내년에 쓸 백신 지금부터 챙긴다…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 계약

이미지
2022년도에 사용할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확보됐다./​사진=화이자백신

mRNA 계열 코로나19 백신 수급난과 부스터샷 필요성이 계속제기되는 가운데 내년에 사용할 수 있는 mRNA 계열 백신이 확보됐다.

정부는 2022년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확정분)과 옵션 3000만 회분을 구매하는 계약을 13일 한국화이자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2년에 총 5000만 명이 1회 추가접종 가능한 백신 물량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mRNA 백신 5000만 회분의 구매를 추진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화이자 백신 3000만 회분의 구매 계약을 우선 체결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2021년 추경을 통해 백신 선 구매 비용을 확보한 바 있다.

확정된 3000만 회분은 2022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옵션으로 명시한 3000만 회분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구매가 가능한 물량이다. 앞으로 예방접종 일정과 대상, 필요량을 자세히 검토해 필요할 때 추가 구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우리 시각으로 14일 미국 멤피스 공항에서 출발해 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얀센 백신 40만 회분은 코로나19 감염병을 통제하기 위한 양국의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협력 체계 강화와 국제 파트너 협력의 하나로 제공된다.

그간 양국 정부는 동 백신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양국 정부는 백신을 가장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이번에는 민간운송업체를 통해 백신을 들여오는 것으로 협의했다. 이번 얀센 백신 40만 회분은 모두 카탈란트 사(미국) 제품이다. 유효기간은 37만2000 회분의 경우 12월 중순이고 나머지 2만8000 회분의 경우 9월 20일경이다.

질병청은 "이번에 도입된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완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위험군 맞춤형 접종과 지자체 자율접종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접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공여받은 얀센 백신 40만 회분은 지난 7월 29일 개별계약으로 도입된 얀센 백신 10만 회분과 함께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