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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대부분이 겪는 질환이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눈꺼풀 여드름 이른바 '안검염'에 의해 눈이 건조해진 것일 수도 있어 한 번쯤 확인해보는 게 좋다. 안검염은 만성 안구건조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이 여드름과 비슷해 '눈꺼풀 여드름'이라고 불린다. 눈꺼풀 가장자리와 속눈썹 부위에 있는 20~25개의 기름샘(마이봄샘)이 노폐물과 세균에 막혀 기름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속눈썹 부위에도 포도상구균 감염 및 지루성 피부염 등으로 인한 눈곱이 속눈썹에 침착하게 되고, 심해지면 다래끼로 발전할 수 있다. 눈 주변의 피부가 비늘처럼 하얗게 일어나기도 한다. 눈물층은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 3가지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안검염이 생기면 염증 속 포도상구균에서 배출하는 독소가 눈물막을 구성하는 지방층을 얇게 변화시켜 눈물이 쉽게 마른다. 누네안과병원 전안부센터 신경윤 원장은 "안검염으로 인한 만성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눈물분비량이 정상이더라도 눈물이 더 빨리 마르는 편이며, 인공눈물을 넣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검염의 증상은 속눈썹이 있는 눈 가장자리 부분이 빨갛거나 눈꼬리 쪽에 거품처럼 하얀 눈곱이 끼는 것이다. 눈꺼풀 부종이 생기고, 속눈썹 모낭과 눈꺼풀 기름샘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속눈썹이 빠지기도 한다. 눈이 뻑뻑하고 시큰거리는 느낌을 받으며 가려움증, 이물감, 눈물흘림, 작열감이 동반 발생하기도 한다. 안검염의 치료는 원인이 되는 피지를 짜내고 일정기간 안검염의 원인균을 없애기 위한 항생제 복용을 시행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인공눈물이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안검염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레이저 치료를 권장한다. 신경윤 원장은 "안검염에 의한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 IPL 레이저 관리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며 "레이저 치료를 통해 눈물막 생성과 균형을 방해하는 피부 속 염증 인자를 집중 치료하고 안구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지만, 보통 일회성보다는 일정 간격으로 3회 이상의 시술을 권장한다. 안검염은 병원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 속 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나는 여드름처럼 눈꺼풀 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눈꺼풀 위에 따뜻한 찜질을 자주해 눈물 기름층에서 건강한 기름이 나오도록 하거나, 눈꺼풀 세정액을 면봉에 묻혀 위아래 눈꺼풀에 있는 노폐물을 닦아내 청결하게 관리하는 게 좋다.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안검염 진단을 받았다면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고 증상이 심할 시 렌즈착용은 당분간 피한다. 눈화장을 하는 여성은 안검염 예방과 치료를 위해 눈꺼풀 위생을 해치는 지나친 눈화장은 최소화 한다. 과도한 음주는 안검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치료 기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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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된 프로포폴을 재사용해 패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르게 한 의사에 대한 행정처분이 자격정지 1개월 22일에 그치는 등 의료인 마약류 범죄 처분이 솜방망이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마약류 관련 의료행위에 대해 총 47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이 중 면허 취소는 15건이었고, 나머지는 자격정지 7일에서 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의료법'에 의하면 의료인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마약관리법)'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인 경우 면허를 취소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처방전에 따르지 않고 마약류를 투약 또는 제공하면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보아 3개월 이하의 자격정지가 가능하다.마약류와 관련된 의료행위에 대한 별도의 행정처분 규정은 따로 없다. 그 때문에 명확한 기준 없이 자격정지 1개월에 해당하는 ‘그 밖의 비도덕적 진료행위’ 중 하나 정도로 취급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폐기된 프로포폴을 재사용하여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이를 숨기려고 진료기록부까지 허위로 기재한 의사 A의 처분이 자격정지 1개월 22일을 받는 데 그친 이유이다.이 외에도 사망한 환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해 사망자의 아들에게 교부한 의사 B는 자격정지 1개월, 환자를 직접 진찰하지 않고 마약류 처방 후 그 처방전을 심부름 업체 직원에게 내준 의사 C도 자격정지 1개월, 마약인 페티딘 앰풀을 235개 교부받고 나서 자신의 팔에 직접 주사한 간호사 D는 자격정지 3개월, 자신이 처방받은 마약류를 타인에게 제공한 의사 E 역시 자격정지 1개월 처분만 사례 등이 있다.이용호 의원은 “의료인들은 의료용 마약류를 실제 조제, 관리, 투약, 처방하는 주체인 만큼 이들의 마약류 관련 의료행위에 대해 명확한 규정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에도, 행정처분 규정도 따로 없고 이마저도 솜방망이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정부는 서둘러 마약류 관련 의료행위에 관한 행정처분 규정을 따로 마련하고, 처분기준 역시 대폭 강화하여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인 마약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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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일 중 하나인 바나나의 건강상 효능 5가지가 소개됐다. 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는 '영양사가 들려주는 바나나가 건강에 미치는 주요 영향'이란 제목의 2일자 기사에서 바나나의 장점 5가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첫째, 영양이 풍부하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엔 110㎉의 열량, 30g의 탄수화물,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비타민 B6(면역력 강화에 기여하는 비타민) 하루 권장량의 약 25%, 칼륨·비타민 C의 각각 약 10%를 제공한다. 지방·콜레스테롤·나트륨이 없다는 것도 영양상의 장점이다. '식품 품질과 안전'지엔 시력 유지·심장병과 특정 유형의 암 위험 감소 등 수많은 이점이 있는 카로티노이드·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해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바나나에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둘째, 다이어트에 이롭다. 바나나에 든 식이섬유는 소화를 느리게 해 배고픔과 식탐을 억제한다. 소화를 돕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하는 저항성 전분도 들어있다. 바나나의 푸르름이 짙을수록 저항성 전분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저항성 전분이 혈당을 개선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미국 시카고의 ‘후각과 미각 치료·연구 재단’은 배가 고플 때 바나나 냄새를 맡으면 식욕이 억제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셋째, 혈압을 조절한다. 중간 크기의 바나나엔 칼륨이 422㎎ 들어있고 나트륨은 없다. 미국 심장협회(AHA)는 바나나와 같이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으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성인은 하루 4700㎎의 칼륨이 필요하므로 중간 크기의 바나나는 일일 요구량의 거의 10%를 제공하는 셈이다. 넷째, 항균과 항바이러스 효능을 갖고 있다. 바나나엔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특정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페룰산(ferulic acid)·루페올(lupeol)·렙틴(leptin) 등 바나나의 일부 생리 활성 물질을 항균 활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고대 의학에선 바나나가 설사·수두·홍역 등 감염성 질환 치료에 쓰였다. 다섯째, 기분이 좋아지게 한다. 바나나에 풍부한 비타민 B6는 ‘행복 물질’로 통하는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다. 바나나는 뇌에서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트립토판의 전구체를 제공하는 몇 안 되는 식품 중 하나다. 낮은 혈중 비타민 B6 수치가 우울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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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073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0명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4만4518명이며, 이중 31만3432명(90.9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44명,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89명(치명률 0.7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048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393명, 서울 296명, 인천 88명, 충북 42명, 경북 41명, 충남 39명, 부산 38명, 대구 34명, 경남 19명, 대전 15명, 전북, 전남 각 14명, 강원 7명, 제주 5명, 광주 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5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0명은 지역별로 경기 8명, 인천 5명, 서울 2명, 부산, 대구, 충남, 경북,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13명, 중국 외 아시아 11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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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급하게 겨울옷을 꺼내 입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니트, 코트를 입은 사람은 물론이며, 아침·저녁으로 두꺼운 패딩을 입은 사람 또한 볼 수 있다. 이처럼 오랜만에 겨울옷을 입을 경우 옷에 직접적으로 닿는 부위에 가려움이 느껴지곤 한다. 이는 옷에 사용된 원단이나 특유의 재질 때문일 수 있으나, 의외로 옷 속에 번식한 세균이 원인인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겨울옷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패딩작년 겨울 세탁한 패딩을 제대로 말리지 않았을 경우 세균이 증식했을 수 있다. 젖은 패딩이 마르지 않으면서 패딩에 사용된 솜, 거위털 등과 같은 충전재 틈 사이로 세균이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평소 패딩을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고, 가급적 다른 옷들과 구분해 걸어두도록 한다. 이는 세탁 후뿐 아니라 평소에도 마찬가지다. 다른 옷과 함께 보관할 경우 간격을 유지하고, 장롱 속에 방습제를 비치해야 한다.니트류니트류나 털목도리는 주 1회 이상 햇볕에 말리거나 세탁해야 한다. 이 같은 옷의 경우 소재 특성상 실 사이에 진드기,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이 서식하기 쉽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이로 인해 천식, 알레르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특히 털로 만든 목도리를 세탁하지 않고 착용하면 코·입을 통해 실 내부 세균들이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코트오랜만에 입는 코트는 기름기가 휘발될 수 있도록 미리 옷장에서 꺼내 비닐을 벗기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두도록 한다. 코트에 남아있는 기름기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옷감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코트를 장기간 보관할 때는 드라이클리닝 후 옷장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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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의료진·환자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직접적으로 코로나19를 경험한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쉽게 우울, 불안, 공포 등을 떨쳐내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사회 전반에 걸친 일상 회복 방안과 의료진·환자들이 트라우마를 예방·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은다.◇“확진자 절반이 PTSD 증상… 주변 사람도 겪을 수 있어”PTSD는 사고, 폭력 등 심각한 외상으로 인한 신체·정신적 불안, 스트레스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큰 사고를 경험한 이들이 모두 겪는 것은 아니지만, 사고 규모나 심리적으로 받게 된 충격의 크기가 클수록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코로나19에 따른 PTSD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대유행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대다수 사람이 코로나19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고, 이로 인한 사회 전반적 감염병 트라우마가 생길 가능성 또한 높아진 상태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확진 경험이 있는 사람과 주변 가족, 현장에서 확진자를 접하는 의료진의 경우, 일상 회복 후에도 장기간 PTSD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심민영 사업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진은 물론, 넓은 범위에서는 격리 경험이 있거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곳에서 생활한 사람들, 코로나19로 가족 또는 가까운 사람이 사망한 이들 역시 PTSD를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코로나19로 인한 PTSD 발생 위험은 이미 조사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확진 경험이 있는 완치자 380명 중 192명(50.5%)이 PTSD 증상을 겪었다.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역시 773명 중 228명(29.5%)이 PTSD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일상생활에도 영향… 사람 많은 곳 못가 퇴사까지PTSD 환자들은 사고 당시를 연상시키는 작은 자극에도 크게 놀라거나 당시 상황이 계속해서 꿈에 나타나는 등 여러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이로 인해 매사에 과도한 불안감을 느껴 외출을 하지 않거나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코로나19 이후 의료진·환자들에게 나탈 수 있는 PTSD 증상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관련된 꿈을 꾸는 것은 물론, 관련 뉴스나 기침 소리, 사람이 많은 장소·상황에 큰 반응을 보이고 회피할 수 있으며, 격리 후 일상 복귀가 불가능해져 회사를 그만 두는 등 정상적인 사회 활동이 불가능해질 위험도 있다. 실제 일부 확진자는 자신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생각으로 인해 몸에 나타나는 작은 징후들을 심각하게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위험요인에 노출된 정도가 심할수록 이 같은 증상이 더욱 잘 나타날 수 있다. 심민영 부장은 “지난해 확진자의 경우, 완치 후 1년이 지났음에도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경계로 인해 제대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며 “코로나19 특성상 무증상 확진이 많다보니,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심리 방역 반드시 필요… 장기간 관리·예방해야”위드코로나 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의료진·환자의 PTSD를 예방·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이들에 대한 관리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장기간 증상이 지속되며 사회적인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실제 현장 의료진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체력적·정신적 에너지 고갈과 스트레스 누적 등으로 인해 이직률, 사직률 상승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중증 환자나 의료진, 구급인력 등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트라우마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라며 “재난 위기에 헌신하는 사람들의 피로를 해소하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환자·의료진 PTSD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구성원은 물론, 의료기관과 정부 모두의 협조와 노력이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사회구성원들의 경우 확진·격리 후 돌아온 이들이 일상에 적응할 수 있도록 그들을 받아주고 위로·공감하는 노력이 요구되며, 지친 의료진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격려 또한 이어져야 한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의료진의 정신건강을 장기간 후속 관리하는 등 물리적 방역과 함께 ‘심리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심민영 부장은 “PTSD는 우울증 다음으로 공존질환이 가장 많은 질환”이라며 “그 자체만으로도 삶의 질이 떨어지지만, 우울, 불안, 수면장애를 일으키거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각종 중독질환을 일으키고 종국엔 자살률까지 높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상황이 끝난다고 해서 곧바로 추진·시행 중인 정책들을 마무리하기보다, 미래를 대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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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인지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 치매 예방을 위해선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다고 알려진 식품을 먹는 게 도움이 된다. 노인의 인지 기능을 지켜주는 식품을 알아본다.◇차싱가포르 국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는 노인의 인지 장애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연구팀은 55세 이상 노인 957명의 차 섭취와 인지 기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차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전적으로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있는 APOE e4 유전자 보인자의 위험은 최대 86%까지 감소했다. 연구팀은 찻잎의 카테킨·테아플라빈·테아루비긴·L-테아닌 등이 혈관 손상과 신경 변성으로부터 뇌를 보호할 수 있는 생리 활성 특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의 신경 보호 역할은 녹차, 홍차, 우롱차 등 특정 유형의 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버섯버섯도 노인의 인지 장애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팀은 6년간 60세 이상 노인 663명의 버섯 섭취와 뇌 기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매주 2회 이상(약 300g)의 버섯을 먹은 노인의 경도 인지 장애 발병 확률이 50%나 감소했다. 연구팀은 버섯의 에르고티오네인(ET) 성분이 인지 장애 위험을 줄였다고 추정했다. 실제 연구팀의 초기 연구 결과, 경도 인지 장애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혈장 ET 수치가 현저히 낮았다. 이 밖에 버섯의 헤리세논, 에리나신, 스카브로닌, 딕티오포린 성분도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과일·채소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평균 48세인 여성 4만9493명과 평균 51세인 남성 2만7842명의 플라보노이드 섭취량과 인지 능력을 20년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플라보노이드를 하루 평균 약 600mg씩 먹은 사람은 약 150mg씩 먹은 사람보다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20% 낮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란색 또는 주황색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플라본은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38% 낮춘다. 또 블루베리, 체리 등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24% 줄인다. 플라보노이드가 많은 과일·채소로는 딸기, 블루베리, 자몽, 감귤류, 사과, 배, 바나나, 고추, 셀러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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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갑자기 낮아져 나이 많은 개를 키우는 반려인들이 걱정이 늘고 있다. 일교차고 크고 건조한 날씨에는 반려동물의 면역력도 약해진다. 환절기 노령견 건강을 돕는 음식을 알아보자.노령견이란?노령견을 구분 짓는 나이는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소형견은 7세, 대형견은 5∼6세인 반려견을 말한다. 국내 반려견 가운데 6세 이상은 약 40%로 추정되며, 10세 이상도 18.1%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노령견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눈, 피부, 구강 등의 질환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고단백 저지방 음식·적정 습도 유지해야환절기에 평소보다 먹는 양이 적고 활동량이 줄어든 노령견에게는 닭고기, 황태 등과 같이 고단백 저지방 식품을 제공해 기력을 보강해 주는 것이 좋다. 고구마나 호박, 브로콜리 같은 섬유질이 많은 식재료와 닭가슴살 같은 고단백 식재료는 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지나치게 열량과 염분이 높은 음식은 자제하는 게 좋다. 과도한 지방 섭취나 영양소 과잉은 간과 췌장에 부담을 준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설사, 구토와 함께 심할 경우 발작까지 일으킬 수 있다. 만일, 먹이 섭취를 거부하는 날이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구토(3회 이상)나 설사(4회 이상)가 반복될 때, 호흡수가 분당 60회 이상 지속할 때, 검은색 혹은 붉은색의 설사를 할 때 등 이상반응을 보일 때는 반드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수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노령견의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주거환경도 점검해야 한다. 실내 온도는 20도 내외,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해 춥거나 건조해지지 않도록 조절해야 감기 등 호흡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평소보다 목욕 횟수를 줄이고, 목욕 후 털은 잘 말리고 나서 보습제를 발라주면 피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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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과일 중에서도 '자몽'은 피하는 게 좋다.자몽은 쌉쌀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다. 그러나 자몽에는 약물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있다.많은 약은 간의 효소인 '사이토크롬 P450 3A4'에 의해 분해·대사된다. 그러나 자몽 속의 나린긴, 나린게닌 성분 등은 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약효를 지나치게 높여 독성을 유발한다. 이 효소에 의해 분해되는 약물은 고지혈증치료제(스타틴 계열), 혈압약(칼슘채널차단제), 부정맥치료제(드로네다론), 항히스타민제(펙소페나딘), 최면진정제(미다졸람) 골다공증치료제(알렌드론산) 등 매우 많다.특히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자몽 섭취는 금물이다. 혈압강하제는 주로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혈압을 내려주는 약제다. 혈압강하제와 자몽을 함께 먹으면 혈압강하제 속에 포함된 칼슘 차단물질, 특히 디하이드로피리딘계 칼슘 차단물질의 효력을 상승시킨다. 게다가 자몽에 함유된 나린진은 약이 체외로 배출되는 시간을 늦춰 갑작스럽게 혈압이 낮아질 수 있다.어쩌다 한두 번 약을 먹는 사람은 괜찮지만, 고지혈증 치료제·고혈압 약 등 장기간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은 자몽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자몽주스는 자몽 성분이 농축돼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한편, 진통제는 커피와, 고혈압약은 고기와, 항생제는 우유·커피와 상극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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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수확 후에도 ‘에틸렌(Ethylene)’을 생성해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함께 두면 숙성·노화를 촉진한다. 그 때문에 다른 과일·채소와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일·채소의 신선한 보관을 위해 사과 외 에틸렌이 많은 과일·채소를 알아보자.에틸렌이란?에틸렌은 과일이나 채소가 익으면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어 식물의 숙성과 노화를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수확 후에도 식물의 기공에서 가스로 배출된다. 과일을 빠르고 균일하게 숙성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일부 과육을 무르게 하거나 엽록소를 분해해 누렇게 변색시키는 등 농산물의 유통과 보관 시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에틸렌 많은 과일·채소는?수확 후에도 에틸렌 생성이 많은 과일·채소는 사과 외에도 많다. 토마토, 바나나, 살구, 복숭아, 아보카도, 자두, 망고 등은 에틸렌 생성이 활발한 대표적인 과일이다. 특히 사과, 자두, 살구 등은 에틸렌 발생이 많으면서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이라 스스로 숙성과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유통·보관을 주의해야 한다.반면, 키위, 감, 배, 오이 등은 에틸렌에 민감해 에틸렌이 많은 과일·채소와 함께 두면 쉽게 부패한다. 브로콜리·파슬리·시금치는 에틸렌이 많은 과일·채소와 두면 누렇게 변색하고, 양상추에는 반점이 생긴다. 당근은 쓴맛이 증가하고 양파는 쉽게 건조해지며, 아스파라거스는 질겨진다.에틸렌 많은 과일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과일·채소를 보관할 때 에틸렌의 특성을 활용하면 품질은 유지하고 저장성을 높일 수 있다. 사과, 복숭아 등 에틸렌 발생량이 많은 과일은 되도록 다른 과일과 따로 보관하면 된다. 상처 입거나 병충해에 걸린 과일은 스트레스로 인해 에틸렌 발생이 증가하므로 보관 전에 골라내는 게 좋다.보관온도를 조절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다. 에틸렌은 낮은 온도(냉장)와 산소농도(8% 이하),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2% 이상)에서 발생이 감소하므로 공기를 차단하는 식품용 랩 등으로 개별 포장해 저온에서 보관하면 좋다. 또한 에틸렌은 작물의 성숙과 착색을 촉진하므로 덜 익은 바나나, 떫은 감을 에틸렌 생성이 많은 과일·채소와 같이 보관하면 후숙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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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이 아픈 대표적 질환인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가을·겨울이 무서울 수밖에 없다.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염증이 발생하기 쉬워져 통증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때 관절염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증상을 더 빨리 완화할 수 있다.◇관절염에 좋은 음식▶생선 기름·올리브 오일=등푸른생선, 올리브 오일, 들기름 등은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등푸른생선의 기름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사이토카인을 비롯해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들의 반응을 억제해 관절염을 완화한다. 등푸른생선과 올리브 오일을 함께 섭취하면 더욱더 효과적이다. 생선 기름에는 뼈 건강을 높이는 비타민D도 풍부하다.▶파속 채소=마늘, 양파 등과 같은 파속 채소는 항염증 효과가 있어 관절염에 좋다. 실제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58.9세 여성 쌍둥이 1000쌍을 대상으로 식생활 습관을 조사해 엉덩이·무릎·척추뼈 등의 상태를 검사한 결과, 파속 채소가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파속 채소에 풍부한 이황화디알릴 성분이 연골 조직 손상 효소들의 생성을 억제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녹황색 채소=질병관리청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관절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비타민E·베타카로틴·셀레늄 등이 풍부한 식품을 먹어야 한다. 녹색 채소에 이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녹색 채소로는 미나리, 두릅, 쑥, 달래, 돌나물, 취나물 등이 있다. 뼈와 관절의 주요 영양소인 칼슘,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K·비타민D 등도 챙겨야 하는데, 이는 당근 등 녹황색 채소와 곡류, 과일 등에 함유돼 있다.◇관절염에 안 좋은 음식▶짠 음식=짠 음식은 관절의 주요 영양소인 칼슘 배설을 촉진한다.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신장이 나트륨 배설을 증가시키는데, 나트륨은 배출될 때 칼슘도 함께 배출된다.▶커피=커피 속 카페인은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이뇨 작용을 촉진해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도록 한다. 특히 커피를 하루 2잔 이상 과도하게 마셨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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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살이 잘 빠지는 순서가 있다.살은 얼굴, 복부, 가슴, 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순으로 살이 빠진다. 하체보다 상체가 더 빨리 빠지며, 상체에서도 얼굴과 가슴살이 가장 먼저 빠진다. 얼굴은 지방보다 근육이 촘촘히 밀집돼있고, 지방을 빨리 분해하게 하는 베타 수용체가 다른 부위보다 많다. 지방분해효소가 지방을 분해해 다이어트 시작과 동시에 적은 지방량 때문에 금방 살이 빠진 것이 보이는 것이다. 가슴에도 역시 지방분해 효소가 하체보다 상대적으로 많다.복부는 살이 잘 빠지기는 하지만 그만큼 살이 금방 찐다. 특히 요요현상을 자주 겪으면 지방세포가 지방을 저장하려는 성향이 강해져 복부 살을 빼기가 더 어려워진다.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와 같은 하체 부위는 살이 금방 찌는 데 가장 늦게 빠진다. 하체는 상체와 달리 지방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 수용체가 많고, 좌식생활로 잘 움직이지 않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또, 구조적으로도 상체보다 혈액순환이나 신진대사가 이뤄지기 어렵다. 직장인 등 오랜 시간 앉아있어서 하체를 움직일 시간이 없는 사람은 평소 유산소 운동으로 엉덩이 근육인 대둔근을 키우면 오래 앉아서 생활해도 살이 잘 찌지 않는 하체를 만들 수 있다.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는 데는 '런지 운동법'이 효과적이다. 하체 운동의 꽃이라 불리는 런지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허리에 두 손을 얹고 두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린다. 오른발을 앞으로 70~100cm 벌리고 왼발의 뒤꿈치를 세운다. 정면을 바라보고, 등과 허리를 똑바로 편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은 90도로 구부리고 왼쪽 무릎은 바닥에 닿는 느낌으로 몸을 내린다. 이때 왼쪽 무릎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내려갈 때는 무릎이 엄지발가락보다 앞으로 향하지 않게 하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지 않는다. 올라올 때는 반동을 이용하지 않고 하체의 힘으로 올라온다. 천천히 올라오더라도 몸이 비틀거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10회씩 3세트를 실시하면 되고, 뒷다리에 자극이 느껴지지 않으면 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이므로 정확한 자세로 자극을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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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세(2006~2009년생)의 약 187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과 16~17세(2004~2005년생) 소아·청소년의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18일부터 시작된다. 12~17세 청소년에 대한 잔여백신접종도 가능해졌다. 소아·청소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미 영국, 미국 등 여러 해외국가에서 진행 중이지만, 접종을 앞둔 아이와 부모의 걱정은 여전하다.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정말 괜찮은 걸까?고3 98% '경증 이상반응'… 심근염·심낭염 부작용, 無 기저질환자에서 발생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부작용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대부분의 소아·청소년이 큰 이상반응 없이 접종을 마쳤으며, 성인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보고 있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43만여 명) 대상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결과에서도 접종자의 97.6%는 발열, 두통 등 경미한 이상반응만을 겪었다.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조은영 교수는 "고3 학생 전체 접종 건수 대비 0.45%의 이상반응 신고가 있었고, 이 중 97.6%는 발열이나 두통, 관절통 등의 흔한 이상반응들이었으며, 대부분은 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접종 이후부터 10월 10일까지 심근염이나 심낭염으로 신고된 사례는 26건 있었고, 10월 7일까지 진단의 정확성을 검토한 결과 16건이 인정되었는데, 이것은 10만 접종당 3.6건으로 많지 않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알려진 (소아·청소년의) 이상반응은 성인들과 비슷하게 주사 부위의 통증과 발열, 피로감, 두통 등 일반적인 증상들이 접종 후 수일 이내에 생겼다"고 설명했다.다만,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이 발생한 학생 중 심혈관계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조은영 교수는 "심혈관계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없던 것으로 알고 있고, 진단을 받은 5명은 외래치료, 11명은 입원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모두 호전되어 퇴원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보다 소아·청소년 접종을 광범위하게 시행한 미국에서 자료를 보면, 중대한 이상반응은 890만 건의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863건이 신고되어 0.01%로 매우 드물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래보다 왜소하고 성장 느려도 접종 무리 없어소아·청소년은 개인 성장 속도 차이가 크다. 그 때문에 또래보다 성장이 느린 아이가 성인과 같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도 되는지 걱정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는 12~17세 소아·청소년인 경우, 아이의 체중이나 성장 발달과 무관하게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라서 성인과 동일한 용량과 용법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대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영준 교수는 "일부 백신 중에는 나이를 기준으로 용량이 결정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백신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도 나이와 체중에 따른 용량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최영준 교수는 "이는 임상시험이나 의학적 검증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종 방법인 것으로 검토된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영국과 몇몇 일부 나라에서는 소아·청소년 접종은 1번만 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나 대부분의 나라는 2회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이럴 경우 백신접종을 통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환자가 점점 느는 상황에서 충분한 횟수의 백신접종이 의학적으로 검토할 때 아이들에게 더 낫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백신 접종 후 생리불순, 문제 심하면 진료 필요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생리 불순, 부정출혈 등의 부작용이 다수 보고된 바 있다. 영국의 경우, 10월 14일 주간보고 기준 약 4880만 건의 백신이 투여되고 나서 4만여 건의 생리 관련 이상반응이 보고됐다. 우리나라도 10월 3일 기준으로 949건의 부정출혈과 관련된 이상반응 신고가 있었다. 초경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성청소년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여성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우려가 더욱 큰데, 임상 현장에서는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조은영 교수는 "영국의 사례를 보면, 접종 후 출혈량이 많아지거나 주기가 바뀌거나 질 출혈이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생기는 등의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일시적이었고 건강에 큰 해를 가하지 않는 안의 범위에서 회복을 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아직 생리와 코로나19 백신 간 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으나, 다른 나라들의 경험을 통해 심하게 걱정할 정도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이다. 이어 조 교수는 "초경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연령대에는 워낙 주기가 규칙적이지 않고 양도 일정하지 않을 수 있기에 잘 관찰하여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그때는 의사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더불어 HPV 백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코로나19 백신 등 총 세 가지를 모두 접종해야 하는 중1 여학생의 경우, 간격을 두고 접종할 것을 권했다.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19는 현재 유행이 진행 중이고 인플루엔자는 겨울철 유행 시즌이 다가와 접종 시기가 어느 정도 정해진 백신이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인플루엔자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우선으로 하고, 자궁경부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인 경우에는 조금의 간격을 두고 맞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이론적으로 다른 백신과의 접종간격에는 제한이 없다.백신 안 맞은 아이, 정기 PCR 검사 계획은 없어소아·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비접종자는 정기적인 PCR 검사를 받는 불편을 겪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방역 당국은 아직 백신 미 접종 소아·청소년 대상 정기 검사계획이 없다. 현재 우리나라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나 종사자, 일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는 선제로 주기적 PCR 검사를 하고 있다.정은경 청장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PCR 검사를 할 계획은 현재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정 청장은 "기숙사 생활, 합숙생활, 단체 합숙훈련 등 아주 밀접한 공동생활을 하는 대상은 필요한 경우 일부 사전적으로 PCR 검사를 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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