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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임약 먹는데, 생리혈… ‘자궁 이상’ 신호?

    피임약 먹는데, 생리혈… ‘자궁 이상’ 신호?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여성 A씨(25)는 호르몬 치료 일환으로 경구피임약을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 다시 불안감에 휩싸여야 했다. 피임약을 먹은 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먹는 중 생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피임약은 호르몬 수치를 조절해 몸이 임신했다고 착각하게 한다. 생리가 나올 수 없는 것. 실제로 이런 특성을 이용해 생리 주기 조절을 위해 피임약을 먹는 사람도 많다. 그럼 피임약을 먹었을 때 생리가 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일까?◇피임약 먹는 중 생리 나올 가능성 매우 미미경구피임약을 먹을 땐 생리가 나올 수 없다. 생리는 난소 속 성숙 여포가 내보낸 난자(배란)가 자궁벽에 착상한 뒤, 수정에 실패해 자궁벽과 함께 허물어지면서 피가 배출되는 것을 말한다. 경구피임약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유도체가 들어있는데, 이 두 물질은 난소 내 여포를 자극해 성장을 촉진하는 ‘여포자극호르몬(FSH)’과 배란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황체형성호르몬(LH)’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한다. 다시 말해, 배란 자체가 일어나는 것을 막는 것이다. 배란이 안 되면 생리는 당연히 할 수 없다.그럼 왜 피임약을 처음 먹었을 때 피가 나온다는 사례가 많이 보고되는 것일까? 이는 생리가 아니라 자궁이나 질 벽에서 다른 이유로 피가 나는 부정 출혈로 봐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전승주 교수는 “경구피임약을 제때 맞춰 잘 먹었는데도, 부정 출혈보단 마치 생리처럼 출혈의 양이 많다면 자궁내막에 용종이 있거나, 자궁내막이 매우 두껍거나, 난소나 난관 등 기관에 혹이 있을 수 있다”며 “이때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내 이상은 없는지, 자궁경부에서 피가 난 것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피임약 속 프로게스테론, 자궁 내막 얇게 해 부정 출혈 유발생리로 착각할 수 있는 부정 출혈은 경구피임약을 처음 접하는 여성에게 흔한 부작용이다. 실제로 복용 첫 달에는 10명 중 3명(30%)까지도 부정 출혈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개월이 지나면 부정 출혈 위험은 10%로 감소한다.
    산부인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7:00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도입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도입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실증기관으로서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엔젤렉스M)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들어갔다.지난 2015년 로봇보급사업과 2020년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을 시행하며 경기북부 최초로 발판기반형과 외골격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하여 운영해온 일산병원은 이번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엔젤렉스M) 도입을 통해 최대 규모의 보행재활로봇 인프라를 갖추고 보다 다양한 환자군에 최적화된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다양한 재활 로봇을 활용하여 각각의 보행재활로봇 훈련에 적합한 환자군을 분류하여 로봇 종류에 따라 로봇보행훈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자군의 적응증을 제시하고 보행재활로봇 치료의 연속성을 제시할 계획이다.이번에 도입된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엔젤렉스M)은 하지의 근력이 남아있는 불완전 하지마비 환자의 보행훈련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뇌손상, 척수손상 환자를 비롯하여 뇌성마비 신경근육질환으로 인한 하지 부분마비 환자의 보행훈련을 돕게 된다.착용형 보행재활로봇(엔젤렉스M)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재활로봇은 미리 맞춰놓은 궤적에 의해 저절로 움직이던 것과 달리 환자가 스스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지면을 직접 밟고 보행하는 방식으로 서기, 앉기, 평지보행, 서있기, 계단 오르기, 스쿼트와 같은 훈련이 가능하며 훈련시 환자에게 부족한 힘만을 보조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점이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2015년부터 로봇보급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재활로봇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보행재활치료에 앞장서 왔다" 며 "앞으로도 재활환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보행재활로봇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6:47
  • 코스메틱피부과학회, 보툴리눔 톡신 내성 바로알기 캠페인 개최

    코스메틱피부과학회, 보툴리눔 톡신 내성 바로알기 캠페인 개최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가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과 내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올바른 시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보툴리눔 톡신 바로알기 ‘내성노하우 캠페인’을 개최한다. 캠페인은 의료진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툴리눔 제제의 안전성 및 내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항체 형성을 예방하거나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20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코스메틱피부과학회 서구일 부학회장(모델로피부과 대표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미용 목적 뿐만 아니라 뇌졸중, 편두통, 과민성방광 등의 질환에서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되는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그 어느때보다 보툴리눔 제제의 내성에 대해 경각심이 필요한 시기라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특히 최근에는 시술을 받는 환자도 많아지고 연령도 점차 어려지고 있지만 내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의료진과 크게 차이가 나 보툴리눔 제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20대에 첫 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4세에 해당하는 20대 초반에 시술을 받은 비율은 전체 환자의 32%로, 어린 나이에도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받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내성에 대한 의료진과 소비자 간의 인식 차이는 매우 큰 수준으로 나타났다. 의료진 251명,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의료진에서는 내성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긍정 응답 비율이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내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묻는 질문에서도 10명 중 8명 이상이 정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소비자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시 단 7%만이 내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인 정보를 묻는 질문에서도 48%~75%의 소비자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해, 실질적으로 내성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서구일 부학회장은 “의료진의 경우 내성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내성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지 않는 비율은 10명 중 4명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내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내성을 예방하거나 이미 생성된 항체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기 때문에 상담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용치료에서의 내성 발생률은 낮게 보고되고 있지만 실제로 내성이 발현할 경우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치료 목적에서도 보툴리눔 톡신 사용이 어려워진다”며 “한달 이내에 시술을 반복적으로 받거나 필요 이상의 고용량 시술을 오남용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피부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6:28
  • '이 견과류' 혈압 낮추고 혈액도 맑게 해

    '이 견과류' 혈압 낮추고 혈액도 맑게 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은 모두 혈관을 손상시키는 주요 위험 인자다.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각종 중증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고혈압 또는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사람은 평소 과일·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기름진 식단을 멀리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더불어 다양한 견과류 중 '피스타치오'를 챙겨 먹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에 따르면, 피스타치오의 ▲체중 감소 ▲혈압 강하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다양한 연구로 입증됐다. 21개 연구를 검토한 결과, 피스타치오를 섭취하면 수축기 혈압이 1.82mm/Hg, 이완기 혈압이 0.8mm/Hg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스타치오에는 L-아르기닌이 풍부한데, 이를 섭취하면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변하고, 산화질소가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3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하루 음식 섭취량의 20%를 피스타치오로 보충하게 했더니,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21%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물론 음식 하루 섭취량의 20%를 피스타치오로 바꿀 필요까지는 없지만, 간식이 필요할 때 한 줌씩 챙겨 먹는 게 도움이 된다. 소금이 들어 있지 않은 무염 피스타치오를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다.  수면장애가 있는 사람도 피스타치오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피스타치오에는 숙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피스타치오는 견과류를 포함한 모든 식물성 식품 중 멜라토닌 함량이 가장 높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5:40
  • 피부 건강에 최악인 '목욕 습관'은?

    피부 건강에 최악인 '목욕 습관'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대중목욕탕에 가기 어려운 요즘이다. 때를 밀며 스트레스를 풀던 사람들은 집에서 목욕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그러나 때 밀기는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의 저서 《늙지않는 피부 젊어지는 피부》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인턴들은 때 밀기가 피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주 1회씩 4주간 오른쪽 팔과 다리의 때를 밀고, 왼쪽 팔·다리와 피부 상태를 비교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피부 보호 기능 손상연구팀은 초음파 측정기로 때를 밀기 전과 민 직후의 피부 표피(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 두께를 비교했다. 그 결과, 때를 한 번 밀면 표피 두께가 0.02~0.03mm 정도 얇아졌다. 다시 말해, 표피의 11~17% 정도가 때로 벗겨진 것이다. 표피의 제일 바깥에는 각질층이 있는데, 이는 피부를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각질층은 매우 약하게 붙어 있어, 때를 밀면 대부분 제거된다. 따라서 때를 밀면 피부의 보호 기능이 손상된다고 볼 수 있다.◇피부 수분·탄력 감소때를 밀면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도 크다. 실제 수분 손실 측정 기계로 이를 측정하자, 때를 민 후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량이 급격히 상승했다. 표피에 존재하는 수분량 역시 줄어든다. 측정 결과, 때를 민 피부는 밀지 않은 피부보다 피부 수분량이 10% 정도 감소했다. 때를 밀면 수분뿐만 아니라 탄력도 줄어든다. 피부 탄력 측정 기계로 이를 비교한 결과, 때를 민 피부는 그렇지 않은 피부보다 일시적으로 20% 정도 피부 탄력이 감소했다. ◇항균 능력 소실피부는 병원균이 침입했을 때 즉시 이를 죽이도록 항생물질을 미리 만들어 놓는다. 이 항생물질의 농도는 각질층에서 가장 높고, 표피 밑으로 내려갈수록 낮아진다. 잘 알려진 항생물질로는 디펜신, 카세리시딘이 있다. 그러나 때를 심하게 자주 밀면 각질층과 함께 이 항생물질들도 소실된다. 따라서 모낭염, 종기 등 세균에 감염되는 피부병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5:35
  • 감자과자, 커피 등 8개 가공식품, 아크릴아마이드 EU 기준 초과

    감자과자, 커피 등 8개 가공식품, 아크릴아마이드 EU 기준 초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가 검사한 325개 식제품 가운데 과자·커피 등 8개 제품(국산 2개, 제품 6개)에서 유럽연합(EU) 기준을 초과한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 등 전분질이 많은 원료를 고온에서 조리·가공할 때 생성되는 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가 분류한 발암추정물질(Group 2A)에 해당한다.EU는 지난 2017년 11월 ‘식품 중 아크릴아마이드 저감 조치 및 벤치마크 수준 수립에 관한 규정’을 고시해 2018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국내에선 식약처가 지난 2018년부터 연구를 진행해 올해 1월부터 아크릴아마이드 줄이기를 위한 ‘권장규격’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일부 품목에 대한 아크릴아마이드 권장규격은 EU 벤치마크 기준과 비교해 규제 수준이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영유아를 위한 곡류가공식품(비스켓, 러스크 제외)’ 항목의 EU 벤치마크 수준은 0.04mg/kg이지만, 국내 ‘영·유아용 식품’ 항목의 권장규격은 EU 대비 750% 높은 0.3mg/kg로 규정되어 있다.‘감자튀김(즉석 섭취용)’ 항목의 EU 벤치마크 수준은 0.5mg/kg인 한편, 국내 ‘감자튀김(식품접객업소의 조리 식품)’ 항목의 권장규격은 EU 기준의 두 배인 1mg/kg다.국내 권장규격 도입·시행 전후 아크릴아마이드 검출량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시리얼류’와 ‘커피’는 권장규격 운영 전후 아크릴아마이드 평균 검출 수치가 모두 0.1mg/kg으로 차이가 없었다. ‘즉석섭취식품’의 경우 오히려 권장규격 운영 이후 평균 검출량(0.2mg/kg)이 운영 이전(0.1mg/kg)에 비해 더 높았다.정춘숙 의원은 “국내 아크릴아마이드 권장규격을 유럽연합 수준으로 상향하고,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위해 식품업계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위해성분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3:09
  • 극심한 피로·스트레스, 칼로 베이는 통증 있는 ‘이 질환’ 유발해

    극심한 피로·스트레스, 칼로 베이는 통증 있는 ‘이 질환’ 유발해

    극심한 피로가 쌓였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통증의 왕이라 불리 우는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다. 어릴 적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면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일생동안 우리 몸에 잠복해 있게 되는데, 피로나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이 바이러스는 때를 놓치지 않고 활성화 해 대상포진을 유발한다. ◇면역력 저하가 대상포진 유발 원인대상포진바이러스는 보통 수두를 앓았거나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가장 발진이 심했던 부위의 신경절에 숨어있다. 몸의 면역력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재활성화 해 숨어있던 신경절이 담당하는 피부에 염증, 통증, 물집 등을 유발한다.잠복 대상포진바이러스가 재활성화하는 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면역력 저하가 가장 대표적인 주요 위험요인의 하나다. 감정적 스트레스, 불안 등은 면역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종양도 연관이 있는데, 특히 암환자의 경우 암은 물론 치료제가 면역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대상포진이 생기는지 평소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이 있는 환자와 당뇨, 고혈압 등 기저질환 환자도 대상포진 고위험군이다. ◇날카로운 통증 후에 물집 발진 생겨… 회복에는 한달 걸려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하는 걸까? 건국대 신경과 최교민 교수는 “보통 발진이 생기기 4~5일 전부터 신체 특정 부위에 감각이 이상해지거나 통증이 발생한다”며 “쿡쿡 쑤시거나 칼에 베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과 함께 림프절 붓기, 발열, 근육통 등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통증은 이불이나 옷이 닿는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이후 피부에 물집 등 발진이 생기게 되는데 주로 신경절을 따라 나타난다. 띠모양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신체의 정중앙을 넘어 양측으로 생기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물집이 생기고 3일쯤 지나면 고름이 보이다가 10일쯤 지나면 딱지가 생긴다. 딱지는 2~3주에 걸쳐 없어진다. 최교민 교수는 “대상포진은 보통 한달 이내에 통증, 피부 병변 모두 회복된다”면서도 “병이 낫고 나서도 통증이 계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초기에 적극적인 치료 필요해실제 대상포진이라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으면서 염증 반응과 통증을 최소화하는 치료를 받게 된다. 최교민 교수는 “통증 정도와 양상, 부작용 등을 고려해 여러 약물을 사용해 치료한다”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른 질환보다 더 적극적인 치료를 한다”고 말했다. 피부가 2차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이 또한 고려해 치료해야 한다.만약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어지게 되면 바이러스 관련 치료는 하지 않고, 통증 관리에 초점을 두고 치료하게 된다. ◇온몸 쑤시고, 물집 생기고… 대상포진 전조증상대상포진은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수록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과 같은 합병증이 덜 생긴다. 따라서 전조 증상이 있는지 잘 확인하고,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몸살이 난 것처럼 온몸이 쑤시면서 신체 일부에 통증이 생겼거나 ▲통증이 있는 부위에 물집이 생겼거나 ▲물집이 있는 곳에 칼로 베이거나 타는 것처럼 날카로운 통증이 생겼거나 ▲과거에 수두나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거나 ▲고령이거나 병이 있어 면역력이 약한 것 같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3:08
  • 제33회 아산상 대상, 김우정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장

    제33회 아산상 대상, 김우정 캄보디아 헤브론의료원장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33회 아산상 대상에 캄보디아에서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병원을 설립하고, 15년간 현지 주민들의 질병 치료와 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한 헤브론의료원 김우정 의료원장을 선정했다.의료봉사상에는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노숙인들을 위해 인술을 실천하고, 주거와 재활 지원을 통해 노숙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힘써 온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최영아 의사가 선정됐으며, 사회봉사상에는 아프가니스탄 기아 해소를 위해 콩 재배와 가공산업 육성에 기여한 권순영 ‘영양과 교육 인터내셔널(NEI, Nutrition & Education International)’ 대표가 선정됐다.시상식은 11월 25일 개최된다. 김우정 의료원장에게는 상금 3억 원, 최영아 의사와 권순영 대표에게는 각각 상금 2억 원이 수여된다.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3개 부문 수상자 15명(단체 포함)에게도 각각 2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총 6개 부문 수상자 18명(단체 포함)에게 총 10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3:06
  • 대중교통에선 코로나 감염 없다? 확진된 택시⋅버스기사 23명

    대중교통에선 코로나 감염 없다? 확진된 택시⋅버스기사 23명

    방역당국이 버스⋅택시⋅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는 없다고 밝혀 왔지만, 그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국내 택시⋅버스 운전기사는 모두 23명으로 집계됐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로부터 제출받은 ‘대중교통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로나19 정보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확진자의 ‘직업’ 정보에 택시⋅버스 운전기사로 확인된 사례가 각각 14건 9건으로 확인됐다.하지만 같은 등록 시스템에서 이날까지 버스·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통해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학조사에서 ‘대중교통’이 감염경로로 파악된 적 없다는 뜻이다.질병청은 “추정 감염경로가 대중교통이라고 분류하기 어렵지만 ‘대중교통을 통해 전파된 사례가 없다’는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질병청은 “면담 역학조사의 한계로 대중교통을 통한 전파를 확인하기 어려워 분류가 안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현재 확진자의 동선 조사는 증상발생 이틀(2일) 전부터 확진을 받은 날(격리일)까지 하고 있다. 확진자와 접촉자의 기억에 의존한 면담 역학조사 방식으로는, 자신이 어느 곳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내렸는지, 어떤 동승자가 타고 있던 것을 기억해내야 감염 추적관리가 가능한데, 이런 구체적인 상황까지 추적하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질병청은 작년 10월 확진자 동선에 대중교통 승하차 지역 등을 공개하겠다고 했지만,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흐지부지 됐다. 현재 확진자의 이동동선은 각 지자체가 파악하고 있으며, 질병청은 별도로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강선우 의원은 “대중교통 전파 사례가 없는 것이 아니라 역학조사의 한계로 확진자 수를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게 질병관리청의 입장”이라며 “지하철 등 밀접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1:37
  • "홍삼, 면역기능 조절을 통한 신경질환 완화 효과"

    "홍삼, 면역기능 조절을 통한 신경질환 완화 효과"

    홍삼이 면역 조절을 통해 신경질환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드러났다. 고려인삼학회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2021년 고려인삼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21년 고려인삼학회 학술상을 수상한 경희대 한의과대학 조익현 교수의 ‘희귀 및 자가면역성 신경계 질환에 대한 고려 인삼의 약리학적 특성’이라는 주제가 특별 강연으로 발표되었고, 그 외에 다양한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홍삼, 신경세포 사멸 억제 효과경희대 조익현 교수는 수상 강연에서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 및 퇴행성 뇌질환인 헌팅턴병에 대한 홍삼의 유효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홍삼 또는 또는 홍삼의 기반물질(사포닌, 비사포닌 등)은 다발성경화증의 동물모델에서 신경계의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와 큰포식세포 및 T세포(CD4, Th1, Th17 및 Treg)의 과도한 활성화와 척수 내의 병변(수초 손상) 주위로의 침윤의 정도를 조절할 뿐만이 아니라, 혈액뇌장벽의 손상을 억제함으로서 척수 내의 수초의 손상과 이로 인한 운동장애의 정도를 완화하는 것을 규명하였다. 또한, 홍삼 또는 홍삼의 기반물질(사포닌, 비사포닌 등)은 헌팅턴병의 동물모델에서 주요 염증 신호기전(MAPKs, NF-κB)을 억제하거나 리소포스파티딘산(lysophosphatidic acid: LPA)의 수용체를 자극함으로써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을 증가시켜 변형된 헌팅틴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 뇌의 줄무늬체(선조체; 운동을 통제하는 뇌영역)의 신경세포 사멸과 이로 인한 운동장애의 정도를 완화하는 것을 규명하였다.조익현 교수는 “인・홍삼은 뇌혈관질환을 포함한 다빈도 신경질환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지만, 다발성경화증을 포함한 자가면역 신경질환과 헌팅턴병을 포함한 희귀 신경질환에 대한 연구는 거의 수행되지 않았다”면서 “미래의 인・홍삼 연구의 새로운 방향으로 자가면역 및 희귀 신경질환 분야에 대한 인・홍삼의 약리학적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지속하여 인・홍삼 기반의 식의약품을 개발해 보고 싶다”라고 했다. ◇홍삼의 자가포식 증진 효과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팀은 노화 쥐의 간, 폐 및 신장 등과 같은 주요 장기에서 자가포식과 관련된 유전자인 ATG12, ATG7, LC3, Beclin-1등의 mRNA  및 단백질 발현 양을 측정한 결과, 홍삼 투여에 따라 자가포식 조절 단백질의 양이 증가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홍삼투여는 이들 현상을 조절하는 AMPK의 활성화를 더욱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교수는 “이와 같은 결과를 보았을 때, 홍삼이 자가포식 증진을 통해, 간을 포함한 주요 장기의 노화를 억제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혔다”고 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1:35
  • 나도 모르게 '탈모' 유발하는 습관 3가지

    나도 모르게 '탈모' 유발하는 습관 3가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두려워하는 피부 증상 중 하나가 '탈모'다. 빠진 머리카락을 다시 무성히 만들어주는 약은 없다. 평소 스트레스를 덜 받는 등 생활습관을 통해 탈모가 생기지 않게 막는 것이 최선이다. 나도 모르게 탈모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생활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머리 꽉 묵기 오랜 시간 머리를 꽉 묶고 있으면 모근이 약해져 모발이 뽑힌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탈모를 '견인성 탈모'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은 3~5년간의 성장기와 1~3개월간의 휴지기를 반복하는데 성장기의 머리카락은 모근을 잡아주는 모낭에 둘러싸여 영양을 공급받는다. 성장기의 머리카락이 장시간 잡아당기는 힘을 받으면 머리카락을 지탱하던 모낭도 같이 뽑혀, 모근과 모낭이 분리되며 빠지는 견인성 탈모가 시작된다. 계속해서 두피와 모발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면 모근에 영양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탈모로 이어진다.◇​새치 뽑기새치 뽑기도 '견인성 탈모'를 유발한다. 모공 하나에서 평생 나는 머리카락은 25~35개 사이로 한정적인데, 머리카락을 자꾸 뽑다 보면 모공이 빠르게 소실되거나 모근이 약해져 탈모로 이어진다. ◇​한 방향 가르마만 타기 오랫동안 한 방향으로만 머리 가르마를 타온 사람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가르마를 타면 자연스레 머리카락이 치워지면서 두피가 노출된다. 이때 두피가 자외선, 미세 먼지 등 외부 자극에 계속 노출돼 손상되면서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다. 최근 가르마를 중심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다면 탈모 현상이 시작된 상태일 수 있다. 이로 인한 탈모를 예방하려면 가르마 방향을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게 좋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1:10
  • 지방 살아 서러운 암 환자… 항암제 임상시험 90%는 서울

    지방 살아 서러운 암 환자… 항암제 임상시험 90%는 서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 동안 서울에서는 국내에서 수행 중인 항암제 임상시험 중 90% 이상 참여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의 경우에도 53%에 참여가 가능했다.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고 참여 가능한 임상시험이 20%가 넘는 시도가 존재하지 않았다. 5년 평균값을 기준으로 부산(19.9%), 대구(18.2%), 인천(16.8%), 전남(14.5%), 충북(12.1%)은 10%를 넘겼으나, 울산, 경남, 대전, 전북, 광주, 강원, 충남은 10%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세종, 경북, 제주는 5년 동안 전혀 없었다. 국내에서 수행되는 항암제 임상시험은 증가하고 있으나, 수도권 외에 거주하는 암 환자가 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서울이나 경기도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신현영 의원은 “암환자에게 항암제 임상시험 참여는 더는 표준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신약 사용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매우 큰데,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한 의료기관에서 참여 가능한 항암제 임상시험의 수가 매우 적어 거주 지역에 따른 접근성 격차가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임상시험의 수도권 집중은 암환자의 수도권 의료기관 쏠림 현상을 심화시키는 하나의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이어 “반복되는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논의되었던 요소들 외에도 항암제 임상시험에의 참여와 같은 다양한 원인에 대한 고려와 분석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1:03
  • 녹십자랩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줄기세포치료제’ 국내 임상 계획 승인

    녹십자랩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줄기세포치료제’ 국내 임상 계획 승인

    GC녹십자랩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 ‘CT303’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임상에서는 환자 8명을 대상으로 CT303 단회 투여 시 안전성·내약성·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다기관, 공개, 용량 증량 임상 1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진행된다.CT303는 10세 미만 건강한 공여자에서 채취된 편도 조직을 이용해 제조했으며, 면역조절, 조직 재생 촉진 능력을 활용해 과도한 염증반응과 세포사멸을 보이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에게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GC녹십자랩셀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동물모델에서 CT303의 호중구 침윤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효과를 검증해, CT303 투여가 폐부종 및 혈전 감소, 손상된 폐포 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GC녹십자랩셀 황유경 세포치료연구소장은 “건선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 항염증 타깃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을 시작으로 재생의료 기반 3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외상이나 감염, 폐질환 등으로 폐에 체액이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사망률이 약 45%에 이르며, 코로나19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0:52
  • 트림에서 반복적으로 '이 냄새' 나면… 위암 의심

    트림에서 반복적으로 '이 냄새' 나면… 위암 의심

    트림은 누구나 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음식을 삼켰을 때 함께 들어간 공기가 위에 모여 있다가, 가스 형태로 식도를 통해 나오는 게 트림이다. 트림을 자주 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트림과 함께 특이한 맛·냄새가 느껴진다면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신맛 나는 트림=위식도역류질환이 있을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경계부위를 조여주는 식도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생긴다. 식도 괄약근은 원래 트림하거나, 밥 먹을 때 느슨해진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괄약근 힘이 약해져, 위산이 곧잘 역류하며 트림도 자주 한다. 트림할 때 위산이 함께 역류하면 신맛이 느껴진다. 위액이 강한 산성이라 신맛이 나는 것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을 때는 커피·기름진 음식·껌 섭취나 과식 등 트름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위산억제제 처방을 한다.▷쓴맛 나는 트림=담낭 운동장애·십이지장 궤양을 의심할 수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신경과민으로 담낭 운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운동장애로 담즙이 십이지장에서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장으로 역류할 수 있다. 이때 트림하면 강한 알칼리성인 담즙 때문에 쓴맛이 난다. 담낭 운동장애가 있으면 유독 트림을 많이 하게 돼, 쓴맛이 자주 느껴지기도 한다. 십이지장 궤양이 심해도 십이지장에서 소장으로 내려가야 할 담즙이 위 쪽으로 역류, 쓴맛 나는 트림을 한다. 원래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는 '유문'이라 불리는 괄약근이 존재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 담즙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십이지장 궤양이 만성화돼, 유문 조직이 손상되고 기능이 떨어지면 담즙이 위장으로 역류해 쓴 트림을 한다. 담낭 운동장애는 약물 사용·절제수술로, 십이지장 궤양은 약물 사용·헬리코박터균 제균 등으로 치료한다.​▷썩은 냄새 나는 트림=트림을 했을 때 매번 음식물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 또는 위암을 의심할 수 있다. 위 점막에 상처가 나는 위궤양이나, 위암이 있으면 소화 등 위의 다양한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다. 소화능력이 떨어질수록 위 속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머무르고, 부패되기도 한다. 이때 트림하면 음식물 썩은 심한 냄새가 난다. 위궤양은 점막을 보호하고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위암은 절제가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0:38
  • 국립암센터‧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정복포럼 개최

    국립암센터‧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정복포럼 개최

    국립암센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갑상선암·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적극 감시'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9일 13시 30분부터 제73회 암정복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불필요한 수술과 치료를 피하는 적극 감시(Active Surveillance)'는 수술을 포함한 즉각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치료 방법이다. 조기검진의 보편화와 암 진단기술의 발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은 저위험도의 암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으며, 저위험군의 암은 매우 천천히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 않아도 암으로 사망하는 확률은 매우 적다. 따라서 이 두 암종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우선 시행하기에 앞서 치료를 유예하고 정기적인 검사와 관찰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는 적극 감시가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적극 감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적극 감시 프로세스를 정의하기에는 국내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포럼은 적극 감시에 대한 국내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외 현황을 분석해 향후 연구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의 국내외 발생 및 적극 감시 현황 등을 조망하고 적극 감시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제1부에서는 ▲갑상선암․전립선암 발생 및 유병률(해외 사례 비교 포함)(국립암센터 원영주), ▲우리나라 갑상선암․전립선암의 청구 경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미라), ▲갑상선암의 적극 감시: 국내외 현황(국립암센터 이은경), ▲전립선암의 적극 감시: 국내외 현황(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제2부에서는 이진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을 좌장으로 임상 및 예방 의학 전문가와 의학전문 기자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적극 감시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은 국내 상황 속에서 이번 포럼이 적극 감시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적극 감시가 일부 갑상선암·전립선암에서는 최고의 치료방법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암정복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포럼과 관련한 문의는 암정복추진기획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0:04
  • 박하선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 어떤 병이길래?

    박하선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 어떤 병이길래?

    MBC 드라마 '검은태양'에 출연한 배우 박하선이 지난 18일 '흡인성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흡인성 폐렴이란 어떤 병일까? 최근 때 이른 한파가 찾아오면서 독감 못지않게 급증하는 질환이 폐렴이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말한다다. 특히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알려진 폐렴구균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흡인성 폐렴의 경우는 위나 구강 내 분비물에 포함된 병원성 세균이 식도가 아닌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가면서 감염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게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감기 치료만 받다가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오래간다거나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폐렴을 의심하고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폐렴이 심해지면 호흡곤란,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증상 및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흔히 열이 나면서 기침과 누런 색깔의 가래가 나오는 증상이 있다면 폐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 폐렴을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흉부 방사선 촬영, 혈액검사, 객담검사, 폐기능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항생제 치료를 통해 완치되지만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폐렴이나 합병증으로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통계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명당 37.8명이며 암, 심장 질환에 이어 3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특히 늦가을부터 겨울까지는 급격한 온도변화와 영하의 날씨로 독감이나 감기 등이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해 면역력 또한 저하되기 쉽다. 독감이나 감기 증상으로 폐 점막에 상처가 나면 세균 번식이 쉬워지고 폐렴 원인균에 감염되어 폐렴에 걸릴 확률도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렴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고른 영양 섭취와 손쉬운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심장질환, 폐질환, 당뇨병, 천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65세 이상 노인은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폐렴구균 예방주사를 독감 예방주사와 함께 접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동병원 호흡기내과 심은희 과장은 "폐렴은 독감과 마찬가지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므로 노약자 및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 폐렴 고위험군의 환자들은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에 외출을 삼가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으로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한다"며 "폐렴은 독감처럼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백신을 접종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0 10:02
  • 소변 길에 '돌' 생겼을 때… '이곳' 통증 심해

    소변 길에 '돌' 생겼을 때… '이곳' 통증 심해

    옆구리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봐야 한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소변을 생성, 운반, 저장, 배출하는 비뇨기계 기관에 형성된 돌이 소변의 통로를 막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옆구리 통증과 메스꺼움, 구토를 동반하며 하복부, 고환 부위의 통증과 혈뇨, 전신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요로결석은 증상과 결석 과거력 등을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하며, 요검사와 복부 엑스선 검사, 복부 비조영 CT 촬영으로 결석을 확진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염증 동반 여부나 신기능 저하를 감별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순천향대부천병원 김웅빈 비뇨의학과 교수는 "결석 크기가 5mm 이하로 크지 않고 하부 요관에 위치하면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높아 대기요법을 쓴다"며 "일주일 이상 결석이 배출되지 않고 통증이 재발하면 체외충격파 또는 내시경 장비 등을 이용한 침습적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결석 크기가 크거나 상부에 위치하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실시간 엑스선 영상을 통해 결석을 확인하며 충격파 기계로 결석을 파쇄하는 치료다. 입원이나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시술이라는 장점이 있다.간혹 결석이 엑스선에서 보이지 않거나 결석 파쇄에 실패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로 결석을 제거한다. 내시경을 요도를 통해 요관으로 진입해 결석을 제거하는 '요관내시경 수술'과 옆구리에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신장 내로 진입시켜 결석을 제거하는 '경피적 신내시경 수술'이 있다. 최근 연성 요관 내시경 장비의 발달로 상부 요로결석이나 신결석은 경피적 신내시경 수술을 대체할 수 있게 돼 대부분 요로계 진입을 통해 최소 침습수술을 시행한다.김웅빈 교수는 "요로결석은 생활습관이나 체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10년 이내 재발률이 50%에 육박할 만큼 높다"며 "한 번 요로결석이 발생했다면 본인의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소변의 양을 증가시켜 결석 형성 원인 물질의 침전을 최소화한다. 하루 마시는 물의 양을 1L 이상으로 유지하고 음식에 포함된 물의 양을 포함하면 총 3L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둘째,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저염식을 하는 것이 좋다. 드물지만 재발률이 높은 '요산 성분의 결석'으로 진단되면, 동물성 단백질 섭취와 맥주 등 술도 자제한다. 셋째,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 한다. 운동은 체내 대사와 노폐물 배출을 활발하게 해 요로결석이 형성되기 전에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하루 2시간 이상 적당히 땀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0 09:58
  • [밀당365] "예민한 신장… 현미·백미 선택도 신중히"

    [밀당365] "예민한 신장… 현미·백미 선택도 신중히"

     당뇨병 환자의 신장이 잘 망가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신장은 미세혈관으로 이뤄져 있고, 심장에서 내보낸 혈액의 20%가 흘러들어올 정도로 혈류량이 많습니다. 소변의 노폐물도 걸러냅니다. 혈액과 소변에 포도당이 많을 경우, 신장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당뇨병성 신증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유태현 교수와 만나 나눈 얘기를 전해드립니다.<유태현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당뇨병성 신증은 어떤 병인가요?“지속적인 고혈당 상태가 원인으로 작용해 신장 기능이 약 60% 아래로 떨어지는 질병으로,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합병증은 크게 대혈관 합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분류되는데, 그 중에서도 미세혈관 합병증에 속합니다.당뇨병 환자는 필연적으로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합병증입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30~40%가 당뇨병성 신증을 앓습니다. 당뇨병 유병 기간 길수록 혈당과 관련된 2차 대사산물 때문에 신장이 더 잘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와 함께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같은 동반질환이 있으면 당뇨병성 신증 위험은 더 커집니다. 종국에는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다른 합병증과 마찬가지로 혈당 관리가 중요해 보입니다.“철저한 혈당 관리가 당뇨병성 신증의 예방이자 치료법입니다. 먹는 것 조심하고 운동 꾸준히 하고 적절한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게 있습니다. 같은 당뇨 환자여도 신장 기능이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 식이요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흔히 당뇨 환자는 백미밥 대신 현미밥을 먹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많이 저하된(신부전 4~5기) 당뇨 환자라면 현미밥 대신 백미밥을 먹는 게 맞습니다. 잡곡 속에 든 인, 칼륨 등이 기능이 떨어진 신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뇨병성 신증 환자는 꾸준히 자신의 신장 기능을 파악하고 의료진과 관리 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약도 함부로 먹으면 안 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신장을 더 망가뜨립니다. 약국에서 진통제 하나를 사더라도 약사에게 자신의 지병을 반드시 고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시 사용하는 조영제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듯 주의해야 할 게 많다보니 환자들이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병이기도 합니다.”예후는 어떤가요?“안타깝게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증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높고, 사망이나 심장혈관 합병증의 위험을 올립니다. 국내 만성신장병 코호트 자료에 따르면, 사구체신염 등 다른 신장질환에 비해 당뇨병성 신증의 사망 위험이 2~5배로 큽니다. 심혈관질환은 1.5~4배로 많이 생깁니다. 투석해야 하거나 신장 기능이 진단 시점보다 두 배 이상으로 나빠지는 비율은 1.5~3배로 높습니다. 대한신장학회에서 말기신부전증으로 처음 투석하는 사람들을 조사했는데, 그 중 원인질환이 당뇨병성 신증인 경우가 50%를 차지했습니다.”진행을 막을 방법이 없나요?“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기본입니다. 여기에, 매년 신장 기능 검사를 받기를 권합니다. 당뇨병성 신증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거품뇨, 빈뇨, 야간뇨, 부종, 피로, 오심, 구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납니다. 이때는 이미 신장 기능이 많이 망가져서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신장 기능은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두 가지 검사를 통해 평가합니다. 소변으로는 알부민뇨를 측정하고, 혈액으로는 크레아티닌(사구체여과율) 수치를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장 기능이 15% 미만으로 떨어지면 투석이나 이식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1년에 1~2%씩 신장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미세 알부민뇨가 있는 사람은 그 속도가 2~5%로 빨라지고, 현성 단백뇨가 진행되면 1년에 5~10%씩 신장 기능이 저하됩니다. 현재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바로 취하려면 검진이 필수입니다. 당뇨병성 신증이 이미 진행됐다 하더라도 미세 알부민뇨 단계에서는 고혈압약(레닌 안지오텐신 시스템 차단제)을 써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그 외 치료법은 없나요?“레닌 안지오텐신 시스템 차단제가 효과가 있는 건 맞지만, 당뇨병성 신증 진행을 100% 막지는 못합니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밝혀진 약제가 없었는데, 최근 몇 년 전부터 각광받는 게 SGLT2 억제제입니다. 소변을 통한 당 배출을 증가시키고 소변량을 늘려 부가적으로 혈압을 줄여서 신장 손상을 지연시킵니다. 의학계의 기대가 큰 약제 중 하나입니다. 이외에도 세포 지질(콜레스테롤 등) 축적을 억제하는 약이나, 산화스트레스를 줄이는 약제 등이 임상 진행 중입니다. 임상 결과에 따라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약이 나올 것이라 기대합니다.”환자들이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할 게 있을까요?“당뇨병성 신증은 ‘이것 하나만 지키자’보다는 ‘종합적, 지속적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신장 기능은 필연적으로 떨어집니다.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음식에 대해 궁금해하는데, 꼭 기억해야 할 건 ‘신장에 좋은 음식은 없다’는 것입니다. 특정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이 가게 돼 있습니다. 좋은 음식을 찾기보다 안 좋은 음식을 멀리 하고, 평상시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신장을 보는 의사 입장에서 당뇨에 의해 합병증이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가 아주 많기 때문에 100% 희망적인 얘기만 할 수는 없어서 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한 번에 좋아지는 약이 없고 늘 신경써야 하는 질환이 바로 당뇨입니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자기 관리를 꾸준히 잘 하면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한 병이기도 합니다. 주치의와 혈당·혈압 목표를 잘 설정해서 매일매일 꾸준히 관리하길 바랍니다.당뇨병이나 당뇨병성 신증이 난치성이다 보니, 마음까지 약해져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돈과 시간을 허비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밀당365처럼 믿을 수 있는 매체를 통해 표준화된 치료를 잘 숙지하고 따르길 권합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0/20 09:57
  • 비만·대장암 막는 '우리나라 음식' 3총사는?

    비만·대장암 막는 '우리나라 음식' 3총사는?

    김치·간장·된장 등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 ‘3총사’가 모두 비만과 대장암 예방에 기여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으로 간을 한 발효식품에서 비만·대장암 억제 효과가 두드러졌다. 차의과대학 식품생명공학과 박건영 교수는 지난달 25일 전남 신안 태평염전에서 열린 ‘천일염 명품화 소비자 팸투어’ 교육에서 발효식품 ‘3총사’의 웰빙 효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팀이 생쥐를 이용해 김치의 대장암 예방 효과를 분석한 결과 특히 물로 세척한 뒤 탈수한 천일염으로 만든 김치의 항암 능력이 가장 탁월했다. 물로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으로 만든 김치를 먹은 쥐는 대장 용종(대장암의 ‘씨앗’) 수가 고지방 사료를 먹은 생쥐의 1/3 수준이었다. 세포 사멸(암 예방)과 관련한 유전자의 발현 정도는 세척 탈수 천일염으로 담근 김치를 먹은 생쥐가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생쥐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박 교수팀은 생쥐의 대변을 이용해 장의 세균별 구성비를 분석했다(NGS 분석). 박 교수는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생쥐에선 ‘뚱보균’으로 통하는 퍼미쿠테스(Fermicutes) 속의 비율이 전체의 48%에 달했다”며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의 담근 김치를 먹은 생쥐에서 퍼미쿠테스 비율이 29%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는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으로 만든 김치의 비만 억제 효과가 뚜렷한 이유로 풀이된다.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으로 만든 간장과 된장을 먹은 생쥐도 김치와 유사하게 대장암과 비만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박 교수는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은 3년 숙성한 천일염과 비슷한 미네랄 농도를 보였다”며 “천일염 내 쓴맛 성분으로 알려진 마그네슘 함량이 3년 숙성 천일염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척한 후 탈수한 천일염을 음식 조리에 사용하면 3년간 보관해 간수를 뺀 천일염을 썼을 때처럼 쓴맛이 나지 않아 훨씬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으로 만든 된장을 섭취한 생쥐의 암 숫자는 일반 소금으로 제조한 된장은 물론 3년 숙성 천일염으로 만든 된장을 먹은 생쥐보다 더 적었다. 박 교수는 “암 억제 유전자인 p53의 발현이 세척 후 탈수한 천일염으로 만든 된장을 먹은 생쥐에서 눈에 띄게 높았다”고 했다.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서 바람과 햇빛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이다. 국내에선 전남 신안 등 주로 서남해안 지역의 염전에서 생산이 활발하다. 채소나 어패류를 절이거나 장류를 담는 등에 많이 사용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0/20 09:57
  • 코로나 신규 확진 1571명… 하루 만에 약 500명 급증

    코로나 신규 확진 1571명… 하루 만에 약 500명 급증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57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1073명)에 비해 약 500명 급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4만6088명이며, 이중 31만6607명(91.4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47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98명(치명률 0.7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556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582명, 서울 501명, 인천 109명, 경북 75명, 충남 67명, 충남 42명, 부산, 대구 각 35명, 경남 32명, 강원 27명, 광주 12명, 대전, 전북, 전남 각 9명, 울산 6명, 세종, 제주 각 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5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6명, 서울 3명, 충북 2명, 대구, 울산, 충남,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7명, 중국 외 아시아, 유럽 각 4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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