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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진단 후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것은 심부전 및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팀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심방세동 환자의 운동습관과 뇌졸중·심부전·사망 발생 위험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 중 하나다. 노인의 약 10%를 차지하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예후 개선을 위해 항응고치료, 항부정맥제, 심방세동 전극도자 절제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5~7배, 심부전은 2배, 사망은 1.5~3.5배 높다. 따라서 진단과 동시에 이러한 심혈관계 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과 심방세동 관련 증상, 재발, 부담률 감소와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는 많았다. 그러나 심방세동 진단 후 운동 습관 변화와 관련된 심혈관 질환 결과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 연구팀은 심방세동 진단 후 운동 습관 변화와 뇌졸중, 심부전 및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2010~2016년 새로 진단받은 심방세동 환자 6만6692명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습관 변화에 따라 ▲지속적 비운동자(30.5%) ▲신규 운동자(17.8%) ▲운동 중단자(17.4%) ▲운동 유지자(34.2%) 4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이후 약 4년간 이들의 뇌졸중, 심부전 및 사망 발생률을 추적했다. 그 결과, 신규 운동자 그룹과 운동 유지자 그룹은 지속적 비운동자 그룹보다 심부전 위험이 각각 5%, 8% 낮았다. 또한 심방세동 진단 전후에 언제라도 운동을 하는 것은 지속해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에 비해 사망 위험이 17~39% 낮았다. 운동 중단자는 17%, 신규 운동자는 18%, 운동 유지자는 39% 순이었다. 뇌졸중의 경우, 운동자 그룹에서 10~14% 위험도 감소 경향이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특히 연구팀은 최초로 심방세동 환자에게 최적인 운동의 종류 및 강도를 밝혔다. 중등도 강도 운동인 빠르게 걷기, 보통 속도로 자전거 타기, 엎드려 걸레질하기 등을 1주일에 170~240분 하거나 고강도 운동인 달리기, 에어로빅, 등산 등을 1주일에 140~210분 할 경우 가장 큰 심혈관계 질환 및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처럼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과 심혈관계 질환 및 사망과 같은 중요한 임상 결과와의 연관성을 살펴본 것은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최의근 교수(순환기내과)는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 교정이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심부전,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고 뇌졸중 위험 감소와도 잠재적으로 관련될 수 있음을 밝혔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결과를 토대로 진료실에서 심방세동을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들에게 심박 수가 빨라질 수 있는 운동이 해롭지 않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운동을 시작하거나 지속하도록 권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경도 교수(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는 "이번 연구 디자인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의 장점을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이들 자료를 다양하게 이용해 진료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이며 양질의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의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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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 1순위로 건강검진이 꼽히고 있다. 코로나19로 신체적 활동이나 사회적 교류가 크게 줄어든 채 1~2년을 보내온 부모님들의 선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검진을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깥 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실내에서 TV를 오래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해온 어르신이 많다보니 눈 검진을 꼼꼼하게 챙기는 자녀들이 많다. 눈은 우리 신체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노화가 시작되는 부위다. 그렇지만 위와 대장, 심장 등의 부위와 달리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를 소홀히 해온 편이기도 하다. 그러나 60~70대 부모님 나이에 이르면 눈은 노화로 인해 본격적으로 말썽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눈 검진을 통해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노화로 인한 안질환에 대한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흔히 들어온 이 안질환들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백내장은 우리 눈에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되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그러나 노안과 초기증상과 발병 연령이 유사해 치료를 방치하다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증상이 유사해 환자 스스로 구분하기 힘들고, 한 번 발생하면 연속적으로 나타나므로 노화가 본격 시작되는 30대 후반부터는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안질환 백내장은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한번에 치료가 가능하다. 인공수정체는 초점거리가 하나인 단초점 수정체와 여러 곳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다초점 수정체로 나뉘지만 대개 수술 후 돋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원거리와 근거리 모두 초점이 맞는 다초점 수정체를 선호하는 편이다. 다만 다초점 인공수정체라 하더라도 종류가 다양하므로, 안과에 내원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진단받은 후 직업이나 취미, 생활 패턴에 알맞은 렌즈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녹내장은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안질환이다. 시신경이 점차 손상돼 시야가 좁아지고,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는 질환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녹내장은 시야 주변부부터 잘 보이지 않다가 중심부까지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 자각하기 어려워 약간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안과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황반변성은 망막의 정중앙 부위이자 시세포의 대부분이 모여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역할을 하는 ‘황반’에 변성이 오는 질환이다. 주로 시야의 중심이 흐려보이고, 물체가 물결치거나 찌그러지는 등 왜곡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노화가 부르는 눈 질환 중 하나로 단기간에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이다. 노화로 인한 안질환은 대개 단순한 노안으로 오해하거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 자각이 어려운 문제 등이 있을 수 있어 대체로 어르신들의 자가진단이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부모님의 눈 건강을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치료를 제때에 받으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모님의 평생 건강관리에서 중요하다.(*이 칼럼은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이정주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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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520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1000명 이상으로 나흘째 1000명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7만5615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022명, 사망자는 5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28명(치명률 0.84%)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14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979명, 경기 1299명, 인천 381명, 부산 233명, 경남 184명, 충남 163명, 전북 144명, 대구 136명, 대전 125명, 강원 116명, 경북 101명, 충북 87명, 광주 75명, 전남 40명, 울산 35명, 제주 25명, 세종 2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58명이다. 10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8명은 지역별로 서울 15명, 경기 14명, 경북 6명, 인천 3명, 대구, 충북 각 2명,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전남, 제주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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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은 타고난 건강 상태와 함께 여러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 사고, 환경, 직업 등은 인과관계로 맞물려 수명에 영향을 주며, 지역은 이 같은 외부요인을 포괄하는 한 가지 큰 요인이 된다. 문제는 단순히 물리적 거리에 의해 만들어진 요인임에도 지역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이는 지역 간 수명 격차를 해소하는 일에 지역사회뿐 아닌 사회 전체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이유기도 하다.◇지난해 시도별 기대수명 격차 2.2년, 작다고 볼 수 없어이달 초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시도별 기대수명(남녀 전체)은 ▲서울 84.8년 ▲세종 84.4년 ▲제주 84.0년 순으로 높았으며 ▲경북 82.6년 ▲충북 82.6년 순으로 낮았다. 기대수명이란 출생 후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로, 지난해 시도 간 기대수명 차이는 최대 2.2년이었다.표면적인 수치만 보면 ‘2.2년’이 작은 격차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표본(인구 수)이 많은 광역시·도 특성상 기본적으로 지역 간에 큰 차이를 보이기 어렵고, 지역 내 시군구 간의 경우에는 더 큰 차이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서울과 충북·경북 간 기대수명 격차가 2.2년이라고 해도, 서울 내에서 가장 기대수명이 높은 곳과 충북 내에서 기대수명이 가장 낮은 곳의 격차는 이보다 클 수밖에 없다.국내 수명 증가 폭이나 국가 간 기대수명 격차 등과 수치를 비교해 봐도 2.2년이 적은 격차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전남대 예방의학과 신민호 교수는 “기대수명 격차가 크거나 작다고 판단할 만한 정확한 기준은 없다”면서도 “다만 우리나라의 전체 기대수명 증가폭(2020년 기준 전년 대비 0.2년 증가)과 OECD회원국 중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일본과의 격차(남성 1.1년, 여성 1.2년) 등을 고려한다면 표면적인 수치만큼 작은 격차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10년 새 0.5년 줄었지만… 서울과 지방 격차 여전지역 간 기대수명 격차는 ▲2011년 2.6년(서울 82.7년, 충북 80.1년) ▲2014년 2.3년(서울 83.6년, 울산 81.3년) ▲2017년 2.2년(서울 84.1년, 부산·충북·경남 81.9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계속해서 줄고 있다. 문제는 격차는 줄고 있으나 조사 때마다 특정 지역의 기대수명이 계속해서 높거나 낮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한 두 가지 특정 요인이 아닌, 지역 내 다양한 요인들이 종합·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기명 교수는 “수명 격차는 종합적인 결과물로 나타나는 복합적 현상이자 지표”라며 “보건의료정책뿐 아니라 주거 환경과 병원·운동시설 등에 대한 접근성, 사고 예방이 가능한 환경, 지리적 특성 등이 모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계명대 공중보건학과 박진욱 교수 또한 “출생·성장 과정에서 본다면, 임신·출산 과정부터 영유아 시기 부모·지역사회·시설의 보육환경, 학령기 학교 환경, 건강한 생활 습관을 얻게 되는 환경 등 지역 내 삶을 둘러싼 대부분 환경이 수명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의료적인 측면에서는 지역 별 의료 서비스·접근성에 개인의 경제적 여건 차이가 더해지면서 기대수명 격차가 벌어지는 원인이 됐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신민호 교수는 “경제적 여건이 부족하면 1차적으로 질병 발생 위험도가 높고, 2차적으로는 질병을 빨리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3차적으로는 질병을 갖게 된 후 관리가 어려워진다”며 “의료 격차 문제는 지역 의료 서비스 격차 외에 지역 간 소득 격차, 개인의 경제적 여건 차이도 함께 영향을 미친 결과다”고 설명했다.◇전문가 “지역 간 수명 격차 더 벌어질 수도”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태생적 요인, 즉 타고난 건강상 문제는 의료 기술 발전과 함께 점차 극복 가능한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반면 여러 외부요인은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지역별로 이를 해결하는 능력에 따라 지역 간 기대수명 격차는 좁혀지거나 벌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현재보다 지역 간 기대수명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기명 교수는 “여러 요인이 있는 만큼 지역 간 기대수명 격차를 쉽게 예상할 수는 없다”면서도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커지고 이 같은 양상이 지역 간 불평등까지 확대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정도로 기대수명을 포함한 건강 불평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역과 지역, 특히 도시와 시골 간 생활 격차가 커질수록 수명 격차 또한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신민호 교수는 “의료 접근성, 인프라 등의 측면에서 본다면, 아직까지는 도시와 농촌 간 기대수명 격차를 줄이는 요인보다는 늘릴 수 있는 요인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과 같은 수명 격차가 유지되거나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수명 격차는 형평성 문제… “누구나 기대수명 누려야”지역 간 기대수명 격차 문제는 ‘형평성’의 문제기도 하다. 특정 지역에서 태어나거나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단 하루라도 수명에 영향을 받는다면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향후 지역 간 기대수명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보다 많은 연구와 지원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박진욱 교수는 “우리 사회에서 최고 수준의 기대수명을 누릴 권리는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있다”며 “건강 수준이 좋지 못한 지역의 수명을 끌어올리는 일은 사회 전체적인 건강 수준, 기대수명을 높이는 일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지역 간 기대수명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과 위험 요인 등을 연구·관리하는 동시에, 사회 구성원의 건강관리에 대해 관련 전문가나 의료 기관은 물론, 개개인, 중앙 정부, 지자체 등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기명 교수는 “건강 격차는 보건을 넘어 사회 전체적으로 풀어야 하는 과제”라며 “전문가뿐 아닌 사회구성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고, 지역 보건, 사회복지, 주거 환경 모니터링·개선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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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윤모(30)씨는 몇 달 전부터 손목에 뻣뻣함과 통증을 느꼈다. 평소 키보드와 마우스로 일을 하는 탓에 손목에 무리가 왔다고 여긴 윤씨. 얼마 뒤에는 손목에 작은 혹이 난 것을 발견했다. 걱정스런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해본 윤씨는 손목결절종이 자신의 증상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방치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혹은 점점 커졌고 결국 병원을 찾은 윤씨는 뜻밖에 진단을 받고 깜짝 놀랐다. 윤씨의 진단명은 ‘류마티스 관절염’이었다.◇손목결절종 vs 류마티스결절, 어떻게 구분할까?손목에 생긴 혹은 대부분 손목결절종인 경우가 많은데, 직업상 손목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손목결절종은 손목 관절에 생기는 물혹으로 양성 종양의 하나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지 않는 한 꼭 제거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류마티스결절의 경우라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과 발목, 팔꿈치, 무릎 등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은 방치할 경우 폐렴이나 심혈관계 질환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손목에 생긴 혹만으로 손목결절종과 류마티스결절을 구분하긴 쉽지 않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목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힘들거나 손목 관절 통증, 피로감,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이 동반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다.◇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된다면 빨리 치료를 시작해 병의 진행속도를 늦춰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는 약물치료가 대표적인데, 항류마티스제 복용을 통해 면역을 조절하고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다. 만약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뼈의 변형이나 연골 손상이 심하다면 수술 치료로 통증조절 및 관절 기능 회복이 필요할 수 있다. 대표적인 수술 치료에는 관절내시경을 통해 활막에 증식된 염증을 제거하는 관절내시경술과 변형된 관절의 정렬을 바로잡는 관절성형술이 있다. 만약 관절염이 오래되어 관절이 완전히 망가졌다면 새로운 관절로 대체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진행된다. 수술 치료 후 류마티스 관절염이 완치된 것은 아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약물치료는 필수다. 또 꾸준한 운동과 금연, 금주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는 게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이 칼럼은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이광열 병원장의 기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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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는 많은 유명인이 투병을 고백하며 익숙해진 질환이다.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감이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혹시 나도 공황장애를 겪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어떤 증상을 보일 때 공황장애를 의심해봐야 할까?먼저 공황장애는 갑자기 엄청난 일이 생길 것처럼 심각한 불안감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실제로 위험 대상이 없는데도 죽거나 미치거나 자제력을 잃을 것 같은 공포감이 동반된다. 과도한 불안감과 차이점이 있다면 '계기'조차 없다는 것이다. 불안감은 길에서 칼 든 강도를 만나거나, 중요한 시험을 앞뒀거나 등 특정 계기로 유발되며 상황이 극복되면 천천히 나아진다. 그러나 공황장애는 길을 걷다가,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식사하다가도 갑자기 심각한 공포 상태에 빠졌다가 괜찮아지는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을 반복적으로 겪으며, 발작이 올까지 지속해서 두려워하고 이를 피하고자 발작이 나타났던 장소나 상황을 피할 때 진단받게 된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감이 갑작스레 밀려와 수 분 내에 최고조에 이르다가, 2~30분 후면 언제 그랬나 싶게 사라지는 현상을 말한다. 공황발작을 겪는다고 무조건 공황장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환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발작은 크게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나뉜다.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은 실제로 기도가 막힌 것이 아닌데도, 숨이 콱 막힌 것처럼 느껴 숨을 가쁘게 몰아쉰다. 동시에 팔다리 저림을 호소하며, 심하면 사지에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들은 심장마비처럼 가슴이 꽉 막히고 통증이 느껴지며, 심장이 계속 두근두근 뛰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토할 것 같거나, 어지럽고 졸도할 것 같거나, 사람들 앞에서 대소변을 실수할 것 같은 느낌 등을 느낄 수 있다.발작이 나타났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 환자가 치료 없이는 공황발작이 나타나지 않아도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울증 약제나 신경안정제 계통 등 약물치료를 받으면 다양한 자율신경계 항진 증상을 조절해 공황발작을 줄일 수 있다. 약물치료와 함께 두려워하는 상황을 조금씩 접하면 내적 긴장, 불안을 줄여 공황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 약물치료를 거부하거나 약물 사용이 어렵다면 면담을 통해 불안을 점차 줄여나가는 인지행동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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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이상의 장기처방이거나 한 종류의 약만 먹으면 되는 경우 등이 아니라면, 대부분 개별 약포지에 여러 종류의 약이 포장된 형태로 처방약을 받는다. 개별 약포지에 포장된 약은 유통기한이 따로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기간이 언제인지 알기 어렵다. 처방약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될까?◇유효기간 최대 1년… 제형·성분 따라 1개월인 약도2019년 한국병원약사회 질향상위원회에서 발행한 ‘의료기관 내 개봉 의약품 관리 지침’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개봉 의약품의 사용 가능 기간은 1년이다. 약국에서 개별 약포지로 포장해준 의약품은 환자의 편의를 위해 포장을 제거하고 한 곳에 포장해준 것이기에, 사용기한은 마찬가지로 1년이다.단, 약의 제형이나 성분에 따라 사용 가능 기간은 크게 달라진다. 가루약은 약을 지은 날로부터 6개월, 시럽제는 1개월까지만 사용해야 한다. 코에 사용하는 점비제, 귀 치료제인 점이제, 가글제는 개봉 후 1개월까지만 사용해야 한다. 연고와 크림은 6개월까지만 사용 가능하다.그 외 습도에 민감한 약, 물리적으로 불안정한 의약품, 원래 포장이 제거된 의약품 등은 약의 종류에 따라 사용기한이 더 짧을 수 있다. 약을 받을 때 약사에게 사용기한을 물어보는 게 좋다.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일반 쓰레기가 아닌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약은 일반쓰레기에 버리면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약국에 설치되어 있으니, 남은 약이나 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평소 이용하는 약국에 가져다 주면 된다.도움말= 한국병원약사회 김재송 홍보이사((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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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 공기가 소진되는 게 느껴지는 증상인 호흡곤란은 다양한 질환의 신호다. 격한 운동을 했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일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거나 ▲자주 숨쉬기 어려워지거나 ▲숨을 쉴 때마다 통증이 발생한다면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대표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빈혈산소를 배달하는 적혈구가 부족한 상태인 빈혈이 있다면 평소에는 괜찮았던 정도의 도보나 산책에도 숨이 차올라 중간에 쉬어야 할 수 있다. 빈혈로 호흡곤란이 있다면 몸을 움직이지 않았을 때는 별로 숨이 차지 않고, 간단한 운동으로도 혈액 산소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반사적으로 빠르고 깊게 숨을 들이쉰다. 빈혈이 있을 때 동반되는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다. 특별히 과로하지 않았는데도 피로감이 지속되면서 호흡곤란이 있다면 빈혈을 의심해봐야 한다.◇비만체질량지수가 30kg/m² 이상이라면 호흡량이 부족한 저환기 상태가 지속되는 '비만저환기증후군'이 유발될 수 있다. 호흡 부족이 밤낮, 시간 가리지 않고 지속된다. 비만저환기증후군을 방치하면 몸속에 들어오는 산소는 줄어들고, 이산화탄소 배출은 잘 안돼 합병증 발병 위험도 커진다. 낮에 무기력하고, 졸리고, 두통이 생기기 시작하며,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도 숨이 차고, 식은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안색도 어두워진다. 이산화탄소 과잉으로 우측 심장 기능이 나빠지고, 이는 간에도 영향을 줘 간경화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호흡곤란과 함께 앞선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심장질환심장질환이 있어도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심장은 폐를 통해 피를 내보내기 때문이다. 허혈성 심질환, 심근염, 심낭압전, 폐동맥색전증, 폐동맥고혈압 등으로 심장이 잘못 수축하면 수액이 폐에 누적돼 숨 막히는 느낌이나 가슴에 무거운 느낌을 동반하는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폐에 체액이 누적되면 기도에 영향을 줘 쌕쌕거리는 소리도 나게 된다. 이를 심장 천식이라고 한다. 심장질환이 있다면 누웠을 때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일어나 앉으면 완화되는 좌위호흡 증상, 잠자는 중 갑자기 호흡곤란 발작이 나타나는 발작성 야간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과다환기 증후군신체적 문제가 아닌 정신적인 불안감에 의해서도 호흡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과다환기 증후군을 앓고 있다면 충분한 공기를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해 무겁고 빠르게 숨을 쉬게 된다. 이 경우 극도의 불안감으로 겁에 질려 흉통을 느끼면서 심장마비가 온 것으로 여긴다. 본인 주변에서 발생하는 사건이 먼 곳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느껴지고, 입 주위, 손과 발에 저림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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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불면증, 식은땀, 홍조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는 갱년기는 중장년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다. 갱년기 증상 완화를 도와주면서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고 있다면, 갱년기 증상 완화 기능성분을 함유한 콩잎을 먹어보자.◇콩잎 속 이소플라본, 항산화·항암 효과까지밑반찬으로 다양하게 활용되어 온 콩잎은 이소플라본, 쿠마스테롤 등 건강기능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소플라본은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와 항산화·항암 기능이 있는 성분이다. 주로 콩과식물에 함유된 쿠마스테롤은 항비만·항노화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성분들은 특정 품종에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농촌진흥청이 2020년에 시행한 주요 콩 18품종의 잎 기능성분 분석에서 이소플라본은 두유용 품종 ‘미소’에, 쿠마스테롤은 장류 및 두부용 품종 ‘선풍’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소플라본은 ‘미소’의 콩잎에 1그램당 648마이크로그램(µg)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동일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알려진 검정콩 ‘청자 5호’ 콩알(651µg/g)과 비슷했다.쿠마스테롤은 ‘선풍’ 콩잎에 1그램당 547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동일 성분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알팔파 (619µg/g)와 비교해 크게 뒤지지 않는 수치다.◇장아찌, 물김치 등 요리법 다양콩잎은 장아찌나 물김치로 담가 먹거나 쌈 채소로 즐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다.콩잎 장아찌는 수확기의 노란 콩잎을 소금물에 넣어 삭히고 나서 육수, 액젓, 고춧가루, 간장, 다진 마늘, 설탕, 통깨 등을 섞은 양념을 2∼3장에 한 번씩 골고루 발라 겹겹이 쌓아 만들면 된다. 콩잎 쌈은 김이 오르는 찜기에 깨끗이 씻은 푸른 콩잎을 넣고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쪄내 된장, 다진 마늘, 고추, 양파 등을 넣은 강된장과 곁들여 먹는다. 쌈 용으로는 꽃이 피기 전 부드러운 콩잎이 적당하다.콩잎 물김치는 밀가루를 풀어 끓이고 나서 소금 간을 한 밀가루 풀에 마늘, 생강, 풋고추, 붉은 고추를 섞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콩잎에 끼얹어 시원한 곳에서 숙성시키면 맛이 좋다.참고자료 =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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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급성 신손상'은 드물게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급성 신손상은 급격한 신장 기능의 감소로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하는 노폐물들이 적절히 배출되지 못하는 상태다. 급성 신손상의 발생률에 대한 국내외 연구 결과를 보면, 입원 환자 10명 중 1~2명,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환자 2명 중 1명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하면서도 중요한 합병증이다. 65세 이상 고령에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80대는 50대 미만보다 발생률이 55배 높다는 보고가 있다.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구토, 설사, 과도한 신체 활동 후에 발생하는 탈수, 약제나 독성 물질 복용, 전립선 질환이나 요로 결석 등으로 인해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가 막히는 '요로 폐색'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 심장 또는 간 질환, 패혈증, 암, 큰 수술을 받은 환자들에서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급성 신손상이 진행되면 소변량 감소, 과잉 수분에 의한 부종 및 호흡곤란, 나트륨·칼륨 등의 전해질 이상과 산·염기 장애에 의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른다.요로 폐색에 의한 신손상을 제외하면, 초기에 통증이나 다른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혈액검사로 측정한 크레아티닌 수치와 소변량의 변화를 이용하여 급성 신손상을 진단하고, 신장 손상 정도와 치료 후 회복 정도를 판단한다.급성 신손상의 치료는 원인을 교정하고, 더 이상의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적 조치를 하면서 다양한 합병증에 대한 치료를 한다. 탈수에 의한 경우에는 수액 투여를 하여 정상 체수분 상태를 유지하며, 요로 폐색의 경우 막힌 부위를 열어주는 동시에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한다. 급성 신손상이 진행하여 신장 기능이 거의 없는 상태에 이르면 투석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순천향대부천병원 신장내과 유병철 교수는 "급성 신손상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신장 기능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는 국가건강검진에 신장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급성 신손상은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적절한 식사와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고혈압, 당뇨 등의 기저 질환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해 신장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약제를 복용할 때는 꼭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 후에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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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진다.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할 수 있는데, 이때 좁아진 혈관으로 많은 혈액을 보내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가 생기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약해진 혈관 부위가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졸중이 발생한다.뇌졸중이 발생하면 손상 부위·범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몸의 한쪽 근력이 약화되고, 피부 감각이 둔해져 남의 살처럼 느껴진다. 초기에 이 같은 증상을 방치하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치료하더라도 후유증으로 인해 신체 일부가 마비되거나 언어, 의식에 장애가 생기는 등 뇌졸중 증상이 계속될 수 있다.뇌졸중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자 ▲심방세동 환자 ▲과거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뇌졸중 증상이 잠시 발생 후 사라지는 증상)을 경험했던 사람 등이다. 하나라도 해당사항이 있다면 평소 주요 뇌졸중 전조증상을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전조 증상은 갑작스럽게 생기며, 보통 몇 분 정도 지속되다가 없어져 소홀히 생각하기 쉽다. 한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함께 발생할 수도 있다. 증상이 일부만 나타나도 본격적인 뇌졸중으로 진행되 위험이 높으므로 즉각 병원을 방문해 검사·치료해야 한다. 특히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해서 방치하거나 효과가 없는 민간요법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은 발병 3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하면 생명을 지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치료할 수 있으며, 후유증 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음은 뇌졸중의 주요 전조증상이다.-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생긴다. 머릿속 혈관이 박동 치듯 욱신거리거나 터질 것같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두통이 너무 심해 구토나 실신을 하기도 한다. 다만 묵직하거나 지끈거리는 것은 뇌졸중의 증상이 아니다.-갑작스럽게 발음이 어눌해지고 이상한 말을 한다. 전화통화 중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말, 문법에 맞지 않는 말 등을 하는 식이다.-한쪽 팔 또는 다리가 점점 무거워지면서 움직이지 않는 ‘편측마비’가 발생한다. 식사 중 손에 힘이 빠져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계속 떨어뜨리기도 한다. 팔이 저리거나 시린 것은 뇌졸중이 아닌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목 디스크 관련 증상이 대부분이다. 양쪽 팔 힘이 동시에 빠지는 것 또한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자리에 주저앉을 정도로 어지러움을 느끼고 일어나서 걸으려고 하면 비틀거린다. 다만 어지럼증은 뇌졸중이 원인인 경우가 4분의 1 정도로, 다른 증상의 동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갑자기 한쪽 시야가 보이지 않거나 사물이 두 개로 겹쳐 보인다. 이 같은 증상은 노안 등 눈 질환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뇌졸중의 특징적인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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