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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지속되면서,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음주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 번의 폭음이 몸 곳곳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폭음을 하면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이 생길 수 있다. 알코올이 대사되면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심장의 수축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하루에 소주 7잔 이상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부정맥 위험이 두 배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부정맥으로 심장이 제대로 뛰지 못하면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한다.알코올은 간이나 대장, 췌장에도 염증을 일으킨다. 간은 알코올의 독성을 분해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영향을 잘 받는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염증 물질을 분비시켜 간에 염증을 유발하고, 간 조직을 딱딱하게 만든다.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대장암 위험도 높인다. 미국 보스턴대 메디컬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50g(소주 1병) 미만의 알코올을 매일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21% 높았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세포 DNA를 손상시켜 돌연변이 세포를 만드는데, 돌연변이 세포 일부가 암세포로 변한다.췌장 세포도 알코올에 유난히 취약하다. 한 번의 폭음으로도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여러 차례 보고됐다.뇌도 영향을 받는다. 뇌가 알코올과 만나면 단기적으로는 운동능력 저하 같은 증상이, 장기적으로는 치매 등 뇌 질환이 생긴다. 뇌에는 이물질 침입을 막는 방어 세포벽인 '혈뇌장벽(血腦障壁)'이 있는데, 알코올은 이 혈뇌장벽을 손쉽게 통과한다. 뇌 기능을 일시적으로 둔하게 하는 등 다양한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데, 알코올을 많이 마실수록 뇌 기능이 둔해지는 정도가 심하다. 뇌세포 파괴가 심각한 수준이 되면 기억장애나 알코올성 치매 등이 생긴다.술은 뇌졸중 위험도 높인다. 특히 폭음하면 순간 혈관이 이완되면서 혈액이 몸 아래쪽으로 쏠린다. 그러면 뇌에 있는 혈액이 줄어드는데, 이때 뇌가 주요 부위에 혈액을 집중시키기 위해 뇌의 작은 혈관들을 수축시킨다. 뇌혈관이 수축되면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잘 안 이뤄져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폭음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소주 5~7잔 이상은 마시지 않아야 한다. 폭음 기준을 넘기지 않았더라도 얼굴이 빨개지면 그만 마시는 게 좋다. 체내 알코올양이 몸이 분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 신호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2/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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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명절을 ‘다이어트의 최대 고비’라고 표현하곤 한다. 명절이 되면 평소보다 기름진 음식과 술을 많이 먹게 되는 데다, 연휴 기간 동안 외부 활동을 안 하며 집에 머무는 시간도 늘어나기 때문이다.명절에 즐겨 먹는 간식들도 연휴 기간 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약과나 과일 등이 대표적이다. 약과는 주재료가 밀가루와 설탕이며, 기름에 튀겨서 만든다. 때문에 열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무게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약과 1개의 열량은 약 135칼로리로, 약과 2개를 먹으면 밥 한 공기(약 300칼로리)를 먹은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같은 이유로 식혜나 유과처럼 설탕, 조청, 꿀 등을 많이 첨가하거나 기름에 튀긴 명절 간식도 고칼로리 식품에 속한다. 과일의 경우 당질이 다량 함유된 만큼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당질을 적정량 이상 먹으면 잉여 당질이 지방으로 저장된다. 과일을 먹는다면 하루 50~100칼로리, 바나나 1개 정도가 적당하다.간혹 칼로리가 높은 명절 음식 대신 간식, 과일로 배를 채우려는 사람도 있는데, 이 역시 잘못된 행동이다. 일부 간식과 과일은 음식 못지않게 칼로리가 높은 데다, 배고픈 상태에서 오히려 식욕을 돋우는 역할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최대한 간식 섭취를 자제하고, 식혜나 수정과 대신 녹차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으며 과일은 토마토와 같이 상대적으로 당분이 적은 과일을 먹도록 한다.한편, 연휴 기간 급격히 불어난 살은 2주 이내로 빼야 한다. 급하게 찐 살은 실제 지방이 아닌 다당류의 일종인 ‘글리코겐’이 증가한 것이기 때문이다. 글리코겐은 과다 섭취한 포도당이 몸속에 남아 간, 근육에 저장된 것으로, 2주가 지나면 지방으로 전환된다.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전환돼 체내에 쌓일 경우 더욱 빼기 어려워진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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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가족과 친지들이 오랜만에 만나 우애와 화목을 꾀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이다. 오랜만에 대화의 장을 열게 되는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간혹 잘못된 대화법으로 즐거워지려고 만난 자리가 오히려 갈등의 골을 파는 자리가 되기도 한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대화 중 주의해야 하는 것을 알아본다.◇공감과 안부부터 먼저 챙겨야각자 입장이 첨예해지는 명절에는 무엇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차분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 갈등이 생기기 가장 좋은 사이로 고부 관계를 일례로 들 수 있다. 시어머니는 다른 집 며느리와 혹은 며느리들 간을 비교 대상으로 삼기 쉽다. 불만, 화 등이 쌓이기 쉬운데 이를 직접적으로 비난하거나 며느리의 친정 부모 탓으로 돌리면 고부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참는 것은 오히려 서로 간의 불만이나 화를 키우게 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시어머니도 과거에 며느리로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 며느리에게 얼마나 힘들지 이해가 간다는 공감의 표현을 하거나, 며느리의 친정 식구 안부를 먼저 챙기는 것도 고부간의 갈등을 줄이고 거리를 좁혀나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직설적인 표현은 피하고, 자기 생각 강요하지 말아야한국 사회에서는 명절 때 직설적인 방식이나 민감한 화제로 대화를 시작해 가족 간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 종종 있다. ‘가족이니까 서로 이해하겠지’, ‘가족끼리 하지 못할 말은 없어’라는 생각에 예민한 주제들을 쉽게 직설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이는 지나치게 사생활을 침범하고, 간섭하는 말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 특히 부모, 자식 사이나 형제, 자매 사이에서 서로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인정하지 않고 자기 뜻만을 강요하면서 ‘너 잘되라고 하는 말이니까 잘 들어’, ‘부모 말 들어서 손해 볼 것 없다’라는 식의 대화법은 서로 간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상대의 관점에서 먼저 생각하고, 내가 내뱉은 말을 들었을 때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지 고민을 한 후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만약 가족, 친지로부터 지나치게 사적인 질문을 받게 돼 기분이 상하더라도 그 자리에서 화를 내거나 불쾌감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감정적으로 예민해진 상태에서 대화가 오가다 보면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간단하게 대답하고 대화 주제를 벗어나는 것이 현명한 대화법일 수 있다.◇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찾기대화는 최근에 화제가 되는 TV 프로그램·유튜브나 새해 소망, 건강과 같이 많은 사람이 편하게 얘기할 수 있을 만한 주제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윷놀이나 퀴즈게임을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쉽게 다가갈 방법이다. 특히 정치 관련 이야기는 각자 가진 견해가 확연히 다를 수 있고, 서로 간에 절충될 수 있는 측면이 적다 보니 명절 때에는 아예 꺼내지 않는 편이 낫다.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 친척들 간에 현명한 대화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평소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차분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더라도 막상 그 상황이 되면 생각해 놓은 말이 쉽게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규만 교수는 “명절을 앞두고 가족이나 친지 간에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되는 대화를 마치 리허설하듯이 마음속으로 생각해 본 다음,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면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본다면 가족, 친지 간에 정(情)을 돈독히 하는 설 명절의 취지를 더욱 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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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2/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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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65세 이상 부모님을 뵈었다면 고령층에서 위험한 질환을 살펴보자. 코로나19로 부모님을 직접 못 뵈었다면 요즘에는 영상통화 등으로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소통이 가능한 세상이 됐다. 아쉬운 대로 문명의 이기를 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부모님들이 조심해야 할 건강 체크리스트에 대해 알아본다.◇고혈압, 국내 고혈압 인구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혈압은 직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비록 생명의 위협은 없더라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전체 뇌혈관질환의 50%가 고혈압으로 발생하고,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심장병의 30~35%, 신부전의 10~15% 역시 고혈압이 원인이다. 동맥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도 마찬가지다.특히 고혈압은 찬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같은 겨울철에 더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열 손실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도 기온이 1℃씩 떨어질 때마다 혈압이 0.2~0.3㎜Hg 올라간다. 노인이나 마른 체형에서 특히 주의를 요한다. 노인 혈압 조절 목표는 수축기혈압 140~150mmHg, 이완기혈압 90mmHg를 추천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이동재 교수는 “국내 고혈압 인구의 절반 이상을 65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할 정도로 노인 비중이 높다”면서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고혈압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만큼 평상시 주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당뇨병, 65세 이상 인구서 환자비율 2배 높아져 당뇨병은 국내에서 6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그 자체보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이다. 족부괴사,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당뇨 합병증은 전신에 나타날 수 있고, 또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키기 힘들고 심지어 죽음까지 이를 수 있다.당뇨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비만, 연령, 식생활, 운동부족, 호르몬 분비, 스트레스, 약물 복용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에서 당뇨병 환자 비율이 2배 정도 높아진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은숙 교수는 “우리가 안경을 쓰는 것을 치료라고 말하지 않듯 당뇨병 역시 평생 관리의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부모님의 체중이 갑자기 빠진다거나 갈증을 심하고 소변을 참지 못한다면 이미 어느 정도 당뇨병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고 말했다.◇골다공증, 기침 등 작은 충격에도 골절로 이어져 골다공증은 ‘소리 없는 뼈도둑’이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 골절 등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는 한 쉽게 알아채기 힘들다.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척추 압박골절로 키가 줄어든다거나, 허리가 점점 휘고,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심할 경우 기침 등 작은 충격에도 골절로 이어지기 쉽다. 여성에서 더 빨리, 많이 나타난다.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우유나 단백질을 적절히 섭취하고 술, 담배는 멀리한다. 운동도 중요하다. 체중 부하가 실리는 운동과 관절에 과도한 무리가 가지 않는 걷기 운동이 좋다.부모님들은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지고 허리가 굽는 것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회복이 불가능한 사례도 있는 만큼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척추관협착증, 하지 통증으로 보행 시 앉았다 일어섰다 반복 나이가 들면 얼굴에 주름이 늘듯 척추와 추간판(디스크)도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된다. 척추나 그 주변의 인대가 심한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되면 척추신경이 지나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한다.증상은 보행 시 심해지는 다리 통증이다. 협착증 부위에 눌린 신경이 지나가는 엉덩이 아래 하지 통증과 저림, 근력 약화로 보행이 힘들어진다. 이때 허리를 구부리거나 앉으면 통증이 완화되기 때문에 일명 ‘꼬부랑 할머니병’으로 부르기도 한다.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는데 자연적인 현상으로 치부하거나, ‘곧 치유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다. 부모님의 허리가 굽고 걸음걸이가 이상하다면 질환 초기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무릎 통증․붓기 지속하면 퇴행성관절염 의심 무릎 관절은 평지를 걸을 때 체중의 3~4배, 내리막길에선 체중의 5~6배의 무게를 지탱한다. 노화는 무릎 관절 자체를 약하게 만든다. 무릎 관절을 지탱해 주는 근육과 인대의 탄력성이 줄어들고, 관절연골과 반월연골판의 충격 흡수 기능도 떨어진다. 또 관절액의 윤활 작용도 약화된다.퇴행성관절염은 주로 다리가 맞닿는 내측 무릎에 통증을 유발한다. 처음에는 걷기, 계단 오르내리기, 양반다리 같은 자세에서 통증이 생기지만 병이 진행되면 자세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한다. 휴식이나 수면 시 통증이 심해지고, 아주 심할 경우 일상적인 보행에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부모님이 계단을 오르내릴 때 갑자기 심한 통증을 느끼거나,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무릎 주위가 붓거나 아프다고 호소한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하고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샅 부위 뻗치는 통증 1~2주 지속하면 고관절질환 의심 고관절(엉덩이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뼈가 만나는 곳으로 척추와 더불어 체중을 지탱하는 몸의 기둥 역할을 한다. 항상 체중의 1.5~3배에 해당하는 강한 힘을 견뎌야 한다. 걷기만 해도 4배, 조깅은 5배, 계단 오르내리기는 8배의 하중이 가해진다.고관절 질환은 반복적인 사용과 노화로 발생하는 일차성 고관절 골관절염이 대표적이다. 골관절염이 생기면 넓적다리뼈와 비구가 모두 망가지고,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진행을 막을 순 없다. 발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샅이 시큰거리고, 심하면 가만히 있어도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고 거동까지 불가능해진다.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전상현 교수는 “샅(사타구니, 두 다리의 사이) 부위나 엉덩이, 허벅지 쪽으로 뻗치는 통증이 1~2주 이상 지속한다면 고관절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고 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1/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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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물을 잘 안 마시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몸에 무리가 간다. 언제, 얼마나 마셔야 할까?◇갈증 안 나도 물 마셔야운동 중에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이미 탈수 상태일 수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속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는데, 이때 갈증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갈증 여부와 관계없이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게 좋다.운동 전에는 운동할 때 땀이 흐를 것을 대비해 물을 마셔야 한다. 운동하기 두 시간 전쯤에 체중 1㎏당 5~7㎖의 물을 마시면 좋다. 체중이 70㎏이라면 350~490㎖를 마시면 된다는 뜻이다. 찬물이 따뜻한 물보다 흡수가 빨리 되므로, 섭씨 15~21도 정도의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운동 중엔 땀으로 전해질이 빠져나가므로 물 대신 나트륨·칼륨 등이 들어 있는 스포츠음료를 마시면 좋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마시면 위에 부담이 갈 수 있고, 흡수도 빨리 되지 않는다. 사람마다 땀을 흘리는 양이 다른데, 일반적으로 15분에 한 번씩 두세 모금 정도 마시면 된다.운동을 마친 후에는 운동 전의 체중과 운동 후의 체중을 비교한 뒤, 빠진 체중에 따라 물 마시는 양을 달리하면 좋다. 빠진 체중 100g당 150㎖가 추천 섭취량이다. 체중이 500g 줄었다면 750㎖ 정도 마시면 된다. 적당량의 나트륨을 섭취하면 갈증이나 몸의 상태를 더 빨리 회복시킬 수 있으므로, 이때도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 중 물 안 마시면…운동할 때 물을 잘 안 마시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운동을 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체온이 올라가서 땀이 난다.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해서 땀을 갑자기 많이 흘리면, 구역감·맥박 저하·현기증·무력감 같은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 땀을 흘려서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이 근육이나 피부로 잘 전달되지 않아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전해질이 부족할 경우 심혈관계·신경계 등에 무리가 간다. 특히, 물을 마시지 않아서 올라간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땀 배출량이 더 많아지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한다.
피트니스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1/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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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몸이 성치 않아도 자식이 걱정할까 봐 말씀을 잘 안 하신다. 증상이 여러 번 나타나도 ‘나이를 먹어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기는 경우도 많다. 설 연휴는 부모님이 알려주지 않는 부모님 건강을 자연스럽게 살펴볼 기회다.삼시 세 끼 잘 드시고 계신가요?식사는 영양관리의 기초다. 삼시 세 끼 식사를 묻는 것은 가벼운 안부처럼 들릴 수 있지만, 부모님의 영양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부모님은 스스로 넉넉하게 드셨다고 생각하는데, 예전과 비교하면 식사량이 확실히 줄어 있는 경우가 있다. 나이가 들면 소화능력이 약해져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치아 건강도 안 좋아진다. 일부 어르신은 약한 치아 때문에 고기나 단백질을 꺼리시는데, 흡수율까지 낮으니 단백 결핍이 쉽게 온다.식사의 양이나 질이 좋지 않다면, 이유를 꼭 여쭤보자. 입맛이 없는지, 씹거나 삼키는 게 어려운지, 혹은 소화가 안 되는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 복용하는 약으로 인해 입맛이 없는 경우도 자주 있으니, 최근 드시는 약이 많아졌는지 살펴본다. 변비도 매우 흔한데, 말씀을 않고 혼자 해결하고 계신 부모님이 많다. 변비는 소화불량과 식욕저하로 이어지므로 놓치지 말고 확인하자.깜빡깜빡 잊어버리는 게 많아지셨나요?부모님은 스스로 치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시는 걸 굉장히 부담스러워한다. 부끄러워하는 경우도 있다. 기억력이 떨어져도 자존심이나 주변의 우려 때문에 이야기를 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치매 치료의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고, 그다음이 조기진단이다. 초기 단계에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건망증과 달리 치매는 기억력 장애 외에도 공간지각력, 계산능력, 판단능력 등이 점차 떨어진다.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생겨 독립적으로 일을 처리하지 못한다. 이 경우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치매를 예방하려면 일찍부터 좋은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잘 치료하자.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비만을 경계한다. 두뇌 활동과 신체운동은 꾸준히 한다. 매일 30분씩만 걸어도 치매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보고도 나와 있다.넘어지신 적 있으세요?노인은 낙상으로 인해 골절을 입으면 회복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특히 낙상으로 대퇴골 근위부가 골절되면 대부분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회복까지 약 6∼12개월이 소요된다. 골절부위 통증으로 인해 누워만 있게 되어 욕창, 폐렴, 폐색전증, 근육 위축 등 전신적인 합병증을 얻는다.부모님이 최근 넘어지셨다면 드시는 약을 점검해 보자. 낙상 요인은 균형 감각·근력도 있지만, 약물도 있다. 부모님이 많이 복용하는 고혈압약이나 신경안정제, 겨울철 흔히 사용하는 감기약은 부작용으로 어지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낙상을 예방하려면 평소 균형감각을 높이고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좋다. 집안 내 넘어지기 쉬운 환경은 미리 막아야 한다. 발에 걸리기 쉬운 전기 플러그나 기타 장애물은 걷는 데 방해되지 않는 곳으로 치워둔다. 집안 조명은 너무 어둡지 않게 항상 적당한 밝기로 유지한다.약은 잘 챙겨드세요?부모님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한다면 ▲약을 몇 가지나 복용하는지 ▲제시간에 잘 복용하는지 ▲중복해서 복용하지는 않는지 질문해보자. 혹시라도 약을 더 많이 드시거나 덜 드시는지 정확히 기억을 못 하신다면, 복용지침을 정확히 확인해 약 봉지에 날짜를 적어놓거나 휴대전화 알람을 맞춰 드리자. 약을 잊지 않고 제대로 잘 챙겨드시는 데 도움이 된다.특히 당뇨약이나 고혈압약은 가장 단순하고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임에도, 복용을 잘못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있다. 부모님 댁을 방문한다면 약 상자를 한 번 살펴보자. 복용하는 약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여쭤보자. 기억을 못 하는 약이 있다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정리를 하도록 권유해보자.술·담배는 얼마나 자주 하세요?부모님은 금연을 권유받으면, ‘평생 피운 담배인데 지금 와서 금연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라며 금연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담배는 혈액순환을 막는 주요 원인이다. 부모님께서 자주 손발이 저리다고 하거나 오래 걸을 때 다리에 문제가 생긴다는 말씀을 하시면, 금연을 권해 드리자.금주도 중요하다. 음주가 간 기능을 저하한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부모님께서 복용하는 약은 모두 간에서 대사와 해독이 이뤄진다. 술을 먹으면 혈압약이나 당뇨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약효가 좋다는 약도 음주 시 복용하면 효능이 너무 과하게 나올 수도 있고,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3일 정도만 술을 끊어도 약효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부모님께 말씀드려보자. 금주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슬프거나 우울한 적 있으세요?노인은 심리적으로 우울하거나 슬프면 모든 기능이 다 떨어진다. 정신건강은 노인의 모든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이를 노인성 우울증이라 한다. 예전보다 병원에서 설명되지 않는 불면증이나 통증, 소화불량을 호소하신다면, 노인성 우울증이 오는 건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우울증을 앓게 되면 인지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 신문이나 TV를 봐도 재미가 없고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세상일에 관심이 없어진다. 집중력과 판단력도 떨어질 수 있다.보름 이상 우울하다고 하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치료 효과도 좋고 합병증도 막고 재발도 방지할 수 있다.일상에서는 노인 스스로 건강한 신체리듬을 유지하는 게 좋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밝은 햇볕을 쬔다.가족들의 대처도 중요하다.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주고 섣부른 충고는 삼간다. 자주 통화해 부모님의 기분 상태를 파악해 둔다. 노인성 우울증은 잘 호전되는 병이다. 곁에 있는 가족의 역할에 따라 호전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평소 잠은 잘 주무세요?“잘 주무십니까?”, “주무시고 나면 피로가 잘 풀리세요?” 이 두 질문이 부모님 건강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질 낮은 수면은 몸에 다른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짐작할 만한 근거이기 때문이다.새벽이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곤함을 호소한다면 수면의 질이 높지 않을 수 있다. 어르신들은 일찍 잠자리에 눕고 새벽에 잠이 깨는 일이 많은데, 이는 지나치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행동이다.부모님이 수면 때문에 불편을 호소한다면 취침시간과 기상 시간 조정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깊은 밤에 할 일이 없어 일찍 자는 경우가 많지만, 이로 인해 일찍 깰 수밖에 없다. 자는 시간을 뒤로 조금만 늦춘다고 생각하면 새벽잠이 없어지는 걸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일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1/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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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1/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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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1/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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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다 같이 마셨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술 냄새가 오래가는 사람이 있다. 간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몸속으로 들어온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된다. 간 건강이 안 좋다면 간의 대사 능력이 약해져 알코올 해독에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된다. 해독되지 못한 알코올은 호흡, 땀을 통해 밖으로 배출돼 술 냄새를 유발한다. 술 냄새가 다른 사람보다 오래간다면 간경화, 간부전 등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과음했거나 술을 자주 마신 사람도 간의 대사 능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몸에 흡수된 알코올을 전부 처리하지 못하면서, 술 냄새를 오래 풍길 수 있다.간 질환이 없고, 과음하지도 않았고, 술을 자주 마시지 않았는데도 술 냄새가 심한 사람도 있다. 선천적으로 알코올 분해 능력이 낮은 사람이다. 몸속에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으면 술 냄새가 심하고 오래가는 것은 물론, 술만 마시면 얼굴이 심하게 붉어진다. 이 같은 사람은 술을 최대한 마시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알코올 분해 능력이 낮은 사람이 술을 마시면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명절과 같이 술이 필요한 특별한 날이나, 어쩔 수 없이 음주해야 하는 날이라면 마시는 양과 빈도수를 줄인다. 술자리에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이야기를 많이 해 술 마시는 간격을 늘리는 것이 혈액 속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술안주로는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 좋다. 뇌·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양을 줄이고, 알코올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춰준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1/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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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1/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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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1/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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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나이 든 부모님을 만나서 몇가지 질문을 해보고 변화를 살피면 치매를 조기진단할 수 있다. 어떤 질문을 통해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지 알아본다.◇"지난 번 어머니 생신 때 갔던 식당 기억하세요?"기억력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같이 경험했던 기억에 대해 육하원칙을 적용해 물어본다. 누구와 함께,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자세히 물어본다. 최근 공유한 기억이 없다면 뉴스에 나온 큰 사건이나 시사 문제 등에 대해 물어본다. 기념일 날짜를 물어봐도 년, 월, 일, 요일 등 상세히 물어봐서 기억하는지 확인한다.◇"요즘에도 복지관에서 서예 배우세요?"일상생활 능력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 즐겨하던 취미 생활이나 사회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단순히 예, 아니오가 아니라, 어디서·무엇을·누구와 같이·일주일에 몇 회 하는지 상세하게 질문한다. 또 평소했던 일상생활, 예를 들면 집안 청소, 요리, 논밭 관리, 은행 업무 보기 등을 무리 없이 하는지 체크한다.◇"손주 졸업식에 같이 갈까요?"성격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에 대한 관심이 유지되고 있는지, 가족 모임이나 행사에서 활동을 할 때 즐거워하고 참여하고자 하는지 확인한다.치매가 의심된다면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 한해 지역의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검사인 간이정신상태검사(MMSE)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검사에서 26점 미만이면 경도인지장애 등을 의심할 수 있다. 검사는 치매 진단을 위한 검사가 아니라 위험군에 속하는지를 보는 검사로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을 선별해 전문 의료기관으로 의뢰하거나 건강상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대학병원에 가면 신경인지검사, 뇌의 구조를 보는 MRI 검사, PET 검사 등을 해서 확진을 한다.
신경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1/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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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 때문에 약을 복용중이라면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음식 속 성분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항생제, 우유항생제는 우유, 술, 커피와 상극이다. 약 성분 중 시플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오플록사신이 함유된 항생제와 테트라사이클린 성분의 항생제는 우유, 낙농제품, 제산제, 철성분이 든 비타민과 함께 복용하면 약 성분이 체내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출돼 약효가 사라진다. 이런 음식은 항생제 복용 두 시간 이후 먹는 것이 좋다. 커피, 콜라, 녹차, 초콜릿과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도 항생제와 같이 복용하면 카페인 배설을 억제해 심장이 심하게 두근거리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골다공증약, 고지방식골다공증약은 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사와는 맞지 않다. 고지방식은 칼슘 흡수를 저하시키고 칼슘 배설을 증가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커피, 홍차 등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신장에서 칼슘 배설을 증가시켜 골다공증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탄산음료에는 다량의 인 성분이 함유돼 있어 뼈의 칼슘을 빼내는 작용을 한다.◇고지혈증약, 자몽주스중성지방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고지혈증 치료제는 자몽주스, 술과 상극이다. 자몽주스와 이 약을 함께 복용하면 혈중 농도가 증가해 중성지방 조절에 장애를 가져온다. 자몽주스를 그래도 마시고 싶다면 약 복용 2시간 이후에 먹어야 한다. 고지혈증 약은 간 손상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과도한 음주도 피하는 것이 좋다.◇항우울제, 술우울증 치료제는 혈관 활성물질인 티라민이 함유된 음식, 그리고 술을 조심해야 한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키는 모클로베미드, 페넬진, 트라닐시프로민 같은 항우울제는 치즈, 소나 닭의 간에 다량 함유된 티라민 성분과 합쳐지면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한다. 술도 항우울제와 만나면 약효가 과도하게 증가되므로 복용 기간엔 금주해야 한다. 약과 알코올이 만나면 약효가 과도하게 증가돼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1/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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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일은 설날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직접 찾아뵙지 못하더라도 스마트폰 등의 발달로 영상 통화를 통해 부모님이 편찮으신 부분이 없는지 안부를 살펴보는 자녀가 많다.그러나 단순히 영상이나 육안으로는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알기 어려울 수 있다. 특히, 고혈압은 중·노년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지만,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이 발생하기 전까지 심각성을 알기 어렵다. 설을 맞아 혈압관리의 핵심인 가정혈압에 대해 알아보자.◇정확한 혈압 파악, 가정혈압 측정 필수혈압조절의 첫 걸음은 정확한 혈압 측정이다. 부모님의 혈압을 정확히 측정하고, 관리 계획을 세우려면 가족의 관심이 필요하다.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가정혈압 측정이 필수이기 때문이다.보통 혈압이라고 하면,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이 측정하는 진료실 혈압을 생각하는데, 정확한 혈압을 책정하려면 가정에서도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진료실 혈압만 잴 경우, 병원이라는 환경 때문에 평소보다 혈압이 높게 측정될 수 있는 백의고혈압 현상을 겪을 수 있다. 반대로 진료실에서는 혈압이 낮게 측정됐지만, 평소 혈압이 높은 가면고혈압인 경우도 있다.그 때문에 국내외 전문가들은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 진료실 혈압과 가정혈압 측정을 병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가정혈압 측정을 진료실 혈압 측정의 보조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실제 미국질병예방서비스테스크포스(USPSTF)와 미국심장협회(AHA)는 고혈압 치료 시작 전 진료실 밖에서 혈압 평가가 필요하다고 발표했고, 2018년 대한고혈압학회도 가정혈압 측정을 권고했다.◇가정혈압, 제대로 측정하려면?가정혈압은 비 전문가가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확도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있는데, 몇 가지만 기억하면 가정에서도 올바른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가정혈압 측정은 '때'가 중요하다. 가정혈압은 매일 아침 약물 복용 전, 식사 전, 잠자리에 들기 전에 규칙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단, 화장실에 다녀온 후라면 5분간 휴식한 다음에, 샤워나 목욕을 하기 전에 측정해야 한다. 측정 전 30분 이내에는 혈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흡연이나 카페인 섭취를 해서도 안 된다.혈압 측정은 편안하게 해야 한다.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안방이나 서재 등 조용한 장소에서 팔꿈치 높이의 책상 위에 팔을 올리고 올바른 자세로 앉아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등을 기대지 않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측정하면, 혈압이 2~10mmHg 더 높게 나올 수 있다. 혈압계 작동 중 움직이거나 말을 하면, 혈압이 최대 15mmHg 더 높게 측정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검증된 혈압계를 이용하는 일도 중요하다. 검증되지 않은 혈압계는 혈압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해 적절한 고혈압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한다. 대한고혈압학회는 가정혈압계로 위팔 자동혈압계를 일반적으로 권고한다. 손목 자동혈압계나 손가락 자동혈압계는 정확도가 떨어져 추천하지 않는다.
고혈압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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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긴 연휴가 찾아왔다. 이럴 때 그간의 피로를 풀기 위해 오랜 시간 잠을 청하는 사람이 많은데, 자세에 주의해야 한다. 잠은 편한 자세로 자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잘못된 수면 자세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수면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악의 수면 자세로 꼽히는 것은 '엎드린 자세'다. 엎드린 자세는 전신에 악영향을 미친다. 우선 안압을 상승시켜 녹내장 위험을 높인다. 성인 남녀 17명을 대상으로 누운 자세에 따른 안압 변화를 분석했더니, 천장을 보고 누웠을 때 눈의 안압은 16.2㎜Hg였는데, 엎드렸을 때는 19.4㎜Hg로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연구진은 "엎드리면 천장을 보고 누울 때보다 머리와 목에 압박이 가해져 안압이 더 높아진다"며 "안압은 1㎜Hg만 낮아져도 녹내장 진행 속도가 10% 늦춰질 정도로 녹내장 발생과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고 말했다. 엎드린 자세는 척추나 목 관절에도 독(毒)이다. 엎드려 자면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땀이나 비듬에 의해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있는 베개에 얼굴을 대고 자면 여드름이 쉽게 생길 수 있다.올바른 수면 자세를 위해서는 척추의 'S자' 곡선이 유지돼야 한다. 우선 뒤통수와 목, 척추를 일직선이 되도록 한 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되도록 팔과 다리를 쭉 뻗는다. 이때 어깨가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면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베개와 매트리스 선택에도 신경써야 한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추 각도가 틀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근육이 긴장할 수 있다. 베개 높이는 성인 남자 4~6㎝, 성인 여자 3㎝가 적절하다. 매트리스는 사람의 체격에 맞게 유연하게 움직여야 몸의 굴곡을 살릴 수 있다. 체중이 무거운 사람일수록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1/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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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치매를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치매는 자신과 관련된 사람은 물론, 살아온 날의 모든 기억을 모두 잊게 만들기 때문이다. 노인의 경우 치매 초기 증상이 나타나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변 가족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치매는 기억력 저하 외에도 여러 증상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평소 행동을 유심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기억력 저하 외에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는 5가지 증상을 소개한다.평소보다 커진 TV 볼륨나이가 들면 청력이 떨어지면서 전보다 TV 볼륨을 높이게 된다. 그러나 치매로 인해 이해력이 낮아진 경우에도 계속해서 TV 볼륨을 키우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최근 들어 부모님이 TV 볼륨을 높인다면 단순히 소리가 안 들려서인지, 내용이 이해되지 않기 때문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예전과 달라진 음식 맛부모님이 만든 음식의 맛이 예전과 달라진 것도 의외로 치매 의심 증상에 속한다. 후각·미각 저하는 퇴행성 변화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로 인해 음식의 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게 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음식의 맛뿐 아니라 음식 만드는 방법 자체를 잊게 된다.작은 일에도 ‘버럭’일부 치매의 경우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서 성격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전보다 참을성이 없어져 작은 일에도 크게 화를 내고, 계속해서 의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기억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 이 경우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성향으로 인해 쉽게 대화가 되지 않고 대화를 하면 오히려 더욱 과격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문가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늘어난 낮잠루이소체 치매 발병 초기에는 평소보다 낮잠을 많이 자고 낮에 멍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또한 집안일이 서툴러지거나 행동이 느려질 수도 있다. 우울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환자가 직접 우울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만큼, 행동이나 표정, 말투 등을 통해 치매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부쩍 어두워진 길눈치매가 발생하면 전보다 시공간기능이 저하돼 길눈이 어두워진다. 실제 혼자 길을 나선 치매 환자가 길을 잃고 실종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초기에는 날짜 관념이나 길눈이 흐려지는 정도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늘 다니던 길도 헷갈려 갑자기 길을 잃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집안에서 방이나 화장실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치매는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증상 악화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다. 따라서 기억력 저하와 함께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치매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특히 치매는 종류에 따라 치료법과 치료 효과가 다른 만큼,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담과 검사를 받도록 한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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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이상 근골격계 통증이 있고, 압통점 18곳<그림 참조>을 눌렀을 때 11곳 이상이 심하게 아프다면 '섬유근육통'을 의심해봐야 한다.섬유근육통은 신체 여러 부위에 특별한 이유 없이 통증이 발생하는 류마티스성 만성 질환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신체 부위에서도 예민하게 압통을 느끼게 된다. 환자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다른 데다 검사 과정에서 쉽게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꾀병으로 오해받기도 한다. 이 때문에 섬유근육통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기까지는 1년 4개월 이상 걸리고, 병 진단까지는 병원 방문 후 7~8개월이 걸린다.(대한류미타스학회) 방치했다가 일상생활에 문제가 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섬유근육통의 3대 증상은 ▲온몸에 걸친 근육통 ▲심한 피로감 ▲불면증이다. 이외에도 우울증, 소화 장애, 과민성 대장염, 변비, 방광염, 두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보통 30~50대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위 그림에 표시된 압통점을 눌러 11곳 이상이 아프면 섬유근육통일 가능성이 크다. 느끼는 압통점 수가 11곳보다 적어도 일정한 부위에 지속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 없이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아직 섬유근육통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통증에 대한 지각 이상 때문으로 추정한다. 말초와 중추 신경 자극 전달 신호는 증폭되고, 통증을 제어하는 시스템은 감소해 약한 통증도 강하게 느끼거나 일반 자극도 통증으로 느끼는 것이다. 실제로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신경전달물질 이상이 관찰된다는 보고도 있다. 특히 행복 호르몬이라 알려진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량은 적고, 스트레스에 대한 민감도는 커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성질환인 섬유근육통은 완치가 쉽지는 않지만, 치료를 통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로는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을 증가시키는 약물과 뇌척수액 속 통증 전달물질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활용한다. 비약물 치료 중 효과가 입증된 것은 운동요법과 인지행동치료이다. 운동요법으로 통증과 피로를 줄이고, 인지행동치료로 환자의 행동 습관을 바꾼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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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1/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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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1/29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