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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콩팥병 환자, 혈압 120 미만으로 낮췄더니… '이런 효과'

    콩팥병 환자, 혈압 120 미만으로 낮췄더니… '이런 효과'

    2021년 국제신장학회 가이드라인 ‘2021 KDIGO’에서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혈압 목표에서 이완기 목표를 없애고 수축기 목표를 120mmHg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제시했다. 실제 이런 지침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이호규 교수, 이혁희 강사 연구팀은 최근 국제신장학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2021 KDIGO 진료지침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를 낮추는데 있어 기존의 진료지침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사망원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심혈관질환이다. 이의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혈압 관리가 중요하지만, 최적의 목표 혈압 수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 2012년 국제신장학회의 KDIGO 진료지침에서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혈압 목표로 미세알부민뇨가 동반된 경우 수축기 130mmHg 이하 및 이완기 80mmHg 이하, 동반되지 않은 경우 수축기 140mmHg 이하 및 이완기 90mmHg 이하를 권고했다.이후 2017년 미국심장학회/미국심장협회(ACC/AHA)의 고혈압 진료지침에서는 수축기 130mmHg 미만 및 이완기 80mmHg 미만으로의 혈압조절을 권고한 바 있다. 최근 국제신장학회는 2021 KDIGO 진료지침을 통해 이완기 혈압 목표를 없애고 수축기 혈압 목표를 120mmHg 미만으로 낮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혈압 목표가 실제 만성콩팥병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 관리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부족하다. 연구팀은 2011년~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1939명을 대상으로 2012 KDIGO 진료지침과 2021 KDIGO 진료지침을 적용 및 비교분석했다. 분석결과 2012 KDIGO 진료지침 대신 2021 KDIGO 진료지침을 적용할 경우 전체 만성콩팥병 환자 중 15.9%가 새롭게 혈압강하치료 대상자로 분류되며, 3.5%의 환자는 혈압강하치료 대상자에 더이상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진료지침 모두에서 혈압강하치료 대상자로 분류된 환자는 전체의 50.2%, 미대상자로 분류된 환자는 전체의 30.4%였다.연구팀은 또한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9~2010년 국가건강검진 상 만성콩팥병이 확인된 41만 2167명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2021 KDIGO 진료지침으로 인해 새롭게 혈압강하치료 대상자로 분류된 환자들의 경우 정상혈압 환자들과 비교해 심혈관 위험도가 약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새로운 진료지침으로 인해 더 이상 혈압강하치료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게 된 환자들의 심혈관 위험도는 높지 않았다. 2017 ACC/AHA 고혈압 진료지침과 2021 KDIGO 진료지침을 비교한 결과도 유사했다. 김현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고혈압 진료지침의 심혈관 위험 관리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2021 KDIGO 진료지침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 감소 측면에서 기존 진료지침과 비교해 더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심장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16 07:00
  • 싫어하는 사람 유독 많은 ‘이 채소’… 다이어트에 암 예방까지

    싫어하는 사람 유독 많은 ‘이 채소’… 다이어트에 암 예방까지

    오이는 쓴맛과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음식이다. 그러나,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오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오이를 넣은 물이 디톡스 효과는 물론 피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오이물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다이어트 돕고, 탈모 예방까지…효능 다양해▶다이어트=오이물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오이물은 일반 물보다 풍미가 더해져 물을 더 마시게 되는데, 이로 인해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이는 그 자체로도 수분 함량이 95%나 되어 다이어트 시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오이는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칼륨을 포함한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해 디톡스 효과도 지니고 있다.▶암 예방=오이물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에 함유된 카로틴이 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미국암연구협회(AACR)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오이에 함유된 식이 플라보노이드 피세틴이 전립선암 발병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탈모 예방=오이물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이에 함유된 리보플라빈, 마그네슘, 칼륨, 이얀, 비타민B군 등의 영양소들이 모발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숙취 해소=오이물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오이 껍질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C는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시켜 숙취 해소에 좋다. 술에 오이즙이나 오이채를 넣어 먹으면 알코올 성분을 중화ㆍ해독시키는 역할도 한다.▶피부 건강=오이물은 피부 진정에 도움이 된다. 수분함량이 높은 오이는 독소 배출을 돕고 건강한 피부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물질인 콜라겐의 기본 재료이다. 이 성분은 피부 노화 방지에 좋고 미백효과와 보습 효과가 있어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 오이는 열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여드름 예방에도 좋다.◇위아래 굵기가 동일한 오이가 좋은 것오이는 위아래 굵기가 동일하고 색이 고른 것을 사야 한다. 또한,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이 좋다. 반으로 잘랐을 때 씨가 많이 보이지 않아야 한다. 보관할 때는 한 개씩 신문지로 돌돌 말아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보관한다. 비닐에만 넣어 보관할 때보다 훨씬 싱싱한 상태로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오이는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데, 찬 공기에 그냥 닿으면 수분이 쉽게 증발한다. 신문지 대신 키친타월을 사용해도 좋다. 요리할 때는 굵은 소금으로 겉을 문질러 깨끗이 씻어 사용한다.오이는 당근이나 무와는 궁합이 별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당근과 무에 비타민C 분해 효소인 아스코비나아제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아스코비나아제는 오이를 써는 도중 생성되니 너무 잘게 썰지 않는다. 또 오이에 식초나 소금을 뿌리면 아스코비나아제가 파괴되니 요리 초반 식초나 소금을 약간 뿌린다.▶오이물 만드는 법재료&레시피=오이 1개, 식초 15g, 생수 1L, 소금 3g, 레몬즙 1T (식초)1. 오이를 깨끗하게 씻는다.2. 오이를 채칼을 사용해 얇게 썰어준다.3. 물 1L에 자른 오이와 소금을 넣는다.4. 기호대로 레몬즙이나 식초를 넣어준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16 06:30
  • 먹는 코로나 치료제, 오늘부터 초등학생도 사용 가능

    먹는 코로나 치료제, 오늘부터 초등학생도 사용 가능

    오늘부터 12세 이상 소아 청소년에게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이 가능해진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확진을 받은 소아청소년이라도 먹는 코로나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오늘(16일)부터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처방 가능 대상을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연령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이자 '팍스로비드'는 12세 이상, MSD '라게브리오'는 18세 이상으로 처방 대상이 확대된다. 이들 중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등 의사 판단을 통해 경구용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현재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만 처방되고 있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처방은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 결과만으로도 가능하다. 지금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60세 이상이 아니면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없었다. 오늘부터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12세 이상(팍스로비드)·18세 이상(라게브리오) 기저질환자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처방을 받을 수 있다.한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는 처방대상이 다르다. 팍스로비드는 중증화 위험이 큰 경증·중증도 성인과 소아(12세 이상이고, 체중 40kg 이상) 환자에게 투약하는 약이다. 총 5일간 1일 2회,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 한다.중증 신장 장애 환자(eGFR<30)와 중증 간 장애(Child-Pugh C등급),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엔 투약이 제한된다. 팍스로비드 병용 금기 약물은 진통제(페티딘, 피록시캄, 프로폭시펜), 항협심증제(라놀라진), 항부정맥제(아미오다론, 드로네다론, 플레카이니드), 항통풍제(콜히친), 항정신병제(루라시돈, 피모자이드, 클로자핀), 폐동맥 고혈압(PAH) 치료제(실데나필), 진정제·수면제(트리아졸람, 경구 미다졸람) 등 총 28종이다.라게브리오는 위와 같은 이유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차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약이다. 4알을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2회씩(8알), 총 5일 동안 복용해야 한다.두 치료제 모두 오미크론 변이와 그 하위 변이에는 효과가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지난 6일 공개한 연구에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의 항바이러스 효능은 오미크론 세부 변이에서도 유지됐다. 델타변이와 비교하면 0.7∼2.4배 차이가 있으나, 효능은 유지되는 것으로 판단됐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16 06:00
  • 아플 때마다 먹은 '진통제'가 통증 원인이었다니…

    아플 때마다 먹은 '진통제'가 통증 원인이었다니…

    통증이 생길 때마다 소염제를 찾는 습관은 버리는 게 좋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급성 통증이 생길 때마다 복용한 소염제가 오히려 통증을 만성화시킨다.캐나다 맥길대 연구진은 급성 허리 통증을 앓는 참가자 98명을 3개월간 추적 조사해, 체내 염증 반응을 거친 사람은 통증이 사라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통증이 사라진 사람들은 백혈구의 일종인 중성구(neutrophils)가 활성화돼 몸에 염증이 생겼고, 염증이 점차 가라앉음에 따라 중성구 수치도 감소했다. 반면, 통증이 만성화된 사람들은 염증 반응이 미미했으며 중성구 수치도 거의 변하지 않았다. 백혈구의 40~70%를 차지하는 중성구는 체내로 들어온 세균을 죽이고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데 관여한다. 이후 연구진은 소염제를 복용해 염증 반응에 인위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통증을 만성화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허리에 급성 통증이 있는 사람들이 ▲비스테로이드 소염제(NSAIDs) ▲아세트아미노펜(해열진통제) ▲항우울제를 복용한 후, 이들의 통증이 어떻게 변했는지 분석했다. 연구에 활용한 데이터는 영국 바이오뱅크 프로젝트(UK Biobank project)에서 가져왔다. 그 결과, 급성 허리 통증이 생겼을 때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먹으면 통증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1.76배 커졌다. 연구진의 추측에 따르면 이는 소염제의 염증 완화 작용이 몸의 자연스러운 회복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아세트아미노펜과 항우울제는 급성 허리 통증이 만성화되는 것과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었다. 통증을 연구하는 맥길대 심리학과 제프리 모길 교수는 “중성구는 염증이 생긴 후 조직이 재생되는 과정에 관여한다”며 “몸에서 염증이 생기는 덴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약을 먹어서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방해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과학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저널에 지난 11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6 05:00
  • 건망증일까, 치매일까… 이렇게 구분한다

    건망증일까, 치매일까… 이렇게 구분한다

    나이가 들면 전보다 기억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과거에 있었던 일이나 해야 할 일들을 잊게 되고, 상황에 필요한 단어와 기억들도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단순 건망증 증상인지, 치매는 아닐지 우려하게 된다. 건망증과 치매는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건망증은 기억하는 속도가 느리거나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기억장애 중 하나로, 기억력이 저하된다는 점은 치매와 유사하지만 구체적인 증상에서 차이를 보인다.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하려면 특정 사건에 대한 ‘힌트’를 준 뒤 사건을 기억할 수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건망증인 경우 대부분 힌트를 듣고 생각을 더듬어보면서 기억해낸다. 그러나 치매 증상이 있으면 사건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자녀의 결혼식에 다른 친척이 왜 못 왔는지 물으면, 건망증인 경우 ‘안 오긴 했는데 이유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한다. 반면 치매 환자는 결혼식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잊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밖에도 다발성 인지기능 장애인 치매는 성격이 변하고 언어·시간·공간 지각능력 등이 함께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버리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최근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반면 건망증은 이 같은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건망증과 치매는 원인도 다르다. 건망증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생각이 많아 뇌가 기억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했을 때 생기는 증상이며, 뇌가 손상됐을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치매는 뇌 손상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뇌혈관에 문제가 있거나 뇌에 베타아밀로이드 등 특정 단백질이 축적돼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와 전두엽이 손상되면서 인지 능력이 저하된다.한편, 일상생활 수행에는 문제가 없으나 같은 연령대에 비해 기억력, 추상적 사고력, 판단력 등과 인지기능이 떨어졌다면 ‘경도인지장애’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전화번호, 집 비밀번호 등 숫자와 관련된 일을 갑자기 기억하지 못하거나 일상적으로 즐겨온 취미활동을 전처럼 하지 못하고, TV에서 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질문을 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줄고 업무 수행능력이 떨어지며, 가족행사, 약 복용 등 주기적으로 해온 일을 잊는 모습을 보인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가 아니지만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심된다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신경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15 23:00
  • 악성빈혈, 철분 아닌 '이것' 부족 때문

    악성빈혈, 철분 아닌 '이것' 부족 때문

    얼핏 '악성빈혈'이라는 용어만 들으면, 철분이 심하게 부족한 빈혈인 것만 같다. 그러나 실은 철분이 아닌 '비타민B12'가 부족할 때 생기는 빈혈을 일컫는 용어다.증상은 어지러움, 극심한 피로감, 손발 저림 등 일반적인 빈혈 증상과 비슷하다. 비타민B12 결핍 치료를 받지 않으면, 빈혈 증상 외에도 체중감소, 식욕부진, 관절통, 근육통, 발열,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고, 혀의 유두가 없어져 맵거나 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 심해지면 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쳐 균형 잡는 것이 힘들어지거나, 요실금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감정 기복이 점점 심해지고, 기억력이 저하되기도 한다.비타민B12는 세포 DNA를 합성할 때 필요한 비타민으로, 적혈구를 만드는 과정에도 꼭 필요하다. 신경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도 필요해, 결핍되면 신경학적 증상도 나타난다.비타민B12는 하루 3ug 정도 미량이 필요한 수용성 필수 비타민이다. 육류, 계란 등 동물성 식품에 포함돼 있어 극단적인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섭취가 부족해 결핍되진 않는다. 대부분 비타민B12 흡수 문제다. 위, 췌장, 회장 말단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비타민B12를 흡수하는 내인자 생성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한다. 비타민 B12 흡수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위절제술 ▲만성췌장염 ▲췌장절제술 ▲회장절제술 ▲회장 결핵 ▲크론병 ▲만성위염 등이 있다. 특히 만성위염 환자 중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오래된 고령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난다.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혈색소, 비타민B12, 호모시스테인 혈중 농도를 측정해 비타민 B12 결핍을 판단하고, 항내인자항체, 항위벽세포항체 등을 검사해 진단한다.악성빈혈은 보통 비타민B12 주사투여로 쉽게 치료된다. 그러나 방치해 신경학적 합병증이 생겼다면 호전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15 22:00
  • 혀 길어도 발음 부정확하다면… ‘여기’ 길이 확인해봐야

    혀 길어도 발음 부정확하다면… ‘여기’ 길이 확인해봐야

    혀가 짧으면 발음이 안 좋을 거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발음엔 혀의 길이뿐만 아니라 턱과 치아의 구조 및 설소대의 길이 모두가 영향을 끼친다.발음의 핵심은 혀의 위치다. 혀가 구강 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컨대 'ㄴ'과 같은 비음을 정확하게 발음하려면 혓바닥이 입천장에 닿아야 한다. 유독 'ㅅ' 발음이 어려운 이유는 혀가 바쁘게 움직여야 해서다. 대다수 'ㅅ' 발음은 혀끝을 윗잇몸에 가까이 댄 다음 좁혀진 틈 사이로 숨을 내뱉어 마찰음을 만들어내는 식이다. 그러므로 발음을 잘하려면 혀가 입 안 곳곳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혀의 절대적인 길이가 짧으면 발음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혀의 길이가 그다지 짧지 않은데 발음이 좋지 않다면 설소대가 짧을 가능성이 크다. 설소대는 입의 바닥에서 혀를 잡고 있는 근육이다. 혀끝을 입천장에 댔을 때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얇은 막처럼 생겼다. 길이가 짧으면 그만큼 혀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리므로 발음하기 어려워진다. 또, 혀의 바닥과 혀가 맞닿아 있는 면적이 늘면서 설태가 증가해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하관 구조 역시 발음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턱이 돌출되면 그만큼 혀가 이동해야 하는 거리도 늘어나기 때문에 발음이 어눌해질 수 있다. 또 치아 사이가 벌어져 있으면 공기가 새어나가기 때문에 역시 발음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발음은 연습할수록 좋아진다. 혀도 근육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다. 크게 겉 근육은 혀를 움직이는 데 관여하며 속 근육은 혀가 움직일 때 알맞은 모양이 되도록 변화시킨다. 발음을 개선하려면 이러한 혀의 근육들이 움직이면서 닿는 곳마다 어떤 소리가 나는지 알 필요가 있다. 녹음기 앞에서 천천히 큰 목소리로 말해보며 발음을 분석해 보는 게 도움이 된다.만약 설소대가 지나치게 짧다면 절제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설소대 절제술은 비교적 어릴 때 시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혀를 움직이는 데 저항감을 느낀다면 성인도 받을 수 있다. 비교적 간단하고 부작용 역시 적다. 다만 성인은 그동안 발음하면서 형성해온 나름의 조음점이 있으므로 설소대를 절제한다고 바로 발음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때문에 언어 치료 등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15 20:00
  • 김치, 청국장, 치즈… 발효음식이 몸에 좋은 3가지 이유

    김치, 청국장, 치즈… 발효음식이 몸에 좋은 3가지 이유

    발효음식이 몸에 좋은 이유는 크게 3가지로 설명한다. 우선, 발효 작용을 하는 원재료 자체가 건강에 좋다.  김치 재료인 배추 무 마늘 파, 된장 청국장의 원료인 콩, 치즈와 요구르트를 만드는 우유 등은 그냥 먹어도 몸에 좋다. 게다가 이런 재료는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유산균 등이 소화가 잘 되도록 어느 정도 분해해 놓기 때문에 우리 몸에 훨씬 잘 흡수된다.다음으로, 발효 과정에서 증식하는 유산균 등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 유산균은 사람의 장 내에서 다른 잡균이 음식물을 이상 발효시키지 못하도록 억제함으로써 장 건강을 유지시킨다. 장에 서식하는 유산균의 하나인 비피더스균은 소화 흡수 작용을 도우며, 콩을 발효할 때 증식되는 바실러스균은 항암·항당뇨 효과가 있다.마지막으로, 발효 이전에 없던 새로운 물질이 생기기도 한다. 치즈에는 우유에 없는 CLA(체지방분해 성분)가 생기고, 청국장에는 발효 이전의 콩에는 없던 낫또키나아제 효소 등의 끈적끈적한 실 형태의 물질이 생긴다. 낫또키나아제 효소는 혈전용해 효과가 있다. ◇발효 음식 제대로 먹기 ▷김치=소금은 적게… 생김치가 가장 좋아소금만 많이 안넣는다면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는 좋은 발효음식이다. 김치에는 30여 종이 넘는 유산균이 들어 있다. 대표적인 김치 유산균은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라는 균인데, 이 균은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덱스트란'이라는 식이섬유를 스스로 만들어낸다. 덱스트란은 김치나 깍두기가 적당히 익으면 약간 걸쭉해지는 국물에 함유돼 있다. 이 외에도 김치의 다양한 건강 효과는 대부분 유산균 덕분이다. 계명대 연구에 따르면, 김치 유산균은 김치를 담그고 섭씨 10도에서 8일간 익혔을 때 가장 많다. 그 이후에는 유산균이 감소한다. 유산균은 70℃ 이상의 열에 약하기 때문에 김치를 익히거나 끓이면 대부분 죽는다. 따라서 유산균을 섭취하려면 김치를 그냥 먹는 것이 좋다. ▷된장·청국장=오래 끓이지 않아야된장 청국장 고추장 등 메주를 띄워 만드는 장류는 발효 과정에서 바실러스균이 생성된다. 이 균은 유산균과 달리 비교적 열에 강해 끓여 먹어도 80~90%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바실러스균도 가열을 오래 하면 죽기 때문에 된장찌개 등은 10분 이상 끓이지 않는 게 좋다.청국장도 그냥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처음부터 청국장과 다른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인 찌개에는 바실러스균이 10만 마리 남고, 재료부터 끓인 뒤 청국장을 넣으면 100만 마리, 생청국장에는 8000만 마리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청국장의 고약한 맛 때문에 날로 먹기 힘들면 반만 끓이고 나머지 반은 끓은 뒤에 넣으면 충분한 발효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요구르트=실온에 두지 말아야요구르트는 우유에 유산균을 접종, 발효시킨 것이다. 소화를 도우며 정장 효과가 탁월하다. 유산균은 고온에 약한 대신 저온에는 강하다. 요구르트를 얼리면 유산균이 더 이상 증식하지는 않지만 죽지 않고 그대로 생존하므로 나중에 마셔도 변비나 설사 예방 등 유산균의 기능을 그대로 발휘한다. 다만 요구르트병 안의 유산균은 실온에서 6시간 이상 두면 유산균이 줄어든다. 따라서 실온에 오래 보관하지 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치즈=숙취 해소에 도움 치즈는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응고시킨 뒤 수분을 제거한 것으로 발효 방법에 따라 다양한 색깔, 함유 성분, 맛, 향기 등을 지닌다. 치즈는 우유에 많은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D, E, B군 등이 우유에 비해 8~10배 많이 농축돼있다. 또한 유산균의 작용에 의해 각종 영양 성분이 소화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돼 있다. 특히 치즈의 단백질 중 메티오닌은 간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을 하고 알코올 분해를 원활하게 해주므로 술을 마실 때 치즈를 먹으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15 18:00
  • 운동 열심히 했는데 기분이 왜?… ‘이것’ 변화 때문

    운동 열심히 했는데 기분이 왜?… ‘이것’ 변화 때문

    운동은 무조건 세게 하는 게 좋을까. 운동 강도를 높일수록 운동의 효과도 커져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 흔히 생각한다. 그러나, 운동 강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운동한 사람의 심박 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를 오히려 떨어뜨려 몸의 적응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때 운동을 하는 사람은 “기분이 좋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우토노마대 연구팀의 실험이다.이 대학 연구팀은 5명의 아마추어 사이클리스트를 대상으로, 6주간에 걸쳐 운동 강도와 심박 변이도(HRV), 스트레스의 연관 관계를 따졌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운동 기록지를 통해 그들의 운동 강도를 매일 취합하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날마다 훈련을 마친 후 설문을 작성하게 해 신체적 스트레스의 변화를 살폈다. 또 아침마다 그들의 심박 변이도(HRV)를 체크했다. 연구팀은 운동 강도, 설문 내용, 심박 변이도 등 수치를 종합해 참가자들의 몸 상태를 ‘무드(mood)’라는 용어로 요약해 정리했다. 우리 식으로는 ‘기분’ 정도에 해당한다.분석 결과, 운동 강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참가자들의 심박 변이도가 떨어졌으며 이에 따라 기분(mood)도 나빠졌다. 심박 변이도가 저하되면 운동 신경계가 저하돼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반면, 심박 변이도가 높은 참가자들은 기분 또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심박 변이도는 심장 박동 사이의 시간 변화를 나타냈다. 심장은 일정하게 뛰는 듯하지만 나름의 복잡성을 보인다. 이때, 심장 박동의 변이가 불규칙할수록 더 건강하다. 심박 변이는 외부 스트레스 요인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그 변이 정도가 높을수록 건강한 것을 의미한다.연구 저자 루이스 카프데빌라 교수는 “이 연구는 운동 강도가 기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운동 후의 기분 상태와 심박수 체크를 통해 선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 과도한 훈련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 과학 저널 ‘피어제이(PeerJ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15 16:00
  • 식물성 단백질로 건강 챙겨볼까… 콜레스테롤 낮춰주는 ‘이것’

    식물성 단백질로 건강 챙겨볼까… 콜레스테롤 낮춰주는 ‘이것’

    육류를 잘 챙겨 먹어야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한다. 하지만 육류를 너무 자주,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어, 고혈압·고지혈증이 있을 경우 고민된다. 단백질 섭취는 필요한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된다면, 식물성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귀리를 먹어볼만 하다. 귀리는 우리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 또 어떤 식재료들과 잘 어울릴까.   ◇콜레스테롤 낮추는 베타글루칸 풍부해귀리는 쌀보다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으면서, 동물성 단백질보다 지방함량은 작다. 귀리의 13~20%는 식이섬유인데, 이 중 4~5%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다. 베타글루칸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당뇨병·직장암 발생을 막는 데도 도움을 준다. 통 귀리와 귀리 기울(oat bran)을 4~12주간 섭취했더니,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5~11.5%,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4.2~11.8%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같은 효과를 인정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베타글루칸을 ‘하루에 3g 이상 섭취하면 심혈관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소’로 지정한 바 있다.◇우유·파인애플·표고버섯과 잘 어울려귀리는 다양한 음식재료와도 궁합이 좋다. 귀리와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파인애플, 표고버섯이 있다. 파인애플은 무기질과 망간이 풍부해 귀리와 함께 섭취하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준다. 말린 표고버섯은 비타민 D가 풍부해 귀리 속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다이어트를 할 때는 귀리와 우유를 함께 먹는 것도 좋다. 귀리 속 베타글루칸은 우유와 만나면 부피가 증가, 포만감을 높여준다. 쌀밥에 귀리를 섞어 먹어도 좋다. 쌀에 귀리를 20~30%만 섞어도 쌀의 베타글루칸 항산화 활성도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15 14:00
  • 일주일 넘게 변 안 마려운 사람 '○○무력증' 의심

    일주일 넘게 변 안 마려운 사람 '○○무력증' 의심

    변비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일부는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다. 직장이 막히는 질환, 대장 신경세포가 둔해지는 질환 등이 있을 때다. 변비약을 먹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해도 한 달 이상 변비가 계속되면 병원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치료가 필요한 변비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대장무력증=식사를 거르지 않고 잘 하는데도 일주일이 넘도록 변의(便意)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면 대장의 신경세포가 둔해지거나 죽어서 생기는 ‘대장무력증’일 수 있다. 대장무력증이 나타나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선천적으로 대장의 신경세포가 둔하거나, 변비약을 오남용 하는 것 등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대장은 근육으로 움직이는데, 신경세포가 둔해지거나 죽으면 대장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변이 대장을 무척 느리게 통과하는 대장무력증이 나타난다. 대장무력증은 신경세포의 문제이기 때문에 약국에서 파는 일반의약품에는 잘 반응하지 않고, 생활습관을 개선해도 효과가 없다. 약효가 강한 장운동개선제 등을 병원에서 처방받아 사용해야 한다. 심한 대장무력증은 대장을 잘라내고 소장과 직장을 연결해주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출구폐쇄형 변비=대장 운동은 정상이지만 직장(直腸)이 막히거나 열리지 않아 변이 나오지 못하는 ‘출구폐쇄형 변비’는 생활습관으로 교정하기 어렵다. 직장 구조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출구폐쇄형 변비가 있다면 변이 마려운데 아무리 용을 써도 변이 거의 나오지 않고, 속에 변이 없어도 계속 변의를 느낀다는 특징이 있다. 대장 운동은 정상이지만 항문 주위의 근육인 치골직장근이 이완되지 않아 직장이 제대로 열리지 않는 ‘치골직장근 이상항진증’, 직장과 질 사이의 벽이 얇아지면서 늘어나 생긴 주머니 모양의 공간에 대변에 들어가 항문으로 잘 나오지 않는 ‘직장류’, 직장 내 조직이 늘어나 항문을 막는 ‘직장항문중첩증’은 출구폐쇄형 변비를 유발한다. 치골직장근 이상항진증의 경우 바이오피드백 치료가 효과적이다. 근육수축 감시장치를 항문속에 넣은 뒤, 장치와 연결된 모니터를 보면서 실제 대변을 볼 때처럼 힘을 준다. 이때 항문 주위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않으면 화면에 틀렸다는 표시가 나타난다. 환자는 화면을 보면서 자신이 어떤 부분에 어떻게 힘을 줘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심한 직장류·직장항문중첩증은 늘어난 조직을 절제해주는 수술을 시행한다.▷대장암·파킨슨병=대장암과 파킨슨병이 있으면 공통적으로 변비가 잘 생긴다. 대장암은 암세포가 변이 지나가는 길을 막고, 파킨슨병으로 생기는 이상(異常) 단백질이 장 신경에 쌓이면 장 운동을 잘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50대 이후에 대장암·파킨슨병으로 생기는 변비 증상은 생활습관을 바꿔도 차도가 없다. 즉,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혈변·변비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으며, 손 떨림·변비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파킨슨병 증상일 수 있다. 이때는 해당 질환을 치료해야지만 변비 증상이 좋아진다. 파킨슨병의 경우, 특정 치료약을 사용해도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변비 증상이 계속된다면 의사와 상담해 약의 종류를 바꿔야 한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5/15 12:00
  • 코 고는 중년 여성, ‘이 질환’ 위험 높아

    코 고는 중년 여성, ‘이 질환’ 위험 높아

    중년 여성의 경우 젊은 여성에 비해 ‘수면무호흡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잘 때 코를 고는 중년 여성일수록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수면 중 숨을 쉬지 않는 것으로, 잠시 숨이 막힌 뒤 다시 ‘푸’하고 숨을 몰아쉬는 모습을 보인다. 이 같은 수면호흡장애를 방치할 경우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질 위험이 있으며, 고혈압,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전신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은 여성의 연령과 코골이에 따른 수면무호흡증 발생 위험을 비교·평가하기 위해 20~40세 이스라엘 여성 112명과 50세 이상 이스라엘 여성 1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피로·두통 및 얼굴·목·턱 근육 긴장·경직 여부와 함께 ▲이갈이 ▲수면 중 각성 ▲낮 시간 피로 ▲코골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기분 등을 묻는 항목들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설문 후 조사 대상자들을 수면무호흡증 위험에 따라 ▲높음 ▲중간 ▲낮음 등 세 가지 범주로 나눴다.연구결과, 노년 여성은 약 15%가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높았던 반면, 젊은 여성은 약 3.5%만이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 여성의 경우 고위험군 비율도 9.5%에 달했다. 또한 코를 고는 여성 중 11%는 수면무호흡증 발생 위험이 증가했고, 골지 않는 여성은 발생 위험이 1%에 불과했다. 코골이로 인해 수면무호흡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현상 역시 50세 이상 여성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확인됐다. 연구진은 코골이 외에 이갈이, 높은 체질량 지수(BMI), 큰 목 둘레 또한 수면무호흡증 위험 신호라고 경고했다.문제는 대부분 수면 중 코를 골다보니, 많은 환자들이 자신이 코를 골거나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연구진 역시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고 적게 보고되면서 진단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진행한 Ilana Eli 교수는 “특히 50세 이상, 폐경기 여성이 호르몬 변화로 인해 수면호흡장애를 겪는 경우, 조기 진단이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5/15 10:00
  • [운동 How] 랫 풀 다운, 내리는 위치따라 등 자극 달라져

    [운동 How] 랫 풀 다운, 내리는 위치따라 등 자극 달라져

    랫 풀 다운(Lat Pull Down)은 등 근육을 단련할 때 하면 좋은 동작이다. 바(bar)를 앞으로 당기는지, 뒤로 당기는지에 따라 단련되는 등 근육 위치가 달라진다.◇등 근육, 몸 중심 잡아 중요등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 중 하나로, 상체를 튼튼하게 받쳐 팔다리 움직임의 중심을 잡아주는 중요한 근육이다. 제대로 단련하면  목통증, 허리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척추를 바로 세워 자세가 교정된다. 그중에서도 광배근은 양 겨드랑이부터 꼬리뼈까지 삼각형 모양으로 등을 덮는 아주 큰 근육이다. 팔을 당기거나, 매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당길 때 모두 광배근이 크게 작용한다.◇광배근은 프런트, 등 상부는 비하인드 랫 풀 다운긴 바를 위에서 얼굴 앞쪽으로 잡아당기는 프런트 랫 풀 다운(Front Lat Pull Down)은 광배근을 단련하기 매우 좋은 운동이다. 위에 있는 중량을 당길 때 상부 근육부터 하부 근육까지 자극을 줄 수 있다. 게다가 바를 내릴 때 팔꿈치가 대각선을 그리며 등보다 뒤로 가면서, 날개뼈(견갑골)가 제대로 수축하게 된다. 이때 광배근에 많은 자극이 가해진다. 날개뼈가 제대로 모일수록 광배에 더 많은 힘이 들어가기에, 중량 조절을 잘해 운동하는 것이 좋다.바를 목뒤로 내리는 비하인드 랫 풀 다운(Behind Lat Pull Down)은 등의 상부 근육에 더 자극을 줄 수 있는 운동이다. 프런트 랫 풀 다운과 달리 팔꿈치가 등 뒤로 넘어가지 않는다. 수직으로 내리게 돼 광배근보다 등 상부 근육에 중량이 실리게 된다. 하부 승모근, 능형근, 대원근, 상완이두근까지 자극이 간다.◇프런트 랫 풀 다운 운동 방법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5/15 08:00
  • 맥주 말고, 통풍 유발하는 퓨린 많은 식품

    맥주 말고, 통풍 유발하는 퓨린 많은 식품

    퓨린은 질소 화합물의 일종이다. 체내에서 분해되면 요산으로 변한다. 적정량의 요산은 대사 과정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고퓨린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요산이 체내에 잔류하면서 고요산혈증 및 통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을 소개한다.◇말린 새우·멸치말린 새우엔 퓨린이 많다. 100g당 약 750mg의 퓨린이 들어있다고 한다. 말린 멸치도 비슷하다. 둘 다 주로 국물 맛을 내는 데 사용된다. 다행인 건 퓨린이 수용성이라 물에 쉽게 용해된다는 것이다. 조리할 때 삶거나 끓이면 퓨린 함량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기름에 볶거나 생것으로 먹는다면 통풍 환자나 고위험군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땐 퓨린 함량이 높은 머리와 내장 부분은 제거하는 게 좋다.◇간·곱창퓨린은 육류에 많은데 특히 내장 부위에 많다고 알려져 있다. 동물들이 섭취한 영양소들이 아직 소화 및 해독 과정을 거치기 전에 모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돼지와 소의 간 100g당 퓨린 함량은 각각 284mg, 219mg이다. 어쩌다 한 번 먹는다고 체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진 않겠지만 알코올과 함께 내장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유의하는 게 좋다.◇맥주통풍에 가장 안 좋은 건 맥주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맥주는 주류 중 퓨린 함량이 가장 높을 뿐 다른 식품과 비교하기엔 미안한 수준이다. 대체로 1L 당 퓨린 함량이 30mg을 넘지 않아서다. 사실 맥주가 통풍에 위험한 이유는 퓨린보다 알코올 때문이다. 알코올은 요산 배출을 억제한다. 맥주를 먹으면 소변이 자주 나와 요산이 잘 나올 것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알코올의 일부는 젖산으로 변한 뒤 신장의 근세뇨관에서 경쟁적으로 작용해 요산을 제외한 수분만 배출시킨다. 또 맥주는 다른 주류보다 많이 먹게 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통풍 고위험군이라면 맥주는 피한다.사실 퓨린은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있기 때문에 아예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 게다가 퓨린은 식품에 의한 섭취뿐만 아니라 몸 속 세포의 사멸 과정에서도 생성된다. 그러므로 술을 자주 먹는 50대 이상 남성과 같은 통풍 고위험군이 고퓨린 식품을 피하면 통풍 예방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는 게 좋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장시간 좌식도 자제해야 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5/15 05:00
  • 당뇨병이 부자병이라고? 오해와 진실

    당뇨병이 부자병이라고? 오해와 진실

    당뇨 인구 1000만 시대. 당뇨병은 흔한 만성질환이며, 국내 사망 원인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협적인 병이다. 당뇨병은 워낙 많은 인구가 앓고 있다보니 당뇨병에 대한 여러 설들이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당뇨병이 부자병이라는 설이다. 당뇨병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당뇨병은 부자병인가?아니다. 10~20년 전만 해도 당뇨병은 부자병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갑자기 잘 먹게 되면서 늘어난 병이기 때문. 실제 영양과다 섭취로 인한 비만은 당뇨병의 주원인이긴 하다. 그러나 실제는 다르다. 2형당뇨병의 경우 경제적으로 빈곤한 의료급여 대상자에게서 비중이 높다. 보통 2형당뇨병이 1형당뇨병 보다 많다. 2형 당뇨병은 비만 등 생활습관, 1형당뇨병은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6~2020년 5년간 18세 이하 인구에서,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2형당뇨병 환자수는 1형당뇨병 환자의 1.39배 수준이지만, 경제적으로 빈곤한 의료급여 대상자의 경우 2.66배다. 이 말인즉슨, 비만 등 나쁜 생활습관으로 생기는 2형당뇨병 환자가 빈곤한 소아청소년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소득층의 경우 균형있는 식단을 구성하고 유지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고탄수화물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식생활 현실이 수치에 반영된 것으로 추측된다.- 1형 당뇨병은 소아당뇨병인가?아니다. 1형 당뇨병은 흔히 소아당뇨병과 동일시되고 있다. 그런데 실제 환자수를 보면 1형 당뇨병은 19세 이하 소아청소년보다 20세 이상 성인에서 수치상으로는 11배 이상 많다. (3255명 vs. 4만 2715, 2020년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 당뇨병이 노인성 질환이라는 일반화된 편견으로 인해, 유독 어린아이들에서 종종 확인되는 1형당뇨병이 소아당뇨병과 동일시된 것으로 보인다. 1형당뇨병은 소아청소년은 물론 청장년기에 새로 발병하기도 하며, 어린 시절 발병한 1형당뇨병이 성장 후에도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실 성인 환자 수가 훨씬 많은 것이다.-임신당뇨병은 노산 때문에 발생하는가?부분적으로는 나이가 많은 산모에서 임신당뇨병이 많이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20년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으로 전체 임신당뇨병의 55.4%는 34세 이하의 젊은 임신부에서 확인되고 있다. (34세 이하 임신 당뇨병 2만 7070명 vs. 35세 이상 2만 1762명)당뇨병은 아직도 원인과 매커니즘을 완전히 규명하지 못한 질환이다. 지금으로선 혈당 관리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되, 환자와 발병 원인에 대한 섣부른 판단과 편견 그리고 자신의 건강에 대한 지나친 자만 등은 경계해야 한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14 23:00
  • 방학에 훌쩍 자란다고? 연구 결과는 달랐다

    방학에 훌쩍 자란다고? 연구 결과는 달랐다

    어린 아이들은 방학보다 학기 중에 더 빨리 자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베일러의대 연구팀은 만 5~6세 어린이 3588명을 대상으로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2005년~2010년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키와 몸무게를 방학이 있는 매년 9월 중순과 학기 중인 4월 중순에 측정했다. 또한, 이들의 체질량지수(BMI)도 측정했다.그 결과, 아이들의 키는 방학보다 학기 중에 월평균 0.055cm 더 빠르게 성장했다. 이는 학기 중에 낮 시간에 뛰어놀면서 생체시계가 맞춰져 키가 더 성장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한다. 그러나 체중 증가율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한,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어린이 역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 데베 톰슨 박사는 “이 연구는 아이들의 키 성장은 방학보다 학기 중에 더 자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다만, 비만은 그 자체가 성장을 방해하므로 비만 개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 저널 '첨단생리학(Frontiers in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14 22:00
  • 유산균,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효과 있을까? [이게뭐약]

    유산균,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효과 있을까? [이게뭐약]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아는 사람만 안다고 할 정도로 각종 소화기 증상을 유발하고, 환자의 삶을 불편하게 하는 질환이다. 마땅한 약이 없고, 증상이 좋아졌다가도 쉽게 악화해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은 장 건강에 좋다는 유산균에 관심이 높다. 유산균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실제 도움이 되는지 대한약사회 최지선 학술이사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과민성 대장증후군, 유산균 효과 있을까?장 건강이 안 좋다고 하면 많은 이들이 건강기능식품인 유산균을 떠올린다. 유산균을 먹고 나서 속이 편해졌다는 후기가 있지만, 기분 탓은 아닐까에 대해 의심부터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산균 복용 후 증상 개선은 아주 기분 탓만은 아니다. 실제 유산균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일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유산균은 국내외 여러 연구를 통해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모든 증상을 해결할 순 없지만, 일부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설사와 변비뿐만 아니라 복통, 복부팽만, 잦은 트림, 방귀 뿐만 아니라 전신피로, 두통, 불면과 같은 전신 증상까지 동반하는 복합적인 질환이다. 그 때문에 유산균 섭취만으로 이러한 증상을 모두 개선할 수는 없다. 다만, 자신에게 잘 맞는 유산균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일부 증상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처방받은 유산균 먹었는데 더 심해진 설사, 왜?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으면 유산균이 처방될 때가 있다. 그런데 이 약을 먹고 오히려 설사 등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럴 땐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기 쉬운데, 유산균 복용 후 설사가 계속된다면 섭취를 중단하는 게 맞다.유산균은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성분에 속하지만, 염증성 질환 악화 등 매우 드물게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켰다는 보고가 있다. 의사 처방을 받아 복용했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유산균을 섭취하고 나서 설사가 계속된다면 중단하는 게 좋다.유산균 복용 초기에 일시적으로 무른변 또는 평소보다 딱딱한 변이 나오는 정도라면 경과를 좀 더 지켜봐도 좋다. 관찰 기간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나,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2~3주가량 유산균을 섭취해보고 지속 여부를 판단할 것을 권한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14 20:00
  • 가글제, 개봉 후 한 달만 사용… 연고는?

    가글제, 개봉 후 한 달만 사용… 연고는?

    집에 있는 상비약 상자를 열어보면 언제 구입했는지 기억도 안나는 연고, 파스 등이 있다. 이런 외용제들도 의약품이다. 유효기간을 잘 살펴야 한다. 유효기간은 약이 효과를 온전히 발휘할 수 있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 유효기간 뿐만이 아니다. ‘개봉 후 사용기간’도 알아둬야 한다. 외용제는 사용할 때마다 오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개봉 후 사용기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글제, 한 달 이내에 사용 완료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가글류 등 구강소독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소독제는 소독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입안에 적용하므로 시럽제와 유사하게 개봉한 뒤 한 달 이내에 사용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정경주 약제팀장은 “감염 관리가 철저한 병원에서는 가글제의 경우 개봉 후 한 달 내 사용을 지킨다”고 했다.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글제는 ‘제조기한 후 2년 내’ 사용하라고 하지만, 개봉을 했다면 가급적 빨리 쓰는 것이 좋다. 저렴하다고 너무 큰 용량을 사기보다는 한 사람이 한 달간 사용할 용량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입안에 사용하는 구강 내 연고류도 가글과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연고제, 개봉 후 6개월까지 사용연고, 크림, 로션 등 피부에 반복하여 사용하는 약은 입구가 오염되지 않도록 청결히 사용했을 때 개봉 후 6개월 정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개봉한 날짜를 유효기간 주위에 적어놓으면 좋다. 특히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성분의 연고류는 종류와 함량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제일 수도 있고 소비자가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 경우도 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장기간 사용하거나 감염증에 잘못 사용할 경우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던 연고는 사용이 끝나면 보관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좋다.이와 비슷하게 무좀 등 곰팡이 감염에 사용하는 연고도 곰팡이가 아닌 병변에 잘못 사용하게 될 수 있으므로 치료가 끝나면 버리는 것을 권장한다. 반면 상처에 바르는 항생제 연고나 일반적인 가려움증에 바르는 제품은 상대적으로 짧게 사용하고 자주 사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비약으로 보관하다가 비슷한 증상에 바르면 된다. 모든 외용제는 약이 나오는 입구가 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소독된 면봉에 짜서 바른다면 손에 짜는 것보다 오염을 피할 수 있다. 특히 바르는 물약은 액을 찍어 바르는 팁이 오염되기가 더 쉬우므로 연고류보다 짧은 기간만 사용하고 버리는 게 좋다. 위에서 언급한 모든 약품을 버릴 때 주의할 점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져 땅에 묻히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약국 등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파스류, 밀봉해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사용파스는 그 성분이 보통 휘발성이므로 개봉 후 잘 밀봉하여 보관해야 한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되도록 빨리 사용하는 게 좋다. 진통소염제 성분의 파스는 개봉했어도 통상 유효기간까지 보관, 사용할 수 있다.파스와 반드시 구분하여 사용할 약품이 있는데, 붙이는 진통제다. 파스처럼 붙인 국소 부위에만 작용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 진통 효과 등 약효를 나타낸다. 이 약은 피부로 흡수되어 혈류에 의해 전신으로 퍼져 효과를 나타내므로, 의사에게 처방받은 환자만 사용해야 한다. 붙이는 진통제류를 처방받은 환자가 아닌 사람이 사용할 경우 호흡곤란 등 위험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이 외에도 파스처럼 붙이지만, 효과는 일반적인 파스가 아닌 약이 상당히 많으므로 상비약에 들어 있는 붙이는 약품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파스류가 아닌 경우 불필요한 약품을 보관하다가 잘못 사용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용도를 확인하고 폐기하는 것이 좋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5/14 18:00
  • '이 식단' 한다면 임신 어려울 수도

    '이 식단' 한다면 임신 어려울 수도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원하는 시기에 임신이 힘든 경우가 종종 있다. 늦은 연령과 함께, 임신을 어렵게 하는 것이 있는 데 바로 완전 채식을 하는 것이다. 완전 채식만 하는 여성이라면 임신을 위해 꼭 영양 보충을 해야 한다.◇완전 채식, 중요한 영양소 결핍채소만 먹는 식단을 고수하는 여성은 임신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고기와 생선을 섭취하지 않아 아연, 철, 비타민B12와 같은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생선에서 주로 나오는 오메가3와 요오드가 부족할 수 있는데, 이는 임신과 생식 능력에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채소·과일·해초 등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을 하는 여성은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제한이 있다”며 “임신에 중요한 지방산, 철분, 단백질, 엽산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해 임신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식물성 우유와 녹색 채소에도 요오드와 철분이 함유돼 있지만, 육류의 철분만큼 흡수력이 높지 않다. 남성도 마찬가지다. 고기에 함유된 아연은 오메가3와 마찬가지로 남성의 정자 수와 생식 능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부족한 영양소를 채울 수 있다. 고기동 교수는 “채소 위주의 식단을 하거나 완전 채식을 하는 사람은 본인이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지 알아야 한다”며 “임신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양제를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엽산 먹고 체중 관리해야임신을 준비하거나 임신 중이라면, 평소 식사만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힘든 영양소를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최소 3개월 전부터 엽산 400㎍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은 태아의 뇌 발달을 돕고 신경관 결손을 막는 ‘임신부 필수 영양소’로 꼽힌다. 임신 중 엽산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습관성 유산, 다운증후군, 저체중아, 거대적아구성빈혈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비만하거나 당뇨가 있는 산모라면 기본 용량의 10배를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임신부의 엽산 권장섭취량은 1일 620㎍(마이크로그램)이다. 이는 임신 전(400㎍) 대비 약 1.5배에 달하는 수치다.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해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건 체중 관리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적정한 체중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과체중도 위험하지만, 저체중인 임신부도 조산이나 임신 합병증과 연관성이 있다. 표준 체중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임신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5/14 16:00
  • 어린이 식품에 가장 흔히 쓰는 식품첨가물은 ‘이것’

    어린이 식품에 가장 흔히 쓰는 식품첨가물은 ‘이것’

    아이들이 자주 먹는 탄산음료, 과자 등 간식엔 식품첨가물이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어떤 식품첨가물이 아이가 자주 먹는 음식에 많이 들어 있는지, 먹어도 안전한 수준인지 알아보자.◇국내 유통 식품 속 첨가물 '안전한 수준'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확인된 우리나라 어린이가 좋아하는 음식 상위 36종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식품첨가물은 아질산염으로 확인됐다. 아질산염은 식품의 색을 선명하게 만들어주는 발색제로, 검사대상 식품의 36.5%에서 검출됐다. 그다음으로 많이 검출된 식품첨가물은 설탕 대체재인 수크랄로스(14.1%), 식품 보존료인 소브산(7.5%), 안식향산(5.7%)이었다.아질산염이 특히 많이 검출된 식품은 육류가공품이었다. 햄류 79.4%, 소시지류 68.9%에서 아질산염이 검출됐다. 수크랄로스는 발효유류(58.1%), 가공유류(15.2%), 탄산음료(14.3%) 등 다양한 식품에서 검출됐다. 소브산은 절임류(36.7%), 어육가공품(29.4%), 된장(20.0%) 등에서 검출률이 높았다.다행히 국내 유통 중인 식품 속 식품첨가물의 함량은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수준이었다. 어린이 선호식품 다빈도 사용 식품첨가물 26개의 일일추정노출량은 0.0~29.4 g/kg bw/day이며, 위해도는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1.4% 이하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일일섭취허용량은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물질이면서, 평생 섭취해도 위해 영향이 나타나지 않는 1인당 1일 최대섭취허용량을 의미한다.식품첨가물이 든 음식을 많이 먹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위해도는 높지 않았다. 조사 대상 식품을 섭취한 집단만을 대상으로 위해도를 분석한 결과, 위해도는 2.6% 이하였다. 섭취자 중 고섭취군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위해도는 11.3% 이하로 나타나 안전한 수준으로 판단됐다.한편, 식품첨가물은 종류에 따라 알레르기, 두통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정 식품첨가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면, 식품 구매 전 포장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식약처는 식품 등에 제조·가공 시 사용된 식품첨가물의 종류·용도 등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는 식품 구매 시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 종류·용도 등을 확인하고 나서 선택해야 한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5/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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