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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유예진 기자2026/02/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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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치매가 반드시 유전이나 노화의 결과만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개인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에 따라 치매 위험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스웨덴 룬드대학교 연구진은 스웨덴에 거주하는 평균 연령 65세 성인 494명을 대상으로 약 4년간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연구의 핵심은 치매와 관련된 뇌 변화가 개인의 생활 습관과 건강 상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었다.연구진은 먼저 참가자들의 뇌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했다. 모든 참가자는 뇌 MRI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백질 병변과 아밀로이드-베타, 타우 단백질의 축적 정도를 측정했다. 이와 함께 혈압, 체질량지수(BMI), 수면 상태 검사와 치매 위험 유전자인 APOE ε4 유전자 검사도 진행했다.또 각 참가자가 어떤 치매 위험 요인을 가졌는지를 함께 분석했다. 연구진이 살펴본 요인은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심장약 복용 여부 ▲뇌졸중 병력 ▲나이 ▲혈압 ▲흡연 여부 ▲당뇨병 ▲음주량 ▲수면 상태 ▲APOE ε4 유전자 보유 여부 ▲우울증 ▲혼자 사는지 여부 ▲체질량지수 ▲성별 ▲교육 수준 등 총 17가지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생활 습관과 건강 관리를 통해 조절할 수 있는 요인들이다. 연구진은 이들 17가지 위험 요인이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난 뇌 검사 결과와 어떤 연관성을 보이는지를 비교 분석했다. 특히 백질 고강도 병변(WMHs), 아밀로이드-베타, 타우 단백질 등 치매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핵심 뇌 병리 변화에 주목했다. 백질 고강도 병변은 뇌 속 혈관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변화로,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신호로 알려져 있다.분석 결과, 흡연·고혈압·고지혈증·심혈관질환 같은 조절 가능한 요인들이 뇌혈관 손상과 백질 병변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습관이 좋지 않을수록 뇌혈관이 손상되고, 그만큼 치매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나이와 APOE ε4 유전자 보유 여부는 여전히 가장 강력한 치매 위험 요인이었다. 나이가 많을수록 백질 병변의 진행 속도가 빨랐고, APOE ε4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베타와 타우 단백질이 더 빠르게 축적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연구진은 유전적 위험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특히 당뇨병은 아밀로이드-베타 축적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아밀로이드-베타를 뇌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아 단백질이 뇌에 쌓일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또 체질량지수가 낮은 사람일수록 타우 단백질 축적 속도가 빠른 경향도 관찰됐다.그동안 비만은 치매 위험 요인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연구진은 고령층에서 나타나는 체중 감소가 오히려 타우 병리가 식욕과 체중 조절에 관여하는 뇌 부위에 영향을 준 결과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낮은 BMI는 뇌 에너지 대사 감소와 뇌 위축과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와 함께 교육 수준이 낮은 경우도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만성적인 스트레스 노출이나 의료 서비스 접근성 부족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같은 조절 가능한 요인들이 뇌혈관 기능을 손상시키고, 결국 혈관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연구진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전제를 달면서도, 이번 결과가 치매 예방 전략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유전적 위험이 있더라도 금연, 혈압·혈당·지질 관리,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룬드대 신경과 세바스티안 팔름크비스트 교수는 "그동안 개인이 바꿀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치매의 서로 다른 원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연구는 각 위험 요인이 뇌의 병리적 변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 예방은 노년기에 갑자기 시작하는 문제가 아니라 중년기부터의 생활 습관 관리가 핵심"이라며 "혈관과 대사 위험 요인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여러 뇌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예방 저널'에 지난달 27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6/02/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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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질환오상훈 기자2026/02/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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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자증을 숨기고 결혼한 남편에게 임신 소식을 전한 뒤 불륜으로 의심받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방송된 YTN 라디오 ‘이원화 변호사의 사건X파일’에는 결혼 1년 차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불륜으로 단정하며 이혼을 요구했고, 임신 사실을 알렸던 식당에서 A씨를 향해 공개적으로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A씨는 “남편 외에 다른 남자를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결국 홀로 임신 기간을 버텨 아이를 낳았고, 출산 직후 유전자 검사부터 받았다”고 했다. 검사 결과, 아이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친자로 확인됐다. A씨는 “그제야 남편이 ‘미안하다’며 용서를 구했다”고 했다.남편이 A씨의 불륜을 단정 지은 이유는 자신이 무정자증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 사실을 숨긴 채 A씨와 결혼했다.사연을 들은 강은하 로엘 법무법인 변호사는 “무정자증은 부부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유”라며 “만일 아내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인정될 경우, 사기에 의한 혼인 취소 소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무정자증은 정액을 검사했을 때 정자가 보이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전체 남성의 약 1%, 불임 남성의 10~15%에서 나타난다. 무정자증은 크게 고환에서 정자가 만들어지지 않는 ‘비폐쇄성 무정자증’과 정자는 생성되지만 정관이 막혀 배출되지 않는 ‘폐쇄성 무정자증’으로 나뉜다.사연 속 남편처럼 무정자증 판정 후 자연 임신이 됐다면 최초 진단이 오진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정자 생성 수치는 컨디션, 스트레스, 약물 복용 등에 따라 변할 수 있어 의료계에서는 정확한 판단을 위해 최소 2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의 재검사를 권고하고 있다.실제로 국제 저널 'Reproduction and Fertilit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비폐쇄성 무정자증 환자 209명을 재검사한 결과 약 15%에서 정자가 다시 발견됐다. 연구팀은 특히 혈청 내 FSH(여포자극호르몬)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환자군에 주목했다. 이들은 호르몬 수치 변동에 따라 정자 생성 기능이 일시적으로 달라질 수 있어, 검사 시점에 따라 정자의 발견 여부가 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화제와이슈김영경 기자 2026/02/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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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씨는 최근 생후 5개월 된 자녀의 뒤통수가 조금 납작해 보인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 “지금 아니면 평생 머리 모양이 굳어진다”라는 커뮤니티 글에 A씨는 불안해져 결국 헬멧 업체를 찾아 맞춤형 교정 헬멧 견적을 받았다.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두상 교정 시기를 놓칠까 봐 두려운 마음에 선뜻 결제했다. 이처럼 영유아 부모들 사이에서 머리 모양을 바로잡아주는 ‘교정 헬멧’ 치료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미용 목적으로 전문가의 진단 없이 고가의 치료를 덜컥 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가의 장비보단 조기 발견을 통한 생활 습관 교정과 정기적인 검진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사두증, 종류 따라 치료법 달라사두증은 영아의 두개골이 한쪽으로 납작해지거나 비대칭적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이는 크게 ‘자세성 사두증’, ‘두개골 조기 유합증’으로 나뉜다.자세성 사두증은 두개골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출생 시 또는 성장 과정에서 외부 압력에 의해 변형되는 경우로, 영아의 약 3%가 겪을 만큼 흔하게 발생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소아신경학) 강희정 교수는 “만약 생후 3개월 이전에 사두증이 발견된다면, 아이가 바닥에 누워 있거나 잠을 잘 때 머리의 납작한 부분 대신 돌출된 부분으로 누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만으로도 교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반면 ‘두개골 조기 유합증’은 두개골 봉합선이 너무 일찍 붙어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안면 비대칭이나 봉합선 돌출 여부를 살피는 신체검사를 비롯해 엑스레이, CT 등 영상 검사로 진단한다. 특히 뇌 성장을 방해하거나 두개내압 상승을 유발할 수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자세성 사두증’은 ‘터미타임’으로 예방‘양와위’는 얼굴이 하늘을 향하도록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자세를 말하는데, 영아돌연사증후군(SIDS)를 예방하기 위해 권장되는 수면 자세다. 그러나 아기가 깨어 있는 시간에도 계속 이러한 자세로 눕혀 놓으면 뒤통수가 전체적으로 납작해지는 ‘단두증’이나 비대칭이 생기는 ‘자세성 사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이는 ‘터미타임(Tummy Time)’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터미타임은 아기가 깨어 있는 동안 배(Tummy)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노는 시간(Time)으로, 대근육 발달을 촉진하고 머리 뒤쪽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두개골 변형 방지에 효과적이다.터미타임 중에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아기가 깨어 있는 시간에만 해야 하며, 생후 초기에는 하루 2~3회, 1회당 3~5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후 아기의 적응도와 목 근육 발달 상태에 따라 시간과 횟수를 점차 늘려, 하루 30~60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만약 아기가 힘들어하면 즉시 똑바로 눕혀야 한다. 또한 질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푹신한 쿠션이나 이불 위는 피하고, 구토 가능성이 있어 수유 직후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강희정 교수는 “비싼 교정 헬멧 치료를 무턱대고 시작하기보단, 평소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 주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아기의 머리뼈는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잠잘 때를 제외하고 깨어 있는 시간에 터미타임을 갖고 자세를 자주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사두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만약 사두증의 정도가 심해 헬멧 치료가 필요하다면 생후 6개월 이전에 시작하는 효과적이다. 생후 12개월이 지나면 두개골이 이미 상당히 굳어져 효과가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이다.강 교수는 “우리나라는 정기적인 영유아 검진체계가 갖춰져 있는 만큼, 검진 시 전문의에게 머리 모양을 세심하게 확인받는 것이 우선이다”며 “전문의 진단을 통해 치료가 꼭 필요한지 확인 후 치료 여부를 고민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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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2026/02/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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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겪는 피부 고민이다.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 분비,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호르몬 변화는 물론 음식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피부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게 중요하다. 최근 미국 뷰티 매체 ‘바이알디(Byrdie)’가 여드름 완화에 효과적인 차로 스피어민트 티를 꼽았다. ‘민트’ 하면 톡 쏘는 듯한 치약 맛을 생각하기 쉽다. 페퍼민트의 멘톨 함량이 40%인 반면, 스피어민트는 민트의 일종이지만 멘톨 함량이 1% 미만으로 낮아 부드러운 맛이 난다. 페퍼민트보다 먹기 쉬워 각종 요리에 폭넓게 사용된다.스피어민트는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염증과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스피어민트 차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억제한다.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있는 로즈마린산도 함유돼 있다. 피부과 전문의 칼 손펠트 박사는 ‘바이알디’에 2015년 미국 피부과학회 연구를 인용하며 “유기농 스피어민트 차 두 잔을 매일 섭취한 결과, 항안드로겐 성분으로 인해 여드름 병변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피부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이 생기거나 다모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칼 손펠트 박사는 스피어민트 티의 항안드로겐 성분이 피지 생성을 줄여 모공이 막히거나 염증이 나는 것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스피어민트 티는 물 한 컵에 말린 잎 1티스푼을 넣어 3~5분간 우려 만든다. 차는 하루에 1~2잔 정도 마시는 것이 적절하다. 다만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민트 성분이 하부 식도 괄약근을 이완시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임산부가 스피어민트를 과하게 섭취하면 자궁에 손상을 줄 수 있고, 박하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피부 발진, 두통,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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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30대 남성이 직접 만든 한약을 먹고 급성 중독으로 사망했다.중국 관영매체 해방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상하이 양푸구에 거주하던 35세 샤(夏)씨는 집에서 직접 끓인 한약을 마신 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가족이 그를 급히 응급실로 데려갔을 때, 샤씨는 일시적으로 심장이 멈춘 상태였다. 가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샤씨는 약 6년 전부터 혈당이 높은 상태였다. 그는 한약이 혈당을 낮춰줄 수 있다고 믿고 이후부터는 자신의 증상에 맞춰 온라인에서 한약재를 사 모았다. 이에 여러 종류의 한약재가 모은 그는 온라인이나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하는 한약재를 구입해 직접 달여 마시는 방식으로 복용했다.사건이 발생한 당일에도 샤씨는 라이브 방송에서 구입한 ‘부편(附片)’을 뜨거운 물에 불려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부자(附子, 투구꽃 뿌리)를 편(片) 형태로 가공하면 부편이다. 이는 강력한 독성을 가진 아코니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병원 측은 “샤씨가 복용한 잔에 남아 있던 한약을 확인한 결과, 부자의 용량이 안전 기준을 크게 초과했고, 끓이는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투구꽃 뿌리로 알려진 ‘초오’는 2mg 이상 섭취 시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독성분인 아코니틴과 심전도장애를 일으키는 메스아코니틴 등이 함유되어 있다. 중독 시에는 입과 혀가 굳고, 손발이 저리며, 두통과 현기증, 복통과 구토, 가슴 떨림 증상을 동반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4월, 50대 남성이 ‘초오’의 뿌리를 땅두릅으로 오인해 지인들과 나눠 먹었다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2/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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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2/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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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순범 교수가 신간 ‘타인이라는 세계’를 출간했다. 이 책은 국내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마음 이론’을 중심으로, 인간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식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와 판단의 오류를 뇌과학·심리학·정신의학의 관점에서 설명한다.‘타인이라는 세계’는 인간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도록 설계된 능력인 마음 이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왜 이 과정이 자주 틀릴 수 있는지를 다룬다. 홍 교수는 인간의 뇌가 타인의 행동을 볼 때 그 사람의 의도를 빠르게 추정하도록 작동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개인차와 상황의 복잡성, 정보의 부족 등으로 인해 오류와 편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이 책은 서울의대에서 실제로 강의해 온 ‘뇌와 인간’ 수업과 수십 년간의 연구와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됐으며, 해당 강의는 2022년 서울의대 교육상을 수상했다.책은 ▲타인의 마음: 왜 서로 이해하기 어려울까 ▲마음의 오류: 상상하는 마음, 오해하는 인간 ▲우리의 마음: 인간 마음의 기원과 작동법 ▲마음 너머로: 마음이 남긴 여섯 개의 단상 등 총 4 장으로 구성된다.초반부에서는 다양한 뇌과학·심리학 실험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추론하는 능력으로서의 마음 이론을 소개하고, 이 과정에 관여하는 뇌 영역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행동을 관찰하는 단계에는 측두엽 상단 후면이, 타인의 마음을 상상하는 단계에는 전두엽 안쪽이, 이를 해석하는 단계에는 측두엽 앞쪽이 관여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짚는다.이어 언어의 미묘한 차이에서 비롯되는 착각, 기억과 감정의 주관성 등 연구 결과를 통해, 인간이 같은 사실을 두고도 서로 다른 해석에 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살인자다’와 ‘그는 살인을 했다’라는 표현의 차이를 통해, 언어가 판단과 해석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중반부에서는 마음의 기원과 작동 원리를 뇌과학적으로 살펴보며, 휴식하는 뇌와 집중하는 뇌의 차이, 감정이 해석되는 과정 등을 다룬다. 또한 몽상과 명상, 생각의 선택권 등 일상에서 마음을 다루는 현실적인 방법을 함께 제시한다.마지막 장에서는 공감의 두 얼굴, 자유 의지, 협력과 용서 등 인간 마음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며, 마음을 고정된 실체가 아닌 맥락 속에서 이해해야 할 대상으로 바라본다. 이를 통해 타인뿐 아니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시각의 확장을 제안한다.홍순범 교수는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은 막연한 공감이 아니라, 뇌에서 비롯되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작업”이라며 “타인과 자신을 바라보는 데 이 책이 참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 2026/02/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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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결핍이 기관지염 및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레딩대 연구팀은 비타민D 수치와 호흡기 감염 위험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의 3만6258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비타민D 수치가 심각한 결핍일 경우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한 사람들보다 호흡기 감염으로 인해 입원할 가능성이 33% 더 높았다. 또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10nmol/L 높아질 때마다, 호흡기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약 4%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저자인 레딩대 이안 기븐스 교수는 “햇빛 노출이 제한되는 겨울철에는 비타민D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며 “비타민D 강화식품이나 보충제 복용과 같은 간단한 식단 변화만으로도 사람들의 건강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비타민D는 기관지염 예방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포털에 따르면 비타민D는 체내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심장질환, 우울증, 자가면역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보고됐다.비타민D는 다른 영양소와 달리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서 직접 합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어, 참치, 청어 등 등푸른 생선에 풍부하며, 생선은 하루 한 번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다. 버섯 역시 비타민D가 풍부하다. 버섯은 빛 노출 정도에 따라 비타민D 함량이 달라지는 유일한 천연 식품이다. 최근에는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시켜 비타민D 함량을 높이는 재배 방식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표고버섯은 비타민D 함량이 가장 높은 버섯으로 꼽힌다. 햇빛에 말린 표고버섯 100g에는 비타민D가 40㎍ 들어 있어, 한국 기준 하루 권장량(10㎍)의 약 4배, 국제 기준(15㎍)의약 2.7배에 해당한다.한편, 이 연구는 지난 1월 22일 영양학 저널 Nutrients에 게재됐다.
라이프이아라 기자 2026/02/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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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유익한 상위 0.7%에 해당하는 식품에는 무엇이 있을까?지난 1일 BBC Future 보도에 따르면 영양학자들이 1000가지 이상의 식품을 분석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7가지를 제시했다. 이들은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건강한 지방이 한 번에 들어 있는지를 기준으로 식품을 선정했다.아몬드=혈당과 심혈관 건강을 잡아주는 대표적인 견과류로, 단일불포화지방과 비타민 E가 특히 풍부하다. 아몬드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혈당 조절과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며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에 한 줌(20~30g) 정도를 먹으면 포만감을 높이면서도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근대=근대는 비타민 A, C, K와 마그네슘·칼륨·철분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염증을 줄이고 장 건강을 돕는 데 좋다. 국이나 스프, 볶음,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비타민 K와 철분 섭취를 자연스럽게 늘릴 수 있다.물냉이(워터크레스)=눈·혈관·면역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십자화과 채소다. 브로콜리·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로 비타민 C와 E, B군 비타민, 칼슘·마그네슘·철분이 풍부하다. 루테인·베타카로틴 등 눈 건강에 좋은 성분도 함유되어 있으며, 염증과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세척해 샐러드에 넣거나 스무디·국물에 살짝 데쳐 먹으면 쌉싸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비트 뿌리와 잎=혈압·혈관·뼈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식품이다. 비트 뿌리는 질산염이 풍부해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비트 잎은 칼슘·철·비타민 K가 많아 뼈 건강과 혈액 응고에 도움을 준다.치아씨드=치아씨드는 오메가‑3 지방산, 식이섬유, 단백질, 칼슘·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소량만 먹어도 포만감을 높이고 장 건강에 좋다. 요거트·오트밀·스무디에 뿌려 먹으면 쉽게 섭취할 수 있다.호박씨=마그네슘·아연·철이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의 일종인 호박씨는 근육 기능·면역·혈압 조절에 좋다. 견과류와 비슷하게 간식으로 먹기 좋고, 밥·볶음·샐러드 위에 뿌리면 식감과 영양을 높인다. 호박씨는 하루에 한 줌 정도만 먹어도 충분하다.민들레 잎=비타민 A·C·K와 칼슘·칼륨, 항산화 성분이 많아 소화와 간 건강, 염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쌉싸름한 맛이 특징으로, 샐러드나 스무디에 소량 섞으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나물 무침이나 국물 요리에 넣어 먹기도 한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2/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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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44)가 새조개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일 송혜교는 자신의 SNS에 식탁 사진을 올렸다. 송혜교가 올린 사진 속 식탁에는 새조개와 여러 쌈 채소, 고추, 당근 등이 올라와 있었다.송혜교가 먹은 겨울철 별미인 새조개는 육질이 쫄깃하고 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조개 속살이 새의 부리와 닮아서 새조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바닷속에서 부리를 닮은 부분으로 땅을 박차며 이동하고 새처럼 빠르게 움직여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다. 새조개는 냉동, 양식이 불가능해 12~3월에만 잡힌다. 수확량이 많지 않고 수송, 보관 과정에서도 청정한 바닷물이 계속 공급되지 않으면 상품성이 쉽게 떨어져 가격이 비싸다. 새조개는 100g당 단백질 21.5g을 함유해 고단백 상품이나 조개 중에서 콜레스테롤 함량은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실제로 국립수산과학원이 새조개 100g의 성분을 분석했는데, 필수아미노산과 칼슘, 철분, 타우린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미노산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면역력 증진을 돕는다. 게다가 새조개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한데, 타우린은 간, 장의 해독 기능을 강화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피로 해소에도 좋다. 이 밖에도 철분, 칼슘이 풍부해 빈혈,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새조개는 껍데기가 얇고 크기가 고르며 윤이 나는 것이 좋다. 조갯살이 두껍고 부리 부분이 초콜릿색을 띠는 것이 질이 좋은 것이다. 새조개는 채소, 버섯 등과 함께 육수에 살짝 담가 데쳐 먹는 샤브샤브나, 초밥, 회 등으로도 먹을 수 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6/02/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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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아라 기자2026/02/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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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2/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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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없던 생리통이 갑자기 생길 때는 자궁내막증을 한 번쯤 의심해야 한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쪽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난소나 복막 등 다른 부위에 자리 잡는 질환이다. 특히 난소에 발생하는 자궁내막증은 내부에 오래된 혈액이 고이면서 ‘초콜릿 낭종’이라는 특징적인 형태를 띤다.초콜릿 낭종은 의학적으로 ‘난소 자궁내막종’이라 불린다. 난소 안에 진한 갈색 또는 검붉은 색의 액체가 차 있는데, 이는 반복적인 출혈로 쌓인 오래된 혈액이다. 마치 녹은 초콜릿처럼 보이기 때문에 초콜릿 낭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6~10%에 영향을 미치는 비교적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 아닌 나팔관, 복막 등에 자리 잡아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이 가운데 약 20~40%는 난소에 병변이 생겨 초콜릿 낭종으로 이어진다.자궁내막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극심한 생리통, 지속적인 골반통, 성관계 시 통증, 월경 직전이나 월경 중 배변통이 있다. 소화기계에 발생할 경우, 설사, 변비, 항문 출혈, 복통이 생길 수 있다. 이때 비뇨통, 빈뇨, 하복부 압박감,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궁내막증의 치료 방법에는 호르몬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완전히 예방할 방법은 없지만,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또 생리통이나 골반 통증이 악화될 경우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성일반이아라 기자2026/02/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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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속을 보호하기 위해 우유나 달걀을 먹는 경우가 있다. 위벽을 코팅해 알코올로 생기는 손상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음주 전 우유나 달걀을 먹으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가천대 길병원 허정연 영양실장에 따르면, 우유와 달걀 모두 위벽을 코팅하는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대신, 알코올이 위를 통과하는 속도를 지연시키는 효과는 있다. 대한소화기학회에 따르면 알코올은 위에서 10%, 소장에서 90% 흡수된다. 액체 성분은 30분이면 소장으로 넘어간다. 위장에 음식물이 없으면 소장에 알코올만 존재하기 때문에 흡수가 빨라지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빈속에 술을 마시면 빨리 취하는 이유다. 우유나 달걀처럼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식품은 위 배출 속도를 늦춘다. 알코올이 소장에 도달하는 속도도 느려지고, 흡수도 천천히 이뤄진다.또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위 점막을 직접 자극해 통증을 유발한다. 위 점막이 손상되면 알코올이 위에서 흡수되면서 염증유발물질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 점막을 자극해 알코올성 위염이 발생한다. 위 점막에 출혈이 관찰되거나 심한 경우 미란이나 궤양도 발견될 수 있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공복 상태에서 술을 마시는 것보다는 고단백, 고섬유소 식품을 섭취한 뒤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며 ”우유나 달걀이 위벽을 직접 보호해 위염·위출혈을 예방한다기보다는, 위에서 소화되는 동안 알코올이 위벽이 바로 닿지 않도록 완충재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다만 우유 속의 지방이 위산 분비를 자극해 평소 위가 약하거나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달걀을 먹는다면 튀기거나 기름을 많이 쓰는 조리법은 피하는 게 좋다. 꼭 우유나 달걀만 먹어야 하는 건 아니다. 허정연 영양실장은 ”고단백, 고섬유소 식품이라면 어떤 음식이든 조금이라도 섭취하고 술을 마시는 것이 공복 상태보다 낫다“고 했다.우유나 달걀이 아닌 다른 식품으로는 두부, 생선, 콩, 샐러드, 나물류 등이 있다.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면이나 기름기가 많은 육류는 피하는 게 좋다. 매운 음식이나 탄산음료도 위를 자극할 수 있다. 육류를 먹어야 한다면 살코기 위주로 먹고, 쌈이나 샐러드, 오이, 당근 같은 생 채소를 곁들여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2/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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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질환이아라 기자 2026/02/03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