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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쏟아지는 '호관원'류 관절 영양제… 비싼 값 할까?

    쏟아지는 '호관원'류 관절 영양제… 비싼 값 할까?

    관절·연골에 좋다는 MSM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이유황이라고도 불리는 MSM이 포함된 각종 관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은 수백 가지가 있고, '고급', '프리미엄'이 붙은 제품의 가격은 상상 이상으로 비싸다. MSM이 주성분으로 들어 있는 '호관원 프리미엄'은 3개월 분량이 100만원에 육박한다. 어지간한 비급여 치료보다 비싼 MSM 건강기능식품은 제값을 하는지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식품에도 있는 MSM, 관절통 '약간' 완화 도움MSM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성분이다. 새롭게 발견된 특별한 원료는 아니다. MSM의 핵심인 황 성분은 각종 식품에 포함돼 있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는 성분 중 하나이다.의견이 분분하지만, MSM은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을 만큼의 효과는 있다. 대한약사회 백영숙 학술이사(약사)는 "황 성분은 아미노산에 많이 들어 있는 미네랄로써 콜라겐 합성 등에 도움을 준다"며, "그래서 관절과 연골 건강에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백 이사는 "MSM은 그 외에도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해 항염 효과를 발휘, 통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실제로 MSM은 복용 후 효과를 체감해 재구매가 많은 건강기능식품에 속한다"고 말했다.하지만 그 효과가 대단한 건 아니다. 관절과 연골 건강에 '약간'의 도움을 줄 뿐이다. 보조제 그 이상의 존재는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강북연세병원 김용찬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MSM은 식약처가 기능성을 인증한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것도 맞고, 일부 연구에서 관절 통증을 약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이 확인된다"며, "그러나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일 뿐"이라고 강조했다.백영숙 이사도 "MSM의 효과가 확인되긴 하나, 이 성분은 건강기능식품, 즉 보조제에 불과하단 걸 잊어선 안 된다"며, "절대 맹신해선 안 되는 게 건강기능식품이다"고 말했다.◇비싸다고 좋은 제품 아냐… 함량·순도 따져야그럼에도 MSM 섭취를 결정했다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비싼 게 좋은 제품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보통 호관원 등 액상 형태 MSM의 가격이 비싸고, 알약 형태 MSM은 비교적 저렴한 편인데 둘의 효능·효과 차이는 없다.백영숙 이사는 "액상 제품은 MSM 복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위장장애 등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제형일 뿐, 알약 제형보다 더 우월해 비싼 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소화력이 매우 심하게 저하된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액상 MSM을 권하지 않는다"고 했다.특히 당뇨 환자라면 액상 MSM은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전했다. 백 이사는 "MSM 특성상 액상형태로 먹게 될 경우 굉장히 쓴맛이 나기 때문에 단맛이 나는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 많다"며, "당 성분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흔하기에 당뇨가 있다면, 액상 형태 MSM은 안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좀 더 좋은 제품을 고르고 싶다면 가격이 아니라, MSM 원료 생산 방식과 함량, 포장방식 등을 따져야 한다. 백영숙 이사는 "MSM은 생산 방식에 따라 순도에 차이가 생기는데 증류 방식으로 원료를 만드는 게 순도가 높은 편이고, 이 방식으로 만든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밝혔다. 백 이사는 "그러나 비싼 제품이라고 해서 꼭 비싼 고순도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아니다"며, "MSM 함량은 낮은데 한약재 등 부수적인 성분이 추가돼 비싼 제품도 있으므로, 제품 구매 전 원료와 함량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했다.저렴한 가격 때문에 해외 직구 등을 통해 가루 형태 MSM을 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추천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백 이사는 "가루형태 제품은 공기 중에 노출되면 습도 등에 의해 변질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검증된 관절 강화법은 체중감량·운동뿐MSM도 관절·연골 건강에 딱히 큰 도움을 주진 못 한다. 실제로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현재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되는 약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렇지만 관절·연골이 건강해지는 확실한 방법은 있다. 바로 체중감량과 운동이다. 모든 정형외과 전문의는 과학적으로 관절·연골 건강 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건 체중감량과 운동뿐이라고 했다.노원을지대병원 정형외과 김진우 교수는 "많은 환자가 호관원 등의 제품복용을 문의하는데 관절과 연골에 도움이 되는 약이나 영양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항상 답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절과 연골에 가장 좋은 건 체중감량과 운동으로, 체중을 5kg 빼면 관절염 위험이 50% 줄어든다"며, "관절염이 있다면 키-(95~100)을 목표로 체중 감량을 권한다"고 밝혔다.김용찬 원장은 "MSM이 관절 통증은 약간 줄여줄 수 있어도 걷기, 계단 오르기 등 실질적인 관절 기능을 향상시키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건강식품은 식품일 뿐이니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 되고, 체중감량과 운동을 해야 관절이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관절·연골 건강을 위해 추천하는 운동은 실내 자전거 타기와 수영 등 수중 운동이다. 자전거는 체중이 엉덩이에 실려 관절의 부담을 덜 수 있고, 수영 등 물에서 하는 운동은 부력을 이용해 관절의 체중 부하 부담을 줄일 수 있다.김진우 교수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걷기, 달리기 등의 운동도 도움이 되나 이미 관절염 등의 문제가 생긴 사람에겐 걷기도 관절에 부담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걷기 운동은 관절에 체중의 3배 정도 되는 부하를 가한다. 그는 "관절의 부담을 최대한 덜 수 있는 실내자전거나 수영 등의 운동을 권장한다"고 밝혔다.단, 운동이 관절 건강과 체중 감량에 좋다고 무작정 많이 해서도 안 된다. 유튜브 등 온라인에 있는 관절 강화 운동도 무조건 따라 하는 건 피해야 한다. 오히려 건강을 더 해칠 수 있다.김용찬 원장은 "중년 이상인 경우나 이미 관절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본인의 관절 건강과 체력 상태 등에 따라 적절하게 운동하고 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운동을 통해 근력만 유지를 잘해도 관절 부담이 덜어지기에 근력을 위한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02/24 17:00
  • 운동, 한 달에 한 번만 해도… '이 능력' 향상에 도움

    운동, 한 달에 한 번만 해도… '이 능력' 향상에 도움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1946년 3월 첫째 주에 영국 본토에서 출생한 1417명을 대상으로 36세, 43세, 53세, 60~64세, 69세 때 한 달에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운동 빈도에 따라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 ▲한 달에 한 번에서 네 번 운동하는 그룹 ▲한 달에 다섯 번 이상 운동하는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69세가 됐을 때 참가자들에게 정보처리속도, 기억력, 언어 유창성, 언어와 시공간 기능 등 5개 영역으로 구분되는 인지능력 테스트를 실시했다.그 결과,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은 나이 들면서 운동을 하지 않는 경향이 많아졌다. 그럼에도 평생 동안 한 달에 적어도 한 번에서 네 번 꾸준히 운동을 한 그룹이 69세 때 가장 인지능력이 높았다. 이전에 운동을 한 적이 없다가 60대에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도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인지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운동을 시작하는 시기나 운동 강도와 관계없이 운동을 한 달에 한 번 이상 꾸준히 하면 노년에 좋은 뇌 인지 능력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영국 알츠하이머연구소 정책 책임자인 수잔 미첼 박사는 “평생에 걸쳐 운동하는 것이 인지능력 향상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하지만 운동을 늦게 시작했더라도 인지능력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유명 학술지 ‘신경학, 신경외과학과 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2/24 16:00
  • ‘3대 500kg’, 나도 도전? 무리하다간 이런 일이

    ‘3대 500kg’, 나도 도전? 무리하다간 이런 일이

    ‘3대 500kg’이란 벤치프레스·스쿼트·데드리프트 등 3개 운동의 중량 합계가 500kg이 넘는 것을 뜻한다. 헬스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숙련자를 상징하는 숫자로 통하기도 한다.실제 헬스장에 가보면 3대 500kg을 목표로 안간힘을 쓰고 근력운동을 하는 이들을 볼 수 있다. 간혹 자신의 근력을 생각하지 않고 무리해서 무거운 기구를 들어올리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복압이 높아지면 ‘탈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탈장은 장기가 다른 조직을 통해 제자리가 아닌 다른 곳에 돌출되거나 빠져나온 상태로, 대부분 몸의 내장을 지지하는 복벽에서 발생한다. 복강 내부 압력이 올라가면 약해진 복벽 틈으로 장기가 빠져 나오는 것이다.‘3대 500kg’이 아니어도 원인은 다양하다. 만성 기침, 변비, 비만, 임신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무거운 물건을 드는 과정에서 복압이 높아져 탈장을 겪기도 한다. 선천적으로 복벽에 틈이 있거나 노화로 인해 복벽이 약해진 경우 탈장 위험이 높다. 주로 노화로 인해 복벽과 주변 근육이 약해진 고령자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게 생기기도 한다. 무거운 기구를 드는 운동뿐 아니라 윗몸일으키기를 하다가도 탈장을 겪을 수 있다.탈장 초기에는 아랫배 쪽이 묵직한 느낌 외에 별다른 통증이 없다. 이로 인해 증상을 방치할 경우, 장기에 피가 통하지 않고 괴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서서 배에 힘을 줄 때 사타구니·배꼽 주위가 작은 풍선 주머니처럼 튀어나오거나, 눌렀을 때 다시 뱃속으로 들어갈 경우 탈장을 의심해야 한다.탈장으로 진단되면 빨리 치료받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복부 초음파로 탈장 여부를 확인하고, 수술을 통해 장을 원래 위치에 되돌려 놓은 뒤 구멍 난 복벽을 막는다. 복벽이 많이 약해진 노인은 인공 막을 덧대 재발 위험을 낮출 필요가 있다. 수술 후에는 과격한 운동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 탈장을 예방하려면 꾸준한 운동을 통해 복근을 강화하고,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성 기침 증상이 있다면 원인을 파악해 치료받도록 한다.
    외과전종보 기자2023/02/24 15:00
  • 조니 뎁 딸이 겪었던 '○○ 증후군'… 나에게도 혹시?

    조니 뎁 딸이 겪었던 '○○ 증후군'… 나에게도 혹시?

    유명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멜로디 뎁(23)이 자신이 겪은 '가면 증후군'에 대해 고백했다.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잡지 아이디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릴리 로즈 멜로디 뎁은 "내 어린 시절이 다른 사람과 비슷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사람들이 나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일종의 믿음이 필요했다"며 자신의 가면 증후군을 인정했다.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이란 자신이 이룬 성과나 자신을 바라보는 주변 사람의 시선이 실제 역량보다 과분하고 부풀려져 있다고 여기는 심리를 말한다. 심리학자 폴린 로즈 클랜스에 따르면, 가면증후군은 성별, 인종, 나이, 직업군에 관계없이 누구나 겪을 수 있을 만큼 흔하다. 가면 증후군의 대표 증상과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본다.▷자신에 대한 칭찬 부정=가장 흔한 증상은 자신에 대한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다. 스스로 성공할 자격이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칭찬해도 빈말이라고 생각하거나, 운으로 성공했을 뿐이라 여긴다. 이는 낮은 자존감으로 이어져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타인의 기대에 못 미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어렵고 충분히 가능한 도전에 주저하기도 한다. 이때는 스스로 자신의 성공을 인정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간의 성과, 주변 사람들의 칭찬을 나열하며 긍정적인 시각에서 자신을 바라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기준 설정=주변 기대에 맞게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기준을 설정할 수 있다. 기준이 너무 높기 때문에 업무를 시작할 때부터 부담을 갖기 시작하며, 오히려 미루는 버릇이 생기기도 한다.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실패했다고 생각해 자괴감에 쉽게 빠지기도 한다. 이 증상이 나타나면 주어진 일을 일단 시작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현실적인 기준을 잡고, 구체적인 계획을 짜는 것도 방법이다. 현재만 바라보고 그날 하루에 집중한다. 작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마다 축하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다.▷타인과의 끊임없는 비교=주변 인식에 민감해져 끊임없이 타인과 성과를 비교하는 경향도 생긴다. 동시에 스스로 가지고 있는 장점을 과소평가한다. 이 증상이 나타나면 자신의 장점을 찾아 적어보자.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멈추고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3/02/24 14:21
  • 궤양성 대장염 신약 ‘제포시아캡슐’ 허가

    궤양성 대장염 신약 ‘제포시아캡슐’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BMS제약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 신약 ‘제포시아캡슐(성분명 오자니모드염산염)’을 2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제포시아캡슐은 ‘스핑고신 1-인산염 수용체’ 조절제다. 스핑고신 1-인산염 수용체란 세포막 수용체로 세포 내·외부 신호를 전달하는 매개로, 면역 조절 이상이 관찰되는 궤양성 대장염(염증성 질환)에서 자가 반응성 림프구가 위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염증을 억제한다. 다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약은 아니다. 제포시아캡슐 국내 허가 대상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 기존 치료나 생물학적 의약품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02/24 14:19
  • ‘손톱’ 색깔 푸르스름하면 폐 문제, 노란 빛 돌면?

    ‘손톱’ 색깔 푸르스름하면 폐 문제, 노란 빛 돌면?

    건강한 손톱은 분홍빛의 매끈한 모양이다. 이와 달리 손톱 색, 모양 등이 변하면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무엇일까?◇손톱 색깔 변하면평소와 손톱색이 달라졌을 때 의심해봐야 할 질환은 다음과 같다.▶노란 손톱=손톱이 노랗게 변했다면 곰팡이균에 감염됐을 수 있다. 손톱 끝이 오므라들고, 손톱 두께가 얇아지면서 쉽게 부러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이외에 당뇨병이 있으면 면역력 저하로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손톱이 노래질 수 있다.▶푸르스름한 손톱=몸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신호로, 폐렴, 기관지염, 심장병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하얀 손톱=손톱이 색을 띠지 않고 하얗게 변했다면 간 건강 이상신호다. 손톱 가장자리는 어두운데 손톱 중앙만 흰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손톱이 하얀데 눈, 손가락 등이 노랗게 변했다면 간 질환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검은 줄=손톱에 생긴 검은 줄이 점점 커지고, 불규칙한 색을 띠면 흑색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흑색종은 피부의 악성 종양 중 사망률이 가장 높아 조기진단을 통해 병변을 빠르게 제거해야 한다.◇울퉁불퉁한 손톱손톱이 움푹 파였다면 빈혈을 의심해볼 수 있다. 몸속 철분이 부족하면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난다. 반대로 손톱이 볼록 튀어나왔을 경우, 호흡기, 소화기관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다. 이외에 손톱이 물결치듯 울퉁불퉁하다면 건선의 증상일 수 있다. 건선이 있는 경우, 손톱 뿌리가 건조해져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한다.◇금이 가고 갈라지는 손톱손톱에 자주 금이 가거나 갈라지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갑상선 이상으로 호르몬 분비가 잘 안 되면 손톱이 얇아져 쉽게 상한다. 이외에 비타민A, 비타민B,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에도 손톱이 약해져 금이 갈 수 있다.
    기타최지우 기자 2023/02/24 14:00
  • [제약계 소식] 제약바이오협회-서울대, 인재 양성 위해 맞손

    [제약계 소식] 제약바이오협회-서울대, 인재 양성 위해 맞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서울대학교와 제약주권 확립과 산학 협력, 우수 인재 양성, 연구 활성화 등 양 기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측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상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공동 연구와 국내외 사업 참여를 통한 혁신과 발전 ▲인력 양성·활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기술·인재 협력과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새로운 지식·기술 창출과 확산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이번 협약은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 등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본관 4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돠 장병원 부회장, 이재국 전무,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허경화 대표가 참석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선 유홍림 총장, 이상국 약학대학장, 강병철 연구처장, 이우인 연구부처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2/24 13:47
  • 잔류농약 기준 초과 검출된 수입 ‘건목이버섯’ 회수 조치

    잔류농약 기준 초과 검출된 수입 ‘건목이버섯’ 회수 조치

    시중에 판매 중인 중국산 건목이버섯에서 기준치(0.01mg/kg 이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 '카벤다짐'이 검출됐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제품은 ‘주식회사 케이푸드(인천 남동구)’에서 수입한 중국산 건목이버섯(포장일 : 2022년 09월 29일) 제품과 이를 ㈜비에스(부산 강서구)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카벤다짐은 곡류와 과일, 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침투성 살진균제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과 농업안전보건센터에 따르면 카벤다짐은 태아 또는 생식능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유럽연합(EU)의 CLP 규정에 따라 '인간에 생식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 '인간의 생식세포에 유전성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로 분류되고 있다.식약처는 24일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단신강수연 기자 2023/02/24 13:46
  • [제약계 소식] 보령-온코크로스, ‘카나브 적응증 확대’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제약계 소식] 보령-온코크로스, ‘카나브 적응증 확대’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보령은 AI 신약 벤처기업 온코크로스와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양사는 온코크로스 AI 플랫폼 ‘RAPTOR AI’를 활용해 카나브의 신규 적응증을 발굴할 예정이다. RAPTOP AI는 약물의 최적 적응증을 찾아내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약이나 이미 승인된 약물의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고 병용치료 약물 조합 도출에 활용할 수 있다. 온코크로스에서 보유한 환자·질병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전자 발현 패턴을 비교하며 적응증을 발굴하기 때문에, 전통적 약물 발굴 방식에 비해 높은 정확도와 낮은 비용으로 빠른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실제 RAPTOR AI를 통해 근감소증 치료제 등 여러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을 진행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온코크로스의 획기적인 AI 기술로 카나브 신규 적응증 발굴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조속히 카나브의 적응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으로, 2021년 임상연구를 통해 단백뇨 감소까지 적응증을 추가하고 사용 연령을 확대했다. 처방액은 지난해 기준 1418억원(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달한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2/24 13:33
  • 심장병 유발하는 유방암 방사선치료, 숨 참고 받으면 괜찮다?

    심장병 유발하는 유방암 방사선치료, 숨 참고 받으면 괜찮다?

    유방암은 발병률이 높다. ‘2019년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에게서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이 발병한다. 다행히 생존율도 높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생존율은 93.6%에 달한다. 그런데 환자들은 다른 걱정을 한다.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적용되는 방사선치료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재발 막기 위한 방사선치료가 심혈관질환 위험 높여유방암의 표준치료법은 수술과 방사선치료다. 이중에서 방사선치료는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시행된다. 방사선은 굉장히 강한 에너지로 암세포의 DNA 사슬을 깨뜨린다.  DNA 사슬이 깨진 암세포는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다. 비침습적이고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적어 장점이 많지만, 왼쪽 유방에 대한 방사선치료의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방사선이 심장의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7년 후 심혈관질환 발생률은 고위험군의 경우 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험인자로 왼쪽 유방에 대한 방사선치료다. 심장이 위치한 왼쪽 유방에 방사선치료를 적용하면 인근 관상동맥이 방사선에 노출되기 때문이다.2013년, 미국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방암 방사선치료 중 심장에 전달되는 방사선량이 1Gy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질환 발생률이 7.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브레스홀딩, 모의치료 등으로 심혈관질환 막는다최근엔 왼쪽 유방 방사선치료 때 심장에 들어가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레스홀딩(Breath Holding) 방사선치료가 시행된다. 방사선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들숨 상태를 유지하게 하면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다.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부풀고 횡경막이 내려가면서 방사선 조사 부위가 심장과 멀어진다. 실제 방사선이 조사되는 시간은 30~40초 정도인데 10초씩 끊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환자에게도 쉽다.방사선을 정확히 조사하기 위한 모의치료 등도 적극 활용된다. 환자가 숨을 들이마시고 참은 상태에서 CT를 촬영하면 이에 맞춰서 방사선 조사 방향, 각도 등을 설계할 수 있다. 환자 체표면의 움직임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 사전 CT촬영 결과가 환자의 체표면과 오차가 생길 경우 치료가 중단되는 기능도 있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방사선종양학과 하보람 교수는 “지금까지 왼쪽 유방암 방사선치료는 심장의 해부학적인 위치 탓에 심혈관질환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유방암 환자들은 생존기간이 긴 데 반해 15~20년 후 심혈관질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브레스홀딩 치료법을 모든 왼쪽 유방암 환자에게 적용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2023/02/24 12:00
  • 부모 3명 중 1명, 자녀에게 해열제 과복용시켜… 美 연구

    부모 3명 중 1명, 자녀에게 해열제 과복용시켜… 美 연구

    부모 3명 중 1명은 아이에게 해열제를 과도하게 복용시킨다는 미국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건 보건대 연구팀은 2022년 8~11월 12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 1376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건강 관련한 부모의 인식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부모 3명 중 2명(65%)은 자녀가 해열제를 복용해야 하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능력이 매우 높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하지만 부모 3명 중 1명(33%)은 자녀에게 열이 나면 체온이 38도 미만인 경우에도 해열제를 먹인다고 했다. 만 3세 이상의 아이는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힘들어 할 때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정상이다.또한 대부분의 부모(72%)는 그들이 자녀의 정확한 체온을 측정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했지만, 역시 사실과 달랐다. 부모들은 일반적으로 이마(45%), 구강(25%), 귀(13%), 겨드랑이(10%), 직장(3%)으로 자녀의 체온을 측정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통은 항문을 통해 직장 체온을 측정하는 게 실제 체온에 가깝고, 겨드랑이나 귀(고막) 체온으로 측정한 값이 비교적 정확하다. 아이가 해열제를 과다 복용한 경우 저체온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저체온증은 중심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로, 해열제를 지나치게 먹으면 체온을 유지시키는 체내 물질인 PGE2나 COX-3효소가 과도하게 억제돼 저체온증이 유발된다. 또한 해열제로는 ▲부루펜, 맥시부펜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해열진통제(NSAIDs)와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AAP) 계열이 주로 쓰이는데, 계열이 다른 두 종류의 해열제를 병용하면 저체온증 발생 위험이 더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연구 저자 수잔 울포드 박사는 "자녀에게 약을 먹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열이 식도록 두는 것이 좋다"며 "이마에 찬 수건을 대는 등의 방법으로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0~3개월 아기의 경우 열이 났을 때 ▲4~12개월 아동의 경우 열과 함께 소변량 감소 징후가 동반하는 경우 ▲열이 38도 이상이거나 장기간(2세 미만 아동의 경우 24시간 이상, 2세 이상 아동의 경우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곧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이 연구 결과는 'CS Mott Children's Hospital National Poll on Children's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기자2023/02/24 11:10
  • 적어지는 머리숱 걱정이라면… '이런 음식'은 먹지 말자

    적어지는 머리숱 걱정이라면… '이런 음식'은 먹지 말자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두피 건강도 마찬가지다. 평소 식습관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두피 상태가 나빠져 머리가 잘 빠질 수 있다. 머리숱 유지에 해로운 식품과 성분을 알아본다.◇기름 많은 음식, 모낭 주변 혈액순환 방해감자튀김이나 삼겹살처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양이 는다. 그 탓에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 혈전(피떡)이 잘 생겨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진다. 두피가 혈액을 통해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니 탈모가 생기기 쉬워지는 것이다. 굵기가 가는 말초혈관일수록 혈액순환이 잘 안 되기 쉬운데,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변의 혈관은 대부분이 말초혈관이다. 실제로 고지방 식이를 한 쥐에게서 탈모가 생기는 게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 실험에서 관찰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지방이 많은 음식이 모낭 재생을 방해해 모낭이 비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셀레늄·아비딘 섭취 과도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도 셀레늄을 적당히 먹으면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과다섭취할 경우 탈모가 생길 위험이 있다. ‘셀로노시스’라 하는 셀레늄 중독 부작용 탓이다. 셀로노시스의 대표 증상이 바로 머리카락 빠짐이다. 이외에도 손톱 부러짐 복통 설사 구토 피로감 피부발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셀레늄 하루 섭취 권장량은 50㎍이며, 하루 최대 섭취량은 400㎍이다. 브라질너트를 2~3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넘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날달걀 흰자에 든 ‘아비딘’ 성분은 ‘비오틴’ 흡수를 방해함으로써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비오틴은 비타민의 일종으로, 모발을 구성하는 성분인 케라틴을 생성하는 데 꼭 필요하다. 날달걀 속 아비딘은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의 체내 흡수를 방해한다. 그 탓에 비오틴 결핍이 심해지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2/24 11:00
  • 술 냄새 오래 나는 사람, ‘이곳’ 망가졌다는 신호

    술 냄새 오래 나는 사람, ‘이곳’ 망가졌다는 신호

    음주 후 유독 술 냄새가 많이 나고 오래 가는 사람이 있다. 심한 경우 다음 날까지도 술 냄새를 풍기곤 한다. 간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일 수 있다.◇간 대사 능력 떨어져술 냄새는 간의 대사 능력이 떨어져서 생긴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간에서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을 먹었거나 음주 빈도가 잦다면 간에서 전부 처리하지 못한다. 이때 남은 알코올은 폐에서 내뱉는 숨으로, 피부에서는 땀샘으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술 냄새가 발생하는 것이다. 특히 간경화·간부전 등을 앓는 환자는 정상인보다 간의 대사 능력이 떨어진 상태로, 술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다.선천적으로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어 분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술 냄새가 심할 수 있다. 몸속에 알코올 분해효소가 적으면 술 냄새가 심하고 오래가는 것은 물론, 술만 마시면 얼굴이 심하게 붉어진다. 이 같은 사람은 술을 최대한 마시지 말아야 한다.◇간 질환으로 이어져음주로 인해 간 대사 능력이 떨어지면 간경화·간부전 등 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간 술을 많이 마시면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되지 못한 채 일 해, 알코올성 간염,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간경화), 간암 등이 발생할 수 있다.◇양과 빈도 줄여야따라서 간 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쉽게 끊을 수 없다면 마시는 양과 빈도수라도 줄여야 한다. 술자리에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이야기를 많이 해 술 마시는 간격을 늘리는 것이 혈액 속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술안주로는 저지방 고단백 음식이 좋다. 뇌·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 양을 줄이고, 알코올 체내 흡수 속도를 늦춰준다.◇부추와 사과 챙겨 먹어야평소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사과 속 펙틴은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소의 배출을 도와 간의 해독작용 부담을 덜어준다. 사과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담즙 생산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플라보노이드는 사과 껍질에 많이 들어있으므로 깨끗이 씻어 껍질째 섭취하길 권한다.양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비타민C 등과 함께 해독 작용을 해 간의 독소 배출을 돕는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에 따르면 배춧과 채소는 간의 독소 배출뿐 아니라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데도 도움을 준다.
    기타김서희 기자2023/02/24 10:00
  • 남자인데 점점 가슴이 나온다? '이 질환'일 수도

    남자인데 점점 가슴이 나온다? '이 질환'일 수도

    여성처럼 가슴이 발달한 남성들이 있다. 바로 '여유증(여성형 유방증)' 환자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여유증 환자는 지난 2018년 2만3501명에서 2021년 3만2948명으로 증가 추세다. 여유증이 건강상으로 문제되지는 않지만, 외형적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여유증은 왜 생기는 걸까?여유증은 가성여유증과 진성여유증으로 나뉜다. 가성여유증은 단순히 비만으로 인해 지방이 축적돼 발생한다. 이때는 식단조절과 운동 등으로 지방을 연소시키면 좋아진다. 문제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유선 조직이 증식해 발생하는 진성여유증이다.보통 성인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보다 약 300배 많아 유방이 발달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유증 환자는 연령이나 특정 질환 등으로 남성호르몬이 줄어, 유선 조직이 커지고 가슴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사춘기 남성의 30~60%에서 여유증이 나타난다. 성호르몬 분비가 시작되는 10~12세경에는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여성호르몬이 증가해 유방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노화로 남성호르몬 분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여유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갑상선·뇌하수체·부신 등 내분비계나 고환에 종양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여유증 구체적으로 ▲가슴에 멍울이 있고 ▲유두 주변으로 단단한 몽우리가 잡히고 ▲가슴을 만질 때 통증이 있고 ▲유두가 6mm 이상, 유륜이 30mm 이상일 때 의심한다. 여유증은 양측성인 경우가 75%이지만, 한쪽에만 생기기도 한다.남성호르몬이 부족해서 여유증이 발생한 경우는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행해 치료한다. 반응이 없다면 불필요한 유선 조직을 일부 제거하는 유선 제거술이나 유방 축소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청소년의 여유증은 16~17세경 남성호르몬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면 대부분 사라진다.한편, 생리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여유증을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중 관리를 하고, 복용하는 약물과 건강보조식품이 여유증 유발 위험을 높이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환경호르몬 노출,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근력 보충제 등이 여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외과이해나 기자2023/02/24 09:50
  • 개학 코 앞인데… 등교 거부하는 아이, 왜?

    개학 코 앞인데… 등교 거부하는 아이, 왜?

    새 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곧 다가올 3월은 입학, 새 학년 등으로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되는 시기다. 새 학기에 대한 부담감과 불안감으로 벌써부터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만일 개학 이후 특별한 이유 없이 아이가 학교에 가지 않으려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새 학기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새 학기 증후군은 새로운 환경에 놓인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며 적응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울고 소리 지르며 등교를 거부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새 학기 증후군을 겪는 자녀는 두통, 복통, 수면장애, 무기력감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수면장애는 성장 부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주의력결핍 행동과다장애(ADHD)나 틱장애가 있다면 정서적인 불안감이 커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등교를 거부하는 원인은 총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단순 혹은 사회공포증 ▲분리불안 ▲불안, 우울이다. 그 원인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면, 사회공포증 혹은 엄마와의 분리불안이 원인일 수 있다. 반면, 중·고등학교라면, 과도한 학업 부담이 불안과 우울 증상이 원인이 돼 등교를 거부할 수 있다.새 학기 증후군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하기 위해선 등교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단, ‘배가 아프다’, ‘어지럽다’ 등 아이가 호소하는 신체 증상엔 무관심하게 대해야 한다. 부모와의 분리불안 때문에 아이가 등교를 거부한다면 아이와 함께 학교에 가서 수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오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러한 노력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자. 간혹 아이보다 보호자가 더 불안함과 우울함을 느껴 아이를 과잉보호하거나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땐 보호자도 함께 상담받는 것이 좋다. ​
    기타강수연 기자2023/02/24 09:00
  • [아미랑] 수묵드로잉·색종이 놀이… 서울대 암병원 강좌 外

    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수묵드로잉·색종이 놀이… 서울대 암병원 강좌서울대 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무료 강좌를 엽니다. ▲금요일 요가 ▲나를 돌보는 글쓰기 ▲색종이 놀이 ▲수묵드로잉 ▲미술치료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봄철 암 예방 식단 ▲항암 치료 증상 관리 ▲암 환자와 가족의 대화 기술 강좌도 진행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cancer.snuh.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2-2072-7451) 또는 카카오톡 채널(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삼성서울병원 암 무료 강좌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무료 강좌를 엽니다. 암 치료에 대해 알려주며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매달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알면 유익한 암 병원 가이드 ▲중심정맥관 관리 교육 ▲종양 전문 간호사와 함께하는 항암 치료 이해하기 ▲암 환자의 통증 관리 ▲가족의 대화기술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2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미술을 통한 나의 마음 마주하기 ▲마음 건강을 위한 감정 코칭 ▲암 환자, 일을 해도 되나요 강좌도 진행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samsunghospital.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또는 전화(02-3410-6619)를 통해 가능합니다.‘암을 예방하는 건강한 습관’ 강의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암을 예방하는 건강한 습관’ 강의를 진행합니다. 가정의학과 구혜연 교수가 암 예방에 도움 되는 습관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해줍니다. 3월 21일 오후 2시부터 50분 동안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유튜브 ‘분당서울대병원’ 채널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상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문의는 전화(031-787-2515)를 통해 가능합니다.‘암 너머 새로운 일상으로’ 참가자 모집경남 거제시 보건소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너머 새로운 일상으로’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암 치료로 인한 후유증과 전이 재발의 문제·불안·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교육 강좌로 구성됐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3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120분간 경남지역암센터(경남 진주시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총 1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 기한은 3월 10일까지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거제시 보건소 홈페이지(geoje.go.kr)나 전화(055-639-6111)로 신청 가능합니다.‘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 공모전 개최농심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제3회 ‘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 공모전: 건강한 나, 희망 가득한 세상’을 개최합니다. 공모전 수상작을 삽입한 백산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판매 금액의 일부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해 기부할 예정입니다. 19세 이하의 소아암 및 희귀 혈액질환 경험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족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소아암 이야기’, ‘병상에서의 일상 중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그림을 그리면 됩니다. 작품은 3월 17일까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습니다. 1인당 2개 작품까지 출품 가능합니다. 문의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soaam.or.kr)나 전화(070-7542-7886)를 통해 가능합니다.인천시, 암 환자 가발구입비 지원인천시가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탈모를 겪고 있는 암 환자의 가발 구입비를 지원합니다. 12월 8일까지 각 군·구 보건소에서 상시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일 기준 인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합니다. 제출 서류는 의사 소견서, 가발 구입 영수증, 신청서입니다. 1회에 한해 가발 구입의 90%, 최대 7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군·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보령시 보건소 ‘이동 암 검진’ 실시충남 보령시보건소가 ‘국가 암 출장 검진’을 실시합니다. 홀수년도 출생자이면서,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해당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위암·유방암·간암은 40세 이상, 대장암은 5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동 검진은 2월 24일 미산보건지소를 시작으로 27일 청라보건지소, 28일 천북보건지소, 3월 2일, 3일 남포면 주민자치센터 순으로 진행됩니다.‘피부암 전문의의 한국인 피부암 이야기’ 출간암 환자를 위한 신간 서적 ‘피부암 전문의의 한국인 피부암 이야기’가 출간됐습니다(군자출판사 刊). 대한피부암학회와 대한피부과학회가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피부암에 대한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풀었습니다. 피부암 진단, 치료, 예방 등 피부암을 걱정하거나 피부암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내용을 담았습니다.한국도요타,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한국도요타자동차가 소아암 환자를 위해 국립암센터에 8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암 환자 의료비 지원을 비롯해 소아·청소년 암 환자의 심리 발달 프로그램 운영과 소아·청소년 암병동 ‘도담 쉼터’ 환경 개선을 위해 쓰입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2/24 08:50
  • [밀당365] 피망, 두부, 버섯… 흔한 재료로 만드는 특별한 요리

    [밀당365] 피망, 두부, 버섯… 흔한 재료로 만드는 특별한 요리

    피망을 반으로 갈라 씨를 파내고 영양가 높은 재료들 채워 넣어 찌거나 굽습니다. 피망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만큼 맛있고 건강에 좋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피망두부버섯찜혈당지수 낮은 재료들만 모았습니다. 주재료인 버섯 속 베타글루칸은 인슐린 저항성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당뇨병 개선에 좋습니다. 조리법도 간단해 요리 초보도 만들기 쉬워요!뭐가 달라?향과 영양 풍부한 표고버섯표고버섯은 에리타데닌 성분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좋습니다. 에리타데닌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 조절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합니다. 미국 심장학회에 따르면, 표고버섯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10대 식품 중 1위입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체중 관리가 필요한 비만, 과체중 당뇨병 환자가 먹으면 좋습니다. 비타민D, 철분, 아연 함량이 높아 고혈당으로 약해진 뼈를 튼튼하게 만듭니다.고기만큼 든든한 단백질원, 두부두부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몸에 좋은 식물성 지방도 풍부합니다. 단백질 속 아미노산인 글리신과 아르기닌은 인슐린 기능을 개선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두부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눈 주위에 신생혈관이 생기는 것을 막아 눈 합병증 예방에 좋습니다. 두부는 당뇨병 환자의 뼈를 튼튼하게 하고 근육 합성을 돕습니다.알록달록 비타민 피망피망은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특히 홍피망 100g에는 비타민A가 성인 하루 권장량의 절반, 비타민C가 성인 하루 권장량의 3배가 함유돼 있습니다. 비타민A는 눈 건강에 좋은 영양소로 당뇨병성 망막병증, 황반변성 등 눈 합병증 예방에 좋습니다. 비타민C는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 효과가 뛰어납니다. 피망은 조직이 단단해 조리법대로 피망을 구워도 비타민이 잘 파괴되지 않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피망 1개, 두부 1/2모, 표고버섯 2개, 양파 30g, 당근 20g, 소금 약간, 후추 약간, 간장 1/2큰 술, 계란 물 약간, 전분 1작은 술※간장소스 : 진간장 1큰 술, 식초 1작은 술, 통깨 1작은 술, 스테비아 약간1. 피망을 깨끗이 씻어 반을 가르고 씨를 제거한다.2. 두부는 면포로 싸 수분을 꼭 짜낸다.3. 버섯, 양파, 당근, 표고버섯을 다진다.4. 으깬 두부에 다진 채소를 섞고 소금, 후추, 계란 물을 넣어 소를 만든다.5. 피망 안쪽에 전분 가루를 조금씩 묻히고, 피망 속을 4로 채운다.6. 솥에 면포나 찜기를 깔고 5를 올려서 김이 오를 때까지 찐다.7. 간장 소스와 곁들여 낸다.Tip. 5에 저지방 모차렐라치즈를 조금 얹어, 찌는 대신 오븐에 구워도 좋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2/24 08:40
  • 흔한 마취제 '프로포폴', 중독되기 쉬운 사람 따로 있다?

    흔한 마취제 '프로포폴', 중독되기 쉬운 사람 따로 있다?

    최근 배우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게 화제가 됐다. 이전에 배우 하정우도 열 차례 이상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 논란이 일었다. 프로포폴은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마취제다. 과거 수면내시경 검사를 통해 프로포폴 등을 2년간 548차례나 투약한 사례도 있었다. 프로포폴은 건강검진, 성형수술을 할 때 흔하게 쓰인다. 프로포폴이 정말 중독 위험이 높은 걸까? 프로포폴에 중독되기 쉬운 사람이 따로 있긴 한 걸까?◇빠른 시간 안에 흡수돼 ‘기분 좋은 느낌’ 유발할 수 있어프로포폴은 수면내시경, 수술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전신마취제다. 서울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형묵 교수는 "미다졸람, 에토미데이트 등 다른 마취제도 있지만, 지금도 수면내시경이나 수술을 할 때 프로포폴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며 “그 외 불면증을 완화하거나 프로포폴을 맞고 푹 잔 기분을 느끼기 위해 맞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오남용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2010년경 강남 성형외과에서 지방흡입수술을 할 때 프로포폴을 사용한 이후 개운하게 잔 느낌을 찾는 사람들이 생겨났다”며 “이후 지방 흡입을 하러 오는 게 아닌 프로포폴 주사를 맞으러 병원을 찾는, 주객이 전도된 사례가 알려지면서 프로포폴 중독성도 함께 논란됐다”고 말했다.프로포폴 중독 위험이 있는 이유는, 주사를 맞는 동안엔 반수면 상태에서 몽롱하면서 하이(high)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의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마취에 깨고 나서 느끼는 개운한 기분을 다시 느끼기 위해 반복적으로 맞는 과정에서 중독이 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프로포폴을 맞으면서 혹은 맞고 나서 느끼는 황홀감, 개운함, 성적 탈억제(성적인 것에 대해 억제력을 잃는 현상) 등으로 정신적 의존이 생길 수 있다"며 "적정용량이라도 자주 맞으면 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한 번 중독되면 원래대로 돌아오기 힘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오남용과 중독 우려 등을 이유로 현재 프로포폴은 마약류의 하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구분돼 있다.◇중독에 취약한 성향이라면 가급적 프로포폴 피해야미다졸람 등 다른 마취제도 존재하는데, 유독 프로포폴 중독이 화제되는 이유는 왜일까? 30초 안에 흡수가 돼 빠른 효과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해국 교수는 "정맥주사가 가능하고 다른 수면마취제보다 빠른 시간 안에 흡수돼 진정작용을 증가시키고 흥분성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며 “억제성 신호를 전달하는 ‘가바(GABAA) 수용체 활성을 촉진하고,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NMDA(N-methyl-D-aspartate) 수용체 활성은 억제시킨다”고 말했다. NMDA 수용체가 억제되고 가바 수용체가 촉진되면 안도감과 행복감이 생겨 결과적으로 뇌의 쾌락 중추인 중변연계 회로에서 도파민 분비가 증가된다. 이해국 교수는 "필로폰, 펜타닐처럼 강력하진 않지만 다른 수면마취제보단 그 중독성이 강하다"며 “특히 자극 추구적 성향이 강하거나 위험 회피적 성향이 강한 사람, 웬만한 자극에 감동하지 않고 반응하지 않는 사람, 스트레스·불안감이 높은 사람의 경우 안도감에 대한 욕구가 커 프로포폴 중독에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중독에 취약한 성향이라면 가급적 프로포폴을 맞지 않는 것이 좋다. 조서은 교수는 "중독에 취약한 성향이거나 중독 증상이 나타난 경우라면 프로포폴을 피해야 한다"며 "성형수술, 건강검진 등 치료적 목적으로 수면마취가 불가피할 땐 미다졸람이나 에토미데이트 등 다른 계열의 약물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중독이 의심된다면 근처의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프로포폴 마취제를 맞지 않았을 때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프로포폴을 맞는 빈도와 양이 늘고 조절이 안 될 땐 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면 프로포폴을 맞지 않았을 때 경련, 진정, 빈맥, 식은땀 등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내성으로 인한 과용량 투여 주의해야한편, 프로포폴에 중독되면 내성이 생겨 과량투여하게 될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과량투여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다. 이형묵 교수는 “프로포폴은 용량을 조절하기 쉽지만, 적정용량을 조금만 벗어나도 과량투여로 인한 호흡억제와 저혈압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서은 교수는 "신진대사 교란과 장기 부전을 유발해 사망에 이르게 되는 프로포폴 정맥 증후군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강수연 기자2023/02/24 08:00
  • 코로나 걸리고 냄새 못맡았다면… '이 증후군' 주의

    코로나 걸리고 냄새 못맡았다면… '이 증후군' 주의

    코로나19에 걸린 후 냄새를 잘 못 맡는 ‘후각저하’가 있었다면 향후 브레인포그증후군(멍함)나 기억력 저하 등 신경학적 후유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명지병원 신경과 정영희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찾은 환자 440명의 신경학적 증상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정 교수는 “후각저하가 브레인포그나 기억력 저하에 영향을 준 원인에 대해, 후각경로가 뇌의 변연계나 해마와 연결돼 있는 점과 관련있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감염 후 면역반응이 활성화되면서 신경 염증을 유발해 후유증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했다.코로나19 신경학적 후유증은 브레인포그, 두통, 어지럼증, 기억장애 순으로 나타났다. 정영희 교수는 “특히 브레인포그는 코로나 감염 시 후각·미각저하와 깊은 연관이 있었으며, 두통·어지럼증·기억장애는 피로와 수면장애 증상과 함께 복합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한편, 코로나19 후유증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19 환자들의 후유증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감염내과 조동호 교수는 “우리 병원 클리닉을 찾은 환자 대부분에서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을 보였으며, 심한 경우 염증 반응으로 인한 폐 손상과 폐섬유화, 혈전에 의한 손상 등 합병증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후유증의 발생 빈도 메타분석 결과, 입원 환자군, 여성,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며 “아직까지 명확한 후유증 치료법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엔데믹이 종식 선언 등과는 무관하게 후유증 치료 시스템도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통해 확진 이후 1개월간 치료 기록과 약제처방 기록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미감염자 대비 코로나19 회복 환자들이 심뇌혈관질환과 폐렴,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높게 나타났다.롱코비드 발생 위험요인으로 여성, 낮은 BMI, 퇴원 1개월 후 백혈구 수, 나이 등이었다.
    내과이금숙 기자 2023/02/24 08:00
  • 안경, 물로 닦아도 괜찮을까?

    안경, 물로 닦아도 괜찮을까?

    안경 관리에 신경 써야 시력 교정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올바른 안경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뜨거운 곳에서 착용 금지목욕탕, 사우나 등 온도가 높은 곳에서 안경을 착용하면 안 된다. 안경 렌즈 소재인 플라스틱, 유리는 열에 약해 렌즈 코팅막에 균열이 생기기 쉽다. 안경 렌즈가 섭씨 70도에서 5분 이상 있으면 코팅막 균열이 생기고, 섭씨 90도에서 1분 이상 있으면 코팅막이 망가진다는 대전보건대 연구가 있다. 안경 렌즈 코팅막에 균열이 생기면 빛 투과율이 떨어지고, 빛이 꺾이는 각도가 달라져 망막에 정확하게 상이 맺히지 않는다. 청색광(블루라이트) 차단 등의 기능도 떨어진다. 더워서 흘린 땀이 안경에 맺히면 땀 속 염분이 안경테의 금속을 부식시켜 안경테와 맞닿은 렌즈까지 손상될 수 있다.◇전용 천으로 렌즈 닦아야안경을 옷, 티슈 등으로 닦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안경은 전용 천으로 닦아야 한다. 닦기 전에는 물로 안경을 헹구는 게 좋다. 안경 천으로만 닦으면 렌즈에 붙어있는 미세한 먼지까지 닦이지 않는다. 안경을 쓴 채 땀을 흘렸다면 세제를 푼 물에 안경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고 전용 천으로 닦으면 된다. 고기 등 기름이 튀는 음식을 먹고 난 뒤에도 세제, 샴푸 등을 넣은 물로 기름때를 먼저 제거하고 전용 천으로 닦는 게 좋다.◇안경 변형 유의해 보관안경을 보관할 때는 양쪽 테를 동시에 잡고 안경을 벗어야한다. 한쪽테만 잡고 안경을 벗으면 모양이 틀어져 렌즈의 초점이 눈과 어긋날 수 있다. 케이스에 안경다리가 바닥을 향하게 넣어야 한다. 안경 렌즈가 바닥에 닿게 넣으면 마찰로 인해 흠집이 생기기 쉽다. 안경 렌즈가 손상되지 않으려면 안경을 최대한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1년에 한 번은 교체를안경 렌즈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1년에 한 번은 안경을 교체하는 게 좋다. 안경 렌즈에 흠집이 깊게 생기면 빛이 투과율이 불균형해져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시력에 영향을 미친다. 시력 변화가 큰 아이들은 6개월에 한 번씩 안경을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외에 안경 코받침이 기울어지고, 내려앉은 경우에도 안경을 바로 교체해야 시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3/0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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