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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빼고 나니 극심한 복통이"… 30대 女, 담낭 '이렇게' 망가져 있었다

    "살 빼고 나니 극심한 복통이"… 30대 女, 담낭 '이렇게' 망가져 있었다

    40대 초반 A씨, 예전에는 식사량을 조금만 줄여도 금세 빠졌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아 고민이다. 큰 결심을 하고 절식 다이어트를 해서 두 달 만에 6kg을 감량했다. 하지만 이후 건강검진에서 담낭에 작은 결석들이 많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증상이 없어서 지켜봐도 된다고 했지만 조금 찜찜한 느낌이다.30대 초반 B씨 역시 정상 체중이었지만 더 마른 몸매가 되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했다. 갑자기 참을 수 없는 복부 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갔고, 원인은 담석증이었다. 결국 그녀는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분당제생병원이 최근 5년간 담석증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에는 20만9994명이었으나 2024년에는 25만8322명으로 최근 5년 사이 23% 증가했다. ​담낭은 성인 남성의 주먹 절반 정도 크기의 주머니 같은 구조로, 담즙(쓸개즙)을 농축하고 저장하는 창고를 말한다. 담즙은 소화를 담당하는 액체로, 지방과 지용성 비타민의 소화를 도와준다. 간에서 만들어지고, 담도를 따라 내려가서 담낭에 저장됐다가 식사를 하면 담낭에서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분당제생병원 외과 안요셉 과장은 “담석은 담낭이나 담관에 형성되는 돌 모양의 결정체로 담즙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응고돼 생긴다"며 "초 저칼로리 다이어트나 장기간 금식을 하면 간은 담즙으로 콜레스테롤을 분비해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이고, 담낭의 기능이 떨어져 적절하게 담즙을 배출하지 못하게 돼 담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지방 섭취를 과도하게 제한하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않고 담낭에 고이면서 담석이 발생하는 것이다.담석이 있다고 무조건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무증상인 경우도 있지만, 좁은 담낭 입구에 담석이 끼면 담즙이 내려가지 못하고 담낭 내에 정체돼, 담낭이 늘어나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담도산통이 가장 특징적인 통증의 하나인데 오른쪽 상복부에 갑자기 시작되는 지속적이고 극심한 통증으로 보통 1~6시간 지속되고, 서서히 또는 갑자기 사라지며,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담석이 담낭벽을 자극해 염증이 시작돼 오른쪽 상복부의 지속적 통증, 발열, 오한이 나타날 경우 급성 담낭염을 의심해야 한다. 증상 발현 후에는 담낭 농양, 괴사, 천공, 담즙성 복막염 등 담낭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안 과장은 “담낭절제술 이후에는 평소와 비슷하게 식사해도 좋지만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과식해서 설사를 할 경우에는 식사량을 줄이라"며 "수술 후 한달 정도는 무거운 물건 옮기기, 윗목 일으키기 등 복부에 힘이 많이 가해지는 운동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음주 및 흡연은 상처 회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 2026/02/15 01:30
  • 냉장고 속 ‘이 음식’이 췌장암 위험 키운다

    냉장고 속 ‘이 음식’이 췌장암 위험 키운다

    암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만큼 젊을 때부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한 해 암 진단을 받는 20~39세 환자는 2022년 기준 약 1만9000명에 달한다.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12일 구독자 173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에서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몸 안에 미세한 암세포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며 “이 미세암은 환경에 따라 잠들어 있기도, 깨어나기도 한다”고 말했다.20대부터 50대에 걸쳐 세포 돌연변이가 축적되고, 암으로 자라기까지 20~30년이 걸릴 수 있어 폐경 이후 암으로 나타날 수 있다. 김 박사는 특히 전이가 빈번한 유방암과 치사율이 높은 췌장암을 언급하며 “식이요법이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들 암을 피하기 위해 냉장고에서 버려야 할 음식을 소개했다.◇탄산음료·달달한 주스·에너지음료김소형 박사는 “과당은 암세포를 성장시키는 원료”라고 말했다. 최근 여러 연구에서 과당 섭취가 췌장암과 유방암의 유발 인자로 제시되고 있으며, 특히 고과당, 옥수수 시럽 등이 췌장암 세포 성장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나온다. 당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가 유방암 환자의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혈당 스파이크 역시 문제다.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과잉 분비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췌장에 부담이 쌓인다.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췌장암뿐 아니라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김 박사는 “2030 젊은 자궁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에스트로겐 대사와 연결돼 있어 혈당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햄·소시지·베이컨 등 가공육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햄과 소시지를 포함한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가공육에 사용되는 아질산나트륨이 고온에서 단백질과 반응해 니트로사민이라는 발암물질로 전환될 수 있으며, 이는 위암·대장암·식도암과 연관돼 있다. 김소형 박사는 “부득이하게 섭취해야 한다면 조리하기 전에 끓는 물에 30초 정도 데친 뒤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오래된 기름김소형 박사는 “쩐내 나는 산패된 기름은 몸에 들어오면 배출이 잘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혈전을 만들어 혈관을 좁히고, 치매‧뇌졸중‧심근경색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은 만큼 산화에 매우 취약해, 고온에서 압착해 제조할 경우 발암물질로 알려진 과산화지질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 또 고온 가열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생성될 수 있어 냉압착 방식의 들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술유방암은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실제로 하루 한 잔의 음주가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약 10%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김소형 박사는 “알코올은 주종을 가리지 않는다”며 “난소암, 자궁내막암, 자궁근종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고 말했다. 또 장기간 음주는 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만성 췌장염 환자의 경우 췌장암 위험이 18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드김보미 기자2026/02/15 01:00
  • 혈당과 소화 둘 다 잡는 다이어트… ‘이것’으로 스무디 해 먹으라는데?

    혈당과 소화 둘 다 잡는 다이어트… ‘이것’으로 스무디 해 먹으라는데?

    다이어트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인 ‘혈당’과 ‘소화’를 모두 잡은 ‘당소 다이어트’가 화제다.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몸신의 탄생’ 71회 방송분에서는 당소 다이어트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여주를 이용한 ‘당소 스무디’가 소개됐는데, 안정적인 혈당과 원활한 소화를 유지하는 것이 이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그래서 이름도 당(혈당) 소(소화) 다이어트인 것.여주는 동남아시아는 물론이고 일본과 한국 등 동북아시아에서도 반찬이나 약재로 사용되고 있는 건강 식재료다. 한의학서 ‘본초강목’에서는 여주가 열을 내리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당뇨병에도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고 특히 혈당 조절 성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주에는 P-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천연 식물 인슐린도 다량 함유돼 있다. P-인슐린은 간에서 포도당이 연소되는 걸 도와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여주의 또 다른 성분은 공액리놀레산(CLA)이다. CLA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기능성 원료로 중성지방 감소와 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동맥경화와 당뇨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 스무디 레시피는 말린 여주 10g과 사과 4분의 1, 치커리 30g, 무가당 두유 200g을 섞으면 된다. 아침과 저녁 식사 전 섭취를 권장한다. 다만 여주는 성칠이 찬 특징이 있어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특정 알레르기 질환자와 임신부, 수유부는 전문의와 상의 후에 여주를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신장 건강이 악화돼 있는 당뇨병 환자가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미 당뇨병을 진단 받은 사람도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 후 섭취를 결정해야 한다.
    화제와이슈김경림 기자 2026/02/15 00:30
  • “살찌운다” 장윤정이 경고한 식습관, 뭘까?

    “살찌운다” 장윤정이 경고한 식습관, 뭘까?

    트로트 가수 장윤정(45)이 연예인들이 위염을 자주 겪는 이유를 밝혔다.최근 장윤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장윤정은 녹화를 끝내고 대기실에서 쉬는 시간을 가지며 떡볶이를 먹었다. 그는 “여기 오면 항상 먹는 것”이라며 “국물 떡볶이인데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시간이 부족해 허겁지겁 먹어야 한다는 장윤정은 “연예인들이 다 이렇게 빨리 먹으니까 다 위염을 안고 산다”며 “10분 안에 먹어야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장윤정이 말한 것처럼 빨리 먹는 습관은 위염을 유발하기 쉽다. 실제로 강북삼성병원에서 1만893명을 대상으로 식사 속도와 위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더니, 식사 시간이 15분 이내인 사람은 15분 이상인 사람보다 위염 발병률이 최대 1.9배 높았다.식사 속도가 빠르면 포만감을 덜 느껴 과식으로 이어지고, 음식물이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위 점막이 위산에 더 많이 노출되면서 위장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식사를 빨리하다 보면 입안에서 잘게 음식물을 쪼갤 수 없고 공기는 같이 삼키면서 위를 팽창시킬 수 있어 위나 장에 부담이 간다.식사는 천천히 꼭꼭 씹어 먹자. 그러면 체중 감량 효과도 볼 수 있다. 일본 가나가와치고대 연구팀이 60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10주간 식사 전 10분 동안 껌을 씹게 한 결과, 평균 3~4kg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뇌 안의 시상하부에는 포만중추나 섭식중추와 같이 식욕을 담당하는 기관이 있는데, 씹는 활동을 하면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포만중추가 자극되는 반면, 식욕을 일으키는 섭식중추가 억제된다.밥을 빨리 먹는 데 익숙해져 있다면 의식적으로 식사 속도를 늘리면 된다. 입안에 들어간 음식은 최소 스무 번 이상 충분히 씹고, 음식물을 완전히 삼킬 때까지 다른 음식을 먹지 않고, 숟가락 대신 젓가락으로만 식사해도 천천히 먹을 수 있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6/02/15 00:01
  • 20대 男 혈전 만든 뜻밖의 원인… 매일 먹던 ‘이것’

    20대 男 혈전 만든 뜻밖의 원인… 매일 먹던 ‘이것’

    근육량 증가와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 젊은 층에서 ‘필수 영양제’로 여겨지는 크레아틴이 혈전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지난 6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에 따르면, 영국의 한 20대 남성은 우측 종아리에 3일간 지속된 경련과 부종을 호소하며 영국 슈루즈버리·텔퍼드 병원을 찾았다. 환자에게 외상 병력은 없었고, 별다른 이상 증상도 없었다. 최근 네 시간가량 비행을 한 것 외에는 특이 사항이 없다고 진술했다.초음파 검사 결과, 오른쪽 종아리 비골정맥에 급성 혈전이 발견됐고, 그는 심부정맥혈전증(DVT) 진단을 받았다. 추가 검사에서는 혈전 발생 위험을 높이는 유전적 요인인 ‘제5인자 라이덴(Factor V Leiden) 변이’ 보인자임이 확인됐다. 또한 그는 보디빌딩 목적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크레아틴 보충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한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 남성이 꾸준히 복용해 온 크레아틴 보충제가 이러한 유전적 소인과 맞물려 혈전 발생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크레아틴은 고강도 운동 시 근육 에너지 생성(ATP)을 돕는 물질로, 근력 향상과 운동 수행 능력 개선, 근육량 증가와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3~5g 정도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에게는 비교적 안전한 보충제로 평가된다. 다만 메스꺼움이나 설사, 근육 경련, 체내 수분 정체로 인한 일시적 부종이 나타날 수 있고,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문제는 크레아틴의 특성이다. 크레아틴은 근육 세포 안으로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 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동반되지 않으면 혈액이 끈적해지는 ‘상대적 탈수’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는 혈전 형성을 촉진할 수 있으며, 특히 장시간 비행이나 고강도 운동처럼 혈액 순환이 저하되는 상황이 겹칠 경우 위험은 더 커진다.남성에게 발생한 심부정맥혈전은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로 이동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전증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혈전이 뇌로 이동하면 뇌졸중,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할 경우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의료진은 이번 사례가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단발적이진 않으며,크레아틴을 복용한 젊고 건강한 남성에게서도 심각한 혈전이 발생한 사례들이 이미 여러 건 보고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팀은 "크레아틴 자체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보충제지만, 개인의 유전적 소인이나 탈수, 장시간 부동자세 같은 위험 요인이 겹치면 예상치 못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크레아틴을 복용할 경우 평소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유지하고, 과도한 운동이나 장시간 앉아 있는 상황, 흡연 등 혈전 위험 요인이 있다면 복용에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한쪽 다리만 갑자기 붓거나 통증이 생기거나, 이유 없는 숨 가쁨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2026/02/14 23:00
  • "30분 이용에 14만원" 英 유행 중인 '스트레스 해소 방'… 뭐하는 곳?

    "30분 이용에 14만원" 英 유행 중인 '스트레스 해소 방'… 뭐하는 곳?

    화가 나면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무언가 망가뜨리고 싶은 충동이 들 때가 있다. 해외에서는 이런 마음을 공략한 서비스가 나왔다. 최근 채널4·더위크·BBC 등 외신은 영국에서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분노의 방’이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분노의 방’은 돈을 지불한 다음, 방 안에 있는 것들을 마음껏 부술 수 있는 공간이다. 30분을 이용하는 데에 보통 35~70파운드(한화 7~14만 원)가 든다. 방의 크기와 부술 수 있는 물건의 가짓수에 따라 이용료는 달라진다.이용자는 몸에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낡은 가구나 전자기기 그리고 도자기 따위를 야구 방망이 같은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부술 수 있다. 영국 런던, 브라이턴, 카디프, 벨파스트, 글래스고 등에 이런 분노의 방이 생겨났다.분노의 방은 복잡한 감정을 안전한 방식으로 표출하는 창구로 여겨지기도 한다. 분노의 방 운영자 중 한 명인 아멜리아 스뮤잉은 “의사에게 (분노의 방을) 이용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더 타임즈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서머싯 주에 있는 액티비티 돔이라는 한 분노의 방은 예약이 150% 찬 상태이며, 90%의 예약은 여성 고객의 것이었다. 프레이저 스미스 MAPP 심리학 센터 대표는 “여성들은 어릴 때부터 분노를 노골적으로 표출하지 않기를 교육받으며 분노를 내재화하기 쉽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마음속에 있는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을 찾다가 분노의 방을 이용하게 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효과에 의문을 표한다. 분노에 대해 연구해온 라이언 마틴 미국 위스콘신대 그린베이 심리학과 교수는 “분노를 표출하면 기분이 좋으니, 사람들이 이런 행위를 자신에게 이로운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러나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으로만 감정을 조절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분노에 더 오래 잠식되고, 공격적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마틴 교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명상과 마음 돌봄 그리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활동들이 분노를 조절하는 더 좋은 방식이다”라고 덧붙였다.
    화제와이슈이해림 기자2026/02/14 22:02
  • 단 음식 미친 듯 당길 때… 영양사 추천 ‘혈당 지키는 간식’ 6가지

    단 음식 미친 듯 당길 때… 영양사 추천 ‘혈당 지키는 간식’ 6가지

    단맛이 당길 때 사탕이나 초콜릿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간식은 대부분 당분이 많고 영양가는 낮아 자주 먹기엔 부담스럽다. 특히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은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곧바로 떨어뜨려, 오히려 더 큰 피로감과 추가적인 단 음식 섭취 욕구를 불러올 수 있다.미국의 공인 영양사 크리스티나 마니안은 최근 건강 전문 매체 '헬스'를 통해 "자연 당, 식이섬유, 단백질, 건강한 지방이 함께 들어 있는 간식을 선택하면 혈당을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며, 설탕 대신 먹으면 좋은 건강 간식을 소개했다.▶포도=포도는 '자연이 만든 사탕'이라 불릴 만큼 달콤하지만, 자연당과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 있어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 한 컵당 약 2g의 식이섬유를 제공해 포만감을 높여준다. 얼려 먹으면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포도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은 세포 노화를 늦추고 염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땅콩버터+꿀 토스트=땅콩버터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토스트는 탄수화물을 공급해 에너지를 오래 유지해 준다. 여기에 꿀을 소량 더하면 설탕보다 혈당을 천천히 올려 비교적 안정적인 혈당 유지가 가능하다. 땅콩버터는 단순히 버터에 땅콩을 넣은 것이 아니라, 땅콩을 곱게 갈아 만든 식품으로 단백질·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하다. 다만 설탕이나 소금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사과+아몬드버터=사과는 자연 당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아몬드버터는 단백질과 단일 불포화지방, 식이섬유를 골고루 제공한다. 두 식품을 함께 먹으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아몬드버터 한 스푼(약 15g)에는 단백질 2.4g, 건강한 지방 9.5g, 식이섬유 1.6g이 들어 있다. 역시 설탕 무첨가 제품이 권장된다.▶그릭요거트+베리+다크초콜릿칩=아이스크림이 당길 때 훌륭한 대안이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며, 장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베리류의 항산화 성분과 코코아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칩을 더하면 단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다크초콜릿은 일반 초콜릿보다 당류가 적고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딸기 스무디+카카오닙스=카카오닙스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초콜릿 원료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쓴맛이 강해 단독으로 먹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딸기·바나나·요거트와 함께 갈면 초콜릿 딸기셰이크 같은 풍미를 낼 수 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를 동시에 늘려 다음 식사까지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건망고+캐슈너트=젤리나 말랑한 캔디가 당길 때 좋은 대안이다. 무가당 건망고는 천연 단맛과 비타민C를 제공하며, 캐슈너트는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혈당 조절과 포만감 유지에 효과적이다. 캐슈너트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비타민 E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푸드장가린 기자2026/02/14 21:30
  • 임지연, 생활 운동으로 ‘이것’ 실천 중… “짧은 시간에 최대 운동 효과”

    임지연, 생활 운동으로 ‘이것’ 실천 중… “짧은 시간에 최대 운동 효과”

    중년 배우 임지연(61)이 건강을 위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한다고 말했다.지난 8일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 배우 임지연이 출연했다. 임지연은 장을 본 뒤 16층 집을 계단을 이용해 올라갔다. 혈당 체크 후 집에서 요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와 언니 모두 당뇨병으로 힘들어했다”며 “그 모습을 보고 겁이 나 관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계단 오르기는 짧은 시간 안에 최대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계단을 이용하면 일상생활 속 움직임이 늘어나 운동량을 쉽게 채울 수 있다. 2021년 미국심장협회(AHA)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한 번에 많이 걷든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걷든, 하루에 더 많은 걸음을 걷는 것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유럽심장학회 ‘ESC 예방 심장학 2024’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계단을 오르는 사람은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9% 낮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도 24% 낮았다. 또 규칙적인 계단 오르기는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위험 감소와도 관련있다. 
    피트니스김보미 기자2026/02/14 21:00
  • 연휴에 짜증 늘어난 남편… 혹시 남성 갱년기?

    연휴에 짜증 늘어난 남편… 혹시 남성 갱년기?

    남성호르몬 저하로 발생하는 남성갱년기는 흔히 성기능 저하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기력이나 육체적 활동량이 떨어지는 것과 더불어 우울감이나 짜증, 의욕 저하 등 정서적 스트레스가 갑자기 늘었다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남성호르몬 수치 낮으면 갱년기일까?여성은 평균 50세 전후 폐경과 함께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지만, 남성은 30대 이후를 기점으로 정점에 이르렀던 남성호르몬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40대 초·중반부터도 남성호르몬 결핍이 나타나고, 비교적 이른 시기에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배웅진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 갱년기는 호르몬 감소가 천천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해 보일 수 있으나,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지는 특징이 있어 평생에 걸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남성갱년기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에 따른 남성호르몬 감소다. 여성은 폐경이라는 급격한 변화를 계기로 갱년기를 겪는 반면,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이로 인한 내분비계 전반의 변화가 누적되면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혈액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5ng/mL 미만일 경우 남성 갱년기로 정의하기도 하나, 기준 수치는 학회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따라서 특정 수치 이하 여부만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보다는, 혈액검사에서 정상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남성갱년기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진단을 권한다.◇“남성도 호르몬 보충요법 가능”갱년기 여성에서 증상 완화를 위해 여성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하듯, 갱년기 남성에게도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발기력 저하, 성욕 감소, 심한 경우 불감증까지 이어지는 성기능 저하는 남성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치고 부부 관계에도 부담을 줄 수 있어, 상당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이러한 정서적 증상 역시 성기능 저하가 장기간 방치되며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실제로 남성호르몬 치료를 통해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상승하면 성욕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이와 함께 기억력 개선, 근육량 및 골밀도 증가, 일부 심혈관계 지표의 호전이 관찰된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배 교수는 “다만 남성호르몬은 근육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성이 촉진되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이 기본이 돼야 한다”라며 “비만·과도한 스트레스·과음·흡연 등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요인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현재 국내에서는 겔형, 비강 흡수제, 주사제 등 다양한 남성호르몬 보충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다. 치료 초기에는 부작용 여부와 약물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겔이나 1개월 제형을 사용한 뒤, 안정적인 혈중 농도가 유지되면 3개월 지속형 제형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한편, 전립선암 치료 이력이 있거나 전립선 결절 또는 종괴가 있는 경우, 전립선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환자에게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권하지 않는다. 배 교수는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을 차단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가 기본이기 때문에, 호르몬 보충요법이 적절하지 않다”라며 “또한 일부 환자에서는 호르몬 치료로 인해 적혈구 증가증, 심장 비대, 수면무호흡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2/14 20:02
  • 열나고, 토하고, 설사하는 아이… 병원은 ‘이럴 때’ 데려가면 된다

    열나고, 토하고, 설사하는 아이… 병원은 ‘이럴 때’ 데려가면 된다

    ㅁ대부분의 동네 병·의원이 잠시 쉬어가는 명절,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부모는 걱정이다. 다행히 아이가 갑작스러운 이상 증상을 보인대서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최용재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의 도움말로 집에서 경과 관찰을 해도 되는 때와 병원 방문이 필요한 때를 알아본다.아이가 열이 나더라도, ▲체온이 38~38.5℃ 미만 ▲해열제 사용 후 열이 내려가는 경우 ▲아이가 비교적 잘 놀고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유지되는 경우 ▲수분 섭취가 가능한 경우에는 병원에 바로 가지 않고 집에서 경과를 관찰해도 된다. 그러나 ▲해열제를 사용에도 38.5℃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축 처지고 반응이 둔해지는 경우 ▲경련, 심한 두통, 호흡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 ▲24시간 이상 열이 지속되는 경우 ▲식사나 수분 섭취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봐야 한다. 아기가 토하거나 설사를 할 때에도, ▲하루 1~2회의 구토 또는 설사 ▲물이나 이온음료 등 수분 섭취가 가능한 경우 ▲소변량이 크게 줄지 않은 경우에는 집에서 경과 관찰을 하면 된다. 병원에 가야 할 때는 ▲반복적인 구토로 물을 거의 마시지 못하는 경우 ▲소변량이 줄고, 입술이나 입안이 마르는 경우 ▲심한 복통을 느끼고, 피가 섞인 변을 보는 경우 ▲기운이 없고 계속 누워 있으려는 경우 등이다. 명절에 평소 안 먹던 음식을 먹고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지만, 가벼운 두드러기에 그치거나 가려움 이외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대부분 집에서 경과를 관찰해도 된다. 그러나 ▲입술, 눈 주위, 얼굴이 붓는 경우 ▲구토나 복통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숨쉬기 불편해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아이가 경련한다면, 일단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 ▲경련 후에도 의식 회복이 더딘 경우 ▲열성 경련 병력이 있는 경우에 특히 그렇다. 아이가 약이나 이물질을 삼킨 것으로 의심되면 당장은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아도 병원에 데려오는 것이 권장된다. 아이들은 체중이 적어 적은 양의 약물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집에서 지켜봐도 될지, 병원에 바로 가야 할지 구분하기 어렵다면 어떡할까. 보건복지부는 이럴 경우 ‘응급똑똑’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라고 안내하고 있다. 응급똑똑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을 바탕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응급실 방문을 안내하고, 심하지 않은 증상은 가까운 병·의원 우선 방문을 권하거나 자가 응급 처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인근의 병·의원, 응급실, 달빛어린이병원 진료여부 등 의료시설 정보도 제공한다.보건복지부는 “증상에 대해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도 가능하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이해림 기자 2026/02/14 19:02
  • 멀미 걱정될 때, 차에 ‘이것’ 들고 타라… 증상 완화에 도움

    멀미 걱정될 때, 차에 ‘이것’ 들고 타라… 증상 완화에 도움

    설 명절에는 자가용이나 버스, 기차를 이용해 장시간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멀미로 불편을 겪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렇다고 이동을 피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멀미를 줄이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멀미는 눈이 받아들이는 시각 정보와 귀의 전정기관이 받아들이는 운동 정보가 달라서 생긴다. 움직이는 차 안에 있을 때 몸에 전달되는 진동도 멀미에 영향을 미친다.멀미를 줄이려면 시각을 차단하거나 귀 전정기관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줄여야 한다. 안대를 끼거나 눈을 감으면 시야가 흔들리는 감각이 차단돼 멀미 증상이 완화된다. 마른오징어처럼 딱딱한 음식을 씹어 먹는 것도 도움 된다. 딱딱한 음식을 씹는 동안 전정기관에 압력이 가해져, 이곳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감소시킬 수 있다.신맛과 상큼한 향이 특징인 레몬·오렌지 등도 도움 된다. 후각계는 메스꺼움을 조절하는 변연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에 레몬이나 오렌지 향을 맡아 후각계를 자극하면 변연계도 함께 자극돼 메스꺼움이 일부 완화된다. 꼭 레몬·오렌지가 아니어도 신맛 나는 음식을 먹는 것 역시 도움 된다. 실제로 항암화학요법 중이라 속이 울렁거려 식사가 어려운 환자들은 신맛이 나는 음식을 먹는 게 권장된다. 창문을 열어 바깥 공기를 쐬는 것도 좋다. 창문을 닫아 차량 내부 이산화탄소량이 늘면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멀미약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멀미약은 울렁거림을 유발하는 신경을 억제해 멀미 증상을 완화한다. 먹는 멀미약은 차량 탑승 삼십 분에서 한 시간 전, 붙이는 멀미약은 차량 탑승 네 시간 전에 사용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탑승하는 차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면, 전기차 대신 내연기관차를 타는 게 좋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보다 가속과 감속 속도가 빠르다. 차가 ‘갑자기’ 출발하거나 멈춰 선다고 탑승자가 느끼기 쉽다. 이에 시각 정보와 운동 정보의 차이가 내연기관차보다 커서 멀미하기 쉬운 경향이 있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2026/02/14 18:00
  • ‘이 동작’ 1개도 힘든데… 11시간 동안 ‘1만2345개’ 성공한 남성

    ‘이 동작’ 1개도 힘든데… 11시간 동안 ‘1만2345개’ 성공한 남성

    멕시코의 한 남성이 약 11시간 동안 턱걸이 1만2345개에 성공하며 기네스 세계기록을 새로 썼다.14일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멕시코 남성 엔리케 자파타는 지난 1월 31일(현지 시간) 24시간 턱걸이 최다 기록(남자 부문) 경신에 도전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벨기에 남성이 세운 1만1900개였다. 도전 당시 엔리케는 “24시간 턱걸이 기록 경신은 항상 꿈꿔왔던 일”이라며 “이제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엔리케는 도전 당일 오후 2시 49분부터 턱걸이를 시작했다. 빠르게 10개를 수행했고, 이후 수백개를 할 때까지 거의 쉬지 않았다. 철봉의 손바닥 보호용 스펀지를 교체하거나 수분·에너지를 보충할 때만 잠시 철봉에서 내려와 몇 분 동안 휴식을 취했다.도전 시작 후 약 9시간 53분이 지났을 무렵 엔리케는 기존 최고 기록인 1만1900개를 넘어섰다. 그로부터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자신의 목표였던 1만2345개마저 달성했다. 엔리케는 “훈련, 신념, 그리고 뛰어난 팀이 필요했다”며 “힘든 순간 내 곁을 지켜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엔리케가 턱걸이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8시간 동안 턱걸이(남자) 4949개, 12시간 동안 턱걸이(남자) 7100개에 성공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다만 현재는 다른 도전자에 의해 해당 기록들이 모두 경신된 상태다.엔리케는 자신의 도전이 다른 사람에게 동기 부여가 되길 기대했다. 그는 “이 기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필요한 인내에 관한 것”이라며 “내가 할 수 있다면 누구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대해 낙담하거나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전했다”며 “당신은 언제 어디서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턱걸이는 광배근을 비롯해, 이두박근, 삼두박근, 승모근, 전완근 등 상체 근육 전반을 사용해야 하는 운동이다. 동작을 수행할 때는 어깨너비보다 넓게 양손으로 철봉을 잡고, 어깨뼈를 뒤로 당기면서 몸을 들어올린다. 이후 서서히 팔 힘을 풀며 내려온다. 턱걸이를 처음 한다면 매달리기부터 시작해, 올라갔다가 천천히 내려오기, 고무 밴드 걸고 턱걸이하기 등과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
    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6/02/14 17:00
  • MZ세대가 ‘10년 전’을 그리워하는 이유

    MZ세대가 ‘10년 전’을 그리워하는 이유

    최근 젊은 층에서 자신이 경험해본 적 없는 과거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틱톡에서는 ‘#2016 vibes’ 해시태그가 붙은 영상이 19만 건 이상 업로드되며 관련 콘텐츠가 빠르게 늘고 있다. 구글 트렌드 분석에선 ‘Back to 2016’ 같은 키워드 검색량도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비단 해외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국내에서도 10년 전을 그리워하는 게시글이 큰 반응을 얻었다. 아이브 안유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2016” 게시글과 레드벨벳 조이의 “Our 2016 vibes” 게시글은 좋아요 100만 개 이상을 받으며 타 게시글보다 더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이 현상은 자신이 경험한 적 없는 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을 의미하는 ‘아네모이아(anemoia)’와 연관성이 있다.젊은 세대를 겨냥한 유명 패션 브랜드들은 할머니 세대가 입을 법한 꽃무늬 니트 카디건이나 몸빼바지 등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래니룩’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사람이 없는 한적한 시골에서 휴가를 보내는 ‘촌캉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국가유산청·국가유산진흥원·화장품 기업 코스맥스가 협업해 개발한 ‘궁궐 향수’는 창경궁 앵두나무와 덕수궁 자두나무 향기를 직접 채집해 최근 출시했다.이들의 공통점은 MZ세대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과거에 대한 그리움인 ‘아네모이아’를 타겟팅한 마케팅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MZ세대들은 왜 이런 현상을 겪고 있을까?미국 노스다코타대 심리학과 라우틀리지 박사가 2023년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1997년 이후 출생한 미국 Z세대 성인 중 80%가 “우리 세대가 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한다”고 답했고 60%는 “온라인 시대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BBC에서 “사람들은 세상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느낄수록 과거에 대한 향수(鄕愁)에 빠지기 쉬운데, 인공지능이 상용화되고 고용 불안이 높아지는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그해 트렌드를 키워드로 제시하는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 저서 ‘트렌드코리아’는 올해 키워드 중 하나로 ‘근본이즘’을 꼽았다. 근본이즘이란 AI가 일상에 파고들면서 알고리즘이 예측할 수 없는 고전적 가치와 원조가 주는 안정감과 만족감을 추구하는 경향을 일컫는 신조어로, 본인이 살아본 적 없는 과거에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텍스트힙’을 넘어 ‘라이팅힙’이 유행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빠르고 무의미한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직접 글씨를 쓰는 필사책 판매량이 늘어나고, 조용히 글씨를 쓸 수 있는 ‘라이팅카페’ 등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옛날’의 모든 부분을 미화하며 현재를 부정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정신 건강을 위해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심리이아라 기자2026/02/14 16:02
  • “껍질까지 먹어라”… 변비·불면·우울까지 개선하는 과일의 정체

    “껍질까지 먹어라”… 변비·불면·우울까지 개선하는 과일의 정체

    키위는 시고 털이 많은 외형 탓에 호불호가 갈리는 과일 중 하나다. 하지만 영양학적으로는 다양한 건강 효과를 지닌 과일로 평가된다.영국의 영양사 리아논 램버트는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키위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C, 칼륨,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며 "건강 효과에 비해 과소평가된 과일"이라고 말했다.◇하루 2~3개, 변비 완화에 도움키위는 장 건강에 특히 도움이 되는 과일로 꼽힌다. 영국영양사협회(BDA)는 하루 2~3개의 키위 섭취를 변비 완화 방법 중 하나로 권장하고 있다. 임상 연구에서도 키위를 꾸준히 먹은 사람들은 복부 팽만감 같은 소화 불편 증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키위에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식이섬유가 모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영국 공인 영양사 니콜라 루들럼-레인은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 환경을 개선하고, 불용성 식이섬유는 대변의 양을 늘려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고 말했다.키위 한 개에는 최대 3g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특히 껍질째 먹으면 섬유질 섭취량이 약 50% 더 늘어난다.◇숙면과 기분 개선에도 긍정적키위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수면연구센터와 아일랜드 연구진은 취침 1시간 전 키위 2개를 먹은 사람들의 수면 시간이 늘고, 밤중에 깨는 횟수가 줄었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키위에 풍부한 세로토닌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만 연구에서도 중년층 수면 장애 환자들이 키위를 섭취한 뒤 잠드는 시간이 짧아지고 총 수면 시간이 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기분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은 비타민C 수치가 낮은 성인 155명을 대상으로 8주간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하루 키위 2개를 먹은 그룹에서 기분과 활력이 빠르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효과는 섭취 4일 만에 나타났으며 2주째 가장 컸다. 연구진은 "키위에 풍부한 비타민C가 정신적 활력과 기분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피부 건강에도 도움… 껍질이 핵심키위는 피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오타고대 연구팀은 키위 두 개 섭취만으로도 혈중 비타민C가 피부 최외층까지 전달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으며, 25세 이후 콜라겐 생성이 감소하는 만큼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키위의 껍질에는 영양소가 더 많이 들어 있다. 껍질째 먹으면 식이섬유는 50%, 비타민E는 32%, 엽산은 34%까지 증가한다.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고, 장내 유익균 증식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키위 껍질에는 옥살산염 함량이 비교적 높아, 신장결석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루들럼-레인 영양사는 "흐르는 물에 문질러 털을 제거한 뒤 사과처럼 먹거나, 스무디에 넣으면 식감 부담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골드키위의 경우 껍질이 얇고 털이 적어 처음 시도하기에 비교적 수월하다.
    푸드장가린 기자2026/02/14 15:00
  • 가장 신선하고 좋은 소고기는 ‘이 색깔’

    가장 신선하고 좋은 소고기는 ‘이 색깔’

    명절을 앞두고 소고기를 장만하는 가정이 늘어난다. 소고기는 양질의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한 대표적인 육류지만, “금세 물린다”는 반응도 종종 나온다. 이는 고기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부위 선택이나 조리 방식에 따라 맛과 식감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조리법에 따라서는 영양 흡수나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차이가 난다. 소고기를 맛있고 부담 없이 즐기기 위한 방법을 정리했다.◇선홍빛 살코기·우윳빛 지방이 기본좋은 소고기는 외형만 봐도 어느 정도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살코기 색(육색)은 너무 어둡거나 갈색을 띠는 것보다 밝은 선홍색이 신선하다. 육색 등급 기준으로는 3~5번 정도가 적당하다. 지방 색 역시 중요하다. 노란빛이 도는 지방보다는 우윳빛에 가까운 NO.1~2 수준의 지방이 질 좋은 고기의 특징이다.살코기 사이에 가늘게 퍼진 근내지방, 이른바 마블링도 확인해야 한다. 마블링이 고르게 분포돼 있으면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좋다. 흔히 ‘투쁠 한우’로 불리는 1++등급 소고기는 육색과 지방색, 마블링이 모두 균형 잡힌 경우가 많다. 다만 지방이 지나치게 많으면 섭취량은 적어도 지방 섭취가 늘 수 있어 적당한 수준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깃결은 절단면이 지나치게 마르지 않고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좋다.
    푸드신소영 기자2026/02/14 14:02
  • 전보다 손아귀 힘 약해진 사람, 당장 ‘이 운동’ 시작을

    전보다 손아귀 힘 약해진 사람, 당장 ‘이 운동’ 시작을

    혈압, 혈당, 체질량지수 등 여러 지표로 앞으로의 수명을 일부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지표들과 함께 참고사항이 될 만한 것이 또 있다. 바로 손의 힘, 악력이다.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산하 페닝턴 생물 의학 연구 센터의 피터 카츠마르지크 박사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만2448명의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이들은 비만도와 사망률, 악력을 비교하여 10년 이상의 데이터를 추적 관찰했다. 이 과정에서 ▲나이 ▲흡연 여부 ▲알코올 섭취량 ▲신체 활동 수준 등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부 변수들을 통제했다. 분석 결과, 비만 그룹 내에서도 악력의 크기에 따라 생존율이 달랐다. 악력이 강한 비만 그룹은 악력이 약한 저체중 그룹보다도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카츠마르지크 박사는 “체지방이 많으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주지만, 근육 기능이 발달한 상태라면 타격을 덜 받는다.”고 전했다. ◇악력을 표준화하는 움직임도 남아프리카 대학교의 그랜트 톰킨슨 교수와 조던 트레블레이 박사 연구팀은 악력에 관한 표준을 만들기 위해 메타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전 세계 69개국 1100명의 악력을 측정하여 총 240만 명에 달하는 표본을 확보했다. 이어 각기 다른 국가와 환경에서 측정한 악력 데이터를 동일한 표준 단위로 변환했다. 톰킨슨 교수는 이를 통해 ▲건강 위험 경계 영역 ▲신체 기능 유지 영역 ▲장수 및 대사 보호 영역 세 가지로 악력 수준을 분류했다. 구체적으로 ‘건강 위험 경계 영역’은 악력이 하위 20%에 해당하며 여기에 속한 이들은 전신 염증 수치가 전체적으로 높은 상태였다. ‘신체 기능 유지 영역’은 평균 수준의 악력을 유지했으며 심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 ‘장수 및 대사 보호 영역’은 악력이 상위 20%에 속하는 구간으로 비만이나 대사 증후군 요인을 가지고 있더라도 만성 질환으로 진행될 확률이 낮았다.◇나이 들수록 근력 운동이 중요근육이 줄어들면 근력이 감소하고 악력이 떨어진다. 이와 함께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신체 내 만성 염증 수치가 상승하며 건강상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노화가 진행될수록 근육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근력 운동에도 치중해야만 한다. 악력이라고 해서 손에 완력기를 쥐고 있기만 할 게 아니라 전신의 근육이 빠지지 않도록 하체 근육 단련도 해야 한다. 일례로 하체 스쿼트나 전신 협응력을 높이는 맨손체조 등이 바람직하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 2026/02/14 13:00
  • “호흡기 건강에 최고” 안소희, ‘이 음료’ 즐겨 마시던데… 뭘까?

    “호흡기 건강에 최고” 안소희, ‘이 음료’ 즐겨 마시던데… 뭘까?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33)가 생강차를 즐겨 마신다고 밝혔다.지난 4일 안소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데일리 루틴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안소희는 촬영장에 도착해 텀블러에 생강즙을 넣어 차를 만들어 마셨다. 이어 “요즘 몸을 잘 챙기려고 하는 루틴 중 하나”라며 “따뜻한 차로 마시면 좋다”고 했다. 생강은 목 건강에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 또 어떤 효능이 있을까?생강의 맵고 싸한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진저롤 성분이 체내 염증을 줄여 항산화에도 도움을 준다. 생강은 열을 내는 성분을 함유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돕고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토 등을 개선한다. 생강은 기관지 염증과 예민함을 줄여줘 감기 같은 기관지 질환 예방에도 좋다. 실제로 생강 추출물이 세포 수준에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할 수 있다는 대만 가오슝 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생강은 말리거나 쪄서 차로 우려먹으면 좋다. 생강의 매운맛이 싫다면 대추와 함께 끓이거나 꿀을 넣어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생강 속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 위염 등이 있다면 과도하게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또 몸에 이미 열이 많은 사람도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2/14 12:30
  • 설탕·소금 대신 '음식의 맛' 끌어올리는 식재료 6가지

    설탕·소금 대신 '음식의 맛' 끌어올리는 식재료 6가지

    음식의 풍미를 높이고, 건강 시너지 효과를 내는 식재료들이 있다. 설탕이나 소금 등 불필요한 첨가물 대신, 항산화 성분과 단백질 등이 함유된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어 보자.▶올리브오일=심장 건강에 좋은 단일불포화지방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미국 건강의료전문지 ‘웹엠디’ 공인 영양사 질리안 쿠발라는 “버터나 마가린 대신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면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동맥경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오일의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찌꺼기와 불순물 함량이 가장 낮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 게 좋다.▶후무스=병아리콩, 올리브오일, 레몬즙으로 만든 크리미한 스프레드로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더디게 올린다. 쿠발라 영양사는 “마요네즈나 머스터드 대신 후무스를 활용하면 포만감이 오래가 하루 동안 총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살사=토마토, 라임 주스, 고추, 양파, 마늘 등으로 만들어 혈관 건강에 유익한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하다. 단,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소금 함량을 줄이는 게 좋다.▶과카몰리=아보카도 속 섬유질, 건강한 지방, 마그네슘, 엽산,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 마요네즈 대신 샐러드, 샌드위치에 첨가해 요리의 영양가를 높일 수 있다.▶그릭 요거트=단백질, 칼슘, 비타민A, 비타민B12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다. 장 건강을 증진시키고 체내 염증을 줄이는 프로바이오틱스도 많이 함유돼 있다. 걸쭉해서 딥 소스, 드레싱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무가당 그릭 요거트를 활용해야 영양 효과가 우수하다.▶땅콩버터=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불포화지방, 단백질,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땅콩 함량이 높고 설탕, 소금 등 기타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마리나라 소스=토마토 베이스에 양파, 마늘 등을 가미한 매콤한 소스로 항염·항암 효과를 내는 라이코펜의 주요 공급원이다. 이외에 비타민C, 칼륨, 비타민A도 풍부해 전반적인 건강에 이롭다.
    푸드최지우 기자2026/02/14 12:00
  • 체온 높이면 면역력 증진… ‘이 음식’ 매일 먹어라

    체온 높이면 면역력 증진… ‘이 음식’ 매일 먹어라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체온 관리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추운 날씨로 체온이 떨어지면 신진대사 효율과 몸속 효소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면역 기능도 약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에 취약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에는 음식 선택을 통한 체온 관리가 중요하다.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을 소개한다.◇생강, 혈액순환에 도움체온이 잘 유지되려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야 한다. 생강은 혈액순환에 좋은 대표적 식품으로,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은 혈액순환과 소염·항균작용을 돕는다. 겨울철 체온 관리 외에 감기 환자의 코·목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생강을 ‘성질이 따뜻해 양기를 잘 돌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생강은 몸속 대사를 촉진하는 꿀에 절여 먹거나, 홍차를 마실 때 조금 넣어 차로 끓여 마실 수 있다.◇계피, 살균 효과 있어계피 또한 혈류량을 늘리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는 살균·항암효과도 갖고 있다. 특히 소화 장애나 변비, 수족냉증을 앓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계피는 보통 음식 재료로 사용하거나 생강과 함께 차로 끓여 마신다. 특유의 쓴맛이 느껴진다면 꿀을 조금 넣어서 마시는 방법도 있다.◇단호박, 샐러드보다는 죽·찜으로따뜻한 호박죽도 추운 날 먹기 좋은 음식이다. 단호박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 산소 공급과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피로 해소에도 좋다. 단호박은 죽, 찜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려면 차가운 샐러드보다는 죽을 끓여 먹거나 쪄먹는 것을 권한다.◇부추, 에너지 대사 도와부추에는 에너지 대사를 도와 체온을 높이는 ‘유화 아릴’ 성분이 들어있다. 철분 또한 풍부해 혈액 생성·순환에 도움이 되고, 살균 작용을 통해 가래, 콧물 등과 같은 감기 증상을 완화하기도 한다. 평소 배가 자주 아프거나 손발이 차다면 부추를 즙으로 먹는 것도 좋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6/02/14 11:00
  • 밥 대신 과자로 배 채우면, 살 찌려나? 실험해보니

    밥 대신 과자로 배 채우면, 살 찌려나? 실험해보니

    다이어트할 때, 음식 종류뿐 아니라 섭취 칼로리가 중요하다.다이어트할 때 무엇을 먹는 게 더 중요한지, 아니면 얼마나 먹느냐가 더 중요한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특정 음식을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기 어렵다는 점에서 부담스럽고 실패하기 쉽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칼로리 제한이나 간헐적 단식처럼 ‘무엇을 먹느냐’보다 ‘얼마나 먹느냐’에 집중하는 다이어트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과연 이런 방법이 체지방 감량은 물론 건강에도 도움이 될까?2010년 캔자스 주립대 영양학 마크하우브 교수는 ‘트윙키 다이어트’ 결과를 통해 섭취 칼로리가 체지방 감량에 더 중요한 요소임을 밝혔다. 그는 세 시간마다 트윙키, 오레오, 도리토스 같은 과자를 섭취하며 하루 섭취 칼로리를 1800kcal로 제한했다. 10주가 지나자, 체중이 12kg 빠졌고, 체지방은 약 10%, 나쁜 콜레스테롤은 약 20% 감소했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은 20% 증가했다. 하우브 교수는 이 경험을 통해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먹느냐이다”라고 말했다.이 같은 ‘칼로리 제한 식단’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건강과 장수 측면에서도 좋다. 중국 칭화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음식의 총 섭취 칼로리를 낮추는 것이 노화 지연과 수명 연장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즉, 칼로리 총량을 관리하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다만,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소식할 때 과자나 인스턴트 음식만으로 칼로리를 채우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트윙키 다이어트를 한 하우브 교수도 “내가 한 다이어트가 좋은 방법이라고는 말하지 못한다”며 “식단의 영양 균형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영양이 불균형하면 피로, 면역력 저하, 근 손실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결국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요요 현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칼로리 제한을 하더라도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이 기본이 돼야 한다.다이어트를 위한다면 식단과 함께 운동까지 더하면 효과는 더 커진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량을 유지·증가시키고,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이 쉽게 다시 늘지 않도록 돕는다. 결국 체지방을 줄이면서도 건강을 지키는 방식으로 감량할 수 있게 된다. ‘건강한 감량’을 원한다면 영양 식단과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6/0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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