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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검사를 통해 뇌종양을 발견한 한 아이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5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피플에 따르면, 5살의 영국에 거주하는 테디 헴스는학교에서 사용할 안경을 맞추기 위해 2025년 9월 시력 검사를 받으러 안과에 방문했다. 검사 결과 테디의 눈 뒤쪽에서 부기가 있는 것이 발견돼 더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MRI(자기공명영상)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까지 진행하고 테디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눈 뒤쪽에 종양이 있으며, 이를 제거해야 한다는 사실을 들었다.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날, 테디는 여러 개의 종양이 추가로 발견됐고, 이는 악성 뇌종양인 수모세포종 4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 이후 의료진은 암이 테디의 척추까지 전이됐으며, 병변이 뇌까지 퍼져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테디는 같은 해 10월부터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테디는 뇌실에 찬 뇌척수액을 빼내고 뇌압을 낮추는 수술을 하기도 했다.이후 테디는 걷거나 바르게 앉는 능력을 일시적으로 잃었지만, 최근 재활 훈련을 통해 다시 걷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테디의 엄마는 “시야가 약간 흐릿해지거나 가끔 두통이 생기는 등의 증상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며 “눈의 피로감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의료진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테디가 6~12주 이상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완전히 충격에 빠졌다”고 했다. 테디는 치료를 통해 현재 척추 전이가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더 이상 자라거나 줄어들지 않은 뇌종양이 두 개 남아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수모세포종은 소아의 소뇌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악성 뇌종양이며, 전체 소아 뇌종양의 10~20%를 차지한다. 18세 이하 소아에게 발생하는 악성 뇌종양 중에 가장 흔하고, 특히 3~8세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소뇌 중심부와 소뇌 바깥쪽 부위에서 종양이 주로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유전적 원인이 있을 거라고 추측된다.수모세포종은 종양이 뇌의 빈 공간 중 하나인 제4뇌실을 막아 뇌척수액이 과도하게 축적돼 뇌실이 커지는 수두증을 증상으로 흔히 동반한다. 뇌실이 커지면 뇌압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이는 ▲두통이나 구토 ▲눈 돌림 장애 ▲감각 둔화 ▲걷기, 뛰기 등 운동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 외에도 시신경이 망막으로 들어가는 눈 뒤쪽이 붓는 유두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아침에 유독 심하고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특징이 있다. 어린이는 두통을 직접적으로 호소하지 못할 수 있어, ▲이유 없이 보채거나 ▲기운 없이 처져 있거나 ▲뿜어져 나오는 듯한 분출성 구토 반복 등의 증상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수모세포종은 소뇌의 정중선에 발생하여 젓가락질, 자세 유지, 똑바로 걷기 등이 어려워지는 운동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서서히 발생하지만, 갑작스럽게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수모세포종은 어떤 증상이 발생하는지에 따라 안과, 소아과 등에서 첫 진료를 받은 후 CT나 MRI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받는 경우가 흔하다. 이 과정에서 뇌척수액 경로를 따라 전이 유무도 판단한다. 수술을 통한 종양 제거가 필수이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조직을 일부 떼어서 병을 진단하기도 한다. 치료는 종양 제거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로 크게 나뉜다. 종양 제거술을 할 때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전부 제거할지 90% 이상 제거하는 근전적출을 시행할지 정한다. 수모세포종은 방사선에 예민한 종양으로 3세 이상의 환자는 반드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전이 가능성이 있는 뇌와 척수 전체에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항암 치료는 종양의 크기, 수술 여부, 환자의 나이, 전이 유무에 따라 강도를 조절해 시행한다.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저위험군에서 약 80%, 전이가 많이 진행된 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약 50% 내외로 보고된다.
뇌질환김경림 기자2026/05/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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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안은 횟수보다 피부 타입에 맞게 방법과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피부 상태에 따라 세안 습관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지성 피부, 과세안은 역효과세안 후 시간이 지나도 얼굴이 번들거리고 모공이 도드라지며 트러블이 반복된다면 지성 피부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피지 분비 특성상 아침과 저녁 세안이 일반적으로 권장된다. 다만 세안을 과도하게 반복하면 피부 건조와 자극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안제는 피지 관리에 초점을 둔 제품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피부 자극 수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결국 지성 피부 관리의 핵심은 피지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데 있다.◇건성 피부, 하루 한 번만건성 피부는 피부 장벽이 약하고 수분 유지력이 떨어진 상태다. 세안을 자주 할수록 건조감이 심해질 수 있다. 하루 1회 저녁 세안이 일반적인 기준이다. 아침 세안은 필수라기보다 선택에 가깝고, 물 세안으로 대체되는 경우도 많다. 세안의 목적은 청결 유지보다 피부 보호에 가깝다. 세안 후 당김이나 각질이 반복된다면 빈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민감성 피부, 자극 반응이 기준민감성 피부는 피부가 쉽게 붉어지거나 얼룩덜룩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순한 세안제를 사용해 하루 1회 저녁 세안을 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제시된다. 아침에는 필요에 따라 물 세안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핵심은 세안 횟수보다 피부 자극을 줄인 상태에서 일정한 세안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아침 저녁 세안, 역할 달라아침 세안은 필수 단계로 보기 어렵다. 수면 중 분비되는 피지와 노폐물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피부 상태에 따라 생략하거나 물 세안으로 대체할 수 있다.반면 저녁 세안은 피부 관리의 중요한 단계다. 하루 동안 쌓인 피지, 미세먼지, 자외선 차단제 잔여물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이 과정이 부족하면 모공 막힘과 트러블, 염증 반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세안의 기준은 횟수가 아니라 하루 동안 남은 잔여물을 얼마나 제거하느냐에 있다.
생활건강조재윤 기자2026/05/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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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가 젖어 있거나 얼굴에 남은 자국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습관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기상 후 베개에 남는 자국으로 의심해야 할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침 흘림수면 중 침을 흘리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는 질환으로,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면서 침이 흘러나올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하룻밤 사이 여러 차례, 심한 경우 수백 번씩 호흡이 멈추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와 심장에 치명적인 산소 부족을 유발해 심장 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위식도 역류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 식도를 보호하기 위해 침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침 흘림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아침에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입안이 텁텁한 느낌이 든다면, 위산 역류 가능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코막힘 역시 영향을 미친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감기, 부비동염 등으로 코가 막히면 자연스럽게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침이 흘러나오기 쉽다. 천적으로 콧구멍이 매우 좁거나 턱이 뒤로 들어가 있는 사람은 입으로 숨 쉬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베개 자국 오래 남는다면베개 자국이 오래가면 피부 노화가 원인일 확률이 크다.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회복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20~30대 젊은 피부는 정상적인 콜라겐과 탄력 섬유들이 풍부하게 잘 연결돼 있다. 하지만 노인들의 피부를 보면 콜라겐 섬유들이 분절돼 있고, 탄력섬유도 소실돼 있다. 비정상적이고 손상된 콜라겐과 탄력 섬유는 피부 결합 조직의 노화를 일으킨다. 피부 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일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또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옷 등으로 피부를 막아주는 것도 좋다. 나이가 어린데도 얼굴에 베개 자국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남는다면 '림프부종'이 원인일 수 있다. 림프부종은 림프절과 림프관을 따라 흐르던 림프액이 사이질(세포와 세포 사이)로 빠져나가 고이면서 부종을 일으키는 것이다. 림프부종 초기에는 함유부종 증상이 일어나는데, 이는 압박받은 피부가 원래 상태로 다시 돌아오기 어려워진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6/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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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밖에서 피우면 주변 사람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흡연자가 많다. 그러나 흡연 후 곧바로 실내에 들어가는 경우에도 ‘3차 흡연’이 발생할 수 있다.1차 흡연과 2차 흡연이 담배를 직접 피우는 흡연행위와 담배를 피우지 않고도 옆에서 담배 연기를 마시게 되는 간접흡연을 의미한다면, 3차 흡연은 담배를 피우고 온 흡연자의 옷·피부에 묻은 독성물질 입자에 노출되는 것을 뜻한다. 직·간접흡연과 달리, 연기 흡입 없이도 담배의 독성물질이 몸에 들어올 수 있다.특히 흡연자와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일수록 3차 흡연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15년 동안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영화관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 후 흡연자·비흡연자로 구성된 관객 70~220명을 입장시킨 결과, 영화관 내에 벤젠·포름알데히드·아크롤레인 등 담배와 관련된 독성 물질의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이 지나며 독성 물질 농도가 낮아지긴 했으나,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다.직·간접흡연과 마찬가지로 3차 흡연 역시 어린이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호흡기가 약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흡연자일 경우 부모의 머리카락·옷과 자주 접촉하며 상대적으로 쉽게 독성물질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 담배의 독성물질은 몸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는데, 어린이는 체격이 작아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3차 흡연을 막는 방법은 금연뿐이다. 머리카락이나 몸, 옷에 묻은 담배의 독성물질은 실내를 환기해도 오랫동안 남아있다. 금연이 어렵다면 흡연 후 최소 2시간 정도 지난 뒤 실내에 들어가거나, 흡연할 때 입었던 옷을 갈아입도록 한다. 비흡연자라면 흡연자와 함께 밀폐된 공간에 머물지 말고 흡연자와 접촉을 최대한 피할 필요가 있다.한편, 전자담배 역시 간접흡연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에어로졸(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의 미립자)을 수증기 정도로 생각해 실내 흡연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역시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발암·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고농도 초미세 입자로 구성돼, 오히려 일반 담배보다 더 해로울 수도 있다. 에어로졸에 노출되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심해지고, 동맥이 수축할 위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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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영경 기자 2026/05/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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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김경림 기자 2026/05/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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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5/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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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5/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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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정보를 처리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몸의 기능을 유지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심장이나 체중 관리에는 신경 쓰면서도 뇌 건강은 문제가 생긴 뒤에야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전문가들은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브레인 포그(머리가 멍한 상태)'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이미 일상 속 습관이 뇌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행히 이런 습관은 대부분 스스로 바꿀 수 있다. 최근 미국 건강 매체 '이팅웰'은 신경과 전문의들이 공통으로 "가능한 한 빨리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 대표적인 습관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수면을 '선택'처럼 여기는 습관잠을 자는 동안 뇌는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노폐물을 제거하고 기억을 정리하는 중요한 작업을 한다. 신경과 전문의 킴벌리 이도코 박사는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면 이런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뇌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인지 기능 저하, 신경질환 위험 증가, 뇌 노화 가속과도 관련이 있다. 수면무호흡증 같은 수면장애 역시 기억력과 감정 조절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오래 앉아 있고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 습관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뇌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신경과 전문의 랍 나와즈 칸 박사는 "운동이 부족하면 뇌로 가는 혈류와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이는 인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기억력과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멀티태스킹스마트폰, 이메일, SNS 등으로 인해 뇌는 끊임없이 여러 자극 사이를 오간다. 신경과 전문의 윌리엄 스콧 버긴 박사는 "뇌는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전환할 뿐"이라며, 잦은 전환이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고 했다. 또한 지속적인 디지털 자극은 뇌를 항상 '긴장 상태'로 만들어, 감정 조절과 기억 형성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초가공식품과 당분 과다 섭취가공식품과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신경과 전문의 데이비드 펄머터 박사는 "혈당이 계속 높게 유지되면 대사 균형이 깨지고, 뇌 에너지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집중력 저하, 피로감, 브레인 포그 등이 나타날 수 있다.▶청력 문제를 방치하는 습관청력은 뇌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지만 종종 간과된다. 청력이 떨어지면 뇌가 소리를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고, 이는 인지 부담을 높인다. 또한 대화가 줄어들면서 사회적 활동이 감소해 인지 기능 저하가 빨라질 수 있다.전문가들은 작은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도 뇌 건강을 충분히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장시간 앉아 있기보다 틈틈이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여 뇌가 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가공식품 대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독서나 학습처럼 두뇌를 꾸준히 자극하는 활동을 병행하면 기억력과 집중력, 인지 기능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6/05/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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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노년기를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초가공식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최근 의학 학술지 ‘MedRxiv’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노년기의 노쇠(Frailty)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0만532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보행 속도, 악력, 염증성 물질 등 노년기의 기능 저하와 관련 있는 건강 지표와 초가공식품 섭취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초가공식품이 양질의 영양소 섭취를 어렵게 해 만성 염증과 노쇠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쇠란 정상적인 노화가 아닌 비정상적인 노화 과정을 의미한다. 노쇠해지면 신체가 내외부의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능력이 감소해 질병이 쉽게 생기고, 회복력이 떨어져 큰 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노쇠한 사람은 식욕이 떨어지거나 기운이 없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기능 저하를 겪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신체 활동의 부족, 적절하지 못한 영양 섭취, 스트레스 관리 부족, 만성질환 등을 노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병원에서는 근육량과 체중, 악력, 지구력, 걷는 속도, 활동 수준, 낙상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노쇠를 진단한다.초가공식품은 탄수화물과 건강에 해로운 지방, 정제당, 소금이 다량 함유된 반면,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과 마그네슘 같은 필수 영양소의 함량은 낮다. 이로 인해 혈당과 장내 미생물 다양성, 체내 염증 수치에 악영향을 줘 심혈관질환이나 비만, 당뇨 같은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9254명을 초가공식품 섭취량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총 칼로리 섭취량 중 60~79%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그룹은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C 반응성 단백질 농도가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C 반응성 단백질은 몸에 염증이 생겼을 때 혈류로 분비되는 반응물질로, 전신 염증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초가공식품 섭취가 노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는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100칼로리 증가할 때마다 노쇠 전단계 또는 노쇠 위험이 0.0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웰 레녹스 힐 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에릭 애셔 박사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에 “노년기에 양질의 영양소가 적은 초가공식품을 반복적으로 다량 섭취할 경우 염증, 근육 손실, 체지방 증가, 신체적 근력과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노쇠함은 낙상 위험을 증가시켜 이동성을 저하시키고 폐렴, 혈전, 근육 손실과 같은 위험을 높이며, 노인의 회복 속도를 더욱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노년기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가 있는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미국 럿거스대 임상예방영양학과 교수 제시카 코딩은 살코기, 과일과 채소, 통곡물 등 가공되지 않은 식품 섭취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했다. 식품을 구입할 때는 성분표를 확인해 설탕, 나트륨, 포화지방 함량이 낮은 것을 골라야 한다. 초가공식품을 섭취해야 할 때는 채소, 달걀, 생선 등 영양가 있는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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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한희준 기자2026/05/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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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5/0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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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이 혈당을 빠르게 올려 자주 먹으면 피로감 등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는 베이글 섭취 시 문제점과 혈당 관리를 위한 섭취 방법을 소개했다.◇탄수화물 78%… 혈당 올리기 쉬워중간 크기 베이글에는 지방 1.7g, 단백질 11g이 들어 있지만, 총 열량의 78%는 탄수화물 56g에서 나온다. 통밀 베이글은 식이섬유와 철분 등 영양소가 추가로 들어 있지만 탄수화물 함량은 약 51g으로, 조리된 오트밀 1컵(27g), 흰 빵 2장(28g)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편이다.베이글은 단순 탄수화물이 많아 몸에서 빠르게 포도당으로 전환된다. 미국영양식이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대변인인 등록영양사 제이미 목은 “베이글을 단독으로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중간 크기 플레인 베이글의 혈당지수(GI)는 70으로 높은 편이다.◇“단독 섭취 시 혈당 급등”… 당뇨·비만 있으면 더 위험베이글은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당뇨 전문 등록영양사 비올레타 니에베스 모리스는 “이처럼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혈당 변동이 반복되면 피로감, 짜증, 허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휴스턴 메모리얼 허먼 메디컬센터 내분비내과 전문의 안드레스 스플렌서 박사에 따르면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의 베이글 섭취 후 혈당 변동 폭은 비교적 작다.문제는 인슐린 저항성, 비만, 당뇨병이 있는 경우다.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키는 능력이 떨어져 혈당 변동 폭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스플렌서 박사는 “이 경우 베이글·시리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이나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혈당이 정상 범위를 넘는 급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활동량이 적거나 2형 당뇨병 환자가 매일 베이글을 먹으면 혈당 급등이 반복되면서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스플렌서 박사는 “잦은 혈당 급등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고,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에 부담을 주며 지방간이나 대사 이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혈당 덜 오르는 섭취 방법은?베이글을 먹을 때는 작은 크기를 선택하고, 통밀·귀리 등 통곡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당 흡수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침에 섭취하면 인슐린 감수성이 높은 시간대라 혈당 변동이 비교적 덜하다. 달걀, 후무스, 아보카도 등 단백질·건강한 지방·식이섬유와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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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김경림 기자2026/05/0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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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김경림 기자 2026/05/0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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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유예진 기자 2026/05/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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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건물이나 지하실에서 느끼는 으스스함이 단순한 심리적 착각만은 아닐 수 있다. 낡은 배관과 환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초저주파’가 사람의 스트레스 반응을 자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이완대 연구팀은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초저주파가 신체와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3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차분하거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음악이 재생되는 방에 혼자 앉도록 한 뒤, 이 중 절반에게는 숨겨진 스피커를 통해 약 18Hz의 초저주파를 함께 재생했다. 참가자들은 실험 전후 타액 샘플을 제출하고, 이후 감정 상태와 음악 평가, 초저주파 인지 여부를 보고했다.그 결과, 초저주파에 노출된 참가자들은 해당 소리를 인지하지 못했음에도 타액 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참가자들은 더 예민해지고 흥미가 떨어졌으며, 같은 음악을 더 슬프게 느꼈다고 응답했다. 참가자들은 초저주파 존재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으며, 이러한 변화는 소리 인지에 의한 것이 아닌 신체 반응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변화는 음악의 종류와 관계없이 나타났으며, 참가자의 추측 여부 역시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연구팀은 “오래된 건물, 특히 낡은 배관과 환기 시스템이 있는 지하 공간에서는 초저주파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나 이상한 분위기를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초저주파는 20Hz 미만의 매우 낮은 주파수 소리로, 일반적으로 인간의 가청 범위(20~2만Hz) 밖에 있다. 이 소리는 폭풍 등 자연현상뿐 아니라 교통, 환기 시스템, 배관의 기계적 진동과 노후화로 인한 결함 등 일상 환경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연구팀은 장기간 초저주파에 노출될 경우 코르티솔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기분 저하나 과민성 증가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논문 교신저자인 트레버 해밀턴 교수는 “코르티솔 증가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장기간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다양한 신체 질환과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36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실험인 만큼 결과 해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특정 주파수(약 18Hz)만을 다룬 초기 단계 연구라는 점에서, 다양한 주파수와 노출 시간에 따른 영향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구를 이끈 로드니 슈말츠 교수는 “실제 환경에서는 여러 저주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향후 연구가 축적되면 소음 규제나 건축 설계 기준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Behavioral Neuroscience’에 지난 27일 게재됐다.
기타최수연 기자 2026/05/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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