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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 맞추려던 중 ‘뇌종양’ 발견한 다섯 살 아이… 어떻게?

    안경 맞추려던 중 ‘뇌종양’ 발견한 다섯 살 아이… 어떻게?

    시력 검사를 통해 뇌종양을 발견한 한 아이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5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피플에 따르면, 5살의 영국에 거주하는 테디 헴스는학교에서 사용할 안경을 맞추기 위해 2025년 9월 시력 검사를 받으러 안과에 방문했다. 검사 결과 테디의 눈 뒤쪽에서 부기가 있는 것이 발견돼 더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MRI(자기공명영상)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까지 진행하고 테디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눈 뒤쪽에 종양이 있으며, 이를 제거해야 한다는 사실을 들었다.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날, 테디는 여러 개의 종양이 추가로 발견됐고, 이는 악성 뇌종양인 수모세포종 4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 이후 의료진은 암이 테디의 척추까지 전이됐으며, 병변이 뇌까지 퍼져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테디는 같은 해 10월부터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테디는 뇌실에 찬 뇌척수액을 빼내고 뇌압을 낮추는 수술을 하기도 했다.이후 테디는 걷거나 바르게 앉는 능력을 일시적으로 잃었지만, 최근 재활 훈련을 통해 다시 걷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테디의 엄마는 “시야가 약간 흐릿해지거나 가끔 두통이 생기는 등의 증상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며 “눈의 피로감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의료진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테디가 6~12주 이상 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완전히 충격에 빠졌다”고 했다. 테디는 치료를 통해 현재 척추 전이가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더 이상 자라거나 줄어들지 않은 뇌종양이 두 개 남아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수모세포종은 소아의 소뇌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악성 뇌종양이며, 전체 소아 뇌종양의 10~20%를 차지한다. 18세 이하 소아에게 발생하는 악성 뇌종양 중에 가장 흔하고, 특히 3~8세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소뇌 중심부와 소뇌 바깥쪽 부위에서 종양이 주로 발생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지만, 유전적 원인이 있을 거라고 추측된다.수모세포종은 종양이 뇌의 빈 공간 중 하나인 제4뇌실을 막아 뇌척수액이 과도하게 축적돼 뇌실이 커지는 수두증을 증상으로 흔히 동반한다. 뇌실이 커지면 뇌압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이는 ▲두통이나 구토 ▲눈 돌림 장애 ▲감각 둔화 ▲걷기, 뛰기 등 운동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이 외에도 시신경이 망막으로 들어가는 눈 뒤쪽이 붓는 유두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아침에 유독 심하고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는 특징이 있다. 어린이는 두통을 직접적으로 호소하지 못할 수 있어, ▲이유 없이 보채거나 ▲기운 없이 처져 있거나 ▲뿜어져 나오는 듯한 분출성 구토 반복 등의 증상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수모세포종은 소뇌의 정중선에 발생하여 젓가락질, 자세 유지, 똑바로 걷기 등이 어려워지는 운동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은 서서히 발생하지만, 갑작스럽게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수모세포종은 어떤 증상이 발생하는지에 따라 안과, 소아과 등에서 첫 진료를 받은 후 CT나 MRI 등의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받는 경우가 흔하다. 이 과정에서 뇌척수액 경로를 따라 전이 유무도 판단한다. 수술을 통한 종양 제거가 필수이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조직을 일부 떼어서 병을 진단하기도 한다. 치료는 종양 제거술,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로 크게 나뉜다. 종양 제거술을 할 때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전부 제거할지 90% 이상 제거하는 근전적출을 시행할지 정한다. 수모세포종은 방사선에 예민한 종양으로 3세 이상의 환자는 반드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전이 가능성이 있는 뇌와 척수 전체에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항암 치료는 종양의 크기, 수술 여부, 환자의 나이, 전이 유무에 따라 강도를 조절해 시행한다. 수술 후 5년 생존율은 저위험군에서 약 80%, 전이가 많이 진행된 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약 50% 내외로 보고된다.
    뇌질환김경림 기자2026/05/02 14:00
  • 아침에? 저녁에? 세안 ‘이때’ 꼭 해야

    아침에? 저녁에? 세안 ‘이때’ 꼭 해야

    세안은 횟수보다 피부 타입에 맞게 방법과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피부 상태에 따라 세안 습관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소개했다.◇지성 피부, 과세안은 역효과세안 후 시간이 지나도 얼굴이 번들거리고 모공이 도드라지며 트러블이 반복된다면 지성 피부일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피지 분비 특성상 아침과 저녁 세안이 일반적으로 권장된다. 다만 세안을 과도하게 반복하면 피부 건조와 자극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안제는 피지 관리에 초점을 둔 제품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피부 자극 수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결국 지성 피부 관리의 핵심은 피지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데 있다.◇건성 피부, 하루 한 번만건성 피부는 피부 장벽이 약하고 수분 유지력이 떨어진 상태다. 세안을 자주 할수록 건조감이 심해질 수 있다. 하루 1회 저녁 세안이 일반적인 기준이다. 아침 세안은 필수라기보다 선택에 가깝고, 물 세안으로 대체되는 경우도 많다. 세안의 목적은 청결 유지보다 피부 보호에 가깝다. 세안 후 당김이나 각질이 반복된다면 빈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민감성 피부, 자극 반응이 기준민감성 피부는 피부가 쉽게 붉어지거나 얼룩덜룩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순한 세안제를 사용해 하루 1회 저녁 세안을 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제시된다. 아침에는 필요에 따라 물 세안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핵심은 세안 횟수보다 피부 자극을 줄인 상태에서 일정한 세안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아침 저녁 세안, 역할 달라아침 세안은 필수 단계로 보기 어렵다. 수면 중 분비되는 피지와 노폐물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피부 상태에 따라 생략하거나 물 세안으로 대체할 수 있다.반면 저녁 세안은 피부 관리의 중요한 단계다. 하루 동안 쌓인 피지, 미세먼지, 자외선 차단제 잔여물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이 과정이 부족하면 모공 막힘과 트러블, 염증 반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세안의 기준은 횟수가 아니라 하루 동안 남은 잔여물을 얼마나 제거하느냐에 있다.
    생활건강조재윤 기자2026/05/02 13:00
  • 아침에 베개 ‘이런 모양’이면… 심장·뇌에 문제 생기는 중

    아침에 베개 ‘이런 모양’이면… 심장·뇌에 문제 생기는 중

    자고 일어났을 때 베개가 젖어 있거나 얼굴에 남은 자국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습관 문제가 아닐 수 있다. 기상 후 베개에 남는 자국으로 의심해야 할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침 흘림수면 중 침을 흘리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는 질환으로,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면서 침이 흘러나올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하룻밤 사이 여러 차례, 심한 경우 수백 번씩 호흡이 멈추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와 심장에 치명적인 산소 부족을 유발해 심장 질환, 뇌졸중, 당뇨병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이 커질 수 있다.위식도 역류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 식도를 보호하기 위해 침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 과정에서 침 흘림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아침에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입안이 텁텁한 느낌이 든다면, 위산 역류 가능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코막힘 역시 영향을 미친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감기, 부비동염 등으로 코가 막히면 자연스럽게 입으로 숨을 쉬게 되고 침이 흘러나오기 쉽다. 천적으로 콧구멍이 매우 좁거나 턱이 뒤로 들어가 있는 사람은 입으로 숨 쉬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베개 자국 오래 남는다면베개 자국이 오래가면 피부 노화가 원인일 확률이 크다.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회복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20~30대 젊은 피부는 정상적인 콜라겐과 탄력 섬유들이 풍부하게 잘 연결돼 있다. 하지만 노인들의 피부를 보면 콜라겐 섬유들이 분절돼 있고, 탄력섬유도 소실돼 있다. 비정상적이고 손상된 콜라겐과 탄력 섬유는 피부 결합 조직의 노화를 일으킨다. 피부 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일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또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옷 등으로 피부를 막아주는 것도 좋다. 나이가 어린데도 얼굴에 베개 자국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남는다면 '림프부종'이 원인일 수 있다. 림프부종은 림프절과 림프관을 따라 흐르던 림프액이 사이질(세포와 세포 사이)로 빠져나가 고이면서 부종을 일으키는 것이다. 림프부종 초기에는 함유부종 증상이 일어나는데, 이는 압박받은 피부가 원래 상태로 다시 돌아오기 어려워진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6/05/02 12:00
  • 담배 밖에서 피우는데 뭐가 문제? ‘이것’ 위험 여전

    담배 밖에서 피우는데 뭐가 문제? ‘이것’ 위험 여전

    담배를 밖에서 피우면 주변 사람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흡연자가 많다. 그러나 흡연 후 곧바로 실내에 들어가는 경우에도 ‘3차 흡연’이 발생할 수 있다.1차 흡연과 2차 흡연이 담배를 직접 피우는 흡연행위와 담배를 피우지 않고도 옆에서 담배 연기를 마시게 되는 간접흡연을 의미한다면, 3차 흡연은 담배를 피우고 온 흡연자의 옷·피부에 묻은 독성물질 입자에 노출되는 것을 뜻한다. 직·간접흡연과 달리, 연기 흡입 없이도 담배의 독성물질이 몸에 들어올 수 있다.특히 흡연자와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일수록 3차 흡연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15년 동안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영화관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 후 흡연자·비흡연자로 구성된 관객 70~220명을 입장시킨 결과, 영화관 내에 벤젠·포름알데히드·아크롤레인 등 담배와 관련된 독성 물질의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이 지나며 독성 물질 농도가 낮아지긴 했으나,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다.직·간접흡연과 마찬가지로 3차 흡연 역시 어린이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호흡기가 약하기 때문이다. 부모가 흡연자일 경우 부모의 머리카락·옷과 자주 접촉하며 상대적으로 쉽게 독성물질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 담배의 독성물질은 몸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는데, 어린이는 체격이 작아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3차 흡연을 막는 방법은 금연뿐이다. 머리카락이나 몸, 옷에 묻은 담배의 독성물질은 실내를 환기해도 오랫동안 남아있다. 금연이 어렵다면 흡연 후 최소 2시간 정도 지난 뒤 실내에 들어가거나, 흡연할 때 입었던 옷을 갈아입도록 한다. 비흡연자라면 흡연자와 함께 밀폐된 공간에 머물지 말고 흡연자와 접촉을 최대한 피할 필요가 있다.한편, 전자담배 역시 간접흡연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에어로졸(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의 미립자)을 수증기 정도로 생각해 실내 흡연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역시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발암·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고농도 초미세 입자로 구성돼, 오히려 일반 담배보다 더 해로울 수도 있다. 에어로졸에 노출되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심해지고, 동맥이 수축할 위험 있다.
    폐암전종보 기자2026/05/02 11:07
  • “피로 해소에 탁월” 유재석 정신없이 먹은 ‘이 음식’… 뭐지?

    “피로 해소에 탁월” 유재석 정신없이 먹은 ‘이 음식’… 뭐지?

    방송인 유재석(53)이 전복 요리를 먹었다.지난 25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유재석은 통영의 전복 요리 맛집을 찾아 식사를 했다. 유재석은 전복 돌솥밥, 전복 버터구이 등 다양한 전복 요리를 맛봤다. 그는 “정말 맛있다”며 “전복이 또 단백질 아니냐”라고 말했다.유재석이 먹은 전복은 기력 회복과 신진대사 활성화에 탁월한 음식이다. 전복에 풍부한 아미노산과 단백질은 근육 조직에 에너지를 공급해 피로 해소를 돕는다. 또한 전복에 함유된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을 도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체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또한 비타민 A는 시력 보호와 망막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구리와 각종 미네랄은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을 유지에 도움을 준다.전복은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도 효과적인 식재료다. 전복은 100g당 약 1800mg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다. 타우린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전복 속 아르기닌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량을 늘려 전신의 혈액 흐름을 개선한다.관련 연구도 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전복 부위별 추출물을 분석한 결과, 내장 추출물에서는 혈압을 높이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고, 육질 추출물에서는 혈전 용해 능력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전복이 혈압 조절과 혈액 순환 개선에 유의미한 식품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전복의 이빨과 치설, 내장 속 모래주머니에는 식중독균이나 불순물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조리 전에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특히 3월부터 5월 사이 봄철에는 내장에 독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어 생으로 먹기보다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푸드김영경 기자 2026/05/02 10:00
  • “얼굴 쫙 리프팅되는 느낌”… 조권, ‘이곳’ 마사지하라는데?

    “얼굴 쫙 리프팅되는 느낌”… 조권, ‘이곳’ 마사지하라는데?

    가수 조권(36)이 측두근 마사지를 추천했다.지난 23일, 유튜브 ‘비보티비’에 출연한 조권은 괄사를 활용한 셀프 마사지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괄사로 턱선을 따라 부드럽게 문지른 뒤 관자놀이 부근의 측두근을 풀어주고, 목 뒤쪽을 쓸어내리듯 마사지하면 된다”고 했다. 특히 “측두근을 풀어줘야 얼굴 부기가 빠진다”며 “얼굴이 전체적으로 올라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어 “겨드랑이 부위도 함께 풀어줘야 한다”며 마사지건으로 직접 관리하는 모습도 보였다.조권이 강조한 측두근은 관자놀이 주변에 위치한 부채 모양의 근육으로, 이를 악물었을 때 만져지는 부위다. 측두근은 얼굴의 측면부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 이곳을 잘 풀어주면 얼굴선이 정돈돼 보이고 눈가 주름이나 처진 볼살이 개선된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측두근은 저작 작용에도 중요한 근육이다.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스트레스로 이를 꽉 무는 습관, 이를 가는 습관이 있으면 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발달할 수 있다. 이 경우 두통이나 턱 주변 통증, 얼굴 비대칭 등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때 측두근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긴장을 풀어주면 턱 주변 뻐근함 완화와 부기 개선에 도움 된다.마사지 방법도 어렵지 않다. 조권처럼 괄사 넓은 면으로 관자놀이 부위를 지그시 눌러주면 된다. 도구가 없다면 주먹을 쥔 채 관자놀이에서 머리 옆선을 따라 위아래로 골고루 눌러주면 된다. 뒤쪽에서 앞쪽으로, 근육 결을 따라 조금씩 이동하며 마사지하는 방식이 좋다. 다만 지나치게 강한 압력으로 자극하면 피부 자극이나 통증, 근육 염증이 생길 수 있어 가벼운 강도로 진행해야 한다.조권이 강조한 겨드랑이 마사지도 부기 완화에 도움 된다. 겨드랑이에는 림프절이 모여 있어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노폐물 배출이 더뎌지고 부종이 생기기 쉽다. 이 부위를 가볍게 자극하면 림프 순환을 도와 부기 완화와 피로 해소에 도움 된다. 팔을 들어 팔꿈치에서 겨드랑이 방향으로 쓸어내리고, 겨드랑이 움푹 들어간 부분을 주먹으로 가볍게 두드리면 된다.
    뷰티김경림 기자 2026/05/02 09:00
  • ‘안전한 살충제’여도… 섞이면 위험

    ‘안전한 살충제’여도… 섞이면 위험

    여러 살충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암 발생 위험이 최대 150%까지 급증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개별 성분은 안전할 수 있어도 다양한 화학 물질이 뒤섞이면 암 진단 수년 전부터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파스퇴르 연구소, 툴루즈 대학교, 페루 국립종양질환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환경 모니터링 데이터와 국가 암 등록 자료, 분자 생물학 연구를 결합해 살충제 노출과 특정 암 발병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헬스(Nature Health)'에 게재했다.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동안 페루 전역에서 사용하는 살충제 31종 환경 확산 모델을 구축해 고해상도 노출 지도를 제작했다. 분석 대상 살충제는 세계보건기구가 인체 발암물질로 분류하지 않은 성분들이었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등록된 암 환자 15만명 이상의 건강 데이터를 노출 지도와 대조했다.분석 결과 살충제 노출 농도가 높은 지역은 저노출 지역 대비 특정 암 발생률이 평균 150% 높게 나타났다. 특히 원주민 및 농촌 지역 공동체 노출 수치가 높았으며 이들은 평균 12종의 서로 다른 살충제 성분에 고농도로 동시 노출되는 환경에 놓여 있었다.연구팀에 따르면 살충제는 정상적인 세포 기능과 정체성 유지를 방해한다. 체내 유입된 화학 물질을 처리하는 간은 환경 노출 지표 역할을 한다. 살충제에 의한 세포 교란은 뚜렷한 증상 없이 오랜 기간 축적되며 이는 감염이나 염증, 환경적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요인에 조직이 더 취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연구팀은 성분 하나만 검사해서 안전하다고 판정하는 평가 방식이 문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환경에서는 여러 성분이 동시에 작용하고 기후 현상까지 겹쳐 위험이 커지지만 현재 관리 체계는 이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은 "살충제 노출 환경을 고려한 공중보건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라이프구교윤 기자2026/05/02 08:00
  • “혈관 기름 싹 걷어낸다” 아삭한 ‘이 채소’… 뭘까?

    “혈관 기름 싹 걷어낸다” 아삭한 ‘이 채소’… 뭘까?

    아삭한 식감에 달콤해서 맛도 좋은 대나무 죽순은 4~5월이 제철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국제 식품기술 전시회(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s)’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거진 ‘식품기술잡지(Food Technology Magazine)’에 따르면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 연구진은 기존 학술 문헌들을 바탕으로 죽순의 건강 효과를 정리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죽순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한 아미노산·셀레늄·칼륨·비타민B군·비타민E 등 다양한 필수 영양소도 많다. 혈당 조절을 개선하고 혈중 지질 수치를 개선한다. 대나무 유래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 작용도 보인다. 장내 유익균의 비중을 늘리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죽순의 불용성 식이섬유는 장 연동 운동을 활성화하여 락토바실러스, 비피더스균 등 유익균의 성장을 돕는다. 변의 부피를 늘려주는 작용도 해 변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죽순은 그냥 먹지 말고 일정한 조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죽순에는 시안화배당체라는 물질이 소량 들어 있어, 날로 먹거나 덜 익히면 위험할 수 있다. 시안화배당체는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수소를 생성하는 유독 성분이다. 또 죽순을 조리하지 않고 먹으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줘 갑상선종 발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 죽순을 건강하게 먹으려면 삶거나 데치면 된다. 이 과정에서 유해 성분이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이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5/02 07:30
  • “사소한 행동이 뇌 망가뜨리는 중”… 신경과 의사의 경고, 뭘까?

    “사소한 행동이 뇌 망가뜨리는 중”… 신경과 의사의 경고, 뭘까?

    우리의 뇌는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정보를 처리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몸의 기능을 유지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심장이나 체중 관리에는 신경 쓰면서도 뇌 건강은 문제가 생긴 뒤에야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전문가들은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브레인 포그(머리가 멍한 상태)'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이미 일상 속 습관이 뇌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행히 이런 습관은 대부분 스스로 바꿀 수 있다. 최근 미국 건강 매체 '이팅웰'은 신경과 전문의들이 공통으로 "가능한 한 빨리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 대표적인 습관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수면을 '선택'처럼 여기는 습​관잠을 자는 동안 뇌는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라 노폐물을 제거하고 기억을 정리하는 중요한 작업을 한다. 신경과 전문의 킴벌리 이도코 박사는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면 이런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뇌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인지 기능 저하, 신경질환 위험 증가, 뇌 노화 가속과도 관련이 있다. 수면무호흡증 같은 수면장애 역시 기억력과 감정 조절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오래 앉아 있고 운동을 하지 않는 생활 습관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뇌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신경과 전문의 랍 나와즈 칸 박사는 "운동이 부족하면 뇌로 가는 혈류와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이는 인지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기억력과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멀티태스킹스마트폰, 이메일, SNS 등으로 인해 뇌는 끊임없이 여러 자극 사이를 오간다. 신경과 전문의 윌리엄 스콧 버긴 박사는 "뇌는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전환할 뿐"이라며, 잦은 전환이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고 했다. 또한 지속적인 디지털 자극은 뇌를 항상 '긴장 상태'로 만들어, 감정 조절과 기억 형성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초가공식품과 당분 과다 섭취가공식품과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신경과 전문의 데이비드 펄머터 박사는 "혈당이 계속 높게 유지되면 대사 균형이 깨지고, 뇌 에너지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집중력 저하, 피로감, 브레인 포그 등이 나타날 수 있다.▶청력 문제를 방치하는 습관청력은 뇌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지만 종종 간과된다. 청력이 떨어지면 뇌가 소리를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고, 이는 인지 부담을 높인다. 또한 대화가 줄어들면서 사회적 활동이 감소해 인지 기능 저하가 빨라질 수 있다.전문가들은 작은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도 뇌 건강을 충분히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장시간 앉아 있기보다 틈틈이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디지털 기기 사용을 줄여 뇌가 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가공식품 대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독서나 학습처럼 두뇌를 꾸준히 자극하는 활동을 병행하면 기억력과 집중력, 인지 기능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라이프장가린 기자 2026/05/02 07:00
  • “다쳐도 잘 안 낫는 몸 돼”… 나이 들어 ‘이것’ 많이 먹으면 큰일

    “다쳐도 잘 안 낫는 몸 돼”… 나이 들어 ‘이것’ 많이 먹으면 큰일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초가공식품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최근 의학 학술지 ‘MedRxiv’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늘어날수록 노년기의 노쇠(Frailty)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0만532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보행 속도, 악력, 염증성 물질 등 노년기의 기능 저하와 관련 있는 건강 지표와 초가공식품 섭취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초가공식품이 양질의 영양소 섭취를 어렵게 해 만성 염증과 노쇠를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쇠란 정상적인 노화가 아닌 비정상적인 노화 과정을 의미한다. 노쇠해지면 신체가 내외부의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능력이 감소해 질병이 쉽게 생기고, 회복력이 떨어져 큰 병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노쇠한 사람은 식욕이 떨어지거나 기운이 없고,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기능 저하를 겪는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신체 활동의 부족, 적절하지 못한 영양 섭취, 스트레스 관리 부족, 만성질환 등을 노쇠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병원에서는 근육량과 체중, 악력, 지구력, 걷는 속도, 활동 수준, 낙상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노쇠를 진단한다.초가공식품은 탄수화물과 건강에 해로운 지방, 정제당, 소금이 다량 함유된 반면,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과 마그네슘 같은 필수 영양소의 함량은 낮다. 이로 인해 혈당과 장내 미생물 다양성, 체내 염증 수치에 악영향을 줘 심혈관질환이나 비만, 당뇨 같은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9254명을 초가공식품 섭취량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총 칼로리 섭취량 중 60~79%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그룹은 섭취량이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C 반응성 단백질 농도가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C 반응성 단백질은 몸에 염증이 생겼을 때 혈류로 분비되는 반응물질로, 전신 염증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초가공식품 섭취가 노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2년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는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100칼로리 증가할 때마다 노쇠 전단계 또는 노쇠 위험이 0.0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웰 레녹스 힐 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에릭 애셔 박사는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프리벤션(Prevention)’에 “노년기에 양질의 영양소가 적은 초가공식품을 반복적으로 다량 섭취할 경우 염증, 근육 손실, 체지방 증가, 신체적 근력과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노쇠함은 낙상 위험을 증가시켜 이동성을 저하시키고 폐렴, 혈전, 근육 손실과 같은 위험을 높이며, 노인의 회복 속도를 더욱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노년기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가 있는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미국 럿거스대 임상예방영양학과 교수 제시카 코딩은 살코기, 과일과 채소, 통곡물 등 가공되지 않은 식품 섭취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했다. 식품을 구입할 때는 성분표를 확인해 설탕, 나트륨, 포화지방 함량이 낮은 것을 골라야 한다. 초가공식품을 섭취해야 할 때는 채소, 달걀, 생선 등 영양가 있는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5/02 06:00
  • “제 겨드랑이 냄새 맡으세요” 日 아이돌 팬서비스 논란… 무슨 일?

    “제 겨드랑이 냄새 맡으세요” 日 아이돌 팬서비스 논란… 무슨 일?

    일본의 한 아이돌이 팬에게 자신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게 하는 행사를 열어 논란이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28일 와카야마 출신 아이돌 마쓰모토 하리가 최근 팬들과의 대면 행사에서 자신의 겨드랑이 냄새를 맡게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에 확산되고 있는 영상에는 한 중년 남성 팬이 팔을 든 마쓰모토의 겨드랑이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고 있다. 이 행사 이후 한 팬은 "향기가 좋다"는 글을 남겼고, "평생 수입을 바치겠다"는 등의 발언을 한 팬도 있었다.해당 이벤트가 성적인 매력을 어필하기 위함이라는 공식 언급은 없지만, 겨드랑이 냄새처럼 특정 냄새를 맡거나 특정 소리 들었을 때 성적으로 흥분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이상성욕'이라 한다. 성적 행동에서 변태적인 이상 습성을 보이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성도착증의 한 종류다.성도착증은 비정상적인 성적 행동을 하는 정신 질환이다. 성도착증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인데, 우선 유전적으로 충동을 억제하는 전두엽이나 성욕을 느끼는 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 발생할 수 있다. 또 성장기에 비정상적인 성행위를 하는 영상을 많이 접하거나 학대 등으로 잘못된 성 인식이 형성되면서 생기기도 한다.성도착증은 초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학계에서는 ▲반복적인 성적 환상이나 욕구가 일상생활이나 대인 관계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비정상적 대상(영상물, 의류 등)이나 비정상적 대상에게 성적 욕구를 느끼는 경우 성도착증으로 진단한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성욕이나 충동을 억제하는 약물 등을 주로 이용한다. 왜곡된 성인식과 대인관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인지행동치료도 동반돼야 한다.
    정신질환한희준 기자2026/05/02 05:00
  • 콩국수에 ‘이것’ 넣으면… 풍미 살고, 혈당 완만히 오른다

    콩국수에 ‘이것’ 넣으면… 풍미 살고, 혈당 완만히 오른다

    날이 더워지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콩국수’다. 콩국수는 삶은 콩을 갈아 만든 콩국물에 면을 넣어 먹는 음식으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여름 별미로 꼽힌다. 다만 어떤 재료를 추가하느냐에 따라 건강 효과가 달라진다. 콩국수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설탕 대신 소금 넣기=취향에 따라 콩국수에 소금이나 설탕 등을 넣어 먹기도 한다. 이때 건강을 생각한다면 설탕보다는 소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설탕은 포도당 형태로 혈액에 빠르게 흡수돼 식후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정제당을 과다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악화하거나 체내 포화지방이 축적될 위험도 있다. 반면 소금은 혈당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적당량 섭취하는 것은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할 수 있어 한 꼬집 정도만 추가하는 게 적당하다. ▶땅콩버터 추가하기=땅콩버터를 한 스푼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풍미와 영양 효과를 개선할 수 있다. 땅콩버터의 주재료인 땅콩에는 올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든다. 땅콩버터는 열량이 높은 만큼 1스푼 이내로 제한하고, 설탕이나 트랜스지방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한다. ▶채소 썰어 넣기=채소를 곁들이면 영양 균형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콩은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비교적 식이섬유와 비타민C가 부족한데 오이, 토마토 등 채소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영양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약 95%에 달해 체온 조절과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를 줄여 혈관 손상을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삶은 달걀 올리기=삶은 달걀과도 궁합이 좋다. 콩은 단백질 함량은 높지만 메티오닌 등 일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다. 반면 달걀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콩국수에 달걀을 넣어 먹으면 단백질의 질이 보완돼 근육 유지와 면역 기능에 도움이 된다.
    푸드최소라 기자2026/05/02 04:00
  • “살찌고 혈당 폭발” 서인영, ‘이 음식’ 조심하라는데… 뭐지?

    “살찌고 혈당 폭발” 서인영, ‘이 음식’ 조심하라는데… 뭐지?

    가수 서인영(41)이 자신만의 다이어트 김밥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29일 서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0kg 다이어트 김밥’ 레시피를 소개했다. 그는 “흰쌀이 혈당에 진짜 안 좋다”며 “살도 많이 찌고 당 스파이크도 확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서인영은 달걀과 어묵을 듬뿍 넣은 김밥을 완성했다.서인영이 말한 것처럼 흰쌀밥은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하기 쉽다.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이다.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몸에 저장되는 지방이 증가하고,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는데 혈당 변동이 심하면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더 많은 인슐린을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췌장이 무리하게 된다.특히 일반적으로 김밥은 흰쌀밥에 햄, 맛살, 참치, 치즈 등 다양한 재료가 더해지면서 열량이 높아진다. 이로 인해 나트륨과 지방 함량도 함께 증가해, 섭취 후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김밥을 먹고 싶다면 밥 함량을 줄이자. 흰쌀밥 대신 흑미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흑미는 겉이 검은 쌀로, 주로 검은색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된 안토시아닌이 많다.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로 노화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또 일반 백미보다 혈당지수가 낮아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또 섭취 후에는 가볍게 산책을 하자. 국제학술지 당뇨병학에 게재된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식후 가벼운 걷기가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6/05/02 03:30
  • “염증 없애는 효과” 이영자 직접 기른다는 ‘이것’, 뭐야?

    “염증 없애는 효과” 이영자 직접 기른다는 ‘이것’, 뭐야?

    방송인 이영자(58)가 평소 좋아하는 음식으로 바질을 꼽았다.최근 이영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키우는 바질을 공개했다. 그는 “향이 너무 좋다”라며 “식감은 루콜라를 좋아하는데, 향은 바질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바질페스토를 해서 먹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소화 촉진, 항염 작용, 면역력 강화 등 바질의 효능이 적힌 자막이 게재됐다.실제로 바질에는 비타민K가 풍부하다. 이 성분은 혈액 응고를 막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체내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바질을 활용해 요리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가 감소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로, 면역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기 위한 신호 역할을 한다. 그중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염증이 유발되게 하는 신호 물질이다.다만 임산부나 수유 중인 여성의 경우 주의해야 한다. 바질 씨앗의 유제놀이라는 성분은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호르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농도의 바질 오일 섭취는 자궁 수축의 가능성이 있어 피해야 한다.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 역시 주의해야 한다. 바질에 풍부한 비타민K는 혈액을 응고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항응고제의 약효를 감소시킬 수 있다.한편, 바질페스토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유래한 소스다. 바질을 깨끗하게 씻은 후 마늘이나 잣, 치즈, 올리브유 등을 넣고 갈면 된다. 특히 빵을 먹을 때 딸기잼 대신 발라 먹으면 좋다. 일반적으로 딸기잼의 당류 함량은 100g당 37~69g이지만, 바질페스토는 2~5g이다. 바질추출물을 섭취한 당뇨병 환자는 섭취하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혈당 수치가 18% 감소했다는 인도 마하트마간디의대 연구 결과가 있다.
    푸드이아라 기자2026/05/02 03:00
  • “췌장 혹사”… 인기 많은 ‘이 음식’, 혈당 급등시킨다

    “췌장 혹사”… 인기 많은 ‘이 음식’, 혈당 급등시킨다

    베이글이 혈당을 빠르게 올려 자주 먹으면 피로감 등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미국 건강전문지 헬스(Health)는 베이글 섭취 시 문제점과 혈당 관리를 위한 섭취 방법을 소개했다.◇탄수화물 78%… 혈당 올리기 쉬워중간 크기 베이글에는 지방 1.7g, 단백질 11g이 들어 있지만, 총 열량의 78%는 탄수화물 56g에서 나온다. 통밀 베이글은 식이섬유와 철분 등 영양소가 추가로 들어 있지만 탄수화물 함량은 약 51g으로, 조리된 오트밀 1컵(27g), 흰 빵 2장(28g)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편이다.베이글은 단순 탄수화물이 많아 몸에서 빠르게 포도당으로 전환된다. 미국영양식이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대변인인 등록영양사 제이미 목은 “베이글을 단독으로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중간 크기 플레인 베이글의 혈당지수(GI)는 70으로 높은 편이다.◇“단독 섭취 시 혈당 급등”… 당뇨·비만 있으면 더 위험베이글은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할 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당뇨 전문 등록영양사 비올레타 니에베스 모리스는 “이처럼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혈당 변동이 반복되면 피로감, 짜증, 허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휴스턴 메모리얼 허먼 메디컬센터 내분비내과 전문의 안드레스 스플렌서 박사에 따르면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의 베이글 섭취 후 혈당 변동 폭은 비교적 작다.문제는 인슐린 저항성, 비만, 당뇨병이 있는 경우다.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키는 능력이 떨어져 혈당 변동 폭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스플렌서 박사는 “이 경우 베이글·시리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이나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혈당이 정상 범위를 넘는 급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활동량이 적거나 2형 당뇨병 환자가 매일 베이글을 먹으면 혈당 급등이 반복되면서 장기적으로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스플렌서 박사는 “잦은 혈당 급등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고, 췌장의 인슐린 생성 세포에 부담을 주며 지방간이나 대사 이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혈당 덜 오르는 섭취 방법은?베이글을 먹을 때는 작은 크기를 선택하고, 통밀·귀리 등 통곡물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당 흡수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침에 섭취하면 인슐린 감수성이 높은 시간대라 혈당 변동이 비교적 덜하다. 달걀, 후무스, 아보카도 등 단백질·건강한 지방·식이섬유와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변화를 완만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푸드김경림 기자2026/05/02 02:00
  • “심장·신장 조용히 혹사”… 나도 모르게 먹고 있는 ‘이것’, 뭘까?

    “심장·신장 조용히 혹사”… 나도 모르게 먹고 있는 ‘이것’, 뭘까?

    요리할 때 중요한 조미료인 소금은 과하게 섭취하면 심장과 신장에 부담이 가해진다.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의 하루 소금 섭취량을 5g 미만(나트륨 섭취량 2000mg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김치, 젓갈과 같은 전통 음식과 라면 및 가공식품 속 높은 나트륨 함량 때문에 먹다 보면 권고량을 쉽게 초과하게 된다. 실제로 한국인의 평균 소금 섭취량은 10~12g에 달해 WHO 기준의 두 배를 넘는다. 이렇게 축적된 나트륨은 시간이 지나면서 신장 기능에 부담을 준다.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장기다. 만약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나트륨이 혈액 속으로 수분을 끌어들여 혈액량을 늘리고, 혈압을 상승시킨다. 이에 신장의 미세 혈관이 압력을 받아 손상되면서 기능이 점차 떨어질 수 있다. 손상된 신장은 나트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고, 이는 다시 혈압을 높여 신장 기능을 약화시킨다. 심할 경우 신장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채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상에서 흔히 먹는 빵, 과자, 즉석식품, 소스류, 가공육 등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소금이 포함돼 있다. 음식 조리 때 넣는 소금도 문제지만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나트륨 비중도 의외로 크다.신장 건강을 위해 소금 섭취량을 줄이려면 가공식품을 먹을 때 성분표를 확인해 나트륨 함량이 낮은 것을 택하는 게 좋다. 통조림 식품의 경우 물에 한 번 헹궈내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직접 요리하면 소금 사용량을 조절하기 쉽다. 소금 대신 허브나 향신료를 활용하면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생활건강김경림 기자2026/05/02 01:00
  • “암세포 씨 말린다” 15년차 의사가 매일 먹으라는 음식 5가지

    “암세포 씨 말린다” 15년차 의사가 매일 먹으라는 음식 5가지

    암 진단을 받으면 그동안 즐겨 먹던 음식부터 성찰하게 된다. 15년차 유방·갑상선외과 전문의 남상근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고민하면서 차리는 매 끼 식사가 강력한 치료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 원장이 꼽은 매일 먹으면 암 예방에 좋은 식품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다.▶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양배추·콜리플라워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설포라판 같은 식물화합물이 풍부하다. 이들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루 100~200g 정도, 브로콜리는 살짝 찌거나 데치는 것을 권장한다. 너무 오래 끓이면 항암성분이 파괴될 수 있어서다.▶발효 음식=김치와 청국장이 해당된다. 이같은 발효 음식에는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이 풍부해 장내 미생물 균형을 좋게 하고,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면역세포 활성도를 높인다. 발효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콩·두부=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특히 근육량과 체중 감소를 걱정해야 한다. 단백질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콩과 두부는 동물성 지방 대비 불포화지방과 식이섬유가 많고, 여기에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하게 먹지는 말고, 두부 반모 또는 무가당 두유를 챙겨 먹는 게 방법이다. ▶식물성 오메가3=들기름, 아마씨 기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튀김용 기름처럼 반복해서 가열된 기름은 세포막을 딱딱하게 만들고, 산화 스트레스를 키워 암세포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반면 들기름·아마씨 기름에는 식물성 오메가3가 풍부해 세포막을 유연하게 하고 산소와 영양 교환을 원활하게 한다.   ▶토마토·마늘=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는다. 마늘의 알리신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도록 유도한다. 중간 크기 토마토 1~2개, 마늘 2~3쪽을 하루에 꾸준히 먹는 것을 목표로 잡으면 좋다. 
    푸드김경림 기자 2026/05/02 00:30
  • “안전한 것 아녔어?” ‘냉동’하면 오히려 손해인 식품 5가지

    “안전한 것 아녔어?” ‘냉동’하면 오히려 손해인 식품 5가지

    남은 음식을 어떻게 보관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상할 걱정이 적다는 이유로 냉동 보관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음식이 냉동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일부 식품은 얼렸다가 해동하는 과정에서 맛과 식감이 떨어지거나, 오히려 식중독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영국 소비자 전문 매체 ‘Which?’가 소개한 냉동 보관에 적합하지 않은 음식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본다.▶기름진 음식=치킨처럼 기름에 튀긴 음식은 얼렸다가 다시 녹이면 기름과 수분이 분리되면서 바삭함이 사라진다. 시판 냉동 감자튀김은 냉동에 맞게 가공돼 있어 괜찮지만, 집에서 조리한 튀김류는 품질이 크게 떨어지기 쉽다.▶삶은 달걀=삶은 달걀을 냉동하면 흰자가 질겨져 고무처럼 변한다. 다만 노른자는 소금이나 설탕을 소량 섞으면 냉동 보관이 가능하다.▶요거트=요거트나 생크림은 냉동 과정에서 성분이 분리되거나 얼음 결정이 생겨 원래의 부드러운 질감이 사라진다. 해동 후 조리에 활용할 수는 있지만 그대로 먹기에는 맛과 식감이 떨어진다.▶치즈=단단한 치즈는 최대 2개월 정도 냉동 보관해도 큰 문제가 없다. 반면 브리, 페타, 크림치즈처럼 부드러운 치즈는 얼리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맛과 식감이 나빠진다. 다만 파스타 소스처럼 조리된 음식에 포함된 경우에는 냉동 보관이 가능하다.▶수분 함량 높은 채소=오이나 상추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는 해동하면 물러지고 아삭한 식감이 사라진다. 다만 수프나 스무디처럼 식감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요리에 사용할 경우에는 냉동해도 무방하다.전문가들은 “대부분 식품에는 냉동 가능 여부가 표시돼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품에 제시된 보관 방법을 따르는 것이 안전과 품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한편,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해서 세균이 없는 것은 아니다. 냉동 환경에서는 미생물 증식 속도가 느려지지만, 냉동실 문을 여닫는 과정이나 새로운 식품을 넣을 때 외부 오염이 유입될 수 있다. ▲리스테리아 ▲슈도모나스 ▲여시니아 등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따라서 겉보기에는 이상이 없어 보여도 권장 보관 기간을 넘긴 식품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익히지 않은 생선·해산물은 3개월 ▲익힌 생선은 1개월 ▲햄·베이컨·소시지·핫도그 등 가공식품은 2개월 ▲익히지 않은 고기는 1년 ▲익힌 고기는 3개월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6/05/02 00:01
  • 유독 ‘그곳’만 가면 느껴지는 으스스함… 원인은 ‘초저주파’

    유독 ‘그곳’만 가면 느껴지는 으스스함… 원인은 ‘초저주파’

    오래된 건물이나 지하실에서 느끼는 으스스함이 단순한 심리적 착각만은 아닐 수 있다. 낡은 배관과 환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초저주파’가 사람의 스트레스 반응을 자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맥이완대 연구팀은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초저주파가 신체와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36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차분하거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음악이 재생되는 방에 혼자 앉도록 한 뒤, 이 중 절반에게는 숨겨진 스피커를 통해 약 18Hz의 초저주파를 함께 재생했다. 참가자들은 실험 전후 타액 샘플을 제출하고, 이후 감정 상태와 음악 평가, 초저주파 인지 여부를 보고했다.그 결과, 초저주파에 노출된 참가자들은 해당 소리를 인지하지 못했음에도 타액 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참가자들은 더 예민해지고 흥미가 떨어졌으며, 같은 음악을 더 슬프게 느꼈다고 응답했다. 참가자들은 초저주파 존재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으며, 이러한 변화는 소리 인지에 의한 것이 아닌 신체 반응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같은 변화는 음악의 종류와 관계없이 나타났으며, 참가자의 추측 여부 역시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연구팀은 “오래된 건물, 특히 낡은 배관과 환기 시스템이 있는 지하 공간에서는 초저주파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나 이상한 분위기를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초저주파는 20Hz 미만의 매우 낮은 주파수 소리로, 일반적으로 인간의 가청 범위(20~2만Hz) 밖에 있다. 이 소리는 폭풍 등 자연현상뿐 아니라 교통, 환기 시스템, 배관의 기계적 진동과 노후화로 인한 결함 등 일상 환경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연구팀은 장기간 초저주파에 노출될 경우 코르티솔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기분 저하나 과민성 증가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논문 교신저자인 트레버 해밀턴 교수는 “코르티솔 증가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장기간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다양한 신체 질환과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36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실험인 만큼 결과 해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특정 주파수(약 18Hz)만을 다룬 초기 단계 연구라는 점에서, 다양한 주파수와 노출 시간에 따른 영향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구를 이끈 로드니 슈말츠 교수는 “실제 환경에서는 여러 저주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향후 연구가 축적되면 소음 규제나 건축 설계 기준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Behavioral Neuroscience’에 지난 27일 게재됐다.
    기타최수연 기자 2026/05/01 23:00
  • “혈당 조절 쉬워진다”… 당뇨 환자, 물 ‘이렇게’ 마셔라

    “혈당 조절 쉬워진다”… 당뇨 환자, 물 ‘이렇게’ 마셔라

    물은 우리 몸의 60~70%를 차지하고 있는 필수 구성 요소다. 특히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평소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물의 효능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수분 부족하면 혈당 올라 당뇨 환자는 평소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해야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당이 오르며 인슐린 저항성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을 적게 마실수록 인슐린 저항성이 커졌다는 노원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연구 결과도 있다. 원활한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유지하여 혈당 조절과 탈수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특히 당뇨 약을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물을 더 자주 마셔야 한다. 당뇨병 약물인 SGLT-2 억제제는 소변의 양을 늘린다. 소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는 만큼 다시 물을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SGLT-2 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탈수를 막기 위해 매일 두세 잔의 물을 더 섭취하는 게 좋다.◇체중 조절 효과도 물을 잘 마시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물을 마심으로써 생기는 포만감이 열량 섭취를 줄여주기 때문이다. 공복에 물을 마시면 위장 운동과 대사기능이 활발해져 열량 소모도 늘어난다. 열량이 없는 물을 마시면, 그 물을 소화하기 위해 열량이 소모된다.◇생수가 제일 적합해 세계보건기구(WHO)는 1.5~2L의 물 섭취를 권장하고, 한국영양학회는 성인 남성 1~1.2L, 여성 1L의 순수 물 섭취를 제안하고 있다. 당뇨 환자는 하루 체중 1kg당 30mL의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지근한 온도의 물로 조금씩 자주, 식후 또는 운동 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수분을 섭취할 때 물의 종류는 특별히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첨가물이 없는 깨끗하고 신선한 물이 가장 적합하다. 생수, 정수기 물, 당분 없는 탄산수나 미네랄이 첨가된 물이 대표적이다. 운동 후 이온음료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때는 당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음료수에 포함된 당분이 고혈당은 물론 목마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당뇨병성 신장병증이 있는 환자라면 반드시 주치의와 물 섭취량을 상의해야 한다.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수분 배출이 잘 안 되는데, 물을 무작정 많이 마셨다가는 폐부종 위험이 커지고 피부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지금 바로 무료 구독 신청하세요. 
    당뇨김서희 기자 2026/05/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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