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소변 습관적으로 참는 사람… '이 병' 잘 걸려

    소변 습관적으로 참는 사람… '이 병' 잘 걸려

    여름에는 평소보다 시원한 음료를 많이 찾게되면서 소변이 더 자주 마려워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소변을 습관처럼 참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소변을 자주 참으면 방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세균 번식 늘어나며 방광염 위험 커져소변을 참는 습관은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다. 방광염은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 내로 침입해 발생하는 비뇨기 질환이다. 소변을 보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요도에 세균이 많이 번식한다. 소변이 방광에 오래 머물면서 원래 있던 세균이 점점 늘기 때문이다. 이렇게 늘어난 세균이 방광에 오래 머무르게 하면 염증이 생기고, 만성 방광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잘 생긴다. 여성은 요도가 짧고 요도와 항문의 거리도 가까워 세균이 쉽게 침입하기 때문이다. 평소 소변을 참는 습관이 있고 ▲배뇨통 ▲잔뇨감 ▲야간뇨 ▲아랫배 통증 등과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면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 ◇소변 참지 말고, 몸 따뜻하게 해야방광염은 대부분 항생제로 치료한다. 보통 항생제를 3~5일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되는데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세균이 쉽게 죽지 않아 2~3주가량 복용해야 할 수 있다. 그러나 방광염은 완치 이후에도 재발이 잦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다. 평소 소변을 참는 습관을 버리고, 하루 4~6회 정도 소변을 보는 게 적당하다. 하루 6~8잔 정도의 물을 섭취해 체내 세균을 배출시키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때 커피, 홍차, 탄산음료 등은 방광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되도록 피한다. 또 몸이 차가우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뇨기과이해나 기자2023/08/03 07:30
  • 때론 암보다 무서운 고관절 골절… 규칙적 운동이 필수인 이유

    때론 암보다 무서운 고관절 골절… 규칙적 운동이 필수인 이유

    중장년이란 단서를 달고 하는 얘기이지만 "고관절 골절이 암보다 치명적"이라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뼈에 손상이 갔다고 암만큼 위험할까. 연구 시점, 주체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의학적 통계들이 그렇게 말해준다.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1년 안에 사망할 확률이 대개 20%대인 것으로 보고된다. 고관절이 부러진 중장년 10명 중 2명은 1년 안에 사망한단 뜻이다. 이러니 암과의 생존율·치명률 비교가 나온다.◇욕창, 폐렴, 심장질환 등 합병증고관절 골절이 중장년 특히 노년기에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큰 이유는, 물론 합병증 때문이다. 우리 몸의 가장 큰 관절에 이상이 오면서 일어서고, 걷고, 뛰는 행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욕창, 폐렴이 찾아오고, 심장질환도 악화한다. 수술을 해도 사망률을 잡기 어렵고, 방치할 땐 사망률이 치솟는다. 고관절은 엉덩이와 다리를 이어주는 관절이다. 골반의 절구처럼 생긴 부분과 넙다리뼈의 머리 사이를 이어주는 관절이다. ‘넙다리뼈의 머리’는 한자로 ‘대퇴골두’라고 부른다. 이미지를 떠올려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지만, 인체의 하지 운동은 고관절에서 시작된다. 허벅지와 종아리를 포함해 우리가 ‘다리’라고 부르는 부분을 안으로 또 밖으로 움직이고 회전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 몸에 있는 수많은 관절 중에서 가장 크다. 관절면엔 연골과 지방이 있어 윤활을 돕고, 아래쪽으론 강력한 인대가 연결돼 고관절과 대퇴골을 고정해준다. ◇운동 안하면 균형감각도 떨어져고관절 골절 환자는 갈수록 는다. 고령화뿐 아니라 운동량 감소도 문제다. 전문가들은 운동량이 줄면서 골다공증이 악화하고, 근육량이 감소하며, 척추·관절이 퇴행하고, 균형감각이 떨어지면서 고관절 골절 위험이 커진다고 진단한다.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운동 외에 예방 차원에서 주의할 일은 없을까. 뼈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뼈에 자극을 지속적으로 줘야 한다. 1) 그래서 운동은 꾸준하고 규칙적이어야 한다. 체중부하가 되는 운동은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칭으로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2) 뼈 건강에 영향을 주는 칼슘을 신경 써 섭취해야 한다. 우유, 치즈 등 유제품 외에 등푸른생선, 콩, 두부, 다시마, 멸치, 건새우 등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D는 체내 칼슘의 흡수율을 높인다. 적절하게 햇볕을 쬐어야 한다. 과도한 커피 그리고 담배·술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게 한다. 3) 낙상은 골절의 직접적 원인이다. 예방해야 한다. 집안에 문지방 턱을 가능한 한 없애고, 욕실엔 미끄럼 방지 장치를 한다. 어둠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조명도 환한 게 좋다. 
    정형외과이지형 객원기자 2023/08/03 07:00
  • 다이어트 돕는 ‘지방’도 있다?

    다이어트 돕는 ‘지방’도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무조건 지방부터 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맞다. 지방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그러나 ‘모든 지방이 다이어트의 적인가’라고 묻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지방 중에는 ‘갈색 지방’과 같은 유익한 지방도 있다.지방은 색깔과 구성 성분의 비율에 따라 ▲백색지방 ▲갈색지방 ▲베이지색지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흔히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이야기하는 지방은 백색지방이다. 적당한 백색지방은 에너지원이 되고 물리적 충격이 있을 때 몸을 보호하지만, 과도하면 비만, 당뇨병 등의 원인이 된다.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백색지방을 연소시켜 에너지로 활용해야 한다. 이 역할을 갈색지방이 한다. 갈색지방은 주로 척추, 가슴 위 쇄골 부근에 있다. 마른 체형일수록 갈색지방이 있을 가능성이 크며, 갈색지방이 많으면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고 혈당도 낮은 경우가 많다.문제는 누구나 갈색지방을 갖고 있진 않다는 것이다. 몸에 없는 갈색지방을 새로 만드는 것 역시 쉽지 않다. 다행히 다른 방법이 있다. 갈색지방을 만들 수 없다면 갈색지방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베이지색지방’을 활성화하면 된다. 베이지색지방은 갈색지방과 백색지방이 섞인 지방으로, 대부분 성인이 갖고 있다. 평소에는 백색지방과 같은 기능을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 갈색지방처럼 기능한다.베이지색지방은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베이지색지방을 활성화하는 호르몬인 ‘아이리신’이 분비된다. 장시간 낮은 강도로 운동하면 아이리신이 더 많이 나온다. 주 4회 이상 40분 정도 빠르게 걷기, 천천히 뛰기 등이 추천된다. 스쿼트나 윗몸 일으키기를 함께 하는 것도 좋다. 이외에도 매운 음식을 먹으면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베이지색지방을 자극·활성화하며, 실내 온도를 떨어뜨려 체온을 낮추는 것 또한 베이지색지방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두 방법 모두 건강에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만 시도해야 한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8/03 06:30
  • 당뇨병 있는 노숙자, 합병증 위험 더 높아

    당뇨병 있는 노숙자, 합병증 위험 더 높아

    노숙한 적이 있는 당뇨병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합병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캘거리 의과대 연구팀이 2006~2019년 캐나다 온타리오 행정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107만6437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당뇨병 진단과 함께 최소 한 번 이상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들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검증된 행정 데이터 알고리즘을 사용해 노숙자를 선별했고, 총 6944명이 노숙자로 확인됐다.분석 결과, 노숙 경험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대혈관 합병증 발병위험이 85% 높았다. 뿐만 아니라, 평균 혈당은 5.64배 더 높고 피부 및 조직 감염으로 인한 입원율은 3.31배 더 높았다.연구팀은 해당 결과를 노숙자의 흡연율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높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흡연을 하면 니코틴에 의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저해돼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이 높아진다. 이외에 노숙자는 철저한 본인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더 나빠지게 된다. 불안정한 주거환경, 높은 질병부담 등이 영향을 미친다.연구팀은 “노숙을 당뇨병 합병증의 독립적인 위험요소로 선별해야 한다”며 “노숙자들을 위한 금연 프로그램, 쉼터 제공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프로그램, 주택 지원 등의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최지우 기자 2023/08/03 06:00
  • 기형아 예방하려면 '이것' 반드시 먹어야

    기형아 예방하려면 '이것' 반드시 먹어야

    가장 흔한 선천성 기형 중 하나인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선 반드시 엽산을 보충해야 한다는 최종 결론이 나왔다. 엽산 섭취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임신 계획 1개월 전부터 임신 후 2~3개월까지 매일 엽산 보충제를 최소 0.4mg 복용해야 한다는 강력한 전문가 권고도 함께 제시됐다.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 포스(USPSTF)는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엽산 보충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는 데 확실한 이점이 있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신경관 결손은 뇌, 척수 및 상부 조직의 선천적 결손을 유발하는 문제로 무뇌증, 뇌류, 척추이분증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선천성 기형이다. 미국에서만 매년 약 3000건의 신경관 결손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선 연구(2017년)에선 산모의 엽산 부족으로 신경관 결손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긴 했으나 엽산 섭취가 신경관 결속에 확실한 효과가 있는지, 효과가 있다면 언제부터, 얼마나 복용해야 하는 지 등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USPSTF는 연구재검토를 통해 엽산보충의 이익과 구체적인 복용량과 기간을 도출했다.USPSTF가 권고하는 엽산 복용기간은 임신 1개월 전부터 임신 후 2~3개월까지다. 신경판은 임신 초기(보통 수정 후 26~28일)에 형성, 폐쇄가 끝나기 때문이다. 일일 권장 복용량은 0.4~0.8mg(400~800μg)이다.USPSTF는 "별도의 엽산 강화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상황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0.4~0.8mg의 엽산이 함유된 종합비타민을 복용했을 때 신경관 결손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신경관 결손 위험이 큰 여성은 이 범위 이상의 용량이 필요할 수 있어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경관 결손 위험이 큰 경우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비만 수술로 인해 흡수 장애가 있는 경우 ▲특정 항경련제를 사용하는 경우 ▲엽산 관련 효소의 유전적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임신 전 당뇨, 비만이 있었던 경우 등이다.엽산 보충은 부작용 측면에서도 안전했다. 엽산은 산모의 암 발생률, 태아의 자폐스펙트럼 장애(ASD) 위험과 무관했다. 오히려 일부 연구에선 엽산 보충이 자폐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는 결론이 도출됐다.USPSTF는 임신을 계획한 사람뿐 아니라 임신 가능성이 있는 사람도 엽산을 보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USPSTF는 "미국에서 발생하는 임신 중 거의 절반이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다"며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은 매일 엽산을 복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부인과신은진 기자 2023/08/03 05:30
  • 건강엔 생채소? ‘이것’ 추가 안 하면 비타민 놓쳐

    건강엔 생채소? ‘이것’ 추가 안 하면 비타민 놓쳐

    건강을 챙기기 시작한 사람들은 보통 생채소를 찾는다. 채소는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기로 유명해서다. 채소는 어떻게 먹어도 웬만큼은 몸에 좋지만, 영양소 섭취를 극대화하려면 ‘두 가지’를 첨가해 먹는 게 좋다. 바로 삶은 달걀과 오일 드레싱이다.◇달걀 곁들이면 비타민E 흡수율 증가샐러드와 삶은 달걀을 함께 먹으면 비타민E 흡수율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지용성인 비타민E가 달걀노른자의 지방 성분과 함께 섞여 몸에 흡수되는 덕이다. 미국 퍼듀대 영양학 교수 웨인 캠벨 박사 연구팀은 16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샐러드와 달걀을 함께 먹을 때의 비타민E 흡수율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우선 참여자들의 혈장 비타민E 농도를 낮추기 위해 7일간 비타민E가 적은 식단을 제공했다. 이후 실험 참가자들을 세 집단으로 나눠 각각 ▲달걀이 없는 샐러드 ▲달걀 1.5개를 넣은 샐러드 ▲달걀 3개를 넣은 샐러드를 제공했다. 샐러드를 먹은 후 10시간이 지날 때까지 한 시간마다 참여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더니, 달걀 3개를 넣은 샐러드를 먹은 집단은 다른 집단보다 비타민E 흡수율이 4~7배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비타민E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피부와 머리카락의 손상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 생리 전 증후군, 체중 증가, 알레르기 등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시력 향상과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도 도움된다고 알려졌다. 단, 과다 복용할 경우 두통, 메스꺼움, 출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상한 섭취량(540mg)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오일 드레싱 곁들여도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 높아져댤걀이 싫다면 오일 드레싱이라도 뿌려 먹는 게 좋다. 오일 드레싱을 뿌리지 않고 샐러드를 먹으면 비타민A, 비타민K 등 지용성 비타민이 몸에 거의 흡수되지 않는다. 실제로 샐러드에 식물성 기름을 많이 넣을수록 체내에 흡수되는 채소의 영양성분이 늘어났다는 아이오와주립대 연구 결과가 미국 임상영양저널에 실리기도 했다. 실험 참여자들이 콩기름 드레싱을 각각 ▲0g ▲2g ▲4g ▲8g ▲32g 곁들인 샐러드 중 하나를 먹게 하고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량을 측정했더니, 콩기름 농도와 비타민E, 비타민K, 비타민A의 흡수량이 비례하는 게 관찰됐다. 기름 성분이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운 것이다. 그렇다면 샐러드엔 어떤 오일 드레싱을 곁들이는 게 좋을까? 옥수수기름처럼 향이 강한 오일보단 카놀라유나 올리브유처럼 향이 적고 풍미가 좋은 오일 사용을 권한다. 채소에 오일을 뿌린 후, 레몬이나 식초를 뿌려 수분과 신맛을 곁들여도 된다. 기름은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레몬이나 식초의 수분은 수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다. 건강한 단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양파를 약간 더해도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8/03 05:00
  • 요즘 '핫'한 음료 마셨더니 공복혈당 내려갔다

    요즘 '핫'한 음료 마셨더니 공복혈당 내려갔다

    당뇨병 환자가 콤부차를 마시면 공복혈당 수치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콤부차는 여러 효모 세포, 미생물 등으로 구성된 박테리아 유익균을 첨가해 발효시킨 음료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등이 첨가되며 발효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생성돼 톡 쏘는 맛이 난다. 칼로리가 낮고 함유된 유익균이 장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해 ▲면역력 증진 ▲배변활동 촉진 ▲소화 기능 개선 등을 돕는다.미국 조지타운대 보건대학, 네브래스카 링컨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2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두 그룹으로 분류돼 한 그룹은 콤부차 약 240mL를, 다른 그룹은 위약 음료를 마셨다.분석 결과, 4주간 콤부차를 마신 당뇨병 환자는 평균 공복혈당 수치가 164에서 116으로 감소했다.연구팀은 RNA 염기서열 분석으로 콤부차의 발효 미생물 구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콤부차는 주로 유산균, 아세트산 박테리아 및 데케라라는 효모 형태로 구성돼 있었고 각각 비슷한 양으로 들어있었다. 연구팀은 해당 미생물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연구를 주도한 차가이 멘델슨 박사는 “이 연구는 당뇨병 환자의 콤부차 섭취 효과를 확인한 최초의 임상시험”이라며 “추후 대규모 연구를 통해 콤부차의 혈당 강하 효과에 대한 더 확실한 답을 얻을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첨단 영양학회지(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3/08/03 00:01
  • 튜브 하나 없이 바다서 5시간 버틴 60대 남성… 건강 상태는?

    튜브 하나 없이 바다서 5시간 버틴 60대 남성… 건강 상태는?

    바다에서 수영을 하다 떠내려간 60대 미국 남성이 5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튜브 하나 없이 5시간을 버틴 남성은 구조 당시 저체온증을 겪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1일(현지 시간) 미국 WABC와 뉴욕포스트 등은 코피아그에 거주 중인 63세 남성 댄 호가 바닷물에 휩쓸려 간 지 5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서픽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댄은 지난달 30일 아침 롱아일랜드의 한 해변에서 수영하던 중 갑작스럽게 조류에 휩쓸려 대서양 한가운데로 떠내려갔다. 당시 튜브나 구명조끼 등을 입지 않고 있던 그는 맨몸으로 물에 뜬 상태에서 구조를 기다렸다.약 5시간을 버틴 댄은 물속에서 부러진 낚싯대를 발견했다. 그는 지나가는 선박에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 낚싯대에 자신의 옷을 묶어 흔들었고, 근처에서 이동하던 낚싯배에 의해 구조될 수 있었다. 댄을 구조한 두 남성은 해변에서 남쪽으로 약 2.5마일(4km) 떨어진 곳에서 댄을 발견했으며, 튜브를 던져준 뒤 배에 탈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무언가 움직이는 걸 봤다”며 “물속에 있던 남성이 구조를 기다리며 물에 떠있었다”고 말했다.구조 당시 댄은 의식이 있었지만 혼자 힘으로 일어서지 못했다. 피부는 창백하게 변한 상태였으며, 고열과 함께 몸을 떨고 있었다. 댄을 구조한 남성들은 그의 몸을 수건으로 감싼 뒤 선박용 무전기를 사용해 해안 경비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비대는 댄을 보트로 옮겼으며, 응급 처치 후 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치료를 받은 댄은 지난 1일 오후 퇴원했다. 그는 “지금은 괜찮다. 건강하다”며 “평소 수준으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8/02 22:30
  • 찌개 끓일 때 참치·꽁치 ‘통조림 국물’ 넣어도 될까?

    찌개 끓일 때 참치·꽁치 ‘통조림 국물’ 넣어도 될까?

    참치김치찌개나 꽁치찌개를 끓일 때, 참치 또는 꽁치 통조림 속 국물까지 찌개에 넣는 사람이 많다. 찌개에 맛을 더하긴 좋은 방법이지만, 건강에도 괜찮은 걸까. 통조림 국물을 찌개에 넣는다고 방부제를 섭취할 일은 없다. 통조림 국물엔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는다. 방부제 없어도 평균 3년 이상 장기 보관할 수 있어서다. 통조림을 만들 땐 내용물의 미생물을 모두 제거한 뒤 뚜껑을 덮어 밀봉한다. 이후 멸균 과정을 거치므로 제품의 부패와 변질이 오랫동안 일어나지 않는다.통조림 국물은 다 먹을 수 있는 성분으로 구성된다. 보통 ▲참치 통조림은  정제수, 식용유 ▲골뱅이 통조림은 정제수, 혼합간장 등을 국물의 주원료로 사용한다. 찌개에 국물을 넣는다고 해서 건강상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나, 자극적인 맛에 중독될 위험은 있다. 몇몇 통조림은 감칠맛을 내려 국물에 L-글루탐산나트륨 등의 향미증진제를 넣기 때문이다. 이런 위험조차 피하고 싶다면 성분표를 보고 통조림 국물에 들어간 식품첨가물의 종류를 확인하면 된다.그렇다면 과일이나 옥수수 통조림은 어떨까. 이 경우엔 국물 빼고 내용물만 건져 먹는 게 훨씬 좋다. 국물의 당분 함량이 매우 높아서다. ▲파인애플 통조림은 정제수, 백설탕, 구연산 ▲황도 통조림은 정제수, 백설탕, 구연산, 복숭아 농축액 ▲옥수수 통조림은 정제수, 백설탕, 정제소금을 국물의 주원료로 쓴다. 내용물 자체의 당 함량이 이미 높은데, 여기에 단 국물까지 먹게 되면 혈당이 빠르게 치솟을 수 있다. 식후에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과도한 과당 섭취가 간 독성을 유발하고, 만성질환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2012년 네이처지에 발표되기도 했다. 한편, 내용물의 종류를 막론하고 캔이 손상됐거나 미세한 금이 간 통조림은 버려야 한다. 캔이 팽창했거나, 찌그러졌거나, 녹슬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통조림 캔은 부식을 막으려 비스페놀A가 원료인 에폭시 수지를 코팅한다. 이에 통조림 캔이 손상되면 몸에 해로운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내용물과 국물로 용출됐을 수 있다. 통조림을 캔째 가열하거나, 뜨거운 환경에서 보관할 때도 비스페놀A가 내용물에 흘러들어 갈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8/02 22:00
  • 코로나19 모든 변이 막는 백신 나오나?… 대응 가능 항체 발견

    코로나19 모든 변이 막는 백신 나오나?… 대응 가능 항체 발견

    지금까지 나온 모든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을 중화할 수 있는 항체가 발견됐다.싱가포르 듀크엔유에스(Duke-NUS) 의대 감염내과 왕 린파(Lin-Fa Wang) 교수가 이끈 국제 연구팀은 코로나19 하위 모든 변이를 중화할 수 있는 슈퍼 코로나19 백신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02년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걸린 병력이 있고, 코로나19 백신도 접종한 환자의 혈액을 분석했다. 해당 환자의 혈액에는 백신으로 만들어진 코로나19 항체뿐만 아니라 사스와 코로나19의 공통부분인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 계열 대항 항체도 생성돼 있었다. 연구팀은 환자 혈액에서 코로나19 변이를 효과적으로 중화할 수 있는 항체 6개를 식별했다.
    내과이슬비 기자2023/08/02 21:00
  • 호수에서 수영하던 美 17세 사망… 원인은?

    호수에서 수영하던 美 17세 사망… 원인은?

    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미국에서 또 발생했다.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7월 22일 17살 소녀가 소녀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이 소녀가 링컨 카운티에 위치한 ‘클락스 힐 호수’에서 아메바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호수, 강, 온천, 토양 등에서 발견되는 아메바로, 사람에게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이라는 감염병을 유발한다. 아메바가 포함된 물이 코를 통해 인체에 들어오면 점막을 통과해 뇌척수액으로 침범한다. 오염된 물로 코를 세척할 때도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사람 간 전파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졌다. 이 아메바에 감염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감염자 치사율이 97%에 이를 정도로 높다.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될 확률은 극히 드물지만, 한번 감염되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 초기에는 세균성 수막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약 5일간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증상을 보이다 급격히 진행돼 목이 굳거나, 주의력 상실, 균형 상실, 발작, 환각 등 증상을 보인다. 이후 감염으로 인해 뇌 조직이 파괴되고, 대부분은 1~12일 만에 사망에 이른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지난 1962년부터 2020년까지 총 151명이 감염됐고, 이 중 4명만 생존했다. 사망률은 98.5%에 이르고, 효과적인 치료법도 없다.다행히 국내에선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발생 사례가 없다. 하지만 최근 일본·대만 등 우리나라와 인접한 국가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구 온난화로 점차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외국여행을 갈 때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미국 남부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한 기록이 있으므로, 이 지역에서는 유속이 느린 강이나 호수에서 수영을 자제하는 게 좋다. 만약 따뜻한 물에서 수영을 하고 난 후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구토 등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3/08/02 20:30
  • 증상 없이 실명, 녹내장 고위험군은?

    증상 없이 실명, 녹내장 고위험군은?

    우리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망막에는 시신경이 분포돼 있다. 시신경은 망막에 맺힌 상을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시신경 이상으로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실명에 이르는 질환을 녹내장이라고 한다. 녹내장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이시형 교수에게 물었다.◇안압 상승이 주요 원인, 고도근시 위험군녹내장은 초, 중기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다. 양쪽 눈에 녹내장이 한 번에 생기는 것이 아니고, 주변부부터 서서히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이다. 급성 녹내장은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흐려 보이며, 통증이 생길 수 있다.녹내장 주요 위험 요인은 안압 상승이다. 우리 눈은 안압을 유지하기 위해 방수라는 액체를 끊임없이 생성하고 섬유주라는 구조물을 통해 유출한다. 어떤 강한 압력으로 시신경이 눌려 점점 손상되고, 방수 유출에 문제가 생기면 안압이 오르고 녹내장으로 진행한다.다만 안압을 기준으로 녹내장을 진단하기엔 어렵다. 정상 안압인데도 녹내장일 수 있어서다. 이시형 교수는 “보통 정상 안압은 10~20mmHg이지만, 사람에 따라 25mmHg의 압력도 문제없는 사람이 있고, 15mmHg의 압력에도 시신경 손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것을 ‘정상안압 녹내장’이라고 한다”고 말했다.녹내장성 시신경 손상의 또 다른 위험 요인은 고도 근시다. 정상 안구 길이는 22~24mm인데, 고도 근시는 안구 길이가 29~30mm까지 길어지며 망막 두께가 얇아지고, 시신경 모양에도 변형이 생겨 녹내장성 손상에 취약해진다. 그 외 40세 이상의 나이, 녹내장 가족력, 혈액 순환 장애, 고혈압, 당뇨 등이 녹내장 위험 요인으로 알려졌다.◇안약 점안이 가장 효과적, 효과 없다면 레이저 및 수술 고려녹내장은 방수 유출 기능 저하의 원인에 따라 원발녹내장과 이차녹내장으로 나뉜다. 원발녹내장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 녹내장이다. 이차녹내장은 당뇨 합병증으로 신생 혈관이 늘어나는 신생혈관녹내장과 눈 속 염증으로 방수가 지나가는 길이 막히는 포도막염녹내장이 있다. 또, 섬유주가 있는 ‘각’이라는 공간 개방 여부에 따라 개방각 또는 폐쇄각 녹내장으로 분류한다. 안압이 오르는 속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녹내장이 의심되면 먼저 안저 검사, 빛간섭단층촬영, 세극등 현미경 검사 등을 통해 눈 안쪽을 살피고, 시신경 혈류 및 시신경유두를 관찰하며, 망막 신경 섬유층 두께를 측정한다. 시야 검사를 통해 시야 결손 유무도 확인한다.녹내장 치료는 시신경을 보호해 녹내장 진행을 억제하는 게 목표다. 안압을 낮추고 시신경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가장 효율적인 치료법은 안약 점안이다. 안약 효과가 덜하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레이저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 홍채절개술과 레이저 섬유주성형술이 있으며, 이 중 레이저 홍채절개술은 폐쇄각, 레이저 섬유주성형술은 개방각 녹내장 치료에 시행된다.레이저 치료로도 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녹내장 수술의 종류는 크게 섬유주 절제술과 방수유출장치 삽입술이 있다. 섬유주 절제술은 칼로 안구 결막을 절개하고 방수가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고, 결막으로 다시 덮어 물주머니를 만드는 수술이다. 방수유출장치 삽입술은 눈에 얇은 관을 넣어 몸통 뒤쪽으로 물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결막을 절개하지 않고 눈 안쪽으로 진입해 얇은 관을 삽입하는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도 많이 시행하고 있다.◇고위험군 안과 검진 필수 “유산소 운동이 안압 낮춰”녹내장으로 한 번 시력이 나빠지면 치료해도 회복되지 않는다.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시킬 길이 없기 때문이다. 당뇨나 고혈압처럼 꾸준히 관리해 시력이 더는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시력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된다.이시형 교수는 “녹내장을 진단받거나,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엔 항산화 효과가 있는 야채·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금연과 절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안압을 떨어트리는 유산소 운동을 중점적으로 해주면서 무거운 물체를 들거나 물구나무를 서는 건 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안과오상훈 기자2023/08/02 20:00
  • '유병장수' 한국인… 10년 새 고혈압·당뇨 2배 증가

    '유병장수' 한국인… 10년 새 고혈압·당뇨 2배 증가

    백세시대에 그냥 오래 사는 건 의미 없다. 중요한 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일이다.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고령화되고 있는 우리나라 노인의 건강상태는 어떨까?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1만 7784명을 대상으로 연도별 노인의 건강 동향을 분석한 결과,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은 늘었지만 적절하게 관리해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2년간 만성질환 유병률이 약 2배 증가했지만 노쇠한 비율은 절반가량 감소한 것이다. 노쇠는 허약이라고도 하며, 노화와 질병의 축적으로 기능이 감퇴해 스트레스에 취약해진 상태를 말한다. 생활 습관이 불규칙적이거나 질병, 약제 복용이 관리되지 않고 신체 활동이 저하되면 노쇠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연구팀은 노쇠 지수를 ▲동반질환 ▲기능적 수행능력 ▲징후 및 증상 ▲검사 수치 등 4개 영역의 30여 가지 항목을 평가해 측정했다. 노쇠 지수에 따라 건강 단계, 노쇠 전 단계, 노쇠 단계로 분류했다.측정 결과, 연도별 평균 노쇠 지수는 2008년 0.23점에서 2020년 0.18점까지 감소했다. 노쇠 지수가 0.2점 이상이면 노쇠 전 단계로 보며, 노화와 만성질환이 겹쳐 걷는 속도가 다소 느려지며 허리가 약간 굽고 근육이 다소 빠진 상태로 본다.연도별 노쇠한 노인의 비율을 비교에서는 2008년 41.1%에서 2020년 23.1%까지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쇠하지 않고 건강한 비율은 2008년 28.7%에서 2020년 44.2%까지 증가했다.
    내과신은진 기자 2023/08/02 19:00
  • '주체적인 죽음' 선택했지만… 효력 발휘 못 하는 연명의료결정법

    '주체적인 죽음' 선택했지만… 효력 발휘 못 하는 연명의료결정법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뒤 2018년 2월 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됐다.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등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거부할 수 있다는 법적 근거가 골자였다. 이로써 조금 더 주체적으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는 사회적인 기대감이 형성됐다. 의식이 없을 걸 대비해 건강할 때 연명의료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문서도 작성할 수 있게 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은 지난 6월 기준 약 184만명에 이른다.그런데 실제 의료현장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기대는 무너지고 있다. 연명의료 중단 사례의 90%는 환자의 의사결정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2018년 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년간 서울대병원 임상윤리 지원 서비스에 의뢰된 총 60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다. 왜 그런 걸까?◇건강할 때, 가족 갈등 막으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184만건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하려면 두 가지 요건이 필요하다. 이 환자가 ‘임종 과정’이라는 의료진의 판단과 연명의료를 거부한다는 환자의 의사 표시다. 환자의 의사는 대게 연명의료계획서로 밝힌다.  환자가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할 수 없는 상태라면 가족들이 대신할 수 있다. ▲평소 환자의 의사에 대해 환자 가족 두명 이상이 동일하게 진술하거나 ▲환자 가족 전원이 합의하면 된다. 다만 부모나 형제의 죽음을 직접 결정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합의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가족들의 고초를 막는 수단으로 떠오른 게 사전연명의료의향서다. 연명의료계획서가 말기 환자에게 직접 물어봐서 작성하는 문서라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건강할 때, 연명의료에 관한 의사를 밝혀두는 것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건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0만여건에서 2019년 53만여건, 2021년 115만여건을 거쳐 2023년 6월 184만여건이 작성됐다.◇제3자인 의사가 임종 과정이라고 판단해야 연명의료 중단 가능그런데 연명의료계획서든 사전연명의료의향서든 환자의 자기결정권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아무리 연명의료 관련 의사를 밝혀둔다고 해도 의료진 2인 이상이 ‘임종 과정’이라 판단을 내리지 않으면, 연명의료계획서의 법적 효력이 발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임종 과정이란 의학적으로 회생 가능성이 없고, 치료를 받더라도 회복되지 않으며, 급속도로 증상이 악화돼 사망이 임박한 상태를 뜻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90대 노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응급실에 방문해도 연명의료는 적용된다. 급성 손상에 대한 수술이 끝나면 중환자실로 옮겨져 인공호흡기를 달고 승압제 치료도 받는다. 상태가 나빠지면 심폐소생술도 받는다. 그렇게 중환자실에서 의식 없이 연명의료를 받으며 한달 가량을 보내다가 장기 부전이 오고 혈압이 더 이상 유지가 안 돼 누가 봐도 임종이 임박했을 때가 돼야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효력이 발생한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고윤석 교수는 “연명의료 관련 의사를 밝혀둔 환자들은 내가 죽을 때 인공호흡기나 투석 치료를 안 받겠다는 결정이 존중받을 거라고 기대한다”며 “그러나 현행법은 제 3자인 의사 두 명 이상이 ‘임종 과정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지 않으면,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없게 돼있다”고 말했다. ◇임종 전 호전·악화 반복, “가족들이 연명의료 중단해달라고 부탁”말기상태와 임종 과정을 무 자르듯 나누기란 어렵다. 곧 사망할 것 같은 환자도 집중 치료를 받으면 다시 호전되기도 한다. 말기 암으로 의식을 잃었지만 체온, 호흡, 맥박 등 활력 징후가 어느 정도 유지되면 임종 과정이라고 판단하지 않는다.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박중철 교수는 “몇 가지 질환의 임종 과정을 판단하는 지침이 있긴 있다”며 “혈압, 산소 포화도, 환자의 의식 등이 기준인데 약의 효과로 혈압만 올라도 임종 과정이라 보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또 “연명의료에 관한 환자의 의사가 반영되는 시기가 늦어지다 보니 현행 연명의료결정법은 임종 시점을 수일 앞당기는 데 그칠 뿐”이라며 “그 전에 반혼수상태의 환자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걸 지켜본 가족들이 먼저 연명의료를 중단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의료진 입장에선 가족의 부탁들 들어주기 어렵다. 법 위반 소지가 있어서다. 우리나라는 치료 거부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임종 과정이 아닌 환자의 연명의료를 중단하면 고소당할 여지가 있다. 실제 환자의 증상이 완화됐는데 병원이 연명의료를 중단했다고 고소한 사례는 많다. 지난 4월에도 지인의 목을 졸라 살해한 60대가 병원의 잘못된 연명의료 중단 결정으로 피해자가 사망했다며 의료진 3명을 고소했다. 이럴 때 의료진의 방어권은 임종 과정을 제대로 판단했느냐로 보장된다.◇윤리위원회 있어야 연명의료 중단, 요양병원 7.7%만 설치연명의료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막는 장애물은 임종 과정 판단 절차만 있는 건 아니다. 의료기관윤리위원회도 있다. 의료기관윤리위원회란 해당 의료기관 내에서 심의, 상담 등 연명의료 전반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현행법상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는 병원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돼 있거나 기관이 설치된 병원과 협력 관계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열람할 수 있다.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 비율은 요양병원은 물론, 종합병원도 높지 않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의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 비율은 100%지만 종합병원은 58.2%, 요양병원은 7.7%에 그친다. 전체 연명의료 중단 결정 사례의 97%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이뤄지는 이유다. 고윤석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의 한해 사망자 중 상당수는 요양병원에서 사망하지만 대부분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가 어려우며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설치된 기관과의 협약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환자의 자율성이 보다 존중되려면 의료기관윤리의원회가 설치되어 있지 않는 요양기관에서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말기 환자도 연명의료 중단할 수 있어야, 의료진-환자 협의가 핵심현재로선 연명의료를 원천 거부하려면 병원에 가지 않아야 한다. 돌봄 등을 이유로 병원엔 가야겠지만 연명의료는 싫다면 호스피스에 가면 된다. 말기 판정 후 입원할 수 있는 호스피스 기관은 연명의료를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않는다. 연명의료 중단 역시 의료진 1인의 판단으로 가능하다. 담당 의사가 환자나 보호자와 협의해서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할 수 있는 대상 질환은 말기 암, 후천성 면역 결핍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 만성 간경화, 만성 호흡부전 등에 그친다. 게다가 대다수 환자들이 대기를 걸어놓을 만큼 병원도 없고 인력도 없다. 전문가들은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협의 과정을 일반 병동에도 옮기려면 임종 과정이라는 기준이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고윤석 교수는 “법 개정을 통해 질환 말기단계에서도 연명의료 중단을 결정할 수 있도록 바뀌어야 한다”며 “그래야 의료진과 환자가 연명의료 중단을 두고 협의해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국민들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이 지난해 9~10월 6200명에게 적절한 연명의료 중단 시기에 대해 물었더니 47.7%가 말기 환자까지 중단이 가능해야 한다고 답했다. 18.1%는 말기 이전에도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고 34.2%는 지금처럼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만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3/08/02 18:15
  • GC셀, 해외 사업개발·마케팅 전문가 영입

    GC셀, 해외 사업개발·마케팅 전문가 영입

    GC셀은 글로벌 사업개발과 마케팅을 총괄할 최고BD&마케팅책임자(CBMO)로 전지원 전 LG화학 항암·면역사업개발 리더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전지원 신임 CBMO는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인체생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항암 분야 글로벌 사업 개발과 마케팅, 라이선스, 인수합병 후 기업통합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축적했다.전 CBMO는 앞으로 GC셀의 글로벌 사업개발·마케팅 부문을 맡아 사업개발, 라이선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수준을 끌어올리고 해외 계열사들과 연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GC셀 관계자는 “전지원 신임 CBMO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사업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3/08/02 17:36
  • "뱀이다!" 찜통 더위 속, 아파트에 뱀 출몰 많아… 물렸을 때 대처법은?

    "뱀이다!" 찜통 더위 속, 아파트에 뱀 출몰 많아… 물렸을 때 대처법은?

    최근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도심 한복판에서 뱀이 출몰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변온동물인 뱀 역시 야생에서 찜통더위에 적응하지 못하고 체온을 낮추기 위해 그늘 같은 시원한 곳을 찾아다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심 아파트 단지 내 나무가 많은 산책로나 인공 폭포 등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최근 인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선 주인과 함께 산책하던 반려견이 풀숲에서 나온 뱀에게 물리는 사고가 잇따랐다.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뱀을 조심하라’는 경고문이 동 입구마다 붙었다. 특히 주택가로 서식지를 옮긴 뱀 중엔 유혈목이, 살모사 등 독뱀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뱀을 발견했거나 물렸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삼각형 머리, 눈과 코 사이 구멍 있으면 독사우선 뱀을 만나게 된다면 신속하게 자리를 피하고 119에 신고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특히 위험한 독이 있는 뱀을 알아채는 방법이 있다. 살무사와 꽃뱀 등 독사는 머리 모양이 삼각형이고, 눈과 코 사이에 움푹 팬 구멍이 있다. 반면, 독 없는 뱀은 눈과 코 사이에 이런 구멍이 없고 미꾸라지나 장어처럼 동글동글한 생김새를 가졌다. 독사에 물리면 치명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심한 경우 독소가 몸에 퍼져 신경계 마비·호흡곤란 등이 나타나 단시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독이 없는 뱀이라도 비위생적인 이빨로 인해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심하면 패혈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뱀에 물렸다면,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끈으로 묶어야만약 뱀에게 물리는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해야 할까? 119에 신고해 긴급구조를 요청하는 게 우선이다. 그리고 뱀에 물렸던 장소에서 벗어나는 게 좋다. 뱀은 뭔가를 한번 물면 계속 물기 위해 공격하려 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혼자라면 몇 발짝 이동해 물린 장소를 벗어나고, 근처에 사람이 있다면 위치를 바꿀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는 게 안전하다. 뱀에 물린 직후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은 금물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독소가 빨리 퍼지기 때문에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 게 좋다. 같은 이유로 뱀에 물린 상태에서 술을 먹거나 체온을 높이는 행동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그리고 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끈이 있다면 물린 부위에서 위쪽으로 5~10cm 정도 되는 지점에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의 간격만 남기고 끈을 묶는다. 이때 팔이 하얗게 질릴 정도로 꽉 압박하진 않도록 한다. 끈이 없다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켜 독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 또 몸에서 독소를 빼려 입으로 상처 부위를 빠는 경우가 있는데, 위험하다. 입을 통해 독이 체내로 흡수될 수 있을뿐더러 입안 세균에 의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다. 차가운 얼음 등을 상처 부위에 갖다 대는 것 또한 좋지 않다. 통증은 감소할 수 있지만, 조직 괴사의 위험이 있다. 만약 병원 이송 후 상처 부위 부기, 피부 까매짐, 통증 등이 계속된다면 항독제를 투여받아야 한다.
    외과신소영 기자2023/08/02 17:12
  • 美 남성 10초에 2.5L 꿀꺽, 음료 빨리 마시기 화제… 건강엔 괜찮나?

    美 남성 10초에 2.5L 꿀꺽, 음료 빨리 마시기 화제… 건강엔 괜찮나?

    어느 음료든 10초 안에 다 마시는 미국 남성이 화제를 끌고 있다.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 등 외신은 미국 시카고 출신 아이든 파커(Aidan Parker, 23)가 다량의 음료를 빨리 마시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커는 틱톡 앱을 통해 커다란 유리잔, 여러 빨대를 꽂은 잔 등에 음료를 가득 채워 10초 안에 다 마시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최고 기록이 10초 동안 500mL 생수 다섯 병(약 2.5L)을 마신 것이라 밝혔으며 "다만, 안전 문제 때문에 이건 다시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 7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파커는 팔로워들의 요청에 따라 음료와 물 세 잔을 10초 안에 마시기도 했다. 하지만 파커처럼 음료를 빠르게, 많이 마시는 것은 건강에 위험하다.한꺼번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저나트륨혈증이 일어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혈액의 정상 나트륨 농도는 1L당 140mmol 정도인데, 135mmol 미만이 되는 것이다. 체내에 물이 많아져 세포가 물을 너무 많이 흡수하면 부종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뇌세포 안으로 수분이 이동하면 뇌에 부종이 생기므로 매우 위험하다. 이 질환의 증상들은 탈수 증상과 매우 비슷해 분간이 어려울 수 있다.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 수분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이온음료를 마셔서 나트륨과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저나트륨혈증에 걸리면 지속적인 감시와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가벼우면 생리식염수를 투여하면서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이뇨제를 투여하면서 체내 나트륨 균형을 회복시킬 수 있다. 만약 증상이 심하다면 고농도의 나트륨이 포함된 수액을 일정한 속도로 천천히 투여한다. 빠르게 진행하면 뇌부종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서서히 나트륨 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수분 섭취는 체내 나트륨 균형에 안 좋기 때문에 단시간에 많이 마시기보다 시간당 1L 미만으로 조금씩 마시는 것으로 조절해야 한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8/02 17:04
  • 아기 때 식품 알레르기 있었다면, ‘이 질환’ 위험 4배 ↑

    아기 때 식품 알레르기 있었다면, ‘이 질환’ 위험 4배 ↑

    영아기에 식품 알레르기가 나타나면 유아기에 폐 기능이 떨어지면서 천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머독 아동 연구소 연구팀은 식품 알레르기와 폐 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식품 알레르기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헬스너트 연구(HealthNuts)’ 대상 아이 5276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는 영아 때 시행된 땅콩, 달걀  알레르기 진단을 위한 피부 단자 검사 및 식품 경구 유발 시험 결과와 6세 때의 폐 기능 검사 결과가 포함돼 있었다.연구 결과, 영아기에 식품 알레르기가 나타난 아이는 식품 알레르기가 없는 아이보다 6세 때 천식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이들은 폐 기능이 저하될 위험도 컸다. 특히 식품 알레르기가 6세까지 계속된 아이는 자라면서 식품 알레르기에서 벗어난 아이보다 천식 위험이 더 높았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영아기의 식품 알레르기가 자라면서 없어지든 계속되든 나중 폐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품 알레르기 발생률은 영아기가 10%, 유아기와 사춘기는 5%로 알려졌다.한편, 폐 기능의 발달은 아이의 신장, 체중과도 관계가 있다. 폐는 전신에 산소 전달 역할을 해 아이의 전반적인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키가 작고 체중도 떨어질 수 있다. 이는 식품 알레르기가 폐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연구 저자 레이첼 피터스 교수는 “영아기에 식품 알레르기를 보이는 아이는 성장 상태를 자세히 관찰하면서 영양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정상적인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보살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 아동·청소년 건강(Lancet Child & Adolescent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천식신소영 기자2023/08/02 14:40
  • 인피니트, 해산물 해감 10번씩이나… '해감' 왜 꼭 해야 할까?

    인피니트, 해산물 해감 10번씩이나… '해감' 왜 꼭 해야 할까?

    보이그룹 인피니트가 해산물 해감을 10번씩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지난 31일 MBC 예능 '안싸운면 다행이야'에 출연한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32)은 그날 잡은 키조개, 박하지 등을 해감하면서 "(해감을) 제대로 안 하면 배탈 날 수 있기 때문에 더 꼼꼼히 해감했다"고 말했다. 해감은 물속에서 흙과 유기물이 썩어서 생기는 찌꺼기 또는 이 찌꺼기를 해산물이 뱉어내게 하는 행위를 뜻한다. 해산물 요리를 할 때 해감은 왜 꼭 필요할까?◇해산물 해감 안했을 때 부작용▷미세플라스틱 섭취로 폐 기능 저하=해감을 제대로 안하면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할 위험이 있다. 특히 홍합이나 굴 같은 패류는 모래에서 작은 먹이들을 걸러 먹을 때 미세플라스틱을 구분하지 못하고 함께 먹어서 그 함유량이 많다. 오랜 기간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면 몸속에서 분해되지 않고 축적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몸속에서 이동하면서 괴사, 면역세포 억제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이는 폐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갯벌에서 캔 바지락은 30분 이상만 해감해도 미세플라스틱이 90% 이상 제거된다. ▷모래 많이 먹으면 장기 뚫릴 위험=해감을 제대로 안하면 식사를 하다가 해산물에 남아있는 모래를 그대로 먹을 수도 있다. 대부분 섭취한 모래는 대변으로 배출돼 몸에 큰 영향은 없다. 하지만 해감이 안 돼서 모래를 과도하게 많이 먹게 되면 딱딱한 모래를 계속 씹어서 치아가 손상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화 불량이 생기고 심할 경우 장폐색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장폐색은 장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혀서 장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이는 천공(穿孔, 장기의 일부에 구멍이 뚫려서 장기외의 부분과 통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고, 수분의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탈수로 인한 저혈성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소금물로 30분 이상 해감 권장 해감할 때는 바닷물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금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물 3컵: 소금 1스푼의 비율로 만드는 것이 적당하다. 이때 소금은 맛소금이나 허브솔트를 사용하면 조미료 때문에 제대로 해감이 안 되기 때문에 굵은소금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식초를 넣으면 더 빨리 불순물이 나올 수 있다. 검은 비닐봉지 등을 활용해 어두운 환경을 만들면 바다에서처럼 모래를 뱉는 활동을 하므로 해감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 해감 시간은 해산물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30분 이상 해감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8/02 14:35
  • 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5’ 임상 평가 지표 충족​

    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5’ 임상 평가 지표 충족​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5’의 상호교환성 임상 시험에서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폴란드, 체코, 불가리아, 리투아니아에서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환자 371명을 대상으로 상호교환성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0주부터 모든 환자들에게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했으며, 13주부터는 1대 1 비율로 환자를 무작위 배정해 한 그룹은 오리지널 의약품을 지속 투여(유지 그룹)하고 나머지 한 그룹은 SB5와 오리지널 의약품을 교차 투여(교차 그룹)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호교환성 임상 1차 평가 지표로 23주부터 25주까지 농도-시간 곡선 아래 면적과 최대 혈중 농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두 그룹 간 차이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호교환성 확인을 위한 임상 시험에서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했다”며 “관련 허가 승인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1일(미국 현지시간) 파트너사 오가논을 통해 미국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를 출시했다. 하드리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소아 특발성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판상 건선 등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이다.
    제약전종보 기자2023/08/02 14:15
  • 2231
  • 2232
  • 2233
  • 2234
  • 2235
  • 2236
  • 2237
  • 2238
  • 2239
  • 224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