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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급여 진료비는 부르는 게 값?… 아는 만큼 줄어드는 병원비

    비급여 진료비는 부르는 게 값?… 아는 만큼 줄어드는 병원비

    살다보면 누구나 감기,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그런데 같은 증상이라도 병원 규모와 방문 시기, 비급여 진료 여부 등에 따라 진료비가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병원비 절약 '꿀팁'을 알아보자.◇병원 방문 전 '비급여진료비' 확인은 필수병원 치료 후 진료비영수증을 자세히 살펴보면 진료 항목이 급여와 비급여로 나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진료 항목을 급여, 적용되지 않는 항목을 비급여라고 한다.급여항목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가격이 정해져 있어, 어느 병원에서나 치료비용이 같다. 하지만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는 비급여 항목은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할 수 있어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동일한 백내장수술용 다초첨렌즈가 부산의 A 의원은 33만원(최소금액)인데 반해 인천의 B 의원은 900만원(최대금액)이었다.비급여 진료비는 천차만별인 만큼 병원 방문 전 비용을 미리 가늠하거나 비교해 보는 것이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지역별, 의료기관 규모별 비급여 항목 진료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건강e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확인 가능한 비급여 진료 항목도 다양하다. 백내장,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추나요법, MRI, 초음파, 하이푸시술, 전립선결찰술, 수면내시경, 자궁경부암백신, 라식·라섹, 모발이식, 프롤로주사, 손·발톱 무좀, 치과 등이다. 각 병원 항목별 최저금액과 최고금액, 병원규모 및 지역에 따른 중간금액과 평균금액까지 비교할 수 있다.◇가벼운 질환은 작은 병원부터감기나 소화불량, 몸살과 같은 가벼운 질환은 큰 병원보다 동네 병원에서 진료받는 게 경제적이다. 병원 종류에 따라 병원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병원은 규모에 따라 1차, 2차, 3차 병원으로 나뉜다. 1차 병원은 의원, 동네병원 등으로 외래 진료만 가능하거나 단기 입원이 가능한 30병상 미만의 병원을 말한다. 2차 병원은 종합병원급으로 진료과 4개 이상, 전문과목 2개 이상, 30~500병상 미만의 병원이다. 3차 병원은 상급 종합병원으로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이다.총 진료비 중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본인부담금 비율이 1차 병원은 30% 수준이지만, 3차 병원은 56%까지 올라간다. 진료비 가산 비율도 1차 병원은 15%, 2차 병원은 25%, 3차 병원은 30%로 크게 차이 난다. 단순 감기 진료의 경우 1차 병원에 가면 평균 3000~4000원의 진료비가 책정되는데, 3차 병원에 갈 경우 2만4000원~3만원이 책정된다. 약 7~8배 차이가 난다.◇같은 병원서 재진하면 병원비 저렴해져일단 병원을 방문했다면 처음 진료받은 곳을 꾸준히 방문하는 게 좋다. 초진 진찰료가 재진 진찰료보다 약 30% 비싸다.큰 병이 의심될 때도 대학병원으로 직행하는 것보다 우선 동네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 1, 2차 병원에서 진료의뢰서를 받지 않은 상태로 3차 병원을 가면 국민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본인 부담금이 100%가 되기 때문. 1차 병원에서 진료 의뢰서나 소견서를 받아 3차 병원을 방문하는 게 유리하다.지역 보건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역 보건소에서는 고혈압과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관리와 약 처방 등을 제공한다. 영유아 필수 접종과 어린이 청소년, 노인을 대상으로 한 독감 예방접종, 폐렴 예방접종, 장티푸스 예방접종 등은 무료로 실시한다. 골밀도 검사나 피검사도 대부분 무료다.◇주말·저녁은 피하고, 입·퇴원도 정규시간에병원을 방문하는 요일과 시간도 진찰료에 큰 영향을 준다. 야간-공휴일 가산제도에 따라 공휴일이나 야간에 진료를 받으면 기본 진찰료에 30%의 가산금이 붙는다. 응급 수술과 같은 응급진료를 받으면 평소보다 50%의 가산금이 생긴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1시가 기본 진료 시간이다. 이후에는 진찰료가 평소보다 20~30% 올라간다. 특히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는 심야 시간대 진료로 적용돼, 진찰료가 최대 50~100% 비싸진다.입원과 퇴원 시간도 진료비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 병원은 자정부터 오전 6시에 입원하거나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에 퇴원수속을 밟으면 입원료의 50%가 할증된다. 응급실은 입원비 산정기준이 '자정'이다. 자정 이전에 병원에 입원수속을 밟았다가 자정 이후에 퇴원하면 이틀치 병원비가 청구될 수 있다.응급환자는 응급의료 관리료 지원 대상이 돼 국가에서 병원비 50%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병원비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입원 기간이 15일을 넘기면 환자의 병원비 부담도 커진다.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입원 기간의 1~15일은 본인부담률이 20%지만, 16~30일은 25%, 31일 이상은 30%로 높아진다.
    종합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3/08/16 09:32
  • 작은 충격에도 삐는 발목, 제때 치료해야 재발 막는다

    작은 충격에도 삐는 발목, 제때 치료해야 재발 막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한두 번쯤 발목을 접질리곤 한다. 요즘 같은 피서철에는 바닷가를 갔다가 백사장에 발을 헛디디는 경우나 비가 많이 오는 길을 빨리 걷다가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흔히들 '발목이 삐었다'고 표현하는데, 정확한 표현은 '급성 발목염좌'로 발목 관절 주변의 인대가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한 질병이니 만큼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발목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발목 불안정증이 나타나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발목이 삐게 된다. 평지를 걷다가도 걸음걸이를 조금만 잘못하면 바로 발목에 신호가 온다. 만성적인 재발이 찾아오는 악순환이다. 만약 발목을 삔 뒤 6개월이 지난 후에도 자주 발목이 꺾이거나 발목 부분이 시큰하다면 불안정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발목불안정증은 상태에 따라서 수술을 해야 완벽히 치료되는 경우가 있다. 불안정증 발생 자체가 '방치'에 의해서 일어나는 문제이기 때문에 보존적 치료가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발목 불안정증을 치료하기 위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인대 봉합술이 있다. 가장 보편적이며 많이 쓰이는 수술법이다. 인대 봉합술은 인대와 인대 관절 주머니를 복숭아 뼈에 타이트하게 당겨주어서 불안정해진 관절 주머니를 안정시키는 방법이다.중등도 정도의 불안정성을 보이는 환자 중 과체중이 아닌 경우, 특히 여성의 경우는 2세대 내시경 봉합술을 통해 전거비 인대를 봉합하여 작은 흉터와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불안정성이 심하거나 과체중인 경우는 미세절개를 통한 Micro MBO 술식으로 전거비 인대와 종비인대 및 주변 지지대를 함께 봉합한다. 고정력이 우수하고 재발률이 낮은 장점이 있다.
    척추·관절질환박의현 연세건우병원장2023/08/16 09:31
  • 헬스플러스 멤버십 '새 단장'

    헬스플러스 멤버십 '새 단장'

    기업형 후불제 상조 '3일의 약속'을 운영하는 헬스조선이 상품 출시 4주년을 맞아 상조 서비스 뿐 아니라 여행, 병원, 외식, 웨딩 등 라이프 서비스를 대폭 확충한 새 '헬스플러스 멤버십'을 선보입니다. 선불제 상조처럼 매달 납입금을 납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원(가입비 10만원, 부가세포함)이 되시면 상조 서비스와 기타 라이프 서비스를 할인 받을 수 있는 통합 멤버십입니다.회원들은 평생에 걸쳐 가족이나 지인상 등 4회의 상례를 각각 10만~3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으며, 협약 장례시설(장례식장, 봉안당, 수목장 등)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웨딩 상품은 상품별로 10만~30만원 할인되며, 8월 이후 가입자들은 전국 700개 숙박-레저시설 이용료를 최대 80% 할인 받을 수 있는 '레저스테이션' 회원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검진기관(녹십자 아이메드, KMI 등)에서도 약 25% 할인 받을 수 있으며, CJ푸드빌 전용 폐쇄몰에서 25~40% 할인된 가격으로 밀키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혜택은 3일의 약속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십시오.상조 서비스는 기존 상품들이 복잡한데다 막상 상을 당하면 누구나 당황해 비합리적 의사결정을 하기 쉽습니다. '준비된 3일' '정직한 3일' '존엄한 3일'을 약속하며 출범한 3일의 약속은 지난 4년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더욱 품격 높고 정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여행과 외식, 병원 등 보다 다양한 라이프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3/08/16 09:29
  • '세상 어디에도 없는 힐링의 땅' 북인도 골든 트라이앵글 9일

    '세상 어디에도 없는 힐링의 땅' 북인도 골든 트라이앵글 9일

    인도에서는 '여행'이 곧 '고행'이다. 자전거와 자동차, 개와 소와 코끼리까지 뒤섞인 거리는 무질서의 극을 달린다. 버스와 기차가 제 시간을 지키면 그것이 비정상이다. 여행계획은 틀어지기 일쑤다. 프랑스 소설가 로맹 롤랑은 그런데도 인도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여행지이자 힐링의 땅'이라 했다.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추석 연휴 기간, 인도 문화의 정수가 모여 있는 북부 '골든 트라이앵글'을 여행하는 '북인도 힐링여행 9일' 상품을 선보인다. 수도 델리와 타지마할의 도시 아그라, '핑크 시티' 자이푸르 세 곳을 칭하는 골든 트라이앵글과 푸자의식(영혼을 거두는 강가의 제사의식)으로 유명한 바라나시 등의 도시를 여행한다. 죽은 자를 화장한 후 재를 흘려보내는 강 저편에서 산 자가 몸을 담그고 축복을 기원하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고요한 아침은 오직 인도에만 있다. '이슬람 건축의 보석' 타지마할, 천년 동안 인도인이 가장 사랑해온 암베르 성, 간디의 정신이 숨쉬는 세계문화유산 아메다바드 등 인도 대표 문화 유적지를 탐방한다.인도는 여행 인프라가 열악하다. 3~4성급 호텔도 지저분한 곳이 많으며, 불편한 육상 버스 이동은 피로와 짜증을 가중시킨다. 비타투어의 이번 상품은 전 일정 최고 시설의 5성급 호텔을 이용하고, 인도 국내선 항공편 3회로 육상 이동거리를 최소화하여 최적의 동선으로 구성하였다. 전통요가체험, 푸자의식(영혼을 거두는 강가의 제사) 관람, 갠지스 강 보팅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선착순 10명은 인도 비자비용(4만5000원)을 면제한다.
    힐링이야기헬스조선 편집팀2023/08/16 09:27
  • 난청 방치 땐 치매까지… 보청기도 효과 없다면 인공와우 수술 고려

    난청 방치 땐 치매까지… 보청기도 효과 없다면 인공와우 수술 고려

    인간의 모든 감각은 뇌와 연결돼 있다. 감각이 무뎌질수록 뇌에 가해지는 자극이 줄어들고 뇌 기능 역시 떨어진다. 청각 또한 마찬가지다. 뇌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각 못지않게 청각의 역할도 중요하다. 난청으로 인해 소리 자극이 줄면 대뇌 기능이 점차 쇠퇴하며, 난청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대뇌 위축으로 인해 치매 발병 위험 또한 높아질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는 "난청이 오래 지속될수록 뇌 기능이 저하될 위험도 높아진다"며 "스스로 청각에 문제가 생겼다고 느끼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난청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적극적으로 검사·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난청 원인 다양, 중이염·청신경종양도 영향소리가 잘 들린다는 것은 외부에서 전달된 소리 자극이 귓속에서 전기 신호로 바뀐 뒤 대뇌 청각피질까지 자극에 대한 정보가 잘 전달된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한 곳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소리가 정상적으로 들리지 않는다. 이를 '난청'이라고 한다. 평소 다른 사람의 말이 작게 들려 대화가 어렵거나 TV 소리가 너무 크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면 한 번쯤 난청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난청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면 이미 중등도 난청일 가능성이 높다.난청의 원인은 다양하다. 노화에 따른 난청이 가장 많지만, 지나치게 큰 소리로 이어폰을 사용하는 습관이나 심한 작업장 소음, 흡연 등도 달팽이관을 손상시켜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이밖에 항암제, 항생제 등과 같은 약물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귀 관련 질환에 의해서도 난청이 생긴다. 난청을 유발하는 질환에는 중이염, 메니에르병, 청신경 종양 등이 있다. 박홍주 교수는 "중이염이 심하면 고막이나 이소골이 손상될 수 있다"며 "청신경종양이나 메니에르병으로 인해 달팽이관, 청신경에 문제가 생긴 경우에도 난청이 발생한다"고 말했다.◇청력 저하, 치매로 이어져난청을 단순히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질환' 정도로 생각해선 안 된다. 소리가 안 들리면 의사소통이 어려워져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심리적으로 고립감, 불안, 우울 등을 느낄 수 있다. 청각은 뇌 기능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감각으로, 노년기 난청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뇌 기능이 저하되면서 치매로 이어질 위험도 높아진다. 실제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연구에 따르면, 난청 환자는 증상 발생 10년 후 치매 발생 위험도가 경도 난청은 2배, 중등도 난청은 3배, 심한 난청은 5배 증가했다. 난청 자체가 치매를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청이 있으면 치매가 빨리 찾아오거나 증상 역시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 박홍주 교수는 "난청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환자들과 정상군의 대뇌피질 부피를 비교한 결과, 난청 환자들은 전반적으로 대뇌 피질이 감소했고, 특히 청각을 담당하는 부위와 언어를 이해하는 부위, 표정을 담당하는 부위의 감소가 두드러졌다"며 "시각과 청각은 대뇌로 들어오는 가장 중요한 감각신호로, 청각 기능이 저하되면 뇌를 자극하는 신호가 줄어들어 대뇌 역시 쇠퇴할 수 있다"고 말했다.◇보청기 효과 없다면 인공와우 수술 고려해야난청이 심하지 않다면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받으면서 상태를 지켜보면 된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최대한 빨리 검사·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치료법은 현재 청력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 우선적으로 보청기를 사용하지만, 보청기를 사용해도 소리를 잘 듣지 못할 경우엔 '인공와우 수술'을 실시한다. 인공와우 수술은 손상된 와우(달팽이관)를 인공와우로 이식·대체하는 치료법으로, 전극을 삽입해 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꾸고 청신경을 자극함으로써 소리를 듣게 해준다. 수술 시간은 1~2시간 정도며, 수술 전 충분한 검사를 통해 귀 내부 구조를 자세히 확인하고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 받는다면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 또한 낮다. 최근에는 MRI 기술이 발전하면서 청신경의 미세한 모양까지 확인한 후 수술할 수 있게 됐으며, 기기 또한 소리를 깨끗하게 듣고 주변 소음 상황에 따라 원하는 방식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발달했다. 수술 방법의 경우 달팽이관 주변 뼈를 가능한 작게 절제해 달팽이관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전 잔존청력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박 교수는 "수술이 필요한 난청 환자는 조금이라도 빨리 수술을 받아야 효과가 좋다"며 "당장 수술 받지 못한다면 수술 전까지 보청기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소리를 들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는 수술 후에도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언어평가·치료, 매핑(청신경 상태에 맞춰 변환되는 전기량을 설정하는 작업) 등을 받아야 한다. 수술 직후에는 신경 반응이 불안정해 잦은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박홍주 교수는 "난청을 치료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사회적으로도 난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인질환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3/08/16 09:25
  • 혈압·콜레스테롤 동시 케어 '레이델 폴리코사놀20'

    혈압·콜레스테롤 동시 케어 '레이델 폴리코사놀20'

    호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레이델'이 '폴리코사놀20' 5개 구매 시 5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레이델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한 회사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CNIC)에서 정식으로 공급받은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레이델' 브랜드를 통해서만 유통되고 있다.(한국·호주·뉴질랜드 등)최근 해외직구가 활성화되면서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에서 만든 폴리코사놀 제품이 다수 판매되고 있지만, 이러한 제품들은 식약처에서 유일하게 기능성을 인정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쿠바산)'이 아닐 수 있으므로 구매 시 '레이델' 브랜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이번 이벤트는 이달 18일까지 ARS 자동주문전화와 상담원주문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전국 백화점 입점 매장과 레이델 브랜드샵에서는 다른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3/08/16 09:23
  • 폭염이 혈관·심장 공격… 사망률 높인다

    폭염은 고령자나 고혈압 환자, 심혈관질환자 등 만성질환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는 고온이 지속되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하게 일어나 혈압이 큰 폭으로 변하면서 혈관에 부담이 되고, 심뇌혈관질환자에겐 땀 분비로 체액이 감소하면서 떨어진 혈압을 회복하기 위해 심박수와 호흡수가 증가하며 심장에 부담이 커진다. 또 탈수가 급격하게 진행돼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해진다.◇폭염, 심혈관질환 사망률 11.7% 높여폭염은 심혈관질환자의 중증 질환 위험과 사망률을 높인다. 실제로 호주 아들레이드대 연구팀이 266편의 논문을 분석했더니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전체 사망률이 2.1%씩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뇌졸중 사망률은 3.8%, 관상동맥질환과 심부전 사망률은 각각 2.8%씩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더울수록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체내 수분량이 줄어 혈액 점도와 콜레스테롤 농도가 올라가는 게 사망률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피떡(혈전)이 생겨 혈액을 막으면서 뇌졸중, 심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간 것.◇무더위 혈관건강에 혈압·콜레스테롤 관리 필요만성질환자들은 무더위에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를 막으려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등 혈관건강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혈관내막에 쌓인 콜레스테롤로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높아지면 무더위에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평소 복용하던 약은 잊지 말고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적당한 유산소운동 등을 병행해야 한다. 쿠바산 폴리코사놀 등 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장질환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3/08/16 09:22
  • 헬스조선 '건강똑똑' 4년 만에 재개

    헬스조선 '건강똑똑' 4년 만에 재개

    헬스조선 건강콘서트 '건강똑똑'이 9월 14일 오후 3시,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 3층 이벤트홀(역삼역 3번 출구)에서 열린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대면 강좌다. 이번 건강똑똑에선 '백세시대 준비를 위한 건강한 무릎관절 비결'을 소개한다. 분당차병원 최원철 교수의 '노년기 무릎관절 질환 및 관리법', SNU서울병원 이상훈 대표원장의 '환자별 맞춤 인공관절 로봇수술 선택법'에 대한 토크와 현장 QA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화와 온라인 신청 순으로 200명만 참가할 수 있고, 참가비는 없다.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2023/08/16 09:20
  • 약은 효과 적고, 수술은 부작용 위험… 커진 전립선 묶어서 해결

    약은 효과 적고, 수술은 부작용 위험… 커진 전립선 묶어서 해결

    전립선비대증은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남성호르몬, 노화 등이 영향을 끼치는데 70대가 넘으면 거의 모든 남성이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는 약물, 수술, 시술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된다.73% 약물 치료 받지만… 증상 개선 못 느낀다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약 73%는 약물 치료를 받는다. 그런데 이중 절반가량인 48%는 충분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약물은 일시적인 증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 완치를 위한것이 아니다. 또 한 번 복용하면 꾸준히 복용해야 하므로 치료 순응도가 낮다. 당연히 복용을 멈추면 증상도 재발한다.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롭지도 않다.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탈모 치료제인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의 약품 설명에 자살 충동에 대한 주의를 포함시키도록 지시했다. 약물을 복용한 뒤 자살 또는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증가한데 따른 조치였다. 해당 약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도 사용되는데 탈모 치료 때보다 5배가량 많은 용량이 처방된다.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알파차단제도 마찬가지다. 백내장 수술 시 문제가 되는 '홍채이완 중후군(IFIS)' 위험을 3.8~13.8배까지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칸비뇨의학과 윤철용 대표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 환자의 1~10%가 사정 장애를, 3~8%가 발기부전을, 그리고 높게는 12%의 환자가 기립성 저혈압을 호소한다"며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가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수술 필요성 알지만… 망설이는 경우 많아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약 24%는 아무런 치료도 받지 않는다. 이러면 4년 내에 배뇨 장애 악화를 경험할 수 있다. 약물 치료가 증상 개선을 목표로 한다면 수술은 물리적으로 소변길을 넓혀 증상을 없애는 완치를 목적으로 한다. 효과 역시 반영구적이다. 그러나 전체 전립선비대증 환자 중 수술을 받는 환자는 3%에 불과하다. 부작용이나 마취에 대한 두려움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전립선비대증 수술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표준 치료법은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로 요도에 방광내시경을 넣어 전립선 조직을 긁어내는 것이다. 이외에도 플라즈마 기화술, 레이저 수술, 수압을 이용한 로봇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전립선 조직을 파괴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문제는 조직 손상에 의한 부작용이다. 전립선 주변에는 성기능과 관련된 조직과 신경들이 몰려 있다. 수술 과정에서 일부라도 손상되면 성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우선 남성들이 가장 우려하는 발기부전은 수술 방식에 따라 7~10%까지 발생할 수 있으며, 정액량이 줄어드는 역행성 사정은 42~65%까지 발생한다. 약 1%의 환자는 전립선비대증 수술 후 요실금 증상을 호소한다.윤철용 원장은 "수술 시 전신 또는 척수 마취가 필요하고, 출혈 역시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하는 것은 한편으로 당연한 현상이기도 하다"며 "최근 전립선비대증 치료 경향은 약물보다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이면서도, 수술의 부작용, 불편감을 최소화한 유로리프트와 같은 최소 침습적 치료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3/08/16 09:15
  • 미백 화장품으로 탄 피부 회복 가능할까?

    미백 화장품으로 탄 피부 회복 가능할까?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피부가 쉽게 탄다. 검게 그을린 피부를 원상복구하기 위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을까?◇성분 확인 후 구매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고를 때는 함유된 성분부터 확인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미백 성분은 ▲닥나무 추출물 ▲알부틴 ▲유용성 감초 추출물 ▲비타민C 유도체(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에칠아스코빌에텔, 마그네슘아스코빌포스페이트, 아스코빌테트라이소팔미테이트) ▲나이아신아마이드 ▲알파-비사보롤 등이다. 이외의 성분이 포함됐다면 미백 효과를 보기 어렵다.◇멜라닌 세포 파괴는 불가능미백 기능성 원료가 포함된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의 멜라닌 색소 생성이 억제돼 미백 효과가 있다. 각각 성분에 따라 멜라닌 색소 합성 효소인 티로시나아제를 억제하거나 티로신 단백질 산화를 막는 등의 기전으로, 멜라닌 색소를 직접 파괴하지는 못한다. 멜라닌 색소는 피부 표피 가장 아래층에 있는 멜라노사이트 세포에서 합성되는데,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티로신 단백질이 산화돼 멜라닌 색소가 된다. 멜라닌 색소가 포함된 피부세포는 약 30일 뒤 각질과 함께 떨어져 나갈 때까지 피부를 어둡게 만든다.◇6개월 이상 발라야미백 효과는 화장품을 바르고 약 한 달 뒤부터 효과가 나타난다. 피부 각질층이 탈락하는 주기에 맞춰 멜라닌 색소가 제거되기 때문에 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자외선에 피부가 자극을 받은 즉시 사용해야 효과가 가장 좋다. 그래야 화장품 속 성분이 멜라닌 색소 생성 과정을 방해하거나 멜라닌 색소가 피부 표피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는다.◇효과 높이려면미백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기 전, 각질 제거를 먼저 해야 미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피부의 각질층이 두꺼우면 미백 성분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각질 제거 후에는 반드시 보습 제품을 활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각질 제거를 하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C, 비타민E가 포함된 화장품을 함께 쓰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비타민C는 피부 탄력, 미백 효과를 주는 성분으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든다. 비타민E는 비타민C의 흡수율을 높이고 피부 재생을 도와 함께 사용하면 피부 개선 효과가 배가된다. 이외에 비타민C가 함유된 화장품을 보습 제품과 함께 쓰는 것도 좋다. 비타민C는 보습 기능이 떨어져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수분크림, 수분 에센스 등을 바르면 피부 장벽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화장품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라이프최지우 기자2023/08/16 08:00
  • 비참한 죽음 대신 안락사 선택… 합법화 해야 할까? [의사들 생각은…]

    비참한 죽음 대신 안락사 선택… 합법화 해야 할까? [의사들 생각은…]

    헬스조선은 인터엠디(InterMD)와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주제를 선정해 ‘의사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인터엠디는 4만 3000여 명의 의사들이 회원으로 있는 '의사만을 위한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Web, App)'입니다. (편집자주)
    정책오상훈 기자2023/08/16 07:00
  • 또래보다 흰 머리 빨리 났다면? '이 질환' 위험할 수도

    또래보다 흰 머리 빨리 났다면? '이 질환' 위험할 수도

    흰 머리가 생기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또래보다 유독 빨리 머리가 희어졌다면 ‘왜 그럴까’ 궁금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머리가 유독 빨리 세는 원인이라도 있는 걸까?흰 머리는 머리카락이 나는 모낭의 색소 세포가 노화하면 생긴다. 모낭 세포가 늙는 이유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스트레스와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이유로 모낭 세포에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세포의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져 흰 머리가 자랄 수 있다. 유전적 영향도 있다. 흰머리가 많이 나게 하는 유전자는 우성 유전자다.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흰머리가 빨리 나기 시작했다면 자식 역시 그럴 확률이 높다.드물지만 갑상선질환이나 백반증 같은 질환 때문에 흰머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흰 머리가 한 곳에만 모여서 나면 백반증일 확률이 비교적 높다. 백반증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파괴된 자리에 흰 반점이 생기는 질환이다. 얼굴과 손발을 비롯한 모든 신체 부위에 생길 수 있으며, 10~3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백반증이 모근에서 시작되면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머리카락이나 눈썹, 속눈썹 등이 희게 변한다.머리가 유독 빨리 세기 시작하는 게 골다공증 징조인 때도 있다. 미국 보스턴대 연구에 따르면, 40대 이전에 머리카락 절반이 백발로 변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4.4배 크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조기 백발을 유발하는 유전자와 뼈 밀도를 낮추는 유전자가 동시에 유전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부모의 골밀도가 낮으면, 자녀의 골밀도가 낮을 확률은 7~10배 증가한다. 이에 연구팀은 남들보다 빠르게 흰 머리가 생기기 시작하고 머리카락이 잘 끊어지는 경우 골다공증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스트레스나 영양 부족 등의 요인으로 생기는 흰 머리는 생활 습관으로 개선할 수 있다. 두피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다. 둥근 빗이나 손가락 등으로 두피를 자주 마사지하면 혈액 순환아 잘 돼 모공에 영양분이 잘 공급된다. 반대로 술, 담배는 두피 모세혈관을 수축해 영양소 공급을 방해하니 삼간다. 철분 아연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B12를 충분히 먹는 것도 도움된다. 녹색 채소와 육류에 풍부한 성분들이다. 김 미역 등의 해조류는 머맄락의 주성분인 케라틴 형성을 촉진해 두피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준다.
    종합이해림 기자2023/08/16 07:00
  • 운동 언제 할까? 식사 전 vs 식사 후

    운동 언제 할까? 식사 전 vs 식사 후

    운동은 공복일 때 하는 게 효과적일까? 아니면 든든한 식사 후에 하는 게 더 좋을까? 운동의 목적에 따라 다르다.◇식전 운동, 평균 33% 지방 더 태워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식전 운동이 더 효과적이다. 영국의 한 연구팀은 식전 운동과 식후 운동의 지방 연소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식전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평균 33% 더 지방을 태우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복인 경우에는 저혈당이라 탄수화물로 구성된 당을 이용하지 않고,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운동 후 과식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운동이 끝난 뒤 배고픔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 과일이나 채소를 먼저 한 접시 섭취하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운동 후 시간이 지날수록 신진대사율이 낮아지고, 열량 흡수율도 낮아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운동 후 1~2시간 후에 식사를 하는 게 가장 좋다. ◇근육 단련, 운동 전 탄수화물·단백질 섭취근육 단련이 목적이라면 운동 전 식사가 권장된다. 식사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으로 구성해야 한다.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을 할 경우 우리 몸은 근육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로 인해 오히려 근육이 손실될 수 있다. 주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든든히 먹고 운동해야 운동 효율이 올라간다. 특히 단백질을 섭취하고 운동하면 근육이 더 잘 생성된다. 단백질은 근육세포를 재생하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식사는 운동 1~2시간 전에 하는 게 좋다. 탄수화물은 잡곡밥, 잡곡빵 등이 적합하고, 단백질은 닭가슴살 같은 살코기, 달걀 등으로 섭취한다.
    다이어트이채리 기자 2023/08/16 06:00
  • 빙글빙글 어지럼증 잦을 때… ‘의심 질환’ 5가지

    빙글빙글 어지럼증 잦을 때… ‘의심 질환’ 5가지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듯한 잦은 어지럼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지럼증은 사소한 것 같아 보여도, 심하면 멀미와 구토가 생기고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줄 수 있어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어지럼증을 부르는 대표적인 원인 질환과 해결법을 알아본다.◇머리 움직일 때마다 어지럽다면, 이석증대부분 어지럼증은 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데,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이석증이다. 이석증은 몸의 균형을 유지해주는 귓속 반고리관 안의 돌이 제자리를 벗어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발생한다. 특히 ▲앉았다 뒤로 눕거나 ▲누운 상태에서 돌아누울 때 ▲머리를 움직일 때 30초~1분가량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어지럽다면 이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석증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고, 간단한 물리 치료나 이석 치환술(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이석을 원래 위치로 이동시키는 치료법)로 호전될 수 있다. 다만, 재발이 흔하기 때문에 머리와 몸을 급격히 움직인다거나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음식을 짜게 먹는 등 귀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생활습관도 개선하는 게 좋다.◇수 시간~수일간 균형 잡기 어렵다면, 전정신경염전정신경염이 있어도 심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느끼며 균형을 잡기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전정신경염은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는 기관, 전정과 반고리관이 감각을 받아들이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전정신경염에 의한 어지러움은 이석증과 달리 몇 분 만에 멈추지 않으며 수 시간~수일 정도 지속된다. 전정신경염 치료는 발병 초기 급성기에 적극적인 약물치료가 시행된다. 진정제 등 약물을 투여해 증상을 완화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진정제 없이 활동하는 게 권고된다.◇청력저하·이명 동반된다면 메니에르병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 어지럼증과 함께 ▲청력저하 ▲이충만감 ▲이명이 동반된다면 메니에르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메니에르병은 청각 및 평형 기능을 담당하는 내림프관 속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관이 부어오르는 것이 원인이다. 메니에르병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20분에서 하루 이상 지속될 수 있고, 회복하는 데 1~3일까지 걸리기도 한다. 메니에르병은 보통 이뇨제, 베타히스틴 등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으로 80%의 환자가 나아질 수 있다. 다만, 한 번에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저염식을 먹고 수분 섭취를 늘리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술, 담배, 카페인도 자제해야 한다.◇일어날 때 머리 핑 돈다면, 기립성 저혈압평소에는 괜찮다가도 특히 몸을 일으킬 때나,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머리가 '핑~' 돌며 어지럽다면 기립성저혈압이 원인일 수 있다. 기립성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고 뇌 혈류가 감소하면서 어지러워지는 질환이다.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면 평소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2~2.5L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증상이 심하면 다리에 압박 스타킹을 신고, 잠을 잘 때 머리를 약간 높게 하고 자면 도움이 된다.◇말 어눌해지고 움직임도 부자연스럽다면, 뇌 질환 의심해봐야드물지만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등 뇌 질환 탓에 어지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를 중추 신경계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중추성 어지럼증’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두통이 심하고 ▲청력이 저하되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걸음걸이가 한쪽으로 기울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이럴 땐 바로 신경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3/08/16 05:00
  • '만세' 하고 자는 사람, 척추에 '이 문제' 있을 수도

    '만세' 하고 자는 사람, 척추에 '이 문제' 있을 수도

    사람마다 취침 습관이 다르다. 그런데 잘 때 나타나는 특정 습관은 건강 이상과 관련된 지표다. 무엇일까?◇만세 자세만세 하듯 두 팔을 위로 올린 채 잔다면 척추후만증, 흉곽출구증후군 등 근골격계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보통 팔을 올리고 자면 팔과 어깨가 함께 들리면서 목과 어깨 사이 근육이 과하게 수축해 불편하지만, 해당 질환이 있으면 만세 자세로 자는 게 통증이 줄어 편하다. 척추후만증은 등이 앞으로 점점 굽는 질환으로, 과도한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쪼그려 앉기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흉곽출구증후군은 목, 가슴 쪽을 지나가는 신경이나 혈관 등이 압박돼 생기는 질환으로 목이나 팔, 손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진다.그런데 만세 자세를 지속하면 관련 질환이 더 악화된다. 통증이 줄어드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종국에는 쇄골 아래 신경들이 압박돼 혈액순환이 저해된다. 적절한 치료와 함께 수면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천장을 보며 자고, 베개나 수건을 무릎 아래에 놓아 허리를 곡선으로 만들어 허리를 편안하게 해야 한다. 스스로 교정이 힘들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땀 흘림잘 때 외부 온도가 높지 않고 열이 나지 않는데 땀이 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질환 의심신호다.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땀이 나는 증상이 개선된다.▶수면무호흡증=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호흡이 힘들어 가슴을 헐떡이며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불안장애=불안장애가 있으면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자는 동안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 숨 가쁨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땀을 많이 흘리고 맥박이 빨라지며 피로감, 불안감 등이 나타난다.▶야간 저혈당=자는 도중, 저혈당이 발생하면 이에 대한 반응으로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땀이 난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3/08/15 23:00
  • 엎드려 자면 안 좋다던데… 왜?

    엎드려 자면 안 좋다던데… 왜?

    수면 자세는 사람마다 다르다. 스스로 팔을 포개어 자기 머리를 받치거나 엎드려 자는 사람 등 다양하다. 하지만 엎드려 자는 자세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건강에 여러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안압 높아지고 척추 틀어져최악의 수면 자세는 ‘엎드린 자세’다. 엎드려 자면 안압이 높아져 녹내장 위험이 커진다. 녹내장은 안압으로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약해지는 질환이다. 누우면 머리가 심장보다 낮아져 경정맥(목 혈관)의 혈압이 높아지며 안압이 상승하는데, 특히 엎드려 누우면 압박이 강해져 안압이 더 높아진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천장을 보고 누었을 때 눈의 안압은 14.65㎜Hg이었다. 하지만 엎드려 자면 15.65㎜Hg에서 19.4㎜Hg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압은 1㎜Hg만 낮아져도 녹내장 진행 속도가 10% 늦춰진다. 척추, 목 관절에도 좋지 않다.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나 척추가 틀어지고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미용적 측면에서도 엎드린 자세는 피하는 게 좋다. 목 옆과 목 뒷부분 살이 접혀 노화의 상징인 목주름을 유발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얼굴 전체가 짓눌리면서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고 눈가, 입 주변에도 주름이 생기게 된다. 또 땀이나 비듬에 의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베개에 얼굴을 대면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진다.◇좌우 대칭 맞춰 누워야올바른 수면 자세는 척추의 곡선이 유지되는 자세다. 척추는 몸을 지탱하고 외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S자’ 곡선을 이룬다. 이를 유지하려면 천장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뒤통수와 목, 척추를 직선이 되도록 놓이게 한 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간격이 45도가 팔다리를 쭉 뻗어야 한다. 이때 어깨가 말려들어 가지 않도록 손바닥은 천장을 향하게 한다. 무릎 뒤쪽에 작은 쿠션을 받쳐주는 것도 좋다. 척추부터 엉덩이, 다리에 이르는 관절이 정상적인 곡선이 유지되게 한다.베개와 매트리스도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추 각도가 틀어져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근육이 긴장할 수 있다. 베개 높이는 성인 남자 4~6㎝, 성인 여자 3㎝가 적절하다. 또한 체중이 무거운 사람일수록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08/15 22:00
  • 입맛 변한 한국인… 짠맛 대신 단맛?

    입맛 변한 한국인… 짠맛 대신 단맛?

    한국인의 소금 섭취는 줄고 있지만 설탕 섭취는 증가하고 있다. 나트륨이 비교적 많은 김치를 포함한 전통적인 한식 섭취는 줄고, 음료 등 달달한 가공식품 섭취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는 통계 지표로도 확인이 된다. 나트륨 섭취량의 경우 2012년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549.4㎎였지만 2021년엔 3038mg으로 10년 새 33.2% 줄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아직 세계보건기구 권장량(2000mg 미만)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선방'하고 있는 셈이다.첨가당(설탕)의 경우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 이내로, 가능하다면 5%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세계보건기구). 하루 2000kcal 섭취한다고 가정할 때 권고되는 첨가당은 50g(다섯 큰술) 미만으로, 더 좋은 건 25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한다.첨가당은 아직 전국 단위의 실태조사 자료는 없지만, 서울 시민 기준으로 첨가당 초과 섭취자 비율을 조사한 결과, 22.8%에 달했다. 특히 12~18세, 19~29세에서 초과 섭취자 비율이 높았다.(2020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첨가당 섭취가 증가하는 이유는 과거에 비해 사람들이 단맛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 과일만 해도 단마토, 샤인머스캣 등 고당도 과일이 인기다. 또 한국인의 음료 사랑이 유별나다. 한국인의 식이 패턴을 분석해보면 당류 섭취 1등 기여 식품은 전 연령대를 통틀어 음료류가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 국민의 음료 섭취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설탕(첨가당)도 소금처럼 많이 먹어서 좋을 것이 없는 조미료다. 설탕이 유발하는 대표 질환은 비만인데, 비만 역시 고혈압처럼 만병의 근원이다. 당뇨병·이상지질혈증·지방간 같은 대사질환은 물론 심장병, 뇌졸중, 암과도 관련이 있다.첨가당 섭취를 줄이려면 개인의 노력과 함께 정책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전세계 일부 국가들은 ‘세금 부과’를 통해 첨가당 섭취를 줄이고자 한다. 일명 설탕세다. 첨가당이 많이 든 가공식품에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구매율을 떨어뜨리는 전략이다. 기업 자체적으로도 저당화 노력을 할 수 있다.설탕세와 함께, 식품 뒷면에 첨가당에 대한 ‘영양표시’를 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도 있다. 현재 한국의 영양표시 제도에선 ‘총당류’만 표시하게 돼 있어 첨가당을 직관적으로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평소 음료보다는 물을 마시고, 카페 음료를 주문할 땐 시럽과 생크림을 빼야 한다. Light 혹은 저당 표시가 있는 가공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08/15 20:00
  • 코로나19, 독감 수준으로 위험? "퇴원 후 사망률 독감 2배"

    코로나19, 독감 수준으로 위험? "퇴원 후 사망률 독감 2배"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독감)와 비슷하거나 그보다는 덜 위험한 질환이란 인식이 있다. 그러나 퇴원 후 환자들을 추적한 결과, 인플루엔자 환자보다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이 더 컸다.하버드 의과대학 심장내과 연구팀은 2020년 3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 사이에 코로나19로 병원 입원 후 생존 퇴원한 65세 이상 노인 88만3394명과 인플루엔자로 입원 후 퇴원한 5만6409명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 환자는 인플루엔자 환자보다 퇴원 후 사망과 재입원 위험이 모두 컸다. 그 차이는 약 2배 수준이었다.퇴원 후 30일 기준, 코로나 환자의 재입원 위험률은 10.9%로 인플루엔자 환자의 재입원 위험률 3.9%보다 약 2배 더 높았다. 시간이 지나며 그 격차가 다소 줄었으나 코로나 환자 재입원 위험률이 인플루엔자 환자보다 더 높은 건 변하지 않았다. 90일이 지났을 땐 재입원 위험률이 각각 15.5%, 7.1%, 180일이 지났을 땐 19.1%, 10.5%였다.사망률을 포함해 따져도 마찬가지였다. 퇴원 후 30일 기준 코로나 환자의 사망 또는 재입원율은 21.0%였으나 인플루엔자 환자는 12.0%였다. 90일이 지나면 사망 또는 재입원율이 각각 31.8%, 23.4%, 180일이 지나면 각각 41.1%, 35.6%로 격차만 약간 감소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살아서 퇴원한 환자의 사망위험은 인플루엔자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보다 거의 2배였으며, 차이는 퇴원 후 30일 이내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팀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는 인플루엔자로 입원한 환자에 비해 폐와 장기 기능 장애 위험이 증가한 사실이 앞선 연구에서 확인된 바 있다"며 "주로 퇴원 후 30일 이내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잠재적으로 더 심각한 급성 감염 및 관련 단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영국의사협회지(BMJ)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신은진 기자2023/08/15 18:30
  • 술, 한 번에 많이 vs 조금씩 자주… 더 안 좋은 건?

    술, 한 번에 많이 vs 조금씩 자주… 더 안 좋은 건?

    술에 대한 여러 가지 속설이 있다. '자주 마셔도 조금씩 마시는 건 괜찮다' '차라리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게 낫다' 등이다. 물론, 술은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지만,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과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 중에선 어떤 게 더 건강에 해로울까?◇자주 마시는 게 더 위험술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게 더 위험하다. 술을 조금씩이라도 자주 마시게 되면 습관성 음주로 이어져 알코올 중독이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되면 못 마신 날 ▲몸이 떨림 ▲마음이 불안해짐 ▲식은땀 등 금단 증상이 생기기 쉽다. 또한, 처음엔 '조금'이었지만 자주 마시다 보면 마시는 양이 늘어난다.간과 심장에도 술을 자주 마시는 게 더 안 좋다. 술을 마시면 간세포에 지방질이 축적돼 지방간이 생길 위험이 더 커진다. 간은 일주일 주기로 스스로 정화하는 작업을 하는데, 자주 술을 마시면 이 기능이 떨어진다. 또한,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는 심방세동 발병률 위험이 커진다. 고대안암병원 연구 결과,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이 주 2회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42% 더 높았다.◇음주량·횟수 정해놔야도저히 술을 못 끊겠다면 음주량과 횟수를 정해놓고 그 이상은 마시지 않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로 제한해보는 게 좋고, 남자는 하루 평균 3잔, 여자는 2잔 이내가 적당하다. 이때 맥주는 맥주잔, 소주는 소주잔 등 각 주류 잔을 기준으로 한다. 고단백 음식을 곁들이면 체내 알코올 흡수 속도를 줄일 수 있어 좋다. 혼술은 삼가는 게 좋다. 술을 혼자 마시면 마시는 속도가 빨라질 뿐 아니라, 말려주는 사람도 없어 절제가 어렵다. 미국 알래스카 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혼자 술을 마시면 다른 사람과 마실 때보다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2배 높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8/15 18:00
  • 보고 들은 것보다, 코로 맡은 ‘냄새’를 가장 못 잊는다?

    보고 들은 것보다, 코로 맡은 ‘냄새’를 가장 못 잊는다?

    유독 잊히지 않는 냄새가 있다. 머릿속에서 지워진 기억이라고 생각한 일들이 특정 냄새를 계기로 다시 떠오른다. 혹자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것보다, 코로 맡은 냄새가 더 오래 기억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정말일까?눈으로 시각 정보가 들어오듯, 사람은 코를 통해 공기 중 화학물질을 감지하고 냄새를 맡는다. 콧속에 들어온 화학물질은 후각수용체에 의해 전기신호로 바뀌고, 콧속 점막 위에 위치한 후각망울로 전달된다. 이후 암호화된 전기신호가 후각을 처리하는 뇌 영역으로 보내지면 비로소 냄새를 인식하게 된다.후각신경세포는 시각·청각 등 다른 감각 신경세포와 달리, 시상(뇌로 전달된 감각 신호를 중간에서 종합·전달하는 곳)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해마·편도체를 포함한 ‘변연계​’로 감지된 신호를 전달한다. 해마·편도체는 뇌에서 기억과 감정을 각각 맡고 있기 때문에, 전기신호가 해마·편도체를 거치면 흩어져 있던 냄새 관련 기억·감정이 자극을 받고 되살아난다. 일반적인 냄새보다는 특정 감정·기억을 떠올리는 냄새를 맡았을 때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뇌 과학에서는 이를 ‘프루스트 효과(현상)’라고 부른다.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유래된 용어로, 소설 속 주인공 마르셀은 홍차에 적신 마들렌 향을 맡고 과거를 떠올린다. 마르셀에게 ‘마들렌’과 ‘홍차’는 편도체에 흩어져 있던 기억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매개체였던 셈이다.프루스트 효과는 향기 관련 마케팅에도 활용된다. 의뢰인의 기억이나 요청사항을 기반으로 맞춤형 향수를 제작하는가 하면, 기억해두고 싶은 상황에서 제품을 꺼내 향기를 맡은 뒤, 시간이 흘러 당시를 떠올리고 싶을 때 다시 제품을 열어 같은 냄새를 맡는 향수 키트도 있다.의료계에서는 기억·감정과 관련된 후각의 특성을 우울증 치료에 활용하기도 한다. 환자가 잊고 있던 긍정적 감정,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향기를 맡게 함으로써 우울감을 완화하는 식이다. 이밖에 치매를 조기 선별할 때도 후각 기능 검사를 진행하곤 한다.
    건강정보전종보 기자2023/08/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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