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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영양이 풍부해 대표적인 건강 간식으로 꼽힌다. 아몬드, 호두, 캐슈넛 등 종류가 다양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최근 미국 건강 매체 '헬스'는 영양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가장 건강한 견과류로 '아몬드'를 선정했다. 공인 영양사 자넬 보버는 "아몬드는 영양 균형과 건강 효과, 활용도 측면에서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했다.아몬드는 28g(약 한 줌) 기준으로 단백질이 약 6g 들어 있어 다른 견과류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다. 여기에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운동을 돕고 소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에서는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장내 유익균이 증가해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아몬드에는 '착한 지방'으로 불리는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가 풍부해 세포 손상을 막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또한 혈압과 혈당 조절에 중요한 미네랄인 마그네슘도 함유돼 있다. 스포츠 영양사 록사나 에사니는 "아몬드에는 지방, 단백질, 식이섬유가 균형 있게 들어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준다"며 "오후 시간대 간식으로 아몬드를 선택하면 저녁 과식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영양 성분을 보면 아몬드 한 줌에는 약 164kcal의 열량과 함께 지방 14.1g, 단백질 6g, 식이섬유 3.5g이 들어 있다. 비타민 E는 하루 권장량의 약 절반을 충족할 수 있고, 마그네슘 역시 풍부한 편이다. 활용도도 뛰어나다. 요거트나 오트밀, 샐러드에 토핑으로 넣거나 스무디에 함께 갈아 먹을 수 있으며, 페스토 소스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과일이나 치즈, 다크초콜릿과 함께 간단한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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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심장을 유지하려면 혈관에 부담을 주는 식품 섭취를 피해야 한다. 심장내과 전문의와 심장 전문 영양학자가 되도록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을 꼽았다. ◇베이컨미국 심장 전문 영양학자 미셸 라우텐스타인에 따르면, 베이컨을 만드는 방식은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베이컨을 염지하는 과정에서 아질산염을 사용하고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혈압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열을 이용한 조리 과정에서 유해물질인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와 헤테로사이클릭 아민이 발생해 혈관 염증과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미국 시더스 시나이 의료센터의 심장내과 전문의 사만 세타레 셰나스 박사는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고 비만인 경우가 많다”며 “특히 베이컨은 소금,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헴철,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헤테로사이클릭 아민 함량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흰 빵흰 빵은 정제 곡물로 만들어져 섬유질이 부족하고, 통곡물 빵에 비해 혈당 수치를 급격하게 올린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인슐린 민감도에 악영향을 줘 혈당 조절이 어렵고, 당뇨나 비만 같은 만성질환의 위험도 커진다. 혈당이 정상 범위로 떨어지지 않으면 혈관 내피세포에 손상이 생겨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장기적으로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빵을 구입할 때는 성분표를 확인해 첫 번째 재료가 통밀, 통곡물로 표기돼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성분표에 쓰여 있는 재료가 많지 않고, 읽기 힘든 화학 용어가 적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감자튀김세타레 셰나스 박사에 따르면, 음식을 튀기면 영양소 함량이 변한다. 식품 속 수분이 빠져나가고 지방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그는 “감자튀김의 경우 기름을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불포화지방이 줄어들고 트랜스지방이 늘어난다”며 “튀긴 음식을 섭취하면 관상동맥 질환과 고혈압, 비만을 부른다”고 했다. 또 감자튀김에는 소금이 많이 뿌려져 있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위험도 크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면서 혈액량이 늘어나고, 혈압이 상승한다. ◇심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미국 시카고 러시대 의료센터 심장내과 전문의 다니엘 루거 박사는 렌틸콩, 병아리콩, 강낭콩 같은 콩류 섭취를 늘리는 게 좋다고 했다. 콩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식물성 단백질 식품은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BMC 의학(BMC Medicine)’에는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면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아마씨나 아몬드 등 항산화, 항염증 특성을 지닌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루텐스타인은 이러한 식품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여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E, 알파-리놀렌산, 마그네슘과 같은 다른 영양소와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압 조절 및 혈관 건강에 기여해 심혈관을 보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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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한희준 기자 2026/05/0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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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잘 풀리지 않아 의욕이 떨어지거나 기운이 없어진 상태를 흔히 ‘맥 빠진다’고 표현한다. 여기서 맥은 한자어 ‘맥(脈)’에서 유래한 것으로, 의학적으로 심장이 수축하며 만들어내는 맥박과 혈류 상태를 의미한다. 심장 박동, 혈관 탄성, 혈액량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지표로 전신 순환 및 에너지 공급 상태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그렇다면 실제로 맥이 빠지는 상황에 우리 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진다. 크게 실망하거나 좌절하면 우리 몸은 이를 일종의 스트레스 상황으로 인식한다. 이에 따라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하고 긴장 상태가 유지된다. 문제는 이후에 일어나는 반응이다. 이후 감정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교감신경 활성도가 급격히 떨어지는데, 자율신경계 균형이 흔들리면서 심박수와 혈압이 평소보다 낮아질 수 있다. 이러한 반동성 저하 과정에서 무기력감이 나타나고 맥이 빠지는 상태를 경험한다. 감정적 요인 외 탈수, 저혈당, 심한 피로감 등의 요인도 맥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유발할 수 있다. 먼저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량이 감소하고 혈압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세포와 근육, 뇌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어지럼증이나 전신 쇠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고온 환경에 오래 노출됐거 고강도 운동 후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았을 때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 저혈당 역시 유사한 기전을 보인다. 혈액 속 포도당 농도(혈당)가 지나치게 낮으면 뇌와 근육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피로감, 식은땀, 떨림,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에너지 결핍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신 기능 저하가 동반된다. 만성 피로와 수면 부족도 영향을 미친다. 과로하러나 충분히 자지 못하면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지면서 심박수와 혈압 조절 능력이 저하한다. 그 결과 인체 활력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거나 무기력감이 지속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은 충분히 휴식하고 수분과 영양을 보충하면 호전되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강도가 심하다면 질환 신호일 수 있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도 심박수가 지나치게 빠르거나 느리고,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부정맥을 의심해야 한다.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경우에는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다. 신속히 병원을 방문한다.
생활건강최소라 기자 2026/05/0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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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최수연 기자2026/05/0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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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음식 하나로 성욕이 즉각적으로 높아지지는 않는다. 성욕은 테스토스테론과 혈류, 신경·심리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다만 호르몬 유지와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은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함께 작용할 경우 성적 반응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의 설명을 바탕으로 성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과 주의해야 할 식습관을 알아본다.◇굴·연어·비트·토마토, 성기능에 일부 도움굴과 같은 고아연 식품은 성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연은 테스토스테론 합성에 관여하는 핵심 미네랄로, 결핍 시 성욕 감소와 연관될 수 있다. 다만 굴은 성욕을 직접 ‘높이는’ 음식이라기보다 정상적인 호르몬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어·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도 도움이 된다. 이들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 기능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여 혈류를 원활하게 유지한다. 혈류는 발기뿐 아니라 성적 반응 과정 전반에 중요한 요소다.비트와 녹색 채소 역시 권장된다. 이들 식품에 포함된 질산염은 체내에서 산화질소로 전환돼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는 발기 기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생리학적 기전이다.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도 주목할 만하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전립선과 정자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한다. 즉 성욕을 직접 높이기보다는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고지방·고당분 가공식품과 과도한 음주 피해야반대로 테스토스테론 감소나 발기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식습관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철용 대표원장은 “성기능 저하는 특정 음식 하나 때문이라기보다 장기적인 식습관과 생활 방식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고지방·고당분 가공식품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혈관 기능을 떨어뜨려 발기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 역시 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일부 연구에서는 정자 질 저하와의 연관성도 보고돼 있다. 과도한 음주도 문제다. 알코올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며, 장기적으로 성욕 감소와 발기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윤철용 대표원장은 “성욕을 높이는 특정 음식이 존재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남성호르몬 유지, 혈류 개선, 전립선 및 세포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식단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식습관과 전반적인 건강 관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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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들어가면 30분에서 한 시간 넘게 나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런 상황을 두고 ‘화캉스(화장실+바캉스)’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단순히 휴식을 취하려고 오래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 배변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라면, 대장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대장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국내에서는 20~49세 젊은 층에서 증가 속도가 빠르다. 2022년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42개국 가운데 한국의 젊은 대장암 발생률이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대한대장항문학회 설문 조사 결과, 평균 배변 시간이 약 5.2분으로 나타났다. 변비가 있는 경우 이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변비는 대장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다. 캘리포니아 시티오브홉 병원 위장내과 랜스 우라도모 교수는 “대장 내부에 종양이 커지면 대변의 이동을 막아,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며 “출혈 증상까지 함께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장암이라면 ▲잔변감이 들거나 ▲변이 가늘어지거나 ▲복통이 생기거나 ▲급격히 체중이 변하거나 ▲식욕이 떨어지거나 ▲소화가 잘 안되거나 ▲피로가 증가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특별한 동반 증상 없이 변비만 지속된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단과 수분 섭취를 먼저 살펴야 한다. 기름진 음식처럼 동물성 지방이 많은 식품은 줄이고, 과자 등 간식 섭취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이,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고구마 같은 채소류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보리나 현미 같은 곡류, 콩류 식품에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다.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 역시 장의 움직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한편,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만으로도 다양한 항문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항문 주변으로 혈류가 몰려 치핵 발생 위험이 커진다. 치핵은 항문 주변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항문 안쪽에 생기는 내치핵과 바깥쪽에 생기는 외치핵으로 구분된다. 내치핵은 통증 없이 출혈이나 잔변감을 유발하고, 외치핵은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는 골반저 근육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직장이 밖으로 밀려 나오는 직장 탈출증 위험도 높일 수 있다.
대장암유예진 기자2026/05/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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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3)이 뷔(30)와 함께 피클볼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8일 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뷔와 함께 실내 스포츠 경기장을 찾아 피클볼을 즐기는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진과 뷔는 날렵한 움직임으로 공을 주고받는 등 수준급의 피클볼 실력을 선보였다. 이들은 지난 25일~28일 미국 탬파에서 진행된 북미 투어 공연 일정 중 휴식일을 활용해 피클볼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피클볼은 1965년 미국에서 시작된 스포츠로, 테니스·배드민턴·탁구의 요소를 결합한 라켓 스포츠다. 테니스보다 작은 가로 6m, 세로 13.5m 코트에서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공과 패들을 사용해 경기를 진행한다.미국에서는 이미 4000만 명 이상이 즐기는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2016년경 도입된 이후 동호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한피클볼리그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약 150여 개의 구장이 있으며, 서울시는 최근 광나루한강공원에 14면 규모의 전용 구장을 조성하기도 했다.피클볼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다. 규칙이 간단해 초보자도 하루 만에 게임이 가능하고, 테니스보다 운동 강도가 낮으면서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낮은 자세에서 공을 받아 치는 동작이 많아 하체 근력이 자연스럽게 강화되고, 몸을 비트는 스윙 동작을 통해 코어 근육도 함께 단련된다.또한 유산소와 근력 운동이 결합된 형태로 심폐지구력 향상과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캐나다 매니토바대 연구팀이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경기 시간의 약 70%를 중강도 이상 심박수 구간에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피클볼이 노년층 신체 활동 지침을 충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빠른 공에 반응하고 방향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민첩성과 균형 감각, 손-눈 협응력도 향상된다. 이러한 특성은 노년기 낙상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부상 위험이 비교적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코트가 좁고 공의 속도가 느려 순간적인 빠른 달리기나 넓은 활동 범위가 요구되지 않고, 이에 따라 하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다. 테니스와 비교해 장비가 가벼워 손목과 팔꿈치, 어깨에 전달되는 충격도 크지 않다.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경기 중 잦은 방향 전환과 피벗 동작, 후진 수비 과정에서 발목이나 무릎에 하중이 집중될 수 있어 염좌 등의 부상 위험이 있다. 복식 경기에서는 선수 간 충돌에도 주의해야 한다.피클볼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발목을 지지해 주는 테니스화나 배드민턴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초보자는 손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벼운 패들(약 170~210g)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평소 스쿼트나 런지로 하체 근력을 길러두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5/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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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이아라 기자 2026/05/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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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최지우 기자 2026/05/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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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시면 습관처럼 구토를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만취했다가도 구토를 하고 오면 술이 깬다거나, 구토를 해야 숙취가 사라진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는 모두 과학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들이다. 잦은 음주와 구토는 건강을 해칠 뿐이다.◇몸에서 독성 물질 인식… 내보내려 구역질사람의 몸은 체내에 들어온 독성 물질을 배출시켜 스스로를 보호한다. 술 마신 뒤 구토를 하는 것도 이 같은 작용에 따른 현상이다. 과음을 하면 혈중 알코올 농도와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를 배출하기 위해 뇌의 구토중추를 자극해 구역질을 하게 된다.알코올이 위(胃)를 자극했을 때도 구토할 수 있다. 알코올로 인해 위와 십이지장 사이가 좁아지고 위 점막이 압박을 받으면 음식물이 위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압력에 의해 식도 쪽으로 역류한다.평소 과음·폭음을 반복하면서 지속·반복적으로 음주 후 구토를 한다면 ‘알코올성 간경변’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알코올성 간경변은 간 조직에 염증이 생겨 간이 딱딱해진 것으로, 간이 손상되고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져 알코올이 분해될 때 독성 물질이 더 많이 만들어진다. 이로 인해 음주 후 습관적으로 구토를 하게 된다. 손바닥이 붉어지거나 가슴에 거미줄 모양으로 혈관이 도드라져 보인다면 알코올성 간경변일 수 있다.◇잦은 구토, 식도 자극… 천공·위염 발생 가능성도과음은 그 자체로도 몸에 안 좋지만, 과음 후 구토를 하는 습관은 더욱 좋지 않다. 술을 마시고 반복적으로 구토를 하면 위산에 의해 식도가 손상될 위험이 있다. 식도를 타고 넘어오는 위산에는 소화효소가 섞여 있는데, 강한 산성을 가진 소화효소가 식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잦은 구토는 위와 식도 사이 근육을 느슨하게 만들어, 역류성식도염이나 천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음식물을 토해내고 위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소화액이 계속 분비되면 위염이나 위궤양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이외에도 위산이 치아 표면을 덮고 있는 에나멜질을 부식시킬 수 있으며, 드물게 구토 중 식도로 넘어간 이물질이 기관지를 거쳐 폐로 들어간 뒤 염증을 유발해 흡인성 폐렴을 유발하기도 한다.음주 후 구토하지 않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술을 마시지 않거나 적당히 마시는 거다. 의도치 않게 과음을 했다면 물, 과일 등을 섭취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알코올을 희석시킬 필요가 있다. 속이 안 좋을 때 억지로 토하는 것보다는 보리차, 매실차 등을 마셔 속을 풀어주는 게 좋다.
간질환전종보 기자2026/05/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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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몸 어딘가에 멍울이 생기면 혹시 암은 아닐지 우려하게 된다. 가슴이나 목에 큰 멍울이 만져질 경우엔 더욱 그렇다. 부위와 양상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 멍울은 실제 암을 알리는 신호가 되기도 한다.◇급속도로 커질 땐 ‘악성 종양’ 의심몸에 생기는 멍울은 ▲림프절비대 ▲양성 종양 ▲악성 종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림프절비대란 말 그대로 세균 감염,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림프절이 커지는 것이며, 양성·악성 종양은 과도한 세포 증식에 의해 나타난다. 기존 몸 속 세포가 증식한 게 양성 종양이고, 새로 생긴 이상 세포들이 과도하게 증식한 것은 악성 종양이다.림프절비대는 면역력이 회복되면 한두 달 안에 대부분 사라진다. 반면, 종양은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양성 종양의 경우 성장이 더디고 일정한 크기가 되면 성장을 멈춘다. 반드시 치료해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크기가 너무 커 불편하거나 미용상 문제가 된다면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게 좋다.악성 종양은 양성 종양과 달리 크기가 급속도로 커지는 게 특징이다. 평균 4~8개월, 빠르면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커지기도 한다. 단순히 커질 뿐 아니라, 주위 조직을 파고들어 혈관, 림프관까지 암이 퍼질 수 있다.◇가슴 멍울, 안 커지고 지속되면 ‘양성 종양’ 가능성가슴에 멍울이 생겼다면 크기와 지속 기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6개월 내 멍울이 안 커지거나 2년까지 크기가 유지되면 대부분 암이 아니며, 양성 종양(섬유선종)일 수 있다. 반대로 크기가 계속 자랄 경우엔 암을 의심해야 한다.목에 생기는 멍울은 림프절비대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림프절이 목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주로 귀 밑에서 쇄골로 내려오는 부위에 멍울이 만져진다. 다만, 림프절비대가 1~2개월 이상 지속되고 돌처럼 단단하다면 전이성 암일 수도 있다.앞쪽 목 중앙에 멍울이 잡힐 경우엔 갑상선 양성 종양 또는 악성 종양(갑상선암)을 의심해야 한다. 갑상선 종양은 양성 종양이 악성 종양보다 크고 빨리 자라는 게 특징이다.이외에 등·배·팔·다리에 생기는 멍울은 양성 종양의 일종인 지방종·섬유종·신경종일 수 있다. 이는 몸속 지방세포·섬유세포·신경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며 나타난 문제다.얼굴이나 귀에 생긴 멍울의 경우 ‘표피낭종’일 가능성이 높다. 피부 속에 생긴 작은 주머니 안에 노폐물이 쌓이며 단단해진 종양이다. 특히 피지선(기름샘)이 많은 얼굴, 귀 주변에 잘 생긴다.몸에 멍울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큰 멍울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다면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환자에 따라서는 양성임에도 멍울이 빠르게 커질 수 있고, 반대로 악성임에도 천천히 커지거나 더 이상 커지지 않을 수 있다. 특히 통증이나 만성적인 피로, 급격한 체중 감소 등 이상 증세가 동반될 때는 지체하지 말고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암일반전종보 기자 2026/05/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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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조재윤 기자 2026/05/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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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6/05/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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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고대하던 휴가를 맞이했는데, 갑자기 몸이 아플 때가 있다.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레저 시크니스(Leisure sicknes)’라 한다. 2002년에 네덜란드 연구팀이 만든 용어로, 일할 때에는 괜찮다가 주말이나 공휴일이 되면 갑자기 아픈 것을 일컫는다. 당시 연구팀은 1893명의 사람을 조사, 약 3%가 레저 시크니스를 겪는 것을 확인했다. 증상은 두통, 피로함, 감기, 근육통, 설사 등 다양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자율 신경계에 원인이 숨어있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하는 동안에는 교감 신경계가 우위를 차지한다. 몸이 휴식하려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야 하는데, 만성적인 긴장 상태에서는 교감 신경이 비활성화되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쪽으로 전환되기가 어렵다. 이에 막상 쉴 수 있는 때가 오면 몸이 완전히 소진 상태에 빠지고 만다.스테파니 안드레 독일 IU 국제응용과학대 건강관리학 교수는 “휴일이 되었는데도 몸이 스트레스받을 때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거나 수면 문제가 생긴다면 레저 시크니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가 권장하는 레저 시크니스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 어떤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지 파악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평일에 이런 증상이 나타날 낌새가 느껴진다면 일부러라도 짬짬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명확히 나눌 필요도 있다. 일하던 책상에 가만히 앉아서 쉬기보다, 커피 마시기나 짧게 산책하기 등 구체적 행동을 실천함으로써 구분하는 것이 좋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 등 쉬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을 멀리하거나 업무 메일을 확인하지 않는 등의 규칙을 세우고 지키는 것도 바람직하다.쉬는 시간을 그저 흘려보내기만 해서는 ‘충분히 쉬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침대에 가만히 누워서 휴대전화를 보는 식으로 휴일을 허비하기보다는 취미 활동을 하는 것이 더 양질의 휴식일 수 있다. 안드레 교수는 “사람들은 운동한 다음 충분히 쉬는 등 동적인 휴식과 정적인 휴식을 병행할 때에 가장 잘 회복한다”며 “또한, 무가치한 행동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다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할 때에 더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6/05/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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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20대 여성이 갑작스러운 통증 이후 몇 시간 만에 목 아래가 마비되는 희귀 질환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0일 미국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사는 레베카 월러(27)는 올해 초만 해도 결혼을 준비하며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1월 9일, 재택근무 중 갑작스러운 등 통증을 느끼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월러는 통화 도중 등에 강한 압박감을 느끼며 팔에 저림 증상이 나타났고,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점점 심해졌다. 그는 “통화가 끝날 무렵에는 침대 위에서 몸부림칠 정도로 아팠고, 숨쉬기도 힘들었다”며 “심장마비가 온 줄 알고 생명이 위태롭다고 느꼈다”고 말했다.약혼자 제임스가 구급차를 불렀고, 초기에는 공황발작으로 의심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월러는 손과 팔을 시작으로 점차 신체 통제력을 잃기 시작했다. 이후 구토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이동했지만, 바닥에 쓰러진 채 약 두 시간 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급성 마비 증상에 결국 병원으로 이송된 월러는 척추와 뇌, 심장에 대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다. 검사 당시 그는 어깨 아래가 모두 마비된 상태였다.검사 결과, 월러는 ‘섬유연골 색전증(FCE)’이라는 희귀 질환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질환은 경추 디스크 일부가 떨어져 나와 혈관을 통해 척수로 이동한 뒤 혈류를 차단하면서 발생한다. 실제로 보고된 사례가 60여 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다.의학 저널에 따르면 섬유연골 색전증은 척수 혈류를 막아 신경 손상을 일으키는 일종의 ‘척수 뇌졸중’이다.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강한 신체적 부담이나 갑작스러운 충격, 격렬한 운동 등으로 척추 압력이 증가할 때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월러는 발병 전날 약혼자와 함께 결혼식 장소를 확정하며 미래를 그리고 있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모든 계획이 멈춰 섰다. 그는 “모든 것이 악몽 같았고, 깨어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길 바랐다”고 말했다.이후 그는 5주 이상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고, 지난 3월에는 척수 재활 치료를 위해 전문 재활센터로 전원됐다. 현재는 집중적인 물리치료와 재활 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월러는 “직접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앞으로 1년간 집중 재활을 통해 최대한 움직임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경 경로를 다시 만들어야 해 회복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다시 걷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발병 직후에는 어깨 위만 움직일 수 있었지만, 최근 몇 달 사이 오른팔과 왼팔 일부, 복부 움직임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월러는 “내년 결혼식에서 직접 걸어 들어가는 것이 여전히 꿈”이라며 “희망을 유지하는 것이 회복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가족들은 치료비 마련을 위해 모금 활동을 시작했고, 그의 여동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복 과정을 공유하고 있다. 관련 영상은 수십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월러는 “가끔은 삶이 끝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내 이야기가 건강과 일상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6/05/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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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5/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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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뇌종양 고령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뇌는 인간의 생각과 감정, 운동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기관인 만큼, 뇌종양은 발생 위치에 따라 삶의 질과 생존에 직결되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MRI(자기공명영상)와 CT(컴퓨터단층촬영) 등 영상 진단이 보편화되면서 증상이 모호했던 고령 환자들의 진단율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고령 뇌종양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다는 사실이다. 젊은 환자들은 대개 심한 두통이나 구토, 마비 등으로 병원을 찾지만, 고령 환자는 두통보다 기억력 저하, 성격 변화, 판단력 저하, 의욕 상실 같은 인지기능 및 행동 변화가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보호자들은 이를 단순한 노화나 치매, 혹은 노인성 우울증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실제로 진료 현장에서는 "갑자기 사람이 달라졌다"는 이유로 검사를 받다가 전두엽 종양이나 전이성 뇌종양을 발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서울성모병원 양승호 감마나이프센터장은 “노년기에 나타나는 인지 저하를 모두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는 것은 위험하다”라며 “특히 인지기능이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급격히 나빠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혹은 평생 없던 경련이 새로 발생한다면 이는 단순 치매가 아닌 뇌의 구조적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말했다.고령층에서 흔히 발견되는 뇌수막종은 대부분 양성으로 천천히 자라지만, 위치에 따라 언어 장애나 실행기능 저하를 유발해 치매와 유사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 반면 악성인 교모세포종은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나, 최근에는 분자유전학적 정보를 활용해 환자별 예후를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운다. 또한 다른 장기의 암이 전이된 전이성 뇌종양의 경우, 정상 뇌 손상을 줄이면서 병소만 정밀하게 타격하는 정밀 방사선 치료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단순히 나이만으로 치료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80대 환자라도 신체 기능이 충분하다면 적극적인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최근에는 수술 현미경과 신경내비게이션 등 첨단 기술의 발달로 과거보다 훨씬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만약 수술 부담이 크거나 종양 위치가 위험하다면 '감마나이프' 수술이 훌륭한 대안이 된다. 이는 전신마취나 절개 없이 고에너지 감마선을 병소에만 집중시키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일상 복귀가 빠르고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양승호 센터장은 “고령 뇌종양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종양 제거를 넘어 '환자의 존엄한 일상 유지'에 있다”라며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인 강도의 치료를 적용하기보다, 생물학적 나이와 기저질환, 그리고 환자와 가족이 지향하는 삶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과 방사선 수술, 경과 관찰 사이의 균형을 찾는 맞춤형 전략이 핵심”이라고 말했다.결국 고령층에서 새롭게 발생한 두통이나 경련, 갑작스러운 보행 장애나 인지기능 저하는 뇌가 보내는 중요한 경고 신호다. 이를 단순 노화로 넘기지 않고 조기에 발견한다면, 고령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적절한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지켜낼 수 있다.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치료를 포기하기보다는, 종양의 특성과 환자의 전신 상태를 고려한 최선의 선택지를 전문의와 상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뇌질환오상훈 기자2026/05/02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