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결혼을 앞둔 20대 여성이 갑작스러운 통증 이후 몇 시간 만에 목 아래가 마비되는 희귀 질환을 진단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미국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사는 레베카 월러(27)는 올해 초만 해도 결혼을 준비하며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1월 9일, 재택근무 중 갑작스러운 등 통증을 느끼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월러는 통화 도중 등에 강한 압박감을 느끼며 팔에 저림 증상이 나타났고,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점점 심해졌다. 그는 “통화가 끝날 무렵에는 침대 위에서 몸부림칠 정도로 아팠고, 숨쉬기도 힘들었다”며 “심장마비가 온 줄 알고 생명이 위태롭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약혼자 제임스가 구급차를 불렀고, 초기에는 공황발작으로 의심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월러는 손과 팔을 시작으로 점차 신체 통제력을 잃기 시작했다. 이후 구토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이동했지만, 바닥에 쓰러진 채 약 두 시간 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급성 마비 증상에 결국 병원으로 이송된 월러는 척추와 뇌, 심장에 대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다. 검사 당시 그는 어깨 아래가 모두 마비된 상태였다.
검사 결과, 월러는 ‘섬유연골 색전증(FCE)’이라는 희귀 질환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질환은 경추 디스크 일부가 떨어져 나와 혈관을 통해 척수로 이동한 뒤 혈류를 차단하면서 발생한다. 실제로 보고된 사례가 60여 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다.
의학 저널에 따르면 섬유연골 색전증은 척수 혈류를 막아 신경 손상을 일으키는 일종의 ‘척수 뇌졸중’이다.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강한 신체적 부담이나 갑작스러운 충격, 격렬한 운동 등으로 척추 압력이 증가할 때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러는 발병 전날 약혼자와 함께 결혼식 장소를 확정하며 미래를 그리고 있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모든 계획이 멈춰 섰다. 그는 “모든 것이 악몽 같았고, 깨어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5주 이상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고, 지난 3월에는 척수 재활 치료를 위해 전문 재활센터로 전원됐다. 현재는 집중적인 물리치료와 재활 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월러는 “직접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앞으로 1년간 집중 재활을 통해 최대한 움직임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경 경로를 다시 만들어야 해 회복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다시 걷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병 직후에는 어깨 위만 움직일 수 있었지만, 최근 몇 달 사이 오른팔과 왼팔 일부, 복부 움직임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월러는 “내년 결혼식에서 직접 걸어 들어가는 것이 여전히 꿈”이라며 “희망을 유지하는 것이 회복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치료비 마련을 위해 모금 활동을 시작했고, 그의 여동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복 과정을 공유하고 있다. 관련 영상은 수십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월러는 “가끔은 삶이 끝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내 이야기가 건강과 일상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미국 매체 뉴스위크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사는 레베카 월러(27)는 올해 초만 해도 결혼을 준비하며 안정적인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1월 9일, 재택근무 중 갑작스러운 등 통증을 느끼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월러는 통화 도중 등에 강한 압박감을 느끼며 팔에 저림 증상이 나타났고,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점점 심해졌다. 그는 “통화가 끝날 무렵에는 침대 위에서 몸부림칠 정도로 아팠고, 숨쉬기도 힘들었다”며 “심장마비가 온 줄 알고 생명이 위태롭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약혼자 제임스가 구급차를 불렀고, 초기에는 공황발작으로 의심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월러는 손과 팔을 시작으로 점차 신체 통제력을 잃기 시작했다. 이후 구토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이동했지만, 바닥에 쓰러진 채 약 두 시간 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급성 마비 증상에 결국 병원으로 이송된 월러는 척추와 뇌, 심장에 대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받았다. 검사 당시 그는 어깨 아래가 모두 마비된 상태였다.
검사 결과, 월러는 ‘섬유연골 색전증(FCE)’이라는 희귀 질환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질환은 경추 디스크 일부가 떨어져 나와 혈관을 통해 척수로 이동한 뒤 혈류를 차단하면서 발생한다. 실제로 보고된 사례가 60여 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다.
의학 저널에 따르면 섬유연골 색전증은 척수 혈류를 막아 신경 손상을 일으키는 일종의 ‘척수 뇌졸중’이다.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 강한 신체적 부담이나 갑작스러운 충격, 격렬한 운동 등으로 척추 압력이 증가할 때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러는 발병 전날 약혼자와 함께 결혼식 장소를 확정하며 미래를 그리고 있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모든 계획이 멈춰 섰다. 그는 “모든 것이 악몽 같았고, 깨어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5주 이상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일반 병동으로 옮겨졌고, 지난 3월에는 척수 재활 치료를 위해 전문 재활센터로 전원됐다. 현재는 집중적인 물리치료와 재활 치료를 통해 기능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월러는 “직접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앞으로 1년간 집중 재활을 통해 최대한 움직임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경 경로를 다시 만들어야 해 회복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다시 걷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병 직후에는 어깨 위만 움직일 수 있었지만, 최근 몇 달 사이 오른팔과 왼팔 일부, 복부 움직임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월러는 “내년 결혼식에서 직접 걸어 들어가는 것이 여전히 꿈”이라며 “희망을 유지하는 것이 회복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치료비 마련을 위해 모금 활동을 시작했고, 그의 여동생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회복 과정을 공유하고 있다. 관련 영상은 수십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월러는 “가끔은 삶이 끝난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내 이야기가 건강과 일상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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