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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이근호 교수,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회장 선출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이근호 교수,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회장 선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이근호 교수가 최근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제28차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심신산부인과학회는 1990년에 창간된 산부인과 자학회로 심리·사회적인 요소에 큰 영향을 받는 폐경, 비만, 수면, 암, 노화 등 건강 문제에 더불어 성의학, 젠더, 가족, 임신, 출산 등 산부인과 관련 사회적 문제를 함께 다룬다.이근호 교수는 “여성 건강에 관련된 제반 문제를 함께 다루며 질병이 아닌 사람을 중심에 둔 학회로 거듭나겠다”며 “2025년 4월 3일부터 5일까지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될 제21회 세계심신산부인과학회에도 참여해, 한국심신산부인과학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3/11/06 17:48
  • ADHD, 디지털 치료제 효과있을까?

    ADHD, 디지털 치료제 효과있을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보조 치료로 디지털 치료제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ADHD는 아동들의 일상생활과 학교생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흔한 신경 발달 장애 중 하나다.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팀(조철현, 손태혜)은 6~12세 사이 국내 ADHD 환아 27명을 대상으로 기존 약물치료를 유지하면서, 4주 동안 매일 15분씩 에임메드가 개발한 게임형식의 디지털치료제 시제품을 사용하도록 했다. 매주 ADHD척도와 웹 기반 실험과제도구를 이용해 평가했고, 이 연구의 효과를 종합주의력검사와 아동행동평가척도테스트 결과의 전후를 비교했다.연구 결과, ADHD 환아들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총점이 각각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디지털치료제를 종결한지 1개월 뒤에도 그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 ADHD의 보조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이 확인됐다.조철현 교수는 "투약 치료 중인 ADHD 환아에서 보조요법으로 디지털치료제가 효과가 있는지 근거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라며 "이번 타당성 연구로 ADHD에 대한 디지털치료제 효과가 확인돼 보조적인 치료법으로서의 잠재적 효과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추가적인 개발과 근거 확보를 통해, ADHD 환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3/11/06 17:47
  • 국내 기업의 ‘펫푸드’ ‘펫헬스케어’, 해외에서도 통할까? [멍멍냥냥]

    국내 기업의 ‘펫푸드’ ‘펫헬스케어’, 해외에서도 통할까? [멍멍냥냥]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케이팝(k-pop) 아이돌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한국 문화와 제품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의외의 분야에서도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반려동물 산업이다. 국내 펫푸드, 펫헬스케어 브랜드는 일찌감치 해외 진출을 준비해왔다.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반려동물 관련 시장(사료, 간식, 용품 등)은 168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9.5% 성장한 1840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 트렌드가 더해지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산업은 순항할 전망이다.◇대만서 국내 펫푸드 브랜드 ‘웰츠’ 인기대만은 국내 펫푸드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은 국가다. 지난 22일 코트라의 ‘글로벌 이슈 모니터링’에 따르면 한국의 반려동물사료 수출액은 176억 원대에서 5년만에 2023억 원대로 1046.15% 늘었다. 이중 대(對) 대만 수출액은 2020년 대비 10배 늘어난 1756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만은 반려동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고품질 프리미엄 펫푸드 선호도가 높아졌다. 이 부문에서는 2019년 대만에 진출한 국내 펫푸드 브랜드 ‘웰츠(Wealtz)’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혈당 지수(GI)가 낮은 탄수화물 급원과 생육을 사용해 만든 ‘웰츠 올 라이프 캣’이 인기를 끌면서다. 이에 대만 현지 최대 유통업체가 충북 음성에 있는 웰츠 제조시설 ‘우리와 펫푸드 키친’을 방문해, 공장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제주도 원료로 만든 펫푸드 ‘프롬한라스틱’ 태국 진출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도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반려동물 바이오기업 벨아벨팜의 헬스케어 브랜드 ‘프롬한라’가 ‘프롬한라스틱’ 4종에 대해 태국과 30만불 상당의 독점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벨아벨팜은 딱새우, 광어 순살, 한라산 ‘조릿대(키 작은 대나무)’ 등 제주의 여러 원료를 활용해 반려동물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아세안 펫푸드 시장을 공략하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베트남에서 개최한 ‘제 1회 아세안 K-펫푸드 페어’에 제주도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여하기도 했다. 펫푸드 페어를 계기로, 벨아벨팜은 제주산 원료를 사용한 기업 중 최초로 해외 수출에 성공했다. 항염·항암 작용을 하는 한라산의 약초를 활용한 프롬한라스틱이 해외 구매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 ‘티티케어’, CES 혁신상 수상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받은 국내 어플리케이션도 있다. ‘에이아이포펫’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어플리케이션 ‘티티케어’다. 티티케어는 반려동물의 눈, 피부, 걸음걸이를 촬영본을 AI로 분석해 해당 부위의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티케어 클리닉에 온라인 상담을 접수하면 수의사·훈련사·영양사가 실시간 채팅으로 고민에 답변해준다. 에이아이포펫은 지난 1월 미국 2개 병원과 제휴를 맺고 미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재 7개 병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8월에는 미국의 주요 펫 어워드 중 하나인 ‘2023 펫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올해의 펫 케어 솔루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엑스레이 분석 서비스 ‘엑스칼리버’, 보험회사 손잡고 日진출 일본으로 진출한 국내 AI 헬스케어 서비스도 있다. 최근 SK텔레콤이 일본 최대 반려동물 보험그룹사 애니콤 홀딩스와 손잡으며, SK텔레콤의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 ‘엑스칼리버’도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AI로 분석해 15초 내에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미 국내 동물병원 300여 곳에서 사용되고 있어, 지난 1년간 엑스칼리버가 분석한 동물 진단 데이터만 해도 3만7000건이 넘는다. 지금은 반려동물의 심장 크기 평가를 통해 심장 질환을 진단하는 영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기술과 애니콤 홀딩스의 반려동물 생애 주기별 데이터를 활용해, 반려동물 대상 AI 헬스케어 연구 협력과 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또한, 애니콤 홀딩스의 반려동물 전자차트 솔루션 자회사인 애니콤 파페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를 보급할 예정이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3/11/06 17:46
  • 가천대 길병원, 365일 24시간 응대 위해 'AI 고객센터' 오픈

    가천대 길병원, 365일 24시간 응대 위해 'AI 고객센터' 오픈

    가천대 길병원은 진료 예약, 변경, 상담 등을 365일 24시간 빠르게 응대가 가능하도록 'AI 고객센터'를 최근 구축, 오픈했다.가천대 길병원은 인공지능(AI)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원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6월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사 와이즈에이아이와 계약을 맺고 'AI 고객센터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는 "대표 전화로 걸려오는 상담량이 많아 병원과 빠르게 연결되지 못했고, 야간·휴일 등엔 상담이 어려웠다"며 "이런 고객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번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도입한 와이즈에이아이의 AI 고객센터 '쌤버스'는 자체 개발 추론 엔진과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AI가 전화, 모바일 환경에서 직접 실시간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종합 AI 서비스다.외래, 건강증진센터 등 24시간 AI가 직원을 대신해 전화와 모바일로 빠르게 고객 문의를 처리할 수 있다. 전화 상담과 모바일 AI 홈페이지를 통해 AI 직원 '가천이'가 고객 응대를 지원한다.또한 가천대 길병원 AI 고객센터는 와이즈에이아이가 자체 개발한 챗GPT 연동 지식서버로 예약과 진료 문의 외 일반 질문까지 AI가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답변하도록 했다. 'AI 상담사', '보면서 하는 예약' 등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들도 탑재됐다.가천대 길병원은 와이즈에이아이와 함께 연내에 'AI 아웃바운드 콜' 서비스도 오픈 준비중이다. 기존에 직원들이 직접 예약 확인 등을 위해 고객에게 전화로 안내 했던 업무를 AI가 스스로 고객에게 전화를 걸고 필요한 내용을 안내한다.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0월부터 AI 고객센터 기능을 일부 오픈하고 시범운영했다. 그 결과, AI 상담 건수가 일 1300건을 넘고, 고객들의 상담 대기 시간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가천대 길병원과 와이즈에이아이는 AI 고객센터 활성화를 위한 고객 이벤트 등을 계획하고 있다.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AI 고객센터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첨단 기술을 이용해 우리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데 AI 고객센터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 2023/11/06 17:44
  • 종근당,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 1조7천억대 기술수출

    종근당,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 1조7천억대 기술수출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Novartis)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13억500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CKD-510은 종근당이 연구개발한 신약후보 물질이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다. 전임상 연구에서 심혈관질환 등 여러 HDAC6 관련 질환에서 효과가 확인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는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 받았다.이번 계약으로 노바티스는 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61억원)를 수령하고 향후 개발과 허가 단계에 따라 12억2500만 달러(약 1조6241억원)와 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를 받는다.종근당 이미엽 제품개발본부장은 “노바티스가 오랜 신약개발 노하우와 상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CKD-510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이 매년 매출액 대비 12%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투자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를 기술수출하게 돼 보람을 느끼고 연구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종근당은 HDAC6 플랫폼을 활용해 향후 다양한 질환 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이중항체 항암 바이오 신약 ‘CKD-702’,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 등의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인 유전자치료제와 ADC 항암제로까지 신약개발 범위를 확대해 ‘세상에 없던 신약(First-in-Class)’과 미충족 수요(Unmet needs)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겠단 것으로 풀이된다.
    단신오상훈 기자 2023/11/06 17:43
  • 건국대병원, 협력의료기관 초청 병원감염관리 교육 실시

    건국대병원, 협력의료기관 초청 병원감염관리 교육 실시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지난 2일 협력의료기관 직원들에게 'COVID-19 그 후, 주요 호흡기 감염병 관리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병원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60여 개 협력 병·의원에서 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교육은 건국대병원 감염내과 윤지현 교수가 '지역사회 주요 호흡기 감염병'에 대해, 정유림 감염관리 전문간호사가 '지역사회 주요 호흡기 감염병의 감염관리법'에 대한 강의를 맡아, 코로나 이후 의료기관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에 대해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건국대병원 최원혁 진료협력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감염병 관리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가 반드시 지식을 숙지하고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사회 감염관리 최일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건국대병원 협력의료기관들에게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현장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 2023/11/06 17:41
  • 의협, 부산지역 대리수술 혐의 회원 형사고발

    의협, 부산지역 대리수술 혐의 회원 형사고발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부산의 한 관절·척추 병원에서 의료기기 영업사원 등이 대리수술에 가담한 사건을 확인함에 따라, 연루된 회원을 6일 상임이사회 서면결의를 거쳐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를 부의하고, 같은 날 해당 회원과 의료기사 등에 대해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 후, 해당 회원들을 포함한 관련자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의협은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 부의뿐만 아니라 동시에 의료관계법령 위반 혐의로 한 검찰 고발도 했다. 이를 통해 불법적인 대리수술에 가담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회원들의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의협은 “현행 의료법령상 의료인 단체의 자율정화를 위한 실효적 수단에 관한 법령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혐의가 의심되는 당사자 확정부터 어려운 현실적 한계가 있다”며,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이 부여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의협은 “일부 회원의 불법적, 비윤리적 행위로 절대 다수의 선량한 회원의 명예가 함께 훼손되고 이로 인해 의사 면허권에 대한 왜곡된 사회인식이 조장되어 결과적으로 부당한 입법 압력이 거세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의료관계법령 위반 및 의사 윤리를 위배하여 의료계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엄중한 처분을 통해 의료계의 높은 윤리 의식과 자율적 면허 관리 역량을 공인받고 전체 회원의 명예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신은진 기자 2023/11/06 16:31
  • 스포츠의학 교수 추천… 마라톤 후 ‘빨리 회복하는 법’

    스포츠의학 교수 추천… 마라톤 후 ‘빨리 회복하는 법’

    가을이 되면서 마라톤 대회가 성행하고 있다. 최근 42.195km의 풀코스 마라톤에 더해 5km, 10km, 21.0975km(하프마라톤) 등 다양한 거리의 마라톤 코스 등이 등장하며 평소 마라톤을 접해보지 못했던 일반 사람들에게도 마라톤 열풍이 불고 있다.흔히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완주와 기록이다. 하지만 완주만큼, 어쩌면 완주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회복’이다. 마라톤은 전신의 근육을 오랫동안 고강도로 사용하는 운동인 만큼 근육에 젖산이 축적돼 피로도가 증가하고 심하게는 근육의 융해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운동 후 회복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몸에 무리가 가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스포츠의학 전문의 전상우 교수는 “골인 지점을 지난 후 바로 달리기를 멈추는 것은 금물”이라며 “극도로 긴장했던 근육들이 천천히 평소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낮은 강도로 걷거나 움직이며 쿨다운 하는 것이 좋다. 완주 직후 5분에서 10분간은 가볍게 움직이며 근육의 긴장을 늦춘 다음, 부족한 수분과 영양소를 섭취하고 마사지 해야한다”고 말했다.일상생활로 돌아온 다음에도 며칠간은 관리가 필요하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첫번째인데 최소 일주일 간은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해야한다. 또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주는 절대 피해야 한다.자신의 몸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야외의 환경에 따라 저체온증이나 열사병, 탈수 등은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마라톤 중이나 끝난 후에도서 스스로 몸상태 점검을 해야한다. 마라톤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 시간을 가져 아킬레스건 파열이나 무릎관절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만약 마라톤 이후 정강이 통증이나 무릎 통증이 장시간 지속된다면 피로골절이나 연골판 손상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통증이 있는 동안은 장시간 운동을 쉬며 체력을 평소의 상태로 되돌리고 체력저하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전상우 교수는 “마라톤은 관절과 근육에 최대치의 긴장과 압박을 주는 운동 중 하나이지만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취한다면 무릎관절에 나쁠 것은 없다”며 “자신의 평소 체력을 잘 알고 절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마라톤을 해야하며, 완주만큼 회복에도 신경을 쓰고 필요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2023/11/06 15:38
  • 배도 안 고픈데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다… 몸의 '이 작용' 때문?

    배도 안 고픈데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다… 몸의 '이 작용' 때문?

    식사를 조금 전에 해서 배가 차 있는데 갑자기 떡볶이, 과자 등 특정 음식이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이를 실제 '배고픔'으로 오인할 수 있는데, 특정 음식이 유독 먹고 싶다면 진짜가 아니라 호르몬이 꾸며낸 '가짜 배고픔'일 수 있다. 가짜 배고픔의 유혹에 넘어가다간 살이 찌기 십상이다. 가짜 배고픔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나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우리 몸은 우울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기 위해 뇌로 배가 고프다는 신호를 보내 당을 채우도록 한다. 당은 뇌로 빨리 전달되는 에너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지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과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가짜 배고픔이 생길 수 있다.가짜 배고픔의 증상으로는 ▲떡볶이나 과자 등 자극적인 맛을 내는 특정 음식이 먹고 싶음 ▲식사를 한 지 3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허기짐 ▲배고픔이 점진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갑자기 나타남 ▲스트레스받는 상황에서 심해짐 등이 있다. 반면, 진짜 배가 고플 때는 점진적으로 배가 고프고, 꼬르륵 소리가 나거나, 뭐든 먹어서 배를 채우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다. 어지럽거나 기운이 떨어지는 등의 신체적 증상도 나타난다.가짜 배고픔은 약 15분만 참으면 사라진다. 따라서 특정 음식이 먹고 싶어지면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는 게 좋다. TV를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는 식이다. 또한, 평소 식사 중에 뇌가 충분히 음식을 섭취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천천히 먹는 것도 도움된다. 단, 스트레스 때문에 가짜 배고픔이 생겼다면 근본 원인인 스트레스를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11/06 15:32
  • 57세 이승환, 최강 동안 비결… 20년째 '이것' 아침마다 갈아 먹어

    57세 이승환, 최강 동안 비결… 20년째 '이것' 아침마다 갈아 먹어

    가수 이승환(57)이 20년째 아침마다 토마토를 갈아 먹는 게 동안의 비결이라고 밝혔다.지난 2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한 이승환은 유독 어려 보이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토마토가 항산화에 좋다고 해서 20년째 아침마다 먹고 있다"며 "토마토를 간 뒤 끓여 먹는데,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올리브오일도 넣는다"고 말했다. 동안으로 유명한 이승환이 아침마다 챙겨 먹는 토마토와 올리브오일은 건강에 어떤 효과를 낼까?▷토마토=토마토가 붉은색을 띠게 하는 라이코펜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한다. 또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배출시켜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K 성분은 체내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골다공증, 노인성 치매를 예방한다. 비타민C 역시 풍부해 피부에 탄력을 줘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아 기미를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특히 토마토는 아침에 먹으면 더 좋다. 기상 전엔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돼 혈압이 올라가는데, 이때 토마토의 루틴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다만 토마토는 혈압을 낮춰 몸을 차게 만들기 때문에 몸이 약한 고령자나 저혈압인 사람은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는 게 낫다. 또 토마토에 설탕을 뿌리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설탕 대신 토마토 4~5개(1kg)당 한두 꼬집 정도의 소금을 뿌리길 권한다. ▷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은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춘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올리브오일에 들어가는 폴리페놀 역시 항염 효과를 낸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다만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올리브오일의 불포화지방은 몸에 도움이 되지만, 어떤 지방이든 너무 많이 섭취하면 비만 위험이 있다. 하루에 1~3숟가락 먹는 게 적절하다. 
    뷰티이해나 기자2023/11/06 13:46
  • 추워질 때 '운동' 하면… 살 더 잘 빠지는 이유

    추워질 때 '운동' 하면… 살 더 잘 빠지는 이유

    날씨가 추워지면 외출을 잘 안 하면서 활동량이 떨어진다. 거기다 붕어빵 같은 겨울철 간식을 먹다 보면 몸매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지만 추울 때 운동하면 더 큰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실제 여름보다 겨울에 운동하면 살이 더 잘 빠진다. 날이 추워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몸속 체지방을 더 많이 연소해 열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러면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여름과 같은 수준의 운동을 해도 살이 더 잘 빠진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겨울에 기초대사량은 여름보다 10% 높아지는데 이는 밥 반 공기 열량을 줄일 수 있는 수준이다. 또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에 따르면 15도 이하 기온에 10~15분만 몸이 노출돼도 약 1시간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다만, 추운 환경에서는 근육과 관절이 수축하기 때문에 운동 중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준비운동을 빼놓으면 안 된다. 준비운동은 되도록 밖에 나가기 전 실내에서 한다. 운동복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다. 활동하기에도 좋고, 운동 중 열이 오르면 겉옷을 벗어 온도 조절에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귀마개, 장갑, 목도리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단, 고혈압 환자는 겨울에 실외 운동보다 실내 운동을 권장한다. 갑자기 추운 실외로 나갈 때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오를 수 있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11/06 13:08
  • 같은 의사라 해도… '손 위생'에 대한 '남녀 생각' 차이 크다

    같은 의사라 해도… '손 위생'에 대한 '남녀 생각' 차이 크다

    손 위생은 감염관리의 필수요소다. 그런데 손 위생에 대한 남녀 의사의 인식 차이가 크다는 연구가 나왔다.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내과 이은정 교수팀은 최근 ‘의사들 사이에서 손 위생의 심리 사회적 결정 요인에 대한 성별 차이’란 논문을 발표했다.이은정 교수팀은 의료 종사자의 손 위생 준수율에 성별 차이가 있고, 일반적으로 남성의 준수율이 여성보나 낮다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손 위생에 대한 지식과 태도, 동기를 조사해 성별 차이를 일으키는 원인을 밝혔다.순천향대학교 부속 4개 병원 의사 994명을 대상으로 7개 부문의 설문조사를 진행해 201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남자 129명, 여자 72명이었다.분석 결과 남성 의사가 여성 의사보다 스스로 보고한 손 위생 준수율이 낮았고, 손 씻기에 낭비되는 시간, 습관, 건망증, 미이행 시 불이익에 대한 염려를 손 위생 준수의 장벽으로 꼽았다.반면, 여성 의사는 통증, 건조함 같은 피부트러블 증가가 중요한 장벽이라고 답했다.손 위생 규정 준수에 대한 정서적, 내적 동기도 차이가 있었다. 남성 의사는 승진 가능성에 더 큰 동기를 부여했고, 여성 의사는 동료 직원이 적절한 손 씻기를 하지 않았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손 위생 수행률을 높이는 방안으로는 손 소독제를 다양화하고, 손 위생 알림과 필요한 곳에 비누와 종이타월을 비치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이은정 교수는 “의료 관련 감염은 심각한 이환율, 사망률, 의료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손 위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성과 여성 의료 종사자가 손 위생에 대해 느끼는 장벽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서 손 위생 활동을 장려하면 준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해동 논문은 감염관리 및 병원역학(Infection control & Hospital Epidemiolgy 2023)에 게재했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 2023/11/06 12:00
  • 디저트 배는 따로다? '이 방법'으로 끊어보세요

    디저트 배는 따로다? '이 방법'으로 끊어보세요

    넉넉한 식사를 끝마치고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며 곧바로 단 음식을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식후 디저트는 비만은 물론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디저트 배가 따로 있긴 한 걸까?◇디저트 배, 실제로 존재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는 표현이 틀린 말은 아니다. 고열량의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 뇌의 식욕 중추가 자극을 받으면서 먹고 싶다는 충동을 일으킨다. 이어서 보상 중추가 신호를 보내면 위에 음식이 가득 차 있어도 자동으로 디저트 배를 더 늘리게 된다. 이런 뇌의 신호는 포만감을 알리는 신호보다 훨씬 강하다. 특히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디저트를 많이 먹게 되면 내장지방 비만이 따라오고, 이어 당뇨병‧고혈압‧협심증‧뇌졸중 같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의식적으로 멀리해야식후 디저트 먹는 습관을 줄이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방법이 도움 된다.▷껌 씹기= 껌 씹기는 디저트 섭취 욕구를 줄여준다. 미국 일리노이공대 등 공동 연구팀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 후 1시간 간격으로 세 차례 15분간 껌을 씹게 한 뒤 간식 섭취량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간식 섭취량이 9.3% 줄어든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PBRC)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18~54세 남녀 115명에게 같은 점심 식사를 제공한 뒤 절반에게는 무설탕 껌을 주고 나머지는 주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후 3시간 뒤 간식을 제공했다. 그 결과, 무설탕 껌을 씹은 그룹은 달콤한 간식을 찾는 욕구가 줄었고 간식을 통한 칼로리 섭취도 40%나 준 것으로 나타났다. ▷​양치= 디저트가 생각날 때 양치하면 식탐을 떨치는 데 도움이 된다. 치아 특유의 민트향이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다만 탄산음료나 산이 강한 음식을 먹었다면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어 30분 뒤에 양치하는 게 좋다.▷​산책= 식후에 디저트를 즐기는 대신 산책 등으로 몸을 가볍게 움직여보자. 달콤한 음료나 디저트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로 혈당조절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식사 후 10분씩만 걸어도 혈당이 안정돼 디저트 욕구가 줄어들고, 열량 소모 효과도 커진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11/06 11:33
  • [의학칼럼] 무지외반증, 잘못된 신발 착용으로 유발될 수 있어

    [의학칼럼] 무지외반증, 잘못된 신발 착용으로 유발될 수 있어

    부츠의 계절,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부츠는 대개 앞 볼이 좁고 무거운 데다, 중심이 앞으로 쏠려있어 발 앞부분에 하중이 집중돼 발 변형을 유발하기 쉽다. 흔한 족부질환 중 하나인 무지외반증은 부츠뿐 아니라 하이힐 같이 앞이 뾰족하고 굽이 높은 신발 착용이 주된 요인이다. 여성에게 유독 많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무지외반증 환자의 수는 한 해 동안 6만명에 달하며, 전체 환자의 80% 정도가 여성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츠나 키높이 신발 등을 즐겨신는 남성이 늘어나 남성 환자 수도 점점 늘고 있다.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어지고 엄지 발가락 관절을 이루는 중족골이 반대로 안쪽으로 돌출되는 변형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 엄지발가락이 두번째 발가락과 교차되거나 관절이 탈구되기도 한다. 주요 발병 원인은 후천적 요인인 하이힐이나 부츠와 같이 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 착용을 비롯해 평발, 넓은 발볼, 유연한 발, 유전(가족력) 등의 선천적인 요인이 있다. 이 외에도 류머티스 관절염, 신경 근육성 질환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의 증상은 안쪽으로 돌출된 중곡골이 신발에 지속적으로 마찰되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휘어지지 않은 다른 발가락 바닥 부분에도 굳은살과 통증이 나타나 신발 착용이 어려워지고 걸음걸이에도 문제를 유발해 보행에 큰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허리나 무릎, 발목 등에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관절이 탈구되거나 피부궤양, 퇴행성관절염, 허리디스크 등의 2차 질환으로 발전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지외반증은 진행성 질환으로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변형이 심하지 않은 초기의 경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함께 교정 보조기나 특수 깔창 등을 착용하고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으로 보행에 큰 어려움이 생기거나 40도 이상의 중증 변형이 나타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뼈나 인대와 같은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무지외반 최소침습 교정술(MICA)'로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여볼 수 있다. '무지외반 최소침습 교정술(MICA)'은 기존에 피부를 5cm 이상 크게 절개하여 관절 부위를 완전히 노출시켜 진행되던 피부 절개 교정술과 달리, 수술 부위 주변 피부를 1cm 미만으로 수술 기구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만 4~5개 미세 절개하여 이를 통해 휘어진 뼈를 교정 절골하고 나사로 고정하는 방법이다. 기존 수술에 비해 흉터나 출혈이 적고 회복도 빨라서, 수술 후 2주 만에 정상적인 보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지외반증을 비롯한 소건막류, 족저근막염 등의 족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이 좁고 꽉 끼는 신발, 굽이 높은 신발을 피하고 볼이 넓고 편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오래 걸었을 때는 휴식하고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해주거나 스트레칭을 통해 발의 피로를 풀어야 한다.(*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이상진 원장​의 기고입니다.)
    칼럼동탄시티병원 이상진 원장2023/11/06 10:30
  • 소포성 림프종 치료제 '룬수미오주' 국내 허가

    소포성 림프종 치료제 '룬수미오주' 국내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천는 소포성 림프종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룬수미오주(성분명 모수네투주맙)’를 지난 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소포성 림프종은 B세포의 일종인 림프구(특정 백혈구 세포)들이 통제되지 않고 복제되어 발병하는 암의 일종으로, 희귀질환이다. 룬수미오주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T세포 표면에 있는 CD3과 B세포 표면에 있는 CD20에 결합하는 CD20/CD3 이중 특이성 항체로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 환자에게 사용한다. 룬수미오주가 CD3에 결합하면 T세포가 활성화되고, CD20에도 결합하면서 B세포를 활성화된 T세포 옆으로 위치시켜 B세포의 용해를 유도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기자2023/11/06 09:56
  • [밀당365] 30대 당뇨병 환자, 건강한 사람에 비해 수명 ‘이만큼’ 짧다

    [밀당365] 30대 당뇨병 환자, 건강한 사람에 비해 수명 ‘이만큼’ 짧다

    당뇨병을 이른 나이에 진단받은 사람의 기대 수명이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젊은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 다시 한 번 심어드립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병이 일찍 발병하면 기대 수명 짧아집니다.2. 체중 조절하고 혈당 적극적으로 관리하세요.30대 당뇨 환자, 기대 수명 14년 짧아당뇨병이 이른 나이에 발병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티븐 캡토지 통계역학 교수팀은 19개국 동일집단 연구 종합자료와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활용해 성인 2310만명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당뇨병 진단 연령이 10년 빠를수록 기대 수명은 3~4년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30세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당뇨병이 없는 같은 연령의 사람보다 14년 일찍 사망했습니다. 40세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같은 연령의 건강한 사람보다 10년 일찍, 50세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6년 일찍 사망했습니다.심혈관 합병증 주의당뇨병이 빨리 발병하면 왜 기대 수명이 짧아지는 걸까요?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병준 교수는 “고혈당 상태가 그만큼 오래 유지돼, 주요 당뇨 합병증이 많이 발생한다”며 “이로 인해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림성모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양세정 교수는 “당뇨병을 젊을 때 진단 받아 오랫동안 앓으면 혈액이 끈적해져서 심혈관계 건강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며 “이런 사람은 심근경색 등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평소 감각저하 등의 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바쁘다고 관리 소홀 말아야고령 당뇨병 환자와 달리, 젊은 당뇨병 환자는 사회경제 활동을 하느라 혈당을 철저히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김병준 교수는 “바쁜 일상 탓에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가지기 쉽다”며 “바빠서 운동과 식사에 소홀하고, 회식 등으로 술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기 어려운 것도 기대 수명을 줄이는 데 한 몫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생활은 자연스레 비만을 유발합니다. 양세정 교수는 “젊은 당뇨병 환자는 비만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뿐더러 합병증 위험도 더 커진다”며 “체중 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혈당을 관리하라”고 말했습니다.조금만 노력해도 건강 확 달라져다행인 것은, 젊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해도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겁니다. 다양한 운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고강도의 운동이 가능해 운동을 하기만 한다면 혈당이 금세 조절됩니다. 당뇨 전 단계라면 당뇨병으로 이어지지 않게도 할 수 있습니다. 김병준 교수는 “당뇨병을 진단 받은 직후부터 혈당 관리에 신경을 쓴 사람은 예후가 확 다르다”며 “약을 처방받았다면 임의로 안 먹지 말고, 꼭 복용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당뇨병 관해 상태에도 도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혈당을 비롯해 여러 합병증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건 기본입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3/11/06 08:40
  • "40세에 조기폐경… 호르몬 치료하면 문제 없다, 10%는 임신도"

    "40세에 조기폐경… 호르몬 치료하면 문제 없다, 10%는 임신도"

    월경은 할 때마다 아프고, 힘들고, 귀찮다. 그러나 막상 폐경될 나이보다 한참 전인 40세 이전에 갑자기 월경이 끊긴다고 생각해 보자. 일단 두렵다. 심리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실제로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더 이상 여성으로서 성적인 기능을 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분비되지 않아 동맥경화, 당뇨병, 골다공증 등 각종 합병증이 따라오게 된다. 무려 50명 중 한 명 이상의 여성들이 월경 이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조기 폐경'을 진단받는다. 이후 임신은 절대 불가능한 걸까? 치료는 어떻게 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회장으로 역임 중인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성훈 교수를 찾아가 물어봤다.
    부인과질환이슬비 기자2023/11/06 07:00
  • 목 아프고 열나서 코로나·독감 검사했는데 ‘음성’… 혹시 ‘이 질환’?

    목 아프고 열나서 코로나·독감 검사했는데 ‘음성’… 혹시 ‘이 질환’?

    직장인 이모씨(40)는 일주일 전부터 목이 칼칼해 기침을 했지만 열이 안나서 그냥 지냈다. 그러다 열까지 나기 시작해 코로나 혹은 독감을 의심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니 코로나도 독감도 아니었다. 의사는 '급성 기관지염' 진단을 내렸다. 그는 "목이 많이 부었고 열이 많이 나므로 약을 먹고 푹 쉬어야 한다"고 했다. 이씨는 진통소염 주사를 두 방을 맞고 약을 타가지고 왔다.요즘 같은 때 호흡기 증상이 있으 면 코로나나 독감을 강력하게 의심하지만, 급성 기관지염으로 진단을 받는 경우가 더 많다. 급성 기관지염은 병원을 찾는 흔한 질환 2위에 해당한다. (2021년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급성 기관지염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 등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단순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기침의 정도가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간다면 급성 기관지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단순 감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기침의 지속성이다. 보통 5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을 주 증상으로 한다. 또다른 증상으로는 가래와 숨소리 변화가 있다. 급성 기관지염에 걸리면 기관의 점막이 붓고 내강이 좁아지면서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가래가 많아지며, 호흡할 때 휘파람이나 피리 소리가 나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다행히 대부분의 급성 기관지염은 별다른 치료 없이 치료된다. 따뜻한 물이나 차, 금연이나 환경유해물질의 노출을 피하는 것 등의 보존적 요법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된다. 그러나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 유발도 드물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게 좋다.세균성이나 바이러스성 급성기관지염의 경우 항생제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고열을 동반한다면 해열제를, 기관지 폐쇄 증세가 있거나 가래가 많아 호흡이 어려울 때는 기관지 확장제 등을 복용해야 한다.증상이 지속되는데도 방치한다면, 급성 기관지염은 만성 기관지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노약자나 심폐 질환이 있는 사람은 급성 기관지염이 폐로 전이되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급성 기관지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온도 유지가 중요하다.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차가운 공기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흡연과 같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게 좋다.과로하지 않고 면역력 관리도 필수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2023/11/06 07:00
  • 남녀별 살 잘 찌는 부위 달라… 남성은 뱃살, 여성은?

    남녀별 살 잘 찌는 부위 달라… 남성은 뱃살, 여성은?

    남녀별로 살이 잘 찌는 부위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뱃살, 여성은 허벅지살이 더 잘 찐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할까?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축적되는 지방의 종류가 달라서라고 의료계는 추정한다. 남성의 경우 살이 찌면 장기 사이에 끼는 내장지방이 잘 늘어난다. 내장지방이 축적되면 수박처럼 윗배부터 배가 불룩하게 나오게 된다. 특히 남성의 경우 중년이 될수록 내장지방이 많이 껴 복부 비만 위험이 커지는데, 이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관련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는데 30세쯤부터 감소하기 때문이다. 내장지방은 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각종 중증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빨리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내장지방을 빼기 위해선 식단 조절이 중요하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동시에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을 하면 내장지방을 더욱 빠르게 뺄 수 있다.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식욕을 부추기고 복부에 내장지방을 쌓는다. ​여성의 경우 피부의 밑에 쌓이는 피하지방이 잘 축적된다. 피하지방은 허벅지에 먼저 자리 잡는 성질이 있다. 허벅지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상체보다 적지만,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효소인 알파-2 수용체는 더 많기 때문이다. 다만 여성도 폐경기 이후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적어지면서 살찌는 부위가 하체에서 복부로 이동한다. 피하지방이 잘 쌓이는 여성의 경우 요가나 필라테스 등 라인을 잡아주는 운동을 하는 게 피하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누워서 다리 들어 올리기 같은 근력 운동도 좋다.
    비만체형이해나 기자 2023/11/06 06:30
  • 우울하고 불안한 2030, 섣부른 위로보다는…

    우울하고 불안한 2030, 섣부른 위로보다는…

    참 좋을 때라는 20~30대 청년들이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30대 우울증 환자는 2017년 15만 9000명에서 31만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실제로 주변에서 우울, 불안을 겪는 청년을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다.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 싶다면, 기억해야 할 것들을 알아두자.◇하나마나 한 충고는 안 돼… 일상생활 힘들다면 병원으로우울과 불안에 잠식돼 ‘나는 왜 살까?’, ‘나는 가치가 없어‘라고 생각하거나 불면, 식욕부진, 무기력 등에 시달리는 주변인이 있다면 가만히 곁을 지켜주자. 하나마나 한 충고는 하지 않는 게 더 낫다.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경 교수는 "섣부르게 ’너만 힘든 것 아니야‘라거나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는 뉘앙스의 말이나 충고는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인의 힘든 상황을 바라봐 주고, 그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우울, 불안에 빠진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건 전문가의 진료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가장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치료는 약물치료이다.박진경 교수는 "흔히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라고 하면 상담 치료, 좀 더 정확한 용어로는 정신 치료를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병원을 찾아 진단받은 환자들 대부분은 약물치료와 함께 정신 치료를 병행한다"며 "가장 빠르고 효과적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약물치료만으로 모든 증상을 호전시킬 수는 없겠지만, 우울·불안 장애 증상들의 상당 부분이 신체적 증상인 점을 고려할 때, 약물치료는 매우 적절한 치료 방법이다"며 "완치를 위한 기초 발판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신은진 기자2023/11/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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