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아미랑] 두려움이 암 환자를 죽이지 않도록

    [아미랑] 두려움이 암 환자를 죽이지 않도록

    암이라는 것을 환자에게 언제, 어떻게 알려야 할까요? 암이라는 것을 알려야 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환자마다 다릅니다. 어떻게 알리는 게 좋을지 우선 가족끼리 상의를 한 다음 의사와 다시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성격이나 암의 진행 속도, 치료 방식 등에 대해서 서로 충분히 대화를 해서 언제쯤, 어떻게 알리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리는 게 좋습니다.언제, 어떻게 알려야 한다고 딱히 꼬집어서 말할 수 없습니다. 환자의 성격이나 환자가 처해 있는 상황에 맞게 알리는 것이 좋다는 정도만 말할 수 있습니다.환자의 성격이 유약하거나 겁이 많거나 의지가 박약한 경우라면 당장 알리는 것보단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업이 위기에 있다든지 당장 벌려 놓은 일이 많다면 환자의 상황도 충분히 고려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당장 그 사업이 망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암이라는 말을 하면 사업도 망하고 그로 인해 암 투병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경우도 알리지 않는 쪽이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면 죽음은 어느 정도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해왔을 겁니다. 그 경우 편안하게 걱정 없이 죽음을 맞게 하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반대로 즉시 알리는 게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가 강단이 있고 의지가 있다면 빨리 알리는 게 좋습니다. 환자에게 여태까지의 인생을 정리할 기회를 주는 게 좋다는 판단이 들 때도 하루라도 빨리 알리는 게 낫습니다. 환자가 인생을 낭비하며 살거나 잘못 살고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암이라는 사실을 듣고 포기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다시 살 기회를 마련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제 환자 중에는 불행한 선택을 한 환자가 있습니다. 그 환자의 아들이 저를 처음 찾아왔습니다. 어머니가 암이신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환자의 성격으로 미루어보건대 암이라는 것을 알면 무척이나 힘들어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우선 암이라는 것을 알리지 않고 투병을 하게 했습니다. 두 달 만에 환자는 아주 좋아졌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경과가 좋아지자 자신을 얻어서 어머니에게 사실은 암이었다고 말을 했습니다.어머니는 그 다음날 암 투병하던 동창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것저것 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다음날부터 증세가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 뒤 환자의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해 세상을 떠나셨다고 했습니다. 아들은 암임을 알리지 않았으면 오히려 낫지 않았을까 후회를 했고, 투병에 대해 자세히 말해준 친구도 씻을 수 없는 슬픔을 안게 됐습니다.사실 암이라는 것은 본인에게 꼭 알려야 한다는 것 자체도 신중히 고려돼야 합니다. 암이라는 것을 언제 알릴지 시기를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알리는 게 좋은지도 충분히 고려돼야 합니다. 앞서 말한 그 아들처럼 알리는 것은 분명히 환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겁니다.유럽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중국계 의사인 황여우펑 박사는 지난 30년 동안 매년 200구가 넘는 병사자의 시신을 해부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이 암을 가지고 있었지만 암이 아닌 당뇨병이나 다른 질병으로 숨졌다는 것입니다.암의 전이 속도는 연령, 건강 상태, 심리적인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누구든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극도의 공포에 빠지고, 이것은 면역체계에 이상을 불러와 암을 키우게 됩니다. 불안이나 공황상태는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쳐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암에 걸린 사실을 알았을 때 대부분의 환자들은 암을 부정하고 분노를 느끼면서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집니다. 이런 정신적 충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암 완치율과 재발률은 전혀 달라집니다. 가족이 암 환자를 적극 지원할 때 암 재발률은 낮고 생존율은 높아집니다.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몇몇 병원에서는 암 치료 과정에 신경정신과 치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의사들은 나쁜 것까지 세세하게 다 환자에게 이야기해줍니다. 일종의 방어일 수도 있습니다. 환자에게 사무적으로 암을 알리기 전에 보호자와 충분한 상의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어쩌면 암 선고라는 말 자체가 암 환자를 배려하지 못한 말일 수 있습니다. 통고나 선고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환자가 충분히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합니다.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여러분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3/12/14 08:50
  • ‘발달 지연’ 걱정이라면… 아이 식단에 ‘이것’ 추가하세요

    ‘발달 지연’ 걱정이라면… 아이 식단에 ‘이것’ 추가하세요

    유아 식단에 생선을 추가하면 발달 지연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의대 연구팀은 18개월 전 유아 142명을 대상으로 생선 섭취가 신경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생선을 섭취하는 그룹과 섭취하지 않는 그룹으로 무작위로 분류했다. 6개월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타액 샘플과 설문조사를 수집해 신경 발달 상태를 비교·분석했다.연구 결과, 정기적인 생선 섭취는 유아기 신경 발달 지연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흥미롭게도 유아의 신경 발달 지연은 구강 미생물 군집 활동 증가와 연관이 있었다.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지방산이 뇌세포를 발달시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1주일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생선을 먹는 게 유아의 신경 발달 지연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과학 저널 ‘엠디피아이(MDPI, Multidisciplinary Digital Publishing Institut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3/12/14 08:30
  • 씻기 애매한 ‘전기포트’ 물때… 베이킹소다 말고 '이 가루' 써야 없어진다

    씻기 애매한 ‘전기포트’ 물때… 베이킹소다 말고 '이 가루' 써야 없어진다

    추운 겨울이면 물을 쉽게 끓일 수 있는 가전제품인 전기포트에 손이 많이 간다. 그러나 이용하다 보면 전기포트 바닥에 금세 하얗거나 거무죽죽한 동그란 물때가 생긴 걸 볼 수 있다. 괜히 그대로 쓰기엔 찝찝하다. 실제로 물때를 제거하지 않으면 물때가 열전도를 방해해 물 끓이는 시간도 길어진다.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구연산이나 식초를 쓰면 된다. 이 물때의 정체는 수돗물 속 칼슘, 마그네슘, 탄산칼슘, 옥살산칼슘 등 무기질이 가열되면서 내부에 들러붙은 것이다. 이 성분들은 '알칼리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구연산이나 식초 등 산성 물질을 넣으면 '산-염기 중화반응'을 유발해, 전기포트 바닥에 있는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세척할 때 주로 사용하는 베이킹 소다는 알칼리성이라 전기포트 물때를 제거할 땐 효과가  없다.청소하는 법은 간단하다. 물 1L 기준으로, 구연산 2숟가락이나 식초 3숟가락을 넣고 물을 끓인다. 세척력은 식초보다 산도가 더 높은 구연산이 뛰어나다. 물이 다 끓으면 전기를 차단한 후, 5~10분 정도 그대로 놔둔 후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씻어낸다. 세척 전 뜸을 들이는 이유는 산과 염기가 반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서다. 한편, 처음 전기포트를 사용할 땐 밑바닥을 식용유로 한 번 닦아내는 게 좋다. 유해 성분인 연마제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연마제는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택을 낼 때 사용되는 물질로, 세제로는 잘 제거되지 않는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3/12/14 08:30
  • 못 걷고, 기어다니기만 하던 2살 여아… 알고 보니 '이 병'이었다

    못 걷고, 기어다니기만 하던 2살 여아… 알고 보니 '이 병'이었다

    영국 여자 아기가 희귀 혈액암에 걸려 투병 중인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2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몰리 홉킨스(3)는 작년 11월, 당시 22개월의 나이에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작년 9월부터 몰리는 갑자기 걷기를 거부하고 기어다니기만 했다. 그리고 무릎에 멍이 들어도 낫지 않고, 다리를 절뚝거렸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몰리의 어머니 나디아 홉킨스(33)는 작년 11월 몰리와 병원을 방문했고, 여러 검사를 통해 의료진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이라고 진단내렸다. 몰리는 1년 이상 화학치료를 비롯한 여러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다행히 다시 걷기 시작했다.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림프구계 백혈구가 악성 세포로 변하고 골수에서 증식하면서 다른 기관을 침범하는 희귀암이다.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2년 발생한 암 환자 24만 7952명 중 림프구성 백혈병은 0.4%(875명)만 해당한다.​ 골수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혈액 세포를 만드는 곳이다. 백혈병에 걸리면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과도하게 증식해 정상적인 혈액 세포 생성이 억제된다. 악화 속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고, 세포에 따라 림프구성과 골수성으로 나뉜다.백혈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질환 ▲방사선 조사 ▲항암제 등에 의해 암유전자가 활성화되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은 다른 백혈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멍이 쉽게 들고, 다리나 관절에 통증을 느끼며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그리고 림프절 등이 커지는 징후가 있기도 하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항암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이 질환을 치료할 때는 백혈병 세포를 제거하고 골수의 기능을 회복해 혈액 세포의 균형을 이루는 게 목표다. 항암화학요법은 항암제를 이용해 완전 관해(암 치료 후 검사에서 암이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를 유도한다. 이 경우, 재발을 막기 위해 먹는 항암제나 정맥 주사 항암제를 2년 가까이 투여하는 유지 요법도 진행한다.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근본적인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예방이 어렵다. 하지만 다량의 방사선 노출이나 항암제 노출 등을 피하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3/12/14 07:30
  • 제철 과메기, 영양 풍부하지만… ‘이런 사람’은 주의

    제철 과메기, 영양 풍부하지만… ‘이런 사람’은 주의

    겨울은 과메기 철이다. 그만큼 전국 각지의 과메기 맛집과 과메기 산지직송 등을 찾아 나서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최근 부산, 포항 등의 과메기 맛집 앞에는 저녁이면 입장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냉동 상태의 꽁치나 청어를 내다 걸어 3~10일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말린 것이다. 과메기의 건강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심혈관계 질환 예방‧노화 방지과메기는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생물 상태의 꽁치나 청어보다 과메기의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과메기가 숙성, 발효되는 과정에서 오메가3 지방산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메기 100g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4.29g으로, 꽁치의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인 2.05g의 2배 이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중성지방은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은 높여 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매우 좋다. 과메기의 감칠맛을 내는 핵산도 숙성 과정에서 생긴다. 핵산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체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 과메기에는 비타민A, 비타민B12, 비타민E 등도 많이 들어있어 노화를 예방하고 빈혈을 방지하는 데 좋다. 과메기를 먹을 땐 미역, 마늘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생미역은 수용성 식이섬유소인 알긴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배출을 돕는다. 소주 안주로 과메기를 먹으면 과메기의 아스파라긴 성분으로 속이 편안하고, 갑자기 취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통풍 환자는 섭취 자제해야과메기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바로 ‘통풍’ 환자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이 많아져 관절이나 연골 주변에 쌓이면서 염증을 일으키고 관절을 자극하는 질환이다. 과메기 속 퓨린 성분이 대사 과정에서 요산을 만들어내 통풍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한편, 과메기는 가열하지 않고 먹기 때문에 신선한 제품을 고르고 보관에 신경 쓰는 게 좋다. 과메기는 껍질이 은색이고 살은 짙은 갈색, 몸체는 윤기가 흐르고 살이 단단한 것이 신선하다. 또한 과메기는 지질 함량이 높아 산패되기 쉽다. 따라서 구입 후 바로 먹는 게 좋고 남으면 밀봉해 냉동 보관해야 한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3/12/14 07:00
  • 똑같은 식품인데… ‘비건’ 표기 없앴더니 벌어진 일

    똑같은 식품인데… ‘비건’ 표기 없앴더니 벌어진 일

    식물성 식품에 ‘비건’ 표기가 적혀있지 않아야 비건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비건은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식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채식을 말한다. 비건을 실천하면 과도한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막아 건강 개선 효과가 있고, 육류 소비를 줄여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성인 7341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비건’, ‘식물성’,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등의 표기에 따른 참여자들의 음식 선택 여부를 실험했다. 참여자들의 86%는 육류를 섭취하는 사람, 59%는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사람, 15%는 채식주의자, 7%는 비건이었다.연구팀은 비건 식품이 담긴 바구니에 무작위로 다섯 가지 라벨을 부착했다. 라벨은 ▲건강한 ▲지속 가능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비건 ▲식물성이었다.분석 결과, ‘비건’ 표기가 적힌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낮았다. 참여자의 20%가 비건 표기, 27%는 식물 기반 표기, 42%는 건강 표기, 44%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표기 식품을 골랐다. 연구에서 채식, 육식 등 참여자들의 기존 식사 취향과 관계없이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연구를 주도한 파트리샤 슬레보다 박사는 “식품 표기를 변경하는 건 저비용으로 사람들이 건강하고 환경적인 식단을 따르게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3/12/14 06:00
  • 살 잘 빼려면… 공복에 운동하고 ‘O시간’ 후 식사

    살 잘 빼려면… 공복에 운동하고 ‘O시간’ 후 식사

    살을 잘 빼려면 운동과 식사를 모두 잘 챙겨야 한다. 무엇을 언제 먹는지에 따라 운동 효과가 줄어들 수도, 극대화될 수도 있다.근육 단련이 목표라면 운동 전에 식사하는 게 좋다. 우리 몸은 운동할 때 간과 근육에 저장된 포도당의 일종인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글리코겐이 부족하면 근육으로 가야 할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운동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식사해서 에너지원을 미리 보충해놓는 게 좋다. 단, 운동 최소 2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쳐야 한다.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운동하게 되면 소화불량이 생기거나, 옆구리가 당길 수 있다.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운동 후에 식사하길 권한다. 저혈당인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섭취한 에너지원이 없으므로 몸에 원래 있던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실제로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팀이 식사 전 운동과 식사 후 운동의 지방 연소량을 측정했더니, 식전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지방을 평균 33% 더 태운 것이 관찰되기도 했다. 다만, 운동 후에 과식하는 건 금물이다. 운동이 끝난 직후에 우리 몸은 신진대사율이 올라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 운동 직후에 배가 심하게 고픈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상태에서 바로 밥을 먹게 되면 과식할 위험이 크므로 운동한 지 1~2시간이 지나 신진대사율이 낮아졌을 때 식사하는 게 좋다. 운동 직후 허기를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면 과일이나 채소를 조금만 먹는다.운동 전이든 후든 매운 음식은 먹지 않는 게 좋다. 고추, 겨자, 고추냉이 등 매운 식자재가 들어간 음식은 소화가 오래 걸린다. 고추에 든 캡사이신이나 고추냉이에 들어 있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해 운동 중 복통, 속 쓰림, 구토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짠 국물 요리도 피하는 게 좋다. 국물에 든 정제염이 몸을 붓게 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특히 유산소 운동을 하기 전이라면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고강도 운동을 할 때 카페인을 먹으면 운동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이뇨 작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 커피는 마신 양의 2배에 달하는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한다. 야외 달리기 등 땀을 많이 배출하는 유산소 운동을 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면 수분이 지나치게 많이 손실될 수 있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 2023/12/14 05:00
  • 어리다고 안심은 금물… 마약사범 35%가 10·20대

    어리다고 안심은 금물… 마약사범 35%가 10·20대

    올해 10월까지 단속된 마약사범이 작년 동기 대비 47.5%나 증가했으며, 이 중 1/3 이상은 10~20대 청년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년층 마약사범 증가에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이 상당한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와 의료용 마약류 관리 강화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이 분석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단속된 마약사범은 총 2만 2393명으로 작년 동기간에 단속된 1만 5182명보다 47.5%가 증가했다. 단속된 마약사범 중 10대는 1174명, 20대가 6580명으로 전체 마약사범 중 34.6%(7754명)를 차지해 청년층의 마약범죄 증가를 실감케 했다.서 의원은 젊은 층의 마약범죄가 급증한 주요 원인은 SNS, 다크웹, 해외직구 등 온라인 거래 외에도 의료용 마약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영향도 있다고 봤다. 실제로 의료용 마약류 사용 증가와 비례해 마약류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투여, 임의 폐기 및 불법유통과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의 마약 투약 등으로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의료용 마약 오남용 문제는 최대 이슈였다.의료용 마약류 사용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따르면, 2022년 의료용 마약류 처방환자 수는 1946만 명으로 국민 2.6명 중 1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했다. 전체 처방량도 19억7360만 개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의료용 마약류 사용의 증가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고령화와 함께 암 환자가 늘고 있고, 암 환자의 효율적인 통증 관리를 위한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의료용 마약류는 암 통증 관리 외에도 수술 후 적절한 통증 치료, 분만장에서의 마취보조 목적 및 무통 분만 등 다양한 범위에 사용된다. 향정신성의약품 사용도 코로나19 이후 우울증이나 불면증 치료, 비만 치료 등을 위해 사용량이 크게 늘어났다. 결국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은 의료기관 내부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성원 전체가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됐다.서정숙 의원은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은 엄연한 범죄"라며, "사용 후 방치된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까지도 불법 유통되지 않도록 사전에 수거‧폐기할 수 있는 사업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수사기관도 중독성이 강한 펜타닐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 취급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검찰청은 의료용 마약류 밀수·밀매 등 공급사범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원칙적으로 구속수사를 실시하고 있다. 유통·공급사범의 마약류 입수 경로를 파악해 공급처를 추적, 타인 명의 처방, 의료인의 과잉·과다 처방 등 불법 유통 원인행위 등을 차단한다. 펜타닐 등 의료용 마약 중독자는 초범이라도 엄벌에 처하고, 누범·집행유예 기간 중 재범자는 구속수사를 통해 격리·재범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처분을 진행한다.특히 의료인이 의료 목적 외 마약류 사용으로 중독자를 양산하고 경제적 이익을 얻은 경우, 마약류 셀프 처방 후 의료 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타인에게 수수·매도 등 유통한 경우 초범이라도 사안에 따라 구속수사를 실시한다.
    정책신은진 기자2023/12/14 02:04
  • ‘세로 모공’은 탄력 저하가 원인… ‘가로 모공’은?

    ‘세로 모공’은 탄력 저하가 원인… ‘가로 모공’은?

    덥고 피지 분비가 왕성한 여름에만 모공 관리에 신경 쓰면 될까? 그렇지 않다.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잘 쌓여 모공이 부각되기 쉽다. 실내외 온도차의 영향으로 모공이 늘어지기도 한다. 모공 유형별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까만 모공까만 모공은 모공을 막은 피지가 굳고 산화돼 까맣게 착색된 상태다. 이를 블랙헤드라 하는데, 손으로 짜거나 세게 문지르면 모공 크기가 더 커져 주의해야 한다. 블랙헤드를 제거할 때는 미온수로 모공을 열고 클렌징 오일 등으로 자극 없이 마사지한 뒤 피지,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클렌징 후, 차가운 물이나 스킨 등으로 열린 모공을 수축해 마무리한다.◇세로 모공세로 모공은 노화 등으로 피부 탄력이 떨어져 모공이 세로로 길게 늘어지는 것을 말한다. 피부 탄력을 높이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기능성 제품을 사용해 피부 노화를 최대한 늦추는 게 도움이 된다. 콜라겐 생성, 합성을 돕는 비타민B, C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B는 유제품, 달걀, 버섯 등에 풍부하고 비타민C는 감귤류, 딸기, 브로콜리, 양배추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가로 모공피지, 노폐물 분비가 왕성해지면 모공이 가로로 넓어진다. 피지 분비를 개선하는 비타민A, 살리실릭산 등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주기적으로 스팀타월을 이용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내는 게 좋다. 피부 타입에 따라, 건성 피부는 주 1회, 지성 피부는 주 1~2회가 적당하다. 수건에 물을 적셔 짜낸 뒤,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가열해 스팀타월을 만들면 된다. 스팀타월을 얼굴에 가볍게 얹었다가 열기가 식으면 떼어낸다. 열린 모공은 약산성 세안 비누 등으로 부드럽게 세안하고 찬물로 마무리하면 된다.
    뷰티최지우 기자 2023/12/14 00:01
  • 대변에 '이것' 보이면, 심장마비 위험까지… 뭐길래?

    대변에 '이것' 보이면, 심장마비 위험까지… 뭐길래?

    대변은 우리 몸 상태를 보여주는 건강 지표다. 갑자기 콧물같이 끈끈한 점액변과 함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염증성장질환은 최소 3개월 이상 장에 염증이 지속되며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면역성질환을 말한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심장마비의 위험까지 내재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대변 끈끈하고, 복통, 항문 통증… 질환 신호염증성 장질환은 위장관에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만성적, 재발성 질환이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특히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으며,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점액변과 더불어 복통, 항문 통증, 피가 섞인 설사, 콧물같이 끈끈한 점액변 등이다.◇방치했다간 심장 건강에도 악영향 끼쳐염증성 장질환은 심장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 미국 클리블랜드 대학병원 의료센터 연구팀은 2900만 명의 자료를 분석해 염증성 장질환과 심장마비의 상관관계를 살폈다. 여기에는 13만2000명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15만9000명의 크론병 환자가 포함됐다. 5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해당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심장마비 위험이 25% 높았다. 염증성 장질환이 없는 참가자의 3.3%가 심장 마비를 겪은 반면, 크론병 환자의 6.7%,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8.8%가 심장마비를 겪었다. 특히 젊은 사람에게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심장마비 위험이 컸다. 30~34세의 경우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 위험이 12배 더 컸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만성 염증이 혈액 응고와 동맥경화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 것이다.◇위험인자인 흡연, 가공육 멀리하기염증성 장질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치료는 증상이 없도록 완화하고, 증상 재발을 막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5-아미노살리실산(항염증제)·스테로이드제·면역조절제 등이 사용된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뚜렷한 예방법은 없다. 다만, 흡연, 가공육, 인스턴트 음식이 위험인자로 추정된다. 금연과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는 게 예방에 도움이 될 순 있다.
    생활건강이채리 기자2023/12/13 23:00
  • "눈 깜박할 때마다 모래 들어간 거 같아"… 진짜 '돌' 박힌 것

    "눈 깜박할 때마다 모래 들어간 거 같아"… 진짜 '돌' 박힌 것

    서울에 사는 오 씨(33)는 평소 장시간 모니터를 봐야 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다. 최근 눈을 깜빡거릴 때마다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까끌까끌하고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 오 씨는 단순한 안구건조증으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인공눈물을 자주 넣곤 했다. 그러던 와중 잠이 들 수 없을 정도로 눈에 통증과 이물감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결막결석을 진단받았다.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투명한 점막으로 눈 흰자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다. 결막은 눈물이 안구 표면에 잘 머무를 수 있도록 점액을 분비하며, 안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안구 표면의 만성적인 염증이 있을 때 결막 상피세포와 단백질 분비물이 변성되면서 결막결석이 생기게 된다. 눈꺼풀 결막 밑에 주로 생기며, 결석이라는 말과는 달리 실제로 딱딱하지는 않다.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결막결석이 결막 바깥으로 노출되는 경우에는 눈이 뻑뻑하고 충혈이 잘 되며, 눈 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결막결석은 눈 화장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메이크업이 안구 표면의 점막과 눈꺼풀의 기름샘을 반복적으로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고 건강한 눈물막을 깨트리기 때문이다. 또한 노화나 콘택트렌즈 착용 등도 유발 요인이 될 수도 있다.결막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비비는 등 눈에 자극이 가는 행동을 삼가야 하며, 충분한 휴식을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 좋다. 화장을 하는 경우에는 일과를 마치고 눈 주변 화장품을 충분히 제거해 주어야 한다.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렌즈 세척을 주기적으로 하고,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거나 렌즈를 낀 채 잠을 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온찜질을 하면 염증을 완화하고 눈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건조함을 느낀다면 인공눈물을 넣어 눈이 건조하지 않게 해주고, 실내에서 환기를 자주해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는 “현대인들은 잦은 전자제품 사용으로 안구 표면 질환 발생 빈도가 높고 결막결석 또한 호발하므로, 평소 눈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막결석은 수술용 바늘로 결막에 있는 병변을 제거하는 것으로 치료하며, 비교적 간단한 시술이기 때문에 눈 이물감이 심하다면 근처 안과 병의원을 방문해야 한다”라고 했다.
    눈질환이금숙 기자2023/12/13 22:30
  • 몸 ‘이런 상태’일 때 운동… 근육 안 생기고 심장에 무리

    몸 ‘이런 상태’일 때 운동… 근육 안 생기고 심장에 무리

    꾸준히 운동하는 건 정말 중요하지만, 피곤한 날엔 무리해서 운동하기보다 잠부터 자는 게 좋다. 잠이 부족한 상태에서 운동하면 어차피 근육이 잘 합성되지 않는다.◇근육 성장에 필요한 호르몬, 충분히 자야 잘 분비돼수면 부족 상태일 땐 운동해도 근육이 잘 성장하지 않는다. 근육은 근세포에 생긴 상처가 회복될 때 성장한다. 이 과정은 몸이 쉴 때 일어나는데, 특히 수면 중에 회복 속도가 극대화된다. 상처 회복, 세포 재생, 근육 성장 등을 촉진하는 성장호르몬이 잘 때 분비되기 때문이다. 근육 성장에 도움을 주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도 충분히 자야 잘 분비된다.근육 성장에 수면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시카고대 의대 연구팀이 8.5시간 잤을 때와 5.5시간 잤을 때의 근육량 변화를 살폈더니, 적게 잔 쪽에서 근육량이 60%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16~30세 대학생 1만 125명을 ▲6시간 이하 ▲7시간 이상 잔 집단으로 나눠 악력을 비교했더니, 7시간 이상 잔 집단의 악력이 더 강했다는 중국대련과학기술대 체육부 연구 결과도 있다.◇수면 부족 상태서 운동하면 심장 과부하 위험잠을 제대로 못 잤다면 그날은 운동을 쉬는 게 좋다. 운동 능력이나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근육은 근육에 쌓이는 다당류인 글리코겐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힘을 낸다. 그러나 잠을 적게 자면 당 대사를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의 기능이 떨어져, 근육에 글리코겐이 적게 쌓인다. 연료가 없으니 근육이 제힘을 내기도 힘들어진다. 실제로 영국체육회(UK sports)에서 8시간 이상 잔 집단과 6시간 미만으로 잔 집단에 각각 고강도 운동을 하게 했더니, 수면 시간이 6시간 미만인 집단은 8시간 이상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모든 운동에서 평소보다 효율이 낮았다.심장에도 무리가 갈 수 있다.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이 7~9시간 자고 3일 연속 30분간 고강도 운동을 했을 때와 수면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같은 강도로 운동했을 때의 혈액 검사 결과를 비교하니, ▲심장 근육 세포가 손상됐을 때 분비되는 트로포닌 ▲심장 근육 과부하와 관련된 NT-proBNP 등의 수치가 후자에서 훨씬 증가한 게 확인됐다.근육을 잘 키우려면 6~8시간은 자고 운동하는 게 좋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순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와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 모두에서 5시간 미만 9시간 이상 잤을 때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치게 적게 자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많이 자도 생체리듬이 어긋나 몸에 해롭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3/12/13 22:00
  • 술 마시면 집에 가서 꼭 라면 끓여먹는 사람, 왜?

    술 마시면 집에 가서 꼭 라면 끓여먹는 사람, 왜?

    술을 거나하게 한 잔 한 뒤 집에 가서 꼭 라면을 끓여먹는 사람이 있다. 허기가 지기 때문인데,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일시적 저혈당 때문이다. 위와 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된다. 간은 본래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변환시켜 몸에 필요한 에너지(혈당)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간이 알코올 해독에 매달려 있으면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변하는 양이 줄어든다. 이러면 혈당이 낮아지고 이를 필요로 하는 우리 몸의 여러 기관들은 뇌에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공복감이 심해지는 이유다.알코올이 식욕중추에 영향을 미쳐 배고픔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 연구팀이 술을 마신 참가자들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확인한 결과, 술을 마시기 전과 비교해 뇌의 시상하부가 활성화되며 음식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쥐에게 알코올을 투여하면 평소 먹는 양보다 10~20% 더 많이 먹는다는 영국의 한 실험 결과도 있다.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술 마신 뒤 매번 라면을 먹다간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축적할 수 있다. 간 등 우리 몸의 기관들은 알코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대사 활동을 잠시 미뤄둔다. 에너지 연소도 마찬가지다. 알코올에 대응하는 만큼 에너지 연소가 지체되고 남은 에너지가 체지방 세포에 축적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몸에서 열이 나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고 여길 수 있지만 이는 단지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켰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다.저혈당 상태에서 회복하기 위해서는 꿀물처럼 달달한 음료를 조금 섭취한다. 또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콩나물, 토마토, 녹차 등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푸드이금숙 기자2023/12/13 21:30
  • "가슴을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아요" 심장 아닌 '이곳' 염증 때문일 수도

    "가슴을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아요" 심장 아닌 '이곳' 염증 때문일 수도

    직장인 A씨는 6개월 동안 가슴 중앙을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에 시달렸다.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하루에 6개가량의 진통제를 먹어야 했다. 심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A씨는 심전도 검사와 혈관조영술을 받았다. 그러나 놀랍게도 혈관과 심장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A씨는 늑연골염을 진단받았다.늑연골염은 갈비뼈와 가슴뼈를 연결해 주는 연골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특징이다. 심호흡하면 가슴이 콕콕 쑤시듯 아프고, 상체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함께 '뚝' 소리가 난다. 눌러도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심장질환과 다르게, 통증이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매우 아프다.모든 연령대에 나타날 수 있고, 흉통으로 상담하는 환자 5명 중 1명이 늑연골염일 정도로 매우 흔하다. 특히 여성에게 잘 생기고, 헬스나 수영 등 무리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도 빈번하게 나타난다.아세트아미노펜이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등을 이용해 치료하고, 보통 4~6주 동안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진다.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흉부 근육의 긴장과 외상을 지속해서 유발하는 운동 등 생활 습관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잘못된 브래지어 착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이즈가 작거나 끈 조절을 잘 못한 채 착용한 브래지어는 흉부를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먼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흉부 X선 촬영 등을 할 수 있다. 특별한 원인 없이 통증이 지속되면 폐 CT를 찍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천식, 폐렴 등 호흡기 질환으로 반복된 기침을 해 흉부벽 근육이 과도하게 사용되고 늑막이 자극됐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편, 심장질환이 원인일 때는 심장 앞쪽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목, 턱, 팔, 등, 배 등으로 퍼져나간다. 숨이 막히는 것 같거나 누군가 나사를 심장에 박아 돌리는 것같이 통증이 깊고 무겁게 느껴진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12/13 21:00
  • 당뇨에 좋은 음식… 푸코잔틴 풍부한 ‘이 식품’ 추천

    당뇨에 좋은 음식… 푸코잔틴 풍부한 ‘이 식품’ 추천

    혈당 관리를 위해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항산화 효능을 지니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해조류가 대표적인 혈당에 좋은 음식이다. 해조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푸코잔틴, 혈당 조절에 도움돼해조류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이다. 해조류에 풍부한 푸코잔틴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푸코잔틴은 해조류의 끈적끈적한 부분에 다량 함유돼 있으며 항비만·항산화·항노화 효능을 지녔다. 해조류는 단백질, 비타민, 칼슘, 철분, 카로틴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어 ‘바다의 채소’라 불리기도 한다. 특히 해조류의 왕인 미역의 경우 식이섬유가 100당 90.4g 들었다. 이는 탄수화물이 당으로 변화는 속도를 늦춰 혈당 변동성을 크지 않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된다.◇톳, 김, 다시마 먹기 좋아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은 해조류는 다음과 같다.▶톳=톳에 함유된 후코이단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다.▶김=김은 100g당 단백질 함량 46g으로 해조류 중 가장 단백질이 풍부하다.▶다시마=다시마 속 수용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음식물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파래=파래는 다른 해조류보다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좋다.▶미역=미역은 알긴산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나트륨 등을 배출해 혈액을 깨끗하게 만든다.◇재래김 두세 장만 먹어야해조류는 요오드가 함유돼 과다 섭취 시 갑상선 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하루 권장량인 150mcg만큼 섭취하는 게 좋다. 이는 하루에 재래김 두세 장, 매 끼니 미역국을 먹는 정도다. 해조류에 콩을 곁들여 먹는 방법도 있다. 콩에 풍부한 사포닌은 요오드를 체외 배출해 체내 요오드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미역은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으면 좋다. 미역 자체에 단백질이 없지만, 단백질의 흡수와 대사,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미역은 그 자체로 나트륨 함량이 높아 국물에 소금까지 더하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나트륨을 먹게 된다. 미역과 두부를 함께 넣은 초무침, 미역을 넣은 달걀찜, 미역과 두부를 넣고 밥을 지은 미역밥을 권장한다.
    당뇨김서희 기자2023/12/13 20:30
  • 챗GPT에게 의학 관련 질문했더니 정답률 'OO%'

    챗GPT에게 의학 관련 질문했더니 정답률 'OO%'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의학 관련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 롱아일랜드대 연구팀은 챗GPT 무료 버전에 약물 관련 질문 39개를 던졌다. 이후 챗GPT 답변을 숙련된 약사 답변과 비교했다. 그 결과 챗GPT는 10개 질문에만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9개의 질문에 대해서는 부정확한 대답을 하거나 아예 답을 하지 않았다. 정답률이 25%에 불과한 것이었다.챗GPT는 실제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와 혈압약 ‘베라파밀’을 함께 먹어도 되느냐는 질문에, 함께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다고 답한 것이다. 하지만 두 약을 함께 먹으면 혈압이 크게 떨어져 현기증이나 실신이 나타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챗GPT는 일부 대답에 거짓 참고 문헌을 인용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챗GPT 무료 버전이 2021년 9월까지의 데이터만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챗GPT 답변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신뢰하면 안된다"며 "공신력 있는 정부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종합이금숙 기자2023/12/13 20:00
  • 비만 치료 ‘게임체인저’라더니…'젭바운드' 주사 중단하니 몇 주 만에 요요

    비만 치료 ‘게임체인저’라더니…'젭바운드' 주사 중단하니 몇 주 만에 요요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 주사제)가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등장했으나 그 역할을 제대로 할지 의문이 떠오르고 있다. 사용한 환자들이 치료를 중단한 경우 몇 주만에 다시 14% 정도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중간에 주사를 중단하면 요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12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비만환자 670명(평균 107.3kg)을 대상으로 88주 동안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연구에 참여한 2주간 모든 환자는 젭바운드를 주사했다. 식단은 약 500kcal 줄이고,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운동하도록 했다. 그 결과 모든 환자들의 평균 체중이 20.9% 감소했다.이후 52주 동안은 670명 중에 절반의 환자에게 젭바운드를 지속 복용하도록 하고, 나머지 절반 환자에게는 위약(가짜약)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젭바운드 주사 환자는 추가로 평균 5.5% 체중이 감소했다. 반면 위약 복용 환자들은 체중이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등 다시 늘어났다. 감소했던 체중의 절반 이상이 다시 돌아온 셈이다.결과적으로 총 88주 동안 젭바운드를 받은 환자는 체중이 평균 25.3% 감소했으나, 위약으로 전환한 환자는 9.9% 정도 감량에 그쳤다. 연구에 따르면 이상 반응은 대부분 경미해, 메스꺼움 설사 변비 구토 등이 나타났다.일라이릴리 제프에믹 제품개발담당 수석부사장은 "이번 임상시험은 비만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체중 목표가 달성되면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체중 감소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젭바운드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젭바운드는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수용체(GLP-1)와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폴리펩타이드(GIP)를 활성화해 식욕과 음식 섭취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는다. 임상시험에서 72주간 치료 후 5, 10, 15mg 용량에서 젭바운드를 투여받은 환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체중 감소를 경험해 최소 5% 체중 감소를 보였고, 최근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평균 105kg의 투여 환자들이 위약군에 비해 평균 18%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이어트장봄이 기자2023/12/13 19:30
  • JW중외제약 신약개발 나선다…표적항암제 'STAT3' 무엇?

    JW중외제약 신약개발 나선다…표적항암제 'STAT3' 무엇?

    JW중외제약이 고형암 글로벌 혁신신약(First-in-Class)을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특정 단백질인 STAT3을 타깃으로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등의 표적 항암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관련 신호전달경로에 관여하는 면역·종양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JW중외제약은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JW2286'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에서 60여 명의 한국인과 코카시안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신약후보물질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직결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 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세포 성장이나 사멸과 같은 많은 세포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다.STAT3의 비정상적 활성화는 암세포의 피부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STAT3은 암 전이 인자의 상향 조절을 유발하기도 하고, 과활성화되면 코로나19 감염이나 기타 바이러스 감염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STAT3의 활성 증가는 염증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복합체 기능에도 변화를 일으킨다.세부적으로 STAT 단백질은 STAT1~4, STAT5A, STAT5B, STAT6 등 기능이 서로 다른 7가지로 구성돼 있다. 상위 단백질인 JAK에 의해 활성화된다. 일반적으로 JAK-STAT 경로는 정상적인 범위에서 활성이 제어되나,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과발현 또는 과활성화)되면 다양한 질환을 발생시킨다.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제약업계에서는 JAK-STAT 신호전달경로 억제를 위해 최상위 단계인 JAK을 타깃으로 면역 및 종양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암일반장봄이 기자2023/12/13 19:30
  • 콘돔도 소용없다… 목숨 위협하면서 전파력까지 엄청난 '이 질환' 증가세

    콘돔도 소용없다… 목숨 위협하면서 전파력까지 엄청난 '이 질환' 증가세

    최근 일본에서 매독 환자 수가 3년 연속 최다기록을 세워 우리나라 보건당국까지 긴장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전국에서 보도된 매독 환자 수는 이달 19일 기준 1만3251명으로, 작년보다 1900명 증가했다.매독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매독은 생식기 및 전신질환으로, 생각보다 더 전염성이 강하고, 치명적인 질환이다. 매독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피부 직접 접촉으로 대부분 감염… 콘돔도 무용지물매독은 성매개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다 보니 콘돔 등 피임기구를 사용하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아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매독의 감염 경로는 모자간 수직감염을 제외하면 대부분 성관계 등을 통한 감염인과의 피부 직접 접촉이다. 성 파트너로의 매독 전파 위험은 약 51~64%로 높은 편이다.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 등 다른 성매개감염병과는 달리 콘돔을 사용해도 콘돔에 덮이지 않은 부위가 매독균에 노출되어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심지어 매독은 장기간 전파도 가능하다.◇뇌·척수·심장 등에 합병증 유발, 사망 이어지기도매독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신체 모든 조직과 기관에 균이 침범해 양성 3기 매독, 심장혈관 매독, 신경 매독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양성 3기 매독은 신체 모든 부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주변 조직을 괴사시키며 흉터를 남긴다. 보통 감염 3~10년 후 증상이 나타난다.감염 10~25년 후 주로 발생하는 심장혈관 매독은 대동맥 등 심장에 연결된 혈관에 생긴다. 이로 인해 대동맥 벽이 약해져서 동맥류가 나타나고 흉부 내의 기관 등을 압박해 호흡곤란, 기침, 목쉼이 발생한다. 대동맥판과 관상동맥이 좁아져 흉부 통증, 심부전이 발생하거나 사망하기도 한다.신경매독은 감염 3~12년 후에 주로 뇌, 척수 등에 발생한다. 뇌 또는 척수의 동맥에 염증이 생겨 만성 뇌수막염을 유발한다. 이후 두통과 기억력 감퇴, 불면증이 나타나고 뇌졸중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행동 변화, 집중력 및 기억력 장애 과대망상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매독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안전하지 않은 성접촉을 피하는 거다. 콘돔을 사용해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기에 익명 상대와의 성접촉, 다수 상대와의 성접촉, 성매매를 통한 성접촉은 피해야 한다. 만일 성병 감염이 의심되면 가까운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의료기관을 찾아 바로 검사를 받고, 확진되면 즉시 치료해야 한다.한편,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 해 약 700만 건의 매독이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20년 기준 13만3945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6.8%가 증가했고, 유럽은 2019년 기준 3만5039건이 발생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대만은 2021년 9413건에서 2022년 9675건으로, 중국은 2021년 48만20건에서 2022년 49만7934명으로 각각 전년 대비 3% 내외 증가했다. 일본은 2021년 7983건에서 2022년 1만2966건으로 1년 만에 60%가 증가했다.우리나라는 매독의 높은 감염 위험, 중증 합병증, 장기간 전파 가능성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매독 감시를 강화한다. 현재 매독은 표본감시 대상이나 2024년 1월 1일부터 전수감시 대상으로 전환한다.
    감염질환신은진 기자2023/12/13 19:00
  • 전립선암 3차원 영상으로 진단… 이대서울병원, ‘PSMA PET/CT’ 검사 도입

    전립선암 3차원 영상으로 진단… 이대서울병원, ‘PSMA PET/CT’ 검사 도입

    이대서울병원이 지난달 28일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Ga-68 PSMA PET/CT 검사’를 도입했다.Ga-68 PSMA PET/CT 검사란 전립선암 또는 전이 암세포에서 보내는 방사선 신호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기기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하는 3차원 영상검사다. 방사성의약품인 Ga-68 PSMA-11을 인체에 주사하면 전립선 암세포막 항원(PSMA)에 방사성의약품이 특이적·선택적으로 많이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한다.Ga-68 PSMA PET/CT 검사는 전립선암 환자의 병기설정, 재발진단, 그리고 치료반응 평가에 있어 안정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검사 방법으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전립선암의 진단뿐만 아니라 전이 유무를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또한 이 검사는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에 내성이 생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이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표적 치료 요법을 시행할 때 치료 대상 선별을 위한 필수 검사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이대서울병원 핵의학과장 김범산 교수는 “최신 검사 기법인 Ga-68 PSMA-11 PET/CT을 도입을 통해 이대서울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신경내분비 종양의 원발 및 전이병소 진단, 재발평가 및 치료방침 결정에 있어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는 'Ga-68 DOTATOC PET/CT 검사'도 함께 도입해 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암일반신소영 기자 2023/12/13 17:40
  • 2031
  • 2032
  • 2033
  • 2034
  • 2035
  • 2036
  • 2037
  • 2038
  • 2039
  • 204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