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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연말 우울증' 극복법은?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연말 우울증' 극복법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급격하게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다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그렇지 않아 보이고, 한 해 동안 이룬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연말에 특히 우울감이 심해지는 이유가 뭘까?◇일조량 감소·상대적 박탈감 등이 원인연말에 우울감을 느끼는 원인은 계절에 따른 일조량 감소의 영향일 수 있다. 추운 겨울에는 활동량과 일조량이 감소해 계절성 우울장애를 경험하기 쉽다.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등의 호르몬은 햇빛을 쐐야 잘 분비된다. 세로토닌은 낮에 분비되는 행복 호르몬으로 활기차고 기분을 좋게 만든다. 멜라토닌은 세로토닌이 합성돼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숙면을 돕는다.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이 호르몬들의 분비가 줄어 우울감과 피로를 더 느끼게 되는 것이다. 상대적 박탈감 때문일 수도 있다. 연말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해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때가 되면 다들 행복하고, 한 해 동안 무언가 이룬 것처럼 보이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우울감이 더욱 심화된다. 반면 연말 모임이나 업무 등으로 일상이 바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해 우울함을 느낄 수도 있다. ◇호두·과일 섭취 도움 돼활력을 되찾기 위해선 우울감 완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 오메가3지방산이 많이 든 호두가 있다. 실제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호두 한 컵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와 우울감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도 도움이 된다. 2022년 영국영양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과일을 자주 먹는 사람은 우울증이 생길 확률이 약 10%,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약 12%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슬픈 음악을 들어보는 것도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받은 대학생 38명과 우울증이 없는 대학생 38명을 대상으로 30초 길이의 슬픈 음악, 즐거운 음악, 중립적인 음악 30곡을 들려주고, 어떤 음악을 다시 듣고 싶은지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우울한 참가자들이 슬픈 음악을 더 많이 선택하는 결과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슬픈 음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마음이 누그러지고 편안해지며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슬픈 음악을 들으면 생물학적으로 상실과 고통에 대처하도록 돕는 프로락틴과 옥시토신과 같은 호르몬 분비가 촉진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2/15 10:30
  • "의료용이다" 거짓말로 웃음 가스 흡입한 男 체포… 사망까지 이어질 수도

    "의료용이다" 거짓말로 웃음 가스 흡입한 男 체포… 사망까지 이어질 수도

    남양주시 한 아파트 단지 앞 주차된 차에서 남성 A씨가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다가 지난 13일 경찰에 현행법으로 체포됐다. 아산화질소는 마시면 웃음이 나오고 몸이 붕 뜬 것 같은 느낌을 줘 '웃음 가스', '해피벌룬' 등으로도 불린다. 체포 당시 A씨는 차 안에 있는 통에 호스로 아산화질소를 흡입하고 있었다. 경찰이 제지했지만, A씨는 "다리가 아파서 의료용으로 마시는 것"이라고 했다. 정말 아산화질소가 의료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까?실제로 아산화질소는 환각 작용을 하는 의료용 가스다. 마취제로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의료인만 의료행위를 할 때 이 가스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오남용했다간 사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는 이산화탄소가 일정량 이상 있어야 호흡 기능이 촉진된다. 그러나 아산화질소를 흡입해 체내 아산화질소 농도가 높아지면 이산화탄소 농도는 줄어들면서 호흡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산소를 들이마시지 못하면서 저산소증을 유발해 치명적인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병원에서도 아산화질소를 사용한 후엔 저산소증을 막기 위해 100% 산소를 주입해 체내 산소 농도를 높인다.저산소증은 처음엔 어지러움, 운동실조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뇌 등을 포함한 신경과 척수 손상으로 이어져 혼수상태에 이르게 한다.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진다. 안과질환이 있다면 실명할 수 있고, 특정 약물과 상호 작용해 몸에 이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특히 술을 마신 후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면 저산소증 위험이 더 커진다.우리나라에서 아산화질소 소지와 판매는 불법이다. 지난 2017년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남성이 아산화질소를 과다 흡입해 사망하면서 그해 8월 아산화질소가 환각물질로 지정됐다. 처방전 없이 흡입 등 목적으로 소지하거나 판매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한편, A씨는 자신의 주장과 달리 신체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12/15 10:00
  • 추우니까 사우나 간다고? '이 질환' 있으면 주의

    추우니까 사우나 간다고? '이 질환' 있으면 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몸을 뜨겁게 데워주는 사우나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뜨끈한 물에서 몸을 녹이고, 쌓인 피로를 풀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저질환이 있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몸의 에너지 소모량이 많아져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감이 심하고, 더위를 잘 타고 땀이 많이 난다. 이때 사우나처럼 뜨거운 공간에 있으면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려 탈수 증상이 올 수 있다. 체액량이 줄어 혈압이 떨어지고 근육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실신할 위험도 있다.◇당뇨병당뇨병이 심하면 피부 감각이 둔해진다. 이로 인해 사우나 안이 뜨거워도 잘 느끼지 못해 화상이나 궤양 등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는 한 번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악화하기도 쉽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다면 사우나에 들어가기보다 간단한 샤워 정도만 하는 게 안전하다. 사우나를 이용하고 싶다면 고온 사우나는 피해야 한다. 그리고 사우나 후에 물집, 부기, 상처 등이 생겼는지 살펴봐야 한다.◇하지정맥류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이 늘어나 돌출돼 보이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가 있으면 다리가 쉽게 저리고 부어 사우나 온찜질을 하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사우나 열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확장해 정맥에 혈액이 더 많이 고이면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부기를 줄이려면 사우나보다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다리를 높이 올리거나 스트레칭 등으로 다리 근육을 푸는 것도 효과적이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방법이다.◇심장질환사우나에서 오랫동안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땀을 통해 수분이 빠져나가고, 이때 전해질도 같이 배출된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량도 줄어 심장은 더 빨리 뛰게 된다. 이런 상황은 심장에 부담을 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심근경색을 앓은 지 얼마 안 됐거나 불안정 협심증(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막히는 질환)이 있다면 사우나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관상동맥에 스트레스를 줘서 수축이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병 병력이 있거나 고혈압 등을 앓는 환자는 사우나 전 몸에 따뜻한 물을 붓는 등 천천히 체온을 높여야 한다. 사우나 시간은 10~15분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3/12/15 10:00
  • 핫한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 개량 신약 개발 중, 원래 '이 약'이었다는데…

    핫한 탈모 치료제 ‘아보다트’ 개량 신약 개발 중, 원래 '이 약'이었다는데…

    미국, 유럽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된 GSK의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가 국내 시장에선 탈모 치료제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은 이 성분을 활용해 탈모 치료제 수요가 높은 미국, 유럽 시장으로 진출을 꾀하는 모습이다.14일 제약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두타스테리드를 이용한 탈모치료제 개량 신약(YY-DUT) 파이프라인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복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 신약 개발 가능성을 높힌다는 계획이다. 두타스테리드는 물에 잘 녹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정제가 아닌 연질캡슐 형태로 판매되지만, 연질캡슐은 복용할 때 사이즈가 크고 입안이나 식도에 달라붙을 수 있어 복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오리지널 대비 크기를 3분의 1로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킨 점이 주요하다.또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억제 약물로, 국내에선 남성형 탈모증에 사용할 경우 성인 남성만 복용할 수 있다. 여성은 복용할 수 없고 특히 임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복용해서는 안 된다.개발 중인 치료제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개량 신약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보다트는 처음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했으나, 국내에서는 탈모 치료제로 승인받아 활용되고 있다. 현재는 한국과 일본, 싱가폴, 대만 등 4개국에서만 전립선비대증과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만 처방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미국, 유럽 시장에도 미녹시딜, 피나스테리드 외에 탈모 치료제로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두타스테리드가 높은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복용 편의성을 높여 미국, 유럽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아보다트의 국내 시장 매출은 400억원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2016년 만료되면서 제네릭(복제약)이 수십여종 출시되어 있다.
    생활건강장봄이 기자2023/12/15 10:00
  • 뇌사상태서 6명 살리고 떠난 연세대생 김도원 군, 명예졸업증서 받아 ​

    뇌사상태서 6명 살리고 떠난 연세대생 김도원 군, 명예졸업증서 받아 ​

    뇌사상태에서 6명에게 생명을 전하고 떠난 故 김도원 학생에게 명예졸업증서가 수여됐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장실에서 '故 김도원 학생 명예졸업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도원 군의 부모님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가족지원부 정승례 부장, 허수진 팀장, 연세대학교 명재민 학장, 윤일구 학부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김도원 군은 2020년 4월 초에 지인을 만나고 귀가하던 중에 낙상 사고로 뇌를 크게 다쳐 급히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다.가족들은 다른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남아 곁에 함께 있었으면 하는 마음과 김군의 꿈 중 하나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의학도였기에 생의 마지막 순간이라도 그 꿈을 이뤄주고자 기증을 결심했다.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췌장을 기증해 총 6명의 생명을 살렸다.광주광역시에서 2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난 김도원 군은 밝고 무엇이든 도전하길 좋아했다. 어릴 때부터 다문화 가정이나 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학생 시절부터 다른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학습 기부도 해왔다.김도원 군은 중학교 때는 관혁악단 단원으로 지역사회에 문화 봉사활동을 했고, 고등학교 때는 독도 관련 동호회에 가입하여 활발히 활동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도 바이러스 관련 의학도 또는 WHO 사무총장이 되고픈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늘 시간을 철저히 쓰는 자기 절제력이 뛰어난 친구였다.
    단신이해나 기자2023/12/15 09:59
  • 유방암 신약 '투키사정' 국내 허가

    유방암 신약 '투키사정' 국내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MSD의 유방암 치료 신약인 ‘투키사정(성분명 투카티닙)’ 2개 용량(50mg, 150mg)을 지난 14일 허가했다고 밝혔다.투카티닙은 최소 2회 이상의 항 HER2(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요법으로 치료한 이후에 재발한 HER2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항체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과 세포독성항암제 '카페시타빈'과 병용해 사용한다. 암 세포에서 과발현하는 HE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하는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로, HER2의 세포 내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해 종양세포의 생존, 증식, 전이를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식약처는 "이 약은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ER2 양성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여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어 환자들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12/15 09:52
  • ‘슬릭백’ 허공을 나는 춤이라고?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춤 팁

    ‘슬릭백’ 허공을 나는 춤이라고?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춤 팁

    ‘슬릭백 챌린지!’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단어로, 일명 ‘공중부양 춤’이라고 불리는 춤을 따라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춤, 참 요상하다. 무용학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한 건 확실하다. 공중부양 춤이라는 애칭처럼 허공 위를 미끄러지듯 걸어가는 것 같이 보이기 때문이다.이 요상한 춤은 원래 2022년 ‘Jubi2fye’라는 아이디의 틱톡커가 올린 영상에서 나온 춤으로, ‘Jubi Slide’라고 불렸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의 한 중학생이 편의점 가는 길에 슬리퍼를 신고 이 춤을 춘 영상이 일주일 만에 2억 뷰를 돌파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동영상에서 배경 음악으로 라킴(Lakim)의 ‘A Pimp Named Slickback’이라는 노래가 사용됐는데, 노래 중 ‘슬릭백(Slickback)’ 부분이 강렬하게 들리면서 슬릭백 춤으로 불리게 됐다.보면 볼수록 신기한 이 춤이 워낙 이슈다보니 어떻게 추는지 소개해주는 동영상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아무리 쉽게 설명해줘도 머리로 아는 것과 몸으로 익히는 것은 별개 문제. 최근에는 슬릭백 챌린지를 하다가 부상을 입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요즘 필자도 이 슬릭백 춤에 꽂혔다. 음주가무 중 유일하게 ‘무(舞, 춤)’만 없다고 자평하던 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유는 이 춤이 결국 나의 전공, 착시이기 때문이다. 왜 이 춤을 추면 공중에 떠서 걸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걸까?사실 댄서는 하늘 위를 걷지 않는다. 슬릭백 댄스 비법 동영상을 보면 좀 허무한 느낌이 드는데, 별 비법 같은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단순히 그냥 땅을 걷는 동작의 연속이다. 단, 일반적인 걷는 동작과 차이가 있다면, 앞발이 아닌 뒷발로 걷는다는 점이다.편의상 앞으로 내딛는 발을 앞발, 뒤쪽에 있는 발을 뒷발로 칭하자.(걸음을 옮길 때마다 앞발과 뒷발은 계속 바뀐다) 뒷발에 시선을 고정해서 슬릭백 댄스를 보면 두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첫 째는 앞발은 확실하게 허공에 있지만 뒷발은 땅을 딛고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뒷발을 제대로 보기 힘들 만큼 우리는 무의식적·자동적으로 앞발에 시선을 빼앗긴다는 점이다.우리 주변에는 매우 다양한 사물들이 매우 다양한 움직임을 취하며 존재한다. 이와 같이 복잡한 환경에서 모든 시각 정보를 정교하게 처리한다는 것은 매우 유능한 뇌를 가진 인간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 뇌는 다양한 전략을 사용해 과부하를 줄이며 주변 환경을 효과적으로 해석한다.생명체의 움직임은 인간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시각 정보다. 그래서 우리의 시각 시스템은 생명체의 움직임을 매우 특별하게 여기고, 매우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이런 자동적 처리 과정의 특성은 사람이 자신을 자유 의지로 통제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사람의 발걸음도 마찬가지다. 워낙 중요한 정보다보니 뇌는 발걸음을 매우 특별하게 관리한다. 가끔 뉴스에서 CCTV에 찍힌 피의자의 발걸음만을 보고 피의자 신원을 식별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우리 뇌가 사람의 발걸음을 얼마나 특별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준다. 발걸음이 이렇게 중요하다보니, 발걸음을 볼 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의 기제’가 제멋대로, 그리고 매우 효율적으로 작동한다.다시 걸을 때 사용되는 두 발을 앞발과 뒷발로 치환해보자. 앞발과 뒷발 중에서 중요한 정보를 갖는 것은 앞발이다. 앞발의 위치와 방향은 보행자의 움직임 정보를 알려준다. 이에 반해 뒷발은 기능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지언정 정보적으로는 가치가 없다. 그래서 우리의 주의 기제는 자동적으로 앞발에 주의를 둔다. 제한적인 주의 용량을 갖는 인간 시각 시스템의 입장에서 뒷발에까지 주의를 둘 여유는 없는 셈이다.슬릭백 춤의 착시는 이 와중에 발생한다. 우리 뇌는 걸음걸이를 보면서 앞발의 움직임에만 주의를 기울인다. 뇌가 기대하고 있는 결과는 앞발이 땅을 딛고 다음 걸음을 행하는 것이다. 즉, 앞발이 땅을 디뎌 다음 움직임을 위한 동력을 얻을 거라고 예상한다.그런데 슬릭백 춤에서 앞발은 땅을 딛지 않는다. 허공에서 잠시 멈추고 있으면, 뒷발이 땅을 박차 움직임의 동력을 만든다. 우리의 주의가 주어지는 곳은 앞발이다. 허공에 머무는 앞발은 우리에게 허공을 걷고 있다는 착각을 심어준다. 그 순간 뒷발은 여전히 땅을 박차고 있지만, 주의가 주어지지 않는 정보는 우리에게 인식조차 되지 않으니 아무런 의미가 없다.그래서 지각 심리학자로서 슬릭백 춤의 팁을 알려준다면, 앞발을 단순하게 미끄러지게 보이는 것보다 허공을 박차는 느낌이 들도록 동작을 취해보라. 더 강렬하게 공중부양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앞발로 땅을 박차는 것이 아닌 뒷발로 땅을 박차는 작은 변화로 공중부양 춤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만든다. 그런데 원래 혁신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싶다. 매우 거창한 이야기로 혁신과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에 작은 변화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우리의 뇌는 그렇게 설정돼있고, 그 변화에 박수칠 준비가 돼있는 셈이다.
    칼럼최훈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2023/12/15 09:46
  • 샐러드에 '이것' 살짝 곁들이면… 비타민 흡수율 높아져

    샐러드에 '이것' 살짝 곁들이면… 비타민 흡수율 높아져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식사 대용으로 먹는 사람이 많다. 샐러드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샐러드 영양소 섭취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식물성 오일과 삶은 달걀을 첨가해서 먹는 것이다. ◇식물성 오일,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 높여식물성 오일을 드레싱으로 곁들여 먹으면 영양성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샐러드 속 채소에는 수용성인 비타민 B‧C, 지용성인 비타민A‧E‧K가 풍부하다. 채소 속 수분 덕분에 수용성 비타민은 몸에 잘 흡수된다. 하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 같은 지방과 섞여야 몸에 흡수된다. 기름 성분이 전혀 없는 채소를 그냥 섭취하면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등 식물성 오일을 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지난 20017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팀은 샐러드에 식물성 오일을 넣어 먹으면 그냥 먹을 때보다 영양성분 흡수율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삶은 달걀도 비타민E 흡수에 도움샐러드와 삶은 달걀을 함께 먹으면 비타민E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지용성인 비타민E가 달걀노른자에 있는 지방 성분과 함께 섞여 흡수되기 때문이다. 미국 퍼듀대 연구팀이 ▲달걀 없는 샐러드 ▲달걀 1.5개 넣은 샐러드 ▲달걀 3개를 넣은 샐러드를 먹은 성인 116명의 혈장 비타민E 농도를 검사한 결과, 달걀 3개를 넣어 먹은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비타민E 농도가 4~7개 높았다. 비타민E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 피부와 머리카락의 손상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해 생리 전 증후군, 체중 증가, 알레르기 등의 증상을 개선한다. 다만 과다 복용하면 두통, 메스꺼움, 출혈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상한 섭취량(540mg)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12/15 09:30
  • 골다공증약 복용할 때 '물'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

    골다공증약 복용할 때 '물'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골다공증은 골량 감소와 미세구조 이상 때문에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이다. '기침하다가 뼈가 부러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골다공증 환자는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한다.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선 반드시 약물 치료가 필요한데, 골다공증약은 복용법이 다소 까다로운 편에 속한다. 어차피 먹는 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골다공증약의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아두자.◇종류 다양한 골다공증 치료제골다공증 치료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 크게 ▲골흡수 억제제 ▲골형성 촉진제 ▲활성형 비타민 D 제제 등 기타 치료제로 분류된다. 종류에 따라 작용 기전이 달라, 환자의 건강상태나 기저 질환, 생활방식 등에 따라 약 선택이 달라진다.골흡수 억제제로는 ▲여성호르몬(에스트라디올, 에스트로겐) ▲선택적 에스트로겐수용체 활성 조절제(티볼론)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라록시펜, 바제독시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에티드론산, 파미드론산, 알렌드론산, 이반드론산, 리세드론산, 졸레드론산) ▲RANKL 억제제(데노수맙) ▲칼시토닌 제제(엘카토닌) ▲기타(오소판물질 등) 등이 있다.골형성 촉진제는 ▲부갑상선 호르몬 수용체 작용제(테리파라타이드) ▲스클레로스틴(Sclerostin) 억제제(로모소주맙)가 있으며, 활성형 비타민 D 제제로는 칼시트리올, 알파칼시돌 등이 있다.◇물 많이 마시고, 복용 후 바로 누우면 안 돼골다공증 치료제는 종류가 다양한 만큼, 부작용도 다양해 주의사항도 많다. 다빈도 골다공증 치료제인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의 경우, 상부 위장관 점막 자극과 위점막이 벗겨지는 부작용인 ‘미란’ 발생 가능성이 있다. 상부 위장관 질환이 없던 사람도 복용 후 삼킴곤란, 구역 등 위장장애와 식도염, 위궤양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위장관련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약 150ml 이상의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하고, 복용 후에는 최소 30분 이상 공복을 유지해야 하고 누워선 안 된다.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중에서도 이반드론산 성분 약이라면,  1시간 공복을 유지하면서 눕지 말아야 한다. 또한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구강 인두의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씹거나 빨아먹어서는 안 된다.또한 골다공증 환자들은 뼈와 근육강화를 위해 칼슘이나 철분제를 추가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칼슘과 철분제를 골다공증 약과 동시에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 성분들이 골다공증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서다. 칼슘제와 철분제는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고 최소 1시간이 지나고 나서 섭취해야 각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골다공증 약 중 칼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약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중 장용정(enteric coated tablet) 정도밖에 없다.칼슘이나 철분이 든 우유나 유제품, 주스, 광천수, 무기질 음료, 보리차, 커피, 칼슘제, 철분제, 제산제 등도 골다공증 약물의 체내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골다공증약을 복용한 후엔 충분한 간격을 두고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기본적으로 골다공증 환자는 진료를 할 때 의사에게 자신의 다른 질환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 특히 정맥혈전색적증 위험이 있다면, 의사에게 반드시 자신의 상태를 알려야 한다. 골다공증 치료제 중 여성호르몬이나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는 정맥혈전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의사에게 미리 자신의 상태를 알리고, 보다 안전한 약을 선택하거나 용량조절 등이 적절히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약 복용을 시작한 후에는 몸의 변화를 잘 살펴야 한다. 부갑상선 호르몬 수용체 작용제를 복용하면, 혈중 칼슘 농도가 올라가면서 변비, 오심, 구토, 복통, 식욕 감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땐 혈중 칼슘 농도를 측정해 투여 지속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골다공증 치료제는 종류별로 음식물 등의 섭취에 따라 체내 흡수 정도가 달라지는 등 복용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장기간 복용해야 하므로,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보고, 전문가의 복약지도를 잘 따라야 한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3/12/15 09:00
  • [아미랑]‘해피 바이러스 展’ 개최 外

    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암 환우를 위한 ‘해피 바이러스 展’ 개최자연주의 화가 최성희 작가가 암 환우를 위한 전시회 ‘해피 바이러스 展’을 개최합니다. 12월 20일까지 서울 서초동 구띠 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색을 느끼고 경험하는 인간 고유의 능력과 플래시백이라는 기법을 접목시킨 작품이 걸렸습니다. 최성희 작가와 암 환우가 함께 작업한 작품 세 점도 전시되며 이 작품의 판매 금액은 암 환우를 위한 비영리단체 아미다해에 기부됩니다.건양대병원, 피부암 건강강좌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피부암 강좌를 진행합니다. 2024년 1월 15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피부암 진단(표길재 피부과 의사), 피부암 치료(임수연 성형외과 교수), 악성 흑색종(김훈 성형외과 교수) 등 90분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운영팀(042-600-690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백산타에게 소원 빌고 ‘기프티콘’ 받아요해운대벽병원이 ‘백산타에게 소원 빌고 선물 받기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암 환우, 완치자, 가족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해운대백병원 공식 유튜브 ‘해운대백병원TV’ 채널을 구독한 후, 이벤트 영상에 댓글로 2024년 새해 소원을 적으면 참여 완료됩니다. 12월 22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전화(051-797-3500)를 통해 가능합니다.전화로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해 상담하세요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이은영 교수가 ‘조혈모세포이식·이식편대숙주반응 메디컬 멘토링’ 강의를 2024년 1월 16일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조혈모세포이식과 이식편대숙주반응에 대한 미니강의 후, 무료 상담을 해줍니다. 상담은 사전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해 전화 연결해줍니다. 강의 시청을 원할 때에도 전화(010-8355-3381)나 홈페이지(kbdc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합니다.‘리드미’ 신청하고 독서 활동을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자를 대상으로 독서 활동 ‘리드미’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은 뒤 만들기 등의 활동을 이어갑니다. 2024년 1월 4일부터 1월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0분간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6~7세 소아암 환자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kclf.org)나 전화(051-635-7671)로 신청 가능합니다.경상국립대병원, ‘2023 홈커밍데이’ 행사 개최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소아청소년 암 환자와 가족을 ‘2023 홈커밍데이’로 초대합니다. 소아청소년 암 생존자 바로 알기 퀴즈, 메달 수여식, 마술 공연, 암 생존자 이해 교육, 팔찌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12월 16일 오후 1시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네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상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55-750-9038)나 카카오톡 채널(경남권역생존자통합지지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전립선암의 최신 지견’ 강좌해운대벽병원이 ‘전립선암의 최신 지견’ 무료 건강 교실을 개최합니다. 2024년 2월 8일 오후 2시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진행됩니다. 비뇨의학과 박상현 교수가 전립선암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여 예약을 해야 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051-797-2585로 전화하시면 됩니다.여의도성모병원, 신장암센터 개소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1일 신장암센터를 정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신장내과, 종양내과 등 신장암 관련 전문의들이 다학제팀을 만들어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신장암이 의심되는 환자는 1주일 이내에 치료가 시작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12/15 08:50
  • [밀당365] 쉽고, 맛있고, 몸에도 좋다! ‘빵 없는’ 토스트

    [밀당365] 쉽고, 맛있고, 몸에도 좋다! ‘빵 없는’ 토스트

    토스트의 주재료인 식빵은 혈당지수(GI)가 91로 높고 탄수화물 함량이 밥 3분의 1 공기와 맞먹습니다. 식빵 제조 과정에서 설탕, 버터 등이 첨가돼 열량도 높은데요. 당뇨인을 위한 건강하고 맛있는 맞춤 레시피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계란 토스트계란 옷 입혀 구운 양배추 위에 양상추, 치즈, 토마토 얹어 토스트 만들어 봅니다. 양배추가 너무 물러 모양이 잘 안 잡힐 때는, 통밀가루를 약간 넣으면 좋습니다. 빵 없이 만든 토스트라서 열량과 혈당 부담 적습니다.뭐가 달라?든든한 영양 채소 양배추양배추는 100g당 열량이 20kcal인데다가 혈당지수가 26으로 낮아 당뇨병 환자가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식재료입니다. 비타민U가 풍부해 위장 건강을 돕습니다. 양배추는 비타민K, 칼슘이 풍부해 골절 위험이 큰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좋습니다. 토스트에 우유를 한 잔 곁들여 마시면 양배추 속 영양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우유 속 성분과 양배추의 비타민K가 상호작용해 체내 영양 흡수율이 높아집니다.달걀로 단백질 충전달걀은 열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당뇨병 환자의 근육 형성을 돕습니다. 근육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근육량이 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조리법대로 달걀 두 개를 섭취하면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달걀은 단백질 외에도 각종 비타민, 무기질, 칼슘 등이 풍부해 완전식품으로 분류됩니다.담백함 한 스푼 올리브오일올리브오일을 식품에 곁들이면 풍미가 높아질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을 도와 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올리브오일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체내 염증 발생을 막아 각종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올리브오일은 가급적 올리브 열매를 그대로 압착해 영양성분이 가장 뛰어난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골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양배추 70g, 양파 1/3개, 계란 2개, 양상추 1장, 슬라이스 치즈 1장, 토마토 1개, 올리브오일 약간1. 양배추, 양파는 가늘게 채 썬다.2. 채 썬 양배추, 양파에 계란 2개와 소금을 약간 넣고 골고루 섞는다.3. 토마토는 얇게 슬라이스 한다.4. 올리브오일을 두른 프라이팬에 2의 반죽을 올려 익힌다. 이때, 반죽을 두 덩어리로 나눠야 하며, 식빵 크기로 모양을 다듬어 약한 불에 익힌다.5. 반죽이 익으면 한 쪽에 슬라이스 치즈, 토마토, 양상추를 올리고 나머지 한 쪽으로 덮는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12/15 08:40
  • 난방으로 건조해서 가려운 줄 알았더니… 애들한테 많은 ‘이 병’

    난방으로 건조해서 가려운 줄 알았더니… 애들한테 많은 ‘이 병’

    겨울철 난방으로 인한 실내외 건조한 환경은 아토피 환자에게 예정된 고통이다. 심한 가려움, 진물, 태선화 등의 증상이 악화하거나 재발하기 때문이다. 최근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에게 성인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물었다.◇손상된 피부장벽과 면역반응 원인, 얼굴, 목 등에서 첫 증상 손상된 피부장벽은 알레르기 물질이 피부 내로 침투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 피부가 외부 항원에 면역반응을 일으키면 피부염과 함께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가려움증으로 긁으면 상처가 나며, 상처가 회복되기도 전에 다시 가려움증이 발생해 또다시 긁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곧 만성적인 염증으로 진행하는데 이게 바로 ’아토피피부염‘이다. 알레르기 물질 외에도 겨울철 건조한 환경, 잦은 비누칠과 보습제를 바르지 않는 습관, 유전적인 요인, 대기오염물질, 환경 호르몬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30~40대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 관심 질병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92만1070명에서 2022년 97만3686명으로 증가했다. 아토피피부염으로 치료받은 0세에서 19세 환자 수는 18%p 감소했지만, 청장년층인 20대는 27%p. 30대는 47%p, 50대는 45%p 증가했다. 성인 아토피피부염 증상은 머리, 얼굴, 목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처음에는 단순 피부염 형태로 나타나서 얼굴 홍반, 인설, 구순염, 이마의 태선화 병변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아울러 두피의 심한 비듬, 팔다리 굽힘 쪽의 피부염이 동반되며 피부가 건조하고 두꺼워지는 만성 병변이 많이 나타난다. 얼굴, 목 등 노출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불편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미세먼지·땀 바로 닦고 샤워는 15분만 해야증상이 심한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단기간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 하지만 만성 피부질환인 만큼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할 때는 사이클로스포린과 같은 면역조절제를 우선 사용하고, 치료 반응에 따라 생물학적제제(듀필루맙) 또는 JAK 억제제 등을 적용한다. 경증이라면 적절한 피부 관리만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보습제를 바르고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피부 자극 요인이 될 수 있는 미세먼지나 땀은 빠르게 닦아내고 샤워는 미지근한 물에 15분 내외로 짧게 시행한다.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것이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잘 조절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보습제 도포와 악화인자 회피 등의 기본적인 치료만으로 관리가 잘 되기 때문에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지낼 수 있다. 다만,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병의원을 다니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몇몇 연구에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비흑색종피부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오랜 피부질환으로 인해 잘못된 정보로 인해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피부과 약은 독하다’, ‘특정 약을 바르면 좋아진다‘ 등의 잘못된 정보를 듣고 따라 했다가 증상이 심각해져서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중요한 건 의사에 대한 신뢰다. 환자의 증상 악화 원인을 같이 찾고 장기간의 관리에 조언을 줄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를 만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생물학적제제 등의 신약이 빠르게 나오고 있는 만큼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권유한다.
    피부질환오상훈 기자 2023/12/15 08:00
  • '이 자세'로 밥 먹기, 섭취량 줄여 다이어트 돕는다

    '이 자세'로 밥 먹기, 섭취량 줄여 다이어트 돕는다

    식사할 때 먹는 속도, 자세에 살짝만 신경 써도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서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본다. 식사 시간은 약 20분 정도로 유지해 너무 빠르게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빠르게 먹는 습관은 과식을 유발해 살을 찌울 수 있다. 음식을 먹으면 위벽이 팽팽해지고 혈당이 높아진다. 이때 뇌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중추가 자극받아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을 분비한다. 렙틴에 의해 포만감을 느끼려면 최소 20분이 필요하다. 그런데 급하게 식사하면 포만감을 느끼는 속도가 밥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밥을 먹어도 다른 음식을 찾는다. 이는 과식으로 이어진다. 실제 일본 국립건강·영양연구소 연구팀이 1695명을 대상으로 음식 먹는 속도가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그 결과, 음식 먹는 속도가 가장 느렸던 그룹이 가장 빨랐던 그룹보다 체중이 평균 5.8kg 덜 나갔다.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 역시 빨리 먹는 사람일수록 많았다. 연구팀은 빠르게 먹을수록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식사를 마쳐서 식욕이 억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식사 속도를 늦추고 싶다면 우선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먹는 게 좋다. 식이섬유는 소화가 천천히 돼 포만감을 키운다. 식이섬유가 적은 음식을 빨리 먹을수록 포만감도 늦게 온다. 식이섬유가 많은 오이, 가지, 파프리카 등을 먹으면 소화가 느려져서 포만감을 빨리 느낄 수 있다. 음식을 서서 먹는 것도 방법이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팀은 35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팀은 앉아서, 한 팀은 서서 브라우니를 먹게 했다. 그 결과, 서서 먹은 그룹이 더 적게 먹었다. 서 있으면 중력 때문에 혈액이 아래로 가서 우리 몸은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리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이때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 활성화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농도가 증가하고, 심장박동수가 빨라진다. 이는 감각 민감도를 떨어뜨려 식욕도 저하하고, 빠른 식사 속도에 의한 과식도 예방해준다. 다만, 식사에 집중하기 힘들어 음식물을 그대로 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이땐 여러 번 음식을 씹어 먹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3/12/15 07:30
  • 아침 거르고 저녁엔 폭식? ‘○○ 증후군’ 의심해야

    아침 거르고 저녁엔 폭식? ‘○○ 증후군’ 의심해야

    아침에는 입맛이 없어 밥을 거르지만, 저녁에만 유독 식사를 몰아서 폭식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바쁜 직장인 중에는 이런 식사 패턴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건강에는 좋지 않다. 심한 경우 ‘야식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세히 알아보자.◇저녁에 몰아서 밥 먹고, 자다가 자주 깨면 의심야식증후군은 인구의 1.5%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 야식증후군으로 진단된다. ▲저녁 시간에 식사를 몰아서 한다 ▲하루 섭취량의 50% 이상을 저녁 7시 이후 섭취한다 ▲일주일 중 3일 이상 밤중에 1번 이상 깬다 ▲잠을 자다가도 일어나서 고칼로리 간식을 먹는다. 야식증후군의 원인은 스트레스나 불면증, 불안감, 복용하는 약물, 수면 사이클 문제 등이다. 특히 야식증후군 환자는 저녁에도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수면의 질이 낮아지고, 스트레스 탓에 식욕이 증가하며 보상 심리로 폭식하는 경우가 많다.◇비만‧심혈관계질환‧불면증‧역류성식도염 등 유발해야식증후군은 비만 관련 합병증뿐 아니라, 불면증과 역류성식도염, 수면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엔 영양이 부족한 상태에서 저녁에 열량이 높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다 보니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크다. 또한 밤 중에도 불면증으로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잠에서 깨 계속 먹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야식은 노화를 가속하기도 한다. 잦은 야식 섭취로 복부, 팔뚝, 허벅지 등 부분 비만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잠들어도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가 계속 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야식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건강 관련 삶의 질 점수가 10점 이상 낮다는 아주대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세 끼 같은 시간에 먹고 운동해야야식증후군은 생활 습관을 개선해 치료하는 게 좋다. 우선 세 끼 식사를 일정한 시각에 먹어보자. 특히 아침 식사는 거르지 말고, 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이 골고루 포함된 한식 위주로 먹는 게 좋다. 아침을 먹으면 이후 폭식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밤새 쉬고 있던 뇌와 몸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 대신 저녁 식사는 소화가 잘되도록 샐러드 등으로 가볍게 먹으면 된다. 잠들기 4시간 전에는 모든 식사를 마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또한, 주 4회 이상 운동을 하면 식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혼자서 개선하기 어렵다면 전문의를 찾아 일정 기간 식욕억제제를 처방받거나 심리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3/12/15 07:00
  • 딸꾹질 계속 안 멈출 때는 ‘이 물’ 마셔보세요

    딸꾹질 계속 안 멈출 때는 ‘이 물’ 마셔보세요

    ‘딸꾹!’ 한 번 시작된 딸꾹질이 도통 멈추지 않는다. 이런 저런 방법을 써봤지만 모두 소용이 없다. 기다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걸까?딸꾹질은 횡격막이 갑자기 수축해 폐에 있던 공기가 밖으로 나가려 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숨을 들이쉬는 과정에서 열려 있어야 할 성대가 닫히면 ‘딸꾹’ 소리가 난다.딸꾹질을 멈추려면 심장, 폐, 소화기관 등 부교감신경의 조절에 관여하는 미주신경과 함께 횡격막신경을 자극해야 한다. 두 신경은 딸꾹질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새로운 자극이 가해지면 기존 자극에 대한 반응인 딸꾹질이 멈출 수 있다.두 신경을 자극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게 ‘차가운 물 마시기’다. 차가운 물을 빨리 마시면 미주신경이 담당하는 식도가 자극받아 딸꾹질이 멈춘다. 따뜻한 물도 자극을 줄 수 있지만, 강도가 약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외에 ▲얼음 씹어 먹기 ▲레몬 먹기 ▲각설탕 삼키기 등도 도움이 되며, 숟가락, 칫솔 등 날카롭지 않은 물건으로 혀 안쪽을 살짝 자극해 헛구역질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다.이 같은 노력에도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때는 ‘발살바 조작(Valsalva maneuver)’을 시도해보자. 흉부 압력을 높여 횡격막 경련을 멈추기 위한 것으로, 코와 입을 막고 4~5회 숨을 내뱉으면 된다. 날숨으로 내부 압력을 높이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횡격막 경련이 안정된다. 코를 막고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 또한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딸꾹질이 48시간 이상 지속·반복된다면 ‘난치성 딸꾹질’을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횡격막 신경 압박, 진정제 복용, 비타민B1 정맥주사과 같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생활건강전종보 기자2023/12/15 06:30
  • 소아암 생존자,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

    소아암 생존자, 혈당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

    소아암 생존자는 당뇨병 전 단계 위험이 크고, 이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 및 신장 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 연구팀이 소아암 진단 후 5년이 지난 생존자 3529명과 같은 연령대의 정상인 448명을 비교 분석했다.참여자들이 평균 연령 30세가 되자 소아암 생존자의 29.2%, 정상인의 18.1%가 당뇨병 전 단계였다. 평균 연령 40~49세에는 소아암 생존자의 45.5%가 당뇨병 전 단계, 14%가 당뇨병을 겪었다. 당뇨병 전 단계인 소아암 생존자 중 상당수가 심장 및 신장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았다. 당뇨병 전 단계인 소아암 생존자는 정상 혈당 수치인 사람보다 심장마비 발병 위험은 두 배, 만성 신잘질환 발병 위험은 세 배 더 높았다.연구팀은 췌장의 방사선 노출, 전신 방사선 조사 등이 소아암 생존자의 당뇨병 전 단계 및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였다고 분석했다.연구팀은 소아암 생존자중 당뇨병 전 단계와 고위험군을 빠르게 식별해 생활방식 개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생존자들은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약물 치료를 시작하거나 1차 진료를 받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단, 당뇨병 전 단계인 소아암 생존자가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적의 전략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연구를 주도한 스테파니 딕슨 박사는 “소아암 생존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당뇨병 유병률이 높아진다”며 “만약 20세에 당뇨병 전증이 발생하면 당뇨병 및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 신장 질환을 비롯한 동반질환의 평생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주의해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2023/12/15 06:00
  • 유산소·근력 동시에 챙기고 싶다면… ‘이 운동’ 이 제격

    유산소·근력 동시에 챙기고 싶다면… ‘이 운동’ 이 제격

    유산소 운동을 할 때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건강 효과가 커진다. 그러나 일상을 살다 보면 둘 중 하나도 제대로 챙기기 어렵다. 이럴 땐 자전거를 타 보는 게 어떨까. 자전거를 타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모두 챙길 수 있다.자전거를 탈 땐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게 된다. 자전거를 탈 땐 페달에 발을 얹고 몸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하체 근육뿐 아니라 배, 척추 등 상체 근육도 사용하게 된다. 특히 단련이 잘 되는 근육은 허벅지 근육인 넙다리네갈래근(대퇴사두근)이다. 허벅지는 온몸 근육의 3분의 2가 몰려있는 곳이라 많은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다. 단련하면 포도당 대사에 도움을 준다. 관절 주변 근육도 자전거 타기로 단련된다. 페달을 밟으며 엉덩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이 계속 굽혔다 펴지기를 반복하므로 이 관절들을 움직이는 근육이 자연스레 발달하는 것이다. 자전거 타기는 무릎이 약한 사람들에게 달리기 대신 권장되는 유산소 운동이기도 하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무릎엔 부담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체중을 안장이 받아줘 무릎까지 전달되지 않는 덕이다. 안장 높이는 발을 페달에 올려놓고 가장 아래로 내렸을 때, 무릎이 살짝 구부러지는 정도가 적당하다. 자전거 옆에 섰을 때 안장이 골반보다 살짝 높은지, 자전거에 타고 다리를 아래로 뻗었을 때 발바닥~발끝이 땅에 닿는지 확인하면 된다. 안장 높이가 충분하지 않다면 제아무리 자전거라도 무릎에 부담을 준다. 안장이 낮은 자전거를 타면 무릎이 구부러지는 지점이 발보다 앞쪽에 오는데, 이 상태선 페달을 밀어도 그 힘이 페달 아닌 무릎에 전달된다. 몸의 하중을 고스란히 받은 탓에 무릎 내부 압력이 높아져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자전거를 처음 타기 시작했다면, 타기 전 10~15분간은 허벅지 앞쪽과 바깥쪽을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의 힘이 가장 많이 쓰일 뿐 아니라, 대부분 부상이 이곳에 발생하기 때문이다. 처음엔 20~30분씩 주 3회 정도 평지에서 타기 시작해, 운동 시간과 주행 거리를 점차 늘려간다. 핸들을 잡을 땐 팔을 살짝 구부리는 것이 좋다. 팔을 쭉 뻗으면 팔꿈치에 무리가 갈 수 있고, 도로에 따라 어깨까지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페달과 다리는 11자 모양을 이루는지도 신경 쓰며 탄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3/12/15 05:00
  • 과도한 ‘건강염려증’, 사망 부른다… 왜?

    과도한 ‘건강염려증’, 사망 부른다… 왜?

    과도한 건강염려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건강염려증은 건강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실제로 별다른 질환이 없음에도 자신이 심각한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일종의 심리적 장애다. 건강 불안 장애라고도 불리며, 신체 징후에 대한 극단적인 해석을 동반하며, 반복적이고 과도한 확인과 예민한 반응, 불안, 공포, 우울감 등을 느낀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1997~2020년에 건강염려증을 진단 받은 4129명과 인구통계학적으로 일치하는 정상인 4만1290명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건강염려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84% 더 높았다. 사망 위험은 모든 사회인구학적 변수를 조정한 뒤에도 비슷하게 유지되었으며 자연적 사망 외에 자살 등 비자연적 사망 위험 모두 높았다. 게다가 건강염려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일찍 사망했으며, 평균 사망 연령은 각각 70세, 75세였다.건강염려증이 있는 사람은 건강에 대한 불안 수준이 높아, 의료 서비스와의 접촉을 완전히 피하는 등 잠재적으로 심각한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건강염려증으로 인한 만성 불안과 우울증은 심혈관질환, 조기 사망 등 다양한 건강상의 악영향을 미친다.연구를 주도한 조너선 알퍼트 박사는 “심한 건강염려증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끊임없이 걱정하고 괴로워하며 고통 받는다”며 “이 질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염려증은 인지행동 치료, 이완 기법, 교육, 항우울제 등으로 치료된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자마 정신의학(JAMA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질환최지우 기자2023/12/15 00:01
  • 귤, 딱 ‘이 만큼’ 먹어야 건강 효과 최대로

    귤, 딱 ‘이 만큼’ 먹어야 건강 효과 최대로

    과일은 비타민, 항산화 영양소,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는 건강식품이다. 그러나 과일은 어떻게, 얼마큼 섭취하느냐에 따라 건강에 득이 될 수 있고, 실이 될 수 있다.◇단순당 혈당 상승시켜 비만의 원인으로과일은 잘못 먹으면 비만의 원인이 된다. 과일의 단맛에서 알 수 있듯, 과일 속에는 단순당을 함유하기 때문이다. 적정 섭취량보다 많이 먹을 경우 단순당이 빠른 속도로 체내에 흡수돼 혈당이 급상승한다. 이때 췌장에선 인슐린 분비를 더 많이 자극하고, 체내 지방 합성을 촉진해 혈중 지질과 체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과일에 많은 과당은 포도당보다 흡수 속도가 더 빨라 필요 이상으로 먹으면 간에 지방으로 축적이 될 수 있다.특히 다이어트를 할 때 과일로 한 끼를 때우는 경우도 있는데, 잘못된 섭취법이다. 대부분의 과일은 수분·식이섬유·비타민·단순당류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과일만으로 식사를 대신하게 되면 단백질·지방 등을 보충하지 못해 영양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오히려 체지방이 증가할 수 있다.◇사과 3쪽, 바나나 반 개… 권장량 생각보다 적어그렇다면 과일은 어느 정도로 먹는 게 좋을까? 과일은 식후에 바로 먹으면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간식으로 먹는 게 맞다. 식사와 식사 사이 출출할 때 하루 2회 정도 먹을 것을 권장한다. 한국인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과일의 1회 섭취 기준은 50㎉이다. 이 양은 사과 3쪽(100g), 배 2쪽(100g), 바나나 반 개(100g), 오렌지 반 개(100g), 포도 4분의 1송이(100g), 귤 4분의 3개(100g)에 해당하는 양이다. 1회 섭취 분량은 생각보다 적은 양이다. 과일도 한 가지 종류만 먹기보단 다양한 과일을 조금씩 섞어 분량에 맞게 먹고, 채소와 함께 먹으면 영양소를 더 잘 섭취할 수 있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12/14 23:00
  • 인공수정해 딸 낳았는데, 정자 주인이 주치의? 44년 만에 밝혀진 진실

    인공수정해 딸 낳았는데, 정자 주인이 주치의? 44년 만에 밝혀진 진실

    미국의 한 불임전문의가 과거 자신의 정자로 환자를 임신시킨 사실이 44년 만에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인공수정을 통해 딸을 출산한 여성은 의사가 자신을 속였다며 소송을 제기했다.13일(현지 시각) NBC, CBS뉴스 등 미국 매체는 최근 메인주에 거주하는 사라 데포이안(73)이라는 여성이 불임전문의 메를 버거 박사를 사기죄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1979년 인공수정을 위해 메를 박사를 찾아간 데포이안은 “남편과 신체적 특성이 유사한 익명의 레지던트로부터 정자를 기증 받았다”는 메를 박사의 설명을 듣고 인공수정 시술을 받았다. 임신에 성공한 데포이안은 1981년 1월 딸 캐롤린을 낳았으며, 박사의 당부에 따라 딸을 비롯한 누구에게도 인공수정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진실이 드러난 건 캐롤린이 얼마 전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면서다. 병력을 알아보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받은 캐롤린은 현재 아버지가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메를 박사의 손녀, 사촌과 친척 관계며, 메를 박사가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사실 또한 발견했다. 캐롤린은 “메를 박사와의 관계를 알아보던 중 그가 어머니의 인공수정을 맡은 의사였다는 걸 알게 됐다”며 “충격에 빠져 하루 종일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다”고 말했다.데포이안은 메를 박사가 자신을 속이고 정신적 충격을 줬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박사가 자신의 정자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면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환자 입장에서는 주치의를 신뢰할 수밖에 없었지만, 메를 박사는 이를 이용해 상상도 못할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데포이안의 변호사 또한 “메를 박사의 불법 행위는 고의적·비윤리적이며 환자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고 했다.메를 박사는 변호사를 통해 혐의를 부인했다. 박사 측 변호사는 “원고 측 변호사가 박사에게 처음 연락한 후 6개월이 지났고 반복해서 주장이 바뀌었다”며 “법정에서 원고 측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메를 버거 박사는 불임 전문 클리닉 보스턴IVF를 창립한 인물 중 한 명으로, 하버드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로도 재직했으며 2020년 은퇴했다.
    라이프전종보 기자 2023/12/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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