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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오상훈 기자 2024/01/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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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질환임민영 기자 2024/01/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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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RSV 바이러스·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으로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처방약은 물론 일반의약품 감기약마저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동아제약 '챔프 콜드시럽', 대원제약 '콜대원키즈' 등 어린이에게 많이 사용하는 시럽제형 감기약이 제약사 사정으로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 다수 발생하고 있음이 확인됐다.2일 의료계 및 제약업계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에 사용하는 처방약(전문의약품)뿐만 아니라, 처방약이 부족할 때 대안이 되는 일반의약품마저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시럽제형 소아 감기약 품귀현상은 심각한 상태다. 어린이 해열진통제 일반의약품 시장 1, 2위를 다투는 동아제약 '챔프 콜드시럽',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은 대형 약국에서도 구하기가 어렵다.실제로 당장 환자에게 약을 조제·판매해야 하는 약국은 환자가 요구하는 약을 구하지 못해 대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 A씨는 "시럽제형 어린이 감기약은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구분없이 품절이 심각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의약품인 '챔프 콜드시럽'은 수급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고, '콜대원 키즈시럽'은 조금 상황이 낫지만,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특히 전문의약품인 코대원 시리즈는 전부 2주 후부터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해 굉장히 난감하다"고 했다.약국가에서는 제약사에 원활한 시럽제 공급을 요청했으나, 동아제약은 "챔프 콜드시럽은 2월 중 공급할 예정"이라는 답변만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원제약의 경우, "2주 후부터 정상 공급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지난 연말에 공장이 휴무에 들어가 일시적으로 생산량이 부족한 상태다"며 "다시 공장이 재가동돼 조만간 모든 시럽제들이 원활하게 공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의약품인 '콜대원키즈' 라인 등은 공급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파악했고, 전문의약품인 '코대원포르테시럽'은 수요보다 공급량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소아의약품 수급 안정을 위해 대책 회의를 지속하고 있다. 남후희 약무정책과장은 지난해 말 민관협의체 회의에서 “팬데믹으로 촉발된 의약품 공급망 위기와 국제정세 불안정 등으로 세계적 의약품 부족 문제가 발생 중이며 국내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라며, “정부에서 공급량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인 조치를 시행하는 만큼 수급 불안정 의약품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 우선 처방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협조를 구한다”라고 말했다.또한, 소아 해열 시럽제 등 동일 환자에게 자주 나가는 처방약은 처방 전에 남은 약이나 상비의약품이 있는지 확인 후, 필요한 약만 처방하는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4/01/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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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7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맞춤형 동물용 의약외품 판매’ ‘렌터카 활용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을 포함한 22건을 승인했다.이날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맞춤형 동물용 의약외품 판매’는 코스맥스펫이 신청한 것으로, 품목허가(신고)가 완료된 동물용 의약외품 주원료(샴푸, 린스 등 베이스 제품)에 기능성 부원료와 향을 배합하는 모듈 방식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조·공급하는 사업이다.현행 동물용 의약외품 취급규칙 제5조에 따르면, 동물용 의약외품은 품목허가(신고)를 위해 안전성 시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미 품목허가를 받은 주원료에 기능성 부원료를 배합하는 경우에도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안정성 시험을 다시 거쳐야 해 다양한 종류의 맞춤형 신제품을 빠르게 제조하기 어려웠다.이에 코스맥스펫은 기능성 부원료도 국제기준에 등록된 원료를 사용하고, 위해성분은 화장품 안전기준을 준용하는 등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모듈형으로 제조하는 제품은 품목허가 단계에서 안정성 시험을 면제해달라고 특례를 요청했다.베이스 제품에 기능성 원료를 추가 배합하는 모듈 방식을 따르면 주문과 동시에 신속하게 제품을 제조할 수 있다. 윤기, 보습, 볼륨감 부여 등을 돕는 기능성 부원료를 배합해 각 반려견의 피부와 털 상태에 적합한 관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심의위는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반려동물 산업생태계도 확장될 것”이라 기대하며 60여 개 제품조합에 대해 품목허가 시 제출하는 안정성 시험자료를 면제하는 특례를 부여했다. 다만, 기능성 원료 배합 모듈별로 동물 안정성을 사전확인하고, 실증 모니터링을 거쳐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회수·폐기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코스맥스펫은 20개 이상의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외품 고객사를 확보해 실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펫산업은 규제샌드박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산업 분야 중 하나다. 맞춤형 동물용 의약외품 외에도 렌터카 활용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싸이킥)이 이날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기존 동물보호법상 운전자 소유 차량만 동물운송업이 가능했던 부분에 대한 특례다.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에 대한 승인도 6건 있었다. ▲오피케이컴퍼니 ▲런앤모어 ▲바잇미 ▲프로메니드 등 4개사와 ▲씨피씨에스 ▲독스타 등 2개사가 각각 상공회의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출입 음식점 실증특례를 신청, 27일 최종적으로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식품접객업소는 동물이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을 영업장과 완전히 분리하게 돼 있어,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을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기업은 조리 공간, 원료 보관창고 등 식품취급시설을 제외한 나머지 장소에 동물 출입이 허용된다.이번 승인으로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를 중심으로 렌터카 활용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통한 인접 시·도 이동이 가능해지고, 서울 강남·신사, 수원 영통, 경기 고양 등에서 반려동물 동반 식당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반려동물 신제품·서비스 확대로 펫산업이 더 활성화되리라 기대한다”며 “천만 반려인 시대에 반려인, 비(非)반려인, 반려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친(親)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1/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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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1/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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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배우 유아인에게 투약해주고 자신은 '셀프투약'으로 즐긴 한 의사 A씨, 고 이선균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현직 성형외과 의사 B씨, 약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 2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일명 '롤스로이스남'에 마약류를 처방하고, 환자에게 마약류를 투약한 후 성범죄까지 저지른 전직 성형외과 의사 C씨까지. 최근 의료용 마약류를 불법으로 처방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의사가 다수 적발됐다.의사들은 A, B, C씨와 같이 범죄를 저지른 동료를 어떻게 생각할까? 의료계는 이들을 '범죄자'로 볼 뿐, 동료라고 생각하지 않았다.◇의협, 불법 마약류 처방 혐의 회원 고발·자체징계대한의사협회는 2일 최근 마약류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가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롤스로이스남'에게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로 구속된 C씨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 심의를 부의하기로 결정하고, C씨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의료법 위반 혐의다.의협은 이날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마약류 처방 행위·진료기록 조작 행위 등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의료계의 불신을 일으키는 비윤리적 진료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이는 국민 건강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는 의료인이 사적 이익을 위하여 법을 어기고 불법 행위를 자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의료계는 범죄를 일으킨 의사를 엄격하게 처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내과 전문의 D씨는 "의사의 권한을 남용해 범죄를 일으킨 의사의 면허 박탈에 대해선 매우 찬성한다"며 "특히 성범죄와 같이 의사의 권력을 환자에게 남용해 범죄를 저지른 경우는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범죄자를 동료로 두고 싶은 사람은 누구도 없을 것이며, 의사도 마찬가지다"고 했다.◇면허 취소되더라도 의사면허 재발급 가능성 열려 있어사실 일반 국민이 보기에 의사의 권한을 이용해 범죄를 일으킨 이에게 의사 자격을 뺏는 건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의사 면허는 생각보다 쉽게 박탈되지 않는다.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및 선고유예 포함, 고의성 없는 의료사고로 인한 업무상 과실치사상 제외)을 받은 경우'에만 의사 면허가 취소된다. 추후 상황에 따라 재발급도 가능하다.실제로 중범죄를 저질러 의사면허가 취소됐으나, 의사면허를 재교부 받은 사례는 적지 않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마약 관련 의료인 면허 재교부 현황’ 자료를 보면, 마약 상습 투약 등의 이유로 면허가 취소됐다가 면허를 재교부 받은 의사는 8명이나 된다. 2018년부터 2023년 8월까지 향정신성 의약품 투약 혐의 등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의료인 면허가 취소됐다가 면허를 재교부를 신청한 건수는 총 31건이었고, 이 중 의사는 29명이었다. 자격 박탈을 당할 정도로 심각한 마약범죄를 일으켰던 의사가 다시 의사가 될 확률이 27.5%(29건 중 8건)에 달한단 얘기다.최근 3년간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의 면허 재교부 현황을 봐도, 의사의 면허 재교부율은 높은 편이다. 전체 의료인 면허 재교부 승인율은 41.0%다. 직종별 면허 재교부율을 보면, ▲치과의사 24% ▲한의사 27.27% ▲의사 45.41% ▲간호사 69.49%로, 의사의 면허 재교부율은 평균치를 웃돈다.한편, 의협은 소수의 불법적·비윤리적 행위로 인해 의사 직역 전체가 피해를 보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중앙윤리위원회를 통한 내부 징계 등 자율정화 활동을 진행 중이다. 실효적 수단 확보를 위해,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을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법·제도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화제와이슈신은진 기자2024/01/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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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1/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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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에 이어 속초에서도 검은 얼룩이 생긴 대게가 판매되면서, 소비자의 공분을 샀다. 다만, 검은 얼룩이 핀 대게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지 않았다면 맛과 건강엔 이상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노량진 대게 사건을 속초에서 당했네요'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의 제목이다. 최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한 상인이 고등학생에게 상한 대게를 판매해 논란이 됐는데, 유사한 일이 속초에서도 일어났다.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해돋이를 보러 부모님을 모시고 속초로 갔고, 대게 2마리를 주문했다. A씨 가족은 나온 대게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뒷면에 검은색 얼룩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게시글에서 "윗부분은 멀쩡해서 3분의 1 정도 먹은 후 뒷면을 보니 곰팡이가 잔뜩 펴있더라"며 "너무 불쾌하고 화가 났지만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온 연말 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아 결제하고 나왔다"고 말했다.물론 먹던 대게에 검은색 얼룩이 있다면 매우 불쾌할 것이다. 그러나 상한 냄새를 동반하지 않았을 땐, 검은 얼룩이 곰팡이가 아닌 흑변 현상의 결과일 수 있다.흑변 현상은 대게 피에 있는 단백질인 헤모시아닌이 산소와 결합하면서 흑청색으로 변하는 것을 말한다. 헤모시아닌은 구리를 함유한 단백질로, 인체 혈액 속 헤모글로빈처럼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혈관에서는 무색이지만, 산소와 결합하면 효소 반응이 활성화되면서 엷은 청색을 띠는 검은색으로 변한다. 다행히 색만 변할 뿐 맛엔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 유해 물질도 생성되지 않아 먹어도 무방하다.효소 반응이 나타나기 전에 충분히 가열하거나 급성냉동하면, 효소가 변성돼 색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냉장고나 실온에서 방치하거나 ▲냉동한 게를 상온에서 천천히 해동하거나 ▲덜 익힌 게를 상온에 방치하면 효소 반응이 일어나 흑변 현상이 일어난다. 또 너무 오래 고온에서 익혀도 단백질 열변성으로 색이 검게 변할 수 있다.실제로 A씨가 받은 대게를 제공한 음식점은 곰팡이가 아니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완전히 익히기 전에 서빙해 흑변 현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다만,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면 상한 것이므로 절대 먹으면 안 된다. 노량진에서 판매된 대게는 악취가 났다. 문제의 대게를 판매한 상인도 상한 대게를 팔았다고 인정했다. 얼음을 넣어 대게 다리를 보관, 유통하지 않아 상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1/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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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화이금숙 기자2024/01/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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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1/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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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 2024/01/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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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한 고난도 의료행위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가 인력, 시설, 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마다 지정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 구성 상태와 회송체계 ▲인력 ▲의료서비스 수준 ▲중환자실 병상확보율 ▲음압격리병실 병상확보율 ▲코로나19 참여기여도 등 대다수 영역에서 만점을 획득했으며, 가점대상인 ▲희귀질환 비율 ▲중증응급질환 비율 등도 모두 충족해 104점 만점에 102.47점을 기록했다.현재 분당서울대병원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 거점병원의 중환자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중환자실 의료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은 “국가중앙병원으로 자부심과 소명을 갖고, 지속가능하면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 교직원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전종보 기자2024/0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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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김서희 기자2024/01/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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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 중 흉기 습격을 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를 실은 헬기는 오후 1시쯤 이륙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는 의료진 소견이 있다고 밝혔다. 부산대병원 앞에서 취재진과 만난 권 수석대변인은 "의료진에 따르면 자칫 대량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서울대병원 이송 후 신속히 수술할 것"이라고 했다. '위독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지금 제가 브리핑한 내용으로만 알아달라"고 했다. '부산대병원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했나'라고 기자들이 묻자 "의료 행위의 구체적 내용은 의료진들의 의견이 나오면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정정래 최고위원도 부산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장에서 출혈이 너무 심했다"며 "목이 민감한 부분이어서, 후유증을 고려해서 잘하는 병원에서 해야 할 것 같다. 가족들이 원했다"말고 했다.경정맥은 목에 있는 정맥을 말한다. 경정맥 손상은 얼마나 위험한 것일까? 서울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과장은 "목 깊은 곳에 경동맥이, 목 바깥쪽에 경정맥이 있다"며 "경정맥은 경동맥에 비해 손상을 입어도 위험도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정맥 손상은 큰 부작용이 없다"며 "서울대병원에서 정확히 어떤 치료를 할 지 모르지만, 아마 간단히 꿰매는 수술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또 "경동맥이 칼에 찔리면 혈관내 혈압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피가 솟구치고, 바로 지혈하지 않으면 금방 사망한다. 1분 안에 즉사할 수도 있다"며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경동맥이 아닌 경정맥에만 손상을 입은 것은 '천운'이라 볼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박억숭 과장은 "다만, 목이라는 좁은 공간 안에는 식도, 기관지, 성대, 각종 신경 등 중요한 구조들이 많이 모여있어 손상에 민감한 부위가 사실"이라며 "정교한 치료가 필수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흉외지에 따르면 경정맥은 등 목 혈관에 손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범죄 관련한 자창, 총상이다. 목 관통상에 의한 혈관 손상 중 경동맥 손상이 22%로 가장 많고, 경정맥 손상 비율은 18~19%였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1/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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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 2024/0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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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병원 주요 진료항목에 대한 진료비 게시를 의무화해 반려인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면제 대상을 대폭 확대해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올해 1월부터 ▲진찰·상담(초진, 재진, 상담) ▲입원 ▲백신접종(5종) ▲검사(엑스선, 전혈구) 등 총 11개 동물병원 주요 진료항목에 대한 진료비 게시가 의무화된다. 기존엔 수의사 2인 이상 동물병원에 한했지만, 1월 5일부터는 모든 동물병원이 대상이다. 수술 등 중대진료의 예상 진료비를 사전에 구두로 알리는 것도 의무화됐다.다가오는 8월에는 진료비 현황을 조사해 전국 단위, 시도 단위, 시군구 단위별로 최저·최고·평균·중간 비용을 공개함으로써 반려인이 진료 비용을 비교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아울러, 그간 질병 ‘예방’ 목적의 일부 진료항목에 대해서만 부가세가 면제됐지만, 10월부터는 ‘치료’ 목적의 진료항목까지 면제 대상이 확대된다. 이에 반려동물 다빈도 진료항목 총 100여 개의 진료비 부가세가 면제되며 진료비를 최대 9.1%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부가세 5000원을 포함해 총 5만 5000원이었던 진료비가 부가세 면제 후 5만 원으로 낮아지는 식이다. 새롭게 부가세 면제 대상이 된 진료항목엔 ▲진찰, 투약, 검사 등 기본적 진료행위 ▲구토, 설사, 기침 등 증상에 따른 처치 ▲외이염, 아토피성 피부염, 결막염, 무릎뼈 탈골 수술, 발치, 스케일링 등 다빈도 질병이 포함된다. 이번 조치가 적용되면 부가세 면제 대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동물병원 진료 매출의 40%에서 90%로 상승하는 만큼,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동물 진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동물 진료비에 대한 소비자 알권리 보장과 진료비 부담 완화 기조는 더 강화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수술·수혈 등 일부 진료항목에 그친 진료비 사전고지 대상을 전체 진료항목으로 확대하고, 진료비 게시항목을 현행 11개에서 20개로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진료항목 100개에 대해서는 동물병원마다 다른 진료절차를 표준화하고, 사전에 진료절차를 안내해 꼭 필요한 진료만 선택해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위법·무면허 진료행위에 대한 단속·처벌 규정을 강화하고 과대·과장광고 금지를 위한 법적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그간 공개 의무가 없던 진료부도 반려인이 의료 사고 확인 또는 보험사 제출 등 제한적 목적으로 요청 시 공개하도록 할 예정이다.전문수의사 과정을 이수한 수의사만이 전문과목을 표시할 수 있게 하는 자격제도와 고난도 서비스로 특화된 상급병원을 도입하는 등 진료체계 역시 개편된다.이재식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동물의료는 반려동물 복지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동물의료의 투명성을 높이고 진료비 부담 완화 정책을 확대하며 동물의료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 2024/01/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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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업계 협회장들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인사를 통해 서로 단결하며 대외 환경에 맞서 조금 더 버티자고 강조했다. 바이오협회 고한승 협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부진으로 이어진 불확실성, 공급망 불안, 상장 시장에서의 투자 감소로 이어진 임상 중단, 인력 감축 등 외부적인 영향으로 파생된 문제들로 하여금 힘든 시기를 지나왔다"고 말했다. 고한승 협회장은 "올해 역시 쉽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지금 우리 바이오산업계는 확연히 변하고 있는 새로운 전환기의 한가운데 있다.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이러한 시기 일수록 서로 단결해 조금 더 버텨야 한다"고 했다.어려움 속에서도 스타트업 투자유치와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산학연이 하나로 연계되어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많은 노력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올해 협회는 이들의 퀀텀 점프를 위해 바이오 산업 간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상생을 강화하고자 한다. 회원사의 성장을 도모하며 바이오산업 내 단결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력과 상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에서 신기술을 선도하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기업을 지원하고 특히, 회원사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서로의 시너지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글로벌 경쟁력에 초점을 맞추자고 당부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명실상부 보건안보의 근간이자, 국가경제에 활력을 주는 미래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그는 다만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고환율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고,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등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깔리고 있어 제약바이오산업 역시 대내외 정세를 비롯해 각종 제도 및 시장환경의 변화가 예상돼 당장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며,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연구개발 환경을 강화하고, 안정적 의약품 공급으로 국민건강권 보장에 앞장 설 것”이라며 “전문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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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팀이 최근 성별에 따른 미세혈관 기능 차이를 명확히 규명했다. 세계 최초다.심장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협심증으로 흉통이 발생한다. 이때 혈관이 막히지 않았다면 관상동맥 미세혈관에 기능적, 구조적 장애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여성이 남성보다 비특이적인 흉부 증상을 보이고, 미세혈관 장애 예후가 좋지 않다는 게 알려져 왔지만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이 협심증 의심 환자에서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과 부하에 따른 미세혈류 속도를 분석했고, 남녀 차이를 확인했다. 박성미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흉부 증상으로 외래에 내원한 환자들 중 관상동맥조영술 상 유의미한 협착이 없는 환자들 202명을 대상으로 미세혈관 기능장애의 동반 비율과 아데노신 부하 심초음파를 통해 측정한 관상동맥 미세혈류속도의 시간적 변화를 분석했다.연구팀은 여성 138명과 남성 64명의 환자에게, 단시간 동안 관상동맥을 확장시키는 약물인 아데노신을 주입한 후 시간 경과에 따른 관상동맥 혈류 속도의 변화를 주입 후 1분, 2분, 3분에 심초음파를 통해 측정했다. 한편, 여성의 심장이 남성보다 크기가 작아 한번 박동했을 때 전신으로 보내는 혈류량이 작고, 좌심실 박출률과 맥박수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연구 결과, 관상동맥 협착이 없는 협심증 환자 중 약 40%에서 미세혈관 기능장애가 동반됐다. 여성에서 남성보다 관상동맥 미세혈관장애 유병률이 약 48% 높았다(여46%:남31%). 성별에 따른 좌심실 질량 지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 아데노신 주입 전의 혈류 속도 또한 차이가 없었으나, 아데노신 주입 후 여성에서는 관상동맥 혈류 속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했고, 남성의 경우에는 급격히 증가했다.관상동맥 미세혈류 속도의 시간에 따른 변화에서도 남녀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아데노신 주입 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관상동맥 혈류속도 예비능(이완기 평균 혈류속도의 변동 비율)은 남성에서 1분 후 평균 2.44, 2분 후 2.63, 3분 후 2.68로 확인된 데 반해, 여성에서는 1분 후 평균 2.09, 2분 후 2.39, 3분 후 2.45로 지속적으로 낮게 확인됐다. 여성에서는 부하를 받아도 미세혈류의 속도가 천천히 증가하고 지속적으로 낮았다.박성미 교수는 "여성이 산소 소비량과 좌심실 박출률이 더 높지만, 이번 연구로 관상동맥 미세혈류의 속도는 더 느리고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이 확인됐다"며 "관상동맥 미세혈류의 속도는 남성보다 여성이 허혈성 손상과 협심증 증상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근거"라고 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심장질환에서 무증상 또는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 내원이 늦거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성별간의 질환과 증상 양상의 차이를 이해하고 그 근거에 기반한 진단과 치료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Research in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심장질환이슬비 기자2024/01/02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