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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많이 마셨을 때, 악화될 수 있는 '병' 3가지

    물 많이 마셨을 때, 악화될 수 있는 '병' 3가지

    물은 우리 몸의 약 70%를 차지하는 물질이다. 물이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물 섭취법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강서영 교수의 도움말로 물의 올바른 섭취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개인별 수분 섭취 권장량 달라    물을 충분히 마시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물을 마심으로써 생기는 포만감이 열량 섭취를 줄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요로결석이 있을 때도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량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결석을 배출시킬 수 있고 소변이 희석돼 결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열이 나거나 장염 등의 원인으로 설사를 할 경우 탈수증상이 쉽게 나타나기 때문에 권장량보다 더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      다만, 성인 기준 하루 2L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알려졌는데,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강서영 교수는 "실제 물 섭취 권장량을 계산하는 방법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며 "수분은 물, 음료, 음식을 통해 섭취하게 되며, 체내 섭취된 이후 분포 또한 여러 환경, 대사, 활동 등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아 단순히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한다고 결론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수분은 물, 음료, 음식의 다양한 형태로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무조건 하루 2L 생수를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영양학회는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통해 음식과 액체 섭취를 통한 일일 수분 충분섭취량을 성별과 나이에 따라 세부적으로 제시했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2/15 10:56
  • 노보홀딩스, 당뇨·비만약 '생산기지' 인수에 엇갈리는 시선

    노보홀딩스, 당뇨·비만약 '생산기지' 인수에 엇갈리는 시선

    글로벌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의 지주사 노보홀딩스가 세계 2위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카탈런트를 165억 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한 것을 두고 주요 제약사 등 이해관계자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그동안 제약사들이 CDMO 기업을 인수한 적은 있었지만, 지주사인 노보홀딩스가 CDMO를 직접 인수한 것은 업계에서 다소 드문 사례라는 것이다. 반면 자체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업계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노보홀딩스의 이번 인수는 아웃소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 아니라, 카탈런트의 3개 생산시설을 활용해 당뇨·비만 치료제의 생산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현지 외신 등이 밝혔다. 당장 당뇨·비만 치료제인 위고비 등 제품 품귀현상이 지속되자 직접 생산시설 운영에 나선 셈이다. 이에 대해 비만치료제 경쟁사인 일라이릴리는 반독점 규제당국에 면밀한 조사를 촉구했다. 노보 노디스크가 110억 달러(약 14조 7000억원) 규모의 카탈런트 3개 공장을 인수한 것과 관련해서다. 무엇보다 릴리의 제품도 매각되는 카탈런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릴리는 올해 비만·당뇨 치료제 매출 증가로 416억 달러 정도의 매출을 전망하면서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의 움직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또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들은 향후 카탈런트의 불확실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카탈란트는 2019년 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을 12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최근 5년간 세포유전자치료제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유전자치료제 생산 공장3개와 세포치료제 생산 공장 2개, 플라스미드 생산 가능한 공장 1개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공장을 매각한다면,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기업에까지 여파가 크게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반면 다국적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생산시설 매각이 자체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CEO는 최근 "카탈런트 매각은 우리가 공급 관점에서 독립적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외부 계약회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사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럽의약품청(EMA)은 의약품 부족 문제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노보홀딩스의 카탈런트 인수가 의약품 가동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4/02/15 10:00
  • 셀트리온 "치료제 3종, 페루 공공기관 입찰서 수주 성공"

    셀트리온 "치료제 3종, 페루 공공기관 입찰서 수주 성공"

    셀트리온이 중남미 주요 국가인 페루에서 공공기관 입찰에 연이어 성공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우선 페루 공공기관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보건부(CENARES) 입찰에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500mg이 낙찰됐다. 또한 근로자보험공단(EsSalud) 입찰에서도 트룩시마 100mg이 낙찰되면서, 셀트리온은 이 두 건의 낙찰을 통해서만 페루 리툭시맙 시장의 50%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수주 성공으로 보건부에 2회에 걸쳐 트룩시마 500mg을 공급하고, 근로자보험공단에는 이달부터 1년간 트룩시마 100mg을 공급할 계획이다.근로자보험공단 입찰에서는 유방암 및 위암 등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함께 낙찰됐다. 해당 입찰은 페루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53%에 해당하는 최대 규모 물량으로, 이달부터 1년간 허쥬마가 공급될 예정이다.수주 성과는 항암제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제품에서도 이어졌다. 셀트리온은 페루에서 처음 열린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가 낙찰에 성공해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셀트리온이 페루 공공기관 시장에서 긍정적인 수주 성과를 거두게 된 배경에는 현지 법인의 시장 맞춤형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것. 셀트리온 페루 법인은 수년 동안 현지 입찰에서 낙찰된 제품들의 가격, 물량 및 공급 추이 등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전략을 추진한 결과 낙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현지 의료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올해 중남미 전역에서 제품 출시, 입찰 참여 등 시장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페루에서 거둔 성과가 인접 국가들로 확대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장봄이 기자2024/02/15 09:47
  • 멜로망스 김민석, 전역 후 ‘25kg’ 폭풍 감량 고백… 비법 뭐였을까?

    멜로망스 김민석, 전역 후 ‘25kg’ 폭풍 감량 고백… 비법 뭐였을까?

    가수 멜로망스 김민석(32)이 군 전역 후 25kg을 감량한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13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DJ 김신영이 김민석에게 “군 전역 후 25kg을 감량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김민석은 “1일 2식을 하고, 야식을 안 먹었다”며 “운동도 해서 살을 뺐다”고 말했다. 김민석이 공개한 다이어트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1일 2식1일 2식은 1일 1식보다 좀 더 완화된 단식법이다. 16시간 동안 공복 상태를 유지하며, 통상적인 식사 시간을 따르지만, 아침이나 저녁 중 한 끼를 먹지 않는 것이다. 1일 1식은 하루에 한 끼만 먹어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일본의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가 주장해 유명해졌다. 나구모 박사는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배가 고플 때 나오는 장수 유전자 ‘시르투인’이 활성화되고, 당뇨‧치매‧암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나구모 박사는 10년 넘게 1일 1식을 하면서 부정맥‧변비 등을 예방할 수 있었고, 15kg을 감량했다.다만, 1일 1식은 규칙적인 식사가 어려워 호르몬 주기 같은 생체 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힘들다. 이때 1일 2식을 실천해 16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영양소를 보충하면서 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야식 지양같은 양, 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더라도 취침 직전에 먹게 되면 살이 찔 위험이 크다. 낮에 인체는 교감신경 작용이 일어나 에너지를 소비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이뤄지게 된다. 반면 밤에는 부교감신경 작용이 지배적이어서 섭취한 열량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않고, 지방으로 전환해 몸에 축적하게 된다. 잦은 야식은 식욕 억제에도 좋지 않다. 하버드대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으면 먹지 않은 사람보다 기상 후 렙틴(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16% 낮았고, 그렐린(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 수치는 평균 34% 높았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운동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이때 근력 운동도 해서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다이어트 효과가 커진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하려면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을 하는 게 좋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긴장도가 완화되고 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돼 운동 효과가 극대화된다. 특히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유연해져 신체 가동 범위가 증가해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다만, 운동 강도를 정할 땐 본인의 체력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 고려해야 부상을 막을 수 있다. 더 높은 강도로 운동했을 때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거나 다음 날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강도를 다시 낮춰야 한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 2024/02/15 09:30
  • 제약사 오너리스크… 폭언·욕설·비자금 조성 등 다양

    제약사 오너리스크… 폭언·욕설·비자금 조성 등 다양

    위험요소(리스크) 하나 없는 기업은 없다지만,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리스크는 유독 치명적이다. 퍼듀사의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오남용 조장 사태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수많은 사람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으며, 당사자인 기업도 파산한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의 사정은 어떨까?우리나라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의약품 자체의 문제보다는 다양한 리스크를 갖고 있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4일 발간한 '제약바이오기업의 리스크관리'를 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발생한 주요 리스크 사례는 크게 ▲재난 및 재해 ▲법규 및 제도 리스크 ▲오너리스크 ▲해외 제조 원료의약품에서 유해물질 검출 ▲정보기술 리스크 ▲기타(성비위 논란)로 구분된다.눈에 띄는 건 오너리스크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일어난 오너리스크는 사적인 일탈부터 공적 의사결정 영역까지 다양하다. 오너리스크란 재벌 회장이나 총수의 잘못된 판단이나 불법행위로, 기업의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국내 대형 제약사 중 하나인 A제약의 경우, 회장이 직원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욕설 등을 하는 녹취록이 공개돼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A제약 회장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나 회사의 이미지 훼손은 피할 수 없었다.원료의약품 제조 전문 회사인 B사는 대표의 주식 변동과 관련한 과세당국과의 항소심에서 패소했으나, 기업은 이를 개인의 문제로 일관했다. 그 후 B사는 의약품 원재료 납품업체와 허위로 거래한 뒤 원재료 단가를 부풀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알려지기도 했다.오너리스크는 아니나 조직 내 구성원의 문제인 경우도 있었다. 또 다른 국내 대형 제약사인 C사는 조직원이 성비위 문제를 일으켰다. C사의 면접관은 여성 면접자에게만 성차별적인 질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회사는 면접자가 면접과정에서 성차별적 언행에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무대응, 늑장 대응을 하다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비난이 쏟아지자 뒤늦게 사과문을 게재했다.재난 및 재해 리스크 사례로는 2022년 발생한 원료 의약품 전문 생산 기업인 A 약품의 공장화재가 있다. A 약품 화재로 인한 소실 규모는 100억원에 이르며, 사망자도 발생했다. 이 기업은 국내 다수의 제약사에 원료약을 공급하는 업체라, 주요 제약사들의 의약품 생산까지 차질이 생겼다.지난해에 발생한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기업인 B 기업의 화재 사례도 있다. 이 화재로 원료약 생산이 3개월간 일시중단돼 B 기업은 주가 하락 등을 겪었다.다소 억울하다고 볼 수 있는 사례도 있다. 해외 제조 원료의약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사례다. 혈압조절과 심부전 예방을 목적으로 처방하는 '발사르탄'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된 사태가 이에 속한다. 중국 제약사인 제지앙 화하이가 생산한 발사르탄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발견됐고, 제지앙 화하이의 원료를 사용한 기업들이 파동을 겪었다.법규 및 제도 리스크 사례로는 코오롱 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가 있다. 인보사케이는 품목허가 신청 시 제출했던 자료와 다른 성분이 실제 제품에 포함돼 품목허가가 취소된 사례다. 2019년 미국에서 의약품 품목허가 신청을 위해 의약품의 안전성 검증실험 중, 허가 당시 기재됐던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임이 실제 제품에 사용됐음이 밝혀진 것이다. 신청 성분과 실제 성분이 달랐음에도 규제기관이 인지하지 못해 품목허가가 승인된 사례라, 규제기관의 개입으로 법적 리스크가 발생했던 대표적인 사례로 분류된다.진흥원 측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직면한 리스크는 일반 기업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하다"며, "제약바이오기업은 리스크가 위기로 발전할 경우, 파급력이 크며, 전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분야라 사전 예방측면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4/02/15 09:00
  • [아미랑] 보호자를 대하는 지혜로운 환자의 자세

    [아미랑] 보호자를 대하는 지혜로운 환자의 자세

    장기적으로 투병을 해야 한다면 보호자에게 사랑받으며 투병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거칠게 요구하면 환자에게 정나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피해를 입는 건 환자입니다. 서로에게 이익이 되게 투병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환자는 최대한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보호자는 측은한 마음에서 더욱 잘하려고 합니다. 한 번 더 생각하고 해결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측은함을 유발하기 위해 엄살을 부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엄살은 3분만 지나면 금방 들통이 납니다. 엄살을 반복하면 정작 힘들 때마저 “또 엄살이구나”하고 외면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받고 있는 고통을 과장하지는 마십시오.으름장을 놓는 것도 안 됩니다. “너희는 수술을 안 받아봤잖아.” “너희는 약 안 먹어봤잖아.” “너희가 나처럼 아파봤니?” “얼마나 아픈지 상상도 못할걸.” 가족은 옆에서 환자의 아픔을 고스란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자기들 몫의 아픔까지 떠안고 간호하지요. 될 수 있는 한 환자는 아픔을 담대하게 받아들이세요. 그 아픔을 가족에게까지 지우려하지 마십시오. 가족에게 아픈 것을 안 알린다고 해서 그들이 모르는 게 아닙니다. 아픔을 더욱 티낸다고 해서 아픔이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스스로 견뎌내야 하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싫으면 싫다, 원하면 원한다 등 자신의 감정을 과장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하면 됩니다. 그러면 요구나 고통에 대해 과소평가 당하지 않습니다. 의료인이나 보호자 모두 ‘환자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원하는 게 있으면 이루어져야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왜 안 해주느냐’하며 마음에만 담아두면 보호자는 모릅니다. ‘보호자가 왜 안 해줄까’ 계속 생각하거나 빙빙 돌려 말하면 오히려 관계만 불편해집니다.병원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못 먹는 상황인데, 옆 침대 환자의 보호자는 맛있는 음식을 해왔습니다. 이때 “입맛이 없다” “밥이 안 먹힌다”라고 두루뭉술하게 말하기보다는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은데, 좀 가져와줄 수 있겠느냐”거나 “병원 밥이 질려서, 네가 해주는 음식이 먹고 싶다”고 말해보세요.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비교나 비난은 삼가야 한다는 겁니다.보호자에게 무언가를 요구할 때의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미안해하지 말고,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말을 하세요. 그리고 그 부탁을 들어주는 보호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면 됩니다. 미안해하는 마음이 커지면 정말로 필요한 요청도 못 하게 됩니다. 밤에 물이 마시고 싶은데 보호자가 자고 있다면 고민이 될 겁니다. 그래도 물을 안 마셔서 몸에 무리가 갈 것 같으면 깨우는 편이 백배 낫습니다. 건강한 사람과는 달리 암 환자는 물 한 잔을 못 마시는 것 때문에 몸에 무리가 따를 수 있습니다. 환자의 몸에 문제가 생기면 보호자에게도 나쁜 일입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도 치료가 잘 돼 빨리 환자의 몸이 호전되는 게 좋을 겁니다.보호자는 이런 환자를 어린아이처럼 대하면 좋겠습니다. 어린아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인내력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환자가 어린아이처럼 굴라는 것은 아닙니다. 환자는 조금 더 어른스럽게 행동해야 보호자에게 사랑받습니다.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투정 부리거나 욕설을 하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인격을 갖추면 투병 생활이 조금 더 수월해집니다. 보호자에게 사랑 받는 환자, 환자를 사랑으로 아끼는 보호자의 관계를 회복하시길 바랍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02/15 08:40
  • '이 식단' 여성 성욕 올리고, 남성 발기부전 완화시켜

    '이 식단' 여성 성욕 올리고, 남성 발기부전 완화시켜

    여성과 남성 모든 성별에서 채식 식단이 성기능을 향상 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완전 채식 식단인 비건식단이 남성의 발기 부전 증상뿐만 아니라 성생활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의대와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전립선암에 걸린 남성 약 3500명의 식단과 성기능을 조사했다. 전림선 암 치료를 받으면 일반적으로 성욕이 약화하고 발기 부전, 요실금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 연구팀 분석 결과, 육류와 유제품은 일절 먹지 않고 과일, 채소, 곡물, 견과류가 풍부한 음식만 먹는 완전 채식 식단을 했을 때 암 치료 약물 부작용이 생긴 환자도 성욕이 최대 11% 향상하고, 발기 능력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예 고기를 끊지 않아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연구팀은 식물성과 동물성 식품을 얼마나 먹는지 비율을 조사해 실험 참가자를 5개 그룹으로 나눠, 성기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식물성 식품 섭취율이 높아질수록 성기능 점수가 올라갔다. 요실금, 발기부전도 완화됐다. 정신건강 점수도 완전 채식 식단을 하는 그룹이 완전 육식을 하는 그룹보다 최대 13% 점수가 더 높았다.연구팀은 "식단에 과일과 채소를 더 추가하고, 육류와 유제품을 줄이는 간단한 조치로도 전립선 암 치료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며 "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는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 항산화제는 포도당 대사를 개선하고 염증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요도 등의 내피 기능을 개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음경으로 가는 혈류도 촉진해 발기 기능을 강화한다"고 했다.전립선암에 걸리지 않은 남성도 식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발기 부전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반대로 육식은 발기 기능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여성도 채소를 많이 먹으면 성기능이 강화된다. 이전 연구에서 여성 쌍둥이 중 한 명에게는 육식을 제한시키고, 다른 한 명에게는 육식을 지속하도록했다. 이 후 성욕 등 성기능 점수를 비교해본 결과, 육식을 하지 않는 쌍둥이가 육식을 한 쌍둥이보다 성욕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2/15 08:30
  • 입냄새 심하다면 ‘이 성분’ 치약 쓰세요

    입냄새 심하다면 ‘이 성분’ 치약 쓰세요

    시중에 나와 있는 치약 제품은 성분이 매우 다양하다. 입 냄새, 시린 이, 충치, 잇몸 피 등 각 구강 증상에 적합한 성분이 따로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입 냄새구취가 심한 사람은 치약에 아연과 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지 살펴보는 게 좋다. 입 냄새 원인 물질의 약 85%는 구강 내에서 만들어진다. 황화합물이 대표적이다. 황화합물은 입 속 세균이 음식물, 침, 혈액, 구강점막세포 등에 함유된 단백질과 아미노산을 분해하면서 발생하는데 날숨과 함께 공기 중에 퍼지면서 구취를 유발한다. 아연 성분은 황화합물의 전구체인 황을 산화시키기 때문에 구취를 억제할 수 있다. 아연과 같은 2가 양이온인 마그네슘도 비슷하게 작용한다. ◇시린 이이가 자주 시리다면 질산칼륨, 염화칼륨, 인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포함된 치약을 쓰는 게 좋다. 이가 시린 이유는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벗겨져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고, 상아질에 분포하는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까지 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앞선 성분들은 미세한 입자가 상아세관을 막아 시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반대로 연마제가 든 치약은 치아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에 이 시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마제가 없는 치약을 쓰거나 연마제 중에서도 부드러운 축에 속하는 이산화규소 성분을 택하는 게 좋다. 과산화수소 역시 이 시림을 악화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충치·치태충치가 잘 생긴다면 불소가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쓰는 게 좋다. 충치의 원인 중 하나는 이가 산(酸)에 녹는 것인데 불소는 법랑질에 결합해 이가 산에 손상되는 걸 방지한다. 자체적으로 균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치태(플라크)를 효과적으로 닦아내려면 비교적 강한 연마제인 침강탄산칼슘, 탄산칼슘이 도움되며 치석 예방에는 피로인산나트륨이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잇몸 피잇몸이 약해 양치할 때마다 피가 난다면 항염제류가 들어 있는 제품이 좋다. 항염제류에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 트라넥사민산 등이 있다. 해당 성분들은 잇몸의 혈류를 원활하게 해 잇몸 질환을 예방한다. 잇몸 질환을 유발하는 ‘진지발리스균’을 제거한다고 알려진 ‘징코빌로바’ 성분도 좋다. 구강 점막을 보호하고 치주염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 2024/02/15 08:00
  • 임산부 '이 음식' 자주 먹으면… 태아 염증 유발 위험

    임산부 '이 음식' 자주 먹으면… 태아 염증 유발 위험

    임산부가 임신 중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해 패스트푸드 포장재에 자주 노출되면 태아에게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애틀 어린이 연구소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가 패스트푸드 등 초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포장재나 식품 취급자의 플라스틱 장갑을 통해 화학물질인 '프탈레이트'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테네시주 셸비 카운티(멤피스)에 거주한 1031명의 임산부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먼저 임산부들의 임신 중기(약 15~28주) 식단을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했다. 프탈레이트 대사산물 수치는 연구 대상자들의 임신 중기 소변 샘플을 통해 측정했다. 연구팀은 소변 샘플은 프탈레이트가 없는 폴리프로필렌 용기 속에 보관돼 있었다고 밝혔다.그 결과, 연구 대상자들의 식단에서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38.6%였다. 또 참가자 식단에서 초가공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10% 증가할 때마다 프탈레이트 수치가 13% 더 높아졌다. 연구팀이 발견한 프탈레이트 성분은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로, 무색무취한 것이 특징이다. 장난감 등 플라스틱 제품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한 가소제로 널리 사용되는데, 이는 암이나 생식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프탈레이트가 태아에게 염증과 산화스트레스(체내 활성산소가 많은 불균형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어린이 연구소 실라 사티아나라야나 연구원은 "산모가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면 태반을 통과해 태아 순환계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사티아나라야나 연구원은 임산부에게 초가공식품을 피하고 ▲과일 ▲채소 ▲살코기 위주로 섭취할 것을 촉구했다.시애틀 어린이 연구소 브레넌 베이커 연구원은 "이 연구는 초가공식품, 프탈레이트 노출과 경제적 문제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라며 "우리는 제조업체와 입법자들이 임산부에게 (프탈레이트 성분이 없는) 대체 제품, 그리고 몸에 덜 해로운 제품을 제공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2/15 07:30
  • 눈 떨릴 때 먹으라는 마그네슘… 몰랐던 '이런' 효능까지?

    눈 떨릴 때 먹으라는 마그네슘… 몰랐던 '이런' 효능까지?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로, 인체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다. 녹색 잎채소·콩과 식물·과일 등 식물성 식품에 풍부한 마그네슘은 단백질 합성, 에너지와 포도당 대사, 근육 수축과 이완,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주위가 떨리는 등 근육이 경련하거나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영양제를 통해 마그네슘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마그네슘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불면증 완화마그네슘은 NMDA수용체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해 신경을 이완시키고 잠을 잘 자게 한다. NMDA수용체는 해마 속 기억력 유지와 통증 감지 등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과활성화되면 뇌 신경이 흥분되면서 잠을 못 자게 된다. 따라서 마그네슘은 불면증 환자의 보조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밤에 숙면을 위해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나 바나나 섭취를 추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스트레스·근육 경련 완화마그네슘은 스트레스와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마그네슘은 세로토닌과 도파민 합성에 관여해 기분을 개선해준다. 또 근육을 이완해 혈압 강하와 안정을 찾는 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생리 전 증후군(PMS)이 심한 사람의 경우, 마그네슘의 기분 개선 효과와 근육 경련을 막는 효과의 도움을 받아 생리 전 증후군이 완화될 수 있다.◇고혈압·심장 질환 예방마그네슘은 혈관도 이완시켜 혈관 수축으로 인한 고혈압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 심장 질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심장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7172명을 3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마그네슘 하루 섭취량이 186mg 이하인 사람들은 340mg 이상인 사람들보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약 1.8배 더 컸다. 단, 마그네슘 하루 상한 섭취량(350㎎)​은 넘기지 말아야 한다.◇뼈 건강 강화마그네슘은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은 뼈 건강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D를 뼈로 운반하는 단백질과 결합하며, 비타민D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가 먹으면 좋다. 마그네슘과 칼슘,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다만, 마그네슘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콩팥 질환이 있거나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 ▲장이 민감한 사람이다. 콩팥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과 마그네슘을 비롯한 나트륨, 칼륨, 칼슘 등 전해질, 수소 이온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정도만 있도록 조절한다. 하지만 콩팥 질환자나 기능 저하자는 이러한 조절 능력이 떨어져 마그네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몸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또 마그네슘은 종종 변비약으로 쓰일 만큼 장을 활발하게 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장이 민감해 설사가 잦다면 마그네슘 영양제를 굳이 챙길 필요가 없다.
    제약신소영 기자2024/02/15 07:00
  • 당뇨병 증상, 허리에도 나타나… 의심 증세는?

    당뇨병 증상, 허리에도 나타나… 의심 증세는?

    당뇨병이 척추 디스크에 영향을 미쳐 뻣뻣하게 만들고 디스크 모양을 변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당뇨병과 척추 디스크 손상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연구팀은 건강한 쥐와 당뇨병을 앓고 있는 쥐의 디스크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싱크로트론 소각 X선 산란 기술(SAXS)을 사용해 콜라겐 변화가 디스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SAXS는 콜라겐 섬유의 변형과 방향을 나노 단위로 관찰 가능한 기술이다.분석 결과, 건강한 쥐는 디스크가 압축되는 상황에서 콜라겐 섬유가 회전하고 늘어나 디스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었다. 반면, 당뇨병 쥐는 콜라겐 섬유의 회전과 신축성이 감소해 디스크 보호 효과가 떨어졌다. 디스크 원판 회전이 31% 감소했고 콜라겐 섬유는 30% 줄어들었다.연구팀은 당뇨병이 콜라겐 섬유를 변형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고혈당은 콜라겐 섬유를 경직시키고 콜라겐 분해를 유도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병 관련 디스크 조직 손상의 기전을 밝혀 당뇨병 환자의 척추질환 예방 및 치료 전략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림과학원회보(PNAS Nexus)’에 최근 게재됐다.✔ 밀당365 앱-혈당 관리의 동반자매일 혈당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당뇨병 명의들의 주옥같은 충고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당뇨최지우 기자2024/02/15 06:00
  • 영양제 여러 개 먹는데 몸에서 ‘이런 증상’… 과다 복용 신호일 수도

    영양제 여러 개 먹는데 몸에서 ‘이런 증상’… 과다 복용 신호일 수도

    영양제를 이것저것 챙겨 먹다 보면 과다 복용하기 쉽다. 건강해지려 먹은 것인데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 과다 섭취 시 나타나는 부작용 증상을 영양소 별로 알아본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햇볕을 쬐면 간과 신장에서 비타민 D가 합성된다. 과다 복용할 경우 칼슘과 인 수치가 과도하게 오르고 부갑상선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식욕부진, 구토, 근력 약화 등이 대표적 증상이다.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은 400~800IU(10㎍)다. 검사상 비타민D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사람은 1000IU까지 보충할 수 있다. 철분은 산소를 온몸에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이다. 적절히 보충하면 혈관 건강과 근육세포 형성, 간·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구토, 설사, 관절통, 위장관 장애,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어지럼증이 있는 사람들이 빈혈을 의심하고 무작정 철분 영양제를 복용하곤 하지만, 어지럼증은 빈혈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므로 병원에서 피검사부터 받아보는 게 좋다. 성인의 하루 철분 섭취 권장량은 남성 10mg, 여성 14mg이다. 임산부는 이보다 많은 20~24mg 정도가 필요하다.칼슘은 뼈, 치아를 형성하고 혈관의 수축·이완, 신경자극전달 등에 쓰이는 영양소다. 인체에서 저절로 생산되지 않으므로 매일 적정량만큼 섭취해야 한다. 단, 칼슘을 과다 섭취하면 칼슘 찌꺼기가 혈관에 쌓여 협심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50세 미만 성인은 하루 1000mg, 50세 이상은 하루 1200mg의 칼슘 섭취를 권고한다. 단, 보충제로 칼슘을 섭취할 때는 1회 섭취량을 500mg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몸에 흡수가 잘 되고, 부작용으로 위장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줄어든다. 아연은 면역력을 높이고 상처 치유, 단백질 합성 등을 돕는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면역 기능이 억제될 수 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대 연구에 따르면, 권장량의 30배에 달하는 아연을 섭취한 사람은 체내 면역 세포인 림프구 자극 반응이 감소해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게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연 일일 섭취량을 7~10mg으로 권장하고 있다.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는 노화 방지, 피로 해소, 면역력 향상 등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수용성 비타민이라 적정량 이상을 복용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비타민C 과다섭취가 지속될 경우, 설사, 메스꺼움, 위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콩팥결석,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다는 스웨덴 연구 결과도 있다.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한 성분들이 남아 결석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타민C 권장량은 하루 100mg이다.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신체 저항력을 강화하며 시력 유지를 돕는 비타민 A 역시 과다 섭취 시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일일 권장량은 650~700mg 정도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2/15 05:00
  • 전립선암 환자, 발기부전·요실금 막으려면 ‘이것’ 드세요

    전립선암 환자, 발기부전·요실금 막으려면 ‘이것’ 드세요

    전립선암 환자가 육류와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고 채소, 과일, 곡물, 견과류 등 식물성 식단을 따르면 발기부전과 요실금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로 인해 발기부전을 비롯한 성 기능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 근처에는 혈관과 신경다발들이 많이 밀집돼 있어 전립선 절제술 치료 후 합병증으로 요실금이 생기기도 한다.미국 뉴욕대 그로스만 의과대‧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전립선암 환자 3505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48%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았고 35%는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음식 섭취 빈도 설문지를 작성했고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건강한 식물성 식단 지수를 계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성기능 ▲요실금 ▲장 기능 ▲활력 ▲호르몬 등에 따른 삶의 질 점수도 측정했다. 참여자들은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의 섭취 비율에 따라 다섯 개의 그룹으로 분류됐다.분석 결과, 식물성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성 기능 측정에서 8~11%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뿐 아니라, 요실금이나 장 폐색 등의 발생 사례가 더 적고 비뇨기 건강 점수가 14% 더 높았다. 에너지 부족, 우울증, 안면 홍조 등의 호르몬 건강 점수도 13% 더 높았다.연구팀은 식물성 식품에 풍부한 섬유질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이 더 나은 성 건강‧비뇨기 건강‧장 건강을 개선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는 참여자들의 체중과 신체활동 및 삶의 질에 영향을 미쳤다.연구를 주도한 스테이시 뢰브 박사는 “육류와 유제품을 줄이면서 식단에 더 많은 채소와 과일을 추가하는 것은 전립선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부작용을 막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라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암(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2/15 00:01
  • 웃음 자제하면, 팔자 주름 안 생길까?

    웃음 자제하면, 팔자 주름 안 생길까?

    많이 웃으면 팔자 주름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웃을 때 입 주위가 팔(八) 자 모양으로 움푹 패기 때문이다.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없애기 힘들다. 따라서 처음부터 팔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을 잘해야 한다. 그러나 팔자 주름이 생길까 두려워 의식적으로 웃음을 참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정말 웃음이 팔자 주름을 깊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일까?◇노화로 늘어진 볼살이 진짜 원인많이 웃는다고 해서 팔자 주름이 깊어지거나, 생기는 것은 아니다. 팔자 주름의 주된 요인은 노화 현상이다. 노화로 인해 볼이 탄력을 잃게 돼 팔자 주름이 깊어진다. 볼살을 잡아주는 유지 인대가 느슨해지면서, 볼살이 늘어져 주름 모양으로 접히기 때문이다. 유지 인대는 피부와 지방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팽팽한 유지 인대는 피부와 지방을 제자리에 붙잡아둔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노화와 중력에 의해 유지 인대가 느슨해져 피부가 탄력을 잃는다. 이외에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수분 부족, 잘못된 수면 자세나 습관이 팔자 주름을 유발한다.  ◇입꼬리 위로 올리는 표정… 오히려 주름 예방오히려 밝은 표정을 지으면 팔자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웃음은 세포 재생력을 높이는 호르몬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해 직접적으로 노화를 방지하기 때문이다. 간접적으로 노화도 막는다. 웃음은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하는데, 노화를 유발하는 정신건강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인다.표정을 너무 짓지 않아도 주름이 생기기 쉽다. 근육이 수축해 피부를 당기는 힘이 없어져 피부가 잘 처진다. 따라서 눈, 코, 입을 위로 올린다는 느낌으로 밝은 표정을 자주 짓는 게 좋다. 특히 입꼬리를 위로 올리는 표정은 팔자 주름을 방지한다. 다만, 눈을 치켜뜨거나, 인상을 자주 쓰는 표정은 깊은 이마와 미간에 주름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빨대 사용 피하되, 옆으로 누워 자지 말기팔자 주름은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어렵다. 주름이 생기기 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일상에서 무심코 하기 쉬운 행동 몇 가지만 조심해도 팔자 주름이 덜 짙어진다. 자신도 모르게 입을 과도하게 오므리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빨대로 음료를 마실 때 입술로 빨대를 감싸며 오므리는 게 대표적이다. 입을 오므리는 일이 없도록 컵에 물을 따라 마시는 편이 낫다.흡연도 비슷한 이유로 팔자 주름을 만든다. 담배를 입에 물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에 입가 근육이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담배 속 독성 물질이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 재생을 방해하는 탓도 있다.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베개에 볼이 눌리면, 입가에 옅게 있던 주름이 자극받아 더 짙어진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로 자는 게 가장 좋다. 평소에 얼굴을 자주 찌푸리거나, 턱을 괴는 행동도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는다.◇틈틈이 얼굴 근육 움직여줘야…얼굴의 근육을 이완하는 ‘얼굴 스트레칭’을 자주 하면 팔자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얼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표정근의 긴장을 풀어 인상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다.우선 ‘아’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가볍게 오므려 쥔 손으로 입 주변을 15번 정도 두드린다. 이후 ‘아에이오우’ 발음을 차례로 하며 입 주변을 계속 두드려준다. 이 동작은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입 주변 근육을 자극해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풍선을 불 때처럼, 입안에 공기를 가득 넣고 부풀리는 동작도 얼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 입안에 공기를 최대한 머금은 후 15초 정도 버티기를 3~6회 반복한다. 공기를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는 느낌으로 양 볼을 움직이면 더 효과적이다.
    뷰티이채리 기자2024/02/14 23:00
  • “나 음주운전하고 있어요” 술 취해 자진 신고한 英 남성

    “나 음주운전하고 있어요” 술 취해 자진 신고한 英 남성

    영국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운전자가 경찰에 직접 전화를 걸어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하는 촌극이 벌어졌다.13일(현지 시간) BBC, 가디언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99(영국 긴급 신고 전화번호)에 5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남성은 전화를 받은 담당자에게 “나스버러에 있고, 힘든 주말을 보냈다”고 했다. 그는 또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노스요크셔 주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지 약 15분 만에 남성이 타고 있던 차량을 찾아냈다. 음주 측정 결과, 남성의 호흡 100㎖당 알코올농도는 118㎍(마이크로그램)으로 처벌 기준치(35㎍)보다 3배 이상 높았다.남성은 즉시 경찰에 체포·구금됐다. 담당 경찰은 “운전자가 경찰에 전화해 자신이 음주운전자라고 신고했다”며 “이런 일이 매일 일어나는 건 아니다. 대부분 음주 운전자로 의심되는 사람을 누군가 경찰에 신고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3월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운전자는 반대편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역주행하고 있는 건 신고자의 차량이었다. 만취 상태에서 체포된 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처벌 기준치의 2배에 달했다.
    화제와이슈전종보 기자 2024/02/14 22:30
  • 사춘기도 아닌데 얼굴 울긋불긋… 나이 들어 갑자기 여드름 나는 이유

    사춘기도 아닌데 얼굴 울긋불긋… 나이 들어 갑자기 여드름 나는 이유

    사춘기 때 여드름이 있던 사람도 성인이 되면 얼굴이 깔끔해지는 게 대부분이다. 그러나 최근엔 10~20대가 아닌 30~40대에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꽤 많다. 성인 여드름은 왜 생기는 걸까?성인 여드름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과 자율 신경계에 변화가 일어난다. 이에 코티솔(Cortisol)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 성인기에도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또 성인 여드름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역시 호르몬의 영향일 것으로 추정된다.술 역시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은 대표적인 여드름 유발 원인이다. 술을 마시면 체내 면역력이 약해져 원래 있던 여드름의 염증이 악화될 뿐 아니라 새로운 여드름이 더 생길 수 있다. 화장품과 면도가 원인이 될 때도 있다. 화장품성 여드름은 입과 턱 주변 그리고 얼굴 가장자리에 잘 생긴다. 헤어스프레이 등 모발용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이마 모공이 막혀 이마 여드름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또 면도날이 스친 부위는 피부 각질이 과다하게 제거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가 생기기 쉽다. 이에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길 가능성도 크다.여드름을 치료하고 싶어 병원에 가면 항생제,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비타민 A 유도체 등의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약만 먹어서는 안 된다. 생활 습관을 교정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우선, 주기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것이 좋다. 운동할 땐 될 수 있으면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열과 땀으로 인해 세균이 잘 증식하는 환경을 만들지 않으려면 꽉 끼지 않는 면 소재 운동복을 입어야 한다. 운동 후엔 최대한 빨리 샤워해 피부와 땀이 접촉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물을 충분히 마시고, 단 음식을 절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에 수분이 부족해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기 쉬워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 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게 좋다. 술, 담배를 자제하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된다. 반대로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덜 먹어야 한다.면도나 화장을 할 때도 몇 가지 주의할 게 있다. 면도하기 전에 뜨겁게 적신 수건으로 면도할 부위의 모공을 충분히 열어준 뒤에 털을 밀면 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피부 결을 따라 면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위에서 아래로, 귀밑에서 코 밑으로, 턱에서 목덜미 방향으로 하면 피부 손상과 상처를 줄일 수 있다. 면도기뿐 아니라 화장용 퍼프, 손 등 피부에 가져다 대는 것은 무엇이든지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화장을 한 날에 세안을 꼼꼼하게 해야 하는 건 맞지만, 클렌징을 너무 오래 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뷰티이해림 기자2024/02/14 22:00
  • "나 엘보 왔어"…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 차이는?

    "나 엘보 왔어"…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 차이는?

    40대 박모 씨는 겨울철 골프를 친 후 팔꿈치 통증이 왔다. 언 땅을 치면서 찌릿한 자극이 팔꿈치로 전달된 후부터 양측 팔꿈치에 통증이 시작됐는데 우측은 골프 엘보, 좌측은 테니스 엘보를 진단받았다."엘보(elbow) 왔어"라는 말을 흔하게 쓸 정도로, 팔꿈치 질환의 대표 주자는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다. 두 질환의 차이는 무엇일까?테니스 엘보의 정식 명칭은 ‘주관절 외측상과염’으로, ‘주관절’은 팔꿈치 관절을 가리키는 의학적 명칭이며 ‘외측상과’는 팔꿈치 외측에 튀어나온 뼈를 지칭한다. 즉, 팔꿈치 관절의 외측상과에 발생한 염증이라는 뜻이다. 테니스 선수에서 잘 발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의학적으로 좀 더 깊게 살펴보면, 실제로는 뼈에 발생한 염증이 아니라 외측상과 주변 근육의 부착부에 생긴 염증이다. 손목을 손등 쪽으로 젖힐 때 작용하는 근육들이 붙어 있는데 반복적인 동작에 의해 손상된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을 누를 때 통증을 느끼며 손목을 뒤로 젖히는 동작에서 주로 통증이 나타난다. 또한, 머리를 감거나 빗는 등의 행동을 할 때도 통증을 느낀다.반면, 골프 엘보는 ‘주관절 내측상과염’으로, 팔꿈치 내측에 발생한 염증이다. 골프 선수에게서 잘 발생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테니스 엘보와 마찬가지로 팔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힌다. 손목을 손바닥 쪽으로 구부릴 때 작용하는 근육들이 붙어 있는데 손상으로 염증이 생기면 손목을 구부리는 동작에서 통증을 느끼고 팔꿈치 안쪽을 누를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일상 중에서는 걸레나 행주 등을 짤 때 통증이 발생한다.두 질환 모두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며 특히 직업적으로 팔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나 골프, 테니스 등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 두 팔꿈치 질환의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팔, 특히 손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직업적인 이유로 사용을 줄이기 어렵다면 일하는 동안 팔꿈치 보조기를 착용해 손상된 근육으로 충격이 전달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통증 초기에는 냉찜질로 염증을 가라 앉히는 것이 좋으며 약물치료로 염증을 줄일 수 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로 통증을 조절할 수는 있으나 보통 수개월 이후 재발한다. 스테로이드 주사 자체가 근육의 변성을 악화하기 때문에 1회 정도는 사용할 수 있지만 단기간에 반복 사용은 권장하지 않는다.최근에는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높은 치료 효과를 얻고 있는데, 주 1회로 5~6회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팔꿈치 통증은 방치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져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팔꿈치·손목의 스트레칭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된다. 테니스 엘보는 손등이 위로 향하게 하여 고무밴드나 가벼운 아령을 들고 저항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골프 엘보는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하여 고무 밴드나 가벼운 아령으로 저항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이춘택병원 스포츠외상센터 현환섭 센터장은 “골프로 인한 팔꿈치 통증 질환은 골프 엘보일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골프 후 팔꿈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테니스 엘보와 골프 엘보의 환자군은 8 대 2의 비율로, 테니스 엘보의 발병 비율이 훨씬 높다”며 “특히 겨울철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늘어나는데 평소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하게 하고 운동 전, 후 충분히 스트레칭해 질환을 예방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땐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기자 2024/02/14 21:30
  • 외로울수록 과일·채소 안 먹고 ‘이 음식’ 탐닉

    외로울수록 과일·채소 안 먹고 ‘이 음식’ 탐닉

    정신건강과 식습관 사이 명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외로울수록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안 먹고, 초콜릿·사탕 등 열량이 높고 영양은 부족한 식품 섭취가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호주 퀸즐랜드 공대 운동·영양과학과 다니엘 갈레고스(Danielle Gallegos) 교수 연구팀은 정신건강이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29개의 연구 논문을 분석했다.그 결과, 29개 중 27개 논문에서 정신건강과 식습관 사이 연관성이 확인됐다. 외로움을 느낄수록 전반적인 식단의 질이 낮아졌다. 8건의 연구는 코로나19 격리기간 동안 수행됐는데, 이 시기 명확히 외로움을 느낀 사람은 모두 과일·채소 섭취는 감소하고 고열량 저영양소 식품 섭취는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격리 기간일 때를 제외하고 외로움을 느꼈을 때 나타난 식습관 변화도 살폈고, 비슷한 경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식이요법을 지도할 때 사회적 요인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동시에 사회적 고립을 해결했을 때 식습관이 개선돼 전반적인 건강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칼레고스 교수는 "외로움이 식습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대로 식습관이 외로움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며 "과도한 다이어트나 다른 영양소를 제한하는 건 다른 사람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 후속 연구로 이 인과관계를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연구에 참여한 캐서린 한나(Katherine Hanna) 박사는 "외로움 자체가 심혈관질환, 치매, 우울증 등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이번에는 식습관에 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게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후속 연구로 식습관이 외로움을 악화시킬 수 있는 한 요소로 확인되면, 식단을 짤 때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ppetite'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2/14 21:00
  • 충치 유발 최고봉 젤리·탕후루… 먹고 물로만 헹구면 이렇게 된다

    충치 유발 최고봉 젤리·탕후루… 먹고 물로만 헹구면 이렇게 된다

    젤리·탕후루처럼 끈적거리면서도 당분이 높은 음식은 충치 위험도 크다. 충치를 예방하려면 먹은 직후에 양치질을 하는 게 최선이다. 그러나 먹을 때마다 양치질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이때 물로만 헹구는 것도 도움 될 수 있을까?충치유발지수는 특정 음식이 충치를 얼마나 일으키는지 당도와 점착도로 점수를 매긴 것을 말한다. 당도가 높으면 세균에게 많은 먹이를 제공할 수 있어 충치가 잘 발생하는데, 치아에 끈끈하게 달라붙는 정도인 점착도까지 높으면 꼼꼼하게 양치질해도 제거가 어렵다. 충치유발지수는 1점에서 50점으로 매겨지며 점수가 높을수록 충치 위험이 높다. 젤리가 48점으로 가장 높고 캐러멜, 엿, 딸기잼, 과자, 사탕 등이 뒤를 잇는다.탕후루의 충치유발지수는 아직 연구되지 않았다. 다만 당도도 높고 끈적이는 특성까지 있어서 젤리만큼의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탕후루는 겉면이 딱딱하기 때문에 깨물다가 치아에 금이 가는 등 파절을 일으킬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탕후루와 젤리처럼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음식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약할 뿐 아니라 어린이는 스스로 치아 관리를 하기 어려워 되도록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하지만 간식을 아예 먹지 않을 순 없으니 섭취했다면 빠르게 양치질을 해주는 게 좋다.  매번 양치질을 할 수 없다면 물로 헹구기라도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물로 입안을 헹굴 때 세균의 일부가 제거되기 때문.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치과 김미선 교수는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3분 이내에 양치질을 하는 게 최선이고 특히 끈적이는 음식을 먹었다면 물로 헹궈낸 다음에 치아를 닦는 게 좋다”며 “당장 양치가 어렵다면 물로만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어린이는 특히 평소에도 충치를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충치 예방의 기본은 올바르고 꼼꼼한 칫솔질과 치실 사용 습관이다. 충치는 치아가 서로 맞닿은 면에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칫솔질 후 치실을 사용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게 좋다. 매번 하기 힘들 경우 저녁때와 주말에는 반드시 치실을 사용한다.유치에 충치가 생겼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유치에 생긴 충치는 진행속도가 빨라서 금방 썩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빠지는 이라고 생각해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충치를 방치하면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지거나, 염증이 뼈 속까지 퍼져 얼굴이 붓고 전신적인 염증으로 번질 수도 있다. 충치 부위만큼 치아 크기가 줄어들어 영구치가 나오는 자리가 부족해져서 결국에는 교정치료까지 필요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치아일반오상훈 기자2024/02/14 20:00
  • 수입약 제쳤다…국내 '전문약' 매출 1위 치료제는?

    수입약 제쳤다…국내 '전문약' 매출 1위 치료제는?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전문의약품에 올랐다.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달 원외처방 매출 기준(UBIST)으로 로수젯이 약 167억원을 기록하며 전문의약품 시장 1위 품목에 올라섰다. 이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하는 수입 의약품 처방 매출을 넘어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전문의약품이 원외처방 매출 시장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라며 "수입의약품이 대부분인 국내 약품시장 환경 속에서 일궈낸 매우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로수젯은 에제티미브와 로수바스타틴 2개 성분이 복합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지난 2015년 출시돼 1년 만에 243억원 처방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블로버스터(매출 100억원 이상)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20년 매출 1024억원, 2021년 1278억원, 2022년 1499억원, 지난해 1788억원 등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사 개발 제품 중에 단일 제품으로는 가장 많은 원외처방 매출을 기록했다.로수젯의 성장세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로는 탄탄한 임상적 근거 등이 꼽힌다. 현재까지 로수젯을 이용한 임상 연구 15건이 SCI급 저널에 등재됐는데 이는 스타틴 기반 복합제 중에 가장 많은 임상 연구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국내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 환자 378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진행된 로수젯 대규모 연구가 세계 최고 의학학술지 중에 하나인 란셋에 게재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한미약품 관계자는 "로수젯 외에도 매출 90% 이상을 자체 개발 제품으로 채우고 있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등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좋은 약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상지질혈증은 혈중에 총 콜레스테롤, LDL(나쁜)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이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 HDL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도 포함된다. 고지혈증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대부분 비만이나 당뇨, 음주 등의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제약장봄이 기자 2024/02/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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