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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 이용해 완벽하게 인공관절 삽입… 오차 0% 가까워 통증 없이 오래 쓴다

    로봇 이용해 완벽하게 인공관절 삽입… 오차 0% 가까워 통증 없이 오래 쓴다

    닳고 닳은 무릎 관절을 '인공관절'로 바꾸는 수술에서 '정확도'는 생명이다. 다리 정렬이 정확하게 맞도록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인공관절을 오래 쓰고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정확도가 중요한 만큼 다른 어떤 외과 수술보다 '로봇'이 먼저 사용됐다.경기 수원 이춘택병원에서는 2002년 국내 처음으로 인공관절 로봇 '로보닥(ROBODOC)'을 도입해 수술에 성공했다. 도입 당시만 해도 수술 과정이 복잡하고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 때문에 주목 받지 못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전체 인공관절 수술의 20%가 로봇을 통해 이뤄질 정도로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춘택병원은 로봇 수술에만 그치지 않고 이춘택의료연구소와 함께 2021년 국산 인공관절 로봇 '닥터 엘씨티'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가장 먼저 했고, 지금까지 1만 8000건 이상의 수술 경험이 있다"며 "가장 많은 경험과 시행 착오를 바탕으로 닥터 엘씨티가 탄생했다"고 했다.수술 전 계획, 모의 수술 통해 오차 최소화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장점은 '정확성'과 '일관성'이다. 수술 과정에서 뼈를 깎을 때 의사의 손이 아닌 로봇 팔이 뼈를 정밀하게 깎은 후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삽입한다. 뼈를 깎기 전에는 미리 CT(컴퓨터단층촬영) 촬영을 통해 환자의 뼈 모양, 위치, 병의 진행 정도를 확인한 후 이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 수술 전 3D 가상 공간에서 최적의 수술 방법을 결정한다. 가상 공간에서 미리 수술 계획을 잡은 뒤 로봇이 계획대로 뼈를 깎기 때문에 손으로 깎는 것에 비해 오차가 극히 적고, 안정적으로 일관된 수술 결과를 낼 수 있다. 윤성환 병원장은 "아무리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사라도 컴퓨터에 설계된 대로 움직이는 로봇을 따라갈 수는 없다"며 "이런 정밀함은 물론, 수술 의사의 컨디션과 상관 없이 동일한 결과를 낸다는 장점도 있다"고 했다.1만 8000건 로봇 수술 경험 축적된 '닥터 엘씨티'닥터 엘씨티에는 20년 넘는 세월동안 축적한 약 1만 8000건의 로봇 수술 임상 데이터가 녹아있다. 윤성환 병원장은 "의사와 연구진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닥터 엘씨티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며 "수술 중 의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환자에 유리한 수술 과정은 무엇인지를 첫째로 생각해 로봇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기존 수술용 로봇인 로보닥은 로봇 팔이 5축인데 반해 닥터 엘씨티는 7축으로 되어 있어 수술 과정에서 보다 자유롭고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이는 기존 5축으로는 접근하지 못했던 수술 부위까지 절삭이 가능하게 된 것. 또 각 축에 대한 센서와 안전 회로를 가지고 있어 안전성도 높아졌다. 수술용 커터는 작아져 최소침습수술(MIS)이 가능해졌으며, 절삭하는 힘은 강해져 절삭 능력이 높아졌다. 윤성환 병원장은 "수술 오차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며 "장비 크기도 작아져 마치 카트를 몰고 다니듯 수술장 내에서 이동할 수 있다"고 했다.수술 시간 50분, 수기 수술과 비슷이춘택병원은 올해 국제인공관절학회에 닥터 엘씨티와 기존 로봇인 로보닥으로 수술한 환자의 수술 결과를 비교할 예정이다. 윤성환 병원장은 "닥터 엘씨티는 마지막 개량형 로보닥과는 비슷한 임상 결과를 보인다"며 "다리 정렬은 두 그룹 모두 수술 전에 비해 개선됐고, 수술 후 인공관절 각도는 두 그룹 사이에 차이가 없었으며, 통증 점수·기능 점수 또한 두 그룹 모두에서 개선됐다"고 했다.눈에 띄는 것은 수술 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점인데, 뼈에 위치를 입력해 정확하게 뼈를 깎을 수 있도록 하는 정합 과정과(총25포인트-대퇴부 13포인트, 정강이 12포인트) 실제 뼈를 깎는 시간이 기존 로보닥에 비해 크게 줄어 실제 수술 시간이 50분 정도가 됐다. 이는 손으로 하는 수술 시간과 비슷한 수준이며 다른 인공관절 수술 로봇보다 훨씬 빠르다.젊거나 심한 관절염 환자에게 추천로봇 인공관절은 모든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지만 비교적 젊은데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다리 정렬을 완전하게 맞출 수 있어 인공관절을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로봇은 커터가 작아서 정상 조직을 덜 해쳐가면서 수술할 수 있다. 조기 재활은 물론 통증도 줄일 수 있다.또한 관절염이 심해 내반 변형(O다리)이 아주 심하면 수기로 수술 했을 때 인공관절을 정확하게 위치시킬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진다. 로봇으로 정확하게 축을 잡고 수술을 해야 한다.반면 골다공증이 심한 사람은 로봇 수술을 위해 잠깐 고정 핀을 박아야 하는데 골절이 생길 수 있어 권하지는 않는다.윤성환 병원장은 "로봇으로 수술하다 보면 모든 환자에게 로봇 수술을 권유하고 싶을 정도로 장점이 확실하다"며 "정확도 면에서는 비교 우위에 있으므로 손으로 하는 수술보다 좀 더 완벽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척추·관절질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4/04/17 09:31
  • 약 쓰기 두려운 임산부, 쓸 수 있는 비염약은?

    약 쓰기 두려운 임산부, 쓸 수 있는 비염약은?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에 꽃가루까지 더해진 요즘 날씨는 비염환자에게 고통스럽다. 다행히 비염은 약을 사용하면 증상이 훨씬 나아지는데 약의 혜택을 포기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임산부다.임신 중에는 혈액량이 증가하고 호르몬 영향으로 코 혈관이 충혈돼 코막힘 증상을 겪기 쉽고, 비염 증상은 더욱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혹시나 아이에게 약이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봐 무조건 참는 경우가 있다. 이들을 위해 임산부가 사용해도 되는 비염약을 소개한다.◇참는 게 답 아닌 임신 중 비염일단 임신 중 비염은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대상임을 알아야 한다. 임신 중 비염은 임부와 태아에게 건강상 중대한 위해를 미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천식이 있는 임산부는 임신 중 조절되지 않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기존 천식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임신 중 코막힘은 임산부의 수면, 호흡 등 전반적인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코골이를 유발해 임신성 고혈압, 자궁 내 태아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항히스타민·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뿌리는 스테로이드 사용 가능임산부에게 사용할 수 있는 비염약으로는 1·2세대 항히스타민제와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비강 분무용 스테로이드제가 있다.1세대 항히스타민 성분으로는 클로르페니라민, 2세대 항히스타민제 성분으로는 세트리진, 로라타딘 등이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투여하는 의약품 중 하나로, 해외의 대규모 역학조사에서 기형의 위험이 증가하거나 분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중 임산부가 사용할 수 있는 성분으로는 대표적으로 몬테루카스트가 있다. 이 성분은 동물 실험에서 태자 독성이 없었고, 소수이지만 태아에게 안전한 임상 증례가 보고된 바 있어 필요 시 임산부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임신 중 스테로이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고 아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특히 비강 분무용 스테로이드제는 적절히 사용이 가능하다. 임산부사 사용 가능한 대표적인 비강 분무용 스테로이드 성분으로는 베클로메타손, 부데소니드, 시클레소니드, 플루티카손, 모메타손, 트리암시놀론 등이 있다.비강 분무용 스테로이드는 코 안에서 주로 작용하고, 전신에 흡수되는 양이 적어 태아에게 도달하기 어려워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물론, 아무리 안전하다고 알려진 약이라도 임신 중 또는 수유 중이라면, 반드시 사용 전 의사와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을 결정해야 한다.
    임신신은진 기자2024/04/17 09:00
  • [아미랑] 환자의 이야기는 ‘눈’으로 들어주세요

    [아미랑] 환자의 이야기는 ‘눈’으로 들어주세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암 환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4.7%, 국민 21명당 한 명이 암 유병자입니다. 암 생존율도 점점 증가해 암 경험자를 많이 접하게 됐습니다. 예전에는 암을 진단받으면 죽음부터 떠올렸지만, 이제는 암에 걸려도 충분히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더 나아가 암 환자의 삶의 질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또한 우리 모두가 잘 알게 되었습니다.암을 진단 받은 시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시기, 또 치료를 모두 마치고 다시 사회로 복귀하는 때까지 각 시기별로 환자분들은 신체적·심리적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소중한 사람이 암 진단 이후 삶의 여정에서 덜 힘들도록 지지하는 마음, 위로하는 마음, 회복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 싶으시죠. 그런데 막상 찾아가서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 난감해지기도 합니다. 위로의 말이라고 전한 몇 마디가 환자 입장에서는 ‘동정 받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또 반대로 응원의 연락을 번거롭고 귀찮게 여길까봐 참는 것을, 환자는 ‘서운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요.몸이 아픈 분을 만나 대화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몸이 아프면 자연히 마음도 힘든 상태가 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이야기들이 노여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그런데 또 문제는, 경험자들의 책이나 SNS 등에서 본 ‘암 환자와의 대화 기술’이 모든 암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진 않는다는 겁니다. 진단 받은 암이 모두 다르듯 살아온 환경, 심리적 특성, 기질 등 모든 것이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말도 각기 다르게 다가가 꽂힙니다.환자와의 대화, 참 어려운 일이지요? 이럴 때 제가 미술치료 시간에 쓰는 방법을 한 번쯤 기억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환자분들을 처음 뵐 때 미술치료를 소개하고, 환자분과 라포를 형성하는 데 힘을 쏟습니다. 흔히 의사소통에는 내용보다 먼저, 이야기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둘 사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 다음으로는 ‘표정’과 ‘태도’가 중요하고요.환자분을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했던 게, 어쩌면 조금 틀린 고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떤 표정으로’ ‘어떤 태도로’ ‘어떤 눈빛으로’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를 먼저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환자들이 더 많이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세요. 병원에서 환자는 건강과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눕니다. 편안한 존재가 나를 찾아올 때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질 겁니다. 환자가 마음 속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세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여러분이 아니라 환자분이어야 합니다. 환자분의 눈높이에 맞춰 관심어린 눈빛으로 집중하기만 해도 그 소통은 성공적으로 흘러갈 겁니다.이렇게 대화하면 환자는 더 이상 환자가 아니게 아닙니다. 자기 삶 이야기의 주인공이 됩니다.저는 처음 환자분을 만날 때 ‘나는 스케치북이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환자의 이야기를 제 마음에 담아내는 것이지요. 그렇게 대화하면 태어나 처음 만난 저에게도, 환자분들은 최선을 다해 당신들의 삶을 제게 보여주십니다.무언가를 꼭 해주지 않아도, 좋은 이야기를 먼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집중해서 바라보는 눈빛, 관심어린 표정이면 충분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은 환자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존재가 됩니다.
    암일반김태은 드림(일산차병원 암 통합 힐링센터 교수)2024/04/17 08:50
  • [밀당365] 약 먹고 난 후부터 하루 종일 허기가 져요!

    [밀당365] 약 먹고 난 후부터 하루 종일 허기가 져요!

    한 독자분이 당뇨 약을 복용한 후부터 하루 종일 허기가 지고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문의 주셨습니다. 해결책 함께 짚어봅니다.<궁금해요!>“키 160cm, 몸무게 50kg,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앓고 있는 20년 차 당뇨병 환자입니다. 일하는 덕분에 평소 활동량도 많고, 식습관을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혈당 관리를 위해 약을 먹고 있는데, 그러면 하루 종일 허기가 지고 몸이 붓고 저혈당 증세가 나타납니다. 중간 중간 간식을 챙겨 먹는데, 괜찮은 걸까요? 약을 끊어야 하는 걸까요?”Q. 당뇨 약 복용 때마다 나타나는 증상, 괜찮을까요?<조언_정채호 의정부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자신에게 맞는 약제로 바꾸고,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을
    당뇨김서희 기자2024/04/17 08:40
  • 나 '꿀잠' 잤을까?… '걸음걸이' 보면 알 수 있다

    나 '꿀잠' 잤을까?… '걸음걸이' 보면 알 수 있다

    오늘 밤 눈 앞에 있는 사람이 숙면을 취할 수 있을지 아는 방법이 있다. '걸음걸이'만 보면 된다.미국 조지 메이슨대(George Mason University) 스포츠의학과 조엘 마틴(Joel Martin) 교수팀은 걷는 패턴과 수면의 질 사이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평균 24세 성인 123명에게 먼저 수면 습관을 조사했다. 59%가 잠을 잘 자고, 41%가 잘 못 자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동작감지 센서를 부착한 뒤 타원형 트랙을 2분 동안 걷도록 했다. 연구팀은 기록된 보행 중 엉덩이·척추 위치, 발 사이 너비 등 100가지 다양한 보행 특성 데이터를 AI 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숙면 유무에 따라 골반 회전에 가장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그룹은 척추 아래쪽 골반 회전이 적어 보행 속도를 잘 유지하지 못했다.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엉덩이를 더 많이 움직이고, 상체는 구부정했다. 또 발 사이 간격이 자주 바뀌는 등 불규칙했다.마틴 교수는 "수면이 부족할 땐 많은 사람이 의식하지 못한 채 더 구부정하고 불규칙하게 걷는데, 이는 걷다가 다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이번 연구는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수면이 부족하거나 피로한 상태에 있을 때 부상 위험이 커지는 분야나 스포츠 분야에서 사람들의 피로도를 측정하는 기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노년층에서 걸음 걸이와 수면의 질 사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이미 이전 연구를 통해 여러 차례 확인됐다. 이스라엘 하이파대 연구팀은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노인이 더 느리게 걷고, 더 불규칙하게 걸어 낙상 위험이 크다고 2016년 연구를 통해 발표했다. 2020년에는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이 수면 상태가 좋지 않은 노인들은 걷기 패턴이 불규칙하다는 논문을 발표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수면 과학(Sleep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4/17 08:30
  • “배우자가 이유 없이 짜증난다”… 부부 10명 중 6명 겪는 ‘권태기’ 극복 비결 물어보니

    “배우자가 이유 없이 짜증난다”… 부부 10명 중 6명 겪는 ‘권태기’ 극복 비결 물어보니

    부부 중 65% 가량은 권태기를 겪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대부분은 진솔한 대화와 시간을 통해 극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0%는 끝내 극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권태기와 ‘헤어질 결심’의 차이는 무엇일까?1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설문조사업체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2030 기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응답자의 65.4%는 권태기를 겪었다고 답했다. 권태기의 대표 증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 '배우자에게 이유 없이 짜증난다'(21%)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배우자의 단점만 보인다'(19.4%), '배우자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16%), '결혼에 대한 후회 또는 무기력감을 느낀다'(15.6%), '배우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지루하다'(14.4%) 순이었다.권태기를 의심할 수 있는 배우자의 행동적 변화로는 '갈등 및 다툼 증가'(36.4%), '대화 감소'(25.4%), '스킨십 감소'(18.8%), '불만 증가'(10%) 등이 꼽혔다. 권태기의 주요 원인으로는 '좁혀지지 않는 성격 차이'(31.4%)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다음으로는 '남녀 간 기본 매너 상실'(18.6%), '오랜 관계에 대한 싫증'(13.2%), '가정에 대한 가치관 차이'(11.6%), '육체적 피로 부담'(9.6%) 순이었다.권태를 극복한 비결은 결국 대화와 시간이었다. 응답자의 27.7%는 '진솔한 대화를 통한 이해'로 권태를 극복했다고 답했다. 14.5%는 '시간이 해결한다'고 응답했고 '함께하는 시간 만들기'(10.4%), '긍정적인 사고방식'(9.8%), '잠시 떨어져 각자의 시간 갖기'(8.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권태 극복에 누구의 도움이 가장 효과적일 것 같냐는 질문엔 33.2%가 '부부 사이가 좋은 지인'을 골랐다. '자녀'(30.4%)를 꼽기도 했다. 부부의 권태가 자녀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률은 93.2%에 달했다.그러나 응답자 10명 중 1명꼴인 12.7%는 끝내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변심에 의한 이별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심리학적으로 권태기와 변심은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연애 감정에 영향을 끼치는지 여부로 구분할 수 있다. 즉,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이 부정적이어서 상대가 귀찮아지면 권태기, 부정적인 상황에 처한 것도 아닌데 상대방이 싫거나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변심일 가능성이 높다.권태기 때문에 변한 사랑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감정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게 권태기 극복 방법 중 하나다.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스턴버그는 사랑에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했다. 열정, 친밀감, 헌신이다. 상대를 열정적으로 사랑해야 사랑이 아니라 친밀감, 헌신을 느껴도 사랑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인에게 열정적인 사랑의 감정이 식었을 때 친밀감과 헌신적인 태도에 기대면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4/17 08:00
  • 수영으로 '홀쭉'해진 반려묘, ​1.5kg나 감량… 수의사도 권장할까? [멍멍냥냥]

    수영으로 '홀쭉'해진 반려묘, ​1.5kg나 감량… 수의사도 권장할까? [멍멍냥냥]

    수영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반려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1일 미국 주간지 피플(people)에 따르면 '티킨 너겟(Thicken Nugget)'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고양이 티와이(Ty)는 지난 1월 벤더버그 동물 보호 협회(Vanderburgh Humane Society)에 넘겨졌다. 당시 티와이의 몸무게는 13.6kg으로 협회 직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일반적인 고양이 평균 체중인 3~5kg과 비교했을 때 2배 넘게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협회 직원들은 티와이의 육중한 몸이 관절과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다이어트를 시키기로 했다. 이에 티와이는 반려동물 수생 센터(Canine Aquatic Center)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매주 2회씩 수영을 배우게 됐다. 처음에는 수영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혼자 수영할 수 있을 정도로 적응한 상태다. 수영으로 1.5kg을 감량한 티와이의 현재 몸무게는 12kg이다. 협회는 티와이가 새로운 보호자를 만날 때까지 계속 운동과 식단 조절을 도울 예정이다. 고양이 비만은 어떤 문제를 불러오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고양이도 비만이 다양한 질병 유발유석동물병원 이현하 원장은 "비만한 고양이는 암, 당뇨, 지방간증, 골관절염, 하부요로증후군 등이 잘 발생한다"고 말했다. 특히 비만 고양이가 식음을 갑자기 전폐하면 지방간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지방은 염증 호르몬을 분비하고 신체 조직에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며 묘생의 질을 떨어트린다. 실제로 비만한 반려동물은 마른 반려동물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 과체중 개 그룹이 마른 개 그룹보다 거의 2년 덜 살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료량 무리하게 줄이면 안 돼고양이가 과체중·비만이라고 갑자기 사료를 적게 주는 건 위험하다. 영양 결핍이 생길 수 있다. 사료 급여 시엔 전자저울이나 사료 스쿱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나이·체중·생활습관에 맞는 권장 급여량을 준수해야 한다. 간식은 하루에 필요한 총 열량의 10%를 넘지 않는 선에서, 일일 사료 급여량의 일부를 대체해 급여할 것을 권장한다. 하루에 필요한 총 열량의 일부를 간식으로 채웠다면 그만큼 사료 급여량을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 열량이 낮고 포만감이 높은 채소류를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체중관리용 사료를 주면 좋다. 이현하 원장은 "체중관리용 사료는 일반사료보다 지방 함량이 낮지만, 섬유소가 풍부하다"며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은 오래 간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체중관리용 사료도 과하게 먹어선 안 된다.◇수영 도움 될 수 있으나 전문가와 상의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고양이에게 수영을 배우게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이현하 원장은 "대부분의 고양이는 물을 좋아하지 않지만, 특이하게 티와이의 사례와 같이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종종 있다"며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서서히 물과 익숙해지는 훈련을 거친 후 수영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살을 빼는 데 가장 좋은 활동은 산책이지만 고양이의 경우 집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땐 집안에서 활동량을 늘릴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장난감을 활용하면 좋다. 낚싯대 형태 장난감이나 레이저를 이리저리 흔드는 놀이를 통해 고양이가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또 이 원장은 "캣휠도 도움이 된다"며 "캣휠은 햄스터가 돌리는 쳇바퀴와 비슷한데, 고양이가 뛸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건강과펫이해나 기자2024/04/17 07:30
  • 탁해진 내 혈액 걱정된다면… '맑게' 만드는 식품 4가지 추천

    탁해진 내 혈액 걱정된다면… '맑게' 만드는 식품 4가지 추천

    뇌졸중, 심근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혈액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혈액은 우리 몸의 각 조직과 세포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혈액이 탁하고 끈적해지면 피떡처럼 뭉치는 혈전이 생겨 혈관이 좁아지거나 아예 막힐 위험이 있다. 특히 자주 먹는 가공육, 정제된 곡물,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음식 등이 혈액을 탁하게 한다고 알려졌다. 그렇다면 혈액을 맑게 하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미역미역에는 후코이단, 알긴산 등 혈액을 맑게 해주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후코이단은 해초에 든 식이섬유인데, 혈전을 예방하고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미역의 수용성 섬유질인 알긴산은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배출을 돕는다. 따라서 이상지질혈증(혈액 중에 지질 또는 지방 성분이 과다해 발생하는 질환)과 동맥경화(동맥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져 발생하는 질환)를 예방한다. 단, 생미역은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조리 전 물에 충분히 담가 짠맛을 없애는 게 좋다.◇해산물소라·굴·참치 등 타우린이 풍부한 해산물을 먹는 것도 좋다. 타우린은 피로해소제 속 성분으로도 잘 알려졌는데, 혈압을 상승시키는 교감신경의 작용을 억제하고 심장 근육의 혈액 펌프질을 돕는다. 실제로 심장마비의 대표 원인인 심부전 치료제로 타우린이 쓰인다. 심장을 거치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또한, 고등어·삼치 등 등푸른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지방산도 혈액 건강에 좋다. 오메가3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 함량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한다. 특히 생선의 기름은 혈관 확장과 염증을 막아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깨깨 속 세사미놀과 세사민 성분은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지방 식사를 하면 혈액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데, 세사미놀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관을 보호한다. 세사민은 소장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고 이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다만, 깨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하루에 큰 숟가락으로 10g 정도만 먹는 게 좋다.◇감귤류 과일귤·레몬·오렌지 섭취도 늘리는 게 좋다. 이 과일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불필요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압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다. 특히 귤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주고, 껍질 안쪽의 흰 섬유질에 들어 있는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강화한다. 감귤류의 과일은 설탕 등을 첨가하지 않은 채로 먹어야 몸 안에 잘 흡수된다. 하루에 주스로 한 컵 정도가 적당하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4/17 07:00
  • 이게 왜 목구멍에… ‘꿀꺽’ 삼켰다가 죽을 뻔한 美 소년

    이게 왜 목구멍에… ‘꿀꺽’ 삼켰다가 죽을 뻔한 美 소년

    미국의 한 소년이 실수로 삼킨 동전이 기도에 끼어 응급 치료를 받았다.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이달 초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린 14세 미국 소년의 사례를 소개했다.캘리포니아 주에 거주 중인 이 소년은 쉰 목소리와 삼킴 곤란 증세가 6시간가량 지속돼 응급실을 찾았다. 초진 당시 천명음(쌕쌕거림)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은 없었다.엑스레이 검사 결과, 성대 사이에 위치한 성문(聲門) 한 가운데에 원형 물체가 끼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기도를 완전히 막지 않고 세로로 박혀 있어서 호흡은 가능한 상태였다. 사례를 보고한 의료진 역시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의료진은 소년이 이물질을 삼킨 것으로 보고 즉시 전신 마취 후 기관지경을 삽입했다. 이후 겸자(의료용 집게)를 이용해 성대에 박힌 25센트 짜리 동전을 제거했다. 소년은 동전이 박힌 자리에 궤양이 발생했으나, 생명에는 문제가 없었다. 추가 치료를 받은 뒤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기도 쪽에 들어간 이물질은 호흡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즉시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음식이나 이물질에 의해 기도가 막혔을 때는 최대한 빨리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 환자가 말하지 못하고 숨쉬기 힘들어하는 등 괴로움을 호소하면 기도가 폐쇄된 상태일 가능성이 크다. 먼저 환자 등 뒤에 서서 한 손으로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을 겹쳐서 환자의 배를 감싼다. 이후 주먹 쥔 손을 환자의 배꼽과 명치 사이에 두고 위로 강하게 밀어 올린다. 환자가 배가 많이 나왔다면 가슴 부위를 밀어내도록 한다. 이물질이 밖으로 배출됐을 경우 환자 상태를 확인한 뒤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추가 조치를 취하고, 이물질이 나오지 않았다면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
    호흡기질환전종보 기자2024/04/17 06:30
  • 머리카락 지키려면 담배는 끊으셔야죠

    머리카락 지키려면 담배는 끊으셔야죠

    하루 1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비흡연 남성보다 남성형 탈모를 겪을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남성형 탈모는 남성호르몬 안드로겐 등의 영향으로 모발이 빠지는 대표적인 탈모 유형으로, 전체 탈모의 80~90%를 차지할 정도 흔하다. 앞머리와 정수리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는 특징이 있다.캐나다 온타리온타주 메디프로브 리서치 연구팀은 흡연과 탈모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논문 8건을 분석했다. 연구에서 참가자들의 흡연 상태는 흡연량이 적음(하루 10개비 미만), 흡연량이 많음(하루 10개비 이상), 흡연 경험자, 비흡연자로 분류됐다.연구 결과,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전혀 피우지 않는 남성보다 탈모를 경험할 확률이 1.8배 높았다. 하루에 10개비 이상 피우는 남성은 10개비 이하를 피우는 남성에 비해 발병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형 탈모증 환자 중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남성형 탈모가 악화할 가능성이 1.3배 더 높았다.다만 하루에 흡연하는 양에 비례해서 머리카락 수가 더 많이 빠지거나, 질병이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을 하게 되면 담배 속 니코틴이 혈관을 수축시켜 두피로 공급되는 혈류량이 줄어 탈모가 유발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흡연 등 생활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남성형 탈모증 환자는 흡연이 탈모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등에 대해 교육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미용피부과학회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4/17 06:00
  • '실내서 외출화 신기' 해외선 아직 논란… '취향 존중' vs '전염병 위험'

    '실내서 외출화 신기' 해외선 아직 논란… '취향 존중' vs '전염병 위험'

    방 안에 들어갈 땐 당연히 신발을 벗어야 한다. 이것이 한국에선 상식이지만, 신발을 신고 방 안에 들어오는 문화가 있었던 해외에선 아직도 찬반이 대립하고 있다. 위생을 위해서라도 실내에 들어올 땐 외출용 신발을 벗어야 한다. 신발에 묻은 흙이 다양한 전염병 원인균을 운반하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2016년 ‘응용 미생물학 저널(Journal of Applied Microbiology’에 실리기도 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의 내과 의사 다니엘 설리반(Daniel Sullivan)은 “집안으로 끌고 온 세균들은 마룻바닥에서 수일간 생존할 수 있고, 마룻바닥에 닿았던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그 균들이 몸속으로 들어갈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발을 신고 실내에 들어오는 것은 외출한 다음 집에 돌아와서 손을 안 씻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실제로 신발에 묻은 흙에선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설사·장염 유발균) 등이 발견된다. 실내로 신발을 신고 들어오는 습관이 코로나 19 사망률에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본 삿포로 의대 연구팀이 실내에서 신발을 벗는 문화권과 신발을 신는 문화권의 코로나 19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신발을 벗는 문화권의 사망률이 비교적 낮은 경향성이 있었다. 각 국가를 코로나 19 감염 건수를 기준으로 비교했을 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연구 결과에 혼란을 주는 변인들을 더 제거하기 위해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상관관계는 실내에 들어올 때 신발을 벗는 습관이 코로나 19 확산세를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실내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바깥을 돌아다니다 보면 나무와 풀 등에 있던 꽃가루가 신발에도 묻기 쉬운데, 이렇게 오염된 신발을 신고 방 안에 들어오면 실내 공기 중으로 꽃가루가 유입된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미국 유타대 부속 병원의 소아과 의사 신디 겔너(Cindy Gellner)는 “미끄럼방지 처리가 돼 있는 실내용 슬리퍼를 문간에 두고, 집에 돌아오면 신발을 벗은 후 슬리퍼로 갈아신는 게 좋다”며 “세정제로 신발을 씻으면 박테리아를 90% 가까이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4/17 05:00
  • 고양이, 원인모를 신경병증 다수 발생… 수의사회 "원인 불명" vs 동물단체 "사료 의심" [멍멍냥냥]

    고양이, 원인모를 신경병증 다수 발생… 수의사회 "원인 불명" vs 동물단체 "사료 의심" [멍멍냥냥]

    대한수의사회가 지난 11일 고양이에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 근육병증이 다수 발생했으니 동물 보호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수의사회는 전국 곳곳의 동물병원에서 비슷한 사례가 연이어 보고돼 원인을 확인 중이며, 이상이 관찰된 고양이들을 대상으로 주요 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증상을 보고 추측하기에는 원충성 질병이 가장 유력하게 의심되나, 아직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잘 일어나지 못하거나 ▲움직이지 않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와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했다.원인을 둘러싼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와 사단법인 묘연이 ‘특정 제조원의 사료가 문제일 수 있다’는 주장을 15일 제기했다.라이프와 묘연은 급성 신경병증과 콩팥 질환 증상을 보인 고양이 80마리와 그 보호자 49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49가구 대부분이 특정 제조원에서 2024년 1~4월 생산한 고양이 사료를 급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료 제조사별 문제 사례 건수는 M사, E사, H사가 47건, O사 2건, R사 1건이었다. M사, E사, H사는 상호명만 다를 뿐 제조 공장 주소지가 같았다. 제조사의 과거 이력도 보호자들의 의심에 불을 지폈다. 지난 2004년 M사의 제품을 급여한 동물들에게서 급성 콩팥질환이 발생했고, 당시 M사가 자사 태국 공장의 원료 보관 창고에서 유독성 곰팡이가 발견된 사실을 인정해 리콜을 진행한 적 있다. 15일 기준으로 피해 고양이 80마리 중 31마리가 사망했고, 47마리가 입원·통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마리가 회복 중이다. 사망하거나 입원 중인 고양이들은 뒷다리를 절거나 움직이지 못하는 신경 이상 증상 외에도 급격한 콩팥 수치 저하, 간 수치 상승, 혈변, 혈뇨,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였다. 사망한 고양이들의 품종이 먼치킨, 브리티쉬숏헤어, 아메리칸숏헤어, 스코티쉬폴드, 노르웨이숲, 코리안숏헤어 등 다양하므로 특정 품종에게만 발생하는 문제로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라이프와 묘연 측은 피해 지역이 인천, 서울, 대구, 부산, 의정부, 김포, 성남, 양주, 구미, 함양, 김해, 광주, 순천 등 전국 곳곳에 퍼져 있는 만큼 전염성 질병이 원인이라 할 수도 없고, 예방 접종을 마친 실내 생활 반려묘들이 피해를 겪고 있는 만큼 대한수의사회가 언급한 원충 감염도 원인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피해 고양이 보호자들은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망한 고양이의 부검을 개별적으로 의뢰한 상황이다. 라이프 심인섭 대표는 “소비자들의 불안과 고양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료관리법 제27조에 의거해 해당 사료 제조원들에 대한 긴급 조사와 고양이 사체 부검을 시행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묘연의 구지은 대표는 “갑작스러운 변고를 당한 보호자들이 분노하고 슬퍼하고 있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번 기호에 국내 반려동물 사료관리법이 더 체계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다만, 라이프와 묘연 측의 주장대로 사료가 실제 원인이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6일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며 “처음에 의심한 원인이 실제 원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질 경우 추가 검사가 필요하므로 언제쯤 원인이 판정될지 정확한 시기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논란과 관련해 한국펫사료협회 측에 문의한 결과, 공식 입장을 준비 중이라는 응답이 돌아왔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4/17 03:00
  • 갱년기 때 ‘뇌 기능’ 저하 막으려면… ‘이것’ 마셔라

    갱년기 때 ‘뇌 기능’ 저하 막으려면… ‘이것’ 마셔라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안면 홍조 ▲식은땀 ▲질 건조증 ▲수면장애 ▲우울 및 불안 ▲기억력 문제 등 여러 신체 증상을 겪는다. 영국 외신 데일리 메일 온라인에 보도된 호르몬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 식단에 대해 알아본다.◇체중 감량이 핵심갱년기 여성을 위한 식단은 기본적으로 체중 감량 효과가 있어야 한다. 부다페스트 제멜바이스대 연구팀이 중년 여성 식사를 주제로 한 134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체중 감량을 돕는 식습관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갱년기 여성의 체중 감량은 안면 홍조를 개선하며 당뇨병이나 암 등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300~500kcal 줄이기갱년기 여성은 평소 식사량의 300~500kcal를 덜 먹어야 효과적으로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섭취 열량 조절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식사량 제한은 바람직하지 않다. 주스나 커피 등 음료나 알코올 섭취량을 자제하는 등으로 300~500kcal를 줄이면 된다. 기존에 간식 섭취량이 많았다면 이를 조금씩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간식과 음료를 잘 섭취하지 않는다면 채소나 통 곡물 등 영양이 풍부하지만 칼로리가 낮은 음식 위주로 식사하면 된다. 이때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된 콩, 견과류, 씨앗류, 베리류 등을 위주로 섭취하면 폐경기 증상 완화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단백질 섭취량 늘려야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폐경 후 몇 년간 여성호르몬 생성이 감소하면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져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 따라서 식단에 단백질을 많이 포함해 포만감을 늘리고 식사 후 완만한 혈당 상승을 도와야 한다. 끼니당 단백질 20g을 꼭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닭고기나 생선, 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과 콩, 두부, 요구르트 등 식물성 단백질을 적절히 혼합해 식단을 구성하는 게 좋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고루 섭취해야 신체 기능 유지에 필요한 각종 아미노산을 보충할 수 있다.◇매일 칼슘 보충을갱년기 여성은 매일 우유 반 컵 양만큼의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폐경은 뼈 손상을 일으켜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폐경 후 기존 골 부피의 20%가 손실된다. 저지방 플레인 요거트 400g, 체다 치즈 30g 등이 우유 반 컵과 비슷한 양이다. 이외에 아몬드, 브로콜리, 두부 등에도 칼슘이 많이 함유돼 있다.◇뇌 기능 강화갱년기에 흔히 겪는 증상 중 하나인 뇌 기능 저하를 방지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체내에 물이 부족하면 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기억력 저하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 하루 최대 2L에 달하는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이외에 달걀이나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을 섭취하면 뇌 회백질 부피를 증가시켜 뇌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갱년기증상최지우 기자 2024/04/17 00:01
  • "창백한 얼굴에 툭하면 어지러워"… 검사했더니 'OO' 부족

    "창백한 얼굴에 툭하면 어지러워"… 검사했더니 'OO' 부족

    직장인 이모씨(28)는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에 툭하면 어지럽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가빴다. 매사에 의욕이 없고, 만성피로에 시달리기도 했다. 얼마 전 건강검진을 했더니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9g/dL로 '빈혈(남성 13g/dL 이하, 여성 12g/dL 이하)' 상태였다.피를 만들려면 ‘철분’이 꼭 있어야 한다. 사람의 체내에 함유된 철의 총량은 4g. 이 중 3분의 2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에 존재한다. 이 철분 양의 1%는 항상 소모되고 또 재생되는데, 철분이 모자라면 철결핍성 빈혈이 된다. 빈혈 유병률은 2021년 기준(10세 이상) 여성(13.6%)이 남성(3.1%)보다 4배 이상 높다.철결핍성 빈혈은 전체 빈혈의 90%를 차지하며, 가임기 여성의 20~30%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여성의 철결핍성 빈혈은 약 90%가 월경과다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0%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반드시 원인 질환을 찾아내야 한다. 위장·소장·대장 질환에 의한 장출혈이나 치질 때문에 빈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비교적 흔하며, 자궁근종과 같은 부인과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빈혈이 나타난다.때론 위암·대장암과 같은 악성종양이 빈혈의 원인일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원인질환을 살피지 않고 무턱대고 빈혈약부터 복용하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으며 계속 병을 키우는 꼴이 된다. 특히 빈혈 증상이 나타나면서 속이 쓰리거나 대변의 색이 검은 경우, 갑자기 생리 양이 많아졌거나 생리통이 심해진 경우에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빈혈을 뿌리뽑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내심이 필요하다. 많은 여성들이 변비나 메스꺼움, 구토나 복통 같은 위장장애 때문에 한 두 달 철분제를 복용하다 그만둔다. 대개 철분제를 복용하면 2개월 이내에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나 앞으로 손실될 철분까지 고려한다면 0.5~1g정도 저장 철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6개월~1년까지 철분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아울러 계란 노른자, 쇠고기, 쇠간, 굴, 대합, 바지락, 김, 미역, 다시마, 콩류, 호박 버섯 등과 같은 철분이 많이 든 음식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철분제 똑똑하게 먹는 법철분제는 병원에서 처방 받아 먹는 것이 좋다. 약국에서 파는 철분제는 철분 외에도 다른 영양 성분들이 포함돼 있어 치료를 위한 일일 철분 섭취량인 200㎎에 못 미칠 때가 많다. 또 처방을 받으면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음식물이 철분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철분제는 공복에 먹는 게 원칙이나 위장 장애가 심할 땐 식후에 복용할 수도 있다.철분제 복용 전후 1시간 이내에 철분 흡수를 억제하는 제산제나 카페인, 녹차, 우유,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면 철분 흡수가 감소된다.철분제를 먹고 나서 약제의 반응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1~2개월 간격으로 헤모글로빈 수치가 얼마나 올라가는지 병원에서 체크해봐야 한다.철분제를 복용하는 사람의 15~20%는 변비, 오심, 구토 등과 같은 부작용을 겪는다. 이런 증상이 심한 사람이나, 위 수술을 받은 사람은 주사로 된 철분제를 맞는 게 좋다. 액상 철분제도 알약보다 철분량은 적지만 경구용에 비해 위장장애가 적다. 빈혈이 있는 임산부는 임신 초기부터 철분제를 복용한다. 
    생활건강이금숙 기자 2024/04/16 23:00
  • 찰떡 궁합 ‘와인+치즈’… 심장 박동 이상하게 만들 수 있다

    찰떡 궁합 ‘와인+치즈’… 심장 박동 이상하게 만들 수 있다

    와인을 마실 땐 흔히 치즈를 곁들인다. 맛만 볼 땐 궁합이 좋지만, 간혹 이 조합이 몸에 부담을 주는 경우도 있다.치즈와 와인에 많이 함유된 ‘티라민’이라는 성분은 부정맥 발생 위험을 키운다고 알려졌다. 티라민은 암모니아를 이루는 아민의 일종인데, 혈액 속에서 카테콜아민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카테콜아민은 체내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심장이 빨리 뛰게 하고, 혈압을 높인다. 티라민은 담배·술·카페인보다 좀 더 직접적으로 부정맥을 유발한다.혈액 속에 티라민이 많아지면 평소보다 심장이 빨리 뛰는 부정맥 상태가 됐다가, 티라민이 분해돼 혈중 농도가 옅어지면 원래의 심장박동으로 되돌아온다. 몸속에 티라민이 갑자기 많아지지 않게 하려면, 티라민 고함량 식품을 한 번에 여러 가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와인과 치즈가 그 예다. 와인, 치즈 말고 푹 익어서 갈색으로 변한 바나나와 식초에 절인 장아찌에도 티라민이 많이 들었다. 편두통이 있는 사람도 와인과 치즈를 같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역시 티라민 때문이다. 티라민 섭취가 과도해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지며 두통이 심해질 수 있다. 평소 복용하는 약물이 있는 사람도 와인과 치즈 조합을 조심해야 한다. 티라민은 소화성 궤양 치료제, 항결핵제,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삼환계 약물과 만나면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급격한 혈압 상승, 안면 홍조, 두통 등이다.와인 안주로는 흔히 먹는 치즈보다 고기가 좋다. 와인은 알칼리성이고 육류는 산성이라 몸속 산도 균형을 맞출 수 있어서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4/16 22:00
  • 20대 콩고 여성, 눈에서 ‘기생충’ 나와… ‘이 고기’ 먹었다는데

    20대 콩고 여성, 눈에서 ‘기생충’ 나와… ‘이 고기’ 먹었다는데

    악어 고기를 먹은 20대 콩고 여성의 눈에서 약 1cm 크기 기생충이 발견돼 화제다.12일(현지 시간) 영국 더 미러는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 ‘​안과학’에 게재된 28세 콩고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2년 전 눈에 생긴 멍울이 점점 커지자 병원을 방문했다. 육안으로 확인될 만큼 멍울이 잘 보였지만, 통증을 비롯한 다른 증상은 없었다.여성의 눈을 확인한 의료진은 왼쪽 눈 결막에 ‘C’자 모양 물체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곧바로 해당 물체를 눈 밖으로 꺼냈으며,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검사 결과, 눈 속에서 꿈틀대던 물체는 기생충의 일종인 ‘오구설충’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여성은 ‘안구 오구설충증’을 앓고 있었다. 오구설충증은 주로 뱀을 매개로 발생하는 감염질환으로, 아프리카, 말레이시아, 중동 국가에서 많이 확인된다. 오구설충에 감염된 뱀을 만지거나 먹는 경우, 뱀 알이 들어간 물을 마시는 경우 전염될 수 있으며, 기생충이 눈으로 이동하면 눈 통증, 녹내장, 시력 이상 등이 생길 위험이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오구설충을 제거해야 한다. 단순히 구충제만 사용할 경우 유충 시체가 체내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여성은 뱀과 같은 파충류를 먹거나 만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평소 악어 고기를 자주 먹었고, 이 과정에서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례를 보고한 의료진은 “악어 고기를 먹은 후 안구 감염이 발생한 경우는 없었다”면서도 “그러나 오구설충에 감염된 악어 고기를 먹었다면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환자는 기생충 알이 들어있는 악어 고기를 먹고 이 같은 문제가 생겼다”며 “감염을 예방하려면 덜 익은 파충류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좋고, 파충류를 만질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접촉 후에는 손을 씻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푸드전종보 기자2024/04/16 21:30
  • 왼쪽 콧구멍 3개로 태어난 인도네시아 男 아기… 수술은 가능할까?

    왼쪽 콧구멍 3개로 태어난 인도네시아 男 아기… 수술은 가능할까?

    선천성 코 기형의 일종인 '콧구멍 과잉'을 앓았다가 수술로 정상 모양을 되찾은 인도네시아 아기의 사례가 공개됐다. 인도네시아 서부에 위치한 빠자자란대학(Universitas Padjadjaran) 성형외과 의료진은 16개월 된 인도네이사 남아가 왼쪽 콧구멍이 3개나 되는 과잉 콧구멍으로 수술 받은 사례를 학회지에 발표했다. 이 남아는 오른쪽 콧구멍은 정상이었지만, 왼쪽 콧구멍에 구멍이 2개가 더 있는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과잉 콧구멍과 연결된 누공 절제술을 시행하고, 콧구멍 재건술로 정상 모양의 코를 만들었다. 다행히 별다른 합병증이 발생되지 않았고 하루 만에 수술이 끝나 다음날 퇴원했다. 수술 후 7일째 실밥을 제거했고, 수술 1개월째에 과도한 흉터조직 형성을 예방하기 위해 트리암시놀론을 주사했다. 의료진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기능과 심미적인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콧구멍 과잉은 선천성 코 기형 중 가장 희귀한 유형 중 하나다. 의료진은 콧구멍 과잉 수술은 어릴 때 시행해야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례는 '국제외과학회지 사례 보고서' 118권에 실렸다. ​ 
    희귀질환이해나 기자 2024/04/16 21:10
  • '감자튀김' 냄새 나는 광고판 실화? 세계 처음으로 맥도날드서 사용

    '감자튀김' 냄새 나는 광고판 실화? 세계 처음으로 맥도날드서 사용

    네덜란드 거리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감자튀김 냄새가 나는 광고판이 지난 7일 세워졌다.맥도날드 암스테르담 지사는 아무 로고 없이 빨갛고 노란 배경만 있는 광고판에 감자튀김을 넣고 내부 열·환기 시스템으로 냄새를 증폭시켜 약 5미터 이내 있는 사람이 감자튀김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했다. 에이전시 TBWA\Neboko와 제작사 Raúl&Rigel가 협력해 만든 것으로, 현장 실험을 위해 설치됐다.실제로 광고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행인을 관찰하는 영상을 찍었다. 영상에는 광고판으로 다가가 냄새를 맡는 여러 행인의 모습이 담겼다. 행인들은 인터뷰에서 "맥도날드 감자튀김 냄새가 난다", "해피밀 냄새가 난다" 등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로고가 없어도 자연스럽게 맥도날드를 떠올렸다.맥도날드 네덜란드 스티진 멘트로프-훌리셀란(Stijn Mentrop-Huliselan) CMO는 “후각은 이미지보다 명확하고 감정적인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라며 "이번에 진행한 후각 광고로 사람들에게 맥도날드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상기시키는 방법을 찾았다"고 했다.실제로 후각에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힘이 있다. 향미는 특히 뇌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의지보다 본능에 가까운 행동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런 접 때문에 뇌 발달이 후각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가설도 있다. 후각을 인지해 행동하려고 진화한 뇌 시스템에 시각, 청각 등 다른 감각 작용이 더해지면서 지금의 뇌로 발달했다는 이론이다. 근거로는 후각이 다른 감각계와 다르게 처리되는 것을 들 수 있다. 다른 감각계 정보는 시상(뇌로 전달된 감각 신호를 중간에서 종합하는 곳)을 거쳐 해마(기억을 저장하는 곳)와 편도체(동기, 학습, 감정, 행동 등 정보를 처리하는 곳) 등 변연계로 전달되지만, 후각 정보는 시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변연계로 전달된다. 해부학적으로도 후각계가 변연계와 가장 가깝다. 태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느끼는 감각도 후각이다.또 후각은 감정선과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여러 감각이 변연계로 전달된 뒤에는 편도체가 이 신호를 증폭하는데, 크게 증폭될수록 오래 기억에 남는다. 감정이 실리면 신호는 더 강해진다. 후각 신호는 다른 감각 신호보다도 편도체와 가장 가까이 닿는 신호라, 감정을 자극하며 오래 기억되는 경향이 있다.
    화제와이슈이슬비 기자2024/04/16 21:00
  • 자기 전 성관계, 숙면에 도움 될까? 방해될까?

    자기 전 성관계, 숙면에 도움 될까? 방해될까?

    밤에 잠을 잘 못 자면 다음 날 컨디션 난조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고,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생활습관에 조금만 신경 쓰면 불면증을 예방, 완화할 수 있다. 불면증 극복에 도움이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샤워로 숙면 유도하기취침 1~2시간 전엔 샤워나 반신욕·족욕을 하는 게 숙면에 좋다. 우리 몸은 잠자기 1~2시간 전부터 이완된 상태로 있다가 잠자리에 드는데, 샤워나 족욕 등은 몸을 효과적으로 이완시켜 숙면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 몸은 체온이 0.5~1도 정도 떨어질 때 깊은 잠에 빠진다. 샤워를 하면 체온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면서 몸이 수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잠들기 30분 전부터는 집안을 어둡게 하는 게 좋다. 어둠은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분비를 활성화한다. 작은 등이나 간접 조명을 이용해보자. 빛을 100% 차단하는 암막 커튼은 잘 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침에 깨야 할 때 햇빛도 완전히 차단돼 잠에서 깨기 어려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낮에 30분 이상 햇볕 쬐기낮에 햇볕을 쬐며 30분 이상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밝은 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면, 몸에서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낮 동안 완전히 깨어 있게 된다. 몸이 정상 사이클로 돌아가면서 밤에는 수면 유도 물질인 멜라토닌이 분비돼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다.◇남성, 성관계로 스트레스 완화돼성관계를 할 때는 숙면에 도움이 되는 각종 호르몬이 나온다. 대표적인 것이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긴장을 풀게 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특히 오르가슴은 사람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돕는 효과가 있다. 오르가슴을 느끼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 호르몬도 숙면을 촉진한다. 그러나 여성은 사람마다 다르다. 성관계를 하면 몸의 긴장이 풀려 잠이 잘 온다는 사람도 있고, 거꾸로 완전히 잠이 깬다는 사람도 있다.◇‘4-7-8 호흡법’으로 신경 안정시키기대체의학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애리조나 대학 앤드류 웨일 박사는 ‘4-7-8 호흡법’으로 불면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먼저 배를 부풀리며 4초간 코로 숨을 들이마신 후 7초간 숨을 참는다. 그다음 배를 당기며 8초간 입으로 숨을 내뱉으면 된다. 이것을 세 번 반복한다. 이 호흡법은 폐에 더욱 많은 산소를 공급해 부교감신경계통을 안정시켜 수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교감신경계통은 신체 활동과 기능을 억제하는 자율 신경 계통이다.◇아로마 오일 쓰기라벤더·카모마일 향 등을 이용한 아로마 요법은 근육을 이완하고 신경을 안정시켜서 잠을 잘 자게 도와준다. 아로마 오일을 손수건이나 휴지에 2~3방울 정도 묻혀 머리맡에 두면 된다. 양파를 까거나 마늘을 다져 머리맡에 놓고 자도 신경이 안정돼 숙면에 도움이 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04/16 20:30
  • 배에 빵빵~하게 찬 가스… '한 방'에 내보내는 자세

    배에 빵빵~하게 찬 가스… '한 방'에 내보내는 자세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겪는 것도 아닌데,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면서 답답하고 불편할 때가 있다. 배에 가스가 찬 듯한 복부 팽만감이 느껴지는 것이다. 이때 방귀, 트림이 나오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 증상까지 나타나기도 한다.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는 뭘까? ◇고지방 음식, 콩, 양배추, 유제품이 복부팽만 유발 복부 팽만감은 음식이 원인일 수 있다. 유독 뱃속에서 가스를 만드는 식품군이 있다.▷고지방 식품=짜장면, 삼겹살, 피자와 같은 고지방 식품을 많이 먹으면 장내 가스가 잘 생긴다. 고지방 식품 속 지방은 잘 소화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장운동을 빠르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설사도 유발하기 쉽다.▷콩=콩에 들어있는 피트산은 음식의 소화·흡수를 방해해 가스를 만들고 속을 더부룩하게 한다. 콩 속 피트산을 제거하기 위해선 레몬즙을 섞은 물이나 식초 물에 콩을 하루 동안 담가 놓으면 된다. ▷양배추=소화 효소가 잘 분비되지 않는 사람은 많은 양의 양배추를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소장에서 양배추가 완전히 소화되지 않으면 대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발효돼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유제품=치즈나 우유를 먹은 후 가스가 차는 느낌이 든다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유당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효소가 부족하다. 이런 경우, 소화기관 안에 가스가 생겨 복부팽만이 생길 수 있다. 이 밖에 빠르게 먹는 습관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도 있다. 식사할 때 음식을 빠르게 먹으면 위장에서 음식물이 잘 분해되지 않는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거나 바로 삼키면 많은 양의 음식물과 함께 공기도 삼키게 된다. 잘게 부서지지 못한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에서 가스가 생성된다. 이뿐만 아니라 폭식, 과식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장의 운동이 둔해지고 변비와 소화불량을 일으켜 배에 가스가 찬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 면역 기능 저하는 장내 유해균 수를 증가해 배가 부풀어 오르게 한다. ◇복부팽만 완화, 유산소 운동과 간단한 자세가 도움배에 가스가 찼다면 몸을 움직여보자. 특히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등 유산소 운동은 복부팽만 완화에 도움이 된다. 무릎 안기 동작으로 간단하게 복부팽만을 완화할 수 있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다음, 숨을 들이마시면서 손을 무릎 위에 올린다. 이후 숨을 내쉬면서 무릎을 가슴 위로 가져와 팔로 안는다. 그 상태에서 무릎을 좌우로 가볍게 5~10번 정도 흔들며 호흡하면 된다. 한편, 식습관과 생활 습관 개선하는 등 여러 노력을 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위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 소화기 질환이나 암 등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4/04/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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