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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식단을 오랫동안 지속하면 노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저탄고지 식단은 ‘케토 식단’, 또는 ‘케톤식이’라고 불린다. 원래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 케톤(ketone)이라는 성분이 발생해 발작 증상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현재도 약물로 증상 조절이 안 되는 뇌전증 환자들에는 케토 식단이 처방된다. 케토 식단은 최근 다이어트 식단으로 더 잘 알려졌다. 육류, 잎채소, 소금, 오일 등만 먹으며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기 때문에 체중 감소 효과가 크다. 다만 케토 식단을 오랫동안 유지해도 괜찮은 지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도 아니며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의 위험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텍사스대 건강과학센터(UT Health San Antonio)’ 연구팀은 케토 식단이 세포 노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사료의 영양성분을 지방 90.5%, 단백질 9.2%, 탄수화물 0.3%로 맞춘 다음 생쥐에게 나흘간 제공했다. 이후 7일 동안은 지방 17%, 단백질 25%, 탄수화물 58%로 구성한 일반 식단을 제공했다. 실험은 케토 식단과 일반 식단을 반복하면서 31일간 진행됐다.실험 결과, 간헐적 케토 식단을 제공받은 생쥐는 세포 노화를 유발하는 단백질 ‘p53’의 발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53은 세포 노화 외에 세포사멸, DNA 복구 등 여러 과정에 작용하는데 제대로 기능하면 발암을 억제하지만 돌연변이에 의해 그 활성을 잃게 되면 곧 발암의 원인이 된기도 한다.반면, 케토 식단을 7일 이상 계속 유지하면 오히려 p53의 발현이 활성화되면서 세포의 노화가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간헐적 케토 식단을 한 생쥐가 더 오래 사는 이유로 p53의 변화를 꼽았다.연구팀은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도 진행했다. 18세 이상 성인 60명에게 6개월간 케토 식단을 실시하도록 한 것이다. 6개월 후 참가자들의 혈액을 채취해 염증 정도를 확인한 결과, 케토 식단을 유지한 참가자들은 혈액에서 염증과 노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단백질의 양이 늘어났다. 반면, 이 기간 간헐적으로 케토 식단을 한 사람은 염증성 단백질이 거의 늘지 않거나 아주 조금 증가하는 데 그쳤다.연구의 저자 데이비드 기우스(David Gius) 교수는 “1300만 명의 미국인이 케토 식단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하고 있는데 장기간 진행할 시 p53 의존성 세포 노화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다른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케토 식단은 통상 4주~6개월 정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사람의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르고 당뇨병, 지방간, 이상지질혈증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면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시작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좋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오상훈 기자2024/05/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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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전후의 여성들은 갑작스레 안 좋아진 컨디션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갱년기 증상을 겪기 때문이다. 갱년기가 찾아오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안면홍조 ▲발한 ▲근육통 ▲심계항진 ▲수면장애 ▲우울감 ▲건망증 ▲불안 등이 대표적이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는 것 다음으로 식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식단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탄수화물 덜 먹어 섭취 열량 줄여야우선 체중을 줄여야 하는 갱년기 여성은 평소 식사량의 300~500kcal를 덜 먹어야 한다. 갱년기엔 호르몬 변화로 복부·둔부에 체지방이 늘어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부다페스트 제멀바이스대 연구팀이 중년 여성 식사를 주제로 한 134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체중 감량을 돕는 식습관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다. 갱년기 여성의 체중 감량은 안면 홍조를 개선하며 당뇨병이나 암 등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제한하기보다는 밥을 3분의 2공기만 먹는 등 탄수화물을 덜 먹어 섭취 열량을 낮춰보자. 탄수화물을 먹어야 한다면 흰 쌀밥보다 잡곡밥이 낫다. 곤약이나 파프리카 등 포만감이 크면서 열량이 낮은 식재료를 요리에 첨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1·2·2원칙’으로 먹어야… 콩이 도움돼식사할 땐 ‘1·2·2원칙’을 기억하자. ▲콩은 하루 1번 이상 ▲우유와 뼈째 먹는 생선은 하루 2회 이상 ▲등푸른생선은 일주일에 2회 이상 먹으라는 뜻이다.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체내에서 여성호르몬과 유사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고 갱년기 안면홍조도 완화해준다. 두부나 두유 형태로 섭취해도 된다. 우유와 멸치·정어리 등 뼈째 먹는 생선에는 뼈 건강에 좋은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하다. 뼈 건강을 위해 하루 2회 이상 먹는 게 좋다. 그리고 고등어 등 등푸른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갱년기엔 우울증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커지는데,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단백질 충분히 섭취해야갱년기엔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끼니당 단백질 20g을 꼭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적절히 혼합해 식단을 구성하는 게 좋다. 식물성 단백질은 귀리, 호박씨 우유, 두유, 흰 살 생선 등에 풍부하다. 이외에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복분자, 블루베리, 자두가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카페인, 탄산음료 자제해야자제해야 할 음식은 카페인, 탄산음료, 알코올이다. 갱년기 때 불면증을 겪는 사람이 많은데, 피로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어서다. 특히 커피와 탄산음료를 과다섭취하면 몸을 각성 상태로 만들어 수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칼슘을 체외로 배출해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커피는 최대 하루 한 잔만 마시는 게 좋다. 커피 대신 디카페인 커피나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여성일반신소영 기자2024/05/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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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혈관 노화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발견하기 어렵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증, 실명, 신부전 등 다양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무시무시한 합병증 때문이다. 직접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비록 생명의 위협이 없더라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고혈압, 왜 생기나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김경안 교수는 “고혈압은 유전, 흡연, 과도한 음주, 식습관,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하고 복잡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며 “고혈압 합병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평소 혈압관리를 소홀히 하기 때문으로 이는 고혈압이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는 탓이 크다”고 말했다.고혈압 환자의 대부분은 혈관 노화로 생기는 고혈압, 즉 본태성 고혈압이다. 이때는 혈관 노화를 촉진하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혈압약을 복용해 관리한다. 이에 반해 일부는 콩팥이나 부신 질환, 호르몬 이상이 원인으로 고혈압이 나타나는데, 이는 이차성 고혈압으로 약물치료와 함께 원인 질환에 대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김경안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 교정"이라며 "먼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고혈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혈압, 생활관리는 어떻게?고혈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천천히 걷거나 일주일에 한 번 등산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주 5회 이상 30~50분 정도, 땀이 살짝 나고 맥박수가 빨라질 만큼 조금 힘든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식단 조절도 필요하다. 소금 섭취를 하루 5g 이하로 줄이기 위해 음식은 싱겁게 먹는다. 소금, 간장, 고추장, 된장은 적게 먹고 국, 찌개, 라면의 국물은 남기는 게 낫다. 채소, 과일, 통곡물, 생선류, 견과류, 저지방 유제품 등을 골고루 섭취하고 전체적으로 소식하는 것이 좋다.금연은 실패하더라도 반복해 시도한다. 절주도 도움이 된다. 적당한 술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적당할 경우에 한해서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도 혈압관리에 중요하다. 명상, 깊은 호흡 또는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한다.◇고혈압약, 평생 먹어야 하나?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울 때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고혈압약은 본인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류도 많고 사람에 따라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두통, 홍조, 어지럼증, 입맛이 없거나 기침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한다. 고혈압약을 처음 복용하기 시작할 때 꼭 약을 먹어야 하는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활습관을 개선해 정상 혈압이 유지되면 굳이 약을 안 먹어도 된다.또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거나 자가로 본인의 혈압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혈압을 잴 때는 안정된 상태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1~2분 이상 안정을 취한 상태로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등을 기대고 바르게 앉아 팔을 책상 위에 놓고 심장 높이에서 측정해야 한다. 올바른 측정을 위해 최소 30분 이상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 식사, 운동을 피한다. 몸과 마음이 가장 편한 상태에서 아침 식전과 취침 전 2번 이상 측정하고, 한 번 측정하기 시작하면 5~7일 연속으로 측정하는 것이 좋다.김경안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 식이요법, 스트레스 관리, 금연, 금주 등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은 고혈압의 근본 치료법이다. 고혈압 경계 전후에 있는 경우에는 올바른 생활습관 병행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비약물요법만으로 정상 혈압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혈압약을 먹는 것이 좋다. 비록 혈압약의 도움을 받더라도 정상 혈압을 유지하면 혈관 손상을 막을 수 있고 무서운 고혈압 합병증을 피할 수 있다”고 했다.
심혈관일반이금숙 기자2024/05/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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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툴리눔 톡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관리 중인 것을 두고 제약업계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핵심기술에 보툴리눔 독소 생산기술뿐 아니라 독소 균주까지도 포함돼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규제 탓에 우리 기업만 수출 길이 막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보툴리눔 톡신 생산기술 이어 균주까지 핵심기술로 지정돼정부는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적·경제적 가치나 관련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아 해외로 유출됐을 때 국가 안전보장, 국민경제의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한 국가핵심기술은 수출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하며, 지원을 받지 않은 경우엔 사전 신고 후 사후 관리가 이뤄진다. 해당 기술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산자부 장관의 승인이 필요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처벌도 가능하다.현재까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기기 등 총 75개다. 흔히 ‘보톡스’라고 불리는 보툴리눔 독소제제 생산 기술(생명공학 분야) 또한 2010년 해당 기술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6년 후엔 추가 고시를 통해 보툴리눔 독소를 생산하는 균주까지 국가핵심기술에 포함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추가 고시 이전에도 균주 또한 기술의 일부고 생산기술과 균주를 분리해서 심사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함께 심사해왔다”며 “이 부분에 대해 기업으로부터 여러 차례 문의가 있었고, 이후 균주가 포함된다는 내용을 명확히 표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비현실적 규제” 반발보툴리눔 톡신 생산 기업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생산 기술의 경우 이미 1950년대부터 논문, 특허를 통해 공정이 공개돼 전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데다, 그 기술이 국가에서 관리하는 핵심기술로 지정해야 할 만큼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을 필요로 하는 것 또한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톡신 제제 생산기술은 노하우가 논문 등의 형태로 죄다 공개돼 있다”며 “규제는 비현실적이다”고 말했다.추가 고시를 통해 균주를 국가핵심기술에 포함시킨 것은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기본적으로 균주는 살아있는 미생물로, 국가핵심기술로 정의되는 ‘방법’이나 기술상의 ‘정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확대되면서 해외기관을 통해 균주를 사고파는 사례가 빈번한 점을 고려했을 때도 균주를 국가가 보호해야 할 핵심기술로 보긴 힘들다는 의견이 나온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총 75개 국가핵심기술 중 보툴리눔 독소 생산기술만 ‘보툴리눔 독소 균주 포함’이라는 내용이 추가돼 있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절차상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절차 관행을 무시하고 너무 빨리 개정 고시를 했다는 게 제약업계 반응이다. 일반적으로 법 개정 한 두달 전에는 행정예고를 하는데, 보툴리눔 독소 생산기술이 최초로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2010년 지식경제부고시와 “보툴리눔 독소 균주 포함”이라는 문구가 추가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고시 모두 행정예고를 생략했다.◇ 의견 전달했지만 안 받아들여져… 산자부 “하반기 논의 예정”기업들이 이처럼 반발하는 이유는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10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국가핵심기술 지정으로 인해 우리 기업만 해외사업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보툴리눔 톡신 생산 기업들이 해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산자부로부터 수출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기간이 보통 수개월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해외 사업을 위해 제조 방법·공정까지 현지 규제당국의 요구에 모두 맞춘 상태에서 산자부 승인을 기다리는 데만 몇 달을 더 소요해야 하는 셈이다. 해당 기간 동안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손해는 모두 기업의 몫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하고 승인받을 때도 방법·공정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우리 기업이 수개월에 걸쳐 승인받는 사이에 애브비, 입센, 멀츠와 같은 해외 기업들은 전세계로 사세를 확장한다”고 말했다.제약업계는 지속적으로 정부에 국가핵심기술 해제를 요구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토로한다. 실제 지난해 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톡신 제제 생산기술과 균주를 국가핵심기술에서 제외해줄 것을 산자부에 요청했지만, 이후 열린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회에서 톡신 관련 안건은 올라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산자부 관계자는 “지난해 해당 안건이 전문위에 올라와서 기업 의견까지 들어봤지만, 결론적으로 균주를 독립적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와서 유지한 것”이라며 “당시 다른 기업들 의견을 참고하고자 협회에 찬반 조사를 의뢰한 것이지,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 공문 형태로 요청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의견을 무시한 게 아니다. 협회와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개정이 끝나면, 하반기에 기업 측에 공문을 보내 13개 분야 국가핵심기술 지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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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면서 제모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대표적으로 면도기, 왁싱 제모 크림으로 제모할 수 있다. 그런데, 올바른 방법으로 제모하지 않으면 모낭염, 두드러기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면도기, 털 난 방향대로 제모면도기로 제모할 때는 깔끔히 제거하기 위해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미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피부의 자극을 줄이려면 면도용 크림을 바른 후 털이 난 방향대로 밀어야 한다. 턱수염 등 두껍고 뻣뻣한 곳을 제모할 때는 세수나 샤워를 먼저 해 털을 불려주는 것도 좋다. 면도한 후에는 찬물로 마무리하면 세균의 침입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다만 털이 모낭 안쪽을 파고든 매몰모(인그로운헤어)가 있다면 면도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가려움증이나 피부 발진을 유발할 수 있다.◇왁싱, 털 난 반대 방향으로 떼어내야왁싱은 제모할 부분에 끈적한 왁스를 바른 후 천을 덮어 뽑아내거나 왁스 자체를 뜯는 방법이다. 왁스는 털이 난 방향으로 붙이고,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떼어내야 안전하다. 표면의 털만 제거하는 면도와 달리 모근까지 제거해서 한동안 매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민감성 피부일 경우 화상이나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 왁스를 떼어낼 때 피부 손상으로 모낭염이나 두드러기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건강한 피부라도 제모 후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고, 진정된 후에는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각질이 쌓여 매몰모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제모 크림, 미리 털 깎는 게 효과적제모 크림은 강한 알칼리 성분이 털의 케라틴 성분을 없애는 원리를 이용한다. 제모 크림을 쓰면 통증 없이 많은 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제모 크림을 쓸 때는 미리 털을 짧게 깎아야 효과가 좋다. 크림 바르는 시간을 꼭 지키고 잔여물이 남지 않게 물로 깨끗하게 닦은 후 진정 크림을 발라야 한다. 그런데, 유황 성분 크림이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가 붉어지는 접촉성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모 전, 반드시 소량을 손목 안쪽 등 피부에 발라 5~10분 뒤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평소 민감한 피부라면 민감성 피부 전용 제모 크림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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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임민영 기자 2024/05/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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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곳에서 살아갈 수 있을까. 배달 음식 그릇, 플라스틱 용기, 스티로폼, 빈 물병, 찌그러진 쇼핑 가방이 가득한 '쓰레기 집'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을 앓고 있는 2030세대 1인 가구에서 주로 발생한다. 쓰레기를 쌓아두는 것은 '저장강박증'의 일종이다. 저장강박증은 강박장애 중 하나로 물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상태다. 심한 경우 쓰레기까지 버리지 못한다. 저장강박증인 사람은 쓰레기를 애착 대상으로 생각하거나, 쓰레기를 버릴지 말지 결정하지 못해 쓰레기를 모으게 된다.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특히 혼자 사는 2030세대에서 쓰레기 집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며 "번아웃에 빠진 2030세대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의사 결정 마저 노동으로 생각해 쓰레기를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은 정신질환인 '리셋 증후군' 증상이기도 하다. 리셋 증후군은 컴퓨터 리셋 버튼을 눌러 초기화하듯 현실도 다시 되돌릴 수 있다고 착각하는 현상이다. 임명호 교수는 "쓰레기를 치우려면 노력과 에너지를 써야 하는데, 이런 현실을 회피하게 된다"며 "쓰레기가 산처럼 쌓이는 것을 보며 무기력해지고 우울함이 동반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쓰레기가 쌓인 장소를 피해 새로운 곳으로 주거 공간을 바꿔버린다"며 "이렇게 방치된 쓰레기를 회피하고 새로운 장소로 옮겨버리는 것이 리셋 증후군의 증상이다"고 했다. 쓰레기 집은 1인 가구에서 주로 발생한다. 집을 방문하는 사람도 적고, 혼자 살기 때문에 쓰레기를 따로 치워주는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집 밖에선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집 안은 쓰레기로 가득 찬 사람도 있다. 저장강박증은 리셋증후군과 유기적인 관계다. 임 교수는 "쓰레기를 처리할지 말지 고민하는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쓰레기가 쌓이고, 이는 막대한 양의 쓰레기로 인해 무기력함과 우울함이 동반한다"며 "결국 쓰레기를 회피해 새로운 곳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리셋 증후군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쓰레기 집을 청소하기 위해선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청하거나, 사설 청소 업체에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쓰레기를 치운다고 본질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임명호 교수는 "쓰레기를 치우고 나서 6개월이 지나면 다시 쓰레기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정신과 상담을 통해 본질적인 우울증, 강박증, 무기력증 등을 치료해 쓰레기 집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이슬비 기자2024/05/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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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이금숙 기자 2024/05/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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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18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뉴잉글랜드 생명과학협회(New England Bioscience Society, NEBS) 연례 학술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해 한인과학자를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1984년 설립된 NEBS는 하버드대학교,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예일대학교 등의 아이비리그 대학들과 뉴잉글랜드, 보스턴, 펜실베니아 지역에 위치한 생명과학 관련 연구소와 기업 등에서 일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한인 생명과학 협회다. 회원들간의 인적 교류 및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연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32회 NEBS 연례학술대회에는 한인과학자 200여 명이 참가했다. 김재휘 보스턴 총영사의 축사와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낸 과학자들의 세미나 등이 이어졌다.동아에스티는 이번 연례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실적으로 한인 과학자의 위상을 높인 연구자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NEBS-Dong-A ST Award’를 제정했으며, 콜롬비아 대학교 배성연 박사가 수상했다.배성연 박사는 ‘Med4 유전자에 의한 휴면 유방암 세포의 재활성화 조절 기전’에 관한 연구와 ‘(특히 폐로 전이되는) 전이성 종양 특이적 바이오 마커’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동아에스티는 미국 보스턴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적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 및 플랫폼 발굴, 시장 조사 및 네트워킹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글로벌 인재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에서 글로벌 리크루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오는 6월 실시되는 KASBP 춘계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한 글로벌 리크루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동아에스티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류은주 전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한인 과학자들과 교류하고 한국 제약, 바이오 산업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인 과학자들과 협력하고 글로벌 인재 채용을 통해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도약하는 동아에스티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약이금숙 기자 2024/05/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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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장비이금숙 기자2024/05/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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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기 위해 지방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지방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 지방은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이며, 체온 조절과 호르몬 생성에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방 섭취량이 부족하면 몸 곳곳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지방 섭취가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고 잘 빠질 수 있다. 머리카락이 가늘고 건조하거나, 색이 하얘지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나는 두피와 모낭 주변은 혈관과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지방을 적당히 먹어줘야 두피 혈관에 피가 잘 흐르고, 머리카락에 필요한 영양도 잘 공급된다. 모발 관리를 위해서는 우유, 해산물, 붉은색 살코기 등을 규칙적으로 먹는 게 좋다.지방이 부족하면 설사하듯 묽은 변을 자주 보거나, 잔변감을 느낄 수 있다. 지방질이 부족해 위장막에 상처가 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은 위장 점막을 감싸 내벽을 보호한다. 그런데, 지방 섭취가 부족하면 음식물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자극을 막기 힘들다. 이에 염증이 잘 생기고, 영양분 흡수가 떨어져 설사를 자주 할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 채소 위주로 식사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채소 처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땐 채소를 잠시 덜 먹고, 고기, 생선, 식물성 기름을 적당량 섭취하는 게 좋다.지방 섭취량이 부족하면 혓바늘도 자주 돋을 수 있다. 지방은 입안 점막을 보호하는 데 꼭 필요하다. 살코기나 생선을 섭취해 몸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어야 면역력이 높아진다. 아침이나 점심때 콩기름, 올리브유, 굴 등을 통해 지방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아질 수도 있다. 뇌를 둘러싼 세포막의 주성분이 바로 지방이기 때문이다. 세포막이 건강해야 뇌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지방이 부족하면 뇌 활동이 둔화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뇌 건강을 생각한다면 오메가3가 많이 들어있는 고등어, 정어리 등을 먹는 게 좋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5/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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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미용기기가 'K-뷰티'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관세청은 지난 10일 올해 1∼4월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5% 늘어난 6700만 달러로 집계돼 1~4월 기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작년 연간 최대 수출 실적에 이어 올해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가정용 미용기기에는 ▲전동 피부마사지기를 비롯해 ▲LED 마스크 ▲두피관리기 등 소형 전기제품이 포함된다. 대부분 피부에 고주파, 미세 전류 등을 보내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탄력을 개선하는 원리다. 피부과에서 쓰는 기기보다 전류의 출력 세기를 약하게 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비전문가가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들이다.제품은 올해 1∼4월 모두 91개국에 수출돼 같은 기간 가장 많은 나라로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46.5%)이다. 금액은 31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이룬 역대 최대 실적인 2700만 달러를 4개월 만에 넘어섰다. 특히 인기 제품인 메디큐브의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는 지난 4월 말 넘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생산능력을 연 80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이어 일본(16.0%), 홍콩(13.4%), 싱가포르(5.7%) 순으로 많이 수출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작년부터 미국이 일본을 제치고 최대 수출처로 부상했다"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상위국 모두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인다"고 말했다.한국 가정용 미용기기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한류에 따른 인지도 상승이다. 한국 드라마나 뮤직비디오 등에서 자연스럽게 한국식 미용을 접하게 되면서 'K-뷰티'에 대한 인기가 커졌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가정 내 미용관리 수요가 늘었고,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문제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컸다.한편, 가정용 미용기기의 국내 인기는 두말할 것도 없다. 이전에는 가정용 미용기기를 통해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것에 대한 의심이 우세했지만, 뚜렷한 효과를 봤다는 후기들이 쏟아지며 미용기기 판매는 계속 증가 추세다. 또한, 가정용 미용기기 자체 가격은 20~40만 원 대 혹은 100만 원을 훌쩍 넘는 제품도 있지만, 주기적인 피부과 시술에 비해선 저렴한 비용인 점도 소비자들을 현혹했다. 다만, 가정용 미용기기의 인기 속 제품이 우후죽순 쏟아지는 만큼, 구매할 땐 효능과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제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효과가 과장 광고된 제품은 아닌지 확인하고, 제품의 인증마크와 식약처 인증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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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5/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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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은 우리 몸의 가장 바깥의 피부에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주요 요인은 자외선에 의한 DNA 손상이다. 피부암에는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등 다양한데,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지만 악성흑색종의 경우 전이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피부암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원인피부암은 크게 악성흑색종과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나뉜다. 악성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위험한 질환으로 국내 5년 상대 생존율이 약 60%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비흑색종 피부암은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가장 많다. 피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이다. 자외선이 유전자 정보가 담긴 DNA에 손상을 주고,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키면 암이 발생한다. 태닝 역시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인유두종바이러스나 면역억제제의 장기 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피부암은 인구 고령화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암 중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는 두 배 이상 폭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 2018년 2만3605명에서 2022년 3만1661명으로 5년 사이 34% 증가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수명이 길어지면서 햇볕 노출 시간과 자외선 누적량이 많아진 게 1차적인 원인”이라며 “이와 함께 각종 액티비티와 여행을 즐기면서 햇빛 노출이 많아진 점, 과거보다 대기 오존층이 얇아진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눈·코·입 등 얼굴에 잘 생겨, 치명적인 흑색종은 손발에…가장 흔한 피부암은 기저세포암이다. 피부 가장 바깥 부위인 표피의 최하단인 기저층이나 모낭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발생한다.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데 특히 눈, 코, 입 주위에서 많이 생긴다. 점이랑 가장 많이 헷갈릴 수 있는 암으로 초기에는 점과 잘 구분되지 않아서 점을 빼러 갔다가 발견되기도 한다. 점과는 달리 약간 푸른빛이나 잿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고 간혹 상처가 생기거나 궤양처럼 보이기도 하며, 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두 번째로 많은 암은 편평세포암이다. 피부의 각질을 형성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며 얼굴과 목에서 많이 생긴다. 점에서 각질이 많이 일어나거나 마치 혹, 사마귀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피가 나거나 궤양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편평세포암의 경우 초기 광선 각화증에서 점차 암으로 진행한다는 특징이 있다. 광선 각화증은 매우 흔한 피부질환으로 빨갛게 보이는 반점에 각질이 계속 일어나고 촉감이 거칠다.악성흑색종은 멜라닌세포에서 발생한다. 피부암 중에서도 전이가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에게서는 주로 손발에 발생한다. 악성흑색종 역시 반점이나 결절로 보여 검은 점으로 오해하기 쉽다. 일반 점은 모양이 대칭적이고 주변 피부과의 경계가 뚜렷하지만, 흑색종은 주변 경계가 불규칙하며 색이 일정하지 않고, 점차 커진다는 특징이 있다.◇피부암 조기 발견하려면 ‘ABCDE 법칙’ 기억피부암은 눈에 잘 띄는 곳에 생기지만, 점이나, 검버섯, 궤양 등 다른 피부 증상과 유사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ABCDE 법칙’을 기억하면 된다. A는 비대칭(Asymmetry)이다. 점을 반 갈랐을 때 양쪽 모양이 많이 다르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B는 경계부(Border)다. 점과 달리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면 피부암일 확률이 높아진다. C는 색(Color)이다, 점의 색이 균일하지 않고 여러 가지가 섞여 있는지 봐야 한다. D는 크기(Diameter)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대략 6mm 이상이 되면 피부암의 위험도가 높다고 본다. 마지막 E는 진화(Evolving)로 점점 커지거나 튀어나오는지 경과를 본다. 이 5가지 기준에 해당한다면 피부암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과에 방문해 검사 받아보는 것이 좋다.◇조직은 수술로 제거,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제 필수피부암은 조직검사로 확진하게 되며, 필요에 따라서 영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악성흑색종의 경우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해 ‘감시림프절생검’을 추가로 시행한다. 피부암의 일차적 치료는 수술이며, 이때 두 가지를 충족시켜야 한다. 첫째는 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미용·기능적으로 완벽하게 피부를 재건하는 것이다. 수술 외에는 전기로 태우는 소작술이나, 소파술, 냉동치료, 방사선치료, 이미퀴모드 연고 등이 있다. 수술이 어려울 때 시행하지만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다만 악성흑색종은 수술 외에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 등이 동원된다.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자외선은 피부에 누적되므로 어려서부터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흐린 날에도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안심하면 안 된다.
암일반오상훈 기자2024/05/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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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이슬비 기자2024/05/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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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수분해장 스타트업 네오메이션과 국립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산학연협력 활성화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네오메이션은 휴먼그레이드 프리미엄 자연화식, 헬스케어, 보험 등 반려동물 특화 전문 서비스를 운영하는 반려동물 컬쳐브랜드 스타트업 ‘어나더베이비’가 수분해장 방식의 반려동물 장묘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네오메이션과 국립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글로컬대학 30 등 혁신사업 참여·지원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인턴십, 교육과정 개발 참여 ▲지역 내 취 창업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활동 ▲장비 시설 등 인프라 공동활용과 인력·공간 매칭 등 협력 ▲동물수분해장, 복합 식물 비료화 등 관심분야 산학공동연구 ▲기타 상호 협의에 의한 관심분야 협력사업(프로그램) 추진 등 인적·물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산학연협력 활성화와 우수인재 양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양 기관이 공동연구와 협력사업을 진행하기로 한 ‘수분해장’은 소량의 알칼리 용액과 물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사체를 가수분해해 완전 멸균된 액상 물질로 만드는 사체 액상화 처리 기술이다. 전기와 물로만 구동돼 매연, 분진, 소음, 악취 등의 발생이 없고, 사체 처리 과정에서 뼈, 펩타이드, 아미노산, 당 등 무해한 물질만 배출된다. 수분해장은 2010년부터 해외 주요 선진국에 빠르게 도입돼 보편화됐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반려동물 수분해장이 합법화됐다. 지난 2021년 수분해장 시설의 설치와 정기 검사 방법, 기준을 담은 ‘동물 장묘업의 시설 설치 및 검사기준 일부 개정안’이 행정 예고됐고, 2022년에는 동물 사체 처리방식에 수분해장 방식을 추가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다.네오메이션은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내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수분해장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분해장 전문업체와 장비 도입 절차를 마무리하고, 정부 관련 부처와 설치 운영·점검 등에 대한 세부사항 신설을 제안해 논의하고 있다. 또 국내 반려동물 사체처리와 장묘시설운영 실정 등을 반영해 순수 국내기술의 자체 장비 개발에도 착수해 올 하반기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 훌륭한 네오메이션 CTO는 “기존 장묘문화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분해장은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서 오랜 기간 운영되며 환경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됐다”며 “국립순천대학교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수분해장 기반의 친환경적 반려동물 장묘문화 도입과 비료화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연구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4/05/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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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이 제166회 아트엠콘서트 첼리스트 김가은의 독주회 ‘짙은 첼로의 음색’을 오는 23일 오후 7시 반 서초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이번 아트엠콘서트는 작곡가 유슈안 린이 첼리스트 김가은을 위해 작곡한 곡 ‘놓을 수 없는, 다시 돌아올 때’를 비롯해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망각’, 카미유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Op.47, ‘R.288 :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G단조, Op.19’ 등 첼로의 서정적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됐다.첼리스트 김가은은 만 4세부터 첼로를 시작해 미국 내 가장 명망 있는 2022 어빙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 우승과 함께 바흐 곡 최고득점자에게 주어지는 파블로 카잘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2023 뉴욕 영예의 젊은 음악가 어워드 1위 수상자로 임명됐다.또한, 국제 콩쿠르 중 손꼽히는 2023 파울로 첼로 콩쿠르에 입상, 올해 3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샤트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현재 줄리어드 음악원에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다.현대약품 관계자는 “국제 정상급 콩쿠르에서 다수 우승 경험이 있는 수재 첼리스트 김가은과 함께 서정적인 첼로 연주의 정수를 느끼길 바란다”며 “아트엠콘서트를 통해 자랑스러운 한국의 음악가들을 소개하고 클래식 문화의 저변을 넓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아트엠콘서트는 시민 참여형 클래식 퀴즈 이벤트, 아티스트 인터뷰 등 다양한 SNS 활동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40만 이상의 조회수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숏폼 클래식 퀴즈 이벤트, ‘클래식 어디까지 아니?’는 아트엠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이해림 기자2024/05/20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