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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후, 면접 전 등 심장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뛰고 호흡이 가쁠 때 얼른 진정하고 싶다면 딱 두 가지에만 집중하자. 자세와 날숨이다.◇‘삼각대 자세’, 폐용적 키워삼각대 자세를 잡으면 호흡을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다. 삼각대 자세는 앉거나 서서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무릎 등 다른 표면에 손이나 팔을 대 상체를 지지하는 자세다. 폐활량이 커지고, 호흡을 위해 사용되는 근육의 활성도가 올라가 호흡이 덜 힘들어진다.일본 효고의대 재활의학과 오기노 토모유키 교수 연구팀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이 가장 편한 자세를 확인한 결과, 삼각대 자세를 취했을 때 폐용적이 가장 커졌고 호흡곤란 지수는 가장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삼각대 자세가 어떻게 폐활량을 높이는지 조사했는데,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가고 복근 활동은 감소해 폐로 들어갈 수 있는 공기의 양이 늘어났다. 목의 앞부터 옆까지 감싸는 근육인 목빗근 활동은 증가해 호흡 효율이 좋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자세를 취할 때 등은 의식적으로 펴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는 폐용적을 줄이고 횡격막 운동을 방해한다고 미국 노스웨스턴대 팡 린 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로 확인됐다.◇날숨에 집중하면 호흡 잦아들어삼각대 자세를 취했다면 길게 숨을 내쉬는 ‘날숨 호흡법’을 시행해 보자. 긴장을 푼 상태에서 코로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짧게 다시 한번 더 들이마셔 폐를 부풀린 후 입으로 천천히 길게 내쉬면 된다. 제일 처음 들이마실 때 걸린 시간보다 2배로 오래 내쉰다. 한두 번으로 끝내지 말고, 약 5분간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호흡은 우리가 유일하게 의식해서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신경계로, 각성과 긴장을 돕는 교감신경과 반대로 이완과 휴식을 유발하는 부교감신경으로 이뤄져 있다. 호흡 곤란은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했을 때 유발한다. 들숨을 내쉬고 날숨을 늘리면 교감신경은 가라앉히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할 수 있다.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팀이 108명의 실험 참가자를 ▲긴 들숨 ▲긴 날숨 ▲들숨 날숨 한숨씩 ▲명상, 총 네 그룹으로 나눠 하루 5분씩 한 달 동안 배정된 호흡법이나 명상하도록 했더니, 긴 날숨 호흡법을 한 그룹에서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감소했고, 기쁨·평화 등 긍정적 감정 관련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6/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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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오는 졸음에 종일 신었던 양말을 벗지 못한 채 침대에 누워 잠을 자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양말에 묻어 있던 균이 매트리스나 이불로 옮겨가고 자칫하면 사람에게까지 감염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영국 수면 제품 전문기업 매트리스넥스트데이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착용한 양말 여러쌍에서 어떤 균이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한 양말의 절반에서 녹농균이 발견됐다. 녹농균은 바퀴벌레와 바퀴벌레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균이다.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녹농균에 감염될 수 있고, 기도나 요로(소변이 나오는 길)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발진, 가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심하면 모낭(털구멍)에 염증이 생기는 모낭염이 생길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녹농균이 2차 감염을 일으킬 때다. 녹농균이 피부 상처 등을 통해 인체로 침입하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Dr Fox Online Pharmacy 소속 데보라 리 박사는 "특히 당뇨병, 암, 신생아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녹농균 감염 고위험군"이라며 "침대 안은 따뜻할 뿐 아니라 사람이 땀을 흘리기 때문에 녹농균 이외에도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이 번식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착용했던 양말은 반드시 벗고 자는 게 안전하다.다만, 이미 세탁한 깨끗한 양말을 신고 자는 건 때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엔 대체로 체온이 떨어지는데, 손발이 찬 사람은 이로 인해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몸이 찬 사람은 깨끗한 양말을 신는 게 숙면을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양말을 신은 사람은 7.5분 더 빨리 잠들고, 32분 더 오래 자고, 밤에 7.5배 덜 자주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 2024/06/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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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몸에서 냄새가 나기 쉽다. 하지만 땀 냄새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고 역하다면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몸에서 악취를 유발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액취증정상적인 땀 냄새 범주를 넘어 악취가 날 정도라면, 액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액취증은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의 그람양성균에 의해 분해되며 냄새가 나는 질환이다. 드물지만 에크린선에 의해 생기는 액취증도 있긴 하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물러진 피부 각질층에 세균이나 진균이 작용해 악취가 생기는 것이다. 에크린선 액취증은 주로 발바닥에 많이 생긴다. 증상이 약한 액취증은 자주 씻고, 땀을 억제하는 약제를 바르거나, 살균작용을 하는 약용비누를 사용하는 게 도움된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파우더 등을 뿌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겨드랑이에서 특히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보툴리늄 톡신을 주사해 땀 분비량을 줄일 수 있다. ◇갑상선질환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발 냄새, 입 냄새, 땀 냄새 등으로 악취가 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 모두를 유발할 수 있는 갑상선염은 구취를 유발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면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더위를 참기 힘들다. 발, 몸 등 여러 곳에서 땀이 많이 나는데, 체모 근처에 사는 박테리아가 땀 속 지방, 단백질 등 유기물을 분해해 악취성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특히 액취증이 있는 사람이 갑상선항진증을 앓으면 체취가 심하다. 액취증은 유기물을 포함하는 땀을 내보내는 아포크린샘이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귀 무좀일명 귀 무좀이라고 불리는 외이도 진균증 있는 사람에게서도 퀴퀴한 나쁜 냄새가 날 수 있다. 외이도 진균증은 외이도에 아스페르길루스, 칸디다 등과 같은 곰팡이가 서식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거나, 샤워·수영 등으로 귓구멍에 들어간 물이 빠지지 않고 일부 남아있을 때 등으로 유발된다. 귀 무좀을 예방하려면 샤워할 때 귓바퀴와 귀 주변을 깨끗이 닦고, 샤워 후에는 드라이기 등으로 물기를 잘 말려야 한다. 귀지를 파는 등 외이도를 자극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귀를 꽉 막는 이어폰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간질환간질환이 있으면 입에서 달걀 썩는 냄새가 날 수 있다. 우리 몸에서 대사 작용이 일어나면 각종 노폐물이 만들어지는데, 간질환이 있으면 노폐물이 원활하게 해독되지 않아 몸에 축적된다. 이 노폐물이 내는 냄새가 소화기를 통해 나올 수 있다. 이때는 입을 다물고 코로 숨을 내쉬었을 때도 달걀 썩는 냄새가 난다.◇편도결석편도결석이 있으면 양치를 해도 입 냄새가 난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의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 세균이 뭉쳐서 생기는 좁쌀 크기의 노란 덩어리다. 편도결석은 심한 악취를 풍기는데, 제거하면 냄새가 사라진다. 편도결석으로 인한 악취는 입을 통해서만 난다. 편도결석은 스스로 제거하면 악화될 수 있어서 병원을 찾아 빼내는 게 좋다. 평상시에는 가글을 잘 하는 습관을 들이자.◇콩팥병코를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입에서 난다면 콩팥 기능을 의심해봐야 한다.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암모니아가 배출되지 못해 몸 안에 쌓인다. 결국 입을 통해 냄새가 새 나가게 된다. 간질환과 마찬가지로, 입이 아니더라도 내쉬는 숨을 통해 암모니아의 지린내가 배출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6/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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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의 한 종류인 강박장애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생각이나 행동으로 고통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강박장애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까지 이르면 치료가 필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교수는 “강박장애는 고통스러운 증상이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인 치료를 하면 대부분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행동 반복부터 물건 수집까지… 증상 다양강박장애는 원치 않는 생각이나 충동이 끊임없이 떠오르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강박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는 3만152명이며, 20~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춘기 전에 시작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자폐증, 발달장애, 뚜렛 증후군 등으로 오인되곤 한다.강박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 뇌의 신경전달물질 이상,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의 뇌 영상 연구 결과에서는 강박장애가 특정 신경회로 영역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됐다. 예컨대 대뇌피질 회로와 같이 특정 신경회로 영역의 활성 및 연결성의 이상이 생기면 강박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강박장애의 주요 유형은 ▲오염을 두려워하는 유형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유형 ▲물건을 정리하는 유형 ▲특정 행동이나 언어를 반복하는 유형 ▲물건을 수집하는 유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오염에 대한 강박적 사고는 가장 흔히 나타나는 강박장애다. 하루에 수 십 번씩 손을 씻어도 여전히 더러운 것 같다는 생각에 한두 시간 동안 샤워를 한다. 문고리를 비위생적이라 여겨 잡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잘 만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남들이 내 물건을 더럽힌다는 생각에 누군가가 자기 물건을 만지면 발작하듯이 불안이 증폭된다.무언가를 자꾸 확인하는 ‘지속 확인’ 유형도 있다. 이들은 문이나 가스 밸브를 안 잠근 것 같다는 느낌에 반복해서 확인하곤 한다. 지속적으로 어떤 실수나 사고를 의심하고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는데도 예방하기 위해서 또 확인해야 한다. 물건을 강박적으로 정리하는 유형도 있는데 이들은 본인만의 방식으로 물건들을 배열하거나 정리해야 한다. 대칭이 맞아야 한다거나, 조금만 어긋나있으면 불안하고, 누군가 어질러놓으면 못 견디기도 한다.특정 행동이나 언어를 반복하는 유형은 ‘강박적 의식’이라고도 하는데, 무언가를 하기 전에 특정 숫자를 반복해서 세는 등 특정 말이나 의식을 행하는 것이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에 다리를 반복적으로 17회 움직이고 “좋은 아침입니다”를 세 번 외친 다음에야 기상하는 등 지각할 정도로 늦잠을 잤음에도 반복 행동을 해야지만 침대에서 나올 수 있는 경우도 있다.마지막으로 물건을 수집하는 유형이다. ‘저장 강박’이라고도 하는데, 어떤 물건이든 언젠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강박사고에 의해 버리지 못하고 모으는 증상이다. 집에 있는 쓰레기를 못 버리는 것뿐 아니라 집 밖에서 눈에 띄는 쓰레기들도 주워오기도 한다. 이로 인해 사는 공간이 좁아지고 비위생적이더라도 그 저장 행동을 고치지 못한다.◇“주위 사람이 도와줘야 치료 예후 좋아”강박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병행돼야 한다. 약물로는 주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사용된다. 50~75%의 환자가 약물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다만 약물을 중단하는 경우 재발할 위험이 높아 장기적인 약물 투여가 필요하다.인지행동치료로는 ‘노출 및 반응 방지’, ‘인지 재구조화’ 등의 기법이 사용된다. 환자를 자신이 두려워하는 대상이나 생각에 천천히 노출시킨 다음 강박 반응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도록 함으로써 강박행동을 줄여나가는 방법이다.이지원 교수는 “강박장애는 갈수록 일상생활에 지장이 커지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가족과 지인들의 지지와 이해도 치료에 큰 도움이 되는데 강박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료 방법을 알리는 일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오상훈 기자2024/06/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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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매일 집안일을 하는 주부, 온종일 컴퓨터와 휴대폰을 놓지 않는 청년 등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게 원인이다. 시큰거리는 통증 탓에 시중에서 손목 보호대를 구입해 매일 착용하고 있는 경우도 흔하다. 손목이 아프다고 일을 멈출 수도 없는 노릇인데, 손목 통증 완화에 보호대가 정말 도움이 될까?◇손목터널증후군, 현대인에게 흔해손목이 시큰거리고 아플 때 의심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16만13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손목 내부 통로인 손목터널(수근관)이 좁아지거나 압력이 증가하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초기에는 약간 뻣뻣함과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다. 특히 양쪽 손등을 서로 밀착시켜 가슴으로 모으고 30초~1분을 유지한 뒤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과 손목이 저리고 아프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보호대 도움되지만 회복 후엔 사용 말아야손목터널증후군 등 손목 통증을 치료할 때는 최대한 손목을 움직이지 않는 게 좋다. 손목보호대 역시 이러한 목적이다. 뉴본정형외과 임창무 원장은 "손목보호대는 손목을 움직이지 않게끔 고정해 줘 경미한 손목 손상에는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일상 중에 착용하면 좋고, 통증이 심할 땐 잘 때도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 임 원장은 "수면 중에도 무의식적으로 손목을 움직이기 때문에 아주 심한 경우엔 잘 때도 착용하는 게 원칙이다"며 "다만, 너무 꽉 조이면 혈액순환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심하지 않은 경우엔 굳이 잘 땐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통증이 회복됐다면 손목보호대는 더 이상 하지 않는 게 좋다. 허리보호대와 마찬가지로, 너무 오랜 기간 착용하면 오히려 근력과 주변 근육이 약해져 본래의 기능을 잃고 퇴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호대에 너무 의존하다간 보호대 없이는 생활하기 힘든 약한 손목이 될 수 있다. ◇스트레칭, 찜질도 효과적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손목 스트레칭이다. 임창무 원장은 "손목 통증 완화, 예방에는 손목을 위아래, 좌우로 스트레칭하는 게 가장 좋다"며 "만약 부기가 있거나 열감이 느껴질 때는 얼음찜질을 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잠들기 전 따뜻한 수건 등을 이용해 온찜질을 하는 것을 권한다.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소염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06/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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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6/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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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약조차 없는 경구용 갑상선 수질암 치료제 '카프렐사정(반데티닙)' 공급에 비상등이 켜졌다. 올해 1월에도 공급부족 예상 사태가 발생, 공급이 정상화 된 지 약 2개월 만에 또다시 공급 부족 발생 사태가 예고된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카프렐사정 (100mg, 300mg) 공급부족을 보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노피는 카프렐사정 100mg은 7월 19일부터, 300mg은 당장 이달 26일부터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두 제품 모두 공급 정상화 예상일은 9월 10일이다.갑상선 수질암은 방사선 치료와 화학 항암요법에 효과가 없어 수술 이외 적절한 치료법이 없고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이 빈번한 질환이다. 특히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 수질암은 10년 생존율이 약 40% 이하로 예후가 나쁜 편에 속한다.다행히 치료제는 여럿 있으나,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은 카프렐사 뿐이다. NCCN(미국종합암네트워크)과 ESMO(유럽암학회)는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갑상선 수질암의 1차 치료제로 '카보잔티닙'과 '반데타닙'을 권고하는데, 이 중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건 반데타닙, 즉 카프렐사 뿐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약의 경우, 환자가 약값을 전액 부담해야 해 막대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사노피는 공급부족 예상 기간 환자 치료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노피는 "카프렐사의 공급부족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9월 10일 공급 재개를 목표로 공급부족 예상 기간 동안의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영국 측의 물량을 예외 수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측은 "의약품 품절로 인해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및 도매상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공급을 최대한 신속하게 재개할 수 있도록 본사, 제조소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 했다.한편, 이번 공급부족의 원인은 카프렐사 수요 증가다. 사노피는 "증가한 수요 대비 국제적 물량 공급이 부족해 공급부족이 예상된다"고 식약처에 설명했다.
제약신은진 기자 2024/06/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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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SS)이 역대 최대 규모로 유행하고 있다. STSS는 30%가 넘는 치명률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11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STSS 환자 발생 보고 건수가 977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2.8배로 늘어났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연간 941명을 이미 뛰어넘은 수준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9년 이래 최다 규모다.이에 대해 다케미 게이조 후생노동상은 “STSS는 일본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증가하고 있다”며 “기본적인 감염 방지대책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STSS는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해 발생하는 침습적 감염질환이다. 건강한 사람이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되면 가벼운 호흡기 증상 후 회복된다. 다만 고령, 당뇨병, 암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자에게는 괴사성 연조직염, 균혈증, 폐렴 등 침습적인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그중 최대 1/3이 STSS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괴사성 근막염 환자에서는 약 절반이 STSS로 진행된다.침습적 A군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약 25~48%이며, STSS의 경우 사망률이 30~79%에 이른다. 소아보다 성인의 치명률이 더 높은 편이다.다만 아직까지 국내 발생 사례는 많지 않다. 동일한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성홍열 환자는 2023년 810명으로 매우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는 총 4건이며, 이중 STSS 의심 사례는 2건이었다. 질병관리청도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어 국내 확산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A군 연쇄상구균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만약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감염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다. 상처 관리, 수두‧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도움이 된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해 초기 발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질환오상훈 기자2024/06/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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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안구건조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선택 가능한 인공눈물 브랜드 ‘아이오쿨’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최근 잦은 전자기기 사용,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안구건조증은 일상 생활 속 흔히 겪을 수 있는 질병으로 눈의 건조함, 뻑뻑함, 이물감, 눈 시림, 눈물 과다, 찌르는 듯한 통증 등을 동반한다.동아제약 아이오쿨은 눈을 뜻하는 ‘EYE’와 북유럽어로 빙하를 뜻하는 ‘요쿨(Jökul)’에서 착안했다. 건조한 눈에 촉촉함과 시원함을 전하는 의미를 담았다.아이오쿨은 증상에 맞춘 단계별 제품 구성이 특징이다. △아이오쿨 수 0.5% △아이오쿨 수1.0% △아이오쿨 프로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아이오쿨 수 2종의 주성분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수화물(CMC)로 농도에 따라 아이오쿨 수 0.5%와 아이오쿨 수 1.0%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수화물는 눈물층을 두텁게 하여 안구건조에 효과적이다.아이오쿨 수 0.5%는 사용감이 가벼워 인공눈물을 처음 사용하거나 가벼운 사용감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다. 아이오쿨 수 1.0%은 0.5% 제품 대비 CMC 함유 농도가 2배 함유되어 보습력과 보습 유지 시간이 더 긴 것이 특징이다. 라식/라섹 후 일상 생활 속 건조함을 케어하기 위한 분들과 자주 점안하는 것이 어렵거나 오랜 지속력을 원했던 사람에게 적합하다.아이오쿨 프로는 트레할로스수화물을 함유해 눈의 보습과 찌르는 듯한 통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트레할로스수화물은 선인장에 함유된 성분으로 높은 보습력이 특징이며 삼투압안정화를 도와 안구건조나 안구표면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장인이나 학생처럼 평소에 전자기기나 독서를 많이 해 눈에 건조함과 찌릿한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에게 권장한다.아이오쿨 수 2종은 30관, 아이오쿨 프로는 60관으로 구성했으며, 1회용 개별 포장과 무보존제 사용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더했다.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장기간 전자기기 사용, 미세먼지, 냉난방기 등의 원인 등으로 안구건조는 일상 속에서 다발적으로 생겨난다”며 “증상에 따라 단계별로 선택가능한 아이오쿨로 건조하고 뻑뻑해진 눈에 보습력을 더해 눈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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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최지우 기자 2024/06/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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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가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이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낸지 2개월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19일과 5월 12일 두 차례의 발표에서 사료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튿날 한국사료협회에서는 사료의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그러나 단편적인 검사 결과만으로 안전성을 담보할 수는 없다는 반려인들의 목소리가 거세다.대중의 의문은 크게 다음과 같다. 고양이들이 이렇게 죽어나가는데 사료 검사에선 왜 이상이 없다는 걸까. 피해 고양이들이 곰팡이 독소 계열의 임상 증상을 보였다는데, 당연히 사료 제조 공정이 잘못된 게 아닐까. 앞선 기사에서 말했듯 지금은 사료가 원인이다 아니다 단정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사태의 원인 파악은 차치하더라도, 의문점부터 하나하나 제거해보자.◇사료 탓 맞더라도 검사 상 ‘이상 없을’ 가능성 有우선, 반려인들의 생각대로 사료에 문제가 있음에도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정 검사 기관이나 정부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과학의 한계 때문이다. 초기엔 사료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료 속 물질이 이상을 일으킨 원인으로 지목된 사례가 있었다. 지난 2004~2007년, 수많은 개와 고양이가 급성 신부전 증상을 보이는 사건이 수면으로 올라왔다. 리콜한 사료를 조사한 결과 멜라민과 시아누르산이 검출됐다. 당시만 해도 멜라민과 시아누르산은 독성이 강한 물질로 인식되지 않았다. 개 몸무게 1kg당 125mg의 멜라민을 4주간 경구 투여했더니 이뇨작용 이외에 별다른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시아누르산 역시 마찬가지였다. 시아누르산염화물을 쥐 몸무게 1kg당 700~2200mg 투여했더니 방광 결석과 방광 상피 변화 등이 관찰됐으나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두 물질 모두 단독으로는 독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그러나 이 둘이 결합하면 심각한 독성을 띤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졌다. 2007년 11월 ‘수의진단연구 저널(Journal of Veterinary Diagnostic Investigation)’에 실린 미국 캘리포니아대 수의학과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시아누르산과 멜라민을 함께 먹은 고양이들은 약 12시간 후에 우울감, 토, 식욕부진 등을 보였다. 36시간 후에 검사해보니 신장 기능이 상당히 손상된 것이 관찰됐다. 이 연구에서 일일 식사량의 0.5% 또는 1%에 달하는 멜라민만을 11일간 섭취한 고양이에게선 급성 신부전이 나타나지 않았다. 시아누르산을 4일간 식사량의 0.2%, 3일간 0.5%, 3일간 1%, 총 10일간 섭취한 고양이도 마찬가지였다.◇제조 공정 아닌 유통 단계에서의 문제일 수도사료 검사 결과 특이점이 없고, 피해 고양이 부검 결과에서도 주목할 점이 없었다. 피해 사례에 관한 역학조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지금은 사료가 원인이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도, 사료가 원인이라고 확신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쟁점은 ‘곰팡이 독소’다. 피해 고양이들이 보인 임상 증상이 곰팡이 독소 증상을 닮아서다. 정부는 사료 샘플 검사 결과 7종의 곰팡이 독소를 비롯한 유해물질, 바이러스, 기생충,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적합 범위 이내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현행 사료관리법에 기재된 곰팡이 독소 적합 범위는 아플라톡신 10~50ppb, 오크라톡신A 200~250ppb, 보미톡신(데옥시니발레놀) 900~1만ppb, 제랄레논 100~3000ppb, 푸모니신 5000~6만ppb 등이다. 사료와 고양이 사망 사이 인과성이 아직 입증되지 않아 정부로서도 검사서 원본이나 정확한 검출 수치를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곰팡이가 발견됐다고 하더라도 꼭 제조 공정을 탓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 설명이다. 중앙대 동물생명공학과 허선진 교수는 “반려동물 사료 대부분이 제조 공정에서 멸균 처리를 거치기 때문에 곰팡이나 균이나 기생충 등이 있기 어렵다”며 “만일 곰팡이가 있다면, 반드시 제조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실온에 유통·보관하는 단계에서 잘못 취급한 게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부는 조사 필요성이 제기된 사료 제조업체 5곳을 대상으로 관련 서류와 제조 공정 점검을 진행했으나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사료 문제라면 갈 길 멀어… 의심보다 규명에 집중해야물론 다른 의견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수의사 A씨는 “그 누구도 원인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일부 수의사는 사료가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며 “피해 고양이들은 사료가 아니고서야 나타나기 힘든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곰팡이 독소 수치가 정확하게 공개된 것이 아니다 보니 수의사들 사이에서도 정부 검사 결과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 의견이 나뉘고 있다”고 말했다. 사료에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현대 과학의 한계로 원인 규명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A씨는 “사료 관리 시스템이 잘 마련된 미국과 호주 같은 나라에서도 동물에 문제가 발생하면 사료가 원인인지 아닌지 규명하는 게 어렵고, 밝히는 데 성공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멜라민과 시아누르산 파동이 그 증거다. 지난달 10일 개최된 ‘펫푸드 제도 개선 및 선진화 모색을 위한 정책포럼’에서 한국동물병원협회 오원석 정책연구위원장(오원석황금동물병원 원장)은 “사료 속 멜라민과 시아누르산으로 인한 문제가 96~97년도부터 국소적으로는 계속 발생했었다”며 “연구가 난항을 겪으며 원인을 계속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가 2006년도에 겨우 알아낼 수 있었고, 2007년도에 관련 논문이 출판됐다”고 말했다.허선진 교수는 “일단 문제를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사료가 문제라면 사료 회사가 보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사료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극단적인 분위기가 지속되면 사료가 문제라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하더라도 사료 회사가 결과를 인정하고 수습에 나서기 어렵다”라고 말했다.◇미궁으로 빠질 가능성도정부는 사료 검사와 더불어 사망 고양이 10두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사료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 910종과 사망 사이 연관성도 분석했다. 사망과 유해물질 후보들 사이 뚜렷한 연관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검사해볼 만한 물질은 다 해본 상태라, 이젠 고양이에게 원인을 끼쳤을지 모를 미지의 물질을 새로 찾아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원인을 영영 알 수 없는 경우의 수도 염두에 둬야 한다. 역학 조사 결과 펫푸드가 관련됐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사료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사례가 실제로 있다. 지난 2014년 라트비아에선 X 브랜드의 펫푸드를 먹은 개들에게서 거대식도증이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 2년간 총 253마리의 개들이 피해를 당했다. 2021년 미국수의학협회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에 실린 호주 멜버른 수의과대학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라트비아 사례에는 펫푸드 섭취와 거대식도증 발생 간에 강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역학적 근거가 있다. 라트비아의 사례 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X 브랜드 사료만 먹은 개들은 X 브랜드 사료를 먹지 않은 개들보다 거대식도증과 말초신경병증 발생 위험이 356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X 브랜드 사료를 먹으면서 다른 사료도 함께 먹은 개들은 X 브랜드 사료를 먹지 않은 개들보다 이상 증상 발생 가능성이 81배 높다고 나타났다.하지만 정작 펫푸드에서는 결정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원인 규명이 난항에 빠졌다. X 브랜드의 펫푸드 샘플에서는 푸모니신(곰팡이독소) 0.1~0.5ppm, 보미톡신(곰팡이독소) 0.3~0.5ppm가 검출됐고, 몇몇 샘플에선 저농도의 요소도 확인됐다. 철, 마그네슘, 망간 등은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 권장 농도보다 2~6배 많이 들어있었지만, 독성을 일으킬 정도는 아니었다. 병인성 세균도 검출되지 않았다. 세포를 대상으로 한 사료 독성 실험에서도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몇몇 세포의 성장이 저해되는 것 정도만이 관찰됐다. 여러 명의 수의학 전문가들이 수년간 논의했음에도 X 브랜드 사료와 거대식도증·말초신경병증 사이 관계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멜버른 수의과대학 연구팀은 논문에서 “독성 검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의 농도가 허용 가능한 범위 내로 확인됐더라도, 이 물질들이 결합했을 때 어떻게 상호작용할지 그리고 개들이 이들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돼왔는지를 예측하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과펫이해림 기자2024/06/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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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과자부터 전, 고기, 치킨까지 다양한 안주를 곁들여 먹을 때가 많다. 항간에 기름진 안주를 먹으면 술을 덜 취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일까?실제로 영국 킬대학교는 기름진 안주가 술에 취하는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음주 전 피자, 소시지 같은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면 동물성 기름이 알코올 흡수를 늦춰 서서히 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기름진 안주가 위나 간을 보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소화기에 부담을 주고, 열량 과다로 인해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 지방간은 간세포 속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간 무게의 5% 이상의 지방이 쌓이게 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이 심해져 간세포 속의 지방 덩어리가 커지면 간세포 기능이 저하된다. 연구팀 또한 이 문제를 인식하고 채소, 과일, 기름기 없는 고단백 식품을 안주로 추천했다.술을 마실 때 덜 취하고 싶다면 첫 잔을 오래 천천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 농도 높은 술은 첫 잔부터 단숨에 마시면 위염이나 위점막 출혈로 이어지기 쉽다. 심할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를 급속히 높여 빨리 취하게 할 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과 호흡중추를 마비시킬 위험도 있다. 이외에도 술을 마시거나 마신 뒤에는 탄산음료를 마시지 말아야 한다. 탄산가스는 위 속 알코올이 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속도를 빠르게 만든다. 이는 갑자기 취기를 오르게 할 수 있다. 독한 술을 마신 후 샴페인이나 맥주 등 탄산이 든 술을 마실 때도 같은 이유로 갑자기 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한편, 술을 마실 때 안주를 자주 먹으면 체중이 증가하기 쉽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몸에서 계속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하는 이유다. 이로 인해 술을 마실 때 끊임없이 안주를 찾게 되는 것이다. 안주를 먹다 보면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해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과잉된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축적되는데, 특히 고열량 안주는 지방으로 쌓일 위험이 더 크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6/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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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6/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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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불명의 피부 결절성, 궤양성 병변이 알고 보니 호지킨 림프종의 재발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던 20대 여성 사례가 공개됐다. 모로코 카디야이야드대(Cadi Ayyad University)병원 의료진은 24세 여성 A씨가 5년간 호지킨 림프종을 앓았다가 항암치료를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5년 후 목, 가슴, 겨드랑이에 결절(피부면에서 솟아오른 발진)성, 궤양성 피부 병변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 몸의 발열, 식은땀, 체중 감소, 목 오른쪽 부종이 10개월간 지속됐고, 얼굴도 창백한 상태였다. 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타깝게도 호지킨 림프종이 재발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후 A씨는 에토포사이드 등을 활용한 항암 치료를 다시 시행하면서 피부 병변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감염된 피부 병변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6개월 후 사망했다. 패혈성 쇼크는 세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감염이 발생하면서 폐, 신장, 심장, 뇌와 같은 기관에 혈액이 거의 유입되지 않아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과도하게 낮은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다. 사망으로 이어지기 쉽다. 호지킨 림프종이란 림프종의 일종인데, 림프종은 면역 세포가 종양으로 변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이다. 즉, 림프조직에 발생한 암(악성 종양)을 말한다. 림프종은 조직 형태에 따라 호지킨 림프종,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뉜다. 호지킨 림프종은 특징적인 조직 양상과 올빼미 눈을 닮은 특이한 암세포 형태를 보이는 질환이다. 하나의 림프절에서 시작해 가까이 있는 림프절을 타고 점점 퍼져 몸 전체 림프절에 영향을 미친다. 호지킨 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에 비해 예후가 좋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주로 림프절을 침범하지만, 뇌, 눈, 위, 대장 등 온몸 여러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이 있으면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림프절이 부어 혹이 만져진다. 카디야이야드대 의료진은 "호지킨 림프종 환자의 13~40%가 피부 병변을 겪는다"며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이 이미 재발하는 등 진행 중이라는 신호"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는 1년에 50%가 사망하는 4기 환자의 예후와 유사하다며 대부분의 환자는 피부병변 발생 후 1개월에서 2년 이내에 사망한다고 설명했다. 호지킨 림프종에 의한 피부 병변은 가장 흔히 몸통, 목, 두피에 나타난다. 의료진은 "호지킨 림프종이 생기면 림프 확장, 림프절의 혈행성 확장에 의해 피부 병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때에도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표준 화학 항암요법을 받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서'에 게재됐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4/06/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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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임민영 기자2024/06/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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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지대병원에서 6월부터 송병주 유방외과 교수와 송현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 송병주 교주는 매주 금요일 오후, 송현 교수는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후에 진료할 예정이다. 현재 두 교수 모두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수술 및 진료하고 있다.송병주 교수는 유방외과 전문의로 35년간의 유방암 치료에 대한 헌신과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암 예방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센터장과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대한종양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외과학회장을 맡고 있다.송현 교수는 심장수술을 4200례 이상 집도한 관상동맥질환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서울아산병원에서 15년, 서울성모병원에서 13년 근무했으며 2021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개원하면서부터 을지대의료원에서 진료하고 있다. 8차적정성평가에서 심장수술 100% 성공률을 보인다.한편, 강남을지대병원은 지난해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원해 현재 혈액암센터, 건강검진센터,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 명의 진료 개시는 EMC(을지대학교의료원) 네트워크 활성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의정부, 대전, 노원 등 EMC 네트워크를 통해 분야별 명의가 강남에서도 환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현재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 세계적 권위자 김동욱 교수가 주 2회 강남을지대병원에서 진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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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장비이금숙 기자2024/06/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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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아라 기자 2024/06/11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