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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4/06/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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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무언가를 볼 때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되며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수정체는 원래 투명하지만 그 속의 단백질이 변하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 전세계적으로 예방가능한 실명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단일 질환이다. 여러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노화라 나이가 들며 점점 발병율이 높아져 60대의 절반 이상, 75세 이상 대부분에게서 백내장이 나타난다. 노화 외에도 당뇨 등 질환, 근시, 음주, 자외선, 흡연, 스테로이드 등 약물 사용 또한 백내장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백내장의 치료방법에는 수술요법과 약물요법이 있다. 백내장 초기에는 질병 진행을 늦추기 위해 안약과 먹는 약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약으로는 이미 뿌옇게 된 수정체를 투명하게 되돌릴 수는 없기 때문에 나중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수술적 치료를 받게 된다. 수술은 반적으로 흐려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래 복용하는 약들은 수술과 상관없이 계속 복용한다. 하지만 전립선 약 중 일부는 수술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수술 중 다른 약제를 더 쓰는 등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용 중인 약에 대해 주치의에게 미리 꼭 알려야 한다. 수술 후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항균제 성분의 안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수술 당일부터 시작해 3~4주에 걸쳐서 줄여가는 경우가 많으며 처방의마다 사용하는 약물 종류와 시기는 다양하다. 국내 안과 보건의료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스테로이드 중에선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중에선 브롬페낙(bromfenac), 항균제로는 목시플록사신(moxifloxacin) 성분의 안약을 많이 처방하고 있었다. 수술 후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에 히알루론산(Hyaluronate), 디쿠아포솔(Diquafosol) 성분 안약을 사용하기도 한다.약물요법으로는 수정체의 단백질 변화가 진행되는 것을 막는 약을 사용한다. 초기 노인성 백내장에는 요오드(Iodide)과 피레녹신(Pirenoxine) 성분의 안약을, 퇴행성 백내장과 유소아, 당뇨병성 백내장에는 벤다작리신(Bendazac lysine) 성분의 먹는 약을 사용한다. 국내 안과 보건의료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백내장 초기에는 대부분 약물치료를 하며 요오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요오드의 사용방법이 쉬운 편이고 약물이 투명하여 환자들이 잘 사용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한다.요오드는 수정체 단백질을 변화시키는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여 백내장의 진행을 막는다. 1회 1방울씩, 하루에 1~3회 눈에 넣는다. 불에 타는 듯한 느낌, 눈물 증가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전신으로 흡수 시 갑상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안약이 눈물샘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안약 사용법을 꼭 지켜야 한다. 피레녹신은 수정체 단백질을 변화시키는 물질이 수정체에 붙지 못하게 하여 수정체 변화를 막는다. 흔들어 섞은 후에 1회 1~2방울씩, 하루에 3~5회 눈에 넣는다. 충혈, 자극감, 가려움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벤다작 리신은 성인은 1회 500mg, 어린아이는 1회 250mg을 하루에 세 번씩 복용한다. 부작용으로는 설사, 두통, 어지러움 등이 있는데 경우에 따라 용량을 줄여야 할 수 있으니 부작용 발생시 전문가에게 꼭 알려야한다. 그리고 간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우루사처럼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과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백내장을 위해 약물 치료를 하든 수술 치료를 하든, 사용하는 약물은 대부분 안약이다. 먹는 약과 달리 안약은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안약 자체의 상태와 사용 효과 차이가 크다.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안약이 오염되어 오히려 눈에 해롭거나, 눈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효과는 줄어들고 전신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만 높아질 수 있다.우선 투여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감염을 막기 위해 손을 씻는다. 그리고 고개를 살짝 뒤로 젖히고 엄지와 검지로 아래 눈꺼풀을 잡아당긴 후, 앞을 보며 고개를 돌려 흰자가 많이 보이도록 한다. 코보다는 귀 쪽의 흰자위 공간이 크기 때문에 이 부분에 약을 넣고, 검은 동자 위에 직접 약을 떨어뜨리지 않게 한다. 안약 통 속 안약이 오염되지 않도록 통 끝이 눈썹이나 피부 등에 닿지 않게 주의한다. 약을 많이 넣어도 눈의 공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은 눈 밖으로 흘러나오게 되어 괜히 얼굴 피부에 자극만 일으킬 수 있다. 그러니 권장 용량보다 많이 넣지 말고 정해진 양만큼만 넣으면 된다. 안약을 넣었다면 1~2분동안 눈을 가볍게 감은 상태로 눈과 코 사이의 눈물길을 눌러준다. 이렇게 하면 코와 입으로 이어지는 눈물샘으로 약이 들어가지 않아 안약의 쓴 맛이 느껴지지 않고, 눈 외의 다른 부위로 안약이 퍼지는 것을 최소화해 전신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안약을 넣은 직후 눈을 세게 감거나 깜박거리면 안약이 눈 밖으로 다시 나올 수 있으니 그러지 않도록 한다. 여러 개의 안약을 넣어야 하는 경우엔, 동시에 넣으면 안약끼리 섞여 희석되거나 흡수되지 않은 안약이 눈 밖으로 나와 효과가 줄어든다. 그러니 한 가지 안약을 먼저 넣고 5분 간격을 두어 모두 흡수된 뒤에 다음 안약을 넣어야 한다. 모두 투여한 후에는 손을 씻어 몸의 다른 부위에 안약을 묻히는 일이 없도록 하고, 사용한지 한달 지난 안약은 오염 위험이 있으니 폐기한다.백내장은 약물 요법의 비중이 적긴 하나 약물 사용시엔 주로 안약을 사용한다. 안약은 어떻게 눈에 넣는지에 따라 흡수되는 양이 달라지고 보관 상태에 따라 감염 위험이 좌우되어 사용하는 삶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크다. 알맞은 방법으로 사용하여 수술과 더불어 백내장을 잘 관리하셨으면 한다.
칼럼울산대병원 약제팀 정희진 약사2024/06/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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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열이 자주 난다.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거나 갑자기 열경련이라도 하면 부모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해열제를 여러 번 먹여도 되는지, 열경련할 때 약을 먹이면 경련이 잦아드는지 알아본다.◇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 두시간 간격 교차 복용을해열제는 크게 ▲아세트아미노펜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계열인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으로 나뉜다. 한국얀센의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아세트아미노펜, 삼일제약 ‘어린이 부루펜 시럽’과 동아제약 ‘챔프 시럽’은 이부프로펜, 한미약품 ‘맥시부 키즈 시럽’은 덱시부프로펜에 해당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체온을 정상으로 되돌리고, NSAID는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프로스타글란딘 같은 생리 활성 물질을 억제해 열을 떨어뜨린다. 아세트아미노펜과 달리 NSAID는 소염 작용도 한다. 단순히 열이 날 때는 1차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지만, 목이 붓는 등 염증성 질환에 의한 열이 의심될 때는 NSAID를 복용하게 된다.약을 먹은 후 같은 계열 약을 또 복용하려거든, 아세트아미노펜은 네 시간 이상, NSAID는 여섯~여덟 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안 떨어지면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추가 복용할 수 있다. 이때도 두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백영숙 대한약사회 학술이사(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을 먹인 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적어도 두 시간 간격을 두고 다른 계열 해열제를 교차로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가정에서 해열제 시럽을 보관하다 보면 약 상자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권장하지 않는다. 적정 복용량이 약 상자에 적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약은 상자와 함께 보관하고, 먹일 때마다 적정 용량을 확인해야 한다”며 “체중에 해당하는 만큼의 용량을 계산해 먹이면 된다”고 말했다. 소아 체중당 적정 복용량은 아세트아미노펜 5~10mg/kg, 이부프로펜 5~10mg/1kg, 덱시부프로펜 5~7mg/kg이다.◇4개월 미만 아기 열나면 병원부터무턱대고 해열제부터 먹여선 안 되는 때도 있다. 4개월 미만의 소아인 경우다. 열이 나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는 게 좋다. 백영숙 학술이사는 “4개월 미만 아기는 출생할 때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체계가 있는 상태라서 질병에 잘 안 걸리는 편”이라며 “이때 열이 난다면 단순 감기가 아닌 큰 병 때문일 수 있으므로 일단 병원에 가기를 권한다”고 말했다.이미 열경련이 시작된 경우에도 임의로 해열제를 먹이지 말아야 한다. 질식 위험이 있어서다. 가천대길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일 교수는 “월령에 관계 없이 아이가 열경련을 한다면 즉시 몸을 조이는 옷을 느슨하게 해주고, 꽉 붙잡기보다는 가만히 놔두는 게 낫다”며 “경련하다가 토한 것이 기도를 막거나 흡인성 폐렴을 일으키지 않도록 고개만 옆으로 돌려주면 된다”고 말했다. 백영숙 이사는 “열경련을 했다면 경련이 끝난 후라도 한 번은 병원에 가 보는 게 좋다”며 “심하게 경련하면 119에 신고해서라도 병원을 데려가라”고 말했다.해열제는 열경련을 하기 전, 열이 날 기미가 보일 때 먹이는 것이다. 류일 교수는 “한 번이라도 열경련한 적 있는 아이들은 열이 오르는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일 때 빨리 해열제를 먹이라”며 “아이 체온이 38도를 넘지 않더라도 열이 나는 것 같고, 아이가 축 처지고, 밥을 잘 안 먹고, 찡얼거리는 등 힘들어하면 해열제를 먹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해열제를 먹이면서 아이의 변화를 잘 관찰해야 한다. 약을 먹고 열이 떨어졌을 때 아이가 잘 논다면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열이 일시적으로 떨어졌는데도 아이가 기운이 없다면 병원에 데려와야 한다. 열이 지속되는 기간도 중요하다. 류일 교수는 “보통의 바이러스 감염은 5일을 넘기지 않으므로 열이 5일 이상 지속되면 병원에 데려오라”고 말했다. 백영숙 이사는 “열경련이 잦은 아이들은 뇌에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다”며 “고열과 함께 구토·설사가 동반되거나 호흡 곤란·피부 발진 등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병원 진료를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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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임민영 기자 2024/06/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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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4/06/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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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63)이 아침마다 '슬로우 모닝'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tvN '유퀴즈온더블럭'에는 최화정이 출연해 라디오를 그만둔 이후 근황을 밝혔다. 최근 최화정은 26년간 진행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 타임'에서 하차했다. 최화정은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다"며 "슬로우 모닝이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따뜻한 차를 마시고, 바깥 풍경도 보고, 읽고 싶은 책 읽고, 집도 여유롭게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실천하고 있는 슬로우 모닝은(slow morning)은 의도적으로 오전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며 그간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을 말한다. 하루 종일 처리해야 할 일을 고민하고, 빨리 움직이려다 보면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기 쉽다. 최화정처럼 슬로우 모닝을 실천하면 얻을 수 있는 건강 이점에 대해 알아본다.▷원활한 감정관리=슬로우 모닝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다. 오전부터 할 일에 떠밀려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생각할 겨를도 없이 흐르는 대로 떠밀려 움직이게 된다. 이에 감정적으로 변화가 생겨도 눈치채기 쉽지 않다. 슬로우 모닝을 하며 아침을 여유 있게 보내면 자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성찰할 수 있다.▷신경계 안정=슬로우 모닝은 신경계를 안정시키기도 한다. 심리치료사 샤니 가드너는 "정신없이 하루를 시작하면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로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했다. 약간은 여유를 갖고 차분하고 침착한 마음으로 오전을 보내면 신경계에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창의력 발달=발달심리학자 제니퍼 체인 박사는 "슬로우 모닝을 통해 창의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슬로우 모닝을 하면 ▲하루 계획 세우기 ▲햇볕 쬐기 ▲혼자만의 시간 가지기 ▲아침 식사 준비하기 ▲주변 정돈하기 등의 활동을 한다. 이런 활동은 사람을 한결 여유롭게 만들어 관점을 새롭게 하고, 편견을 버리게 해 창의력 발달로 이어진다.슬로우 모닝 루틴을 만들고 싶다면 다음의 행동을 실천해보자. ▷휴대폰은 방해금지모드로 설정한 후, 문자나 업무 관련 이메일은 확인하지 않는다 ▷특정 시간 동안은 SNS(소셜미디어) 앱 알람을 꺼둔다 ▷호흡 운동을 한다 ▷아침 운동이나 요가 전에는 몸에 집중하며 스트레칭을 한다 ▷명상 앱으로 5분간 명상을 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일기를 쓴다 ▷커튼을 열거나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쬔다 ▷하루 시작 전에 방을 정리한다 ▷커피 내리는 향을 음미한다 ▷편안하게 샤워하며 음악을 듣는다 △정성스럽게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6/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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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질환김서희 기자2024/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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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할 때 단백질을 고기 대신 생선으로 채우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생선의 지방 함량이 비교적 낮다는 이유에서인데, 생선도 생각보다 열량이 높을 때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생선 중에서도 기름기가 많은 고등어, 정어리는 생각보다 열량이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생선 한 토막 정도(100g)를 기준으로 고등어는 246kcal, 정어리 232kcal, 갈치 149kcal, 참다랑어 132kcal, 멸치 127kcal, 연어 106kcal, 전어 107kcal, 대구 86kcal, 명태 80kcal, 아귀 63kcal다. 양념하거나 기름에 튀겨 먹으면 이보다 열량이 많아진다. 육류의 열량은 100g 기준으로 닭고기 삶은 것 142kcal, 닭고기 튀긴 것 289kcal, 돼지고기 등심 204kcal, 삼겹살 484kcal, 소고기 등심 357kcal, 소갈비 312kcal다. 다이어트할 땐 고등어나 정어리를 먹는 것보다 닭고기를 먹는 게 나을 수 있다.그럼에도 생선이 건강식품인 이유는 지방의 구성 때문이다. 생선은 육류보다 불포화지방이 많다. 참다랑어의 DHA(오메가3지방산의 일종) 함유량은 34.6%에 달한다. 연어(16.1%)와 고등어(11%)에도 DHA가 풍부하다. DHA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고,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뇌세포 발달에 관련 있어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에도 도움된다고 알려졌다.생선을 먹을 땐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폴리염화비페닐에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2~2017년 식품군별 폴리염화비페닐 평균 오염도는 ▲수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농산물 순으로 높았다. 수산물 중에서도 ▲고래 ▲전어 ▲꼴뚜기 ▲청어 ▲소라 ▲도루묵에서 가장 많이 검출됐다.폴리염화비페닐은 생선 껍질이나 내장에 많이 축적되므로 제거한 후에 조리하는 게 좋다. 삶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삶아서 조리 하면 구울 때보다 식품 속 폴리염화비페닐 함량이 더 많이 줄어든다고 알려졌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4/06/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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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최지우 기자 2024/06/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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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기 전 식당 물수건으로 손을 닦는 사람이 많다. 안 닦은 손으로 식사할 때보다 덜 찝찝한 것은 맞지만, 물수건으로 손을 닦는다고 손이 깨끗해질까?물수건으로 손을 닦는다고 세균이 말끔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물수건이 오히려 세균에 오염돼있을 가능성도 있다. 2016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수원 등 경기도 내 18개 시의 식품접객업소와 물수건위생처리업소에서 수거한 1호 물수건 74개의 위생상태를 분석한 결과, 74건 중 18건(24%)이 세균 허용 기준을 넘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르면 물수건은 대장균 검출이 음성이고, 대장균을 제외한 일반세균수는 10만 마리를 넘지 말아야 한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서 기준을 넘긴 물수건의 세균 수는 73만~1억 마리에 달했다. 2022년엔 부산 동구가 기준치의 1만3000배를 초과하는 세균이 나온 물수건 업체 A사의 제품 20kg에 대한 폐기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식사 전에는 물로 손을 직접 씻는 것이 가장 좋다. 손의 세균을 제대로 없애려면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는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양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 ▲양손의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른다 ▲양손의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감싸 문지른다 ▲손깍지를 낀 후 문지른다 ▲손가락을 세워 반대편 손바닥에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이 닦는다 등 6단계로 손을 씻기를 권한다.특히 영유아는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식사 전에 손을 씻어야 한다. 수족구병의 원인 바이러스는 장 바이러스(엔테로 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다.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비말감염으로 전파되는 것이 보통이나, 환자가 만지고 난 후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만져서 전염되는 경우도 많다. 예방하려면 장난감, 놀이기구, 문 손잡이 등 영유아의 손이 닿는 집기의 소독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전후로 손을 씻기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4/06/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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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의약품·의료기기 상장기업들의 매출이 늘어난 반면, 연구개발 투자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한국바이오협회는 27일 국내 주요 의약품·의료기기 상장기업들의 인력·경영 상황을 조사·분석한 ‘2024년 1분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는 한국거래소 산업지수 중 바이오헬스케어부문을 선별한 후 해당 지수에 포함되는 90개 공시기업을 ‘분야별(의약품·의료기기)’, ‘기업규모별(대·중견·중소)’로 구분해,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인력 ▲연구개발비 ▲매출 ▲재무상태 등을 분석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의약품 11.6%, 의료기기 5.8% 증가해 바이오헬스케어기업 전체 약 10.8% 성장했다. 매출액 증가율 또한 6.1%로, 전년 동기(–22.2%) 대비 크게 개선됐다. 대기업 의약품 매출이 16.8%나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중견기업 역시 의약품 2.9%, 의료기기 4.1%로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보인 반면, 중소기업(의약품 –0.9%, 의료기기 –1%) 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12.1%에서 소폭 감소한 11.8%를 기록했다. 의약품 분야에서 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이 11.7% 감소하고, 중소기업의 영업적자 전환 영향으로 파악된다. 조사를 실시한 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의료기기 분야의 경우 중견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며 “중소기업은 영업흑자 전환으로 인해 수익률이 개선됐다”고 말했다.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6.5% 상승하며 전반적인 기업 안정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품 분야 대기업의 자본·자산이 모두 약 2배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중견기업·중소기업의 자본도 소폭 상승했다.1분기 연구개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의약품 분야 중소기업(11.5%)과 의료기기 분야 전체(7.2%)가 증가했지만, 의약품 분야 대·중견기업의 투자비가 468억원가량 줄면서 전반적인 감소로 이어졌다. 회계처리내역 세부항목별로 보면 판매비와 관리비가 2.1% 증가한 반면, 개발비는 21.1% 감소했다. 인력 역시 전체 인력이 전년 대비 1.4% 소폭 증가했으나, 연구개발인력은 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수출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9.3%에서 올해 1분기 30.9%로 약 1.6% 늘었다. 의약품 분야 대기업 수출과 의료기기 전체 기업 수출이 각각 33.1%, 11.4%씩 증가했다.바이오협회 오기환 전무는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지표들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전반에서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의약품 중소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해,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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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해나 기자 2024/06/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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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가 심한 사람의 진가는 땀이 나는 여름에 발휘된다. 냄새로 족적을 남길 수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선명해진다. 질환의 징후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발냄새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발에 세균이 있거나, 땀이 다른 사람보다 매우 많이 나거나다.발에 세균이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무좀이 있다. 무좀은 발가락 사이, 발바닥, 발톱이 곰팡이의 하나인 백선균에 감염돼 생기는 질환인데, 백선균이 발 각질을 영양분으로 삼아 분해하면서 냄새가 심해진다. 소와각질융해증일 수도 있다. 산소를 싫어하는 일부 혐기성 세균에 감염돼 발냄새가 심하게 나는 질환이다. 세균이 발의 각질을 갉아 먹으며 코를 찌르는 화학물질을 유발한다. 이 질환이 있으면 발에 얕은 구멍이 여럿 생긴다.발에 세균 감염성 질환이 없더라도, 땀이 유독 많이 나는 사람은 발냄새가 심하다.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인 각질층이 불어나는데, 이때 발 상재균(정상적으로 우리 몸의 특정 부위에 살고 있는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면서 '이소 발레르산'이라는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발에 한정해 땀이 많이 난다면 국소 다한증 환자일 수 있다. 자율신경 중 땀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이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와 땀샘을 자극한다. 국소 다한증 환자는 심신이 안정돼 있을 때보다 긴장하거나 흥분하면 발에 땀이 더 많이 난다.발뿐 아니라 전신에 땀이 많이 난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여러 원인으로 대사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인대가 약하거나 평발이어도 발냄새가 심할 수 있다. 인대가 약한 사람은 발의 움직임이 둔해져 땀이 많이 나고, 평발인 사람은 신발과 발바닥이 닿는 면적이 넓어 통풍이 잘 안돼 땀이 많이 찬다.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발냄새는 크게 완화할 수 있다. 외출 후 귀가하면 반드시 발을 씻는다. 발가락 사이를 문질러 때와 세균을 확실히 씻어내고, 습기가 남아있으면 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바람이나 드라이어 등으로 제대로 건조한다. 녹차 물 등으로 족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녹차에는 살균 효과가 있다. 외출할 때는 땀 흡수력이 좋은 면양말을 신고, 다한증이 있다면 양말을 하루에 두세 켤레 갈아신어 늘 발을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신발도 특정 신발을 고집해 여러 날 연속해서 신지 말고, 여러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게 좋다. 연달아 신으면 신발에 스며든 땀이 채 마르지 않은 상태라 발냄새가 심할 수 있다. 신발 속에 제습제 등을 넣어두면 곰팡이, 습기, 악취 등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샌들은 오히려 땀을 더 많이 나게 하므로 피한다. 통풍이 잘될 것 같지만 사실은 바깥의 뜨거운 기운이 그대로 닿아 땀이 더 많이 난다.또한 알코올,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 함유 음료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땀이 많이 나게 한다. 발냄새를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음식이나 마늘, 카레 등 강한 향신료도 땀 분비를 증가시켜 발냄새를 악화할 수 있다. 냄새가 너무 심하다면 발 전용 파우더와 스프레이를 이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6/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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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에서 여름철을 겨냥해 ‘소식좌 비빔면’을 출시했다. 기존 비빔면보다 20%가량 중량과 칼로리를 줄여, 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소식좌’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소식은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오히려 독이 될 때도 있다. 건강하게 소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체중 조절·장수에 도움 되는 ‘소식’소식의 건강 효과는 다양하다. 평상시에 먹는 열량을 줄이면 체내 염증 반응이 줄어든다. 몸무게가 정상 체중보다 무거운 사람은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일 500칼로리 정도 덜 먹으면 일주일에 0.5킬로그램 정도 체중이 줄고, 6개월간 지속하면 초기 체중의 10%까지 감량할 수 있다.장수에도 도움이 된다. 과식하면 비만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지만, 소식하면 그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미국 태평양건강연구소 연구팀이 장수로 유명한 오키나와 블루존 사람들의 식단을 분석해보니,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을 제한하는 게 장수에 기여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위 용량의 80%가 찼다고 생각하면 젓가락을 내려놓는 ‘하라하치부’ 식습관을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극단적 절식, 오히려 몸 망가뜨려그러나 극단적 절식 형태로 소식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소식에서 건강 효과를 보려면, 적게 먹더라도 영양소를 정상 수준으로 섭취해야 한다. 몸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열량을 적게 섭취하면, 우리 몸은 몸속에 저장된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낸다. 이 기간이 길어지면 지방이 바닥나므로 근육이나 신체 장기 조직이 분해되기 시작한다. 심각한 건강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면역체계가 무너져 병원균에 쉽게 감염되고, 상처 회복 속도가 더뎌진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소식할 경우 저혈당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평소 열량의 20~30%만 줄여야과식하지 않겠다는 마음만 먹어도 소식을 실천할 수 있다. 평소보다 먹는 양을 줄이더라도 인체에 꼭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는 충분히 먹어야 한다. 소식하기 전 평소 섭취 열량의 20~30%만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채소 등은 평소만큼 먹어 비타민, 칼슘 등 필수영양소 섭취가 모자라지 않게 한다. 국수, 밥 등 영양소가 비교적 적은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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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30)가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지난 21일 슬기의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 Hi Seulgi'에는 '운동 식단 관리…그리고 레드벨벳 컴백 전 관리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슬기는 버섯 두부조림, 소고기 야채 술 찜, 양배추 참치 덮밥 등 집에서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선보였다. 슬기는 식단들을 소개하며 "만들기 쉬운데 맛도 최고"라며 "가볍고 건강한 식단 찾으시는 분들에게 완전 추천한다"고 했다. 슬기가 공개한 식단 재료의 효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팽이버섯, 지방 흡수 억제 기능팽이버섯은 식이 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많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활발한 장운동은 변비를 예방하고, 당·나트륨 등을 체외로 배출시켜 다이어트에 좋은 영향을 준다. 특히 버섯에는 버섯 키토산이라는 복합 식이섬유가 포함돼있는데, 장을 코팅해 지방 흡수를 막는 효과가 있다. ◇두부, 단백질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콩으로 만들어진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과 칼슘의 함유량이 많다. 높은 양의 단백질과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단백질 결핍이 일어나기 쉽다. 단백질 결핍은 ▲탈모 ▲피부 탄력 감소 ▲근육량 감소 등을 일으킨다. 이때 두부를 섭취할 경우 포만감을 얻는 동시에 단백질 결핍도 예방할 수 있다. ◇청경채, 면역력 향상 청경채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B ▲비타민 C ▲각종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다. 이 성분들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세포의 노화를 방지한다. 또 면역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을 준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사용되는데,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한다는 특징이 있다.◇양배추, 암세포 억제해 항암에 도움 양배추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항암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배추과 채소에 공통으로 함유돼 있는데, 효소 작용을 통해 암세포를 억제한다. 이 밖에도 양배추는 ▲숙취 해소 ▲피부노화 개선 ▲혈압 안정 등의 효능을 갖는다. 다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양배추가 혈당 조절 역할도 하기 때문에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참치, 심장 건강 개선 역할참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내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트리글라세라이드는 탄수화물로부터 합성되는 중성지방으로, 이 수치가 높을 경우 심장 마비와 뇌졸중 등이 유발된다.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경우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과하게 섭취하면 체내에 수은이 축적될 수 있어 임산부와 어린이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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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테스트기가 상용화된 이후 임신 초기 유산 진단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임신 사례의 20%가 유산으로 이어진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유산에도 여러 유형이 있다. 유형별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편승연 교수에게 물었다.◇전체 임산부의 5명 중 1명이 자연 유산유산의 정의는 수정란이 자궁 안에 착상됐으나 체중 기준 500g 미만, 임신기간 기준 20주 미만으로 생존 능력이 없는 태아가 자궁 밖으로 빠져나온 것을 의미한다. 유산은 80% 이상이 임신 3개월 이내에 발생하고 그 후에는 발생 빈도가 급격히 감소한다.국내 전체 임신 건수 중 약 20%는 유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국내 전체 임신 건수는 42만1454건, 출생아 수는 33만4115명이다. 유산 건수는 8만7339건으로 나타났는데 임신 중 약 20%는 유산이 차지하는 셈이다. 이러한 유산 비율은 2019년 20%, 2020년 21%, 2021년 21%, 2022년 20%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유산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태아에게 유전적 결함이 있는 경우나 산모의 급성 감염성 질환이나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 기저질환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흡연, 음주, 영양실조 등의 생활습관이나 자궁의 선천적 기형 및 골반염도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임신중절 후유증으로 생긴 자궁 내 유착이나 자궁경부의 이상도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신적인 충격이나 심한 스트레스 역시 마찬가지다.◇질출혈 동반한 절박유산, 치료 받으면 임신 유지 가능유산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는 질출혈이다. 임신 중 질출혈 사례에서 50% 미만이 실제 유산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유산이 진행되면 임신 초기의 메스꺼움이나 피로감, 유방 동통 등의 입덧 증상이 줄어들거나 사라질 수 있다. 초음파 검사 시에 아기집을 둘러싼 혈종이 확인되기도 한다.유산에도 종류가 있는데 ▲절박유산 ▲완전유산 ▲불완전유산 ▲계류유산 ▲습관성유산 등이다. 절박유산은 임신이 확인된 산모에서 임신 1/3분기에 질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산모가 안정을 취하고 프로게스테론 보충 요법 등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임신을 지속하고 유산을 방지할 수 있다.완전유산은 태아가 사망하고 난 후 태아와 태반 등이 모두 자궁 밖으로 나온 상태를 말한다. 반대로 태아 또는 그 조직의 일부가 자궁 내에 남아 있는 상태는 불안전 유산이라고 한다.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어 수주가 지나도 유산임을 인지 못 하는 예도 있다. 이를 계류유산이라 하는데, 초음파로 검사했을 때 자궁 내 아기집은 보이지만 아기집 안에 난황낭 및 태아가 확인되지 않거나, 태아의 심장박동이 확인되지 않을 때 진단이 가능하다. 계류유산이나 불완전 유산 경우에는 출혈과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출혈이 심하면 ‘자궁 소파술’을 통해 남아 있는 조직을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 ◇산모의 유전성 혈전질환, 습관성 유산 원인될 수도습관성 유산은 3회 이상 유산이 ‘연속적’으로 발생할 때 진단한다. 습관성 유산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신경 써서 치료해야 하는 원인은 두 가지다. 첫 번째 원인은 산모의 항인지질항체 증후군이며 두 번째 원인은 산모의 유전적 혈전성향증이다. 이 외에도 부모로부터 기인한 유전적 요인, 해부학적 요인, 내분비 요인, 감염 요인 등을 파악해야 한다.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내막 내 유착, 점막하 근종 등 해부학적 구조 이상일 땐 자궁경을 통해 교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갑상선저하증이나 고프로락틴혈증 등의 내분비 요인이 원인이라면 약물을 통해 교정을 시도할 수 있다. 조절되지 않은 당뇨가 있는 경우에도 습관성 유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신 전 당뇨 조절이 중요하다. 항인지질항체 증후군이 원인이면 다음 임신 초기부터 아스피린이나 헤파린을 복용하는 게 유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전성향증이라면 항혈전제가 도움될 수 있다는 근거가 있으나 용량 등에 대한 근거는 아직 불충분한 상태다.◇유산 후 안정기 가져야, 정서 적지지 필요통상 유산 후 7일에서 60일 사이 임신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유산 후 빠르면 2주 후부터도 다음 임신이 가능하지만 재발 및 조산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일정 기간은 피임이 권유된다. 임신 초기 유산의 경우에는 특별한 안정기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감정 기복이나 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다.유산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방지할 방법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유산 후 관리와 다음의 임신을 위한 산전 관리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며 금연, 금주, 과도한 카페인 복용도 삼가야 한다. 만약 당뇨약이나 혈압약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호르몬 치료 및 혈당, 혈압 조절을 해야 한다.
임신오상훈 기자 2024/06/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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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대비해 몸만들기에 열심인 사람이 많다. 특히 남성들은 넓고 탄탄한 어깨를 갖기 원한다. 이를 위해선 상체 근력 운동 기구를 이용해 어깨 주변에 포진된 근육을 키우면 된다. 헬스장에 꾸준히 나가는 게 쉽지 않다면, 집에서 손쉽게 하는 운동 알아두자.◇사이드 레터럴 레이즈사이드 레터럴 레이즈는 어깨에 있는 큰 근육인 삼각근을 선명하게 만들어 주는 운동이다. 삼각근은 어깨의 곡선을 담당하는 근육이므로, 단련하면 어깨의 볼륨이 커지고 각도가 변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우선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손바닥이 몸쪽을 향하게 덤벨을 든다. 덤벨은 양쪽 허벅지 옆에 위치한다. 몸은 살짝 앞으로 기울이고 팔꿈치를 살짝 구부려 고정한 상태에서 숨을 들이마시며 팔이 어깨와 평행이 될 때까지 덤벨을 양옆으로 천천히 들어 올린다. 숨을 내쉬면서 다시 천천히 덤벨을 내려서 허벅지 옆에 위치시킨다. 이때 너무 무거운 무게를 들면 승모근이 사용되기 때문에 적당한 무게로, 어깨높이까지만 들어올려야 한다. 반동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팔을 드는 게 아닌 측면 삼각근으로 덤벨을 들어준다고 생각하면 좋다.◇파이크 푸시업파이크 푸시업은 푸시업 동작을 어깨에 힘이 쏠리도록 변형한 운동이다. 어깨와 가슴 위쪽 근육, 팔 등 산체 근육을 동시에 자극해 강화할 수 있다.푸시업처럼 엎드린 자세에서 엉덩이를 높게 들고 양팔은 어깨너비보다 각각 한 뼘 정도 넓게 벌려 유지한다. 몸의 전체적인 형태는 'ㅅ'자가 되어야 한다. 시선은 바닥 쪽을 두고, 천천히 팔을 굽혀 얼굴이 지면에 닿기 직전까지 내려간다. 이때 어깨 근육에 자극이 느껴져야 한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엉덩이가 내려와선 안 된다. 이후 다시 팔을 펴면서 올라온다. 내려갈 때는 숨을 들이마시고, 올라갈 때는 숨을 내쉰다.◇암워킹암워킹은 팔을 이용한 전신운동이다. 코어 근육과 상체 근력을 단련시킬 뿐 아니라, 유산소 운동도 돼 체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처음 자세는 다리를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선다. 몸을 숙여 양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마치 걷는 것처럼 한 손씩 앞으로 바닥을 짚어 이동한다. 푸시업 기본자세가 될 때까지 앞으로 이동한다. 다시 거꾸로 한 손씩 몸쪽으로 짚어 이동해 처음 서 있던 자세로 돌아간다. 체중이 많이 나갈 경우 어깨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지나치게 팔을 앞으로 이동시키지 않도록 주의한다.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게 좋다.한편, 거북목·라운드숄더만 교정해도 어깨가 더 넓어 보인다. 가슴에서 어깨뼈를 잡고 있는 근육이 등의 근육보다 짧아지고 강해져 생기는 라운드숄더는 어깨를 확연히 좁아 보이게 만든다. 단축된 목 앞쪽·가슴팍·쇄골 부위의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약해진 등 쪽 근육을 단련하면 어깨가 펴져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평소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가슴을 쫙 펴는 등 바른 자세에도 신경 써야 한다.
피트니스신소영 기자2024/06/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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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4/06/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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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 2024/06/27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