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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 뜨기도 전에 눈이 번쩍… 나이 들었다는 신호일까?

    해 뜨기도 전에 눈이 번쩍… 나이 들었다는 신호일까?

    노인은 아침에 잠이 일찍 깨 새벽부터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왜 나이 들수록 아침잠이 없어지는 걸까? ◇뇌 노화로 멜라토닌 분비 감소나이가 들수록 아침잠이 없어지는 주요 원인은 뇌의 노화다. 뇌의 시상하부가 수면과 각성을 담당하는데, 이 부위가 노화하면서 생체리듬 조절 능력이 떨어진다. 또 시상하부는 잠을 잘 때 심부 체온을 평균보다 1도 떨어뜨리고 일어날 때는 정상체온으로 돌아오게 한다. 그러나 시상하부 노화 탓에 체온 조절이 적절히 안 되면 젊은 층보다 두세 시간 일찍 체온이 떨어지고 정상 체온으로도 일찍 돌아온다. 이것이 수면 패턴을 깨뜨린다.멜라토닌 분비량이 감소하는 것도 원인이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잠자기 두 시간 전부터 분비량이 늘어나고, 해가 뜨면 줄어든다. 멜라토닌은 뇌 속 송과체에서 분비되는데, 나이가 들어 송과체가 퇴화하면 멜라토닌 분비량도 줄어든다. 멜라토닌이 빨리 사라지는 바람에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는 것이다.◇신체 질환이 원인일 수도신체 질환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나이 들면 호흡계 질환, 심혈관계질환을 비롯해 몸에 다양한 통증이 생긴다. 관절염 등의 퇴행성 질환이 있다면 통증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기도 하고, 전립선질환이나 과민성 방광 등의 문제로 인한 야간뇨나 빈뇨로 잠을 설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잠에서 자주 깨 새벽에도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것이다.◇거식증 있는 지도 살펴야한편, 거식증 발병과 관련된 유전자가 있는 사람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대 연구 결과가 있다. 실제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질환인 거식증(식욕부진증)은 70대 이상 노인에게 흔한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식이장애 진료현황 자료에서 2022년 거식증 환자의 39.1%가 70대 이상이었다.◇일상생활 지장 생긴다면 전문가 상담을일찍 일어나더라도 머리가 맑다면 충분히 잠을 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매일 5~6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잔다면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 일찍 일어났다고 억지로 낮잠을 청하기보다는 오히려 낮 시간의 활동량을 늘려 밤에 깊은 잠을 자는 게 도움이 된다.다만, 바뀐 수면 리듬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수면 전문가와 상담 후 소량의 수면제를 먹거나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을 고려하는 게 좋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9/08 08:00
  • 30대에도 '아기 피부' 백현… 피부과 안 가고 '이 방법'으로 관리한다

    30대에도 '아기 피부' 백현… 피부과 안 가고 '이 방법'으로 관리한다

    보이그룹 엑소 멤버 백현(32)이 피부에 바르는 기초 화장품 개수를 줄이는 '화장품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혔다.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Sub] 기술가정 때 배운 솜씨로 인생 첫 떡국 끓인 #백현 (feat. 엄마 찬스) | 쏘는형 EP0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6일 솔로 앨범인 미니 4집 'Hello, World'로 컴백하는 백현은 오랜만에 만나는 신동엽과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신동엽은 백현에게 "데뷔 13년 차가 됐는데 피부가 비현실적으로 너무 뽀송뽀송하고 어려 보인다"고 말했다. 열심히 번 돈을 왜 다 병원에 갖다주냐는 물음에 백현은 손사래를 치며 "피부과를 원래 잘 안 다닌다"고 했다. 백현은 "피부가 엄청 예민한 편이라 피부과를 갔다 오면 뒤집어진다"며 자신의 관리 비법을 소개했다. 백현은 스킨, 로션, 아이크림 등 여러 화장품을 챙겨 바르는 대신 화장품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앰플과 크림 두 가지만 바른다고 밝힌 그는 "딱 기본에만 충실한 걸 쓰니까 피부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백현의 피부 관리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아무리 좋은 기초 화장품도 과하면 독실제로 기초 화장품을 과하게 바르는 건 피부에 좋지 않다.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향장미용학과 연구팀은 기초 화장품 2종(스킨, 로션)만 사용한 집단과 4종(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을 사용한 집단의 피부를 비교했다. 그 결과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화장품을 과하게 바르면 피부에 미처 흡수되지 못한 화장품이 표면에 남는다. 피부 표면에 남은 화장품이 산소와 만나면 과산화지질로 바뀌는데, 과산화지질은 활성산소를 만들어 피부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여러 화장품을 동시에 바르면 예기치 못한 화학반응이 일어나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피부 부위에 따라 건성, 지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혼합성 피부라면 화장품을 고르는 데 고민이 생긴다. 이 경우 부위별로 다른 성분의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방법이다. 유분 분비가 적어 건조한 부위에 유분기와 영양 성분이 풍부한 제품을 바르면 된다.◇세안 전에는 손 깨끗이 씻어야백현처럼 피부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세안 전 손을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다. 손은 신체에서 세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다. 손을 씻지 않고 세안하면 그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세수할 땐 세안제를 얼굴에 바로 문지르기보다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는 게 좋다. 그 거품을 눈썹에서 코로 이어지는 T존부터 부드럽게 바르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거품은 1분 이상 문지르지 않는 게 좋다. 너무 오래 문지르면 메이크업 잔여물과 노폐물이 다시 모공으로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황사 먼지가 심하거나 화장을 진하게 한 날이면 이중 세안으로 꼼꼼하게 닦는 게 좋지만, 아니라면 한 번으로 충분하다. 특히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이중 세안이 피부에 지나친 자극이 될 수 있다. 세안 후에도 수건으로 얼굴을 세게 누르거나 문지르면 안 된다. 가볍게 두드리는 느낌으로 물기만 제거하는 게 좋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09/08 07:15
  • "날 풀렸으니 산이나 가 볼까?"… '이 증상' 있다면 등산 삼가야

    "날 풀렸으니 산이나 가 볼까?"… '이 증상' 있다면 등산 삼가야

    길었던 무더위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9월을 맞아 날씨 탓에 미뤄 왔던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도 많다. 상쾌한 공기로 정신까지 맑아지는 등산이지만, 운동 효과가 좋은 만큼 부상 위험도 크다.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을 위해 기억해야 할 주의 사항을 알아본다.◇무릎질환 있다면 피해야, 스트레칭은 필수등산은 근력과 유연성, 균형 감각이 모두 필요한 운동으로, 부상 위험도 크다. 특히 산에서 내려올 땐 무릎에 전해지는 하중이 더 커진다.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자기도 모르게 속도가 더 빨라지는데, 이것도 무릎에는 큰 자극이다. 경사가 가파를수록 부담은 가중된다. 평소 무릎 통증이나 퇴행성관절염이 있다면 산행 자체를 삼가야 한다. 관절염이 없어도 산행 중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등산 전후로 스트레칭은 필수다. 산에 오르기 전에는 부상을 막기 위해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충분히 근육과 관절을 풀고 등산을 시작해야 한다. 산을 오를 땐 발 전체를 지면에 완전히 닿게 해 안정감을 확보한다. 내려올 땐 발바닥을 가볍게 지면에 접촉하며 탄력을 줘 충격을 흡수해야 한다. 보폭을 크게 걸으면 무릎 바깥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장경인대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지에서 걸을 때보다 보폭은 작게, 천천히 걸어야 한다. 이때 시선은 발자국 앞에 두고 전신의 균형을 유지하며 걷는다. 산에서 내려온 후에는 과도하게 사용된 근육이 경직돼 지연성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맨손체조, 스트레칭 등으로 정리운동을 해야 한다. 허벅지와 종아리 위주로 마사지해 뭉친 근육을 푸는 것도 좋다. 산행 후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도록 한다.◇등산 장비 잘 활용하면 운동 효과 커져본인에게 맞는 장비를 활용하면 등산의 효과와 재미를 배로 누릴 수 있다. 먼저 발등을 덮어 발목을 단단히 고정해 주는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 등산화를 고를 땐 일반 양말보다 발바닥 부분이 두꺼운 등산 양말을 고려해 사이즈를 선택한다. 평소 신는 운동화보다 새끼손가락 하나 정도 여유가 있는 사이즈를 선택하면 된다. 또, 산행 중에는 낙상 위험이 있다. 따라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마찰력이 좋은 신발을 골라야 한다.등산 스틱은 무릎에 집중되는 하중을 분산시킨다. 등산 스틱을 활용하면 발이 땅에 닿을 때 몸에 전해지는 충격이 약 20% 감소한다. 하산할 땐 스틱이 균형 잡기를 돕고 미끄럼도 방지한다. 스틱의 길이는 짚었을 때 팔꿈치가 직각이 되도록 조절한다. 내리막에서는 조금 더 길게 조절해 사용한다. 평지에서는 뒷발보다 20~30cm 뒤에 스틱을 찍으며 걷는다. 산을 오를 땐 스틱 두 개를 같은 높이의 위쪽에 찍은 뒤 다리를 올린다. 이렇게 하면 무릎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등산할 때 챙기는 가방 무게는 몸무게의 10%가 넘지 않게 한다. 일반적으로 몸 하중이 1kg 증가할 때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은 4~5kg씩 늘어난다. 허리 근육과 인대를 보호하기 위해 너무 무거운 가방은 피해야 한다. 가방 안에는 물이나 수분이 풍부한 간식을 챙기는 게 좋다. 산을 오를 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몸에서 수분과 나트륨이 과다하게 빠져나가면 갑자기 피로해지고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물과 비상 상황을 대비한 소금을 챙기도록 한다. 오이, 배 등 수분이 풍부한 간식으로 가방 무게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9/08 07:00
  • 행복한 성생활 원한다면… 피해야 할 ‘5가지 습관’

    행복한 성생활 원한다면… 피해야 할 ‘5가지 습관’

    올바른 성생활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자궁 전립선 질환을 예방해 신체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신체 건강뿐만 아니다. 엔돌핀 분비를 촉진해 정신건강에도 좋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은 성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수면 부족=수면이 부족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곤을 느껴 성적인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연구도 있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줄리아나 클링 박사 연구팀은 평균 53세 여성 34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의 75%는 수면의 질이 낮았고, 54%는 성생활에 문제를 느끼고 있었다. 또한 수면의 질이 낮은 여성은 성생활에 문제를 느끼는 비율이 2배 가까이 높았다. ▷과식=과식하는 습관은 성기능을 저하한다. 특히 자기 전에 과식하면 위장으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는 만큼 음경으로 가는 혈류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발기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리고 남녀 모두 혈액의 흐름이 성기 쪽에 집중될 수 있을 때 원활한 성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런데 과식으로 인해 혈류가 위장 등으로 집중되면 성기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서 성기능이 떨어진다. 특히 중년은 과식 후 성욕과 성기능이 더 쉽게 떨어진다. 또한 뇌에서 성욕을 관장하는 부위와 식욕을 관장하는 부위 일부가 겹친다. 과식할 경우 식욕이 만족 돼 성욕이 감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하는 데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서 쉽게 지치고 나른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성욕이 떨어질 수 있다.▷음주와 흡연=성기능 약화에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이 바로 음주와 흡연이다. 지나친 음주는 불임과 성기능 장애, 음경에 대한 직접적 독성 외에 만성적 간질환, 고지혈증 등을 유발해 총체적인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과음뿐만 아니라 흡연 역시 문제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피부나 성기로 가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혈관이 수축되면 음경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발기력이 약화한다. 또한 혈압이 올라가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빨리 지치고 성기능도 저하한다. ▷SNS중독=SNS에 중독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성기능 문제가 더 많이 경험했다는 연구가 있다. 성의학 저널에 실린 포트투갈 연구는 1446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SNS 사용 행태와 성생활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SNS 이용 행태에 문제가 있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성기능 문제를 많이 경험했다. SNS에 중독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성적 욕구가 적고, 성관계에 불만족한 정도는 더 컸다. 남성의 경우, SNS에 중독된 사람일수록 발기 능력과 성관계 만족도가 떨어졌다.▷운동하지 않는 것=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건강한 성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운동하지 않으면 비만을 유발해 성기능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여성의 43% 그리고 남성의 31%는 비만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를 겪는다. 게다가 성의학저널에 게재된 비만과 삶의 질 컨설팅 연구팀에 따르면 허리둘레나 BMI(체질량지수, 키와 몸무게를 기준으로 체지방을 측정한 수치)가 높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발기부전이 있을 가능성이 50%가 더 높았다. 또한, 비만한 여성은 성관계나 욕망 등 성생활에서 문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일주일에 최대 6시간 이상 운동하는 여성들과 대조되는 결과다.
    성의학김예경 기자 2024/09/08 06:00
  • 술 마신 다음 날, 죄책감 들어도 운동하지 마세요

    술 마신 다음 날, 죄책감 들어도 운동하지 마세요

    잔뜩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죄책감 때문에 운동을 해야겠다는 욕구가 솟구친다. 하지만, 웬만하면 참는 게 좋다. 술 마신 다음 날 하는 운동은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왜일까?술을 마신 뒤 운동하면 간 손상 위험이 커진다. 운동을 할 때 필요한 에너지는 간에 저장된 포도당을 분해해 생긴다. 하지만 간은 섭취한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이미 지친 상태다. 기능이 떨어진 간이 알코올과 포도당을 이중으로 분해한다면 부담이 더 가중돼 대사 진행 속도가 느려지고, 피로 물질은 더 많이 쌓이게 된다. 간에 과부하가 반복되면 간 기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럼 혈관의 수분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단백질인 '알부민'과 혈액응고인자 생성이 방해되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근육을 유지하는데도 악영향을 준다.근육 생성도 잘 안 된다. 운동으로 근육을 만들 때는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알코올을 많이 마시면 이뇨 작용으로 몸속 수분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근육이 금방 피로해지고 운동 효과도 떨어진다. 근육 형성에 필요한 영양소도 제때 공급하지 못한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위 대사 기능을 떨어뜨려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알코올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지방산이 간, 내장 등 온몸에 쌓이는 것도 단백질 등 영양소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남성의 경우 알코올을 섭취했을 때 근육 세포를 키우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합성이 방해받기도 한다. 실제로 3주간 매일 알코올 40g을 섭취한 남성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최대 12.5%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술을 마신 직후부터 다음 날까지는 운동을 쉬는 게 좋다. 술을 분해하느라 지친 몸을 정상으로 회복하는 데 하루 정도가 걸린다. 운동을 꼭 해야만 한다면 무리한 근력 운동보다는 간에 부담을 덜 주는 걷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9/08 05:00
  • 기름진 음식 좋아하세요? 몸속에 '이것' 생길지도 몰라요

    기름진 음식 좋아하세요? 몸속에 '이것' 생길지도 몰라요

    평소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없던 복통을 자주 겪는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담석증은 세계적으로 흔히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먹는 이들에게 주로 나타난다.많은 사람들이 담석은 돌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담석은 담즙(간에서 생성되는 소화액)의 구성 성분(담즙산, 콜레스테롤 등 여러 유기물질)이 응집돼 담낭이나 담관에 쌓인 것을 말한다. 콜레스테롤은 원래 담즙에 녹는데, 체내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다 녹지 못하고 뭉쳐서 담석이 된다. 1997년 전국 19개 대학병원의 담낭담석증(담낭 안에 생긴 담석) 환자를 분석했더니 콜레스테롤 담석이 58.1%를 차지했다. 담석은 간질환·기생충·담낭염 등이 원인인 '색소성 담석'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원인인 '콜레스테롤 담석'으로 나뉜다. 현재 담석증 환자의 대부분은 콜레스테롤 담석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의료계는 추정한다.담석이 담낭 안에만 있으면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하지만 담낭관(담낭의 입구)을 막으면 명치 부위에 통증이 생기고 메스꺼움을 느낀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담낭에 저장됐다가 담낭관을 통해 빠져나와야 하는데, 이 통로가 막혀 있으면 담낭 내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담소유병원 변건영 원장은 "심한 복통 때문에 응급실에 갔지만 증상이 금세 사라져서 단순 복통으로 여기고 넘어가는 담석증 환자가 많다"며 "이는 담낭관을 막았던 담석이 다시 담낭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으로, 통증이 사라지더라도 담석증을 의심하고 복부초음파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담석이 총담관으로까지 옮겨가면 황달이 생기고, 급성담낭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담석증 환자 중 급성담낭염·급성췌장암과 같은 합병증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담낭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담석증 환자가 있다. 담낭벽이 석회화 됐거나, 적혈구 질환을 함께 앓고 있거나, 담석의 크기가 크거나, 담낭용종이 있을 때다. 이 경우 담낭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 차원으로 담낭을 절제한다.담낭절제술을 받아도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담즙은 간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다만 담즙을 저장할 공간이 없는 탓에 담즙이 바로 장으로 내려가, 수술 후 2~4주 설사를 할 수는 있다. 한 달 정도 지나 총담관이 담낭의 역할을 대신하기 시작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위장질환한희준 기자 2024/09/07 23:00
  • 병뚜껑 따는 게 힘들다… 완치 어려운 ‘이 병’ 신호일 수도

    병뚜껑 따는 게 힘들다… 완치 어려운 ‘이 병’ 신호일 수도

    악력이 약해졌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사실은 악력이 약해진 게 유독 티날 뿐, 몸 전체적으로 힘이 빠진 것에 가깝다. 손아귀 힘이 예전만 못 하다면 지금부터라도 운동해야 한다. 건강에 이상이 생길 정도로 몸 전반의 근력이 감소한 상태일 수 있다. ◇악력 약한 사람, 당뇨병·고혈압 위험 커약한 악력이 질환 위험 신호일 수 있다. 우선, 악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고혈압 위험이 크다. 연세대 연구팀이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고혈압과 악력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악력이 가장 약한 집단은 가장 강한 집단보다 고혈압 유병률이 높았다. 악력이 약한 사람은 보통 근력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혈액을 몸 곳곳으로 잘 밀어내지 못하고, 혈관의 기능도 떨어진다.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것이다. 혈압이 높아진 상태를 내버려두면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악력이 약한 사람은 당뇨병 위험도 크다. 미국 오클랜드대 연구팀이 2011~2014년 미국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들의 악력과 건강 상태를 분석한 결과다. 체중 대비 악력이 약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악력이 약한 사람은 전신에 근육이 부족한 편인데, 근육은 인체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많아야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되고, 혈당 수치가 낮아진다.◇유산소와 근력 병행… 손아귀 비롯한 몸 강화고혈압과 당뇨병을 예방을 위해 몸을 전체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 등 근력 운동만 해야 하는 건 아니다. 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려면 오히려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하고 근력 운동을 곁들이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은 혈압을 5~7mmHg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권장하는 운동은 빨리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등이다. 운동할 때 등에 땀이 살짝 나고, 숨이 찬 정도의 ‘중강도’로 운동해야 한다. 이들 유산소 운동은 근육이 포도당을 잘 소모하게 하므로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된다. 당뇨병 예방 목적이라면 근력 운동 시 특히 허벅지에 신경을 쓰자. 허벅지는 온몸 근육의 3분의 2가 모여 있어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한다. 잘 단련해야 식후에 혈당이 급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계단을 수시로 오르내리거나 스쿼트를 해서 기르면 된다. 혈압을 떨어뜨리는 덴 손 악력을 키우는 운동이 도움되므로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는 게 좋다. 악력계를 2분간 쥐었다가 1분 정도 휴식하기를 4회 반복하면 된다. 한 손으로 페트병 뚜껑을 들려 따는 연습도 좋다. 손바닥으로 물병 윗부분을 쥔 상태에서, 그 손의 손가락만으로 병뚜껑을 돌려 여는 것이다. 손가락과 손바닥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4/09/07 22:00
  • 술 마시면 두근대는 심장, ‘이 술’이 특히 위험

    술 마시면 두근대는 심장, ‘이 술’이 특히 위험

    누구나 한 번쯤 술을 마시고 심장이 두근대는 것을 느낀 적 있을 것이다. 두근거림이 지속되고 심해지면 공포, 불안까지 느끼게 된다. 이를 해외에서는 숙취(hangover)와 불안(anxiety)을 합쳐 ‘Hanxiety'라고 일컫는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게재된 숙취불안의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술을 마신 뒤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해 혈압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우리 몸이 혈압을 다시 높이기 위해 심박수를 올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음주를 반복하고 음주량이 과도해지면 불안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의 리사 건 박사는 “불안은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나타나는 흔한 부작용”이라며 “알코올은 처음에는 차분한 느낌을 주지만 음주량이 증가하면 점차 심박수가 증가하고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져 불안 수준이 급증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 뇌 화학물질인 GABA에 영향을 미치는데 GABA 활동이 줄어들면 흥분, 불안이 증가하게 된다.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가 억제돼 불안감을 증폭시킨다.알코올로 인한 탈수 증상도 불안에 영향을 미친다. 공인 영양사 롭 홉슨은 “알코올의 이뇨작용은 탈수를 일으켜 피로, 현기증 등의 증상을 초래하는데 이는 불안과 공포의 감정에 기여한다”고 말했다.일부 술은 다른 술보다 불안 증세를 더 악화시킨다. 증류주에 설탕을 더해 만드는 주종인 칵테일은 마시는 동안 혈당을 급격하게 오르내리게 만들어 불안 증상을 심화시킨다. 레드 와인 역시 티라민, 히스타민 성분이 함유돼 불안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숙취 불안을 겪지 않는 방법은 당연히 금주다. 정신 건강뿐 아니라 신체 건강을 위해서 술은 소량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주 혹은 과음을 했다면 숙취 불안을 개선하기 위해 몸을 움직이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숙취 불안을 해소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9/07 21:00
  • ‘막내’인 사람, 대장암 위험 최대 50% 높아… 이유는?

    ‘막내’인 사람, 대장암 위험 최대 50% 높아… 이유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와 컬럼비아대 공동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50만 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 중 200명에서 대장암이 발병했다. 분석 결과, 손위 형제자매가 두 명 이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50% 더 높았다. 손위 형제자매가 한 명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40% 더 높았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대장암 전문 종양학자 수닐 카마스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원인을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다”며 여러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 원인은 과도한 항생제 사용이다. 연구팀은 “최근 데이터에 의하면, 손위 형제자매가 여러 명 있는 경우 독감, 수두, 패혈성 인두염 등 다양한 아동기 질병에 대한 노출이 증가했다”며 “질병 개선을 위해 처방받은 항생제가 자주, 과다 사용되면서 장내 미생물을 변화시켜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 오메오대 연구팀이 대장암을 진단받은 4만545명과 정상인 20만2720명을 비교 분석한 결과, 6개월 이상 항생제를 사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17% 높았다.두 번째 원인은 난자, 정자 노화다. 동생들은 그들의 형제자매보다 더 오래된 정자와 난자를 통해 태어난다. 이로 인해 유전적 돌연변이가 일어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식습관 변화로 설탕, 가공식품 등의 섭취량이 늘어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역학 및 지역사회 보건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가당 음료 등 가공식품을 형제자매가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 가족 구성원끼리의 공통된 식습관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였을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단,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녀수를 제한하는 등의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수닐 카마스 박사는 “위 연구 결과를 확실히 증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장암최지우 기자 2024/09/07 20:00
  • 라면 스프, 물 끓기 전 vs 끓은 후… 언제 넣어야 더 맛있나?

    라면 스프, 물 끓기 전 vs 끓은 후… 언제 넣어야 더 맛있나?

    라면을 조리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물이 끓기 전에 스프를 넣는 사람이 있지만, 끓은 뒤 스프를 넣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조리해야 맛있게 만들 수 있을까?이론적으로는 물이 끓기 전에 스프를 넣으면 라면이 좀 더 맛있어지는 게 맞다. 스프를 넣어 물의 염분이 높아지면 끓는점도 높아져 3~4℃ 정도 더 높은 온도에서 면을 끓일 수 있다. 이에 면이 빨리 익으면 면의 전분 구조가 덜 풀려 탄성이 좋아진다. 더 쫄깃한 면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다.그런데, 이론적으로 맞다고 늘 정답인 건 아니다. 한 라면업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물이 끓기 전에 스프를 넣으면 득보다 실이 많다고 밝혔다. 스프를 먼저 넣었을 때 끓는점이 3~4℃ 높아지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면발이 특별히 더 쫄깃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단점이 더 많다. 끓는 물에 스프를 먼저 넣으면 라면 국물이 돌발적으로 끓으며 분출하는 ‘끓어오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화상의 위험을 키운다. 국물이 고온에서 급격히 끓으며 스프의 맛과 향이 날아가기도 한다. 굳이 스프를 먼저 넣고 끓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끓는 물에 면을 담그고 스프·후레이크를 넣는 것도 괜찮다.한편, 라면의 풍미를 높이면서 건강도 챙기고 싶다면 양파나 양배추를 넣어 끓이는 게 좋다. 양파와 양배추는 나트륨의 체외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이 풍부한 채소들이다. 게다가 양배추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줄 수 있다.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이는 케르세틴이 풍부하다. 자주 먹으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라면을 먹을 때 콜라를 함께 마시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우유를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라면에 들어있는 칼슘은 평균 144mg으로, 일일 칼슘 권장 섭취량의 20% 정도다. 라면과 콜라를 계속 같이 먹다 보면 체내 인이 많아지고, 칼슘이 적어질 수 있다. 콜라에 들어 있는 인산 성분이 칼슘의 체외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한두 번 같이 먹는 건 괜찮지만, 라면을 먹을 때마다 콜라를 마시는 건 좋지 않다. 콜라 대신 우유를 마시면 라면의 매운맛을 잡으면서도 칼슘을 보충할 수 있다. 우유 1팩(200ml)에는 약 226mg의 칼슘이 들어 있다.
    푸드임민영 기자2024/09/07 19:00
  • “약 필요 없다”… 매일 ‘이것’만 해도 정상 골밀도 유지

    “약 필요 없다”… 매일 ‘이것’만 해도 정상 골밀도 유지

    지난 3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서는 뉴욕대 그로스만 의과대학 임상 부교수인 폴라 래코프가 전한 일생 동안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50세 이상 인구 중 약 1020만 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 약 3440만 명 이상이 골밀도가 낮아 골다공증 위험이 크다”며 “특히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져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또 “갑상선 기능 항진증,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과 같은 호르몬 장애와 내분비 질환인 쿠싱 증후군 역시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그는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낙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균형 훈련과 체중 부하 운동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는 모든 연령에서 골밀도를 유지하고 뼈 손실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근력 운동 역시 뼈를 더 조밀하고 강하게 만들어준다”며 “일주일에 6일 동안 적극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약물 치료 없이 골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폴라 래코프 부교수가 추천한 체중 부하 운동과 근력 운동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실제로 뼈 건강을 위해서는 운동이 특히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뼈에 무게가 실리는 체중 부하 운동과 근력 운동이 좋다. 체중 부하 운동에는 걷기, 조깅, 계단 오르내리기, 댄스, 테니스 등이 있다. 관절 상태나 심폐 지구력 등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초기 운동량을 정하고 점진적으로 증가시켜야 한다. 실제로 폐경 전 여성이 체중 부하 운동을 하면 골밀도가 높아지고, 폐경 후 여성이 체중 부하 운동을 하면 골밀도가 낮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근력 운동으로는 초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앉았다 일어서기, 요가, 필라테스 등이 좋다. 여기에 익숙해지면 기구를 이용하는 웨이트트레이닝도 가능하다. 웨이트트레이닝은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게 좋다. 고령자라면 준비운동,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모두 합쳐 전체 시간이 1시간 정도 소요되도록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한다.운동 이외에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표적으로 칼슘과 비타민D가 있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멸치 등) 등이 있다. 식품만으로 충분한 섭취가 어렵다면 칼슘 또는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녀 모두 칼슘은 1일 800~1000mg, 비타민D는 800IU 섭취를 권고한다. 
    생활건강이아라 기자2024/09/07 18:00
  • '이 물'로 코 소독, 감기 지속 기간 줄여준다

    '이 물'로 코 소독, 감기 지속 기간 줄여준다

    감기에 걸린 어린이의 콧속을 사람 혈장보다 농도가 짙은 소금물인 고장성(hypertonic) 식염수로 소독하면 감기 앓는 기간을 이틀 정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일반적 감기 치료만 한 경우와 고장성 식염수 소독을 병행한 경우를 비교했다. 6세 이하 어린이 407명을 모집해 감기에 걸렸을 때 2.6%의 고장성 식염수 점비액을 치료하거나 일반적 치료만 받게 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을 진행했다. 연구 기간 301명이 감기에 걸렸는데, 이 중 150명에게는 부모에게 천일염을 주고 소금물을 만들어 어린이 콧속에 하루 최소 4회 3방울씩 바르게 했고, 150명은 일반적 감기 치료를 받게 했다.그 결과, 일반적 치료를 받은 아이들은 평균 8일 동안 감기 증상을 보였으나 소금물로 콧속을 소독한 아이들은 평균 6일 동안만 감기 증상을 보였고 치료 약 복용량도 감소했다. 또 소금물을 사용한 경우 가족 중 감기에 걸렸다고 답한 가정은 46%로 일반 치료를 받은 가정(61%)보다 적었다. 소금물을 사용한 부모 중 82%는 소금물이 아이의 감기가 빨리 낫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81%는 앞으로도 소금물 점비액을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연구진은 "소금을 구성하는 염화물은 코와 기관지를 감싸고 있는 세포 안에서 차아염소산을 생성하는 데 사용된다"며 "염화물이 추가로 공급되면 세포가 더 많은 차아염소산을 생성해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고 감염 및 증상 지속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차아염소산은 매우 중요한 살균 성분이다. 세균을 제거함으로써 외부의 유해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기 때문이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09/07 17:00
  • 잦은 질염이 생리대 때문? ‘여기’ 보관했다면 당장 꺼내야

    잦은 질염이 생리대 때문? ‘여기’ 보관했다면 당장 꺼내야

    폐경 전 여성은 생리대를 주기적으로 쓴다. 거의 매달 쓰다 보니 오히려 관리에 소홀해진다. 그러나 착용 전 생리대든 이미 착용한 생리대든 위생에 신경 써야 몸도 건강해진다. 생리대 착용 전후로 꼭 지켜야 할 수칙을 알아본다.◇생리대 화장실에 보관 말고, 건조한 곳에 두기생리대를 화장실에 두고 꺼내쓰는 습관은 좋지 않다. 화장실은 집 안 다른 공간보다 습도가 높은 편이다. 잘못 보관했다간 곰팡이가 생기는 등 변질될 수 있다. 모르고 사용했다간 질염이나 골반염이 생길 위험도 있다. 화장실 외부의 건조하고, 직사광선이 않드는 곳에 두는 게 가장 좋다. 외부 오염물질이 생리대에 닿지 않게 플라스틱 통 안에 습기 제거제와 함께 넣어두도록 한다. 지나치게 오래된 생리대는 버려야 한다. 통상 제조일로부터 3년 이내로 사용하는 게 권장된다.아무 파우치에 생리대를 넣어 다녀서도 안 된다. 화장품이 든 파우치에 생리대를 넣어 다니면 화장품의 화학성분이 생리대에 묻을 수 있다. 오로지 생리대만 넣어 다니는 깨끗한 파우치를 따로 마련하는 게 좋다.◇교체 주기 지키고, 방광염 잦다면 패드형으로패드형 생리대는 3~4시간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게 좋다. 축축한 채로 오래 차고 있으면 생리혈, 땀, 세균이 뒤섞여 피부 질환이 생기기 쉽다. 질염 발생 위험도 커진다. 체내에 삽입하는 생리대인 탐폰은 4~6시간에 한 번씩 꼭 갈아준다. 하나의 탐폰을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면 탐폰에 있던 황색포도상구균이 증식해 독성 쇼크를 일으킬 수 있다. 탐폰을 넣은 채 수영장을 이용했다면, 물 밖으로 나온 즉시 제거해야 한다. 물속 유해균에 탐폰이 오염됐을 수 있다.평소 방광염이 잘 생기는 사람은 탐폰 대신 패드형 생리대를 쓰는 게 낫다. 생리혈을 머금은 탐폰이 질 안에 삽입돼있으면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질 근처에 있는 요도로 균이 옮겨가, 요로계 감염을 일으킬 위험도 커진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 2024/09/07 16:00
  • 배도 안 고픈데 ‘꼬르륵’… 가스 만드는 ‘이 음식’ 피해야

    배도 안 고픈데 ‘꼬르륵’… 가스 만드는 ‘이 음식’ 피해야

    나도 모르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 민망해질 때가 있다. 보통 꼬르륵 소리는 배고픔을 나타내지만, 간혹 특정 생활습관이나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장에 공기 많이 차면 소리 나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는 위장의 연동 운동이 잘되지 않아 생기는 '장음항진증(長音亢進症)'에 의한 것이다. 장음항진증은 보통 장에 공기가 많이 찼을 때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말을 많이 하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껌이나 사탕을 먹거나 ▲흡연할 때가 그렇다. 이때는 평소보다 입으로 공기를 더 많이 들이마시게 된다. 그럼 공기가 장까지 전달되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쉬워진다.가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음식을 먹었을 때도 장음항진증이 나타난다. 가스를 많이 생성하는 음식에는 ▲유제품 ▲통곡물 ▲밀가루 ▲양배추 ▲양파 ▲브로콜리 등이 있다. 소화기질환 학술지에 실린 연구들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와 건강한 성인의 식습관 등을 비교 분석했더니 콩·양배추 등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이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하는 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분해되지 않아 장에 있는 세균이 발효시키며 소화를 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이 많이 발생해 더부룩한 증상을 유발한다.만약 음식으로 인한 장음항진증이 계속된다면 소화를 돕는 매실차나 페퍼민트차, 생강차, 부드러운 음식 등을 먹는 게 도움될 수 있다. 소화제, 가스제거제 등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특정 질환 때문에 나타나기도만약 생활 습관이나 음식을 바꿨음에도 낫지 않는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크론병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대표적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은 대장 근육의 과도한 수축 운동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이다. 배출되지 못한 가스가 장 내에서 이동하면서 소리가 난다. 특히 설사 증상이 있을 때는 장에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물소리가 날 수 있다. 크론병이 있으면 위장관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이 좁아진다. 이로 인해 음식물 소화가 어려워 가스가 차고, 설사 증상으로 인해 배에서 소리가 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질환이라, 장운동이 느려지고 소화가 어려워져 장음항진증이 생길 수 있다. 만약 이유 없이 배에서 소리가 자꾸 난다면 검사를 한번 받아보는 게 좋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9/07 15:00
  • 운동할 때 이어폰 끼지 마세요… 귀 안에 ‘이것’ 발생 위험

    운동할 때 이어폰 끼지 마세요… 귀 안에 ‘이것’ 발생 위험

    많은 사람이 운동할 때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다. 음악을 들으면 더 활기차게 운동할 수 있고, 지루함을 떨쳐낼 수 있다는 게 이유다. 그런데, 이 습관은 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귀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인 외이도는 피부 중 세균 감염률이 가장 높은 부위다. 특히 습도와 온도가 높아질수록 감염이 잘 발생한다. 그런데, 운동하면 알게 모르게 귓속에서도 땀이 나게 된다. 이때 이어폰 때문에 귓구멍이 막히면 통풍이 잘 안 돼 귓속의 온도와 습도가 모두 올라간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쉽다. 이어폰을 청소하지 않아 지저분한 상태라면 감염 발생 위험은 더 커진다.외이도염이 생기면 귀가 가렵고, 막혀있는 것처럼 답답하고 통증이 생긴다. 특히 음식을 씹거나 하품할 때, 귓바퀴를 당길 때 아플 수 있다. 증상이 악화하면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 가렵다고 면봉이나 손톱으로 귓속을 건들다가 외이도에 상처가 나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게다가 운동하는 내내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 소음성 난청이 생길 수 있다. 실제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중고생 2879명 중 17.2%가 이어폰 사용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난청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난청을 예방하려면 음량은 늘 최대치의 50%보다 작게 들어야 한다. 또 50분간 이어폰을 귀에 끼고 있었다면 10분간은 꼭 빼고 귀를 쉬게 해야 한다. 소음성 난청은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청각세포가 손상된 것으로, 완치가 어렵다.운동할 때 이어폰을 사용해야겠다면 짧게 쓰고 귀와 이어폰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운동하다가 이어폰과 귀가 맞닿은 곳에 땀이 들어갔다면 이어폰을 빼고 충분히 말린 다음 사용하는 게 좋다. 이어폰 종류를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외이도에 최대한 공기가 잘 통할 수 있도록 오픈형 이어폰이나 골전도 헤드폰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9/07 14:00
  • 성관계 후 ‘이 약’ 먹었을 뿐인데… 온몸에 발진 가득, 무슨 일?

    성관계 후 ‘이 약’ 먹었을 뿐인데… 온몸에 발진 가득, 무슨 일?

    미국 19세 여성이 응급 피임약 복용 후 극심한 피부 질환을 겪은 사례가 보고됐다.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육군 병원 항공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과거 병력이 없는 19세 미군 여성이 갑자기 통증이 있는 결절이 생김과 함께 정강이에 멍이 들었다. 그는 불에 타는 듯한 감각이 느껴졌다고 묘사했다. 특별한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그는 이러한 증상이 느껴지기 약 일주일 전 성관계 후 응급 피임약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피부 검사 결과, 약 4~5cm의 피하결절이 발견됐고, 결절성 홍반을 진단받았다. 약물 복용 후 추적 관찰 결과, 다행히 증상이 대부분 해결된 것으로 보고됐다. 결절성 홍반은 피하조직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양측 대퇴부에 완두 크기 또는 달걀 크기로 살짝 돋아오른 홍색 결절이 생기는데, 상당히 단단하고 누르면 아프다. 다리 외에도 몸통이나 팔에 발생하기도 한다. 드문 경우지만, 발열이나 권태감, 관절통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 결절성 홍반은 피임약과 같은 약물에 대한 반응, 감염 또는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다른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다.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심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피임약을 먹으면 일부에서 특정 성분에 대한 호르몬 알레르기로 인해 결절이나 홍반, 발진 등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통 피부의 돌기를 확인해 결절성 홍반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데, 때때로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생검(소량의 조직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검사)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결절성 홍반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호전되지만,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리 들어올리기, 항염증제 복용하기, 부기 줄여주는 약물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복용하기 등의 방법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 사례는 ‘에도리움 저널’에 게재됐다. 
    피부질환이아라 기자2024/09/07 13:00
  • 채소 먹기 어려울 때, 하루 한 잔 '이 음료'라도 마셔요

    채소 먹기 어려울 때, 하루 한 잔 '이 음료'라도 마셔요

    채소는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하다. 매일 채소를 챙겨 먹는 게 쉽지 않다면, 토마토 주스라도 챙겨 마시자. 하루 한 컵 토마토 주스를 마시면 어떤 건강 효과를 얻는지 알아봤다.◇나쁜 콜레스테롤 낮춰토마토 주스를 하루 한 컵 정도 마시면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토마토에 함유된 라이코펜 성분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일본 도쿄의치과대 연구팀은 20~74세 481명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원하는 만큼 염분이 없는 토마토 주스를 섭취하도록 한 뒤, 매일 토마토 주스 섭취량과 건강 상태 변화를 기록시켰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과 마지막에 참여자들의 혈압, 중성 지방, 혈중 콜레스테롤, 공복 혈장 포도당 수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을 측정했다. 그 결과,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 전 단계에 있는 94명의 혈압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시작 시 평균 수축기 혈압은 141.2mmHg이었는데, 연구 후 137mmHg으로 감소했다. 평균 이완기 혈압도 83.3mmHg에서 80.9mmHg으로 감소했다. 콜레스테롤 수치 역시 줄었다.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125명에게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3.3% 낮아졌다.◇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비타민K 풍부토마토는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 풍부하다. 혈압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돼야 혈관이 손상되지 않아 혈전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 또한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 K 성분은 체내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골다공증,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의 비타민C는 피부에 탄력을 줘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막아 기미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완숙된 토마토 사용해야토마토는 종류마다 라이코펜 함량이 다르다. 빨갛게 완숙된 토마토일수록, 작은 방울토마토일수록 1g당 라이코펜 함량이 높다. 토마토 같은 과채류의 껍질에는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물에 5분 정도 담근 다음 깨끗이 씻어 갈아먹으면 가장 좋다.설탕이 들어간 시판 토마토 주스의 경우 집에서 직접 갈아 마시는 토마토 주스만큼 권장하지는 않는다. 설탕이 토마토의 영양소 흡수에 방해가 될 수 있으며, 혈당을 높일 우려가 있다. 영양 성분을 꼼꼼히 확인한 뒤 구매하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2024/09/07 12:00
  • 오늘은 ‘맑은 공기의 날’… 대기오염, 건강에 어떤 영향 줄까

    오늘은 ‘맑은 공기의 날’… 대기오염, 건강에 어떤 영향 줄까

    매년 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이다.우리나라가 지난 2019년 국제연합(UN)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제안해 제정됐다.UN의 '세계 대기 상태 보고서'(State of Global Air Report)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10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숨졌다. 오염된 공기에 취약한 5세 미만 아동 중에선 15%인 70만 명이 사망했다. 오염된 공기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인 지름 10㎛ 이하 미세먼지와 지름 2.5 ㎛ 이하 초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이산화황, 휘발성 유기 화합물, 다이옥신,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등이 포함된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숨 쉴 때 폐포 끝까지 들어와 혈관을 타고 온몸에 악영향을 미친다. 나머지 물질도 체내에서 독성물질로 작용해 중독, 폐질환 등을 유발한다.◇대기오염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대기오염은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그중에서도 2019년 UN 환경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여섯 가지 질환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를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질환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21%) ▲뇌졸중(17%) ▲허혈성 심장질환(15%) ▲기관지·폐암(15%) ▲2형 당뇨병(13%) ▲하부호흡기감염증(13%)이다.가장 먼저 오염된 대기를 접하는 호흡기가 가장 큰 손상을 받는다. 그리스 트라키아 데코크리토스대 연구팀이 발표한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해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 연구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수록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의 발병 비율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다음 손상을 입는 기관은 혈관과 뇌다.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할수록 심·뇌혈관계 질환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혈관 질환과 관상동맥 경화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컸다. 심장은 점점 비대해지는 경향이 있고, 높은 농도의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심인성 쇼크까지 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은 혈관을 타고 뇌에도 들어오는데, 이때 뇌출혈, 뇌경색 등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진다. 뇌에서 염증을 유발해 인지 기능도 떨어진다. 미국 러쉬대 연구팀이 1만 94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 사는 사람일수록 뇌 인지기능 퇴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혈관을 타고 온 대기 오염 물질은 내분비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세포의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당뇨병이 발병 위험이 커진다. 호르몬 변화는 생식 기능도 저하한다. 여러 연구를 통해 대기 오염에 노출된 부모 아래에서 태어난 태아는 성장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겪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의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10㎍/㎥ 올라가면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5.2%에서 7.4%까지 높아지고, 임신 4~9개월 사이의 사산 위험도 8.0~13.8%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외에도 외부에서 바로 대기오염을 접하는 눈, 피부 등에서도 각종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세포를 파괴해 질환으로 이어진다. 눈에서는 결막염, 각막염, 망막병증, 건조증이 생길 수 있고, 피부에서는 아토피, 여드름, 피부암 등이 유발될 수 있다.◇미세먼지 심한 날, 지켜야 하는 수칙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미리 예보를 확인하고 KF80, KF94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환기하지 않으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반드시 환기가 필요하다. 환기는 대기 이동이 활발한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하는 게 좋다. 새벽과 늦은 밤에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앉으므로 환기를 피한다. 환기 후에는 외부에서 미세먼지가 들어오므로, 물걸레질을 해주는 게 좋다.미세먼지 침투를 막으려면 기관지 점막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외출 후 집에 들어가기 전에는 옷의 먼지를 털고, 집에 들어와서는 바로 손 씻기, 칫솔질, 세안 등 개인위생을 청결하게 해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9/07 11:00
  • 매주 '이것' 480개 흡입, 결국 걸을 수 없게 돼… 영국 20대 男 무슨 일?

    매주 '이것' 480개 흡입, 결국 걸을 수 없게 돼… 영국 20대 男 무슨 일?

    매주 480개씩 '해피 벌룬'을 흡입했다가 손이 구부러지고 똑바로 설 수 없게 된 영국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코너 윌튼(27)은 18세 때부터 해피 벌룬을 흡입했다. 해피 벌룬에는 아산화질소가 들어 있는데, 마시면 기분이 좋아지고 웃음이 나 '웃음 가스'라고도 불린다. 코너는 주말마다 480개의 풍선을 흡입했다. 그러다 2022년 11월 그는 바닥에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에 입원했다. 검사 결과, 해피 벌룬 속 아산화질소가 산소 공급을 막고 몸속 비타민B12를 배출시켜 결핍 상태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코너는 3개월간 이틀에 한 번씩 다리에 비타민B12 주사를 맞아야 했다. 게다가 심각한 신경 손상으로 몸이 마비됐고, 척수의 아급성(급성과 만성의 중간 성질) 퇴행도 나타났다. 그때부터 코너는 거의 두 달간 설 수 없었다. 근육 조절 능력 상실로 손이 공룡처럼 구부러져 핸드폰을 드는 것도 불가능했다. 또, 5개월 동안은 실금으로 기저귀를 차야 했고, 소변 배출을 위해 카테터까지 삽입했다. 그는 병원에서 3개월, 재활병동에서 4개월을 보냈지만 다시는 똑바로 설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코너는 이제 목발과 휠체어를 사용해 이동해야 하고, 하루 30알의 알약을 복용하고 있다. 코너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경각심을 주고자 한다. 그는 "다시는 불법 약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며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과거 춤추는 것을 좋아했던 코너는 "사람들은 아산화질소가 다른 약물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지만, 그만둬야 한다"고 말했다. 코너가 흡입한 아산화질소, 얼마나 위험할까?아산화질소는 마시면 웃음이 나오고 몸이 붕 뜬 것 같은 느낌을 줘 '웃음 가스' '해피 벌룬'이라 불린다. 아산화질소는 환각 작용을 하는 의료용 가스로, 마취제로 주로 사용된다. 의료인이 의료행위를 할 때만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아산화질소를 오남용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우리 몸에는 이산화탄소가 일정량 있어야 호흡이 촉진된다. 아산화질소의 체내 농도가 높아지면, 반대로 이산화탄소 농도는 줄어들게 된다. 그 결과 호흡 기능이 떨어져 산소를 제대로 들이마시지 못한다. 저산소증은 초반에 어지러움, 운동실조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러다 뇌 등을 포함한 신경과 척수 손상으로 이어져 혼수상태에 이르게 된다. 심하면 사망까지 할 수 있다. 병원에서도 아산화질소를 활용해 의료행위를 한 뒤에는 저산소증을 막기 위해 100% 산소를 주입해 체내 산소 농도를 높인다.또한, 아산화질소 오남용은 코너의 사례처럼 비타민B12 결핍을 유발한다. 비타민B12는 8개의 비타민B 중 하나로, DNA 합성 과정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보충하고 건강한 적혈구를 생산하는 데 꼭 필요하다. 비타민B12가 부족해지면 DNA에 손상이 생기고, 피를 만드는 조혈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한편, 현재 우리나라에서 아산화질소 소지와 판매는 불법이다. 지난 2017년 경기도 수원에서 20대 남성이 아산화질소를 과다 흡입해 사망하면서 그해 8월 아산화질소가 환각물질로 지정됐다. 처방전 없이 흡입 등의 목적으로 소지하거나 판매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9/07 10:30
  • 커피도, 콜라도, 물도 싫을 때… 맛있으면서 몸에 좋은 ‘이 차’ 어때요?

    커피도, 콜라도, 물도 싫을 때… 맛있으면서 몸에 좋은 ‘이 차’ 어때요?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카페에 가서 마실 게 없다. 대부분의 제조 음료는 달고, 열량도 높다. 아메리카노를 마시기엔 카페인에 약하다면 콤부차가 대안일 수 있다. 콤부차는 홍차나 녹차 등 차에 설탕·효모·유익균을 넣어 발효한 음료다. 다른 카페 제조 음료보다 열량이 낮은 편이다. 예컨대, 카페 프랜차이즈 이디야에서 판매하는 콤부차는 한 병(315mL)에 126~142kcal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는 열량이 높으나 카페 라떼와 비슷하고, 카페모카나 카라멜마키아또보다는 100~200kcal 낮다. 콜라·사이다와는 열량이 비슷하지만, 당류가 덜 들었다. 콜라·사이다 355mL 한 캔에는 당류 39g이 들었다. 315mL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4.6g이 든 셈이다. 같은 양의 콤부차에 든 당류 함량은 28~32g로 약간 적다. 대체당에 민감해 제로 콜라·사이다를 마시기 어려운 사람은 콤부차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콤부차엔 발효 과정에서 생긴 탄산도 들었다. 이에 콤부차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마시며, 콜라나 사이다 대신 섭취할 수 있는 건강 음료로 관심을 끌었다.콤부차는 장 건강에도 좋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등 유산균이 들어가서다. 이 유익균은 장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해 면역력을 높이고, 변비를 완화한다. 소화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 콤부차에 들어있는 글루콘산은 체내 독성물질을 콩팥으로 내보내는 해독 작용을 돕는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폴리페놀 성분도 들었다. 다만, 다른 음료보다 ‘비교적’ 나을 뿐, 콤부차를 물처럼 마셔도 되는 건 아니다. 콤부차를 공복에 마시거나 지나치게 자주 마시면 속이 쓰릴 수 있다. 발효 과정에서 유기산 등 산성 성분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 콤부차 역시 당류가 들어가므로 자주 마시면 혈당 조절이 어려울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 기준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적정 첨가당 섭취량은 남성 36g, 여성 24g 이하다. 콤부차 한 병을 다 마시면 이만큼의 당을 섭취하게 된다. 단 음료가 너무 당길 때, 입가심으로 조금만 마시는 게 바람직하다. 콤부차 말고 다른 식품을 통해서도 첨가당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4/09/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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