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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척추질환은 잘못된 자세 탓? 유전 영향도 크다

    척추질환은 잘못된 자세 탓? 유전 영향도 크다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은 잘못된 생활습관과 연관성이 깊다. 그러나 모든 척추질환이 후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건 아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추간판)이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나이가 많을수록, 직업상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거나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발병률도 높다는 것 정도만 밝혀진 상태다.  유전적 요인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척추질환이 유전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걸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많다. 캐나다 앨버타대 연구팀이 평생 허리를 사용한 강도가 서로 다른 115쌍의 남자 일란성 쌍둥이를 분석한 결과, 하부 요추 디스크의 퇴행에 대한 요인 중 허리를 많이 쓰는 정도와 나이를 합친 것은 11% 정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유전적 요인의 기여도는 무려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의 한 연구팀에서는 허리디스크 질환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발견하기도 했다.다만 척추질환에서의 유전적 요인은 유전자가 직접 병을 발생시키는 게 아니라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디스크가 상하기 쉬운 체질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특히 척추신경관의 넓이, 척추를 뒤에서 지지해주는 후관절의 모양 등은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척추뼈나 근육, 인대, 디스크 등이 약한 체질을 타고 났다면 척추질환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을 수 있다.타고난 체형 역시 척추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만약 선천적으로 마른 체형을 가졌다면 상대적으로 근육양이 적을 수 있어 척추가 하중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연세하나병원 지규열 병원장은 “비만 체형도 마찬가지”라며 “비만 체형은 적은 근육양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척추에 지속적으로 큰 압력이 가해져 퇴행성 변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유전적인 요인은 바꾸기 어렵지만 환경적인 요인은 교정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좌식 생활을 해왔다면 성인이 돼서도 습관적으로 좌식 생활을 할 수 있다. 식탁이나 소파가 아닌 바닥에 앉아 있을 때 허리가 구부정하게 되면서 척추와 디스크에 많은 압력이 가해진다. 이러한 생활습관은 본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실내생활 위주의 습관도 주의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움직임이 제한되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 등이 경직되고 근력이 약화된다. 스마트폰이나 TV를 장시간 시청하는 것도 허리 건강을 해치는 생활습관이다. 허리 건강에 있어서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금물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11/10 16:04
  • 배 살살 아픈 과민성대장증후군, '이렇게' 관리하세요

    배 살살 아픈 과민성대장증후군, '이렇게' 관리하세요

    입동이 지나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컨디션 관리가 수험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가 됐다. 특히 수험생들은 예민해지기 쉬운 위장을 잘 관리해야 한다.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수험생들의 학업 수행 능력과 집중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능 당일 챙겨가는 도시락도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소화불량은 음식을 섭취한 후 일어나는 소화 장애 증상을 총칭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과식이나 위염 같은 명확한 원인 없이 발생한다. 장기간 지속될 수 있으며 증상이 몇 개월에서 몇 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일반 소화불량은 과식, 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 등 특정 원인에 의해 발병한다는 차이가 있다.기능성 소화불량은 속쓰림과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급하게 먹는 습관, 과식이 원인이 되며 소화기 증상뿐 아니라 어지럼증, 두통 등을 일으켜 수험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특히 집중력 향상을 위해 마시는 커피, 카페인 음료가 과다할 경우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규칙한 배변 습관과 일상생활에서 받는 다양한 스트레스도 원인이 된다.세란병원 내과 장준희 부장은 “기능성 소화불량은 내시경 검사상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도 계속해서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며 “과도한 스트레스나 우울증이 위장운동 장애를 유발하며, 수험생의 경우 식사 시간이 부족해 급하게 먹는 습관도 위 운동을 저하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능을 앞두고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고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며 “기능성 소화불량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역류성 식도염 등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긴장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이 부글부글 끓어 화장실을 계속 가는 경우도 많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세균에 감염이 된 것도 아닌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식사를 한 후 뱃속이 불편하고 설사나 변비를 한다. 병원을 방문해 검사 해봐도 원인을 찾을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능성 소화불량과 마찬가지로 지나친 스트레스와 긴장감, 불규칙한 식사, 커피 등 장이 자극 받으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생하기 쉽다. 중증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일상에서 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심하면 대인기피증 및 의욕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산책과 스트레칭을 통해 장 운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장준희 부장은 “수험 생활의 막바지에는 컨디션이 저하되기 쉬운데 긴장과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소화불량을 유발하므로 속 편한 음식 위주로 챙겨먹어야 한다”며 “수능 날에는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나서 시험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자극적이지 않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도시락으로 챙겨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위장질환한희준 기자 2024/11/10 15:07
  • “시사회서 배에 손 얹고 통증 호소” 셀레나 고메즈, 소장세균과다증식 고백… 무슨 병이길래?

    “시사회서 배에 손 얹고 통증 호소” 셀레나 고메즈, 소장세균과다증식 고백… 무슨 병이길래?

    미국 가수 셀레나 고메즈(32)가 충격적인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지난 5일(현지시각) LA타임스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소장세균과다증식(Small Intestinal Bacterial Overgrowth, SIBO)’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LA에서 열린 영화 ‘에밀리아 페레스’ 시사회에 참석한 고메즈는 배에 손을 얹고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모습을 본 팬들이 고메즈의 건강에 대해 걱정을 표하자, 고메즈는 소장세균과다증식을 고백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고메즈는 2017년 루푸스 증후군으로 인해 신장이 망가져 신장 이식을 받은 적이 있다. 실제로 소장세균과다증식은 루푸스 증후군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소장에 세균이 있는 것은 정상적이지만, 과도하게 많을 경우 건강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세균이 많은 영양소를 가져가면서 몸속으로 흡수되는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건강 상태를 소장세균과다증식이라 부른다. 소장세균과다증식이 있으면 복부 팽만, 복통, 소화 장애, 설사 등이 나타난다. 급격한 체중 감소나 만성 피로가 동반되기도 한다. 소장세균과다증식은 다양한 질환의 합병증으로 나타난다. 염증성 장 질환, 과민성 장 증후군,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연관된 질환을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소장세균과다증식도 낫는다. 셀레나 고메즈처럼 자가면역질환 때문에 소장 면역계가 영향을 받아 발생하기도 한다.셀레나 고메즈가 앓고 있는 루푸스 증후군은 주로 가임기 여성을 비롯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평소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막아준다. 그러나 루푸스 증후군에 걸리면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신체에 있는 세포나 조직, 장기를 이물질로 인식해 오히려 자기 인체를 공격한다. 대부분 피부에서 발진이 나타나는 식으로 시작하다가 이후 전신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심하면 내부 장기까지 침범해 흉막염, 심낭염, 뇌경색을 유발하기도 한다.루푸스 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자, 호르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고 추정되는데, 특히 여성 호르몬과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보인다. 주로 가임기 여성에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자외선 노출, 흡연, 약물 등이 루푸스 증후군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푸스 증후군은 아직 완치가 불가능하다. 다만, 병의 증상을 완화해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피부 발진이나 관절염은 약물 치료로 증상을 조절한다.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수면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11/10 14:05
  • “먹으면서 뺀다” 이세영, 다이어트 라면 레시피 공개… 뭔가 봤더니?

    “먹으면서 뺀다” 이세영, 다이어트 라면 레시피 공개… 뭔가 봤더니?

    개그우먼 이세영(35)이 살 안 찌는 라면 레시피를 공유했다. 지난 5일 이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배추 팽이버섯 라면!! 라면 먹으면서 살 빼는 법 릴스 올릴까?!”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양배추와 버섯이 냄비에 담겨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세영처럼 건강하게 라면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라면은 나트륨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 라면 1개의 나트륨양은 많게는 1800mg 이상으로, 라면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가깝다. 나트륨은 삼투압을 결정해 혈액량을 조절한다. 라면을 자주 먹게 되면 나트륨을 과잉 섭취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량도 증가하면서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라면이나 우동 등 면류 섭취가 잦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국영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5회 이상 면류를 섭취한 여성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의 2.3배로 나타났다. 라면을 끓일 때 이세영처럼 양배추나 양파, 우유를 넣으면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양배추와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가 그 예다. 양배추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수도 있다. 해조류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수분과 함께 흡수되지 않은 나트륨을 배출시킨다. 다시마 속 알긴산 성분은 나트륨 배출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양파는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양파의 케르세틴 성분은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여준다. 라면에 우유를 반 컵 정도 넣어 라면 국물의 염분 농도를 낮추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유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법도 있다. 면을 먼저 끓여 건져낸 뒤 다른 냄비에 수프를 따로 끓여 건져낸 면을 넣어 먹는 ‘면 세척 조리법’으로, 수프는 절반만 넣는 방식이다. 라면을 끓일 때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연구에 따르면 ‘면 세척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일 경우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어들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11/10 13:03
  • 커피·녹차 아니다… 항산화 성분 풍부하고 달콤한 ‘이 음료’ 한 잔 추천

    커피·녹차 아니다… 항산화 성분 풍부하고 달콤한 ‘이 음료’ 한 잔 추천

    따뜻한 코코아가 생각나는 차가운 날씨다. 코코아는 맛만 좋은 게 아니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 하루에 한 잔씩 마셔보자.◇항산화 물질 풍부… 심장병·당뇨병·노화 방지코코아에는 폴리페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서울대 식품공학과 이형주 교수팀이 코코아를 하루에 한 잔 마시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논문을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한 바 있다. 코코아 한 잔에는 적포도주 한 잔의 두 배, 녹차의 세 배, 홍차의 다서 배에 이르는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에서도 코코아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춰 심장병과 당뇨병을 예방하고 노화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말초동맥질환 예방 효과도 있다. 말초동맥질환은 다리의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말초동맥질환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하루에 코코아 음료 석 잔을 마신 그룹과 위약 그룹으로 나뉘었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코코아를 마신 사람은 다리로 흐르는 혈류도 20% 증가했다. 코코아 속 플라바놀의 일종인 에피카테킨이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미토콘드리아 활동을 향상시켜 혈류가 증가하고 근육 건강이 개선한 것이다.달콤한 코코아는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해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음료다. 코코아의 단맛이 엔도르핀 분비를 자극해 우울한 기분을 날려주기 때문이다. 또,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동시에 개선해 기억력 장애가 있는 조기 치매 환자에게도 좋은 음료다.◇두 잔 이상 마시지 말아야다만 코코아를 두 잔 이상 마시면 하루 당 권장 섭취량을 넘길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당 섭취량은 50g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코코아의 당 함량은 평균 31g이다. 이는 권장 섭취량의 약 60%에 달하는 수치다.코코아의 나트륨 함량도 의외로 높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코코아 스틱 한 개(30g)에 나트륨 50~100mg이 들어 있어 적은 양은 아니다. 분말을 우유에 타 먹거나, 다른 분말과 섞으면 그 이상으로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열량도 높다. 코코아 한 잔(머그컵 기준) 열량은 100~150kcal로,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기엔 적지 않다. 만약 코코아 분말을 산다면 당과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적은 제품을 구매하면 도움이 된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11/10 12:03
  • 빠르고 효율적인 피로 해소법… 침대보단 ‘이곳’ 향해야

    빠르고 효율적인 피로 해소법… 침대보단 ‘이곳’ 향해야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면, 푸는 방법이 잘 못 됐을 수 있다. 침대에 눕기보단 지금 있는 곳에서 가볍게 경보로 걸어보자.휴식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정적 휴식과 동적 휴식이다. 정적 휴식은 잘 알려진 대로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근육을 이완하는 것이다. 동적 휴식은 반대다. 몸을 가볍게 움직여, 육체에 쌓인 피로를 푼다. 시간 대비 효율성을 따지면, 동적 휴식이 낫다.피로는 육체와 정신을 과도하게 사용해 몸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몸을 가볍게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체내 조직 곳곳에 산소가 공급된다. 운동 등으로 쌓인 피로 물질인 젖산,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대사 과정이 진행돼, 효율적으로 피로가 해소된다. 운동선수가 격렬한 운동 후 가벼운 조깅 등으로 마무리 운동을 하는 것도 동적 휴식에 해당한다. 축구 경기 후 동적 휴식을 한 그룹은 혈중 젖산이 13.6% 감소했고, 정적 휴식을 취한 그룹은 오히려 18.9%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 운동 후 바로 앉거나 누워서 휴식하는 집단보다 20분 정도 저강도로 움직인 집단의 젖산 수치가 더 빠르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에게도 피로 완화를 위해 '점진적 유산소 운동' 등 동적 휴식이 권장된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5~15분 정도 주당 5일간 최소 12주 시행하도록 한다. 매주 1~2분씩 운동 시간을 늘려 하루 최대 운동량을 30분으로 맞추는 게 목표다.동적 휴식은 정신적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일본 기타쿠슈대 연구팀이 약 60명의 사무직 노동자 중 절반은 동적 휴식, 나머지 절반은 정적 휴식을 취하게 했다. 그 결과, 동적 휴식을 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활기, 만족감 등 정신 건강 관련 수치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대표적인 동적 휴식 방법으로는 경보,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물론 과도한 운동은 만성 피로를 악화하고,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저강도로 동적 휴식을 취해야 한다. 매우 피곤해, 일어서기조차 힘들다면 가만히 누워있는 것보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마사지하는 게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1/10 11:00
  • '신경성'이라는 소화불량·속쓰림… 어쩌면 위장 조직에 '이것' 쌓였을 수도

    '신경성'이라는 소화불량·속쓰림… 어쩌면 위장 조직에 '이것' 쌓였을 수도

    오랫동안 속이 답답해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이 있다. 위장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내시경검사를 받아도 그저 ‘신경성’이라는 진단만 받을 뿐이다. 증상이 있는데도 원인을 몰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만성 신경성 위장병. 치료법은 정말 없는 걸까?원인 없는 병은 없다. 위장의 겉과 속을 자세히 살펴보면 문제의 원인을 알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위장 문제가 계속될 때, 이를 '담적' 문제로 보기도 한다. 담적은 현대 의학으로는 진단하기 어렵지만, 한의학에서는 중요한 개념이다. 담적은 음식 노폐물의 독소를 의미하는 ‘담(淡)’과 쌓인다는 의미의 적(積)‘을 합친 말로, 위장이 돌같이 굳는 증상을 말한다. 내시경검사에서 발견되는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점막의 문제가 아닌 위장의 속살 조직인 '미들존'의 문제라는 것이다.미들존인 위장 외벽에 음식 노폐물이 쌓이면 부패하며 담독소라는 병리물질이 생성된다. 이 담독소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혈관, 림프 등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고 쌓여 두통,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고 전신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위장질환한희준 기자2024/11/10 10:34
  • 맛있는 붕어빵의 비결 ‘팥’… ‘이것’ 넣으면 파는 맛과 같아진다 [주방 속 과학]

    맛있는 붕어빵의 비결 ‘팥’… ‘이것’ 넣으면 파는 맛과 같아진다 [주방 속 과학]

    지난해 가장 인기 있던 겨울 간식은 '붕어빵'이었다. 당근마켓이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두 달간 전국 겨울 간식 지도에 가장 많이 등록된 장소를 공개했는데, 붕어빵 가게가 65.1%로 압도적 1위였다. 2위는 10.5%로 어묵이 차지했다. 붕어빵이 인기 있는 이유는 맛있기도 하지만, 가슴 속 품고 있던 '1000원'으로 찬 바람에 시려진 속까지 덥히던 추억 덕이 크다. 최근 붕어빵은 추억 속 붕어빵과 생김새는 닮았지만, 가격은 많이 달라졌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한 개의 가치가 올라갔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한 개에 1000원인 곳도 찾아볼 수 있다. 마음 편히 사 먹기는 어려울 수 있다. 이땐 집에서 만들어보자.막상 집에서 붕어빵을 만들어 먹으면, 노점상에서 사 먹던 그 맛이 안 난다. 특히 팥소가 그렇다. 사 먹던 붕어빵 속 팥소는 적당히 끈적하면서 부드럽고 달달하다. 집에서 만든 팥소는 거칠고 풋내나기 일쑤다. 이런 팥소를 넣은 붕어빵은 팥의 존재감이 너무 크다.지난 2008년 특허 등록된 '붕어빵' 레시피를 찾아봤다. 법적 자격이 소멸한 상태로, 모두가 찾아볼 수 있게 공개됐다. 팥소를 만들 때 팥, 물, 설탕, 베이킹 소다에 '옥수수 전분'이 적당량 함유돼 있었다. '옥수수 전분'이 비법이다. 팥소의 결집력을 높여 적당히 끈적한 질감을 살리고, 부드럽게 한다.전분은 모든 요리에서 걸쭉한 질감을 낸다. 모든 물질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여러 입자로 구성돼 있다. 입자의 밀도가 올라갈수록 단단해지는데, 전분은 입자 덩어리들이다. 어떤 요리든 들어가면 입자 밀도를 높여 점도를 높인다. 게다가 전분은 '호화'라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물과 열을 가하면 전분 분자들이 무너지고 물을 흡수하면서 더 큰 그물망을 새로 형성한다. 이때 입자들의 유동성이 떨어져, 점도가 더 올라간다.다만 전분마다 고유한 특징이 있다. 옥수수 전분은 입자가 그렇게 크지 않고, 수분이 적어 다른 전분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유발한다. 많이 넣을수록 쫄깃하기보단 단단하게 응집된다. 옥수수 전분 말고 요리에 잘 사용되는 전분으로는 감자, 고구마 전분이 있다. 특히 감자 전분은 알갱이 크기가 크고 분자 사슬 길이가 길어 '쫄깃쫄깃'한 식감을 유발한다. 고구마 전분은 수분이 많아, 옥수수 전분보다는 쫄깃하지만 감자 전분을 넣었을 때보다는 묽게 만든다. 추억의 붕어빵을 떠올려 보면 팥소가 끈적하게 흐르는 식감이지 쫄깃하진 않다. 옥수수 전분을 넣었기 때문이다. 쫄깃한 식감이 좋다면 옥수수 전분 대신 감자 전분을 넣으면 된다.팥소 재료를 넣는 비율은 물 60%, 팥 20%, 옥수수 전분 5%, 설탕 15% 정도다. 베이킹 소다는 아주 약간 넣어주면 된다. 베이킹 소다는 알칼리성으로, 팥·옥수수 전분의 호화 작용을 돕기 위해 넣는다.한편, 팥소를 만들 때 팥과 물을 섞은 용액에 옥수수 전분을 그대로 넣으면 전분끼리 뭉칠 수 있다. 먼저 옥수수 전분과 물을 1대 2 비율로 섞은 전분물을 만든 후 팥에 넣어야 한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11/10 10:00
  • 변비 있는 사람 어쩌나… 중증질환인 ‘이 병’ 위험 큰 것으로 나타나

    변비 있는 사람 어쩌나… 중증질환인 ‘이 병’ 위험 큰 것으로 나타나

    변비가 있는 사람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멜버른 세인트빈센트병원 텅하오 정 교수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40~69세 50만명을 대상으로 변비와 질환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참가자 중 15만 7400명 이상이 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며 8.6%가 변비 진단을 받았다.연구 결과, 변비가 있는 사람은 정상 배변 습관을 가진 사람보다 심장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두 배 높았다. 심부전에 걸릴 확률은 2.7배, 뇌졸중에 걸릴 확률은 2.4배, 심장마비나 흉통을 겪을 확률은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비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고혈압만 있는 사람에 비해 심장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68% 컸다.연구팀은 “변비와 주요 심장 질환 사이에 유전적 상관관계가 있다”며 “장 건강과 심장 건강을 잇는 메커니즘을 알아보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변비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 공복인 상태에서 물을 마시면 좋다. 위장을 자극해 소화 활동을 촉진하고 노폐물이 배출된다.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변이 딱딱해지고 장이 원활히 운동하지 않아 변비가 생길 위험이 오른다. 평소 기름진 육류나 튀김 등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은 적게 먹어야 한다. 채소·과일을 통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섬유소는 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양을 늘리고, 장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이 연구는 ‘미국 생리학 저널-심장 및 순환 생리학(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Heart and Circulatory Phys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대장질환김서희 기자2024/11/10 08:02
  • 성시경 추천, '초간단 해장 수프'… 메스꺼움·두통도 없애준다?

    성시경 추천, '초간단 해장 수프'… 메스꺼움·두통도 없애준다?

    가수 성시경(45)이 과음한 뒤 해장할 때 먹기 좋은 달걀 수프 레시피를 소개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이 해장 달걀 수프를 요리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성시경은 과음한 뒤 라면도 느글거려서 못 먹을 정도로 힘들다면 달걀 수프를 추천한다고 했다. 그는 "손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큰일 났다 싶을 때 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먼저 대파를 송송 썰었다. 이후 달걀을 잘 풀고, 전분물을 만들었다. 성시경은 냄비에 물과 치킨 스톡을 넣고, 소금과 순 후추로 간을 했다. 물이 조금씩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전분물을 부으면서 잘 저어 준다. 걸쭉한 국물이 다시 끓으면 달걀을 빙 둘러 넣고 익을 때까지 둔다. 살짝 익은 후 휘젓는다. 달걀 수프 위에 대파와 참기름을 넣으면 간단하게 완성된다. 백후추를 넣고 기호에 따라 마유를 살짝 뿌려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성시경은 직접 만든 달걀 수프를 먹으며 "정말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힘들 때 해 먹으면 '성시경은 역시 술꾼이 맞구나' 생각하실 것"이라 말했다. 성시경이 추천한 달걀 수프, 정말 해장에 좋을까?음주 후에는 위산 과다와 알코올로 인해 속이 쓰리다. 또, 위·식도 괄약근 압력이 약해져 구토감이 든다. 음식을 먹으면 속 쓰림도 해소되고 괄약근 압력도 정상으로 돌아온다. 실제로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에는 간단하게 식사를 챙기는 게 좋다.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해 일시적으로 저혈당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해장에 효과적인 음식을 위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먹어야 한다.성시경이 만든 달걀 수프는 실제로 숙취 해소에 좋다. 달걀에는 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해장을 돕는다. 달걀 한 개에는 시스테인이 평균 146mg 들어 있다. 헬싱키대, 동핀란드대 공동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 19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체중 1kg당 1.5g의 알코올 주사를 3시간에 걸쳐 맞게 했다. 이후 참가자 중 일부는 시스테인이 600mg 또는 1200mg 들어 있는 알약을, 나머지는 위약을 먹었다. 그 결과, 시스테인을 복용한 참가자들만 숙취 증상이 줄거나 완전히 없어졌다. 특히 1200mg을 복용한 참가자들은 알코올로 인한 메스꺼움과 두통이 줄었다. 연구팀은 시스테인이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했다고 설명했다.달걀에는 메티오닌도 많이 들어 있다. 메티오닌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꼭 필요한 아미노산이다. 알코올 분해효소인  ADH(알코올 탈수소효소)와 ALDH(아세트알데히드탈수소효소)의 활성을 촉진한다. 또, 시스테인처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한다. 메티오닌은 필수아미노산으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기도 한다. 많은 숙취해소 음료와 간 기능 개선제에도 들어 있다. 노른자에 특히 많이 함유된 레시틴은 숙취 해소를 돕는다. 레시틴은 천연 유화제로 알코올을 흡수한다. 아직 해독되지 않은 알코올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또, 술을 마시면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B1의 간 흡수를 원활하게 한다. 장에서 비타민A가 흡수되는 것도 돕는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11/10 07:00
  • 작다고 얕보지 마라! ‘중년 여성’에게 좋은 작은 생선 3가지

    작다고 얕보지 마라! ‘중년 여성’에게 좋은 작은 생선 3가지

    크기가 작은 생선은 큰 생선과 다른 매력이 있다. 작은 생선 특유의 미량 영양소를 먹을 수 있으며 가시나 뼈까지 함께 섭취해 칼슘 보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폐경 이후 골다공증이나 관절이 약해진 중장년층 여성에게 좋다. 건강에 좋은 ‘작은 생선 3가지’에 대해 알아본다. ▷멸치=멸치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다. 멸치 100g당 칼슘 함량은 2486mg이다. 칼슘은 뼈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지만, 우리 몸에서 저절로 생산되지 않는다. 매일 적정량의 칼슘을 섭취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대한골대사학회는 50세 미만은 1000mg, 50세 이상은 1200mg의 칼슘을 매일 먹길 권한다. 한편 멸치볶음을 할 때 멸치와 견과류를 함께 볶는다. 하지만 이 둘은 영양상으로 궁합이 좋지 않다. 호두나 아몬드 등에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피틴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빙어=빙어에는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무기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소화불량에 좋다. 또 간 기능을 활성화해 눈을 맑게 해준다. 빙어에는 철분이 들어있어 빈혈에 좋다. 귀가 울리는 이명증, 건망증, 어지럼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빙어에는 항산화 작용하는 셀렌이 함유돼 노화를 예방한다. 필수아미노산도 함유돼 면역력을 증진한다. 빙어는 직접 잡아 바로 먹으면 회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가정에서 요리해 먹는다면 빙어를 살짝 튀겨 먹거나, 무쳐서 먹어보자. 여러 채소와 함께 초고추장으로 무치면 빙어무침이 된다. ▷정어리=정어리는 100g당 단백질이 약 25g 들어있는 고단백질 식품이다. 또한 오메가3, 비타민D, 칼슘 등이 풍부하다. 단백질 모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건강한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한 단백질은 분해하는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은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사람들이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을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또한 오메가3는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낮춰 혈행·중성지질 개선 효과를 낸다.
    푸드김예경 기자2024/11/10 06:00
  • 낮에 졸음 쏟아지는 중장년, 치매 조심하세요… 당장 ‘이것’ 시작해야

    낮에 졸음 쏟아지는 중장년, 치매 조심하세요… 당장 ‘이것’ 시작해야

    치매는 확실한 치료제가 없어 두려움을 유발하는 질환이지만, 초기 경고 신호를 알아두면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관리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치매 위험을 알리는 의외의 경고 신호에 대해 알아본다.◇낙상으로 인한 부상이 잦을 때낙상 후 부상을 입는 것이 치매의 조기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이 2014~2015년에 외상성 부상으로 병원에 내원한 66세 이상 노인 20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낙상으로 부상을 입은 환자 중 10.6%는 1년 내로 치매 진단을 받았다. 이는 다른 유형의 부상을 입은 환자보다 20% 더 높은 수치다. 미국 플로리다대 신경질환연구소 마이클 오쿤 소장은 “경도인지장애나 기타 치매 고위험군은 걸음걸이와 균형 변화로 인해 낙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며 “잦은 낙상과 이로 인한 부상이 치매의 잠재적인 경고 증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낮에 쏟아지는 과도한 졸음주간에 잠이 쏟아져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어렵다면 치매 전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미국 알베르트아인슈타인의대 연구팀이 치매가 없는 평균 76세 노인 445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수면 상태에 대한 설문조사와 기억력을 평가할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낮에 졸음으로 운전·식사·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35.5%에서 운동 인지 위험 증후군이 발생했다. 이는 대조군보다 세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운동 인지 위험 증후군은 치매가 발병하기 전에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걷는 속도가 느려지고 기억력이 감퇴하며 일을 처리하려는 열정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치매 예방하려면치매는 위험 신호를 알아두는 것만큼 예방 노력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1주일에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좋다.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하고 뇌세포 활동을 촉진한다. 매일 7~9시간 충분히 수면하고 수면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수면장애가 지속되면 뇌 크기가 줄어들고 치매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축적된다. 지중해식 식단과 같이 건강한 식사를 하면 치매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 지중해식 식단은 ▲통 곡물 ▲채소와 과일 ▲견과류와 씨앗류 ▲올리브 오일 등이 풍부한 식단을 말한다. 이스라엘 벤구리온대 연구에 의하면, 지중해식 식단은 신경 퇴화를 줄여 뇌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뇌질환최지우 기자2024/11/10 05:04
  • "쥐가 만두 먹는 모습 포착"… 中 100년 전통 식당 논란, 무슨 일?

    "쥐가 만두 먹는 모습 포착"… 中 100년 전통 식당 논란, 무슨 일?

    중국에서 100년 이상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딤섬 식당의 주방에서 쥐가 만두를 갉아 먹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다.지난 10월 31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봉면신문에 따르면, 같은 달 29일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유명 딤섬 식당 '타오타오쥐(陶陶居)' 본점에서 쥐가 나온 영상이 촬영됐다. 1880년 광저우에서 처음 문을 연 '타오타오쥐'는 광둥요리를 대표하는 식당으로 명성을 떨쳐왔다. 광저우 외에도 중국 여러 도시에 지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역사가 무색하게 영상 속에선 쥐가 찜통에 담긴 만두를 먹고 있는데 이에 대처하는 직원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주변에 다른 음식들이 방치된 모습도 담겼다.영상이 퍼져 논란이 커지자, 식당 측은 당시 직원이 자리를 비우면서 뚜껑을 제대로 덮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을 인지한 즉시 작업장 내 음식과 재료, 용기들을 모두 폐기했고 소독도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규정을 위반한 직원을 직무 정지하고 책임자들을 징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식당 측은 매장 전 구역을 정밀 조사했지만, 추가로 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현지 언론은 당국도 우려를 표시하며 현장을 방문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편 당국의 '무관용' 경고에도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식당 등에서 쥐가 발견된 사건도 이미 여러 차례 발생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한 정육점에서도 쥐 한 마리가 고기가 담긴 쟁반 위에 올라가서 갉아먹고 있는 영상이 찍혔었다. 지난해에도 11월 동부 저장성의 한 훠궈 식당에서 쥐가 작업대에 놓인 소고기를 뜯어 먹는 장면이 찍혀 파장이 일었다. 같은 해 12월엔 역시 저장성의 다른 훠궈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손님의 머리 위에 살아있는 쥐가 떨어져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11/10 00:01
  • 매해 얼굴이 커진다? 기분 탓 아냐… ‘이 습관’ 때문일 수도

    매해 얼굴이 커진다? 기분 탓 아냐… ‘이 습관’ 때문일 수도

    나이가 들수록 얼굴은 커진다.원인은 ▲피부 처짐 ▲저작근 발달 등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노화로 피부 탄력은 떨어진다. 얼굴 속 근육, 지방, 혈관 등은 인대가 지지하고 있는데, 연한 조직인 인대는 중력의 영향으로 시간이 갈수록 아래로 처진다. 이 때문에 광대는 도드라지고, 턱과 목의 경계는 불분명해져 얼굴이 커 보이게 된다.또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인 저작근이 발달해 자연스레 얼굴 면적이 넓어진다. 저작근은 관자놀이부터 볼을 거쳐 아래턱과 목 부위까지 연결돼 있다. 나이가 들수록 저작근 사용 기간이 길어지고, 하관이 발달해 얼굴형이 네모나 보이도록 한다.여기에 올바르지 않은 생활 습관으로, 부종이 생기면 얼굴은 더 커 보인다. 부종은 ▲짜게 먹거나 ▲잠이 부족하거나 ▲피로하거나 ▲변비가 있거나 ▲운동이 부족할 때 생길 수 있다. 물론 살이 쪄도 얼굴은 커진다. 이땐 독소와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수분이 조직 사이에 정체되면서 부종까지 가미된다.노화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 습관을 교정해 얼굴 면적이 넓어지는 속도는 줄일 수 있다. 먼저 피부 탄력을 지키기 위해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특히 자외선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뜨거운 물로 세수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피부 장벽을 깨뜨려, 수분 함유량이 감소하면서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과도하게 많이 먹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저작근이 발달한다.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면 턱이 점점 돌출돼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BMI(체지방 지수)가 23 이상이라면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얼굴 크기를 줄일 수 있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면 피부가 처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며 천천히 감량해야 한다. 얼굴 마사지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촉진해 부종을 줄인다. 쉬운 얼굴 마사지법으로는 주먹을 가볍게 쥐어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눈 밑 볼을 부드럽게 쓸어주는 게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4/11/09 23:00
  • 샤워 중 무심코 한 ‘이 행동’, 탈모 유발 위험

    샤워 중 무심코 한 ‘이 행동’, 탈모 유발 위험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에 샤워를 할 때 세수와 양치질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있다. 편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지만,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잘못된 샤워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샤워 중 세수… 피부 손상 줘샤워 중 세수는 피부를 망치는 대표적인 습관이다. 샤워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의 수압이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샤워를 할 때는 보통 뜨거운 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물의 뜨거운 온도 역시 피부 건강을 위협한다. 뜨거운 물에 오래 노출될 경우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되면서 유‧수분 균형이 깨지고, 피부 장벽이 손상될 수 있어서다. 모세혈관이 확장돼 안면홍조가 나타나거나 악화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피부를 위해서는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바로 세안하기보다, 세면대에 미지근한 물을 받은 후 피부를 부드럽게 문지르며 세안해야 한다.◇뜨거운 물… 생식 능력 감소시키고 탈모 유발해피로 해소를 위해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뜨거운 물로 30분 이상 목욕하면 남성의 생식 능력이 감소한다. 정자는 서늘한 환경에서 가장 잘 발달하며 뜨거운 물에 의해 생식 능력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대한생식의학회 논문에 따르면 고환 온도 상승이 불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연구에 따르면 불임 문제가 있는 남성 11명 5명이 몇 달 동안 온수 사용을 중단하니 정자 수가 491%나 증가했다.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자극을 받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뜨거운 물이 두피를 손상시키고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머리카락의 뿌리와 모낭은 물에 젖으면 평소보다 더 약해지는데 물이 뜨거울수록 두피가 민감해져 머리가 잘 빠진다. 같은 이유로 머리를 말릴 때도 뜨거운 바람보다는 차가운 바람을 사용하는 게 좋다.샤워는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하고, 10분 내외로 짧게 마치는 걸 권장한다. 온도를 정확히 재는 게 어렵다면 팔꿈치를 물에 댔을 때 ‘미지근하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면 된다.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샤워 후 3분 이내에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양치질, 박테리아 호흡기로 침투할 수도샤워할 때 양치질을 같이 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샤워기로 입을 헹굴 때가 있는데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이 호흡기로 침투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지는 않지만,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침투해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감염원으로는 호수, 강, 토양 등의 자연 환경과 샤워기, 가습기 등의 가정환경, 오염된 의료기기 등이 있다.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은 균의 특성상 샤워기 호스 내부 표면을 덮고 있는 바이오 필름(물 때)에서 형성되고 증식할 위험이 있어 감염의 빈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샤워기는 물이 오랫동안 저류될 수 있어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의 서식지가 될 수 있으며 샤워 과정에서 이 균이 물과 함께 밖으로 분출될 수 있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기를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자주 청소하는 게 좋다. 샤워기 청소 방법은 우선 샤워 헤드를 제거하고 최대한 분해하여 락스물에 넣고 모든 표면을 세척하면 된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4/11/09 22:07
  • 탈모도 ‘패치’ 붙여 치료하는 시대… “모유두 세포 23% 증식 효과”

    탈모도 ‘패치’ 붙여 치료하는 시대… “모유두 세포 23% 증식 효과”

    피부에 붙여 탈모를 치료하는 웨어러블 OLED 패치가 개발됐다.한국연구재단은 가천대 전용민·권상직·조의식 교수 연구팀이 플라스틱 필름 제조업체 이노큐디, 충북대 권정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고출력 의료용 웨어러블 양자점(QD, Quantum Dot·수 나노미터 크기 반도체 입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QD-OLED는 입자 크기에 따라 색깔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작은 반도체 입자를 말한다. 기존 발광다이오드(LED)보다 다양한 색의 빛을 낼 수 있다.최근 인체에 부착해 실시간 질병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OLED 기술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저전압에도 높은 출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고 파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야 하지만, 기존 OLED 기술은 고출력과 실시간 파장 변화가 어려워 전자약(전자기적 구동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장치)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다.연구팀은 OLED를 한 픽셀에 병렬로 쌓아 올려 저전압에서도 고출력을 낼 수 있는 청색광 OLED를 개발했다. 이어 산소와 수분이 유기물에 침투하지 못하게 밀봉해 제품 수명을 높일 수 있는 봉지막 공정을 적용, 이를 양자점 필름의 발광 부위에 부착해 광 변환 효율을 높였다.개발한 QD-OLED 패치를 모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유두(毛乳頭) 세포에 쪼인 결과, 세포가 23% 이상 증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용민 교수는 "QD-OLED를 웨어러블 전자약으로 개발한 것은 처음"이라며 "전자약, 센서, 광의학 등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이야기신소영 기자2024/11/09 21:03
  • 요즘 들어 폭발하는 식욕, ‘이 스트레칭’만 해도 줄어들어

    요즘 들어 폭발하는 식욕, ‘이 스트레칭’만 해도 줄어들어

    식욕을 다스리는 건 쉽지 않다. 특히 식욕이 왕성해지는 가을에는 식욕이 폭발해 자꾸만 먹고 싶어진다. 식욕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체온 떨어지면 식욕 증가해가을은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포만중추에 대한 자극이 약해진다. 음식을 먹을 때 생기는 열이 포만중추를 자극해야 식욕이 사라진다. 하지만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포만중추가 자극되는 온도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따라서 실내에서 먹거나 옷을 입어 체온을 적당히 올리면 포만중추를 자극할 수 있어 쉽게 포만감을 느낀다. 시원한 날씨에는 야외활동하기 좋아 활동량이 자연스레 증가한다. 이때 에너지 보충을 위해 식욕이 커지는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일조량 부족으로 나타나는 가을 우울증으로 식욕이 증가하기도 한다. 가을 우울증은 식욕감퇴나 불면 등 일반적인 우울증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폭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 수면 과다, 무기력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계절성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알코올 중독자 등이 취약하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혀 스트레칭 자주 하기사라지지 않는 식욕이 고민이라면 ‘혀 스트레칭’을 해보자. 혀 스트레칭은 말 그대로 입속에서 혀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혀 스트레칭을 하면 식욕에 대한 관심이 다른 행동으로 잊혀진다. '행동 수정요법'에 해당한다. 혀를 꾸준히 움직이면 식사와 소화를 관장하기도 하는 미주신경이 자극을 받아 식욕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침이 원활하게 분비되는 효과도 덤으로 볼 수 있다. 혀 스트레칭은 혀를 쭉 폈다가 말았다가 오므렸다가 늘어뜨리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입 안 구석구석을 훑는다는 느낌으로 움직이거나 치아로 혀를 살며시 깨무는 것도 좋다.이마나 관자놀이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주물러도 식욕을 가라앉힐 수 있다. 충동을 조절하는 전두엽을 자극하고,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로토닌은 식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고도비만 성인에게 이마를 두드리게 했더니 효과적으로 식욕이 억제됐다는 미국 마운트시나이 세인트 루크병원 리처드 웨일 박사의 연구 결과가 있다.◇20분 이상 식사해야식욕을 조절하려면 식사는 오랫동안 하는 게 좋다. 우리 몸에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있다. 렙틴은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고 20분 정도가 지나야 분비된다. 다시 말해 20분 내로 식사를 마치면 하면 렙틴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포만감을 못 느껴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11/09 20:06
  • “종양, 가슴까지 쭉 처져 앞 안 보여”… 5년 사이 발생한 일이라는데, 무슨 사연?

    “종양, 가슴까지 쭉 처져 앞 안 보여”… 5년 사이 발생한 일이라는데, 무슨 사연?

    인도 30세 남성이 늘어진 종양 때문에 앞이 안 보이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10월 영국의학저널(BMJ)에 보고된 인도 남성의 사례를 보도했다. 사례 속 남성은 5년 전 왼쪽 눈꺼풀에 부종이 생겼다. 수년간 이 덩어리는 크기를 키웠고, 가슴까지 내려올 정도로 크기가 커졌다. 눈꺼풀에서 뻗어나간 덩어리 때문에 남성은 왼쪽 시야가 가려지기도 했다. 결국 그는 덩어리를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의료진은 남성이 ‘리노스포리디움 세베리(Rhinosporidium seeberi)’라는 기생충에 감염돼 눈 주위 조직이 염증을 일으켜 종양 덩어리로 이어졌다고 추정했다. 다만, 감염 경로와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의료진은 기생충 감염 후 ‘혈관섬유종(angiofibroma)’이 발생했다며 “기생충 감염과 종양이 동시에 발생하는 일은 드물다”고 보고했다. 종양의 크기는 15cm × 14cm였다. 의료진은 혈관색전술로 과다 출혈을 막은 뒤 수술로 종양을 제거했다. 수술 3개월 후 남성은 완전히 회복했고 시력도 되찾았다.사례 속 남성이 감염된 리노스포리디움 세베리는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발견되는 물 기생충으로, 주로 인도나 스리랑카에서 감염될 때가 많다. 이 기생충은 연못, 강 같은 민물 환경에서 감염되기 쉬우며, 인간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될 경우 코, 눈, 구강 등에 영향을 주며 종양 형태의 병변을 일으킨다.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얼굴 비대칭을 유발하기도 한다. 항생제나 항진균제보다는 외과적 절제로 치료하는 편이다.사례에서 남성이 겪은 혈관섬유종은 혈관과 섬유 조직으로 이뤄진 양성 종양을 말한다. 혈관섬유종은 콜라겐, 섬유모세포, 혈관이 과도하게 성장해 발생한다. 환자 중에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혈관섬유종이 생기면 따가운 느낌을 받고, 출혈이 생길 때도 있다. 혈관섬유종은 종양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보통 외과적 절제를 진행하지만, 종양에 혈관이 많아 과다 출혈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례처럼 수술 전 혈관색전술로 출혈을 줄이기도 한다. 혈관색전술은 혈관을 막는 시술로, 출혈이 발생하는 부위의 상위 혈관을 막아 종양을 죽이는 치료법이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4/11/09 19:05
  • “여자한테 7번 차이고 인형과 결혼”… 최근 6주년 된 40대 男, 무슨 사연?

    “여자한테 7번 차이고 인형과 결혼”… 최근 6주년 된 40대 男, 무슨 사연?

    일본의 한 40대 남성이 인형과 결혼한 후 6주년을 맞은 근황을 전해 화제다.지난 4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콘도 아키히코(41)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다”며 “6년이 지났네, 계속 잘 지내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나는 미쿠를 매우 좋아한다. 6주년을 축하한다”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가 담겼다. 그가 언급한 미쿠는 2018년 일본 도쿄의 한 예배당에서 콘도 아키히코와 결혼식을 올린 인형이다. 콘도 아키히코는 학창 시절 여성에게 7번 고백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또, 애니메이션과 만화책에 빠져 오타쿠라는 별명으로 놀림과 괴롭힘을 당했다. 이후 미쿠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됐다. 그는 “미쿠의 목소리가 나를 사회와 연결해 주고 내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미쿠에 대한 사랑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4/11/09 18:03
  • "남편에게 의자 던지고, 정신 오락가락"… 영국 여성, 뒤늦게 알게 된 원인은?

    "남편에게 의자 던지고, 정신 오락가락"… 영국 여성, 뒤늦게 알게 된 원인은?

    30대의 이른 나이에 조기폐경을 겪은 영국 5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일 영국 매체 더미러에 따르면 영국 레스테셔 마켓 하보로에 사는 제인 팽본(57)은 37세에 처음으로 자신의 행동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아차렸다. 그는 분노 조절이 어렵고 성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화가 나면 남편에게 의자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성관계에도 전혀 관심이 없었다"며 "생리가 불규칙하고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공황장애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자신이 폐경기로 전환되는 시기일 수 있다고 의심한 제인 팽본은 병원에 HRT(호르몬 대체 요법)를 요청했지만,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거절당한다. 그리고 의사는 와인을 좋아하는 제인 팽본에게 와인을 줄이라고만 했다. 결국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약 4년이 흘렀다. 그동안 증상이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더욱 심각해지자 41살이 돼서야 다시 병원을 찾아 조기폐경을 진단받고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다. 수년간 조기폐경 증상으로 고통받았던 그는 치료 3일 만에 상태가 바로 나아졌다. 현재 57세인 제인 팽본은 "오랫동안 고생한 나에게 필요한 약은 정말 간단했다"며 "올바른 치료를 받았다면 빨리 나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기에 폐경을 겪는 여성들이 놓치지 말고 제시간에 올바른 진단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폐경은 여성이 나이가 들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통 45~55세 사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난소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고, 결국 폐경에 이르게 된다. 폐경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불규칙한 생리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져 안면 홍조, 빈맥, 발한 같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폐경기 증상이 심하다면 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여성 호르몬을 투여하는 방법은 폐경 후 발생하기 쉬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제인 팽본이 겪은 조기폐경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나타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실제로 스트레스는 난소의 수를 감소시키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에스트로겐은 난소에서 생성되는 난자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시안자오퉁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비명 소리에 노출된 암컷 쥐는 그렇지 않은 암컷 쥐보다 난자의 수가 감소하고 난소의 생식 능력이 떨어졌다. 만성 스트레스가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조기폐경을 예방하려면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이나 유제품, 카페인 음료는 피해야 한다. 콩, 두부,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갱년기증상이해나 기자 2024/11/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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