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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랑]‘외로운 환자’를 만들지 마세요

    [아미랑]‘외로운 환자’를 만들지 마세요

    암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가족이 이별을 해야 한다면 사고로 이별하지 않는 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먼저 이별을 고하게 됩니다. 환자를 언제까지나 간병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암은 앞일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게 만듭니다.환자가 얼마나 생존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환자를 위해서 하는 모든 것은 지금 하지 않으면 한발 늦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시오.환자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 판단하기가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건강한 가족이 보기에 환자가 억지를 부리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환자가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는 듯 보일 때도 있습니다. 또한 합리적이지 못한 판단을 할 때도 있습니다.‘억지를 부린다,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한다, 합리적이지 못한 생각을 한다’고 판단하는 것은 건강한 사람의 이성입니다. 절박한 심정이 되어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때 환자에게 틀렸다고 몰아붙이기 쉽습니다. 그러면 환자는 ‘내가 이해받지 못하는구나, 내가 틀렸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좌절할 수 있습니다.환자가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한다고 가족들이 타박을 놓을 때는 대부분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족들 입장에서는 환자가 평생 자기 자신밖에 모르고 살던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헌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 가장이거나 자식에게 헌신적이었던 부모라면 자식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암에 걸리시더니 사람이 변했다’라고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의 행동거지를 미루어 ‘분명히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고, 한 번이니 들어드리자’라는 쪽으로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반대라면 분명히 그동안 쌓인 앙금이 있는 것입니다. ‘또 시작이다. 이런 순간까지 속을 썩이는구나.’보호자들은 먼저 환자에게 쌓인 앙금을 털어내도록 노력하십시오. 앙금이 털려야 환자의 요구가 제대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더불어 왜 그런 요구를 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환자의 요구가 지나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무리하다 싶은 요구라도 한두 번은 들어주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그리고 또 한 가지, 보호자들이 꼭 염두에 둬야 할 게 있습니다. 환자를 혼자 외롭게 두지 않아야 합니다. 환자는 건강한 사람이 느끼는 것과는 전혀 다른 절망과 외로움 속에 있습니다.“맛있는 음식이에요. 좀 드세요. 꽃이 아름답게 폈어요. 향을 맡아보세요.”아무리 좋은 것을 권해도 환자는 ‘저렇게 아름다운 것을 나는 앞으로 못 볼지도 모른다, 맛있는 것도 더 이상 못 먹겠지’라며 절망합니다. 이러한 절망을 뛰어넘어 ‘그래, 맛있는 것을 맛있게 먹자. 아름다운 것을 원 없이 보자’라고 하며 현실에 충실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처럼 되는 것입니다.만약 환자와 보호자가 반목할 경우 더욱 많이 다치고 손해를 보는 쪽은 환자입니다. 환자와 환자가 아닌 사람을 가르는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이라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환자는 그 건강을 잃은 사람입니다. 건강을 잃는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셈입니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불쌍하고, 그렇기 때문에 돌봐줘야 하는 존재입니다.환자를 혼자 있게 하는 것, 환자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환자를 곧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환자의 죽음을 방조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옵니다.가족 때문에 환자가 살고, 가족 때문에 환자가 죽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더불어 환자도 살아야 하고, 가족은 환자와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환자가 포기하더라도 가족이 포기하지 않으면 그 환자는 살아납니다. 하지만 환자가 포기하지 않더라도 가족이 먼저 포기하면 그 환자는 가능성이 없습니다.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축복하는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4/11/14 08:50
  • 고구마 싹, 버리지 마세요… 눈에 좋은 ‘이 영양소’ 풍부

    고구마 싹, 버리지 마세요… 눈에 좋은 ‘이 영양소’ 풍부

    날이 추워지면 군고구마가 당긴다. 집에서 해먹으려 고구마를 손질하다 싹을 발견하기도 한다. 감자에 난 싹은 먹으면 안 된다는데, 고구마도 마찬가지일까. 고구마에 난 싹은 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독성 물질이 없고, 오히려 영양 측면에서 이롭다. 영양가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고구마순(고구마 줄기)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고구마 싹이 계속 자라 길어지면 고구마순이 되고, 여기서 고구마잎이 생긴다. 다만, 고구마 싹은 줄기보다 어린 상태고 크기도 작으므로 다 자란 고구마순보다는 영양가가 적을 수 있다. 고구마순은 루테인·베타카로틴·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루테인은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는 눈의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과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이다. 특히 주황미(겉은 붉고 속은 주황색인 고구마 품종의 하나)의 고구마순과 잎은 100g당 루테인이 47mg 들었는데, 이는 시금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다른 고구마 품종인 하얀미는 고구마순과 잎 100g당 루테인이 42mg, 베타카로틴이 183.4mg, 안토시아닌이 317.9mg 들었다. 항염증·항당뇨 효과도 있다. 식후 혈당을 높이는 당 분해 효소 억제 정도를 측정한 결과, 고구마 품종에 따라 효소 활성이 최대 약 81%까지 억제됐다는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가 있다.한편, 감자에 싹이 났다면 미련 없이 버려야 한다. 초록색으로 변하며 싹이 난 감자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는데, 싹에 특히 많이 들었다. 성인 기준으로 몸무게 1kg당 1mg의 솔라닌을 섭취하면 두통·복통·메스꺼움 등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400mg을 넘게 먹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한다. 감자 100g엔 약 7mg의 솔라닌이 들었다. 일반적으로는 무시해도 될 수준이지만, 민감한 사람은 20mg 이상만 먹어도 호흡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싹 난 곳을 잘라내고 요리하는 것도 안 된다. 싹을 잘라내도 감자에 솔라닌이 남아 있다. 솔라닌은 285℃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삶거나 구운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다. 싹이 나거나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먹지 않고 버리는 게 안전하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11/14 08:36
  • 손등을 보면 나이가 보인다… 주름 막는 단순하면서 효과 큰 방법

    손등을 보면 나이가 보인다… 주름 막는 단순하면서 효과 큰 방법

    나이가 들면 얼굴뿐 아니라 뱃살이나 손등, 목 등 전신 곳곳에 주름이 생긴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을 막을 순 없지만, 생활습관을 조금만 개선하면 빨리 주름이 생기는 걸 막을 수 있다. 주름을 만드는 사소한 생활 습관들과 해결책을 알아본다.
    뷰티신소영 기자2024/11/14 08:00
  • 당신은 어떤 반려인?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는데…

    당신은 어떤 반려인? 크게 ‘세 부류’로 나뉜다는데…

    반려인이 크게 세 가지 뚜렷한 부류로 나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헝가리 외트뵈스 로란드대 연구팀이 반려인 약 800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관계 ▲반려인 특성 ▲반려동물 특성 ▲반려인으로서 반려동물의 삶에서 하는 역할에 대해 응답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크게 세 가지 분류로 나뉘었다. ▲반려견 부모 49.5% ▲친절한 동료 31.1% ▲동반자 19.4%다. 반려견 부모 그룹은 인간의 부모자식 관계와 같은 유대감을 갖고 있으며 반려견의 가족 중심 역할을 강조한다. 주로 닥스훈트, 복서, 비즐라 등을 키웠다. 친절한 동료 그룹은 반려견이 동료이자 집을 지키는 등 실용적인 기능을 하는 존재로 여겼다. 주로 보더콜리나 셰퍼드를 키웠다. 동반자 그룹은 반려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보지만 다른 두 그룹보다 반려견과 정서적 거리를 유지했다. 주로 잉글리시 코카 스패니얼 혹은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웠다.분석 결과, 두 가지 행동 요인이 반려인 구분에 영향을 미쳤다. 친절한 동료 그룹은 반려견 부모 그룹보다 더 순종적인 성향의 반려견을 키웠으며 동반자 그룹은 반려견 부모 그룹보다 반려견의 공격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반려인 구분에 따라 반려견 관리 방식이 다르게 나타났다. 반려견 부모 그룹은 동반자 그룹보다 반려견을 실내에서 키우는 경향이 있었으며 하루에 반려견과 보내는 시간이 더 길었다. 친절한 동료 그룹은 반려견 부모 그룹보다 반려견에게 보상 기반 훈련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로라 질레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과 반려견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며 “늘어나는 반려인구를 고려해 추후 연구를 통해 반려견의 사회적 역할, 반려인과 반려견의 올바른 관계 등을 되짚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건강과펫최지우 기자2024/11/14 07:30
  • “20대인데 피부가 처졌어요” 어떤 시술이 좋을지, 피부과·성형외과 원장에게 물었더니… [뷰티트렌드]

    “20대인데 피부가 처졌어요” 어떤 시술이 좋을지, 피부과·성형외과 원장에게 물었더니… [뷰티트렌드]

    “얼굴 노화는 20대 중반부터”라는 말 때문일까. 피부과 시술을 받는 20대가 많다. 유튜브에도 20대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인모드·울쎄라 등 각종 시술 후기를 공유하고 추천하는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에선 “너무 젊을 때부터 시술을 많이 받으면 나이 들어 오히려 더 처진다”는 걱정도 많다. 뭐가 맞는 걸까? 피부과,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20대 피부 고민별 관리법을 물었다.◇피부 처져 보이고 건조할 때20대임에도 피부가 처지고 탄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때 무작정 시술을 받기보다는, 보습의 문제가 아닌지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스누성형외과 정의철 원장은 “피부 탄력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며 “하나는 수분이 없어 건조해 탄력을 잃은 것이고, 하나는 피부를 채우고 있는 콜라겐이 부족해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다”고 말했다. 보통 피부과에서 쓰는 에너지 기기는 콜라겐을 증가시키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데 20대의 경우는 보습 문제인 경우가 훨씬 흔하다. 정 원장은 “가장 쉽고 좋은 방법은 물을 많이 섭취해 피부 탄력을 높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역시 “20대는 40~50대에 비해 피부 탄력이 아직 높은 상태다”며 “노화 방지를 위해서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모공 막는 화장품을 주의하고, 눈가가 유난히 건조한 사람은 아이크림을 발라주는 등 습관을 조금만 개선해도 금세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건조함이 극심하다면 수분을 채워주는 시술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서 원장은 “악건성인 사람들에게는 수분을 침투시키는 고주파, 리쥬란, 물광 주사, 태반주사 등이 효과적이다”며 “보습 치료는 나이보다는 건조한 정도에 따라 하기 때문에 아토피가 있거나 피부 질환 등으로 건조함이 심한 어린 학생들이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또래보다 탄력 부족할 때20대 중후반을 지나면서 또래에 비해 유독 탄력이 없는 경우라면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리프팅은 대부분 고주파·초음파를 활용해 피부 탄력을 높이는 시술이다. 고주파는 진피 하부에 40~50도 정도의 열을 가해 콜라겐 수축(타이트닝)과 생성을 유도하는 것으로, ▲써마지 ▲인모드 ▲튠페이스가 대표적이다. 초음파 시술은 고강도집속초음파를 사용해 열을 발생시키고 국소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피부 재생과 탄력을 촉진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시술은 ▲울쎄라 ▲슈링크 등이 있다. 정의철 원장은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콜라겐을 자극하는 시술로 탄력을 회복하면, 처짐이 개선되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한편, 20대부터 리프팅을 받으면 정말 나이 들어 피부가 더 처질까? 이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다. 서동혜 원장은 “이 같은 시술이 도입된 지 이제 20년 정도로, 장기간 추적 관찰된 연구는 없다”며 “다만, 시술 도입 초창기에 시작해 20번 이상 꾸준히 해온 사람들을 봤을 땐 여전히 좋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젊을 때 받는 리프팅 시술이 무조건 독이 된다기보다는, 너무 과도한 시술을 하는 게 문제다. 정의철 원장 역시 “20대에는 리프팅을 굳이 받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받더라도 목적에 맞게 적절히만 쓴다면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갸름한 턱선 만들고 싶을 때20대는 사실 탄력보다 ‘V라인’을 만들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더 흔하다. 서동혜 원장은 “갸름한 턱선과 V라인을 만드는 방법으로 턱 끝을 조금 길게 만들기 위해 필러를 넣거나, 보톡스로 사각턱을 막거나, 슈링크나 울쎄라로 턱 라인을 갸름하게 붙게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만, 고강도 초음파를 활용한 하이푸 (HIFU) 계열 시술을 너무 많이 받으면 지방이 꺼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서 원장은 “어렸을 때 젖살이 너무 이르게 꺼질 위험이 있고, 한번 꺼진 지방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며 “너무 과도한 시술을 받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얼굴 볼륨 부족할 때얼굴이 너무 말라 볼륨이 부족한 게 고민인 사람도 있다. 볼륨감이 없으면 얼굴이 처져 보이거나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어서다. 정의철 원장은 "이땐 필러 혹은 쥬베룩 같은 콜라겐 부스터 등 볼륨을 채워주는 방법으로 개선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20대부터 필러를 자주 맞으면 개성 없는 얼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면 권하지 않는다. 의료진과 함께 왜 얼굴이 처져 보이는지 자세히 상담하고, 목적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여드름 심할 때여드름 치료는 20대가 가장 많이 받는 치료 중 하나다. 여드름은 10대 사춘기 시절에만 국한된 질환이 아니다. 성인이 돼서도 피부 모공 속에 사는 여드름균과 잘못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모공을 막는 화장, 서구식 식습관, 술과 담배 등이 영향을 미친다. 서동혜 원장은 “특히 군대에 간 20대 남성 중 무분별한 크림 사용으로 여드름이 심해져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중에 파는 인기 제품이더라도 자신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화장품을 사용하고, 여드름과 흉터를 호전시키는 치료를 받으라”고 말했다. 여드름 흉터는 재생레이저, 흉터 조직을 벗겨 내는 박피, 함몰된 곳에 보충물을 채워 넣는 필러, 섬유아세포치료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뷰티신소영 기자2024/11/14 07:03
  • TV 매일 네 시간 봤다간… 청소년 불안, 우울증 위험 커진다

    TV 매일 네 시간 봤다간… 청소년 불안, 우울증 위험 커진다

    매일 4시간 이상 컴퓨터와 TV 등을 보는 청소년은 불안과 우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건강통계센터 연구팀은 2021년 중반부터 2023년 말까지 실시된 전국 건강 인터뷰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12~17세 청소년의 일일 화면 시청률을 조사했다. 그 후, 이들청의 컴퓨터 또는 TV 시청과 정신건강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남학생의 경우 48%, 여학생의 경우 52.5%가 하루 4시간 이상 화면을 시청했다. 연구 결과, 남학생의 경우 48%, 여학생의 경우 52.5%가 하루 4시간 이상 화면을 시청했다. 또한 화면 시청 시간은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14세 청소년의 45.6%가 매일 4시간 이상 화면을 시청하는 반면 15~17세 청소년은 이 수치가 55%로 늘어났다. 하루에 2시간 이하로 화면을 보는 사람은 27%에 불과했다. 하루 화면 시청 시간이 4시간 이상인 청소년 중 불안을 느낀 청소년은 27.1%였던 반면 화면 시청 시간이 하루 4시간 미만인 청소년 중 불안을 느낀 청소년은 12.3%였다. 우울증 증상도 4시간 이상 화면을 보는 청소년은 25.9%가 경험한 반면 그렇지 않은 청소년은 9.5%만 경험했다. 화면 시간이 많으면 수면 습관 불량, 피로, 불안 및 우울증 증상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기술이 청소년의 삶에 더욱 밀접하게 통합되면서 미국에서 화면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정신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증상에 대처하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의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최근 게재됐다.
    육아김서희 기자 2024/11/14 07:00
  • 틱톡서 너도나도 인증 ‘제로 콜라 + 단백질 쉐이크’ 조합… 효과 어떻길래?

    틱톡서 너도나도 인증 ‘제로 콜라 + 단백질 쉐이크’ 조합… 효과 어떻길래?

    최근 틱톡에서 제로 콜라와 단백질 쉐이크를 섞어 먹는 ‘단백질 다이어트 콜라(Proteindietcoke)’가 화제다. 틱톡커 레베카 고던이 제로 콜라에 바닐라맛 단백질 보충제를 섞어 먹는 영상은 약 24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 재료가 다이어트할 때 이용되고, 맛이 궁금하다는 반응이 많아 따라해 인증하는 것이 유행이 됐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맛있고 놀랍다” “이걸 좋아하긴 어렵다” 등 댓글을 달며 반응이 나뉘었다. 단백질 보충제는 일반적으로 우유, 물에 타 먹곤 한다. 콜라에 타서 먹어도 단백질 보충 효과를 볼 수 있을까?◇콜라와 함께 먹으면 효과 떨어져 단백질 쉐이크를 콜라에 타 먹으면 물에 타 먹는 만큼의 단백질 보충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미국 생물 의학자이자 의사인 잭 터너는 “콜라와 보충제를 섞으면 제대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없다”며 “콜라의 탄산과 감미료로 인해 단백질 보충제를 소화하기 어렵다”고 했다. 탄산은 보충제에 함유된 단백질, 아미노산, 카제인 등 영양분을 파괴할 수 있다. 또한 단백질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면 복부 팽만 등이 생길 수 있다. 이스라엘의 건강관리기구인 Maccabi Healthcare Services의 영양사인 아디 메지드는 “콜라의 탄산과 단백질 보충제에 들어간 유청(우유를 응고물(curd)을 제외한 나머지 수용성 부분)은 배에 가스를 차게 하며 소화불량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로 콜라가 인슐린 섭취를 높여 당뇨를 유발하기도 한다. ‘국제 식품 연구 저널(Food Research International)’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이 오랜 기간 몸에 남아 혈당을 높인다. ◇물에 타 먹고, 적정량 먹어야 단백질 보충제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한 스쿱을 물에 타 먹는 것이 정석이다. 체내 흡수가 빠르기 때문이다. 또한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모두 근육으로 붙는 것도 아니다. 적정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하루에 몸무게 1kg당 1~1.2g. 60kg의 성인이라면 하루 60~72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이를 넘는 단백질을 추가로 섭취한다면 섭취 열량이 높아져 근육보다는 지방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단백질 과다 섭취는 간과 신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몸속에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쓰고 남은 것을 분해하기 위해 간이 무리하고,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독소를 처리하면서 신장에 부담이 간다. 또한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몸에 나쁜 LDL(저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고지혈증·동맥경화·심장 질환 위험이 커지고 복통·두통·무기력감을 겪기도 한다.
    푸드김예경 기자2024/11/14 06:30
  • “골프 치다 다쳤을 뿐인데” 다리와 손 절단… 美 31세 남성에게 무슨 일이?

    “골프 치다 다쳤을 뿐인데” 다리와 손 절단… 美 31세 남성에게 무슨 일이?

    미국 30대 남성이 넘어졌다가 감염병에 걸려 다리를 절단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은 딜런 라일리(31)의 사연을 단독 보도했다. 라일리는 작년 10월 친구들과 함께 디스크 골프(일정 지점에 골 홀을 두고 플라잉디스크를 던져 이동하면서 얼마나 적은 횟수로 골인시키는지 겨루는 게임​)를 치던 중 디스크를 줍다가 넘어졌다. 당시 오른쪽 다리에 상처가 생겨 그는 병원 감염내과 간호사인 어머니에게 상처를 살펴봐달라고 부탁했다. 이때만 해도 라일리는 감염이나 별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그런데, 2주 뒤 그는 고열과 근육통에 시달리고, 계속 구토하기 시작했다. 라일리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괜찮을 줄 알고 욕조에 들어가 있었는데, 나오자마자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며 “서둘러 룸메이트에게 구급차를 불러달라고 외쳤고, 그 뒤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라일리에게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STSS)’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디스크 골프를 칠 때 발생한 상처 부위에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의료진은 “딜런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거의 사망 직전 상태였다”며 “두 번이나 심장이 멈추는 고비가 있었지만, 다행히 끝까지 버텨줬다”라고 말했다. 라일리는 병원에 도착하고 5일 동안 혼수상태로 입원했다. 라일리의 어머니는 “에크모(인공심폐기)를 달아야 할 것 같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며 “심지어 다리랑 손끝이 썩어서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 그저 내 아들을 살려달라고만 빌었다”라고 말했다. 라일리는 5일 뒤 에크모를 뗀 뒤 의식을 되찾았다. 그는 곧이어 다리 일부와 손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라일리는 “살아있음에 감사하다”며 “그래도 손은 전부 사라진 게 아니라 연필을 쥐거나 글을 쓰는 데는 어려움이 없다”라고 말했다.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되면서 중증으로 진행될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주로 점막이나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된다. 기침·재채기를 통해 확산되는 비말로도 감염될 수 있다. 연쇄상구균의 독소로 인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체내에 분비되면 염증반응으로 이어져 다발성 장기부전과 쇼크가 발생한다.환자들은 초기에는 인후통, 발열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겪는다. 중증으로 진행되면 급성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괴사성 근막염, 중이염 등 합병증이 발생한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환자들은 쇼크와 장기부전이 빠르게 진행되며 호흡곤란, 의식저하까지 나타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률이 약 30~70%로 알려졌다.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치료는 쇼크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항생제 사용이 필수다. 괴사성 근막염 등이 합병증으로 나타났다면 괴사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도 함께 진행한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국내 발생률이 매우 낮으며, 아직 개발된 예방백신이 없다. 따라서 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감염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평소 손을 꼼꼼히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기침할 땐 분비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상처가 발생했을 경우 상처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외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만약 고열과 심한 근육통, 상처부위 발적, 부종 등이 나타난다면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의 의심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병원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감염질환임민영 기자2024/11/14 06:00
  • 옥주현, "'이것' 바꿨더니, 어깨 상태 좋아져"… 실제 효과 크다는데?

    옥주현, "'이것' 바꿨더니, 어깨 상태 좋아져"… 실제 효과 크다는데?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44)이 베개를 바꾼 뒤 어깨 건강이 좋아졌다고 밝혔다.지난 12일 옥주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개 바꾸고 수면 후 어깨와 경추의 상쾌함이 진짜 좋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옥주현은 베개에 누워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실제 베개는 수면의 질과 신체 건강에 큰 영향을 준다.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선택하면 어깨 통증이 사라지고 목 디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 충분히 자고 일어났는데도 목이 뻐근하다면 베개의 높이가 너무 높지 않은지 확인해 보자. 정상적인 목뼈는 'C자형'으로 뇌에 충격이 미치지 않도록 쿠션 역할을 하는데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뼈와 근육, 인대에 부담을 주고 목뼈가 앞쪽으로 구부정하게 굳게 된다. 이런 습관이 지속되면 기도 부위가 좁아져 코골이, 호흡 곤란이 생기고 목뼈가 일자형으로 변형될 가능성이 높다. 잘 때도 목뼈의 C자형 커브를 유지해야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자면 베개의 높이는 6~8cm가 가장 좋다. 옆을 보고 잔다면 어깨와 목 사이를 고려해 10~15cm 높이가 적당하다. 엎드려 자는 습관은 척추질환, 소화불량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베개는 탄성이 강하고 두상에 따라 형태가 잘 유지되는 메모리폼, 라텍스 계열 소재로 너무 부드럽거나 딱딱한 재질은 피하는 것이 좋다.잠을 자고 난 뒤 목과 어깨의 뻐근함은 잘못된 수면 자세 때문일 수도 있다. 낮에 취하는 서 있는 자세는 어깨 관절 간격이 넓어져 있어 통증이 덜하지만, 밤에 누운 자세는 관절 간격이 좁게 해 기존에 있던 통증을 악화시킨다. 누운 자세에서는 아픈 어깨 아래에 수건을 괴어 어깨 관절 간격을 벌려주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 숙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 자야 엔도르핀이라는 통증 완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이 호르몬 분비가 줄어 통증에 민감해진다. 평소 무의식적으로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만세 자세는 쇄골 아래로 지나가는 상완신경총과 혈관을 눌려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어깨 충돌증후군이나 흉곽출구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11/14 05:00
  • ‘11kg 감량 성공’ 신봉선, 요요 없는 비결은… ‘이 음식’ 덕분?

    ‘11kg 감량 성공’ 신봉선, 요요 없는 비결은… ‘이 음식’ 덕분?

    개그우먼 신봉선(44)이 당근을 챙겨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만에”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채를 썬 당근이 가득 담겨 있었다. 앞서 신봉선은 11kg을 감량하고, 체지방률 19% 진입을 인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다이어트 비법으로 3주 내내 먹은 당근라페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꾸준히 관리하며 유지어터의 길을 걷고 있다. 신봉선이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다고 밝힌 음식들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당근신봉선이 채를 썰어 먹은 당근에는 폴리페놀과 비타민E가 풍부하다. 폴리페놀과 비타민E는 중성지방 수치를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중성지방이란 체내에 있는 지방의 일종이다.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동맥경화성 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당근은 모발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당근에 풍부한 비타민A가 수분 공급을 촉진해 모발이 건조하지 않게 해준다. 또 자외선으로 손상된 머리카락도 회복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몸에 좋다고 당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베타카로틴이 체내에 축적돼 피부가 주홍빛으로 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양파신봉선은 최근 기름기 싹 빼주는 다이어트 양파절임 레시피를 공개한 바 있다. 양파절임의 주재료인 양파에는 케르세틴이라는 항산화 영양소가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케르세틴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등 체내 지질을 분해해 체외로 배출한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황화알릴 성분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양파 속 케르세틴과 황화알릴은 익혀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날로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좋다. 특히 양파즙을 꾸준히 먹으면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방지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양파즙을 마시는 게 부담스럽다면 평소 돼지고기 등 지방이 많은 식품을 먹을 때 양파를 곁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포케신봉선은 아침 식단으로 포케를 먹는 모습을 공개한 적도 있다. 포케는 깍둑썰기한 생선을 채소와 함께 먹는 하와이 전통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포케에 주로 들어가는 연어는 생선 중에서도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 중 많이 찾는다. 단백질이 많은 덕분에 근육을 재합성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 등푸른생선인 연어의 특성상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식욕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오메가-3 지방산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11/14 00:01
  • "촬영 당시 호흡도 힘들었다"… 선미 '짠한형'에서 고생했다는데, 이유는?

    "촬영 당시 호흡도 힘들었다"… 선미 '짠한형'에서 고생했다는데, 이유는?

    가수 선미(32)가 술 먹는 방송을 할 때 힘들다며 고충을 털어놨다.지난 11일 KBS Cool FM '매일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한 선미는 "짠한형 (신동엽) 촬영할 때 정말 힘들었다"며 "술을 많이 마셔서 호흡하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말하면 숨차서 한 마디하고 호흡하고 한 마디하고 그랬다"고 했다. 이에 스페셜 DJ 안소희는 "선미가 원래 술을 그렇게 잘 마시는 편은 아니다"라고 했다. 신동엽이 진행하는 '짠한형 신동엽'은 신동엽과 게스트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토크쇼 형식의 웹 예능이다. 선미는 실제로 '짠한형 신동엽'에서 술에 취해 빨개진 얼굴을 보여줬다. 술을 많이 마시면 선미처럼 호흡이 어려워지는 이유가 뭘까?술을 많이 마시면 과호흡이 올 수 있다. 알코올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고 나타나는 호흡 문제는 알코올이 폐 기능에 영향을 줘 폐의 산소 교환 능력을 저하시킨다. 또 알코올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호흡 중추 기능을 못하게 한다. 알코올을 마시면 근육이 이완돼 공기가 통과하는 길이 좁아진다. 특히 상기도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져 기도가 좁아진다. 기도가 좁아지면 숨 쉬는 것이 어려워져 호흡이 가빠진다. 술을 마시면 코골이가 심해지는 것도 같은 논리다. 기도가 알코올에 의해 완전히 막히지 않고 조금 열려있으면 근육과 공기가 마찰해 코골이가 나타나게 되고, 완전히 막히면 수면 무호흡으로 악화하기도 한다.선미처럼 술을 조금 마시기만 해도 금세 얼굴이 새빨개지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 몸이 술의 알코올 성분을 분해할 때 관여하는 효소가 있다. 효소가 분비돼 체내로 들어간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물질로 바꾼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히드가 숙취 등의 문제를 유발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혈류가 몰려 얼굴과 목이 빨갛게 변한다. 심장을 자극해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게 하고, 두통과 구토 등도 일으킨다. 즉, 술 마실 때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아세트알데히드의 해독제인 ALDH가 적게 분비되는 사람이다. 우리가 평소 말하는 '술 센 사람'과 '술 못 마시는 체질'은 ALDH가 많이 분비되느냐 그렇지 못하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하지만 알코올 분해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간이 손상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4/11/13 23:00
  • "악성 피부 건조, '이것' 여섯 통 비웠더니 해결"… 소이현, 비결 뭐였을까?

    "악성 피부 건조, '이것' 여섯 통 비웠더니 해결"… 소이현, 비결 뭐였을까?

    배우 소이현(40)이 찬 바람이 부는 겨울에 피부 건강을 지키는 비법으로 올리브유를 꼽았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두 분은 왜 안 늙어요? 관리에 도가 튼 25년 차 여배우가 알려주는 셀프 케어 팁 대방출 #소이현 #인교진 #피부관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소이현은 "이제 추운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며 찬 바람이 불 때 건조함을 잡을 수 있는 관리법을 소개했다. 그는 꾸덕꾸덕한 제형의 크림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악건성 피부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리브유를 꾸준히 먹은 뒤로 각질이 잘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약 5개월 전부터 아침마다 올리브유 소주잔 반 잔 정도를 마셨다. 꾸준히 마셔 5~6통을 비웠다고 말했다. 그는 공복에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고 올리브유를 마시면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소이현은 비위가 약해 기름 향이 힘들다면 방울토마토 한두 개와 함께 시도해 보라고 추천했다. 소이현은 "이 방법으로 겨울철 체력과 면역력을 쌓고, 건조함도 잡아 주면 좋다"고 말했다. 소이현이 추천한 겨울철 아침 루틴, 실제 효과는 어떨까?◇올리브유 속 필수지방산, 피부 건조 막아올리브유는 몸에 좋은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막히는 포화지방산과 달리 막힌 혈관을 뚫어 심혈관질환 예방을 돕는다. 올리브유의 불포화지방산이 발암 단백질 생성을 억제한다는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도 있다. 한편, 올리브유에는 리놀렌산과 같은 필수지방산이 들어 있다. 필수지방산은 세포의 성장과 신체 발달에 꼭 필요하지만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지방산을 뜻한다.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필수지방산이 부족하면 우리 피부는 쉽게 건조해진다. 피로도 잘 느끼고, 면역력도 약해진다. 올리브유를 섭취해 필수지방산을 보충하면 피부 건조를 막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다만, 지방은 성질과 관계없이 고열량 영양소다. 아무리 건강에 좋아도 많이 먹으면 비만해진다. 지방은 하루 섭취 열량의 20% 이내로 섭취하는 게 좋다.◇공복에 마시는 미지근한 물, 변비 예방해공복에 마시는 물은 몸속 노폐물을 배출한다. 물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리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신진대사도 촉진하고 혈액도 깨끗해진다. 심근경색과 뇌경색의 발병 위험도 준다. 자는 동안에는 땀, 호흡 등으로 체내 수분이 1L까지도 배출된다.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져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진다. 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면 혈액의 점도가 낮아진다. 변비 예방 효과도 탁월하다. 물은 위대장반사를 유발하고 장운동을 촉진한다. 칼로리가 없고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가장 좋다. 찬물은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한다.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몸을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된다. 특히 다른 연령대보다 기초 대사량이 떨어지는 노인은 찬물을 마시면 체온과 위장 혈류량이 떨어진다. 소화액 분비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뷰티이해나 기자2024/11/13 22:22
  • 혈당 낮추는 커피 없나? 당뇨병 환자 궁금증 5가지

    혈당 낮추는 커피 없나? 당뇨병 환자 궁금증 5가지

    매년 11월 14일은 유엔(UN),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당뇨병연맹(IDF)이 1991년에 제정한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에 의하면 2022년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유병률은 14.8%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는 매우 많다. 이로 인해 당뇨병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으나 관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환자들이 자주 갖는 궁금증에 대해 알아봤다.◇혈당 스파이크, 건강에 어떤 영향?혈당 스파이크는 정확한 의학 용어는 아니다.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액상과당, 정제당이 들어간 음료수, 정제 탄수화물 등은 체내 흡수가 매우 빠르다. 이러면 혈당도 급격히 오르는데 췌장은 많은 음식을 먹어 혈당이 올라간 것으로 오인해 인슐린을 많이 분비한다.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안규정 교수는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혈당이 오히려 식사 전보다 떨어져 상대적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며 “혈당 상승은 췌장을 긴장시키고, 혈당이 떨어지면 이를 다시 올리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신체가 이중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혈당 낮추는 커피 없나?커피 자체가 혈당을 올리는 건 아니다. 그러나 시중에서 접하는 커피 음료에는 시럽, 설탕, 지방이 첨가 돼 있어 섭취하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커피 음료를 선택할 때는 제품의 영양 정보를 확인해 당류와 열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믹스커피 한 잔은 50칼로리로 과일 ’1교환단위‘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장 현명한 건 아메리카노처럼 첨가물 없이 마시는 것이다. 당뇨병 환자가 시럽을 추가하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 이는 커피에 풍부하게 함유된 클로로겐산이라는 항산화 성분 덕분이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가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당뇨병성 망막병증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강원대 연구 결과도 있다.◇연속혈당측정기, 꼭 필요할까?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의 변화를 연속적으로 파악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단순히 혈당을 점검하는 것을 넘어 혈당 관리 목표 달성과 개인 혈당 패턴 파악에 도움이 된다. 안 교수는 “특히 당뇨병 초기 환자들이 혈당의 오르내림 시점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며 “바늘을 피부에 붙이고 다녀야 한다는 점에서 아프지 않을까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삽입 시간이 짧아 통증이 거의 없으며, 손을 자주 찔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단, 기기를 몸에 부착해야 하므로 타인의 시선을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는데, 노출이 적은 부위에 착용하면 부담을 덜 수 있다.◇혈당 관리하는 식사법 있나?식사할 땐 혈당이 빠르게 오르지 않도록 영양소를 순서대로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예를 들어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섭취하면, 포만감이 빨리 들어 자연스레 식사량이 줄어들고 혈당도 덜 올라간다. 아울러 채소와 단백질이 먼저 소화되면서 탄수화물이 느리게 흡수되고, 인슐린이 천천히 분비돼 혈당 역시 서서히 상승하게 된다. 또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하는 체중감소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 합병증 예방엔 초기 관리가 열쇠혈당 수치가 126mg/dL 이상이 되면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 학계에서는 당뇨병을 통상 15년 이상 앓으면 합병증이 시작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초기부터 관리하면 합병증 발병 시점을 늦출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당화혈색소가 7%를 넘지 않게 하고 ▲혈압은 130/80mmHg 이하로 유지하며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한다.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지만 적어도 인슐린 분비가 가능한 상태에서는 체중 감량, 규칙적인 생활, 식습관 개선을 통해 혈당을 정상 범위로 조절할 수 있다.
    당뇨오상훈 기자 2024/11/13 22:00
  • 5년 새 환자 19% 증가…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

    5년 새 환자 19% 증가…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321만3412명이던 환자 수는 2023년 383만771명으로 최근 5년 사이 19% 증가했다.당뇨병은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해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유전, 노화, 식사습관, 스트레스, 바이러스, 비만 및 약물 등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분당제생병원 내분비내과 신동현 주임과장은 “유전자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미만에 불과하다"며 "당뇨병이 급증한 이유는 보통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의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진단 기준은 8시간 공복상태에서의 혈장 혈당이 126㎎/dL이상, 75g 경구당부하검사에서 두 시간 혈장 혈당이 200㎎/dL이상, 당화혈색소(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수치가 6.5% 이상일 때다. 다음, 다뇨, 다식,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자각 증상이 있다면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다만 모든 당뇨인이 당뇨병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꾸준한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분당제생병원 내분비내과 김용현 과장은 “당뇨병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 몸 속의 시한폭탄이라고 볼 수 있다"며 "특히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심부전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한 사망원인이므로 평소 혈당 조절 뿐 아니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관리, 금연, 발 관리 등 여러 치료 항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당뇨병의 합병증은 크게 대혈관 합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분류된다. 뇌졸중, 심근경색 등 대혈관 합병증은 당뇨 환자의 사망 원인 비중이 높고,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의 미세혈관 합병증은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려 주의해야 한다.
    당뇨한희준 기자2024/11/13 21:30
  • 혈당 스파이크만? 이젠 '콜레스테롤 변동성'도 살펴라… 치매 위험 보인다

    혈당 스파이크만? 이젠 '콜레스테롤 변동성'도 살펴라… 치매 위험 보인다

    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치매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 약 185만명을 20년간 조사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랜싯'에 게재되면서 확립된 내용이다. 해당 연구에서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39mg/dL 올라갈 때마다 치매 발병 위험이 5%씩 증가했다. 최근 '변동성'까지, 높으면 치매 위험은 약 60%로 매우 크게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총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수치 변동 크면 인지 기능 떨어져호주 모나쉬대 예방의학과 조앤 라이언 교수팀은 지난 11일 고령층의 치매 발병 위험을 콜레스테롤 수치 변동성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대규모 연구 'ASPREE'의 실험 대상자 데이터를 활용했다. 지질 저하 요법을 시작하거나 중단한 사람을 제외하고, 약 9846명의 총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최대 11년간 추적해 변동성을 확인했다. 콜레스테롤 검사는 3년마다 진행됐고, 6년마다 전반적인 기억력, 정보 처리 속도, 언어 유창성 등 복합 인지 기능 평가가 이뤄졌다. 그간 509명이 치매를, 1760명이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았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콜레스테롤 변동성 정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눈 뒤, 인지 기능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변동성이 가장 큰 그룹은 가장 작은 그룹보다 치매 발병 위험은 60%, 인지 저하 가능성은 23% 큰 것으로 나타났다. 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 변동은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없었다. 연구팀은 "콜레스테롤 변화가 매우 큰 65세 이상 노년층은 면밀히 인지 기능 저하를 확인하고, 치매 예방을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해당 연구는 초록만 나온 상태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6~18일 개최되는 미국 심장협회 2024 학술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콜레스테롤은 어떻게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걸까? 치매는 종류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뇌혈관에 이상이 생겨 유발되는 혈관성 치매와 신경 퇴행성 변화로 생기는 알츠하이머병 등이 있다. 혈관 속 LDL 수치가 높으면 혈관이 막히면서 뇌세포가 손상하며 혈관성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는 "최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알츠하이머병은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되는 게 가장 큰 원인인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면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이 촉진되고 제거율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했다.◇HDL 콜레스테롤 높이는 식품 먹고 운동해야콜레스테롤 수치 변동성을 낮추려면 반드시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혈관에 쌓이는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야 한다. 견과류, 등푸른생선, 올리브유, 콩, 양파 등의 식품을 섭취하면 LDL 수치는 낮추고, HDL 수치는 올릴 수 있다. 운동도 중요하다. 일주일에 3번,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고, 금연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강성훈 교수는 "특히 30~40대부터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면 노년기 치매 발병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콜레스테롤 수치는 고혈압·고지혈증 등으로 약을 먹거나 65세 이상 고령층은 6개월에 한 번, 중년층은 1~3년에 한 번은 검사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는 LDL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 총콜레스테롤 200 미만, HDL 콜레스테롤 60 이상이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1/13 21:15
  • 찬 바람 불 때면 무기력해져요… 뭐가 문제일까?

    찬 바람 불 때면 무기력해져요… 뭐가 문제일까?

    쌀쌀한 기운이 온몸을 맴돌기 시작하는 연말이면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한다.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자, 질환도 만들어졌다. 흔히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부르는 '계절성정동장애'다.계절성정동장애는 특정 계절에만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큰 스트레스를 입을 만한 사건 없이 해당 계절마다 우울 증상이 나타나고, 계절이 끝날 때 사라진다. 보통 가을부터 겨울에 발병하고, 봄이 오면 낫는다.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우울'한 기분보단 활기가 저하하는 '무기력증'이 잘 나타난다. 만사가 귀찮고, 업무·공부 의욕이 떨어진다. 몸이 무겁고 축축 늘어진다. 생각 회전 속도가 감소하고, 말수는 준다. 주의력과 집중력도 떨어진다. 회의적인 생각은 증가한다. 잠이 늘고, 식욕은 증가한다. 특히 탄수화물이 당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니, 불안·초조·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와 감정 기복이 심해진다.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가장 설득력 있는 요인은 '일조량 감소'다. 겨울엔 해가 늦게 뜨고 빨리 져,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계절보다 햇볕을 오래 쬐지 못한다. 우리 몸은 일조량에 따라 세로토닌, 멜라토닌 등 여러 호르몬 분비량을 조절하는데, 일조량이 감소하다 보니 겨울엔 호르몬 분비가 교란된다. 호르몬에 따라 조절되는 수면 시간은 증가하고, 기분은 처진다.'연말'이 성과 평가 기간인 것도 계절성 우울증을 유발하는 데 한몫한다. 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원장은 헬스조선에 게재한 칼럼에서 "겨울만 되면 울적해진다는 사람을 상담해 보면 현재에 집중하기보다 과거의 상념에 젖어 있거나 미래를 걱정하는 데 주의를 빼앗기는 경향이 컸다"며 "‘한 해 동안 제대로 이룬 게 하나도 없어’라며 후회에 빠지고 ‘내년에는 더 힘들어질 것 같아’라고 걱정하니 우울해진 것"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주로 성취 열망이 과도한 사람일수록 계절성정동장애를 앓을 위험이 컸다.이 외에도 계절성정동장애가 잘 나타나는 대상이 있는데, ▲가족력이 있는 사람 ▲양극성 장애(조울증) 환자 ▲20~30대 ▲여성 ▲순환 근무자다. 다만, 나이가 올라갈수록 계절성정동장애 발병 위험은 감소한다.계절성정동장애 재발을 막는 치료제는 없다. 다만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다. 일단 무기력할수록 움직여야 한다. 침대 위에만 머물면 오히려 증상은 악화한다. 운동은 필수다. 틈나는 대로 야외로 나가 걸어, 몸을 움직여야 활력이 생긴다. 햇볕을 쬐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광선 요법을 진행하기도 한다. 하루에 30분 정도 5000~1만 5000 럭스(Lux) 만큼 빛나는 상자로부터 30~60cm 떨어진 곳에 앉아있도록 하는 치료다. 햇볕은 일어나자마자 충분히 쬐는 게 가장 좋다. 매년 재발하는 환자라면 미리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차단제 SSRI, 도파민 활성도를 높이는 부프로피온 등이 주로 처방된다. 조울증이라면 다른 치료 약제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11/13 21:00
  • 나이 많든 적든 다 해롭지만… ‘이 시기’ 비만은 키까지 작게 해

    나이 많든 적든 다 해롭지만… ‘이 시기’ 비만은 키까지 작게 해

    비만이 각종 암과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라는 것은 잘 알려졌다. 나이가 적든 많든 비만이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하지만, 어린 시절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기 비만은 성인기 비만보다도 몸에 해로운 점이 많다. 소아기 비만은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비만은 크게 지방 세포 수가 많아지는 ‘지방 세포 증식형’과 지방 세포 크기가 커지는 ‘지방 세포 비대형’으로 나뉘는데, 소아 비만은 대부분 지방 세포 증식형이다. 지방 세포 크기는 다이어트로 줄일 수 있지만, 지방 세포 수는 그렇지 않다. 이에 어릴 때 비만이라 지방 세포 수가 늘어나면 커서도 비만이 되기 쉽다. 이미 지방 세포 수가 많아진 상태에서 각 지방 세포 크기가 커지기까지 하면 지방 세포 증식·비대 혼합형 비만으로 이어진다.게다가 비만 합병증은 성인에게만 생기는 게 아니다. 어린아이여도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비만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혈액 속 지방량이 늘어 혈관이 막히는 동맥 경화가 발생해,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이 생길 위험도 있다. 과체중으로 몸이 무거워져 관절에 무리가 가고, 지방 세포가 성호르몬 분비를 유도해 성조숙증이 되면 키도 잘 크지 않는다.소아 비만은 가족 영향을 많이 받는다. 부모 중 한 명이 비만이면 자녀도 비만이 될 가능성이 40~60%다. 부모 모두가 비만일 땐 80%까지 올라간다. 특히 어머니가 비만이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아동 비만 위험이 2.5배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소아 비만을 예방하거나 정상 체중으로 되돌아가려면 가족 전체가 패스트푸드 같은 고칼로리·고지방 음식을 멀리해야 한다. 가족 단위로 산책하거나 배드민턴을 치는 등 다 같이 운동하는 습관도 들여야 한다.자녀가 통통하다면 복스럽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한 번쯤 소아 비만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 유아기에서 사춘기에 이르기까지, ▲체중이 키에 따른 표준체중보다 20% 이상 많거나 ▲체질량지수(BMI)가 같은 연령·성별 백분위 수의 95% 이상이면 소아 비만이다. 반드시 식단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성장기인 만큼 체중 변화가 없어도 키가 크면 비만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식사량을 무작정 줄이며 살을 빼는 게 답은 아니다. 패스트푸드 섭취량은 줄이되 칼슘·단백질·지방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적정량 먹어야 한다. 아동마다 식습관 문제와 적정 열량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의·영양사에게 영양 상담을 받는 것도 좋다.
    비만체형이해림 기자2024/11/13 20:34
  • 아직 어린데 지방간? ‘이 음식’ 많이 먹은 게 문제였다

    아직 어린데 지방간? ‘이 음식’ 많이 먹은 게 문제였다

    인스턴트 음식 등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비만 아동은 지방간 위험이 1.75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에너지 섭취 식품에서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0∼2012년에는 23.1%가량이었으나 2016∼2018년에는 26.1%로 늘었다. 초가공식품은 맛이나 보존을 위해 산업 공정에서 식품 추출물, 합성물이 첨가되는 식품을 말한다. 가공 과정에서 당, 지방, 염분 등이 많이 들어가며 비타민과 섬유소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당 음료 ▲과자 ▲가공육 ▲레토르트·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등이 대표적인 초가공식품이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체질량지수(BMI)가 상위 15%에 속하는 8∼17세 비만 아동과 청소년 14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을 확인하고, 대사 이상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는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이 낮은 그룹, 중간 그룹, 높은 그룹 등 세 개로 분류했다.
    비만체형신소영 기자 2024/11/13 20:00
  • 언제는 몸에 좋다면서… ‘이렇게’ 먹으면 오히려 살찌는 간식들

    언제는 몸에 좋다면서… ‘이렇게’ 먹으면 오히려 살찌는 간식들

    건강을 위해 고른 간식이 오히려 당 섭취량을 높이고 칼로리를 쌓아 혈당과 체중을 위협할 수 있다. 무엇일까?◇견과류 믹스견과류 믹스는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이 섞여있는 간식이다. 말린 과일은 열량이 높고 생과일보다 포만감이 낮아 무심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 과일을 말리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당도와 칼로리가 상승하는데 가공 과정에서 설탕 등이 추가되면 칼로리가 5~10배 더 높아진다. 실제로 바나나 생것은 100g당 90kcal지만 말렸을 경우 100g당 480kcal로 칼로리가 상승한다. 가급적 말린 과일이 포함되지 않고 견과류는 ‘한 줌’ 양만큼 소포장된 것을 고르는 게 좋다.◇그래놀라 바그래놀라 바는 그래놀라 시리얼을 바 형태로 만든 간식이다. 통 곡물이 주재료라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하지만 열량이 높다. 제조 과정에서 설탕, 기름 등 기타 첨가물이 들어가 당분, 열량, 지방 함량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래놀라에 메이플 시럽, 견과류 버터, 오일 등이 첨가된 경우 한 컵 당 칼로리가 약 600kcal에 달한다. 제품을 고를 때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통해 포함된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다.◇가향 요거트요거트에 인위적인 향을 첨가한 가향 요거트는 설탕 함량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가향 요거트 한 컵에는 설탕 약 6g이 함유돼 있다. 플레인 요거트에 신선한 생과일을 추가해 천연 향을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채소 칩채소 칩은 감자 칩 등 다른 과자보다 건강한 대안으로 여겨지지만, 기름에 튀겨 만들기 때문에 지방, 나트륨 함량이 높다. 제조 과정에서 생채소의 각종 영양성분이 파괴돼 건강상 이점을 동일하게 누릴 수 없다. 주로 탄수화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채소 칩을 먹은 칼로리·탄수화물 함량만큼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꿀·설탕·소금 코팅된 견과류견과류는 건강한 지방인 불포화지방산, 식물성 단백질, 미네랄 등이 풍부한 건강 간식이지만 꿀, 설탕, 소금 등으로 코팅된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짠맛과 단맛이 가미된 견과류는 혈당을 높이고 체중을 증가시킨다. 견과류에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계피가루를 추가하거나 올리브 오일 등에 살짝 볶아 먹는 게 바람직하다. ◇과일 통조림과일 통조림은 보존 기간을 늘리기 위해 설탕, 시럽 등 각종 식품첨가물이 함유된다. 대개 ▲파인애플 통조림은 정제수, 백설탕, 구연산 ▲황도 통조림은 정제수, 백설탕, 구연산, 복숭아 농축액 ▲옥수수 통조림은 정제수, 백설탕, 정제소금을 국물의 주원료로 쓴다. 과육 자체의 당 함량도 높은데 국물까지 먹게 되면 당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된다. 가급적 과일 통조림 속 국물은 섭취하지 말고 과육은 물에 한 번 헹궈 먹는 게 좋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11/13 19:30
  • "깨끗한 게 너무 좋아"… 연예계 깔끔쟁이 스타 5인, 누구?

    "깨끗한 게 너무 좋아"… 연예계 깔끔쟁이 스타 5인, 누구?

    작은 먼지 한 톨도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스타들이 있다. 박준형, 서장훈, 노홍철, 브라이언, 이특이 대표적이다. 청소에 진심인 스타 5인의 위생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박준형, 손소독제 필수로 지니고 다녀god 멤버 박준형(55)은 평소 위생에 깐깐하기로 유명하다. 한 프로그램에서 제공된 트럭을 보고 각종 미국 리액션을 남발하며 세차 후 여정을 떠난 적도 있다. 그는 "정리보다 위생에 예민한 편"이라면서 "눈에 안 보이는 균들이 두렵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코로나19가 한참 유행 중일 시기에는 손소독제를 항상 휴대하고 다니고, 하루에 20번도 넘게 손을 씻는다고 밝혔다. 소독제의 용기까지 소독하는 면모를 보여줬다.◇서장훈, 집에 사람 안 들이고 청결하게 유지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50)은 연예계 대표 청결왕이다. 그는 "치우기 싫다면 어지럽히지 않으면 된다"며 "가만히 있으면 치울 게 없다"고 했다. 여러 방송에서 서장훈은 청소를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청소는 마음에 안 드는 본인이 하면 된다며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집에는 사람을 초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집에 들어온 유일한 사람이 이규혁"이라며 "(나의) 집에서 잠을 잔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해 청결 때문에 사람을 집에 들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공개됐다.◇노홍철, 냉장고 정리법 이목 끌어방송인 노홍철(45)은 냉장고 청소 방법으로 이목을 끈 적 있다. 업소용 냉장고에는 음료수와 각종 주류를 종류별로 세워서 보관하고, 일반 냉장고에는 깨끗하게 씻은 과일을 밀폐용기에 담아 차곡차곡 보관했다. 또 식품과 식품 사이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 냉장고의 성능을 극대화했다. 냉장고 위생에 철저한 그는 한 프로그램에서 다른 연예인의 집에 있는 냉장고를 보고 뒤로 물러나고, 냄새 때문에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브라이언, 각종 도구 동원해 집 청소가수 브라이언(43)은 "지구에선 인간들이 제일 더러워"라면서 "아이 헤이트 피플(I hate people)"이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기상 후 각을 잡아 침구를 정리하고 청소 도구로 걸레받이 위 먼지까지 닦는다. 자석까지 동원해 창문 바깥도 닦는다. 정리함은 라벨링하고 옷장을 정리하는 순서가 정해져 있으며, 청소기는 종류가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그는 "화장실 물때는 애초에 생길 일이 없도록 세수나 샤워 후 바로 물기를 닦아주면 된다"고 조언하고, "가구 위의 먼지를 닦은 후에 마지막으로 바닥을 청소해야 한다"고도 말했다.◇이특, 집 청소하며 스트레스 풀어슈퍼주니어(SUPER JUNIOR) 멤버 이특(41)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청소를 꼽았다. 그는 "쉬는 날은 항상 청소를 한다"면서 "깔끔해지는 모습에 쾌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밥을 먹자마자 바로 설거지를 하고, 빨래는 '섬유유연제+향기캡슐+베이킹소다+세탁세제' 조합을 활용한다. 창틀에 끼인 먼지를 닦고, 바닥 청소에는 청소기와 물걸레를 모두 동원한다. 주방 위생에는 인덕션에 묻은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전용 클렌저를 구입해 관리한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4/11/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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