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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식의 왝 더 독… “식사보다 좋아요” [푸드 트렌드]

    간식의 왝 더 독… “식사보다 좋아요” [푸드 트렌드]

    더 이상 '간식'은 단순히 '식사 중간 허기질 때 간단히 챙겨 먹는 음식'이 아니다. 간식 자체가 문화가 됐다. 식사보다도 간식을 우선하는 사람이 생겼다. 소셜미디어에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간식 트렌드'도 생겼다. 우리나라에만 생긴 변화가 아니다.오레오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제과업체 모델리즈 인터내셔널은 '2024 간식현황보고서'를 2월 중순 발간했다. 모델리즈 인터내셔널은 2019년 이후 매년 간식현황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13개 국가 성인 37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참여국으로는 ▲미국(276명) ▲캐나다(274명) ▲멕시코(276명) ▲브라질(278명) ▲프랑스(275명) ▲독일{278명) ▲영국(278명) ▲중국(279명) ▲인도(503명) ▲인도네시아(278명) ▲호주(278명) ▲필리핀(260명) ▲베트남(252명) 등이 포함됐다.간식 소비가 늘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의 65%가 1년 전보다 간식을 더 많이 먹는다고 답했다. 특히 Z(만 18~27세)·밀레니얼(만 28~43세) 세대의 간식 소비가 크게 늘었는데, 이 연령대에서만 통계 냈을 땐 78%의 1년 내 간식 소비율이 증가했다. 전 세계 소비자의 91%가 하루 최소 한 번 간식을 먹었고, 61%가 두 번 이상 먹었다.이번 보고서에서 전 세계인에게 간식의 의미가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62%가 하루 세 끼를 먹는 것보다 하루 종일 간식 먹는 걸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Z·밀레니얼 세대에서 그 성향은 더 했다. 71%가 간식 먹는 것을 선호했다. 식사 자체를 간편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도 해석됐는데, 소비자 41%가 전통적인 식사보다 단백질 강화 간식을 선택할 것으로 답했기 때문이다.보고서에서는 이런 변화의 저변에 '틱톡 효과'가 있는 것으로 봤다. 소비자 75%가 새로운 간식을 발견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67%는 자신을 모험적인 간식 애호가로 여겼다. 새로운 간식을 찾아서 경험하는 게 하나의 문화가 된 것이다. 소셜미디어가 이를 주도했는데,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60%가 소셜미디어 추천에 따라 간식을 구매했다. 역시나 Z세대에서 이런 성향이 더 뚜렷했는데, 한정판 간식, 이국적인 맛, 혁신적인 질감 등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들은 양가적인 간식을 원했다. 간식을 먹을 때 즐거움을 중시했지만, 건강도 추구했다. 소비자 81%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간식을 먹는다고 답했고, 76%는 재료·칼로리 걱정 없이 간식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81%는 먹는 감각적인 경험에 집중한다고 했다. 동시에 96%가 간식을 신중히 선택해 먹었고, 74%가 고품질 영양 간식을 더 선호했다. 특히 북미에서는 32%가, 유럽에서는 28%가 하루에 적어도 한 번은 건강한 간식을 먹는다고 답했다. 건강한 간식은 인공 향료, 방부제가 미량으로 들어가고,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풍부한 식품을 뜻했다. 또 소비자 80%가 유기농,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간식을 원했다. 동시에 45%는 독특한 맛과 고품질 재료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의향도 있다고 했다.모델리즈 인터내셔널은 보고서에서 "기본적으로 영양 이점이 있는 기능성 간식 시장이 향후 5년간 매년 7.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제 간식은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 접어들었다"고 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2/22 12:05
  • 양배추 먹고 ‘이 증상’ 나타나면… 갑상선 안 좋은 것일 수도

    양배추 먹고 ‘이 증상’ 나타나면… 갑상선 안 좋은 것일 수도

    양배추는 열량도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십자화과 채소다. 그러나 평소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은 양배추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소화불량 악화시켜양배추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위염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소화불량 증상에는 큰 효과가 없다. 양배추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은 소화불량을 오히려 악화시켜 더부룩함이 생길 수 있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장까지 내려간다. 장에서 장내 미생물에 발효되며 소화된다. 이 과정에서 메탄가스 등이 발생하면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위가 분해하기 어려우므로 위에도 물론 부담이 간다.◇양배추 대신 생강 도움 돼소화 불량이 잦지만 위 점막이 손상된 것은 아니라면 생강이 나을 수 있다. 생강은 소화를 돕는 다이스타제·프로테아제·트립신·우레아제 등의 효소를 다량 포함하고 있어, 적당히 먹으면 식후 더부룩함을 줄일 수 있다. 24명의 성인에게 생강으로 만든 캡슐을 먹게 한 뒤 위의 변화를 살폈더니, 먹지 않았을 때보다 위장 내 음식물이 빠르게 배출됐다는 대만 연구가 있다. 다만, 생강을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가 일어날 수 있다. 하루에 2~3g 정도 먹는 게 적당하다.◇소화불량 악화시키기도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사람도 양배추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온몸의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는 고이트로겐 성분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데, 이 성분은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 많이 들었다. 고이트로겐이 체내 갑상선호르몬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안 그래도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환자들에게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체내 요오드 부족으로 인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는 사람들은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체내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억제돼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 지난 2010년 ‘암의 원인과 통제(Cancer Causes & Control)’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요오드 결핍이 있는 여성의 경우 십자화과 채소 섭취가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십자화과 채소 섭취와 요오드 결핍 사이 상호작용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02/22 11:00
  • 신부전 반려견, ‘약’만 잘 먹이면 식이 관리 포기해도 될까? [멍멍냥냥]

    신부전 반려견, ‘약’만 잘 먹이면 식이 관리 포기해도 될까? [멍멍냥냥]

    국내 1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시시콜콜한 의문이 많이 생기지만, 조언을 구할 곳은 마땅치 않습니다. 반려동물 질환에서 반려생활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던 것들. 헬스조선이 1200만 반려인을 대신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에게 직접 물어보는 ‘멍냥주치의’ 코너를 매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반려인 궁금증] “신부전 반려견, 식이 관리 제쳐 놓고 간식과 약만 먹여도 될까요?”12살 시추를 키우는 보호자의 사연입니다. 평소 좋아하던 사료와 간식을 안 먹고 자주 토하길래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신장기능부전(신부전) 3기를 진단받았다는데요. 반려견이 식사를 하도 안 해 사료 먹이긴 포기하고, 약과 간식을 급여하는 데 집중하고 계시다 합니다. 계속 이렇게 관리해도 괜찮은 것인지 물어오셨습니다. 신부전 환자 관리법에 대해 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이 자세히 알려 드립니다.[멍냥주치의 답변] “약과 식이 관리 중, 굳이 꼽자면 ‘식이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신부전은 노령 환자에게서 심장 질환과 함께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신부전 환자는 다양한 건강 이상을 경험합니다. 신장은 혈액의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하는 아주 중요한 장기입니다. 체액의 양을 조절하고 전해질·혈액의 산-염기 평형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신부전 환자는 요독소가 배출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됩니다.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지 못해 심장 기능에도 악영향이 갑니다. 또 신장은 적혈구형성인자(erythropoietin) 분비를 통해 적혈구 조혈을 촉진하는데, 신부전 환자는 적혈구 생성이 저하돼 비재생성 빈혈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신부전은 발생 원인에 따라 신전성, 신성, 신후성으로 나뉩니다. 신전성 신부전은 신장 사구체로 유입되는 혈류량 감소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고, 신후성 신부전은 요관 또는 요도가 막혀 요 배출 경로에 생긴 문제가 원인일 확률이 높습니다. 신성 신부전은 신장 자체가 손상돼 생기는 것입니다. 노화로 콩팥 조직이 손상돼 나타나는 게 대부분이고, 신장 종양이 원인일 때도 잦습니다.어떤 유형의 신부전이든 현재로서는 약물치료로 완치할 수 없습니다. 악화 속도를 늦추는 것이 최선입니다. 진단된 기수와 다른 기저 질환의 유무에 따라, 환자별로 어떤 약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할지 따져서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만성 질환인 만큼 식이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문제는 이 ‘식이 관리’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란 사실입니다. 중증 신부전 환자는 식욕이 감소하고, 요독소 축적으로 인해 소화기도 손상되곤 합니다. 잘 먹어야 몸이 버티는데도 음식을 잘 먹으려 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맛이 나는 펫푸드는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맛있지만 콩팥에 무리를 주는 펫푸드를 급여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부전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식사용 사료는 먹이기 힘들어서 일단 제쳐 놓고, 약만이라도 간식과 함께 먹이는 데 집중한다”는 보호자들이 많습니다.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부전 환자에게 식이와 약 둘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식이가 우선이라 봅니다. 식이가 중요하니 약은 포기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보호자가 환자의 모든 부분을 전부 관리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돌봄의 우선순위를 정하셔야 할 때 먼저 챙길 것이 ‘식이’라는 뜻입니다. 이에 식이는 포기하고 약에 집중하고 있다는 보호자들을 만나면, 차라리 투약을 포기하시더라도 그 노력을 식이 급여에 쏟아주시라고 재차 말씀드리곤 합니다. 신부전 환자의 예후는 환자의 영양 상태가 결정합니다. 최대한 근육 소실을 방지해야 치료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체내의 단백질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단백질을 충분히 먹이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인(P) 제한 식단을 먹이길 추천해 드립니다. 환자가 인 제한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면, 환자가 그나마 관심을 보이는 사료 중에서 단백질이 풍부하고 인이 제한된 것을 고르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부전 이외에 환자가 지닌 다른 기저 질환도 고려해야 하므로 주치의 수의사에게 영양 상담을 한 번쯤은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환자가 너무 안 먹는다면 강제 급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신부전 환자를 돌보는 일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투약할 약도 많고, 식이 급여도 힘드실 겁니다. 하지만 그 힘듦이 보호자님과 환자의 유대감보다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신장 질환과 투병 중인 반려동물들과, 그 보호자님들께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건강과펫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인천점 문종선 원장2025/02/22 10:09
  • 5대 제약사, 몸집 커졌지만 내실은 글쎄… 대웅 홀로 선방

    5대 제약사, 몸집 커졌지만 내실은 글쎄… 대웅 홀로 선방

    지난해 국내 5대 제약사 중 4개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 성장을 이뤄내며 나란히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대웅제약은 영업이익 16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2.7% 증가한 금액으로, 영업이익률 또한 13%에 달했다.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대웅제약 측은 “국산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와 간장약 ‘우루사’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며 “나보타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이른바 ‘국내 5대 제약사’ 중에서는 대웅제약만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유한양행의 경우 매출 2조678억원으로 전통 제약사 중 처음으로 '2조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남겼지만, 영업이익은 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도 2%대에 머물었다. 유한양행 측은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했다. 실제 유한양행의 작년 연구개발비는 26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4억원 증가했다.한미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 2162억원으로 5개 제약사 중 1위에 올랐다. 다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이 2%가량 감소했다. 2023년 MSD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역기저 효과(직전년도 호실적으로 인해 당해 연도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하되는 현상), 독감 유행 지연, 의정 갈등 장기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녹십자 또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진출과 중증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수출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지씨셀의 손실 확대,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검체검사서비스 부문 매출 감소, 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해 영업이익(321억원)이 전년 대비 약 6% 감소했다.종근당은 5개 제약사 중 낙폭이 가장 컸다. 종근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95억원으로, 전년 대비 60%가량 줄었다. 다만 이는 2023년 기술 수출로 인해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 당시 종근당은 노바티스에 신약 후보물질 ‘CKD-510’을 기술 수출하며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 8000만달러(약 1061억원)를 수령했다.한편, 최근 4년으로 범위를 넓혀도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곳은 대웅제약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2021년 955억원 ▲2022년 1060억원 ▲2023년 1334억원 ▲2024년 16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2/22 09:07
  • 야식 먹은 다음 날 아침 되레 더 배고프던데, 나만 그래?

    야식 먹은 다음 날 아침 되레 더 배고프던데, 나만 그래?

    밤에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자면, 다음 날 아침에 배도 덜 고프고 개운할 것 같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야식 먹은 다음 날이 평소보다 더 허기지고, 피로하다. 왜 그런 걸까?허기는 호르몬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하버드대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4일간 야식을 먹은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분석한 연구 결과, 야식 집단은 포만감을 관장하는 렙틴 수치가 야식을 먹지 않은 집단보다 낮은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야식 섭취 집단은 정상 식사 집단보다 낮에 허기짐을 느낄 확률이 두 배 크다. 그뿐 아니라 자신이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 ▲전분 ▲짠 음식 ▲육류를 먹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었다. 야식이 호르몬 변화를 초래하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음식 섭취로 혈당이 변한 게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밤은 낮보다 신체 활동이 적으므로 이때 음식을 먹었다간 혈당이 치솟기 마련이다. 그럼 췌장이 포도당을 세포 내로 유입시키는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해 혈당을 낮춘다. 자는 동안에 계속 혈당이 떨어져, 일어날 때 즈음엔 일시적으로 저혈당 상태가 된다. 몸에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낀 뇌가 각종 호르몬을 분비해 음식을 먹도록 유도한다.숙면을 위해서라도 야식은 먹지 말아야 한다. 숙면할 때 우리 몸은 체내 피로 물질을 배출하고, 숙면 호르몬을 분비하는 등 몸의 회복에 집중한다. 그러나 야식을 먹으면 밤새 위장이 쉬지 못한다.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에 혈액이 쏠리면서, 뇌·근육 등 몸 다른 곳의 휴식과 신진대사가 방해받기도 한다. 몸이 자꾸 일하니 얕은 잠을 자기도 쉽다.음식 섭취는 취침 3시간 전에 끝내는 게 좋다. 소화를 방해할 수 있는 고지방 육류나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 ▲혈당지수(GI)가 높은 빵·떡 등은 피한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02/22 08:04
  • ‘연 매출 900억’ 베이글 창업자, “10년째 밥 대신 ‘이것’ 먹었다”… 부작용은?

    ‘연 매출 900억’ 베이글 창업자, “10년째 밥 대신 ‘이것’ 먹었다”… 부작용은?

    유명 ‘베이글 CEO’ 료가 10년간 쌀을 끊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STORY 프로그램 ‘백억짜리 아침식사’에서 료는 첫 번째 ‘백억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MC인 정신건강의학 박사 오은영과 배우 이이경은 료와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 중 료는 자신만의 성공 비결을 전했다. 료는 “연구개발과 품질관리를 위해 베이글을 매일 먹기 때문에 밥을 안 먹은 지 10년이 넘었다”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베이글을 만들고자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제품을 완성했다”고 고백했다. 앞서 료는 대한민국 베이글 열풍을 이끈 베이글 F&B 창업자로 이름을 알렸다. 료처럼 장기간 빵만 먹으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인간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하다. 하지만 료처럼 10년 동안 빵만 섭취한다면 심각한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빵은 주로 탄수화물로 이루어져 있어 단기적으로는 에너지원 역할을 하지만,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해지면서 신체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크다. 특히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지방 섭취가 미흡하면 호르몬 불균형과 피부 건강 악화가 나타날 수 있다.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특정 영양소 결핍으로 인한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빵만 먹으면 철분과 비타민 B12가 부족해져 빈혈 위험이 커지고, 칼슘이 부족하면 골다공증이 진행될 수 있다. 또한, 빵에 들어 있는 정제 탄수화물과 당분은 혈당을 급격히 높였다가 떨어뜨려 당뇨병이나 대사 증후군과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선 단순히 빵만 먹는 식습관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고려해야 한다. 단백질 공급원으로 ▲달걀 ▲콩 ▲닭가슴살 등을 함께 섭취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추가한다. 또한, 통곡물빵이나 견과류를 포함한 식단으로 바꾸면 섬유질과 건강한 지방을 보충할 수 있다. 만약 특정 이유로 빵 중심의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면, 영양제를 활용해 부족한 필수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02/22 07:03
  • 52세 최은경, ‘바디프로필’ 공개… 슬림 탄탄 비결은 ‘이 음식’ 줄이기?

    52세 최은경, ‘바디프로필’ 공개… 슬림 탄탄 비결은 ‘이 음식’ 줄이기?

    방송인 최은경(52)이 바디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최은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군vs홍군”이라는 멘트와 함께 바디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최은경은 짧은 반바지와 브라톱을 입고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몸매를 뽐내고 있었다. 특히 선명하게 갈라진 복근이 눈길을 끌었다. 최은경은 키 173cm에 몸무게 55kg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은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평소 빵을 좋아하는데, 줄이려고 노력한다”며 “저녁에 출출할 때 그릭요거트를 먹고, 맹물 대신 보리차를 들고 다니면서 먹는다”고 밝혔다. 최은경이 몸매 관리를 위해 빵을 줄이려고 하는 이유와 그릭요거트와 보리차를 먹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빵 줄이기=빵은 대부분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그릭요거트=요거트에는 기본으로 ▲칼슘 ▲단백질 ▲아연 ▲비타민B 등이 함유돼 있다. 이는 모두 흡수 속도가 빨라 금세 에너지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그릭요거트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아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보다 소화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그릭요거트가 포함된 고단백 식사를 한 그룹은 저단백 식사를 한 그룹보다 체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리차=보리차와 같이 곡물로 만든 차들은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 물 대신 마셔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곡물차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와 당뇨 예방에도 좋고, 장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나트륨, 칼륨 등의 미네랄 성분이 많아 체내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데도 좋다. 특히 보리차에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B 등은 피로 해소와 노폐물 제거에도 좋다. 다만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곡물차의 칼륨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심장마비, 근육마비, 부정맥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2/22 06:03
  • [소소한 건강 상식] 사랑니 빼고 술, ‘딱 한 잔’도 안 될까?

    [소소한 건강 상식] 사랑니 빼고 술, ‘딱 한 잔’도 안 될까?

    ‘딱 한 잔만 마시면 안 되나?’ 사랑니를 뺀 후 술자리에 초대받으면 이런 고민이 들기 마련이다. 정말 한 잔의 술도 위험한 걸까?단 한 잔의 술도 위험하다. 먼저, 사랑니를 뺀 후 술을 마시면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 해운대백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한상정 교수는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켜 출혈을 유발하고 체내 수분을 감소시켜 발열·부종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발치 후 출혈을 멈추기 위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피딱지인 혈병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드라이 소켓’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드라이 소켓은 사랑니를 뺀 후 혈병이 떨어져 잇몸뼈가 그대로 노출되면서 생기는 심한 염증과 통증이다.술과 발치 후 처방받은 약(항생제 및 진통제) 의 상호 작용도 위험하다. 일부 항생제는 술과 함께 복용 시 ▲오심 ▲구토 ▲현기증 ▲급격한 심박수 변화 ▲호흡 곤란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술을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와 함께 마시면 심각한 간독성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금주 기간도 지켜야 한다. 한상정 교수는 “사랑니 발치 후 48시간이 지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투약이 끝난 다음 날까지 금주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했다.간혹 발치 부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빨대를 써서 반대쪽으로 조심히 술을 마시면 괜찮지 않을까?’하는 꼼수가 떠오르기도 한다. 안전하지 않다. 한 교수는 “빨대를 사용하면 구강 내 압력이 변하면서 혈병이 탈락하거나 2차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사랑니 발치 당일에는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 뜨거운 음료, 탄산음료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결국 사랑니를 뺀 후 후유증 없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5/02/22 05:03
  • “40일 만에, 28kg 감량” 진서연, 말라 보이려 ‘이것’ 끊고 살 뺐다?

    “40일 만에, 28kg 감량” 진서연, 말라 보이려 ‘이것’ 끊고 살 뺐다?

    배우 진서연(42)이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에서 진서연은 예술단의 완벽주의 감독이자, ‘마녀 감독’으로 불리는 설아 역을 연기했다. 이날 진서연은 “당시 체중은 48kg이었다. 촬영 이틀 전부터 물을 끊고, 수분을 다 뺐다”라며 “식단 조절을 하면서 근육이 날 서 있게 만들었다. 몸을 예민하게 만드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서연은 과거 영화 시상식에 초청된 후 드레스를 입기 위해 40일간 무려 28kg을 감량했던 일화를 밝힌 바 있다.진서연처럼 물을 끊으며 극단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먼저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섭취량이 급격히 적어지면 미네랄‧단백질‧필수지방산 등이 부족해진다. 그러면 모낭이 부실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져 탈모로 이어진다. 여성은 생리가 중단되거나 무월경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변비를 유발할 수도 있다.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면 소화기관에서 처리할 음식량이 많아지고, 배변 활동이 줄어 장의 활동이 점점 느려진다. 그러면 장의 면역을 담당하는 유익균들도 함께 줄어들어 변비로 이어지기 쉽다. 게다가 다이어트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살에 대한 강박이 생기면 폭식증과 같은 섭식장애도 겪기 쉽다. 폭식증은 일시적인 과식이나 식탐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는 정신질환이다. 이 질환을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와 체중 증가를 피하고 싶은 열망이 서로 충돌해 발생한다. 특히 자신의 몸매와 체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으면 폭식증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다이어트가 목표라면 살을 극단적으로 굶으며 빼기보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빼야 한다. 한 달에 2~3kg 감량하는 게 적당하며,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단으로는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포함해야 한다. 운동도 장기간에 걸쳐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2/22 00:01
  • MBTI 대신 ‘HSP 테스트’ 뜬다… 나는 얼마나 예민한 사람일까?

    MBTI 대신 ‘HSP 테스트’ 뜬다… 나는 얼마나 예민한 사람일까?

    MBTI(16가지 성격 유형 검사)에 이어 새로운 테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HSP 테스트'다. HSP(Highly Sensitive Person)는 '매우 민감한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이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감각·정서·환경·내적·사회적 민감성 정도를 알아볼 수 있다. ◇자극에 민감하고, 타인 감정 잘 알아채는 게 특징HSP는 1990년대 중반 미국의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 박사가 처음 제안한 개념이다. 얼마나 예민한 지를 확인하는 테스트로, 온라인에 'HSP 테스트'를 검색하면 나오는 간단한 질문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검사할 수 있다 <그래픽 참조>.​ 어느 나라든 전체 인구의 15~20%는 매우 민감한 사람, 즉 HSP 성향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HSP 성향이 있는 사람은 보통 감각적·정서적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 작은 소리나 강한 빛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타인의 감정을 잘 알아챈다. 또 자기 주관이 강하고 기준이 분명해서 미적 감각에도 확고한 취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이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MBTI처럼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정적으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방법으로 HSP를 활용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HSP 간이 테스트는 보통 20~30개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 7점 척도를 기준으로 평균 5점 이상이면 HSP 성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5/02/21 23:03
  • 늘어나는 적자 규모… 정부, 국립대병원에 3000억원 요양급여 선지급

    늘어나는 적자 규모… 정부, 국립대병원에 3000억원 요양급여 선지급

    의료공백으로 국립대병원들의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3000억원이 넘는 요양급여를 미리 지급하는 등 병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국립대병원 10곳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립대병원 10곳의 적자는 5639억71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갈등 이전인 2023년 2870억4300만원보다 2배가량 늘어난 규모다.지난해 적자 규모는 서울대병원이 1089억5000만원으로 가장 컸다. 서울대병원은 2023년 분당서울대병원 실적에 힘입어 국립대병원 10곳 중 유일하게 21억5100만원의 흑자를 냈으나 의정갈등 이후인 작년 적자로 돌아섰다.서울대병원 본원은 2023년 적자 4억1300만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1106억500만원의 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 분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은 흑자를 유지했으나 그 규모는 25억6400만원에서 16억5400만원으로 줄었다.서울대병원 다음으로는 경북대병원의 적자가 1039억7천500만원으로 많았다. 이어 전남대병원(677억4700만원), 부산대병원(656억4200만원), 전북대병원(490억 9000만원), 충북대병원(418억6300만원), 충남대병원(334억9600만원), 강원대병원(314억8900만원), 제주대병원(311억4600만원), 경상국립대병원(305억7400만원) 순이었다.일부 지방국립대병원은 의료인력 수급의 어려움까지 더해져 진료과나 병동을 통폐합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수도권 대학병원들이 사직 전공의들로 인해 발생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낸 채용 공고에 지방국립대병원 전문의들이 지원하면서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에만 국립대병원 교수 223명이 사직했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요양급여를 미리 지급하는 등 국립대병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최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국립대병원의 필수진료 체계와 안정적 경영 유지를 위해 재정 지원과 건강보험상 조치들을 시행했다”며 “예비비를 편성하고 중증·응급 진료 관련 수가도 인상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의료인력 신규 확충, 야간·주말 진료 연장 등을 지원하고자 2차에 걸쳐 예비비 2029억원이 편성됐다.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3365억원 규모의 요양급여 선지급도 실시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립대병원의 육성 정책도 추진 중”이라며 “거점 국립대의 의대 전임교원 1000명 확충을 올해부터 시작해 우수한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 2025/02/21 22:00
  • 요즘 많이 쓴다는 ‘성(性) 보조기구’… 자칫하면 감염 위험 도사린다?

    요즘 많이 쓴다는 ‘성(性) 보조기구’… 자칫하면 감염 위험 도사린다?

    영국의 성‧생식기 건강 전문가가 ‘성 보조기구’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클라마디아에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영국의 성‧생식기 건강 전문가인 데보라 리 박사는 “성 보조기구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며 “세척하지 않고 사용하면 클라미디아에 감염될 수 있다”고 했다. 클라미디아는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성 매개 질환이다. 이어 “사용하기 전에 세척 하는 것은 물론, 사용 후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성 보조기구를 막무가내로 사용하거나, 파트너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요하면 문제가 된다. 성 보조기구 사용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 또한 성 보조기구 없이 쾌감에 도달하기 어려운 ‘성 보조기구 의존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성 보조기구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위생이다. 사용한 후에는 깨끗이 닦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성병이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 파트너가 아닌 다른 사람과 공유해 사용하지 않는다. 성 보조기구를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클라마디아에 걸릴 수 있다. 클라미디아 감염으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은 남성의 경우 음경의 비정상적인 분비물, 고환 부종이다. 여성의 경우 성관계 중 통증이 생기거나, 생리 중이 아닌데 출혈이 발생하거나,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나타나는 것이다. 성 보조기구를 잘못 사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자궁수축 ▲생리통 ▲피부 질환이 있거나 ▲질 분비물이 적은 경우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제품의 소재를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형 소재의 성 보조기구의 경우 잠재적으로 중금속에 노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덴마크 환경부의 성 보조기구 유해도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성 보조기구에서 다량의 중금속이 검출됐다. PVC 등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된 제품에는 소재의 가공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가소제 성분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크다. 대표적인 가소제가 ‘프탈레이트(phthalate)’다. 이는 남성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는 항 안드로겐성 성분으로 임신 초기 여성에게 노출되면 남아 생식기 기형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또한 이러한 제품의 표면에는 미세 구멍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기 노출에 의한 박테리아 번식의 위험성이 크다. 
    성의학김예경 기자2025/02/21 21:02
  • ‘11kg 감량’ 오정연, ‘이 음식’에 푹 빠졌다… 알고 보면 지방 폭탄?

    ‘11kg 감량’ 오정연, ‘이 음식’에 푹 빠졌다… 알고 보면 지방 폭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41)이 최근 곱창에 빠진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0일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또곱”이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곱창을 먹고 있는 듯한 오정연의 모습이 담겼다. 다이어트를 통해 11kg 감량에 성공한 후, 꾸준한 유지어터의 삶을 살고 있는 오정연이 빠진 곱창은 소나 돼지의 소장을 말하는데, 과다 섭취하면 위장 건강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 이유를 자세히 알아본다.◇1인분만 먹어도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 훌쩍 넘어소곱창 열량을 분석해 보면 약 74%의 지방과 26%의 단백질로 구성됐다. 보통 소곱창 1회 제공량은 약 150~200g인데, 이는 약 375~450kcal다. 또 포화지방은 8.3g, 트랜스지방은 0.6g이 들어 있다. 콜레스테롤 역시 약 392.2mg이 들어 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하루에 300mg 이하 섭취를 권장하는데, 소곱창 1인분을 먹으면 이 수치를 훌쩍 넘는다. 게다가 소곱창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지 않아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곱창을 먹고 난 후 식후 볶음밥까지 먹는 경우가 있는데, 열량이 훌쩍 높아진다. 또 과식으로 이어지면서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과 같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볶음밥의 바삭함이 위장 건강에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볶음밥을 계속 가열하다 보면 딱딱해지고, 철판에 눌러붙어 바삭한 식감이 난다. 이 식감 때문에 많은 사람이 즐겨 먹지만, 딱딱한 음식은 위를 자극하고 소화에 방해될 수 있다. ◇삶거나 찌는 방식으로 먹어야 곱창을 꼭 먹어야 한다면 그나마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섭취량과 조리 방법을 조절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소곱창 하루 권장 섭취량은 100g이다. 조리 방법은 삶거나 찌는 방식을 권한다. 곱창을 굽거나 볶을 때 지방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곱창을 삶을 때는 끓는 물에 넣어 1~2분 데친 후 물을 버리고 다시 삶아 기름기를 제거해야 한다. 곱창을 볶는다면 기름을 잘 빼주고 채소를 다량 넣어 함께 섭취하면 열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볶음밥은 건강을 생각해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술이나 탄산음료를 곁들이는 것 역시 피해야 한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02/21 20:12
  • 경찰 체력 검정 항목에서 ‘윗몸일으키기’ 빠질 수도… 왜?

    경찰 체력 검정 항목에서 ‘윗몸일으키기’ 빠질 수도… 왜?

    경찰청이 현직 경찰관 체력 검정 종목에서 '윗몸일으키기'를 대체할 종목을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윗몸일으키기는 2011년 '경찰공무원 체력 관리 규칙'이 제정됐을 때부터 속해있던 종목으로, 소방관·군인에서도 윗몸일으키기로 체력을 측정하고 있다. 경찰청의 이번 개정은 윗몸일으키기가 허리 건강에 안 좋다는 지속적인 내부 민원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윗몸일으키기는 정말 허리에 안 좋을까?◇윗몸일으키기, 미흡한 체력 검정 종목윗몸일으키기는 '체력 검정 종목'으로 적합하지 않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이주강 교수는 "체력 측정을 할 땐 윗몸일으키기를 목 위로 깎지를 껴야 하고, 무릎에 팔꿈치를 닿아야 하고, 1분에 많은 숫자를 해야 하는 등 무리해 운동해야 하는 조건이 부여된다"며 "코어에 힘을 줘 상체를 굽히기보다 척추가 숙여지고, 팔꿈치를 뻗기 위해 목을 굽혀 척추와 경추 디스크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했다. 척추를 반복적으로 굽히면 척추와 척추 사이 디스크(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디스크가 척추 사이를 탈출할 위험이 커진다. 이미 허리·경추 디스크가 있는 사람은 신경이 자극돼 통증이 생길 수 있다.현행 경찰 체력 검정 윗몸일으키기 남성 1등급 기준을 보면 1분에 ▲24세 이하 56회 ▲25~29세 52회 ▲30~34세 48회 ▲35~39세 46회 ▲40~44세 43회 ▲45~49세 41회 ▲50~54세 37회 ▲55세 이상 34회 이상을 해야 한다. 55세 이상 중장년층도 윗몸일으키기 한 개를 2초 이내로 해야 하는 셈이다. 이주강 교수는 "디스크는 노화가 빠른 부위"라며 "40대 이상부터는 대비를 위해 연습을 하다가 되레 디스크가 터지는 등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했다.윗몸일으키기는 복근, 코어 그리고 근지구력을 검증하기에 좋은 운동도 아니다. 콰트 김규남 운동지도사는 "윗몸일으키기는 복부 세로 근육인 복직근보다 고관절 굴곡근인 장요근이 더 많이 사용된다"며 "실제 측정 목적과 정확히 부합하지 않는 운동"이라고 했다. 이어 "장요근 과사용으로 근육이 뭉치면 허리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했다. 윗몸일으키기로 주로 강화되는 운동은 장요근, 복직근, 내·외 복사근(옆구리 쪽 근육) 순이다.◇체력 검정 종목으로 더 나은 것은?윗몸일으키기 대신 복근·근지구력 측정으로 사용하기 좋은 동작으로는 ▲크런치 ▲플랭크 ▲마운틴 클라이머 등이 있다. 크런치는 복부 근육을 수축하며 상체를 바닥에서 살짝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김규남 운동지도사는 "2011년 미국스포츠의학회에서는 크런치가 윗몸일으키기보다 허리에 가해지는 부하가 낮고, 복근의 직접적인 활성에 더 효과적이라고 보고했다"고 했다.플랭크와 마운틴 클라이머는 복근과 코어 전체의 근지구력을 측정하기 좋은 운동이다. 플랭크는 팔굽혀펴기와 비슷한 자세를 취하고 유지하고, 마운틴 클라이머는 엎드려서 다리를 교차해 올린다. 김규남 운동지도사는 "플랭크는 허리 부담을 줄이고, 복근뿐 아니라 내·외복사근, 둔근 등을 모두 사용하는 동작이다"며 "코어는 보통 정적인 것보다 동적인 동작에서 더 활성화하는데, 마운틴 클라이머는 플랭크의 정적인 점을 보완한 동작"이라고 했다.◇변형 동작으로 안전하게 복부 단련 가능윗몸일으키기로 복근을 단련하고 싶다면, 자세를 변형해 시도하길 권장한다.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처럼 누운 상태에서 시작한다. 이주강 교수는 "양팔을 가슴 앞에서 꼰 후, 척추를 굽히지 않고 배에 힘을 줘 상체를 45도 정도 올리면 허리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팔을 앞으로 쭉 뻗은 채, 손이 무릎에 닿을 정도까지만 상체를 올려도 복근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이때 상체를 든 상태로 2초 정도 버틴 후 천천히 바닥으로 내려오는 게 좋다. 이주강 교수는 "윗몸일으키기 변형 운동으로는 복부 위쪽이 주로 사용된다"며 "누워서 다리를 올리는 운동을 하면 아래쪽 복부도 단련할 수 있다"고 했다. 다리를 올리는 운동도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땐 한쪽 다리씩 운동하거나, 무릎을 굽힌 채 다리를 들어 올리면 된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5/02/21 20:02
  • 팔 저림 호소 50대 男… ‘암 말기’ 진단 받고 8일 만에 사망, 무슨 일?

    팔 저림 호소 50대 男… ‘암 말기’ 진단 받고 8일 만에 사망, 무슨 일?

    팔이 저리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으나 진단이 늦어져 뒤늦게 암 진단을 받고 결국 사망한 영국 5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0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비커-카튼(55)은 새로운 학교의 교장으로 부임한 뒤 왼쪽 팔이 저리고 손가락이 무감각해지는 증상을 보였다. 처음에 그는 새로운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확인차 병원을 방문해 MRI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를 한 달가량 기다리던 비커-카튼은 발이 휘청거리는 증상을 보이다 결국 응급실로 이송됐다. 그의 아내 클레어는 “남편은 땀을 흘리고 발이 매우 불안정했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의료진은 비커-카튼의 소뇌에서 작은 병변(덩어리)을 확인했지만 원인을 알 수 없어 명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했다. 다른 검사도 받아봤지만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비커-카튼의 병세는 점차 악화해 발의 휘청거림은 더욱 심해졌고, 메스꺼움과 목 통증이 나타났다. 결국 한 달 뒤, 그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 입원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그가 간부전을 앓고 있다고 판단해 4주간 소화기내과 병동에서 그를 치료했다. 당시에 대해 클레어는 “뇌에 혹이나 감염이 있어서 증상이 나타난 게 아닐까 걱정됐다”며 “남편의 이전 MRI 결과에 나타난 뇌 병변을 의료진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다시 MRI 검사와 생검(검사를 위해 장기의 일부 조직을 채취하는 것)을 받았다. 그 결과, 그의 뇌와 척추에 4개의 신경교종이 있었으며, 신경교종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그는 수술과 항암 화학 요법도 불가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호스피스·완화의료(말기 질환 환자에게 완치 목적의 치료가 아닌 생애 말기 삶의 질에 목적을 둔 총체적 치료와 돌봄을 제공하는 것)를 받았다. 하지만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 지 8일 만에 사망했다. 비커-카튼이 앓고 있던 신경교종은 어떤 질환일까?신경교종은 뇌와 척수의 내부에 있는 신경교세포에서 자라는 종양으로, 주위 정상 조직에 침투해 빠르게 자라면서 뇌 조직을 파괴하는 질환이다. 신경교종은 발병 부위, 종양 세포 종류, 악성도 등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두통 ▲메스꺼움 ▲구토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종양 근처 신경의 기능이 약화되면서 ▲팔다리 운동·감각 기능 저하 ▲안면 마비 ▲언어장애 ▲인지기능 저하 ▲좌우 구분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신경교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종양 억제 유전자인 TP53이 유전자 변이에 의해 불활성화돼 암세포가 생기는 유전질환) 같은 유전질환이나 가족력이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살충제, 석유 등 화학물질, 과도한 방사선 노출도 원인으로 추정된다. 신경교종의 치료법은 크게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 수술을 먼저 진행하고, 이후 제거한 종양의 악성도와 종류에 따라 치료를 계획한다. 신경교종은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수술을 진행하더라도 완전한 제거가 어렵다. 따라서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후 치료 계획이 세워지면 방사선 치료와 항암 화학 치료를 진행한다. 두 치료는 동시에 진행되기도 하지만, 대게 방사선 치료가 끝나면 화학 치료를 받는다. 환자는 치료 중에 경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경련제를 지속적으로 투약해야 한다. 다른 약물을 복용할 때는 복용 중인 항경련제가 다른 약물과 반응할 수 있어 주치의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암일반임민영 기자 2025/02/21 19:45
  • “열량 보고 깜짝” 한혜진, 외국서도 ‘이 음식’ 꾹 참았다… 대체 뭐길래?

    “열량 보고 깜짝” 한혜진, 외국서도 ‘이 음식’ 꾹 참았다… 대체 뭐길래?

    배우 한혜진(41)이 햄버거를 먹으면서 열량 걱정을 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는 ‘세계 최북단 나라에서 극한의 추위를 뚫고 살아남은 한혜진 | 아이슬란드, 레이니스 파라, 스코가포스, 오로라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한혜진은 지인들과 함께 첫 끼를 먹기 위해 햄버거 가게를 갔다. 한혜진은 햄버거를 먹던 중 “진짜 고열량이다”라며 “열량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심 있게 감자튀김은 1개만 시켰다”고 말했다. 실제로 햄버거의 한 개 열량은 일반적으로 400~600kcal다. 세트로 먹으면 콜라, 감자튀김도 함께 나오는데, 세트의 대략적인 총열량은 성인 여성 하루 에너지 필요추정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게다가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에는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을 유발하기도 쉽다.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2013~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패스트푸드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를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특히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그룹이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보다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더 높았다.한혜진이 절제한 감자튀김 역시 전분을 튀겨 만들어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다. 또, 감자를 튀기면 탄수화물이 빠르게 소화돼 혈당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튀김류는 다른 식품보다 심장에 동맥경화를 일으킬 확률도 네 배 높다. 고지방 음식 등으로 과식하면 건강한 사람도 수 시간 내 전신의 혈류가 감소하고 일시적으로 혈관이 수축한다. 고지혈증 환자나 동맥경화가 있는 사람은 튀김류 등 고지방 음식 섭취를 더욱 피하는 게 좋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02/21 19:12
  • 美, 조류독감 비상이라던데… 계란 씻어 먹을까?

    美, 조류독감 비상이라던데… 계란 씻어 먹을까?

    미국에서 조류독감(H5N1)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이 강화되고 있다. 올해 1~2월 전북에서 6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아직 많은 철새들이 북상하지 않아 추가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철새 도래지와 대규모 산란계 농장 등에 대한 방역을 집중 점검 중이다. 조류독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가금류 식품을 섭취해도 괜찮을까? 전문가들은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을 섭취해도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한다. 미국 인증기관 NSF 인터내셔널 동물 복지 및 식품품 책임자 일레인 바니어 박사는 “현재 H5N1 바이러스는 식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인간에게 전염될 위험이 낮다”고 말했다. 미국 휴스턴 메서디스트 병원 웨슬리 롱 박사는 “조류독감은 가금류에게 매우 전염성이 강하고 상업적으로 큰 피해를 주기 때문에 감염된 개체가 발견되면 전체 농장을 폐사한다”며 “이렇듯 식품업계는 조류독감에 감염된 가금류가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감염 농장의 모든 가금류를 살처분하고 이동 제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한다.설령 바이러스가 달걀이나 육류에 남아있더라도 섭씨 74도 이상에서 조리하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뿐 아니라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까지 함께 제거된다. 섭씨 74도 이상에서 조리하는 것은 달걀이 완전히 익어 흰자와 노른자가 단단하게 굳는 상태를 말한다. 닭고기는 속까지 완전히 익어 육즙이 맑아지고 분홍빛이 사라진 상태다.위생 관리 목적으로 조리 전 달걀을 물로 씻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달걀 껍데기에는 공기구멍과 얇은 보호막이 있는데 물로 씻으면 이 보호막이 손상돼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내부로 침투할 위험이 있다. 달걀 표면을 깨끗이 닦고 싶다면 요리 전 깨끗한 마른 천이나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내는 게 안전하다.
    푸드최지우 기자2025/02/21 19:03
  • 중증 아토피, ‘듀피젠트-린버크’ 교체 투여도 급여 적용

    중증 아토피, ‘듀피젠트-린버크’ 교체 투여도 급여 적용

    중증 아토피피부염 생물학적제제(주사제)와 JAK(야누스 키나제) 억제제(경구제) 간 교체투여가 내달 1일부터 급여 적용을 받는다. 환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약제 범위가 넓어지고, 약제 간 시장 점유율 판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듀피젠트↔린버크’ 교체 가능, ‘듀피젠트↔아트랄자’ 교체 불가지난 20일 보건복지부는 행정예고를 통해 약제 요양급여 적용기준 일부 개정안을 3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다음 달부터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생물학적제제로 치료했을 때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투여를 지속할 수 없을 경우 JAK 억제제로 교체하더라도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반대로 JAK 억제제에서 생물학적제제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교체한 약제는 최소 6개월 간 투여를 유지하도록 권고됐으며, 약을 교체할 경우 의료진은 투여 소견서를 첨부해야 한다.단, 생물학적제제에서 다른 생물학적제제로 교체 투여하거나, JAK 억제제에서 다른 JAK 억제제로 교체 투여하는 것은 급여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생물학적제제인 '듀피젠트'에서 JAK 억제제인 '린버크'로 교체 투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듀피젠트에서 같은 생물학적제제인 '아트랄자'로 교체 투여하거나 린버크에서 같은 JAK 억제제인 '시빈코'로 바꿔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기존에는 ▲65세 이상 ▲심혈관계 고위험군 환자 ▲악성 종양 위험이 있는 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부작용 문제로 JAK 억제제를 사용할 수 없었으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교체 투여가 인정되면서 고위험군도 생물학적제제에 효과가 없을 때는 JAK 억제제로 치료제를 바꿀 수 있게 됐다.◇이론상으론 급여 가능했지만… 실제 선택하는 환자 없어국내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표적 치료제는 크게 주사제인 생물학적제제와 먹는 약인 JAK 억제제가 있다. 국내 허가된 생물학적제제에는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 ▲레오파마 '아트랄자(성분명 트랄로키누맙)' ▲한국릴리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가 있다. JAK 억제제로는 ▲한국릴리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 ▲한국애브비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 ▲한국화이자제약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 등 총 3개 품목이 국내 허가됐다.현재 각 품목들은 엡글리스를 제외하고 모두 보험급여가 적용돼 본인부담금 10%로 사용할 수 있다. 엡글리스 또한 지난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조건부 급여 적정 판정을 받은 상태다. 한국릴리가 심평원에서 제시한 평가금액의 이하를 수용할 경우 약가 협상을 거쳐 급여 목록에 오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엡글리스는 올해 상반기 이내에 급여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증 아토피피부염 급여 약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다만, 그동안 생물학적제제에서 JAK 억제제로 약을 바꿔 쓰는 것은 비급여로만 가능했으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환자가 어떤 약제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을 경우 약을 교체하면 환자가 비용을 100% 부담해야 했다. 교체투여를 급여로 사용하는 것이 이론상 불가능하진 않았으나, 투약을 중단한 후 증상이 다시 나빠졌음을 입증해야 했기 때문에 실제 이 방식을 선택한 환자는 없었다.◇듀피젠트 점유율 감소 예상… 1위는 유지할 듯이번 제제 간 교체투여 허용으로 시장 판도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가장 유력하게 예상되는 부분은 듀피젠트의 점유율 감소다. 현재 듀피젠트가 중증 아토피 치료제 급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다. 작년 6월 말 심평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증 아토피피부염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1만205명 중 듀피젠트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는 8455명이었다.이는 제제 간 교체투여가 불가능했던 국내 급여 제도가 영향을 미쳤다. 현재 듀피젠트와 린버크의 비급여 약가는 각각 월 140만원, 60만원 수준이다. 급여 적용을 받으면 각각 14만원, 6만원 정도다. 기존에는 듀피젠트를 급여 적용을 받아 사용하다 린버크로 교체하면 환자 부담 비용이 월 14만원에서 60만원으로 늘었다. 반대로 급여 적용을 받아 린버크를 사용하다 듀피젠트로 교체할 경우에는 환자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월 6만원에서 140만원으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교체 투여 시 급여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환자 입장에서는 향후 부작용이나 낮은 효과로 인해 약을 교체해야 할 수 있으므로, 비교적 약가가 높고 교체 투여 시 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이 적은 듀피젠트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비싼 약제를 급여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져, 건강보험 재정 측면에서도 큰 손실이 생긴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두 약물 간 교체 투여 시에도 급여가 적용되면서 듀피젠트의 시장 점유율 또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전체 점유율 1위는 여전히 듀피젠트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JAK 억제제들이 만 12세 이상 성인·청소년에서만 급여가 적용되는 반면, 듀피젠트는 만 6개월 이상의 영유아부터 모두 급여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2/21 18:44
  • [제약계 이모저모] 한국애브비, 제23회 GPTW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11위로 선정 外

    ■한국애브비, 제23회 GPTW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11위로 선정한국애브비는 20일 열린 제 23회 GPTW(Great Place To Work)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GPTW 코리아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는 시상 제도로,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의 요소를 평가하는 직원 경험 설문조사인 신뢰도 지수와 기업문화 평가에서 평균 60% 이상의 긍정 응답률을 받은 조직이 선정된다.한국애브비는 기업 부문에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1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CEO(최고경영자) 부문에서는 강소영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수상자로 선정돼 총 4개의 부문에서 수상했다.■한국GSK, ‘2025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한국GSK는 2025년도 제23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처음으로 선정됐으며, 상위 20위에 등재됐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과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한국GSK는 지난해 ‘2024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비롯한 4개 부문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총 7개 부문인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GPTW 파이오니아 상 ▲대한민국 자랑스런 워킹맘에 선정됐다.■한국오가논, GPTW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수상한국오가논은 2025년 제23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심사에서 기업 부문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에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에서 김소은 대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이름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한국오가논은 작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도 기업·개인 특별 부문들을 수상했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2/21 18:05
  • 윤아, 파리서 ‘이 음료’에 빠졌다… “코코 샤넬도 단골이었다던데” 뭘까?​

    윤아, 파리서 ‘이 음료’에 빠졌다… “코코 샤넬도 단골이었다던데” 뭘까?​

    가수 겸 배우 윤아(34)가 해외에서 코코아를 즐겨 먹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에는 ‘융-로그 | LIM YOONA in PARIS | Valentino Haute Couture 2025 Behind’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아는 대기 중 코코아를 마셨다. 윤아는 “지금 잠깐 대기를 하는 중간에 호텔 밑에 카페가 있어서 코코아를 먹고 있다”며 “코코 샤넬이 맨날 여기서 코코아를 그렇게 마셔서 유명해진 카페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코코아를 마신 뒤 윤아는 “초콜릿 만들기 전에 카카오를 녹이는데 그거랑 똑같은 농도인 느낌이다”며 “여태까지 먹어본 코코아와는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윤아가 해외 출장에서 마셨고, 코코 샤넬까지 즐겨 마셨다는 코코아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코코아 한 잔에는 적포도주 한 잔의 2배, 녹차의 3배, 홍차의 5배에 이르는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폴리페놀은 항산화제로, 우리 몸의 산화작용을 억제시키는 항산화 효능이 있다.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코코아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강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폴리페놀의 일종)은 혈액 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춘다. 그리고 심장병과 당뇨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한다.코코아에 들어가는 초콜릿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식품이기도 하다. 초콜릿 속 ‘페닐에틸아민’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대표 물질이다. 이 물질은 사랑하는 감정을 느꼈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보통 100g의 초콜릿엔 페닐에틸아민 50~100mg이 포함돼 있다. 또,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콩에는 신경전달물질 아난다미드의 분해를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있다. 아난다미드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다만, 코코아는 두 잔 이상 마시면 하루 당 권장 섭취량을 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당 섭취량은 50g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코코아의 당 함량은 평균 약 31g이다. 이는 권장 섭취량의 약 60%에 달하는 수치다. 게다가 대부분 코코아만 마시지 않는다. 빵이나 과자를 곁들이기도 하고, 코코아 자체에 휘핑크림을 올리거나 초콜릿을 추가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상당량의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 코코아의 나트륨 함량도 의외로 높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코코아 스틱 1개(30g)에 나트륨 50~100mg이 들어 있어 적은 양은 아니다. 분말을 우유에 타 먹거나, 다른 분말과 섞으면 그 이상으로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열량도 높다. 코코아 한 잔(머그컵 기준) 열량은 100~150kcal로,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기엔 적지 않다.만약 코코아 분말을 산다면 당과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고 적은 제품을 구매하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코코아 한 잔을 마셨다면 그날 하루는 물을 제외한 다른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이미 코코아로 당과 나트륨 등을 충분히 섭취했기 때문이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2/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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