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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기르고 싶어 하는 어린이가 많다. 이달 초 초등교사 노동조합이 전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84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 인식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디지털 기기’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자녀의 희망과는 별개로 가정에 새 생명을 들이는 일에는 많은 책임이 따른다.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일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봐야 하는 이유다. 반려동물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과 입양 전 고려해야 하는 여러 요인에 대해 알아본다.◇개·고양이 노출 아동, 식품 알레르기 발생 확률 낮아 반려동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개나 고양이는 식품 관련 알레르기 발생 확률을 낮춘다. 일본 후쿠시마의대 오카베 히사오 교수 연구팀이 6만 621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태아기부터 유아기 초반까지 반려동물 노출 여부와 식품 알레르기 발병률을 연구한 결과, 어린 시절부터 개나 고양이와 함께 지내면 아동의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개와 함께 지낸 아동은 달걀·우유·견과류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고양이와 함께 지낸 아동은 달걀·밀·콩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연구 작동 원리와 관련해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반려동물과의 접촉이 장내 박테리아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해 아동의 알레르기 대항력이 높아진 것이라고 바라봤다. 앞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톰 마스 교수 연구팀 역시 유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유럽 알레르기 임상 면역학 저널에 실린 이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유아의 식품 알레르기 발생 확률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90%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려동물, 아동 정서·인지능력 발달에 도움 반려동물과 함께 성장하는 경험은 아동의 정서 및 인지 능력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의 존재가 아동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고, 일상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나 불안을 감소시킨다. 또한, 반려동물과 상호 작용을 하는 경험은 아동이 관찰력뿐 아니라 언어 및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더 나아가, 반려동물은 아동의 사회성 발달에도 좋다. 아동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며 타자와의 관계를 가꾸어 나가는 데 필요한 책임감과 존중 능력, 공감 능력 등을 배울 수 있다. 실제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이 퍼스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의 부모 1646명을 반려견을 기르는 그룹과 기르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자녀의 감정 표현 능력이나 사회성 등을 조사한 결과, 개를 기르는 가정의 아이들은 감정 표현과 사회적 교류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다른 그룹보다 23% 낮았다. ◇섣부른 입양은 독, 양육 환경 조성이 먼저 다만, 반려동물이 아동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만 보고 섣불리 반려동물을 입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데 드는 비용이나 반려동물 알레르기 여부, 생활 공간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거주 형태에 따라 반려동물 양육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이 부분도 확인해야 한다. 신중한 고민 끝에 반려동물을 입양하기로 결정했다면 입양 경로를 알아본다. 이때 동물권을 침해하는 반려동물 공장이나 번식장 등에서 동물을 들여오는 펫샵에서의 입양은 피하는 게 좋다. 동물권 침해 행위를 근절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입양한 동물의 건강에도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반려동물을 입양한 뒤에는 아동이 잘못된 방법으로 반려동물을 대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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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들이 팬데믹 협정 채택을 위한 결의안을 승인하면서 글로벌 감염병 대응 강화에 나섰다.20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WHO 회원국들은 19일(현지시간) 세계보건총회위원회에서 팬데믹 협정과 채택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이번 결의안에는 124개국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표를 던진 국가는 없었으며, 폴란드·이스라엘·이탈리아·러시아·슬로바키아·이란 등 11개국이 기권했다. 이 결의안은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보건총회 전체 본회의에서 채택될 전망이다.팬데믹 협정은 WHO 회원국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보건·경제·사회적 영향의 재발을 막고자 논의한 대응책으로, 2021년 12월 세계보건총회 특별총회에서 정부 간 협상기구(INB)를 설립한 것이 시초다.회원국들은 당초 지난해 협정 채택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주요 쟁점에서 합의하지 못하면서 협상 마감기한을 올해까지 연장한 상태다. WHO는 정부 간 협상기구의 권한을 이달 열리는 차기 총회까지 연장해 협정의 초안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협정안에는 감염병의 발생 시 전 세계의 방어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질병 감시·보건 시스템 강화를 포함한 일련의 조치가 포함됐다. 문제가 되는 쟁점은 이른바 '병원체 접근·이익 공유 시스템(PABS)' 조항이다. 이 조항은 국가들이 바이러스, 세균 또는 기타 병원체의 샘플과 유전자 염기서열, 백신, 치료제,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강제하고 있다.개발도상국은 자국의 병원체 정보를 공유하는 대신, 팬데믹 기간 동안 부족했던 의약품·진단 의료기기에 대한 더 많은 접근을 원하고 있다. 협정안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WHO가 지정하는 팬데믹 유발 병원체에 대해 실시간 생산량의 20%를 개발도상국에 제공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의 의견 차이가 크다고 알려졌다.이날 승인된 결의안은 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절차도 포함한다. WHO는 정부 간 실무 그룹(IGWG)을 통해 병원체 접근·이익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부속서 초안을 작성하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부속서는 내년 세계보건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내년 총회에서 이를 채택하면 국가별 서명·비준에 착수한다. 협정은 60번째 국가 비준이 끝나면 발효된다.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 정부는 자국과 상호 연결된 글로벌 커뮤니티를 전염병의 위험이 있는 병원균과 바이러스로부터 공평·건강·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월 취임하자마자 WHO에서 탈퇴하는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팬데믹 협정에 구속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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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푸드 2025, 6월 10일 킨텍스서 개최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산업 플랫폼인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5)’이 오는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역대급 규모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최해 올해로 43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 2025에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약 1600개 기업이 총 3000여개의 부스로 참가해 글로벌 식품 산업 트렌드를 알리고 지속 성장하고 있는 K푸드의 국내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칭따오, 헤리티지와 프리미엄 원료로 완성한 ‘칭따오 1903’ 공식 출시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는 120여 년의 시간이 빚은 가장 정교한 라거 ‘칭따오 1903’을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매장용 330ml 병 제품과 가정용 500ml 캔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식 론칭으로 그동안 일부 채널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칭따오 1903을 전국 식당, 마트, 편의점, 백화점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농심, 외국인에게 한국 무형유산 알린다농심이 최근 서울 잠실 국가유산체험센터에서 말레이시아 국비유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하는 ‘케잇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박형민 이수자가 한국 전통 공예 기술인 매듭장을 시연하고, 유학생들이 직접 매듭 팔찌와 키링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농심은 유학생들에게 할랄 인증 농심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농심 ‘케잇데이’는 국립무형유산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목장, 단청장, 칠장 등 다양한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이 직접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다. ■ 롯데웰푸드, 빼빼로 글로벌 홍보대사 ‘PEPERO AGENT:P’ 모집롯데웰푸드가 빼빼로데이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인 ‘PEPERO AGENT:P(빼빼로 에이전트:피)’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를 한층 확대·강화한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로, 참여자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마케팅’을 핵심으로 한다. 모집은 다음달 11일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글로벌 크레이이터는 빼빼로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자신의 기본 정보와 SNS 계정, 지원 동기를 제출해야 한다. 1차로 111명의 글로벌 에이전트가 선발될 예정으로, 결과는 다음달 30일 발표된다. 선발된 111명의 글로벌 에이전트들은 약 4개월간 단계별 서바이벌에 참여하게 되며, 매 단계별 미션 완료시 리워드(기프트 카드 등)를 제공받는다. 미션 수행을 통해 단계별로 111명 → 55명 → 33명 → 11명까지 인원이 줄어들게 된다. 최종 선발된 11명에게는 11월 초에 한국에 초대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들에게는 왕복 항공권, 숙박, 미션비 등이 제공되며, 3박 4일간의 K-컬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메가MGC커피, RIIZE ODYSSEY (MEGA SMini Ver.) 앨범 판매메가MGC커피가 ‘원톱’ 그룹으로 비상하는 라이즈(RIIZE)의 첫 정규 앨범 ‘ODYSSEY'(오디세이)의 MEGA SMini Ver.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라이즈 MEGA SMini Ver.은 출시 전부터 SNS 등을 통해 메가MGC커피 전용 특전이 구성돼 있다고 알려지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앨범은 20일부터 메가MGC커피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9일 하루동안 APP을 통해 진행한 사전예약분은 21일부터 매장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 기부도미노피자가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도미노피자는 자사의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 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오늘(19일) 전달했다. 이번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도미노피자의 오광현 회장과 서울대학교병원 김영태 병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도미노피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21년동안 지속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17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이용 환아 418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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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간호사 단체가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마련 중인 ‘진료지원 업무 수행 규칙안’에 대해 반발했다.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교육 관리는 의료기관이 아니라 간호사 대한간호협회가 맡아야 한다는 이유에서다.20일 오전,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산하단체가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진료지원업무 관련 교육 책임을 병원에 전가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교육관리는 간호 실무와 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대한간호협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일방적인 제도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진료지원 인력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별도의 자격을 보유한 전문간호사와, 그간 임상 현장에서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전담간호사)'로 불리며 의사 업무 일부를 대신 수행한 인력을 말한다. 간호법 시행으로 법적 보호를 받게 됐으나 정부는 이들의 교육 주체로 병원 등 의료기관에 맡기려고 하고 있다.이날 간호협회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진료지원업무는 단순한 보조가 아니라 환자 상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해야 하는 고난도의 전문 영역”이라며 “실무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며, 충분한 이론 교육과 임상 실습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수”라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아무런 교육 인프라도 없이 병원 등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면서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선임 간호사의 구두 전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이러한 현실을 두고 “정부가 말하는 ‘제도’란 결국 현장의 책임만 키우는 탁상행정일 뿐”이라고 했다.또한 간호협회는 일본 등 선진외국의 사례를 들며, “간호연수교육원 등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 자격시험 운영, 보수교육 평가 등을 수행해 온 협회가 진료지원 교육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전국 병원에서 4만 명이 넘는 간호사들이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이들 간호사들은 명확한 교육 기준이나 자격체계 없이 ‘그림자 노동’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게 협회의 주장이다. 또 이들은 이름도, 권한도, 보상도 없이 제도 밖에서 실질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현실 외면을 “행정 폭력”이라고 말했다.이날 성명에서 협회는 ▲진료지원업무 교육의 간호협회 전담 ▲간호 현장의 수요와 전문성 기반의 업무 구분 ▲간호사의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춘 행위 목록 고시 및 법적 자격 보장 등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마직막으로 간호협회는 “간호사의 전문성과 권리를 짓밟는 그 어떤 시도에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간호사의 헌신을 이용하고 책임을 외면하는 정부의 행동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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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50대 남성이 2도 화상을 입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2시 22분경 인천시 서구 금곡동에 있는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해당 가구에 거주하던 50대 남성 A씨가 화재를 자체 진압한 상태라 인명 피해는 없다. 다만, A씨는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손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세대 내부와 생활 집기가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A씨가 기르던 고양이가 전기 레인지 작동 버튼을 누른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고양이가 주방에 있던 전기 레인지 작동 버튼을 눌러 열이 발생했고, 주변에 있던 부탄가스가 폭발해 화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4년(2020~2024년)간 전국에서 반려묘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약 27건이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약 3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과거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 사고 발생 위험을 파악하고자 개와 고양이를 대동해 화재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전기 레인지 터치식 버튼이 반려동물 발바닥에도 반응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기 레인지 종류인 ‘하이라이트’와 ‘인덕션’ 중 하이라이트에서 화재 사고 발생 위험이 더 컸다. 전용 용기만 가열이 가능한 인덕션 방식과 달리, 하이라이트는 기기에 깔린 열선을 달궈 상판을 가열해 어떤 물건을 올리든 열이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에 개에 비해 높은 곳에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고양이를 양육하는 가정은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 레인지 주변에 반려묘의 흥미를 끌 물건을 두지 않아야 한다. 또한, 외출할 때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의 콘센트를 모두 뽑아 두고, 기기 위에 덮개를 씌워두는 게 안전하다. 개를 양육하는 가구 역시 방심하면 안 된다. 고양이 양육 가구에 비해 사고 발생 위험이 적지만, 사고 사례가 있다. 과거 서울·부산시에서 반려견이 방바닥에 넘어뜨린 스탠드 조명에 의해 사료 봉지에 불이 붙거나, 반려견이 무선 전화기 배터리를 물어뜯어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의 종류와 상관없이 반려동물만 두고 외출할 때는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기구는 반려동물이 닿을 수 없는 곳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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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이상의 항고혈압제를 사용하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서 4번째 약제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의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성하·이찬주 교수와 통합내과 신동호 교수, 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 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상현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신진호 교수 연구팀은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서 4번째 항고혈압제로 아밀로라이드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존 치료제인 스피로놀락톤과 비교해 혈압 감소 효과, 목표 혈압 도달률 등에서 모두 열등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우리나라 성인의 30% 이상이 앓고 있는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이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 조절이 필수다. 하지만 이뇨제를 포함한 항고혈압제를 3제 이상 복용을 하더라도 혈압 조절이 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이들은 일반적인 고혈압 환자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1.5~2배 높다.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 추가적인 항고혈압제를 복용한다. 현재 고혈압 진료지침에서는 3제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면서도 혈압 조절이 안되는 환자의 경우 ‘스피로놀락톤’이라는 포타슘 보존 이뇨제를 추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스피로놀락톤은 신장 기능 악화, 성호르몬 교란에 의한 무월경, 여성형 유방증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연구팀은 국내 14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저항성 고혈압을 진단받은 118명을 대상으로 포타슘 보전 이뇨제 중 하나이지만 스피로놀락톤보다 부작용이 더 적은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라이드’의 협압 감소 효과를 확인하고자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를 진행했다.118명 중 58명은 아밀로라이드 치료 그룹으로, 60명은 스피로놀락톤 치료 그룹으로 배정됐으며, 총 12주간 약제를 복용한 후 평균 가정 수축기 혈압과 진료실 목표혈압 달성률 등을 측정했다. 등록 당시 아밀로이드 그룹과 스피로놀락톤 그룹 간 특징 차이는 없었다. 당시 아밀로이드 그룹의 평균 가정 수축기 혈압은 141.5mmHg였으며, 스피로놀락톤 그룹은 142.3mmHg였다.분석 결과, 등록 당시 대비 12주째 평균 가정 수축기 혈압은 아밀로이드 그룹은 14.7mmHg, 스피로놀락톤 그룹은 13.6mmH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그룹 간 혈압 감소의 차이는 –0.68mmHg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12주째 가정혈압 변화도 수축기혈압 또는 이완기혈압 모두 두 그룹에서 잘 조절됐고, 두 그룹 간 혈압 변화량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또한 가정 수축기 혈압 130mmHg 달성률은 아밀로이드 그룹이 66.1%, 스피로놀락톤 그룹은 55.2%였고, 진료실 수축기 혈압 130mmHg 달성률은 아밀로이드 그룹이 57.1%, 스피로놀락톤 그룹 60.3%로 각 영역에서 모두 두 그룹 간 유의미한 통계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약물 부작용 발생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었다.연구 저자인 박성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저항성 고혈압 환자에서 아밀로라이드가 스피로놀락톤과 비교해 수축기 혈압 감소효과와 목표 혈압 달성률 등에 있어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그동안 부작용 등으로 인해 4번째 항고혈압제 사용에 어려움이 있던 환자들에게 혈압 조절을 위한 치료 선택지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자마(JAMA)’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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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 내시경을 시행할 때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해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영·김민재 교수팀은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대장내시경을 할 때, 개별 환자가 지닌 위험도를 정확하게 평가해 시술 여부와 시기를 판단하는 도구의 중요성을 인식해 연구한 결과를 20일 밝혔다.대장암 또는 전암 단계에 놓인 용종을 진단하고 조기 치료를 시행할 때 대장내시경 검사는 매우 중요하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매년 대장 내시경 시술을 받는 환자군 연령은 높아진다.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평소 복용하는 약물이나 신체 기능 저하 같은 요인 정도에 따라 대장 내시경 이후 출혈, 천공, 전신 합병증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연구팀은 객관화된 측정 도구가 검증을 거치면 대장 내시경 시행으로 얻는 여러 가지 이점과 시술 후 부작용 발생 위험 사이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연구팀은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대장 내시경을 받은 후 30일 이내에 응급실을 찾거나 계획되지 않은 입원을 했을 경우 부작용 발생 상황으로 정의했다. 또 노쇠 정도와 항혈소판제·항응고제 복용 상태 같은 부작용 유발 위험 인자들을 점수로 객관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연구팀은 2017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대장 내시경 시술을 받은 60세 이상 환자 총 8154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했다. 대상군 응급실 방문과 입원 기록을 검토하면서 동시에 환자별 혈액 검사 결과와 활력징후를 바탕으로 노쇠 지표 점수를 고안했다. 노쇠 지표는 측정값에 따라 낮음(<0.25), 중간(0.25-0.40), 높음(>0.40) 의 세 단계로 구분했다.연구팀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평소 복용 약물에도 위험 유발 점수를 부여했다. 항혈소판제에 속하는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각각 1점씩 부여했고, 항응고제 사용에도 1점을 부여했다. 또 노쇠 지표는 중간수준일 때 2점, 높은 수준일 경우 3점으로 처리했다.연구팀은 노쇠 지표 점수와 평소 복용 약물 점수를 합산해 부작용 발생 가능에 대한 세 그룹으로 최종 나눴다. 최종 점수 0점은 저위험군, 1~3점은 중위험군, 4~6점은 고위험군에 속했다.연구 결과, 평균 연령 67.9세(60~94세)로 구성된 8154명 가운데 30일 이내 부작용이 발생한 확률은 1.4%(114명)였다. 또 부작용 발생에는 평소 사용하는 아스피린, P2Y12 억제제, 항응고제가 각각 독립 인자로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 노쇠 지표도 낮음을 참조값으로 봤을 때, 중간과 높음은 각각 독립해 부작용 발생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 밝혀졌다.노쇠 지표 점수와 평소 복용 약물 점수를 합산해 산출한 최종 점수도 세 그룹이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합산점수 0점에 속하는 낮은 위험 그룹은 4,877명 중 13명만이 부작용 증세를 보여 0.3% 발생 확률을 보였다. 중위 위험 그룹과 높은 위험 그룹은 각각 2,922명 중 64명(2.2%)과 355명 중 38명(10.7%)을 나타냈다. 낮은 위험 그룹과 비교할 때 중위 위험 그룹은 약 8.4배, 높은 위험 그룹은 약 45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커짐을 보였다.연구 저자인 천재영 교수는 "과거에는 단순히 고령이라는 이유로 시술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대장내시경 연관 부작용은 나이보다 다른 요인들과 연관돼 있다"며 "의료진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도 객관화된 지표를 확인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며, 나아가 치료 전후 환자 관리에 적용돼 합병증 감소 및 의료 자원 절감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위장과 간(Gut and Liver)'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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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메디큐브, 미국 화장품 편집숍 '울타뷰티'서 판매된다에이피알은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의 화장품 전문 편집숍 '울타뷰티'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울타뷰티는 미국 전역에 14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말 울타뷰티와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미용기기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 등 제품 22종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초도 물량부터 울타뷰티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 지점에 제품이 공급되는 방식으로 체결됐다.현재 초도 발주 물량을 선적 중으로 오는 8월에는 온라인몰과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울타뷰티 입점을 계기로 북미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리얼베리어, 광속 수분 충전 ‘워터리 히알 크림’ 출시리얼베리어가 피부에 광속 수분을 충전하고 진정 효과를 선사하는 ‘워터리 히알’ 라인을 론칭하고, 크림을 포함한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워터리 히알’ 라인은 ‘크림’과 ‘세럼’, ‘세럼 마스크’로 구성됐으며, 전 제품에 피부 침투율이 높은 99% 고순도 히알루론산과 나노 파티클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광속 수분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피부 진정 효과에 탁월한 어성초 PDRN을 함유해 생활 속 자극 진정에 도움을 준다.메인 제품인 ‘워터리 히알 크림’은 히알루론산 2종과 독자 개발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피부에 닿는 순간 강력한 수분을 전달하며 피부 각질 20층까지 빠르고 깊숙하게 수분을 채운다. 수분 랩핑 효과로 사용 후 보습감을 50시간 동안 유지해주며, 피부 당김 개선 137%, 열대 기후 환경에서도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제이시스메디칼, ‘2025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서 차세대 솔루션 공개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이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선진 미용의료기기 박람회 및 제49차 춘계 국제학술포럼’에 참가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제이시스메디칼은 전시 부스와 학술 강연을 통해 자사 주요 제품인 ‘덴서티(DENSITY)’, ‘리니어지(LinearZ)’, ‘포텐자(POTENZA)’를 비롯한 IPL 의료기기 ‘셀렉브이(cellec V)’, 레이저 ‘트라이빔(TRI-BEAM)’ 등 총 5종의 장비를 선보이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전시 부스를 찾은 많은 의료진들은 제이시스메디칼의 주요 장비들을 살펴보며, 장비의 조작성과 시술 편의성, 임상적 효능 등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셀바티코, 신제품 ‘떼알라 프랑세즈 퍼퓸 핸드 앤 바디 워시’ 출시셀바티코를 운영하는 본작이 퍼퓸 핸드 앤 바디 워시의 다섯 번째 향 ‘떼알라 프랑세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의 첫 향은 잘 우러난 찻잎에 싱그러운 오렌지 향이 가미돼 부드럽고 산뜻하게 시작되며, 뒤이어 진저브레드의 달콤하고 포근한 향기가 공기를 감싼다. 잔향은 밀크와 허니, 머스크가 어우러져 따뜻한 티타임을 연상시키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떼알라 프랑세즈 퍼퓸 핸드 앤 바디 워시는 셀바티코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 등 온라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킨텍스점⋅중동점⋅천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인천점, 아이파크몰 용산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풀리, 율무 라인 신규 론칭… ‘율무 나이아신 곡물 팩’ 출시풀리(FULLY)가 율무를 핵심 성분으로 사용한 ‘율무 나이아신 곡물 팩’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한다.그린토마토와 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율무 라인은 피부결 정돈과 각질 케어에 중점을 뒀다. 율무는 오랜 기간 피부 관리에 사용돼 온 곡물로,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B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피부 표면의 각질 대사를 촉진해 피부결을 부드럽게 가꾸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리 ‘율무 나이아신 곡물 팩’은 율무씨수와 율무씨가루를 함유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요철 케어에 도움을 준다. 부드러운 각질 제거를 돕는 팥가루도 더해져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이다. 간편하게 바르고 씻어내는 저자극 워시오프 팩으로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포슬포슬한 곡물 크림 반죽 같은 텍스처가 특징이다. 여기에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더해 피부 톤을 맑고 균일하게 가꾸는 효과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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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매학회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캠페인으로 ‘2025 아시아 퍼시픽 스티비 어워즈’에서 이벤트 혁신상 - 비영리/NGO 부문 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일상예찬’ 캠페인은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이 2015년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공동 운영해 온 치매 환자 대상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0년간 1000여 명의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했으며, 예술과 의료의 융합을 통한 참여형 치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최성혜 대한치매학회 이사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10년 이상 지속해 온 ‘일상예찬’ 캠페인이 글로벌 어워즈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치매 치료 및 연구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시아 퍼시픽 스티비 어워즈’는 미국 스티비 어워즈 본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대상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 29개국의 기업,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1000건 이상의 후보작이 접수됐으며, 120여 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약 두 달간 평가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다.대한치매학회의 ‘일상예찬’ 캠페인은 10년간의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입증했으며, 심사위원단은 사회적 인식 개선,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 참여 확대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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