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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로슈의 유방암 신약 '이토베비(성분명 이나볼리십)'의 승인을 권고했다. 회사는 이토베비가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경우 최대 매출을 연 3조원 이상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또한,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더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PIK3CA 변이, 치료 옵션 부족… "연 매출 3조 이상 기대"27일 로슈에 따르면, CHMP는 이토베비를 ▲보조 내분비요법 도중 또는 완료 후 12개월 이내에 재발한 PIK3CA 변이 ▲에스트로겐 수용체(ER) 양성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 음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로 이토베비의 승인을 권고했다. 구체적으로는 이토베비를 '팔보시클립(제품명 입랜스)'·'풀베스트란트(제품명 파슬로덱스)'와 병용하는 방식이다. PIK3CA 변이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의 약 40%에서 발견되는 돌연변이로, 유방암을 더 공격적으로 만들고 생존 예후를 악화할 수 있다. 이토베비 기반 병용요법은 현재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1차 치료 환경에서 표준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토베비 승인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로슈는 유럽 등 이토베비가 진출할 수 있는 거대한 시장을 고려할 때, 연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슈 제약 부문 테레사 그레이엄 대표는 "이토베비의 최대 매출이 20억스위스프랑(한화 약 3조3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이토베비는 작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조건부 승인을 받고 출시한 첫 분기 동안 1400만스위스프랑(한화 약 2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암 악화·사망 위험 57% 감소… OS 데이터는 ASCO서 발표 예정이번 CHMP의 승인 권고는 임상 3상 시험 'INAVO120'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에서 이토베비 병용요법은 팔보시클립·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 대비 질병 진행·사망 위험을 57% 줄였다. 무진행 생존기간(질병의 진행·재발 없이 생존하는 기간) 중앙값은 이토베비 기반 병용요법군이 15개월, 팔보시클립·풀베스트란트 단독요법군이 7.3개월이었다.이토베비 병용요법의 내약성은 양호했고,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 반응은 고혈당증이었다. 고혈당증은 이토베비 투여군의 63.4%에서 고혈당이 나타날 만큼 흔했지만,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비율이 6.8%라는 점에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됐다.로슈 레비 개러웨이 최고의학책임자는 "이번 CHMP 권고는 유럽에서 PIK3CA 변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를 위한 표적치료제를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다만, 로슈가 이 임상시험에서 1차 분석을 진행할 당시, 전체 생존기간(OS) 데이터는 충분히 모이지 않았다. 회사는 이를 30일부터 다음 달 3일(미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사전에 공개한 초록에 따르면, 이토베비 병용요법은 팔보시클립·풀베스트란트 대비 사망 위험을 33% 감소시켰다. 이토베비 병용요법군의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34개월, 위약·팔보시클립·풀베스트란트 병용군은 27개월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PIK3CA 변이를 동반한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중 최초로 전체 생존율 개선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가령 경쟁 품목인 노바티스의 피크레이는 2020년 최종 결과 분석에서 전체 생존기간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한 바 있다.로슈는 "전체 생존율이 33% 개선됐다는 결과는 P13KCA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제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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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불안이 입속 세균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독립 연구원 레자 르스트마네시 박사 연구팀은 평균 결혼 기간이 6개월인 이란의 신혼부부 1740쌍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 중 정신적으로 건강한 배우자 268명과 우울증·불안·수면장애가 있는 배우자를 둔 268명을 선별해 6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우울·불안 척도와 수면의 질 지수를 활용한 정신 건강 설문지를 주기적으로 작성했고, 연구진은 이들의 침 샘플을 채취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와 구강 내 세균 구성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우울증을 겪는 배우자와 함께 생활한 건강한 사람에게도 변화가 나타났다. 우울·불안 점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수면의 질은 악화했다. 비록 증상이 심한 배우자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전반적인 정신 건강 상태가 점차 나빠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또한, 두 사람의 구강 내 세균 조성도 점점 유사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클로스트리디움, 베일로넬라, 바실러스, 라크노스피라세아 등 정신 건강과 관련 있는 세균이 두 사람 모두에게서 증가했다. 이들 세균은 구강 미생물과 뇌를 잇는 경로인 ‘구강–장–뇌 축’에 관여하거나 혈액뇌장벽을 손상해 뇌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혈액뇌장벽은 바이러스나 독소 같은 이물질이 뇌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건강했던 사람의 침 속 코르티솔 수치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해, 스트레스 반응 체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된 상태로 분석됐다.연구진은 “배우자 간 일상적 접촉을 통해 구강 세균이 전파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미생물 변화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 질환은 전염되지 않는다는 기존 인식에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 연구”라며 “향후 다른 질환과의 미생물 연관성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Exploratory Research and Hypothesis in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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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은 전신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요소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전이 생기면 심장이나 뇌혈관이 막히면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중증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혈액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영양 과잉이 주원인 피를 탁하게 만드는 주원인은 ‘과잉 영양소’다. 혈액은 각 세포에서 나온 노폐물을 거둬 콩팥으로 보내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이때 영양성분이 지나치게 많거나 노폐물이 남아서 쌓이면 혈액이 걸쭉해진다. 과잉 영양소는 동물성 단백질이나 지방으로 이뤄진 고열량 식사와 관련 있다. 이밖에도 당뇨병으로 혈액 속에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많을 경우에도 혈액이 오염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 몸 구석구석에 원활하게 흐르지 않으면, 혈관에 피떡이 뭉치는 혈전이나 혈관이 탄력을 잃고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다. ◇싱겁게 먹는 습관 길러야 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혈관에 좋다는 음식을 먹는 것보다, 나쁜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는 기본이며,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해조류 등을 식단에 적극적으로 추가하고, 혈압을 높이는 소금 섭취는 줄여야 한다. 외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외식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대체로 기름지고, 과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혈관 건강에 도움 되는 음식은?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는 혈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미국임상영양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 추출물을 섭취하고 세 시간 만에 혈액 내 혈소판 응집이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세포의 일종인 혈소판이 서로 뭉치면 혈전이 만들어진다. 토마토가 혈소판 활성화를 감소시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혈전증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오미자 역시 혈전 분해에 도움을 준다. 약산성을 띠는 오미자 발효액이 혈전 분해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실린 적 있다. 오미자 발효액과 혈전을 체온과 유사한 온도인 37도에서 30분 반응시켰더니 농도가 증가할수록 혈전 분해 능력이 향상하는 게 확인됐다. 오미자 발효액은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양파는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좋은 음식이다. 양파 속 케르세틴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낮춰준다. 미국 A&M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섭취한 사람의 HDL 콜레스테롤이 30% 증가했다. 또한, 양파에서 톡 쏘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유화아릴은 혈관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알리신은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혈당 수치를 감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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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과나 산부인과 환자들이 이용하는 병의원 1인 상급병실의 비급여 진료 평균 요금이 지역별로 최대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상급병실이란 4인실, 6인실 등 일반병실과 달리 1, 2, 3인실 등 3명 이하가 사용하는 병실을 의미한다. 쾌적한 입원 환경, 감염 예방 등의 장점이 있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병실료가 추가로 발생한다.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루치 평균값을 기준으로 경북의 지난해 1인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 비용이 10만7948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저렴했다.전국에서 유일하게 20만원을 넘은 곳은 서울(21만3882원)로 경북의 두 배 수준이었다. 1인 상급병실의 비급여 진료 비용 전국 평균은 15만3604원으로 나타났다.병원별로 살펴보면 1인 상급병실료의 전국 최젓값과 최곳값의 차이는 더욱 컸다. 부산 연제구의 한 병원은 1인 상급병실료가 5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서울 강남구에서는 1인 병실료가 300만원에 달하는 곳도 있어 부산 연제구와는 600배 차이 났다.지난해 3월 한 달간 전국 1인실 상급병실 비급여 진료 비용은 523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병원급 의료기관이 455억원, 의원급 의료기관이 68억원을 차지했다.1인 상급병실에서 진료과목별로 비급여 진료는 소아청소년과가 138억원(26.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산부인과(119억원·22.7%)도 비슷한 규모였다.김미애 의원은 “새 정부는 병원별, 지역별 가격 비교가 가능하도록 가격 정보 투명화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비수도권 병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환자의 지역별 의료비 부담 형평성을 개선하고, 의료기관 간 과도한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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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기다린다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입맛이 없고 체력이 약해지는 등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여름철 면역력 높이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봤다.◇식욕부진이 면역력 떨어뜨려더운 날씨는 입맛을 떨어뜨리는 호르몬들을 분비해 식욕부진을 일으키기 쉽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위장 운동을 저하시키고 소화 효소 분비도 줄여 식욕이 줄어들게 만든다. 또한, 여름에 음식을 먹으면 자연스럽게 열이 발생하는ㄴ데, 우리 몸은 열을 덜 내기 위해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을 분비한다. 이외에도 실내외 온도 차가 입맛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밖은 덥지만, 실내는 냉방으로 춥다 보니 자율신경 균형이 깨지면서 식욕이 줄어드는 것이다.보통 더위로 인한 식욕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된다. 하지만 식욕부진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이로 인해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면 건강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기간 식욕부진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장염, 식중독 등의 감염병 위험을 키운다. 특히 평소 식욕부진이 있던 노인은 더운 날 식욕부진 증상이 더 자주 나타난다. 노년층은 위장, 후각,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탈수에도 취약하기 때문이다.◇입맛 없어도 조금씩 자주 먹고 운동해야건강을 생각한다면 식욕이 없더라도 영양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입맛이 없을 때는 천천히 음식량을 늘리고,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한다. 단, 탄수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자주 먹으면 신진대사를 느리게 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식사할 때는 기름기가 적은 닭고기, 생선과 같은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함께 먹는 게 좋다. 또한 오미자, 매실 등 신맛이 나는 음료를 마시면 식욕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신 음료는 침과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 기능을 개선한다. 운동도 식욕을 부르는 좋은 방법이다. 덥다고 가만히 있으면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는다. 30분 정도 걷거나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은 식욕을 유발한다.◇숙면 통해 면역력 높이기면역력을 높이려면 일곱 시간 이상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은 기본이다. 잠을 충분히 자면 바이러스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력이 높아지고,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토킨의 분비량도 늘어난다. 잠을 잘 자려면 잠자리에 들기 세 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말고, 누워서 휴대폰을 보지 않는 게 좋다.◇제철 과일 챙겨 먹기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제철 음식을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여름철 과일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더위 때문에 잃은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 가장 대표적인 과일인 수박에는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수박은 수분 함유량이 92%로 높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공급에 좋다. 이뇨작용도 활발하게 해 몸이 자주 붓는 사람이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자두 역시 피로를 없애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이 풍부하다. 자두를 고를 때는 껍질에 윤기가 나고 단단하며 끝이 뾰족한 것을 고르는 게 좋다. 다만, 모든 음식이 그렇듯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특히 과일의 경우 당 함량이 높으므로 하루에 한두 조각만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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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가 최근 아동·청소년 비만의 예방과 관리 국가 정책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박경희 교수는 비만 진료를 담당하는 임상의이다. 지난 2002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에 부임한 이후, 경기도 내 학교 기반 소아비만 예방사업을 시작하여 질병관리청 소아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 연구에 참여하며 국내 아동·청소년의 역학 데이터 구축에 기여했다. 또한 박 교수는 국내 최초로 청소년 대상 경시적 분석(cohort study) 연구를 수행하여 조기 비만, 수면시간, 가정의 사회경제적 요인 등이 대사증후군 위험과 밀접하다는 사실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학문적 공헌을 이어왔다.박 교수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 하에 소아·청소년 고도비만 중재연구인 ‘ICAAN 프로젝트’의 총괄책임자로서, 국내 실정에 맞는 비만 중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를 통해 과학적 근거와 실행력을 확보했다. 이 연구는 16주 단기 파일럿부터 24개월 장기추적, 지역사회 기반, 플랫폼 기반 비대면 중재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됐다. 총 1000여 명의 고도비만 아동·청소년이 참가해 체중·지방률 개선, 지방간 및 대사질환 위험 완화 등 유의미한 건강 변화를 보였다.이외에도 박 교수는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활용한 중재 연구, 심리·가정 환경·동기강화 상담을 포함한 복합적 중재 방식 개발, 장내미생물 환경 개선 연구 등을 통해 소아비만 중재의 통합적 접근법을 확립하는데 노력해왔다.박경희 교수는 “아동·청소년 비만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질병으로 인식돼야 하며, 의료뿐 아니라 지역사회·가정이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내 실정에 맞는 중재 프로그램과 정책적 기반 마련을 위해 연구와 교육,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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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빽다방, 대규모 릴레이 할인 진행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시즌을 맞아, 오는 6월 12일까지 대규모 릴레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매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6월 2일까지 인기 메뉴인 ‘아샷추(아이스티샷추가)’를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어 6월 5일부터 6월 7일까지는 부드러운 풍미의 ‘아이스 카페라떼’를 2200원 할인된 1000원에 제공한다. 6월 10일부터 6월 12일까지는 대표메뉴 아메리카노(HOT/ICED)를 단돈 500원에 제공한다. 또한 오는 29일에 출시되는 여름 신메뉴 ‘청사과·요구르트 활용 음료 5종’도 출시 기념으로 일주일간 1000원 할인한다.■ 할리스, 대용량 커피 RTD 3종 출시할리스가 시그니처 메뉴를 활용한 커피 RTD(Ready to Drink) 3종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블랙아리아 아메리카노’, ‘바닐라 딜라이트 로우슈거’로 구성됐다. ■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 영동국악와인열차 팸투어 참여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27일 국악관계자들이 함께한 ‘영동국악와인열차 팸투어’ 행사에 참석했다. 충북 영동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국악과 포도를 연계해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향후 발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롯데칠성음료, ‘유승호’와 함께한 ‘아이시스’ 광고 온에어롯데칠성음료가 배우 ‘유승호’를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공개한다. 광고는 ‘아이시스는 사라지는 중’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환경을 위해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줄이는 아이시스의 노력을 담았다. 생수 병 라벨을 벗기고, 뚜껑 높이를 낮추고, 무게를 줄이는 등의 변화를 ‘순수한 물만 남을 때까지 아이시스는 사라지는 중’이라는 문구를 통해 전달한다.■ 롯데웰푸드, 청수당과 말차맛 컬래버 제품 3종 선보여롯데웰푸드는 카페 ’청수당’과 컬래버레이션한 말차맛 시즌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웰푸드X청수당’ 컬래버 제품은 ‘빈츠’, ‘아몬드볼’, ‘빼빼로’ 등 3종이다.■ 농심, 부산 녹산 수출전용공장 착공농심의 새로운 수출전용 생산기지 ‘부산 녹산 수출전용공장’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농심 녹산 수출공장은 기존 건면 생산시설인 녹산공장 여유부지에 건설된다. 약 340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1만4500평 규모로 건설되며, 2026년 하반기 완공될 계획이다. 농심은 향후 해외매출 추이에 따라 라인 증설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헥토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정기구독 시장 이끈다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는 자사의 대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의 정기구독 건수가 최근 1년 사이 1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드시모네 정기구독 고객은 첫 회차에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회차부터는 40% 할인에 더해 드시모네몰 앱 쿠폰 교환을 통한 10% 추가 할인까지 적용된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2차 사업설명회 부산에서 개최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 사업설명회를 열고 가맹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3일 서울에서 노브랜드 버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30일 부산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업 설명회 참석은 노브랜드 버거 SNS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설빙, 제철 과일 수박, 멜론 활용한 신메뉴 출시설빙이 여름을 맞아 제철 과일을 활용한 신메뉴 6종을 출시한다. 설빙이 오는 28일부터 선보이는 이번 신메뉴는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을 활용한 화채형 빙수 2종과 멜론을 활용한 빙수 2종, 제철 음료 2종으로 시원 달콤한 여름의 맛을 전한다.■ 바른치킨, 동행위원회와 하림 치킨로드 HCR 투어 견학 진행바른치킨이 지난 26일 임직원, 동행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위치한 ‘하림 치킨로드 HCR 투어(Harim Chicken Road)’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청결한 도계 과정 전반과 고품질의 공급망 구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매장 공급 제품의 이해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원재료 품질에 대한 자긍심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에서 바른치킨 임직원과 동행위원회는 유럽형 동물복지 설비를 사용한 위생적인 도계 과정과 차가운 바람을 쏘아 계육의 온도를 낮춰 차별화된 풍미와 청결도를 확보하는 하림의 핵심 기술인 ‘에어칠링’ 공정 과정 등을 함께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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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컴퍼니는 지난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자사의 대표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쥬비덤’의 기술력과 차별화된 가치를 의료진에게 공유하는 ‘캠페인 V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엘러간 글로벌 본사의 연구개발(R&D) 팀이 방한해, 쥬비덤 바이크로스 기술의 과학적 배경과 임상적 효능에 대해 발표했다. 쥬비덤의 핵심 기술인 바이크로스 기술은 저분자량과 고분자량 히알루론산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하고, 이를 견고한 교차결합 구조로 안정화시킨 독자적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은 낮은 젤 경도(G′)와 높은 응집력을 결합함으로써, 부드럽고 응집력 있는 제형을 구현하고 리프팅 효과를 효과적으로 제공한다.1부는 예미원피부과 안희태 원장을 좌장으로, 올리비에 게타(Olivier Guetta) 엘러간 R&D 프로젝트 매니저가 ‘바이크로스 기술의 정의와 쥬비덤의 차별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기술의 구조와 과학적 원리를 중심으로 쥬비덤이 어떻게 자연스러운 결과를 구현하고, 부위별 시술에 최적화되는지 설명해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오드 베르나댕(Aude Bernardin) 리서치 매니저는 ‘볼륨화의 본질: 재료, 유동학, 그리고 과학’을 주제로 필러의 기초 과학, 히알루론산의 물성 및 유동학적 개념 등을 쉽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2부는 브이성형외과 최원석 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국내 의료진의 실제 시술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V&MJ 박혜수 원장은 ‘볼륨화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필러 중심의 볼륨 성형 트렌드를 제시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프리디크 김혜원 원장은 ‘젊은 의료진을 위한 볼륨화 전략’을 주제로, 실전 노하우와 다양한 시술 관점을 소개했다.한국엘러간에스테틱스-애브비컴퍼니 박영신 대표는 “이번 ‘캠페인 V 심포지엄’은 쥬비덤의 핵심 기술인 바이크로스 테크놀로지를 의료진들과 과학적으로 공유하고, 실제 시술에 접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쥬비덤만의 경쟁력이자 차별점인 바이크로스 테크놀로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쥬비덤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한국 의료진과 더 나은 필러 시술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엘러간 에스테틱스는 정교하고 안전한 시술 솔루션을 확산시키며,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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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30대 남성이 신경섬유종증을 앓아 어린 시절부터 괴롭힘을 당했지만, SNS에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남성 아밋 고스(35)는 제1형 신경섬유종증을 앓고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신경섬유종증은 피부와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보이는 신경 피부 증후군의 일종이다. 여러 유형이 있지만, 제1형 신경섬유종증이 가장 흔하다. 아밋은 “어린 시절 수술로 왼쪽 눈을 제거했다”며 “수술 후 얼굴이 변형됐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나를 괴물이라고 불렀다”고 했다. 이어 “성인이 된 후에도, 내 얼굴이 부끄러웠다”며 “세상에 내 얼굴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했다.하지만 그는 아내인 피얄리를 만나면서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피얄리는 아밋에게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받아들이기 전에 당신이 먼저 스스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의 말을 듣고 지난 2023년 틱톡 계정을 만들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현재 약 2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됐다. 올해 아밋은 ‘남과 다르게 태어난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아동 도서를 출간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밋이 겪고 있는 제1형 신경섬유종증은 17번째 염색체에 있는 NF1 유전자의 변이로 발생한다. NF1 유전자는 세포분열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만든다. 이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하면 세포분열 억제 기능이 저하돼 종양이 쉽게 발생한다.제1형 신경섬유종증은 증상과 병변의 발현이 환자마다 매우 다르다는 특징을 보인다. 커피색 반점과 덩어리 형태의 섬유종이 나타나는데, 증상이 경미한 환자부터 아네트지처럼 얼굴을 덮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심한 신경섬유종으로 얼굴과 사지의 변형까지 초래되기도 한다. 심지어 같은 유전자 변이를 공유하는 가족 안에서도 증상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전체의 약 10%를 차지하는 제2형 신경섬유종증은 제1형과 달리 외적으로 반점과 섬유종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검사에서 제8 뇌신경의 종괴가 발견되며, 양쪽으로 종괴가 있는 경우 청각 소실, 안면근육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아직 널리 사용될 만한 치료법은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원인 유전자와 단백질의 기능이 비교적 잘 밝혀진 질환이라 가까운 시일 내 표적치료제의 적용이 기대된다. 현재는 증상을 일으키는 문제에 대한 대증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나친 수술적 제거보다는 선별적인 치료가 이뤄진다. 심한 외형적 문제나 통증을 일으키는 종양, 신경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는 종양, 악성이 의심되는 종양 등을 먼저 제거한다. 또, 뇌전증, 고혈압 등의 문제가 있다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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