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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들이 꼽은 ‘뇌 기능’ 떨어뜨리는 최악의 습관은?

    의사들이 꼽은 ‘뇌 기능’ 떨어뜨리는 최악의 습관은?

    일상 속 습관들이 사실은 뇌 건강을 위협하고 있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수면 부족, 스마트폰 과다 사용, 음주·흡연, 운동 부족 등이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행인 것은 뇌는 스스로 변화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있어, 안 좋은 습관을 개선한다면 다시 뇌 기능을 개선시키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도 있다.◇전두엽: 스마트폰 과 사용 말고, 잠 푹 자야전두엽은 뇌의 지휘본부다. 뇌의 모든 영역을 총괄하고 조절한다. 집중, 감정 조절, 충동 억제, 계획 수립, 문제 해결, 의사 결정 등 고차원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전두엽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뇌’라고 불린다. 전두엽이 손상되면 한 가지 생각이나 방식에 집착하고, 상황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려워진다. 성격이나 행동변화도 나타날 수 있다.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말이나 행동을 하기도 한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만재 교수는 “전두엽은 새롭고 복잡하며 목표지향적인 자극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활성화 된다”며 “반대로 단순하고 반복적이며 수동적인 자극에는 기능이 저하되기 쉽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짧고, 빠르고, 즉각적인 자극이 대표적이다. 디지털 기기 과 사용은 뇌가 강렬하고 새로운 자극에만 반응하고, 현실세계의 약한 자극에는 무감각해지게 만든다. 권만재 교수는 “스마트폰 사용 중 여러 알림과 정보를 동시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이 뇌의 자원을 분산시켜 한 가지 일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수면 부족 역시 전두엽 기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다. 권만재 교수는 “수면이 부족하면 전두엽과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 간 연결이 약화된다”며 “이로 인해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두정엽: 스마트 기기에 의존하면 안 돼두정엽은 뇌의 감각 통합 부서다. 시각, 촉각, 청각 등 다양한 감각 정보를 하나로 모아 해석하고 공간과 위치를 파악해, 우리가 현실을 느끼고 반응할 수 있게 해준다. 고려대안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두정엽이 손상되면 좌우 구분이 어렵거나 방향 감각을 잃게 된다”며 “시청각적 주의력도 떨어져 따라 말하기, 단어 떠올리기, 옷 입기와 같은 일상적 행동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했다. 스마트 기기에 의존하면 두정엽이 많이 쓰이지 않으면서 그 기능이 저하된다. 김종헌 교수는 “내비게이션, 계산기 등에 의존하거나 걷지 않고 엘리베이터만 이용하는 것, 움직이지 않고 한 자리에서 TV만 시청하는 것 등이 두정엽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측두엽: 사회 활동 활발히 하고 감정 표출을측두엽은 기억과 언어를 관장한다. 해마와 연결돼 있어 기억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감정 처리에도 관여해 우리가 일상적인 소통과 정서적 공감을 할 수 있게 한다. 측두엽이 손상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기억력 저하, 감정 조절 능력 저하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김종헌 교수는 “측두엽이 기억, 언어 이해, 감정 반응 등을 담당하는 만큼 이 기능들을 충분히 자극하지 않거나 해치는 생활습관은 측두엽에 안 좋다”고 말했다. 전화번호, 약속 시간, 할 일 등을 스마트폰에 기록하고 여기에만 의존하면, 우리가 스스로 기억을 꺼내고 유지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측두엽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 사회적 고립도 마찬가지다. 가족·친구와 소통하지 않고 말로 표현하거나 듣는 활동이 적은 경우 측두엽 속 언어의 이해·표현 능력을 담당하는 베르니케 영역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감정을 억누르거나 지나치게 과민반응할 때에도 측두엽의 감정을 처리하는 편도체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후두엽: 티비에 빠지지 말고, 수면 리듬 챙겨야후두엽은 뇌의 시각 처리 부서다. 망막에서 받아들인 빛의 신호는 뇌의 가장 뒤쪽 후두엽으로 전달된다. 모든 시각 정보가 후두엽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후두엽은 우리가 세상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게 해준다. 중앙대병원 신경과 이상진 교수는 “후두엽이 손상되면 시각적 자극이 있어도 뇌가 이를 제대로 처리·해석하지 못하거나 환시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상진 교수는 “밤에 블루라이트에 많이 노출되거나 교대 근무를 하면 수면 리듬에 장애가 생겨 후두엽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티비 화면 속 단순하고 반복적인 자극에 오래 노출돼도 후두엽의 형태·움직임·거리를 구분하는 고차 시각 인식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소뇌: 운동하고 금주·금연 실천을소뇌는 움직임을 총괄한다. 걷고, 달리고, 글씨를 쓰고, 악기를 연주할 때 동작이 매끄럽고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균형과 협응을 담당한다. 소뇌가 손상되면 움직임이 부정확하고 부자연스러워진다. 걸음걸이가 휘청거리거나 단추를 제대로 잠그지 못하는 세밀 운동 장애 등이 나타난다.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고신웅 교수는 “소뇌는 우리 몸의 밸런스와 운동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소뇌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운동 부족”이라고 말했다. 흡연과 음주도 해롭다. 알코올은 소뇌 운동 조정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술에 취했을 때 걸음이 비틀거리거나 말을 더듬는 현상은 모두 소뇌가 제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뇌질환한희준 기자 2025/07/22 14:48
  • 대한의학회·전공의협 “수련 환경 개선에 협력”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대한의학회와 함께 전공의 수련 연속성을 확보하고, 의료 공백에 따른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22일, 대전협에 따르면 양 기관은 전날 이진우 의학회장, 한성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이들 단체는 전공의 수련 단절과 신규 전문의 급감 등 현장 상황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 체계 개편도 논의하기로 했다.양측은 대전협이 내놓은 3대 요구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대전협은 지난 19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요구안을 확정했다.양 단체는 대전협의 요구안이 합리적인 제도 개선 요구이자, 수련 내실화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임에 공감했다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 특히 학회 내 ‘전공의 수련교육원’ 설치를 주장해온 의학회는 수련교육의 표준화와 내실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 마련에 노력하기로 했다.의학회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의대 교육을 관리하는 것처럼 의학회가 수련 교육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전공의 수련의 본질이 양질의 전문의를 배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련 교육 과정을 표준화하고 관리 감독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전문 기구를 설립해야 한다는 게 의학회 설명이다.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대전협의 요구안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료체계 정상화 방안이 마련되도록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는 대전협, 의학회 외에 수련병원협의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참여하는 수련협의체를 가동할 계획이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7/22 14:01
  • 키 150cm 안 되면, 더위 더 탄다

    키 150cm 안 되면, 더위 더 탄다

    키가 작은 어린이나 밭일하는 사람들은 더위에 더 취약하다. 체력적인 이유도 있지만, '땅과 가까워서'인 이유도 있다.지난 11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온 관측에 따르면 도로 바로 위인 노면(도로 노면)과 1.5m 높이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온은 10도 이상 차이가 난다. 기상청은 성인의 평균 목 높이인 1.5m 기상관측장비를 사용해 도로 노면과 1.5m위 기온을 관측해 비교했다. 그 결과 1.5m 높이의 기온은 34.3도, 도로 노면에서 관측한 기온은 45.5도로 11.2도 차이가 있었다. 높이 1.5m 이하에서는 땅에서 반사돼 나오는 복사열의 영향을 받는다. 도시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아스팔트와 시멘트에서는 복사열이 더 뜨겁게 발생해서 체감온도는 더욱 올라간다. 아스팔트와 시멘트로 어둡게 포장된 도로는 풀이나 흙보다 태양광을 강하게 흡수하고, 열을 쉽게 저장해 낮 동안 빠르게 뜨거워진다.높이뿐 아니라 장소에 따라서도 온도 차이는 커진다. 같은 시각 도로에서 관측된 기온은 녹지보다 평균 3.1도 높고, 최고기온은 4도 정도 차이난다.체감온도의 경우 차이는 더 벌어진다. 체감온도는 기온과 습도를 고려해 계산된다. 습도가 높으면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 몸이 열을 방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온이 36도일 때 습도가 70%라면 체감온도는 37도까지 올라간다.특히 키 1.5m이하의 어린이와 노인은 더위를 더 쉽게 느낀다.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아 열이 많고, 열 흡수율이 높지만 체온 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열 배출이 어렵다. 노인은 땀샘의 감소로 땀을 배출하는 능력이 떨어져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하다.질병관리청은 “노인과 어린이 등 온열질환 취약층은 본인 상태에 대한 인지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변에서 수시로 상태를 살펴야 한다”며 “두통과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07/22 14:00
  •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 콜마홀딩스 상대 검사인 선임 신청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 콜마홀딩스 상대 검사인 선임 신청

    콜마그룹은 지난 21일 윤동한 회장이 대전지방법원에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검사인 선임 신청을 제기했다고 22일 밝혔다.검사인 선임은 소수 주주 보호와 경영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회사의 업무 집행과 재산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법원에 검사인 선임을 청구하는 제도다. 이사해임, 주주대표소송 등 추가 법적 대응의 전단계에 해당한다. 법원은 검사인 조사 결과 보고에 따라 대표이사에게 주주총회 소집을 명할 수 있다.윤동한 회장은 현재 콜마홀딩스 지분 5.59%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신청서에서 콜마홀딩스 최대주주 지분을 승계한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 겸 대표이사의 전단적 행위 및 이사회의 파행적 운영을 언급했다. 윤 회장은 부정행위 또는 법령이나 정관에 위반한 중대한 사실이 있음을 의심할 사유가 있다고도 지적했다.윤동한 회장 측은 “윤상현 부회장이 2018년 가족 간에 체결한 경영합의에 따른 의무를 일방적으로 종료하고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을 개인적으로 확보하고자 함으로써 사적인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의도가 관련 증거와 제반 정황에 비춰 명백하다”며 “그 과정에서 콜마홀딩스와 윤동한 회장 및 윤여원 대표를 포함한 콜마홀딩스 주주들은 심각한 손해를 입게 될 우려가 있으며, 이는 명백히 이해충돌에 해당하는 사안이다”고 했다.그러면서 “검사인 선임은 콜마홀딩스 이사들이 지배주주인 대표이사의 이와 같은 전횡을 방치하는 등 감시·감독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경우 법원 차원에서 검사인 주도로 상세한 진상조사를 거쳐 대표이사 등의 부정행위 내지 중대한 위법행위를 밝혀냄으로써 회사의 독단적 경영을 바로잡고, 무너진 그룹 경영질서와 훼손된 주주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출발점에 해당하는 조치다”고 강조했다.한편, 현재 윤동한 회장은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460만 주 규모의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청구 민사소송을 별도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7/22 13:53
  • ‘49세’ 문정희, 갈라진 어깨 근육… 두 가지 운동하던데?

    ‘49세’ 문정희, 갈라진 어깨 근육… 두 가지 운동하던데?

    배우 문정희(49)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공개했다.지난 21일 문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의 러닝 5km, 집에 오니 또 비가 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어 "밥을 먹을까 뛸까 하다가 뛰고 푸쉬업"이라고 말했다. 사진 속 문정희는 홀터넥 러닝 탑 차림으로, 갈라진 어깨 근육과 탄탄한 팔 라인을 드러내며 건강미를 뽐냈다. 탄력 있는 피부도 눈길을 끌었다.문정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 등 운동 인증샷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문정희가 하는 운동들은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러닝, 심폐 기능 강화·하체 근육 유지에 효과러닝은 전신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국소적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도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 에이치짐 안암점 정해성 트레이너는 "러닝은 심장과 폐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특히 일상생활에 필요한 하체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발바닥 자극과 함께 근육의 빠른 수축과 이완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고지혈증이나 당뇨병 같은 대사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무릎이나 발목에 통증이 있거나 관절이 약한 사람은 무리한 러닝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자신의 관절 상태와 체력 수준을 고려해 속도나 시간, 지면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웨이트 트레이닝, 노화로 줄어드는 근육량 보완문정희가 평소 자주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량 유지에 도움 된다. 우리 몸의 근육량은 30세 전후로 정점을 찍은 후 서서히 줄어든다. 40대 이후에는 매년 약 1%씩 감소하며, 운동 없이 지낼 경우 80세 무렵에는 최대 근육량의 절반 정도만 남게 된다. 특히 여성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근손실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정해성 트레이너는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낮아져 체중이 쉽게 증가하고, 관절이나 척추에 부담이 커지면서 다양한 신체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며 "근력 운동을 통해 이를 방지하고, 에너지 소비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과도한 운동이나 무리한 중량은 오히려 부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의 상태에 맞게 적절한 강도로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문정희가 했다는 푸쉬업은 가슴·어깨·팔뿐 아니라 복부와 허리 등 코어 근육까지 사용하는 대표적인 복합 운동이다. 체중을 지지하며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근력 향상뿐 아니라 골밀도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골다공증 위험이 커지는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 정자세 푸쉬업을 바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벽을 활용한 푸쉬업이나 무릎을 대고 하는 푸쉬업부터 시작해 점차 강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정해성 트레이너는 "근력을 유지하기 위해 꼭 반복 횟수를 계속 늘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의 페이스와 상태에 맞춰 일관되게 이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임민영 기자2025/07/22 13:47
  • 이대서울병원, 액티브레인바이오와 업무협약 체결

    이대서울병원, 액티브레인바이오와 업무협약 체결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16일 C동 7층 이학혜 회의실에서 액티브레인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뇌 건강 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이날 행사에는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 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원 연구부원장, 김유희 연구교수 등 이화의료원 관계자들과 수 킴(Su Kim) 대표, 정준영 CTO, 김보경 CPO 등 액티브레인바이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대서울병원과 액티브레인바이오는 치매를 포함한 인지 저하의 조기 예측, 예방, 개선을 위한 새로운 노화 관리 모델인 ‘Glorifying Aging’ 실현을 위한 공동 비전을 발표했다.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밀 건강검진 연계형 뇌&노화 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 ▲다학제 기반의 실질적 협력 모델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해 협력한다.이대서울병원이 보유한 스마트 병원 시스템과 디지털 환자 경험 인프라, 다학제 연계 플랫폼을 액티브레인바이오에 제공해 인공지능 기반의 뇌 건강 솔루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특히 웰니스건강증진센터의 정밀 건강검진 프로그램 및 치매 예방 중점 클리닉과 연계를 통해 뇌 건강 관련 고위험군 조기 선별 기술을 완성할 계획이다.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기관장 인사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대서울병원은 액티브레인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AI기반의 새로운 돌봄 모델 개발로 우리나라의 초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대서울병원의 진료 및 연구역량과 액티브레인바이오의 기술력을 접목함으로써, 스마트 병원 기반의 실효성 높은 뇌 건강 관리 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실증하는 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신소영 기자2025/07/22 13:35
  • ‘이것’ 사용하는 아시아인 이상하게 보더니… 美도 폭염 탓 인기몰이 중

    ‘이것’ 사용하는 아시아인 이상하게 보더니… 美도 폭염 탓 인기몰이 중

    미국에서 자외선 차단용 양산에 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자 현지인들 사이에서 햇빛 차단을 위한 양산 사용이 늘고 있다. 인플루언서 앰버 퍼거슨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이 더위에서 내가 녹지 않게 해주는 건 오직 양산뿐”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에는 4300여 개 댓글이 달리며 관심을 모았다. 네티즌들은 “이제는 햇볕을 비처럼 피해야 한다”, “아시아인이 많은 지역에 살아서 양산 쓰고 다니는 게 익숙하다”, “미국인들은 양산 쓰는 사람을 멍청해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자기들은 땀 뻘뻘 흘리면서 비웃고 있는 것”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양산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오래전부터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사용됐다. 그러나 미국을 포함한 서구권에서는 흔하지 않은 풍경이었다. 마운트 시나이-클리니크 피부과 센터의 헬렌 히 박사는 “이들 나라에서는 햇볕이 강한 날 사람들이 양산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며 “기미, 색소 침착, 조기 노화 방지 등 미용상 이유로 자외선 차단을 중시하는 문화 때문”이라고 말했다.자외선은 피부 화상이나 조기 노화뿐 아니라,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양산은 이 같은 자외선은 물론, 열감을 유발하는 적외선도 함께 차단해 여름철 햇빛 노출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히 박사는 “자외선 차단에 있어서 모든 양산이 똑같지는 않다”며 “촘촘한 원단과 자외선 차단 코팅이 적용된 'UV 양산'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이런 자외선 차단 성능은 양산과 의류 제품에 표시되는 'UPF(Ultraviolet Protection Factor)' 지수로 구분된다. 히 박사는 “자외선의 약 98% 이상을 차단하는 UPF 50+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의 크기가 클수록 더 넓은 부위를 보호할 수 있고,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어두운 색상이나 안쪽에 검은색·은색 반사 코팅이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 검은색은 자외선을 흡수하고, 은색은 반사하는 원리다.다만 그는 “양산 그늘만으로는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없다”며 “자외선은 콘크리트, 물, 모래 등의 표면에서 반사돼 양산 아래 피부에도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히 박사는 양산을 쓰더라도 얼굴, 목, 팔 등 노출 부위에 선크림을 바르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의류를 착용할 것을 권했다. 또한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가능한 한 야외 활동을 삼갈 것을 강조했다.한편,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양산은 UV 코팅이 손상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용 중 땀이나 습기, 비 등으로 원단이 젖을 수 있으므로 접기 전 충분히 말려야 한다. 수분이 남은 채로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코팅층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강한 마찰이나 세탁은 코팅을 벗겨낼 수 있어 피하고, 오염 시에는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닦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2025/07/22 13:30
  • 인하대병원 개방형 실험실, ‘우주 항공 의학 산학 공동 연구 세미나’ 성료

    인하대병원 개방형 실험실, ‘우주 항공 의학 산학 공동 연구 세미나’ 성료

    인하대병원은 개방형 실험실 운영 사업단이 지난 21일 오후 병원 정석빌딩 대회의실에서 ‘우주 항공 의학 산학 공동 연구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가 공동 구축한 우주 환경 모사 장비를 중심으로 연구자와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민간 중심의 우주 의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학교 우주 항공 의과학 연구소, 개방형 실험실 참여 기업, 조선대학교,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세미나는 ▲개방형 실험실 및 우주 항공 의학 센터 소개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 알트메디칼 등 참여 기업 연구 사례 발표 ▲조선대학교 임원봉 교수의 골다공증 치료용 재조합 단백질 연구 개발 발표 ▲개방형 실험실 연구 시설 투어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인하대병원은 2018년 국내 유일의 민간 우주 항공 의학 연구 시설인 ‘우주 항공 의학 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우주 멀미, 우주 방사선, 미세 중력 환경에서의 생체 적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개방형 실험실 운영 사업단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산학 협력 기반의 우주 의학 연구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김규성 인하대학교 우주 항공 의과학 연구소장(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지상과 우주 환경의 생리학적 차이를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는 인류의 장기 우주 체류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국내 융합 연구 네트워크의 중심축을 함께 그려가겠다”고 말했다.최광성 인하대병원 개방형 실험실 운영사업단장(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피부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우주 의학을 포함한 헬스케어 분야의 산학 협력 모델을 실질적으로 구축해가는 출발점”이라며 “인하대병원이 미래 항공 우주 의료 시장을 이끄는 실질적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5/07/22 13:07
  • 점심식사 후 마시는 커피, 뇌에 ‘이런’ 영향 미친다

    점심식사 후 마시는 커피, 뇌에 ‘이런’ 영향 미친다

    정오 이후 커피를 두 잔 이상 마시면 밤에 뇌를 활성화시켜 수면을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팀이 20~58세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카페인 섭취가 뇌 역학 및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이틀간 수면 클리닉에서 잠을 잤고 하루는 커피 두 잔(카페인 약 200mg)을 마셨고 다른 날은 위약을 마셨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뇌파를 측정해 각 상황별 수면 질을 점검했다. 그 결과, 정오 이후 카페인을 섭취하면 수면 중 뇌 활동에 영향을 미쳐 신체적·인지적 회복을 저해했다. 카페인 수면 방해 효과는 20~27세 젊은 성인이 41~58세 중년층보다 두드러졌다.뇌파 분석 결과, 오후에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은 뇌 신호가 복잡해지고 뉴런 활동이 더 활발하고 예측 불가능해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났다. 뇌 신호 변화는 참여자들이 비렘수면을 하는 동안 특히 활발하게 이뤄졌다. 비렘수면 상태에서는 호흡, 뇌 활동 및 심박수가 느려지고 체온이 떨어지며 안구 운동이 멈추는 등 신체가 조직과 근육을 복구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회복 단계이다. 카페인 섭취가 이 과정을 방해하면 수면을 통한 회복 시간이 줄어드는 것이다.수면은 뇌파 변화에 따라 크게 비렘수면과 렘 수면으로 나뉘며 비렘수면 3단계를 거쳐 렘수면에 접어드는 게 일반적이다. 비렘수면 1단계는 깬 상태와 잠든 상태의 중간 단계로 1단계가 차지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푹 잤다’는 느낌이 덜 든다. 비렘수면 2단계는 얕은 잠을 자는 상태로 하루 동안 받아들인 정보들을 기억하는 단계다. 비렘수면 1~2단계는 코골이나 환경 소음, 불빛, 온도 등 외부 자극에 의해 잠에서 깨어나기 쉬우며 1~2단계만 반복되면 아무리 많이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한 번 잠들고 나면 오랫동안 깨지 않고 푹 자야 수면 질이 저하되는 것을 막고 피로를 개선할 수 있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졸음을 유도하는 뇌 신경전달물질인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필립 톨케 교수는 “카페인에 의해 수면 중일 때도 뇌가 쉬지 않고 깨어있으면 기억, 학습, 감정 조절 등 뇌의 핵심적인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사람마다 카페인 대사 속도가 다르지만 대부분 커피 섭취 후 두 시간 이상이 지나야 각성 효과가 사라지기 시작하며 카페인 효과가 사라졌다고 해서 카페인이 체내에서 완전히 배출된 것은 아니다. 카페인은 최대 12시간 동안 체내에 남아있을 수 있어 정오 이후 커피를 마시면 밤까지 체내에 남아 뇌를 제대로 쉬지 못하게 만든다. 연구 공동 저자 줄리 캐리어 교수는 “정오 전에 섭취하는 카페인은 뇌를 각성시켜 집중력 향상에 유리하지만 정오 이후에는 신체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Nature Communications b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7/22 13:00
  • ‘비만치료제’가 다이어트약으로? 위고비 오남용 실태에 전문가들 경고

    ‘비만치료제’가 다이어트약으로? 위고비 오남용 실태에 전문가들 경고

    위고비, 삭센다로 잘 알려진 'GLP-1 비만 치료제'의 오처방과 오남용을 막는 교육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형성됐다. 21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비만학회는 'GLP-1 비만치료제의 오남용 실태와 안전성 우려'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대한비만학회 김민선 이사장은 "최근 GLP-1 치료제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의료진의 적절한 관리 없이 치료제가 처방되는 일부 우려스러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의기협 김길원 회장은 "의약품을 다이어트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어, 부작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임상 현장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문화를 확립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GLP-1 치료제, 환자에겐 좋은 선택지GLP-1 치료제는 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GLP-1'과 유사하게 제작한 약물로, 체내에서 여러 작용을 한다. 이자에서는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시키고, 간에서는 포도당 생성을 줄인다. 뇌에서는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낮추고, 심혈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임상 연구를 통해 대사질환 위험을 낮춰, 체내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비만학회 허양임 언론홍보이사는 "GLP-1 치료제는 혈당을 조절하는 당뇨약으로 처음 개발됐고, 까다로운 임상 시험을 통과해 의약품 허가를 받은 것"이라며 "당뇨병 환자가 20% 정도 체중을 감량하면 약 끊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 약은 전문지식에 기반해 처방하면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추적관찰 했을 때, 심뇌혈관질환이 있던 비만 환자에게 사용하면 심뇌혈관질환 재발 위험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미용 목적이라면 위험할 수도GLP-1 치료제가 환자에게 적절하게 사용되면 매우 좋은 약이지만, 문제는 '오남용'이다. 국내에서 사용 허가된 GLP-1 치료제의 적응증은 ▲체질량지수(BMI, kg/m2)가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비만 관련 합병증(고혈압, 2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있을 때다.최근 적응증에 해당하는 비만 환자가 아닌 단지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GLP-1 치료제를 처방받는 사례가 여러 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허양임 언론홍보이사는 "부작용 없는 약은 없다"며 "영양소의 체내 흡수가 더뎌지면서, 소화가 안 되고 메스꺼운 부작용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했다. 이어 "해외에서 보고된 부작용인 췌장염과 망막질환은 굉장히 드물고, 아직 약이 원인인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대한비만학회 김민선 이사장은 "DLP-1 치료제는 기전 자체가 십이지장으로 음식물이 내려가는 곳을 좁혀 위를 빵빵하게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음식을 많이 먹으면 구토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정상 체중인 사람이 위고비를 처방받으면 장기적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해 근육량이 떨어지고, 면역력도 감소해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고 했다.◇"오처방 의사 사례도 간과할 수 없어"비만치료제를 처방하는 의사의 치료 지식과 경험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한비만학회 이재혁 총무이사는 "GLP-1 치료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의사가 다수 환자에게 병력 청취 등 문진없이 오처방하는 것도 문제"라며 "GLP-1 치료제가 현재 비급여 처방이라, 무분별한 처방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대한비만학회 박정환 정책이사는 "비만 치료 급여화로 치료제 적정 사용을 유도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비만 진료 자격을 갖춘 의료진에게 처방받는 게 가장 안전할 것으로 사려된다. 이재혁 총무이사는 "적응증에 속하지 않더라도, BMI 25이면서 당뇨인 환자 중 GLP-1 처방이 도움이 될 사례도 있다"며 "환자는 의료진이 비만 관련 전문 활동을 했는지 살펴보고, 진료를 받으면 안전한 처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비만학회에서는 관련 교육을 지속해 하고 있다"며 "GLP-1 치료제 관련 처방 세부 지침을 만드는 것도 향후 안전한 처방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고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 김영림 연구관은 "비만치료제 안전사용을 위하여 온라인 불법판매, 광고행위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광고 현장점검과 의료인과 환자에게 정확한 의약품 정보 전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보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한비만학회는 이번 심포지엄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정부 부처·제약회사와 협력을 통한 안전사용 가이드라인 수립 ▲모니터링 및 안전성 보고 체계 강화 ▲의료진·환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5/07/22 11:47
  • 10여년째 짐바브웨에 ‘희망의 仁術’ 펼치는 의사 부부

    10여년째 짐바브웨에 ‘희망의 仁術’ 펼치는 의사 부부

    JW이종호재단은 ‘2025 JW성천상’ 수상자로 강동원 아프리카미래재단 짐바브웨 지부장(57)과 전진경 메디컬디렉터(55)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강동원‧전진경 교수는 각각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강동원 교수는 관동대 의과대학에서 약리학 교수로, 전 교수는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임상조교수로 재직했다.두 사람은 2012년 NGO 단체 아프리카미래재단 소속으로 짐바브웨에 첫 발을 내디뎠다. 열악한 의료 현실을 마주한 이들은 의사로서 사명감을 안고 본격적인 의료 사역에 나섰으며, 이후 같은 이름으로 짐바브웨 정부에 등록된 NGO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10년 이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이들은 진료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기반 구축에도 힘써왔다. 2013년부터 짐바브웨 국립의과대학의 임상약리학 교실과 소아과학 교실에 무보수 전임교수로 임용돼, 정규 교과과정 강의와 의료인력 양성에 참여해 왔다. 지난 13년간 약 4000여 명의 의료보건 인력 교육에 함께하며, 현지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핵심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한국과 미주 지역의 의료기관과 협력해 현지 의료진에게 연수 기회도 제공하며, 최신 의학 지식과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단기 진료를 넘어 현지 의료 시스템의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현재 전진경 교수는 짐바브웨 국립의과대학 부속 샐리 무가베 어린이병원에서 소아과 전문의로 활동하는 한편, 수도 하라레 인근 부디리로 지역 보건소 등에서도 빈민층 소아환자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샐리 무가베 병원은 5세 미만 환아에게는 진료비가 무료인 공공의료기관으로, 의료 취약계층이 집중되는 곳이다. 이 병원에는 매년 약 3000~1만명의 아동이 입원하고 있으며, 전 교수가 진료에 참여하기 시작했던 당시에는 수직 감염으로 인한 소아 에이즈 환자를 비롯해 말라리아, 장티푸스, 세균성 장염 등 감염성 질환 환자가 많아, 내원 아동의 사망률이 10%에 이를 만큼 진료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의료 장비와 의약품이 부족한 환경 속에서 전 교수는 엑스레이, 초음파, CT, 혈액검사 등의 진단비와 치료비를 자비로 지원하며 환자 치료에 힘써왔다. 이러한 지원은 극빈층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접근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JW성천상위원회 이성낙 위원장(가천의대 명예총장)은 “두 사람은 단순한 의료봉사에 그치지 않고, 현지 보건의료 체계의 자립과 미래 의료 인재 양성에 집중해왔다”며 “생존의 기로에 선 아이들과 현지인들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손을 내밀어온 이들의 헌신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치료 접근권을 회복시키는 실천이자, JW성천상이 추구하는 생명존중 정신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고 말했다.한편,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 창업자 성천(星泉)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2년 제정한 상으로, 매년 의료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그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9월 24일 JW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약전종보 기자 2025/07/22 11:40
  • ‘콜드플레이 불륜 사건’ 패러디 유행… 왜 따라 하는 걸까?

    ‘콜드플레이 불륜 사건’ 패러디 유행… 왜 따라 하는 걸까?

    유명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대형 스크린에 불륜 행각이 포착된 사건이 전 세계적인 밈(meme,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문화 요소이자 대중문화의 일부)으로 확산되고 있다.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는 공연 도중 카메라로 관객들을 비춰 밴드와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이때 한 커플이 서로 껴안은 채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 나왔는데, 두 사람은 전광판에 자신들의 모습이 나오자 당황하며 각자 얼굴을 가렸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이었다. 바이런은 아이가 두 명 있는 유부남이고, 캐벗은 2022년 전남편과 이혼했다.두 사람의 불륜 스캔들은 큰 화제가 됐고, 너도나도 당시 전광판에 나온 두 사람의 모습을 모방하기 시작했다. 미국 유타주 축구 경기장에서는 전광판으로 커플들을 비추자, 바이런과 캐벗처럼 허둥지둥 얼굴을 가리며 웃음을 유발했다. 필라델피아주 야구 경기장에서는 야구팀 공식 마스코트 인형탈을 쓴 직원들이 패러디를 하기도 했다.불륜 스캔들 패러디에 대해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새로운 자극이기 때문에 빠르게 확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단순히 기사를 읽고 댓글을 다는 것으로 이슈거리를 소비했다”며 “인터넷 접근이 쉬워지면서 패러디하는 형태로 소비 패턴이 변했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집단에 속하려는 경향도 패러디 확산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인간은 집단을 만들고 집단에 속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인터넷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집단을 만들기 쉽다. 같이 즐기고 같이 패러디하는 집단이 늘어나면서 이런 패러디가 확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패러디 문화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즐거움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지만,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심각한 사안을 희화화하고 웃어넘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2차 가해의 우려도 있다. 곽 교수는 “이번 사건의 경우 당사자는 사표를 내고 이미 불륜이 공개되면서 벌을 받은 상황인데 잊고 싶어도 계속 비웃음을 당하고 2중 처벌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불륜으로 인한 상처를 입은 적 있는 사람들에게 과거 상처를 상기시킬 수 있다. 곽 교수는 “가정사만으로도 상처인데 전 세계로 퍼지고 패러디로 소비되면 심적으로 충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인터넷에 기록이 남기 때문에 해당 가정의 아이들이 커가면서 상처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쾌감과 즐거움을 위해 패러디를 할 때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즐겨야 한다. 상대를 너무 비방하거나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것은 또 하나의 폭력이 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7/22 11:38
  • 정은경 복지장관 임명에, 의협 “의료 정상화 전환점 되길”

    정은경 복지장관 임명에, 의협 “의료 정상화 전환점 되길”

    이재명 대통령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의사 출신 장관이 취임하면서 의료계 안팎에서 의정갈등 해소와 의료체계가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22일, 복지부에 따르면 정 신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수해복구 대책 등을 논의한 후 오후엔 세종 복지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장관으로서의 업무를 공식 시작한다.정 장관의 첫 번째 임무는 의정 갈등 해소와 의료계 신뢰 회복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이 코로나19 유행 당시 질병관리청장으로서 정책 조율 능력을 입증한 만큼 의료 대란 등 위기 상황에서도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했다.정 장관은 후보자일 때 “의정 갈등의 가장 큰 문제는 불신으로, 무엇보다 시급한 일은 의료계와 신뢰·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라며 “국민은 물론 전문가와 의료인의 소리를 잘 담아 의료 개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정 장관 취임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정상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 장관이 의료계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과 의료인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전공의들이 수련을 재개하고, 의대생들이 교육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화의 장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의협은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에 책임 있게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07/22 11:37
  • 휴온스-삼진제약, 약국 전용 ‘다이어트 약’ 3종 공동 판매

    휴온스-삼진제약, 약국 전용 ‘다이어트 약’ 3종 공동 판매

    휴온스는 삼진제약과 약국 전용 다이어트 일반의약품 ‘알룬정·에스라진정·다이센캡슐’에 대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협약을 맺은 3종 제품은 통일된 디자인을 적용한 패키지로 출시한다. 약국을 찾은 소비자가 ‘다이어트 솔루션’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인식할 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두 회사는 이미 에스라진정을 공동 판매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알룬정과 다이센캡슐을 새로운 공동판매 품목으로 추가했다. 에스라진정은 방풍통성산 성분을 기반으로 복부 비만, 변비, 부기 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알룬정은 위에서 수분을 흡수하며 팽창해 포만감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긴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약국 전용 포장 단위로 새롭게 출시하는 다이센캡슐은 녹차에서 유래한 다엽가루 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이다.휴온스 관계자는 “약국 다이어트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다”며 “이번 공동 판매 협약을 바탕으로 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소비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7/22 11:28
  • “요즘 사람들, 왜 이렇게 사회성 떨어지지?” 전문가가 꼽은 원인은

    “요즘 사람들, 왜 이렇게 사회성 떨어지지?” 전문가가 꼽은 원인은

    최근 한 유명 아이돌이 아르바이트 체험을 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아르바이트를 안 하고 자란 사람들은 진짜 사회성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한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은 “맞다. 기본 센스 차이가 있다” “솔직하게 말해주니 속 시원하다” “완전 공감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아닌 사람도 있는데 섣부른 일반화 같다” “아르바이트 안 한 사람은 무조건 사회성이 떨어지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상호작용 부족, 비대면 확산 등으로 사회성 떨어지는 추세사회성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사회 속에서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나 성향을 말한다. 타인과의 관계를 잘 맺고 유지하며, 상황에 맞게 말하고 행동하는 능력이 뛰어날 때 ‘사회성이 좋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사회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개인차는 있겠지만, 사회성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사회성이 떨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또래와의 상호작용 부족을 꼽았다. 곽금주 교수는 “형제자매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사회성이 있는데, 자녀를 적게 낳는 추세 때문에 형제자매 등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적어지다 보니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사라진다”고 말했다.비대면에 익숙해진 상황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사회성은 여러 사람을 만나며 경험을 통해 길러지는데, 코로나 이후로 비대면이 확산되면서 대면으로 만날 기회가 줄어들었다. 정서 표현에 서툰 문화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는 싫고 좋고를 분명하게 말하지 못하는 문화가 있다. 그렇다 보니 남의 정서에도 둔감해지면서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아르바이트와도 관련 있지만 일반화는 무리아르바이트 경험 유무는 정말 사회성과 관련이 있을까? 곽금주 교수는 “아르바이트가 사회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성을 높이는 데 경험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오히려 위축되는 경우도 있다”며 “사회적 상호작용이 없는 단순 반복 작업만 하는 일이나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큰 업무일 경우 오히려 사회불안감이 심화돼 사회성이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경험을 쌓으면 사회성이 높아질 수 있지만, 개인 성향이나 업무 종류, 환경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진다는 것이다.사회성을 높이려면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곽 교수의 설명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여러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게 유일한 해법이다. 한 번에 무리하기보다는 가족이나 친한 친구와 자주 소통하는 것부터 점차적으로 여러 상황을 접해보는 게 좋다. 경험을 통해 협상이나 소통의 기술을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심리이아라 기자2025/07/22 11:20
  • ‘타그리소’ 병용요법, 폐암 환자 생존율 연장

    ‘타그리소’ 병용요법, 폐암 환자 생존율 연장

    아스트라제네카는 타그리소와 화학요법 병용이 전체 생존 기간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현지 시간) 밝혔다.FLAURA2 3상 임상시험 장기추적 결과, 타그리소 병용요법은 기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향상된 효능을 입증했다. FLAURA2 임상시험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타그리소와 페메트렉시드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 병용 치료의 효과를 평가했다.연구 결과, 병용요법군은 타그리소 단독요법군에 비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8% 감소시켰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생존 기간이 이전에 발표한 것과 일치하는 이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해당 병용요법이 가장 긴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타그리소와 화학요법 병용의 안전성은 각 약물의 안전성 데이터와 일치했고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타그리소 단독요법에 비해 병용요법에서 부작용 발생률이 더 높았는데, 이는 화학요법의 일반적인 부작용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부작용이나 독성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두 치료 군에서 모두 낮았다.아스트라제네카 수잔 갈브레이스 부사장은 “타그리소와 화학요법 병용이 1차 진행성 폐암에서 생존 기간을 크게 연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타그리소가 EGFR 변이 폐암 치료의 근간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해당 데이터를 향후 학회에서 발표하고, 전 세계 규제 당국에도 공유할 예정이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07/22 11:18
  • 12억원어치 ‘무허가 스테로이드’ 불법 제조·판매한 母子 적발

    12억원어치 ‘무허가 스테로이드’ 불법 제조·판매한 母子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을 불법 제조·판매한 일가족을 적발해 약사법·보건범죄특별법 위반 혐의로 주범인 아들을 구속하고 공범인 어머니와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식약처는 무허가 스테로이드 불법 제조업자의 정보를 확보한 후 현장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2000만원 상당의 상품권, 완제품·반제품 약 1만6000개와 제조장비, 부자재(바이알·용기·스티커·포장지 등)를 압류했다.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2023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해외에서 수입하거나 직접 제조한 무허가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에페드린 등 약 2만3000개(12억4000만원)의 의약품을 SNS를 통해 판매해 왔다.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국내 허가 전문의약품(간기능 개선제 등) 900개(2000만원)가량도 함께 판매했다.피의자들은 범행 초기인 2023년 1월부터 작년 4월까지는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했으나, 이익을 높이고자 작년 4월부터는 무허가 스테로이드·성장호르몬 등을 직접 제조해 판매했다. 아들은 주거지 근처 오피스텔에 제조 장비 ‘바이알 캡핑기, 용기 밀봉기’ 등을 설치하는 등 제조시설을 마련하여 인도와 중국으로부터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 반제품(대용량 의약품이 담긴 바이알·용기)을 수입하는 등 원료 구매와 제조·판매를 총괄하고, 어머니는 제조 작업과 택배 발송을 담당했다.스테로이드 정제·주사제는 소분·라벨링·포장하는 방식으로, 성장호르몬 등 다른 의약품은 라벨링·포장하는 방식으로 약 2만6000개를 제조했다.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고자 1882명의 구매자들로부터 판매 대금을 모바일 상품권 또는 무인택배함을 통해 현금·상품권으로 받았으며, 최근 불법 의약품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SNS 판매대화방에 신규회원 모집을 중단시키고 보안을 강조했다.식약처는 "압수한 스테로이드제제는 정상적인 의약품처럼 엄격한 제조 환경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이라며 "투여 시 세균 감염·면역체계 파괴·성기능 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절대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약정준엽 기자2025/07/22 11:10
  • ‘이것’ 먹었다면 제발 양치질을… 콜라·초콜릿보다 이 잘 썩어

    ‘이것’ 먹었다면 제발 양치질을… 콜라·초콜릿보다 이 잘 썩어

    콜라·초콜릿은 충치를 일으키기 쉬운 음식의 대명사다. 그러나 사실 이들보다도 ‘젤리’를 더 조심해야 한다. 젤리는 당이 많은데다 이에 들러붙는 성질이 있어 치아 곳곳에 찌꺼기가 잘 남는다. 충치 유발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젤리의 ‘음식물 충치 유발지수’는 48점이다. 캐러멜(38점), 과자(27점), 초콜릿(15점), 청량음료(10)보다 높다. 숫자가 높을수록 충치를 더 잘 유발한다. 이는 젤리가 다른 식품에 비해 치아에 달라붙어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치아에 식품이 오래 붙어있으면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 번식이 활성화된다.단맛 나는 간식을 먹고 싶다면, 젤리 같은 가공식품보단 생과일이 낫다. 딸기와 사과는 충치유발지수가 각각 6, 10 정도로 그나마 낮다. 섬유질이 치아 사이사이를 스쳐 가는 덕에 잔여 음식물로 인한 충치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젤리를 먹었다면 꼭 1분 이내로 양치질하자. 충치가 잘 생기는 어금니의 씹는 면이나 치아 사이사이를 칫솔로 꼼꼼히 닦고, 양치질은 최소 2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대한구강보건협회가 권장하는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대로 닦는 것이 좋다. 칫솔을 연필처럼 가볍게 잡고,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댄 뒤 제자리에서 5~10회 가볍게 진동시키는 방식이다. 이후 손목을 이용해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듯 닦으면 된다.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회장은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결합하면 플라그가 생겨 이가 썩는 것을 넘어 잇몸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잇몸병은 표준잇몸양치법만 잘 따라 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07/22 11:02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심포지엄’ 성료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심포지엄’ 성료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정형외과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성열보 교수의 정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성 교수가 주로 연구하고 진료해온 고관절 및 골반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고 동문 간 학문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심포지엄에는 고관절학회 주요 교수진을 비롯해 전국의 정형외과 전문의 및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프로그램은 ‘고관절/골반 골절’, ‘인공고관절 치환술과 고관절 질환’, ‘동문 강연’, ‘정년기념 특별강연’ 등 총 네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첫 세션에서는 ▲직접전방도달법을 이용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정영률, 광주기독병원) ▲대퇴 전자간 골절의 치료: 최신 경향(오형근, 일산백병원) ▲골반 취약골절의 치료(박기철, 한양대 구리병원) 등 골절 치료와 관련한 임상적 주제가 발표됐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고관절 치환술 후 삽입물 주위 감염의 치료(유기형, 경희대병원)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골결손의 치료 전략(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 ▲일차성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에서 Collar가 있는 무시멘트형 대퇴주대의 역할(이우석,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실질적 수술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동문 세션에서는 ▲척추 측만증의 치료(김동수, 충북대학교병원) ▲외측 경골극 target point를 이용한 개방성 쐐기형 근위 경골 절골술의 임상 결과 추시 보고(조진호, 일산백병원) ▲소아 및 청소년에서의 유도성장(성기혁, 분당서울대병원) ▲고관절 주위 통증의 감별진단과 통증 조절을 위한 초음파유도하 주사치료(정의엽, 도곡타워정형외과) 등 동문들의 다양한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성열보 교수의 정년기념 특별강연에서는 다년간의 고관절 진료 사례를 중심으로 한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상계백병원 정형외과 배서영​ 책임교수는 “한평생 진료와 교육에 헌신하신 성열보 교수님의 정년을 기리는 이 자리에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고관절 분야의 임상역량이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포지엄 이후에는 성열보 교수의 정년을 축하하는 기념 만찬도 함께 진행됐다.한편, 성열보 교수는 정년 이후에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단신최지우 기자2025/07/22 10:54
  • 매일 ‘이것’ 두 잔, 치매 위험 절반으로 떨어뜨린다 “커피 아냐”

    매일 ‘이것’ 두 잔, 치매 위험 절반으로 떨어뜨린다 “커피 아냐”

    하루에 두세 잔씩 말차를 꾸준히 마시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저널에 실린 대규모 추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말차를 두세 잔 마시는 노인의 치매 발생 위험이 낮았다. 일본 국립암센터 등 주요 공공연구기관 협력 연구팀은 1995년 기준 44~66세 남녀 1155명을 추적 관찰했다. 20년 동안 참가자들의 말차 및 커피 섭취의 빈도와 양을 설문조사 하고, 이들의 인지 능력을 신경심리학적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말차를 하루에 두세 잔 섭취한 그룹은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인지 저하 위험이 44% 낮았다. 다만 네 잔 이상부터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커피의 경우 하루 한 잔 이상 마신 53세 이상의 참가자에서만 인지 저하 위험이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후 일본에서 진행된 또 다른 코호트 관찰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일본 노화 및 치매를 위한 연구 협력체(JPSC-AD) 연구팀은 65세 이상 치매가 없던 일본 무라카미 시 지역 주민 1만3660명을 10년이상 관찰했다. 그 결과, 하루 600mL 이상(두세 잔에 해당) 말차를 마시면 치매 발생 위험이 2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말차에는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말차 한 티스푼당 약 70mg의 카페인이 들었다. 에스프레소 한 샷(30mL 기준 약 65mg)과 비슷한 수준이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5/07/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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