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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디스크, 성생활로 잡는다

    많은 사람이 성행위는 요통(추간판탈출증, 일명 허리디스크)을 악화시킨다고 믿는다. 허리에 문제가 있으면 성 생활이 끝난 것으로 체념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심각한 척추 외상이나 질환이 아니라면 허리가 아픈 요통 환자일수록 성생활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요통환자라도 성행위를 하기 전에 워밍업을 충분히 하고 조심한다면, 성행위가 부부관계의 친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허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성행위, 허리 근육강화 ‘허리가 약하면 남자 구실을 못한다’는 속설이 있을 만큼 부부생활을 이야기할 때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허리 건강. 때문에 평소 허리디스크로 요통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성생활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 척추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만성요통환자의 96%가 요통이 있을때 ‘성관계는 허리병을 악화시키고 통증을 더 느끼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요통환자 대부분이 성생활을 꺼리고 있으며 담당의에게 성생활을 해도 괜찮냐는 질문조차 쑥스러워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허리디스크는 성생활로 인해 발생하거나 더 악화되는 것이 아니다. 허리디스크는 ‘벨트 라인’ 이라고 할 수 있는 제 4-5요추 간 혹은 제 5요추-제1천추 사이에서 대부분 발생한다. 그러나 이 부위에 디스크가 생겨서 신경에 장애가 생긴다고 해도 성 행위와 관련되는 신경분포와는 다르기 때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적당한 성행위는 허리디스크 치료에 도움을 준다. 척추는 모두 33개의 뼈와 디스크로 연결돼어 있으며 그 주위를 인대와 근육이 감싸고 있다. 이 조직들은 척추의 각 마디를 연결하고 지지하면서 우리의 몸을 지탱한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대부분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많이 보이는데 이 때문에 디스크 한쪽으로만 압력이 누적되는 경우가 많고 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근육중에서 특정부위만 사용함에 따라 다른 쪽은 근력이 떨어져 허리가 약해지는 일도 흔하다. 이럴 때 성행위를 하면 ‘허리 신전운동’(허리를 뒤로 젖히는 운동)과 ‘골반들기운동’ 등 허리디스크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운동들이 필연적으로 수반되기 때문에 허리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허리를 움직이게 되면서 척추 및 주변 조직들이 골고루 움직여 자연스럽게 허리 강화 효과가 발휘된다. 추간판 탈출이 심하지 않을 경우 허리를 적당히 뒤로 젖히는 체위는 척추의 후종인대가 추간판을 안으로 밀어주기 때문에 탈출된 디스크가 원래 위치로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언제 피해야 하나 그렇다면 모든 요통환자에게 섹스가 약이 될까. 물론 그렇지않다. 부부생활을 정말 피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급성 요통이 온 경우. 이때는 가능한 한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이런 급성 요통환자는 2~3일 휴식을 취한 후엔 서서히 움직이며 근육강화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통증도 없어지고 허리가 강해져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성행위 시 허리를 비롯해 다리 뒤축으로 저릿저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일단 부부관계를 피하고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도 당연히 일정 기간 동안에는 부부생활을 피해야한다. 단순히 디스크 제거수술을 받은 경우라면 2주 후부터 부부생활이 가능하나 처음엔 환자의 움직임이 적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3주가 지나 통증이 없다면 자유롭게 움직여도 좋다. 관절을 고정시키는 척추유합술을 받았다면 수술 후 3개월 후부턴 자유롭게 해도 좋다.  통증이 적은 자세를 취하라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성행위 시 허리의 통증이 가능한 한 적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를 앞으로 쑥 빼는 등 척추가 과도하게 휘거나 회전되는 자세는 삼간다. 척추를 가지런히 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는 정상체위보다는 측와위체위, 즉 옆으로 누운 자세가 좋다. 물론 배우자의 배려가 절실하다. 때문에 부부끼리 성에 대해 좀 더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남성이 요통 환자인 경우, 그 중에서도 허리를 앞으로 굽힐 때 아픈 경우라면 여성이 엉덩이 밑에 베개나 타월을 말아 받친 채 눕고 남성이 무릎을 꿇은 자세가 좋다. 또는 남성이 의자에 등을 받치고 앉고 여성이 올라앉는 방법도 있다. 남성이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아픈 경우라면, 여성이 무릎을 꿇고 엎드리고 남성이 뒤에 오는 방법이 있다. 이 때 남성은 등을 젖히지 말고 약간 둥글게 굽히도록 한다. 또는 남성이 바닥에 등을 대고 눕고 여성이 올라앉을 수도 있다. 필요하다면 남성이 허리 밑에 작은 베개나 타월을 받쳐도 좋다. 요통이 있는 여성에게 좋은 자세는 바닥에 눕고 무릎을 세워 굽힌 자세다. 이렇게 누우면 척추가 안정되고 조금만 굽어져 허리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다. 또는 여성의 다리를 배우자의 허리께에 얹고 허리를 들어 올리지 않는 자세도 좋다. 또는 여성이 모로 눕고 남성이 뒤에서 여성을 안아 고정시키면 통증을 덜 수 있다. /고도일 고도일신경외과 원장
    SEX2007/05/17 10:26
  • [해랑 선생의 일기] 땅따먹기 싸움?

    [해랑 선생의 일기] 땅따먹기 싸움?

    이 만화에서는 나를 포함한 의대 교수의 문제를 드러냈다. 의대 교수가 진료하거나 연구할 때에는 자기한테 이익이 있다. 대학 병원에서 진료를 많이 하면 장려금을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구를 많이 하면 연구비를 받을 수 있고 좋은 논문을 쓸 수 있으며, 이 결과로 남한테 인정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료하고 연구할 때에는 서로 자기의 분야라고 우긴다. 특히 요즘 의학 연구는 학문의 경계가 없기 때문에 자기의 분야라고 우길 필요조차 없다. 그러나 가르칠 때에는 자기한테 별 이익이 없다. 학생을 아무리 잘 가르쳐도 장려금을 받지 못하고, 진급할 때에도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잘 가르치는 교수가 장려금을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해도 반대하는 교수가 많아서 밀어붙이기 어렵다. 따라서 가르칠 때에는 서로 남의 분야라고 우기는 경우가 있다. 잘 가르치는 것은 교수의 양심 문제이다. 교수의 기본은 가르치는 것이고, 기왕이면 잘 가르치는 것이 교수의 양심에 꺼림칙하지 않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5/16 16:10
  • 정기 건강검진 , 암 조기 발견에 효과적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 사람은 암검진 진찰률도 높다는 코호트 연구 결과가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연구팀에 의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Fenton JJ, et al. 2007; 167: 580-585)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워싱턴주의 헬스플랜 가입자 가운데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검진을 받을 수 있는 52~78세의 지역 샘플 6만 4,288명에게 2002~03년의 대장암검사(변잠혈검사, S상 결장경검사, 대장경검사, 바륨주장검사 중 하나), 맘모그래피,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의 진찰 상황을 조사했다. 반수 이상(52.4%)은 연구기간 중에 정기적으로 건강 진단을 받았다. 연구시작 전 인구통계학적 인자, 병존증, 외래 진찰횟수, 예방적 서비스 이용 등을 조정한 결과, 정기적인 건강진단과 암검진 진찰 사이에 유의한 관련이 나타났다. 건강 진단을 정기적으로 받지 않은 군에 비해 받은 군에서는 대장암검사, 맘모그라피, PSA검사 진찰률이 각각 40.4%, 14.2%, 39.4% 높게 나타났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5/16 14:44
  • 난치성 두통, 이렇게 하세요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군발두통(Cluster headache)의 새 치료법으로 후두신경 자극요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실시된 예비적 연구에서 밝혀진 이 연구결과는 Lancet(Burns B, et al. 2007; 369: 1099-1106)에도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는 후두신경 자극요법을 실시하기 위해 난치성 만성 군발두통환자 8명의 후두부 피하에 전극을 삽입하고 6~27개월(중앙치 20개월)간 양쪽에 자극을 가했다. 그 결과, 8명 중 6명이 후두신경 자극은 동일한 만성 군발두통환자에 추천하는데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고했다. 6명 중 2명에서는 발작이 크게 개선됐으며(90%와 95%) 3명은 중등도(40%, 60%, 20~80%) 1명은 경도의 개선(25%)을 보고했다. 개선효과는 발작 빈도와 중증도에서 모두 나타났다. 유해현상으로 1명은 두통 부위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4명은 배터리가 소진됐다. 연구팀은 “후두신경 자극요법은 난치성 군발두통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선택항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칼트리뷴
    신경과2007/05/16 14:41
  • 마라톤경기 후 반드시 심장검사

    최근 마라톤 경기에서 심장마비나 심장에 문제를 일으켜 사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라톤 선수라도 경기 전과 후에는 심장을 검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멜리사 우드(Malissa J. Wood) 박사는 일부 마라톤 선수들은 경기 후 심장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European Heart Journal(2006; 27: 1079-1084)과 Circulation (2006; 114: 2325-2333)에 발표했다. 훈련 전에도 검사해야 미국에서는 매년 약 40만명이 마라톤에 참가하고 있지만 심장과 관련한 안전대책은 제대로 돼 있지 않다. 유명한 마라톤잡지 Runner's World에 의하면 작년 미국에서 심장 관련해 사망한 마라톤 선수가 6명을 넘는다. 우드 박사는 심장사망 위험군에는 관상동맥질환의 기왕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흡연자 또는 당뇨병, 고혈압 환자도 포함시키고 있다. 마라톤 애호가인 우드 박사는 “이러한 사람들은 마라톤 경기 전에는 물론, 경기 전 훈련할 때에도 의사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사는 지난 16일 열린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한 마라토너 가운데 심혈관에 기왕력이 없는 60명을 경기 전과 후에 검사한 결과 “훈련량이 부족한 경우에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연습량이 매주 56km미만인 사람은 72km이상인 사람보다 폐동맥압이 높으며 우실부전, 근세포가 손상되는 경향이 높았다. 또한 연습시간이 적으면 심장손상 마커인 트로포닌이 검출됐다. 마라톤 관련 웹사이트(marathonguide.com)에 의하면, 2006년에는 전년보다 3.7% 증가한 39만 7,000명이 마라톤을 완주하는 등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경기 전에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5/16 14:39
  • 운동경기에 체외식제세동기 ‘필수’

    심장의 결함이나 흉부의 충격으로 발생하는 심정지에 자동 체외식제세동기(AED)의 설치와 신속한 사용법이 심정지를 대비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워싱턴대학 조나단 드레즈너(Jonathan A. Drezner) 박사는 미국애슬레틱트레이너협회(NATA) 임시 특별 연구팀이 발표한 새 가이드라인의 주요 추천사항으로 이 2가지 항목을 포함시켰다고 Clinical Journal of Sport Medicine(2006; 16: 434)에 발표했다. 효과적인 2차 예방 가능 스포츠의학자가 포함된 NATA 연구팀은 AED의 신속한 사용만이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보고 스포츠센터 등 운동시설에 AED 설치와 응급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운동선수 중에는 격렬한 운동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비대형 심근증이나 정기 건강진단에서 놓치기 쉬운 QT연장 증후군인 환자도 있다. 미국에서 연간 평균 110명의 운동선수가 심장사하고 있어 젊은 운동선수의 주요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책임 연구자인 드레즈너 박사는 “운동경기를 할 때 AED를 설치하여 사고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면 조기제세동과 심장돌연사에 대한 2차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제세동이 1분 지연되면 생존율이 7~10% 줄어드는 만큼 신속성이 중요하다. 이번 새 가이드라인 역시 운동경기를 주최하는 학교나 시설에 이러한 응급사태시 취하는 행동계획을 작성하고 구급차의 신속한 호출을 강조하고 있다. 박사는 운동선수가 의식을 잃었을 경우, 자발 호흡이나 맥박이 확인될 때까지는 심정지 치료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심정지 사례는 적지만 열사병이나 경련 등 갑작스런 심정지와 비슷한 모든 질환은 중증일 가능성이 있어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는 “갑작스런 심정지에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고등학교나 대학의 스포츠·프로그램에 포괄적인 응급대책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메디칼트리뷴
    내과2007/05/16 13:11
  • “커피가 저체중아 출산?” 근거없다

    임신때 카페인을 섭취하면 저체중아를 낳는다는 설은 근거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푸스대학 역학, 보건연구소 보딜 해머 베흐(Bodil Hammer Bech) 교수는 “임신 후반기에 카페인 섭취량을 줄여도 출생 체중과 임신 기간 전체적으로 보면 영향은 없다”고 BMJ(2007; 334: 409)에 발표했다. 1,207명 대상 대규모조사 일부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을 많이 먹으면 출생 체중이 100∼200g 낮아지는데다 조산할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카페인과 태아 발달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베흐 교수는 이를 해명하기 위해 하루 3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카페인 고용량 섭취자이면서 임신 20주 미만인 건강한 여성(1,207명)을 조사했다. 피검자를 무작위로 2개군으로 나누고 일반 또는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게 했다. 피검자와 정기적으로 면담하여 홍차나 콜라 등 커피 외에 다른 음료에서 카페인을 섭취했는지도 조사했다. 임신말기에 임신 기간과 신생아 체중 정보를 모았다. 한편 이 연구의 지견이 다른 요인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어느 커피를 마셨는지를 피검자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분석기간 중 피검자의 연령, 임신전 체중, 흡연 유무 등을 조정했다. 최종 결과, 양쪽 군의 임신기간과 출생체중에는 차이가 없었다. 출생시 평균 체중은 일반 커피를 마신 여성에서는 3,539g,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여성에서는 3,519g였다. 20g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다. 양쪽 군 사이에 기타 중요한 차이는 없었다. 일반 커피군에서는 유아의 4.2%가 조산이었고, 4.5%는 임신기간에서 보면 저체중이었지만, 디카페인 커피군에서는 5.2%가 조산이었으며 4.7%가 저체중아였다. /메디칼트리뷴
    산부인과2007/05/16 13:10
  • 우울증엔 쇼핑보다 공원산책이 좋다

    쇼핑을 하면 우울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식스대학(the university of Essex)연구팀은 일부 사람들에게 공원이나 시골길을 걷게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쇼핑센터 실내를 걷게 해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했다. 연구결과, 공원을 산책한 사람 중 71%는 우울증이 완화됐다. 쇼핑센터 실내를 걸은 사람 중 45%는 우울증이 완화됐고, 22%는 우울증이 악화됐다. 공원을 산책한 사람의 약 71%가 긴장감을 해소했지만 쇼핑센터 실내를 걸은 사람의 약 50%는 긴장감을 더했다. 시골길이나 공원을 걸으면 우울증이 완화될 수도 있다. 이번 연구에서 공원을 산책한 후 71%가 피로감을 덜었다고 답했고 53%가 활력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시골길이나 공원 등을 산책하면서 야생 생물을 관찰하고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린다”며 “자연의 색과 소리, 맑은 공기, 향기로운 냄새가 감각을 자극해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인턴기자 kmddoong@naver.com
    정신과2007/05/15 19:02
  • 코골이공화국, 나도 심장병 위험?

    코골이공화국, 나도 심장병 위험?

    일주일에 5일 이상 코를 고는 습관성 코골이는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미국의‘당뇨관리(Diabetes Care)’최신호(2007년 5월)에 따르면 습관성 코골이 환자의 염증 지수는 코를 골지 않는 사람의 2배 정도 된다. 
    이비인후과2007/05/15 17:37
  • 어떤 약 잘 팔리나

    어떤 약 잘 팔리나

    고혈압, 당뇨 환자들은 매일 약을 먹는다. 의사가 처방하는 약을 빠지지 않고 챙겨 먹어야 한다. 그렇다면 나와 같은 병을 가진 다른 환자들은 어떤 약을 먹을까? 병원 처방전 집계를 통해 환자수가 많은 질환의 ‘빅5’ 치료제들을 들여다봤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06년도 EDI(전자문서교환) 청구 100대 품목 현황에 따르면 항혈전제인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정(사노피 아벤티스)’이 1069억으로 가장 많았다.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항혈전제는 플라빅스에 이어 ‘아스피린프로텍트정(바이엘·175억원)’ ‘프레탈정(오츠카제약·173억)’ ‘명인디스그렌캅셀(명인제약·170억)’ ‘동아오팔몬정(동아제약·144억)’이 빅 5에 들었다. 항혈전제를 처방 받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이들 약을 먹고 있는 셈이다.고혈압 치료제 중에서는 ‘노바스크정(화이자)’이 996억 원을 청구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토종약 ‘아모디핀정(한미약품·456억)’ ‘자니딥정(LG생명과학·433억)’ ‘아프로벨정(사노피 아벤티스·372억)’ ‘코자정(MSD· 314억)’ 순이었다. 당뇨병 치료제는 ‘아반디아정(GSK·428억)’ ‘아마릴정(한독약품·393억)’이 양강(兩强) 체제를 구축했다. ‘다이아벡스정(대웅제약·149억)’ ‘액토스정(한국릴리·122억)’ ‘베이슨정(CJ·111억)’이 100억 이상 청구된 약들이다.고지혈증 치료제는 ‘리피토정(화이자·767억원)’이 독보적이다. ‘크레스토정(아스트라제네카·272억)’ ‘조코정(MSD·108억)’까지 외국 약 일색에서 ‘심바스트정(한미약품·102억)’ ‘심바로드정(종근당·92억)’ 등 국산 약 처방이 늘어나고 있다. 혈관에 쌓인 지방을 제거하기 위해 쓰이는 약들이다.관절염 치료제는 ‘포사맥스(MSD·192억)’ ‘쎄레브렉스(화이자·147억)’ ‘엔브렐(와이어스·123억)’이 가장 많이 청구됐다.한편 병원에서 처방 된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기넥신(SK·236억)’ ‘트라스트(SK·192억)’ ‘케토톱(태평양·156억)’ ‘타나민정(유유·124억)’ ‘우루사(대웅제약·116억)’이 100억원 이상 청구된 품목들이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05/15 17:30
  • 유산소운동 3배 효과, 서킷 트레이닝이 뜬다

    유산소운동 3배 효과, 서킷 트레이닝이 뜬다

    서울 송파구의 여성전용 헬스클럽 ‘커브스 코리아’. 일반 헬스클럽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사람을 압도하는 육중한 운동기구는 찾아볼 수 없고, 아이들 놀이기구라고 해도 어울릴만한 아기자기한 12개의 운동기구가 50평 규모의 바닥에 원을 그리며 빙 둘러 놓여 있다. 각 운동기구에서 한 명씩 다리운동, 어깨운동 등을 하던 회원들이 “체인지 스테이션 나우(change station now)”라는 코치의 소리에 맞춰 다음 단계로 일제히 이동했다.근력운동을 했던 사람은 팔을 휘돌리면서 제자리 뛰기를 하고, 제자리 뛰기를 마친 사람은 운동기구에 앉아 몸을 재빠르게 움직인다. 12개의 운동기구는 복부, 팔, 엉덩이, 옆구리, 허벅지, 가슴, 등, 목, 어깨, 팔뚝 등 각 부위의 근력을 강화하도록 만든 것이다. 조원경(34·주부)씨는 “하루 30분 가량 운동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서 좋다”고 말했다.여성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서킷 트레이닝(circuit training)’ 프로그램이 국내 헬스클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헬스클럽은 근력을 키우려는 남성 중심이어서 운동기구가 여성들에게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퀸슬림 피트니스’ ‘커브스 코리아’ 등 여성 전용 서킷 트레이닝 헬스 클럽이 늘면서 여성들에게 맞춰 개발한 운동기구와 운동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고 있다.
    피트니스2007/05/15 17:12
  • 하루 2~3시간 자고도 쌩쌩해지는 '수퍼 수면'

    하루 2~3시간 자고도 쌩쌩해지는 '수퍼 수면'

    최근 영국 BBC 등 해외 언론들은 미국 위스콘신대 줄리오 토노니 교수가 경두개 자기 자극법(TMS)을 이용해 피실험자를 곧바로 ‘서파 수면(깊은 수면)’ 단계와 유사한 상태에 빠지도록 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경두개 자기 자극법(TMS)은 머리에 쓴 헬멧 모양의 장치에서 인체에 무해한 자기 신호를 발생시켜 뇌에 자극을 주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하루 2~3시간의 서파수면으로 8시간의 수면 효과를 내는 ‘수퍼 수면’이 가능한지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국내 수면 전문의들은 경두개 자기 자극법이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인정하지만 그것이 건강한 수면을 보장해줄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한다. 일반적인 수면 사이클은 잠들기 시작해 1~2단계(얕은 수면·50%), 3~4단계(깊은 수면·20~25%), 렘 수면 단계(20~25%)로 이뤄지며, 하룻밤 동안 이 사이클이 2~3회 반복된다. ‘수퍼 수면’은 1~2단계와 렘 수면 단계를 생략하고, 3~4단계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므로 이것만으로 건강한 잠을 잤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윤인영 교수는 “건강한 수면을 취하려면 수면의 각 단계를 골고루 거쳐야 한다. 만일 인위적으로 깊은 수면만 취하고 뇌의 정보를 처리하는 렘 단계를 건너뛰면 잠에서 깼을 때 머리가 멍하고 기억력도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수퍼 수면’ 기술이 몽유병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할 지의 여부도 검증되지 않았다. 예송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수퍼 수면이 확대 적용되려면 수면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인공적으로 수면을 유도했을 때 수면 단계가 뒤바뀌지 않고, 수면질환이 악화되지 않는다는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신경과2007/05/15 17:08
  • 여자들이 꿈꾸는 V라인의 비밀

    여자들이 꿈꾸는 V라인의 비밀

    한국인의 턱은 어떤 모양일까. 서울 신사동 박상훈성형외과가 작년 10월부터 3개월 간 병원을 찾은 17~45세 여성 589명의 턱 모양을 조사한 결과‘다이아몬드 턱끝(박솔미)’이 290명(49%)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V라인 턱끝(한예슬)’124명(21%),‘U라인 턱끝(윤소이)’63명(11%),‘ 둥근 턱끝(허영란)’37명(6%),‘ 사각 턱끝(박경림)’30명(5%),‘뭉툭한 턱끝(왕빛나)’29명(5%),‘ 배형 턱끝(문근영)’15명(3%),‘ 뾰족한 턱끝(리즈 위더스푼)’1명 등이었다. 이들 여성들 중 124명에게 ‘턱 성형수술을 받는다면 어떤 모양을 원하냐’고 물었다. V라인 턱끝이 66명(5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이아몬드 턱끝(40명·32%), 배형턱끝(17명·14%) 등의 응답이 나왔다. 박상훈 원장은 “모 음료회사가 V라인 광고를 내보내기 전에 실시된 조사”라며 “V라인 얼굴에 대한 여성들의 선호 경향이 상당한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왜 ‘V라인’일까? TV광고 등 영상의 영향도 있지만, 여성들의 사회적 활동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둥근턱끝에 가까운 탤런트 김태희의 얼굴은 여성적이고, 깜찍하고, 복스런 이미지를 주는 반면, 한예슬은 세련되고, 이지적이며, 커리어 우먼 이미지가 더 강하다고 한다. 이런 선호 현상은 성형수술에도 영향을 준다. 초기 턱 성형수술은 주로 양쪽 귀 바로 아래 턱 뼈를 일부 잘라내는 것이었다. 수술이 잘 됐는데도 환자들의 불만이 나왔다. 옆 모습은 좋아졌는데, 앞 모습은 별 변화가 없다는 것. 인상의 90%는 앞 모습에서 결정된다. 성형외과 의사들은 앞모습을 바꾸기 위해 턱뼈의 앞쪽을 깎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뺨 아래 쪽의 턱뼈 3개 층 중 1층을 깎는 수술을 한다. 턱 성형수술은 ‘작은 얼굴’을 선호하는 시대 분위기와도 연관이 있다. 현대 의학이 발전했지만, 실제로 얼굴을 작게 만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나마 할 수 있는 방법이 광대뼈를 깎는 것인데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턱 성형도 마찬가지다. 사각 턱을 ‘V라인’으로 만들면 얼굴이 작아 보인다고 한다. 한국 여성들이 선망하는 얼굴 모양은 백인(코카서스인종)의 얼굴이다. 정면에서 봤을 때 옆으로 납작한 동양인들과 달리 백인들은 양 옆이 좁고, 앞뒤가 긴 형태를 하고 있다. 눈도 크고, 코가 높아 입체적인 인상을 준다. 얼굴의 크기가 같아도 이런 얼굴이 더 작아 보이고, 영상에도 잘 어울린다고 한다. 하지만 인위적인 ‘V라인’이 얼마나 개성과 매력이 있을 지는 미지수. 우리나라에서도 시대 별로 미인의 기준이 달랐으며, 10~20년 뒤 어떤 얼굴을 선호할 지 지금은 알 수 없다. 미용 목적의 턱 성형수술은 한국, 일본, 중국에서만 거의 이뤄지고 있다. 백인들은 치료 목적 외에 턱 성형수술을 거의 하지 않는다. 경제수준과 수술기법이 계속 발전할수록 한·중·일 3국 여성들의 얼굴 모양은 점점 백인들처럼 바뀌게 될까.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성형외과2007/05/15 17:02
  • 새싹채소 식중독 위험… 어린이·노인 더 조심해야

    새싹채소 식중독 위험… 어린이·노인 더 조심해야

    새싹 채소를 넣은 비빔밥, 샐러드, 김밥 등이 인기다. 하지만 건강 식품으로 꼽히는 새싹채소가 식중독에 취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어린이나 노약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새싹채소의 식중독 사례가 보고된 적이 없으나, 우리보다 앞서 새싹채소를 먹기 시작한 외국에서는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캐나다 보건부는 최근 어린이와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새싹채소를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새싹채소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나 대장균(O-157)의 오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는 새싹채소로 1995년부터 2005년까지 8번의 집단 식중독이 일어나 1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미국, 영국, 스웨덴, 핀란드, 일본, 덴마크에서도 새싹 채소에 의한 식중독으로 환자 9000여명이 발생했으며, 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새싹 채소의 오염은 종자가 생산되는 밭이나 발아가 이뤄지는 공정에서 제대로 소독이 되지 않아 발생한다. 발아 등의 과정에서 오염된 물을 사용하거나 양서류, 조류, 설치류, 건초 등으로부터 씨앗이 오염되는 경우도 있다. 씨앗에 살모넬라나 O-157균이 남아 있으면 발아하는 과정에서 증식하며, 종자처리나 운반·판매 과정에서 서로 다른 곳에서 공급된 제품과 섞여 교차 오염될 가능성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정보팀 이윤동 사무관은 “새싹채소를 재배할 때는 깨끗한 물을 사용하고, 먹을 때에도 물로만 헹구지 말고 채소 전용 세제로 씻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 이금숙 헬스조선 인턴기자 kmddoong@naver.com
    푸드2007/05/15 16:59
  • 밥 먹을 때마다 코를 훌쩍 거리는 이유

    새내기 직장인 이모(26)씨는 점심시간마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밥을 먹을 때면 항상 코를 훌쩍이기 때문이다.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는 그런 증상이 더 심해진다. 고심 끝에 병원을 찾았더니 ‘혈관운동성비염’이라 했다. 꽃가루, 진드기, 먼지, 동물의 털 등 특정 항원에 반응하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비알레르기성 비염’도 전체 비염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흔하며, 비알레르기성 비염 중에서는 혈관운동성비염이 가장 많다고 했다. 증상은 알레르기 비염과 흡사하다. 코 막힘이나 반대로 콧물이 계속 흐르는 것이 주된 증상이며, 코 간지러움이나 재채기는 그다지 심하지 않다. 원인은 외부의 자극이다. 찬 공기, 높은 습도, 스트레스, 술, 담배연기 등 다양한 자극이 가해져 콧속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 비강 점막의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도 증가한다. 그러면 점막의 점액분비가 늘어 콧물이 흘러나오거나, 점막이 너무 팽창돼 코 막힘 현상이 나타난다.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어도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외부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술이나 담배는 금물. 일하는 환경이 용매제나 표백제 등을 다루는 직업이라면 작업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공기오염이나 황사가 심한 시기에는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할 때에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 고대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이승훈 교수는 “증상이 심하면 콧속에 부교감 신경 억제제인 항콜린제제 스프레이나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여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며 “약물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으면 콧속 부교감 신경을 잘라주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 이금숙 헬스조선 인턴기자 kmddoong@naver.com
    이비인후과2007/05/15 16:55
  • '영양분 10배' 수퍼키위 만든다

    '영양분 10배' 수퍼키위 만든다

    아기 주먹만한 100g 크기의 과일 한 개로 엽산 28.6㎍(성인 1일 섭취권장량의 11%), 비타민C 108㎎(182%), 비타민E 2.2㎎(22%), 칼륨 299.6㎎(10%) 등을 모두 섭취할 수 있을까? 그렇다. 이 과일의 이름은 골드키위. 뉴질랜드 국립원예연구소, 일명 호트연구소(Hort Research)가 15년 간 연구 끝에 탄생시킨 ‘수퍼 과일’이다. 지난달 27일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Auckland) 남동쪽, 자동차로 3시간 남짓한 거리에 자리잡은 농촌 마을 테푸키(Te Puke). 도로를 따라 하늘을 찌를 듯 빼곡하게 들어선 20m 높이의 방풍림이 마치 거대한 방음벽같다. 그 뒤에는 1.7m 높이의 키위 덩굴과 사과나무 등으로 과수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이 과일의 마을 한가운데 자리잡은 하얀색 단층 건물이 ‘수퍼 과일’의 산실인 테푸키 호트연구소다.
    푸드2007/05/15 16:51
  • 왜 갑자기 두통이…사고 직후엔 멀쩡했는데

    왜 갑자기 두통이…사고 직후엔 멀쩡했는데

    교통사고로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사람은 연간 34만2000여명(2005년 경찰청). 하루 평균 930여명 꼴이다. 팔다리가 부러지는 등 심한 외상을 입으면 곧바로 치료를 받지만, 큰 외상이 없으면 간단한 검사만 한 뒤 일상으로 복귀한다. 하지만 교통사고 후 짧게는 3~4일부터 길게는 수개월 뒤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엔 사소한 신체의 이상도 철저하게 체크할 필요가 있다. 서서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후유증들은 다음과 같다. 1_뇌진탕 후 증후군 교통사고 시 머리가 충격을 받으면 뇌가 주위 조직에서 순간적으로 떨어졌다가 붙는다. 이때 신경에 손상을 입기 쉬운데, MRI를 찍어도 잘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서서히 두통이 온다.  지속 기간은 보통 1~6개월 사이. 그밖에 어지럼증, 이명, 청력과 시력 감퇴도 올 수 있다. 또 과민, 불안, 우울, 기억장애, 인지장애 등 정신과적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전문의 진료가 꼭 필요하다. 2_지연성 두개내(頭蓋內) 출혈 사고 직후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뇌 출혈이 시간이 한참 지난 뒤 발생할 수 있다. 사고 당시 뇌의 좌상(외부 손상 없이 내부 조직만 손상 받은 상태)이 나중에 출혈로 이어진 것. 대개 사고 3~7일쯤 뒤에 나타난다. 두통이 점점 심해지며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3_목뼈(경추부) 인대와 근골격 손상 가장 흔한 교통사고 후유증의 하나다. 목이 지탱하는 머리 무게는 평균 6.5㎏. 교통사고 때 목(경추)은 앞뒤로 심하게 흔들리며 인대와 근육에 상처가 날 수 있다. 심하면 경추 사이를 지나는 척추 신경도 손상을 입는다. 두통이나 목 통증, 목의 움직임 제한과 팔의 저림, 요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발생한다. 대체로 손상 진단 후 1주일간의 안정을 요하며, 그 뒤 국소 고정을 하면 대개 1~3개월 안에 호전된다. 4_허리뼈(요추부) 손상 사고 때의 강한 충격은 요추(허리뼈)에도 영향을 준다. 경추 손상처럼 사고 직후에는 잘 발견되지 않는다. 손상이 심하면 골반이 뒤틀리고 다리길이가 달라지는 현상이 생긴다. 장기적으로는 디스크나 만성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약물요법이나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5_후경부(後頸部) 교감신경 증후군 척추의 동맥이 수축돼 후경부(목 뒤쪽) 교감 신경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신경 이상은 초기 진단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병원을 다니며 추적 관리해야 한다. 두통, 현기증, 귀울림, 눈의 피로 등의 증상을 보인다. 만성화되며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6_치아 스트레스 증후군 교통사고 때 턱 관절과 이를 지탱하는 부위 사이에도 일시적 이탈 현상이 발생한다. 그러면 턱관절의 위치에 변화가 생긴다. 이것이 아래 위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치아 스트레스 증후군(DDS)’이나‘턱 관절 증후군(TMJ)’을 불러올 수 있다. / 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배지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o1soleil@naver.com / 도움말: 박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 윤동환 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신경외과2007/05/15 16:43
  • 환자 마음까지 보살피는 의사·환자 공동체

    환자 마음까지 보살피는 의사·환자 공동체

    환자들이 정말 받고 싶은 치료는 어떤 것일까?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전세일(71·사진) 원장은 의사와 환자가 하나가 돼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홀론 네트워크’ 공동체를 만들었다. 의사들은 금하지만 환자들이 원하는 대체의학적 방법까지 모두 동원해 투병하느라 피곤하고 지친 마음까지 함께 치료하자는 취지다. 마음이 통한 함태원 전 서울아산병원 교수, 이정석 전 연세대 치과병원장 등 전·현직 명의(名醫)들도 대거 이 모임에 참여했다.홀론 네트워크는 1차로 동서 대체의학의 성과를 모아 실버 시설에 입주한 환자들의 치료와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암 환자를 위한 의료컨설팅과 종합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의 건강 회복과 재발 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 대학병원 등의 치료 과정에서 철저히 소외된 환자를 치료의 주체로 끌어들여 의사와 함께 자기 건강을 설계하게 하겠다는 것이다.전 원장은 “서양의학, 동양의학의 장점과 검증 받은 대체의학까지 접목해 중환자들이 안정을 추구할 수 있는 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보고 싶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뜻에서 시작하는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05/15 16:37
  • 나도 혹시 햇빛 민감족?

    나도 혹시 햇빛 민감족?

    군 입대를 앞둔 석재영(21·학생)씨는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햇빛을 쬐면 피부가 금방 빨개지고 심하면 진물까지 나오는 심한 햇빛 알레르기 때문이다. 햇빛이 강해지는 초여름이 되면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도 창에 커튼을 치고 지냈던 그다. 의사 진단서를 제출하며 신체검사 군의관에게 호소해봤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현역 판정을 받았다. 햇빛을 쬐면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신세대 가수 별은 작년 5월 말레이시아에 공연을 다녀온 뒤 햇빛 알레르기가 생겨 피부과와 알레르기 전문 한방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았다. 콜 전 독일 총리의 부인 한네로레 여사는 너무 심한 햇빛 알레르기에 시달리다 자살을 했다. 심한 햇빛 알레르기 환자는 활동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을 겪기도 한다. 백인들은 10명 중 1명이 햇빛 알레르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국내 통계는 없으나 전문의들은 한국인의 1~5%가 햇빛 알레르기를 가진 것으로 추산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한국인들은 피부 멜라닌 색소가 많은 백인들보다 유병률이 낮다”며 “선천적으로 햇빛에 민감한 체질을 가진 사람이 어떤 계기에 의해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생기면 그 후엔 잠깐만 햇빛을 쬐어도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햇빛 알레르기는 가시광선, 자외선A, 자외선B 등 햇빛의 특정 파장에 따라 증상도 다르다. 가시광선에 취약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알레르기 증상은 ‘일광 두드러기’. 햇빛에 노출된 뒤 5분 내에 두드러기가 나면 일광 두드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자외선차단제로는 효과가 없고 옷이나 모자 등으로 햇빛을 가려야 한다. 일광두드러기 증상은 금방 나타났다 금방 사라지는 편이며, 가려움증이 심하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된다. 자외선A에 예민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는 ‘다형광발진’이다. 이런 체질의 사람에게 자외선 A를 쪼이면 절반 이상(56%)이 다형광발진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햇빛에 노출된 뒤 몇 시간 또는 며칠 뒤에 습진이나 진물, 좁쌀 모양의 발진 등이 생기면 다형광발진일 가능성이 높다. 햇빛 알레르기 중 가장 흔하며, 심하면 10일 정도 지속된다. 자외선B에 민감한 사람은 햇빛을 쪼였을 때 ‘만성 일광피부염’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다. 주로 중장년층에 나타나는데 전신에 홍조가 생기거나 좁쌀 크기의 발진, 습진이 동시에 나타나 오랫동안 없어지지 않는다. 햇빛 알레르기의 근본 치료법은 없다. 최용범 건국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현재까지 나온 치료법은 주기적으로 광선의 노출 양을 늘여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광선치료,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을 바르거나 먹는 것 정도다. 햇빛 노출을 막는 것 외에는 치료법이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 글·사진=홍세정 헬스조선 기자 hsj@chosun.com / 이금숙 헬스조선 인턴기자 kmddoong@naver.com 햇빛 알레르기 이렇게 대처하세요 1. 옷은 조밀한 직물로 된 것을 입고, 집, 자동차의 유리창에 자외선 차단막을 친다.2.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사람은 외출할 때 얼굴을 감싸는 마스크를 쓴다.3. 항산화 효소가 풍부한 녹차나 녹두를 삶아 미지근하게 식힌 물에 목욕을 한다.4. 차안, 실내에 있을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단, 심한 민감성 피부인 사람은 예외)5.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한다.6. 다형광발진, 일광 두드러기가 있는 사람은 석양 빛도 조심한다. / 김남선 영동한의원 원장
    피부과2007/05/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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