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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명 중 7명 “주말에 폭식한다”

    10명 중 7명 “주말에 폭식한다”

    주말 과식과 운동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주중에는 열량 섭취와 운동이 균형을 유지하지만, 주말에는 외식 등으로 칼로리는 많이 섭취하는 반면 운동량은 줄어 ‘칼로리 가계부’가 흑자를 기록한다. 헬스조선이 417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 71.9%(300명)가 ‘주말에는 평소보다 폭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주말 폭식의 이유는 ‘가족·친구와 식사 모임이 많아서’(44.4%·185명), ‘주중에 구내식당 등에서 식사하느라 먹고 싶은 것을 못 먹었기 때문에’(33.6%·140명)였다. 칼로리 소비량은 주말이 주중보다 적었다. ‘주말과 주중 중 언제 몸을 더 많이 움직이나’란 질문에 81.5%(340명)가 ‘주중에 더 많이 움직이고 운동을 더 한다’고 답했다.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 교수는 “주말의 섭취열량이 기준치를 3000~4000㎉ 초과하기 쉬우며, 이는 체중 0.4~0.5㎏ 증가 효과를 갖는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여러 번의 작은 실수보다 한 번의 큰 실수가 타격이 더 크듯이 주말에 마음 놓고 폭식하는 습관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배지영 헬스조선 인턴기자 o1soleil@naver.com
    가정의학과2007/06/19 16:53
  • 건강기능식품·화장품, 'FDA 승인' 은 허위광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선전하는 건강기능식품이 많다. 최근에는 화장품 등에도 ‘FDA 승인(인증)’ 등의 문구가 등장한다. 그러나 모두 근거가 없는 허위광고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승인을 하고 있지만, 화장품과 건강식품의 경우 별도 인증제도가 없다. 미국 내에서 화장품과 건강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검증과 검사를 하고 있을 뿐이다. FDA는 식품, 화장품에 대한 별도의 승인이나 인증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FDA 규정에 따르면 “인체에 해가 없는 적절한 원료를 사용해 위생적인 환경에서 제조된 제품을 적합한 조건에서 유통, 판매해야 한다”는 점을 권장하는 수준이다. 국내 일부 업체들이 ‘FDA 인증’이라고 거창하게 선전하는 것은 ▲FDA에서 꼼꼼히 따지는 검사 중 하나를 거쳤거나 ▲지정 시험기관에서 분석했던 결과를 ‘승인’이라는 말로 포장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가장 흔한 경우는 식품이나 화장품이 인체에 무해한지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입증됐다는 것을 ‘승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심지어는 국내 기능성 화장품 허가를 받기 위해 미국 FDA도 인정한 제품이라는 규정에도 없는 주장을 한다. 미국 내 사설분석기관을 통해 잔류농약, 규격, 영양정보에 대한 FDA 인증 시험 성적서를 제시하는 것도 사실은 미국 내에서 판매가 가능하다는 정도의 내용이지 안전한 제품이므로 미국 FDA가 보증한다는 뜻은 아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본부 이남희 사무관은 “FDA 승인이라는 말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화장품이나 식품은 모두 허위 과대광고에 해당한다. 허위광고를 통한 판매업자와 수입업자에 대해서는 고발과 함께 행정처분이 내려진다”고 말했다. /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기타2007/06/19 16:51
  • 하반신 마비 줄기세포치료 어디까지 왔나

    하반신 마비 줄기세포치료 어디까지 왔나

    척추나 경추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된 환자들에게 ‘희망’인 줄기세포 치료는 어디까지 와 있나.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재활의학 학술대회에서는 이와 관련된 최신 논문 120여 편이 발표됐다. 각국 전문가들이 발표한 줄기세포 치료의 최신 동향을 보면 세 가지 줄기세포(성체·신경·제대혈 줄기세포) 중에서 신경 줄기세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성체 줄기세포는 척수 손상 치료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대혈 줄기세포는 인체에 이식했을 때 계속 자라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현재 임상치료 적용이 금지돼 있다. 일본 게이오대 오카노 히데유키 교수는 ‘손상된 뇌 및 척수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란 제목의 논문에서 “동물실험 결과 신경 줄기세포가 손상된 척수를 회복시키는 효과는 있다. 다만 아직 인체에서는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하는 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물실험에서는 줄기세포의 신경 회복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인체에서 똑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아직 유보적이다. 동물은 인간보다 자연 재생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일부 동물은 척수를 인위적으로 자르고, 이물질을 주입해도 50% 이상 저절로 신경이 회복되기도 한다. 줄기세포 치료에서 줄기세포만 주입할 것인지, 줄기세포에 성장인자 등을 추가해 주입하는 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도 연구가 거듭되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 보훈병원 쳉 박사는 ‘성장인자 혼합물에 의한 만성 척수 및 신경근 손상 치료’란 논문에서 “섬유아세포 성장인자를 손상받은 척수에 함께 주입할 경우 치료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줄기세포가 ‘자동차’라면 성장인자는 ‘아스팔트 도로’ 또는 ‘교통표지판’의 역할을 한다. 각국 전문가들의 집중 연구에도 불구하고 척수손상 치료에는 세 가지 숙제가 남아 있다. 첫째 척수 손상 치료에서 신경 줄기세포 외에 다른 치료법 개발이다. 둘째 척수 손상 환자의 분류체계가 아직 정확하지 않다. 담당 의사의 판단이 척수 손상의 정도와 회복 가능성 등의 결정적인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의사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셋째 완전히 척수 손상을 입은 환자 중에서도 0.5~1% 정도는 자연 치유된다. 따라서 줄기세포를 주입한 뒤 호전됐을 때 자연 치유인지, 줄기세포 치료 효과인지를 검증하기가 쉽지 않다. 각국 전문가들은 “아직 신경 줄기세포 치료가 걸음마 단계인 만큼 성급한 기대보다는 마비된 부분의 관절 변형이나 근육 소실을 방지 등을 위한 재활치료를 잘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 일부 척수손상 환자들이 중국이나 국내 연구소 등에서 2000만~3000만원씩 들여 줄기세포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줄기세포 치료는 자칫하면 제대로 된 치료 기회를 영영 날려버릴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신지철 교수는 “지금 일부에서 최첨단이라고 주장하는 치료법이 2~3년 뒤에는 낙후된 치료법으로 바뀔 수 있다. 어떤 형태로든 한 번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사람은 또다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재활의학회 회장인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은 “황우석 사태 등으로 국내 환자들의 줄기세포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나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며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란 게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 임형균 헬스조선 기자 hyim@chosun.com
    기타2007/06/19 16:49
  • 운동에 관한 속설 O X

    운동에 관한 속설 O X

    1. 살을 빼려면 공복에 운동해야 한다 O X -공복 운동 시 체내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므로 체지방 소모에 효과적이다.2. 새벽 공기에는 오염물질이 많아 새벽운동은 안 좋다 O X -천식·알레르기 환자가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심하게 안개 낀 날은 호흡이 힘들 수 있으므로 격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3. 땀 복을 입으면 운동이 더 효과적이다 O X -땀이 더 많이 나는 것은 수분이 더 많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물이나 음료를 마시면 다시 원위치가 된다. 땀복을 입는다고 해서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거나 근육이 단련되는 것은 아니다. 4. 걷는 것보다 뛰면 살이 더 잘 빠진다 O X -단시간 짧게 힘을 내서 뛰면 지방이 연소되기보다는 몸 속 당을 순식간에 분해해 이용하기 때문에 살을 빼는 효과는 극히 적다. 오히려 장시간 빨리 걷는 것이 좋다. 5. 관절염 환자는 운동하면 안 된다 O X-관절염 환자들은 관절을 사용하지 않아 관절과 주변 인대·근육이 굳으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가벼운 걷기, 스트레칭 등으로 뻣뻣한 관절을 풀어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이재갑 한림대성심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이수찬 힘찬병원 원장
    기타2007/06/19 16:43
  • 살 빼려면 아침운동, 젊어지려면 야간운동

    살 빼려면 아침운동, 젊어지려면 야간운동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후 3시~6시. 이때 체온이 가장 높고 신진대사와 근육 활동이 활발해 운동 효과가 가장 좋다. 그러나 하루 중 가장 바쁜 이 시간대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은 출근 전 아침이나, 퇴근 후 밤에 운동을 하게 된다. 운동은 운동 시각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당연히 아침 운동과 밤 운동의 효과도 엄청나게 다르다. 누가 언제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체지방 줄이는 아침 운동 아침 운동은 살을 빼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아침식사 이전(오전 6시~8시) 공복 상태에 운동을 하면 피부 아래나 간 등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이 연소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비만, 지방간, 고지혈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체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또 아침 시간엔 심폐, 대사, 골격기능이 제 기능을 발휘하며, 기분을 좋게 하는‘아드레날린’분비가 왕성해 상쾌하게 운동할 수 있다. 천식,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아침시간 짙은 안개도 몸에 해롭지 않다. 아침 안개로 인해 오염농도가 짙어지고 운동 호흡량이 많아진다고 해서 갑작스레 인체에 큰 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추운 날씨나 밤낮 기온 차가 심할 경우 근육과 관절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상해 위험을 막기 위해 이런 날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수다. 아침에는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달리기, 수영, 구기종목, 근력운동이 효과적이다. 식사는 운동을 마친 후 30분 정도 쉰 후 소식(小食)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공복상태에서 비타민제를 복용하면 속 쓰림 증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일반2007/06/19 16:36
  • 여성호르몬요법 심장병 위험 경고, 그 후 5년

    여성호르몬요법 심장병 위험 경고, 그 후 5년

    미국 국립보건원의‘여성건강선도연구(WHI)’결과가 발표돼 세상을 뒤집어 놓은 지 만 5년이 지났다. 폐경 여성을 위한 여성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뇌졸중, 심장병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WHI의 핵심. 심장병과 뇌졸중까지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호르몬 치료가 거꾸로 심장병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를 놓고 의학자들은 두 편으로 나뉘어서로 싸웠고, 환자들은 어떤 의사 말을 믿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했다. 최근 방한한 국제폐경학회 데이비드 스터디(David Sturdee₩영국 버밍햄대) 회장과 한국폐경학회 김정구(서울대) 회장을 동시에 인터뷰했다.
    부인과질환2007/06/19 16:26
  • 치아가 하얗게 되지 않는 4가지 이유

    치아가 하얗게 되지 않는 4가지 이유

    바르는 치아 미백제가 인기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집이나 치과에서 미백제를 써도 남들처럼 치아가 새하얗게 되지 않는다. 미백제가 소용 없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첫째, 어릴 때 여드름, 중이염, 기관지 천식 등에 쓰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를 복용한 사람이다. 영구치가 형성되는 시기인 10세 이전에 일정량 이상의 테트라사이클린을 복용하면 약 입자가 치아 상아질 속까지 들어가 칼슘과 결합하면서 색깔이 변한다. 몸무게가 10㎏인 어린이의 경우, 매일 250~500㎎을 수일 복용하면 노란색이나 갈색, 심한 경우 회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한다. 임신 중에 이 항생제를 복용해도 아이의 이가 변색된다. 고대구로병원 치과 이의석 교수는 “대부분의 의사들은 임신부나 어린이에게 이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지만, 아주 없는 것은 아니므로 부모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불소 등 광물질이 많은 물을 마셔 변색된 이도 표면 미백술로 하얗게 바꾸기 어렵다. 이롬치과 안홍헌 원장은 “불소이온이 치아 표면부위 형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리터당 1.5㎎ 이상의 고농도 불소가 들어있는 물을 수개월 이상 마시면 앞니와 송곳니 등에 노란색이나 갈색, 흰 반점 등이 생긴다. 노란색으로 변한 이는 어느 정도 희어지지만 흰 반점이 생긴 이는 미백 효과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셋째, 넘어지거나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치아 신경이 손상, 일부분이 검게 변한 이도 표면 미백술로 하얗게 할 수 없다. 넷째, 충치나 깨진 이에 때우거나 덧씌운 레진도 미백이 안 된다. 커피 등을 많이 마셔 변색된 레진은 살짝 긁어내거나 새로 씌워야 한다. 보스톤클래식 치과 홍경재 원장은 “바르는 미백제가 효과가 없는 경우엔 이에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 미백제를 넣는 시술을 하거나, 이 표면을 살짝 깎아 세라믹으로 덮는 라미네이트 시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글·사진=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치과2007/06/19 16:20
  • [튼튼선생의 일기] 짧은 혀

    [튼튼선생의 일기] 짧은 혀

    영어를 올바르게 발음하기 위해서 어린이의 혀 주름띠를 잘라 혀를 길게 만드는 수술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쓸모 없는 수술이다. 영어 발음이 문제라면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면 된다. 저자는 어릴 때 말을 더듬었으나, 지금은 말을 더듬지 않는다. 혀가 길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느긋하게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기 때문이다. 느긋하게 생각하는 버릇은 여러 가지로 도움 된다.
    튼튼선생의 일기2007/06/19 16:17
  • BB크림만 너무 믿지 마세요

    BB크림만 너무 믿지 마세요

    피부과 치료용으로 쓰이던‘BB(Blemish Balm·결점 커버 연고)크림’이 TV홈쇼핑을 통해 상반기 동안 무려 60만개가 팔렸다. 식약청 허가 받은‘BB크림’만 76품목이다. 사용 연령대도 20대 주류에서 30~40대 주부까지 다양해졌고, 이로 인해 메이크업 유행까지 바뀌고 있다. 한 화장품 회사가 20~30대 여성 460명을 대상으로 ‘BB크림 사용현황’을 조사했더니 36%가 “현재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사용 목적과 관련해선 “간편한 화장을 위해”(47%), “자연스런 메이크업(쌩얼)을 위해”(18%)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으면서도 간편한 화장이 가능한 BB크림이 여성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BB크림이란 박피, 필링, 레이저 치료 등 피부과 시술 후 울긋불긋한 얼굴을 가리고 피부를 진정·재생시키기 위해 나온 제품. 애초부터 일반 판매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는데 효과가 입 소문을 타면서 대중화됐다. 일반 화장품과 차별화되는 BB크림의 기능성은 피부 재생과 진정 효과. 알로에, 나노 리포좀Q10, SC-글루칸, 알란토인, 비사보롤 등 천연성분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식물성 성분이 주 성분이어서 피부에 대한 자극이나 부작용도 적다. 자외선 차단 효과도 좋은 편인데 티타늄 옥사이드, 아이런 옥사이드 같은 성분이 이런 기능을 담당한다. 파운데이션처럼 두껍지 않으면서도 자외선을 막고 피부 톤을 보정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천연성분을 섞어 노화방지, 미백 기능, 자외선 차단 등 복합 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만능 화장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BB크림이지만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다. 개인의 피부 상태보다는 유행에 휩싸여 무턱대고 쓰다 보니 피부를 망치는 부작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 대표적인 부작용이 좁쌀 여드름(화이트 헤드)이다. 이는 죽은 세포, 세균, 피지 등이 모공을 막아 생긴다. 과잉 분비되는 피지 때문에 모낭이 좁아져 피부 표면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모낭 안에 남게 된다. 이때 모낭 속에 검고 흰 점 형태로 좁쌀처럼 여드름이 생기며 잘못 짜면 화농성 여드름으로 커진다. 전문의들은 자신의 피부에 맞는 성분의 제품을 사용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부작용을 막으려면 샘플을 손등이나 팔 안쪽에 매일 한번씩 1주일 정도 발라 별다른 피부 이상이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BB크림이라 하더라도 차단지수가 SPF15~20정도로 약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따라서 가벼운 외출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여름철 해변이나 등산에는 별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줘야 한다. 화장을 했을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하는 파우더를 덧발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잡티를 안보이게 하기 위해서라면 선크림을 먼저 바른 후 BB크림을 바르고,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BB크림을 먼저 바르고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노출이 많은 계절에는 목과 어깨, 쇄골 부위에 바르면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BB크림의 다양한 기능성만 믿고 피부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관리를 해야만 건강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2007/06/19 16:00
  • [의료분쟁 상담실] 부검 거부하면 형사처벌 받기도

    [의료분쟁 상담실] 부검 거부하면 형사처벌 받기도

    연간 우리나라에서 사망하는 사람은 24만5000여 명에 이르는데 사인(死因)을 모르는 변사체(變死體)가 3만 여 구로 추정된다. 그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에서 6000건 정도만 부검을 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사인도 잘 모른다. 특히 의료사고의 경우 치료 중 사망하면 병이 악화된 것인지 의사의 잘못인지 구별되지 않아 큰 다툼으로 발전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부검은 의료 과실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므로 환자나 의사 모두 이를 통해 사인을 명백히 해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몸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았으니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효도(身體髮膚受之父母)’라는 유교적 사상 때문에 부검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간혹 사람을 두 번 죽일 수 없다며 부검을 거부하다가 변사체 검시 방해죄로 형사처벌 받는 유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의료인은 변사의 의심이 있으면 경찰서장에게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과 1년 이하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다. 환자 유족들도 변사 신고를 할 수 있다. 전화, 팩스, 서면 등 어떤 방법으로도 가능하다. 신고를 받으면 경찰서장은 검사 지휘를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변사체를 보내 부검을 하게 한다. 이 때 진료기록, 의료인이나 유족 진술서 등 사망경위를 알 수 있는 자료도 같이 보낸다. 부검 때 유족이나 유족이 선임한 의사, 변호사가 참여할 수 있다. 부검 비용은 무료이며, 감정 결과는 보통 2~3달 후 경찰에 통보된다. 경찰에서 부검 감정서를 볼 수 있지만, 수사기밀이라는 이유로 보여주지 않을 경우에는 정보공개 청구절차를 밟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부검을 원하는 경우에는 법의학교실이 있는 의과대학에 의뢰하여 실시할 수 있다. / 신현호 변호사 법무법인 해울 대표 ※헬스조선닷컴(www.healthchosun.com) 카운셀링 코너에서 의료분쟁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기타2007/06/19 15:56
  • 비만 환자 고혈압 치료에 효과

    노바티스사의 고혈압 치료제 ‘라실레즈(성분명·알리스키렌)’가 기존의 고혈압 치료제로 혈압이 잘 안 떨어지는 비만 환자들의 혈압을 효과적으로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미국 하버드의대 노먼 홀렌버그(Norman Hollenberg)교수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으로 비만인 고혈압 환자들에게 고혈압 치료를 위해 라실레즈와 이뇨제를 함께 투여하면, 이뇨제만 투여했을 때보다 치료 효과가 2배 높았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06년 3~10월 BMI 30 이상 비만인 고혈압 환자 560명을 대상으로 한 쪽은 이뇨제만 투여하고, 다른 그룹은 이뇨제와 라실레즈를 함께 투여해 치료효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홀렌버그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이뇨제만 투여했을 때는 수축기 혈압(높은 혈압)이 평균 8.6㎜Hg, 이완기 혈압(낮은 혈압)은 평균 7.9㎜Hg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라실레즈를 함께 투여했을 때는 수축기 혈압이 평균 15.8㎜Hg, 이완기 혈압은 평균 11.9㎜Hg 떨어졌다. BMI 30 이상 비만인 고혈압 환자들은 당뇨 등 다른 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심장마비나 뇌졸중, 신장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다. 하지만 기존의 고혈압 치료제로 혈압이 잘 떨어지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오병희 교수는 “라실레즈는 혈압을 높이는 ‘레닌(Renin)단백질’을 차단하는 새로운 개념의 고혈압 치료제로 약효가 24시간 이상 유지된다”고 말했다. 라실레즈는 올해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를 받아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08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 밀라노=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제약2007/06/19 15:54
  • 전이된 암도 치료하는 유방암 치료제

    다국적제약사 GSK의 먹는 유방암 치료제 타이커브(Tykerb)가 유방암으로 인해 뇌로 전이된 종양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GSK는 뇌로 전이된 종양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암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타이커브를 투여하는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환자의 22%가 뇌종양이 더 커지지 않거나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하버드대 의대 낸시 린 박사는 “타이커브의 주성분인 라파티닙이 손상된 뇌장벽을 침투해 종양을 공격했으며, 중추신경계에 퍼진 암세포도 일정부분 치료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노정실 박사는 “타이커브가 유방암은 물론 유방암으로 인해 뇌로 전이된 종양 치료에도 효능을 보였다는 점에서 유방암 퇴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 치료할 경우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중추신경계나 뇌로 전이된 유방암은 그 동안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었다. 의학계는 말기 유방암 환자의 30% 가량이 뇌로 종양이 전이된다고 보고 있다. 유방암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115만 명 가량이 걸리고 있고, 국내의 경우 여성 암 환자의 5분의 1 가량이 유방암 환자다. / 시카고=손진석 기자 aura@chosun.com
    제약2007/06/19 15:53
  • "네가 아프면 나도 아파"…과학적으로 증명

    "네가 아프면 나도 아파" 드라마 속의 대사가 아니다. 일부 사람들은 말 그대로 타인의 고통을 공감(共感)하기도 한다는 것이 영국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17일(현지시간) 밝혀졌다. '미러-터치(Mirror-touch) 공감각'이라 불리는 이 증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타인의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보는 것 만으로' 실제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영국 런던대학교(UCL) 연구팀은 10명의 '미러-터치 공감각'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들이 타인의 신체에 가해지는 접촉을 보는 것만으로 자기 신체의 같은 부위를 만졌을 때와 같은 뇌반응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가령 이들에게 오른팔을 꼬집히는 사람의 사진을 보여줬을 경우, 실제로 자신의 오른팔이 꼬집혔을 때와 같은 뇌부위가 자극됐다. 이 같은 사례는 지난 2005년 처음 발견됐으나 연구팀은 실험 과정에서 이 같은 증세가 아주 희귀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실제로 연구팀의 실험 대상이 된 10명의 미러-터치 공감각 소유자들은 모두 런던대학교 학생들로 자신의 증세를 자각하지 못하거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터치 공감각 소유자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공감 수치도 매우 높았다. 이들은 타인의 감정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이해했다. 연구팀의 제이미 워드 박사는 "일반 사람들도 상대방이 팔을 벽에 찧거나 했을 때 자신의 팔을 움찔하곤 하지만 미러 터치 공감각 소유자들의 경우 이 같은 느낌이 훨씬 강하고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뇌과학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 7월호에 소개됐다. / 런던=로이터/뉴시스
    신경과2007/06/19 13:28
  • 전문의가 추천하는 다이어트 4단계

    평년보다 이른 더위에 여성들의 마음 또한 바빠졌다. 바로 다이어트 때문! 평소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사는 김현희(25, 학생)씨는 다이어트에 관해서는 척척 박사. 황제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요가 다이어트 등 그녀가 시도하지 않은 다이어트는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1년 365일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결국 성공을 거둔 적은 없는 것이다. 살이 빠졌다 싶으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요요 현상 덕분. 과연 다이어트에 완전히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 걸까?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알아보자. STEP 1] 확실한 목표 감량 정하기! 다이어트도 성공과 실패가 분명한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자신의 상태를 올바로 알고 감량하고 싶은 정확한 감량 목표량과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막연히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은 목표점이 불명확하므로 중간에 쉬기도 하고 얼만큼 가야 할지도 불명확하게 되어 중간에 포기할 수 있기 때문.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유, 원인, 결과를 정확히 인지하고, 목표점도 정확히 인지했을 경우 다이어트의 성공률은 훨씬 높다. STEP 2] 잘못된 운동과 식이요법 바로 잡기! 목표점을 알았다면 다음은 다이어트의 기본인 올바른 운동과 식이요법. 운동은 반드시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 늘 똑같은 시간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처음에 반짝 살이 빠졌다가 더 이상 빠지지 않는 결과를 초래한다. 운동을 해도 몸이 익숙해져 버리면 몸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일 뿐, 더 이상 체중 감량을 위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이므로 단계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처음에 빨리 걷기를 5.5km/s로 했다면,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때 0.5~1km/s를 올리고 시간도 점차 늘려줘야 한다. 식사 또한 아침:점심:저녁을 3:2:1의 비율로 먹고, 한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너무 간단한 이 법칙을 무시하고 불규칙하게 식사를 하거나 기름진 음식, 빵 등을 위주로 먹는다면 살이 빠지는 속도도 더딜 뿐 아니라 중도에 포기하게 되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음식노트를 만들어 보충해야 할 영양소와 덜 먹어야 할 음식을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TEP 3 ] 몸 안의 독소제거하기! 몸 안에 독소가 쌓이면 비만은 물론 변비, 아토피, 여드름 등의 원인이 되고 나아가 생활습관병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인 생장요법은 신장, 간, 위, 대장 등의 장기에 쌓여 있는 독소를 배출시킴으로써 몸의 세포가 활력을 회복하게 하고 건강하게 살이 빠지도록 도와준다. 다이어트 전 생장요법은 몸 안의 독소가 배출되면 활성산소의 발생 또한 줄고, 지방 분해 사이클이 촉진되어 지방 분해가 빠르게 이루어지도록 돕기 때문에 먼저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STEP 4 ] 스트레스 관리를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을 통해 해결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법을 마련하지 못해 식욕을 채움으로써 공허한 마음을 달래고자 음식을 많이 먹는 것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습관을 고치지 않고, 즉 스트레스 관리법을 마련하지 못한 채 다이어트에 임하다가 갑작스럽게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다시 폭식을 하게 되면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에 맞는 스트레스 관리법을 반드시 마련하는 것이 좋다. /윤동호 휴그린한의원 원장
    다이어트2007/06/19 11:12
  • 한국 여성들 몸매, 변하고 있다(2)

    한때 CD 한 장으로 얼굴 가리기가 연예인들의 단골 소재거리가 된 적이 있다. 이를 보는 시청자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시험해 보는데... 장난 삼아 해보는 놀이지만, 결과는 놀랍다. ‘어? 나도 가려지네?’ 한국인의 얼굴 싸이즈가 변했으니, 이쯤이야 따지고보면 즐거워할 일도 아닌 셈이다. 이렇듯 체형을 변화시킨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식생활 문화의 변화를 들 수 있다.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가계의 소득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식생활 또한 좋아졌다.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영양부족으로 성장기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발육부진과 체중의 과부족현상이 일반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70년대 이후 ‘잘 살아보자’라는 새마을 운동과 함께 경제가 성장하면서 정말로 잘먹고 잘살게 된 것이다. 식탁의 내용이 풍부해지면서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고, 성장기 아동의 발육상태가 좋아지게 된 것이다. 키도 쑥쑥 자라고 몸무게 또한 큰 변화를 가져왔다. 고단백이 보충된 식생활 문화는 한국인 체형변화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또한 온돌문화에서 침대문화로의 변화도 빼놓을 수 없다. 더불어 유전적인 요인을 들 수 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조상이나 부모로부터 형질을 물려 받는다. 과거에 비해 부모의 체형이 좋아지고, 건강상태 또한 좋아져 좋은 유전인자를 물려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회환경적인 인자이다. 용모가 수려하고 체형이 보기 좋은 인간형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우열의 법칙이 냉혹하게 우성인자를 선별하고 가차없이 열성 인간을 소외시킬 수 밖에 없다. 많은 학자들은 앞으로 한국인의 체형은 더욱더 서구화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한국인 20대 평균체형은 174cm에 74kg으로 7.4등신이지만, 몸짱으로 각광 받고 있는 연예인들의 경우는 8등신을 넘어 9등신에 가까운 몸매를 가지고 있다. 가수 비, 영화배우 조인성은 185cm의 키에, 얼굴은 CD로 가려질 정도로 작아 너끈히 9등신이 되고도 남는다. 체형이 변하면서 미의 기준 또한 변화하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비율이라고 얘기하던 8등신에서 지금은 ‘매혹의 9등신’으로 바뀌고 있으니 말이다. 6,70년대 일반인들이 닮고 싶어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현재의 평균 체형이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닮고 싶어하는 연예인의 모습이 미래의 우리 모습이 아닐까.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 한국인의 체형이 점점 롱다리로 변화고 있고, 얼굴 크기 또한 점점 작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30~2040년에는 8등신이 한국인 평균체형이 될 것이다” /심형보 바람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2007/06/18 13:30
  • 한국 여성들 몸매, 변하고 있다(1)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거닐다 보면, 작은 얼굴에 긴 팔다리, 늘씬하고 쭉쭉빵빵한 젊은 여성들 때문에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곤란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영국 출신 친구는 이런 말을 한다. 세계 각지를 떠돌아다니다 보면 각국 여성들의 외모를 비교하게 되는데, 얼굴과 몸매를 통틀어 가장 예쁜 여성의 순위가 1위 체코슬로바키아, 2위가 뜻밖에도 한국이란다. 비록 주관적 판단이긴 하나 한국 여성의 미모와 체형이 서구열강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뜻일 것이다.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실시한 ‘신체치수측정조사사업’의 ‘한국인 체형정보’에 따르면 한국인이 얼굴 크기뿐 아니라 체형이 변화했다. 8등신에 가까운 몸매가 수두룩하고 서구형 배둘레햄도 잔뜩 늘었다. 바야흐로 한국인의 ‘종자’ 변화가 시작되는 것인가. 2회에 걸쳐 이를 살펴보도록 하자. 평면은 가라, 입체형 왔다 - 길이 넓이 다 줄어든 한국인 얼굴 지난 79년 대비 남성의 머리 수직길이가 24.6cm에서 23.6cm로, 여성은 23.3cm에서 22.3cm로 작아졌다고 한다. 길이뿐 아니라 넓이 또한 1970년대 이후 출생한 신세대의 경우 턱 용적이 15% 줄어들었다. 머리 모양 역시 변해 조상들의 머리가 ‘고구마’ 형이었다면, 요즘은 ‘땅콩형’이다. 납작하면서 뾰족하던 머리가 앞뒤로 볼록하게 변해가고 있는 셈. 또, 이마가 넓어지는 반면 턱은 좁아지고, 코가 있는 중안부가 길어지는 데 비하여 광대뼈는 적게 돌출하여 전체적으로 얼굴 폭이 갸름해지고 있다. 그러고 보니 이제는 주위를 둘러보면 쌍꺼풀 없는 이가 거의 없다. 외려 가늘고 작은 눈에 눈동자마저도 작고, 눈 길이는 짧은데 눈 사이가 넓은 ‘전형적인 한국인의 눈’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것이 종자의 개량인지 성형의 힘인지 과학적 측정이 이뤄진 바는 없지만, 몽골리안의 유전적 증거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8등신 몸매? 그러나 울룩불룩 얼굴만 변했나? 몸매도 ‘미국인 게섰거라’ 할 참이다. 20대의 평균 키를 보자. 남자는 79년에 비해 6cm 자란 173.2cm, 여자는 4.5cm 자란 160.0cm다. 79년 당시 서양인에 비해 10cm 이상 작았었는데, 지금은 남자의 경우 미국인보다 고작 5.3cm, 여성도 5.5cm 작을 뿐이다. 키만 따라잡는다 해서 인체가 서구형으로 바뀌었다 할 수는 없는 일. 인체 균형을 따지는 ‘등신’ 구분에 있어서도 체형변화의 증거가 포착됐다. 한국 복식사 자료와 이번 ‘한국인체형정보’ 내용을 꼼꼼히 종합해보면 남성 여성 모두 7등신으로 파악됐다. 남성의 경우 고구려시대 5.9등신이던 것이 조선시대에는 6.4 등신, 79년 6.8 등신으로 되었다가 최근 7.4등신으로 바뀐 것. 여성도 고구려시대 5.8 등신에서 최근 7.2 등신으로 신체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게도 소망하던 ‘서구형’ 인체를 TV 브라운관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쉽게 마주칠 수 있게 된 셈인데, 이러한 체형변화의 원인은 무엇이며 향후 전망은 어떻게 될지 다음 글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심형보 바람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2007/06/18 13:29
  • 흉터 적은 심장수술법 소개

    흉터 적은 심장수술법 소개

    흉터를 최소화하는 심장수술법이 국내 최초로 제시됐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이재원 교수팀은 지난해 4월부터 심방중격결손증을 앓고 있던 심장질환자 20명을 대상으로 4㎝이하 절개창을 이용해 심장수술을 시행한 결과, 100%의 수술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 수술은 앞 가슴에 수술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다. 기존의 흉골 절개 심장수술은 15~20㎝, 최소 침습 심장수술은 8㎝ 정도의 피부절개가 필요했다. 또 목 부위의 상처도 생기지 않는다. 수술 시 정지된 심장기능을 대신하는 체외순환도 수술용 로봇(AESOP)을 사용해 4㎝로 절개한 부위를 우심방쪽과 연결된 상대정맥에 관을 연결해 실시하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수술 시 심장부위 이외에도 목 부분에 1.5㎝정도의 절개를 한 후 삽입관을 넣어 체외순환을 했다. 이로 인해 심방중격결손증 환자의 입원기간은 기존의 1주 내외였지만 수술 후 평균 2-3일로 50% 이상 단축됐고, 회복도 빨라져 수술 후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해졌다. 이재원 교수는 “최근 로봇을 이용한 정밀 수술이 가능해지면서 5㎝이하의 최소 절개만으로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심장수술이 가능해졌다”며 “국내 여러 병원들이 로봇 수술장비를 도입함에 따라 앞으로 최소 절개로 가능한 심장수술의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조선 편집팀
    외과2007/06/15 14:11
  • [해랑 선생의 일기] 해부학교실의 남자가 여자를 꼬이는 과정

    [해랑 선생의 일기] 해부학교실의 남자가 여자를 꼬이는 과정

    이 만화는 해부학교실의 남자가 여자를 꼬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나는 의대를 졸업한 다음에 해부학교실에 있으면서 여자를 꼬인 적이 없다. 나이가 들면 여자를 꼬이는 것도 귀찮아지기 때문이다. 의대 학생일 때에는 여자를 꼬인 적이 많다. 특히 여름에 산과 바다에 가면 친구와 함께 부지런히 여자를 꼬였고, 꼬인 방법은 이 만화와 같았다. 즉 남자가 역할을 나눠 맡는 것이 매우 중요하였다. 역할은 다르지만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힘을 모았으며, 따라서 공동체 정신(team spirit)을 무척 강조하였다. 나는 이 소중한 경험을 외국 사람한테 이야기하였다. 외국 사람한테 찍새, 꼬이새, 돈새, 몸새를 직역할 수 없었기 때문에 bait, technician, bourgeois, blue collar로 의역하였다. 신기하게도 내 이야기를 들은 외국 사람도 웃으면서 공감하였다. 여자를 꼬이는 것은 국경이 없는가 보다. 우리말 익힘: '꼬시다'는 틀린 말이고, '꼬이다'는 맞는 말이다.
    해랑 선생의 일기2007/06/15 11:37
  • 1500명 몰린 V라인 콘테스트, 이중 진짜 V라인은?

    지난 5월부터 광동제약 주최로 진행된 V라인 컨테스트, ‘보아의 V라인에 도전하라’가 지난 15일에 막을 내렸다. 얼굴의 비율과 그 조화, 그리고 이목구비의 조화 등을 심사해 한국 최고의 V라인 얼굴을 선발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약 1500여명의 지원자들이 몰렸다. 그러나 1500여명의 지원자 중 예상과 달리 실제 V라인에 해당되는 얼굴은 단 5%에 지나지 않았다. 나머지는 둥글거나 각진 턱에 돌출입을 지니고 있는 전형적인 한국형 얼굴들 이어서 한국인의 평균 얼굴은 V라인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성형외과적 관점에서 이상적인 V라인이란 턱선이 뾰족하고 갸름하면서 턱 길이가 길지 않고 턱의 크기가 크거나 작지 않아야 한다. 더 구체적으로 턱의 길이는 눈썹에서 코끝까지의 거리보다 코끝에서 턱 끝까지의 거리가 약간 짧은 것이 좋고, 코끝에서 턱 끝까지 자를 대어보았을 때 입술이 닿지 않아야 정확한 V라인이라 할 수 있다. 턱선이 V자를 이루는 V라인 얼굴은 탄력 있는 피부와 날렵한 턱선이 조화가 되어 형성되는 젊고 샤프한 이미지에 대한 신조어다. 최근에는 보아, 한예슬 등 인기 연예인들이 관련 상품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V라인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V라인을 만드는 생활 습관> 1. 딱딱한 음식을 너무 오랫동안 씹지 않는다. : 딱딱한 음식이나 껌 등을 습관적으로 오랫동안 계속해서 씹을 경우 턱 근육 발달로 턱을 키우는 원인이 된다. 2. 얼굴의 부기를 빼기 위해 규칙적인 마사지를 받는다. : 마시지만으로 얼굴이 실제로 작아지거나 갸름해 질 수는 없지만 부기를 최소화 하여 일시적으로 갸름해 지는 효과를 준다. 옥수수 수염을 달여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평소 많이 웃고 이야기 하는 등 얼굴표정이 굳어지지 않게 한다. : 같은 표정이 오래 지속 될 경우 얼굴 근육이 굳어져 얼굴뼈를 도드라지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태희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2007/06/15 10:37
  • 땀띠약 등 연고 6종 수퍼서도 판매

    땀띠·짓무름에 바르는 약과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피부 연화제 등 연고 6종을 1일부터 수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됐다. 2000년 이후 수퍼마켓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의약외품인 외용 소독약, 스프레이 파스, 저함량 비타민, 구강 세정제, 살충제, 금연 보조제 외에 새로 추가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가 5월 31일 새로 의약외품으로 지정고시한 약품은 땀띠나 피부 짓무름,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칼라민로션 4종과 손발의 각질을 부드럽게 하고 갈라짐을 방지하는 피부연화제인 반질크림 1종과 유레아킨로션 1종이다. 또 흡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담배 대용품’도 이번에 새로 의약외품에 포함됐다. / 이지혜 기자 wise@chosun.com
    정신과2007/06/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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