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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07/06/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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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오후 3시~6시. 이때 체온이 가장 높고 신진대사와 근육 활동이 활발해 운동 효과가 가장 좋다. 그러나 하루 중 가장 바쁜 이 시간대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은 출근 전 아침이나, 퇴근 후 밤에 운동을 하게 된다. 운동은 운동 시각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당연히 아침 운동과 밤 운동의 효과도 엄청나게 다르다. 누가 언제 어떤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체지방 줄이는 아침 운동
아침 운동은 살을 빼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아침식사 이전(오전 6시~8시) 공복 상태에 운동을 하면 피부 아래나 간 등에 축적된 불필요한 지방이 연소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비만, 지방간, 고지혈증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체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또 아침 시간엔 심폐, 대사, 골격기능이 제 기능을 발휘하며, 기분을 좋게 하는‘아드레날린’분비가 왕성해 상쾌하게 운동할 수 있다.
천식,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아침시간 짙은 안개도 몸에 해롭지 않다. 아침 안개로 인해 오염농도가 짙어지고 운동 호흡량이 많아진다고 해서 갑작스레 인체에 큰 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추운 날씨나 밤낮 기온 차가 심할 경우 근육과 관절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동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상해 위험을 막기 위해 이런 날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수다.
아침에는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달리기, 수영, 구기종목, 근력운동이 효과적이다. 식사는 운동을 마친 후 30분 정도 쉰 후 소식(小食)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공복상태에서 비타민제를 복용하면 속 쓰림 증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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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치아 미백제가 인기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집이나 치과에서 미백제를 써도 남들처럼 치아가 새하얗게 되지 않는다. 미백제가 소용 없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첫째, 어릴 때 여드름, 중이염, 기관지 천식 등에 쓰는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를 복용한 사람이다. 영구치가 형성되는 시기인 10세 이전에 일정량 이상의 테트라사이클린을 복용하면 약 입자가 치아 상아질 속까지 들어가 칼슘과 결합하면서 색깔이 변한다. 몸무게가 10㎏인 어린이의 경우, 매일 250~500㎎을 수일 복용하면 노란색이나 갈색, 심한 경우 회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한다.
임신 중에 이 항생제를 복용해도 아이의 이가 변색된다. 고대구로병원 치과 이의석 교수는 “대부분의 의사들은 임신부나 어린이에게 이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지만, 아주 없는 것은 아니므로 부모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 불소 등 광물질이 많은 물을 마셔 변색된 이도 표면 미백술로 하얗게 바꾸기 어렵다. 이롬치과 안홍헌 원장은 “불소이온이 치아 표면부위 형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리터당 1.5㎎ 이상의 고농도 불소가 들어있는 물을 수개월 이상 마시면 앞니와 송곳니 등에 노란색이나 갈색, 흰 반점 등이 생긴다. 노란색으로 변한 이는 어느 정도 희어지지만 흰 반점이 생긴 이는 미백 효과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셋째, 넘어지거나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치아 신경이 손상, 일부분이 검게 변한 이도 표면 미백술로 하얗게 할 수 없다.
넷째, 충치나 깨진 이에 때우거나 덧씌운 레진도 미백이 안 된다. 커피 등을 많이 마셔 변색된 레진은 살짝 긁어내거나 새로 씌워야 한다.
보스톤클래식 치과 홍경재 원장은 “바르는 미백제가 효과가 없는 경우엔 이에 조그마한 구멍을 뚫어 미백제를 넣는 시술을 하거나, 이 표면을 살짝 깎아 세라믹으로 덮는 라미네이트 시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글·사진=심재훈 헬스조선 기자 jhs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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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치료용으로 쓰이던‘BB(Blemish Balm·결점 커버 연고)크림’이 TV홈쇼핑을 통해 상반기 동안 무려 60만개가 팔렸다. 식약청 허가 받은‘BB크림’만 76품목이다. 사용 연령대도 20대 주류에서 30~40대 주부까지 다양해졌고, 이로 인해 메이크업 유행까지 바뀌고 있다.
한 화장품 회사가 20~30대 여성 460명을 대상으로 ‘BB크림 사용현황’을 조사했더니 36%가 “현재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사용 목적과 관련해선 “간편한 화장을 위해”(47%), “자연스런 메이크업(쌩얼)을 위해”(18%)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으면서도 간편한 화장이 가능한 BB크림이 여성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BB크림이란 박피, 필링, 레이저 치료 등 피부과 시술 후 울긋불긋한 얼굴을 가리고 피부를 진정·재생시키기 위해 나온 제품. 애초부터 일반 판매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었는데 효과가 입 소문을 타면서 대중화됐다.
일반 화장품과 차별화되는 BB크림의 기능성은 피부 재생과 진정 효과. 알로에, 나노 리포좀Q10, SC-글루칸, 알란토인, 비사보롤 등 천연성분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식물성 성분이 주 성분이어서 피부에 대한 자극이나 부작용도 적다. 자외선 차단 효과도 좋은 편인데 티타늄 옥사이드, 아이런 옥사이드 같은 성분이 이런 기능을 담당한다. 파운데이션처럼 두껍지 않으면서도 자외선을 막고 피부 톤을 보정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천연성분을 섞어 노화방지, 미백 기능, 자외선 차단 등 복합 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만능 화장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BB크림이지만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다. 개인의 피부 상태보다는 유행에 휩싸여 무턱대고 쓰다 보니 피부를 망치는 부작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 대표적인 부작용이 좁쌀 여드름(화이트 헤드)이다. 이는 죽은 세포, 세균, 피지 등이 모공을 막아 생긴다. 과잉 분비되는 피지 때문에 모낭이 좁아져 피부 표면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모낭 안에 남게 된다. 이때 모낭 속에 검고 흰 점 형태로 좁쌀처럼 여드름이 생기며 잘못 짜면 화농성 여드름으로 커진다.
전문의들은 자신의 피부에 맞는 성분의 제품을 사용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부작용을 막으려면 샘플을 손등이나 팔 안쪽에 매일 한번씩 1주일 정도 발라 별다른 피부 이상이 없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BB크림이라 하더라도 차단지수가 SPF15~20정도로 약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따라서 가벼운 외출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여름철 해변이나 등산에는 별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줘야 한다. 화장을 했을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하는 파우더를 덧발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잡티를 안보이게 하기 위해서라면 선크림을 먼저 바른 후 BB크림을 바르고,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BB크림을 먼저 바르고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노출이 많은 계절에는 목과 어깨, 쇄골 부위에 바르면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이상준 원장은 “BB크림의 다양한 기능성만 믿고 피부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피부 타입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관리를 해야만 건강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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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2007/06/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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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2007/06/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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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2007/06/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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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이른 더위에 여성들의 마음 또한 바빠졌다. 바로 다이어트 때문!
평소 다이어트를 입에 달고 사는 김현희(25, 학생)씨는 다이어트에 관해서는 척척 박사. 황제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요가 다이어트 등 그녀가 시도하지 않은 다이어트는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1년 365일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결국 성공을 거둔 적은 없는 것이다. 살이 빠졌다 싶으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 요요 현상 덕분. 과연 다이어트에 완전히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 걸까?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단계별 계획을 알아보자.
STEP 1] 확실한 목표 감량 정하기!
다이어트도 성공과 실패가 분명한 인생의 목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자신의 상태를 올바로 알고 감량하고 싶은 정확한 감량 목표량과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막연히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은 목표점이 불명확하므로 중간에 쉬기도 하고 얼만큼 가야 할지도 불명확하게 되어 중간에 포기할 수 있기 때문. 다이어트를 하게 된 이유, 원인, 결과를 정확히 인지하고, 목표점도 정확히 인지했을 경우 다이어트의 성공률은 훨씬 높다.
STEP 2] 잘못된 운동과 식이요법 바로 잡기!
목표점을 알았다면 다음은 다이어트의 기본인 올바른 운동과 식이요법. 운동은 반드시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 늘 똑같은 시간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처음에 반짝 살이 빠졌다가 더 이상 빠지지 않는 결과를 초래한다. 운동을 해도 몸이 익숙해져 버리면 몸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일 뿐, 더 이상 체중 감량을 위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이므로 단계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처음에 빨리 걷기를 5.5km/s로 했다면,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때 0.5~1km/s를 올리고 시간도 점차 늘려줘야 한다.
식사 또한 아침:점심:저녁을 3:2:1의 비율로 먹고, 한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너무 간단한 이 법칙을 무시하고 불규칙하게 식사를 하거나 기름진 음식, 빵 등을 위주로 먹는다면 살이 빠지는 속도도 더딜 뿐 아니라 중도에 포기하게 되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음식노트를 만들어 보충해야 할 영양소와 덜 먹어야 할 음식을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TEP 3 ] 몸 안의 독소제거하기!
몸 안에 독소가 쌓이면 비만은 물론 변비, 아토피, 여드름 등의 원인이 되고 나아가 생활습관병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인 생장요법은 신장, 간, 위, 대장 등의 장기에 쌓여 있는 독소를 배출시킴으로써 몸의 세포가 활력을 회복하게 하고 건강하게 살이 빠지도록 도와준다. 다이어트 전 생장요법은 몸 안의 독소가 배출되면 활성산소의 발생 또한 줄고, 지방 분해 사이클이 촉진되어 지방 분해가 빠르게 이루어지도록 돕기 때문에 먼저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다.
STEP 4 ] 스트레스 관리를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을 통해 해결하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법을 마련하지 못해 식욕을 채움으로써 공허한 마음을 달래고자 음식을 많이 먹는 것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습관을 고치지 않고, 즉 스트레스 관리법을 마련하지 못한 채 다이어트에 임하다가 갑작스럽게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다시 폭식을 하게 되면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에 맞는 스트레스 관리법을 반드시 마련하는 것이 좋다.
/윤동호 휴그린한의원 원장
다이어트2007/06/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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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CD 한 장으로 얼굴 가리기가 연예인들의 단골 소재거리가 된 적이 있다. 이를 보는 시청자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시험해 보는데... 장난 삼아 해보는 놀이지만, 결과는 놀랍다. ‘어? 나도 가려지네?’ 한국인의 얼굴 싸이즈가 변했으니, 이쯤이야 따지고보면 즐거워할 일도 아닌 셈이다.
이렇듯 체형을 변화시킨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식생활 문화의 변화를 들 수 있다. 196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가계의 소득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식생활 또한 좋아졌다.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영양부족으로 성장기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발육부진과 체중의 과부족현상이 일반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70년대 이후 ‘잘 살아보자’라는 새마을 운동과 함께 경제가 성장하면서 정말로 잘먹고 잘살게 된 것이다. 식탁의 내용이 풍부해지면서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되고, 성장기 아동의 발육상태가 좋아지게 된 것이다. 키도 쑥쑥 자라고 몸무게 또한 큰 변화를 가져왔다. 고단백이 보충된 식생활 문화는 한국인 체형변화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또한 온돌문화에서 침대문화로의 변화도 빼놓을 수 없다.
더불어 유전적인 요인을 들 수 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조상이나 부모로부터 형질을 물려 받는다. 과거에 비해 부모의 체형이 좋아지고, 건강상태 또한 좋아져 좋은 유전인자를 물려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회환경적인 인자이다. 용모가 수려하고 체형이 보기 좋은 인간형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 우열의 법칙이 냉혹하게 우성인자를 선별하고 가차없이 열성 인간을 소외시킬 수 밖에 없다.
많은 학자들은 앞으로 한국인의 체형은 더욱더 서구화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한국인 20대 평균체형은 174cm에 74kg으로 7.4등신이지만, 몸짱으로 각광 받고 있는 연예인들의 경우는 8등신을 넘어 9등신에 가까운 몸매를 가지고 있다. 가수 비, 영화배우 조인성은 185cm의 키에, 얼굴은 CD로 가려질 정도로 작아 너끈히 9등신이 되고도 남는다.
체형이 변하면서 미의 기준 또한 변화하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비율이라고 얘기하던 8등신에서 지금은 ‘매혹의 9등신’으로 바뀌고 있으니 말이다. 6,70년대 일반인들이 닮고 싶어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현재의 평균 체형이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닮고 싶어하는 연예인의 모습이 미래의 우리 모습이 아닐까.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 한국인의 체형이 점점 롱다리로 변화고 있고, 얼굴 크기 또한 점점 작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30~2040년에는 8등신이 한국인 평균체형이 될 것이다”
/심형보 바람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2007/06/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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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를 거닐다 보면, 작은 얼굴에 긴 팔다리, 늘씬하고 쭉쭉빵빵한 젊은 여성들 때문에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곤란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평소 잘 알고 지내는 영국 출신 친구는 이런 말을 한다. 세계 각지를 떠돌아다니다 보면 각국 여성들의 외모를 비교하게 되는데, 얼굴과 몸매를 통틀어 가장 예쁜 여성의 순위가 1위 체코슬로바키아, 2위가 뜻밖에도 한국이란다. 비록 주관적 판단이긴 하나 한국 여성의 미모와 체형이 서구열강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뜻일 것이다.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실시한 ‘신체치수측정조사사업’의 ‘한국인 체형정보’에 따르면 한국인이 얼굴 크기뿐 아니라 체형이 변화했다. 8등신에 가까운 몸매가 수두룩하고 서구형 배둘레햄도 잔뜩 늘었다. 바야흐로 한국인의 ‘종자’ 변화가 시작되는 것인가. 2회에 걸쳐 이를 살펴보도록 하자.
평면은 가라, 입체형 왔다 - 길이 넓이 다 줄어든 한국인 얼굴
지난 79년 대비 남성의 머리 수직길이가 24.6cm에서 23.6cm로, 여성은 23.3cm에서 22.3cm로 작아졌다고 한다. 길이뿐 아니라 넓이 또한 1970년대 이후 출생한 신세대의 경우 턱 용적이 15% 줄어들었다. 머리 모양 역시 변해 조상들의 머리가 ‘고구마’ 형이었다면, 요즘은 ‘땅콩형’이다. 납작하면서 뾰족하던 머리가 앞뒤로 볼록하게 변해가고 있는 셈. 또, 이마가 넓어지는 반면 턱은 좁아지고, 코가 있는 중안부가 길어지는 데 비하여 광대뼈는 적게 돌출하여 전체적으로 얼굴 폭이 갸름해지고 있다.
그러고 보니 이제는 주위를 둘러보면 쌍꺼풀 없는 이가 거의 없다. 외려 가늘고 작은 눈에 눈동자마저도 작고, 눈 길이는 짧은데 눈 사이가 넓은 ‘전형적인 한국인의 눈’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것이 종자의 개량인지 성형의 힘인지 과학적 측정이 이뤄진 바는 없지만, 몽골리안의 유전적 증거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8등신 몸매? 그러나 울룩불룩
얼굴만 변했나? 몸매도 ‘미국인 게섰거라’ 할 참이다. 20대의 평균 키를 보자. 남자는 79년에 비해 6cm 자란 173.2cm, 여자는 4.5cm 자란 160.0cm다. 79년 당시 서양인에 비해 10cm 이상 작았었는데, 지금은 남자의 경우 미국인보다 고작 5.3cm, 여성도 5.5cm 작을 뿐이다.
키만 따라잡는다 해서 인체가 서구형으로 바뀌었다 할 수는 없는 일. 인체 균형을 따지는 ‘등신’ 구분에 있어서도 체형변화의 증거가 포착됐다. 한국 복식사 자료와 이번 ‘한국인체형정보’ 내용을 꼼꼼히 종합해보면 남성 여성 모두 7등신으로 파악됐다. 남성의 경우 고구려시대 5.9등신이던 것이 조선시대에는 6.4 등신, 79년 6.8 등신으로 되었다가 최근 7.4등신으로 바뀐 것. 여성도 고구려시대 5.8 등신에서 최근 7.2 등신으로 신체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게도 소망하던 ‘서구형’ 인체를 TV 브라운관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쉽게 마주칠 수 있게 된 셈인데, 이러한 체형변화의 원인은 무엇이며 향후 전망은 어떻게 될지 다음 글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심형보 바람성형외과 원장
성형외과2007/06/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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