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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도적인 건 맞지만…” 전문가들 입 모아 말하는 ‘K-뷰티의 과제’

    “압도적인 건 맞지만…” 전문가들 입 모아 말하는 ‘K-뷰티의 과제’

    K-뷰티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화장품부터 피부 시술, 성형 분야까지 세계 각국이 한국의 기술력에 주목하며 하나의 기준으로 삼는다. 그러나 변화의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며, 각국의 경쟁 역시 치열하다. 최근 미용 의학 시장의 흐름은 단순히 외형 개선을 넘어, 피부 본연의 건강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됐다. 지난 11~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IMCAS 2025(국제성형미용학회)에서는 이를 반영한 최신 기술 발전과 임상 적용 사례를 생생히 보여줬다. 학회 현장에서 힐하우스피부과의원 정한미 원장, 페이지랩의원 이소유 원장, 청담서클의원 서희원 원장, 리마인드피부과 신은재 원장, 리지엔피부과의원 안수진 원장을 만나 글로벌 트렌드부터 K-뷰티의 경쟁력과 과제 등 전문 의료 미용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IMCAS 아시아에서 느낀 글로벌 트렌드는?서희원 원장: 단순히 ‘동안’보다 ‘긍정적인 노화(Positive  Pro-aging)’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즉, 나이를 거스르는 게 아니라, 자신의 나이대에서 가장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흐름이다. 노화를 피할 수 없다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개선시킬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젊은 층에서도 예방을 중시하며 미리미리 피부를 관리하려는 시도가 늘었다.정한미 원장: 키워드를 꼽자면, ‘지속 가능성’이다. 예전엔 특정 시술이나 제품에 대한 일시적인 관심이 많았다면, 이제는 “10~20년 뒤에도 자연스럽게 예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필러만 해도 과거엔 많이 넣는 게 유행이었다면, 지금은 되도록 안 하고 싶다는 쪽으로 바뀌었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의 전략이 필요해진 것이다.이소유 원장: 시술과 홈케어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고 느꼈다. 예전에는 ‘시술은 병원에서, 관리는 집에서’라는 식으로 구분돼 있었는데, 이제는 시술 전 어떤 스킨케어 제품을 써야 하는지부터, 케어와 함께 코스메틱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 시술 후 회복을 돕는 제품까지 일종의 통합 루틴처럼 연결돼 있다. 피부 관리가 하나의 연속된 과정으로 설계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이번에 발표한 주제를 소개해달라. 글로벌 청중의 반응은 어땠나?서 원장: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국 고객들로부터 ‘한국 여성들은 왜 그렇게 피부가 좋은가’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SNS에서도 ‘글래스 스킨(Glass Skin)’처럼 맑고 투명한 피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번 발표에서는 글래스 스킨이 왜 K-뷰티의 핵심으로 떠올랐는지, 한국 여성들이 어떤 시술이나 제품을 통해 피부를 관리하고 있는지를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정 원장: ‘시술 후 애프터 케어’에 대한 니즈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고주파 시술 이후, 프록실린과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된 화장품이 시술 효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공유했다. 단순히 보습 기능에 그치지 않고, 효과를 오래 지속시키거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의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은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외국 의료진들이 한국 발표에 유독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그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한국은 세계 미용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불린다. 글로벌 경쟁 속 K-뷰티의 강점과 과제는 무엇인가?이 원장: 한국은 심미적 기술력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피부 시술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데, 한국은 환자와 신뢰를 쌓으며 치료 효과를 관리하는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다. 이런 지속 가능성이 큰 차별점이다. 반면, 해외 고객들은 외형 개선을 넘어 ‘이너 뷰티’에 관심이 많다. 예를 들어, 미국이나 중동은 줄기세포나 기능성 보충제 활용이 활발한데, 한국은 아직 이 분야에선 다소 느리다. 의료 기술력이 뛰어난 만큼, 이너 뷰티 요소를 적극 접목시키면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신은재 원장: 이번에 해외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는데, 한국은 시장이 포화 상태고 자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높아 외국 브랜드 진입이 쉽지 않다고 했다. 그만큼 K-뷰티의 경쟁력이 높다는 뜻이다. 다만, 저가 제품이나 SNS 유행 제품이 무분별하게 소비되고, 세일 기간에 맞춰 화장품을 썼다가 알러지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꽤 많다. 유명세보단 자신의 피부 상태나 성분을 따져보는 현명한 소비 가 필요하다.안수진 원장: 뛰어난 전문가가 많고, 환자들이 전문가를 만나기 쉬운 환경은 한국의 장점이다. 제품력도 매우 높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미용 효과’만 중시해 피부 건강의 기본을 소홀히 하는 점은 아쉽다. 피부 장벽을 지키고 건강을 유지하는 항산화 케어 등 기초 관리에 더 집중하는 문화가 필요하다.-최근 기후 변화나 미세먼지 등 환경 유해 요소들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던데.안 원장: 환자들을 통해 환경 변화의 영향을 확실히 느낀다. 특정 시즌이 되면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꽃가루, 자작나무, 미세먼지 같은 외부 자극은 피부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건 피부 장벽을 튼튼히 유지하는 것이다. 피부가 외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비타민C·E 등 항산화 성분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특히 순수 비타민C(Ascorbic Acid)처럼 효능이 검증된 고활성 비타민C 제품을 꾸준히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신 원장: 실제로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에는 알러지 증상으로 많이 내원한다. 스크럽하거나 때를 밀면 피부 장벽이 망가져서 없던 알러지가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땐 자극이 적은 로션이나 항산화 제품으로 빠르게 회복시키는 게 중요하다.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나 광노화도 큰 고민이다. 치료보다 중요한 건 예방이다. 예를 들어 한 환자에게 기존 스킨케어를 바꾸고 비타민C 앰플과 나이아신아마이드 및 트라넥사믹애씨드 함유 앰플을 쓰게 했더니, 5~6년간 반복된 치료보다 훨씬 빠르게 효과를 봤다. 요즘은 환자들의 '피부 민감도' 자체도 높아졌는데, 이는 외부 요인뿐 아니라 빠른 효과를 좇는 무분별한 제품 사용 습관도 한몫한다.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내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시술 전후의 홈케어나 화장품 관리, 정말 중요한가?이 원장: 홈케어는 시술 효과를 유지하고 피부 체력을 꾸준히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과유불급’을 꼭 강조하고 싶다. 병원 시술은 전문의가 각 환자 상태에 맞게 계획하지만, 홈케어는 그 제한이 없어 오남용 위험이 있다. 실제로 홈케어 기기를 매일 과도하게 써서 피부가 악화된 사례도 있다. 화장품이든 디바이스든 무조건 많이 쓴다고 좋은 게 아니다. 피부 상태에 맞춰 적절히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정 원장: 같은 기미 치료를 받아도 환자마다 결과가 다른 경우가 있다. 원인을 보면 클렌징 티슈 사용처럼 사소한 습관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피부 타입마다 잘 맞는 화장품이나 클렌징의 제형(밀크, 오일, 티슈 등)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진료할 때 이런 것들까지 꼼꼼히 확인한다. 피부는 작은 습관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쓰고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신 원장: 피부 타입과 장벽 상태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홈케어도 ‘맞춤형’이 필요하다. 민감한 피부는 단순한 보습제 하나로도 안정될 수 있고, 튼튼한 피부는 미백이나 재생 성분을 함께 써도 무리가 없다. 중요한 건 피부 상태에 맞춰 사용하는 제품의 종류와 순서를 조절하는 것이다.-건강한 피부를 위해 추천하는 관리 루틴이 있다면? 안 원장: 무엇보다 중요한 건 ‘클렌징’이다. 피부의 pH와 장벽을 해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여드름 환자들이 흔히 강한 세안제를 사용하는데, 오히려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상태를 악화시킨다. 이런 경우 모든 제품을 중단하게 하고, 클렌저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이 함유된 장벽 회복용 크림 하나만 처방한다. 특히 수분 손실이 심한 피부엔 히알루론산(HA) 성분이 도움된다. 피부가 회복된 후에 기능성 화장품을 순차적으로 추가한다. 결국 핵심은 ‘피부 장벽의 회복’이다.서 원장: 피부는 몸과 따로 떨어진 존재가 아니다. 보습·항산화·자외선 차단 같은 외적인 관리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와 디톡스를 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운동 등 전신 건강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단발적인 관리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화장품은 자극 없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설계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 장벽이 손상됐다면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스킨부스터 시술도 도움이 된다.정 원장: ‘화장품 다이어트’를 추천한다. 실제로 병원에 오는 환자 중 6~8개 이상 제품을 겹쳐 써 문제가 생긴 이들이 많다. 예민한 피부엔 오히려 독이 된다. ▲자신에게 맞는 클렌저 ▲항산화 제품 ▲본인 피부에 필요한 성분(레티놀, 펩타이드 등)이 들어간 기능성 제품 한두 개만 잘 써도 충분하다.-마지막으로, 이번 IMCAS 참가를 통해 느낀 앞으로 K-뷰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정 원장: 다른 나라 전문가들의 수준 역시 크게 향상됐다. 우리가 앞서 있다고 자만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도 느꼈다. 결국 환자들은 ‘아름다워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는다. 시술만이 아닌, 이너뷰티나 식습관, 운동 등 라이프스타일까지 함께 조언할 수 있는 의사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서 원장: K-뷰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체감하며 책임감이 더 커졌다. 시술뿐 아니라 일상 루틴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스킨케어가 중요하다.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관리와 체계적인 환자 교육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안 원장: K-뷰티는 때로 지나치게 트렌드 중심이 되기도 한다. 기본으로 돌아가 피부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환경 오염 등 외부 유해 요인이 점점 심해지는 시대에, 검증된 성분과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제품을 통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외형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피부 건강’이 관건이다.
    뷰티상하이=신소영 기자2025/07/31 10:45
  • 케첩, 토마토보다 ‘이 영양소’ 많아

    케첩, 토마토보다 ‘이 영양소’ 많아

    케첩은 감자튀김과 늘 함께 다니는 식품이라, 어쩐지 몸에 해로워 보인다. 그러나 재료로 토마토가 이용되는 만큼 나름대로 건강에 이점이 있다.토마토 케첩으로도 토마토의 건강 효과를 일부 누릴 수 있다. 대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자가 국내 시판 케첩 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함량에 편차가 있긴 했으나 모두 항산화 물질인 페놀성 화합물이 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토마토는 케첩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열, 농축되기 때문에 카로틴과 라이코펜의 함량이 생토마토보다 증가한다. 토마토를 케첩으로 가공하면서 일반 토마토보다 라이코펜 함량이 약 2배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또한, 가공하며 라이코펜이 트랜스형에서 시스형으로 전환되는데, 시스형의 생체 이용률이 특히 높다고 보고된다.케첩의 이점만 취하려면, 제품 뒷면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당과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당 섭취량을 줄이려면 옥수수 시럽이나 기타 첨가 당이 없는 제품을 고르고,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려면 나트륨 함량이 낮은 제품을 고르면 된다. 토마토페이스트 함량은 높은 것이 좋다.아직 개봉하지 않은 케첩은 굳이 냉장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케첩은 식초, 토마토 등 산 성분이 함유돼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므로 실온 보관에 적합하다. 다만, 개봉 후엔 냉장 보관해야 한다. ‘하인즈 케첩’을 생산하는 유명 식품기업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많은 케첩 소비자가 찬장에 케첩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을 권한다”며 “이렇게 보관하는 게 케첩의 맛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힌 케첩의 소비 기한은 8개월~345일이다. 이 기간을 넘기면 변질될 가능성이 크니 기간 내에 다 먹는 것이 좋다.
    식품산업이해림 기자2025/07/31 10:32
  • 여름 몸보신 위해 삼계탕? “체질 따라 毒 될 수도”

    여름 몸보신 위해 삼계탕? “체질 따라 毒 될 수도”

    요즘처럼 무더위가 이어질 때면 삼계탕과 같은 보양식을 자주 챙겨 먹곤 한다. 그러나 사상의학 전문가들은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방식으로 몸을 돌보는 것이 여름철 건강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한방오상훈 기자2025/07/31 10:00
  • 강릉아산병원, 첫 시행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강릉아산병원, 첫 시행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강릉아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이번 평가는 영상검사 이용이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중복 검사와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검사 비용 부담 등을 줄여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영상검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처음 실시됐다.평가 대상은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료분을 기준으로,환자에게 CT, MRI, PET 검사를 시행한 전국 의원급 이상 1694개소 의료기관이다.주요 평가 지표로는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 ▲​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로 구성됐다.강릉아산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영상검사 전반의 적정성과 환자 안전 관리 수준을 인정받았다.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이번 1등급 평가는 강릉아산병원이 영상검사 과정에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불필요한 검사와 방사선 노출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다”며 “앞으로도 표준화된 진료 프로세스와 첨단 장비를 기반으로 환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단신최지우 기자 2025/07/31 09:58
  • 서울아산병원 전재용 교수,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 2개 과제 동시 선정

    서울아산병원 전재용 교수,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 2개 과제 동시 선정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사업인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의 두 개 과제에 동시 선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은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첨단기술 기반 미래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국가 성장전략에 부합하는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전재용 교수는 ‘비침습적 횡격신경 자극 기반 호흡기능 재활 전자약 개발’과 ‘림프부종 완화 및 관리를 위한 AI 영상 모니터링 기반 다중 자극 레이저-초음파 치료기기 개발’ 등 두 건의 과제에 대해 전임상연구부터 임상적용, 인허가 절차에 이르는 핵심 연구개발을 진행한다.이번 연구사업은 2029년 12월까지 총 4년 9개월간 진행되며 과제별로 각각 53억2000만 원, 52억 원의 정부 출연 연구비를 지원받는다.‘비침습적 횡격신경 자극 기반 호흡기능 재활 전자약 개발’ 과제는 폐암 수술 후 또는 중환자실에서 호흡기능 저하를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침습적 방식의 횡격막 신경 자극을 통해 호흡을 보조하고 기능 회복을 유도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인허가 이후 상용화까지 목표로 한다.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재활연구센터(센터장 전재용 교수)와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 주관기관 ㈜하이퍼틱스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다.‘림프부종 완화 및 관리를 위한 AI 영상 모니터링 기반 다중 자극 레이저-초음파 치료기기 개발’ 과제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재활연구센터와 ㈜에스원바이오가 공동 주관한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부족했던 림프부종 환자들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영상 모니터링 기술과 레이저·초음파 복합 자극 시스템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인허가까지 받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전재용 교수는 “이번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에 두 건의 과제에 동시 선정되어 뜻깊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차세대 재활의료기기를 개발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최지우 기자2025/07/31 09:54
  •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암 예후 바뀐다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암 예후 바뀐다

    운동은 암 환자의 회복을 위한 건강습관이지만 체력·면역력 저하 등이 적극적인 실천을 저해하기도 한다. 장시간 여러 번 운동하기 힘들다면 한 번이라도 운동하자. 최근, 암 환자가 고강도 인터벌 운동 혹은 근력 운동을 한 번만 해도 항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에디스 코완대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일회성 운동이 암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최소 4개월 전에 1차 치료(수술·항암·방사선)를 마친 뒤 주치의에게 운동 허가를 받은 환자들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무작위로 45분간 ▲근력 운동군(중등도에서 고강도의 근력운동 8세트) ▲인터벌 운동군(러닝머신 혹은 실내용 자전거에서 최대심박수 70~90% 유지하며 고강도와 저강도 반복)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운동 전, 운동 직후, 30분 후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운동 직후 혈중 마이오카인 수치가 9~47%까지 증가했으며 운동 30분 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마이오카인은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분비되는 항염·항암 성분이다. 운동 후 참여자들의 암세포 성장률이 20~30% 줄어들었으며 특히 인터벌 운동군에서 효과가 두드러졌다.연구팀은 고강도 운동 시 증가하는 아드레날린, 노로아드레날린 등 교감신경 호르몬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근육세포 내 마이오카인 분비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고강도 운동과 저강도 운동을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은 대사를 더 활성화해 효과가 더 높다는 분석이다.연구를 주도한 프란체스카 베타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방암 생존자에게 단회성 운동만으로도 항암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운동이 체력 향상을 넘어 생물학적으로 암 재발을 억제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비약물적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유방암 연구 및 치료(Journal of Cancer Survivorship)’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최지우 기자 2025/07/31 09:00
  • [아미랑] 같은 음식도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세요

    [아미랑] 같은 음식도 ‘어떻게’ 먹을지 고민하세요

    암 치료에 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은 없습니다.식품 중에서 암을 부추기는 식품이 있기는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고기입니다. 고기를 가공한 햄이나 소시지 역시 좋지 않습니다. 지방 섭취가 많으면 유방암, 대장암과 같은 고혈압, 심장병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하지만 어떤 식품이든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다릅니다. 술과 커피, 고기를 일절 금하고 채식만 하는 미국의 모르몬교도들에서 췌장암과 대장암 발생률이 적은 것만으로는 지방과 술과 커피가 단순히 대장암과 췌장암에 나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커피가 순환기 질환 예방에 좋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문제는 지나치게 ‘많이’ 먹을 때입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의 지방 섭취량은 외국에 비해 매우 낮습니다. 식생활이 점점 서구화되며 지방 섭취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식 식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한때 고춧가루같이 자극성이 강한 음식이 위암을 일으킨다고 보고됐지만, 지금은 반대로 억제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사리 역시 나쁜 식품으로 알려졌지만 좋지 않은 성분은 고사리 뿌리에만 주로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립샘암에 토마토나 양배추가 좋다고 해서 그것만 먹는다고 예방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이것들을 먹지 않는 것보다는 이왕이면 먹는 편이 좋다는 쪽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환자 식단에 끼니마다 양배추나 카레를 올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어느 한 가지 음식만 많이 먹어서 좋은 것은 없습니다. 많이 먹으면 당연히 부작용이 생깁니다. 한 가지를 많이 먹으면 기본적으로 다른 것들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 가지를 많이 먹는 것보다는 이것저것 ‘골고루’ 먹는 게 좋습니다.평소 ‘지혜’를 발휘해 음식을 섭취해보십시오.어떤 음식이든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단점도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든 100% 좋고 옳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식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음식을 먹을 때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가장 한국적인 식품으로 알려진 된장, 고추장, 김치를 먹을 때도 지혜를 발휘하는 게 좋습니다. 이 식품들의 단점은 짜다는 데 있습니다. 저장 식품은 지금처럼 음식이 풍족하지 않았던 시절에 나온 지혜입니다.한국 사람들은 된장, 고추장, 김치를 이용한 국과 찌개를 즐겨 먹습니다. 국물까지 다 먹으면 지나치게 소금을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소금 섭취를 줄이려면 건더기를 많이 넣어서 찌개를 끓인 다음 되도록 건더기만 먹으면 됩니다. 건더기를 많이 넣으면 국물도 상대적으로 싱거워집니다.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간을 싱겁게 해서 먹도록 하십시오.몸에 좋다고 생선을 즐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생선은 몸에 좋은 음식이긴 하지만 회 같은 경우는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은 먹어서 손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얼마나 청결한 곳에서 조리하는지, 생선이 얼마나 싱싱한지, 회를 먹어서 탈이 나는 계절은 아니지 등을 따져봐야 합니다. 회를 조리한 곳의 위생 상태를 믿지 못하겠다면 뜨거운 물에 살짝 씻어 먹어야 합니다. 대장균과 같은 잡균은 열에 약합니다.몸에 썩 좋지 않은 음식이라고 해도 먹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먹지 못하게 말리면 더 먹고 싶은 법입니다. 만약 라면이 너무 먹고 싶다면, 라면을 삶아낸 물을 버리고 국물을 따로 만들어 섞어 먹으면 됩니다. 이렇게 먹는 것이 음식을 못 먹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낫습니다.다만, 비위생적인 순대나 떡볶이, 라면이나 햄버거같이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음식은 가급적 덜 먹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은 환자들에게 건강할 때 먹었던 추억의 음식일 수 있습니다. 엄격히 금하는 것보다 어쩌다 한 번쯤은 아량을 베푸는 것이 정신 건강에는 더 좋을 수 있다고 봅니다.발암물질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어떤 특정한 식품을 아예 먹지 말라는 말은 거의 안 합니다. 그 이유는 암을 일으키는 메커니즘 자체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죠. 발암물질은 단독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물질이 반응해서 전혀 새로운 물질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어떤 것이든 한두 번 먹는 것 정도로 위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가장 강력한 발암물질 중 하나인 나이트로사민의 경우, 아질산(질산염이 산화되면 아질산염이 됩니다)과 2급 아민이 반응해 만들어집니다. 산나물이나 시금치, 쑥갓, 무, 배추와 같은 채소에는 질산염이 풍부합니다. 질산염은 단독으로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아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자연에서 얻어진 음식은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한 단계 가공할 때부터입니다. 아질산염은 햄, 소시지, 베이컨 등의 육가공품의 색소 고정제로 널리 사용됩니다. 이것을 먹을 경우, 위속에서 아민을 함유한 식품과 위산에 의해 나이트로사민이 만들어집니다.나이트로사민이라 하더라도 약간 섭취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나이트로사민은 김치, 고사리, 유제품, 청주, 맥주, 식용유 등에도 함유돼 있습니다. 이런 음식은 좋은 점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 나이트로사민은 식용유에 튀긴 감자튀김이나 도넛, 소금에 절여 말린 생선, 육류나 생선을 소금에 절여 오랫동안 보관한 경우나 생선을 태운 경우, 오래된 땅콩 같은 견과류나 옥수수에서 자라는 곰팡이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음식에 관해 이야기할 때 이런저런 성분이 많이 함유돼 좋고, 이런저런 성분이 소량이어서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오래돼 오염이 의심되는 음식, 소금이나 간장에 절여 장기간 보관하는 음식, 간편식, 패스트푸드, 훈제 가공한 고기나 생선 등을 덜 먹거나 피한다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문제는 나쁜 음식에 오랫동안 길들어서 그것이 식습관이 됐을 때 생깁니다.오늘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5/07/31 08:50
  • 다이어트 난이도, 빛으로 조절할 수 있다?

    다이어트 난이도, 빛으로 조절할 수 있다?

    조명은 식욕과 대사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밝은 조명 아래에서 식사할 때 우리는 더 건강한 식사를 고를 가능성이 커진다.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 디페얀 비스와스 교수팀은 식당의 조명이 메뉴 선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하기 위해 실제 연구를 진행했다. 레스토랑 네 곳의 고객 160명을 밝은 자리와 어두운 자리에 나눠 앉도록 한 뒤 어떤 음식을 주문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밝은 자리에 앉은 사람은 생선구이, 채소 등 상대적으로 건강한 음식을, 어두운 자리에 앉은 사람은 기름에 튀긴 음식, 디저트 등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더 많이 주문했다. 조명은 먹는 양도 조절했다. 어두운 자리에 앉은 사람이 밝은 자리에 앉은 사람보다 39% 더 많이 먹었다. 연구팀은 대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추가 실험을 4건 더 진행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연구팀은 "주변광 밝기가 인지능력과 주의력을 높여, 밝은 조명의 식당에서 건강식을 더 많이 고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다만, 자기 전 밝은 조명은 오히려 식사량을 높인다. 영국 애버든대학 와이즈 교수는 "잠을 자야 할 밤에 조명을 켜면 생체 리듬이 깨져 수면 시간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이 안 나와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진다"며 "아침에 많이 나와야 하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도 불규칙해져, 코르티솔의 영향을 받는 렙틴 작용 시스템도 엉망이 된다"고 말했다. 렙틴은 식욕억제 호르몬으로, 렙틴이 제때 분비되지 않으면 음식을 계속 찾게 돼 살이 찌기 쉽다. 코르티솔과 렙틴이 적절하게 분비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조절되지 않고, 혈압과 혈당도 올라가 당뇨병, 암 등 다른 질병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생체리듬을 유지하려면 늦어도 새벽 1시 이후에는 불을 모두 끄고 잠을 자야 한다. 조명이 필요하다면 백열등을 사용해 달빛 같은 느낌을 주거나, 희미한 불빛만 켜 두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이슬비 기자 2025/07/31 08:30
  • 뒷목 풀었는데도 두통·어깨결림 계속된다면… 문제는 '목 앞 근육'

    뒷목 풀었는데도 두통·어깨결림 계속된다면… 문제는 '목 앞 근육'

    서울에서 20년 넘게 택시 운전을 해온 50대 기사 최모씨는 몇 달 전부터 운전 중 갑자기 시야가 흔들리거나 귀 뒤가 지끈거리는 두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엔 단순한 피로로 여겼지만 증상은 점차 잦아졌다. 방향을 확인하려 고개를 돌릴 때마다 목이 뻣뻣하게 당겨 운전 자체가 어려워졌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귀 뒤에서 쇄골까지 이어지는 목 옆 근육인 '흉쇄유돌근'이 만성적으로 긴장하고 있는 게 원인"이라며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하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5/07/31 07:30
  • “2주 만에 11kg 감량” 레이디제인, ‘이것’ 덕분에 빠졌다는데… 뭐였을까?

    “2주 만에 11kg 감량” 레이디제인, ‘이것’ 덕분에 빠졌다는데… 뭐였을까?

    가수 레이디제인(41)이 쌍둥이 출산 후 2주 만에 11kg을 감량한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레이디 제인'에 올라온 영상에는 레이디제인이 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한 후 산후조리원에서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이 담겼다. 레이디제인은 "모유 수유를 하면 장단점이 있다고 하는데, 확실히 부기는 금방 빠지는 것 같다"며 "쫙쫙 빠져나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영상 속 레이디제인은 매일 가벼운 운동, 마사지, 건강한 식사를 했고 하루에 1kg씩 체중이 줄었다. 만삭 때와 비교해 약 11kg이 빠져 현재는 56kg까지 감량한 상태라고 밝혔다.레이디제인은 물 섭취도 강조했다. 그는 "하루에 1.5~2L 정도 마셨다"며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마셔야 부기도 빨리 빠지고, 오로 같은 것도 잘 배출된다"고 했다. 오로는 출산 후 자궁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말한다. 레이디제인은 복대도 필수품으로 꼽았다. 그는 "아직 배가 나와 있는 상태로, 임신 5개월 차 정도로 보인다"며 "복대를 계속 차야 배가 빨리 들어간다더라"라고 말했다.◇모유 수유, 다이어트 효과 있어… 오랜 기간은 금물 레이디제인이 다이어트 비법으로 꼽은 모유 수유는 칼로리 소모에 효과적이다. 모유 수유를 하면 유즙 생성을 위해 하루 평균 170kcal를 소모하게 된다. 실제로 젖을 먹인 산모가 따로 식사 조절을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박사팀 연구에 따르면, 참여자의 모유 수유를 시작한 시점과 임신 전 체중 차이는 평균 6.6kg이었는데, 모유 수유 기간이 늘어날수록 체중 차이가 점차 감소했다. 모유 수유를 한 지 11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체중 차이가 1.6kg으로 줄었다. 산모가 평소 섭취한 열량은 차이가 없었는데도 체중이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다만 장기간 모유 수유는 아이의 철분 결핍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산후 다이어트… 적절한 운동·수분 섭취는 필수산모는 출산 후 6주부터 체중 관리하는 게 좋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이 기간은 출산으로 인한 신체 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자궁 수축과 오로 배출 등을 통해 몸이 정상으로 돌아올 시기여서 무리한 운동과 식단 제한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전문가 상담을 통해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이며,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유산소 위주로 시작하면 된다. 근력 운동은 출산 3개월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모유의 약 90%가 수분이기 때문에 수유 중에는 탈수를 막기 위해 하루 1.5~2L 정도의 물을 자주,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물은 수유로 인한 수분 손실을 보충할 뿐만 아니라, 노폐물과 부기를 배출하고 간과 신장의 대사 기능을 도와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며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복대는 출산 후 복부 근육과 피부를 지지하고 자세를 보조해 활동량 증가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장시간 착용하면 복부 근육 회복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몸 상태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이어트김예경 기자2025/07/31 07:00
  • 촌스럽다더니 이젠 필수템… 일본서 ‘삿갓 양산’ 열풍

    촌스럽다더니 이젠 필수템… 일본서 ‘삿갓 양산’ 열풍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일본에서 머리에 착용하는 ‘삿갓형 양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는 한 초등학생이 삿갓처럼 생긴 양산을 머리에 쓰고 등교하는 사진이 올라와, 조회수 2500만회를 넘기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학생의 부모는 “6월 초 무더위가 시작되던 시기에 아들이 친구와 양산을 함께 쓰고 하교한 뒤, 자신도 갖고 싶어 했다”며 “일반 양산은 아이가 사용하기가 불편해 머리에 쓰는 제품이 있다고 보여줬더니 관심을 보였고, 실제 착용한 뒤에는 시원하다고 만족해했다”고 말했다.머리에 착용하는 방식의 ‘삿갓형 양산’은 소셜미디어상에서의 인기를 넘어, 유통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이 양산은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이 판매 중인 ‘엄브렐로(Umbrello)’로, 현재 품절된 상태다. 이 제품은 2017년 출시됐으며, 정수리 전체를 덮는 구조와 통풍이 잘되는 설계로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가격은 5만9000원에서 7만2000원 수준이며, 이달 초 완판된 뒤 재입고는 가을로 예상된다.2019년 도쿄올림픽 당시 도쿄도가 선보였던 ‘삿갓형 양산’도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양산은 자원봉사자를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가 직접 소개한 바 있다. 자외선 99.9% 차단·열 차단 기능이 있는 특수 소재로 제작됐으며, 지름 약 60cm, 무게 180g으로 머리에 벨트를 이용해 고정하는 방식이다.당시에는 독특한 외형 탓에 “모양이 우스꽝스럽다”, “디자인이 촌스럽다”, “촌스러워 어떻게 쓰고 다니나” 등 혹평이 쏟아졌다. 하지만 기록적인 폭염에 이 양산은 오히려 ‘시대를 앞서간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무시했던 제품이 현실이 됐다”, “이제는 돈 줘도 못 사는 양산”, “이런 양산이야말로 생존템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2025/07/31 06:30
  • “많이 먹어도 살 안 찐다” 강민경, ‘세 가지’ 비법 공개… 뭘까?

    “많이 먹어도 살 안 찐다” 강민경, ‘세 가지’ 비법 공개… 뭘까?

    가수 강민경(34)이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비결을 공개했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서 강민경은 “왜 그렇게 많이 먹는데도 살이 안 찌냐”는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민경은 “운동은 고강도로 일주일에 네 번 한다”며 웨이트 트레이닝과 자이로토닉을 한다고 밝혔다. 또 “흰쌀밥은 안 먹으려고 노력한다”며 “일주일에 4~5일은 1일 1식을 한다”고 말했다.◇고강도 운동, 근육 자극해 체중 관리에 효과적강민경이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 힘을 쓰게 해 근력을 키우는 데 좋다. 덤벨·밴드·각종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된다. 근력이 적어 기구 사용이 어렵다면 무릎을 땅에 대고 하는 푸시업이나 스쿼트를 추천한다. 이때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시작해 차차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여 가는 게 안전하다.자이로토닉은 인체의 역학적 구조를 토대로 만들어진 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으로, 재활 운동에서 비롯됐다. 자이로토닉은 이 운동에만 사용되는 특수기구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특수기구로는 ▲풀리 타워 ▲점핑-스트레칭 보드 ▲자이로토너 등이 있다. 이 기구들을 이용하면 무평상시 잘 사용하지 않는 신체 부위까지 활용해서 관절의 운동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또 몸의 긴 축을 계속 유지하면서 움직이기 때문에 관절 사이의 공간도 늘어나고, 관절의 유연성도 키울 수 있다. 척추와 몸통의 움직임을 만들어 체형 교정에도 좋다.◇흰쌀밥, 체지방 축적해 살찌기 쉬워강민경이 자제한다는 흰쌀밥은 정제 탄수화물이어서 섭취했을 때 빠르게 소화·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이를 장기간 끊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줄어들어 인슐린 저항성 개선과 체지방 축적 감소에 도움 될 수 있다. 게다가 흰쌀밥은 영양분도 적은 편이다. 글로벌365mc인천병원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흰쌀밥에는 비타민B군, 미네랄, 항산화 물질 등 상당 부분의 영양소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흰쌀밥 섭취를 줄이는 대신 ▲현미 ▲퀴노아 ▲고구마 같은 대체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혈당이 천천히 상승해 포만감이 오래 지속하고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소화불량이나 신장질환이 있다면 흰쌀을 먹는 게 낫다. 잡곡은 소화흡수율이 낮아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안재현 대표병원장은 “흰쌀도 정해진 양 안에서 적절하게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된다면 잡곡과 흰쌀의 비율을 3대7로 맞추는 게 적절하다.◇1일 1식, 지방 빠르게 태워 다이어트에 도움 강민경이 일주일에 4~5일 실천한다는 1일 1식은 하루에 한 끼만 먹어 장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평상시 우리 몸은 지방을 생존에 필요한 핵심 요소로 인식해 당을 지방보다 먼저 연소시킨다. 하지만 혈당 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1일 1식을 실천해 공복 상태를 유지하면 당을 섭취하지 않아 혈당이 낮아지고, 인슐린 수치도 낮아져서 지방이 먼저 빠르게 연소된다.다만, 1일 1식을 건강한 식사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1일 1식의 가장 큰 문제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안 한다는 것이다. 호르몬 주기 등 생체 리듬은 규칙적인 식사를 했을 때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생체 리듬이 깨져 성장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을 수 있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하면 근육량·골밀도·활력·에너지 대사율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긴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07/31 06:01
  • 무심코 먹은 ‘이것’, 폐암 위험 높인다

    무심코 먹은 ‘이것’, 폐암 위험 높인다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폐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초가공식품은 여러 공정 과정을 거치며 첨가제, 방부제 등이 들어있는 식품으로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즉석조리식품 등을 말한다. 맛있고 조리가 간편해 식사 시 의존하기 쉽다. 중국 충칭 암 병원 방사선종양학센터 연구팀이 55~74세 10만1732명을 대상으로 식품 섭취와 폐암 발병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음식 섭취량, 종류, 각 영양소 섭취 빈도·비율 등을 수집해 초가공식품 섭취 정도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사워크림 ▲크림치즈 ▲아이스크림 ▲요거트 ▲튀기거나 구운 음식 ▲시리얼 ▲라면 ▲가당 음료 ▲마가린 ▲청량음료 ▲패스트푸드 등을 전부 초가공식품군에 포함했다. 참여자들의 하루 평균 초가공식품 섭취량은 2.8인분이었으며 최저 섭취량은 0.5인분, 최고 섭취량은 6인분으로 나타났다.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1706명에서 폐암이 발생했다. 그중 소세포폐암이 233명, 비소세포폐암이 1473명이었다. 소세포폐암은 현미경으로 확인되는 암세포 크기가 작은 암 종이며 이외는 비소세포폐암으로 분류된다.분석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은 가장 적은 사람보다 폐암 발병 위험이 41% 더 높았다.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 발병 위험은 각각 37%, 44% 더 높았다.연구팀은 초가공식품의 낮은 영양품질이 폐암 위험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초가공식품은 가공 과정에서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파괴되는 반면 당류, 지방, 나트륨 함량은 높아져 영양질이 낮다. 폐암에 악영향을 미치는 글루타메이트, 카라기난 등 여러 첨가제가 사용되는 것도 문제다. 식품 가공 과정에서 생성되는 오염물질인 아크롤레인은 미토콘드리아 DNA를 손상시키고 분열을 유도하는데 이는 담배 연기의 독성 성분이 폐 세포에 미치는 영향과 유사하다.연구팀은 “지난 20년 간 세계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늘어 비만, 심혈관질환, 대사 장애, 암 및 사망률을 높였다”며 “초가공식품은 가공 과정에서 물리적 구조가 파괴되면서 영양 구성을 파괴할 뿐 아니라 유해한 물질을 만든다”고 말했다. 초가공식품 대신 통 곡물, 채소, 과일 등 천연식품 위주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흉곽(Thorax)’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7/31 05:30
  • “10년 동안 맞아도 문제없었는데”… 美 여성 ‘이 시술’ 후 마비까지, 무슨 일?

    “10년 동안 맞아도 문제없었는데”… 美 여성 ‘이 시술’ 후 마비까지, 무슨 일?

    주름 개선을 위해 맞은 보톡스 유사 주사제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여성 아만다 울라버(33)는 지난 10년간 정기적으로 보톡스 시술을 받아왔다. 그는 별다른 부작용을 겪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23년 8월, 처음으로 사용한 보톡스 대체제 '디스포트(Dysport)'를 이마와 눈가, 미간 주름 부위에 주입한 후부터 심각한 두통이 시작됐다. 디스포트는 보툴리눔 톡신 타입 A 계열의 주사제로, 주로 주름 개선이나 근육 긴장 완화, 과다한 땀 분비 억제 등에 사용되는 보톡스의 대체제 중 하나다.디스포트를 맞은 다음 날 아침, 아만다는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마비 증세를 겪어 병원을 찾았으나, CT(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에서는 아무 이상 없었다. 이후 16개월 동안 아만다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했다. 그는 네 달간 집 밖에 나갈 수 없었고, 샤워나 화장 같은 일상적인 행동조차 어려워졌다. 약 3만 달러(한화 약 4100만 원)에 달하는 각종 검사 끝에 아만다가 여러 차례 일과성 허혈 발작(TIA)으로 불리는 소규모 뇌졸중을 경험했음이 밝혀졌다. 이후 지난 3월, 의료진은 '의인성 보툴리눔 독소증'으로 최종 진단했다. 디스포트 주사 후 전신으로 독성이 확산돼 신경근 기능 이상과 마비 증상이 나타난 드문 사례다.현재 아만다는 가끔 어지럼증에 시달리며, 독소 배출을 돕기 위해 카페인과 탄산음료를 끊고 식단을 엄격하게 관리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체내 해독을 돕기 위해 유방 보형물 제거 수술까지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후유증이 남아 있으며, 완치 가능성 유무는 알 수 없다.보톡스와 아만다가 맞은 디스포트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둘 다 보툴리눔 톡신 A형을 기반으로 한 주사제지만, 제조 방식과 작용 특성에서 차이가 있다. 보툴리눔 톡신 A형은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을 펴거나 과도한 근육·신경 반응을 조절하는 신경 독소 기반 치료제다. 디스포트는 보톡스보다 조금 더 많은 용량을 사용해야 하고, 확산 범위가 더 넓다. 이 때문에 보톡스는 눈가나 미간, 입 주변 등 보다 정밀한 시술에 많이 사용되고, 디스포트는 이마나 승모근, 종아리 등 넓은 시술 부위에 사용된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지인 원장은 "두 제품이 '어떤 것이 더 낫고 나쁘다'는 개념보다, 주사 부위와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히 선택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일반적으로 보툴리눔 톡신 주사는 안전한 편이지만 부작용의 위험도 있다. 멍, 부종, 주사 부위 통증과 같은 경미한 부작용은 시술 직후 2~3일 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개인에 따라 두통이나 당김, 뻐근함 등의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해당 부위의 근육이 약해지거나 주변 근육까지 확산돼 표정이 어색해지는 경우도 있다. 정지인 원장은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아만다의 경우처럼 드물지만, 치명적인 부작용도 있다. ‘의인성 보툴리눔 독소증’은 보톡스나 디스포트 같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미용 또는 치료 목적으로 주사한 뒤, 독성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시야 흐림, 눈꺼풀 처짐, 말하기·삼키기 어려움, 전신 근력 저하 등의 신경 근육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드문 부작용이다. 이는 주로 과도한 용량 사용, 독성의 예기치 않은 확산, 또는 비승인 시술이나 불법 제품 사용이 원인이며, 심한 경우 호흡 곤란이나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초점을 두며, 중증일 경우 보툴리눔 항독소를 즉시 투여해야 한다.
    뷰티김예경 기자 2025/07/31 05:00
  • 인도 한 살배기 아기, 뱀 머리 물어뜯고도 생존했다… 어떻게 된 일?

    인도 한 살배기 아기, 뱀 머리 물어뜯고도 생존했다… 어떻게 된 일?

    인도에서 생후 1년 된 남자아이가 자신을 문 코브라를 되레 물어 죽이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지난 25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은 인도 비하르주 웨스트 참파란 지역 베티아 마을에 사는 한 살배기 남아 고빈다가 집 근처에서 놀던 중 길이 약 60㎝에 달하는 맹독성 뱀인 코브라를 물어 죽였다고 보도했다.고빈다의 가족에 따르면, 당시 아이는 평소처럼 밖에서 놀고 있었고 지나가던 코브라를 발견하자 돌을 던지며 장난을 쳤다. 뱀은 고빈다의 팔을 휘감고 물었지만, 아이는 놀라거나 울지 않고 오히려 뱀을 입으로 물어뜯었다. 아이의 할머니는 “손에 뱀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고 모두가 깜짝 놀라 달려갔는데, 이미 뱀이 죽어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를 문 코브라는 머리와 입 부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현장에서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고빈다는 곧바로 정신을 잃었고, 가족들은 서둘러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 의료진은 아이에게서 독 중독 증상은 보이지 않지만, 계속해서 경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소견을 밝혔다. 이어 “맹독성 뱀에 물렸음에도 중독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빠른 대처와 치료가 아이의 생명을 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맹독성 뱀에 물린 아이에게 어떻게 독 중독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을까?고빈다가 독이 있는 뱀에 물리고도 독 중독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드라이 바이트’일 가능성이 크다. 드라이 바이트란 뱀이 사람을 물었지만 독을 주입하지 않는 경우를 뜻하는 의학 용어다. 뱀은 독을 생산하고 보존하는 데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독을 낭비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강형구 교수는 “뱀물림 사고의 약 20~50%는 드라이 바이트”라며 “뱀이 자신보다 큰 대상에게 경고의 목적으로 무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특히 새끼 뱀이었다면 독 주입 능력이 미숙하거나 독선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독이 제대로 주입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독니가 깊게 침투하지 못한 것이 고빈다의 생명을 지켰을 가능성도 있다. 독이 퍼지려면 독이 림프계와 혈액 순환계로 침투해야 하는데, 독니가 피부를 깊숙이 뚫지 못하고 얕게 스쳤을 확률도 있다.한편 한국에도 살모사, 유혈목이 등 맹독성 뱀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만큼 뱀물림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뱀에 물렸을 경우에는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강형구 교수는 “물린 부위의 10cm 위를 손가락이 두 개 정도 들어갈 수 있게 압박해야 한다”며 “정맥을 통해 독이 심장으로 흐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가락이 두 개 정도 들어가게 압박해야 하는 이유는 혈액 순환을 유지하며 독이 주로 퍼지는 림프액의 흐름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7/31 01:00
  • “엄청 시원하다” 오연서, 스트레스 날리는 비결 공개… 뭐 하나 보니?

    “엄청 시원하다” 오연서, 스트레스 날리는 비결 공개… 뭐 하나 보니?

    배우 오연서(38)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비법으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꼽았다.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오연서’에서 오연서는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오연서는 폼롤러로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직접 선보였다. 오연서는 “폼롤러를 사용해서 스트레칭을 하면 부기도 많이 빠지고 어깨 결림을 완화하고 근육을 이완해준다”며 “엄청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후 오연서는 괄사로 두피 마사지를 했다. 오연서는 “사실 얼굴 괄사는 안 하는 편이다”라며 “트러블이 올라올 때도 있고 얼굴형이 변할 수 있어서 주의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두통이 심한 편이라 두피 마사지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5/07/31 00:30
  • “20대에게 아직 대시 받아” 52세 女, 동안 비결은? 아침마다 ‘이것’ 꼭 한다

    “20대에게 아직 대시 받아” 52세 女, 동안 비결은? 아침마다 ‘이것’ 꼭 한다

    딸들과 자매로 오해까지 받는다는 미국의 한 50대 여성이 평소 실천하는 동안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28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제니퍼 벨렌(52)은 “사람들이 나를 30대 중후반으로 생각한다”며 “20대 딸들과 자매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50대의 나이에 20대 남성들로부터 대시를 받기도 했다”며 “딸들은 내가 주목받는 것을 싫어했는데, 지금은 다행히 자랑스러워한다”고 말했다. 그의 동안 비법, 대체 뭐였을까?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5/07/31 00:00
  • 남학생 흡연율, ‘이때’ 3배 수직 상승

    남학생 흡연율, ‘이때’ 3배 수직 상승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가는 시점에 남학생 흡연율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질병관리청은 지난 29일 ‘청소년건강패널조사’ 6차 연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19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5051명을 2028년까지 10년간 추적하는 장기 조사로, 매년 동일 대상을 반복 조사해 건강행태 변화를 살펴봤다. 올해는 3864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식습관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담배 제품 사용은 고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갈 때 급격하게 늘었다.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23년 기준, 궐련(일반 담배) 현재사용률은 남학생 2.12%, 여학생 1.19%였으며, 액상형 전자담배는 각각 1.19%와 0.94%, 궐련형 전자담배는 0.65%와 0.24%였다. 1년 만에 남학생의 흡연율은 수직 상승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24년에는 남학생 사용률이 궐련 5.5%, 액상형 3.57%, 궐련형 1.67%로 크게 늘어, 한 학년 사이에 두세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은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작았지만, 모든 제품에서 사용률이 소폭 상승했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2025/07/31 00:00
  • “엄마 운전기사 해줘” 주행 중 아들 운전석 앉힌 엄마, 인증샷까지… 대체 왜?

    “엄마 운전기사 해줘” 주행 중 아들 운전석 앉힌 엄마, 인증샷까지… 대체 왜?

    최근 한 여성이 주행 중 아들에게 운전대를 잡게 한 뒤 찍은 사진을 인터넷 카페에 올려 논란이 됐다.지난 26일 한 맘카페에는 ‘운전대 잡는 걸 너무 좋아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아이 엄마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운전대만 보면 환장한다”며 “빨간불일 때 잠시 앉혀봤는데, 빨리 커서 엄마 운전기사 해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유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경기 화성시의 한 교차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사진 속에는 적색 신호에 멈춰 선 차 안에서 아이가 운전대를 잡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계기판을 보면 기어는 ‘D’에 놓여 있었다. 자동차 계기판에서 기어가 ‘D’에 놓여 있다는 건 Drive(주행) 모드라는 뜻으로, ‘D’ 상태에서 엑셀·브레이크 조작만으로 운전할 수 있다. 주차하거나 정차할 때는 반드시 P(주차), N(중립)으로 전환해야 한다.사진은 빠르게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했고, 온라인상에서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뒤에서 들이받으면 큰일이다. 안전불감증 부모다” “우리 부모님은 어릴 때 조수석에도 못 앉게 했다” “신호 대기 중이면 애가 옮겨가다가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사진까지 찍어 올리는 것은 위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아무리 정차 상태라고 해도 주행 중 어린아이에게 운전대를 잡게 하는 것은 불법이다. 도로교통법 제44조(운전자의 준수사항) 및 형법 제31조(교사·방조)에 따르면 면허가 없는 자에게 차량의 조작(운전대 조작 포함)을 허용하면, 무면허 운전을 방조한 것으로 처벌할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도 단속될 수 있고, 사고가 나면 민형사 책임(보험 불가 가능성)까지 이어질 수 있다. 아이가 운전대를 잡는 순간 앞차 후진, 브레이크 실수 등의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도 없다. 이런 불법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부모가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임명호 교수는 “과시욕 때문”이라고 말했다. 분명 안전에 문제가 있는 상황이지만 자신의 차, 아들을 자랑하고 싶은 욕구와 도전적이고 모험적으로 보이고 싶은 욕구가 강해 위험한 상황이라고 인지하지 못한 것이다. 또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 정동청 원장은 “사례를 직접 확인해 보니, 의도적인 것 같진 않다”며 “교육 부족으로 인한 안전불감증에 해당하는 행동”이라고 했다. 안전불감증이란 위험한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안전 수칙을 무시하는 태도나 심리 상태를 뜻한다. ‘설마 사고가 나겠어?’라는 과도한 자신감을 느끼거나 안전 장비 미착용, 규정 무시, 위험 행동을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임 교수는 “운전 중 안전불감증은 운전을 오랜 세월 동안 한 사람에게 오히려 잘 나타난다”며 “해당 여성은 ‘그동안 별일 없었으니, 잠깐 아이에게 운전대를 잡게 해도 좋다’는 생각이 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SNS를 활용하고 싶다면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사진을 올리는 행동이 지나친 사람도 있다. 정동청 원장은 “이런 상황을 ‘셰어런팅(sharenting)이라고 한다”며 “공유(share)와 양육(parenting)을 합성한 단어다” 셰어런팅으로 인해 사생활 침해, 아이 정서적 영향, 범죄 노출 위험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가족과 아이의 순간을 자연스럽게 기록하되, 위험하거나 무리한 연출 없이 진솔한 장면으로 주 1~2회 최소한으로 올리는 것이 좋다. 또한 게시물을 올리기 전, 미래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정 원장은 “아이의 예쁘고 귀여운 모습을 남겨두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를 위해 아이를 SNS에 올리는 것 자체가 아이에게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리김예경 기자 2025/07/30 23:30
  • 멸치 속 미세플라스틱 피하려면 ‘이 부위’ 꼭 제거해야

    멸치 속 미세플라스틱 피하려면 ‘이 부위’ 꼭 제거해야

    멸치는 밥상 위 단골손님이다. 우리는 멸치를 반찬으로 먹고 국물로도 우려낸다. 알고보면 ‘든든한 식재료’가 아닌 면역력을 망치고 있는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됐기 때문이다. 안전하게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눈에 보이지 않지만, 몸속엔 남는다지난 2022년 한국환경공단이 시중 유통 중인 건멸치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제조‧가공 과정이 아닌 원재료인 멸치 자체에서 확인됐다.이 미세플라스틱은 단순히 체내를 지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미세한 입자는 장 점막을 통과해 체내 조직에 흡수될 수 있고, 면역계를 자극하거나 장내 염증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간 기능 저하, 내분비계 교란, 호르몬 이상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지현 임상영양사는 “건멸치는 플랑크톤을 먹는 작은 어류인데 미세플라스틱도 자연스럽게 같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며 “건조‧유통 과정에서 포장지 파편이나 운반 시 사용되는 그물, 작업복 섬유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혼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미세플라스틱 섭취 줄이려면?일상에서 멸치를 더욱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지현 영양사는 “멸치는 요리 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특히 머리와 내장을 제거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내장 부위에 미세플라스틱이 집중될 수 있어 반드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식약처나 해양수산부의 인증 마크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칼슘 보충을 위해 멸치가루를 섭취해도 좋다. 멸치가루는 내장과 머리를 제거한 뒤 분말 형태로 가공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멸치보다 미세플라스틱 오염 가능성이 작다.
    푸드이슬비 기자2025/07/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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