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복통, 어지럼증, 구토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어린이는 성인이 되면 편두통이 생길 위험이 크므로, 미리부터 '편두통 생활 수칙'에 따라 관리할 필요가 있다.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정희정 과장은 2006~2007년 일산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에 구토, 복통, 어지럼증 때문에 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한 소아 환자의 진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총 44명이 복통·어지럼증·구토 등의 증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소아기 주기성 증후군'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 증후군은 시간이 지나면서 편두통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최근 세계두통학회가 편두통 전 단계 질환으로 지정했다.조사 대상이 된 44명 중 38.6%는 두통 증상이 있었으나, 나머지는 두통 증상이 없었다. 주기성 증후군 증상은 먹은 음식의 종류나 양과 상관없이 나타났는데, 평균적으로 구토는 시간당 4회 이상 반복적이고 급작스럽게 나타났고, 복통은 배꼽 주위로 심한 통증이 1~72시간 동안 5회 이상 반복됐으며, 어지럼증은 어른이 술을 마셨을 때 비틀거리는 것과 비슷한 양상으로 하루 동안 최소 5회 반복됐다. 또 4~5세는 구토 증상, 7~8세는 복통, 청소년은 어지럼증이 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편두통이 생기기 전에 왜 소화기와 관련된 증상이 많이 나타날까? 정 과장은 "편두통은 뇌간(腦幹) 세포가 예민해 생기는 병인데 뇌간에 문제가 있으면 과민성장증후군 같은 소화기 질환도 많은 것으로 최근 밝혀지고 있다"며 "소아기 주기성 증후군은 증상이 나타나면 서 있지도 못할 정도여서 응급실에 실려오는 경우가 흔하지만, 수액이나 주사를 맞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좋아지므로 꾀병으로 오인받거나 치료시기가 늦어지기 쉽다"고 말했다.두통 증상이 있든 없든 소아기 주기성 증후군이 나타나면 편두통 생활수칙을 준수해야 병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편두통이 있으면 6시간 이상 끼니를 거르는 것을 삼가고, 취침과 기상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하고, 초콜릿·치즈·소시지·청량음료·커피 등도 삼가야 하는데 소아기 주기성 증후군 환자도 이런 수칙을 지키면 증상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정 과장은 설명했다.
소아청소년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07/14 23:41
안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07/14 23:40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09/07/14 23:33
육아배지영 헬스조선2009/07/14 23:30
위암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09/07/14 23:29
기타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09/07/14 23:27
종합2009/07/14 23:26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인종, 민족 그리고 음식 문화권에 따라 독특한 냄새를 지닌다.
사람의 몸에서 나는 냄새는 이성을 유인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정도가 심하다면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불청객이 되기도 한다. 특히 장마철,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땀 냄새에 대해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사람의 땀은 냄새를 일으키는 땀과 냄새를 일으키지 않는 땀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우리 몸의 땀샘은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이 있다. 에크린 땀샘은 인체 피부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분비하는 땀은 우리가 보통 말하는 냄새가 나지 않는 땀이다. 반면에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하는 땀은 냄새가 나며 소위 액취증, 즉 암내의 원인이 된다.
발생학적으로 땀샘은 어머니의 뱃속에 있는 태아기 동안에는 아포크린 땀샘으로 분포되어 있다가 출생하기 약 한 달 전까지는 점점 냄새가 나지 않는 에크린 땀샘으로 바뀌게 된다.액취증, 땀의 단백 물질과 세균의 부패땀 냄새(액취증, 암내)는 왜 날까?
사람은 태어날 때 신체 대부분에 냄새가 나지 않는 에크린 땀샘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겨드랑이 및 그 주위, 귀 구멍 주위, 배꼽 주위, 외음부 주위에는 아포크린 땀샘이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특히 아포크린 땀샘이 활동하는 시기는 사춘기부터 노령기 사이. 여성을 놓고 보면 월경이 시작되면서부터 폐경기 전까지다. 어린이나 노인들은 암내가 잘 나지 않는 이유다. 이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땀 분비물 자체는 냄새가 없다. 하지만 아포크린 샘의 분비물 속에 포함되어 있는 특수한 단백 물질이 정상 피부에 존재하는 정상 세균과 합해져 2~3시간이 지나면 부패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지독한 냄새로 바뀌는 것이다. 완전한 치료 방법은 수술 밖에 없어
암내를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2~3시간 간격으로 땀을 씻거나 닦아내는 방법이 있으나 일상생활에 번거로움이 많이 따른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큰 불편함이 있어 시행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둘째, 땀이 나지 않는 약물을 복용할 수도 있겠으나 침이 나오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셋째, 향수를 뿌려 암내를 감추거나 파우더 등을 발라 땀 분비를 줄여 암내가 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으나 일시적인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향수 냄새와 암내가 섞여 냄새를 더욱 고약하게 만들 수 있다.
넷째,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술하는 방법 밖에 없다.
우선 간단히 겨드랑이 털을 포함한 액와(겨드랑이) 피부를 도려낸 후 봉합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수술 후 흉터가 많이 남는 단점이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겨드랑이에 조그만 절개를 가하여 그 속으로 기계를 넣어 땀샘 주위를 깎아 내는 방법이 있으나 시술자가 수술 부위를 직접 확인할 수 없으므로 땀샘의 제거가 불완전할 수도 있다.
아포크린 땀샘이 피부 속에 존재하는 위치는 대부분 겨드랑이 털의 모낭이 위치하고 있는 깊이보다 더 얕고 피부 표면 가까이에 존재하므로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땀샘을 제거하는 것이 더 완전한 수술 방법이다. 이 수술 방법은 겨드랑이 주름건에 일치하는 두 개의 절개선을 넣어 그 속에 있는 땀샘을 하나하나 제거하고 절개선을 다시 봉합한 후, 5~7일간 압박 드레싱을 하는 수술방법이다. 모낭보다 얕게 위치하는 땀샘을 제거할 때 모낭도 함께 제거되므로 수술 후 겨드랑이 털이 나지 않는 단점이 있으나 털이 나지 않아야 성공적으로 수술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피부과헬스조선 편집팀2009/07/14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