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은 첨단 장비가 가장 빨리 들어오는 수술 중 하나다. 현재 유행하는 라식수술만 해도 아이라식, 비쥬라식, 인트라 라식 등 다양하다.그러나 이들은 이름만 다를 뿐 기본적으로 같은 수술이다. 모두 1000조 분의 1초단위로 레이저가 빠르게 나오는 '펨토세컨드'라는 최신 레이저장비를 이용한 수술법인데, 레이저빔의 직경, 레이저가 조사되는 속도, 레이저가 각막을 자르는 속도 등 레이저 종류에 따라 이름만 다르게 붙인 것이다. 이런 최신 시술은 기존 라식수술보다 똑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각막을 적게 자르고 난시까지 교정해준다는 이유로 비용이 1.5~2배 정도 비싸다.김만수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라식수술 경쟁이 심해지면서 병원마다 경쟁적으로 장비를 들여와 마치 새로운 수술법인 것처럼 홍보,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레이저의 종류나 조사되는 속도에 따라 교정시력이 더 좋아진다거나 부작용 발생률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는 없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일부 안과에서 '새로운 레이저로 수술하니까 부작용이 줄었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장비가 좋거나 수술법이 달라서가 아니라 수술받을 사람을 잘 골라 수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과거에는 수술 전 시력검사나 유전자 검사 등을 엄격하게 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지만, 요즘에는 수술 전 검사를 충분히 해 정확하게 적응증에 해당하는 사람만 수술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게 나온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물론 각막이 아주 얇거나 울퉁불퉁한 사람 등은 이런 수술이 도움될 수 있지만, 최신 수술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새로운 기계를 이용한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개원가의 반론도 있다. 라식을 전문으로 하는 C원장은 "우리 병원의 조사 결과, 아이라식은 일반 라식보다 각막을 40% 가까이 덜 잘라내고 교정시력이 1.0까지 나올 비율이 3% 높았다. 라식은 워낙 수술 성공률이 높아서 성공률을 추가로 1%만 올려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2/09 16:11
피부과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2/09 16:11
종합김맑아 헬스조선 기자2010/02/09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