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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농어촌 건강특산품 코엑스서 만난다

    그동안 제철에 현지에 가야 즐길 수 있던 전국 농어촌의 건강특산품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박람회가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E 홀에서 열리는 '2010 농어촌산업박람회'에는 100여개의 지방자치단체와 500여개의 농어촌기업이 참가해 전국 농어촌의 건강특산품을 전시 판매한다. 지난달 농림수산식품부가 '1시군 1명품'으로 선정한 58개의 농어촌 특산품도 만나볼 수 있다.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제조가공업을 육성해 지난해부터 제철에만 구할 수 있던 전국 142개 농어촌의 특산품을 1년 내내 온라인이나 전화 주문으로 구입할 수 있게 했다. 특산물 가공제품은 쿠키·젤리 등 간식거리에서 와인·막걸리 등 주류, 된장·고추장 등 장류,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들 중 상당수가 이번 박람회에 나온다.예컨데 경북 문경시는 다양한 오미자 활용 제품을 출시했다. 오미자 제품은 '문경새재직판장(054-571-9600 · www.mgtpcr.or.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 영동군은 농가에 와인아카데미를 개설해 농민이 주류면허를 취득하고 자신의 농장에서 재배한 포도로 와인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영동 와인은 '영동특산품 마을(043-743-1242·www.yeongdong.org)'에 주문하면 된다. 대추가 특산품인 경북 경산시는 대추와인 대추빵 대추식초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구입 문의는 경산농업기술센터(053-856-6372·http://gsa.go.kr)에서 받는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7/20 18:38
  • '악몽' 같은 바캉스는 이제 그만!

    '악몽' 같은 바캉스는 이제 그만!

    워킹맘 손모(39)씨는 필리핀 리조트에 다녀온 지난해 휴가의 '악몽'을 잊을 수가 없다. 예약과 다른 방이 나와 도착하자마자 설전을 벌였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는 시부모 시중들랴, 네살배기 아이 돌보랴 전쟁이 따로 없었다. 손씨는 "올 여름 휴가 어디로 갈 거냐는 남편 말을 듣자마자 짜증이 폭발했다"고 말했다.즐거워야 할 여름 휴가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아서 돌아오는 사람이 많다. 현대인이 흔히 경험하는 휴가 스트레스 대처법을 알아봤다.산더미 일거리를 남겨둔 불안감집에서 쉬면 안절부절인 업무중독자는 휴가를 받아도 '놀아봤자 할 일만 더 쌓인다'는 부담만 갖는다.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교수는 "이런 사람은 휴가를 잘라서 단계적으로 쉬라"고 권했다. 토요일부터 휴가라면 당일은 집에서 잔무 정리를 하면서 '심리적 이행기'를 갖는다. 일요일과 월요일 1박2일로 가벼운 여행을 다녀오고 집에서 하루를 보낸 뒤 수요일 2박3일짜리 바캉스를 또 가는 식이다.
    종합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7/20 18:37
  • "어린이는 저지방 우유 먹어야"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 주장

    "어린이는 저지방 우유 먹어야" '삐뽀삐뽀 119 소아과' 저자 주장

    소아질환 정보서적의 베스트셀러인 '삐뽀삐뽀119 소아과' 저자인 소아과전문의 하정훈 원장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린이에게 저지방 우유를 먹여야 하며, 일반 우유를 먹이면 성인이 된 뒤 만성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주장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저지방 우유란 지방 함량이 2% 이하인 우유로, 일반 우유(3.5~4%)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절반 정도이다. 어린이가 마시는 일반 우유 한 곽(200mL)에는 포화지방이 6~8g 정도가 들어있는데 이는 과자 한 봉지(30g정도)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의 양과 비슷하다. 하지만 저지방 우유 한 곽의 포화지방 함량은 2g이다.하정훈 원장은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정상 체중의 소아는 2세 이후부터 저지방 우유를 먹일 수 있으며, 특히 5세 이후부터는 일반 우유보다 저지방 우유를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어린이는 5세를 시작으로 지방세포의 크기가 급격히 커지는데 이때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우유를 마시면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만성질환 발병을 앞당겨진다는 논리이다. 이와 관련, 서정완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많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식품영양학과 교수들도 2세 이후에는 저지방 우유가 소아비만 예방에 좋다는 데에 동의하는 추세"라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 지침은 없다"라고 말했다.반면 미국소아과학회는 지난해 "2~5세 어린이는 저지방 우유를 마실 것을 권고하며, 부모가 비만 고콜레스테롤증 협심증 등이 있을 때에는 2세 이전부터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게 좋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또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최근 "2005년부터 저지방 우유(2%)를 마시게 한 뉴욕시 초등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은 19.2㎉(복숭아 한 개 분량)가 줄었고 지방 섭취량은 2.1g(마요네즈 한 큰술)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소아비만이 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인 미국이나 유럽 등은 학교 급식을 저지방 우유로 바꾸고 학교 매점에서 일반 우유를 판매하지 않는다. 다만 전문가들은 2세 이전까지는 일반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 시기의 영·유아는 우유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는데, 저지방 우유는 열량(100g당 40㎉)이 일반 우유(100g당 70㎉)보다 낮기 때문이다. 서 교수는 "지방은 영아기 때의 중요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아이가 급속하게 자라는 2세까지는 지방섭취를 제한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푸드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7/20 18:36
  • 휴가 때 바캉스 대신 고질병 치료 어때요?

    휴가 때 바캉스 대신 고질병 치료 어때요?

    출판사 부장인 강모(40)씨는 다음달 중순 여름 휴가를 잡고 치질 수술을 예약했다. 직장 동료가 치질 당일 수술을 받고 출근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강씨는 "동료가 1주일 내내 출근 버스에 서 있거나 사무실 의자에 앉아있는 것 자체를 괴로워했다"며 "나는 휴가 첫날 당일 수술하고 1주일 쉰 뒤에 출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씨처럼 여름 휴가 때 바캉스 대신 고질병을 고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수술 기법이 발전하면서 입원할 필요 없이 '당일 귀가 후 정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수술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상생활 복귀'란 '병석에 눕지 않고 일상적인 일을 볼 수 있다'는 뜻일 뿐, 대부분 1~2주일쯤은 자연스러운 거동을 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직장인이 급하지 않은 수술을 위해 길게 병가를 내기도 어렵다. 여름철에 더 고생하는 질병 중 여름 휴가를 이용해 당일 또는 짧은 입원으로 수술받고 집에서 쉬면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을 소개한다.
    기타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7/20 18:35
  • '딸깍딸깍' 소리 나고 입 안 벌어져… 임플란트도 원인

    '딸깍딸깍' 소리 나고 입 안 벌어져… 임플란트도 원인

    입을 벌릴 때마다 턱 옆쪽에서 '딸깍딸깍' 소리가 나고 통증이 있으며, 입이 40㎜ (어른 손가락 두개) 이상 벌어지지 않는 턱관절 장애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관절에서 잡음이 나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은 전 인구의 50~60% 정도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턱뼈와 머리뼈 사이의 관절(귀 앞쪽에 위치)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제 위치를 벗어나 돌출되는 것이 원인이다. 그러나 이종호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외과 교수는 "턱관절 장애의 20% 정도는 디스크가 정상인데도 발병한다"며 "다양한 원인으로 턱관절 장애가 생긴 환자가 최근 늘고 있다"고 말했다.
    치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7/20 18:35
  • 물에 빠진 사람 구토시키는 건 위험천만한 행동

    휴가지에서는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이 일어나곤 한다. 익숙하지 않은 야외 활동을 하다가 다치거나, 평소 잡지 않던 칼을 들고 요리를 하던 남편이 손을 베는 경우도 흔하다. 외지에서 물을 갈아 마시고 배탈이 나면 휴가가 '병가'로 바뀐다. 바캉스를 떠났다가 흔히 닥치는 응급 상황에 올바로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한다.물에 빠진 사람 구토시키면 기도 막혀 위험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한 후 배를 눌러 물을 토해내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이럴 경우 애써 구한 사람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구토를 유발하면 물 뿐 아니라 음식물 등의 위 내용물이 같이 나와 숨쉬는 길을 막아 오히려 숨을 못쉬게 할 수도 있다. 의식이 없더라도 맥박과 호흡이 확인되면 119를 부른 뒤 편안하게 눕히고 수건 등으로 몸을 감싸주는 것이 좋다. 단, 숨을 쉬지 않는다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손가락 베었을 때 고무줄로 묶으면 안돼캠핑장이나 콘도 등에서 요리를 하다가 칼에 손을 심하게 베이면 출혈이 멈추도록 상처를 거즈로 감싸거나 손으로 꾹 누르고 응급실에 가야 한다. 손가락을 베었을 때 상처 주위를 고무줄 등으로 꽉 묶으면 혈액순환 자체를 차단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다. 어떤 경우든 심한 부상을 당했을 때 스스로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시간을 끌면 안 된다. 상처가 깊어서 출혈이 많으면 무조건 병원에 직행해야 한다. 약국에 들러 지혈제나 항생제를 사서 상처에 뿌리고 응급실에 오는 것은 잘못이다.설사로 탈수 심할 때 과일주스는 금물설사가 심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물 1L에 소금 반 찻숟가락, 소다 반 찻숟가락, 설탕 2큰술을 섞어 전해질 용액을 만들어 먹는다. 농도를 너무 짙게 하면 오히려 전해질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분량을 적절하게 맞춰야 한다. 맹물만으로는 빠져나간 전해질을 보충할 수 없고, 이온음료도 설사로 빠져나간 전해질 보충에 충분하지 않다. 과일주스를 마시면 설사가 더 심해진다.벌에 쏘이면 신용카드로 침 빼내야벌에 쏘이면 우선 피부에 침이 박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대개는 저절로 빠져나오지만 침이 남아 있을 경우 신용카드 모서리로 살살 긁어서 빼낸다. 그 다음에는 절대로 피부를 문지르면 안되며, 쏘인 자리를 콘택트렌즈용 생리식염수로 소독한다. 생리식염수가 없으면 흐르는 물, 이마저 없으면 입을 대지 않은 찬물로 찜질해서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힌다.
    종합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7/20 18:34
  • 건강검진 때 단백뇨 양성이면 대사증후군 위험 높아

    건강검진 때 단백뇨 양성이면 대사증후군 위험 높아

    건강검진을 받을 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시험지 검사에서 '단백뇨'가 양성으로 나오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시험지 검사는 소변을 시험지에 적신 후 60초 이내에 청록색으로 변하는 정도를 파악하는 것. 소변에 30㎎/dL 이상의 단백질이 있으면 시험지가 청록색으로 변하면서 단백뇨 양성으로 판정된다. 단백뇨는 주로 신장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며 신부전 등 신장질환 선별검사를 할 때 이용한다.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07/20 18:33
  • 체질에 맞춰 휴가 가면 더 즐겁습니다

    체질에 맞춰 휴가 가면 더 즐겁습니다

    한의학에선 사상체질에 따라 사람마다 휴가를 즐기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고 본다. 체질마다 어울리는 환경과 활동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체질별로 몸에 맞는 음식이 따로 있기 때문에 바캉스의 빠뜨릴 수 없는 즐거움인 식도락도 다르게 즐겨야 한다고 본다. 이의주 경희의료원 사상체질과 교수의 도움말로 자신의 체질에 어울리는 휴가법을 알아봤다.1. 태양인태양인은 문화, 예능에 관심과 재능이 많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고 음악 공연이나 미술 전시회, 박물관 등을 관람하면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해외 여행도 이런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도시로 가면 더 만족스럽다. 태양인은 역사·철학·정치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많다. 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의 책을 가져가서 독서삼매경에 빠지면 저절로 더위를 잊을 수 있다.
    한의학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7/20 18:32
  • "콩이 정자를 병들게 한다"

    "콩이 정자를 병들게 한다"

    지난 5월 덴마크에서 "18~25세 젊은 남성 5명중 1명은 아기를 갖기에 정자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펜하겐대 니엘스 스카케벡 교수는 "1940년대 남성의 정액 1mL당 정자 수는 1억1300만개였지만 1990년대에는 6600만개로 줄었다"며 "세계보건기구의 정상 정자수(2000만~4000만)와 비교하면 현대 남성 중 정상 정자수를 가진 비율은 5~15%뿐"이라고 말했다. 남성의 정자가 병들고 있는 이유 5가지를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정리했다.
    비뇨기과글=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7/20 18:19
  • 名醫와 함께 가는 '건강 크루즈' 여행

    名醫와 함께 가는 '건강 크루즈' 여행

    헬스조선과 롯데관광 크루즈사업본부는 '최고 명의들과 함께 떠나는 상하이·항저우 건강 크루즈 여행' 참가단을 모집한다. 9월 14일 출발하는 4박5일 일정과 15일 출발하는 3박4일 일정이 있다.
    기타2010/07/20 18:18
  • 여름에 하는 수술 괜찮나… 삼복더위 수술도 감염 걱정 없어

    많은 사람이 여름 수술을 꺼린다. 수술 부위가 덧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여름에 수술하면 환부에 염증 등이 많이 생긴다는 것은 옛날 이야기이며 요즘 병원은 감염 관리가 철저해 여름에도 안심할 수 있다"고 말한다.수술할 때 감염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수술실을 철저히 소독하고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온도는 섭씨 18~24도, 습도는 50~55%로 유지하고 큰 수술을 하는 수술실은 공기압이 바깥보다 높아서 먼지 등 외부 이물질이 들어오지 못해야 한다. 대학병원 등 큰 병원은 대부분 수술실 환경 유지를 철저히 한다. 작은 개인의원 등에서 수술할 때에는 대기실·진료실 등의 인테리어만 보고 시설이 잘 돼 있다고 단정하지 말고, 최소한 소독 등 수술실 환경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아보면 좋다.수술이 끝난 뒤 환자는 땀이 피부의 먼지 등과 함께 환부에 흘러들어가 세균에 감염될까봐 걱정한다. 그러나 땀 자체에는 전해질과 유기물이 있을 뿐 세균은 없기 때문에, 땀만으로 감염되지는 않는다. 의사는 체온 등 환자 상태와 함께 오염물질이 환부에 접촉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후관리 처방을 하기 때문에, 주치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하고 제 때 병원에 가서 소독하면 여름이라도 감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감염 여부와 상관 없이 가급적 여름에는 권장하지 않는 수술도 있다. 피부 박피술은 자외선이 강한 한여름에는 권장하지 않는다. 굳이 여름에 시술받으면 1주일 정도는 외출하지 말고 집안에서도 선크림을 발라야 미백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라식, 라섹 등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은 기본적으로 계절과 관계가 없다. 다만 라섹은 수술 후 눈이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시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외부 활동이 많은 직업을 가진 사람 등에게는 자외선이 강한 여름을 피하도록 권하기도 한다. 라식은 반대이다. 라식 수술을 받으면 안구건조증이 생기거나 심해지는 사람이 있는데, 1년 중 가장 건조한 겨울에 수술하면 안구건조증을 심하게 겪을 수 있다.
    기타이동혁 헬스조선 기자2010/07/20 18:17
  • 골다공증 환자 척추뼈 압박골절, 여름에 많이 생긴다

    골다공증 환자 척추뼈 압박골절, 여름에 많이 생긴다

    골다공증 환자 강모(63)씨는 며칠 전 화분을 들어서 옮긴 뒤부터 자리에 누웠다가 일어날 때마다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왔다. 물리치료를 몇 번 받아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아 척추전문병원에 갔다. 엑스레이와 골밀도 검사 후 의사는 강씨에게 "척추에 골절이 생겼다"고 했다. 강씨는 넘어진 적이 없는데 뼈에 골절이 생겼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의사는 "화분을 들 때 허리에 주어진 힘을 골다공증으로 물렁해진 허리뼈가 견디지 못하고 찌그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척추·관절질환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07/20 17:59
  • 가슴 커지는 식품 알고보니 ‘태국산 칡’

    경인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영찬)은 20일 식품으로 사용이 금지된 태국산 칡(Pueraria mirifica)을 ‘여성의 가슴이 커지는 식품’으로 광고해 인터넷 쇼핑몰에 판매한 정모씨(남, 26세)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제4조(위해식품 등의 판매 등 금지) 위반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조사결과 이들은 2009년 4월부터 2010년 1월까지 태국산 칡을 캡슐 및 분말 형태로 제조ㆍ가공한 ‘푸에라리아 파우더’ 등 3개 제품을 유명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총 6993개, 시가 3억1469만원 상당을 판매했다.또한,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회원제 비밀카페를 운영하고, 가상의 아이디를 다량으로 만들어 사용 후기를 무더기로 작성하는 방법 등으로 소비자를 현혹한 것으로 드러났다.태국산 칡은 복용 시 여성호르몬 활성작용으로 자궁비대 등의 부작용이 있어 식품으로 사용이 금지돼 있다. 실제 해당 제품을 구매해 복용한 일부 여성들은 하혈을 하거나 생리가 멈추지 않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경인식약청은 해당 인터넷 쇼핑몰에 관련 제품에 대한 유통ㆍ판매 금지를 요청했으며,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푸에라리아 미리피카’ 함유 제품을 복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0/07/20 17:33
  • 여름휴가? 난 병원으로 간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다가오면서 저마다 휴가계획을 세우느라 바쁘다. 국내외 여행을 가기도 하고, 아무런 계획없이 집안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는 등 저마다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다양하다. 직장인들의 경우,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휴가를 이용해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기도 한다. 가정과 사회생활을 병행하느라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은 평소 건강을 돌보기가 쉽지 않다. 야근과 반복되는 술자리,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현대인들의 건강염려증도 휴가철, 건강검진을 받도록 이끄는 주요인이다.  20~30대 직장인이라면, 기본검사인 신장, 체중, 비만도, 체지방, 혈압, 시력, 청력 등의 검사항목을 제외하더라도 B형간염 항원 및 항체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대변 검사, 흉부X-선 검사, 간기능 검사,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성 생활을 시작한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검사가 추가되고, 흉부X-선 검사(결핵)는 2년마다 하도록 권장된다. 40세 이후의 중년이라면 적어도 1~2년에 한 번은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때는 심장병을 비롯한 각종 암, 중풍, 만성 폐질환, 간질환이 주요 사망 원인이므로 정기진단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B형간염 항원 및 항체, 콜레스테롤 검사, 대변 검사, 자궁 세포진검사, 위내시경 검사 및 간기능 검사 등이 검사항목이다. 65세 이상은 신장 및 요도질환이나 전립선 질환 등을 살피기 위한 요검사가 필요하다. 그 외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 당뇨병이 있으시면 심전도 검사 및 운동부하 검사를 받아야 한다. B형 및 C형간염 보유자는 간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다. 갱년기, 폐경기 여성에게는 감소된 뼈의 양을 파악하기 위한 골밀도 검사가 이루어진다.  건강검진의 목표는 치료가 아닌 예방이라 할 수 있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건강검진의 이유다. 은대숙 은병원 원장은 “나이가 들면서 잦은 잔병치레를 하거나 퇴행성 질환으로 고생할 우려가 높다”며 “두통, 피로, 어지럼증 등의 흔한 증상도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합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7/20 17:03
  • 비듬 있으면 대머리 될 수도 있다?

    비듬 있으면 대머리 될 수도 있다?

    어깨까지 오는 단발머리에 깔끔한 정장차림을 즐기는 회사원 최씨(30)에게 요즘 골칫거리가 하나 생겼다. 블랙 계통의 어두운 재킷을 입을 때마다 양 어깨 위에 수북하게 내려앉은 비듬이 신경쓰여 자꾸만 어깨 위를 쳐다보게 된다고. 아침마다 비듬이 신경쓰여 박박 버리를 감고 나오지만 요즘과 같은 건조한 계절에 비듬이 더욱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이다. 을지대병원 피부과 이중선 교수의 도움말로 비듬에 관한 궁금증을 알아본다.
    피부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7/20 16:23
  • 아이스크림, 먹고나면 왜 더 갈증 느껴질까?

    아이스크림, 먹고나면 왜 더 갈증 느껴질까?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더위를 쫓고 갈증을 해소하는 간식으로 빙과류를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그러나 빙과류는 먹을 때만 시원할 뿐 먹고 나면 오히려 갈증이 더 나는 경우가 많다. 과연 빙과류가 더위를 쫓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까? 결론적으로 빙과류는 갈증 해소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빙과류에는 대부분 당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당 성분이 갑자기 몸에 많이 들어오면 삼투압이 높아져 그만큼의 물을 더 필요로 하게 된다”며 “따라서 빙과류를 먹고 나면 당장은 차가운 느낌과 소량의 수분 때문에 시원하게 느낄지 모르겠지만 다 먹고 난 뒤에는 오히려 갈증을 더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김정하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한여름 갈증은 대부분 땀으로 인한 수분 손실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땀으로 빠져나가는 성분에는 수분뿐만 아니라 전해질도 같이 들어 있다”며 “수분 섭취 시 전해질도 함께 섭취해야 갈증을 느끼지 않고 몸도 피로 하지 않은데 빙과류는 이온 음료 등과 달리 전해질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먹어도 갈증해소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빙과류의 칼로리도 문제다. 강재헌 교수는 “보통 아이스크림의 열량은 적게는 300㎉에서 많게는 500㎉가 넘는다”며 “보통 밥 한 공기가 200~300㎉이므로 덥다고 별 생각 없이 하루 2~3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금방 살이 찌게 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빙과류 중에서는 일명 '쭈쭈바'라고 불리는 얼음과자류의 칼로리가 가장 낮고, 콘이나 빵 속에 든 아이스크림은 칼로리가 가장 높다. 그렇다면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소위 '웰빙 아이스크림'은 어떨까? 김정하 교수는 “웰빙 아이스크림은 기본적으로 설탕과 유지방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칼로리를 조금 낮추고 녹차나 호박 등의 가루나 성분을 넣은 것 뿐”이라며 “보통 아이스크림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왕이면 칼로리를 낮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덜 해로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윤준현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갈증을 느낀다면 빙과류보다는 이온음료나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며 “정말 빙과류를 먹고 싶다면 제품에 표기돼 있는 열량, 유지방 함유량, 당 함유량 세 가지만이라도 정확히 살펴보고 낮은 수치의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내과배지영 헬스조선 기자2010/07/20 09:13
  • 땀의 색깔과 냄새로 알아 보는 내몸 건강

    땀의 색깔과 냄새로 알아 보는 내몸 건강

    몸에 열이 오르고 내리는 것으로 몸 상태를 파악할 수 있듯 땀의 색, 냄새 등으로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내가 흘리는 땀, 내몸이 보내는 어떤 신호일까? 색(色), 정상적인 땀은 색이 없다색이 있는 땀은 비정상이다. 색이 있는 땀을 흘린다면 어디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갈색이나 노란색 땀은 간이 안 좋아 혈액 속 ‘빌리루빈’수치가 증가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 증상이다. 무색의 땀을 흘렸더라도 땀이 세균이나 곰팡이균 등에 의해 부패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홍색, 황색, 녹색, 흑색 등으로 변한다. 겨드랑이 등의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된 ‘리포푸신’색소는 땀과 결합해 황색을 띠다가 공기 접촉 시간이 늘어날수록 녹색, 푸른색으로 진해지기도 한다. 색깔이 있는 땀은 여름철에 흔하다. 정신적 충격을 받았거나 술을 마셨을 때는 땀 색깔이 더 진해진다. ‘리팜핀’이나 ‘퀴닌’같은 결핵약을 복용하면 붉은색 땀이 난다. 취(臭), 땀 자체는 냄새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발냄새나 겨드랑이 액취를 땀냄새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발냄새는 땀냄새가 아니라 땀이 세균에 의해 분해돼 생기는 ‘이소발레릭산’ 냄새다. 땀이 피부 표면의 그람양성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 악취를 풍기는데 이를 ‘액취(腋臭)’라 한다. 액취증을 없애려면 겨드랑이털을 제거한 뒤 약용비누 등으로 자주 목욕을 하고 탈향제, 땀억제제, 땀억제크림, 로션, 파우더를 쓴다. 수술법도 있다. 최근에는 출혈 및 통증이 거의 없는 초음파지방흡입술을 많이 한다. 겨드랑이를 0.5cm 이내로 작게 절개한 뒤 초음파가 나오는 가느다란 관을 피부 밑으로 집어넣어 초음파로 아포크린샘을 파괴하는 방법이다. 재발률이 30% 정도로 높다는 것이 단점이다. 다이어트했는데, 땀냄새가 이상하다?음식물 섭취를 극도로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음식 섭취가 갑자기 줄어들면 인체는 부족한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해 몸에 축적돼 있는 지방을 분해해 사용한다. 정상적인 식사와 함께 운동을 하며 장기간에 걸쳐 살을 빼면 지방이 완전 연소된 상태에서 배출되지만, 단기간에 음식 섭취를 줄여 살을 빼면 지방이 완전히 연소되지 못하고 배출된다. 음식물 섭취를 갑자기 줄이면 몸 속에서는 지방과 단백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비율이 낮아진다. 이렇게 밸런스가 맞지 않는 상태에서는 몸의 회로가 지방을 완전히 연소시키지 못한다. 불완전 연소된 지방산은 ‘케톤’이라는 강한 암모니아 냄새를 가진 물질과 함께 배출되므로 냄새가 난다.
    건강정보헬스조선 편집팀2010/07/20 08:48
  • 이유없는 무기력증, 알고보니 수분부족 때문

    이유없는 무기력증, 알고보니 수분부족 때문

    우리 몸은 70%가 수분이다. 혈액의 94%, 뇌의 84%도 물이다. 이 때문에 체내에 수분이 1%만 부족해도 머리카락부터 발 끝까지 ‘목이 마르다’는 신호를 보낸다. 여름은 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더욱 수분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 특별한 이유 없이 피곤하다 유럽 생수회사인 볼빅(volvic)에서 100개 회사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수분 부족이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바 있다. 그 결과 대상자들은 체내 수분이 2% 정도 부족하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4% 부족하면 무기력해지고, 그 이상 되면 불안한 증상을 보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며 심한 경우 구역질까지 느꼈다. 몸속에서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물이 필수이기 때문. 물은 각종 전해질을 세포 속으로 밀어 넣고 펌프를 돌려 에너지를 만드는 원동력이다. 내부에 적어도 75%는 물이 차야 발전기가 돌아간다. 물을 꾸준히, 규칙적으로 마시지 않으면 에너지가 만들어지지 않으니 자연히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 ◆ 자리에서 일어설 때 머리가 핑 돌면서 어지럽다 어지럼증은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병이 있거나 영양섭취가 심각하게 불균형하지 않다면 수분 부족으로 인한 저혈압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혈액의 94%는 수분이기 때문. 어지러운 증상이 생기면 무조건 철분제부터 찾는 경우가 있는데, 빈혈이 없는데 철분제를 먹을 경우 혈액이 끈끈해져서 암이나 중풍 등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 관절이 뻑뻑한 느낌이 들고 무릎이 아프다 관절 사이에는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윤활유가 흐른다. 몸이 건조해지면 이 윤활유의 양이 줄어든다. 윤활유 양이 줄어들면 관절이 딱딱해지고 충격 흡수를 할 수 없어 쉽게 찢어진다. 관절에 통증이 반복되면 통증 부위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이다. ◆ 이상하게 소화가 잘 안 된다 수분이 부족해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면 우리 몸은 병에 걸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반응한다. 특히 소화과정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위, 장 등 소화기계가 잘 작동하지 못한다. 물은 음식물이 용해되고 쪼개지는 과정 중 하나인 ‘가수분해’를 담당하고 영양성분이 세포에 도달하기까지 이를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흡수된 영양성분이 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에도 물이 필요하다. 따라서 몸이 건조하면 소화가 잘 안 된다. ◆ 얼굴이나 코가 자꾸 빨개진다 뇌는 85%가 물이다. 그래서 미세한 수분 결핍에도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한다. 인체의 많은 장기 중에서 수분 공급의 우선권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뇌다.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뇌는 혈관을 팽창시켜 혈류량을 늘리고, 이것은 곧바로 뇌 바로 아래에 위치한 얼굴에 반영된다. 알코올 중독 환자는 코가 빨간데, 이는 알코올이 뇌를 심하게 건조하게 만들어 뇌에서 반사작용으로 혈류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 부쩍 뱃살이 늘어난다 수분이 부족하면 호르몬의 능력이 떨어진다. 체내 건조로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살이 찌는데, 특히 성장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 뱃살이 찐다. 성장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근육량이 줄어들고 복부지방이 많아진다. 줄어든 근육량은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 비만해 진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콜레스테롤이 배나 간에 축적되며, 이로 인해 복부비만이나 지방간이 생긴다. 참고서적=파자마다이어트(비타북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0/07/20 08:41
  • 잦은 뒷물, 오히려 여성 건강에 해로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청결과 냄새 제거를 위해 평소보다 뒷물을 자주 하는 여성들이 많다. 일부 여성들은 질 세척이 여성 건강에 도움된다고 생각할 때가 많지만 그 반대다. 오히려 과도한 청결 행위가 여성 건강에는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경고한다. 여성의 질 내부에는 이로운 균인 락토바실러스 균과 해로운 균인 마이코플라즈마, 가드넬라 등이 함께 산다. 평소 건강할 때는 이로운 균들에 의해 산성상태를 띠며 해로운 균들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한다. 문제는 질세척을 지나치게 자주 하게 되면 오히려 몸을 보호하는 이로운 균들까지 죽게 만들어 자연 방어기능을 떨어뜨려 질내 감염율을 높인다. 또한 여성생식기에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하는 골반염의 위험이 질세척을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73%나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요즘 가정에서 많이 보급된 비데도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비데의 물줄기가 질 내부로 들어가게 되면 락토바실러스 균이 씻겨 내려가 해로운 균을 억제하는 힘을 잃게 된다. 해로운 균의 비율이 1% 이상으로 증가하면 생선 썪는 냄새와 노란 분비물이 나오는 박테리아성 질염에 걸린다. 김탁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비데를 사용할 땐 외음부만 세척되도록 수압을 약하게 조정하도록 하며 물살이 질 내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위치도 잘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청결을 위해서라면 용변을 본 후나 샤워시에 질 외부만 비데하거나 가볍게 물로 씻는 정도로 족하다. 오히려 과다한 청결행위가 여성 건강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행여 염증이나 가려움증이 있을 경우 여성청결제 등으로 혼자 해결하려고 들면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이때는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검진을 받도록 한다.
    산부인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7/20 08:41
  • 정신과 의사는 정신적으로 완벽하다?

    정신과 의사는 정신적으로 완벽하다?

    “정신과 의사들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특이한 사람들 아닌가요?” “정신과 의사는 성숙해서 스트레스 안 받아 좋겠어요” 정신과 의사로서 자주 듣는 질문들이다. 나를 포함해서 내 주위의 정신과 의사들을 살펴보면 일반 의사들과 비교해 정서적으로 더 큰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다른 과 의사들에 비해 본래 성품이 더 성숙한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신과 수련을 받고 정신과 의사 생활을 하면서 본래보다 더 안정되어가는 사람들은 많이 보게 된다. 나도 그 중 하나이다. 나의 청소년 시절을 돌아보면 난 그다지 ‘자존감’이 높지 않았던 것 같다. 청소년 시절 마른 체격에 여드름투성이고, 자존감은 낮았던 내게 잊지 못할 기억이 하나 있다. 여름수련회를 책임 맡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정신없이 2박 3일이 흘러갔다. 마지막 날 밤 참가자들이 두 개의 원으로 빙 둘러 서서 돌아가며 서로에게 한 마디씩 하는 시간이 있었다. 실수투성이로 수련회를 진행했던 나는 다소 낙담이 되어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며 악수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뜻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수련회가 너무 즐거웠다며, 진행을 참 잘해주었다며 칭찬해주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사치레로 건낸 말일 수도 있었겠지만, 사람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당시 내 자존감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이후, 보다 자신감 있게 일을 해갈 수 있었고, 지금도 내 마음 속에 좋은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다. 사실 낮은 자존감은 일부 사람들의 문제라기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왜곡된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끝이 없지만, 나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은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칭찬과 긍정적 말은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자존감을 높여 주어 자신에게 감추어져 있던 긍정적 요소와 능력을 끌어낼 수 있게 한다. 반면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받는 부정적 평가에 침울해하고, 실제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마저 잃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진료실에서 만난 40대 남성 A씨는 실제 능력은 상당히 뛰어나지만 자신이 한 일에 만족하지 못하고 주위의 평가에 지나치게 민감하며 침울해 있었다. 상담을 하다 보니 ‘네가 그래가지고 어디 가서 뭘 할 수 있겠니’, ‘이런 식으로 밖에 못할 거면 넌 내 아들도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고 한다. 또한, 결혼 후에도 ‘당신은 사람이 도대체 왜 그 모양이야’라는 부인의 말을 자주 듣고 있었다. 물론 A씨의 기억과 달리 가족들이 실제로 그렇게 말한 건 아닐 수도 있지만, A씨의 마음은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동료에게, 가족에게 하는 한 마디의 말이 나의 의도와 달리 그를 상처 주고 움츠러들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보다 성숙한 것은 주변 사람의 평가에 상관없는 내적 안정감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우리의 삶에서, 서로에게 하는 칭찬과 긍정적 말은 자기 존중감과 안정감을 높이는 데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때로는 스스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이 도움될 때도 있다. ‘사람이 완벽할 순 없어, 그래, 이 정도면 나 괜찮지 않아 이 정도면 잘 한 거야’라고 스스로를 칭찬하는 습관이 ‘난 어쩔 수 없어, 나 같은 게 뭘’이라는 생각보다 우리의 마음을 훨씬 더 풍요롭게 할 것이다. 사람들은 실제보다 자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공감하고 격려하는 것이 직업인 정신과 의사인 나도, 감추어진 낮은 자존감이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하지만 이런 완전치 못한 내 모습이 자존감의 문제로 힘겨워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오히려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 어쩌면 정신과 의사로 살아가면서도 자존감의 문제를 평생 해결하지 못한 채 힘겨워 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완전하지 못한 자존감을 갖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은 정신과 의사로서 얻게 된 큰 복인 것 같다.
    정신과김성완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과 교수2010/07/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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