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관광산업이 탄생ㆍ혼란기를 지나 성장기로 진입한 것을 알리는 세미나가 성황리에 끝났다.한국관광공사ㆍ서비스사이언스전국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ㆍ헬스조선ㆍ경희대학교ㆍ한국병원홍보협회ㆍ한국일반여행업협회ㆍ여행신문사가 후원한 ‘의료관광 시장분석과 홍보마케팅방안 세미나’가 26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300석 강당을 가득 메우고도 자리가 부족해 100여명은 서서 강연을 듣거나 밖에 줄을 서 대기하고 있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전문가 패널 토의에서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센터 진수남 센터장은 “한국의료관광은 스토리텔링 감성마케팅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북아메리카와 유럽까지 진출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말했다. 임형택 차장은 주제발표에서 2012년 1000억 달러(약 120조원)에 달하는 세계의료관광시장에서 한국은 진료수입 5천억 원, 관광수입 7천억 원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음을 국내외 조사 자료를 근거로 발표했다.
확장개념의 의료관광, 시장을 확대한다경희 경영대 의료경영 김양균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의료관광은 관광서비스와의 연계가 부족해 시장이 좁은 상황이라고 SWOT 분석을 통해 지적했다. 진단과 치료만을 보는 현재의 의료관광개념에서 탈피해 예방과 사후관리까지 포함하는 ‘확장개념의 의료관광’ 전략을 펼쳐야 시장이 확대되고 고용창출 유발효과가 더 높아진다는 것. 2009년도 의료관광 수입 추정치는 1천5백16억인데, 미용과 온천 등을 더한 ‘확장개념의 의료관광’ 수입 추정치는 7천2백53억으로 나타난 연구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해외언론 취재 360% 증가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이형래 교수는 외국인 1명의 수익이 내국인의 22배에 이르는 것을 실제사례를 통해 밝혔다. 의술 수준은 미국 이상이면서도 재정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병원들의 살길은 병원 인력의 서비스 수준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높이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것임을 수치를 통해 증명했다. 이 병원이 본격적으로 의료관광을 시작한 2009년도의 해외 언론사 취재는 의료관광 시작 전인 2008년에 비해 360%나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이 교수는 “한국의료관광은 보스가 아닌 리더가 돼야 한다”며 “다른 사람에게 겁을 주며 대화를 거부하는 보스의 특성은 주어진 문제만 해결하고 늘 쫓기며 살지만 리더는 그 반대”라고 말했다.
위기관리, 향후 10년 이끌 트렌드‘글로벌헬스케어 보험 개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패널로 지정된 록톤 코리아(LOCKTON KOREA) 한진세 대표는 "미국 변호사들이 언론 등을 통해 계속 경고하고 있는 ‘의료관광에서 살아남을 병원은 의료사고나 의료과실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병원’이라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평균 수십억 원 크게는 수백억 원 이상의 보상이 이뤄지고 있는 미국의 시민권자, 중국ㆍ러시아ㆍ몽골ㆍ동남아ㆍ중동ㆍ일본 VIP 등 해외환자유치를 시작한 병원은 고액배상 위험이 급증한 상황이기 때문에 고액배상보험 증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을 지속하면 대형 재정손실을 입을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가 실시간 전세계적으로 교류되면서, 병원들은 건물 등 하드웨어적 요소보다 ‘환자 안전과 리스크 관리’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1부를 마무리하는 패널 질의응답 시간에는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실무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의료관광 시 반드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의료사고 의료과오에 대한 최선의 해결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 등이 나왔다. 패널은 “그 동안 국제 계약서 작성 요령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제시됐지만, 결국 병원관계자나 에이전트들이 곧 겪게 될 국제 의료분쟁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은 ‘병원용 사고당 보상한도 30억 이상 의료과오(medical malpractice) 고액배상보험 증권’과 ‘의료관광객용 메디컬콤플리케이션보험’ 확보”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KMI 인터내셔널과 현대메디스, 코엔씨한중여행사 등이 나와 다양한 아이디어상품을 발표했다. KMI 인터내셔널은 미국 중증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양성자치료 프로그램을, 현대메디스는 우리나라의 전략 상품이 될 수 있는 한방의료관광에 대해 말했다. 코엔씨한중여행사 김용진 대표는 “과거, 거대한 중국 전체를 얻기 위해 자본을 투자해 바쁘게 돌아다녔지만 땅이 너무 넓어 교통비로만 자본을 다 써버린 경험이 있다”며 “혼자서 다 하려 하지 말고 협업을 통해 일을 성취시켜야 한다. 병원은 여행사나 에이전시 등을 인정해주고 함께 파이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2부 패널 토의에서 보건산업진흥원 이영호 연구원 등은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그 동안의 시도에 대해 말했다.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은 ‘비전’, ‘핵심역량 선택과 집중’, ‘협업’, ‘인내’, ‘윤리’ 등 비즈니스 기본 원칙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합헬스조선 편집팀2010/08/27 19:14
피부과헬스조선 편집팀2010/08/27 18:04
비뇨기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8/27 09:05
아파트에서 흔히 열리는 장터. 파는 물품은 새 옷, 새 가방도 아닌데 무척 인기다. 게다가 신선한 재료로 만든 먹을거리가 주민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한쪽에는 주민 노래자랑이 열리거나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팔고 있다. ‘자원 재활용’을 주제로 서울 곳곳에 열리는 녹색장터의 모습이다. 새로운 주인을 찾으려는 많은 물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도시 아파트의 풍경같지 않은 아파트 장터에 찾아가 봤다.#1 녹색장터는 무엇일까? 외국에는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을 거리에 진열해 파는 ‘벼룩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 미국.캐나다 등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데, 집 앞에서 물건을 파는 ‘게러지 세일’, ‘야드 세일’ 등이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장터가 사람들의 생활에 파고들고 있다. 중고물품을 사고 팔아 쓰레기의 오염을 줄이는 에코라이프의 일환이며, 이웃과 만남을 갖는만남의 장터다. 서울시에서는 ‘자치구 장터’, ‘위아자 장터’ 등 대규모 나눔장터를 개최해 왔다. 대규모 장터의 만족도를 조사했더니 많은 사람이 집 근처에 물건을 교환.구매하는 곳이 있었으면, 하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80% 넘는 응답자가 집 근처에서 나눔장터를 한다면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이러한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2010년, 접근성 문제를 개선해 아파트 주민을 대상으로 작게 혹은 크게 녹색장터를 열고 있다. 지난 5월까지 시범실시되었고, 6월부터 500세대 이상 아파트를 시작으로 점점 활성화되는 추세다. 현재 녹색장터는 부녀회 등 주민단체가 운영하는 아파트 녹색장터, 위스타트 운동본부와 녹색가게가 운영하는 특화장터, 그린캠퍼스협회에서 운영하는 대학교 녹색장터 등 200여 개 장터가 운영 중이다.장터 기획은 주민 스스로!학창 시절 축제를 기획.담당한 사람은 선생님이 아닌 각 반 학생들이었다. 녹색장터는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며 지역주민이 스스로 기획해 운영을 한다. 정해진 틀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록새록 등장한다. ‘다문화가정 참여장터’, ‘유아용품·휴가용품 특화장터’, ‘가전용품 수선’, ‘무료 칼갈이’, ‘주민노래자랑대회’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장터를 아파트 잔치로 만들고 있다. 주민들은 장터를 위한 아이디어를 내고 물건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화합을 도모한다. 이웃의 얼굴조차 볼 기회가 부족한 현대사회에서 녹색장터가 만남의 장터가 되는 이유다. 또한 근처 복지회, 기업 등에서 녹색장터를 통해 다양한 물건을 싸게 팔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 삼호아파트 녹색장터에서는 폐가전제품을 수집했다. 수집된 폐가전제품은 수거해 구로 보내고, 구에서는 시의 담당부서로 보내 쓸 수 있는 금속을 분류한 후 기업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한다.
특집기사권미현 헬스조선 기자2010/08/27 09:04
제 아무리 튼튼한 위도 지속적으로 혹사당하고 공격받게 되면 허물어질 수 밖에 없다. 하루 24시간도 쪼개 쓰는 바쁜 현대인들, 위가 보내는 응급 신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 속이 쓰리다 = 소화기내과를 찾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 중의 하나가 바로 속쓰림이다. 속쓰림은 위산이 위 점막에 닿아서 생기는 증상. 정상 상태라면 위 점액이 점막을 감싸고 있어 위산이 점막에 닿지 않는데, 점액이 감소하거나 위산 분비가 증가하면 위산이 점막에 닿아 속쓰림을 느끼게 되는 것. 위염이나 위궤양, 또는 역류성 식도질환 등이 있을 경우 속쓰림을 느낄 수도 있지만 때로는 아무 병도 없는데 속쓰림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경우는 위에 특별한 손상은 없지만 위의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술․담배, 약물 등 속쓰림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더 큰 질병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입 냄새가 심하다 = 입냄새의 원인은 치주질환에서부터 축농증 등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구취의 상당부분은 소화불량 때문에 생긴다. 위염․위궤양 등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이 있을 때도 입냄새가 심할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에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간혹 위에서 식도를 따라 올라오기도 한다. 하지만 입냄새가 있다고 해서 모두 제균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다.
▲ 자주 체한다 = 음식물을 먹고 나서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거북하거나, 답답한 증상이 나타나면 흔히 ‘체했다’고 표현한다. 체했다고 하는 것은 별것 아닌 것부터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것까지 여러 가지이다. 기분이 언짢거나 신경을 많이 쓰고 나서 식사를 해서 체한 경우는 기능성 위장장애로 볼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서 심하게 체했다면 담석증의 발작일 수도 있고, 술을 많이 마시고 나서 체했다면 급성 췌장염일 수도 있다. 처음에는 체한 것처럼 윗배가 아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아랫배가 아파지면 충수염일 수도 있다. 체한 경우 무조건 바늘로 손가락 끝을 찔러 피를 내면 다 낫는 줄로 아는데, 양방에서는 모든 체한 것은 위장병의 초기 증상으로 본다.
▲ 트림이 자주 나온다 = 식사나 대화 중 무심코 나오는 ‘트림’이 잦은 사람은 다른 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특히 트림을 할 때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함께 올라온다거나 나쁜 냄새를 동반하면 반드시 자세한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이 있을 경우 먹은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넘어가지 않고 위안에서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신트림이 자주 난다. 특히 트림을 할 때 신물이 올라오면서 가슴이 죄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목이 답답하고 기침이 나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쓴맛이 난다면 쓸개즙이 거꾸로 올라오는 것이므로 담석증, 담낭염, 간염 등의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때에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위장질환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8/27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