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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상된 장기 '스티커' 붙여 회복시킨다

    손상된 장기와 세포를 거부반응 없이 치유하는 세포스티커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서강대 신관우 교수 연구팀과 미국 하버드대 바이오질병연구소팀은 동물의 장기세포를 특수 제작한 단백질 그물망을 이용해 배양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단백질 그물망은 이온성 고분자로 만들어 세포를 감싸고 있는 세포외막 단백질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고, 여기서 키운 장기세포를 손상부위에 올려놨더니 세포외막 단백질이 그 위치에서 자라게 된다. 연구팀은 쥐의 심장세포를 그물망 위에서 키워 이를 다시 심장에 이식해 기존 장기의 역할을 그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이같은 단백질 그물망을 이용한 세포는 마치 스티커처럼 손상부위 어디든 손쉽게 부착할 수 있고 자가 세포로 만들었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없다.신 교수는 "2011년부터 시작된 연구가 오랜 연구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게 됐다"며 "올해 6월부터는 하버드대 연구진이 서강대로 파견돼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피부재생용 세포스티커의 실용화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해 온 '기초연구사업 및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 지원을 토대로 이뤄졌으며, 신소재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의 5월 13일자 표지 논문으로 발표됐다.
    종합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6/10 10:54
  • WHO, "한국 메르스 지속 감염국 아니다"

    WHO, "한국 메르스 지속 감염국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 피터 벤 엠바렉 박사가 한국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대해 "한국은 메르스가 계속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속 감염국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엠바렉 박사는 지난 9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유럽유엔본부(UN)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속감염이란 질병 원인을 추적하지 못하고 통제도 못 하는 상태에서 계속 퍼져 발병하는 상태"라며 "한국은 최초의 감염 사례가 계속 번지는 것이며 메르스가 계속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속 감염국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보건 당국은 현재 모든 감염·접촉 사례를 추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발생한 환자는 모두 최초 환자와 관련된 병원 내 감염이고 아직 지역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종합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6/10 10:30
  • 10일 현재 메르스 확진자 13명 추가, 사망자도 2명 늘어…

    10일 현재 메르스 확진자 13명 추가, 사망자도 2명 늘어…

    국내 메르스 확진자가 13명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보건복지부가 10일 밝혔다. 사망자도 2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환자는 108명이고, 사망자는 9명이 되었다. 추가 확진자 중 10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왔다. 건양대병원, 대전 대청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병원 밖 감염이 확진된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 2명은 90번(62)·76번(75) 환자로 모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같은 공간에 있던 감염자에게 바이러스가 옮은 것으로 추정되며 각각 알코올성 간 경변·간암과 다발성 골수종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첫 임신부로 감염이 의심됐던 40대 삼성서울병원 환자는 2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재검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르스는 지난달 20일 중동을 여행하고 돌아온 60대 남성에서 첫 국내 발병이 확인됐다. 메르스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세는 근육통 같은 감기 몸살 비슷한 가벼운 증상부터,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질환, 급성호흡부전과 패혈증 같은 심각한 증상까지 다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종합박혜영 헬스조선 인턴기자2015/06/10 10:28
  • 올려주고 당겨주는 리프팅, 정체를 밝혀라

    올려주고 당겨주는 리프팅, 정체를 밝혀라

    인터넷 검색창에 ‘리프팅’이라고만 쳐도 수십 가지 이름을 붙인 리프팅이 나온다. 그만큼 인기 있는 시술이란 뜻이다. 도대체 리프팅이 뭐기에 이리 호들갑일까. 나날이 늘어가는 잔주름 때문에 거울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주름 개선 화장품으로는 이제 한계가 온 것 같다. 리프팅 시술을 생각해봐도 종류가 천차만별이라 머리가 복잡해진다. 시술 종류에 따라 방법과 지속기간, 적합한 시술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리프팅, 피부 처짐을 해결하는 것사람은 나이듦에 따라 자연스럽게 피부가 처지게 된다. 지방 퇴축과 피부 탄성의 저하, 중력의 영향 때문이다. 이런 피부 처짐을 해결해주는 것이 리프팅이다. 리프팅은 크게 수술과 시술로 나뉜다. 리프팅 수술은 성형외과적인 의료 행위로, 항노화성형술(Anti-aging Surgery) 범주에 들어간다. 안면주름을 없애기 위해 시행되는 고전적인 의미의 안면거상술과 절개를 최소화하고 간편하게 시행되는 최근 추세의 수술법을 포괄한다. 그 외 피부과에서 주로 시행되는 레이저, 초음파, 필러나 보톡스, 리프팅실 주입 등은 리프팅 시술로 분류된다.수술은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통증과 멍, 부기가 오래간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시술은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보이는 효과가 작지만, 비교적 간편하고 시술 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 리프팅할 수 있는 부위도 다양하다. 얼굴에 있는 이마주름, 팔자주름, 미간주름 등은 절개해서 당겨주는 수술과 보톡스, 필러 등으로 파인 주름에 채워주는 시술이 주로 시행된다. 얼굴에 생긴 주름 외에도 목주름, 손등주름에도 리프팅이 가능하다. 여자는 목과 손등을 보면 나이를 안다는 말이 있듯, 관리를 소홀히 하면 금방 주름이 지기 쉬운 부위다. 목에 생기는 세로 주름은 리프팅 수술로 펼 수 있지만, 가로 주름은 주름이 깊어 완벽히 펴기 어렵다. 수술과 함께 목 자체의 탄력을 높이는 레이저 리프팅 시술 등이 병행되는 이유다. 손등주름의 경우는 최근 들어 다양한 시술이 시험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필러 주입, 레이저 치료 등이 있다.노화가 진행되면서 누구나 한번쯤 ‘나도 리프팅 받아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 쉽다. 하지만 개인마다 주름의 정도, 크기, 깊이 등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어떤 부위에 하는 게 좋을지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검사를 통해 수술이 가능한지, 얼마나 위험한지 등을 인식하고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미리 말해야 한다.리프팅으로 주름을 완화시켜서 젊어 보이는 인상은 가질 수 있지만, 시간을 거꾸로 돌린 것처럼 청춘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너무 비현실적인 기대는 갖지 말고 평소에 노화 관리를 꾸준히 병행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원하는 방향으로 재배치하는 전통적인 수술법전통적인 리프팅 수술법은 ‘안면거상술(Face Lift)’이라고 한다. 피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부학적 층을 박리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고 재배치시켜서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원리다. 피부에 절개를 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최소한으로 절개해서 수술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수술 후 발생하는 부기, 멍, 흉터 등의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다.리프팅 수술은 이마주름, 팔자주름, 턱밑과 입가주름 등 안면부의 비교적 굵은 주름을 타깃으로 하는데, 방법이 부위별로 약간 다르다. 나이 들면서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 깊게 파인 팔자주름이다. 실제 나이보다 더 많아 보일뿐더러 웃지 않으면 인상마저 사나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팔자주름 리프팅 수술은 귀 앞쪽으로 절개해 피부를 당겨주는 방법으로 시행된다.얼굴 윗부분에 깊게 파인 이마주름도 수술로 완화시킬 수 있다. 주름을 펴고 눈썹까지 약간 위로 올려서 젊어 보이게 하는 것이 목표다. 기본 방법은 모발선 뒤쪽으로 두피에 절개를 하고 당겨서 주름을 펴는 것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턱밑주름도 늘어지기 쉬운데, 이 부분도 리프팅 수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목 부위 주름과 함께 적용할 수 있어 두 가지를 같이 수술하는 경우도 있다.리프팅 수술은 직접적인 절개를 통한 수술이므로 주사나 레이저 등으로 하는 시술보다 확연한 효과가 나타난다. 지속기간도 시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다. 시술의 일반적인 지속기간은 6개월에서 최대 2년 정도지만, 전통적인 안면거상술은 5~10년, 최소한으로 절개하는 리프팅 수술은 3년 정도 지속된다. 수술 후에는 부기와 멍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숙지해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뷰티라이프강승미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9:53
  • 땀 흘리는 사람 vs. 안 흘리는 사람

    땀 흘리는 사람 vs. 안 흘리는 사람

    보송보송하던 피부에 끈적이는 땀이 맺히기 시작한다. 여름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것이다. 푸릇한 생명력이 넘치는 여름은 반갑지만 땀은 마냥 반기기 어렵다. 땀이 너무 많이 나면 불쾌하고 찝찝하기 때문이다. 땀이 잘 안 나는 사람이 여름철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이유다. 하지만 땀은 노폐물 배출 과정의 일종이라는데, 많이 흘리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이쯤 되면 땀의 많고 적음이 건강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고민에 빠진다.
    건강정보강승미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9:10
  • "전 세계로 확산될 가능성 낮아 개발 비용 대비 효용성 떨어져"

    메르스(MERS)는 아직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다. 2012년 처음 알려지다 보니 바이러스에 대해 아직 충분히 알고 있지 않다는 게 가장 큰 이유지만 제약사 입장에서 '시장성'이 없다는 것도 치료제나 백신 개발에 주저하는 이유다.◇제약사 "전파력 약해 시장성 없어"백신은 바이러스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DNA 부위를 찾아 동물실험을 거쳐 사람의 몸에 넣어 안전하게 항체반응이 유도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만든다. 이 과정은 빨라야 10년 정도 걸린다. 일부 제약사에서 메르스 백신을 개발 중인데 원숭이나 낙타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이 완료된 수준이다.세계적인 제약사들이 메르스 백신 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는 천문학적인 액수와 장기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다고 해도 메르스 자체가 전파력이 낮아 백신을 맞을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강철인 교수는 "하루에 수 백 편의 비행기가 중동지역과 전세계를 연결하는 시대인데도 대부분의 메르스 환자가 중동에서 발생했을 만큼 전염력이 크지 않다"며 "치사율이 40%로 알려져 있지만 병원을 찾은 중증 폐렴환자들만을 대상으로 검사해 나온 수치로 실제 파괴력은 겨울철 독감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콜럼비아대 감염센터 이안 리프킨 교수는 "전파력이 크지 않은 질병에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 효과보다 백신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C형간염 치료제 효과 있지만 신중히 써야메르스 치료법은 감기와 큰 차이가 없다. 고열·두통·기침 등 증상을 완화하는 약을 쓰고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이 생기면 이에 맞는 치료를 할 뿐이다.최근 C형간염 치료법인 인터페론(면역증강제)과 리바비린(항바이러스제)이 메르스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란셋에 소개됐다. 중동에서 메르스 환자 20명을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으로 치료했더니 2주간 생존율이 위약(僞藥)군에 비해 높았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이 치료법은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거나 빈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고령·중증질환자 보다는 40대 이하의 비교적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과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9:00
  • 아토피 민간요법 맹신 금물… 가려움 등 증상만 더 악화

    아토피 민간요법 맹신 금물… 가려움 등 증상만 더 악화

    중학생 김모(15·강남구)양은 지난 10년 간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했다. 10분에 한 번씩 로션을 발라도 각질이 일었고, 피부가 빨개졌다. 병원에서도 치료를 받아봤지만 일시적으로 나아지다 곧 재발했다. 결국 김양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던 중숯가루와 목초액(숯을 만들 때 생기는 물)이 아토피 치료에 좋다는 글을 발견, 이를 얼굴에 발랐다가 피부가 빨개지고 진물이 생기는 등 염증만 심해졌다.
    아토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9:00
  • "당뇨병, 세균 탓일 수도"

    기름진 식사, 운동부족, 과체중, 노화, 스트레스 등은 전문가들이 꼽는 대표적인 당뇨병 원인이다. 최근 세균감염에 의해서도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아이오와대 미생물학과 패트릭 슐리버트 교수팀은 토끼를 포도상구균이 만들어낸 독성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켰더니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떨어뜨리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 포도당 불내성(인슐린 분비가 줄어드는 것), 혈관 염증반응 등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들이 생겼다는 실험결과를 미국 미생물학회 온라인 전용 학술지인 'mBIO' 6월호에 게재했다. 포도상구균은 대표적인 식중독 균으로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포도상구균이 내뿜는 독성물질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 포도당 불내성 같은 당뇨병 증상을 유발한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4명의 피부에서 포도상구균의 군집도를 측정했더니 포도상구균의 군집도가 높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이 더 많았다. 연구팀은 장기적으로 포도상구균을 없애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할 계획이며 현재는 포도상구균을 죽이는 글리세롤 모노라우레이트 젤(식품용 유화제의 일종)을 이용해 당뇨병 전단계인 내당능장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영민 교수는 "흥미로운 연구결과이기는 하나 당뇨병의 원인을 세균감염 하나로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현재로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뇨강경훈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8:30
  • 침 등 물방울, 타인 입·코로 들어가면 '비말감염'… 공기에 떠다니다 호흡기로 침입하면 '공기감염'

    침 등 물방울, 타인 입·코로 들어가면 '비말감염'… 공기에 떠다니다 호흡기로 침입하면 '공기감염'

    병원균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경로는 조금씩 다르다. 최근에는 메르스(MERS)와 관련해, '비말감염(飛沫感染)'과 '공기감염'에 대한 관심이 높다.비말감염이란 감염자가 기침·재채기를 할 때 침 등의 작은 물방울(비말)에 바이러스·세균이 섞여 나와 타인의 입, 코로 들어가 감염되는 경우다. 비말 크기는 5㎛(1㎛=100만분의 1m) 이상으로, 일반적으로 기침을 한 번 하면 약 3000개의 비말이 전방 2m 내에 분사된다. 그래서 비말감염을 피하려면 감염자로부터 2m 이상 떨어지라고 권고한다. 을지대병원 예방의학교실 김수영 교수는 "비말감염이라 해도, 에어컨 등이 바이러스를 빨아들인 뒤 공기 중에 내뿜게 되면 비말이 훨씬 멀리 퍼질 위험이 있어 현재로서는 2m라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말감염으로 전염되는 대표질환은 독감, 백일해 등이다. 메르스 역시 비말감염으로 전염된다고 알려졌다.
    내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8:00
  • [알아야 藥!] 식사 후 바로 먹으면 위경련·궤양 유발

    [알아야 藥!] 식사 후 바로 먹으면 위경련·궤양 유발

    식사 후에 바로 장용정(腸溶錠·장에서 녹는 약)제로 만들어진 변비약을 먹거나, 이를 우유와 함께 먹으면 위나 소장에 경련이 생기고, 심하면 위궤양이 생길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장용정제는 산성(酸性)이 아닌, 알칼리성 환경에서 녹도록 만들어졌다. 위산(胃酸)에 녹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게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식후에는 음식물로 인해 위 속 산성이 중화되면서 산도가 줄면 장용정제가 장 대신 위에서 녹기 쉽다. 성균관대 약대 오성곤 겸임교수는 "변비약은 대장의 운동을 자극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위에서 녹으면, 소장을 자극하면서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러한 자극이 반복되면 위궤양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약의 효과도 떨어진다. 따라서 변비약 같은 장용정제는 음식물이 위를 모두 통과한 후 공복상태가 됐을 때 먹어야 한다. 식전에 먹는 게 가장 좋고, 식후에는 최소 2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식후 최소 2시간은 지나야 공복상태가 된다.장용정제로 만들어진 변비약을 우유와 함께 먹거나, 우유를 먹은 직후에 복용해도 안 된다. 우유는 약알칼리 성분이기 때문에 역시 알칼리 환경에 잘 녹는 장용정제를 위에서부터 녹일 수 있다. 장용정제는 대부분 약 포장지에 '장용정제'라고 표시돼있기 때문에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대장질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8:00
  • 실신까지 유발하는 '주사공포증' 팔다리 근육 힘 주는 연습하면 완화

    실신까지 유발하는 '주사공포증' 팔다리 근육 힘 주는 연습하면 완화

    주사 맞는 것을 유난히 두려워하는 것을 '주사공포증'이라 한다. 10명 중 1명이 주사공포증을 겪는다는 영국 국립의료원(NHS)의 조사 결과가 있다. 이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NHS가 주사공포증 완화를 위해 제시한 방법들을 알아본다.▷주사 맞기 전-팔다리 힘주기·심호흡 연습=주사를 맞을 때면 힘이 빠져 실신의 위험을 느끼는 사람들은, 평소 근육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성바오로병원 가정의학과 황선욱 교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실신할 수 있다"며 "이때는 평소에 근육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하면 혈관이 갑작스레 확장되는 것을 완화해 실신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앉은 자세에서 10~15초 정도 팔다리에 힘을 주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주사를 맞을 때 심장박동이 쉽게 빨라지는 사람은 평소 깊고 느린 복식호흡을 연습해야 두려움으로 혈압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주사 맞는 중-대화하기·쳐다보지 않기=주사를 맞는 도중에는 주변 간호사, 의사와 계속 대화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황선욱 교수는 "대화를 하면 주사를 맞는 데 집중하기보다, 다른 생각을 하게 돼 정신을 분산시킬 수 있어 두려움이 덜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실제 통증을 줄이려면 주사를 맞을 때 주삿바늘을 쳐다보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7:30
  • [제약계 소식] 광동제약 땀억제제 ‘스웨클로액’ 외

    광동제약 땀억제제 '스웨클로액'광동제약이 바르는 다한증 치료제 '스웨클로액'을 출시했다.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아 자극이 없으며 잠들기 전에 겨드랑이, 손, 발 등에 바른 후 아침에 씻으면 1~3일 정도 효과가 유지된다. 일반의약품이라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다.동아제약, 효과 높인 무좀약 내놔동아제약이 기존보다 약물 침투력을 50배 높인 무좀약 '터비뉴겔'을 내놨다. 무좀 부위에 필름막을 형성해 무좀이 자라는 각질층의 수분 함량을 높여 세포 사이 틈을 느슨하게 해 약물이 신속하게 침투할 수 있으며 끈적임도 없다.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이 필요 없다.종근당건강, 운동력 향상 식품 출시종근당건강이 근력을 강화하고 근육 긴장을 줄여주는 스포츠 영양식품 '파워드라이버'를 출시했다. 크레아틴과 테아닌, 비타민B, 판토텐산 등이 들어 있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문의 1644-0884
    기타2015/06/10 07:30
  • 병·의원에 활개치는 '비만약 칵테일 처방', 부작용은 나몰라라

    병·의원에 활개치는 '비만약 칵테일 처방', 부작용은 나몰라라

    피부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 개원가에서 여러 약을 섞어 살을 빼준다는 '비만약 칵테일' 처방이 활개를 치고 있다. 비만약 칵테일 처방은 2~3종류의 식욕억제제, 이뇨제, 소화제, 변비약, 항우울제 등 7~8가지 약물을 혼합한 것이다. 이런 처방은 식욕억제제의 용량이 과도해 질 수 있고, 여러 약들을 한꺼번에 먹게 되면서 부작용 위험은 높아진다. 비만 전문가들은 "비만약 혼합 처방은 안전성 측면에서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다이어트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7:00
  • 고열·기침… 면역세포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

    고열·기침… 면역세포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

    메르스(MERS) 등의 신종 바이러스 노출이나 감염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우리 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해서 모두 병이 걸리지도 않고, 병에 걸렸다고 해서 무조건 사망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강력해, 일정한 과정을 거쳐 병원균과 싸우고, 병원균을 몰아낸다. 병원균이 우리 몸에 침입해서 감염질환에 걸리기 까지의 진행 과정을 살펴본다.
    내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7:00
  • '항염 성분' 초록입홍합오일, 관절 건강에 도움

    '항염 성분' 초록입홍합오일, 관절 건강에 도움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관절염은 중장년층을 괴롭히는 대표 질환이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70~80%는 50세 이상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관절염이 있으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심해 일상 생활에 장애가 생기고,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다보니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관절염은 노화의 한 과정이라 뚜렷한 예방법이 없지만, 최근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 나와 인기를 끌고 있다. 강동연세사랑병원 조승배 원장은 "초기 관절염 환자나 연골재생술 같은 가벼운 수술 후에 관절 건강기능식품을 먹으면 관절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6:30
  • 흰색 띠면 간 질환, 검은 줄 보이면 癌 의심

    흰색 띠면 간 질환, 검은 줄 보이면 癌 의심

    사람의 손톱은 원래 매끈하고 연한 살색이며, 자라난 부분은 흰색을 띤다. 그런데 손톱의 색이 달라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평소와 다르다면 건강상태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대균 교수는 "타고난 손톱의 모양이나 색깔이라면 상관없지만, 최근 손톱의 상태가 변했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희고 푸르게 변하면 혈액순환 문제손톱이 있는 부분은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 혈액순환 문제를 파악하기 쉽다. 만약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을 띤다면 호흡기 질환이나 간 질환이 있을 수 있다.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가락 끝까지 피가 잘 안 통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인다. 간이 좋지 않을 때 손톱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황달 때문이다. 김대균 교수는 "간이 좋지 않으면 황달이 오는 경우도 많은데, 황달이 있으면 혈액 내 헤모글로빈 성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손톱이 하얗게 보인다"고 말했다. 헤모글로빈은 혈액 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인데, 붉은색을 띤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6:30
  • 항생제 오남용에 세균도 변이… 강한 내성의 수퍼 세균도 등장

    감염질환을 유발하는 또하나의 주범이 세균인데, 세균도 변이가 일어난다. 세균이 변이되는 가장 큰 이유는 항생제 오남용 때문이다.1928년에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개발된 이후 150가지 이상의 항생제가 나와, 식중독·임질·매독·결핵 등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 역시 꾸준히 출현, 내성 세균에 대한 항생제가 새롭게 개발돼도 또 다른 내성 세균이 생겨나고 있다.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수퍼 박테리아(세균)'도 등장했다. 내성균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꼭 필요할 때 적정량만 써야 하고,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 받았다면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바이러스는 20~400㎚이고, 핵을 단백질이 둘러싸고 있다. 세균은 1~5㎛(마이크로미터·1㎛는100만분의 1m)로 비교적 크며, 하나의 독립 세포다. 세균은 어디에서든 증식이 가능하다.
    종합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6:00
  • [메디컬 포커스] 팔자걸음, 관절에 지속적 충격… 퇴행성 질환 불러

    [메디컬 포커스] 팔자걸음, 관절에 지속적 충격… 퇴행성 질환 불러

    얼마 전 40대 직장인 남성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진료실을 찾았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무릎 연골이 손상돼 염증이 생긴 퇴행성 관절염이었다. 환자는 특별한 외상 경험도 없었고 퇴행성 관절염을 겪기엔 나이도 비교적 젊어서, 자신이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것에 의아해했다. 하지만 그는 젊은 시절부터 무지외반증이 심해 발바닥 바깥쪽에만 힘을 줘 걷는 습관이 있었고, 발을 바깥으로 벌려 걷는 팔자걸음을 걸었다. 이게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었다.걸음걸이는 관절 건강에 큰 영향을 안 끼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걸음걸이가 이상하면 체중이 발바닥 한쪽에만 실리고, 이 탓에 발목·무릎·허리에도 무리가 간다. 팔자걸음은 발 앞쪽이 바깥쪽을 향하기 때문에 무릎 바깥쪽에 부담을 많이 준다. 이는 책상에 무릎을 살짝 부딪쳤을 때 받는 충격과 비슷하다. 이런 충격이 평생 걸을 때마다 가해진다고 생각해보면 걸음걸이가 관절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발끝을 안쪽으로 모아 걷는 안짱걸음도 마찬가지다. 특히 몸의 중심축이 안쪽으로 옮겨지고, 상체가 기울고, 하체는 뒤로 돌출돼 몸의 피로까지 유발한다.걸음걸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많다. 대표적인 게 무지외반증, 요족(발바닥이 움푹 패인 것), 무릎 내·외반 변형이다. 신발도 신경 써야 한다. 높은 구두를 자주 신거나 키높이 깔창을 자주 사용하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허리에 힘이 가해진다. 이는 척추관이 좁아지고 신경이 눌리는 척추관협착증 위험을 높인다. 굽이 낮은 신발을 신더라도 신발을 끌면서 걷는 습관이 있으면 족저근막염의 위험이 크다.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1년에 100만 명 정도이며, 매년 4%씩 늘어나는 추세다. 이 중에는 걸음걸이만 교정해도 병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환자가 많다.100세 시대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걸음걸이를 고쳐야 한다. 발을 십 일(11)자로 두며 걷고, 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으로 발을 디뎌야 한다. 시선은 정면에서 10~15도 정도 위를 바라보고 허리를 곧게 펴면 올바른 걸음걸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신발 굽 높이는 2~3㎝ 정도가 적당하고, 발볼 너비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만약 평발·요족·무지외반증 같이 발 형태에 문제가 있다면 의학용 깔창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척추·관절질환박의현 연세건우병원 원장2015/06/10 06:00
  • [건강 서적] 이렇게 해(解)!-전상일 박사의 환경과 어린이 건강 이야기

    [건강 서적] 이렇게 해(解)!-전상일 박사의 환경과 어린이 건강 이야기

    일상 속에서 알게 모르게 어린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요소가 많다. 장난감·책상 같은 생활 속 물건부터 시작해 음식, 유해물질, 실내 공기, 수면 습관 등으로 다양하다. 이런 위험 요소들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국환경건강연구소 전상일 소장(하버드대 위해평가연구소 연구원 지냄)이 부모와 아이가 꼭 알아야 할 '생활 속 건강 팁'들을 책 한 권에 정리했다.전자파로부터 두뇌 보호하기, 공부방 환경 조성하기, 책가방 무게 줄이기, 음식 조리할 때 연기 맡지 않기, 자석 장난감 쓰지 않기, 변기 뚜껑 관리하기 등 잘 모르고 지나쳤던 아이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낱낱이 밝혔다. 둘다북스 刊, 205쪽. 1만5000원.
    기타2015/06/10 05:30
  • 국소 마취 수술, 진정제 대신 음악으로 불안감 줄인다

    퇴행성 관절염·척추관 협착증·무지외반증 등 하지(下肢)에 수술을 시행할 때, 척추마취(하반신만 마취하는 것)를 많이 한다. 이렇게 하면 전신마취로 인한 부작용(기도 폐쇄, 심정지, 기억력 감퇴 등) 위험이 줄지만, 수술 과정을 모두 지켜봐야 해서 환자가 수술 시 느끼는 불안감은 큰 편이다. 그래서 프로포폴 같은 수면유도제나 진정제 등을 추가로 투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 이런 약물을 쓰지 않고 음악으로 환자의 불안감을 크게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장안대 간호학과 정계선 교수는 척추마취로 수술 받는 환자 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만 수술 중에 음악을 들려줬다. 환자가 좋아하던 음악을 헤드폰을 이용해 들려줬는데, 이들의 불안 점수는 수술 전 평균 48점에서 수술 후 33.63점으로 14.36점 감소했다. 반면, 수면유도제나 진정제 등을 쓰지 않으면서 음악도 듣지 않은 그룹은 불안 점수가 47.6점에서 39.5점으로 8.1점만 떨어졌다.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감이 큰 것이며, 이 점수가 많이 떨어질수록 수술 중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계선 교수는 "평소 즐겨 듣던 음악을 들으면 감정 조절에 관여하는 뇌의 변연계가 활성화돼, 심박수·호흡·혈압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정 교수는 이어 "수술 시 수면유도제나 진정제를 쓰면 무호흡·의식 소실 등의 위험이 있다"며 "이런 약물 대신 환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면,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수술 후 회복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5/06/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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