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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국대에서 학생 및 연구원 55명이 폐렴에 감염된 사건이 발생했다. 창원중학교에서는 학생·교직원 84명이 결핵에 걸리기도 했다. 이는 대표적인 인재(人災)로 꼽히는 사건이다. 관리·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따르고 준비했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학기가 시작되면 곳곳에서 결핵·홍역 같은 감염병 집단 발병 소식이 들려온다. 최근에는 국제학교·특목고·민사고 등 다양한 형태의 기숙사형 학교가 생겼고, 대학생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을 정도로 단체 생활을 하는 학생이 많다. 감염병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는 최근 '학생 감염병 예방 종합 대책'을 마련,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종(新種) 감염병의 출현 및 학생 감염병이 증가하는 것에 대한 예방을 도모하고, 감염병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필자가 몸을 담고 있는 순천향대는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A형간염 백신을 단체 접종하고, 내국인 기숙사생에게는 A형간염 예방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수원이나 급식 등으로 집단 발병할 수 있고, 유학·배낭여행 등을 할 때 감염률이 높아 대학생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수막구균 역시 해외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으면 수강신청이나 캠퍼스 진입 자체가 제한될 만큼 유명한 '캠퍼스 질환'이다. 타액을 통해 전파되는 수막구균은 48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고, 뇌 손상이나 사지 절단 같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무서운 질환이다. 2011년에는 논산 훈련소에서 신입 훈련병이 수막구균 뇌수막염에 걸려 사망, 이듬해부터 처음으로 수막구균 백신을 신입 훈련병들에게 의무적으로 접종하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급성호흡기 전염병을 유발하는 디프테리아균, 기침·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백일해균 등을 조심해야 한다. 이 균들은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10년마다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을 추가로 맞아야 한다. 청년기에 필요한 다양한 백신을 접종할 때에는 동시 접종은 가능한 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무엇을 언제 맞아야 할지 모르는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우므로, 접종 횟수 및 접종 시기를 체크하는 '예방 접종 수첩'을 구비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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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피부를 갖기를 원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화이트 태닝'이 인기다. 화이트 태닝이란, 특정 파장의 불빛을 내는 기기에 들어가 피부에 자극을 줘서 피부톤을 환하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피부를 까무잡잡하게 해주는 태닝이 일반적이었지만, 화이트 태닝은 3~4년 전부터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해 '태닝숍' 등에서 빈번히 행해지고 있다. 문제는 화이트 태닝을 받는 것만으로 피부를 하얗게 만들 수 있다는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피부에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태닝숍 등에서 설명하는 화이트 태닝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콜라겐 부스터'라고 불리는 화장품을 피부에 바른 뒤, 가시광선·근적외선을 내는 기기를 15분 정도 쬔다. 그러면 콜라겐 생성이 촉진되는데, 콜라겐이 피부를 희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콜라겐이 생성되는 것만으로 피부색이 하얘지기는 어렵고,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도 부족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은 "화이트 태닝을 했을 때 얼만큼의 콜라겐이 생성되는 지 알 수 없으며, 콜라겐이 생성된다 하더라도 피부 색깔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오히려 피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가시광선을 쬐면 일광성 두드러기가 생기고, 눈에 자극이 가해져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적외선은 열을 내는 빛인데, 이게 피부에 장시간 닿으면 노화가 촉진된다. 적외선 때문에 피부 온도가 과도하게 올라가면 피부 속 단백질 분해 효소가 많아져 콜라겐 등이 줄고,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화이트 태닝을 하는 비용도 싼 편이 아니다. 1회에 2만~4만원 정도로 언뜻 보기엔 싼 듯 느껴지지만, "효과를 보려면 10~ 20회 받아야 한다"는 게 태닝숍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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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찰과상을 입기 쉽다. 찰과상으로 상처가 생기면 다양한 상처치료 연고를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처치료 연고는 성분에 따라 효능이 조금씩 다르다. 대한약사회 이보현 약사(압구정스타약국)는 "상처치료 연고는 하나의 성분만으로 이뤄진 단일성분제와 2개 이상 성분이 들어있는 복합성분제로 나뉜다"며 "성분에 따라 구분해서 써야 한다"고 말했다.대표적인 단일성분제 연고는 후시딘(동화약품)이다. 후시딘은 항생제 성분인 후시딘산을 주성분으로 한다. 후시딘산은 균을 죽이는 항균(抗菌) 작용을 하므로 균 감염 위험이 있는 화상, 오염된 상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사용하면 좋다. 박트로반(한올바이오파마)은 무피로신을 주성분으로 한다. 박트로반 역시 항균 작용을 해 고름, 피부습진 같은 세균성 피부감염증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다른 연고에 비해 독성이 적어 영유아에게도 많이 사용한다. 티로서겔(종근당)은 티로트리신을 단일성분으로 한다. 일반 항균 작용뿐 아니라 항바이러스, 항진균 작용도 해 입술포진 등에도 효과적이다.복합성분제 연고인 마데카솔케어(동국제약)는 항생제 성분인 네오마이신과 피부조직 재생에 효과적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이 들었다. 항균 범위는 작지만 조직의 빠른 재생을 촉진해 추가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상처 치유 과정에서 콜라겐 합성을 도와 흉터를 예방하기도 한다. 복합마데카솔(동국제약)도 상처치료 효과가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장기간 과량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바스포(녹십자)에는 네오마이신, 바시트라신, 폴리믹신B황산염 등 항생제 성분이 복합적으로 들어있다. 특히 잘 낫지 않는 녹농균, 내성이 생긴 포도상구균 등 난치성 감염에 효과적이다.상처치료 연고는 너무 많은 양을 바르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너무 적게 바르면 원하는 약효를 기대할 수 없다. 상처를 살짝 덮을 정도로 얇게 하루에 1~3번 바르는 것이 좋다. 또 바르기 전 손을 깨끗이 씻거나 면봉으로 발라야 한다. 간혹 집에 연고를 두고 오래 쓰는 경우가 있는데, 연고는 개봉했으면 유효기간 이내라고 하더라도 안전성을 위해 6개월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보현 약사는 "연고를 장기간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거나 가려움증, 발진 등 과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5일 이상 사용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거나 부작용이 나타나면 의사나 약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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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제형(劑形)이 다양해지고 있다. 정제(錠劑)나 액제(液劑) 뿐 아니라, 최근에는 몸에 붙이면 약효가 나타나는 패치제, 필름 형태로 입에 넣어 녹여서 복용하는 필름제, 차(茶)처럼 물에 타서 먹는 산제(散劑) 등 다양한 제형이 등장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약무정보팀 최경숙 팀장은 "각각의 제형은 약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므로 자신에게 필요한 제형을 적절히 고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작용 부위 따라 제형 달라약은 치료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각기 다른 제형으로 만든다. 혈액을 통해 전신에 약효를 퍼트려야 하는 약은 정제로, 국소 부위에 작용하도록 하는 약은 분무제로 만드는 식이다. 같은 정제라고 해도 작용 부위에 따라 제형이 달라진다. 고려대 임상약리학과 박지영 교수는 "예를 들면 소화제 훼스탈에는 소화효소가 들어있는데, 소화효소는 위산에 의해 쉽게 파괴된다"며 "이 때문에 약을 위산에 녹지 않는 캡슐에 넣어서 소화효소가 장에서 녹을 수 있게 만든다"고 말했다.약의 제형을 다양하게 하는 것은 환자의 복약 순응도(지시사항에 따라 약을 제대로 복용하는 정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정제의 경우 약을 원형(原形)의 상태로 복용해야 한다. 그런데 소아나 노인의 경우 큰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 알약을 쪼개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동탄성심병원 약제팀 황보영 팀장은 "약이 쪼개지면 정제에 들어있는 성분이 훼손돼 약효가 줄어들기 때문에,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액제 등의 제형으로 만들어 환자들이 약을 올바로 복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대표적인 약 제형별 특징대한민국 약전(藥典)에 따르면 약 제형만 40여 종에 이른다. 대표 제형의 특징과 주의할 점을 알아본다.▷정제=가장 기본적인 제형으로 약이 퍼지는 속도와 작용 부위에 따라 설하정(舌下錠), 장용정(腸溶錠), 서방정(徐放錠) 등으로 나뉜다. 설하정은 물 없이 혀 밑에 약을 놓으면 약효 성분이 바로 혈액으로 침투해 약 중 효과가 가장 빠르다. 이 때문에 빠른 약효가 필요한 협심증 환자 등에 도움이 된다. 장용정은 약 성분이 위(胃)가 아닌 장(腸)에서 녹아 나오도록 만든 제형으로 소화제나 유산균제 등에 쓰인다. 서방정은 말 그대로 '서서히 방출돼 나오는 약'으로 약 표면이 잘 녹지 않는 특수한 재질의 껍질로 만들어져있다. 서방정은 약 한 알로도 장시간 약효를 볼 수 있어, 혈압·혈당 조절을 위해 매일 약을 복용해야하는 만성질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약이 파손되면 내용물이 한꺼번에 많이 방출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액제=알약이나 가루약의 복용이 어려운 어린이 약에 많이 사용된다. 아이들의 복용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첨가제를 넣기도 한다. 액제 중 완전히 투명한 약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현탁액'이다. 현탁액은 액제 속 성분이 완전히 녹아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오랜시간 세워놓으면 약 성분이 바닥에 가라앉게 된다. 약을 먹기 전, 충분히 흔들어서 먹어야 한다.▷흡입제·분무제=주로 호흡기 질환 치료제에 사용되는 제형으로 입자가 작은 액체로 된 약제가 기도나 폐를 통해 바로 흡수되도록 한다. 스테로이드제와 같이 전신에 작용했을 때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의 경우 흡입제나 분무제를 사용하면 약제가 특정 부위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위험이 낮다. 다만 약의 용량을 조절하기 어려우므로 사용법을 충분히 교육받는 것이 중요하다.▷필름제=필름제의 경우 따로 물을 마실 필요가 없고,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다. 다만 약이 녹는 과정에서 기도에 약이 들러붙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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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라면 마그네슘 결핍을 조심해야 한다. 마그네슘은 탄수화물이 대사되는데 관여해 에너지를 생성하고, 신경·근육·뼈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 영양소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이 예민해지면 면역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평소보다 10~20배 정도 더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몸속 마그네슘을 소모시킨다"며 "또, 스트레스 탓에 혈압이 올라가면 이를 낮추기 위해서도 마그네슘이 쓰이기 때문에 쉽게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이 떨리거나 경직된다. 대표적인 증상이 눈밑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이다. 눈밑에 있는 근육은 눈의 피부가 얇기 때문에, 근육이 떨리는 것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마그네슘이 부족한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염병에 잘 걸린다. 신진대사가 저하돼 쉽게 피로를 느끼며, 근육량도 줄어든다. 심혈관질환, 당뇨병,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따라서 스트레스를 잘 받으면서 눈밑이 떨리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마그네슘을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 술·커피를 많이 먹거나, 이뇨제·천신약·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마그네슘이 쉽게 부족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때에는 매 끼니마다 콩, 참깨, 표고버섯, 시금치 같이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든 식품으로 반찬을 해 먹으면 된다. 간식으로 먹기에 좋은 식품으로는 잣, 우유 등이 있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는 "마그네슘은 식사를 제대로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지만,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영양제를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다만, 영양제는 마그네슘 함량이 100㎎ 미만이면서 칼슘이 함께 든 종합 영양제를 골라야 한다. 마그네슘만 많이 든 제품을 먹으면 칼슘이 부족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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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의 고혈압·당뇨병 환자 수가 약 800만명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혈압·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2014년 건강보험 외래 기준 진료비가 1조7백억원이 들었다. 이에, 심평원은 정기적인 외래 방문 및 꾸준한 약 처방, 진료지침에 따른 처방,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의 적절성을 바탕으로 관리를 잘 하는 의원을 평가해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했다.2014년도 전체 개설 의원(2만9238개소) 중 고혈압 진료를 잘 하는 기관은 4698개소, 당뇨병 진료를 잘 하는 기관은 2664개소, 고혈압·당뇨병 모두 잘 하는 기관은 1591개소다. 전국적으로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부 지역은 고혈압·당뇨병 평가 우수기관이 없어, 해당 시군구 요양기관에는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맞춤형 지원 활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가까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꾸준히 진료 받음으로써 합병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며, 평가 결과가 낮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고혈압·당뇨병 진료 잘하는 의원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심사평가원 앱 '건강정보'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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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거품에서 태어난 비너스‘바다에 몸을 던진 인어공주는 자신의 몸이 거품으로 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대표작 <인어공주>의 결말입니다. 인어공주는 죽 어서 거품이 되었지만, 그 이전에 바다 거품에서 태어 난 이가 있었으니 로마 신화 속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 신인 비너스(Venus)입니다. 비너스는 수많은 그림 속 에 등장합니다. 로마의 이름 모를 예술가부터 산드 로 보티첼리(1445~1510),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1780~1867), 테오도르 샤세리오(1819~1856), 윌리앙 아돌프 부그로(1825~1905), 그리고 오딜롱 르동(1840~1916)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예술가들이 비너스를 소재로 한 작품을 남깁니다. 특히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알렉상드르 카바넬(Alexandre Cabanel, 1823~1889, 이하 카바넬)의 <비너스의 탄생(The Birth of Venus, 1863)>은 바다 거품 에서 태어나는 비너스를 관능적으로 묘사합니다.파리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회인 정기 살롱의 1863년 전 시회는 매우 특별했습니다. 살롱의 안뿐만 아니라 밖 에서는 거부당한 작품들로 이루어진 낙선전(Salon des Refuséfs)이 열렸습니다. 이때 낙선전에서 가장 큰 주목 을 받은 작품은 에두아르 마네(1832~1883)의 <풀밭위의 점심식사(Luncheon on the Grass, 1863)>였습니다. 그리고 살롱 안에서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은 카바넬의 <비너스의 탄생>이었습니다. 평소 카바넬의 작품을 좋아하던 나폴레옹 3세는 개인의 컬렉션을 위해 즉시 이 작품을 구매합니다. 이후 카바넬은 같은 그림을 두 번 더 그립니다. 1864년 그린 그림은 현재 뉴욕의 다헤시 미술관에서, 1875년에 그린 그림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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