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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나던 ‘이 냄새’ 지독해졌다면… 살찌고 있다는 신호

    안 나던 ‘이 냄새’ 지독해졌다면… 살찌고 있다는 신호

    살 찌기 전 몸이 보내는 신호가 몇 가지 있다. 증상을 알아차리고 체중 감량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지독한 체취 나=살이 찌면 겨드랑이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 겨드랑이쪽 땀샘에서는 땀뿐 아니라 지방, 피지 등이 함께 배출된다. 이때, 피부 균에 의해 이 물질들이 분해되면서 악취가 난다. 특히 지방함량이 높은 식품 위주로 식사를 하면, 피지선이 활발해져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 살이 찐 사람은 발 냄새가 나기도 한다. 발에 살이 찌면서 공간이 줄어들어 통풍이 안 돼 습기가 더 잘 차기 때문이다.​방귀 냄새 고약해져=​방귀 냄새도 고약해진다. 특히 지방을 많이 섭취했을 때 장내세균 중 유해균 수가 늘어나면서 방귀 냄새가 독해지는 경향이 있다. 육류는 지방과 기름 함량이 많아 완전히 소화되는데 다른 음식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음식이 장에서 오래 머물수록 발효 시간이 길어져 가스 배출 시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음해도 장내 미생물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음식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해 방귀 냄새가 고약해진다. 지방, 알코올을 과다 섭취해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안 골던 코 골고=안 골던 코를 골거나 코골이가 심해졌다면 기도에 지방이 쌓였다는 신호일 수 있다. 몸에 살이 찌면 목 두께가 두꺼워지고, 목 안의 기도 주변 체지방도 증가한다. 이때, 공기의 이동 통로가 좁아져 떨림이 심해지면서 코골이가 발생한다. 코골이는 자다가 일시적으로 숨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숨 차는 증상 생기기도=갑자기 살이 찌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호흡이 거칠어진다. 지방이 흉곽을 둘러싸 탄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탄성이 떨어지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공기가 충분히 들어오지 못해 호흡이 어려워진다.속옷 자국 오래 남아=몸이 평소보다 쉽게 붓거나 부기가 오래간다면, 살찌는 신호일 수 있다.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지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따라서 노폐물 배출이 잘 안 돼 몸이 붓게 된다. 몸이 퉁퉁 부으면 몸에 남은 자국이 잘 사라지지 않는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2025/10/12 07:31
  • “여태 버렸는데, 안 먹는 게 손해였네”… 체중·허리둘레 줄인다는 ‘이것’

    “여태 버렸는데, 안 먹는 게 손해였네”… 체중·허리둘레 줄인다는 ‘이것’

    제주산 감귤 껍질을 가공한 ‘덖음귤피추출분말’이 체지방 감소 효능을 인정받아 정부가 공인한 기능성 원료로 등록됐다.제주한의약연구원은 최근 제주산 귤피(감귤 껍질)를 활용한 ‘덖음귤피추출분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 인정형 기능성 원료’(제2025-23, 24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감귤 껍질 성분으로 정부 기능성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원은 한약재의 독성을 줄이는 전통 ‘법제(法製)’ 기술을 응용해 귤피를 덖는(로스팅) 방식으로 가공했다. 이 과정에서 농축과 살균을 거쳐 주요 지표 성분인 헤스페리딘 함량을 높이고 체지방 감소 효과를 극대화했다. 헤스페리딘은 감귤류 껍질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항산화·항염 효과가 있어 혈중 지질 개선과 모세혈관 강화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성인 93명을 대상으로 하루 300㎎씩 12주간 덖음귤피추출분말을 섭취하게 한 결과, 체지방량과 체질량지수(BMI), 체중, 허리·엉덩이 둘레 등 주요 비만 지표가 모두 유의하게 감소했다. 동물세포 실험에서도 지방세포 분화와 합성 관련 인자를 억제하고, 지방분해와 에너지 대사 인자를 활성화하는 기전을 확인해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제주한의약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제이앤제바이오헬스케어, 알피바이오와 협력해 제주산 귤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상용화를 추진한다. 제주도와 도내 농가의 연계를 강화해 원료 수급과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추가 인체 적용시험과 산업화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제주한의약연구원 송민호 원장은 “제주 귤피를 새로운 기능성 원료로 개발함으로써 감귤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농가에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제주 감귤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감귤 껍질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껍질에는 과육보다 잔류 농약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고, 표면의 왁스나 방부제가 인체에 자극을 줄 위험도 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거나 식초물에 담가 세척하면 일부 농약을 줄일 수 있으나, 완전한 제거는 어렵다. 이에 비해 이번에 기능성을 인정받은 덖음귤피추출분말은 고온 가공과 살균 과정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 성분을 확보한 원료로, 생귤 껍질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과는 구별된다.
    다이어트유예진 기자 2025/10/12 07:01
  • “허리 좋아진대서” 개구리 8마리 산 채로 꿀꺽… 80대 女 결국 ‘이것’ 감염돼 입원

    “허리 좋아진대서” 개구리 8마리 산 채로 꿀꺽… 80대 女 결국 ‘이것’ 감염돼 입원

    중국 동부의 80대 여성이 허리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민간요법을 따르다 살아있는 작은 개구리 여덟 마리를 삼켜 병원에 입원한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항저우 데일리에 따르면 장씨 성을 가진 82세 노인이 지난달 초 심한 복통으로 저장성 항저우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들은 “어머니가 살아있는 개구리 여덟 마리를 먹었다”며 “극심한 통증 때문에 걸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오랫동안 허리 디스크로 고생해온 장씨는 살아있는 개구리를 삼키면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었다. 이 말을 믿고 가족들에게 자신의 의도를 알리지 않고 살아있는 개구리를 잡아 달라고 부탁했다.장씨의 가족이 어른 손바닥보다 작은 개구리들을 모두 모아오자 장씨는 개구리들을 요리하지 않고 산 채로 삼켰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첫날 개구리 세 마리를, 다음 날에는 나머지 다섯 마리를 먹었다.처음에는 배가 약간 불편한 정도였지만 며칠 동안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그제야 장씨는 개구리를 삼켰다고 가족들에게 털어놨다.항저우 저장대학교 제1부속병원은 장씨에게 신체검사를 실시했다. 종양 가능성은 배제했지만 호산성 세포가 급격히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이는 기생충 감염이나 혈액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징후다. 추가 검사 결과, ‘스파르가눔’이라는 기생충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장씨는 2주간의 치료 후 회복해 다행히 병원에서 퇴원했다.항저우 병원 수석 의사에 따르면 장씨와 같은 사례는 드물지 않다. 항저우 병원 소속 우 박사는 “최근 몇 년 동안 비슷한 환자를 여러 명 받았다”며 “개구리를 삼키는 것 외에도 뱀 쓸개나 물고기 쓸개를 생으로 먹거나 개구리 가죽을 자신의 피부에 바르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환자 대부분은 고령으로 건강 문제에 대해 가족과 소통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민간요법을 시도한 후) 상태가 심각해질 때만 병원 치료를 받는다”고 말했다. 우 박사는 또 “예를 들어 개구리 가죽을 몸에 바르면 피부 질환을 치료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뒷받침 근거가 없다”며 “오히려 기생충이 체내로 침투해 시력 저하, 두개 내 감염, 심지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장씨처럼 스파르가눔이 인체에 감염돼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스파르가눔증’이라 한다. 대한내과학회지에 따르면 스파르가눔증은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발생한 보고가 있다. 스파르가눔은 음식을 먹으면서 입으로 들어와 십이지장 등을 통과해 복강 내로 이동하고, 시간이 지나면 피하조직이나 근육 안까지 침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르가눔증에 걸리면 75%는 복벽, 음낭, 다리나 흉벽 등의 피하 조직에서 유충이 발견된다.스파르가눔의 인체 감염 경로 중 가장 흔한 것은 감염된 개구리나 올챙이, 뱀을 먹는 것이다. 둘째는 물벼룩에 오렴된 음료수를 마셨을 때다. 셋째는 스파르가눔에 감염된 개구리나 뱀의 근육 등을 치료 목적으로 피부나 눈에 붙였을 때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스파르가눔증의 경우 남녀 발생비는 5대1 정도이며, 주로 뱀과 접할 기회가 많은 농부나 군인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 뱀의 60% 이상이 스파르가눔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파르가눔증은 유충을 외과적으로 완전 적출해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프라지콴텔(praziquantel) 등 구충제 복용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재발률이 높다. 특히 뇌에 감염됐을 땐 치료 효과가 없다고 나타났다.스파르가눔증을 예방하려면 익히지 않은 야생 동물의 고기 등을 먹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감염질환이해나 기자2025/10/12 06:03
  • 명절 선물로 들어온 ‘밥 도둑’… 콩팥 망가뜨리는 위험한 음식? 정체 보니

    명절 선물로 들어온 ‘밥 도둑’… 콩팥 망가뜨리는 위험한 음식? 정체 보니

    명절 선물로 주고 받는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가 젓갈이다. 흰밥을 한 큰술 떠서 그 위에 얹어 먹으면 행복감을 주는 반찬으로 꼽힌다. 하지만 과다 섭취는 자제하자. 나트륨이 많이 들었다.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100g당 나트륨 함량이 명란젓 2232mg, 어리굴젓 2347mg, 오징어양념젓 2278mg, 낙지양념젓 1363mg으로 많다. 한 끼 식사에 명란젓 50g짜리 한 덩어리를 먹는다면, 약 1100mg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mg이다.나트륨을 많이 섭취할수록 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며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관 내부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콩팥 사구체와 주변 혈관에 압력이 가해지며 조직이 손상된다. 방치하면 만성 콩팥병이 생길 수 있다.나트륨 과다 섭취는 골밀도 저하와도 관련이 있다. 콩팥에서 소변으로 나트륨을 배설하는데, 이 과정에서 칼슘까지 배출돼 혈액 내 칼슘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부족분을 채워넣으려 뼛속 칼슘을 끌어오면서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유발된다.짠 음식은 가급적 안 먹는 게 가장 좋지만, 먹어야겠다면 채소를 곁들이는 습관을 들이자. 채소 속 칼륨이 염분을 체외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금치·당근·상추 등 녹황색 채소에 칼륨이 특히 많다. 감자·토마토·바나나도 대표적인 칼륨 함유 식품이다. 젓갈을 반찬으로 먹은 날에는 이런 식품을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젓갈을 먹기 전 물에 한 번 씻어 나트륨을 줄이거나, 저염 젓갈을 사 먹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한희준 기자 2025/10/12 05:30
  • 브라질서 ‘이것’ 마시고 3명 사망, 200여명 중독… 정체 뭐였길래?

    브라질서 ‘이것’ 마시고 3명 사망, 200여명 중독… 정체 뭐였길래?

    브라질에서 메탄올에 오염된 알코올을 마신 뒤 세 명이 숨지고, 225명의 중독 환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초 사이 브라질 상파울루주 일대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바와 음식점 등에서 보드카가 들어간 칵테일류 음료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사망자 중에는 30세 여성 브루나 아라우주 지 소자가 포함됐다. 그는 술을 마신 직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검사 결과 체내 메탄올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검출됐고 결국 사망했다. 나머지 두 명도 비슷한 경로로 중독된 뒤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브라질 보건당국은 사건 직후 11곳의 주점을 폐쇄하고, 약 1만 병에 달하는 주류를 압수했다. 현재 문제 주류의 유통 경로와 제조처를 추적 중이며, 시민들에게 투명한 증류주(보드카, 진 등) 소비를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 상황이다. 또한 라벨이나 세금 표시가 없는 주류는 절대 섭취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브라질 정부는 중독 환자 치료를 위해 해독제인 ‘포메피졸’ 약 2500회 분량을 일본에서 긴급 수입했으며, 팬아메리카보건기구(PAHO)의 지원 아래 치료 체계를 구축 중이다.메탄올은 에탄올과 비슷한 향을 가진 무색 액체로, 전 세계적으로 로켓연료·광택제·워셔액 등에 쓰이는 화학 물질이다. 그러나 일부 개발도상국에서는 이윤을 높이기 위해 가짜 술에 메탄올을 섞는 사례가 빈번하다. 메탄올은 독성이 매우 강해 소량만 섭취해도 두통, 구토, 시력 저하, 혼수상태를 유발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체내에서 대사되면 포름알데히드로 변하는데, 이는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메탄올 중독은 전 세계적인 문제지만,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인도네시아·인도·캄보디아·베트남·필리핀 등에서 관련 사고가 잦으며, 2019년 이후 4만 명 이상이 중독되고 약 1만 420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다. 전체 사망률은  20~40%에 달한다.해외여행 시 메탄올 중독을 피하려면 반드시 정식 주류 판매점·호텔·공식 바 등에서 판매하는 술만 마셔야 한다. 길거리 노점이나 비공식 판매처의 술은 마시면 안 된다. 또한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의 술이나 정체불명의 공짜 술은 경계하고, 두통, 구토, 시야 흐림, 복통 등 문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10/12 05:03
  • “약으로는 안 돼서”… 정신병원 입원하는 청소년 늘었다, 원인 봤더니?

    “약으로는 안 돼서”… 정신병원 입원하는 청소년 늘었다, 원인 봤더니?

    ADHD, 우울증 등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청소년들이 급증해 국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정신병원 아동·청소년 입원 사유’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신병원에 입원한 만 19세 미만 환자가 2020년 1076명에서 2024년 2129명으로 약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ADHD 등 행동문제로 인한 입원은 2020년 266명에서 2024년 668명으로, 우울·불안 등 정서문제로 인한 입원은 같은 기간 514명에서 963명으로 늘어났다.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약물치료 단계를 넘어 입원치료가 필요한 단계로 심화하고 있는 셈이다.정신질환 관련 약물 처방 건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아동·청소년 정신과 약물 처방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4년 반 동안 아동·청소년 정신과 약물 처방 환자 수가 총 220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처방 약물은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청소년 여학생(13~17세)에서는 우울·불안 관련 약물 처방이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여학생의 항우울제 처방 인원은 2021년 3만3864명에서 2024년 5만9282명으로 75% 늘었으며, 항불안제 처방도 4만5899명에서 5만6622명으로 23% 증가했다. 유아기(0~6세)에서는 항정신병약·항우울제 처방이 빠르게 늘고 있어 아동정신건강 관리 부재 문제가 심각하다. 항정신병약 환자는 남아가 4822명에서 8,428명으로 1.75배로, 여아는 1205명에서 2,249명으로 1.9배로 증가했다.초등학생(7~12세) 역시 항정신병약·항우울제 처방 환자가 각각 3만2000여 명에서 6만6000여 명, 1만8000여 명에서 3만8000여 명으로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했다.4년 새 아동·청소년 정신과 환자와 약물 처방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영석 의원은 “초등학생에서 우울증 진료가 폭증하고, 여성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우울 불안이 집중되는 현상은 발달 단계에 맞는 심리 상담 지원이 부족한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상담·심리치료보다 약물에 먼저 의존하는 구조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는 아동정신건강 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조기개입과 심리치료를 위한 학교·지역사회 연계 중심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5/10/12 01:03
  • “긴 얼굴 짧아 보여” 이세영, 요즘 유행하는 ‘이 시술’에 감탄… 뭐길래?

    “긴 얼굴 짧아 보여” 이세영, 요즘 유행하는 ‘이 시술’에 감탄… 뭐길래?

    개그우먼 이세영(36)이 ‘귀필러’ 시술 후기를 공개해 화제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서 이세영은 유튜버 조두팔과 함께 성형외과를 찾아 귀필러 시술을 받았다. 그는 “원래 귀가 좀 누워 있어서 정면에서 잘 안 보였다”며 시술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시술 후 거울을 본 이세영은 “진짜 귀가 보인다. 포토샵이 아니다. 너무 신기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얼굴과 중안부가 훨씬 짧아진 느낌이다”며 “턱이 있는 편인데 귀가 드러나니까 얼굴형이 훨씬 부드러워졌다”고 말했다. 또 “이런 게 있는 줄 알았으면 예전처럼 청테이프를 귀에 붙이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요정귀 필러’라고도 불리는 이 시술은 관상학적 이유나 얼굴 윤곽 개선 목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귓불의 볼륨을 채우거나 누운 귀의 후면을 세워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주는 방식이다. 주로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입해 귀의 형태를 교정한다.귀필러는 10~20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시술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다.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나 보통 6개월~1년 정도 지속된다. 이후 추가 시술도 가능하지만, 전문가들은 과도한 시술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필러 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움과 안전성이다. 이를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의 귀 형태에 맞는 시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귀필러는 비교적 안전한 시술로 알려져 있지만, 부작용 가능성도 존재한다. 일시적인 부기·통증·멍 등이 생길 수 있고,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스누성형외과 정의철 원장은 “안전한 귀필러를 위해서는 영구필러나 장기 유지형 콜라겐 필러보다는 피부에 흡수되고 안전성이 검증된 히알루론산 필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반응도 미리 테스트해보는 게 좋다.특히 귀는 연부 조직이 많지 않고 연골이 존재하는 부위다. 정 원장은 “시술이 잘못되면 귀 혈종 혹은 연골 감염이 발생하거나, 연골에 악영향을 줘 원치 않는 귀 변형이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다”며 “시술은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받고, 무균 상태에서 정확한 주사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술 후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현대 필러는 안전성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술·담배·사우나·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1주일 정도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시술 부위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지 말고,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한편, 시술 대신 귀 뒤쪽에 붙이는 일명 ‘누운 귀 테이프’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미용 목적의 귀 테이프는 의료기기가 아니므로, 피부가 민감한 경우 접착제 성분에 의해 발진·가려움·통증 등이 생길 수 있다. 꼭 사용할 경우 장시간 부착은 피하고, 피부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2025/10/12 00:30
  • 의료진 눈에 자기 혈액 뿌려… HIV 감염자의 난동, 무슨 일?

    의료진 눈에 자기 혈액 뿌려… HIV 감염자의 난동, 무슨 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한 20대 남성이 치료 도중 자신의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혈액을 의료진에게 뿌린 혐의로 체포됐다.지난 8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남성 카메론 길크리스트(25)는 지난 9월 11일 경찰에 체포돼 폭행 혐의 두 건으로 기소됐다.체포 영장에 따르면 HIV 감염자​인 길크리스트는 지난 3월 한 병원에서 당뇨병 치료를 받던 중, 팔에 꽂힌 정맥주사(IV) 바늘을 뽑아 의료진 두 명의 눈에 자신의 혈액을 뿌렸다. 해당 혈액이 실제로 길크리스트​의 것인지, 의료진이 감염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사건 직후 길크리스트를 체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그가 당시 의료·정신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HIV는 인체의 면역세포를 파괴해 감염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는 바이러스다.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면역 체계가 약해져 기침·발열·체중 감소 등 전신 증상과 각종 감염이 반복된다. 주로 성접촉이나 혈액, 오염된 주사기, 감염된 산모로부터의 수직 감염을 통해 전파된다.치료에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가 사용되며, 꾸준히 복용하면 체내 바이러스양을 현저히 줄여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치료하지 않으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으로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가 필수다.사건이 발생한 UNC 헬스 렉스 병원 측은 “법 집행 기관과 협조해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며, 직원 안전 강화를 위해 추가 보안 인력을 배치하고 기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길크리스트는 현재 구금된 상태며, 재판은 12월 8일로 예정돼 있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7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2025/10/12 00:01
  • 수지, 깨끗한 피부 비결?… “세안 후 ‘이것’ 절대 안 써”

    수지, 깨끗한 피부 비결?… “세안 후 ‘이것’ 절대 안 써”

    가수 겸 배우 수지(31)가 피부 관리를 위해 수건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배우 수지와 이주영이 출연해 MC인 혜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영상에서 혜리는 수지에게 “옛날에 세안한 다음에 수건으로 (물기를) 안 닦는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수지는 “지금도 안 닦는다”며 “물기 그대로 스킨을 바르고 한다”고 말했다. 혜리가 “근데 (물기를) 너무 닦고 싶지 않냐”고 묻자, 수지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하면서 “수건이 안 좋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수지처럼 수건을 쓰지 않고 물기를 자연 건조하면 피부에 어떤 도움을 줄까?세안 후 수건으로 얼굴을 세게 문지르거나 누르면서 물기를 제거하면 피부 표면에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길 수 있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피부 속 수분이 빨리 증발해 건조해지거나 피부염이 생기기 쉽다. 만약 피부염을 이미 앓고 있다면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반대로 수지처럼 수건을 사용하지 않으면 마찰 자극을 줄일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강남본점 김영구 대표원장은 “다만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다”며 “세균은 수분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피부 감염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수지처럼 완전히 자연 건조하기보다는 흐르는 물기는 먼저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수건을 사용하지 않은 채 남은 물기가 피부에 흡수되면 바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김영구 대표원장은 “수건으로 물기를 닦지 않을 경우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해 자연 건조 후 보습제를 잘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안 후 3분이 지나면 피부 속 수분함량이 30% 이하로 떨어지고, 피부가 손상되기 시작한다. 세안 후 3분 안에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피부에 흡수된 수분도 증발해 오히려 더 건조할 수 있다.한편, 수건은 한 번만 써도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한다. 깨끗하지 않은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면 피부 각질과 피지, 각종 분비물과 세균, 곰팡이 포자 등이 섞여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축축한 수건은 곧바로 세탁하는 게 좋다. 사용할 때마다 빨기 어렵다면 건조대 등에 말린 뒤 모아서 세탁하도록 한다. 이 역시 수건이 너무 많이 쌓이지 않도록 1~2일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수건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바로 빨아야 한다. 이는 곰팡이나 박테리아가 수건에서 번식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뷰티임민영 기자2025/10/11 23:01
  • “순식간에 8kg 빠져” 송해나, ‘이것’ 끊은 덕분이라는데… 뭘까?

    “순식간에 8kg 빠져” 송해나, ‘이것’ 끊은 덕분이라는데… 뭘까?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38)가 한 달 만에 8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공개했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한 송해나는 “예전에 나래 언니랑 거의 합숙하듯이 두 달 동안 같이 지냈다”며 “매일 붙어 있으면서 놀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너무 재밌었는데 살이 8kg이나 쪘다”며 “(당시) 얼굴 보고 깜짝 놀라서 한 달 만에 8kg을 다시 뺐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비법으로는 “하루 종일 뛰고 술도 끊었다”고 밝혔다.실제로 살을 빼고 싶다면 금주를 해야 한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우기 때문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안주도 문제다. 몸에 필요하지 않은 영양 성분인 알코올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먼저 소모된다. 이로 인해 술을 마셔도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몸에서 다른 영양 성분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돼 몸속 에너지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다. 그렇다고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것은 위험하다. 2019년 ‘THE LANCET’ 저널에 따르면, 같은 양의 술을 마실 때 식사 없이 술만 마신 그룹은 간경변증 위험이 식사와 함께 마신 그룹보다 최대 두 배 이상 높았다.따라서 다이어트 중에는 술을 끊는 것이 가장 좋다. 꼭 마셔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열량이 낮은 안주를 선택하는 게 좋다. 기름진 음식보다는 과일이나 샐러드 등을 선택하는 식이다. 또 음주 전 물을 충분히 섭취해 미리 포만감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10/11 22:00
  • 만성통증 환자 70%가 ‘초콜릿’ 찾는다던데, 이유는?

    만성통증 환자 70%가 ‘초콜릿’ 찾는다던데, 이유는?

    만성 통증 환자 세 명 중 두 명이 초콜릿과 같은 고칼로리 간식을 통증을 잊기 위해 주기적으로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를 고려한 맞춤 식단 개발 등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전 세계 인구의 20%는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통증을 겪고 있다. 기존 연구를 통해 만성 통증이 간식 섭취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어떤 식이를 섭취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게 없었다.호주 시드니 공대 토비 뉴턴-존 교수팀은 만성 통증 환자가 주로 먹는 음식과 이 음식이 야기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만성 통증을 겪는 성인 1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66% 이상에서 통증이 나타나면 먹는 자기만의 간식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흔한 간식은 초콜릿이었다. 간식의 가장 큰 기능은 '즐거운 경험(51.8%)'이었고, 그다음으로 '주의 분산(49.6%)', '감정 완화(39%)'가 꼽혔다.연구팀은 "만성 통증 환자에게 간식은 단순 주의를 돌리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마비시키는 목적이 아닌, 하루를 즐겁게 보내게 하는 기대감을 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단순 심리적인 요인뿐 아니라, 여러 연구를 통해 실제 고칼로리 음식은 약간의 통증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문제는 이런 식단이 다른 질환을 악화했다는 것이다. 실험 참가자의 약 40%가 비만 진단 기준을 충족했다.존 교수는 "고칼로리 음식으로 편안함을 찾으면 체중 증가는 물론, 염증 수치를 높여 통증을 악화할 수 있다"며 "현재 약물, 물리치료 등으로만 통증을 관리하려 하는데, 연구 결과 많은 환자가 통증이 심해질 때 음식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통증 관리 프로그램에 식이 지침을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염증을 줄이는 간식으로 지금까지 밝혀진 것으로는 견과류, 베리류 등이 있다. 초콜릿도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48g 정도만 섭취하면 항염증 효과를 볼 수 있다. 카카오에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기 때문이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in Medical Settings' 최근호에 게재됐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10/11 21:02
  • 지난해 국내 영아 47명, ‘이것’으로 사망… 침실서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

    지난해 국내 영아 47명, ‘이것’으로 사망… 침실서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

    돌이 되기 전 갑자기 숨진 아기가 지난해 50명 가까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숨진 영아는 47명이었다. 전체 영아 사망(출생 후 1년 이내 사망) 중 8.3%를 차지하며, 전년보다 두 명 증가했다. 영아 사망 원인 중에서는 출생 전후기 기원 질환(45.2%), 선천 기형·염색체 이상(18.4%)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20.4명이었다.영아돌연사증후군은 만 1세 미만 아기가 특별한 질환 없이 갑자기 숨지는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 수면 중에 발생하며,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안전한 수면 환경 조성을 통해 영아 돌연사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돌연사를 완벽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질식으로 추정되는 사망은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서울대어린이병원 문진수 교수는 "아기를 부모와 한 침대에서 재우거나 엎어 재우는 것, 아주 푹신한 이불을 쓰는 것 등은 급사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며 "엄마나 아빠 등 보호자가 흡연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아기는 목 근육이 약하고 호흡이 미숙하기 때문에, 이불이 얼굴을 덮거나 보호자의 몸이 겹쳐질 경우 쉽게 질식할 수 있다. 미국에서도 1994년 ‘아기 똑바로 재우기(Back to Sleep)’ 캠페인이 시작된 뒤 영아 돌연사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다.국내에서도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돌 이전 아기는 반드시 바로 눕혀 재우고, 푹신한 침구류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또한 부모와 같은 침대에서 재우지 말고, 아기가 스스로 뒤집을 수 있게 되면 속싸개(포대기)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기의 자세를 고정하는 베개 받침이나 쿠션 패드 역시 질식 위험을 높일 수 있다.최근 경북대 의대 권정은 교수 연구팀이 ‘대한소아응급의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수면 중 질식 또는 심정지로 응급실을 찾은 영아 12명 모두 독립된 아기 침대를 사용하지 않았다. 일부는 역류방지 쿠션이나 소파에서 잠들었으며, 8명은 엎드린 자세나 침대와 벽 사이에 낀 상태로 발견됐다.연구팀은 "수면 환경은 영아 돌연사와 연관되고 푹신한 침대와 침구, 베개, 소파 등은 영아 돌연사 증후군의 위험을 높인다"며 "충돌 방지를 위한 유아용 쿠션 패드도 오히려 수면 중 질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5/10/11 20:07
  • 코로나19 막으려다가… 백신 접종자, 암 발생 위험 높았다

    코로나19 막으려다가… 백신 접종자, 암 발생 위험 높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부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천은미 교수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암 발생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2021~202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성인 약 840만 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대상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접종 후 1년간 암 발생률을 비교했다. 이후 연령·성별·질병 이력 등 개인 요인을 보정해 ‘위험비’를 산출했다. 위험비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보다 암이 발생할 확률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는 통계 지표다.그 결과, 백신을 맞은 사람은 접종 후 1년 동안 주요 암의 발생 위험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갑상선암은 1.35배, 위암 1.33배, 대장암 1.28배, 폐암 1.53배, 유방암 1.19배, 전립선암은 1.69배 높았다. 백신 종류별로는 cDNA 백신(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등)은 갑상선암·위암·대장암·폐암·전립선암,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 등)은 갑상선암·대장암·폐암·유방암, 교차 접종은 갑상선암·유방암 위험이 각각 증가했다.성별로 보면 남성은 위암과 폐암, 여성은 갑상선암과 대장암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컸다. 65세 미만은 갑상선암과 유방암, 75세 이상은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컸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백신 접종 이후 단기간에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가능성을 통계적으로 관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백신이 암을 직접 유발한다고 볼 수는 없고, 장기적인 인과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접종 시기, 백신 종류, 개인의 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오마커 리서치(Biomarker Research)’에 지난 9월 26일 게재됐다.
    암일반유예진 기자2025/10/11 19:02
  • 이상하게 발가락 두 개만 창백하더니… ‘심장 종양’ 신호였다?

    이상하게 발가락 두 개만 창백하더니… ‘심장 종양’ 신호였다?

    심장 종양으로 인해 발가락이 창백해지는 레이노 현상이 나타난 소아 사례가 해외 저널에 공개됐다.모로코 셰이크 자이드 병원(Cheikh Zaid Hospital) 의료진은 7세 남아 A군이 4세 때부터 발가락 일부 변색 증상으로 ‘레이노 증후군’ 진단을 받고 추적 관찰을 받아왔다고 했다.레이노 증후군은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손가락, 발가락 등의 혈관이 극도로 수축해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다. 주로 추운 곳에 장시간 있거나 찬물에 손·발을 담갔을 때 나타난다. 손발이 차가워지거나, 저리고, 색이 하얗게 바뀌기도 한다.A군 역시 추위에 노출됐을 때나 걸을 때 발가락이 일시적으로 창백해지고 통증이 나타나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또래들에 비해 신체 활동에 제약이 컸다.처음 레이노 현상을 발견하고 3년이 지났을 때 A군은 오른쪽 팔 근력 약화와 안면 비대칭이 발생해 병원을 찾았다. MRI 검사 결과, 뇌졸중이 확인됐다. 또한 심장 초음파 검사에서 정체 모를 덩어리가 좌심방(심장 왼쪽 위에 있는 방) 안을 완전히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의료진은 응급 수술을 시행했고, 심장에서 종양을 떼어냈다. 6cm x 4cm 크기의 좌심방 근육종이었다. 다행히 수술 후 약 3개월이 지나자 A군은 평소 몸을 많이 썼을 때 겪었던 호흡곤란이 사라지고, 레이노 증후군 증상도 크게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의료진은 “심장 근육종은 성인에서 가장 흔한 심장 종양이지만, 12세 미만 어린에게서는 극히 드물다”며 “A군이 앓았던 레이노 현상은 종양 관련 사이토카인(염증 물질) 생성 때문에 발생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레이노 현상이 심장 근육종과 연관된다는 보고들이 있다”며 “인과 관계를 확실히 밝힐 순 없지만 심장 종양 제거 후 레이노 현상이 해소되거나 나아진 사례들이 보고돼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아에게서 레이노 현상이나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심장 종양 감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6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10/11 18:03
  • 가을 감기철 왔다… 비타민C 도움 될까?

    가을 감기철 왔다… 비타민C 도움 될까?

    부쩍 기온이 떨어진 지금 감기를 주의해야 한다. 우리 몸이 체온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점차 건조해지는 공기로 코와 기관지가 마르면서 바이러스 침입이 쉬워진다. 이때 많은 사람이 '비타민 C' 보조제를 찾는다. 과거 한 소셜커머스에서는 기온이 떨어지자 비타민 C 보조 식품 판매량이 150% 이상 상승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감기를 예방한다고 잘 알려진 대표적인 영양소인 '비타민 C', 정말 도움이 될까?사람에 따라 다르다. 평소 과채를 잘 먹지 않아 체내 비타민 C 수치가 낮은 사람과 격렬한 육체 활동을 하는 사람은 비타민 C를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그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실제 비타민 C는 체내에서 조효소로 작용해 대사를 촉진한다. 또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가 외부 공격에도 본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효과를 내는데 많은 비타민 C가 필요하지는 않다. 성인 남성은 하루 90mg, 여성은 75mg을 먹으면 된다. 이는 일상적으로 먹는 과채만으로도 충족되는 정도다. 흡연자, 임신부, 수유부는 약 35mg을 더 섭취해야 한다.비타민 C가 충분한 사람은 대규모 연구 결과, 감기 예방 효과를 볼 수 없었다.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박현아 교수는 과거 본지와의 취재에서 "지난 2004년까지 비타민C의 감기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수십 개의 임상시험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뤄졌다"며 "결론은 비타민 C 결핍이 없는 사람에게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총 1만 1077명의 데이터가 포함된 29개 연구를 메타 분석한 논문에서도, 30개 임상시험을 분석한 논문에서도 일상에서 과채를 충분히 먹는 일반인은 비타민 C로 감기 예방 효과를 볼 수 없었다.다만 비타민 C 섭취가 부족하거나, 과도한 육체 활동자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고강도 활동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 수치를 높이는데, 비타민 C가 이를 낮추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 앞서 설명한 메타 분석 연구에서 마라토너, 스키 선수, 군인 등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은 비타민 C를 먹었을 때 감기를 약 50%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헬싱키대에서 1만 130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고강도 운동을 하는 사람은 비타민 C로 감기를 예방할 수 있었다. 비타민 C가 충분한 대다수 사람은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 C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보다, 손을 잘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감기 바이러스가 호흡기에 침투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외에도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비타민 C가 예방은 못하더라도 감기에 걸린 기간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다만, 그 효과는 매우 미미하다. 성인의 경우 12일 아플 것을 11일로 줄이는 정도다. 이마저도 감기 걸린 후에 먹는 것은 도움이 안 됐고, 평소 비타민 C를 꾸준히 먹을 때만 해당 효과가 나타났다.한편, 가을에는 감기와 혼동될 수 있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도 증가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돼지풀·쑥·환삼덩굴 등 잡초류 꽃가루가 급증하기 때문이다. 끈적하고 누런 콧물이 나올 때는 감기를, 맑은 콧물이 계속 흐르고 눈과 코가 가려우면서 재채기 발작이 일어난다면 알레르기를 의심해야 한다. 고려대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서민영 교수는 “가을은 큰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 잡초류 꽃가루가 겹치는 삼중 자극의 계절”이라며 “비염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 환자는 증상이 발생하기 전 미리 병원에 방문해 비염 조절을 위한 약물을 처방받아 필요시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5/10/11 17:07
  • 몸살인 줄 알았는데, 콩팥 손상 신호라고? ‘이 증상’ 있으면 꼭 병원을

    몸살인 줄 알았는데, 콩팥 손상 신호라고? ‘이 증상’ 있으면 꼭 병원을

    직장인 A씨는 갑자기 열이 나고, 옆구리가 아팠다. 생리 직전에 별 이유없이 몸살 감기를 앓을 때가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으나, 소변을 눌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병원에 간 A씨는 뜻밖에도 콩팥 염증 질환인 ‘신우신염’을 진단받았다.신우신염은 신장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방광에 있던 세균이 신장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몸속 수분이 부족해 소변량이 줄면서 소변이 방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 잘 생긴다. 남성보다 여성에서 발병이 잦다. 여성의 요도 길이가 남성보다 짧기 때문이다.신우신염은 피로감, 발열, 오한, 두통, 허리·옆구리의 통증,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 몸살 증상과 비슷하지만, 허리 윗부분에서 시작해 옆구리로 퍼지는 심한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 꼭 가 보는 게 좋다. 소변을 눌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잔뇨감이 들기도 한다. 혈뇨를 눌 수도 있다.신우신염은 소변 검사, 소변 균 배양 검사,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혈액 검사는 콩팥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한다. 신우신염이 자주 재발한다면 초음파 검사나 방광 요도 조영 검사 등으로 비뇨기에 구조적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방광 요도 조영 검사는 요도로 조영제를 투여한 후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검사다.신우신염 치료는 약 1~2주가 소요된다. 감염을 일으킨 원인균에 적합한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며,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도 처방받은 약은 다 먹어야 한다. 안정을 취하면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경구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기도 하지만, 입원해서 정맥주사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할 수도 있다. 위장이 좋지 않아 먹는 약을 복용하기 힘들거나, 신체 전반에 걸쳐 증상이 삼한 경우에 보통 입원 치료를 한다. 또한, 단순 신우신염은 항생제 치료 후 수일 내에 호전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요로 폐쇄나 고름이 동반된 복합 신우신염일 때도 초기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늦게 발견하면 치료하더라도 재발이 잦아지거나 만성 신우신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콩팥이 망가져 제 기능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칸비뇨의학과의원 윤철용 대표원장은 “감기 몸살이나 생리통과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생활 습관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비뇨기질환이해림 기자 2025/10/11 16:09
  • 길가에 떨어진 은행, 절대 만져선 안 되는 이유

    길가에 떨어진 은행, 절대 만져선 안 되는 이유

    길가에 떨어진 은행을 함부로 줍거나 만지면 안 된다. 껍질에 든 독성물질이 손에 묻을 수 있어서다.은행 열매 껍질에는 빌로볼, 은행산 등의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다. 이게 눈 주변 피부나 결막 등에 흡수되면 염증 매개 물질 분비가 촉진돼, 강하고 빠른 국소 염증과 면역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두 물질은 은행 열매에서 나는 악취의 원인이기도 하다.은행 열매를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빈 뒤 독성 각결막염이 발생한 국내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대한안과학회지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은행 열매를 만진 뒤 눈 주변을 비볐고, 이후 약 1주일간 심한 이물감, 통증, 시력저하 증상과 함께 눈에 끈적이는 점액성 분비물이 생겼다. 처음에는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이 의심됐으나 은행 열매로 인해 생긴 독성 각결막염인 것으로 확인됐다.은행 열매를 의도치 않게 만지게 됐다면 빨리 손을 씻는 게 좋다. 손질한 은행을 조리해 먹을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열매 껍질뿐 아니라 은행에도 청산배당체나 메틸피리독신, 아미그달린 등과 같은 독성물질이 함유됐다. 날것으로 먹으면 매우 위험하며 과량 섭취하면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청색증은 입술, 손끝, 귀 등의 부위에 산소 공급이 감소해 파랗게 보이는 것이다.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소도 함유하고 있다. 메칠피리독신은 기절 발작 유발 물질이 들어 있어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충분히 가열했더라도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한다.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메틸피리독신을 섭취하면 어지러움, 복통,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성인은 하루에 10개 이하, 어린이는 2~3개만 먹는 것이 좋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10/11 15:30
  • ‘바다 보이는 5성급 호텔’서 일했더니, 심장 건강 증진됐다던데… 현실적 대안은?

    ‘바다 보이는 5성급 호텔’서 일했더니, 심장 건강 증진됐다던데… 현실적 대안은?

    워케이션(Workation)을 경험한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용어로, 일상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휴가지나 원하는 장소에서 업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를 말한다.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계 소통 플랫폼 소플(Sople)을 통해 직장인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워케이션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86.8%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심리적 회복’(68.7%·복수 응답)과 ‘업무 집중도 향상’(31.7%) 등이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혔다.워케이션이든 재택근무든, 회사를 떠나 일하는 것이 직장인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단,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을 이어나간다는 전제가 필요하다.워케이션이 노동자의 심장 건강에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본과 미국 공동 연구팀은 20명의 일본 직장인을 바다가 보이는 5성급 호텔에서 5일간 워케이션을 하도록 하면서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그 결과, 워케이션을 하면 평소대로 회사에서 근무할 때보다 혈관 기능과 수면 도중의 부교감신경 활성도가 향상됐다. 신체 활동은 늘어난 반면, 혈압과 심장 부담은 감소했다. 연구팀은 잘 때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숙면할 수 있게 된 것이 심혈관 건강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재택근무 역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양한 근로 형태와 건강에 관한 논문 1930개를 분석했더니, 재택근무 후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 채소와 과일 그리고 직접 만든 음식을 먹는 빈도도 잦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물론, 이러한 건강 이점은 ‘규칙적인 생활’을 전제로 한다.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워케이션 실험에서 연구팀은 직장인들로 하여금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 자정에 취침하기를 강제했다. 세끼 식사도 매일 같은 시간에 하도록 했다.회사에서 대면 근무를 하지 않을 때라도 생활 습관이 무너지는 건 경계해야 한다. 재택근무와 건강에 관한 한 연구에서는 직장인들이 재택 근무 시 간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는 경향이 관찰됐다. 이에 약 46.9%의 직장인이 재택근무를 시작하고 체중이 늘었다고 답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10/11 15:02
  • 빅토리아 베컴, 수년간 ‘이 질환’ 앓았다 고백… “현실 감각 잃어”

    빅토리아 베컴, 수년간 ‘이 질환’ 앓았다 고백… “현실 감각 잃어”

    전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50)의 아내이자 사업가로 활동 중인 빅토리아 베컴(51)이 수십 년간 겪은 섭식장애에 대해 고백했다.지난 9일(현지시각)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빅토리아 베컴’에서 빅토리아 베컴은 그룹 스파이스 걸스 해체 이후 겪기 시작한 섭식장애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수십 년간 섭식장애를 앓고 있다면서 “섭식장애가 있으면 거짓말을 정말 잘하게 된다”며 “부모님께도 한 번도 솔직하게 말한 적 없고 공적으로 이야기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넌 아직 부족하다’는 말을 계속 듣는 것은 정말 큰 영향을 준다”며 스파이스 걸스 활동 당시 몸매와 외모에 대한 끊임없는 평가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베컴은 “내 사진이나 기사 중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몸무게는 통제할 수 있어서 정말 건강하지 않은 방식으로 조절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컴의 섭식장애는 1999년 첫째 브루클린이 태어났을 때 악화했다. 그는 “브루클린을 낳은 지 6개월 됐을 때 텔레비전 방송에서 몸무게를 재야 했다”며 “다들 살 빠지긴 했냐고 웃는 분위기였는데 당시 나는 어렸고 상처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의심하고 싫어하게 됐다”며 “내가 정말 살찐 건지, 마른 건지 구분할 현실 감각을 점점 잃었다”고 했다.베컴은 지금까지도 섭식장애를 겪고 있지만, 스스로 인지하고 악화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딸에게도 매일 ‘너 자신을 잃지 말라’고 충고한다”며 “스파이스 걸스 멤버들도 내가 나로 있을 수 있게 힘이 됐다”고 말했다.베컴이 겪고 있는 섭식 장애는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음식 섭취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거식증과 폭식증이 있다. 거식증 환자는 살이 찌는 것에 공포와 걱정을 느끼고, 비만이 아님에도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량을 제한하거나, 먹은 뒤 인위적으로 구토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 반대로 폭식증은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비상식적으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은 뒤,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것이다. 섭식 장애는 거식증과 폭식증이 모두 나타날 수 있으며, 환자에 따라 일부 증상만 보이기도 한다.섭식 장애는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환자들은 날씬함을 강조하는 사회적 압력, 대중매체 등에 영향을 받아 섭식 장애를 겪을 수 있다. 도파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이상으로 인해 식욕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섭식 장애 환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섭식 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5만213명이다. 2018년에는 환자 수가 8321명이었는데, 2022년 1만2477명으로 49.9% 증가했다.섭식 장애가 심해 영양 상태에 문제가 있거나 합병증이 동반된다면 입원 치료해야 한다. 환자들은 천천히 체중을 늘리기 위해 식사량을 조금씩 늘리고,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해 규칙적인 생활을 실천해야 한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10/11 14:01
  • “미용실 갔다가 뇌졸중이”… 사례 보니, ‘이것’이 문제였다

    “미용실 갔다가 뇌졸중이”… 사례 보니, ‘이것’이 문제였다

    미용실 등에서 목을 뒤로 과도하게 젖히는 자세가 뇌졸중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미용실 뇌졸중 증후군’이라 불리는 현상으로 1993년 미국 뉴욕 신경과 전문의 마이클 와인트라우브가 처음 대중화했다. 그리스 테살리아대 연구팀이 약 54년간 실제 미용실 뇌졸중 증후군 사례를 다룬 논문 22건을 메타 분석했다. 연구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미용실 뇌졸중 증후군은 총 54건으로 그중 42건은 미용실, 8건은 치과, 4건은 기타 상황에서 발생했다. 사례자 중 80%가 여성이었으며 발생 연령은 10대에서부터 노인까지 다양했다. 연구팀은 “의자에 몸을 누인 채로 목을 뒤로 젖히는 자세가 동맥 내벽을 손상시키고 혈전을 형성해 뇌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목뼈에 생긴 작은 돌기 등 사소한 구조적인 문제도 혈관 차단을 악화시켜 뇌간, 소뇌 등 중요 부위 혈류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용실 뇌졸중 증후군의 경고 신호는 앉은 상태에서 목을 뒤로 과도하게 젖히는 자세를 취하고 있을 때 나타난다. 만약 미용실 이용 직후나 수일 후 ▲현기증 ▲목통증 ▲시야 흐려짐 ▲두통 ▲언어장애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 병원에서는 혈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을 진행하며 환자 상태에 따라 혈관 조영술,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처방, 스텐트 삽입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미용실 뇌졸중 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목을 뒤로 과도하게 젖힌 상태로 3분 이상 유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목을 20도 이상 젖히지 않도록 목 아래에 수건이나 쿠션 등을 깔아두고 의자나 싱크대 높이를 조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응급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mergenc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10/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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