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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셋 낳았지만, 43kg 슬림 체형 유지”… 출산 직후부터 ‘이것’ 한 게 비결

    “아이 셋 낳았지만, 43kg 슬림 체형 유지”… 출산 직후부터 ‘이것’ 한 게 비결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에서 직접 만난 ‘이렇게 뺐어요’ 스물한 번째 주인공은 세 아이를 출산했지만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한송이(32·경기 양주시)씨다. 한씨는 2016년, 2019년, 2022년 세 아이를 출산하면서 여러 차례 체형 변화를 겪었다. 키가 163cm인 그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58kg에서 43kg로 감량에 성공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는 근육량을 키워 탄탄한 몸매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어트 비결을 공유해 왔다. 지난 9월 28일에는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 시험에도 합격했다. 그를 직접 만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물었다.-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한 계기는?“아이를 낳기 전에는 46~47kg을 계속 유지했다. 그러다가 임신하면서 몸이 갑자기 커지니까 아픈 데가 많아졌다. 만삭까지 갔을 때는 무릎이 굉장히 아팠다. ‘살이 눌리는 느낌이 이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시큰거리기도 했다. 특히 무게가 배로 많이 쏠리다 보니까 허리가 안 좋았다. 출산하고 나서는  모유 수유를 할 때 어깨가 많이 아팠다. 허리를 조금 삐끗해서 다리까지 저리는 느낌을 받아 병원을 갔더니 뼈 주위를 감싸는 근육이 없어서 운동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도수 치료를 먼저 받다가 필라테스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유받아 필라테스를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다이어트로 이어졌다.”- 다이어트 중 어떤 운동을 했나?“원래 다섯 살부터 열네 살까지 발레를 했다가 임신할 때까지 따로 운동하지 않았다. 굶기 등 단기 다이어트법을 많이 하기는 했다. 제대로 운동을 시작한 시기는 둘째를 출산하고 허리가 아팠을 때다. 처음에는 요가를 시작했다. 그런데 힘이 많이 들어가고 뛰고 점프하는 발레와 달리 요가는 정적인 운동이더라.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해서 그런지 잘 안 맞았다. 그때 도수 치료를 받으면서 선생님이 추천한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필라테스를 하다 보니 몸을 쓰는 법을 터득하게 되더라. 그리고 아픈 부위에 맞게 운동하면서 근력 운동도 돼서 나에게 적합했다. 체형이 교정되면서 살을 막 빼려고 하지 않아도 군살이 빠진 느낌이 났다.”- 구체적인 운동 루틴이 있었나?“필라테스 수업을 가고 싶어도 아이들을 키우니까 시간이 안 맞았다. 그래서 많이 했던 게 홈트다. 필라테스를 하면서 배운 지식을 홈트에 적용시켰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5시 30분까지 물 마시고 유산균을 먹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다음 6시쯤 홈트를 시작해 한 시간 동안 한다. 근육이 없던 시절에는 눈에 보이는 살을 빼려고 유산소 운동을 20분 정도 하고 그 이후에 홈트를 했다. 유튜브에 나오는 홈트 영상은 대부분 10분, 20분 나뉘어서 올라온다. 상체 10분, 하체 10분, 복근 10분 등으로 1시간을 채워서 진행했다. 처음 홈트를 할 때는 유튜브 채널 ‘빅씨스 Bigsis’에 올라온 영상을 봤다. 외국 운동 유튜버인 ‘Chloe Ting’도 도움 됐다. 요즘 많이 참고하는 유튜브 채널은 ‘Pamela Reif’인데 난이도가 있다. 최근에는 살을 빼기 보다 근육량을 늘리려고 유산소 운동을 거의 안 하고 한 시간 내내 근육을 키우는 동작을 한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10/12 23:01
  • 한고은, 술 마셔도 늘씬한 비결? “아침마다 ‘이것’ 구워 먹는다”

    한고은, 술 마셔도 늘씬한 비결? “아침마다 ‘이것’ 구워 먹는다”

    배우 한고은(50)이 매일 아침 달걀을 챙겨 먹는다고 밝혔다.지난 2일 한고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매일 맥주 마시면서 52kg 유지하는 반백살 한고은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한고은은 “평소에 달걀을 좋아한다”며 “80구의 달걀을 4~5일이면 다 먹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아침 달걀을 구워 먹는다”며 “삶은 달걀은 먹는 데 한계가 있지만, 구워서 먹으면 한계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했다.한고은의 아침 식단인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포함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다. 특히 단백질은 소화 기간이 길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허기와 과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베이글 대신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특히 식전에 달걀을 섭취하면 좋다.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어서다.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참가자 55명을 대상으로 음식 섭취 순서가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쌀밥을 먹기 전에 섬유질이나 달걀을 먼저 섭취한 경우 혈당 급등이 감소했다. 연구 저자 마이클 스나이더 교수는 “음식의 종류보다 중요한 것은 순서”라며 “탄수화물을 가장 나중에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다만, 날달걀은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날달걀 흰자 속에는 ‘아비딘’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체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비오틴은 모발을 구성하는 성분인 케라틴을 생성해 꼭 필요한 성분이다. 아비딘은 달걀을 익히면 사라진다.
    푸드이아라 기자2025/10/12 22:00
  •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추… ‘우울 중독’에 빠지는 지름길입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추… ‘우울 중독’에 빠지는 지름길입니다

    옛부터 철학적 사고를 하며 불면과 반추(反芻·어떤 일을 되풀이해 생각하는 것)의 밤을 보내는 일들이 종종 낭만적으로 그려지곤 합니다. 하나의 사건에 끊임없이 몰두하는 자신의 모습이 어떤 순간에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생각을 오래 하면 인생에 대해 더 알게 되고, 그로 인한 깨달음을 얻어 삶의 이치에 통달하고 평범한 사람과는 구별되는 현자가 되기를 기대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불면과 반추의 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의 나는, 눈꺼풀을 겨우 뜨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지각하기 일보 직전에 학교나 직장에 도착해서 오전에 졸지 않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하며 그날 밤의 불면을 예약합니다. 아침에 일정하게 가야 할 곳이 없다면, 햇살 가득한 오전 시간 컴컴한 실내에서 자다가 나른함과 약간의 두통과 함께 오후에 일어나 어젯밤에 깨달은 진리를 떠올리고 싶지만 잘 기억나지 않지요. ‘기술 정신병리학’ 입문 책 ‘마음의 증상과 징후’에는 반추란 주로 유사 철학적(pseudo-philosophy) 내용이 많고, 아무짝에도 쓸데없으며, 반복적이고, 어떠한 결론에도 도달하지 못하다고 기술돼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반추를 강박 사고와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17세기 영국 시인이 종루의 종을 바라보면서 종이 흔들리다 떨어질 가능성을 여러 각도로 상상하면서 두려워지는 마음으로 묘사합니다.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은 ▲재평가 ▲문제 해결 ▲주의 분산과 같은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감정 조절 전략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인지 전략은 반추입니다. 반추는 부정적인 감정과 사건, 그리고 그 원인, 의미, 결과에 대해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반추는 어려움과 감정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사용되지만, 다른 일반적인 감정 조절 전략과 비교했을 때, 부적응적인 전략으로 간주되며, 정신병리와 가장 큰 관련성을 보입니다.특히 ‘우울 관련 반추(depressive rumination)’는 우울한 기분과 고통의 증상, 원인, 상황, 의미, 함의, 결과 등에 대해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는 1991년에 발표된 ‘반응 양식 이론(Response Styles Theory)’에서 설명된 바 있습니다. 반응 양식 이론이란 사람들이 우울한 기분을 경험할 때 보이는 반응 양식이 그 우울감의 지속 여부와 심각성에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즉 우울할 때 왜 이런 기분인지, 내가 뭘 잘못했는지 계속 그 감정에 머무르고 원인을 분석하는 반추적 반응을 보이면 우울이 지속되기 쉬운 반면 우울할 때 운동하거나 친구를 만나며 기분전환을 하는 등 주의 전환 반응을 하면 우울 회복 가능성이 올라간다는 이론입니다. 2020년 Watkins와 Roberts란 학자는 반추사고를 설명하기 위해 ‘H-EX-A-GO-N’ 모델이라는 통합이론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H(습관, Habit development): 반복된 생각이 쌓여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습관이 됩니다. 둘째, EX(실행 통제 약화, EXecutive control): 집중력과 억제력이 약하면 부정적 생각을 멈추기 어렵습니다. 셋째, A(추상적 사고, Abstract processing):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처럼 원인과 의미를 따지는 추상적 사고가 반추를 키웁니다. 넷째, GO(목표 불일치, GOal discrepancies): 현재 나와 이상적인 모습의 차이가 커질수록 마음은 계속 그 간격에 매달립니다. 다섯째, N(부정적 편향, Negative bias): 사람은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정보에 더 주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다섯 요인이 서로 맞물리면서 생각의 고리가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이죠.따라서, 내가 반추를 하고 있다고 알아차린다면, 좋은 해결책이 떠오르거나 그 과정에서 나의 기분이 좋아졌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반추에 대한 탐닉을 멈추고 빠져나와야 합니다. 반추와 우울, 불안은 쉽게 중독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중독되기 전에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반추를 멈추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사고가 유연하지 못하고 경직되어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합니다. 반추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유연하지 않은 인지 양식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반추를 해야 한다면,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해가 떠있는 시간 동안에 앉거나 서있는 자세에서만 반추를 하도록 자신과의 약속을 해야 합니다.또한, 집중력·억제력 같은 실행 기능을 강화하는 훈련(명상, 주의 전환 연습 등)이 도움이 됩니다. 추상적으로 “왜?”라고 묻는 대신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법에 집중하도록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왜 이런 일이?” 대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지는?”을 떠올리는 겁니다. 그리고, 목표와 현실의 차이를 줄이려면 달성 가능한 단계적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적 편향을 줄이기 위해선 긍정적인 경험이나 성취에 주의를 더 기울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인지행동치료(CBT)나 반추사고 중심 치료법 같은 전문적 심리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탓하기보다 생각 습관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이 시작입니다. 그러려면 생각의 습관을 점검하고, 현재에 집중하며, 달성 가능한 목표로 조율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잠자리에서 ‘내가 이런 일을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와 같은 후회를 세 번 이상 했다면, 불면으로 흐르는 반추를 알아차리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한 가지에 집중해보는 게 어떨까요?시원하게 기지개를 펴며 몸에서 느껴지는 평온함을 만끽하며 편안하게 잠든 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해 봅시다.[본 자살 예방 캠페인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대한정신건강재단·헬스조선이 함께합니다.]
    칼럼최하연 중앙보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부장2025/10/12 21:00
  • [소소한 건강 상식] 이제 슬슬 춥던데… 난방, 틀어? 말아?

    [소소한 건강 상식] 이제 슬슬 춥던데… 난방, 틀어? 말아?

    기온이 부쩍 내려간 요즘, 전기장판이나 난방기 등 온도조절장치 사용이 고민이다. 언제부터 사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월 17일부터 온도조절장치를 사용하는 게 건강에 가장 이롭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에너지 효율 컨설턴트 존 클레 박사 연구팀이 기상청 데이터를 3년간 연구해 온도 조절과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10월 17일부터 온도조절장치를 사용하는 게 건강 관리에 가장 효율적이었다. 이 시기는 평균 기온이 섭씨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때로 기온이 이보다 낮으면 추위를 더 많이 느끼게 된다는 분석이다. 존 박사는 "15도 이하 환경에서는 인체가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열 손실을 줄이려 하며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거나 과도하게 수축되면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난방기 사용 효율을 높이려면 기상 시간 30분 전에 전원을 켜두자. 연구를 주도한 존 클레 박사는 "대부분의 난방 시스템이 처음부터 최대 출력으로 작동하지 않으며 점진적으로 온도를 올린다"며 "본격적인 일상생활을 시작하기 30분 전에 난방이 가동되도록 설정해두면 목표 온도에 알맞게 도달하고 그 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온도 조정 횟수를 줄임으로써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내 온도는 최소 섭씨 18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적정 실내 온도로 추위가 건강에 미치는 나쁜 영향으로부터 신체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단,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 특히 심폐질환이 있는 가구원이 있다면 섭씨 18도 이상의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라이프최지우 기자 2025/10/12 20:03
  • 살 빨리 빼고 싶을 때… 달리기보다 효과 큰 ‘이 운동’ 추천

    살 빨리 빼고 싶을 때… 달리기보다 효과 큰 ‘이 운동’ 추천

    다이어트를 위해 달리기를 결심한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달리기를 시작하면 무릎에 부담이 간다. 이럴 땐 자전거 타기를 대신 하면 좋다. 자전거 타기는 단점이 거의 없는 운동으로, 페달을 밟는 동안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되며 근육이 커지면서 무릎에 가는 부담은 적다.자전거를 타면 달리기나 수영을 할 때보다 열량이 많이 소모된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 성인의 시간당 소모열량을 운동 종류별로 비교한 결과, 자전거를 탈 때 가장 많은 열량이 소모되는 게 확인됐다. 실내자전거를 시속 25km로 한 시간 탈 때 780kcal가 소모된 반면, ▲달리기는 700kcal(시속 9km) ▲수영(자유형)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가 소모됐다. 같은 시간을 할 때 이동거리가 가장 긴 운동 종목도 자전거 타기였다.자전거는 당뇨병이나 비만 등 만성질환 예방에 최적화된 운동이다. 안장 높이를 적절히 조절하면 관절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자전거 바로 옆에 섰을 때, 안장이 골반보다 살짝 높은 곳에 있는 게 적당하다. 안장에 앉아 페달을 얹은 발을 지면 쪽으로 최대한 내렸을 때, 무릎이 구부러진 각도가 20~30도인지 확인한다. 안장이 너무 높으면 무릎 뒤쪽, 너무 낮으면 무릎 앞쪽에 통증이 잘 생긴다. 자전거를 타다가 무릎 뒤쪽이 아프면 안장을 약간 낮추고, 무릎 앞쪽이 아프면 안장을 조금 높인다.다만 자전거를 탈 때도 주의할 점은 있다. 타기 전 반드시 10~15분간은 하반신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대구대 체육학과 최문영 교수는 "특히 자전거 타기로 인한 부상은 대부분 허벅지 앞쪽과 바깥쪽에 발생한다"며 "발목이나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보다는 허벅지 앞쪽과 바깥쪽을 공들여 스트레칭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부상 방지를 위해 헬멧을 착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 2025/10/12 19:02
  • “뿡!” 방귀 소리 유난히 크다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뿡!” 방귀 소리 유난히 크다면… ‘이 질환’ 때문일 수도

    유독 방귀 소리가 큰 사람들이 있다. 방귀는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지만, 소리의 크기나 빈도, 냄새에는 개인차가 크다. 단순히 먹은 음식 때문만은 아니다. 항문 건강 상태나 소화기 질환과도 관련 있을 수 있다. 방귀 소리와 건강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방귀 소리 크기, 항문 질환과 관련 있을 수도방귀 소리는 장에서 발생한 가스가 항문을 통과할 때 항문 주위 근육(특히 괄약근)과 조직이 진동하며 나는 소리다. 이때 항문의 탄력, 긴장도, 주변 조직의 상태에 따라 소리의 크기나 성질이 달라진다. 가스의 양이 많거나 배출 압력이 강할수록 소리가 커질 수 있지만, 치질(치핵) 등 항문 질환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항문 질환이 있으면 가스가 나오는 통로가 좁아져 마찰음이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치질이나 만성 항문 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들의 항문 괄약근 압력이 일반인보다 높게 측정됐다. 이는 괄약근이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임을 의미하며, 좁은 틈을 빠져나오는 가스가 큰 소리를 내는 원인이 된다. 치핵으로 항문 주위가 좁아지거나 부어 있을 때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평소보다 방귀 소리가 커지고 항문 통증, 출혈, 가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치질 등 항문 질환을 의심해 전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방귀 소리 과하게 작다면 괄약근 기능 저하 의심반대로 방귀 소리가 유난히 작아지거나 가스가 새듯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 역시 항문 괄약근의 조절 능력 저하와 관련이 있다. 일부는 공공장소 등에서 의도적으로 괄약근을 천천히 이완시켜 조용히 뀌는 경우지만, 질환으로 인해 괄약근 기능이 약화된 경우도 적지 않다. 직장염, 치루(항문 주위 고름집), 직장암, 방사선 치료 후유증 등은 괄약근의 신경·근육 기능을 손상시켜 방귀를 조절하기 어렵게 만든다. 또한 노화, 신경 손상, 수술 후 구조 변화 등도 유사한 영향을 준다. 실제로 영국의 한 연구에서도 괄약근 기능 저하와 직장 감각 이상이 방귀 소리 감소·가스 누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가스 배출량 자체가 적어 방귀 소리가 작아질 수도 있지만, 방귀가 자주 새거나 변 습관 변화, 항문 통증이 함께 나타난다면 항문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방귀 소리, 냄새·빈도와는 별개흔히 방귀 소리가 크면 냄새가 덜 나고, 소리가 작으면 냄새가 더 독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속설이다. 방귀의 냄새는 주로 음식물 종류와 장내 세균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으면 대장 내 혐기성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황화수소·암모니아 등 악취 물질을 만든다. 또한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져 유해균이 늘면 냄새가 심해지고, 변비가 있을 경우 직장에 오래 머문 대변에서 악취가 섞이기도 한다. 방귀 빈도 또한 소리와는 무관하다. 음식 섭취 시 삼킨 공기량이 많을수록 가스 배출이 잦아지는데, 급하게 먹거나 음식을 씹으며 말을 많이 할 때, 탄산음료를 자주 마실 때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도 원인이다. 위에서 음식물과 공기가 분리되는 과정이 방해받아 장내 가스가 더 쉽게 쌓이기 때문이다.한편, 방귀를 오래 참으면 안 된다. 장내 가스가 축적돼 복부 팽만과 변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가스는 혈액으로 흡수돼 숨 쉴 때 배출되지만, 대부분은 장 안에 머문다. 이때 장내 질소 가스가 늘면 대장이 팽창하면서 장운동이 둔화되고, 배변이 불규칙해진다. 이로 인해 변비나 복통, 소화불량이 생기기도 한다. 방귀를 참지 말고 배출해야 변비도 예방할 수 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5/10/12 18:03
  • “독감 백신 접종 때마다 몸살”… 진통제 미리 먹어두면 생기는 일

    “독감 백신 접종 때마다 몸살”… 진통제 미리 먹어두면 생기는 일

    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항체 생성 및 효과 유지를 위해 9월 하순부터 11월 중에 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행위들에 대해 알아봤다.◇진통제 ‘먼저 먹기’는 금물독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미리 만들어 감염을 예방하는 원리다. 예방접종 후 2주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돼 몸이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백신 접종 전후로 항체 형성을 방해한다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게 예방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적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실제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연구 등에서 백신 접종 전에 예방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투여했을 때 일부에서 백신 항체 반응이 낮아진 사례가 보고됐다. 이러한 이유로 보건당국은 접종 전, 해열제(진통제)를 예방적으로 복용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접종 후 발열·통증 등 증상이 나타나면 필요한 경우 유효용량으로 복용하는 건 괜찮다.◇접종 후 격한 운동은 잠시 쉬어야예방접종 후 이틀 정도는 강도를 낮추는 게 좋다.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고강도 운동은 접종 후에 나타나는 열이나 근육통 등의 부작용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다만 빠르게 걷거나 실내 자전거를 타는 등의 중강도 운동은 오히려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90분간 경도 내지 중등도의 운동을 한 사람은 앉아있기만 한 사람보다 항체가 많이 형성됐다. 연구팀은 운동이 혈류와 림프의 흐름이 증가시켜 면역세포의 이동에 도움이 되고 이러면 체내에 바이러스와 세균 등이 면역세포에게 발견되고 제거될 가능성이 증가해 항체 반응이 높아졌을 것이라 내다봤다.◇음주는 면역력 약화시켜술을 마시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한두 잔 정도의 가벼운 음주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과음은 백혈구 기능을 떨어뜨려 면역반응을 약화시킬 수 있다. 이는 피로감, 근육통, 주사 부위 통증을 악화시키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낮출 수 있다. 또한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탈수를 유발하는데, 일부 연구에서는 탈수가 항체 형성을 지연시켜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보고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5/10/12 17:01
  • “연말까지 5kg 빼야지”… 단기 다이어트 노리는 사람, ‘이 전략’ 어떨까?

    “연말까지 5kg 빼야지”… 단기 다이어트 노리는 사람, ‘이 전략’ 어떨까?

    이달 들어 Z세대 사이에서 ‘더 그레이트 락인(The Great Lock-In)’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가 끝나기 전에 여행, 친구와의 만남 등 방해 요소를 스스로 차단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일에 몰두하는 자기 계발 방식이다. 단순히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운동 어플리케이션 구독, 피트니스 트레이닝 결제, 소셜미디어(SNS)에 성과 인증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분화된 행동 양식을 만들고 이를 따르는 것이 특징이다.이런 방식으로 운동 습관을 만드는 것은 좋지만, 연말까지 5kg를 감량하겠다는 식의 목표는 위험하다. 다이어트를 단기간에 고강도로 하면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첫째는 면역력 이상이다. 우리 몸의 지방 조직에는 대식세포 등 여러 면역 세포가 함께 포진해 있다. 지방 조직은 각종 호르몬을 분비함으로써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이에 단식하며 운동하는 등 영양이 불균형한 상태에서 지방을 소모하면 면역 체계 이상으로 자가 면역 질환이 생기기 쉽다.이러한 자가 면역 질환의 대표격이 바로 피부 질환인 아토피다. 사람에 따라서는 피부 말고 다른 곳으로 발현될 수도 있다. 면역계가 모근을 공격한다면 원형 탈모가 일어날 수도 있고, 관절을 공격하면 관절염이 생겨 움직임이 불편해질 수도 있다.단기간의 다이어트 끝에 오히려 살찌기 쉬운 체질이 돼 요요현상을 겪을 위험도 있다. 급격한 단식을 통해 살을 뺀 경우, 지방보다 근육이 더 많이 빠진다. 그러면 몸이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인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이전과 똑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몸에 잉여 에너지가 많이 남아 살이 찌기 쉬워진다.다이어트는 최소 6개월을 잡고, 이 기간에 다이어트 이전 체중의 10% 정도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게 좋다. 굶지 말고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을 반드시 섭취해야 하며, 운동을 꼭 병행해야 한다.한편, 퇴근 후 운동이나 영어 단어 외우기 같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연말까지 ‘더 그레이트 락인’을 따라 해보는 것은 도움될 수 있다. 새로운 습관이 자리 잡는 데 평균 66일이 걸린다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에 참여한 필리파 랠리 영국 서리대 심리학부 선임 강사는 “습관을 형성하고 싶다면 어떤 행동을, 어떤 상황에서 실천할 것인지부터 정하고 그 상황에 놓일 때마다 실제로 실천하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의식적 노력 없이도 그 상황에 그 행동을 자동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림 기자2025/10/12 16:09
  • 컵 하나에 칫솔 여러 개 “세균 공유하는 셈”… 올바른 보관법은?

    컵 하나에 칫솔 여러 개 “세균 공유하는 셈”… 올바른 보관법은?

    칫솔 관리에 무심한 사람들이 많다. 통풍이 잘 안 되는 곳에 보관하는 건 물론,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해 오히려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올바른 칫솔 관리법을 익혀두자.칫솔모 서로 닿지 않게 보관=칫솔꽂이에 온 가족 칫솔을 모두 꽂아 두는 것은 세균 확산을 돕는 행동이나 마찬가지다. 이 경우 한 칫솔에 세균이 생기면 다른 칫솔에도 모두 세균이 증식한다. 칫솔을 보관할 때는 다른 칫솔과 접촉하지 않게 따로 보관하거나,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게 칸이 나눠진 칫솔꽂이를 사용한다.음식물 남지 않게 꼼꼼히 세척=칫솔모 안에 치약 잔여분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남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칫솔질 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칫솔모를 꼼꼼히 씻어야 한다. 흐르는 물에 씻은 칫솔은 깨끗하게 말리는 게 좋다. 정수기 온수나 끓인 물로 칫솔을 가볍게 헹구거나 베이킹소다 녹인 물에 칫솔을 10~20분간 담가 놓으면 세균을 없앨 수 있다. 구강청결제에 잠시 담갔다가 물에 헹구는 것도 방법이다.칫솔꽂이는 1주일에 한 번 소독=칫솔꽂이도 세균에 잘 오염된다. 칫솔꽂이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게 유의하고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베이킹소다로 칫솔꽂이를 닦도록 한다. 분리가 가능하다면 햇빛에 널어 소독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알프스치과 박경아 원장은 "간혹 외부에서 칫솔을 보관할 때 먼지가 앉을까 걱정해 사용 후 축축한 칫솔을 바로 플라스틱이나 비닐 케이스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세균 번식을 더욱 활발하게 하므로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3개월에 한 번은 교체를=칫솔은 망가지지 않았더라도 3개월에 한 번은 교체해야 한다. 대한치주과학회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3개월간 사용한 칫솔은 새 칫솔보다 치태 제거 능력이 떨어진다. 단, 3개월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칫솔모가 휜 경우 ▲칫솔모가 많이 퍼진 경우 ▲양치 후 잇몸이 아픈 경우에는 칫솔을 바로 교체하는 게 좋다. 박경아 원장은 "칫솔모가 마모되면 치아가 잘 닦이지 않아 잇몸질환, 충치 등이 생길 수 있고 잇몸에 상처가 나기 쉽다"고 말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2025/10/12 15:30
  • 부부 싸움, 男이 원인 제공한 경우 많았다… 뭐가 문제인가 봤더니?

    부부 싸움, 男이 원인 제공한 경우 많았다… 뭐가 문제인가 봤더니?

    이성 간 말다툼에서 남성이 먼저 공격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으며 여성은 싸움이 시작되면 남성과 비슷하게 보복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대 연구팀이 104명의 성인 남녀를 두 명씩 묶어 반응 속도를 비교하는 경쟁 실험에 참여하게 했다. 참여자들은 검은 화면에 'set'이 뜬 후, 무작위 0~8초가 지나 'go' 신호가 나오면 버튼을 최대한 빨리 누르면 된다. 더 빨리 누른 참여자는 상대에게 5, 10, 15초 중 선택해 소리 폭탄을 들려줄 수 있다. 소리 폭탄은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는 자극으로 연구에서 공격성의 척도로 사용됐다. 실험은 총 30라운드로 진행됐으며 중간 휴식시간을 포함해 감정 진정이 공격성 수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모든 라운드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전반적으로 공격성이 높았으며 특히 남성과 남성간 관계에서 공격성이 가장 높았다. 여성끼리의 조합에서는 공격성이 가장 낮았고 갈등 상황에서 오히려 분쟁을 진정시키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단, 여성은 갈등 초기에는 신중한 경향이 있었지만 공격이 시작된 상황에서는 높은 공격성을 보였다. 라운드 중간 휴식 시간 이후에는 남성의 공격성이 여성보다 훨씬 크게 감소했다. 연구를 주도한 안나 맥커리 박사는 "남성의 높은 공격성은 충동성과 연관돼 있다"며 "감정 조절이나 자제력 등이 개입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면 충분히 공격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남성의 충동적인 경향 외에 전통적으로 경쟁, 지위 및 자원 확보 등의 압력에 의해 공격성이 발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여성은 위험 감지 능력이 높고 직접적인 방식보다 손해가 덜한 간접적인 방식의 갈등 해결 방식을 추구해왔다는 분석이다. 단, 남녀 간 공격성의 차이는  관련 정서, 억제 능력, 사회적 규범, 상대와의 친밀도나 관계성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안나 박사는 "연구 결과를 일률적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대인 관계 역학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성의학최지우 기자 2025/10/12 15:04
  • ‘이 식단’ 고수하던 여성, 발리 여행 중 사망… 당시 체중 ‘22kg’로 발견돼

    ‘이 식단’ 고수하던 여성, 발리 여행 중 사망… 당시 체중 ‘22kg’로 발견돼

    ‘과일주의’ 식단을 실천하다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 방에서 영양실조로 사망한 폴란드 출신 2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지난 1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리즈대학교에 재학 중인 폴란드 출신 여성 카롤리나 크시자크(27)가 생과일만 섭취하는 극단적인 식단인 ‘과일주의(fruitarian)’를 실천하다가 사망했다. 사망 당시 그의 체중은 22kg에 불과했으며, 영양 부족으로 손톱이 노랗게 변하고 치아도 썩은 상태였다.크시자크는 지난해 과일주의를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 과일주의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발리를 방문했다. 그가 머물렀던 발리의 숨버르키마 힐 리조트 측은 경찰 조사에서 “크시자크는 체크인 직후 자신의 방으로 과일만 배달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비건 식단을 요청하는 손님이 드물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다만 투숙 기간 중 수척해진 모습에 여러 직원이 의사 진료를 간곡히 권했는데 매번 거절했다”고 말했다. 리조트에 머문 지 3일 지났을 때 크시자크와 연락이 닿지 않던 현지인 친구는 리조트에 연락했고, 리조트 직원들은 곧바로 그의 방을 확인했다. 그런데, 이미 크시자크는 방 안에서 홀로 숨진 채 온몸이 굳은 상태였다.크시자크는 청소년기 내내 거식증을 앓았으며, 대학 진학 후 채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그는 과일주의에 빠졌고 소셜미디어(SNS)에 앙상한 모습의 사진을 자주 올렸다. 크시자크의 친구에 따르면 크시자크의 부모는 폴란드에서 영국으로 직접 찾아 전문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하기도 했다.크시자크처럼 과일만 먹는 식단은 단백질, 비타민B12, 철분, 지방 등 필수 영양소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풍동바른내과 김서현 원장은 “과도한 과당 섭취는 간에 부담을 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을 키운다”며 “장기적으로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집어넣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고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 원장은 “과일의 산과 당분은 치아 부식도 일으킨다”고 말했다.건강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김서현 원장은 “콩류나 견과류 등을 통해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보충해야 한다”며 “과일은 하루 2~3회 적정량으로 제한한다”고 말했다. 통곡물이나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복합 탄수화물도 함께 먹는 게 좋다. 필요한 경우 전문의와 상담 후 영양제 복용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5/10/12 14:01
  • “올해처럼 긴 추석 연휴, 2044년 돼야 돌아온다”… 그 전엔 ‘이렇게’ 쉬자

    “올해처럼 긴 추석 연휴, 2044년 돼야 돌아온다”… 그 전엔 ‘이렇게’ 쉬자

    간만의 장기 휴가가 끝났다. 올해만큼 긴 추석 연휴는 2044년이 되어서야 돌아온다. 2044년 10월 달력은 7일 하루를 빼고 1일부터 9일까지 휴일이 이어진다. 10월 1~2일은 주말, 3일은 개천절, 4일부터 6일까지 추석 연휴다. 금요일인 7일은 평일이지만, 이날 휴가를 내면 주말인 8~9일까지 포함해 최장 9일간의 휴가를 누릴 수 있다.물론, 정신적 여유를 만드는 데 반드시 휴가가 필요한 것만은 아니다. 러닝화 브랜드 아식스에서 시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상 속에서 15분간 짧은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장기 휴가보다 기분을 끌어올리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이롭다.아식스 연구팀은 웰빙을 위해 휴가를 다녀온 사람과 매일매일 간단한 신체 활동을 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비교했다. 이를 위해 총 1만 1000여 명에게서 수집한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의 63%는 휴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72%는 휴가가 끝난 후 휴가의 긍정적 효과도 금세 사라졌다고 답했다. 일부는 휴가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했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로는 휴가에 지출한 비용과 먼 이동 거리를 꼽았다.반면, 일상 속에서 15분간 운동을 하는 것으로 휴가를 대신한 사람들은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보다 전반적 정신 건강 평가 지표가 21% 향상됐다. 운동한 사람들의 71%는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65%는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73%에서는 이런 효과가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보다 오래갔다. 이는 기분 전환을 위해 꼭 멀리 여행을 다녀올 필요는 없으며, 매일매일 잠시나마 운동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이 연구에서의 운동은 꼭 특정 종목에 국한되지 않는다. 집 또는 회사 근처를 걷는 것이나, 일과 중에 잠시 스트레칭하는 것도 모두 포함된다. 연구를 주도한 브렌든 스텁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심리의학과 수석연구원은 “매일 15분간 짧게 운동하는 것이 휴가를 다녀오는 것보다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해소에 더 효과적”이라며 “휴가의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지만, 운동은 장기적으로 인생에 이롭다”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5/10/12 13:04
  • 때아닌 모기와의 전쟁… 침 대신 의외의 ‘이것’ 묻혀보자

    때아닌 모기와의 전쟁… 침 대신 의외의 ‘이것’ 묻혀보자

    모기에 물리면 가려움증을 해소하려 아직도 침을 바르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의외로 '헤어 드라이기'가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모기는 피를 빨 때 피가 굳지 않도록 독성 물질 '포름산'을 주입한다. 모기에 물린 후 가려움이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이 포름산이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히스타민 분비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포름산은 섭씨 40~50도의 열을 받으면 변형을 일으키면서 분해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모기 물린 부위에 체내 온도보다 더 높은 열을 가하면 가려움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모기에 물리자마자 드라이기를 이용해 30초 이상 따뜻한 바람을 쐬거나, 뜨끈한 물에 가져다대는 게 한 방법이다. 다만 이때 화상을 입을 정도로 높은 온도여서는 안 된다. 만약 열을 가한 뒤에도 가려움이 계속 된다면 항히스타민 성분의 모기약이나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모기가 피를 빨면서 흘리는 타액에서 혈액 응고를 막는 단백질이 형성되는데, 이에 대응해 체내에서 가려움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물린 자국을 긁어 상처가 난다면 항생제 연고를 통해 균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10/12 12:30
  • “턱 길어졌다” 강남, ‘이 질환’ 방치한 탓이라는데… 모습 보니?

    “턱 길어졌다” 강남, ‘이 질환’ 방치한 탓이라는데… 모습 보니?

    가수 강남이 비염을 방치해 턱이 길어졌다고 호소했다. 10월 9일 MBC '구해줘! 홈즈'에 강남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등이 출연했다.이날 강남은 "비염이 심해서 1년에 한 번 콧속을 지진다"고 밝히자, 이낙준은 "비염이 있으면 턱은 물론 중안부도 길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강남은 "실제로 옛날에는 턱이 안 길었는데, 비염을 놔뒀더니 턱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비염은 얼굴형을 왜 변형시키는 걸까.비염으로 인한 입 호흡이 문제다.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다 보면, 피부 근육이 변화한다. 호흡에 사용되는 근육이 달라지면서 얼굴 모양이 변할 수 있다. 구강호흡을 하면 코 위쪽에 위치한 얼굴 근육의 움직임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눈 주위 근육이 처지거나, 숨을 쉬기 위해 열린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두툼해지면서 입술 양쪽 끝이 처진다. 나중에는 뺨과 턱까지 처지게 해 전체적인 얼굴형을 울려고 하는 얼굴 모양이 된다. 구강호흡을 할 경우 턱이 앞으로 나오고 혀의 위치가 낮아지는데, 이때 긴장과 압력이 지속돼 주걱턱, 부정교합이 발생한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 5세 전후에 전반적인 얼굴형이 완성되므로, 이 시기에 구강호흡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외적인 변화도 문제지만, 면역럭 저하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다. 원래 코는 유해 물질이나 세균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하는데, 입을 통해 숨을 쉬면 세균이 편도를 감염시키거나,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보아스이비인후과의원 약수본원 김한성 원장은 "구강 호흡으로 나타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막힌 코를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평소 막힌 코를 식염수로 세척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물을 충분히 많이 마셔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주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체온에 맞게 조절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알레르기일반한희준 기자2025/10/12 12:01
  • “살 안 찌는 아침 식단” 28kg 감량 진서연… 뭐 먹나 보니?

    “살 안 찌는 아침 식단” 28kg 감량 진서연… 뭐 먹나 보니?

    배우 진서연(42)이 자신만의 건강한 아점(아침 겸 점심) 식단을 공개했다.최근 진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점”이라는 멘트와 함께 식단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달걀 두 개, 고구마 한 개, 키위, 발사믹 소스가 담겼다. 앞서 진서연은 40일 만에 28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히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꾸준한 관리로 늘씬한 몸매를 유지 중인 진서연의 아점 식단, 건강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고구마, 삶거나 생으로 먹어야고구마는 열량이 낮으면서 포만감은 높은 음식이다. 다만, 조리법에 따라 혈당지수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삶은 고구마나 생고구마는 혈당지수가 50 정도로 낮고, 구운 고구마는 혈당지수가 두 배 높다. 혈당지수가 낮아야 몸속에서 소화가 천천히 돼 과식을 막는다. 혈당이 빨리 오르면 혈중 포도당이 지방으로 바뀌어 몸속에 쌓이게 된다.◇키위, 배변 활동 촉진키위는 수용성·불용성 섬유질이 함께 들어 있다. 수용성 섬유질은 물을 흡수해 젤 형태로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불용성 섬유질은 장의 부피를 늘려 연동 운동을 촉진한다. 이 두 섬유질이 결합하면 변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막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배변 활동이 원활해진다. 홍콩중문대 연구팀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4주간 하루 두 개의 키위를 섭취하게 한 결과, 배변 횟수와 장 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발표했다.◇달걀, 식욕 줄이는 데 효과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포함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달걀 한 개에는 약 6g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두 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다. 포만감이 커 식욕이 줄어들고 이후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베이글 대신 달걀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열량 섭취량이 평균 18% 감소했고, 체중 감량 효과도 더 컸다.◇발사믹, 혈당 조절에 도움 발사믹(balsamico)은 이탈리아어로 ‘향기가 좋다'는 의미로 향이 좋고 깊은 맛을 지닌 고급 포도 식초를 말한다. 식초는 소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식품 중 하나다. 그만큼 체내 흡수가 더디게 이뤄져 식후 혈당도 천천히 오르게 한다. 식초에는 초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해소하고 지방을 분해해 체중 조절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스트레스 해소 호르몬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푸드이아라 기자 2025/10/12 11:00
  • 색 변한 아보카도, 버릴까 말까… 전문가 답은?

    색 변한 아보카도, 버릴까 말까… 전문가 답은?

    잘라둔 아보카도가 갈색으로 변했다고 버릴 필요 없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 아열대 작물 전문가 매튜 파티노는 “아보카도가 갈색으로 변해도 대체로 1~2일 안에는 먹어도 안전하다”고 말했다.아보카도의 색이 변하는 이유는 ‘산화’ 때문이다. 과육이 공기 중 산소와 닿으면 세포 내 효소가 반응해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겉면이 갈색으로 변한다. 시간이 지나 산화가 진행되면, 과육의 지방이 변질돼 비누 맛이나 쓴맛이 나는 화합물로 변하기 시작한다. 파티노는 “그럴 경우 먹어도 병이 나진 않지만, 풍미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겉이 살짝 갈색으로 변한 정도라면 표면만 제거해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미국 영양사 사라 알싱은 “갈변된 부분만 걷어내면 아래쪽 녹색 과육은 그대로 먹을 수 있다”며 “약간의 쓴맛은 레몬즙, 소금, 고추를 섞으면 감출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아보카도에서 신 냄새가 나거나 미끈거리는 촉감이 느껴진다면 버려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전문가들은 갈변을 늦추는 간단한 보관법도 제시했다. 씨를 그대로 둔 채 밀폐 용기에 보관하거나 랩으로 단단히 감싸면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 녹색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 레몬이나 라임즙을 뿌리면 구연산이 산화를 억제해 색 변화를 늦춘다.보관 온도 역시 중요하다. 파티노는 “아보카도는 열대성 작물이어서 추위와 더위 모두에 민감하다”며 “기온이 약간만 떨어져도 나무가 손상돼 다음 해 수확이 줄고, 반대로 너무 더우면 열매를 떨어뜨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두고, 자른 아보카도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다만 냉장고 온도가 너무 낮으면 과육이 손상돼 맛과 질감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유예진 기자 2025/10/12 10:01
  • 노인, ‘이곳’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를… 치매 위험 높인다

    노인, ‘이곳’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를… 치매 위험 높인다

    낙상 등으로 인한 노년기 외상성 뇌 손상이 5년 내 치매 진단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외상성 뇌손상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6800만명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교통사고, 추락, 스포츠 부상, 산업재해, 폭력 등이 주요 원인이다. 외부의 물리적 힘에 의한 뇌 손상으로 가볍게는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등과 같은 증상에서부터 신경세포 손상을 동반한 영구적 장애를 야기한다. 손상 부위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균형, 운동능력, 지구력 등과 같은 신체기능 및 인지기능(언어, 의사소통, 기억 등), 성격 변화 등의 정신적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 26만4226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외상성 뇌손상과 치매 위험 간 관계를 17년간 추적 관찰했다. 외상성 뇌 손상을 겪은 사람과 겪지 않은 사람을 일대일로 매치해 치매 발생, 가정 돌봄 서비스 이용, 장기 요양 시설 입소 여부 등을 비교했다.연구 결과, 외상성 뇌 손상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년 이내 치매에 걸릴 위험이 6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이후에도 발병률은 56% 높았다. 또 외상성 뇌 손상 그룹은 가정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30% 높았고, 장기 요양 시설에 입소하는 비율도 45%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치매 위험 증가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서도 달랐다. 외상성 뇌 손상을 겪은 85세 이상 노인은 3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릴 것으로 예측됐고, 여성의 치매 발생률이 남성보다 높았다. 저소득 지역 거주 여성의 치매 발생률은 29%였으며 같은 조건의 남성은 24.7%였다.연구팀은 “그간 뇌 손상은 성인기 치매 위험 요인으로 연구됐으나 이번 결과는 노년기 뇌 손상도 치매 발생률 증가와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고 이 위험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준다”며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뇌 손상을 줄이면 노인층 치매도 잠재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의학 전문지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CMAJ)’에 최근 게재됐다.
    노인질환김서희 기자 2025/10/12 09:30
  • ‘중국 기업 거래 제한’ 생물보안법, 美 상원 통과… 연내 입법 가능성

    ‘중국 기업 거래 제한’ 생물보안법, 美 상원 통과… 연내 입법 가능성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이 미국 최종 상원 국방수권법안에 포함되면서 시행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12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민주당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이 제출한 국방수권법 개정안이 9일(현지시간) 상원의 국방수권법안에 최종 포함됐다.이 개정안은 생물보안법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생물보안법은 중국 국적 기업을 포함한 특정 바이오 기술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법안이다. 거래 금지 대상에는 우시 앱텍·우시 바이오로직스와 유전체기업 BGI 지노믹스, BGI에서 분사한 MGI 테크 등 주요 중국 바이오기업들이 있다. 지난해 의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지만, 연말 결의안에 포함되지 않아 통과가 한 차례 불발됐다.이번 상원 통과는 예정된 일정보다 다소 지연됐다. 해거티·피터스 상원의원은 지난 7월 2026년 국방수권법에 생물보안법 내용을 포함하는 개정안을 상원에 제출한 바 있다. 개정안에 대한 논의는 지난달 2일(현지시간) 공식 시작돼 9월 중 최종 확종될 예정이었으나, 생물보안법을 포함한 883개의 국방수권법 개정안이 제출돼 논의가 길어졌다. 이후에는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 등 중요 법안 논의도 겹쳐지면서 최종 확정이 늦어졌다.입법 진행 절차는 오는 12월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상·하원 군사위원회는 2026년 국방수권법 초안을 각각 승인했으며. 하원의 2026년 국방수권법안은 지난달 10일 이미 통과됐다.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통과된 국방수권법안은 양원이 참여하는 위원회에서 차이점을 해결하기 위한 타협안을 논의한다. 이후 타협안에 대해 상·하원이 모두 승인하면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후 시행된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이제 생물보안법은 통과까지 최종 한 개의 관문으로 상원과 하원의 국방수권법 타협안에 포함될지 여부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10/12 09:04
  •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 ‘이것’ 우려내면 지방 연소 효과 본다, 뭘까?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잔”… ‘이것’ 우려내면 지방 연소 효과 본다, 뭘까?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을 마시는 것으로 일상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다. 맹물 특유의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큐민을 우린 차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큐민은 씨앗류 향신료다. 약간 쌉쌀하면서 고소한 풍미가 나는 것이 특징이고, 요리에 첨가하기도 하지만 물에 우려 차를 만들어 마실 수도 있다.큐민은 칼륨과 망간, 철 같은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박티 사만트 인도 코킬라벤 디루바이 암바니 병원 수석 영양사는 “소화를 돕는 티몰이라는 화합물도 들었다”고 밝혔다.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2015년에 큐민과 지질 강하제를 비교한 결과,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체중, 인슐린 대사, 체질량지수(BMI)를 비슷한 정도로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머시 메디컬 그룹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팔 마니캄은 “큐민은 지방 연소와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특히 과체중인 사람들이 섭취했을 때 그렇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고 밝혔다.입맛이 없는 사람이라면 식욕 촉진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120명의 학령기 아이들을 반으로 나눠 한쪽에만 4주간 매일 큐민 차를 마시게 했더니, 마신 쪽에서 식욕이 더 향상됐다는 실험 결과가 국제 학술지 ‘바이오인포메이션(Bioinformation)’에 게재된 적 있다.큐민으로 차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물 1~2L에 큐민 1~2티스푼을 넣고, 적어도 4~5시간 우린다. 이후 큐민 씨를 건져내고 차를 마신다. 전날 밤에 씨를 물에 넣어뒀다가 다음 날 아침 공복에 마셔도 된다. 다만, 물 대신 마셨다간 오히려 배탈이 날 수 있으니 하루 한두 잔 마시는 것으로 충분하다.
    푸드이해림 기자2025/10/12 08:09
  • 건강 위해 마신 ‘이것’, 마실수록 간 해치고 있었다… 뭘까?

    건강 위해 마신 ‘이것’, 마실수록 간 해치고 있었다… 뭘까?

    저당·무당 음료가 오히려 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과 옥스퍼드대 공동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성인 12만3788명의 건강 데이터를 평균 10.3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시작 당시 참가자들은 모두 간 질환이 없는 상태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24시간 식이 설문을 반복적으로 분석해, 가당 음료와 저당·무당 음료의 섭취량을 산출했다.이후 음료 섭취량과 대사기능 관련 지방간 질환 발생률, 간 내 지방량, 간 관련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위험비’를 이용해 평가했다. 위험비는 특정 요인을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질병에 걸릴 확률이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내는 통계 지표다.그 결과, 저당·무당 음료와 일반 가당 음료 모두 간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50g(약 한 캔) 이상 마신 사람의 경우, 저당·무당 음료를 섭취한 그룹은 대사기능 관련 지방간 질환 발병 위험이 60%, 가당 음료를 마신 그룹은 50% 높았다.이런 통계적 경향은 실제 추적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10년 동안 1178명이 새롭게 질환 진단을 받았고, 108명은 간 질환으로 사망했다. 특히 저당·무당 음료 섭취는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증가와도 관련이 있었다. 두 음료 모두 섭취량이 많을수록 간 내 지방 축적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류 박사는 “가당 음료는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저당·무당 음료는 상대적으로 ‘건강한 선택’으로 여겨져 왔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인식을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인공감미료 음료가 간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경고하는 신호로, 앞으로 유전적·무작위 연구를 통해 생물학적 기전을 보다 명확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대사기능 관련 지방간 질환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데도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이는 병이다. 지방이 쌓이면 간에 염증이 생기고, 악화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 주된 원인은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등이며 대부분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에서 비롯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피로감이나 오른쪽 윗배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의 핵심은 체중 감량과 식습관 개선으로, 가공식품과 단 음료를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이번 연구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 학술대회(UEG Week)’에서 최근 발표됐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10/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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