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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빈치S' 부품 단종 예고… "로봇수술비 증가 우려"

    '다빈치S' 부품 단종 예고… "로봇수술비 증가 우려"

    수술용 로봇 '다빈치S' 일부 부품 단종 계획이 나오면서, 기존 다빈치S를 보유한 병원들이 신형로봇으로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현재도 고가인 로봇수술비가 더 오를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의료장비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9:00
  • 체온 낮추기 위해 심장 과로… 땀 많이 흘리면 혈전 잘 생겨

    체온 낮추기 위해 심장 과로… 땀 많이 흘리면 혈전 잘 생겨

    폭염(暴炎)으로 인한 열 스트레스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악화시킨다. 최근 연구 결과, 폭염과 심장·혈관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망에도 직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폭염 기간(35도 이상)이 5일 이상이면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이 11.34% 증가했다. 미국심장학회에서도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대표적인 심혈관질환인 심근경색 환자가 20% 늘어난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 교수는 "폭염 환경에서 갑자기 심혈관질환이 발생·악화되면 심한 경우 곧바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는 "심혈관질환자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섭씨 29.5도에서 섭씨 1도씩 오를 때마다 사망률이 4%씩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고혈압·당뇨병을 앓는 심혈관질환 고위험 그룹은 30도가 훌쩍 넘는 날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폭염이 심혈관질환을 유발·악화시키는 첫번째 이유는 체온 조절 과정에서 심장에 과부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체온이 높아지면 우리 몸은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땀을 배출한다. 이때 넓어진 혈관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심박수가 빨라지고 심근 수축이 증가하는 등 심장이 과로해 심혈관질환이 유발·악화되는 것이다. 김병극 교수는 "높아진 체온을 낮추기 위해 우리 몸은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한다"며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심장이 평소보다 펌프질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두번째 이유는 탈수에 의해 생성된 혈전(피떡)이다. 무더운 날씨 탓에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이 줄어든다. 이 때문에 혈액의 양도 줄어들면서 점도가 높아지는데, 끈적하게 변한 혈액이 서로 엉켜붙으면 혈전이 생긴다. 혈전은 혈관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어 각종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런데 심혈관질환자는 이미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기 때문에 혈전이 생기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급성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가 7월에 2만5296명으로 가장 많으며, 전체 환자의 23%가 7~8월에 집중됐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는 "심혈관질환자는 더운 날씨에 노출되는 것 자체가 심장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폭염시 고혈압 환자는 약물 복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평소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을 복용해 혈압을 조절한다. 그런데 땀으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말초혈관이 확장되면 혈압이 낮아진다. 이때 혈압을 낮추는 약을 복용하면 혈압이 과도하게 낮아져 저혈압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김병극 교수는 "혈압이 큰 폭으로 변동하면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이완하기 때문에 혈관에 무리를 줘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며 "실내에서 한 시간가량 휴식을 취해 체온과 맥박 등을 안정시킨 뒤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영학 교수는 "고령자나 당뇨병 환자 등 심혈관계 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폭염 시 어지럼증, 가슴 통증, 정신이 흐릿해지는 등의 증상이 생기면 빨리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혈관일반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9:00
  • "위암·대장암 세계 1위… 내시경 검사로 사망률 절반 줄여"

    "위암·대장암 세계 1위… 내시경 검사로 사망률 절반 줄여"

    "한국은 위암과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입니다. 위·대장 내시경만 잘 받으면 전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입니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김용태 이사장(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말이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최근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 '위대한 내시경('위'와 '대'장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기획했다.김용태 이사장은 "내시경은 가장 확실한 위암·대장암 검진법이다"며 "최근에는 위암의 경우 내시경을 하면 위암 조기발견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위암 사망률까지 54~65%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고 말했다. 모든 암이 위암·대장암처럼 확실한 검진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췌장암의 경우는 복부초음파를 해야 되는지 CT를 찍어야 되는지 명확한 검사법이 없어 아직 검진 가이드라인이 없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8:30
  • 월간 헬스조선 8월호, 전국 암 환자 지도 공개

    월간 헬스조선 8월호, 전국 암 환자 지도 공개

    건강·힐링 전문 월간지 '헬스조선' 8월호(23일 발매)가 우리나라 시군구별 암 환자 현황 지도를 공개한다. 지역별 환자수, 특징, 발병 원인을 심층분석한다. 명의 인터뷰를 통해 간 질환 전반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을 듣는다. 당뇨병 고위험군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해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당뇨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심근경색과 폐암, 담석증을 이겨낸 정찬성 씨와 주치의 김상욱 교수를 만나 극복 비결을 듣고, 골다공증 환자가 임플란트를 해도 되는 지 등 골다공증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의를 통해 풀어본다. 여름철 건강한 에어컨 사용에 대한 정보와 함께 책속의 책 'GOOD FOOD & DINNING'에서는 서울 여의도 일대 건강 맛집 10곳을 소개한다.신규 정기구독자에게 건강 단행본 '약보다 울금 한 스푼' '습담을 없애야 살이 빠진다' '8초만 누르면 통증이 사라진다' '국·찌개·반찬 걱정 없는 만능양념' '살림9단의 만물상2' 중 2권을 무료 증정한다.정기구독 신청 02-724-7688
    책/문화2016/07/20 08:00
  • 피부 벌겋고 가려운 '햇빛 알레르기'… 여성 환자, 남성의 2배

    피부 벌겋고 가려운 '햇빛 알레르기'… 여성 환자, 남성의 2배

    열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인 '햇빛'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햇빛 알레르기 환자들인데, 얼굴·팔·다리·목 등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발진·수포가 나타난다. 햇빛 알레르기는 자외선 지수가 높은 7~8월에 급증하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다. 때문에 자외선이 강한 날, 피부가 벌겋게 변하고 간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햇빛 알레르기를 의심해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 '자외선에 의한 기타 급성 피부변화(햇빛 알레르기)'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매년 평균 2만여 명에 달했다. 환자의 50%가 7~8월에 발생했으며,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에 비해 1.79배나 됐다.서울시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며 "다만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피부가 얇고, 햇빛과 접촉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화장품이나 향수 등의 사용을 많이 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햇빛 알레르기 뿐만 아니라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루푸스홍반염 환자 역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다. 햇빛 알레르기는 자외선을 10~15분가량 쬘 경우 전신이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생긴다. 대부분 2~3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 하지만 3시간이 지나도 발진과 수포 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될 때는 바르는 스테로이드나 경구 스테로이드를 단기간 처방받아 치료해야 한다.햇빛 알레르기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정오를 기준으로 앞뒤 2~3시간이 자외선이 가장 강력한 때이므로 이 시간대 외출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 후 귀가 시에는 시원한 물로 샤워해 피부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소연 교수는 "햇빛을 쬔 후 가려움증이나 물집 같은 게 생겼다면 햇빛 알레르기일 수 있어, 자외선차단제를 모든 노출부위에 철저히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8:00
  • 남성형 脫毛는 유전 때문… 먹는 약 쓰면 90%가 효과

    남성형 脫毛는 유전 때문… 먹는 약 쓰면 90%가 효과

    한국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탈모는땀과 피지 분비가 증가하는 여름철에 더 악화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여름이 되면 탈모로 병원이나 두피관리실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직장인 강모씨(42)는 얼마 전 두피관리실에서 30만원짜리 두피 관리 프로그램을 등록했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머리에 유분기도 많아지고, 머리를 감을 때마다머리카락이 예전보다 많이 빠진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홈쇼핑에서 파는 탈모 방지 샴푸도 다량 구입했다. 강씨는 "그렇잖아도 이마 헤어라인 쪽 머리숱이 점점 줄어들어 걱정인데, 두피 관리를 통해 탈모를 최대한 늦추고 싶다"고 말했다. 단국대병원 피부과 박병철 교수는 "강씨처럼 이마 헤어라인 쪽 머리숱이 줄어드는 남성호르몬성 탈모는 유전적 소인으로 생기는 것이라 여름철이라고 더 심해지지 않는다"며 "두피 관리나 탈모 방지 샴푸를 쓴다고 탈모가 개선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여름은 모발 생장기… 탈모, 계절과 무관탈모의 70~80%를 차지하는 남성호르몬성 탈모는 모발을 만드는 모낭(毛囊)이 남성 호르몬의 변환물질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공격을 받아 기능이 약해지면서 모발이 빠지는 것이다. 유전적으로 DHT에 유난히 민감한 모낭을 가진 사람에게 탈모가 잘 발생한다. 계절하고 관련이 없지만 여름철 탈모가 심해진다고 느끼는 이유는 머리를 자주 감게 되면서 빠지는 모발을 더 자주 확인하게 되고, 피지가 과잉 분비되면서 두피 상태가 나빠지기 때문이다.다만 모발의 성장 속도는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봄·여름은 한창 자라나는 생장기 모발의 비중이 높은 시기이고 가을·겨울은 퇴행기 모발의 비중이 높아 모발의 성장이 더디고, 빠지는 양이 늘어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계절에 따른 자연스러운 모발의 변화일 뿐, 탈모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며 "빠진 모발도 계절이 지나면 다시 회복된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7:30
  • 소염진통제는 근육통약 아냐… 남용하면 간·위·콩팥에 부담

    소염진통제는 근육통약 아냐… 남용하면 간·위·콩팥에 부담

    운동을 한 뒤에 근육통이 생기면 약국에서 소염진통제를 구입해 복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런 단순 근육통에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안 된다. 경희대병원 최혁재 약제팀장은 "대표적인 약물 오남용 사례"라며 "소염진통제는 일시적인 근육통에 쓰는 약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7:30
  • 여자로 태어나 아프지 않고 사는 법 외

    여자로 태어나 아프지 않고 사는 법 외

    여자로 태어나 아프지 않고 사는 법여성은 평생 월경·출산·수유·폐경 등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 이 탓에 월경 중 아랫배가 팽팽해지거나 질이 느슨해지는 등 온갖 불편한 증상에 시달린다. 중국의 여성 질환 분야 명의 장허야오는 여성에게 흔한 질병·증상의 원인과 치료법을 '오행(五行)'에서 찾아야 한다며, 오행의 원리와 건강법을 담은 책 '여자로 태어나 아프지 않고 사는 법'을 내놨다. 이 책은 중국에서 출간 즉시 100만부 넘게 팔렸다. 책에는 오행에 따라 운동·지압 등으로 혈자리를 자극해, 약한 장기를 튼튼하게 만들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비타북스 刊, 324쪽. 1만5000원.
    책/문화2016/07/20 07:00
  • 여름철 물 권장량 하루 3L… 갈증 느끼기 전에 마셔야

    열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저하·뇌기능 이상·심혈관 질환·각종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다. 수분을 어떻게 보충해야 할까?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이상열 교수는 "여름에는 평소보다 물을 1~1.5L 더 마셔야 한다"며 "갈증이 나기 전에 미리 물을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우리 몸은 하루 평균 600~700㎖의 땀을 흘리며 여름철에는 이보다 2배 더 많은 땀을 흘린다. 세계보건기구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1~1.5L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권장량의 두 배인 2.5~3L를 마셔야 한다. 이상열 교수는 "한시간에 250㎖컵으로 물을 한 잔 정도 마시면 된다"고 말했다. 물은 한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자주 수시로 마셔야 한다. 일시에 물을 마시면 혈액 내 나트륨 농도를 낮춰 두통, 구역질, 현기증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는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이온음료는 열량이 높기 때문에 물을 더 권장한다. 수분이 많은 과일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또 물은 목이 마르기 전에 미리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갈증이 나타나면 몸에 무리가 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외활동 시 2시간 내에 소변을 보지 않았다면 예방차원에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심혈관일반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7:00
  • 치아교정 후 3D 이용한 양악수술로 부작용 최소화

    치아교정 후 3D 이용한 양악수술로 부작용 최소화

    연예인수술 혹은 동안(童顔)수술로 불리던 양악수술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종전까지 선(先)수술→후(後)교정이 대세였다면, 이제는 선교정→후수술로 시행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대다수의 양악수술 전문가들은 '교정을 하고 수술을 해야 비대칭이나 턱관절장애 같은 부작용이 덜하다'고 주장한다. 앵글치과 조헌제 원장은 "양악수술을 최초로 시작한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치과의사들과 치의학 교과서에서도 양악수술을 하기 전에먼저 교정치료를 충분히 하고 수술을 하는 게 정석이라고 여긴다"며 "교정 없이 섣불리 수술부터 하면 안면비대칭, 부정교합, 턱관절기능장애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아교정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6:30
  • 윌슨병·자가면역성 간염 등 '희귀肝질환 전문' 클리닉 문 연다

    세브란스병원 간센터가 국내 최초로 희귀간질환클리닉을 개설했다. 희귀간질환은 대부분 유전자 돌연변이로 생기며, 윌슨병, 자가면역성 간염, 당원병(糖原病) 등이 대표적이다.윌슨병(Wilson disease)은 선천적으로 구리 대사에 장애가 생겨 간·뇌·각막·콩팥에 과다한 양의 구리가 축적되는 질환이다. 구리는 체내 요구량보다 더 많이 섭취할 경우 간에서 담도를 통해 배설된다. 그러나 윌슨병 환자는 구리 배설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간 등에 넘치게 축적이 되고 심하면 간경변증으로 악화된다.자가면역성 간염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해 자신의 간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하는 질환으로, 서서히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되거나 간세포가 급격히 파괴되는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당원병(糖原病)은 탄수화물의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으로, 섭취한 당원(글리코겐)이 분해되지 않고 간에 축적되는 질환이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결국 간이 파괴돼 간이식까지 받아야 한다.세브란스병원 간센터 한광협 소장은 "희귀간질환는 대부분 증상이 없고 진단이 잘 안돼 간경변증으로 진행돼서야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적인 클리닉을 만들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희귀간질환은 대부분 완치가 되지 않으며 평생 정기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한다.세브란스병원 간센터 희귀간질환클리닉 고홍 팀장은 "희귀간질환은 어린 나이에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소아청소년과에서 치료를 받다가 성인이 돼서 연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클리닉 개설을 통해 소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는 전 연령대의 희귀간질환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18세 이후에도 연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6:00
  • 땀 흘린 후 현기증, 1시간 내 회복 안되면 수액 권장

    땀 흘린 후 현기증, 1시간 내 회복 안되면 수액 권장

    열 스트레스가 과해지면 결국 '온열질환(溫熱疾患)'으로 이어진다. 온열질환에는 중추신경계이상(열사병), 수분부족에 의한 탈수(열탈진), 근육경련(열경련), 급성피로(열실신)가 대표적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1~2015년 사이 폭염이 10일 이상이었던 해(2012, 2013, 2015년)에는 1년에 약 10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손유동 교수는 "체력이 약한 노인이나 영유아의 경우 온열질환으로 인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질환의 원인과 대처법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피로·현기증·두통 느낄 때(열탈진)=땀을 많이 흘려 염분과 수분손실이 많을 때 발생한다. 주로 땀을 심하게 흘리고, 갈증·피로감·현기증·두통이 나타난다. 헐떡일 정도로 호흡이 빨라지고 시야가 흐려지기도 한다. 열탈진은 방치 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열사병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먼저 환자를 서늘한 장소로 옮겨 열을 식히고 염분과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증상이 한 시간 이상 회복되지 않으면 병원에서 생리식염수를 정맥주사하면 된다.▷땀 많이 흘린 뒤 근육경련(열경련)=땀을 많이 흘린 후 체내 나트륨이 부족할 때 일어난다. 근육 경련이 30초 정도 일어나며 심할 땐 2~3분 정도 지속된다. 평소 많이 사용하는 다리 및 복부 근육에 주로 발생한다. 열경련 치료도 환자를 시원한 곳에서 쉬게 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좋은 치료법이다. 물 1L에 소금 1티스푼을 섞어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통해 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 또 경련이 일어났던 근육은 마사지로 풀어주면 된다.▷일시적인 의식 소실(열실신)=열실신은 폭염으로 인해 의식을 상실하는 경우를 말한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심한 신체작업 후에 발생한다. 어지러움, 구토, 발한 등이 진행되다가 발생하며 수축기 혈압이 100㎜Hg 이하로 약해진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범택 교수는 "체내 수분감소와 불충분한 물 섭취로 인해 발생한다"며 "시원한 장소로 옮겨 눕히고, 의식을 되찾았다면 물 또는 이온음료를 천천히 마시도록 하면 된다"고 말했다.▷40도 넘는 체온, 의식 없을 때(열사병)=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 피부가 뜨겁고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붉으며, 맥박이 빠르고 두통과 어지럼증이 동반된다. 구토와 헛소리 등의 여러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열사병은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즉각 치료해야 한다. 열사병 치료는 체온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 먼저 환자를 그늘이나 에어컨이 가동되는 서늘한 곳으로 옮긴 후 옷을 벗긴다. 그리고 젖은 수건이나 찬물로 피부를 계속 닦아 체온을 빨리 낮춰야 한다. 이 때 환자 피부표면의 체온이 떨어져 저체온증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물을 먹이는 것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한다.
    종합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6:00
  • "처방 1위 당뇨병약, 망막병증 악화 위험… 복용 신중해야"

    "처방 1위 당뇨병약, 망막병증 악화 위험… 복용 신중해야"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당뇨병약 'DPP4억제제'의 부작용 가능성을 제기한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당뇨병 환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달 초, DPP4억제제가 당뇨망막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논문이 '사이언티픽 리포트誌'에 실렸다. DPP4억제제는 경구용 혈당 강하제로,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하는 인크레틴호르몬의 분해를 억제하는 작용을 해서 혈당을 관리한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DPP4억제제는 총 아홉 종으로, 자누비아(MSD), 온글라이자(아스트라제네카), 가브스(노바티스), 트라젠타(베링거인겔하임) 등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이 약물이 국내 당뇨병 환자의 30~40%가 복용하고 있을 정도로 많이 처방되는 약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 외에도, 또다른 당뇨병약인 'SGLT2억제제'의 콩팥 독성 유발 가능성 등 당뇨병약의 부작용 관련 뉴스가 꾸준히 나오면서 당뇨병 환자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당뇨병약, 마음 놓고 복용해도 되는 것일까?◇"당뇨망막병증 환자, 약 바꿔야"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은 사람의 세포와 쥐를 이용해 DPP4억제제가 당뇨망막병증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특히,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DPP4억제제를 썼을 때 당뇨망막병증 위험이 1.5배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증 물질의 하나인 SDF를 억제하지 못하고 과다 축적되게 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염증 물질은 신생 혈관이 많이 만들어지게 하고, 혈장이 혈관 바깥으로 빠져 나오도록 하는 성질이 있다. 망막은 신생 혈관이 잘 생기는 부위로, 신생혈관은 잘 터져 혈액 누출이 일어나 당뇨망막병증이 악화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김효수 교수는 "환자 대상 임상 연구가 추가적으로 이뤄져야 하겠지만, DPP4억제제가 당뇨망막병증을 악화시킨다는 이론적인 가능성은 충분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약을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라면 반드시 주기적으로 망막검사를 받아서 조금이라도 망막병증이 악화될 기미가 보인다면 다른 종류의 약으로 바꿀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동선 교수는 "한 편의 연구 결과만 갖고 이 약을 쓰는 모든 환자가 약제를 변경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제기된 만큼 중증의 당뇨망막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약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해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는 "처음 출시된 2007년부터 많은 환자들이 이 약을 복용했지만, 실제 임상에서 DPP4억제제를 썼을 때 당뇨망막병증이 악화됐다는 보고는 없었다"며 "의사들이 환자에게 이 약을 처방할 때는 망막 상태 등 종합적인 것을 고려할 것이기 때문에, 환자가 으레 겁먹고 임의로 약을 끊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FDA "포시가, 급성 콩팥 손상 위험"한편, SGLT2억제제는 2014년에 처음 나온 당뇨병약으로, 콩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차단해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포시가(아스트라제네카), 자디앙(베링거인겔하임), 슈글렛(아스텔라스)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 중 포시가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지난달 "급성 콩팥 손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추가하라고 통지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업계 의견 및 국내 임상 상황 등을 검토하는 중이다. 이에 대해, 국내 의사들은 "탈수가 심한 당뇨병 환자라면 급성 콩팥 손상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약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5:30
  • 나방 毒毛, 피부·눈에 닿으면 염증… 손으로 잡으면 안 돼

    나방 毒毛, 피부·눈에 닿으면 염증… 손으로 잡으면 안 돼

    기온·습도가 높은 여름은 벌레가 증식하기 쉽다. 그중에서도 감염병 등 인체에 피해를 주는 '위생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대표적인 위생해충인 일본뇌염 모기의 경우,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경보'가 내려졌다. 모기 외에도 여름에 주의할 위생해충이 많다. 그래픽을 통해 위생해충의 종류 및 주의할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5:30
  • 두브로브니크, 베니스, 코르푸… 유럽 누비는 낭만 크루즈

    두브로브니크, 베니스, 코르푸… 유럽 누비는 낭만 크루즈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10월 7~18일(10박 12일)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등 발칸유럽 3개국과 이탈리아, 그리스를 크루즈와 육로로 한번에 여행하는 '발칸유럽 힐링크루즈'를 진행한다. 매일 크루즈에서 눈을 뜨면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그리스 코르푸 등 환상적인 지중해 휴양도시가 펼쳐지고, 도시 곳곳을 거닐며 가을 낭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크루즈 관광을 마친 후, '유럽의 가장 아름다운 숲' 플리트비체와 '알프스의 눈동자'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힐링까지 여행하는 특별한 일정이다.한국인 전문 크루즈 인솔자가 동행하며, 1인 참가비 540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 선내승조원 경비 70유로 불포함). 7월 29일까지 참가비를 완납하면 20만원 할인 혜택이 있다.●문의: 1544-1984(헬스조선 비타투어) 
    여행2016/07/20 05:00
  • 기온 32도 넘으면 스트레스 증가… 호흡 가빠지고 뇌기능 떨어져

    기온 32도 넘으면 스트레스 증가… 호흡 가빠지고 뇌기능 떨어져

    폭염(暴炎) 등 더운 날씨에 흔히 나타나는 피로·짜증·현기증·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바로 '열 스트레스(heat stress)' 때문이다. 이런 열 스트레스가 뇌(腦)기능 이상·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사망률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의학계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열 스트레스는 1995년 여름 시카고와 2003년 유럽 폭염 이후 사망률 급증에 대해 연관성을 밝히면서 본격적으로 연구돼왔다.열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늘릴 뿐만 아니라, 혈관기능 이상으로 신체 항상성(恒常性)을 유지하는 체온조절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체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각종 전신 질환은 물론이고 기억력 저하나 폭력성 같은 정신질환까지 유발한다. 인제대 대기환경공학과 박종길 교수는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폭염이 지속, 사망률이 높아지면서 기상학자들이 열 스트레스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열 스트레스 지수를 객관화하는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열 스트레스, 뇌기능 떨어뜨려열 스트레스가 위험한 이유는 '사망'과 직결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2004년 네이처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995년 여름 시카고에서 726명이 사망한 것을 두고 폭염(열 스트레스)에 노출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오랜시간 열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심장과 뇌 혈관, 체열 방출 기능에 과부하가 생겨 사망에 이르게 된다.열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건 '뇌'기능이다. 뇌가 높은 온도에 취약하기 때문인데, 고온에 오래 머무르면 중추신경계에 면역 반응이 과하게 나타나면서 뇌 손상이 빚어진다. 2015년 건양대의대 생화학교실 문민호 교수팀이 신경염증저널에 발표한 '열 스트레스가 기억력과 뇌 구조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고온에 7일간 노출된 쥐의 뇌에 염증 물질이 생겨 기억력 장애와 인지기능이 떨어졌다. 문민호 교수는 "뇌는 높은 온도에 취약하기 때문에 열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신경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신경세포를 죽게 만든다"고 말했다. 유독 여름에 자주 깜박하는 것도 더위에 의해 뇌 신경회로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문 교수는 설명했다.그리고 열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폭력성까지 높아진다. 뇌에서 공격성과 자제력을 담당하는 전두엽 부위가 열로 인해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파울 교수팀이 행동 및 뇌과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30도 이상의 기온에 노출될수록 폭력을 일으키고, 무계획적인 모습을 보였다. 면역 기능도 떨어뜨리는데, 2012년 한국사회체육학회지에 실린 '여름철 폭염주의보 수준의 열 스트레스가 여성노인의 심폐체력 면역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폭염(33도)일 때가 폭염이 아닐 때(20도)와 비교해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면역글로블린과 자연살해세포가 증가했다.◇맥박 1분당 80회 전후일 때 의심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여부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심박수 증가 ▲호흡 가빠짐 ▲식욕부진 ▲피로감 ▲불쾌한 기분 ▲땀 배출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심박수 증가를 체크하는 것이 좋은데, 맥박 뛰는 수치를 확인하면 된다. 보통 안정적인 맥박은 1분당 60~70회인데, 80회 전후가 되면 이상(異常) 상태로 볼 수 있다. 인제대 대기환경정보연구센터가 열 스트레스 노출시 신체 변화를 확인한 결과 실내 기온을 32도로 높이자 심박수가 증가하고 호흡 가빠짐이 확인됐다. 특히 심박수는 100m 달리기를 한 것과 맞먹는 최대심박수(60~80%Hrmax)가 나타났다. 박종길 교수는 "단지 덥기만 했는데도 심박수가 빨라짐을 느낀다면 열 스트레스 상태임을 인지하고 그늘에 가거나, 수분을 보충하는 등 대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기온 32도 이상일 때 주의열 스트레스를 받기 가장 쉬운 때은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이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조사결과 열 스트레스는 장마가 끝나는 7월 중순부터 발생했다. 열 스트레스를 받는 기온은 32도 이상 38도 미만이었으며, 38도 이상은 극심한 열 스트레스를 보였다. 독일 기상청에서는 34도 이상일 때 주의경보, 38도 이상에는 경보단계를 내린다. 문민호 교수는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32도가 넘어가는 고온일 때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 그늘에 머무는 등 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열 스트레스(heat stress)기온이 32도 이상일 때 신체가 받는 스트레스.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호르몬이 분비되며 혈액 내 염증 물질도 증가한다. 열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열사병이나 열탈진 같은 온열질환은 물론, 뇌기능 이상·심혈관 질환·사망위험도 높아진다
    심혈관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5:00
  • 일상생활 힘든 중증 파킨슨병 환자, 정책 지원 절실

    일상생활 힘든 중증 파킨슨병 환자, 정책 지원 절실

    세계적인 복싱 선수였던 무하마드 알리가 파킨슨병을 앓다가 지난달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백 투 더 퓨처'로 유명했던 배우 마이클 제이미 폭스 역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유명인들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파킨슨병은 일반인에게 낯선 병이다.파킨슨병은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내는 신경세포에 문제가 생겨,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영향을 끼치면서 장기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파킨슨병 하면 보통 손이 떨리는 증상만을 생각하지만, 기억장애·통증·요실금 같은 비운동 증상이나 우울·불안·착란 같은 정신적 증상도 겪는다. 파킨슨병을 오래 앓으면 약으로는 증상 조절이 잘 안 돼서 음식물을 삼키거나 호흡하는 게 힘들어진다. 그러다가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실제로, 말기 파킨슨병 환자의 10년 생존율이 말기 암환자의 10년 생존율보다 떨어진다는 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중증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은 심각한 수준이다. 중증 파킨슨병 환자는 혼자서 일상 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 그래서 가족의 도움이 중요하다. 지난해 대한파킨슨병협회가 파킨슨병 환자의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말기 파킨슨병 환자가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경우는 1.6%에 불과했고, 병이 진행되면서는 보호자 10명 중 3명이 직장을 그만두는 등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이런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다양하지 않다는 것이다. 병의 초기에는 도파민 성분의 약물을 복용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세포가 많이 손상돼 도파민을 저장하는 게 어려워지면 약물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 그러면 심부뇌자극술을 받거나, 심부뇌자극술을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소장관에 튜브를 연결해 도파민 약물을 휴대용 펌프로 직접 주입하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치료는 고가인데다 아직 건강 보험 적용이 안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이 크다. 초고령화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노인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고 봐야 한다. 물론 대부분 먹는 약으로 치료가 되긴 하지만, 일부 더 이상 다른 치료가 어려운 환자와 가족들은 깊은 시름에 빠진다. 이들에게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절실할 것이다.
    신경과김희태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대한파킨슨병및이상운동질환학회 회장)2016/07/20 04:30
  • 건강 정보 총망라 '2016국제건강박람회' 외

    건강 정보 총망라 '2016국제건강박람회'TV조선은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2016국제건강박람회'를 연다. 국내외 건강식품·건강용품 업체, 정부기관 등이 참여해 건강식품, 제약, 의료·건강 기기, 식품 원료 등을 선보인다. 총 164개의 부스가 주제별로 나뉘어 ▲건강식품관 ▲제약&의료용품관 ▲뷰티&안티에이징관 ▲실버존 ▲키즈존 ▲유기농&자연제품관 ▲건강기기&피트니스관 ▲웰빙관에서 전시·행사를 진행한다. 의사, 건강 관련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건강 세미나도 들을 수 있다. '전문의에게 듣는 100세 건강 관리법' '맞춤형 건강보조식품과 올바른 섭취법' 등이다. TV조선 건강 및 교양 프로그램 중 시청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건강 주제에 대해 방송에서 다루지 못한 숨은 정보까지 공개하는 코너도 있다. '내 몸 사용설명서' '살림9단의 만물상' '엄마의 봄날' 등에 나왔던 비타민, 여성 갱년기, 척추·관절 건강 등에 관한 방송분에 대해 당시 출연했던 의사, 전문가, 사례자 등이 참석해 건강 정보를 알려준다. 이외에 경품 추첨 이벤트, 무료 건강 검진 등도 받을 수 있다. (02)757-6160피부노화 예방과 피부암 치료 강좌서울아산병원은 21일 오후 2시 동관 6층 대강당에서 피부노화 예방과 피부암의 치료를 주제로 강좌를 연다. 피부과 장성은·원종현 교수가 건강하고 젊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관리법, 피부암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02)3010-3051~4
    단신2016/07/20 04:00
  • "어린이 근시, 햇빛 적게 보는 게 원인"

    "어린이 근시, 햇빛 적게 보는 게 원인"

    지난 수백 년간 근시(近視)의 주요 원인으로 책 등 사물을 가까이 보는 습관이 거론돼왔다. 사물을 가까이에서 보면 망막에 상(像)을 또렷하게 맺히게 하느라 눈이 부담을 느낀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야외활동이 적어 햇빛을 충분히 쐬지 못한 것이 근시의 핵심 원인이라는 주장이 학계에서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네이처(Nature)'誌의 근시 원인에 대한 최근 동향을 밝힌 글에서, 근시 전문가인 호주국립대 이안 모건 교수는 "한국 등에서 근시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것은 햇빛을 충분히 보지 못한 탓"이라고 지적했다.◇햇빛 노출 적으면 안구 비정상 성장햇빛과 근시의 연관성은 2007년 야외활동량이 근시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로부터 비롯됐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이 8~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야외활동량·독서량 등을 비교·분석했는데, 야외활동이 적을수록 근시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이후 야외활동량과 근시에 대한 호주·중국·영국·타이완·싱가포르 등의 연구가 잇달아 나왔다. 지난해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이 시드니·싱가포르 거주 아동 4132명을 대상으로 생활 습관과 근시 여부를 조사했는데, 일주일에 평균 13시간씩 야외활동을 한 시드니 거주 아동은 3%만 근시를 앓았다. 반면 일주일에 평균 야외활동 시간이 3시간밖에 안 되는 싱가포르 거주 아동은 29%나 근시를 앓았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야외활동은 햇빛 노출과 관련이 있다"며 "적은 햇빛 노출량이 근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햇빛이 근시에 영향을 미치는 원리는 도파민으로 설명되고 있다. 햇빛이 시신경을 통해 눈 속으로 들어가면 망막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낮에 많이, 밤에 적게 분비되면서 안구가 정상적으로 성장하도록 만든다.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도파민의 분비 리듬이 교란되면서 안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 근시가 초래된다는 것이다.
    안과김하윤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4:00
  • 火傷, 병원에 가기 전 15분간 물로 상처 식혀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바다로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캠핑 특성 상 화상사고가 빈번해 주의가 필요하다. 한강성심병원 화상전문응급센터 2014~2015년 월별 화상환자수를 살펴보면 여름(6~8월)이 겨울(12~2월)보다 환자수가 5.4% 더 많았다. 여름철 화상 원인은 뜨거운 국물, 기름, 고기 불판 등에 데이는 경우가 44.7%로 가장 많았다. 화상은 예방이 중요하지만 그만큼 조기대처도 중요하다. 조기대처를 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국내 화상환자는 매년 약 50만명이 발생한다.화상은 피부의 수분을 날리고 피부 단백질을 변형시켜 통증, 물집(수포), 피부변색을 유발한다. 피부가 갑자기 변해 당황하는 경우가 많아 조기대처에 실수하는 일이 잦다. 대표적인 것이 화상 부위를 물에 담그고 병원을 찾거나 화상연고를 바르는 일 등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효과적인 대처법이 아니다.대한화상학회 '응급의료인을 위한 화상환자의 응급처치 및 이송지침'에 따르면 피부 일부분이 데이는 제한적 화상의 경우 가장 먼저 12~25도 정도 상온의 물을 흘려 15~30분 상처를 식힐 것을 권장한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허준 교수는 "열에 의한 추가 손상을 막기 위해 즉각 온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병원을 오는 것보다 화상부위를 15~30분 정도 충분히 식히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말했다.또 얼음이나 얼음물이 도움될 것 같지만 혈관을 수축시키고 피부를 손상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화상이 신체 20% 이상 입었을 경우는 물을 오랜 시간 계속 흘리다 보면 저체온증에 빠질 수 있으므로, 이럴 땐 화상부위를 도포로 감싸고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기타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6/07/2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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