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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은 한의약 공동 임상시험 수행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서울, 부산, 대전, 부천 4개 권역을 하나로 잇는 '한방전문병원 임상연구협의회'를 발족했다. 앞서 재단은 임상연구협의회 구축을 위해 연구자 교육과 '지정 임상연구심의위원회' 승인, 임상연구 전문인력 교육 및 인프라 마련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이에 해운대, 대전, 부천자생한방병원은 지난 8월과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 받고, 자생한방병원 본원과 지정 임상연구심의위원회 업무위탁협약을 체결했다.'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이란 연구대상자를 모집해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시험하는 곳을 말한다. 임상시험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식약처가 지정한다.자생의료재단은 임상연구협회의회 구성에 따라 임상시험에 필요한 서류 심사 및 과제 관리를 e-IRB시스템으로 운영해 심사 및 행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향후 다기관 공동 연구과제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은 “단일 임상연구윤리강령을 따르고 e-IRB 시스템을 적용해 심사의 표준화를 지향하고, 한방 임상시험 활성화와 연구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의약 임상시험에 있어 중추적인 연구센터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를 위해 지난 1999년 자생척추관절연구소를 설립하고, 한의약 안전성∙유효성 입증을 위한 기초 연구와 기술 개발∙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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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동안, 자신을 어린아이라고 상상해보세요.지금보다 훨씬 작고, 약한 당신은 홀로 숲 속을 걷고 있습니다.그런데 갑자기 눈앞에 무시무시한 곰 한 마리가 나타났어요!위협과 마주했을 때,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 반응을 담당하는 시스템인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이 작동합니다. 무서운 곰을 본 순간, 시상하부는 뇌하수체에 신호를 보내고 이는 부신이 아드레날린, 코르티솔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합니다.이는 심장을 뛰게 하고, 눈이 팽창되는 등 싸우고 도망치는 반응을 이끌어냅니다.그런데 이러한 상황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면,무서운 곰이 매일 밤마다 당신을 찾아온다면?자연히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도 반복적으로 작동하겠죠.문제는, 막 발달이 시작된 어린아이의 뇌와 몸이 이것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입니다.트라우마[ trauma ] '정신적 외상', '영구적인 정신 장애를 남기는 충격‘무엇이든 트라우마가 될 수 있습니다.친구에게 계속 놀림을 당한 경험,물에 빠진 경험, 지인의 죽음….이 중 ‘큰 트라우마(Big Trauma)’의 경우 사회적으로 문제 되고 있는 아동학대나 가정폭력, 그리고 자연재해 등 일상을 넘어선 큰 사건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합니다.전 인생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트라우마는 단순히 정신적인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닌,뇌의 발달과 면역 체계, 호르몬 체계에까지도 관여합니다.어린 시절 경험에 따른 트라우마는 심장병, 폐암 등의 발병률, 그리고 자살 확률 역시 높인다.-소아과 의사 나딘 버크 해리스 -트라우마로 인한 후유증은 다음과 같습니다.우울증, 불안감,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무기력함, 불면증, 악몽, 특정 사건이나 물건에 대한 과민 반응…PTSD : 생명을 위협하는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정신적 질병.분노, 피해 의식, 수치심, 환각 등이 나타남.지금까지 알려진 트라우마의 극복 방법으로는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과 원인이 된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거나,트라우마의 원인에 직접 맞서 두려움을 줄이는 노출 치료,괴로웠던 경험을 다시 떠올리며 안구를 왼쪽, 오른쪽으로 돌리는 치료법인 EMDR(안구 운동 민감 소실 및 재처리 요법) 등이 있습니다.벌어질 대로 벌어진 마음의 상처는 누군가의 따뜻한 위로가 있어야 조금이라도 아물 수 있습니다.아무리 아픈 상처라도 언젠가 잊고 치유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사소한 것에서부터 트라우마 극복의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기획 I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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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조직의 쓰임새는 무궁무진하다. 상처 치유를 돕는 것부터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도 한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양막은 여러 성장인자를 포함하고 있어 안구·척추·당뇨발궤양 등 여러 분야에 쓰이고 있다.1명의 인체조직, 100명 살린다우리 몸에는 수많은 조직이 있다. 이를 인체조직(人體組織)이라고 한다. 장기(臟器)를 제외한 뼈·연골·피부·근막·인대·힘줄·심장판막·혈관·양막 등이 해당한다. 이러한 인체조직은 장기기증과 달리 사후(死後)에 기증받거나, 산모가 출산할 때 버려지는 조직을 활용한다. 화성중앙병원 조재우 원장은 “조직이 일대일로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것만이 아니다”며 “1명이 조직을 기증했을 때 100명 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인체조직 기증은 어떻게 이뤄질까?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채취가공팀 정유진 팀장은 “크게 기증-채취-가공의 3단계를 거치며, 각각은 매우 엄격한 기준에 의해 관리된다”고 말했다. 인체조직의 기증-채취-가공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뼈·인대를 기준으로 한 인체조직 기증-채취-가공 과정사후 24시간 내에 조직은행으로 신체를 이송한다. 조직은행은 서울성모병원, 건양대병원 등 병원 내부에 있으며 전국에 5군데가 있다. 병원 수술실보다 더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되는 채취공간에서 채취가 이뤄진다. 채취 직후 조직의 일부를 조금 떼어내, 바이러스나 세균이 있는지 선별 검사한다. 검사에서 적합 판정이 나면 세척·소독한다. 이후 다시 조직 일부로 바이러스·세균 검사를 한다. 적합 판정이 나면 적당한 크기로 가공한다. 뼈는 가루 형태나 뼈 모양 자체를 유지하는 것으로 가공한다. 가공 후에는 면역반응을 제거하는 약품처리를 한다. 이후 방사선을 통해 멸균작업을 한 뒤, 바이러스·세균 검사를 거쳐 마무리한다. 냉동하거나 건조해 보관한다. 모든 과정이 끝난 조직은 병원에 공급해 필요한 환자에게 간다.피부·혈관·심장판막은 예민한 조직이라 방사선 멸균작업 대신 항생제 등을 사용해 관리한다. 나머지 과정은 뼈와 동일하다. 양막은 사후가 아닌, 산모 출산 시 동의를 받아 기증이 진행된다. 양막 역시 방사선 멸균작업 대신 항생제 등을 사용해 관리하며, 나머지 과정은 뼈와 동일하다.인체조직이 쓰이는 곳각막 - 각막질환연골 - 골육종 등 뼈 손상피부, 근막 - 화상 등 피부 결손뼈 - 골육종 등 뼈 손상심장판막 - 심장판막질환, 판막이식 수술인대·건 - 파열 인대 복원, 퇴행성 질환, 사고·감염 등으로 인한 인대·건 결손 혈관 - 혈관막힘, 관상동맥, 우회술, 간·신장이식 수술양막 - 각막 손상, 난치성 안표면 질환, 척추 수술, 당뇨발궤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