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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몸도 마사지하면 건강해집니다, 방법은?

    잇몸도 마사지하면 건강해집니다, 방법은?

    잇몸은 나이 들수록 급격히 악화되는 부위 중 하나다. 잇몸 염증이 심해지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 있어 평소 잇몸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 잇몸 건강을 위해서는 양치질을 깨끗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잇몸 마사지를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잇몸이 약해졌는지 확인하려면 우선 잇몸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잇몸이 부었거나 잇몸과 치아 사이가 크게 벌어지거나, 양치질 후 피가 나면 잇몸 염증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 단순히 피로 탓으로 여기기보다 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잇몸 질환이 심하면 잇몸 속 치석이나 치태 등을 긁어내는 치료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40대 이상이라면 3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을 받는 게 안전하다.한편 잇몸 마사지를 하면 잇몸 건강을 오래 유지시킬 수 있다. 잇몸 마사지를 하려면 우선 양질한 뒤 손을 깨끗이 씻는다. 그다음 검지를 잇몸에 대고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10회 정도 문지른다. 입 안 깊숙한 곳에 있는 잇몸부터 빠진 곳 없이 촘촘하게 문질러야 효과가 크다. 죽염을 묻히지 않는다. 잇몸에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이미 잇몸질환이 있는 사람은 칫솔을 이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잇몸과 치아 사이 경계 부위에 칫솔모를 비스듬히 대고, 가볍게 진동을 주면 된다. 아침저녁으로 잇몸 마사지를 꾸준히 하면 잇몸 조직이 강화될 뿐 아니라, 혈액순환이 잘 되면서 잇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진다.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1/02 09:00
  • '디지털 치매'에서 벗어나는 법

    '디지털 치매'에서 벗어나는 법

    디지털 치매란 휴대전화, 컴퓨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필요한 기억을 대신 저장해주는 바람에 사용자의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치매는 치매라기보다는 건망증에 가깝지만 자주 반복되면 일상에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 디지털 치매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본다.
    건강정보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7/01/02 08:00
  • 운동 중엔 갈증 안 나도 물 마셔야… 이유는?

    운동 중엔 갈증 안 나도 물 마셔야… 이유는?

    매년 1월은 헬스장 성수기다. 새해를 맞아 건강을 기원하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운동을 할 때는 '운동 중 제대로 물 마시는 법'을 함께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된다. 운동 중에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몸에 무리가 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탓이다.운동할 때는 땀을 많이 흘린다. 몸을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몸 곳곳에 혈액을 운반하기 위한 심장의 운동이 빨라지고,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구역감이나 현기증, 무력감 등의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근육이나 피부로 잘 전달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전해질이 부족한 상태일 때는 심혈관계나 신경계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운동 중에는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마시는 게 중요하다. 목마른 증상이 없어도 몸은 이미 탈수 상태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몸속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는데, 이때 갈증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갈증 여부와 관계없이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게 안전하다.운동 중 물을 마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운동하기 두 시간 전에 체중 1kg당 5~7mL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찬물보다 흡수가 잘 되는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운동 중에는 땀으로 전해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물보다 나트륨·칼륨 등이 들어 있는 스포츠음료를 마시는 게 좋다. 15분에 한 번씩 두세 모금 정도 마시는 게 적절하다. 운동 후에는 운동 전의 체중과 운동 후 체중을 비교한 뒤, 빠진 체중에 따라 물 마시는 양을 결정한다. 빠진 체중 100g당 150mL의 물을 마시면 된다. 이때도 스포츠음료를 마시면 갈증 등을 더 빨리 해소할 수 있다.
    피트니스헬스조선 편집팀2017/01/02 07:00
  • 동물에게 배우는 건강

    2017년 정유년입니다. 정치·사회적으로 너무나 힘들게 지내온 2016년이기에 새해는 우리 모두에게 더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나 기대나 희망보다 불안감이 앞서는 것은 왜일까요? 아마 어수선한 시국상황이 여전히 진행형에 있고, 미확정 상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새해는 닭띠의 해입니다. 닭은 깜깜한 어둠을 뚫고 새벽을 깨우는 동물이지요. 자명종이 없었던 시절, 새벽 4~5시 수탉의 ‘꼬끼오~’ 소리에 맞춰 우리의 선조들은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닭은 시작과 희망의 상징인 셈입니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지금의 나라 상황도 닭띠를 맞아 수탉의 목소리처럼 아침을 몰고 오면 좋겠습니다.이해나 기자가 이번호에 취재한 ‘닭에게 배우는 건강 습관 5’(12쪽)을 보니 건강 측면에서도 닭에게 배울 점이 많군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성은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 호르몬을 많이 분비해서 건강에 좋답니다. 20여일 동안 달걀을 품어 병아리를 부화하고, 그렇게 얻은 병아리를 지극히 보살피는 닭의 모성애는 옥시토신 호르몬을 분비해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이는 등 건강에 플러스가 됩니다. 닭은 식습관에서도 배울 점이 있다고 합니다. 곡식과 열매, 벌레 등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 닭의 식습관을 따라하면, 현대인의 딜레마인 편중된 영양 섭취 문제가 해결되지 싶습니다.닭 외의 동물에게도 본받을만한 건강 습성이 있습니다. 개나 고양이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합니다. 갑자기 움직이지 않고 앞뒤 다리를 번갈아가며 쭉 펴줌으로써 근육과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것입니다. 사소한 동작이지만 낙상 등 불의의 사고를 예방합니다. 장수 동물인 거북이나 코끼리가 느릿느릿 움직이는 것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교훈이 됩니다. 항상 시간에 쫓기고 긴장 속에 살다보면 심장과 혈관뿐만 아니라 건강 전반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동물들의 사소한 행동은 오랜 진화를 통해 터득한 ‘자연의 지혜’이므로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지 싶습니다.<헬스조선>은 새해를 맞이해서 조용한 변신을 했습니다. 먼저 본문 글자의 크기를 좀 키우고 글자와 줄 사이의 간격을 넓혀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디자인과 내용 또한 변화를 줬습니다. 이번 변화의 컨셉트는 ‘더’입니다. 더 쉽게, 더 다양하게, 더 깊이있게….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의견에 귀기울여 더 좋은 <헬스조선>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새해, 무엇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최우선해서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특집기사헬스조선 편집장 김공필2017/01/01 09:00
  • 암(癌) 의심할 수 있는 증상, 무엇이 있을까?

    암(癌) 의심할 수 있는 증상, 무엇이 있을까?

    새해를 맞아 건강을 기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건강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나 바른 식습관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뿐 아니라, 질환을 초기에 발견해 제때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癌)은 조기에 발견했을 때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는데, 암이 유발하는 증상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무시하기 쉬운 암의 증상을 알아봤다.◇혹이나 덩어리가 만져진다영국 런던대학에서 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의 약 7.5%가 몸 안에 원인 불명의 덩어리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 중 67%가 의사를 찾지 않았고, 77%는 심각한 질병으로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덩어리나 혹이 만져지만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쉰 목소리가 오래 계속된다기침이나 쉰 목소리가 오래 지속되는 것도 암의 신호일 수 있다. 이는 후두암, 폐암, 갑상샘암, 림프종의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가볍게 여겨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다. 기침·쉰 목소리와 함께 목 주위에 이상 증상이 보이면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배변 시기나 양에 급격한 변화가 생긴다런던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암 환자의 18%는 배변 시기나 대변의 양, 크기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했다. 변비가 오래 지속되거나 변이 가늘어졌을 때 단순히 음식이나 약물의 영향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대장암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통증이 지속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지만, 뼈에 암이 생기는 골육종이나 난소암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에 통증이 지속되면 후두암을 의심할 수 있다.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암으로 인한 통증은 서서히 몸 전체로 확산하는 특징을 가진다고 알려졌다. ◇급격히 체중이 감소한다미국암학회에 따르면, 암의 첫 징후가 특별한 원인 없이 4.5㎏ 정도의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다. 체중 감소는 췌장암, 위암, 폐암, 식도암 등 대부분의 암이 생겼을 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급격한 체중 감소가 있는데도 운동이나 다이어트 탓으로 돌리면 암 조기 발견을 놓칠 수 있다.◇외상이 없는데도 출혈이 생긴다기침에 피가 섞여 나오면 폐암, 대변에 피가 묻었을 때는 결장암이나 직장암 신호일 수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질 출혈을 경험한 여성은 자궁암 위험이 있어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 밖에 유두에 출혈이 있으면 유방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방광암이나 신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7/01/01 08:00
  • 금속 액세서리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이유는?

    금속 액세서리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이유는?

    이정민 독자(서울시 동작구 성대로) 액세서리가 일으키는 피부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 알고 싶어요. 금이나 은도 알레르기가 일어나나요?목걸이를 했는데 줄 모양을 따라 목 피부가 빨갛게 변하거나, 귀고리 한 곳이 퉁퉁 붓는 경우가 있다. 바로 ‘금속 알레르기’ 다. 액세서리 소재로 주로 쓰이는 각종 금속, 피부 알레르기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액세서리를 착용한 후, 해당 부위의 피부에 이상이 생 긴다면 금속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높다. 금속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가려움 ▲붉은 반점 ▲부종 ▲색소 침착 등의 접촉성피부염 증상이 나타난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안규중 교수는 “금속은 분자량이 매우 작아, 피부를 통해 금속 성분이 침투 될 수 있다”며 “면역세포가 불순물이 섞인 금속 성분에 과도하게 반응하면 알레르기 반 응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성인의 약 10%는 금속 알레르기가 있다. 알레르기를 잘 유발하는 대표적인 금속은 니켈, 크롬, 코발트다. 이 중 니켈은 중금속의 일종으로 가격이 비싸지 않아 액세서리나 바지 버클, 단추, 안경테에 흔히 쓰인다. 백금·금·은의 경우 비교적 알레르기가 잘 생기지 않는다. 안규중 교수는 “순수한 백금(24K)이 알레르기 반응에서 가장 안전하며, 금·은도 안전한 편이지만 드물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다”며 “백금·금·은 은 불순물이 적은 금속이라 알레르기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 화이트골드는 조심해야 한다. 백금과 화이트골드는 다르다. 백금은 플라티나라고도 부르며, 원소기호는 Pt다. 화이트골드는 하얀 금이다. 금과 니켈, 아연, 주석 등을 섞어 만든 합금이다. 이 때문에 화이트골드는 백금·금·은보다 알레르기 반응이 잘 생긴다. 생기지 않았던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기는 이유 알레르기 반응이 없던 액세서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면역 반응의 특성 때문이다. 니켈 같은 특정 물질에 알레르기가 일어나려면, 해당 물질에 두 번 이상 접촉해야 한다. 몸속 면역세포가 해당 물질과 처음 접촉할 때는 물질의 정보를 저장하기만 하고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니켈로 만든 액세서리를 생전 처음 착용할 땐, 니켈 알레르기가 있는 체질이라도 반응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다음에 접촉할 때부터 알레르기가 생긴다. 두 번째는 액세서리 도금이 벗겨져서다. 니켈 액세서리라고 해도 은이나 금으로 도금을 했다면 피부와 접촉되는 부분은 니켈 성분이 없어 알레르기가 비교적 덜 생긴다. 그러나 도금 부분은 땀과 접촉하면 잘 벗겨진다. 도금이 벗겨진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알레르기가 잘 생긴다.
    특집기사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6/12/31 10:00
  • 연이은 술자리가 치질로 이어지는 이유

    연이은 술자리가 치질로 이어지는 이유

    40대 직장인 구모 씨는 연말 송년회, 회식 등의 술자리 다음날 유독 항문 주변이 아파 화장실 가기가 무섭다. 며칠 전부터는 화장실을 갈 때마다 피가 나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심해졌다.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조차 힘들어진 구 씨는 결국 병원을 찾았고, 잦은 음주로 항문 주변에 혈전이 뭉친 '급성 혈전성 치핵’ 진단을 받았다.송년회, 신년회 등의 명목으로 술자리 모임이 늘면서 치질 환자도 함께 늘고 있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기 쉬운데, 이때 잦은 음주로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 급성 혈전성 치핵이 생길 확률이 높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년 주요 수술 통계 자료에 따르면 12~2월까지의 치핵 수술 건수는 약 6만 건으로 한 해 수술 건수인 약 19만 7천 건의 약 30%를 차지했다. 연말에 발생한 치질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새해에 탈항, 항문 농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술, 혈관 내 혈액 찌꺼기 뭉치게 해추운 날씨에 술을 많이 마시면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혈관에 피가 몰려 혈액 찌꺼기가 뭉치는 혈전이 생긴다. 혈전이 쌓여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면 급성 혈전성 치핵이 발생한다. 급성 혈전성 치핵이 생기면 항문 부근에 통증이 나타나고 출혈과 탈항으로 배변 시 피가 묻기도 한다. 치핵이 진행될수록 항문 밖으로 빠져나온 항문 조직이 만져지기도 하는데, 증상이 심하면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와 항문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불편하거나 아프다.술자리에서 자주 먹는 안주도 치질에 악영향을 끼친다. 맵고 기름진 고(高)콜레스테롤 음식은 소화가 잘되지 않아 변비와 설사를 유발하기 쉬운데, 설사에 포함된 분해되지 않은 소화액이 항문과 항문 점막을 손상시켜 치열을 유발할 수 있다. 메디힐병원 민상진 병원장은 “평소 혈전성 치핵의 크기가 작을 때는 배변에 지장이 없지만 술자리에 오래 앉아 있어 상복부의 압력이 항문 부위에 전달되고 골반 쪽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면 말할 수 없는 통증을 경험할 수 있다”며 “특히 소맥 등 연말 술자리에서 즐겨 마시는 우리나라 특유의 술자리 문화로 치질 증상이 순식간에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같은 부위에 치핵이 재발하는 경우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게 안전하다.◇질환 초기에는 좌욕만으로 완화돼치질을 예방하려면 차가운 장소와 딱딱한 의자를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항문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고 느끼면 당분간 금주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고 채소와 과일 등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하루에 5~10분 정도 온수 좌욕을 꾸준히 하면 항문 근육을 이완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급성 혈전성 치핵을 예방할 수 있다. 일반 샤워기를 이용해 물살이 세지 않게 조정한 후 자신의 체온과 비슷한 37~38℃의 온도로 항문 주변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또한 화장실에 스마트폰이나 신문 등을 들고 들어가지 않고 배에 과도한 힘을 주지 않아야 한다. 평소 변기에 10분 이상 앉아 있지 않는 배변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민상진 원장은 “급성 혈전성 치핵으로 항문 주름에 분비물이 자주 남으면 항문 소양증 등의 2차 항문 질환으로 있다"며 "수술로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타 수술방법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현저히 적은 자동문합기를 이용한 치핵근본절제술을 시행되고 있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2/31 08:00
  • 감기 증상에 허리까지 아프면 '결핵' 의심해봐야

    감기 증상에 허리까지 아프면 '결핵' 의심해봐야

    독감이 대유행 중이다.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고열과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때문에 감기 몸살 증상이 있으면 쉽게 독감을 의심한다. 하지만 감기 증상과 함께 허리 통증까지 생기면 ‘척추 결핵’을 의심해봐야 한다. 동탄시티병원 김세환 원장은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오인하고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결핵 하면 보통 ‘폐결핵’을 떠올린다. 하지만 결핵은 위장이나 뼈, 관절에도 발생할 수 있다.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결핵균이 잠복해있다 면역력이 떨어진 순간 혈액이나 림프액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 감염을 일으키는 탓이다. 척추 결핵은 결핵균이 척추에 자리 잡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결핵으로 치료받은 3만2181명을 조사한 결과, 폐 이외의 부위에서 결핵이 발생한 경우가 약 20%(6631명)나 됐다.척추 결핵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더 문제다. 초기에는 ▲열이 나고 ▲온몸이 피로하고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감소한다. 그런데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는 특징이 있다. 김세환 원장은 "척추 자체나 주변 조직에 결핵균으로 인한 염증이 생기고, 염증이 생긴 부분이 괴사돼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말했다. 심해지면 척추 신경을 압박해 해당 부위 아래쪽으로 저린 증상이 생기거나 통증이 사방으로 뻗어나갈 수 있다.척추결핵은 심한 경우 디스크와 뼈가 녹아내리고, 하반신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어 위험하다. 초기 감기 증상과 함께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임상증상을 비롯해 엑스레이(X-ray)·CT·MRI 등의 영상검사와 혈액검사 등으로 진단한다.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 치료만으로 회복될 수 있다. 6~12개월간 꾸준히 항결핵제를 복용하면 결핵균을 완전히 없애 완치될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됐을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 김 원장은 “결핵균으로 인해 생긴 염증 주변에 고름이 찰 수 있다”며 “이 경우 수술을 통해 고름을 빼내고 뼈를 재건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우리나라에는 이미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 결핵 환자가 15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 결핵 상태일 때는 전염성이 없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 발병할 수 있어 노년층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에는 갑작스러운 추위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결핵은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발병하므로 평소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한 충분한 영양섭취와 정기적인 운동으로 면역력을 길러줘야 한다. 과로와 스트레스도 면역력 저하를 초래하는 만큼 평소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실내에만 있기 보다 실외 활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집안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2/30 14:00
  • 엉덩방아 찧고 멀쩡히 걸어도… 척추압박골절 의심해봐야

    엉덩방아 찧고 멀쩡히 걸어도… 척추압박골절 의심해봐야

    주부 심모(56)씨는 최근 집 앞 비탈길을 걷다가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통증이 심했지만 자리를 털고 일어선 후 걷는 데 문제가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수일 후부터 다리가 심하게 저리고 움직일 수 없어 병원을 찾아 '척추압박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원장은 “골밀도가 저하된 중년 여성의 경우 작은 외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서질 수 있다”며 “척추압박골절은 골절이 발생한 직후에도 보행이 가능할 수 있어 크게 위험성을 느끼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화되고 마비 등의 신경 증상으로까지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척추압박골절은 외부 충격으로 척추뼈가 부러지는 것으로, 골밀도가 저하된 뼈에 힘이 가해졌을 때 발생한다. 골밀도가 낮은 고령자나 임산부는 물론 장기간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 등에게서도 쉽게 나타난다. 물론 골밀도가 약화돼 있더라도 뼈체가 충격을 받지 않는다면 골절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 빙판길 위에서의 낙상 등을 통해 척추압박골절의 발생률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척추압박골절은 본인이 느끼지 못할 정도의 미약한 충격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척추압박골절이 생기면 골절된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생기지만 척수가 손상된 경우가 아니라면 다리 저림이나 마비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한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보행 등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척추압박골절은 X-Ray 등 단순방사선촬영으로도 진단이 간으하다. 하지만 정확한 판단을 위해선 MRI검사를 해야 하며,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기저질환을 포함한 이학적 검사와 신경학적 검진을 복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따라서 의심이 가는 외부충격이 있었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하체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척추압박골절의 치료는 정도에 따라 보존적치료부터 수술적치료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골절의 정도가 약할 때는 골절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고 주변 근육 및 인대를 강화하면서 골절 부위의 회복을 도모하는 보존적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골절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척추체성형술 등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골절 부위를 국소마취한 후 가느다란 바늘을 삽입해 의료용 시멘트를 주입하는 척추성형술은 뼈를 단단하게 굳히는 치료법이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회복이 더딘 고령의 환자들도 시술이 가능하다.김영수 원장은 “평소 주기적으로 골밀도검사를 시행해 골밀도 상태를 점검하고, 겨울 빙판길 사고 등 예측 가능한 외부 충격을 예방하는 것만으로도 압박골절을 피할 수 있다”며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회복이 더딘 점을 감안해 평소보다 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2/30 11:53
  • [신간도서] 3배속 재테크를 위한 부부의 습관 외

    [신간도서] 3배속 재테크를 위한 부부의 습관 외

    3배속 재테크를 위한 부부의 습관 생활밀착 재테크로 29세 때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경험을 담은 베스트셀러 《적게 벌어도 잘사는 여자의 습관》의 저자 정은길이 이번엔 '3배속 재테크를 위한 부부의 습관'을 펴냈다. 이번 책은 결혼 후 남편과 함께 돈 관리 습관을 점검하고 생활밀착 재테크를 실천해 돈 모으는 속도를 무려 3배나 높인 경험을 담았다. 3배속 재테크를 돕는 통장 결합 노하우부터 저금리를 이겨내는 똑똑한 통장 관리법, 돈 모으는 시간을 단축하는 가계부 쓰기 등 깨알 같은 생활 재테크 비법들을 소개한다. 수입이 불규칙한 프리랜서 부부를 위한 지출 관리법도 담아 누구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북클라우드 刊, 272쪽, 1만3800원.
    기타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2016/12/30 11:50
  • [건강 서적] 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

    [건강 서적] 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

    백세시대에 접어들면서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얼마나 건강하고 즐겁게 사느냐'가 중요해졌다. 특히 40대는 백세시대로 향하는 중간 지점으로 자신의 몸을 살피고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을 충전할 수 있는 분기점이다. 김연아·손연재·박세리 선수의 주치의를 맡았던 나영무 박사가 마흔 이후 꼭 알아야 할 건강법과 운동 노하우를 담은 '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을 펴냈다.'마흔부터 시작하는 백세운동'은 몸을 망치는 잘못된 운동에서 벗어나 내 몸에 꼭 맞는 기본 운동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 백세운동', 내가 원하는 곳을 강화하는 '부위별 백세운동', 아픈 곳이 생겼을 때 필요한 '질환별 백세운동' 등을 소개한다. 상세한 사진 이미지까지 첨부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비타북스 刊, 240쪽, 1만5000원.
    기타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6/12/30 11:46
  • 겨울철 낙상, 손목골절 특히 주의해야… 예방법은?

    겨울철 낙상, 손목골절 특히 주의해야… 예방법은?

    겨울에 독감만큼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골절이다. 다른 계절에 비해 길이 쉽게 어는 겨울철에 빈번하게 발생한다. 뼈가 약한 노인과 어린이는 넘어졌을 때 퇴행성 관절염이나 성장판 손상과 같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광명새움병원 임경섭 원장은 "어린이는 넘어졌을 때 팔목골절이 많지만, 청년층은 비교적 뼈가 단단하기 때문에 골절보다 인대에 손상입기 쉬우며, 가장 흔한 것이 팔목인대손상"이라고 말했다. 노년층의 경우 엉덩방아를 찧거나 몸으로 넘어질 때 손을 디디면서 손목골절이 잘 생긴다.낙상은 균형감각이 저하되고 근력이 약한 노인에게 잘 일어나는데, 대부분 골다공증이 동반되어 있어 가벼운 낙상에도 골절이 쉽게 발생하고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낙상으로 인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손목골절은 대부분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골절이 아주 가벼우면 많이 붓지 않고 통증도 심하지 않으며, 이때는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하면서 호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픈 부위에 부종과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X-ray 검사 후 골절의 유무를 확인하는 게 좋다.임경섭 원장은 “겨울철 손목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안전하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며 “겨울철 외출 시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을 착용해 주머니에서 손을 넣지 않고 편안한 옷과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가 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16/12/30 11:06
  • 건국대병원 한설희 교수,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 선출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가 제4대 대한노인신경의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17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신경과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노인성 질환의 치료와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학술 단체다.한설희 회장은 “노인 의료의 지속적인 발전과 제도 개선을 위해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정부와의 대화 채널을 수립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6/12/30 11:03
  • 2017년 새해, 보건의료 이렇게 달라집니다

    2017년 새해, 보건의료 이렇게 달라집니다

    2017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건강정책 중 중요한 몇 가지를 간추렸다. 임신부에 대한 보험 급여가 확대되고, 심장질환자 등 만성질환자에게는 질환에 대한 상세한 교육이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건강정보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6/12/30 10:11
  • 폐 암 20년 새 생존율 2배 증가… 희망이 보인다

    폐 암 20년 새 생존율 2배 증가… 희망이 보인다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암 사망 원인질환 1위인 암이다. 20년 전만 해도 폐암은 마치 ‘사망선고’처럼 비관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저선량 CT 등 조기검진할 수 있는 검사법이 도입되고, 유전자 돌연변이에 따른 효과적인 표적치료제가 개발되면서 폐암 생존율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폐암 환자 5명 중 1명만 완치(5년 생존)되는 ‘독한 암’이기는 하지만, 여러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어 의사들은 ‘해볼 만하다’고 말한다. 대한폐암학회 류정선 홍보이사(인하대병원 폐암센터장)를 만나 폐암의 모든 것에 대해 들어봤다.
    피플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6/12/30 09:09
  • 남아공 와인 속엔 ‘태양이 가득’

    남아공 와인 속엔 ‘태양이 가득’

    지난겨울, 내로라하는 와인소믈리에 모임에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진행했다. 주제는 ‘가장 인상 깊은 와인찾기’였다. 당일 세계 각국 와인 10여 종이 선보였다. 가격은 10만원 안팎. 그 중에는 프랑스의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 세컨 블랑이나 이탈리아의 슈퍼 토스카나 등 구대륙 유명 와인이 많았다.결과는 어땠을까. 뜻밖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화이트 와인 ‘카톨로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한 산미와 아카시아 향이 한데 어울려 최상의 밸런스를 이뤘다”는 것이 와인전문가들이 내린 결론이다.북풍한설 몰아치는 계절이 돌아왔다. 추운 겨울, 따뜻한 남쪽 나라가 그립다.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인 남아공 와인을 한 잔 마시고, 지그시 눈 감으면 끝없이 펼쳐진 초원의 열기가 온몸 가득 느껴진다. 와인이 주는 행복이다.굳이 스타일을 구분 짓자면 남아공 와인은 ‘신대륙’에 해당한다. 그러나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길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건너온 신교도들에 의해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기술이 전수됐으며, 그 시작은 350년 전이다.피노타주,프랑스 생쇼-피노누아 교배종초기 웨스턴케이프 주도인 케이프타운을 중심으로 반경 60km 이내에서 와인 마을이 형성됐다. 여름인 1월 평균기온은 20℃로, 유럽과 비슷한 온대의 지중해성 기후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웨스턴케이프 지역의 와인 생산량은 남아공 전체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포도 품종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이 가장 널리 재배되고, 메를로와 시라가 뒤를 잇는다. 특히 남아공에서 자체 개발한 품종 피노타주는 프랑스 생쇼와 피노누아를 교배해 만들었다. 피노타주는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유전적 성향을 고스란히 이어 받아 다른 품종과 혼합과정을 거쳐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구현한다. 화이트 품종으로는 슈냉 블랑과 콜롬바, 샤르도네 등이 일반적이다.그렇다면 아프리카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남아공에서는 과연 어떤 와인이 생산될까. 앞에서 언급한 알헤이트의 카톨로지(Alheit, Cartology)부터 살펴보자. 와인메이커이자 알헤이트 빈야드의 오너인 크리스와 수잔이 지극 정성을 들여 만든 와인이다. 젊은 부부가 직접 밀랍을 데워 한 병, 한 병 실링했을 정도라고.이 와인의 가장 큰 특징은 강한 산미와 향이 한데 어울려 최상의 밸런스를 이룬다는 것. 고운 잔에 반짝이는 옐로골드 컬러도 와인 마니아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첫 모금에서 살아있는 요거트 풍미와 데이지·아카시아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는 MLF(와인의 부드러운 맛을 내는 2차 발효)와 효모 접촉 때문이다.또 다른 매력은 엄청난 변화와 생명력이다. 7시간 이상 테이스팅해도 계속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풍성한 유질감을 받쳐주는 산도와 밸런스를 느낄 수 있으며, 긴 여운이 혀끝에 그대로 전해진다. 프랑스 고급 부르고뉴 와인과 비교해도 손색없다.적정 서브 온도는 11~12℃. 꽃향기와 복합미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일반 화이트 와인보다 약간 높은 온도에서 마시는 것이 좋다. 소스 없이 이즈니 버터에 구운 대구 스테이크와 함께 마시면 고급 버터 허니 풍미와 함께 와인의 꽃향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그야말로 또 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다.‘매너하우스’ 시가박스 아로마 특징다음으로 니더버그의 매너하우스 카베르네 소비뇽(Nederburg, Manor House Cabernet Sauvignon)을 꼽을 수 있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닐슨 만델라가 선택한 니더버그는 남아공 유명 와인 산지인 ‘팔’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매너하우스(대저택)는 와이너리의 품질을 상징하는 역사적 건물 이름이다.이 와인은 포도 수확기 최초로 선별된, 산도와 당도가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포도로만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발효 상태를 잘 조절하기 위해서 뚜껑이 없는 발효조를 사용한다.아무리 초보자라도 이 와인을 처음 입안에 머금었을 때 시가박스와 타바코, 다크초콜릿 등의 스모키한 아로마를 단박에 잡을 수 있다.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그릴링(고기 아래에서 불이 올라옴)된 고기로, 스모키 향과 섞이면서 풍미를 한껏 살려준다. ‘고기를 맛있게 먹기 위해 와인을 마신다’는 마니아들의 심정을 알 수 있는대목이다. 카베르네 소비뇽 100%를 사용하며, 적정음용 온도는 10℃ 안팎이다.이와 함께 뱅 도랑스의 퀴베 아미나 쉬라(Vins d’Orrance, Cuvee Ameena Syrah)도 남아공 대표 와인 대열에 빠질 수 없다. 포도 품종은 쉬라를 100% 사용했으며, 기본 구조는 스파이시함과 부드러운 탄닌감을 꼽을 수 있다. 집중하면 생생하며 맑고 달콤한 과일의 즐거움을 쉽게 잡을 수 있다.웨스턴케이프주의 페더버그와 엘긴두 지역의 테루아 영향을 받아 견고한 탄닌감과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남아공의 테루아에 프랑스 북부 론와인 스타일이 더해진 타입이라고 보면 정확하다.페어뷰, 염소 탑 관광명소로 유명끝으로 서머셋웨스트에 위치한 모겐스터의 로렌스 리버 밸(Morgenster, Lourens River Valley)는 짙은 루비레드 컬러와 가벼운 타바코, 검은 열대과일 향이 돋보이는 와인이다. 그 때문인지 첫 모금에서 강렬하고 달콤함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아로마의 복합성 또한 쉽게 느낄 수 있는데, 이는 풀 바디 와인처럼 무겁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탄닌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와인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 요인 중 하나인 피니시 또한 길고, 과실 향의 달콤함 또한 유혹적이다.포도 품종 블랜딩 비율은 메를로 46%, 카베르네 프랑 32%, 카베르네소비뇽 18%, 프티 베르도 3%. 프렌치 300L 오크통에서 14개월 동안 숙성했다. 약간의 채소를 곁들인 구운 오리나 가금류 고기와 함께 마시면 더욱 좋다. 생선과 함께 먹어도 다채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데일리 와인으로 가장 대중적인 디스텔의 ‘오비콰(Obikwa)’ 시리즈와 페어뷰의 ‘고트(Goat)’ 시리즈가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특히 페어뷰는 염소치즈 생산으로 유명하며 와이너리 상징인 염소 탑은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고트 두 룸(Goats doRoam) 레드의 경우 시라와 생쇼, 무르베드르 등 프랑스 론 지방과 남아공 고유 품종을 섞어 마시기에 부담없는 편이다. 
    푸드뉴트리션김동식 와인칼럼니스트2016/12/30 09:00
  • 항문 간지러워 잠 못 잔다면… '이런 음식' 피하세요

    항문 간지러워 잠 못 잔다면… '이런 음식' 피하세요

    시도 때도 없이 항문이 가려워 환자를 난감하게 하는 질환이 바로 항문소양증이다.항문소양증은 항문 가려움증으로도 불리는데, 남성 환자가 여성의 4배 정도로 많다.항문소양증의 70~80%는 특정 질환이 아닌 생활습관 탓에 생긴다. 평상시 항문 주위를 잘 씻지 않거나 배변 후 뒤처리를 깔끔하게 하지 않아 잔여물이 항문을 자극하는 것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반대로 항문 주변부를 과도하게 닦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항문은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치핵·치열·치루 같은 항문질환도 항문소양증을 유발한다.문제는 항문이 가려우면 손이 가게 되고, 이로 인해 또 손상을 받은 항문 주변 피부에서 분비물 등이 나와 가려움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다.항문소양증을 예방하려면 배변 후에 휴지보다는 물로 닦아내는 게 좋다. 닦은 후에는 충분히 건조시킨다. 흡수가 잘 안 되는 속옷은 피한다. 땀으로 인해 가려움이 생길 수 있다. 꽉 끼는 속옷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헐렁한 면으로 된 속옷을 입는다. 커피·홍차·콜라·맥주·초콜릿은 피하는 게 좋다. 이러한 음식이 대변을 통해 나오면서 항문 주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6/12/30 09:00
  • 운동시 주의해야 할 점, 나이대별로 달라

    운동시 주의해야 할 점, 나이대별로 달라

    새해 목표로 '운동하기'를 정한 사람이 많다. 덕분에 1월은 헬스장의 최고 성수기다.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지 않고 무작정 운동을 했다가 오히려 근육과 관절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연세바른병원 강지호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연령과 골밀도 등을 고려해 알맞은 운동 종목과 강도를 선택해야 한다"며 "운동을 단 10분만 하더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이와 몸 상태에 알맞게 운동하는 팁을 소개한다.◇20~30대, 움직임 많은 전신 운동 효과20~3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신체 나이는 젊으나 하이힐과 키높이구두 착용, 오랜 시간 앉아서 일이나 공부를 하는 생활 습관, 운동 부족으로 인해 척추·관절 건강이 나빠진 경우가 많다. 젊은 층은 활동적인 전신 운동으로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좋다. 비교적 강도가 높고 활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강지호 원장은 "에너지 소비가 많고 전신을 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달리기, 수영, 계단 오르기, 요가, 축구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허리나 무릎 관절 등에 특별한 통증이나 질환이 없다면 단시간에 큰 에너지를 소모하는 스피닝, 헬스 등의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도 좋다. 한 자세로 오래 근무하는 직장인은 경직된 근육을 유연하게 하는 플라잉 요가, 기구 필라테스 등 움직임이 큰 스트레칭 운동도 도움이 된다. ◇40대, 소도구 이용한 근력운동 효과… 체력소모 큰 운동 피해야40대는 각종 질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우리 몸의 노화가 가속화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근육 역시 40세 이후 급속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자신의 운동 능력을 과신하고 체력 소모가 큰 강도 높은 운동보다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쟁심을 부르는 운동은 과한 체력소모를 유발해 부상을 당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평소 운동하지 않았다면 1kg 아령이나 500ml 물을 채운 페트병 등의 소도구를 이용하는 근력 운동으로 관절 주위 근육을 자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0대는 체중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40대 중반을 넘어서면 남녀 모두 호르몬 변화를 겪어 체중이 늘기 쉽다. 하지만 이는 각종 성인병뿐만 아니라 관절에 부담을 줘 퇴행성 관절염을 부추길 수 있다. 체중이 1kg 증가하면 약 8kg의 무릎 하중이 가해지는 만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골프와 수영, 걷기 등으로 꾸준히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강지호 원장은 "빨리 걷기와 천천히 걷기를 반복하며 주 5일 정도 운동하며 거리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며 "단, 주당 24km를 넘는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50대, 안전 중심… 균형감 높이는 체조나 요가 등 맨몸 운동 추천50대 여성은 폐경기로 인해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줄어 골다공증 위험이 높고, 남성 역시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해 어깨 관절이 급격히 약해진다. 이 시기는 무리해 운동하기보다는 신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 중심의 '외상방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따라서 근육의 유연성을 돕고 균형감을 기를 수 있는 체조, 요가 등 맨몸 운동과 고정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다. 고정자전거의 경우 자신의 최대 맥박수의 85%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타야 하고, 시속 5km 정도의 느린 속도로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해야 한다. 또 외상방지를 위해서 운동 전, 후 10분 스트레칭을 하면 몸의 긴장을 풀고 근육을 이완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60대 이상, 체력유지 목표… 체조·평지걷기 등 약한 운동 위주 60대의 운동 목표는 '체력유지'다. 이 시기는 몸에 누적된 질병들이 하나 둘 통증으로 나타난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고 통증이 나타나는 만큼 관절을 보호하는 것이 운동의 목적이 돼야 한다. 자신의 신체 일부를 다른 곳에 의지한 채 할 수 있는 종목이 좋다. 심장이나 폐, 관절 등 신체 전반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단전호흡, 평지 걷기, 체조 등 약한 강도로 하루 30분 이상정도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낮에 야외에서 일광욕하며 운동하는 게 안전하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2/30 08:00
  • 손쉽게 체온 높이는 4가지 방법

    손쉽게 체온 높이는 4가지 방법

    체온을 유지하는 것은 몸의 면역력을 굳건히 해 다양한 질환을 예방한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신진대사가 12% 감소하고, 몸 안의 효소 기능이 50% 떨어진다. 날이 추운 겨울,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체온 높이는 법 4가지를 알아봤다.◇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운동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온을 유지하는 효과도 있다. 기초대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몸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우리 몸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사용한다. 기초대사량의 대부분은 체온 유지에 쓰인다. 하루에 최소 30분 이상 운동하는 게 좋으며, 걷기 운동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이다.◇41도 물에 몸 담그기외부적인 요인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뜻한 물을 즐겨 마시고 41도 정도의 욕조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욕조에 10분 가량 몸을 담그면 체온이 1도 정도 올라간다. 대중목욕탕의 경우 온탕은 39도 정도, 열탕은 42도 정도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열탕에 몸을 담그는 것이 효과적이다.◇술과 담배 끊기혈액순환을 촉진해야 체온이 유지된다. 따라서 혈관에 무리를 주는 담배와 술을 피해야 한다. 혈압을 높이는 소금 섭취를 줄이고,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스트레스 줄이기요가나 명상, 심호흡 등의 이완요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이완요법을 하면 흥분된 교감신경이 가라앉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대표적 이완요법인 명상은 눈을 감고 호흡을 하면서 공기가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갔다가 나가는 것에 집중하는 식으로 시도한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6/12/30 07:00
  • 가려움증, 단순히 건조한 계절 탓일까… 전신질환 의심해야 할 때는?

    가려움증, 단순히 건조한 계절 탓일까… 전신질환 의심해야 할 때는?

    겨울에는 피부 가려움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공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인데, 이미 피부가 건조한 상태인 노인층은 젊은층에 비해 가려움을 더 잘 느낀다. 하지만 지속되는 가려움은 피부 건조 탓이 아닌 전신 질환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 보습제를 발라도 가려움증이 없어지지 않고, 팔다리 등의 특정 부위가 아니라 온몸에서 증상이 생기면 전신질환을 의심해야 한다.◇빈혈·당뇨병·콩팥병도 가려움증 유발해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빈혈이다. 빈혈은 혈액 속 철이 부족한 병이다. 철은 우리 몸이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신경의 구성 성분인데, 철이 부족하면 신경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면서 가려움증이 생긴다. 어지럽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는 증상이 함께 생기면 빈혈을 의심해본다. 당뇨병이 있을 때도 신경이 손상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콩팥에 이상이 생겨 몸에 노폐물이 쌓일 때도 피부가 가렵다. 몸에 남은 노폐물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가려움증과 함께 몸이 무기력하거나 다리에 부종이 생길 때 콩팥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어 피부 혈류량이 증가할 때도 가려움증이 생긴다. 피부 혈류량이 증가하면 피부 표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이 잘 동반된다.◇건조증 완화하려면, 샤워 일주일 3번만전신질환에 의한 가려움증은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완화된다. 질환과 관계없는 피부 건조증을 완화할 때는 샤워 방법만 바꿔도 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샤워는 1주일에 세 번만 하는 것이 좋다. 피지 분비가 적어서 가려움이 잘 나타나는 팔이나 종아리는 타월이나 비누를 쓰지 않고, 맨손으로 물만 끼얹어 씻는 게 도움이 된다. 비누를 쓸 때는 일반적인 고체 비누보다 중성 혹은 약산성의 물비누나 폼클렌징을 쓰는 게 낫다. 고체 비누는 알칼리성이 많고, 알칼리는 피부 장벽을 정상화하는 효소의 기능을 억제한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6/12/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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