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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을 앓는 여성들의 평균 연령이 점차 젊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등 보건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선 매년 약 3600여 명의 여성이 자궁경부암 환자로 진단을 받는다. 또 하루 평균 2∼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4번째로 흔한 여성 암이며 국내 여성 암 발생 7위다. 문제는 최근들어 20~30대의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는 30대 미만 여성이 매년 약 2000명 이상이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다. 그러나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HPV는 사람의 몸에서 사마귀 등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HPV 종류는 150여 종에 이르며 40여 종이 생식 기관에서 발견된다. 암 발생의 위험도에 따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하는데, 대표적인 고위험군으로는 16형과 18형이 있다. 자궁경부암에서 발견되는 HPV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성적 접촉으로 HPV에 감염될 수 있으며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 여성 10명 중 8명은 일생에 적어도 한 번 감염될 정도로 흔하게 감염된다. 자궁경부에 감염된 HPV는 1년 내에 80~90%가 없어지기도 하지만 고위험군이 계속 남아 있는 경우 자궁경부의 세포 변화를 일으켜 암 이전 단계인 상피내종양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계속 진행되면 자궁경부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의 발암 인자로서 HPV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가적으로 성관계를 일찍 시작한 여성, 여러 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일수록 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흡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성병 감염, 출산 경험 등이 자궁경부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초기에 증상없다가 암 진행되면 질출혈, 골반통 나타나자궁경부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암이 진행되면 불규칙하거나 지속적인 질 출혈, 붉은 질 분비물, 성관계 후 출혈, 배뇨 후 출혈, 혈뇨, 체중감소, 심한 골반통, 허리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암이 자궁경부의 앞뒤로 퍼지면 방광과 직장에 불쾌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자궁경부암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임신을 원하고 암세포의 침투 깊이가 3 mm 미만으로 얕은 경우에는 자궁경부만을 도려내는 원추절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자궁경부에 깊게 침투한 자궁경부암은 자궁을 절제해야 하고 상태에 따라 자궁을 절제한 후 항암화학 방사선치료를 해야 한다. 암이 더욱 진행되어 자궁 주변 조직이나 다른 장기로 퍼진 경우에는 수술 없이 곧바로 항암화학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을 시행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는 “최근에는 배꼽에 작은 구멍 하나만 내고 시행하는 단일공복강경수술로 자궁경부암 환자의 수술 부담을 줄이고 있다”며 “이 방법은 흉터가 보이지 않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르다”고 말했다.◇HPV 백신 접종으로 암 예방 가능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HPV 16형과 18형 위주로 예방한다. 국내에는 서바릭스(GSK), 가다실(MSD), 가다실9(MSD) 이렇게 3종류의 백신이 판매되는데 서바릭스는 16·18형을 예방하고 가다실은 16·18형 외에 생식기에 사마귀를 일으키는 6·11형을 추가로 예방한다. 최근 출시된 가다실9은 가다실의 6·11·16·18의 4가지 형을 포함해 총 9가지 형을 예방한다. HPV 백신은 2016년에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됐으며 만 12세 여아는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으로 접종받을 수 있는 HPV 백신은 서바릭스, 가다실 두 종류이다. 백신 접종 권장 연령은 9~26세의 여성이며 26세 이후부터 45세까지의 여성도 접종할 수 있다. HPV 백신은 성생활이 시작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성경험이 있더라도 백신 접종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런 여성은 이미 HPV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 효과는 성경험 이전에 접종하는 것보다 떨어진다.무엇보다 HPV는 성적 접촉에 의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자궁경부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기 전 상태인 상피내종양을 일찍 발견해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가암검진사업에서는 기존에 30세 이상 여성에게 제공해오던 자궁경부암 검진을 2016년부터는 전체 20대 여성에게 확대 제공하고 있다. 김용욱 교수는 “최근 젊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진단받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미리 HPV 백신 접종받기를 권하고 있으며, 접종을 받았다 하더라도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니므로 성생활을 시작하고부터는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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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은 양날의 검과 같다. 코르티솔은 콩팥 위에 붙어있는 부신이라는 기관에서 분비되는데, 몸의 신경계를 흥분시켜 혈압을 올리고 호흡을 가쁘게 만든다. 대다수가 코르티솔을 나쁘다고만 생각하는데 실제로 코르티솔이 분비되지 않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상한 몸과 마음이 회복되지 못하고 계속 스트레스 상태에 놓여 있게 된다. 문제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신체 대사가 불균형해지고 복부비만,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코르티솔은 식욕을 부추기고 복부에 지방을 쌓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코르티솔은 생활 습관에 따라 얼마든지 분비량을 조절할 수 있다.일단 코르티솔 분비가 적당하게 되려면, 스트레스를 적게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평소 운동·휴식·명상·긍정적인 생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훈련을 하는 게 좋다. 흡연은 체내 코르티솔 농도를 높이므로 피한다. 실제 흡연 시 체내 코르티솔 농도가 35%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소음도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하는 요인이다. 휴식이나 수면 시에는 주변 환경을 조용하게 하는 게 좋다. 아몬드·초콜릿·와인 등 스트레스를 낮추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생활 속에서 작은 습관으로도 코르티솔을 조절할 수 있다.◇습관1. 아침밥을 먹고 매일 물을 두잔 더 마신다나이가 들수록 신진 대사가 떨어지는데, 이는 우리 몸을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태로 유지시켜 코티솔 분비량을 늘린다. 그러므로 신진대사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올바로,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밥을 먹어야 한다. 아침밥을 먹으면 기초대사량이 100~200칼로리 정도 증가한다. 반대로 아침밥을 거르면 기초대사량이 같은 양만큼 감소한다. 몸에 수분이 부족해도 코르티솔 수치가 오르고, 신진대사율이 떨어진다. 매일 물을 두 잔만 더 마셔도 신진대사를 30% 증가시킬 수 있다. 단,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알코올과 카페인 음료는 줄여야 한다.◇습관2. 하루 3번 식사와 3번 간식 챙겨먹기조금씩 자주 먹으면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식욕도 조절되기 때문에 신진대사율이 높아져 코르티솔이 원활하게 잘 분비된다. 하루 세 번의 식사와 세 번의 간식을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먹자.◇습관3. 다양한 영양소를 균형있게 먹는다스트레스를 낮추려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들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우선 적당량을 먹는다. 자신에게 맞는 균형 잡힌 양을 알아보려면 각각의 끼니를 자신의 주먹 크기에 맞춰 구성하면 된다. 각각의 끼니를 한 주먹 분량의 탄수화물, 한 주먹 분량의 단백질, 한 두 주먹 분량의 과일과 채소로 구성하면 된다.▶탄수화물=탄수화물은 덜 가공된 것 일수록 좋다. 빵이나 떡 등을 먹을 때는 씹기 좋은 가볍고 부드러운 것 보다 견과류나 과일, 씨앗을 넣은 거친 음식을 섭취하자. 적당량은 주먹을 꽉 쥔 크기를 넘지 않는 양 만큼이다.▶단백질=단백질로는 달걀, 우유, 기름기 없는 다진 쇠고기 등이 좋다. 대략 손바닥만 한 양을 먹으면 된다. 달걀 두 개 정도의 분량이다.▶비타민=채소와 과일을 역시 손바닥 크기만큼 섭취하면 된다. 종류로는 토마토, 바나나, 블루베리, 살구, 시금치 등이 적절하다. 가능한 조금씩이라도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야채를 함께 섭취하도록 하자. 특히 비타민C, 마그네슘, 비타민B1, B2, B5, B6 등은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지방=버터, 올리브 오일, 치즈, 견과류 등에 든 지방은 식후 코르티솔과 혈당 상승을 더디게 하기 때문에 섭취가 필요하다. 엄지와 검지를 맞대어서 둥근 원을 만든 후 그만큼의 양을 섭취하면 된다.◇습관4. 근육을 키우자근육을 약 450g 키우면 대사량이 증가돼 코르티솔 분비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연구가 있다. 일주일에 1~2번씩, 아령 운동 등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다.◇습관5.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식품을 먹자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아스파라거스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에 풍부한 엽산이 기분을 고조시키고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아드레날린 수치 유지에 도움이 돼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만드는 오메가3 지방산도 스트레스에 도움 되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연어나 정어리, 참치 등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우유도 좋다. 우유에는 락티움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락티움은 혈압을 낮추고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시금치에 풍부한 마그네슘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조절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TIP. 코르티솔형(C형) 성격 자가 진단 C형 성격은 스트레스를 잘 받아 코티솔 호르몬이 만성적으로 상승한 사람을 말한다. C형의 C는 코르티솔의 머리글자 C다. 각 항목에 해당하는 일이 없으면 0점, 종종 있다면 1점, 자주 있다면 2점을 쓴다. 점수를 모두 더해서 총점을 구하면 된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을 경험한다.-특별한 이유없이 피곤함을 느낀다.-수면시간이 8시간 미만이다.-불안하고 우울할 때가 있다.-흥분하거나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쉽게 살이 찐다.-최근에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체중 조절을 해보려고 마음먹은 적이 있다.-자신이 먹는 음식에 꼼꼼히 신경을 쓴다.-탄수화물 음식(예를 들어 빵이나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집중력이나 기억력이 떨어져 어려움을 느낀 적이 있다.-심한 두통을 느끼거나 목뒤, 어깨, 턱 등이 뻐근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복부팽만, 위궤양, 속 쓰림, 변비, 설사 등 소화기관과 관련된 문제가 나타날 때가 있다.-감기나 독감에 걸린 적이 있다.총점이 0~5점:아주 낮은 수준의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더라도 효과적으로 잘 관리할 수 있다.6~10점:지나친 스트레스 반응으로 고통 받고 있을 수 있다.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생활습관을 되도록 스트레스를 덜 받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 10점 이상:이미 지나친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 코티솔 수치도 만성적으로 높고, 이미 몸의 신진대사도 매우 떨어져 있는 상태다. 정신건강의학과 등을 방문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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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루푸스 환자에서 감염 여부를 감별할 수 있는 표지자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루푸스는 체내의 여러 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으로 피부 발진, 관절염, 신장염,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 중추신경계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이 생기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과 발병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 약물, 바이러스, 세균 등 환경적 요인이 작용하면 이상 면역 반응으로 자가 항체를 생성하고 혈중 면역 복합체를 형성해 다양한 장기를 침범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까지는 루푸스 환자에서 발열이 생긴 경우 원인에 따른 치료를 했어야 했지만, 원인이 감염 때문인지 질병이 활성화하고 있기 때문인지 감별하기 어려웠다. 만일 원인이 감염인 경우라면 면역억제제를 줄이고 항생제를 투여하는 치료를 하며, 원인이 질병 활성화인 경우 면역억제제 사용을 늘려야 한다.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 김현아 교수팀은 루푸스 환자에서 감염 시 혈액 속 중성구는 올라가고 림프구는 오히려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착안하여 연구진은 아주대병원에서 루푸스를 진단받은 환자 중 감염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 60명과 질병 활성화로 약물 조절 치료를 받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중성구-림프구 비(比)를 확인하고, 루푸스 활성화 환자에서 질병 활성도와의 관계를 살폈다. 그 결과 중성구-림프구 비가 질병 활성화 상태인 환자보다 감염을 동반한 환자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루푸스 환자에서 감염이 있을 때 빠른 진단을 위해 C-반응단백과 함께 중성구-림프구 비를 함께 측정해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창희 교수는 "루푸스 환자에서 감염이나 질병 활성화를 감별하는 것은 환자의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며 "아주대병원은 루푸스 환자에서 감염과 질병 활성화를 감별하는 바이오마커를 찾는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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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한파로 저체온증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응급실을 찾는 저체온증 환자가 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가들은 당분간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저체온증은 도대체 어떤 질환일까.◇중심 체온 떨어지면 의식 저하, 심한 경우 사망까지저체온증은 외부 온도의 변화로 체온이 35도 아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체온이 과도하게 떨어지면서 몸을 떨거나, 피부가 창백해지고, 피부가 하얘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만일 체온이 32도 이하로 떨어지면 우리 몸은 스스로 체온을 회복하려는 노력을 멈추게 되고 의식저하에 빠질 수 있다. 체온이 떨어지면 인체 각종 장기의 기능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심장은 심박출량과 혈압이 떨어지고, 악성 부정맥이 생긴다. 또한 기관지 내 분비물이 증가하는 반면, 기침 반사 등의 폐기능은 감소하기 때문에 폐렴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추위 저항 능력 낮은 소아, 노인 특히 주의저체온증은 누구에게나 위험하지만 특히 추위에 대한 저항 능력이 낮은 소아나 노인이 고위험군이다. 저혈당, 당뇨병, 갑상선 기능저하증, 부신피질 기능저하증, 뇌경색, 뇌손상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도 위험하다. 저체온증 고위험군의 경우라면 한파에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 만일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얇은 옷을 겹쳐 입고, 머리나 목 등을 모자와 목도리 등으로 보호하는 등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연초를 맞아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술을 마시면 말초혈관이 확장돼 저체온증이 쉽게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저체온증 환자는 작은 충격도 주의해야만일 저체온증이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했다면 우선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옷이 물에 젖었다면 즉시 마른 옷으로 갈아입힌다. 야외에서 따뜻한 곳을 찾기 힘들다면 적어도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환자가 의식이 흐려져 스스로 움직일 수 없다면 따뜻한 옷 등으로 환자를 보호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고대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김수진 교수는 "특히 중심체온이 32도 이하인 저체온증 환자는 작은 충격에도 부정맥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매우 조심스럽게 이송해야 한다"며 "저체온증 환자의 체온을 올리기 위해 직접적으로 불에 가까이 하거나 뜨거운 물을 부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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