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된 자가지방 줄기세포를 정맥 내 투여하는 기술이 인체 암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안전성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첨단바이오기업 (주)네이처셀에 따르면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동 연구원의 기술로 배양한 자가지방 줄기세포 정맥 투여와 발암성 사이에 연관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람에서 정맥 내 줄기세포 투여와 암 발생 여부의 상관관계에 관해 임상적으로 장기간 추적한 최초 사례로, 국제의학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Case Report'에 게재됐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찬 박사 연구팀은 2010~2013년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기술로 배양한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일본의 의료기관에서 다 회에 걸쳐 총 10억 셀 이상 정맥 내에 투여한 환자 460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진은 줄기세포 투여 이전에 채취 및 보관한 혈액과 투여 후 2016년 채취한 혈액 내 종양표지자 수치를 비교해 환자별로 3~6년간의 변화를 추적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세부 검사 항목은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난소암 등 8종이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종양표지자는 위험수치 범위에 드는 환자 비율에 변화가 없었고, 대장암과 췌장암 위험군 비율은 오히려 줄었다. 특히 종양표지자 수치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성별과 관계없이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라정찬 박사는 "지금까지 일부에서 제기해온 줄기세포 투여 시 암 발생 가능성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이번 연구로 불식될 것으로 본다"며 "우리 기술로 배양한 줄기세포가 암 발생 가능성에서 안전하다는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라 박사는 "이번 결과는 일본에서 추진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 승인에 중요한 안전성 자료로 제출해 2월 내로 승인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