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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임없는 악몽이 몸속 질환 탓이었다?

    끊임없는 악몽이 몸속 질환 탓이었다?

    밤에 꾸는 꿈이 단순히 몸이 피곤하거나 심리적인 불안 때문만은 아니다. 일부 질환이 특정 종류의 꿈을 유발하기도 한다. 꿈의 종류에 따라 추정해볼 수 있는 원인 질환을 알아본다.꿈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살펴보자. 잠은 얕은 잠에서 시작해 깊은 잠으로 바뀐다. 이 과정 중 아세틸콜린·세로토닌 등의 호르몬 분비 체계가 깨어 있을 때와 다르게 바뀐다. 뇌 활동량도 깨어 있을 때의 75% 정도로 감소한다. 그런데 잠들고 80분 정도 후에는 다시 뇌가 깨어 있을 때처럼 활발하게 움직이고 근육마비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를 '렘수면' 상태라 한다. 꿈의 80%는 렘수면 상태일 때 생긴다. 렘수면 상태에서는 세로토닌 등의 분비가 급격히 줄고 중추신경계에서 아세틸콜린이 왕성하게 분비돼 뇌 여러 부위를 자극한다. 이 과정 중에 뇌에 저장된 기억이 시각적으로 살아난다. 눈을 감아도 기억 속의 장면이 보이는 것이 이 때문이다. 또한 편도체 등이 활성화되면서 꿈에서 기쁨 등의 감정도 느낀다. 교뇌와 후두엽이 자극받으면 시공간을 초월해 꿈속에서 몸을 움직인다. 그런데 몸에 이상이 생겨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하거나 뇌영역이 신경전달물질을 제대로 못 받으면 꿈을 평소보다 많이 꾸거나 악몽을 꿀 수 있다. 즉, 몸 상태에 따라 꿈의 양과 내용이 달라지는 것이다.▷기분이 나쁘고 불안한 꿈 - 부정맥고혈압약을 먹고 있다면 기분 나쁘고 불안한 꿈을 꿀 수 있다. 베타 차단제 등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은 혈관을 넓혀 혈액순환이 잘되게 하는데, 이때 혈관을 넓히는 성분이 꿈과 관련된 세로토닌 등의 호르몬 분비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악몽으로 잠자리에 드는 게 두려운 정도이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약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도 악몽을 유발할 수 있다. 심장이 제대로 안 뛰면 뇌로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뇌가 자는 도중 자꾸 깨면서 악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부정맥이 있으면 악몽을 꿀 확률이 3배가 된다는 네덜란드 연구결과가 있다.▷​공격을 받거나 쫓기는 꿈 - 파킨슨병, 치매파킨슨병이나 치매 등으로 뇌 기능이 떨어지면 뇌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꿈 조절이 안 돼 악몽을 꾸고, 꿈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하기도 한다. 몽유병 증상과 비슷하다. 꿈에서 겪는 일을 자는 중 실제로 하는 사람의 52.4%가 12년 뒤 치매와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캐나다 연구결과도 있다.  한의학에서도 꿈과 질환을 연관시키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자다가 놀라거나 가위 눌리는 등의 증상을 간 문제로 여긴다. 간이 나쁜 기운을 받아 마음과 담력이 허해지면서 악몽을 꾼다고 해석하는 것이다. 자면서 귀신과 교접하는 꿈은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나 충격이 심혈(心血)을 손상시키기 때문으로 본다. 평소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지 않고 은둔하기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에게 잘 생긴다.한편, 꿈은 하룻밤에 4~5회 정도 꾸는 게 정상이다. 렘수면이 제대로 이뤄져야 정보기억, 성기능 유지, 스트레스 완화 등 건강 유지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렘수면이 없으면 우울증, 공황장애에 걸리기 쉽고 성기능도 떨어진다. 총 수면시간 중 렘수면이 15~25% 정도 차지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06 15:29
  • 눈, 마음의 창인 동시에 '건강의 창'… 눈으로 병 확인하는 법

    눈, 마음의 창인 동시에 '건강의 창'… 눈으로 병 확인하는 법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는데, 눈은 이와 동시에 '건강의 창'이기도 하다. 눈의 색깔이나 눈 안쪽 점막을 자세히 보면 질병 신호가 보이기 때문이다. 눈을 보고 알 수 있는 의심 질환을 알아본다.◇눈 흰자에 붉은 점 - 고혈압눈 흰자에 붉은 점이 있으면 고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다. 혈압이 높으면 눈 흰자 위를 덮는 얇은 막 속 혈관이 터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것이 흰자에 붉은 점을 만든다. 단, 기침 등 갑자기 얼굴 쪽 혈압이 상승하면서 혈관이 터지면서 붉은 점이 생기기도 한다. 흰자에 붉은 점이 3번 이상 반복돼 생기면 고혈압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 ◇누렇게 변한 흰자 - 간염, 간경화증눈의 흰자가 노랗게 변하면 간 기능이 떨어진 것일 수 있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빌리루빈은 적갈색인데, 혈류를 타고 떠돌아다니다 눈이나 피부 세포 등에 쌓이면 노랗게 보인다. ◇검은자 주변 흰 테두리 - 이상지질혈증검은자 주변에 흰 테두리가 생기면 이상지질혈증을 의심해야 한다. 혈관은 검은자 가장자리 부근까지만 닿아있다. 하지만 혈중 지질량이 많아지면 혈관 끝에 지방이 쌓이면서 흰색 테두리를 만든다. ◇아래 눈꺼풀 안쪽 점막 검붉은 반점 - 동맥경화증눈 안쪽 점막에 검붉은색 작은 반점이 생기면 혈관이 좁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이 있을 수 있다. 심장혈관이나 목에 있는 경동맥이 좁아지고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눈의 실핏줄이 막히다 터져 피가 샌 것이기 쉽다.​◇아래 눈꺼풀 안쪽 점막 색깔이 옅어짐 - 빈혈눈 안쪽 점막 색깔이 분홍색보다 옅으면 빈혈일 수 있다. 빈혈로 혈액량이 부족하면 눈 점막의 실핏줄로 가는 혈액이 적거나 적혈구 색깔이 옅어지기 때문이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06 14:43
  • 자다가 '컥' 소리내며 숨을 안 쉰다? 이때 받아봐야 할 검사

    자다가 '컥' 소리내며 숨을 안 쉰다? 이때 받아봐야 할 검사

    자는 중 자신도 모르게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히 숙면을 방해해 낮에 졸음을 유발하는 것 외에 심근경색, 뇌졸중, 부정맥 등 위험한 질환 위험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밤에 코를 골다가 갑자기 '컥' 하는 소리와 함께 숨을 멈추고, 약 10초~2분 뒤에 다시 '컥' 하는 소리와 함께 코골이를 시작하면 수면무호흡증이다. 몸이 산소를 충분히 흡입하지 못하면서 다양한 질환까지 유발하는 것이다.보통 수면무호흡이 한 시간에 5번 이상이면 병이 있는 것으로 보고, 30번 이상이면 중증으로 진단한다. 중증에는 양압기 치료가 필수다. 양압기는 잘 때 적절한 압력의 공기를 주입해 환자의 원활한 호흡을 돕는 기기다. 수면무호흡 정도를 확인하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검사 비용이 약 100만원에 달해 비용 부담이 커 증상이 의심돼도 진단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다행히 올해 상반기부터 보험적용이 돼 70~100만원대에 달하던 환자 부담비용이 약 10만원대까지 줄어들게 됐다. 따라서 평소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됐다면 수면다원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보는 게 도움이 된다.한편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중에 '두통'이 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두통이 반복되면 의심해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자는 중 뇌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면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량을 늘리기 위해 뇌혈관이 늘어난다. 이 과정 중에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 1659명의 수면무호흡 환자를 조사했더니 8.4%(139명)가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아침 두통을 겪었다는 칠곡경북대병원 조사 결과가 있다.또한 수면다원검사를 받고 양압기 치료 등을 하기 전에 당장에 증상을 줄이고 싶다면 옆으로 누워 자는 게 도움이 된다. 옆으로 누워 자면 수면무호흡이 평균 54.1% 개선된다는 순천향대부천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옆으로 누우면 혀가 뒤로 넘어가 기도를 막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머리를 약간 높여 자고 ▲술 섭취를 피하고 ▲체중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06 13:45
  • 비만 아동, 13세까지 살 빼야 하는 이유

    비만 아동, 13세까지 살 빼야 하는 이유

    과체중 아동은 성인이 돼 당뇨병이 생길 확률이 높다. 하지만 13살까지 체중을 감소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팀은 ​유럽 연합(EU)의 지원을 받아 덴마크 남성 6만2565명을 추적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키와 몸무게를 7세와 13세, 그리고 17~26세 사이에 측정했다. 그리고 30~60세에 제2 당뇨병이 유발했는지에 조사했다. 이때 연구팀은 과체중이 당뇨병과 연관됐으며 나이가 들수록 그 연관성이 더 커지는 것으로 보았다.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7살에 과체중이었으나 13세에 과체중을 극복한 남성은 30~60세에 당뇨병 진단받을 확률이 평생 과체중이 아니었던 사람과 비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3세까지 과체중이었던 아이가 성인 초기(사춘기 이후)가 될 때까지 체중감량에 성공했다면, 정상 체중을 유지한 사람에 비해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은 47% 높았다. 다만 연구팀은 계속해서 과체중이라면, 일생동안 정상 체중이었던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생 확률은 4배 이상으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7살에 날씬했지만 성인 초기에 도달했을 때 체중이 늘었다면, 당뇨병 발생률이 상승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연구팀은 “청소년기의 과체중이 특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생리적 특성이 변하는 청소년기에 인슐린 저항성이 더 커지는 만큼, 사춘기 이전 비만 발생을 낮춘다면 미래 당뇨 유발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06 13:39
  • 과도한 잠, 치매 위험 신호… 귓불 주름도 확인해봐야

    과도한 잠, 치매 위험 신호… 귓불 주름도 확인해봐야

    치매는 치료 약이 없어 일부 노인들에게 암보다 무서운 병으로 자리 잡았다(보건사회연구원 자료). 따라서 치매가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이미 치매가 왔다면 조기에 발견해 진행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거나, 치매 발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위험 신호를 알아본다.◇수면 시간, 8시간 이상으로 늘었다최근 잠에 잘 들지 못하거나 너무 많이 자는 노인은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60세 이상 노인 289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정상 노인의 경우 누워서 잠들 때까지 30분 이상이 걸리면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40%p 높아졌고, 총수면 시간이 8시간 이상이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70%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년 동안 이런 패턴이 유지되거나, 원래 정상이었으나 최근 4년 사이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늘어난 사람은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2배로 높았다. 반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은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오히려 40%p 낮았다. 나이가 들며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시상 하부 기능에 손상이 오고, 이로 인해 낮 동안 쌓인 수면 욕구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수면주기가 앞당겨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수면 습관이 직접적으로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인지저하를 나타내주는 표지자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김기웅 교수는 "나이 들며 수면 패턴에 변화가 생기면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높으므로 정기적 검진은 물론이고, 치매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06 10:30
  • 배 불룩하고 종아리 가늘면 지방간 위험 높다

    배는 나왔지만 하체, 특히 종아리가 가는 사람은 간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허리둘레에 비해 종아리둘레가 작은 사람이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지방간이 발전해 간이 딱딱해지는 간섬유화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와 연세대 허갑범 명예교수팀이 당뇨병 환자 5507명의 허리와 종아리둘레를 쟀다. 대상자들의 평균 허리둘레는 83㎝, 종아리둘레는 34.7㎝였고, 종아리둘레 대비 허리둘레 비율(WCR·허리둘레/종아리둘레)은 평균 2.4였다. 대상자들을 허리둘레/종아리둘레 값이 작은 순(허리는 가늘고 종아리는 굵은)에 따라 3등분 하고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을 비교한 결과, 허리둘레/종아리둘레 값이 가장 작은 그룹의 비알코올성지방간 유병률은 남자 36%·여자 28%였지만, 가장 큰 그룹의 유병률은 남자 53.8%·여자 58.2%로 높게 나타났다. 허리는 굵고 종아리는 가는 사람들이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높았던 것이다. 지방간이 심해 간이 딱딱해지는 간섬유화 위험도 허리는 굵고 종아리가 가늘수록 높아졌다.이용호 교수는 "종아리둘레는 몸 전체의 근육양을 반영해 건강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며 "허리둘레에 비해 종아리둘레가 작은 사람은 근육양이 적고 체지방이 많으며,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높고, 특히 간이 딱딱해지는 등 지방간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했지만 일반인에게도 적용 가능하며, 운동을 통해 허리는 날씬하게 유지하고 종아리를 튼튼하게 만들면 지방간을 비롯해 동맥경화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당뇨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4/06 09:09
  • ADHD 200만명… 소아·청소년·성인, 증상과 치료법 다르다

    ADHD 200만명… 소아·청소년·성인, 증상과 치료법 다르다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는 '어린이'만 앓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청소년과 성인도 ADHD를 앓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질병으로 인한 부담으로 따지면 어린이보다 청소년·성인 ADHD가 더욱 심각하다고 설명한다. 청소년의 비행이나 성인의 우울장애·불안장애가 ADHD와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신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4/06 09:08
  • 고구마 속 항산화 성분 자색 품종에 가장 많아

    고구마 속 항산화 성분 자색 품종에 가장 많아

    자색고구마·호박고구마·일반 고구마 등 고구마 품종은 다양하다. 이 중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아, 건강에 도움이 되는 품종은 무엇일까? 답은 '자색고구마'다.최근 창신대 식품영양학과·경남대 식품영양생명학과 연구팀은 고구마 품종별로 항산화 성분이 얼마나 많은지 실험했다. 실험 결과, 항산화 성분(페놀 성분)은 자색고구마→호박고구마→일반 고구마(대유미 種) 순으로 많다고 나타났다. 또한 의도적으로 산화스트레스를 줘, DNA 손상을 유도한 백혈구에 각 고구마 추출물을 넣었다. 그 결과 자색고구마 추출물에서만 DNA 손상이 감소되는 보호 효과가 있었다.자색고구마가 항산화력이 뛰어난 것은 항산화 성분 '안토시아닌' 덕분이다. 안토시아닌은 붉은색을 띠는 폴리페놀 계열 색소다. 체내에 들어왔을 때 활성산소로 생긴 산화물질을 제거하고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자색고구마 육질이 진한 보라색을 띠는 이유는 안토시아닌 함유량(1g당 3.8~4.7㎎)이 많아서다. 노란색 고구마에는 안토시아닌이 없다. 한양대병원 영양팀 진유리 영양사는 "색소 자체가 항산화 성분이기 때문에, 진한 빛깔의 과일·채소일수록 항산화 성분이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항산화 성분을 많이 섭취하고 싶다면 노란색을 띤 일반 고구마보다 자색고구마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4/06 09:07
  • [정재훈의 비타민 이야기] 비타민제의 고약한 냄새… 필수 영양소 '티아민' 때문

    [정재훈의 비타민 이야기] 비타민제의 고약한 냄새… 필수 영양소 '티아민' 때문

    비타민 알약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며 불평하는 경우가 있다. 원인은 티아민(비타민B1)이다. 삶은 달걀, 마늘 냄새처럼 티아민도 황을 함유한 분자 특유의 냄새가 난다. 냄새 난다고 티아민을 멀리해서는 안 된다. 티아민은 세포 속 발전소와 같은 미토콘드리아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이다.특히 탄수화물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때 티아민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래서 티아민 필요량은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나면 함께 증가한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임신으로 필요량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부족할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도 결핍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성적 알코올 섭취는 장에서 티아민의 흡수를 방해하고 인체가 티아민을 사용하는 데도 지장을 주어 신경과 심장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이뇨제를 장기 복용 중에는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티아민 양이 늘어나 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다.티아민이 부족하면 입맛이 떨어지고 피로하며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잠이 쏟아지고, 쥐가 나거나 두통이 늘어날 수도 있다. 결핍을 방치하면 각기병으로 진행하여 뇌, 심장, 간에 영구적인 손상을 주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통곡물, 콩, 견과류, 돼지고기에 티아민이 풍부하지만 다행히 티아민 특유의 냄새는 나지 않는다. 하지만 보충이 필요한 경우에는 냄새를 참고서라도 알약을 삼키는 게 유익하다.
    종합정재훈 약사·푸드라이터2018/04/06 09:06
  • 테이크아웃 커피 뚜껑서도 환경호르몬… 열고 마셔야

    테이크아웃 커피 뚜껑서도 환경호르몬… 열고 마셔야

    무심코 하는 행동이 건강을 망칠 수 있다.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화학물질로부터 몸을 지키려면 사소한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사소한 습관들을 알아봤다.▲컵라면 용기에 뜨거운 물?=컵라면 용기 중 발포폴리스타이렌으로 된 게 있다. 흔히 아는 스티로폼 재질인데, 여기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유해물질이 나온다.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고영림 교수는 "스티로폼에는 폭신폭신하게 하기 위해 공기가 들어 있다"며 "공기 틈에 있던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뜨거운 물이 닿으면 환경호르몬이 컵라면 국물로 스며들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호르몬은 몸속에 들어오면 생식 능력을 저하시키고 암을 유발한다. 이를 막으려면 컵라면을 익힐 때 스티로폼 용기 대신 내열성이 높은 플라스틱이나 도자기 그릇 등에 담는 게 좋다.
    생활습관일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4/06 09:02
  • [소곤소곤 몸 이야기] 어릴 때 콧대 만져주면 정말 오뚝해질까?

    어린 자녀의 콧대가 낮으면 오뚝해지라고 코를 잡아 당기곤 한다.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결론부터 말하면,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성장이 다 안 끝난 어린 아이의 코뼈를 양쪽에서 누르면, 뼈와 주변 조직이 자극을 받으며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을지병원 성형외과 이종훈 교수는 "코뼈 높이와 연골 모양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다"라며 "어릴 때 콧대를 잡아 당긴다고 해서 높아지지 않고, 오히려 코뼈가 휘어서 코 모양이 이상해진다"고 말했다. '복코'가 될 수도 있다. 피부에 강한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피부 조직이 자극에 둔감해지고, 점점 두꺼워진다. 코가 전체적으로 커지는 것이다.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러면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코 주변이 붉어지는 '주사'로 이어진다.
    육아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4/06 09:02
  • [헬스&라이프] 실수 많은 사람, 혹시 ADHD? 외

    실수 많은 사람, 혹시 ADHD?업무를 할 때 실수가 잦고, 계획을 잘 완수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ADHD일 수 있다. ADHD는 어린이만 앓는 질환이 아니라 청소년, 성인까지 이어진다. 증상은 연령대별로 다른데 어린이는 과잉행동, 청소년은 충동성, 성인은 주의력 결핍이 두드러진다.컵라면 먹을 때 환경호르몬은?컵라면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환경호르몬이 국물에 녹아들 수 있다. 테이크아웃 커피잔의 플라스틱 뚜껑을 닫은 채 커피를 마셔도 환경호르몬 노출 위험이 있다는데….
    종합2018/04/06 09:02
  • 스트레스, 소화불량 심할 때 '꾹~' 누르면 좋은 혈자리

    스트레스, 소화불량 심할 때 '꾹~' 누르면 좋은 혈자리

    몸에 이상 증상이 있을 때 특정 혈자리를 지압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다. 다양한 혈자리가 알려졌지만, 그중 일상생활 중에 나타나기 쉬운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불안감, 소화불량을 완화하는 혈자리를 알아봤다.과도한 업무 등으로 인한 두통은 '긴장성 두통'이다. 머리 전체가 띠로 조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이때는 '두정점'을 지압한다. 두정점은 손바닥을 폈을 때 가운데 손가락의 두 번째 마디에 있다. 반대쪽 엄지로 두정점을 세게 누르면 두통이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두통이 좌우 중 한쪽에만 있으면 편두점을 누르는 게 좋다. 편두점은 손등을 폈을 때 약자의 두 번째 마디에 위치한다. 불안감이 심할 때는 '신문혈'을 지압한다. 신문혈은 손바닥이 보이게 손을 폈을 때 손목 부위 주름진 곳에서 새끼손가락 방향 쪽 끝부분에 있다. 이는 심장으로 통하는 중요한 혈자리 중 하나다. 신문혈을 누르면 가슴 두근거림이 줄면서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 약간 통증이 느껴질 정도의 세기로 눌러준다. 엄지손가락을 이용하거나 볼펜으로 눌러도 괜찮다. 불안감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져 업무에 집중이 안 될 때는 '소부혈'을 누른다. 소부혈은 주먹을 쥘 때 새끼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의 끝이 닿는 곳 사이에 있다. 이곳을 약 5초간 압박한다.소화불량이 있을 때는 '합곡혈'을 누른다. 합곡혈은 엄지와 검지 사이 움푹 팬 곳에 있다. 한의원에서는 실제로 급체가 있는 환자에게 침 치료를 할 때 합곡혈에 침을 놓는다. 손으로 누를 때는 강한 자극을 줘야 효과를 낸다. 숨을 내쉬면서 합곡혈에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6회 누른다. 합곡혈을 두통과 발열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알려졌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06 08:00
  • 어지러울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3가지

    어지러울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3가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대한의사협회 자료에 따르면 어지럼증 원인은 말초 전정기관 이상 40%, 균형장애와 실신성 어지럼증 25%, 정신과적 문제 15%, 뇌경색 등 중추신경계 질환 10%씩을 차지한다. 어지럼증이 단순한 귀(전정기관 등)의 문제일 수 있는 반면 심각한 뇌질환과 관련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어지럼증이 나타났을 때 3가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1. 회전성 vs 비회전성어지럼증은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회전성'과 그렇지 않은 '비회전성'으로 나뉜다. 회전성이 클 때 더 심각한 상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대다. 회전성 어지럼증은 귀의 전정기관이 문제인 '말초성 어지럼증'이 원인일 확률이 높다. 전정기관은 귀 가장 안쪽에 있으며 머리 위치나 움직임의 변화를 감지하고, 중추 평형기관에 전달해 신체 균형을 유지한다. 비회전성 어지럼증은 뇌경색 등 중추신경계가 원인일 수 있다. 이를 '중추성 어지럼증'이라 하며, 중추신경은 뇌와 척수를 말한다. 균형장애가 생기거나 실신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2. 일시적 vs 지속적말초성 어지럼증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반면 중추성 어지럼증은 오랜 시간 지속된다.3. 동반하는 증상어지럼증과 함께 귀가 먹먹한 느낌이나 이명이 생기면 전정기관 이상일 확률이 높다. 심한 두통과 감각 이상, 발음 이상, 한쪽 눈꺼풀 처짐 등을 동반하면 뇌졸중, 뇌경색 등 뇌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이때는 치료가 늦어지면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뇌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인지 더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앞발과 뒷발을 일자로 붙여 걷기를 시도해본다. 뇌 문제이면 균형이 잘 안 잡히면서 일자로 걷기 어렵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06 07:00
  • 당뇨병, 정신질환 탓에 가려움이 생긴다고?

    당뇨병, 정신질환 탓에 가려움이 생긴다고?

    피부 가려움증은 보통 단순 피부 건조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부 보습제를 발라도 없어지지 않고, 팔·다리 등 특정 부위가 아닌 온몸에 나타나면 피부 문제가 아니라 전신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전신질환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인 질환이 빈혈이다. 빈혈은 몸 곳곳으로 산소를 운반할 건강한 적혈구가 충분하지 않은 병이다. 철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철은 우리 몸이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신경의 구성 성분이어서 문제가 된다. 철이 부족하면 이 신경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평소 가려움증과 함께 피로감이 지속되고 어지럽고 피부가 창백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더욱 빈혈을 의심해봐야 한다.당뇨병이나 콩팥병이 있어도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중 당 성분이 염증을 유발하면서 신경이 손상을 입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과민해지기 때문이다. 콩팥병으로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서 노폐물이 잘 걸러지지 않는다. 그러면 몸에 남은 노폐물이 피부에 자극을 줘 가려움을 느끼게 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도 원인 중 하나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인데, 이로 인해 피부에 흐르는 혈류량이 늘 수 있다. 그러면 피부 표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피부가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갑상성기능항진증이 있으면 더위를 잘 느끼고 맥박이 빨라지고 초조한 증상이 잦아지는 특징이 있다.한편,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에 의해서도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려움증이 정신, 심리적인 요인과 관련이 깊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긴장하는 등의 공포 상황에서 가려움증이 심해진다는 연구도 있다. 피부 가려움증이 심한데 원인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경우 항우울제 같은 정신과 약물을 쓰면 가려움증이 감소하는 환자도 있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05 16:42
  • 발에 생기는 굳은살, 티눈, 사마귀, 어떻게 구별할까?

    발에 생기는 굳은살, 티눈, 사마귀, 어떻게 구별할까?

    발이 아파서 걷다 멈춰선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많이 걸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뿐,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발에 생긴 이상 증상을 방치하면 걷거나 뛰는 등의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다. 아픔의 원인을 바로 알고 치료해 건강한 발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갑작스런 자극받아 생긴 ‘물집’새 신발이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때 피부가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물집이 생긴다. 물집은 피부가 갑작스럽게 자극을 받으면서 세포 사이에 묽은 액체가 고이는 것이다. 이때는 터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억지로 터뜨렸다가 2차 감염에 걸리거나 물집이 다른 곳으로 번질 수 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허물이 벗겨지면서 치료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수시로 통풍해 발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극을 줄이기 위해 나일론 소재의 양말을 신거나 밴드 등을 붙이는 것도 좋다.◇아프지 않은 ‘굳은살’굳은살은 피부가 지속적인 압력을 받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가장 바깥에 있는 각질층을 증식하면서 생긴다. 때문에 피부가 단단하고 두꺼워진다. 넓고 얇게 퍼져있는 대신 별다른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굳은살에는 귤·오렌지 등 감귤류의 껍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에 문지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일 껍질에는 AHA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 각질층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콕콕 쑤시는 ‘티눈’티눈은 굳은살과 비슷하지만 넓은 부위가 아닌 좁은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면서 생긴다. 굳은살이 좁고 깊게 생긴 것으로 굳은살 속에 원뿔 모양으로 단단해진 핵(core)이 생긴다. 또한 핵의 모서리 부분이 피부 속에 깊이 박히면서 통증을 발생시킨다. 보통 앞이 뾰족하고 굽이 높은 신발이 문제가 돼 하루 2시간 이상 신지 않도록 한다. 티눈은 각질을 연하게 만드는 약을 바르고 부드러워지면 소독한 집게나 면도날로 깎아 제거하면 된다. 신발을 바꾸거나 티눈을 제거해도 계속 생긴다면 뼈의 문제일 수 있다. 발가락뼈가 틀어지거나 바깥으로 튀어나오면 압력이 가해져 티눈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피부과가 아닌 정형외과를 찾도록 한다.◇검붉은 핏자국이 보이는 ‘사마귀’사마귀는 많이 걸었거나 자세가 잘못됐기 때문에 발생하지 않는다. 사마귀에 걸렸던 사람과 접촉했거나 그 사람이 쓰던 물건과 간접적으로 접촉 후 유두종 바이러스가 전염되면서 발생한다.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통증이 있지만 가려움을 동반하고, 딱딱한 피부 가운데 검붉은 핏자국이 보인다. 사마귀가 있다면 온몸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건과 신발, 손톱깎이 등을 같이 쓰는 것을 지양하고 면역 상태에 따라 치료한다.▶ 좋은 신발 고르는 TIP- 오후 3~4시쯤에 신발을 사자. 발의 넓이는 활동여건에 따라 계속 변한다. 이때 발 넓이가 아침에 측정한 넓이보다 2~10% 넓다.- 신발을 신고 엄지손가락으로 엄지발가락 끝을 눌렀을 때 가볍게 눌리는 정도가 적당하다.- 신발 끝에서 발끝까지 1cm 정도 여유를 두자.- 신발을 신었을 때 길이와 폭 모두 조금씩 여유가 있는 것이 좋다.
    피부과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2018/04/05 16:05
  • 중년 男 괴롭히는 전립선비대, 치료 안하면 소변길 '꽉' 막혀

    중년 男 괴롭히는 전립선비대, 치료 안하면 소변길 '꽉' 막혀

    중년 남성들의 골칫거리가 바로 전립선질환이다. 전립선은 남성 방광 아래쪽에 붙어 있어 소변이 내려가는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기관이다. 전립선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은 전립선이 커져 요도를 막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전립선염 등 다양하다.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의 도움말로 전립선 관련 궁금증을 풀어봤다.Q. 전립선염이 성관계를 통해 걸릴 수 있나? A.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감염경로 중 성관계가 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외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립선염이 발병할 수 있어 성적 경험이 전혀 없는 청소년에게서도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 성관계가 전립선염의 주된 원인은 아니며 성병으로 분류하지도 않는다. 임신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소변검사를 통해 세균이 음성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 음성이면 염증이 전립선에만 국한돼 배우자에게 옮길 가능성이 거의 없어 부부관계를 가져도 된다. 또한 전립선염이 있다고 해서 정자 이상으로 기형이 발생하지는 않는다.Q. 전립선염에도 종류가 있나?A. 전립선염의 증상은 미국국립보건원의 분류를 따라 나눈다. 1군인 '급성 세균성전립선염'은 갑자기 오한, 발열, 허리 통증, 회음부 및 직장 통증,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며 소변이 참기어려워지는 요절박, 빈뇨, 배뇨곤란, 갑자기 소변이 막히는 급성요폐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권태감, 근육통, 관절통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2군인 '만성 세균성전립선염'은 배뇨곤란, 요절박, 빈뇨, 야간뇨, 회음부 통증 및 불편감, 하부 허리통증 등이 만성적으로 발생한다. 3군인 '만성 비세균성전립선염' 및 '만성 골반통증증후군'은 주로 골반 부위, 즉 회음부나 성기 윗부분인 치골상부의 통증 및 불편감이 느껴지고 사정 시 통증이 생기는 게 주요 증상이다. 4군인 '무증상 염증성전립선염'은 증상이 없으나 다른 검사에서 우연히 전립선염이 진단된 경우이다. 전립선염의 진단은 군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직장수지검사(직장에 손을 넣어 만져 확인하는 검사)를 통한 신체검사가 기본이다.Q.​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지면 전립선암이 될 수 있나?  A.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진다고 즉, 전립선이 커진다고 전립선암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단,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이 같이 존재하는 경우도 많아 50세 이상 남성은 1년에 한 번 정도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 게 안전하다.Q.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A.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면 소변을 보기 점차 어려워지고, 심하면 소변이 마려워도 소변을 보지 못해 소변줄을 끼워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후에는 방광 기능이 완전히 손상돼 증상을 치료해도 소변을 보지 못하고 평생 소변줄을 끼고 생활해야 할 수 있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콩팥 기능이 손상되고 방광결석,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Q.​ 전립선특이항원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전립선암인가? A.​ 전립선암의 종양지표로 이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은 사정 후 정액을 액화시키는 당단백분해제다. 일반적으로 3~4ng/ml 이하가 정상이다 . 전립선특이항원은 현재까지 밝혀진 종양지표 중 전립선종양을 예측할 수 있는 훌륭한 지표다. 그러나 전립선특이항원 수치는 암인 경우에도 상승하지만 염증, 전립선비대증, 급성요폐, 외상, 부부관계 등에 의해서도 높아질 수 있다 . 전립선특이항원이 상승한 환자의 약 30%에서 조직 검사를 시행한 결과 약 75~80%가 암이 아닌 것으로 보고된 결과도 있다. 따라서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여러 요인을 분석한 후 판단을 한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05 16:01
  • 남미 황열병 공포, 사상최대 1131명 감염

    남미 황열병 공포, 사상최대 1131명 감염

    남미가 황열 공포에 떨고 있다. 브라질의 황열 확산 때문이다.28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브라질 황열 환자는 1131명이며, 이중 338명이 숨졌다. 지난해 피해 규모인 감염환자 777명, 사망자 261명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브라질에서 인구가 가장 밀집된 지역인 상파울루 주까지 확산될 위험이 크다고 보는 상황이다. 황열은 모기를 매개체로 전염돼 인구가 많은 곳에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크다. 이에 브라질은 황열 예방백신 접종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히카르도 바호스 브라질 보건장관은 "예방백신이 의무화되지 않은 주라도 의무화해, 전국민이 예방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발표했다.황열은 모기의 침 속에 있던 '이르보 바이러스'가 혈액으로 침투해 발생한다. 감염되면 황달이 생겨 피부가 누렇게 변해, 황열(yellow fever)이란 이름이 붙었다. 황열을 전파할 수 있는 모기는 주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과 남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한다. 증상은 발열, 근육통, 오한, 두통 구토 등이다.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면서 회복되기도 하지만, 15% 정도의 환자는 병이 계속 진행한다. 이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치사율은 20~50%로 치솟는다. 병이 진행된 황열 환자는 간 기능이 저하돼 입이나 코, 눈, 위장관 등에 출혈이 생긴다. 급성 신부전이 생기기도 한다.황열은 치료제가 없다. 때문에 증상 조절이나, 백신을 접종해 예방하는 게 최선이다. 예방 백신을 한 번 맞으면 대부분 1주일 이내로 예방 효과가 나타나며, 10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황열을 예방하고 싶다면 가급적 남미 지역 방문을 피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한다면 출국 4~6주 전에 백신을 맞는 게 안전하다. 늦어도 2주 전에는 접종을 마쳐야 한다. 해당 지역에 있을 때 모기 기피제나 퇴치제를 적극 사용하는 것도 도움된다. 황열 백신은 전국 13개 검역소 등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대부분의 대학병원 및 지역 의료원 포함)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자세한 국제공인 예방접종지정기관 현황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4/05 15:07
  • [건강서적] ‘한 그릇 집 밥’으로 먹으면서 살 빼는 방법

    [건강서적] ‘한 그릇 집 밥’으로 먹으면서 살 빼는 방법

    직접 만들어 먹은 음식으로 25kg 감량에 성공한 화제의 인스타그래머 최희정씨가 그녀의 레시피를 2주 식단으로 구성해 ‘한 그릇 집 밥 다이어트 레시피’를 출간했다.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레시피를 원하는 다이어터들을 위해, 먹으면서도 살이 빠지는 밥 요리, 꾸준히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밥 요리를 담았다. 포만감은 높이고 몸은 가볍게 만드는 집 밥 레시피들을 체계적인 식단으로 제시해, 든든하고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노하우를 전한다.저자는 2주에 걸친 다이어트 식단 안에 탄수화물과 염분 섭취량을 낮춰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저탄수화물, 저염분, 저열량 레시피로 최대한의 다이어트 효과를 내도록 했다. 또한 제철 식재료를 삶거나 무쳐 간단하고 건강한 방식으로 조리해, 배불리 먹어도 섭취하는 칼로리는 현저하게 낮출 수 있게 했다. 2주 식단을 따라 하는 도중 먹기 힘든 식재료가 있을 때 대체하거나 특별한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좋은 스페셜 밥 레시피들도 수록됐다. 때문에 2주 프로그램을 시행할 때는 물론,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에도 식단을 원하는 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요일 아침에는 시금치스크램블오픈토스트, 점심에는 채소현미비빔밥, 저녁에는 닭가슴살구이와 시금치버섯볶음과 오이초무침을 먹는다. 채소 현미비빔밥 대신 토마토통밀파스타를 대신해도 좋다.그녀가 만드는 다이어트용 집 밥 한 그릇은 밥을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과 생활환경을 고려했다.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사람에게도, 천천히 건강하게 다이어트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다.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몸이 가벼워지는 습관과 결심이 흔들릴 때 도움이 되는 마인드 관리법, 수많은 다이어터들이 궁금해 한 질문에 대한 답변 등도 자세히 넣었다. 요요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걱정 없이 똑똑하게 집 밥을 먹고 싶다면 그녀가 알려주는 레시피를 주목해보자. 비타북스 刊, 192쪽, 1만3000원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05 14:57
  • 경조증이란 '약한 조증'… 돈 낭비, 잦은 짜증도 의심 증상

    경조증이란 '약한 조증'… 돈 낭비, 잦은 짜증도 의심 증상

    배우 유아인(32)에게 SNS상에서 공개적으로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발언을 한 정신과 전문의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제명돼 최근 화제가 됐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달 24일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해당 전문의를 제명했다. 일반인이 정신과를 찾을 때는 환자의 얘기를 잘 듣고, 섣불리 판단하지 않는다는 신뢰가 전제돼야 하는데, 이러한 직업윤리를 위반했다는 것이 제명 이유다.이번 사건으로 경조증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경조증은 가벼운 상태의 조증을 뜻한다. 단, 조증에 잘 동반되는 정신병적인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조증은 지나치게 기분이 들뜨는 것이다. 조울증(조증과 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양극성 장애)​ ​환자의 경우, 우울증 상태에서 조증 상태로 넘어갈 때, 혹은 그 반대일 때 경조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우울증 증상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있지만, 조증이 있을 때는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생기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한의사협회지에 실린 자료에 따르면 조증은 비정상적으로 고양되고 과민한 기분이 최소 1주 이상 지속되는 식으로 나타난다. 또 외관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유난히 기분이 좋아 보이며 짙은 화장과 화려한 옷차림으로 꾸미는 경우가 많고, 말이 많아 중단시키기 어렵다. 이중에도 유쾌성 조증, 불쾌성 조증 등의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유쾌성 조증은 힘과 의욕이 넘치고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지면서 돈을 심하게 낭비하거나 도박에 몰입해 돈을 잃는 식으로 나타난다. 반대로 불쾌성 조증은 고양된 기분과 동시에 짜증이 많고 화를 자주 내 다툼을 일으키기 쉽다. 정신병적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과대망상, 환청을 경험한다.한편 경조증은 조울증의 초기 증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경조증이 조울증으로 이어지면 단순히 감정 변화의 폭이 클 뿐 아니라, 판단력이 흐려지고, 강박이나 불안 등을 겪을 수 있다. 경조증이 동반되는 조울증은 환자의 자살 시도율이 25% 정도나 돼 위험하다. 의심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빨리 진단받아봐야 한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4/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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