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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성모병원 김보중 재활의학팀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은평성모병원 김보중 재활의학팀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은평성모병원 재활의학팀 김보중 팀장이 지난달 29일 대한안경사협회 서울교육센터에서 열린 ‘제8회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김보중 팀장은 인지재활치료 표준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임상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재활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재활의학팀에서 20년 넘게 근무해 온 김 팀장은 작업치료 분야의 전문가로서 지역사회 주민의 인지건강 증진과 보호자 돌봄 부담 완화에 앞장서 왔다. 치매 예방 임상강사로 활동하며 노인대학, 복지관, 성당, 시니어아카데미, 요양시설 등에서 교육과 워크숍을 운영하고, 경도인지장애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운동·인지훈련 모듈을 보급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연구와 교육 활동에도 꾸준히 힘써 왔다. 가톨릭대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외래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임상인지신경과학연구회 회장과 대한뇌신경재활학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인지재활 교재 편찬과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근거 기반 인지재활의 임상 확산과 전문성 제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이와 함께 김 팀장은 작업치료 관련 정책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회 부회장, 보험위원, 정책위원으로 활동하며 작업치료 보험 및 수가 제도 개선을 위한 교육과 정책 제안을 이어가며, 우수 인력 양성과 제도 발전에도 헌신하고 있다.김보중 팀장은 “이번 수상은 환자 중심의 재활치료와 지역사회 인지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재활의학팀 전체의 성과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재활의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의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근골격계질환, 뇌질환, 만성질환 등으로 기능 저하를 겪는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한편, 환자 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우리병원소식김서희 기자 2025/11/06 09:52
  • “생존 신고하러 왔다” 박미선, 짧은 머리 근황 공개… 머리 깎으며 한 말은?

    “생존 신고하러 왔다” 박미선, 짧은 머리 근황 공개… 머리 깎으며 한 말은?

    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코미디언 박미선(58)이 10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다음 주 방송 예정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예고편에서 박미선은 “가짜 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하려고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박미선은 암 판정을 받던 때를 떠올리면서 “야외 촬영을 마치고 방사선 치료를 하려고 했는데 열어 보니까… 이거는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짧은 머리로 등장한 박미선은 “머리를 깎을 때도 영화 ‘매드맥스’ 주인공인 퓨리오사 같지 않냐”고 했다.앞서 박미선은 지난 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이후 8월에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유방암, 유방 크기나 모양 변하면 의심을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병이 진행되면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하거나 피부가 움푹 들어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중앙암등록본부가 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유방암 환자는 2만9528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10.5%(4위)를 차지했다.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90% 이상으로 높지만, 이미 전이가 진행된 경우 생존율은 급격히 낮아진다.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4기 전이성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약 22%로, 조기 진단 환자의 90% 이상과 큰 차이를 보인다.◇위험 요인 줄이고 정기 검진 받아야치료는 암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유방을 보존하는 부분절제술 또는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전절제술을 시행하며, 림프절 전이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최근에는 절개 범위를 최소화한 로봇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수술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을 병행한다.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확실한 예방 수칙은 아직 없지만, 위험 요인을 줄이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30대부터 정기 검진이 권장된다. 이 외에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06 09:47
  • “병원 제때 갔는데” 대처 늦어져 평생 장애 남은 女… 무슨 사연?

    “병원 제때 갔는데” 대처 늦어져 평생 장애 남은 女… 무슨 사연?

    뇌경색 치료는 ‘시간 싸움’이다. 병원 내에서도 증상 변화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헬스조선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조정 사례를 바탕으로, 한 80대 여성에게 발생한 의료분쟁 사건을 정리했다.◇사건 개요80대 여성 A씨는 평소 B형 간염 약을 복용 중이었다. 몇 해 전 10월 3,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왼팔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졌다. 가족이 119에 신고해 A씨는 오후 2시 40분경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CT(컴퓨터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후대뇌동맥이 막힌 뇌경색이 확인됐다. 후대뇌동맥은 뇌 뒤쪽의 시각 영역과 일부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부위에 혈류를 공급하는 주요 혈관이다. 의료진은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전원(치료를 위해 다른 병원으로 옮김)을 결정했고, A씨는 같은 날 오후 4시 46분에 이송됐다. 당시까지는 ‘후대뇌동맥 뇌경색’으로 진단이 명확했으며, 뇌압 상승이나 의식 저하 등 응급 시술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어서 약물치료와 모니터링 등 보존적 치료가 이뤄졌다. 그러나 다음날 새벽 5시경, 오른쪽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는 새로운 증상이 나타났다. 의료진은 이를 ‘경련 후 일시적 증상’으로 판단해 즉시 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다. 이후 오전 7시 50분에 담당 의사가 환자를 다시 확인했고, CT는 오후 12시 30분, MRI는 오후 2시 40분에야 촬영됐다. 혈전(피떡)을 제거하는 시술은 오후 3시에 진행됐다.결국 발병 직후 시행했어야 할 ‘골든타임’(발병 이후 4시간 30분 이내에 정맥 혈전용해술 시행)을 넘기며 치료가 지연됐고, A씨는 시술 후 오른쪽 마비와 언어장애가 남았다.◇병원 “최선 다했다” vs 감정 결과 “판단 지연 있었다”병원 측은 “당시 가능한 수준의 검사와 치료, 협진을 모두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료중재원 감정 결과는 달랐다. 새벽 5시경 환자의 오른쪽 팔과 다리에 힘이 빠지는 편마비 증상이 나타났지만, 추가 검사가 즉시 이뤄지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쳤다는 것이다.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감정위원들은 “MRI 확산강조영상(DWI)에서 이미 왼쪽 뇌 혈류가 뚜렷하게 감소한 상태로, 이는 내경동맥이 막히며 혈류 공급이 급격히 줄고 있다는 신호였다”며 “그 시점에 혈관 촬영(CTA 또는 MRA)을 시행해 혈전제거술 필요성을 판단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감정 결과서는 “영상검사 지연으로 적절한 시기에 시술하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다.법조인·의료인·소비자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중재원 조정위원회는 이러한 감정 결과를 토대로 “검사와 시술 결정이 늦어 환자의 후유장애가 심화했다”고 판단했고, 병원은 환자 측에 5500만 원을 배상하기로 합의했다.◇신경학적 변화 보이면 즉시 영상검사를A씨가 겪은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혀 혈류가 차단되는 질환으로, 짧은 시간 안에 뇌세포가 손상될 수 있어 증상 발생 직후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정맥 혈전용해술(정맥 주사를 통해 혈전을 녹이는 치료)은 발병 후 4시간 30분 이내에 시행해야 하며, 기계적 혈전제거술(카테터를 이용해 혈전을 직접 꺼내는 시술)은 6시간 이내, 영상 기준을 충족하면 최대 24시간까지 가능하다.입원 중인 환자라도 안심해선 안 된다. NIHSS(신경학적 손상 정도를 수치로 평가하는 검사) 점수가 높아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변화가 생기면 즉시 추가 영상검사와 신경학적 재평가가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 피로가 아니라 뇌혈류가 다시 막히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이번 사례는 진단의 정확성보다 치료 시점이 환자 예후를 결정한 사건이다. ‘경련일 수도 있다’, ‘조금 나아진 것 같다’는 판단으로 지켜보는 사이 치료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미국 UCLA 의대 연구에 따르면, 뇌경색 이후 1분이 지날 때마다 약 190만 개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은 증상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보호자 역시 작은 변화라도 의료진에 즉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자료=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뇌질환유예진 기자2025/11/06 09:00
  • 느닷없이 찾아오는 암… 나와 상관없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미랑]

    느닷없이 찾아오는 암… 나와 상관없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미랑]

    외래에서 암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과거에 비해 암의 발생 빈도가 더 높다는 것을 피부로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왜 갈수록 암이 많이 발생하는 걸까요? 곰곰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제가 진료하고 치료한 환자들과 한국인들의 전반적인 성향을 바탕으로 꼽아본 원인으로는 다음의 일곱 가지가 있습니다.첫째, 거친 식사 습관 때문입니다.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조미료와 자극적인 맛으로 범벅된 음식을 사 먹는 경우도 많아졌지요. 불규칙한 식사 습관, 자극적인 식사, 편식과 과식은 절대 암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주어진 음식에 감사할 겨를도 없이 빠르게 식사해버리고, 가족과 대화하면서 식사 시간을 즐기기도 어렵습니다. 한 번씩 회식이다 뭐다 해서 밤늦게까지 폭식이나 폭음하는 문화도 암 발생을 조장합니다.둘째, 먹을거리의 오염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농약으로 뒤덮인 중국산 재료로 만든 음식이 요즘 우리 식탁의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많은 직장인이 이런 음식을 밖에서 사 먹으니 암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간편하다는 이유로 먹는 패스트푸드나, 기술의 발달로 인한 배달 음식 소비의 증가도 암을 키우는 데 일조합니다. 마찬가지로, 바뀐 식습관으로 인해 육류 섭취는 늘어나고 상대적으로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줄어든 것도 문제입니다.셋째, 한국 사람들의 ‘빨리빨리’ 기질 때문입니다. 매사에 경쟁하며 조급한 마음으로 일하고, 늘 시간에 쫓기는 생활 습관은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참고, 인내하고, 기다리는 여유가 없는 마음이 암을 일으킵니다.넷째,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를 만들지 못합니다. 과도한 경쟁 사회 속에서 내가 살기 위해 남을 밟고 올라서야 한다는 전투적인 마음이 암을 불러들입니다. 좀 덜 먹고, 덜 입고, 덜 갖고, 덜 쓰고, 덜 올라가면 되는데 말이죠. 너무 욕심내거나 너무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다 보니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길이 없어졌습니다. 자연히 기쁨과 감사와 웃음은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에 맺힌 부정적인 마음이 암을 키우게 됩니다.다섯째, 휴식도 운동도 없이 과로하는 사회 때문입니다. 많은 직장인이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일을 하거나, 피로를 풀 겨를도 없이 다시 일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피로를 풀고, 운동하고, 느긋하게 목욕도 하는 여유로운 삶은 꿈이 되어버렸지요. 게다가 차를 타고 다니다 보니 운동도 거의 하지 않으면서 걷지도 않는 일상이 됐습니다.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휴대폰 등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길어진 것도 문제입니다. 똑같은 자세로 오래 들여다보는데다가, 가족이나 주변인들과 대화다운 대화를 나누지도 못하게 돼버렸습니다.여섯째, 대기 오염은 물론 발암 물질에 항상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자동차, 공장의 매연, 도심의 오염된 공기,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 등에는 무수히 많은 발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암의 원인이 되는 물질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되도록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또 다른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가능하다면 실내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나무나 화초를 잘 가꾸는 것도 필요합니다.일곱째, 술과 담배입니다. 우리나라의 술과 담배 소비량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힙니다. 술과 함께 폭식, 거기에 흡연까지 하면 몸이 힘들어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술과 담배는 모든 암에 70~80% 연관이 있는 것으로도 보고됩니다.암을 예방하고, 걸리더라도 이겨내기 위해서는 위에서 얘기한 생활들을 반드시 피하거나 최소화해야 합니다. 암은 느닷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기는 하나, 어느새 감기처럼 흔한 병이 돼버렸습니다. 암뿐 아니라 현대의 기저질환들은 모두 비슷하게 나쁜 환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평균 수명은 최근 20년간 약 15년이 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의 생존은 점점 더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나쁜 환경과 멀어지세요. 위에서 언급한 암을 늘린 요인들 중 스스로 바꿀 수 있는 환경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길 바랍니다.오늘도 바쁘게 살아가시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암일반이병욱 드림(대암클리닉 원장)2025/11/06 08:51
  • 임신 중 비타민D 먹어야 할 또 다른 이유… “아이 콩팥 지킨다”

    임신 중 비타민D 먹어야 할 또 다른 이유… “아이 콩팥 지킨다”

    임신기 비타민D 섭취가 미세먼지로 인한 모체의 콩팥 손상은 물론 자손의 신장 손상까지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임형은 교수는 임신한 9마리의 흰쥐를 ‘생리식염수 투여군’과 ‘초미세먼지 단독 투여군’, ‘초미세먼지와 비타민D 병용 투여군’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이때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마이크로미티 이하인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연구팀은 자손 쥐의 콩팥 형성기인 임신 11일째부터 출산 후 21일까지 각 물질을 경구 투여했다. 출산 후 21일째 산모와 수컷 새끼의 신장을 각각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임신기 미세먼지 노출은 어미 쥐와 새끼 쥐 모두에서 사구체 손상, 세뇨관 간질 손상, 그리고 피질 내 대식세포 침윤을 증가시켰다. 이러한 변화는 비타민 D 투여를 통해 완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어미 쥐의 새끼 쥐는 비타민D 신호, 항산화 방어, 혈류 조절, 염증 조절 기능이 감소 되는 등, 어미 쥐와 유사하게 콩팥의 구조적 손상이 관찰됐다.반면 비타민D 병용 투여군의 새끼 쥐는 비타민D 신호, 혈류 조절, 염증 조절 기능이 회복돼 미세먼지로 인한 콩팥 손상이 완화되는 양상이 확인됐다.임 교수는 “산모의 비타민D 섭취가 미세먼지로 인한 산모·자손의 신장 손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모체·태아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영양중재 연구와 관련 신약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대한신장학회는 임 교수의 이번 연구가 지닌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해, 공식 국제학술지 KRCP 2025 우수논문상을 수여했다.
    임신이슬비 기자 2025/11/06 08:15
  • 모두의 건강식에서 나를 위한 식품으로… 2025 푸드위크에서 본 ‘식탁 혁명’

    모두의 건강식에서 나를 위한 식품으로… 2025 푸드위크에서 본 ‘식탁 혁명’

    피자, 치킨 등 음식을 먹는 우리 모두의 몸엔 '당독소'가 쌓여있다. 당독소는 체내 단백질이나 지방이 식품으로 섭취한 당과 비정상적으로 결합해 생성되는 물질로, 노화를 촉진하고 만성 질환과 비만을 유발하는 해로운 물질이다.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고, 평소 생활 습관은 어떤지에 따라 사람마다 당독소가 축적된 양은 다르다.지난달 31일 코엑스에서 열린 식품 종합 전시회 '2025 푸드위크 코리아'의 한 부스에서 사람별로 다른 당독소 수치를 측정하고, 어떤 음식을 먹을지 추천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는 단편적인 모습이었다. 이 부스 외에도 '식품-과학-건강' 축을 잇는 여러 부스들이 등장했다. 올해 전시 주제가 '식탁:혁명'인 이유가 있었다. 그 현장을 찾아, 웰니스 산업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살펴봤다.푸드위크 코리아는 코엑스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됐다. 올해 전시에는 42개국 950개사가 1532부스로 참가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11/06 08:00
  • 헬스인 ‘핫템’ 아슈와간다, 운동 능력 높여준다던데… 실제 효과는?

    헬스인 ‘핫템’ 아슈와간다, 운동 능력 높여준다던데… 실제 효과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몸 만들기’에 푹 빠져 있다. 매일 퇴근 후 헬스장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던 그는 트레이너로부터 ‘아슈와간다’라는 보충제를 추천받았다. 남성 호르몬을 높이고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헬스 커뮤니티를 찾아보니 운동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잘 알려진 성분이었고, 관련 유튜브 영상도 수없이 쏟아졌다. 호기심이 생긴 A씨는 결국 약국을 찾아 아슈와간다 제품을 구매했다.아슈와간다는 최근 남성 활력과 운동 능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수천 년 전부터 ‘피로 해소’ 위해 쓰인 성분아슈와간다는 인도와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자라는 가지과 관목의 뿌리 추출물로, 남성 활력과 운동 능력 향상보다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물질로 알려졌다. 인도 전통 의학 ‘아유르베다’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피로 해소와 활력 증진을 위한 강장제로 사용돼 왔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아슈와간다 추출물을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하고 있다.아슈와간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조절을 통해 숙면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불안, 피로, 불면이 생기는데, 아슈와간다는 이를 안정화해 신체가 스트레스에 적응하도록 한다. 실제로 여러 임상 연구에서 8주 이상 아슈와간다 추출물을 복용한 사람들은 잠드는 시간이 단축되고, 총 수면 시간과 수면 효율이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아슈와간다는 수면의 질이 낮거나 깊은 숙면이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성 원료”라며 “멜라토닌처럼 생체 리듬을 직접 조절해 수면을 유도하기보다는 신경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숙면을 돕는다”고 말했다.◇운동 능력 개선 가능성 확인 중최근 들어 근력 향상과 남성 호르몬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등장하며, 운동을 열심히 하는 남성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실제 2015년 국제스포츠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남성 57명이 8주간 저항운동과 함께 아슈와간다 뿌리 추출물(하루 600mg)을 복용했을 때 ▲벤치프레스·레그익스텐션 근력 향상 ▲운동 후 근육 회복 향상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 상승 등의 효과가 위약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2023년 인도 연구에서도 성인 남녀 80명을 대상으로 아슈와간다를 투여한 결과, 지구력과 근력 모두 향상되는 결과가 관찰됐다.남성 생식 능력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연구가 있다. 2013년 인도 연구에서는 정자부족증 환자 46명이 아슈와간다 추출물(225mg, 하루 3회)을 3개월간 복용한 결과, ▲정자 수 167% 증가 ▲정액량 53% 증가 ▲정자 운동성 57% 증가 등이 확인됐다.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 역시 유의하게 상승했다. 2018년 발표된 메타분석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진은 “아슈와간다가 산화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내분비 균형을 조절해 정자 생성 능력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다만 대부분 연구는 단기간·소규모로 진행돼 ‘효과가 확정됐다기보다는 가능성이 확인된 단계’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임산부·간 질환자·어린이는 피해야과도한 복용은 주의해야 한다.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은 지난해 9월 “아슈와간다는 잠재적 간 독성 우려가 있으며, 어린이·임산부·간 질환자는 섭취를 금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의 일일섭취량 기준은 하루 120mg이며, 해외 연구에서 활용되는 용량은 하루 최대 4g까지 가능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최지현 전문의는 “진정 작용이 있어 운전이나 기계 조작 전 복용은 피해야 한다”며 “임산부, 갑상선 질환자, 자가면역질환자, 간 질환자는 섭취를 삼가야 한다”고 했다. 단기간 복용 시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간혹 메스꺼움, 복부 불편, 졸림, 저혈압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아슈와간다는 지용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식후나 우유·오일 등 건강한 지방과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최지현 전문의는 “스트레스 완화나 활력 증진이 목적이라면 아침에, 수면 개선이 목적이라면 저녁 식후 또는 취침 전 섭취가 좋다”며 “무엇보다 제품별 권장량을 지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푸드장가린 기자2025/11/06 07:30
  • “아침 먹어야 머리 돌아가” 과학적 근거 있는 말일까?

    “아침 먹어야 머리 돌아가” 과학적 근거 있는 말일까?

    ‘아침을 거르면 머리가 둔해진다’는 통념이 과학적으로 근거가 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한 성인의 기억력·주의력·판단력은 금식 여부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공동 연구팀은 단식이 인지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63개 연구에서 수집한 총 3484명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222개의 인지 지표를 비교했다.분석에는 기억력, 주의력, 억제 통제, 의사 결정 능력 등 표준화된 심리 과제 수행 결과가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평균 12시간 단식 상태와 식사 후 상태로 나뉘어 평가를 받았다.그 결과, 단기 단식(8~16시간)에서는 인지 수행 능력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두 그룹의 점수 차이는 매우 미미해 사실상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연구마다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도 드물었다. 반면, 단식 시간이 하루 이상으로 길어질 경우에는 인지 점수가 서서히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젊은 참가자일수록 이러한 변화가 조금 더 뚜렷했다.단기 단식 상태에서 인지 수행이 떨어진 경우는 음식 관련 자극이 주어졌을 때뿐이었다. 공복 상태에서 햄버거나 피자 등 음식 사진을 본 참가자들은 반응 속도와 집중력이 다소 저하됐다. 그러나 음식과 관련 없는 과제에서는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거의 같은 성과를 냈다. 배고픔이 음식에 관한 생각이 촉발될 때만 일시적으로 주의력을 방해할 뿐, 일반적인 사고 과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미다.연구팀은 “단기간의 단식은 건강한 성인의 인지 수행 능력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단식을 포함한 건강 관리법을 일상에 적용하더라도 정신적 수행력이 크게 저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장시간 단식 시 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단식 시간을 조절하고 개인의 체력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콜로지컬 불레틴(Psychological Bulletin)’에 지난 3일 게재됐다.
    생활건강유예진 기자2025/11/06 07:00
  • ‘구운 김’과 ‘안 구운 김’ 중 영양가 더 높은 것은?

    ‘구운 김’과 ‘안 구운 김’ 중 영양가 더 높은 것은?

    ‘국민 반찬’ 김은 재래김·곱창김·파래김 등 종류가 다양하고, 조리 방식에 따라 맛과 식감도 달라진다. 굽지 않은 ‘마른 김’, 불에 구워 고소한 풍미를 더한 ‘구운 김’, 여기에 소금과 기름을 더한 ‘조미김’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조리 방법에 따라 영양 성분에도 차이가 생길까?마른 김이 구운 김이나 조미김보다 영양가가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근력과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이 가장 풍부하게 들어 있었다. 한경대 영양조리학과 황은선 교수 연구팀이 ▲마른 김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구운 김 ▲마른 김에 참기름과 소금을 더해 구운 조미김의 영양 성분을 비교한 결과, 마른 김에서 13종의 아미노산이 검출됐다. 반면 구운 김과 조미김에서는 일부 아미노산이 감소하거나 사라졌다. 이는 고열 조리나 기름·소금 첨가 과정에서 아미노산이 파괴되기 때문이다.무기질 함량 역시 마른 김이 우세했다. 칼슘과 칼륨은 물론, 아연·니켈·코발트 등의 함량도 마른 김이 가장 높았다. 조리 과정에서 열과 양념에 의해 영양소가 일부 손실되는 영향이다.맛 측면에서도 마른 김이 김 본연의 풍미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다. 글루탐산과 아스파르트산 등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 알라닌·글리신·트레오닌·세린 등 단맛을 내는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다만, 구운 김이나 조미김 역시 건강에 좋은 식품에 속한다. 조리 과정에서 무기질 함량이 다소 줄어들더라도, 김 자체가 원래 영양성분이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김 한 장에는 철분 약 1.8mg이 들어 있어, 성인 하루 권장량의 14%를 충족시킨다. 마그네슘, 인, 칼륨도 풍부해 채식 위주의 식사나 성장기 청소년, 여성에게 중요한 철분 공급원이다.조미김을 고를 때는 나트륨과 지방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름과 소금을 더해 굽는 과정에서 이들 성분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짠맛이 부담스럽다면 간이 되지 않은 마른 김에 직접 소금을 살짝 뿌려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푸드신소영 기자 2025/11/06 06:30
  • 중세 시대 유행하던 ‘이 병’ 영국서 기승… 전염성 강하다던데?

    중세 시대 유행하던 ‘이 병’ 영국서 기승… 전염성 강하다던데?

    옴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 '옴'이 영국에서 다시 유행하고 있다.지난 4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더 미러에 따르면 옴이 영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옴 발병 사례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UKHSA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에만 4872명이 옴 진단을 받았다. 이는 전년(3393명) 대비 1500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영국에서 다시금 유행하고 있는 옴은 어떤 질환일까?옴은 옴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영국에서 중세 시대에 급증해 14세기 이후 유행하기 시작했다. 옴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일상적인 접촉만으로도 감염되기 쉽다. 보통 4~6주의 잠복기를 가진 뒤 증상이 나타나며, 대표 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있다. 가려움증은 옴진드기가 활발히 움직이는 밤에 더욱 심해지는데, 이때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으면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타구니, 손가락 사이, 겨드랑이 같은 부드러운 피부에 붉은 점이 두 개씩 나란히 나 있으면 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드물게 두드러기나 동전 모양으로 발생하기도 하니 어떤 형태로든 피부가 붉어진 상태면 접촉을 삼가야 한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1/06 06:00
  • 밥에 ‘이 곡물’ 넣으면… 살 빠지고, 혈당 줄고, 심혈관도 건강

    밥에 ‘이 곡물’ 넣으면… 살 빠지고, 혈당 줄고, 심혈관도 건강

    흑미가 비만,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은 흑미의 주요 영양 성분을 분석하고 기존 동물 실험과 인체 연구를 종합해 흑미의 생리적 효능과 작용 기전을 평가했다.연구 결과, 흑미에는 시아니딘-3-글루코사이드를 비롯한 안토시아닌, 페놀화합물, 식이섬유, 저항성 전분,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었다. 이 성분은 ▲비만 억제 ▲혈당 조절 ▲심혈관 기능 강화 ▲뇌 기능 향상 ▲염증 완화 ▲산화 스트레스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 실험에서는 흑미 섭취 시 혈당과 L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하고 항산화 효소 활성과 인슐린 감수성이 개선되는 결과가 관찰됐다. 또한 세포 단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단백질이 일으키는 염증 반응을 줄였다연구팀은 "흑미는 단순한 곡물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식품이다"며 "음료, 제빵류, 기능성 스낵, 천연 색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흑미밥은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백미밥 비해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E와 섬유소가 많다. 비타민E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흑미밥에 많은 섬유소는 변비 예방에 효과적인 영양소이기도 하다.이 연구 결과는 ‘프론티어 영양(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2025/11/06 05:30
  • “복근 대단해” 51세 정혜영, 군살 없는 몸매… ‘이 루틴’이 비결

    “복근 대단해” 51세 정혜영, 군살 없는 몸매… ‘이 루틴’이 비결

    가수 션의 아내이자 배우인 정혜영(51)이 자신만의 효과적인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3일 정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근력 운동 후에 바로 남산행”이라며 “두 개 다 놓치지 않기”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열심히 근력 운동 중인 모습과 남산에 올라가고 있는 정혜영의 모습이 담겼다.특히 뱃살 하나 없는 탄탄한 정혜영의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 대단하다” “어머 복근” “부부끼리 정말 존경스럽다”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정혜영처럼 늘씬하면서도 탄탄한 몸매를 가지고 싶다면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이때 정혜영이 실천하는 방법처럼 근력 운동을 먼저 한 후에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바디컨설팅 채수연 트레이너는 “근력 운동 후에는 글리코겐이 많이 소모된 상태로, 이때 유산소 운동을 하면 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증가해 살을 더 효과적으로 뺄 수 있다”고 말했다. 글리코겐은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원을 말한다.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 수도체육대 연구팀이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중 어느 것을 먼저 하는 게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세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유산소 운동을 먼저하고 다른 한 그룹은 근력 운동을 먼저 하도록 지시했다. 나머지 한 그룹은 아무런 운동도 하지 않았다.그 결과, 운동을 수행한 두 그룹은 체중이 감소하고 근육량과 심폐 지구력을 포함한 주요 체력 지표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특히 근력 운동을 먼저 한 그룹이 유산소 운동을 먼저 한 그룹보다 체지방과 내장지방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2025/11/06 05:00
  • ‘11kg 감량’ 신봉선, 예뻐진 비결? “‘이것’ 두 번 받은 덕분”

    ‘11kg 감량’ 신봉선, 예뻐진 비결? “‘이것’ 두 번 받은 덕분”

    최근 11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됐던 개그우먼 신봉선(45)이 코 재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신봉선은 예뻐졌다는 임원희의 말에 코 재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성형 전 코였는데, 지금 코가 달라져서 그렇다”며 “코만 두 번 성형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첫 코 성형수술을 결심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워낙에 들창코 짧은 코였다”며 “첫 수술은 1999년 대학교 1학년 겨울 방학이었다”고 했다. 이어 “코 수술만 하면 되게 예뻐질 줄 알았다”며 “그런데 ‘너 코 수술한다고 하지 않았냐’, ‘네 코 정육점에서 했냐’는 말까지 들었다”고 했다.신봉선이 두 번이나 했다는 코 성형수술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뉜다. 콧대, 코끝, 콧구멍, 비주(콧구멍 사이 중간벽), 콧볼 수술이다. 보통 코끝을 높이거나 낮춰 코의 전체적인 높이를 조정한다. 수술을 통해 매부리코(콧등의 중간 부위가 튀어나와 보이는 코)를 깎아 매끈한 콧대로 교정하고, 휜 코도 똑바로 펼 수 있다.다만, 부작용도 생각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실리콘 비침과 구축이 있다. 실리콘 비침은 코 구조에 비해 높은 보형물인 실리콘을 넣으면 코 피부가 압력을 받고 피부가 얇아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실리콘 비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압력을 받는 코 피부에 여유를 주기 위해 전체적인 콧대를 기존보다 2~3mm 낮춘다. 구축은 우리 몸이 각종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결과다. 염증 탓에 보형물을 감싼 피막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코가 쪼그라드는 것이다. 피막이 코의 길이에 비해 지나치게 짧게 형성되거나 염증 탓에 딱딱하게 굳으면 수축한 피막이 코끝을 당기며 코 길이가 짧아진다. 정면에서 봤을 때 코가 들창코처럼 들리는 것이다.만약 신봉선처럼 재수술을 원한다면, 6개월 정도의 회복기를 가진 후에 해야 한다. 그 정도 기다려야 염증이 가라앉기 때문이다. 6개월 후에 코의 상태를 점검했을 때, 염증과 구축의 진행이 어느 정도 멎어 있어야 재수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대표원장은 “코 재수술은 조직 손상과 흉터가 누적돼 훨씬 까다롭다”며 “각종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음주와 흡연은 반드시 피하고 외상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뷰티이아라 기자2025/11/06 01:00
  • “젊은 사람, ‘이 음식’ 안 먹어 탈모 위험”… ‘모발 성장’ 돕는 식품은?

    “젊은 사람, ‘이 음식’ 안 먹어 탈모 위험”… ‘모발 성장’ 돕는 식품은?

    모델 이현이(42)가 탈모 전문가에게 전달받은 탈모 예방법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이현이’에는 ‘출산 후 피해갈 수 없는 여성탈모. 값싸게 지키는 비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이현이는 모바른한상보의원의 한상보 원장을 만나 탈모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이현이가 모발 영양제의 실효성에 대해 묻자 한 원장은 "영양제는 일상적으로 밥 잘 먹는 사람은 먹을 필요 전혀 없다"면서도 "극한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나 곡물을 안 먹고 단백질만 많이 먹는 젊은 사람은 탈모가 올 수 있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원장은 "머리카락이 단백질로 구성되기는 하는데 곡물에 있는 식물성 단백질도 많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쌀, 밀, 콩 이런 곡물을 많이 먹어야 하고, 안 먹는 사람은 영양제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한상보 원장의 말처럼 탈모를 예방하려면 영양 성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영양 성분이 풍부해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곡물에 대해 알아본다.▷서리태=서리태는 탈모와 성인병 예방에 좋다. 모발 성장에 기여하는 시스테인과 비타민E,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들어 있으며, 검은색 껍질에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콩류에는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지만, 서리태에는 플라보노이드나 소야사포닌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더 들어있다. 게다가 다른 콩류보다 고농도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항당뇨, 항암 효과가 더 뛰어나다. 뇌 기능을 개선하고 치매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 생성을 막아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뇌 활성 물질 레시틴도 풍부해 노년기에 챙겨 먹으면 좋다.주로 곱게 갈아 콩물로 만들어 먹으며 서리태 콩물에 면을 넣어 만든 콩국수는 여름철 별미로 통한다. 서리태를 간장과 물엿 등과 함께 졸여 만든 콩자반 역시 대표적인 한국 가정식 메뉴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서리태 볶음이나 서리태 두유, 서리태 밥 등 다양한 형태로 먹는다. 다만, 서리태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서리태를 과다 섭취하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호두=호두는 탈모와 뇌 건강에 좋다. 호두의 불포화지방산이 탈모를 유발하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호두에 풍부한 비타민E가 모발 건강을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뇌신경세포의 60%를 불포화지방산이 구성하는 만큼 호두는 뇌세포 파괴를 막아 뇌 건강에도 기여한다. 호두는 무기질이나 단백질도 효과적으로 보충하게 한다. 오메가3인 알파 리놀레닉산(ALA)도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두 속 아미노산 L-아르기닌과 비타민E 형태 감마 토코페롤도 동맥경화를 예방해 준다. 꾸준한 호두 섭취가 소화기 계통 질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도 있다.다만, 호두는 지방이 많아 산화하기 쉽다.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밀봉해서 보관해야 한다. 섭씨 10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버리는 게 안전하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5/11/06 00:30
  • “한 달간 금욕… 사정 안 한다” 미국서 시작된 ‘NNN 챌린지’, 대체 왜?

    “한 달간 금욕… 사정 안 한다” 미국서 시작된 ‘NNN 챌린지’, 대체 왜?

    매년 11월이면 전 세계 남성들 사이에서 ‘노 넛 노벰버(No Nut November·NNN)’라는 이색 챌린지가 화제를 모은다. ‘Nut’은 속어로 ‘사정’을 뜻하는데, 한 달간 성관계나 자위행위를 하지 않고 금욕을 실천하자는 인터넷 용어다. 2010년대 중반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시작된 이 챌린지는 유튜브·틱톡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참여자들은 정액을 보존하면 ▲근육 발달 ▲집중력 향상 ▲성욕·발기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일부는 자기 통제력과 의지를 시험하는 일종의 놀이로 보기도 한다. 실제로 사정을 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까? 연구 결과는 오히려 정반대다.◇“사정 자주 할수록 전립선암 위험 낮아져”다수의 연구에서는 정기적인 사정이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자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발생자 수는 2017년보다 약 58% 증가했다. 50세 이상, 비만, 가족력 등 대부분의 전립선암 위험 요인은 바꾸기 어려워, 학계는 ‘성생활 빈도’라는 조절 가능한 요인에 주목해 왔다.2016년 미국 보스턴대 연구팀은 약 3만2000명의 남성을 18년간 추적한 결과 20~29세 사이 월 21회 이상 사정한 남성은 월 4~7회 사정한 남성보다 전립선암 위험이 33% 낮았고, 40~49세에서도 3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제니퍼 라이더 박사는 “성인기 내내 사정 빈도가 높은 남성일수록 전립선암 위험이 낮았다”고 했다.지난해 ‘임상비뇨기암’에 실린 나이지리아·러시아·미국 공동 연구진의 메타분석에서도 같은 결론이 나왔다. 11개의 기존 연구를 종합한 결과, 사정을 자주 하는 남성의 전립선암 위험은 평균 30% 낮았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연구인 하버드대의대 연구에서는 월 21회 이상 사정하는 남성이 월 4~7회 사정하는 남성보다 발병 위험이 31% 낮다고 보고했다. 2023년 ‘세계남성건강저널’에 실린 스페인 연구에서도 한 달에 최소 4회 이상 사정하는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전립선암 위험이 더 낮았다. 다만 대부분의 연구가 참가자 자기 보고에 의존해 객관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한계도 있다.잦은 사정이 왜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는 완전히 규명되진 않았다. 다만 사정할 때 전립선 혈류 증가로 산소·영양소 공급이 활발해지는 것이 한 가지 원인으로 꼽힌다. 사정할 때 정액 내 노폐물과 발암물질이 배출되기 때문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또 잦은 사정은 전립선 세포가 ‘구연산염(citrate)’이라는 물질을 더 많이 생성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 연구도 있다. 전립선이 주기적으로 ‘비워지고 순환되는 과정 자체가 건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해석이다.◇사정하면 근 손실·남성 호르몬 저하? “과학적 근거 없어”사정을 하면 근육이 줄거나, 남성 호르몬이 떨어진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사정으로 배출되는 정액의 양은 평균 2~4cc이며, 이 중 90%가 수분이고 단백질은 5% 정도에 불과하다. 단백질 손실량으로 환산하면 약 150mg 수준이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한국인이 평균 70~80g의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했을 때, 근육 손실이 날 정도로 자위행위를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자위를 하루에 수십 번 하지 않는 이상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사정을 해야 할 순간을 억지로 참거나 장기간 금욕을 지속하면 전립선 통증, 염증, 혈류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일정한 빈도의 건강한 사정은 호르몬 균형 유지, 스트레스 완화, 수면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영진 원장은 “사정은 남성의 생리적 기능으로, 순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고환과 전립선에 산화 스트레스가 쌓이고, 호르몬 균형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나치게 자주 하는 것도, 지나치게 참는 것도 좋지 않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신체 리듬과 컨디션에 맞는 균형 잡힌 생활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장가린 기자 2025/11/06 00:10
  • “당신을 위해 한 살 아기에게 문신을”… ‘공짜 아파트’ 받으려 자녀 학대, 무슨 사연?

    “당신을 위해 한 살 아기에게 문신을”… ‘공짜 아파트’ 받으려 자녀 학대, 무슨 사연?

    러시아에서 부모가 한 살 아이에게 문신을 새긴 사건이 온라인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지난 10월 23일(현지 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한 부부가 공짜 아파트를 받기 위해 한 살 아이의 팔에 문신을 새기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영상에서 아이는 고통에 울부짖고, 아버지는 아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누르고 있다. 타투이스트는 아이의 팔에 'Mellstroy-Game'이라는 문구를 새겼다.76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러시아 인플루언서 멜스트로이(26)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지노를 가장 기괴하게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한 사람에게 4만5500파운드(약 8700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증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빚이 너무 많아서 3년째 임대주택에 살고 있다”며 “당신을 놀라게 할 방법으로 한 살 아이에게 문신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은 온라인으로 빠르게 퍼지며 전 세계인의 공분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부부는 “문신 기계가 아닌 펜으로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러시아 온라인 검열 담당 기관 ‘세이프 인터넷 리그’의 예카테리나 미줄리나 대표는 “아기가 울고 있는 장면이 명백히 담겨 있다”며 “문신이 실제인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이런 영상이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아동 학대”라며 긴급 수사를 촉구했다.문신은 피부 진피층에 색소를 주입하는 침습적 시술로, 감염·염증·색소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바늘로 피부를 뚫는 과정에서 세균 감염이나 바이러스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오늘성형외과 곽인수 대표원장에 따르면 문신 부작용은 다양하지만 그중 감염이 가장 흔하다. 감염이 발생하면 주변 조직의 손상이나 흉터 발생, 색소 탈락이 생길 수 있다. 켈로이드성 피부일 경우 흉터가 심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비후성반흔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곽 대표원장의 설명이다. 비후성 반흔은 외상을 입은 직후 발생하는 흉터를 말한다.또 곽인수 대표원장은 “소아의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에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더욱 크다”며 “피부가 자라는 소아의 경우 흉터가 잘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예상치 못한 지속된 통증 자극이 주어질 경우 정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05 23:30
  • “불닭볶음면 다음 주자”… 日 전문가 선정 ‘최고의 K-라면’은?

    “불닭볶음면 다음 주자”… 日 전문가 선정 ‘최고의 K-라면’은?

    일본 언론이 선정한 아시아 라면 순위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한국 라면이 농심의 ‘오징어짬뽕’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5일 일본 경제지 닛케이신문(NIKKEI)의 주말판 부록 ‘닛케이 플러스원(NIKKEI PLUS1)’이 발표한 ‘밥과 잘 어울리는 아시아 즉석면 요리 TOP10’에서 오징어짬뽕이 3위에 올랐다. 싱가포르의 락사라면이 1위, 대만의 만한대찬 파우육면이 2위를 차지했으며. 쟁쟁한 경쟁 속에서 한국의 대표 해물 라면 오징어짬뽕이 최근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라면과 불닭볶음면을 제치고 상위권에 오른 것이다.이번 순위 선정에는 일본의 요리 연구가, 음식문화 연구가, 즉석면 애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오징어 짬뽕에 대해 “쫄깃한 굵은 면발이 살아 있는 해물탕 같은 맛이다”고 극찬했다. 특히 면발의 찰기와 깊은 해물 국물 맛이 밥과 완벽하게 궁합을 이룬다는 평가를 내렸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 2025/11/05 22:40
  • “이 맛있는 걸 그동안 왜 안 먹었지?”… 서구권에서 요즘 뜨는 ‘고기 내장’, 이유는?

    “이 맛있는 걸 그동안 왜 안 먹었지?”… 서구권에서 요즘 뜨는 ‘고기 내장’, 이유는?

    그동안 값이 싸고 비선호 부위로 여겨졌던 내장이 최근 서구권에서 ‘지속가능한 단백질’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유럽과 미국 등에서 내장 소비를 확대하자는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도축된 가축의 코부터 꼬리까지 버리는 부위 없이 모두 활용하자는 ‘노즈 투 테일(nose-to-tail)’ 개념이 확산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동물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다.서구 사회에서는 오랫동안 스테이크나 양 다리처럼 근육 부위 중심의 소비가 일반적이었다. 반면 간·심장·신장 등 내장은 저가 부위로 취급돼 대량으로 수출되거나 폐기됐다. 그러나 영양학적으로 내장은 오히려 고영양 식품으로 꼽힌다. 예를 들어 간 100g에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3분의 1을 넘는 철분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비타민·미네랄·필수 지방산도 풍부하다.환경적 측면에서도 내장 소비 확대는 의미가 크다. 같은 양의 단백질을 얻기 데 필요한 가축 수를 줄일 수 있어,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과 식품 폐기량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일부 지속가능성 연구자들은 이를 “윤리적 육식으로의 전환이자 현실적인 탄소 저감 방안”으로 평가한다.하지만 인식의 장벽은 여전히 높다. 많은 서구 소비자가 여전히 내장을 ‘혐오스럽다’거나 ‘비위생적이다’고 느낀다. 영국 연구진이 육식 소비자 390명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시선과 문화적 편견이 내장 소비를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건강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내장 요리에 긍정적이었지만, 새로운 음식을 꺼리거나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는 소비자일수록 부정적이었다.전문가들은 내장을 안전하게 즐기려면 철저한 세척과 올바른 조리법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조리 전 핏물과 불순물을 충분히 제거하고,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채소와 함께 조리하면 소화를 돕고, 통풍 환자는 퓨린 함량이 높은 곱창류를 피해야 한다. 일반인도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섭취가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화제와이슈유예진 기자2025/11/05 22:20
  • 코로나 백신·치료제로 잘 나가던 ‘​이 회사’​, 매출 ‘​1.5조’​ 줄어​​

    코로나 백신·치료제로 잘 나가던 ‘​이 회사’​, 매출 ‘​1.5조’​ 줄어​​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과 함께 코로나 백신·치료제 수요가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화이자는 파이프라인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면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다.지난 4일(현지 시간) 화이자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177억200만달러, 한화 약 25조6219억원) 대비 6% 감소한 166억5400만달러(24조1050억원)다. 조정 순이익은 49억4900만달러(한화 약 7조1632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 줄었다.화이자의 매출 감소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수요 감소 탓이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는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줄어든 11억5100만달러(1조66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정부가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을 축소한 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새로운 변이에 대한 백신 승인이 늦어지면서다.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백신보다 매출 감소 폭이 더 컸다. 작년 동기보다 55% 감소한 12억2500만달러(한화 약 1조77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아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치료제 수요가 줄었다.코로나 백신·치료제 이외의 제품들이 성장한 것은 긍정적인 요소다. 3분기 화이자 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한 의약품은 항응고제 ‘엘리쿼스’와 심근병증 치료제 ‘반다켈·반다맥스·빈맥’ 제품군이다. 특히 엘리쿼스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 증가하며 20억1500만달러(한화 약 2조9165억원)를 기록했다. 반다켈 시리즈도 15억9100만달러(한화 약 2조302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미국 내 심근병증 진단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메디케어(의료보험) 개편에 따라 제품 가격이 낮아진 점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한편, 미국 의약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11개 약물의 개발을 중단했다. 여기에는 430억달러(62조2253억원) 규모로 씨젠을 인수하면서 확보한 2개 약물과 바이오엔텍과 협력해 개발 중이던 mRNA 치료제, 대사이상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 등이 포함됐다. 화이자는 2027년까지 77억달러(한화 약 11조1434억원)를 긴축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내년 말까지 예산을 5억달러(한화 약 7236억원) 절감해 다른 치료제 개발에 다시 투자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5/11/05 22:07
  • 윤승아, ‘남편’ 때문에 입 안 헐었다던데… 무슨 사연?

    윤승아, ‘남편’ 때문에 입 안 헐었다던데… 무슨 사연?

    배우 윤승아(42)가 독박 육아 피로로 입안이 헐어 발음이 잘 안된다고 고백했다.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서 윤승아는 남편 김무열의 해외 출장으로 홀로 육아를 한 탓에 피곤해진 얼굴로 인사했다. 그는 “너무 잠을 자고 싶지만 그래도 잡힌 일은 해야 하니까”라며 “지금 입안이 다 헐어서 약을 발랐다”고 말했다. 윤승아는 입안이 헌 탓에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다.◇피로 쌓이면 구내염 생기기 쉬워스트레스와 과로로 몸이 지칠 때는 윤승아처럼 '구내염'이 잘 생길 수 있다. 피로가 쌓이면 혈관과 침샘이 압박받아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침 분비가 줄어들어 침의 살균 작용이 약해지고, 이 틈을 타 세균과 바이러스가 증식하면서 구내염이 발생한다. 구내염은 흔한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며 저절로 낫는다. 그러나 증상이 낫지 않고 심해질 때는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입술과 입안, 혀에 생기는 염증을 모두 포함하는 구내염은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입안 궤양, 3주 이상 지속된다면…구내염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유전적 요인, 면역 이상, 외상, 담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바이러스성 구내염과는 구별된다. 입안에 작고 둥근 궤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1cm 미만일 경우 대부분 1~2주 이내에 자연 치유되지만,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1cm 이상으로 커진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반면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이다. 작은 물집이 입 주변에 여러 개 생기고 통증이 심하다. 물집 안에 바이러스가 많아 전염성도 강하다. 아프타성 구내염이 볼 안쪽 등 '부드러운 점막'에 생기는 것과 달리,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입천장, 잇몸 등 상대적으로 딱딱한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 길러야구내염으로 인한 통증이 심할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 된다. 구내염은 면역력 저하의 확실한 신호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2주를 넘길 경우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적인 진료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구내염은 잘 쉬고 잘 먹으면 대부분 낫지만, 통증을 줄이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맵고 짠 음식, 뜨겁고 신 음식 그리고 구강 점막에 상처를 낼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반대로 충분한 수분과 과일, 채소 그리고 비타민B가 많은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죽 같은 음식을 식혀서 먹는 것도 좋다. 아이스크림 같은 차가운 음식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잠을 푹 자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5/11/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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