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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한다”, “술 마신 다음날 설사를 한다”, “매운 음식만 먹으면 배가 아프다” 등 특정 상황에서 복통과 설사를 겪는다는 사례가 많다. 이는 과민성장증후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치명적인 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는 현대인의 10~15%에서 나타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매년 150만명 이상이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과민성장증후군이 감기에 이어 결근 원인 2위에 올라 있다는 보고가 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세 가지 증상 군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변비 설사 반복형이다. 며칠 주기를 두고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나는 형태로 과민성 장증후군 증상 중 환자가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이다. 둘째, 변비 우세형이다. 변비 증상이 있고 변이 토끼똥처럼 동글동글하거나 연필처럼 가는 모양을 보이며, 아랫배가 아픈 경우가 많지만 대변을 보고 나면 통증이 사라진다. 셋째, 설사 우세형이다. 대변을 볼 때마다 설사를 하는 경우다.한솔병원 손경민 진료 과장은 “다양한 증상 군처럼 복통을 동반한 배변 습관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자의로 진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과민성 장증후군의 예방법으로는 무엇보다 몸에 무리가 가는 여러 가지 인자들이 누적되지 않도록 생활을 조절해야 하며, 카페인, 술, 우유, 빵, 매운 음식,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과민성장증후군 자가진단1) 대변을 보면 증상이 호전된다.2) 대변을 보는 횟수가 증가 또는 감소했다. 대변을 하루에 3번 이상 보거나, 3일에 한 번 보기도 어렵다.3) 변이 딱딱해지거나 풀어져 나오는 등 대변 형태가 바뀌었다.※평소와 달리 복통이 있으면서 위의 세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의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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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으로 고생하는 여성 상당수가 속옷 갈아입기, 생리대 사용, 화장지 덧대기 등 임시방편으로 요실금에 대처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유한킴벌리는 전국 40세 이상 여성 요실금 경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요실금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으로,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4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이번 요실금 인식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300명 중 225명이 주 1회 정도의 요실금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이런 증상을 ‘가벼운 정도’(77%), ‘일상생활에 약간 불편이 있는 정도’(21.3%)로 인식하고 있었다.또한, 요실금 증상은 ‘기침이나 재채기, 웃거나 운동할 때’(90.3%, 중복응답)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응답해 복압 상승에 따라 소변이 새는 복압성 요실금이 가장 흔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소변을 오래 참을 때’(24%), ‘화장실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13.3%)’,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 수시로(2.3%)’ 요실금 증상에 시달리는 이들도 있었다.응답자의 50.3%는 ‘요실금 증상의 악화’를 걱정하고 있었으며, ‘요실금 증상으로 인한 냄새’(23%), ‘요실금 증상으로 인한 활동 제약’(22%)도 주요 걱정거리로 꼽혔다.◇4명 중 1명이 생리대로 요실금 대처이처럼 요실금은 심리적인 위축과 더불어, 활동에도 제약을 초래하기 때문에 요실금 정도와 활동 범위를 고려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하지만, 요실금 발생 시 대처 방법을 묻는 질문에 ‘요실금 전용 패드·라이너 혹은 언더웨어를 사용한다’는 사람은 9.3%에 불과했다. 대신 ‘샤워를 하거나 속옷을 갈아입는다’(49%)는 답변이 절반에 가까웠고, ‘생리대를 사용한다’(25.7%), ‘화장지를 덧댄다’(4.3%), ‘화장실을 자주 간다’(0.3%) 등 임시방편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1.3%나 됐다.특히, 요실금에 생리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제품의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생리대는 점성이 높고 고형 성분이 많은 생리혈 흡수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요실금 증상에 생리대를 사용할 경우, 소변을 잘 흡수하지 못하고 냄새 또한 두드러지게 된다. 반면, 요실금 전용 제품은 생리대 대비 소변 흡수가 2배 이상 빠르고 소취에도 장점이 있다.유한킴벌리 디펜드 담당자는 “요실금은 심리적 위축, 불쾌한 냄새, 활동 제약의 삼중고를 불러 빠른 속도로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며 “신속하게 소변을 흡수하고 소취에도 효과적인 요실금 전용 제품을 잘 활용한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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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 대한 애정표현으로 입을 맞추는 반려인이 적지 않다. 그런데 개와의 입맞춤이 사람 건강에 해롭지는 않을까? 보통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희박한 확률로 균이 사람 몸에 감염돼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입안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반려견 입에 있는 균은 일반적으로 사람 입에 옮겨왔을 때 살아남지 못한다. 사람이 주기적으로 양치를 할 뿐 아니라, 개의 침과 사람 침의 산성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개의 침은 pH 7.5~8로 알칼리성이지만, 사람 침은 pH 6.5~7로 산성에 가깝다. 실제 건대 수의대에서 사람 6명, 반려견 4마리의 구강 내 세균을 비교한 결과, 사람의 입과 개의 입에 사는 균 종류가 각각 달랐다.단, 개의 구강에 있던 균도 사람 입에 상처가 있으면 이를 통해 몸속으로 침투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개의 입에 사는 캡노사이토퍼거 캐니모수스균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입안 상처로 침투하면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진다. 개의 변에 있던 유해균이 개의 입에 묻을 수 있는 것도 문제다. 간혹 개는 자신의 배설물이나 항문 주변을 핥는다. 이로 인해 변에 있던 캄필로박터균이나 기생충 알이 개의 입에 옮겨갔다 사람 입으로 들어와 인체에 침투하면 복통, 설사, 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아주대병원 감염내과 허중연 교수는 "자신의 입안에 상처가 난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면역력이 매우 약한 사람을 비롯해 건강한 사람도 되도록 개와 입을 맞추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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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을 한 뒤 두피나 얼굴이 빨갛고 오돌토돌해지며, 가렵고 진물이 나는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 염색약 알레르기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흔하며, 오래 염색을 해온 사람일수록 알레르기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색약 알레르기는 주로 검은색을 내는 PPD(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이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준영·한주희 교수팀이 피부반응검사로 확인 된 염색약 알레르기 환자 105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염색약 알레르기는 50세 이상에서 흔하게 관찰됐다. 또 염색약 사용 기간(연간 염색 횟수×햇수)이 길수록 염색약 알레르기 발생 범위가 넓어지고, 알레르기가 전신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염색약 알레르기는 얼굴, 두피, 목 순으로 흔하게 나타났고, 홍반성 반점, 구진(오돌토돌함), 각질, 진물 등의 증상이 흔했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준영 교수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에 노출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알레르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이런 이유로 젊을 때는 없던 염색약 알레르기가 50세 이상이 돼서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이준영 교수는 "염색약 알레르기가 발생한 사람은 염색을 안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염색을 해야 한다면 알레르기 주요 원인 성분인 PPD가 들어있지 않은 염색약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염색약 알레르기가 걱정되는 사람은 염색 전 면봉에 염색약을 발라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묻힌 다음 48시간 동안 피부 반응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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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증은 매년 6~8월에 환자가 많다. 물에서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인 레지오넬라증에 대해 알아본다.레지오넬라균은 물만 있으면 어디에든 존재할 수 있다. 주로 냉각탑수, 에어컨, 샤워기, 수도꼭지, 가습기, 분수대, 목욕탕, 찜질방 등의 오염된 물속에 있다가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사람 몸에 들어간다. 레지오넬라균 감염증은 독감형과 폐렴형으로 나뉘는데, 독감형은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에게서 빈발한다.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마른기침, 콧물 등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고 보통 2~5일이면 별다른 치료 없이 호전된다. 반면 폐렴형은 주로 만성폐질환자나 흡연자 혹은 면역저하자에게서 빈발하며, 24시간 이후에 발열에 더해 폐에 염증이 생겨 기침, 호흡 곤란 등이 발생하며 심각한 감염증을 나타낸다. 종종 폐렴형은 심근염, 심외막염, 부비동염, 봉소염, 복막염, 신우신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레지오넬라증은 누구나 감염될 수 있지만 특히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당뇨병 환자, 신부전증 환자, 면역저하 환자 등에서는 폐렴과 같은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폐렴형의 경우에는 약 14일간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더 치료해야 할 수 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레지오넬라증 초기에는 감기 등 다른 질환과 구별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이 있지 않기 때문에, 여름철에 냉방기 사용 시, 마른 기침, 권태감, 두통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같은 공간에 있는 여러 사람들이 마른기침, 권태감, 발열 등의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레지오넬라 증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말다.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에어컨 필터, 냉각기 등의 정기적인 소독과 점검이 필수다. 대부분 대형건물들의 냉각탑수와 냉온수시설들은 관리가 잘 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레지오넬라균이 종종 발견되고 있다. 기준치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발견돼 조치가 필요한 곳도 매년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가정에서도 2주일에 한번은 에어컨 필터를 깨끗이 청소하고, 하루에 최소 3~4시간 마다 한번씩은 창문을 여는 등 자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실내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차량은 에어컨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데, 특히 좁은 공간에 밀폐되어있으므로 더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정기적인 필터 교체와 실내 청소를 통해 균이나 곰팡이의 증식을 막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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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한해 17회로 OECD에서 가장 많았다.보건복지부는 OECD가 최근 발간한 ‘보건통계 2018’의 주요 내용을 분석해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는 2016년에 집계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다.OECD 회원국의 평균 의사수는 인구 1000명당 3.3명이었다. 한국은 한의사를 포함해도 1000명당 2.3명에 그쳐 OECD 최하위를 기록했다. 미국(2.6명), 프랑스(3.1명), 노르웨이(4.5명), 오스트리아(5.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의대 졸업자 수 역시 2016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7.9명으로 OECD 평균인 12.1명에 크게 못 미쳤다. 덴마크(22.1명)나 아일랜드(24.4명)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의대 졸업자 수가 한국보다 적은 나라는 일본(6.7명)뿐이었다.그러나 국민 1명이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는 연간 17.0회로 OECD 1위였다. 회원국 평균이 7.4회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일본이 12.8회로 두 번째로 많았고, 스웨덴(2.8회)이 가장 적었다. 환자 1인당 평균 입원일수 역시 18.1일로 일본(28.5일) 다음으로 길었다. 국민 1인당 의약품 구매액은 구매력평가환율(PPP) 기준 589.1달러로, OECD 평균 448.9달러보다 140.2달러나 많았다.병원 규모 역시 인구 1000명당 12.0병상으로 OECD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컸다. 일본이 13.1병상으로 가장 컸다. OECD 평균은 4.7병상이다. 최근 5년간 회원국 대부분에서 병상 수가 줄어드는 것과 반대로, 한국은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규모가 큰 만큼 의료장비 보유 수준도 세계 최고였다. 국내 의료기관이 보유한 CT·MRI는 인구 100명당 각각 27.8대, 37.8대였다. OECD 평균은 16.8대, 26.8대다.국민 1인당 의료비는 PPP 기준 2897달러로, OECD 평균(4069달러)보다 낮았다. GDP 대비 의료비 지출규모는 7.6%로 평균(8.9%)보다 낮았지만, 증가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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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지앙화하이’社가 제조한 ‘발사르탄’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확인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28개 국가에서 판매 중지 및 제품 회수 등의 조치를 내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럽 국가 가운데 영국은 의료 전문가와 도매업체 등에게 이번 문제가 된 제품의 유통을 즉시 중단하고 제조업체에는 회수를 권고해으며, 환자의 경우 조치대상 의약품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담당의사에 문의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독일은 유럽연합(EU) 내 해당 의약품의 회수 사실을 알렸고 문제 의약품을 생산한 독일 내 제조사들에 대해 조사 중에 있으며, 문제의 의약품을 사용한 환자는 담당의사와 상의 없이 복용을 중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아시아 국가 중 일본은 문제의 발사르탄 의약품을 사용한 특정 업체가 자발적으로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대만은 해당 의약품에 대해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취하고 후속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북미 국가 중 캐나다는 제품명, 함량, 제조번호를 공개하고 회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의 경우 빠른 시일 내 치료 방법을 담당 의사와 상의해 의·약사가 복용 중단을 지시하지 않는 이상 발사르탄 함유 제제 복용을 지속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중남미의 페루는 의학전문가, 기관, 제약업체, 소비자 등에게 불순물 발사르탄 관련 사실을 알렸으며, 페루 내 등록된 26개 제약 업체에 문제의 성분이 사용 여부를 확인한 후 해당 원료의약품을 사용한 제품은 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한편, 미국은 중국 제지앙화하이社가 제조한 발사르탄과 관련해 해당 의약품에 대해 판매 중지 및 회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는 않으나, 미국(FDA)은 이번 사안을 국민 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판단해 국내·외 정보 수집을 통한 해당 원료의약품의 위해성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유럽의약품청(EMA) 등 세계 각국의 규제당국은 중국 제지앙 화하이社가 제조한 원료의약품의 NDMA 검출량, 복용이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 등의 평가가 진행 중에 있다. 식약처도 해당 원료를 수거해 이번에 문제가 된 NDMA가 얼마나 함유되었는지를 검사하고, 검출량을 토대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조사하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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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은 발병하는 위치 따라 증상이 달라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종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두통, 의처증(의부증), 발기부전, 시력 저하, 어지럼증 등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한다.뇌종양은 우리 몸 최고의 중추기관인 뇌의 신경조직에 생기는 종양이다. 종양의 심각성(악성도)에 따라 크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된다. 양성종양에는 뇌수막종, 뇌신경초종, 뇌하수체 선종 등이 있고 악성종양에는 악성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이 있다. 대한뇌종양학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매년 2500~4500명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뇌종양으로 고통받는 환자는 약 2만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뇌에 문제가 생기면 심각한 장애가 생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하지만 뇌종양은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따라서 뇌종양 의심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이런 증상이 발생했을 땐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같은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뇌종양이 발생하면 일단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뇌종양에 의해 뇌 속 부피가 늘어나 뇌의 압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뇌종양 환자의 70% 가량이 두통을 호소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새벽에 두통으로 잠을 깨기도 한다. 두통 때문에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점차 심해지고,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종양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치명적인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뇌신경에 종양이 있으면 후각장애‧시력장애‧이명‧어지럼증‧안면마비‧연하장애‧음성변화가 생긴다. 소뇌와 뇌간에 발생하면 균형감각을 잃고 술 취한 사람처럼 걷는 운동장애를 겪는다. 뇌척수액의 압력이 높아지면 두통‧구토가 지속되며 심한 경우 의식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뇌의 좌측 두정엽에 종양이 발생하면 지적 기능이 낮아져 좌우를 혼돈하거나 계산 능력이 떨어지거나 글을 쓰지 못하기도 한다. 뇌의 좌측 측두엽의 경우 기억력이 떨어지고 망상이 생겨 의처증이나 의부증을 보이기도 한다. 전두엽에 종양이 발생하면 공격적인 성격을 보이고, 뇌의 시상하부에 종양이 생기면 호르몬 이상이 동반해 매사 의욕이 없어지고 발기부전이 올 수 있다.뇌종양의 치료는 종양의 종류·위치·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뇌수막종·뇌신경초종·뇌하수체선종 같은 양성 뇌종양은 대부분 수술이나 방사선 수술로 완치할 수 있다. 하지만 악성 뇌종양은 빨리 자라는 특성 때문에 수술 후에도 방사선 및 항암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내시경을 이용한 뇌종양 수술은 뇌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환자의 수술 부담을 크게 줄였다. 환자 콧속에 내시경을 넣어 뇌의 바깥쪽에서 종양 부위로 접근해 뇌 손상과 수술 후 상처 없이 종양을 제거한다. 뇌의 가장 밑바닥 부위인 뇌기저부에 발생하는 뇌수막종, 뇌하수체종양, 두개인두종 등에 많이 적용된다. 눈썹 주름선을 따라 2~3㎝만 절제해 뇌종양을 떼어내기도 한다.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윤완수 신경외과 교수는 “뇌종양은 아직까지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서 가급적 조기에 신경외과를 찾아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두통, 시력저하, 기억력 장애 같은 증상을 단순히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증세라고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