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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화질 CT·신약 도입… 악질 '췌장암' 희망이 보인다

    고화질 CT·신약 도입… 악질 '췌장암' 희망이 보인다

    췌장암은 워낙 악독한 암이라 '췌장암 진단=사망 선고'로 여겨진다. 한국인 10대 암 중에 5년 생존율이 10.8%로 가장 낮다. 최근 췌장암에도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신약 개발이 중요한데, 이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CT 해상도 높아지면서 조기발견율 늘어"췌장암은 암 크기가 2㎝ 이하로 작을 때 발견해야 수술이 가능하고,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이 가능한 1기 췌장암의 경우는 5년 생존율이 30~40% 된다. 2기는 20~30%, 3기는 10%,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4기는 2% 미만으로 크게 낮아진다. 그렇지만 2㎝ 이하로 작은 암은 잘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최근 CT의 경우 해상도가 좋아져 조기 발견율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 류지곤 교수는 "CT는 췌장암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 장비"라며 "화질이 좋아져 2㎝ 이하의 작은 암의 발견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9/28 09:10
  • '남녀유별' 식사장애… 男은 폭식증, 女는 거식증 잘 걸려

    '남녀유별' 식사장애… 男은 폭식증, 女는 거식증 잘 걸려

    거식증(음식을 극도로 적게 먹음)·폭식증으로 부르는 '식사장애'는 여성에게만 있을 것 같지만, 남성도 적지 않다. 식사장애 환자 10명 중 2명은 남성이며, 남성 환자는 매년 약 2%씩 증가하는 추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식사장애는 남녀 원인·특징이 다르다. 여성은 말랐는데도 '난 너무 뚱뚱해서 우울해'라고 생각하다 식사를 거부하고, 남성은 비만인 상태에서 '살을 빼야지'라며 굶는 다이어트를 하다 폭식하는 경향을 보인다.◇남성은 비만, 여성은 우울감 관련 깊어정신신체의학지에 실린 서울백병원 섭식장애클리닉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식사장애가 생기기 전 과체중·비만인 비율이 78.1%로 여성(53.7%)에 비해 훨씬 높다. 폭식증인 환자는 거식증 환자보다 2배 이상 많다. 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 김율리 교수는 "남성은 비만으로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를 만회하려다 식사장애까지 생기는 환자가 많다"며 "무리한 체중 조절로 아침·점심을 굶다가 저녁에 몰아서 폭식한 뒤 후회하며 토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9/28 09:08
  • 미숙아·신생아, 유산균 함부로 먹이지 마세요

    미숙아나 3개월 미만의 신생아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함부로 먹이면 안 된다. 미숙아나 신생아가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한 뒤 균혈증(혈액 속에 균이 침투해 전신을 순환하는 상태, 심해지면 패혈증이 됨)·패혈증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어서다.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는 "균혈증·패혈증은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이라며 "미숙아나 신생아는 면역 체계가 불안정한데, 프로바이오틱스를 무작정 먹으면 체내에서 병원균으로 작용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신생아의 변에 혈액이 섞여 나올 때 '장이 약한가보다'하며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이면 더 위험하다. 이현주 교수는 "혈변은 급성기 장염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염증·상처로 장 벽이 약할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감염 위험이 더 크다"며 "신생아 괴사성 장염 예방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쓰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예방 목적으로만 쓰고, 이 때도 해당 질환에 효과 있다고 입증된 특정 균주만 사용해야 안전하다"고 말했다.성인용 프로바이오틱스를 신생아에게 먹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때 과다복용으로 설사·복통이 생길 수 있다. 미숙아나 신생아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여야 한다면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한 뒤, 효과가 있는 균주를 처방받아 먹여야 한다.
    소아청소년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9/28 09:04
  • "머리에 배까지 아프다"고 하면 소아 편두통

    편두통을 앓는 소아(小兒)가 적지 않다. 소아두통연구회 조사에 따르면 전국 소아청소년 중 8%가 편두통을 앓는다. 소아 편두통은 증상이 금방 사라져서 부모가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소아 편두통은 두통의 강도는 낮고 지속 시간이 비교적 짧다. 그러면서 복통, 구토, 어지럼증을 동반한다. 두통이 30분~2시간이면 완화돼서 아이들이 부모에게 자신의 증상을 얘기하지 않거나, 부모에게 말하더라도 강도·빈도가 낮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차곤 교수는 "10세 미만 소아의 편두통을 방치하면 성격이 예민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다"며 "편두통이 있는 소아는 ADHD가 있는 아동 수준으로 집중력이 낮다"고 말했다. 아이가 소음·밝은 빛·냄새를 싫어하거나, 1주일에 두세 번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복통·어지러움 등을 호소한다면 한 번쯤 편두통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게 해야 한다. 아이들은 증상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다. 일기나 그림으로 증상, 수면 시간, 먹은 음식 등을 매일 적게 한 뒤, 이를 바탕으로 편두통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소아 편두통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초콜릿·카페인 음료 등은 삼가야 한다. 1주일에 세 번 이상 3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만으로 증상이 낫지 않으면 소아라도 편두통 약을 먹어야 한다.
    소아청소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9/28 09:03
  • [힐링 여행] 왕후장상 안 부럽다… 일본 운젠 온천여행

    [힐링 여행] 왕후장상 안 부럽다… 일본 운젠 온천여행

    조선 왕들은 온천에서 질병을 치료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태조, 세종, 세조가 온양에 머무르며 목욕했다"는 기록이 있다. 온천욕은 피부 질환 개선은 물론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일종의 수치료(水治療)다. 찬바람 불 때 왕이 돼 효험 있는 온천으로 '행차'를 떠나볼까.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10월 29일~11월 1일(3박 4일) '일본 운젠·시마바라 힐링여행'을 진행한다. 규슈에서도 물 좋기로 소문난 작은 온천마을에서 아침저녁으로 온천에 몸을 담그고, 낮에는 나가사키, 오바마 등에서 산책을 즐긴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온천물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는데 운젠은 유황천, 오바마는 나트륨천, 시마바라는 탄산천이다. 10월 말 한창인 운젠 단풍은 로프웨이를 타고 하늘 위에서 감상한다. 1인 참가비 17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 경비 포함).
    여행2018/09/28 09:01
  • [공원 운동기구 100% 활용하기] 빠르게 타면 '심폐기능'… 천천히 타면 '다이어트'

    [공원 운동기구 100% 활용하기] 빠르게 타면 '심폐기능'… 천천히 타면 '다이어트'

    ③스텝사이클 기구스텝사이클은 팔·다리를 힘차게 움직일 수 있는 유산소 운동 기구다. 심폐기능 개선에 좋고, 팔·다리 근육 강화 효과도 있다.시작할 때 손잡이를 먼저 잡고, 발판에 발을 올린다. 손잡이를 잡지 않고 발부터 올리면 균형을 잃고 넘어질 위험이 있다. 손잡이를 자연스럽게 밀고 당기는 동시에 달리기 할 때처럼 발을 움직인다. 손이나 발 한 곳만 힘을 줘도 기구가 움직이는데, 이렇게 하면 특정 부위만 힘이 집중돼 운동이 제대로 안 된다.스텝사이클 기구는 스스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 속도에 따라 운동 효과는 조금씩 다르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이주강 교수는 "속도를 빠르게 하면 심폐기능 개선에 좋고, 천천히 오래 하면 유산소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빠른 속도의 기준은 운동을 할 때 말은 할 수 있지만, 숨이 차서 노래는 못 하는 강도"라고 말했다. 천천히 오래 할 때는 간신히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강도가 적당하다. 속도와 관계 없이 15분 이상 해야 효과를 본다.단, 키·체격이 너무 작거나 큰 사람은 스텝사이클의 크기가 몸에 안 맞을 수 있다. 손잡이를 잡았을 때, 팔이 직각으로 자연스럽게 구부러진 상태로 자연스럽게 뛰거나 걸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무릎·손목·어깨에 관절염이 있다면 빠르게 하면 안 된다. 이주강 교수는 "빠른 속도로 움직일수록 관절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염증·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9/28 09:00
  • 수원 윌스기념병원 허동화 원장, 조이 학술상 수상

    수원 윌스기념병원 허동화 원장, 조이 학술상 수상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허동화 원장은 지난 14~15일 개최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32차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조이 학술상을 수상했다.조이 학술상은 척추 통증 관련 연구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허동화 원장은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골다공증성천추체 골절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골다공증성천추체 골절이란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들이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 척추 아랫부분인 천추에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천추 골절의 경우 MRI 검사 시에 골절 부분이 잘 나타나지 않고, 기타 고관절 질환이나 척추관 협착증 등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쉽지 않다.초기에는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는데 호전되지 않을 경우 최소침습치료법인 천추체 성형술을 시행한다. 허 원장은 불응성 통증을 보이는 환자에서 천추제 성형술을 시행하면 임상 결결과가 좋은 것을 확인하고 연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Pain Physician’에 게재됐다.허동화 원장은 “천추제성형술의 경우 미세바늘을 이용해서 시술 과정에서 정확한 진행 방향 설정과 주입하는 골시멘트 양의 정밀성을 높혀 천골신경공 또는 천장관절로 골시멘트가 유출되는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타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8:06
  • 흡연자라면 ‘이런 증상’ 나타날 때 폐암 의심

    흡연자라면 ‘이런 증상’ 나타날 때 폐암 의심

    통계청의 ‘2017년 주요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었다. 그중에서도 폐암은 10만 명당 사망률이 35.1명으로 다른 암을 압도했다. 2위인 간암(20.9명)보다는 1.7배, 3위인 대장암(17.1명)보다는 2.1배나 높다.특히 남성의 폐암 사망률이 높다. 10만 명당 51.9명으로 간암(31.2배)이나 위암(20.2명), 대장암(19.6명)과 차이가 크다. 전문가들은 남성에서 유독 높은 흡연율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폐암의 85%는 흡연에 의한 것으로 보고된다.폐암의 사망률이 이토록 높은 이유는 조기에 발견하기 쉽지 않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흡연은 폐암의 주요 원인이다. 흡연자라면 가장 먼저 담배를 끊어야 한다. 흡연자든 금연자든 흡연 경력이 있다면 폐암의 주요 증상을 알아두는 것도 필수다. 폐암을 의심할 수 있는 초기 증상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입맛이 감소하고, 전신 무력감이 생기는 것이다. 체중이 갑자기 감소하기도 한다. 별다른 이유 없이 최근 6개월 안에 체중이 5% 이상 감소했다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폐암만의 특징적인 증상도 있다. 폐암이 생긴 부위에 따라 암 조직이 식도를 압박하면 음식물 삼키기가 어렵다. 발성에 관여하는 신경을 침범하면 쉰 목소리가 나기도 한다. 폐의 윗부분에 암 조직이 자리한 경우엔 어깨나 팔의 통증으로 나타난다. 기침이나 객혈과 함께 이런 증상이 동반되면 혈액검사나 흉부 X선, CT 촬영, 조직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폐암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6:41
  • 투썸플레이스·탐앤탐스·이디야 위생 점검 ‘불량’

    투썸플레이스·탐앤탐스·이디야 위생 점검 ‘불량’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동수원병원점), 탐앤탐스(마산삼계점) 등 21곳이 보건당국의 위생 점검에 적발됐다. 이디야커피(충북음성점·군산미장점·경북대병원점)에선 식용 얼음에서 기준치를 넘어서는 세균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13~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아이스음료를 판매하는 커피·생과일주스 전문점 4071곳을 점검했다. 이 가운데 21곳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업소가 5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판매·사용목적으로 보관한 업소가 4곳,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가 10곳, 시설기준 위반 1곳, 무신고 영업 1곳 등이다. 이들 업체 가운데 투썸플레이스(동수원병원점), 파리바게뜨(동래역점·사직점), 쥬씨(정읍점) 등은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다. 탐앤탐스(마산삼계점), 커피에반하다(세종 달빛로 소재)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됐다.또한 식약처는 점검 대상 업소에서 식용 얼음 197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그 결과, 5곳에서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디야 커피의 경우 충북음성점·군산미장점·경북대병원점 등 세 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됐다. 특히 군산미장점은 2만3000/㎖로, 기준치(1000/㎖ 이하)의 23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됐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기별로 소비가 많은 조리식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2018/09/27 15:03
  • 노인 1인당 진료비 年 426만원…400만원 첫 돌파

    노인 1인당 진료비 年 426만원…400만원 첫 돌파

    65세 이상 고령자가 1년에 진료비로만 426만원을 쓴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의 40%를 넘는 수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공동으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지난해 기준 국민 전체가 사용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69조3352억원이다.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인의 진료비는 40.9%인 28조3247억원이다. 2010년과 비교하면 14조1350억원에서 2배로 증가한 수치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로 환산하면 426만원에 해당한다. 처음으로 1인당 의료비가 400만원을 넘어섰다. 전체 건강보험 인구의 1인당 진료비(139만원)의 3배에 달한다. 정부는 노인 인구가 늘고, 특히 80세 이상 초고령 노인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노인진료비 증가 속도는 노인인구 증가 속도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 수는 2010년 498만명에서 2017년 681만명으로 1.37배 증가한 데 비해, 노인 진료비는 같은 기간 14조1350억원에서 28조3247억원으로 2배 증가한 것이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4:42
  • 다이어트 효과 높이는 비밀…‘상상한 만큼 빠진다’

    다이어트 효과 높이는 비밀…‘상상한 만큼 빠진다’

    정신은 육체를 지배한다. 다이어트도 마찬가지. 다이어트 이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면 할수록 다이어트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플리머스대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인 성인 남녀 14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한 그룹에는 동기강화 상담(MI)을 다른 한 그룹은 기능적 영상 훈련(FIT)를 각각 진행했다. 동기강화 상담은 말 그대로 다이어트 동기를 강화하는 이야기를 전문 상담사화 진행하는 방법이다. 기능적 영상 훈련은 여기서 한 발 나아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매우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방법이다. 일례로 자신이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 어떤 옷을 입고, 사람들과는 어떤 대화를 나누며, 주변의 시선은 어떻게 바뀔지를 표정·목소리톤 등까지 세세하게 상상하게 하는 식이다.연구팀은 6개월간 각각의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진행케 했다. 상담시간은 둘 다 4시간을 넘기지 않았고, 식사 조언은 별도로 하지 않았다. 이후 다이어트 6개월 차에 참가자의 체중과 허리둘레를 재고, 12개월 후에 다시 측정했다.그 결과, 기능적 영상 훈련을 진행한 그룹은 동기강화 상담만 진행한 그룹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확연하게 컸다. 6개월 시점에서 FIT 그룹은 체중이 평균 4.11㎏, 허리둘레가 7.02㎝ 감소했다. 반면, MI 그룹은 각각 0.72㎏, 2.72㎝ 감소하는 데 그쳤다. 12개월 시점에선 두 그룹의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FIT 그룹의 경우 6.44㎏, 9.1㎝ 감소한 반면, MI 그룹은 0.67㎏, 2.46㎝ 감소했다. MI 그룹의 경우 6개월 시점보다 체중과 허리둘레 모두 약간 상승한 모습이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비만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 게재됐다.
    다이어트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3:43
  • 키 큰 사람일수록 ‘하지정맥류’ 위험 커

    키 큰 사람일수록 ‘하지정맥류’ 위험 커

    키가 큰 사람은 하지정맥류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정맥이 늘어나 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하면서 심장으로 혈액이 이동하지 못하고 혈액이 다리 정맥에 쌓이면서 그 압력으로 정맥벽이 늘어져 생기는 질환이다.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은 40~69세 하지정맥류 환자 9577명과 건강한 41만3519명을 비교해 정맥류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신장이 10㎝ 커질 때마다 하지정맥류 위험이 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가 상위 25%인 그룹은 하위 35% 그룹과 비교해 하지정맥류 발생률이 74% 컸다. 연구를 진행한 에릭 인겔손 박사는 그 이유에 대해 “키가 큰 사람일수록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기 위해 정맥에서 더 큰 압력을 추가적으로 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키 외에도 여성이거나 나이가 많을 경우, 과체중일 경우, 심부정맥혈전증 병력이 있을 경우 하지정맥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학술지 ‘순환(Circulation)’에 게재됐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3:33
  • '불닭볶음면'이 스트레스 해소?…진짜 효과 있나

    '불닭볶음면'이 스트레스 해소?…진짜 효과 있나

    매운 음식 마니아들은 매운 맛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은 사실일까?엄밀히 따져 매운 맛은 미각(味覺)이 아닌 통각(痛覺)이다. 촉각의 말초신경을 자극해 느껴지는 통증의 일종이다. 그래서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못 먹는 사람이 있다. 통증에 대한 감수성이 다르기 때문이다.매운 음식을 먹으면 우선 우리 몸의 교감신경 스위치가 켜진다. 교감신경은 신체가 위급할 때 대처하는 신경계다. 즉, 매운 음식을 신체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땀이 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신진대사도 활발해진다. 동시에 뇌에서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완화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매운 음식을 먹고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이유는 이 엔도르핀 때문이다.다만, 매운 음식은 적당히 먹어야만 효과가 있다. 그 자체로 통증을 유발하는 독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알리신 등의 성분을 과하게 먹으면, 위 점막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 위벽이 얇아지고, 위염이나 위궤양에 걸리기도 쉽다. 지독하기로 소문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매운 음식 때문에 증식이 억제될 정도다.여드름, 안면홍조 등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맥박이 빨라지고 땀이 나는데, 이때 피부혈관이 확장돼 증상을 악화시킨다. 떡볶이·불닭 등 대다수 매운 음식은 기름지고 나트륨 함량이 높다. 비만으로 쉽게 이어진다. 또 밤 늦게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몸에 열이 발생해 수면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푸드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3:17
  • 당신의 입 냄새, 몸은 원인을 알고 있다

    당신의 입 냄새, 몸은 원인을 알고 있다

    입 냄새는 호감을 한 순간에 비호감으로 바꾼다. 아무리 외모가 출중한 사람이라도 입 냄새가 심하면 저절로 얼굴이 찌푸려진다. 문제는 자신의 입 냄새를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것. 실제 구취클리닉을 방문하는 대다수 환자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비로소 자신에게 입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으로 전해진다.이는 후각세포의 마비와 관련이 있다. 후각세포는 어느 냄새든 빠르게 적응하고 쉽게 무뎌진다. 자신의 입 냄새를 가장 확실히 파악하는 방법은 대화하는 상대에게 묻는 것이다. 이 방법이 꺼려진다면, 빈 컵이나 빈 병에 숨을 내쉬고 냄새를 맡아 확인하는 것이 차선책이다.손등에 살짝 묻힌 침이나, 혀 부리 부근의 설태를 면봉으로 문질러 냄새를 맡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단, 이 방법으로는 몸속에서 올라오는 냄새까지는 확인할 수 없다.◇입 냄새 15%는 몸속 질환이 원인입 냄새는 보통 잇몸질환이나 충치 같은 입 안 문제가 원인이다. 잇몸질환이나 충치가 없더라도 입으로 호흡하는 습관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입으로 숨을 쉬면 침이 마르면서 입 안이 건조해진다. 침은 세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침이 줄면 반대로 세균이 번식하며 냄새가 생긴다. 입 냄새의 10~15%는 입 안 문제가 아닌 코 질환·위장 장애·당뇨병 등 전신질환 탓에 생긴다. 가장 흔한 원인은 부비동염이다. 축농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콧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부비동 안의 고름과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 식도에 머물면서 달걀이 썩는 듯한 악취를 유발한다. 코가 막히고 콧물이 계속 목으로 넘어가는 증상이 있으면 의심해야 한다.역류성식도염이나 위염·장염도 입 냄새를 유발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에 있어야 할 위산이 입 쪽으로 역류하는 질환으로, 위산에서 나는 쓴 냄새를 풍긴다. 신물이 입으로 넘어오고, 속 쓰림이 있으면 의심한다.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악취를 유발하는 물질(황화합물)을 만들고, 이것이 입 밖으로 나오면서 냄새를 유발한다. 장염은 장내 유해균이 많아져서 생기는데, 유해균이 만들어내는 가스가 혈액에 흡수된다. 혈액에 녹아있던 가스는 폐에서 공기를 교환할 때 이산화탄소와 섞여 나와 입에서 악취를 만들어낸다.◇과도한 다이어트가 입 냄새 원인으로때로 당뇨병·콩팥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포도당 대신 지방이 분해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케톤이라는 물질이 생성된다. 케톤은 아세톤 향의 악취를 유발하는데, 혈액에 녹아있다 폐에서 공기 중으로 빠져나와 입에 도달한다. 이는 지나치게 공복이 길어져도 마찬가지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면 우리 몸은 지방을 대신 분해하는데, 이때 케톤이 생성되며 혈중에 녹아 폐로 전달돼 호흡과 함께 냄새를 유발한다.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혈중 요소(단백질의 최종 분해 산물) 농도가 증가하면서 암모니아가 많아진다. 암모니아 역시 혈액에 녹아있다 입 냄새를 유발한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3:15
  • "헬리코박터균, 파킨슨병 위험 높여" 연구결과

    "헬리코박터균, 파킨슨병 위험 높여" 연구결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암·위궤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으로 알려졌다. 이 세균이 파킨슨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데이비드 맥기 박사는 지금까지 발표된 파킨슨병 관련 연구를 종합 분석해 그 결과를 최근 ‘파킨슨병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은 건강한 일반인에 비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될 위험이 1.5~3배 높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파킨슨병 환자는 일반 파킨슨병 환자보다 운동 기능이 떨어진다. 치료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한 파킨슨병 환자는 운동 기능이 향상되는 것으로도 관찰됐다. 파킨슨병에 주로 쓰이는 약물인 ‘레보도파’의 흡수율도 헬리코박터균을 박멸한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헬리코박터균이 파킨슨병의 악화에 영향을 주는 이유로 맥기 박사는 “헬리코박터균에 의해 생성된 세균 독소가 뉴런에 손상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며 “또한, 감염은 그 자체로 뇌에 손상을 일으키는 막대한 염증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헬리코박터균은 정상적인 장내 미생물 군락이 파괴시킬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파킨슨병 약물인 레보도파의 흡수가 방해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토대로 그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헬리코박터균이 있는지 확인한 뒤, 헬리코박터균을 적절히 제거했다. 그 결과, 레보도파의 흡수율이 개선됐고 결국 파킨슨병 환자의 수명이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맥기 박사는 “아직 헬리코박터균이 파킨슨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것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파킨슨병을 악화시킨다는 점은 확인됐다”며 “헬리코박터균뿐 아니라 다른 세균들의 적절한 조절로 장내 미생물 상태를 균형적으로 만들면 파킨슨병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1:26
  • 심근경색 ‘2시간’ 뇌졸중 ‘3시간’…生死 가르는 골든타임

    심근경색 ‘2시간’ 뇌졸중 ‘3시간’…生死 가르는 골든타임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이다. 2030년이 되면 매년 23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호주 인구보다 많은 사람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세계심장연합(World Heart Federation)이 매년 9월 29일을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로 제정한 이유다. 국내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에 따라 사망자 수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의 조기증상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골든타임 사수가 관건…“증상 발생 즉시 119에”심혈관질환은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긴 질환이다.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 해당한다. 협심증은 심장을 감싸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기며, 가슴 통증을 유발한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완전히 막히면서 심장근육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협심증보다 가슴 통증의 정도가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 뇌경색은 반신마비, 반신 감각장애, 언어장애(실어증), 의식장애, 어지럼증의 증상을 보인다.갑작스런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증상이다. 따라서 평소 해당 증상들을 숙지하고, 증상 발생 시 빠른 대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심혈관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0:57
  • "누구나 불안할 수 있지만, 누구든 극복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불안할 수 있지만, 누구든 극복할 수 있습니다"

    “불안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경제난, 고용불안, 잊을만하면 터지는 ‘묻지마 범죄’ 등 사회적 불안 요소가 많다. 이를 통해 단순히 불안한 기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불안장애’. 불안장애 명의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교수(대한불안의학회 부이사장)를 만나 불안장애에 대해 들어봤다.Q. 누구나 생활하다 보면 불안한 감정을 느낍니다.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안함과 병적인 불안함의 차이는 무엇인가요?A. 불안이란 친숙하지 않은 환경 혹은 위협적인 환경에 대응하고자 할 때 생명체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기본적인 경고 반응입니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있다든지, 맞선, 첫 데이트, 연주, 발표 등을 앞두고 누구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별로 불안을 유발할 상황이 아닌데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안감이 크다거나,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일지라도 너무 극심하게 불안감을 느낄 때는 우리가 한번 불안장애 등의 정신 건강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Q. 불안한 감정 자체가 뇌의 변형을 유발하거나, 다른 정신과적 질환을 야기하기도 하나요?A. 정상적인 불안감은 문제없으나 극심한 불안감 혹은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될 경우 결국 뇌의 기능 이상을 일으킵니다. 특히 대뇌에 있는 GABA/벤조디아제핀 복합체의 기능 이상,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글루타메이트, 뉴로키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신경 전달 체계 기능의 이상 등을 야기합니다. 불안장애가 오래 지속될 경우 우울증, 약물, 알코올 의존, 수면장애 등 다른 정신과적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불안장애를 조기에 발견,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Q. 국내의 불안장애 환자는 얼마나 되나요? A. 불안장애는 넓게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 특정 공포증, 강박장애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3~5%로 알려져 있으나, 사회적인 편견 및 거부감 등으로 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 여러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을 밝히는 등 공황장애라는 질환에 대해 널리 알려지고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이 바뀌면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공황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가 2010년에 5만명, 2015년에 10만명에서 2017년 작년에는 14만40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임상에서 공황장애 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범불안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약 5%, 사회공포증의 평생유병률은 5~10%, 특정 공포증의 평생 유병률은 약 10%, 강박장애의 유병률 2~3%입니다. 20~30%의 인구는 어떠한 종류의 불안장애일지라도 평생 한번 쯤 생길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Q. 불안장애를 진단받은 환자 외에도, 병원을 찾지 않은 잠재적 환자가 많을 것 같습니다. 과도한 불안함도 병이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 같은데요, 병원을 한 번쯤 찾으면 좋은 사람은 누구일까요?A. 불안장애에 이환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많지만 사회적인 편견 및 거부감 등으로 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안감이 크다거나, 극심한 불안감이 오래 지속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진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Q. 불안장애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우울증의 경우 종국에는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불안장애도 마찬가지인가요? A. 불안장애 환자는 여러 신체 증상의 특성으로 인해 여러 과의 진료를 거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환자들을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증이나 약물, 알코올 의존, 수면장애 등으로 발전하고 심한 경우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Q. 불안장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신체 증상이 있나요?A. 불안을 느끼면 인간은 여러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데,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계가 항진이 되어 나타나는 현상들, 즉 심장이 마구 뛰거나 땀이 나고 호흡이 가빠지고, 근육이 긴장되고 손발이 저리고 속이 메스꺼워지고, 더 나아가 어지러워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의 여러 신체 반응이 나타납니다. 이는 동물이 외부 위협을 받았을 때 그 개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의 방어 기전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원시인이 길을 가다가 사자를 맞닥뜨렸을 때를 가정해보면, 사자와 맞서 싸우든 도망가든 인간의 근육에는 평소보다 많은 산소와 혈액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심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가며 호흡이 빨라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말초신경계 혹은 소화기관에는 혈액 공급이 적어져 저린 증상이나 속이 메스꺼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불안장애에 이환이 되면 짜증, 집중력 곤란, 안절부절 등의 심리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허리, 어깨 등의 근육통 및 두통 등의 근육 긴장과 떨림, 가슴 답답함, 과호흡, 가슴이 두근거림, 흉부 통증 등의 자율신경계 과각성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Q. 어떤 사람이 불안장애가 잘 생기나요?A. 인간의 여러 기질적 요소 중 위험 회피 기질, 즉 위험하거나 혐오스러운 자극에 강하게 반응하는 유전적 경향성을 말하며, 처벌이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행동을 억제하며, 이전에 하던 행동도 중단하는 기질을 가진 사람이나, 사회적 민감성 기질, 즉 사회적인 보상 신호에 대해 강하게 반응하는 유전적 경향성을 말하며, 사회적인 보상 신호에 의해서 이전의 보상 또는 처벌 감소와 연합되었던 행동이 유지하는 기질을 가진 사람이 불안장애를 잘 겪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니며, 살아가면서 자신의 기질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행동의 유연성을 가지며 가치를 추구할 때 성숙할 수 있는 것이며, 기질에 집착, 자동적이고 경직된 반응을 보일 때 미성숙하다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타고난 기질을 보며 ‘난 원래 이래’ 하면서 그 안에 자기 자신을 가두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꾸기에 따라 자신의 성격은 얼마든지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정신과취재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9/27 10:27
  • 삼성바이오에피스, 美FDA에 ‘SB5’ 판매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 美FDA에 ‘SB5’ 판매허가 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SB5의 판매허가를 신청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미 FDA가 SB5에 대한 서류 심사를 시작해다고 27일 밝혔다.SB5는 미국 애브비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바이오시밀러다.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건선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로만 약 20조원(184억27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전 세계 판매 1위 바이오 의약품이다.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유럽에서 지난해 8월 SB5(유럽명 임랄디)의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오는 10월에서 마케틴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함께 SB5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SB5의 오리지널 제약사인 애브비와 특허 관련 분쟁을 합의하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유럽은 올 10월, 미국은 2023년 6월부터 SB5의 판매가 가능하다.
    제약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09:29
  • 기상 후 5분이 하루를 좌우…건강한 ‘아침 습관’ 4가지

    기상 후 5분이 하루를 좌우…건강한 ‘아침 습관’ 4가지

    긴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피로로부터 해방되려면 아침 습관을 바꿔보는 게 어떨까. 전문가들은 기상 직후 5분의 행동이 그날의 몸 상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한다. 아침에는 밤새 움츠려있던 몸이 이완되고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이 분비하는 등 몸에 변화가 일어난다. 이때 적절한 행동을 하면 몸의 변화를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기상 직후에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 4가지를 알아봤다. ◇기지개 켜고 스트레칭하기아침에 눈을 뜨면 곧바로 일어나지 말고 침대에 누운 상태로 기지개를 켜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잠을 깨는 데도 효과적일뿐더러 자는 동안 경직돼있던 근육이 이완되고 관절이 풀어져 몸이 가벼워진다. 누운 채로 팔다리를 들어 올려 가볍게 털어주는 것도 혈액순환을 촉진해 도움이 된다. 여유가 있다면 20~30분 정도 조깅을 하는 것도 좋다. 아침 운동을 하면 기분을 좋게 하는 도파민·엔돌핀 등 호르몬이 분비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든다.◇창문 열고 햇볕 쬐기아침에 일어난 후 밝은 빛을 쬐는 것이 좋다. 집밖으로 나가 빛을 쬐는 것이 좋지만, 사정상 힘든 경우에는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보며 빛을 쬐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기상 후 밝은 빛은 하루의 수면-각성 리듬을 설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침에 빛을 쬔 후, 대략 15시간 뒤에 수면-각성 리듬에 관여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밤에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환한 빛은 잠을 깨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한다. 이로 인해 쉽게 잠이 깨고 정신이 맑아진다. 창문을 열면 신선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와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공복에 물 한 잔 마시기일어나자마자 물을 마시면 소화기관도 잠에서 깬다. 장은 수분이 충분해야 원활하게 운동한다. 물을 먼저 마시고나서 아침 식사를 하면 소화가 잘 되고 속이 편해진다. 특히 대장 운동이 활발해져 변비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단, 커피·홍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아침에는 뇌를 깨우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이때 카페인을 먹으면 몸이 과도한 각성상태에 들어 두통·속쓰림·두근거림 등이 생길 수 있다.
    기타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9/27 08:00
  • 잡곡밥이 무조건 건강에 좋다? 백미 섞어 먹어야 답

    잡곡밥이 무조건 건강에 좋다? 백미 섞어 먹어야 답

    흔히 잡곡밥이 흰쌀밥보다 몸에 좋다고 한다. 흰쌀밥은 도정을 많이 하다 보니 영양분은 상대적으로 적고, 탄수화물 함량이 많다. 그러나 잡곡만으로 밥을 지어 먹는 게 건강에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잡곡밥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백미가 필요하다.이유는 잡곡에 들어있는 '식이섬유' 탓이다. 식이섬유는 잡곡 100g당 평균 5~8g 들어있다. 백미와 혼합하지 않고 잡곡으로만 밥을 지어 먹으면 한끼(평균 300g)에 15~20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게 된다. 하루 식이섬유 권장량인 20~25g과 비슷한 수치다. 과도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비타민, 무기질 같은 미량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진다. 소화도 잘 안된다. 현미는 특히 쌀의 가장 겉면인 과피층이 살아 있고, 단백질이 많아 소화가 어려운 편이다.소화가 잘 되게 하면서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하려면 잡곡과 백미의 비율을 3:7로 맞추는 게 좋다. 평소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이나 65세 이상 장년층, 6세 미만 소아는 백미 비율을 좀 더 늘려 1:9정도로 맞춰 먹는게 소화나 영양소 섭취에 도움된다.
    푸드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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